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펌프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전북도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장백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캐피탈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송다은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38
  • 지도업체대표 초고압펌프 개발 화제/박세준우성실업대표

    ◎흙에서 물 분리… 폐수처리에 큰 효과 지도제작 전문 중소기업인이 초고압 펌프를 만들어 화제다. 지도제작 업체인 우성실업 대표 박세준씨(51).박씨는 93년 2월부터 2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지난해 고압펌프를 개발,상품화했다.상품명은 자신의 이름을 딴 「세준고압펌프」.개발비로 들어간 2억원은 본업인 지도판매 대금으로 충당했다. 박씨가 고압펌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경기도 여주에서 제토공장을 경영하는 동생의 얘기를 듣고서다.도자기나 타일용 분말흙을 만들때 흙에서 물을 분리하기 위해 고압펌프가 사용되지만 피스톤식 펌프등은 쉽게 고장나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말에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16건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발명가이기도 한 박씨가 개발한 고압펌프는 컴프레서로 압축한 공기를 원통형 피스톤에 가득찬 물에 균일하게 분산시켜 높은 압출력을 얻는 원리를 이용했다. 외장재를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사용한데다 배출구의 구경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10∼50㎏/㎠ 범위의 저·중고·초고압의 출력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박씨는 설명한다.따라서 자갈 등 이물질이 함유된 고온,강산성 오·폐수처리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현재 대구 폐수처리업체와 서산의 도예공장 등에 20여대가 팔렸다.대당 가격은 1천2백만원. 박씨는 앞으로 물로 바위를 자를 수 있을 만큼 2백㎏/㎠까지 높은 출력의 고압펌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02)534­1114.
  • 일제 25개 품목 내년 수입 허용/수입선 다변화 품목 해제

    ◎카폰·세단형 차 포함 내년 1월1일부터 3천㏄이상의 스테이션웨곤·휴대용 컴퓨터·디젤용 1천5백∼2천5백㏄의 세단형 자동차를 일본에서 수입할수 있다.또 일제 카폰·침구류·보온도시락·카스테레오·아이스크림 제조기도 들여올수 있다. 통상산업부는 29일 그동안 수입을 금지해 왔던 25개 일제제품을 내년부터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해제,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선다변화 품목은 1백87개에서 1백62개로 줄게 됐다. 통산부는 그동안 오랫동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을 규제,제품 경쟁력이 확보됐거나 국내시장규모가 작아 대일수입증가가 적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제된 품목 가운데에는 진공펌프·선박용 또는 어업용기기·30∼1백t의 기계식프레스 등의 기계류도 포함돼 있다. 통산부는 대일무역적자 등 국제수지상황,우리 산업의 경쟁력 등을 감안,당초 방침대로 오는 98년까지 해마다 10%씩 수입선다변화 품목을 해제해 나가기로 했다.
  • 일 80개품목 수출 규제/컴퓨터·엔진 포함

    ◎무기제조 전용막으려 【도쿄 연합】 일본 통산성은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등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위해 새로이 공작기계와 컴퓨터등 80개품목의 수출을 규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기업측에 대해 수출허가 신청을 의무화할 계획으로 연내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해 내년 9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로써 수출기업으로서는 종래보다 규제가 강화됨으로써 수출관리 비용이 늘어난다. 대상품목은 공작기계와 엔진·펌프·집적회로·니켈등 기계와 소재로 되어 있다. 규제 수출지역은 특정하지 않고 세계의 전지역을 감시대상으로 하되 핵확산금지조약등 종래 수출관리규제에 참가해온 구미 지역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무기부품이나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인지할 경우에는 정부에 허가신청을 내야하며 기업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정부가 위험하다고 보면 수출규제가 가능하다. 또한 대량살상무기에 이용될 우려가 있음을 알면서도 수출한 기업은 처벌된다.
  • 겨울가뭄 극심 전남·북지역 광역상수도 물 비상급수

    한국수자원공사는 겨울 가뭄이 극심한 전남·북 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29일부터 광역상수도의 물을 비상급수한다고 발표했다.전북 부안지역은 부안댐과 섬진강댐에서 하루에 1만1천t을 공급한다.전국에서 물사정이 가장 어려운 목포에는 주암댐 계통 광역상수도의 물을 공급하고 하루 사용량의 60%인 9만t을 주암호로부터 직접 공급받을 수 있게 용수관을 연결,내년부터는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또 공업용수가 부족한 여천공단에 물 공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선 관로와 원거리 용수공급용 가압펌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 유전개발 한계·소비증가 폭발/2010년 석유대란 온다

    ◎수요 현재보다 30% 늘듯… 주가 폭등 전망/비 OPEC 감산 추세… 중동의존도 높아져 세계경제는 적어도 지난 10여년동안 석유로 인해 고통을 받지는 않았다. 에너지전문가들은 이같이 세계경제와 석유가 밀월을 즐길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석유가 최근들어 생산·소비·매장량 3각관계에 이상징후를 보여 유가안정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석유전문가들은 넉넉잡아 앞으로 15년후에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전세계가 사상 유례없는 석유위기를 맞게 된다고 경고한다.특히 개발도상국의 석유 수요는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유전개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물론 유가도 폭등하기 마련이다. 예를들면 오는 2000년이 되면 전세계의 석유 수요량은 현재 하루 7천만 배럴에서 7천7백만 배럴로 늘어나게 된다.이럴 경우 유가는 현재보다 두배가량 오른 배럴당 30달러선으로 뛴다.또 20 10년에는 석유 수요가 9천5백만 배럴로 증가,마치 코끼리떼가 일시에 좁은 문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 끔찍한 「석유 대란」을 겪는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케임브리지 에너지 연구협회(매사추세츠주 소재)에 의하면 10년전에 하루 57만 배럴의 석유를 소비한 한국은 올해 2백10만 배럴,90년대말에는 2백70만 배럴로 소비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현재 연간 한국인 한사람당 에너지 소비량은 16.9배럴인 셈이다. 중국과 인도의 석유 소비량은 아직 한해에 한사람당 1배럴에도 못미치지만 지난 85년에 비하면 각각 33%,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국가의 한사람당 에너지 소비량이 한국 수준에 도달하고 인구증가가 현재 추세대로 진행될 경우 두나라 전체 석유 소비량은 하루 1억1천9백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소비 수치는 오늘날 전세계 수요량의 거의 2배에 해당된다.12억 인구를 포용한 중국의 경우 금세기말 자동차수가 두배 늘어난 3백만대로 되고 현재의 주요 교통수단인 자전거 대신 오토바이로 대체됨에 따라 기름의 수요는 치솟게 마련이다.미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 의하면 20 05년이 되면 중국의 석유부족분은 하루 2백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추산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인도네시아도 10년전에는 석유생산량의 40%만을 자국에서 소비했는데 최근에는 65%로 국내 소비량이 증가했다. 현재 에너지 소비추세를 보면 전세계 석유생산량(현재 소비량과 엇비슷,부족분은 재고량 충당)의 61%를 서방선진국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소비국은 미국(26%),유럽연합(18%),일본(9%))등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국의 경우 유류파동 당시 한때 주춤하던 대형차량 판매가 크게 늘고있어 에너지 낭비가 심한 나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지구촌의 에너지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원유채굴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량은 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영국 북해의 주요 5개 유전이 최근 18%가량 감량 생산을 했으며,미국 알래스카 유전도 지난 88년 하루 2백만 배럴을 생산한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다음 세기초에는 원유생산량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때 하루 최대치인 1백만 배럴에 달했던 멕시코만의 생산량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주요 원유수출국인 러시아·카자흐스탄등도 노후한 송유관·펌프,그리고 빈약한 인프라투자 탓으로 최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90년대말이 되면 전세계 석유 수요는 매년 2%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비OPEC국가들의 생산증가량은 1%에도 못미칠 것이라는게 석유전문가들의 전망이다.결국 수요 부족분은 중동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이란·나이지리아등은 많은 부채에 시달리고 있어 새로운 유전설비투자가 어렵고 유엔의 금수제재조치를 받고있는 이라크의 정치상황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빌 화이트 전미 에너지차관은 『만약 사우디가 하루 석유생산량을 70만 배럴정도만 감축시켜도 전세계의 유가는 즉각 배럴당 5달러씩 오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인근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등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태양열·풍력 대체 에너지원 각광/기술개발로 발전비용 저렴… 설치도 간편/대규모 송전망 불필요… 환경오염도 해결/제3세계 농촌지역 전력공급 주역 등장 유가상승에 대한 우려와 석유·석탄 및 가스 연소에 따른 온실효과등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대체에너지 개발을 촉진해왔다. 현재로선 화석연료인 천연가스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논란의 여지가 많은 핵발전과 수력발전이 대체에너지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 형편이다.그러나 그간 핵발전과 수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태양열·풍력·조력 및 생물자원등 재생가능 에너지원이 최근들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기술발전에 따른 생산비등 비용하락이 재생에너지원이 주목을 받게된 주된 원인이다.비교적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선전됐던」 핵·수력의 결함이 하나씩 둘씩 알려진 것도 큰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이다. 현재 「경쟁력있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목되는 것은 풍력과 태양력.아직 세계전력의 1%미만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잠재력이 무한정해 그만큼 매력있는 에너지원이다.특히 전력부문에서는 가능성이 커 전망은 매우 밝다.과거 태양 열발전,생물체와 식물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자원 발전의 실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용문제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50년대 우주정거장 발전용으로 개발된 PV(광전지)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일종의 반도체.케냐·남아공·브라질등 주로 빈곤국 농촌지역의 수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본인이다. 1단위의 전기발생 비용을 따진다면 PV발전(㎾당 40센트)은 화석연료(㎾당 5∼6센트)의 상대가 못된다.그러나 화석연료 발전은 발전소와 송·배전망등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데 반해 PV발전은 각 가정 설치비만 필요해 공급비가 대단히 저렴하다. 풍력의 경우 에너지 생산비는 화석연료와 비슷한 수준이다.하지만 20년전 ㎾당 30센트에서 5∼6센트로 발전비용이 떨어졌다.설계기술의 향상으로 발전효율도 늘어났다.석유회사 로열 더치셸은 풍력과 태양력이 오는 2060년 세계에너지 수요의 약 절반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위력을 발휘하는 곳은 제3세계.세계인구의 40%인 20억이 밀집해 있으면서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의 경우 태양에너지 양이 선진국에 비해 두배수준이어서광학전지 발전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21세기에도 상당기간 화석연료는 에너지원의 「제왕」지위를 누릴 것 같다.특히 석유는 현재의 생산량을 기준으로 해도 43년은 버틸수 있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뒀던 매장량을 합친다면 6백년은 사용가능하다는 결론이다.천연가스와 석탄은 각각 향후 66년과 2백35년간 생산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전력부문에서는 핵과 수력 덕택에 석유비중은 20년전 20%에서 현재 10%로 떨어졌지만 수송부문에서는 연료의 97%가 석유다.수송부문의 경우 수은전지·알코올·전기자동차가 개발됐지만 덩치가 크고 무거울 뿐더러 현재는 경제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당분간 석유의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균열”/탑승교 지반 침하·기둥내력 떨어져

    ◎광주 박물관 수장고도 누수 【광주·부산=최치봉·이기철 기자】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국립 광주박물관 수장고에 물이 새고 부산 김해 국제공항 국제선 청사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 이건무 광주 박물관장은 5일 국회 문화체육 공보위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87년 개관한 박물관 본관 지하 4층 1백98평에 마련된 수장고의 방수처리가 잘못돼 개관 때부터 누수와 습기가 발생,문화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수장고 바닥 아래에는 건물주변에 흘러드는 물을 모으는 집수정이 설치돼 있는데도 시간당 무려 8.3t의 지하수가 유입되고 있다. 이 관장은 스며드는 물을 빼내기 위해 자동수중 펌프를 설치하느라 수장고 바닥 일부에 구멍을 냈고 그 구멍을 통해 물기가 수장고 안으로 침투해 결로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건축학회가 최근 김해공항청사를 대상으로 정밀 구조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국제선 청사의 벽면에 균열이 심하고 일부 기둥의 내력이 떨어졌다. 부산 지방항공청과 공항공단이 입주해있는 관리건물의 지하 구조물도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일부 기둥에는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는 박리 현상까지 나타났다. 승객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청사에서 그대로 항공기에 탈 수 있는 청사와 항공기를 연결하는 탑승교의 기초 지반이 약해 92년 설치이후 지금까지 7㎝이상 침하됐고 앞으로 12㎝까지 더 내려 앉을 것으로 점쳐졌다. 건축학회는 이에 따라 김해 국제공항 청사를 철거하고 새로 지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 경기 공동주택 2백58채 “붕괴 위험”/국감 자료

    ◎재건축 판정… 교량 3백곳도 부실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에서 52개소의 공동주택 2백58채·6천1백63세대가 벽체균열 등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또 교량 3백3개가 상판의 철근 노출 등 위험시설로 지적됐고,상가와 시장 2백20곳이 대형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다.경기도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의 내용이다. 안양시 안양8동의 현대와 영남 등 연립주택은 벽체와 석축균열,설비노후 등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수원 장안구 화서동 서문아파트는 계단 처짐,굴뚝균열 때문에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됐다. 안양대교와 부천교는 상판이 노출돼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으나 안전표지판만 부착해 놓은 채 방치돼 있다. 수원의 삼호골든 프라자,화서상가,브라운 관광호텔과 성남의 동경신세계,중앙 종합시장 등 대형 시설 2백20곳은 소화전 펌프의 작동불량,방화문의 자동폐쇄 장치 미비 등 대형 화재에 취약한 상태이다. 시·군 별로 위험한 아파트는 안양시가 2천7백30세대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1천2백세대,부천시 6백11세대의 순이다.
  • 하·폐수­분뇨처리장/쓰레기 소각·매립장/환경시설 35% “부실”

    ◎환경부 국감 자료/전국 324곳 관리 소홀 적발/벽체 균열·노후화… 침출수 흘러/하천·바다 오염 부채질/전문 관리기구 구성 시급 하수 및 폐수처리장,분뇨처리장,매립지와 소각장 등 전국 9백14개 환경기초시설중 35%인 3백24군데가 시설부실 및 관리부실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부가 27일 올 상반기중 전국의 주요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적정 가동여부와 안전관리에 대해 지방 환경관리청,시·도 및 환경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국회에 보고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는 최근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현상이 낙동강 인근의 축산폐수처리장에서 배출한 축산폐수의 영향때문이라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환경기초시설의 부실이 하천과 바다의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전체 52군데의 46%에 이르는 24군데가 시설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전·전주하수종말처리장과 전남 광양시의 광양종말처리장은 처리시설의 벽체에 균열이 생겨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방류수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모두 3곳으로 안산종말처리장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 30ppm의 2배가 넘는 80.6ppm으로 나타났고 화학적산소요구량(COD·기준치 50㎛)는 57.9ppm으로 밝혀졌다. 폐수종말처리장은 82군데중 절반에 이르는 40군데가 시설부실과 노후화,고장 등으로 안전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뇨처리장은 전체 1백97개 시설중 34%인 67군데가 저류조 및 소화조 등 시설미비로 지적됐으며 배관 및 펌프 등 장비의 안전성도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립지와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은 전체 5백6군데중 39%인 1백96군데가 제방붕괴우려 및 침출수로 인한 수질오염,시설미비 등 안전상태가 위험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의 관리부실등은 설계·시공상에도 문제가 있지만 전문성이 없는 공무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고 말하고 『이들 시설의 운영을 민간에 이전하거나 별도의 공단을 만들어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부실시공 감독공무원에 첫 유죄/대법 원심 파기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적용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관급공사가 불법하도급으로 인해 부실시공돼 사고가 났을 경우 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관련공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감독책임을 물은 것으로 그동안 부실공사로 인한 대형참사가 잇따라 발생해도 사고원인과 공무원의 감독 잘못을 서로 연관짓기 힘들다는 이유로 처벌하지 않던 관행을 뒤집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25일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지성복씨(40)의 업무상과실치사상죄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 합의부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감독공무원은 부실시공으로 인해 발생하는 붕괴사고 등을 막을 책임이 있다』며 『피고인은 구청이 발주한 빗물펌프장이 무자격하도급업체에 의해 지어지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아 붕괴사고를 방치한 책임이인정된다』고 밝혔다.
  • 전기차/충전쉬운 배터리 개발/호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

    ◎충전시간 단 몇분… 획기적 단축/1.5V전기 발전,안전성도 높아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고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배터리 충전시간이다.그러나 호주 뉴 사우드 웨일스대 연구팀은 불과 몇분내에 충전을 마치는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배터리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바나듐 황산염과 희석 황산 등 각기 다른 2가지 용액으로 제조된 전해질을 갖고 있는게 특징이다.이 용액은 사용후 교체된다.교체된 용액은 충전돼 다음 차량에 사용된다. 개발자들은 이 배터리를 이용,시제품으로 골프차를 제작했다.하지만 이 배터리는 탱크의 부피가 너무 커 당장 승용차에 적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전해질용액의 바나듐 농도를 배가시켜 현재 각각 2백80ℓ에 이르는 탱크 크기를 줄이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연구책임자 마리아 스킬러스 카자코스 씨는 이 경우 주행거리 1백60㎞정도의 전기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배터리의 구조를 보면 2개의 탱크가 2개의 소형 펌프에 의해 전지에 연결돼 있다.이 펌프는 언덕을 오를 경우와 같이 별도의 힘이 필요할 때 사용한 전지의 용액을 대체한다. 완전충전 됐을 때 이 배터리는 현재 1.5V의 전기를 발전할 수 있으나 탱크 크기나 농도 조절을 통해 바나듐 전해질의 양을 증가시키면 더 많은 전기도 얻을 수 있다.또 이 배터리는 사용중 가열이 되지 않아 일반 배터리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특징도 있다.
  • 현대자·정공/차리콜제 국재 첫 실시

    ◎“포터·그레이스·갤로퍼 브레이크에 결함/지정 정비공장서 점검·교환”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29일 이미 판매한 차량 가운데 일부 결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이른바 「결함 사전 점검 서비스」(리콜제」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김판곤 전무는 이날 『지난 해 10월12일부터 지난 3월21일까지 생산된 디젤엔진을 장착한 포터와 그레이스(이상 현대자동차) 7만5천5백57대와 갤로퍼(현대정공) 1만5천4백70대를 대상으로 전국의 애프터서비스와 지정 정비공장,신차 점검코너 등에서 점검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포터와 그레이스 갤로퍼의 브레이크 보조장치인 알터내이터 어셈블리 진공펌프에 문제가 있어 오랜시간 사용하면 제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점검 및 교환해 주기로 했다. 김전무는 『현재까지 고객들이 사용하는 차량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리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점검서비스 기간은 내년 8월28일까지 1년 간이다.해당고객에게는 모두 서면으로 서비스 일정을 통보해준다.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결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에 대해 점검 및 수리,교환해 주는 자동차 리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기아자동차가 지난 해 1월 스포티지 8천대의 뒤축 베어링을 비공개로 무상교환해 준 적은 있지만 결함을 업체 스스로 공개하고 결함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설/소비자보호에 새시도 평가/“의도적 지연” 일부선 비난 현대자동차가 판매차량의 일부 결함을 시인하고 자발적으로 리콜(결함시정) 캠페인을 공개 실시키로 한 것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노력으로 평가된다.또 그냥 쉬쉬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던 문제를 과감히 공개하고 관련법 절차에 따라 시정조치를 취한 점은 평가할만 하다. 그러나 논의의 초점을 리콜제도 자체의 시행 의미에 맞춤으로써 차량 결함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문제가 된 차량들의 리콜캠페인 시행여부를 두고 아직 리콜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실무진들이 반대했으나 정세영 회장이 결단을 내려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하지만 지난 해 10월부터 브레이크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면 해당 차량들이 9만대 이상이나 팔릴 때까지 그냥 두었다가 해당 부품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고 난 뒤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은 뭔가 개운치 않다.
  • 수재민 전기료 면제/전파가옥 전액… 「침수」땐 연기

    한전은 28일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피해정도에 따라 전기요금을 전액 면제,납기연장 등을 해주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완전히 없어진 가옥의 경우 전기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수재민이 수용된 학교 등 공공시설물과 천막·가건물의 전기 가설비,수해복구용 배수펌프의 전기요금 등도 면제해 준다. 부분 파손 또는 침수된 가옥은 8월분 전기요금의 납기를 한달 연장하며,침수 가옥의 전기 재공급 공사비는 전액 한전이 부담한다.
  • 한강 제방 긴급보강/서울시/5∼6개 유수지로 물 넘쳐

    지난 폭우로 한강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5∼6곳의 한강제방 옆면(법사면)을 통해 강물이 흘러 넘치는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서울시가 긴급보강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보강공사 대상지 가운데 송파구 풍납2동 387 현대 중앙병원 근처 풍납 배수펌프장 유수지 제방의 경우 한강 수위가 10m로 가장 높았던 지난 25일 하오 11시10분쯤 강물이 유수지로 새어 나오는 위기상황을 맞았다. 시 대책본부는 유수지의 수위를 높이고 일단 마대를 쌓아 추가 누출위기를 넘겼다. 또 반포천 제방에서도 물이 스며나와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저지대인 양화대교 북단 인터체인지에서도 한강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아스팔트까지 흘러내렸다.
  • 혼다의 베스트셀러 2탄 「오딧세이」/나인용(자동차 이야기)

    최근 1.5박스(승용차와 승합차 중간 형태의 자동차) RV(레저카)는 각국의 메이커마다 앞다퉈 개발하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차종이 됐다. 1.5박스는 전통적으로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주력 차종이었다.오랜 노하우와 다양한 차종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다.그러나 90년대 초반부터 RV 시장이 커지고,하나 둘 새로운 모델들이 개발되면서 크라이슬러의 아성도 무너지고 있다. 오랫동안 승용차만 만들어오던 혼다는 기존 1.5박스 자동차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컨셉트 오딧세이를 지난해 발표했다.오딧세이는 첫달에 2만8천대가 팔렸고,그해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혼다가 새로이 도전한 오딧세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RV나 미니밴이 아니다.그렇다고 세단도 아니다.기존차와는 다른,새로운 컨셉트의 자동차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RV는 상용차를 기본으로 한다.품질면에서도 승용차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오딧세이의 어필 이유는 승용차 기준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카인 어코드가 오딧세이의 기본이다.차 길이나 폭은 어코드와 같다.차 높이는 1천6백45㎜.어코드의 바닥에다 천장을 높이는 방법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더욱이 1.5박스보다 훨씬 낮은 지붕으로 짐을 싣고 내리기에 편리하게 디자인됐다.구동계통은 앞바퀴 굴림과 4WD를 채용했다.4WD는 이중펌프 시스템으로 일반 주행때에는 앞바퀴 굴림에서 급제동이나 미끄러운 길에서는 4WD로 전환되는 시스템이다. 서스펜션은 네 바퀴 독립 더블 위스본 타입으로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비용면에서는 어코드를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와의 부품 공용화가 50%나 된다.이런 점이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만들고 승용차를 기본으로 해,연비도 승용차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오딧세이의 스타일은 승용차 수준의 미려하고 섬세한 마무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앞·뒷면부에서는 혼다 제품의 패밀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라디에이터와 램프등에서 이미지를 통일했다.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깨끗한 처리다. 인테리어에서는 각종 편의장비와 다양한 시트 구성이 특징이며,무엇보다도 효율적인 실내공간의활용과 공간이동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엑슨과 호유(외언내언)

    유조선의 기름유출사고는 같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사고마다 지리적 조건 계절 기상 환경 등 여러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피해자와 선박회사 이해도 복잡하게 얽혀 그 처리 형태도 달랐다. 그렇지만 해상 유출 사고는 조기에 사고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신속히 체계적 조치를 취하면 당장의 오염피해는 물론 장기적인 바다 생태계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그 대표적인 사례로 환경학자들은 엑슨사 발데즈호 기름유출사고 처리과정을 든다. 엑슨사는 자사유조선 엑슨 발데즈호가 89년 3월24일 알래스카 발데즈근해에 좌초,삽시간에 11만갤런의 원유를 프린스 윌리엄해협에 유출하자 즉시 긴급상황 대응체제에 들어갔다.지역권에 근무하는 1만2천5백명 인력이 현장에 급파됐다. 서둘러 방재울부터 치고 수면기름을 끌어모으는 스키퍼 펌프 거룻배와 모든 기름오염 복구장비를 세계 각지에서 알래스카 해역으로 공수했다.정화대책팀을 구성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부문별 소요인력및 필요장비와 물자 등을 파악한 다음 면밀한 작업계획을 세워 팀별 작업에 들어 갔다. 작업 1순위는 파손배구조와 재고 원유의 더이상 유출 방지였다.각 팀이 효율적으로 일을 치러내도록 특수작업 임무를 명시하고 특수작업 요원 훈련도 병행했다.1일 작업에 초점을 두되 심신이 피로하지 않도록 요원들의 보건과 안전계획도 세워 추진했다.현장관리 책임자는 매일 환경보호청 국제해양기상청 관련행정기관과 피해자 원주민 어부들과 의견을 조정,그들의 해결방안까지 수용하며 일을 해 나갔다.작업과정도 모두 문서화 했다. 이번 남해 기름오염 사고에서 현지 어민들과 여천군수는 초기방제작업 지연이 더큰 피해를 가져 왔다고 분노한다.호유해운측이 어민들의 긴급대응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다.우리도 미국같이 정유사와 수송사에 강한 안전책임을 지우고 자체 전문 사고대응기구를 상비케 해야 한다.
  • 하도급 위반 21곳 적발/공정위/시정령·일간지 공표조치

    정부투자기관을 포함한 공공사업자들이 민간 대기업 못지않게 공사대금을 늑장 지급하거나 불공정한 계약서를 사용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거래를 많이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보수공단 담배인삼공사 등 18개 공공사업자가 하도급업체와 거래(시설공사 물품구매 용역제공)하면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공사비를 제때에 주지 않고 판매목표를 강제로 할당하는 등 불공정한 거래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 사실을 일간지에 공표토록 했다.위반내용이 가벼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대구도시개발공사,(주)포스콘 등 3개 사업자에게는 시정명령만 내리고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에 대해서는 법인과 책임자의 고발조치도 함께 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공공사업자를 대상으로 직권조사한 결과 과거보다 불공정한 계약조항은 많이 개선됐지만 21개 공공사업자가 시설공사나 물품구매 과정에서 불공정한 거래를 한 사실이 대거 적발됐다』고 발표했다.조사결과 공사비를 늦게 주거나 공기연장 때의 비용을 인정해 주지 않는 등 불이익 제공행위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상품권을 강매하거나 판매목표를 강제한 경우도 한건씩 적발됐다.계열회사에 유리하게 물품을 제공한 차별적 행위(6건)와 어음할인료 미지급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행위(2건)도 있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자원공사의 경우 안산하수처리 방류펌프를 구매하면서 시운전 유보금으로 계약금의 30%를 안주고 있다가 시운전이 끝난 뒤 60일이 지나서야 유보금을 주었고,석유개발공사는 94년 비축기지를 지으면서 민원발생 등 발주자의 귀책사유로 공사기간이 3∼6개월 가량 연장되자 추가로 들어가는 관리비를 주지 않았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까지 홍삼상품권을 팔면서 원료납품업체 등 2백20여개 협력업체에 4억4천만원어치를 강제로 떠넘겼다.
  • 대구성서공단 하천 벙커 C유 대량유출

    【대구=한찬규 기자】 28일 상오 9시10분 쯤 낙동강에서 1·5㎞떨어진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성서공단 폐수처리장 앞 월성교 아래 복개천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직원 40여명을 동원,복개천 끝지점에 오일펜스를 5중으로 설치하는 한편 흡착포 3백여장을 뿌리고 펌프카 2대로 기름을 퍼내고 있다. 사고는 상오 6시30분 쯤 성서공단내 태창섬유(주)(대표 전범식)에서 보일러에 벙커C유를 공급하는 보조탱크의 밸브가 고장나며 4.7t이 새 나와 복개천으로 흘러들어 일어났다.
  • 씨 프린스호 인양 이렇게 한다

    ◎빈탱크에 공기·물 주입 균형유지/안전 해역에 예인… 원유 이적작업 【여수=특별취재반】 전남 여천군 앞 바다에서 좌초된 유조선 씨 프린스호는 일단 부양시켜 인근 바다로 끌어내기로 했다.그 다음 유류탱크에 실린 원유를 옮겨싣는다. 호남정유해운(주) 여수사무소 한중환(47) 부장은 28일 『구난전문회사인 일본 셀비지사의 고요마루호 전문조사팀이 선체 인양 및 이동계획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부장은 『빈 탱크에 공기와 해수를 주입해 균형을 잡는 일이 최대 관건』이라며 『이 작업으로 선체가 뜬 뒤 예인선으로 안전한 해역으로 옮기는데 약 5∼6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또 『예인한 뒤 탱크에 실린 원유 8만3천t을 펌프로 퍼내 호남다이아몬드호(12만t급)로 옮겨싣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장비와 인원 그리고 구체적인 작업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이 날 상오부터 선박 부양의 전 단계 조치인 해양 닻(Beach Anchot) 설치작업이 시작됐다.굵은 쇠사슬로 이뤄진 이 닻은 균형을 잃고 비스듬히 누운 프린스호가 부양작업 도중 뒤집히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씨 프린스호 인양 및 이동계획 ▷선체부양◁ 수심 13m의 뻘 속에 처박힌 선미를 들어올리기 위해 선수쪽을 무겁게 해준다.선미에 위치한 선체 좌우의 3·4·5번의 탱크 6곳에 컴프레서로 공기를 가득 채운다.공기가 들어가면 윙탱크의 찢어진 부분을 통해 들어온 해수가 배출되며 무게가 가벼워진다.반대로 선수의 빈 탱크와 역시 비어있는 2번 유류탱크에는 바닷물을 가득 채워 무게를 늘린다. ▷예인◁ 일단 물에 뜨면 4천마력짜리 예인선 3대가 사고해역에서 수백m 떨어진 바다로 끌고 간다. 펌핑작업 펌프로 씨 프린스호의 원유를 퍼내 호남다이아몬드호로 옮긴다.다 퍼내는데 이틀이 걸린다.
  • 시급한 오염방지 종합체계(사설)

    유조선 「씨 프린스」호의 남해안 기름오염사고는 또 다시 위기관리의 허점을 드러내 체계적인 종합오염방제체제의 확립이 시급함을 부각시켰다.대형 해양오염사고에는 전문인력의 초기방제가 절대적이나 이번에도 귀중한 나흘을 소비해 피해지역이 확대됐다. 시시비비에 앞서 당장 시급한 일은 현재의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오염지역의 확대를 막는 일이다.8만t의 원유는 현재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일단 최악의 오염사태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요행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앞으로 조직적인 방제체계를 세워 똑같은 재난이 발생할 때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미래에 대비하는 자세라고 하겠다. 종합방제체제란 장비·전문인력·기술·통제기능을 일컫는다.그러나 이번 사고는 우리의 방제체제 허점을 속속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사고 나흘후 일본 구난선과 싱가포르 해상방제항공기가 도착해 유출 벙커C유의 본격방제는 시작되었으나 막상 좌초 선박에 적재된 원유를 다른 배에 옮겨 싣는 데 필요한 특수고유압펌프가 없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좌초 선박을 예인하는 데 필요한 대형크레인선과 수중절단기도 외국에서 구해와야 하는 실정이어서 신속한 처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인력과 기술도 초보적인 수준이나 통제체계 역시 주먹구구식이다.현재 방제통제는 관행적으로 항만청이 내항과 항로를,해양경찰이 외항을 비릇한 영해를,환경청과 내무부가 지상과 내수면을 담당하는등 다원화되어 있고 책임한계가 명확지 않고 구조적으로 효율적인 통제가 이루어질 수 없는 체제다. 대형 해상오염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미국·일본과 같이 인력·장비·통제를 책임운영하는 「중앙방제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또 정부와 자치단체는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지역별로 예상되는 장비를 확보하는등 재난에 대처하는 역할분담과 통제체계의 일원화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 해양 생태계 수년간 “치명상”/「기름유출」후유증 진단하면…

    ◎방서 잘돼도 유출기름 50% 잔존/플랑크톤 질식사… 먹이삿슬 파괴/원규보다 휘발성 적은 벙커C유가 더 악영향 지난 23일 전남 여천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시 프린스호의 기름유출사고는 인근의 어패류양식장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상당기간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기름띠 제거등의 방제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더라도 주변해역의 생태계는 수년동안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더구나 사고해역은 연안어장등이 많고 비교적 수심이 얕아 기름침전등으로 인한 후유증이 다른 해안지역보다 더욱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때 가장 많이 유출된 벙커C유는 한번 정유된 연료유이기 때문에 수중생물에 급속도로 독성을 내뿜는 성분은 포함돼 있지 않다.하지만 원유보다 점도나 농도가 높고 휘발성이 거의 없어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벙커C유에 함유된 방향족 탄화수소는 분해속도가 느려 물속에서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며 생물의체내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유출된 기름 가운데 비중이 낮아 수면 위로 떠오른 기름띠는 바다생물을 서서히 멸종시켜나가게 된다.햇빛을 차단하고 물속의 산소를 줄어들게 해 플랑크톤과 물고기를 질식시킨다.또 플랑크톤의 사멸은 어류의 먹이사슬을 끊어 물고기의 식량원을 고갈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보통 기름유출사고의 경우 유출기름의 20∼30%는 휘발성물질로 기화하고 수용성물질은 물속에서 용해된다.그러나 나머지 상당량의 기름은 작은 덩어리를 이룬 뒤 물과 결합,기름덩어리로 변해 바다속에 가라앉는다.방제조치가 잘돼도 유출량의 50% 정도는 바닷물속에 남는 다는 지적이다. 보통 유출된 기름은 3개월이 지나면 외형상 바다에서 사라진다.하지만 이후 최소 2년동안은 어패류의 산란과 성장을 방해해 어종과 어량을 격감시킨다.또 장기간 기름오염에 노출된 바다에서는 기름의 유독성 발암물질 때문에 기형의 물고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기름덩어리가 해변개펄지역이나 모래사장으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서식하는 생물도 황폐화시키게 된다.기름의 잔여물은 1백년까지 바닷물에 남아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약품과 장비의 부족도 이번 사고의 후유증을 더욱 심각하게 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기름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을 잘게 부수는 유처리제를 살포하고 있으나 유처리제 역시 2차오염원이 되고 있어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처리제 성분중 파라핀 베이스오일에는 독성이 함유돼 있어 많이 사용할 경우 생태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심재곤 환경부대책반장은 『기름제거작업을 완료하는데는 2개월여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환경부조사반의 생태계 영향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관계부처와 대책을 마련,이번 사고의 후유증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서 온 항공 방제기/미 군용기 개조… 수상30m 저공 비행/유화제 최대15t 적재… 30∼50분 작업 남해안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특수항공기가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25일 하오10시1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방제전용기는 미군용 C130허큘리스기를 개조한 것으로 양날개에 각각 2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4발 터보 프로펠러 수송기다.길이는 26.2m,폭은 13.7m. 화물칸에 5천5백갤런(2만8백20ℓ)의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한차례에 최대 15t을 적재해 시속 1백50∼1백70마일로 비행하며 분당 3백80∼2천2백70ℓ의 유화제를 뿌릴 수 있다.김해공항을 이륙,30분만에 사고해역에 도착해 30∼50분동안 유화제를 뿌린 뒤 공항으로 귀환하기 때문에 하루 세차례이상의 방제작업은 어렵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0m의 초저공으로 비행하며 특수펌프와 꼬리날개에 달린 분사기로 유화제를 살포한다.고도가 낮기 때문에 기름띠를 찾는 항로는 헬리콥터가 인도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