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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동공단 펌프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인천 남동공단 펌프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15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 남동공단의 펌프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분만에 꺼졌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 공단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 52분 소방차량 등 장비 32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7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2시 25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공장건물 3층 식당과 기숙사가 있는 지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석수역 일대 하수관정비 공사 완료 침수 걱정 해결

    경기도 안양시 석수역 주변 일대 주민들이 오랜 침수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석수역 주변 하수관정비 공사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석수역 주변은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시는 총 사업비 164억원을 들여 4년여 공사 끝에 이 일대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 및 하수박스 설치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공사로 경부선 철도구간을 횡단하는 길이 2.26㎞에 이르는 하수관로가 신설되고, 인근을 흐르는 안양천에 펌프수문이 설치됐다. 이로 인해 기상이변에 따른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한 시간에 91㎜ 강우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 주민들은 지대가 낮아 여름철만 되면 침수피해를 걱정해야 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양양 산불 꺼지지 않는 불길…이틀째 진화작업

    양양 산불 꺼지지 않는 불길…이틀째 진화작업

    기해년(己亥年) 첫날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은 2일 날이 밝자 초대형 1대 등 헬기 17대와 군 장병 800여명 등 1600여명, 진화 장비 59대 등을 투입해 오전 중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4시 12분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산림 등 16㏊가 불에 탔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진화대원과 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 677명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31대를 투입했지만 산세가 험한 데다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은 전날 오후 9시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송천리 주민 40명은 마을회관, 복지시설에 있던 154명은 상평초등학교로 각 대피했고, 집에 남은 주민들은 양동이 등 물을 담을 수 있는 가재도구를 총동원해 집 주변에 물을 뿌리며 피해 방지에 힘을 쏟았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지난달 13일부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양양 산불로 5㏊ 소실…험한 산세·세찬 바람 걸림돌

    양양 산불로 5㏊ 소실…험한 산세·세찬 바람 걸림돌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양양에서 산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12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산세가 험한 탓에 작업이 더딘 상태다. 또 일몰로 헬기 투입이 어려운 데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다. 낙엽층이 두껍게 쌓인 점 역시 걸림돌이다. 현장에는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479명이 동원됐다. 또 산불 진화차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31대도 투입됐다. 현재까지 5㏊가량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 큰 불길을 잡지 못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날이 밝으면 초대형 진화 헬기 1대 등 헬기 9대가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강원 영동 전역에는 건조 경보가 내려져 있다.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지난달 13일부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 산불 400여명 투입 밤샘 진화…주민 대피령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 산불 400여명 투입 밤샘 진화…주민 대피령

    경기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1일 오후 4시경 불이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늘려가며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고 산세가 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낙엽층이 두꺼워 산불 진화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일몰로 산불 진화 주력수단인 헬기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밤샘진화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479명이 동원되고 산불 진화차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31대가 투입돼 산불 확산을 막고 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자 양양군은 ‘송천리 주민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송천리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고, 장애인 복지시설에 있던 105명은 상평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밤새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 확산을 막을 예정이다. 내일 날이 밝으면 초대형 진화 헬기 1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지난달 13일부터 건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서울시 ‘실험적 공공주택’, 안전과 주거 질도 신경 써야

    서울시가 그제 고밀도 개발을 통해 2022년까지 8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도로 위 혁신적인 공간 개발과 상업·준주거·역세권지역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유럽의 사례를 참고해 주차장이나 도로 위를 활용한 실험적 공공주택을 대거 짓겠다는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신내IC∼중랑IC 구간) 위로 2만 5000㎡ 규모 인공지반을 조성해 공공주택 1000호와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안이 대표적이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를 찾았을 때 접했던 ‘레앵방테 파리’의 개념을 서울시가 도입하는 것이다. 경의선 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일대 유휴부지(교통섬ㆍ4414㎡)와 증산동 빗물펌프장 상부(5575㎡)에 짓는 공공주택(300호)도 마찬가지다. 네덜란드의 ‘큐브하우스’나 싱가포르의 ‘인터레이스’처럼 창의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이 계획 역시 기대감을 높여준다. 재개발이나 신도시 개발 위주의 주택공급정책에서 도심의 틈새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겠다는 것은 신선하고 시도해볼 만하다. 다만 부지 특성상 안전과 주거의 질을 어느 정도까지 보장될지는 우려된다. 북부간선도로에 인공지반을 조성하는 방안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방식인 만큼 안전의 문제와 소음, 먼지, 교통체증 등의 민원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는 500m 구간을 생각 중인데 오히려 공원이 조성되고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소음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교통체증도 기술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학교 등 기반시설 확충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신종 공공임대주택을 뒷받침할 법적 제도도 완비돼 있지 않다. 보다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주거가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다.
  •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 손상 줄여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 손상 줄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옷감의 습기만 쏙 빼서 말려주는 ‘히트펌프’ 방식에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를 두 개로 만든 방식이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저렴하고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도 줄여준다.모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 코스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스피드 모드’와 ‘에너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건조 시간을 줄여주는 스피드 모드는 일반 표준 코스보다 30분가량 건조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전기료를 절감하고 싶다면 에너지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5㎏ 용량의 세탁물 건조 시 에너지 모드를 사용하면 한 달 전기료가 117원에 불과하다. 수건, 이불, 셔츠, 기능성 의류(등산복 등), 란제리, 울·섬세, 침구 털기 등 다양한 맞춤형 코스도 가능하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살균 코스’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코스는 60도의 뜨거운 바람을 의류에 쏘여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3가지 유해 세균을 99.9% 없애준다. 또 200mesh의 촘촘한 위생 필터가 머리카락, 옷 속 먼지 등을 말끔히 모아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3개월 아기, 두 번의 심장 이식 끝 새 생명

    13개월 아기, 두 번의 심장 이식 끝 새 생명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한 살배기 아이가 두 번의 심장이식 수술 끝에 새 생명을 얻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생후 13개월 김연희(가명)양이 인공 보조심장 수술과 뇌사자의 심장을 공여받는 생체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4일 퇴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양은 생후 9개월 만에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진단받았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폐, 간, 콩팥 등 각종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중증 심장질환이다. 김양은 생후 9개월이었던 지난 8월 갑자기 모유와 이유식 등의 식사를 못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더니 숨도 잘 쉬지 못하는 증상을 보였다. 병원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진단받은 뒤 심장이 두 번이나 멈춰 ‘인공 폐’ 기능을 하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까지 받았다. 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비롯해 의료진은 인공 보조심장(좌심실보조장치) 수술을 권했다. 심장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할 목적으로 펌프로 피를 순환시켜 좌심실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다. 다행히 지난 9월 보조심장 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수술비의 5%인 700만원으로 낮아졌다. 수술 이후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인공 보조심장도 완전한 심장 기능을 하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면 출혈 등의 위험이 있다. 신 교수와 병동 간호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은 매 1시간마다 김양의 상태를 체크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가 계속 근육을 사용하도록 돕고, 2m 길이의 관으로 연결된 컴퓨터 크기의 보조심장 장치 전체를 직접 끌고 다니며 환자와 가족이 병원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기적적으로 심장 공여자가 나타나 심장이식을 진행했다. 사고로 뇌사자가 된 5살 남자아이 가족이 어렵게 심장 공여를 결정했다. 신 교수는 “한 살배기 아동의 심장이식 수술은 1년에 많아도 4~5건, 적으면 1~2건에 불과해 기적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성공적으로 회복해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부모와 함께 퇴원했다. 김 교수는 “아이가 언제 수술을 받았냐는 듯 방긋방긋 웃는 모습에 큰 기쁨을 얻었다”며 “인공 보조심장으로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심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 실험…북부간선도로 위에 공공주택 1000가구 짓는다

    서울시의 실험…북부간선도로 위에 공공주택 1000가구 짓는다

    2만5000㎡ 인공대지 만든 뒤 주택·공원 프랑스·독일처럼 도로 위 유휴부지 활용 “고가 아닌 지상에 조성… 소음·안전 대비” 경의선 숲길·증산 빗물펌프장에 300가구 朴시장 “임대주택 비율 10%로 올릴 것”북부간선도로 위에 인공지반을 쌓고 그 위로 공공주택 1000가구와 공원을 지어 올린다. 도심의 빈 업무빌딩과 호텔을 공공주택으로 탈바꿈시킨다.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건물로 유명한 일본 오사카의 게이트타워, 도로 위,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프랑스의 ‘레앵방테 파리’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적인 사례가 곧 서울 도심에도 구현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5대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양적 공급만 꾀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 삶의 질, 도시 미래까지 고려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5대 혁신 방안은 ▲주민 편의 및 미래 혁신 인프라 조성 ▲도심형 공공주택 확대로 직주(직장·주거)근접 실현 ▲도시공간 재창조 ▲입주자 유형 다양화 ▲디자인 혁신으로 요약된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와 공동 발표한 공공주택 8만호 조성에 이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동산 안정을 이룰 핵심 해법은 공공 임대주택의 대폭 확대인 만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서울시 공공 임대주택 비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공공 임대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투기까지 잡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시 공공주택은 29만 3131호로 전체 주택의 약 7%에 이른다. 구체적인 공급 방식은 크게 ▲기존 부지 활용(2만 5000가구) ▲도심형 주택 공급(3만 5000가구) ▲저층 주거지 활성화(1만 6000가구) ▲정비사업 및 노후 임대단지 활용(4600가구)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북부간선도로(신내IC~중랑IC) 위에 인공대지(2만 5000㎡)를 만들어 공공주택 1000가구,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을 지어 올린다는 방안이 특히 눈길을 끈다. 류훈 주택건축국장은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는 도로 위에 주택을 짓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며 “공사를 진행할 간선도로 구간은 고가를 포함하지 않은 지상이며, 충분한 기술 검토를 거쳐 소음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의선 숲길 끝 교통섬으로 활용되던 연희동 유휴 부지(4414㎡)에 공공주택 300가구, 청년지원시설을 짓거나 증산동 빗물펌프장 위(5575㎡)에 공공주택 300가구와 공원, 청년창업시설 등을 짓는 방안도 있다. 주택만 짓지 않고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들여보내 입체적인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공공 임대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한편으로 중앙정부는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누군가는 한 평 고시원에 사는데 누군가는 600채의 집을 소유한다. 사회 정의의 관점에서 이게 올바른 일이냐. 더이상 종로 고시원 사고처럼 주거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토지공개념을 강화하고 부동산 불로소득은 보유·개발·처분 등 모든 단계에서 철저히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산 지하 전력·통신구 화재에 취약 …소방점검 결과,42곳서 216건 위반

    부산 지하 전력·통신구 화재에 취약 …소방점검 결과,42곳서 216건 위반

    부산지역 지하 전력·통신구 가운데 상당수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부산에 있는 지하 전력·통신구 56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42곳에서 2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방화문 자동폐쇄 불량,수신반 예비전원과 배수펌프 누전차단기 불량,방화벽 케이블 관통 부분 마감재 불량,누전차단기 미설치 ,고장 등이었다. 소방 부문 위반이 85건,건축 부문 위반이 42건,전기 부문 위반이 89건이었다. 부산 소방은 지난달 발생한 KT 서울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를 계기로 7개 분야 6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조사단을 꾸려 2주간 지하구 56곳을 특별 점검했다.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500m 미만 전력·통신구에도 자동화재탐지설비 같은 소방시설 설치를 권고했다. 또 KT,한전과 함께 주기적으로 소방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다. 지하구 화재는 밀폐된 공간에 많은 양의 진한 연기가 발생하지만,환기가 잘되지 않아 진화작업이 어렵고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이 빠르게 번질 개연성이 높다. 전력·통신구에 불이 나면 의료,금융,보안 등 일상생활 전 분야에서 큰 피해가 나고 119 신고시스템도 고장 날 수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우재봉 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통신시설 재난 대응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회용품 줄이기 앞장” 부천시, 내년부터 소용량 페트병수돗물 안쓴다

    “일회용품 줄이기 앞장” 부천시, 내년부터 소용량 페트병수돗물 안쓴다

    경기 부천시가 내년부터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으로 공공행사용 350㎖짜리 소용량 페트병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홍보하기 위해 시내 주요 행사에서 페트병 수돗물을 사용해 왔다. 행사장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자 시는 친환경 수돗물 홍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 1월부터 수돗물 홍보를 위한 공공행사용 소용량 페트병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 외부에서 공공행사를 진행시 수돗물 이동식음수대 세트를 대여할 계획이다. 이동식 음수대는 20L 대용량 수돗물과 냉온수기·컵·케이블 릴이나 발전기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보급된다. 재난이나 단수 등 비상시에도 재활용 펌프용 20L 대용량 수돗물을 우선 공급하고, 소용량 페트병 수돗물은 제한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일회용품 줄이기운동에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친환경 수돗물 홍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각 장애 고모님 불편함 보고 상처 치료기 만들었죠”

    “시각 장애 고모님 불편함 보고 상처 치료기 만들었죠”

    “96세 되신 왕고모님이 계신데 아직도 건강하시기는 하지만 앞을 못 보셔서 손을 많이 다치시더라고요. 어려서부터 왕고모님의 그런 모습을 뵈면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이 이번 디자인의 콘셉트가 된 겁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및인간공학부 김차중(45) 교수에게는 15살 무렵 큰 병을 앓은 뒤 80여년을 앞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왕고모(할아버지의 여동생)가 계신다. 물건들을 손으로 더듬어 찾고 알아보는 왕고모가 가위나 칼, 종이 모서리처럼 날카로운 물체에 손을 베는 경우는 물론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덧나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김 교수는 기억한다. 실제로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손이 눈을 대신하기 때문에 이것저것을 더듬다가 뜨겁거나 날카로운 것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다친 곳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를 붙이기 위해 상처를 손으로 더듬어 찾는 과정에서 2차 감염 가능성도 커진다. 일반인에게는 별것 아닌 일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김 교수는 왕고모의 고통을 해결해 주려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찾다가 ‘바람’을 떠올렸다. 반창고가 들어 있는 기다란 막대형 장치 끝에 에어펌프를 단 ‘제피어’를 디자인한 것이다. 제피어는 구름을 몰아내고 따뜻한 바람을 가져다주는 그리스 신화 속 서풍의 신 ‘제피로스’의 이름을 땄다. 제피어 끝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내장된 에어펌프가 공기를 내뿜어 손으로 만지지 않고도 상처부위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또 막대 아래쪽에는 반창고가 있어 에어펌프로 찾아낸 상처에 바로 붙일 수 있도록 했다. 김 교수는 “막대 모양이라서 시각장애인들도 구급상자에서 쉽게 찾아 집을 수 있다”면서 “집안일을 하다가 다칠 경우 비상약 상자에서 반창고를 찾고 상처를 파악한 다음 반창고를 붙이는 세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피어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iF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평가받는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제피어’ 개발 이전에도 침대나 병실 등 어디서나 자유롭게 칫솔 없이 물로만 치아와 입안을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닥터픽’이라는 제품을 디자인해 올 초 ‘iF 디자인 어워드 2018’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김 교수는 “왕고모를 보면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는 평소에 생활할 때 불편을 느끼지 않았지만 사회적 약자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는 부분을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탄천 차집관로 최초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지난 14일 물막이 공법을 적용하여 내부 보수 보강이 이루어지고 있는 탄천처리구역 차집관로에 대해 준공 이후 최초로 내부 점검을 실시하였다. 송파공영주차장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탄천우안 차집관로는 1984년 한강개발사업 당시 준공되어 그 동안 차집관로 내부의 하수로 인해 정밀한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한 적이 없는 시설로, 이번에 물막이(블럭, 유입식)공법을 적용하여 최초로 김 의원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김 의원이 점검한 「탄천처리구역 차집관로 사각형거 물막이 및 보수공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실시하는 공사로 물막이 공법을 사용하여 공사구간 내 차집관로내의 하수를 비우고, 차집관로 내부에 대한 정밀점검을 시행함과 동시에 펌프, 차수장치(3Q블럭, 역지블럭, 유압), 고압송수호스, 담수조를 설치하는 공사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점검을 마치고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밀점검과 보수공사를 실시해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밀폐공간에서 근무해야하는 공사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중심의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공사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탄천물재생센터는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하고 있는 하수처리 시설로 강남구를 비롯하여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경기도 하남시, 과천시 일대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서울4개구, 경기도 2개시의 일일 90만 톤의 오수를 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난컨트롤타워 ‘안전관리민관협력위’ 설치 추진… 광명시, 안전도시 만들기 나선다

    재난컨트롤타워 ‘안전관리민관협력위’ 설치 추진… 광명시, 안전도시 만들기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안전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안전도시 조성에 기치를 들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7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예정된 취임식까지 취소하고 하안펌프장을 비롯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폭염·한파·미세먼지 재난 예방 지원근거 마련 시는 폭염과 한파·미세먼지도 재난으로 규정하고 관련 피해 예방과 복구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광명시 재난 및 안전관리조례’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지난 7월 제정했다. 재난 관리 및 대응 시 지역 유관기관장 등과 협업을 위한 안전관리위원회 설치 등을 신설했다. 재난안전관리위원회와 재난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해 단계별, 재난 유형별로 세부활동 사항을 정했다.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임기 내 재난컨트롤타워인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역 차원의 민관 협력관계를 도모하고 재난대응센터와 함께 재난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이뤄지는 위원회로 이뤄진다. 사회적·자연적 재난에 전천후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동·하절기 폭염과 한파 대비 안전망 총가동 시는 특히 하절기와 동절기 폭염과 한파에 대비 안전망을 총가동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유래 없는 폭염이 지속된 지난 여름철 시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을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운영했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과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운영했다. 또 폭염에 대비해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그늘막을 75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시는 동절기 한파대비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 상황총괄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 비상상황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특히 복지시설 안전대책 차원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건축물과 임시 가건물 등 위험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온수 탱크와 수도·소방설비·배관 등 동파우려 시설의 보온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한파 대비 시설하우스 시설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축산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주기적으로 기상상황을 알리고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상수도관 동파와 수도계량기 파손방지 및 복구조치를 위해 긴급 지원반을 운영하고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통해 재난대비 역량 강화 시는 올해 ‘광명시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재난대비 역량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그 결과 154회에 걸쳐 3만 284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이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광명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분과별 선정 실천과제에 민·관이 주도해 안전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문화운동은 한 해 동안 180차례에 걸쳐 11만 4598명이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확산으로 재난 안전사고에 취약한 다문화 가족을 다문화 지원센터에서 정례 안전교육 등 수요자 ?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1만 5698명 어린이들에게 교통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119시민안전 체험장을 상시 운영해 5501명 어린이들이 소방체험 교실에 참여했다. 시는 대형공사장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안전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광명역세권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지구 등 관리부서 안전대책 추진계획 수립, 순찰 강화와 지도감독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면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에 참여해 권리뿐 아니라 의무사항을 잘 준수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상상력이 쑥…의왕시,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놀이터’ 조성

    상상력이 쑥…의왕시,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놀이터’ 조성

    경기도 의왕시는 신개념 놀이공간 ‘하우(HOW)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청계동 가막들공원에 조성된 이 시설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의 하나다. ‘하우’라는 놀이터 명칭은 다투던 두 사람이 의왕과 성남의 경계인 하우고개를 넘으며 화해(하우)했다는 전설에서 따왔다. ‘하우놀이터’는 규격화, 획일화된 놀이 시설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신개념 공간이다. 협동심과 도덕성을 키울 수 있는 친자연적 공원으로 꾸몄다. 3500㎡ 면적의 놀이터에는 구릉지를 활용해 잔디미끄럼틀, 펌프놀이, 하늘그림자 놀이, 대형원통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특히 주문진에서 가져온 모래로 만는 놀이터는 아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발달할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탄성포장재, 데크 등은 인조잔디와 하드우드 목재로 교체했다. 에메랄드그린과 영산홍, 삼색버드나무, 송엽국 등 초화류 약 1700그루를 심어 녹지공간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하우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체력측정·운동처방 해주는 놀이터 아시나요

    체력측정·운동처방 해주는 놀이터 아시나요

    암벽·그물 놀이터 등 체험공간에서 디지털 감지기 이용 민첩성 등 검사 측정 결과 토대로 관리 방안 제공신나게 뛰어놀면서 체력 측정도 하고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아동 체력관리시설이 전국 최초로 서울 서대문구에 들어섰다. 서대문구는 1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 개관식을 열었다.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단체로 이용하고, 토요일에는 개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단체 이용은 무료, 토요일 개별 이용은 유료(금액은 미정)다. 아이랑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 968㎡ 공간에 문을 연 아이랑은 스포츠 체험형 놀이공간은 물론 디지털 감지기를 이용해 6개 항목의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시설을 갖췄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즉석에서 상담을 통해 체력과 체형을 알려주고 관리 방안까지 알려주니 부모들로선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다. 아이랑은 크게 보디펌프, 플레이펌프, 상담실 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디펌프는 어린이들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체형을 검사한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통해 놀다 보면 민첩성, 균형감,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식이다. 플레이펌프 역시 동작인식센서로 표시되는 벽면 빛을 따라 움직이는 ‘20m 달리기’를 비롯해 암벽놀이터, 균형놀이터, 그물놀이터 등 6개 공간으로 꾸몄다. 문 구청장은 “요즘 미세먼지 걱정에 한창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밖에 나가지 못하는 걸 보면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랑에서 맘껏 뛰어놀고 각종 검사까지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미·멕시코, 때아닌 폐수 전쟁..죽어가는 샌디에이고 바다

    미국과 멕시코가 ‘오·폐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멕시코의 티후아나 강으로 정화되지 않은 수천만 리터의 오·폐수가 흘러들면서 미국 샌디에이고의 북부 바다까지 악취가 진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지난 10일 밤부터 흘러들기 시작한 오·폐수로 샌디에이고 해변의 관광객과 서퍼 등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환경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하비에 베세라 검찰총장은 인근 도시인 임페리얼 비치와 출라 비스타, 샌디에이고 항과 함께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생활하수와 유독 물질 유입 등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멕시코의 하수 유입에 대비해서 티후아나 강의 양수 펌프 용량을 늘리고 근처 계곡에다 정수용 저수지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 베세라 총장은 “현재 멕시코 쪽의 정화되지 않은 하수는 지난 10일 이후 매일 2200만ℓ 이상 강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지 않으면 샌디에이고 앞바다가 조만간 죽음의 바다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제 국경수질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하수 유입 원인이 멕시코의 노후화된 하수수집관의 파열 때문이다. 멕시코의 노후화된 대형 하수 수집관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큰 보수 공사를 거쳤지만, 아직도 제대로 완전히 수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성남 모텔서 불…장기투숙객 등 4명 부상

    10일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3층짜리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모텔에는 투숙객과 방문자 등 9명이 더 있었지만,재빨리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9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1층 객실 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은 장기투숙객들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행히 불길이 빨리 잡혀 큰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화 ‘헌터킬러’ 주역 버지니아급 공격원잠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화 ‘헌터킬러’ 주역 버지니아급 공격원잠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헌터 킬러'. 1995년 영화 '크림슨 타이드'가 개봉된 지 20여 년 만에 미 헐리우드가 만든 잠수함 영화이다. 미 국방부는 격침 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헌터 킬러’를 극비리에 투입시키고, 주인공 캡틴 ‘글래스’는 배후에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상에서는 러시아의 대통령이 납치되어 전세계는 일촉즉발 위기에 놓이게 된다.이러한 줄거리를 갖는 영화 헌터 킬러의 제목 '헌터 킬러'는 공격형 잠수함을 뜻한다. 특히 영화속에 등장하는 아칸소함은 미 해군의 최신예 공격원잠인 버지니아급으로 실제 존재하지는 않지만 향후 건조될 함정이다. 공격원잠은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는 공격형 잠수함으로, 적 잠수함과 함선을 격침시키는데 주로 사용된다. 이밖에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적의 핵심시설을 타격하거나, 특수부대원들을 침투시키는 목적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특히 냉전시절 미국과 영국의 공격원잠은 소련의 공격원잠과 전략원잠이 위치한 바렌츠해에 잠입해 적 점수함의 동향과 음문정보를 수집했다. 미∙영과 러시아의 공격원잠은 지금도 이러한 위험한 게임을 계속하고 있다.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0여 척의 각종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버지니아급 공격원잠은 지난 2004년부터 취역했다. 미 해군이 운용중이던 로스엔젤레스급 공격원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버지니아급 공격원잠은, 앞서 개발된 시울프급 공격원잠에 비해 건조비용을 낮추면서 동시에 연안에서의 작전까지 고려했다. 특히 시울프급 공격원잠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잠수함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3번함인 지미 카터함은 건조비용이 무려 37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미 해군 잠수함 가운데 최초로 캐드(CAD) 즉 컴퓨터 지원설계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설계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비관통형 잠망경을 사용하는 최초의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다.최신형 소음차단기술과 펌프제트 추진기를 사용하는 버지니아급 공격원잠은 디젤 잠수함보다 조용한 원자력 잠수함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잠수함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16척이 취역한 버지니아급 공격원잠 블록 별로 나뉘어 건조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진수된 사우스 다코다함의 경우 블록3로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최근 중·러 잠수함 분야 약진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로 가동 소음 제거 기술 적용해 탐지 위험성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6기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된 수직발사장치모듈 2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대형합성개구면소나가 장착되어 기존 소나 대비, 40%이상 향상된 탐지능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영화 '헌터 킬러'에 등장하는 아칸소함은 블록4로 건조될 예정이며 블록3보다 더 최첨단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니아급 잠수함 제원 취역년도 2004년 / 전장 114.8m / 폭 10.36m / 배수톤수 7,925톤(t) / 최대속력 25노트(46.3km/h) 이상 / 승조원 132명 / 무장 MK48 ADCAP 어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출처: 미 해군>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서초, 친환경 ‘루미라이트’로 반포천 악취 싹~

    서초, 친환경 ‘루미라이트’로 반포천 악취 싹~

    서울 서초구는 지역 하천 내 악취와 벌레 꼬임 예방에 효과적인 친환경소재 루미라이트를 적용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앞서 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 7월부터 수질개선 효과가 입증된 루미라이트 분말을 벽돌 형태로 반포천 300m 구간에 시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질오염기준(BOD)이 시공 전인 7월 ℓ당 11.4㎎에서 최근 4.2㎎으로 떨어졌다. 하천오염 수질개선을 위해 수입한 루미라이트는 수중 오염 성분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자연 소멸하는 특성을 가졌다. 이번에 시공한 반포천은 이수교차로 아래(100m), 반포종합운동장 인근(53m), 고속터미널역 9번 출구 앞(148m) 등 총 300m로 그동안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구는 인근 양재천, 사당천 등 악취가 있는 곳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각종 오염 요소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반포천 79곳에 오염물 차단기를 설치한다. 악취가 심한 서래빗물펌프 인근 등 680m 구간도 정비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반포천 산책로로 거듭나도록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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