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펌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차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학습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손흥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46
  • 오산서 필로티 쓰레기 더미 불이 원룸 외벽 옮겨붙어…17명 연기흡입

    오산서 필로티 쓰레기 더미 불이 원룸 외벽 옮겨붙어…17명 연기흡입

    경기 오산시에서 건물 옆 쓰레기 더미에서 난 불이 6층짜리 원룸 건물로 옮겨붙어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오전 10시쯤 오산시 갈곶동 6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어깨가 탈구되는 경상을 입기도 했다. 부상자는 소방관 포함 중상 4명, 경상 14명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9대도 불에 탔고,인접한 마트에도 불이 옮겨붙어 피해가 났다. 목격자 김모씨는 “원룸 건물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안에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외쳤다”라며 “간혹 ’펑‘하는 폭발음도 들려왔다”라고 전했다. 해당 건물 20세대 중 17세대에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원룸 건물 앞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돼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3대, 소방관 등 25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한 불이 방화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건물 내 화재경보나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여부도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룸 내부는 비교적 깨끗한데 외벽만 불이 붙은 것으로 미뤄,드라이비트로 인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양양 산불, 3㏊ 태우고 진화 완료

    양양 산불, 3㏊ 태우고 진화 완료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일 오전 완전히 진화됐다.산림당국은 387명의 진화인력과 41대의 장비를 동원, 오전 4시 10분쯤 주불을 진화한 데 이어 오전 7시쯤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5시 44분쯤는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2대, 군 4대, 소방 1대, 임차 1대 등 진화헬기 9대를 산불 현장에 대거 투입, 진화 및 감시를 벌였다. 산림 당국은 임야 3㏊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뒷불감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양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발생했다. 진화인력 358명과 소방펌프 등 장비 21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운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골짜기를 타고 번지면서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한 때 잔교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진화인력이 현장에 남아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현재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하고 있는 상태로 산불위험이 큰 상황이어서 불씨 취급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구역에서 발생,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하한 산불 진화작업도 재개됐다.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며, 현재까지 군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 산불은 18일 오후 4시경 북측 구역에서 관측된 이후 바람을 타고 번졌다. 군은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9일 오후 4시부터 산림청 헬기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80%를 진화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양 현북면서 산불…산림 당국 진화 중

    19일 오후 7시 3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104명과 산불진화차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12대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양양을 비롯한 강원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현재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아 크게 번지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간 이식 수술’ 성공률 높이는 방법 찾았다

    [와우! 과학] ‘간 이식 수술’ 성공률 높이는 방법 찾았다

    일반적으로 장기이식수술을 할 때, 장기 공여자의 몸에서 떼어낸 장기가 수여자에게 가기 전까지 아이스팩 등으로 감싸고 온도를 최대한 떨어뜨려 장기 손상률을 낮춘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진이 간 이식을 할 시에는 장기를 다른 방식으로 보존해야 하며, 이 방식을 이용할 경우 이식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것은 간 이식 수술 시 이용하는 장기 보관기계다. NMP(Normothermic machine perfusion)로 명명된 이 기기는 기증된 간이 수여자에게 가기 전에 보관되며, 펌프가 내장돼 있어 영양분 및 혈액을 끊이지 않게 공급한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차가운 얼음을 이용한 보존 방식이 아닌, 간의 온도를 37℃로 유지, 인체와 유사한 온도에서 이동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시스템은 장기가 인체 안에 있을 때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식되는 간에게 있어서 이 장치가 일종의 생명유지장치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실제 간 이식 수술 중 얼음에 보관된 이식용 간 100개와 NMP에 보관된 이식용 간 120개의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체온과 유사한 온도에서 보관된 간이 얼음에 보관됐던 것보다 이식 손상률이 50% 더 낮았으며, 보관 가능 시간도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실의 발견은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여자에게서 수여자에게로 장기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기가 훼손되거나 매우 일부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영국에서는 간 이식을 기다리던 환자들이 5명 중 1명꼴로 사망했다. 역설적으로 한 해 동안 기증된 간 500개가 결국 이식에 사용되지 못했다”면서 “이는 아이스박스에 담긴 공여자의 기증 장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 이식 수술의 기술이 매우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존 방식은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향후 심장과 폐 등의 이식 수술시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할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18일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원 백화점 화재 300여명 긴급 대피…백화점 대처 미흡 증언 잇따라

    수원 백화점 화재 300여명 긴급 대피…백화점 대처 미흡 증언 잇따라

    수원 권선구 NC백화점 4층 식당에서 난 화재로 직원과 고객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18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수원 권선구 NC백화점 4층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출동, 20여분 만에 불이 꺼졌다. 식당 주방에서 처음 불이 났으며,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한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6대, 소방관 5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한편 인터넷 상에는 화재 당시 백화점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날 화재 소식을 알린 뉴스에는 당시 상황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올라왔다. “대피하라는 통제도 없고, 옆 이마트 보안직원들이 와서 대피하라고 소리쳐줬다”(jwhy****) “오작동이라고 해서 처음에 대피 안 했는데 냄새 맡고 서로 소리지르며 도망나왔다”(osky****) “저도 애슐리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사이렌 소리가 2분 정도 울려서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오작동났다고 해서 밥을 먹다가 연기를 보고 피했습니다”(mnmn****) “6층에서 밥 먹었는데 경보도 못 들었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다 다른 사람이 불 났다는 소리 듣고 대피했네요. 방송도 한참 뒤에 하고 대처가 너무 미흡했어요”(dmsg****)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라진 ‘고대 바빌론의 공중정원’…중국 상하이에 우뚝

    사라진 ‘고대 바빌론의 공중정원’…중국 상하이에 우뚝

    약 2500년 전 전설 속으로 사라진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중국땅에 우뚝 솟았다. 지난 1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한때는 오래된 공장들이 쏟아내던 오폐수로 물들었던 상하이 우쑹강변에 거대한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당초 완공 예정인 4월보다 1년 여 늦은 내년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이 건축물의 별칭은 고대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이다. BC 500년경 신(新)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왕비 아미티스를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공중정원은 바빌론의 전설적인 바벨탑을 압도하는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아 왔다. 중세 유럽에서 ‘하늘과 땅 사이에 떠있는 정원이 있다’는 전설이 생겨날 만큼 유명했던 이 정원은 실제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단 위에 건설됐으며 유프라테스 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물을 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BC 538년 신(新)바빌로니아를 침략한 페르시아 제국이 공중정원을 파괴한 이후 그 정확한 위치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흘러 현대의 공중정원은 상하이에 새롭게 건설 중이다. 1000그루의 나무와 발코니로 구성된 공중정원은 사진 만으로도 특유의 외관을 자랑한다. 내부에는 레스토랑, 박물관, 갤러리,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추후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공중정원은 영국의 유명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작품으로 전설 속의 공중정원이 아닌 중국의 아름다운 산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1900년 이곳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장들이 모여있었다"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늘에서 본 인천 이레화학공장 화재 현장

    하늘에서 본 인천 이레화학공장 화재 현장

    지난 13일 인천 가좌동 소재 이레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하늘에서 담아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이날 인천소방본부가 드론으로 촬영해 언론사에 제공한 것이다. 영상에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아비규환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14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한 화학물질 처리공장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은 약 2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날 불은 연면적 285.55㎡ 규모의 화학물질 처리공장 2곳을 비롯해 인근 도금공장 등 통일공단 내 8개 업체 공장 9곳을 태웠다. 전체 피해 면적은 3천100㎡로 집계됐다. 또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 펌프차 1대 등 차량 18대가 완전히 타거나 부분 전소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천 화학공장 화재 재산 피해 23억원…소방펌프차까지 전소

    인천 화학공장 화재 재산 피해 23억원…소방펌프차까지 전소

    인천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총 20억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14일 인천 서부소방서는 전날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한 화학물질 처리공장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을 약 2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날 불은 연면적 285.55㎡ 규모의 화학물질 처리공장 2곳을 비롯해 인근 도금공장 등 통일공단 내 8개 업체 공장 9곳을 태웠다. 전체 피해 면적은 3100㎡로 집계됐다. 또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펌프차 1대 등 차량 18대가 완전히 타버리거나 부분적으로 화재 피해를 입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통해 피해 공장의 연면적 등을 고려, 재산 피해액을 추정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나자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보고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수만 830여명이었으며 경찰관 300여명을 비롯해 펌프차 29대 등 차량 145대가 투입됐다. 불이 난 뒤 공장 창문은 모두 깨지고 검게 그을렸다. 주변 담장 대부분도 화재의 여파로 무너져 내렸다.공단 일대 골목은 기름과 화학물질로 뒤범벅돼 폐허처럼 변해버렸다. 해당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폐유를 아세톤과 알코올로 분리하는 작업을 하려고 옮기던 중이었다”며 “폐유가 담긴 용기를 드는 순간 밑에서 불길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오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경찰도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내부에 인화물질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트럼프의 ‘캐치 앤드 킬’… 성추문에도 지지도 42% 최고

    [특파원 생생 리포트] 트럼프의 ‘캐치 앤드 킬’… 성추문에도 지지도 42% 최고

    트펌프와 친한 언론사, 맥도걸에 15만 달러 줘 타 매체 성관계 미공개 조건… 트펌프는 무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성추문 스캔들에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성추문 의혹에 ‘무대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러시아 스캔들과 북·미 정상회담, 미·중 무역 전쟁 등 각종 국내외 현안에 2900여건의 폭풍 트윗으로 자신의 의견을 알렸지만, 유독 성추문 스캔들에 ‘침묵’하고 있다.13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거센 성추문 파고에도 지난 3월 CNN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2%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4월 취임 초 이후 최고치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대응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전부터 ‘맨해튼의 백만장자 플레이보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잇단 성추문 폭로가 그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16년 대선 당시에도 몇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성추문 의혹’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분석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성추문 의혹이 가라앉을 것이고, 복잡한 사생활에 상관없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던 ‘콘크리트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지인은 WP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각종 논란이 언론에 도배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보도도 자신의 홍보라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스캔들에서 흥미로운 점은 ‘캐치 앤드 킬’(Catch and Kill) 전략이다. 미국의 유명 스타와 정치인들이 자신의 부정적인 사생활 폭로를 막기 위해 피해자에게 재갈을 물리는 방법으로, 친한 언론사가 ‘해결사’로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성추문 의혹을 제기한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캐런 맥도걸은 지난 대선 기간 미디어 그룹 아메리칸미디어(AMI)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다른 매체 등에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 친구인 AMI의 데이비드 페커 회장을 내세운 캐치 앤드 킬 전략이다. AMI는 이전에도 아널드 슈워제네거나 타이거 우즈 등 유명인과 관련된 추문 보도의 ‘독점권’을 계약하는 캐치 앤드 킬 방식으로 사건 자체를 묻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을 무마하는 캐치 앤드 킬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맥도걸 등의 소송 결과에 따라 묻혔던 미국 상위 0.1%의 사생활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천 화학공장서 큰불…소방차까지 태웠다

    인천 화학공장서 큰불…소방차까지 태웠다

    한때 최고 경보령 ‘대응 3단계’ 발령 영주선 유독가스 유출…인명피해 없어경북 영주에서는 유독가스가 누출되고 인천에서는 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3일 오전 6시 36쯤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 SK머티리얼즈 공장에서 5t 탱크에 담긴 육불화텅스텐(WF6) 1.8t 가운데 40㎏ 정도가 새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주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밸브를 차단하고 3㎞ 안에 사는 주민 650명에게 긴급 대피하도록 했다. 화재나 폭발은 없었고 인명 피해도 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있었으나 보호장비·안전장비를 착용해 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육불화텅스텐이 담긴 탱크에서 이어진 배관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배관에서 가스가 새 나온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 이례화학 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당국은 화학물질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연기가 거세 진압이 쉽지 않자 한때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까지 발령했다.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하지만 불길은 더 확산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헬기 6대를 포함해 장비 94대와 소방관 등 인원 466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과 인근 도금공장 6개 동이 소실되고 펌프차량 1대도 불에 탔다. 이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와 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제조된 알코올을 용기로 옮겨 담다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영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인천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 이레화학공장 화재…소방차 폭발 순간

    인천 이레화학공장 화재…소방차 폭발 순간

    13일 인천 가좌동 소재 이레화학공장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진압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소방차가 폭발하는 순간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찍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소방대원들은 불길이 거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때 한 소방 차량이 후진했고, 그 뒤를 따라 다른 소방 차량도 나왔다. 바로 그때 소방차에 불이 번졌다. 시민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소방차, 소방차’ 등을 외치며 대피하기에 이르렀고 잠시 후 펑’ 소리가 나며 폭발했다.한편 소방당국은 일대 골목의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소방관 438명을 비롯해 펌프차 28대, 구조 차량 11대 등 장비 94대를 화재현장에 투입했다.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방헬기와 산림청 소속 헬기들이 공장 중심부에 연신 물을 뿌리면서 연기가 점차 잦아들었다. 불은 오전 11시 47분에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화학 공장 2개 동, 도금공장 6개 동이 불에 타고 소방대원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시민 제공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사라진 ‘고대 바빌론의 공중정원’…중국 상하이에 우뚝

    사라진 ‘고대 바빌론의 공중정원’…중국 상하이에 우뚝

    약 2500년 전 전설 속으로 사라진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중국땅에 우뚝 솟았다. 지난 1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한때는 오래된 공장들이 쏟아내던 오폐수로 물들었던 상하이 우쑹강변에 거대한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당초 완공 예정인 4월보다 1년 여 늦은 내년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이 건축물의 별칭은 고대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이다. BC 500년경 신(新)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왕비 아미티스를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공중정원은 바빌론의 전설적인 바벨탑을 압도하는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아 왔다. 중세 유럽에서 ‘하늘과 땅 사이에 떠있는 정원이 있다’는 전설이 생겨날 만큼 유명했던 이 정원은 실제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단 위에 건설됐으며 유프라테스 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물을 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BC 538년 신(新)바빌로니아를 침략한 페르시아 제국이 공중정원을 파괴한 이후 그 정확한 위치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흘러 현대의 공중정원은 상하이에 새롭게 건설 중이다. 1000그루의 나무와 발코니로 구성된 공중정원은 사진 만으로도 특유의 외관을 자랑한다. 내부에는 레스토랑, 박물관, 갤러리,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추후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공중정원은 영국의 유명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작품으로 전설 속의 공중정원이 아닌 중국의 아름다운 산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1900년 이곳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장들이 모여있었다"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천소방당국 “화학공장서 제조된 알코올 용기로 옮겨 담는 중 화재 발생”

    인천소방당국 “화학공장서 제조된 알코올 용기로 옮겨 담는 중 화재 발생”

    인천 서구 가좌동의 ‘이례화학’ 공장에서 13일 오전 11시 47분쯤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단계다. 소방헬기 등 장비 88대와 소방관 등 인원 466명이 투입됐다. 현장 구조작업 중 소방관 1명이 우측 발목골절 부상으로 인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이례화학공장 2개동과 인근 도금공장 6개동이 불에 타 소실됐다. 또 석남펌프차량 1대도 화재진압 중 불에 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제조된 알코올을 용기로 옮겨 담는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주변 공장 작업자들도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처음 불은 인근의 한 목격자가 검은 연기가 공장에서 발생한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와 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이 난 인천 서구 가좌동과 인근 청라국제도시뿐 아니라 화재 현장에서 6∼7㎞ 이상 떨어진 남구와 동구에서도 하늘을 새카맣게 뒤덮은 연기가 목격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서구 가좌동의 ‘이례화학’ 공장에서 13일 오전 11시 47분쯤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단계다. 현재 펌프와 물탱크 등 장비 88대와 소방관 등 인원 466명이 투입됐다. 진화과정에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었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도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먼저 진화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불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주변 공장 작업자들도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인근의 한 목격자가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신상계가압장 재건설현장 안전점검

    김광수 서울시의원 신상계가압장 재건설현장 안전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광수(노원5) 대표의원은 재건설하고 있는 신상계가압장을 지난 30일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신상계가압장(상계3․4동117-7)은 상계뉴타운 4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뉴타운사업으로 위치를 현 자리에서 북측방향으로 다소 이동하여 지난해 8월부터 새로 재건설에 들어갔다. 6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기계설비는 모두 설치가 되어 지난달에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신상계가압장는 지난해 봄에 4구역 뉴타운사업지의 철거가 진행되면서 신상계초등학교와 심한 마찰이 있었다. 마찰의 원인은 소음과 진동 그리고 전자파로 인해 안전에 대한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김 의원은 학부모와 학교측의 의견에 맞추어 북부수도사업소와 논의를 진행하여 모터펌프를 지하화 하고 방음시설을 충분히 해서 학습권에 문제가 없도록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 시설은 학교측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하화 했으며 밀도 64K와 두께 50mm의 그라스크로스 방음제를 사용했다. 외부 벽체는 징크판넬로 마감을 하여 이미지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방문하여 가압펌프를 가동한 상태에서 소음의 정도를 점검하고 그라스크로스 방음제와 징크판넬의 시공 상태를 충분히 살펴봤다. 가압장은 수압을 높여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신상계가압장에는 가압펌프 3대(150마력 2대, 75마력 1대)가 설치되었으며, 상계3․4동 일대 8,00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가압장의 면적은 542m2 이며 지상 1층으로 건축됐다. 김광수 의원은 ‘가압장’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다소 시민에게 위압감을 주고 있으므로 새로운 명칭사용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민 친화적이고 아리수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아리수 올림터’로 사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물로 보낸 동료

    눈물로 보낸 동료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순직한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의 합동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동료 소방관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고인들은 지난달 30일 국도변에서 유기견 포획활동을 벌이던 중 25t 트럭이 추돌해 밀린 소방펌프카에 치여 숨졌다. 고인들에게는 모두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아산 연합뉴스
  • 순직 소방관 영결식 “아스라이 져버린 꽃들이여” 눈물 속 거행

    순직 소방관 영결식 “아스라이 져버린 꽃들이여” 눈물 속 거행

    순직 소방관들의 영결식이 눈물과 오열 속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2일 오전 9시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의 영결식이 충남도 장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양승조·이명수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유가족,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추서, 영결사, 조사, 헌시 낭독,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소방공무원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또 이번 사고로 순직한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교육생 등 3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추서됐다. 명노혁 소방교와 교육생 대표 문윤주 씨는 조사에서 “앞으로도 하여야 할 수많은 일을 남겨놓고 또 수많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아스라이 져버린 꽃들이여 당신들이 이렇게 떠나실 줄은 정말로 몰랐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당신들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너무 한스럽고 가슴이 메어 온다”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고 다짐했다.참석자들은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 도로 위 개를 포획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트럭의 추돌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카에 치여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3명 탄 울릉도 여객선 한때 침수…아찔했던 3시간

    403명 탄 울릉도 여객선 한때 침수…아찔했던 3시간

    지난달 31일 경북 울릉군 울릉도 남동쪽 22㎞ 해상에서 668t급 여객선 엘도라도호 기관실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긴급 출동한 동해해양경찰의 경비함이 배수 펌프를 이용해 바닷물을 빼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항로에 투입된 엘도라도호는 지난달 31일 403명을 싣고 독도에서 울릉도를 향하던 중 한 시간 만에 위기에 처했고, 인명피해 없이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 울릉도 연합뉴스
  • 아산 순직 소방관 전국서 조문 행렬…화물차 운전자 구속

    아산 순직 소방관 전국서 조문 행렬…화물차 운전자 구속

    충남 아산경찰서는 1일 개를 구하려던 여자 소방공무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기사 허모(62)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풀려날 경우 도주 등의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를 몰고 가다 도로변에 서 있는 소방펌프차를 들이받아 펌프차 전방에서 개 포획 활동을 하던 아산소방서 소속 김신형(28) 소방교와 김은영(29)·문새미(23) 소방교육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경찰에서 “화물차의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보지 못하고 소방차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계를 도로교통공단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사고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허씨는 “시속 75~76㎞로 운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김신형 소방교를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김은영·문새미 교육생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들의 합동 영결식은 2일 오전 9시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사고 3일째인 이날도 이순신체육관 합동분향소와 온양장례식장 빈소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소방공무원과 시민, 정치인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관이 긴급 구조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무직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시·도지사가 수용하지 않아 어렵지만 올해 안에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논의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아산 소방서 사고’ 트럭 운전자 구속…과속운전은 부인

    ‘아산 소방서 사고’ 트럭 운전자 구속…과속운전은 부인

    소방관과 임용 예정 교육생 등 3명을 숨지게 한 25t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 등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화물차 운전자 허모(65)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를 운전하다 도롯가에 주차된 소방펌프 차량을 들이받아 소방관 김신형(29·여)씨와 임용 예정 교육생 김은영(30·여)·문새미(23·여)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허씨를 긴급 체포한 데 이어 다음 날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시속 75∼76km로 운전했다. 과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과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그랬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한 운행기록계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과 교육생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 개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 차량에 치여 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