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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소년 4명 생환…공기탱크 채운 뒤 10~20시간 후 구조 재개

    태국 소년 4명 생환…공기탱크 채운 뒤 10~20시간 후 구조 재개

    태국 당국 “구조 성공적”13시간의 1차 구조 마무리소년들, 5km 중 1km 잠수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가운데 4명이 고립 16일만인 8일(현지시간)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오전 8시쯤부터 구조에 착수했던 태국 당국은 어둠이 내린 오후 9시 무렵 1차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 공기탱크를 채우고 구조에 투입된 잠수사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2차 구조작업은 10~20시간 뒤 재개될 전망이다.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나롱삭 오소탕나콘 치앙라이주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작업은 예상보다 더 성공적”이라면서 “지금까지 12명의 소년 가운데 4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한때 6명의 소년이 구조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당국은 구조 인원이 4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소탕나콘 주지사는 13명의 생존자 가운데 가장 건강한 4명을 먼저 구조했다고 밝혔지만 구조된 소년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몽꼰 분삐엠(14·예명 마크)으로 추정되는 첫 생환자가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뒤이어 수십분 간격으로 생존자들이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태국 당국은 4명의 소년들이 동굴 입구에 도착하기까지 1km를 물밑으로 헤엄쳐 왔다고 태국 당국은 설명했다.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밖 의료진 캠프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대기 중인 헬리콥터를 타고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굴 입구로부터 5km쯤 떨어진 지점에서 출발한 생존자들은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구역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어떤 지점은 잠수 장비를 벗어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구조대원조차 5~6시간은 족히 걸리는 난코스다. 게다가 소년들 대부분이 잠수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해 구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이 때문에 태국 구조당국은 동굴 내부에 고인 물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밖으로 빼내는 데 온힘을 기울였다. 태국 당국은 다음 구조작업을 위해서는 10시간 이상의 준비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탕나콘 주지사는 “밤에는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한 공기탱크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10~20시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20시간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취재 중인 영국 BBC 방송의 댄 존스턴 기자는 “구조작업을 이끌고 있는 동굴 잠수 전문가들의 피로도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오전 8시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고 그 중 몇몇은 구조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조작업에는 50명의 외국인 잠수대원과 40명의 태국 잠수대원 등 총 90명이 동원됐다. 구조 현황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던 태국 해군특수부대(네이비실)도 “오늘밤 좋은 꿈 꾸세요. 루앙쿤 동굴의 물도 잠이 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태국 동굴 소년 4명 구조…“동굴 안 대부분 걸어다닐 정도로 물 빠져”

    태국 동굴 소년 4명 구조…“동굴 안 대부분 걸어다닐 정도로 물 빠져”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고립 16일만에 바깥으로 구조됐다. 태국 당국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가운데 4명의 소년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때 6명의 소년이 구조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당국은 구조 인원이 4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첫번째 생환자인 몽꼰 분삐엠(14·예명 마크)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뒤이어 수십분 간격으로 생존자들이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이 가운데 한명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밖 의료진 캠프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대기 중인 헬리콥터를 타고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동굴 입구로부터 5km쯤 떨어진 지점에서 출발한 생존자들은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구역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어떤 지점은 잠수 장비를 벗어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구조대원조차 5~6시간이 족히 걸리는 난코스다. 게다가 소년들 대부분이 잠수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해 구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태국 구조당국은 동굴 내부에 고인 물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밖으로 빼내는 데 온힘을 기울였다.그 결과 침수 구간은 대부분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상당 부분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탐루엉 동굴 밖에서 취재 중인 외신 리포터 플로리안 비털스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vaitor)에 “동굴 입구의 구조팀은 동굴 내부의 많은 공간이 현재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낮아져 예상 구조시간을 단축시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순균 강남구청장, 주민 속으로~’, 민선 7기 소통행보 시작!

    ‘정순균 강남구청장, 주민 속으로~’, 민선 7기 소통행보 시작!

    서울 강남구는 주민과의 소통 행정을 위해 오는 9~20일 ‘민선 7기! 구청장과의 현장 데이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강남구는 “이번 현장 데이트는 민선 7기 4년간 구정운영 목표와 정책을 주민들에게 직접 제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난 2일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빗물펌프장 등 수해 취약 지역 점검으로 취임 첫 일정을 보낸 정 구청장이 발 빠른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 데이트는 논현1문화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2~3개 동을 묶어 총 9회 진행된다. 정 구청장은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슬로건으로 구민을 섬기는 감동 행정 서비스 실현,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 도시 구현, ‘열린 구청장실’을 통한 구민과의 소통 강화, 침체된 강남 경제 부활, 재건축·종 상향·교통·환경 문제 등 분야별 주요 정책을 구민에게 보고한다. 현장에는 각 사업 관련 부서장도 동석, 구민 불편사항과 의견을 듣고 곧바로 답하며 주민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이나 민원을 유형별·사례별로 분류해 예산편성과 업무계획 수립 때 반영하고, 장기간 검토나 여러 부서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남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이번 현장 데이트에 많은 구민들이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In&Out] 월성1호기 폐쇄, 정당한 조치다/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In&Out] 월성1호기 폐쇄, 정당한 조치다/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지난 6월 15일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 조기 폐쇄란 설계수명 전이 아니라 당초 설계수명 30년을 넘어 2022년까지 10년 더 연장하기로 한 데서 2020년까지만 운전한다는 의미다. 이 결정에 환영과 비난의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월성1호기는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원자로이자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자로다. 발전 과정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 수소’가 나와 지역주민 체내에 삼중 수소가 축적된다거나 암 발병과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도 경수로보다 많이 나와 임시저장시설 포화 예상 시점이 2019년으로 원전 중 가장 빠르다는 문제도 있다. 앞서 월성1호기 수명 연장 결정은 소송 대상이 될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2월 서울행정법원은 ‘월성1호기 수명연장허가 무효 국민소송’에서 ‘계속운전 허가 처분 취소’를 판결했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1심 판결은 절차상 문제와 함께 수명 연장을 위한 안전성 평가를 할 때 평가 기준일 당시 국내외 최신 기술이 모두 적용돼야 함에도 월성2·3·4호기에 적용된 기술이 월성1호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문제 삼았다. 5700억원의 부품 교체에도 최신 기술이 아니기에 안전성이 담보된 건 아니란 의미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지진으로 원전, 특히 노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6년 9월 규모 5.8의 경주 지진, 지난해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있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경주·포항 지진보다 더 큰 규모인 6.0 이상의 지진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사고도 문제지만 지진이 발생하면 원전을 멈춰야 해서 이용률도 떨어진다. 하지만 월성1호기 폐쇄 결정을 비판하는 주장을 살펴보면 이런 문제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부품을 교체했기에 안전하다고 간주한다. 폐쇄 결정의 이유가 경제성 부족이란 점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월성1호기 발전단가는 지난해 기준 ㎾h당 122.82원으로 전체 원전 평균 판매단가인 60.68원의 2배였고, 석탄(79.27원)은 물론 액화천연가스(113.44원)보다도 높다. 그런데 높은 발전단가가 낮은 설비이용률 때문이니 이용률을 높이라면서 탈원전 정책으로 이용률을 낮춘 것처럼 말한다. 사실은 후쿠시마 사고와 경주 지진 이후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고장 정지 후 재가동을 위해선 엄격한 검증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까지 거쳐야 해서 이용률이 낮아지고 있다. 월성1호기 이용률이 54.4%를 넘어야 경제성이 있는데 앞으로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 원전 사고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찬핵 진영에서 원하는 원전 수출도 사고가 나면 미래가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비용검증위원회에 참여했던 류코쿠대학 오시마 겐이치 교수가 지난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오시마 교수는 원전이 안전하다고 했던 정치인, 기업인, 전문가, 그 누구도 처벌을 받지도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고 개탄했다. 원전 사고 비용은 최소 25조 9000억엔, 한화로는 260조원이 넘는다. 이 비용은 전기요금과 세금으로 일반 국민이 감당하고 있다. 더 들어가야 할 비용이 많다. 비용만 문제가 아니다. 16만명이 넘는 주민들은 살던 곳을 잃었고 사고 지역은 원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설계수명 내내 수고한 노후 원전, 사고 이전에 닫아야 한다. 이미 월성1호기는 지난해 5월 계획예방공사를 앞두고 출력을 줄이던 중 원자로 내 냉각재 펌프 고장으로 발전을 멈춘 상태였다. 월성1호기 폐쇄로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원금 부족으로 지역사회가 곤란을 겪는다면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라도 지원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 물 가득 찬 5㎞ 동굴서 기적 생존… “오늘이 며칠인가요”

    물 가득 찬 5㎞ 동굴서 기적 생존… “오늘이 며칠인가요”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태국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관광을 갔다가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20대 코치 등 13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게 지난 2일 저녁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동굴 안에 불어난 물로 고립된 이들이 대피한 곳은 동굴 입구에서 5㎞ 이상 깊숙이 들어간 지점이다. 당국은 우기(雨期)인 데다 동굴 내부의 물이 여전히 범람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실종자들에게 식량·의료 지원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태국 해군 네이비실은 3일 페이스북에 실종자들이 발견된 현장 상황이 담긴 5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구조 수색에 투입된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3명이 손전등 불빛으로 동굴 안을 비추자 낮은 온도 탓에 뿌옇게 번져 보이는 화면으로 11~16세 소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겁에 질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던 소년들에게 “너희는 모두 몇 명이니”라고 묻자, “13명”이라고 답하는 음성이 희미하게 포착됐다. 실종자 전원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구조대는 “훌륭하다”, “너희는 매우 강하다”는 말로 힘을 북돋웠다. 구조대는 또 소년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우리(구조대)가 오고 있다. 이제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온다. 우리가 선발대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조대원을 발견한 한 소년은 안도한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빛 한 줄기 없는 동굴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린 소년들은 “우리가 얼마나 갇혀 있었느냐,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고 되물었다. 나롱삭 오소탕나콘 치앙라이주 주지사는 이날 “(실종자를 찾는) 1차 목표는 달성했고 이제 이들을 빼내는 다음 목표가 남았다. 잠수가 가능한 의사가 동굴로 들어가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달 24일 실종이 접수되면서 태국 당국은 해군, 경찰 등 1000여명을 투입했으나 계속된 폭우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타까운 소식이 국제사회에 퍼지면서 미국, 영국, 호주 등도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에 동참했다. 실종자들은 동굴 내부의 가장 큰 공간인 ‘파타야 비치’에서 약 4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동굴 입구에서 전방으로 3㎞를 이동한 뒤 왼쪽으로 꺾어 2.5㎞를 더 가야 하는 내밀한 공간이다. 평상시에는 2시간 안에 총 10㎞ 정도 길이인 동굴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지만 내부에 물이 가득 찬 상태여서 구조 작업도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전문가들인 구조 대원들조차 산소통을 짊어지고 잠수해 실종자들을 발견할 때까지 꼬박 이틀이 걸렸다. 태국 정부는 다시 큰 비가 내려 동굴 안의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배수펌프로 최대한 물을 빼내고 주요 통로를 통해 이들을 밖으로 데려올 계획이다. 또 불가피하게 잠수를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실종자들에게 잠수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 구조 과정에서는 실종자 1명당 2명의 구조대원이 길잡이 역할을 한다. 열흘간 어둠과 추위를 견딘 실종자들의 몸 상태가 당장 동굴 밖 이동에 적합한지는 알 수 없다. 당국은 잠수가 가능한 의사를 동굴 안으로 들여보내 이들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치앙라이 시내에 병상을 마련했고, 오랫동안 동굴 안에 갇힌 실종자들이 밖에 나왔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등도 구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태풍 전에 D등급 옹벽 공사… 안전A+ 노원

    [현장 행정] 태풍 전에 D등급 옹벽 공사… 안전A+ 노원

    “안전 문제는 (부서 사이에) 양보하면 안 됩니다.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재난위험시설 공사 현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빌라 사이에 있는 벽을 가리키며 사업 담당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이 가 위태로워 보였던 벽은 보강 공사를 거치며 새롭게 태어났다. ‘언제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던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 줘 감사하다”며 오 구청장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은 “대부분 노인층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이라 자체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던 곳인데 지금이라도 공사를 진행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이 새로 부임하자마자 연이틀 재난위험시설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동 백사마을을 비롯해 상계동 양지마을과 희망촌, 월계동, 공릉빗물펌프장 등을 3시간 동안 둘러봤고, 다음날 희망촌 인근의 재난위험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대부분 40년 이상 된 동네로 안전에 취약한 지역들이다. 구 관계자는 “‘기본을 챙기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신임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청장이 찾은 공사 현장은 노원구 상계동 71일대다. 25년이 넘은 희망빌라와 반석빌라 사이에 있는 벽은 지난해 11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위험시설 D등급으로 분류됐다. D등급은 구에서 의무적으로 매달 한 번씩 점검해야 한다. 지난 4월 노원구에서 개최된 ‘더안전시민모임 시설안전 사각지대 발굴회의’는 옹벽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봤고 서울시와 노원구 예산으로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3일 공사가 완료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역별로 주민, 전문가, 구조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회의를 열어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원래는 민간 소유물이라 주민들이 알아서 비용을 내야 하지만 공사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비 지원금(1억 2400만원)과 구비(1억 4500만원)를 합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주민 김양순(80·여)씨는 “반석빌라 201호에 거주하고 있다. 벽이 무너지면 직접 피해를 입는 위치다. 겁이 나서 마음놓고 잘 수가 없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면 재난위험시설을 우선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면서 “기존 D급, E급으로 분류된 5곳 외에 또 다른 곳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전이 우선이다…‘노란점퍼’로 현장 첫 출근한 구청장들

    안전이 우선이다…‘노란점퍼’로 현장 첫 출근한 구청장들

    서울 자치구들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 2일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취약지역 등 긴급 점검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첫 행보로 신사동 신림2빗물펌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펌프장 2층 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펌프장 1층 기계실과 인근 도림천을 둘러봤다. 앞서 2010년 2309가구, 2011년 2616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홍수 피해를 겪은 관악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1350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투입해 도림천 상류지역에 빗물저류조 3곳과 빗물펌프장 2곳을 추가로 신설했다. 덕분에 과거 시간당 75㎜ 이상을 견뎌 낼 수 있었으나 이젠 95~100㎜ 수준의 집중호우도 이겨 낼 방재 능력을 갖췄다. 박 구청장은 “태풍 북상 소식에 수해로부터 우리 구민이 안전한지 걱정돼 첫 행보로 수방 대책 점검을 선택했다”며 “과거 시의원으로 일하며 관악구 수해대책 예산 투입에 힘썼는데 그 예산이 제대로 반영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선 1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국장 등을 소집해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역 내 상습침수지역인 길음시장을 방문해 맨홀 뚜껑, 빗물받이 등 시설물을 직접 살펴봤다. ●서초구청장, 우면산 산사태 재발 예방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민선 7기 취임식을 갖지 않는 대신 직원 정례조례로 시작하려던 계획마저 취소하고 우면산 산사태 발생지를 중심으로 수해 우려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과를 시작했다. 구는 조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앞서 1일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수해 예방 전열 정비에 나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을 직원 조례로 대신하고 지역 내 침수 피해 취약 현장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때인 만큼 주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과 취약지대, 공사현장 등을 빠짐없이 점검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렇게 일정을 조정했다. ●중구청장 “1000억 청사 리모델링 중단”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날 직원 조례로 취임식을 대신한 뒤 다산동, 약수동 등 지역 내 호우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조례 때 밝힌 취임…사에서도 구정 목표를 ‘중구민을 위한 도시’로 제시하고 1000억원을 들일 구청사 리모델링 사업 중단을 선언한 뒤 구민 생활환경 및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취임식과 직원 정례조례를 취소하고 수해 취약 지역 점검으로 민선 7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수방대책회의를 주관, 직원들에게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관별 비상근무 체계, 주요 도로 침수 피해 여부, 빗물펌프장 가동 상황, 탄천주차장 개방·폐쇄 상황 등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강수 현황과 하천 상황도 점검하고 직원들과 함께 관내 주요 건축 현장, 신천빗물펌프장 등도 찾아 꼼꼼하게 살폈다. 박 구청장은 전날 호우특보 발령으로 일찌감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은 구민 안전과 생명 보호”라며 “전 부서가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수해에 대비, 구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취임사를 서면으로 대체한 다음 태풍 대비 체제로 돌입했다. 정 구청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방대책본부에서 관계 부서 대책회의를 한 뒤 빗물펌프장 등 지역 수해 취약지역을 찾아 점검했다. 정 구청장은 서면 취임사에서 “발상의 전환과 내외적인 성장을 통해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강남만의 새 모델을 만들어 침체한 강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김선갑 광진구청장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구의1동 주민센터 신축 현장, 중곡빗물펌프장, 구의문주차장 빗물 저류조, 중곡제일시장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전날에도 중곡4동 팔각정길(뻥튀기골) 빗물 저류조와 비탈길, 옹벽 등을 둘러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빗물펌프장, 빗물저류조 등 각종 수방시설물 안전 점검으로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의 최우선 목표는 구민 안전”이라며 “태풍과 장마전선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장 취임식, 구민권리선언 대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문래동 노인케어센터 증축 공사 현장, 신길뉴타운 5·9구역 등을 찾아 수해예방 대책 등을 살폈다. 취임식은 장애인·어르신·여성·다문화·어린이 등 7인의 구민 권리선언과 구청장 선서로 대체했다. 이성 구로구청장도 취임식을 취소,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각종 수해 예방 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업무에 첫발을 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수영 양천구청장, 태풍 속 안전 양천 위해 현장 속으로!

    김수영 양천구청장, 태풍 속 안전 양천 위해 현장 속으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 2일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갔다. 양천구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행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수방대책회의를 갖고 풍수해대책 추진 상황을 파악했다. 양천구 기상상황과 비상근무 상황,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침수방지시설 점검 등을 보고받았다. 오후에는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인 대심도터널 공사현장과 목동펌프장 등 주요 공사장과 시설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대심도터널(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2013년 5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빗물을 최대 32만t까지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신월동 263(가로공원길)에서 목동 915(빗물펌프장)까지 연결돼 있다. 김 구청장은 “태풍 피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민선 7기에도 안전한 양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취임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조성에 모든 역량 집중”

    정하영 김포시장 취임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조성에 모든 역량 집중”

    “이제부터 김포는 시민이 시장이며, 민선7기 김포의 시작과 끝도 시민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2일 오전 시민대표 20명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시민중심, 시민행복’ 민선7기시대가 출범했다. 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도시가 조성돼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급증하고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43만 시민들은 김포가 내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번영과 행복을 위한 시정운영 철학과 방침으로 “시민주권 실현”과 “시민참여”를 꼽았다. 정 시장은 “김포의 100년을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일을 시장 혼자 계획하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김포라는 공동체 안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통행정’과 ‘능력중심 공정인사’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시장과 공직자,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인 행정업무는 부시장이 중심으로 국·소장이 책임지도록 하고 저는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김포를 세일즈하면서 중앙과 정치권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시민을 위해 소신껏, 열심히 일하다가 생긴 실수와 문제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제가 지겠다”면서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그만큼 노력에 대한 보상이, 그렇지 않은 공직자는 합당한 처벌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관행과 결과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중심도시로 나가기 위한 비전도 밝혔다. 정 시장은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70년 냉전시대가 끝나고 평화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고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태풍 북상으로 큰 비가 예상되자 김포아트홀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지난 1일 출근해 긴급 대책회의 뒤 운양배수펌프장 등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성훈 금천구청장 취임식 전격 취소, 폭우·태풍 대비 체제 돌입

    유성훈 금천구청장 취임식 전격 취소, 폭우·태풍 대비 체제 돌입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2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빗물펌프장, 빗물저류조 등 각종 수방시설물 안전 점검으로 민선 7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금천구는 “유 구청장이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유 구청장은 이날 호우 때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 시설인 시흥1동 빗물펌프장과 시흥5동 빗물저류조를 찾아 꼼꼼하게 살폈다. 빗물펌프장은 장마철 안양천 하천수를 방류해 수위를 조절하고, 빗물저류조는 삼성산에서 발생하는 빗물을 임시 저장하는 시설이다. 유 구청장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부서 국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안전 분야별 대책 보고회’도 열어 태풍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유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연락체계를 강화하고, 배수로·옥외광고물·건축 공사장·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시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 최우선 목표는 구민 안전”이라며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 점검 ‘시민 안전이 최우선’ 현장행보로 첫 공식업무

    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 점검 ‘시민 안전이 최우선’ 현장행보로 첫 공식업무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민생 현장 안전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2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7시 민생위험지역인 목감천을 점검하는 등 ‘시민안전이 최우선’ 현장 행보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현충탑을 참배하고 취임선서와 간단한 취임절차를 거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 영향이 예상되자 취임식 등 예정된 일정을 생략하고 지난 1일 곧바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하안배수펌프장 점검하는 등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청년과 노인, 건강한 이들과 아프고 힘든 이들 모두가 광명의 너른 품 안에서 함께 공존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미래를 살피는 지혜와 변화 추이를 읽어내는 밝은 눈이 필요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준비와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하며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100일쯤에 시정방향과 정책에 대해 시민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성 구로구청장 민선 7기 취임식 취소

    이성 구로구청장 민선 7기 취임식 취소

    이성 구로구청장이 2일 오후 4시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했다. 구로구는 “이성 구청장이 연일 계속되는 강한비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성 구청장은 취임식 예정일 하루 전날이었던 1일 종일 비가 쏟아지자 빗물펌프장 등 관내 시설물을 점검한 후 취임식보다는 수해와 태풍 예방에 집중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취임식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이성 구청장은 이날도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각종 수해 예방 시설들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7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6·13 지방 선거에서 63.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구로구 첫 3선 구청장에 당선된 이성 구청장은 당초 주민들에게 민선 7기의 각종 사업에 대해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기 위해 ‘소통’을 테마로 검소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순균 강남구청장 2일 취임식 취소, 태풍 대비 총력

    서울 강남구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 2일 오후 3시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선 7기 정순균 강남구청장 취임식을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관내 치수재해 취약지역 점검으로 민선 7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구청 수방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관계 부서 대책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대치빗물펌프장, 아랫반마을 간이빗물펌프장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정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4년간 구정운영 방향과 ‘뉴 디자인’ 콘셉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르지 않는 보습… 온종일 촉촉

    마르지 않는 보습… 온종일 촉촉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는 라네즈의 독자적인 ‘오션브루’ 공법으로 케일, 가든 크레스, 비트, 브뤼셀 스프라우트, 아티초크, 라마빈 등에서 추출한 ‘그린 미네랄 워터’를 담았다. 저온에서 추출한 그린 미네랄 워터는 수분 충전 및 장벽 회복을 도와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이 제품은 라네즈만의 워터지퍼 기술로 만들어 온종일 수분을 잡아준다. 바르는 순간 수분이 터지는 ‘워터 스플래쉬’ 포뮬러는 높은 수분감과 보습감을 준다.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는 하이드로, 모이스춰 2가지 타입이 있다. 워터뱅크 하이드로 에센스는 산뜻한 텍스처로 촉촉한 피부를 가꿔주는 수분 에센스다. 워터뱅크 모이스춰 에센스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리페어 에센스로 높은 보습감의 텍스처로 풍부한 보습을 주고 무너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와 함께 ‘라네즈 워터뱅크 미스트’와 ‘라네즈 워터뱅크 퀵 하이드로펜’을 선보였다. 라네즈 워터뱅크 미스트는 프랑스산 안개 분사 펌프를 사용해 최상의 수분 입자로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에센스와 마찬가지로 2가지 타입이 있다. 라네즈 워터뱅크 퀵 하이드로펜은 수분 에센스를 원터치 펜타입 용기에 담았다. 휴대가 간편해 외출 중, 특히 피부가 건조하기 쉬운 사무실이나 비행기 안에서도 간편하게 각질을 잠재울 수 있다. 메이크업 위에도 쉽게 밀착돼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도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여름철 안전 이상무’ 서울 양천구, ‘여름철 종합대책 일제점검’ 완료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구민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방 대책, 폭염대책, 안전관리, 보건위생, 구민생활 불편해소, 청소년 선도 및 보호 등 6개 분야를 일제히 점검했다”고 전했다. 여름철 단골 걱정거리인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빗물 펌프장·수문 점검, 하수도·빗물받이 준설 등 침수피해 대비도 끝냈다. 침수 취약 지역 234가구는 공무원들이 1대 1로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폭염대책 본부도 꾸린다. 재난위험시설물, 공사장, 도로, 공원시설물 등도 사전 점검했다. 주민 건강을 위해 여름철 식중독 대비 역학조사반도 편성했다.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여부도 살피고, 파손된 시설물은 보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분야별 대책이 실효성 있게 수립되고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폈다”며 “점검 결과 미흡한 점은 신속히 보완,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북에 최고 154㎜ 폭우

    전북에 최고 154㎜의 장맛비가 내려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 마당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4시 50분쯤 군산시 대야면 한 도롯가에 있던 4∼5m 높이 가로수가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쓰러진 가로수가 인도를 넘어 도로까지 침범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밤사이 군산 지역에는 88.8㎜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5시쯤에는 장수군 번암면 한 주택 마당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펌프 설비가 동원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 같다”며 “현재도 계속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강수량은 완주 125.5㎜, 진안 125㎜, 익산 123.7㎜, 김제 120㎜, 남원 119.4㎜, 순창 114.5㎜, 무주 109.5㎜, 전주 94.8㎜ 등을 기록했다. 특히 군산 선유도 지역에는 가장 많은 154㎜의 비가 내렸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장맛비는 28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20∼60㎜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적정 의료와 환자 참여 의료

    [이상열의 메디컬 IT] 적정 의료와 환자 참여 의료

    필자는 지난 칼럼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정 의료’를 위한 몇 가지 요소를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 적정 의료의 요소로 ‘환자의 참여’를 언급하려 한다. 의료 실무에 종사하면서 필자는 환자들이 최신 의료 기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의학 지식의 상당 부분은 오랜 기간 학습과 경험을 축적해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는 어렵다. 많은 환자들은 자신의 질병을 좀더 깊이 이해하길 원하지만 그 바람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떤 환자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런 ‘미충족 수요’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여러 사례가 있겠지만 필자의 전공에 해당하는 ‘연속혈당 측정기’, ‘인슐린 펌프’와 관련한 환자단체의 움직임이 특히 인상적이다. 일반인에게는 이런 명칭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기들의 역사는 50여년에 이르고 당뇨병 환자에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이 기술을 통해 환자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 2000년대 이후 성능이 대폭 개선돼 많은 환자들이 최신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최신 기술을 신속히 누리는 데는 여러 어려움이 있다. 법률과 제도적 측면도 있지만 다소 보수적인 제조사의 정책과 관련한 문제도 있다. 그러나 기존 법률과 제도, 회사의 일방적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힘으로 도전한다. 어떤 사람들은 비인가 의료기기를 ‘해외 직구’로 입수해 사용한다. 다른 환자들은 자신의 연속혈당 측정기 정보를 직접 해킹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가공해 활용하기도 한다. 필자도 환아의 혈당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인슐린 주입량을 원격으로 조절해 성공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사례를 인상적으로 접한 바 있다. 본인의 장비를 개조해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에 수만 명이 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가격이 저렴한 구형 장비와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을 활용해 본인들이 직접 ‘인공 췌장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한다. 자료에 따르면 인공 췌장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백 명에 이르고 이들의 누적 사용 시간은 수십만 시간을 넘어섰다고 한다. 성능도 우수해 상당수 환자가 부작용 없이 만족스럽게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 해외 학회에서 이들이 만든 인공 췌장을 직접 목격했다. 이들이 선보인 초기 모형은 무겁고 투박하며 복잡했다. 하지만 최근 버전은 상용 제품과 필적할 만큼 소형화, 경량화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앞에서 열거한 행위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법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장비 제조사에서는 보안과 정보의 안정성을 우려해 이런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일부 환자들은 실정법 위반으로 고발돼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의 법률과 제도는 환자들의 필요에 아직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다. 하지만 환자들의 능동적인 움직임은 결국 국가의 법률과 제도, 회사의 정책, 의료진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많은 구성원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적정 의료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 의료의 많은 영역에서 환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일어날 것이다.
  • 부산에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생긴다

    안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 등을 위한 재난안전산업 지원센터가 부산에 생긴다. 부산시는올해부터 2022년까지 187억원(국비 60억원,시비 104억원,민자 23억원)을 들여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전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 안전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은 안전제품 기술개발·시험인증 등 기술고도화를 위한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재난안전산업 지원센터는동래구 수안동 배수펌프장 자리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재난안전 관련 시험·인증장비 30여종이 갖춰진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안전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2800억 달러이며 이후 연평균 6.7%씩 성장해 2023년에는 5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초 재난안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산업을 지역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안전산업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과 시험인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국 처음으로 2015년 8월 안전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2016년 11월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재난안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이돌룸’ 블랙핑크 제니 펌프 실력 ‘깜짝’ 지수 “신발이 좀 이상해”

    ‘아이돌룸’ 블랙핑크 제니 펌프 실력 ‘깜짝’ 지수 “신발이 좀 이상해”

    블랙핑크 제니가 펌프 실력을 뽐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펌프 기계에 블랙핑크 노래가 있다는 걸 아냐”고 물었다. 제니를 제외한 이를 들은 블랙핑크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제니는 “저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블랙핑크 멤버들은 차례대로 히트곡 중 하나인 ‘붐바야’에 맞춰 게임에 도전했다. 제니는 차례가 되자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펌프 실력을 발휘했다. 반면 지수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는 펌프 실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신발이 좀 이상하다”고 변명해 웃음을 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앞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전화가 가능해진다

    앞으로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전화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에서 통신을 가로막던 금속에 전파를 통과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20일 울산과기원(UNIST)에 따르면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금속에 전파를 통과시키는 ‘전자기 유도 투과(EIT)’ 기술을 개발했다. EIT는 물질을 이루는 원자에 빛(전파 포함)을 쏘거나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줘서 특정 파장을 통과시키는 것을 말한다. 금속은 전파를 흡수하거나 반사하기 때문에 전파를 통과시킬 수 없지만, EIT 기술을 쓰면 특정 파장을 통과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금속통신을 위해서는 EIT 기술을 쓰기 어려웠다. 극저온 환경이 갖춰지거나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고강도 광학 펌프 같은 정교한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변 교수팀은 극저온 환경이나 복잡한 장치 없이 EIT가 가능한 방법을 찾았다. 절연체 위에 ‘직사각형 속 사인곡선이 반복되는 무늬’를 새겨 특정 주파수의 전파가 금속을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무늬 크기나 배치를 바꾸면 통과하는 주파수 범위도 조절할 수 있다. 변 교수는 “사인곡선 무늬의 형태와 크기에 따른 정확한 주파수 범위를 연구하면 전파 손실을 줄이면서 금속 통신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물리협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 최신호에 게재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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