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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포커스]日流가 온다 고스페라즈 등 잇단 공연

    [공연포커스]日流가 온다 고스페라즈 등 잇단 공연

    200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이 되는 해. 양국의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연초부터 양국의 뮤지션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데뷔 10주년을 맞은 일본 유일의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고스페라즈가 23일 오후 6시 대학로 질러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서울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이들은 베스트앨범 ‘G10’ 발매와 더불어 정식으로 한국팬과 만난다.1991년 와세다 대학의 한 아카펠라 서클이 모태가 된 고스페라즈는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보컬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DJ세션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된다.(02)784-5118. 28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양국의 가수들이 화합의 무대를 마련한다.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일본측 가수로 댄스그룹 다펌프, 실력파 R&B듀오 케미스트리, 여성 팝듀오 키로로가 참여한다. 한국측에서는 동방신기, 박정현, 박효신 등이 참여한다.2002년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불렀던 박정현과 케미스트리는 2005년 한·일 우정의 해 공식 테마송인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02)784-5118.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짝퉁 경유’ 급속 확산

    ‘짝퉁 경유’ 급속 확산

    한국석유품질검사소는 지난 달 29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A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품질을 조사한 결과, 경유는 5%에 불과한 반면 선박용 경유와 등유는 무려 95%로 나타나 이를 인천시에 유사(짝퉁)경유로 통보했다. 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유사경유를 판매한 양촌면 B주유소와 월곶면 C주유소 등 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2개월에 각각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유사경유를 판매한 주유소가 김포시에서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짝퉁 경유’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경유세금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탈세를 노린 제조·유통업자들이 감시망이 철저한 휘발유 대신 경유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경유(디젤)승용차가 첫 선을 보이고,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년간 경유가격을 추가 인상키로 함에 따라 ‘짝퉁 경유’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태 산업자원부는 12일 석유품질검사소가 지난해 11월까지 석유유통업체 3만 5019곳을 대상으로 경유 품질를 검사한 결과, 유사경유로 적발된 건수는 총 46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354건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분기별 적발 추이를 보면 1·4분기에는 81건,2·4분기 89건,3·4분기 165건,10·11월에는 125건으로 조사됐다. 유사경유 판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유사경유 적발률도 2003년 0.94%에서 지난해 11월까지 1.31%로 증가했다. 대한석유협회 주정빈 부장은 “검사 대상이 많지 않은 탓에 적발된 건수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유사경유가 예년에는 일반 판매소에서 대부분 적발된 것과 달리 주유소와 대리점으로 확산되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사경유의 혼합 비율도 과거에는 경유 95%, 등유 5% 선에서 최근에는 경유 비중이 대폭 줄고 등유와 선박용 경유(벙커A·C유), 부생유(석유화학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석유제품) 비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석유품질검사소 관계자는 “유사경유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경유의 품질 저하에 따른 적발 건수는 지난해 22건으로 전년보다 14건 줄었다.”면서 “이는 제조·유통업자들이 탈세를 목적으로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1100여곳의 주유소와 대리점을 조사해 6곳이 유사경유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적발 건수는 많지 않지만 주유소나 대리점마저 유사경유를 팔고 있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사휘발유는 ‘세녹스 파문’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 적발건수는 지난해 11월까지 183건으로 유사경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왜 경유인가 짝퉁 경유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경유세금의 지속적인 인상과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안과 맥이 닿아 있다. 경유가격은 2001년 1월 ℓ당 661원(세금 240원)에서 지난해 12월 ℓ당 939원(세금 473원)으로 42% 가량 올랐다. 반면 세금은 2배 가까이 뛰어 탈세에 대한 유혹은 한층 커졌다. 특히 유사경유의 주요 성분인 등유나 벙커A유, 벙커C유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ℓ당 각각 774원,467원,397원에 불과해 이를 경유와 혼합할 경우 차익이 적지 않다는 계산이다. 예컨대 경유와 벙커A유의 혼합 비율을 50대 50으로 한 유사경유를 100ℓ 판매했을 때 2만 3600원(경유와 벙커A유의 ℓ당 차익 472원×혼합비율에 따른 50ℓ)을 판매업자가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석유품질검사소 김완식 과장은 “경유세금 인상 때문에 경유로도 충분히 탈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데다 유사휘발유보다 사회적인 감시가 덜하다는 점에서 최근 유사경유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유값은 오는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매년 휘발유값 대비 5%포인트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경유세금이 3년간 200원 이상 오르게 된다. 또 경유승용차의 등장으로 경유 사용량이 지금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어 탈세에 대한 유혹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석유협회는 유사경유 적발률이 지난해 1.3%인 점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세금탈세액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진 결함 소비자들이 유사경유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유사경유를 사용하더라도 자동차가 굴러가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경유비율이 높은 유사경유는 점진적으로 엔진에 무리가 가는 만큼 바로 알아채기는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압분사식(커먼레일) 디젤엔진의 경우 장기간 유사경유를 사용하게 되면 엔진수명의 단축은 물론 고압연료 펌프, 밸브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혈행개선 발목펌프 출시

    현대인의 보행 부족을 해소해 고혈압과 당뇨, 불면증 증상 등을 개선시키는 대나무나라(대표 심재탁·www.bamboonara.co.kr)의 자가운동기구 발목펌프가 개발, 출시됐다. 발목펌프는 길이 40㎝, 지름 6∼10㎝의 대나무통을 이용, 아킬레스건에 이어지는 종아리 근육이나 팔목 근육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수축, 이완시키는 기구로 혈행을 개선하고 숙면과 쾌변은 물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종류는 대나무통 굵기에 따라 5가지로 제작되며 값은 종류별로 최저 3000원에서 1만원선.(061)381-8252.
  • ‘펌질’ 한계 뛰어 넘었다

    퍼뮤니케이션(펌+커뮤니케이션의 신조어)시대라 불릴 만큼 ‘펌질’이 인터넷의 주요 생활로 자리잡은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 프리챌(www.freechal.com)은 최근 다른 웹 사이트의 콘텐츠도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로 퍼올 수 있는 ‘펌프’를 출시했다. 같은 사이트에서만 퍼오기가 가능했던 기존 ‘펌’의 한계를 극복한 게 특징. 기존 ‘펌’의 경우 다른 사이트에 있는 콘텐츠를 자신의 블로그나 홈피로 ‘펌’해오고 싶다면 일단 그 내용물을 자기 PC에 저장한 뒤 블로그나 홈피에서 다시 저장했던 내용물을 불러와야 한다. 그러나 프리챌 펌프는 어떤 사이트든 웹에 공개된 모든 콘텐츠라면 ‘펌’해 올 수 있다. 사용방법은 사이트 프리챌 펌프(http:/pims.freechal.com/yFreechal/Pump)로 들어가 ‘펌프’를 설치하면 된다.‘펌프’가 설치되면 웹사이트상 모든 콘텐츠를 클릭할 때 ‘프리챌 펌프로 글 등록’ 등의 메뉴 창이 뜨고 이를 선택하면 바로 ‘펌’이 된다. 관계자는 “‘펌프’에 대한 특허출원을 낸 상태”라면서 “‘펌’이란 온라인 상에서 통용되는 기능인데다 퍼온 게시물 아래 ‘이 글은 프리챌 펌프로 작성됐다.’는 문구가 붙어 저작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문 스크랩을 지원하는 ‘펌’ 사이트도 유행이다. 스크랩마스터(www.scrapmaster.co.kr)는 이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지면을 보고 원하는 기사를 클릭하면 원본 그대로의 기사를 편집 형태 그대로 스크랩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위질과 복사 없이 클릭만으로 지면기사 스크랩을 지원하는 ‘펌’인 셈이다. 중앙지는 물론 경제지 전문지 스포츠지 지방지 등 30개 신문이 서비스된다. 신문 종류, 검색어 등을 기준으로도 기사를 찾을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면 회비는 월 1만 5000원. 관계자는 “이달 말에 검색 기능을 강화시킨 업그레드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국경제 나아질까] “수출 둔화… IMF이후 최대위기”

    [한국경제 나아질까] “수출 둔화… IMF이후 최대위기”

    “일본을 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낮을 것”(CSFB증권) “상반기 한국경제 성장률 2%에 그칠 수도”(씨티그룹) 올해 우리경제에 대한 전망은 한마디로 ‘잿빛’이다.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없진 않지만 경제지표 자체가 지난해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데 대체적인 의견이 모인다. 실물경제의 양대축인 내수(소비·투자)와 수출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똑부러진 ‘해결사’ 노릇을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경제분석기관 가운데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한국은행 추정 4.7%)보다 높게 보는 곳은 한 곳도 없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0%를 예상했고, 삼성경제연구소 3.7%,LG경제연구원 3.8%, 현대경제연구원 4.0%, 한국경제연구원 4.1% 등이다. 이런 전망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시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이에 따른 ‘거품’을 걷어내면 거의 모든 기관들이 3%대를 전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 UBS워버그 3.3%, 아시아개발은행(ADB)·씨티그룹 3.6%, 골드만삭스 3.7%, 모건스탠리 3.8%, 국제통화기금(IMF) 4.0% 등 해외의 시선은 더욱 차갑다. LG경제연구원은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경기하락에 따른 수출둔화, 내수위축 지속, 원화절상, 북핵문제, 고용악화 등을 성장전망을 낮게 잡은 이유로 들었다. 신민영 연구위원은 “소비를 억누르고 있는 가계부채가 가구당 3000만원에 이르는 가운데 신용불량자 문제, 고용구조 악화, 소득 양극화, 고정지출 증가 등이 심각하다.”며 내수부진의 장기화를 경고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에는 “2005년 한국경제는 수출·내수 양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외환위기 이후 최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내수부진은 좀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한 기업들이 속속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소비침체의 주원인인 고용불안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설비투자 전망도 밝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수출 호조품목을 중심으로 기계류 수입이 늘었지만 향후 수출둔화가 가시화하면서 IT산업 투자증가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돈 없는 중소기업은 물론, 돈 많은 대기업들까지 향후 전망의 불확실성을 걱정해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 재집권으로 북핵 문제가 부각되면서 우리경제의 지정학적 위험을 더욱 키울 수도 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경제를 혼자서 이끌어왔던 수출 증가세의 둔화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4%대 중반(추산)이었던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3%대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출수요 자체가 큰 폭으로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하락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등 사회 전반의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해져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까지 올해 5% 성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 수단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과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한 종합투자계획’이다. 내년 예산(국회 제출안 기준 일반회계 131조 5000억원)의 55% 이상을 상반기에 몰아쓰고 하반기에는 연기금을 비롯한 민간자본을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펌프로 물을 끌어올릴 때 처음에 약간의 물을 먼저 부어 주어야 그 다음부터 물이 잘 나오는 것처럼 불황기에는 정부지출로 먼저 내수활성화에 자극을 주겠다는 의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04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고품질 다기능’으로 불황타개

    ■ 특별상·본상 35개 선정 ‘2004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품의 시장성, 마케팅 효율성 등을 평가해 뽑았다. 올 초 이슈로 등장했던 ‘웰빙’ 추세가 하반기 히트상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 주체의 중심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기능 제품·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미래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은 과감한 투자보다 내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히트상품 역시 효율적인 투자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꾸준히 히트상품으로 군림하던 제품들은 고품질·성능을 가진 경쟁상품에 자리를 내줘, 장수상품의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다. 특별상은 올해 선보인 신상품이 대부분이다. KT가 독주하던 유선전화시장에 동참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폰이 눈에 띈다. 자동차의 내수불황으로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만이 SUV부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휘센 투인원에어컨의 기능을 높인 투인원플러스를 출시, 겨울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 효자상품인 이동전화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가로폰이 뽑혔다. 가로화면의 편리함을 독특한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건설부문의 침체에도 불구, 오벨리스크와 브라운스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식음료부문에선 간에 좋은 쿠퍼스, 비타민음료 비타500, 인삼이 들어있는 한뿌리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 뽑혔다. 웅진코웨이의 룰루비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상했으며 눈높이놀이수학, 기탄한글은 상품의 질을 높여 고객을 사로잡았다. 하이마트와 KT메가패스도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보다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리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상품의 질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업들의 제품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 소비가 활성화될 때 불황의 끝은 보일 수 있다. kim@seoul.co.kr ■ 소비자만족상-하나로텔레콤 ‘하나폰’ ‘하나폰’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선전화서비스다. 시내전화뿐만 아니라 시외전화, 005국제전화에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KT유선전화보다 최고 52%가 싸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말에 5.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시외전화의 경우 통화가 많은 3개 전화번호를 사전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 할인해주는 ‘다량이용할인제’ 등의 서비스가 있다. 005국제전화의 서비스로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이 있다. ■ 소비자인기상-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2005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지켜주는 능력이 강화됐다. 핵심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문에 있다. 연구진은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변해 김치 맛이 달라지는 이유가 문을 여닫는 행동 때문이라 판단하고, 문에서 직접 온도를 지키는 ‘디지털 온도과학’ 기술을 개발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물론 열어 놓은 시간까지 자동으로 감지, 저장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김치냉장고의 내·외부 및 문에서 총 3단계로 온도를 지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출시 후 경쟁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상- KTF ‘굿타임 파티’ KTF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 정비에서부터 ‘Have a good time’으로의 슬로건 교체까지 변혁을 이루며 ‘고객만족’을 표방했다. 올해 초 번호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굿타임 찬스’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섰다는 점이 공감대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KTF는 올해 하반기 이후 고객만족의 기업각오를 업그레이드 한 ‘굿타임 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으로 맘껏 즐기게 되며, KTF는 고객을 위해 배려와 대접을 하는 파티 플래너 역할을 한다. ‘KTF적 파티’는 파티의 주최자 및 주인공간의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및 만족감을 중시하는 파티의 근본 정신을 담고 있다. KTF는 단말기 안심서비스, 무료통화이월요금, 서치뮤직 서비스, 무제한 사진메일, 보이스엔, 300만화소 디카폰 등 ‘굿타임 파티’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마케팅상-팬택엔큐리텔 ‘큐리텔 PG-K6500’ 130만화소 디카폰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디지털카메라처럼 보인다. 뒷면의 외부 LCD를 보며 가로로 촬영할 수 있다. 주파수 검색으로 라디오(FM) 채널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들을 수 있으며 모닝콜 기능이 있다. 직접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뜻, 예문, 발음을 확인시켜 준다(저장 단어 2800여개). 단어의 뜻만 검색하는 차원을 넘어 예문과 발음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화하고 PC에서 편집할 수 있다. 45가지 스티커사진, 디지털 4배줌, 9회 연속촬영, 9가지 액자꾸미기, 셀프타이머, 접사촬영(최대 7cm), 오토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26만컬러 TFT LCD, 64화음 멜로디, GPS, 아바타 꾸미기, 폰트 설정,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이며 이어폰, 접사렌즈가 함께 제공된다. ■ 뉴브랜드상-서울우유 ‘호두우유’ 우유에 국내산 호두, 땅콩, 잣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호두의 텁텁한 맛과 우유의 밋밋한 맛을 없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B2·E,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많은 물량의 증정품과 사은품을 통해 소비자가 호두우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의 특이성을 나타내기 위한 유머성 광고를 신문, 잡지, TV의 3대 매체에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지난 6월15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하루평균 25만팩을 판매하고 있다. 호두는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80ml 500원, 900ml 1800원. ■ 본상 -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승용차의 승차감, SUV의 성능, 미니밴의 다용도성을 합친 MPV(Multi Purpose Vehicle·다목적 복합 자동차)이다. 2700cc 커먼레일 DI엔진,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췄으며 2개 유형(9·12인승)의 모델이 있다. C·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유럽풍의 후면 디자인, 범퍼가드바, 세단형 스윙도어(양여닫이문), 큐빅 유형의 가니시, 패션 루프랙 등을 적용했다. 센터클러스터로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4열시트는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후륜구동시스템 및 현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살렸다. 전후방 충격흡수프레임을 달았고 전차종 기본으로 EBD/ABS브레이크,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수동 11.1km/ℓ, 자동 10.2km/ℓ의 1등급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 본상-삼성전자 ‘파브 홈시어터’ 파브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TV(모델명 SVP-50L7HX·SVP-56L7HX)는 화질기술인 2004년형 ‘DNIe’를 적용했으며, 명암비 2500대 1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느끼게 한다. 피부색, 잔디색, 하늘색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조정기능’이 있다. ‘sDSM’ 음향기술을 가진 홈시어터(HT-DS1100T)는 5.1채널 음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파브는 개발단계부터 시스템형 출시를 고려해 TV와 홈시어터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됐다. 로켓용 엔진을 사용해 TV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께(50inch 기준 화면부 두께 33cm)를 줄여 거실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로 형태의 DVD플레이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PC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고 램프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50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600만원대, 56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700만원대. ■ 본상-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별도의 액자형 공기청정기가 ‘투인원 에어컨’과 연동해 집안을 골고루 빨리 시원하게 해준다. 가격부담을 줄였고 설치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액자형 에어컨,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1대의 실외기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에 액자형 에어컨 실내기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2대의 압축기 중 1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은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 줄여준다.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이 미세 먼지 및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액자형 공기청정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15평형 모델, 액자형 5평형 모델, 공기청정기가 360만원선이나 현재 예약판매기간에 구입하면 3대를 24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본상-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폰’ LCD 화면이 가로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영어 ‘T’ 와 흡사해 T타입이라 불린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부가서비스를 받아즐기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사용 용도에 맞게 와이드형 LCD를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가 없었다는 게 제품 제작의도. 이 제품의 광고는 이동전화단말기가 가로여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세로로 베는 베개, 세로 골대, 세로로 된 차 번호판, 세로 안경 등을 등장시켜 가로형태의 편리함을 역으로 생각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콜 가로폰은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불경기에 판매가 주춤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F-1을 닮은 디자인, 100만화소, MP3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본상-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천호’ 브랜드 마크는 삶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화했다. 중세 저택을 심볼화한 외곽형태에 네이밍을 푸른색톤으로 표현해 브라운스톤이 추구하는 ‘DIFFERENT LIVING’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이수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천호’의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6층이며 지하 3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된다. 지하 2·3층은 푸드코너, 문구, 전문식당가, 액세서리점, PC방으로 분양하며 평당분양가는 1000만~2000만원선. 지상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편의점, 2층은 레스토랑·대형 호프, 3·4층은 클리닉센터, 5층은 학원·스포츠센터, 6층은 증권·보험·금융사무실로 각각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900만~5000만원선.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직접 연결된 환승역세권을 갖췄으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풍납로 등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02) 472-6633. ■본상- 한화건설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4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건축의 명품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오벨리스크의 견고성과 건축미학을 추구한다. 한화건설의 심볼마크는 오벨리스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황금색 서체로 컨셉트를 표현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 스위트’ 192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29·30·33·39·46·50평형 각각 10·4·150·11·16·1가구며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규모. 계약금 5%, 중도금대출 40% 이자후불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분거리.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마포·서강·양화대교 등의 교통망과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경기장, 난지도 생태공원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신촌 및 대학가(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가 인접했다. 입주는 2007년 4월.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있다. (02) 786-7100. ■본상- 삼성 ‘센스X15’ 센스X15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센스X10’의 계보를 잇는 15인치 모델로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한다. 센트리노를 채용했으며 ‘지포스 FX5200’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CD 및 DVD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는 ‘DVD-Multi’도 특징. 센스X15는 ‘성능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및 모니터 기술이 총동원됐다. 현재 노트북 컴퓨팅은 센트리노 기술 및 무선랜의 보급으로 인터넷서핑,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개념으로 옮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인치 LCD와 실감나는 그래픽 성능은 시대의 대세이자 소비자의 사용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스X15는 노트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표브랜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상- LG전자 ‘Xfee’ 인코딩, 가사지원, 다국어지원, FM수신, 음성녹음, SRS음장효과 지원, 폴더 등의 기능이 있는 MP3다.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으로 처리됐으며 크기가 작다. 조그다이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8·256·512MB의 메모리 용량이 있다. 실버, 티타늄, 블루, 핑크의 4가지 컬러가 있으며 AAA건전지 1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USB2.0으로 파일 전송속도를 높였다. Xfree는 XCANVAS, XNOTE 등 LG전자 디지털제품군의 ‘X’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Xfree브랜드로, 해외에는 LG브랜드로 MP3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LG전자는 Xfree 전용 홈페이지(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과 함께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어학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상- CJ’한뿌리’ 4년근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꿀을 넣고 곱게 갈아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9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 음료시장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으나 주소비층이 30~50대에 한정돼 있어 하루에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하면 매출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끈 것은 ‘웰빙’ 추세와 더불어 4년근 인삼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효능이 인정된 인삼을 간편하게 먹고 싶어한다”며 “이런 소비 심리를 반영한 인삼 가공식품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950원, 4개들이 1만 1700원, 10·15개들이 선물세트는 각각 2만 9000원, 4만 3500원이다. 080-310-1010. ■본상-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지난 9월 출시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고있다.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 교수팀이 진행한 동물실험결과 이 제품을 2주간 먹이고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간수치와 간손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박사에 착안해 만들었다. 현재 하루 15만개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상-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의 특징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따라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판매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편의점, 사우나, 골프장 등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했다. 셋째는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무카페인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은 2001년 53억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월평균 4000만병을 판매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본상- 남양유업 ‘남양맛있는우유GT’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유를 마실 때 나는 ‘이취(異臭)’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우유속 잡맛을 없애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개발, 실용화했다. 이 공법은 우유를 생산할 때 생긴 목장 냄새나 사료취, 기타 이물질의 냄새를 제거한다. ‘남양맛있는 우유GT’는 우유 본래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해 냄새 때문에 기피해왔거나 기존 제품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8월 출시돼 100일만에 1억개, 9월부터 하루평균 100만개 이상, 최고 150만개가 판매됐다. 남양유업은 GT공법을 모든 제품에 사용하기로 하고 신공법 기계를 외국에 발주하는 등 발빠른 후속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GT 체험단’을 매주 1000명씩 선정해 GT우유를 평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유통매장, 학교 등에서 시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비데’ 신제품 ‘BA06-A’는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곧은 분사에서 퍼지는 형태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있으며 3중 필터가 세정수를 깨끗히 한다. 노즐팁의 교체가 편리하며 노즐 위치가 5단계로 조절된다. 착좌센서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절전기능에 의해 1분 후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이상 발생 시 조작부의 램프가 깜빡인다. 저소음 분사 펌프를 설치해 수압이 낮아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며 노즐 강제 세척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사용된 와이드 세정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탈 비용은 월 3만~1만 6500원. 구입가는 74만원. ■본상- 태평양 ‘헤라 루즈 홀릭’ ‘헤라 루즈 홀릭’은 지난 10월에 선보인 립스틱으로 컨셉트는 유혹적인 여성. 겉으로 강해 보이나 내면의 정열과 열정을 품은 여성을 표현했다. 용기의 불투명 검은색 부분은 강인함을, 투명 빨간색 부분은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해 입술이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지속성이 좋아 덧발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 제품의 질감과 색감은 ‘립 홀릭 시스템’에 의해 탄생했다. 1단계는 ‘터치 홀릭 시스템’으로 홀릭 파우더에 의해 부드럽고 얇게 발리며 끈적이지 않는다. 2단계 ‘컬러 홀릭 시스템’은 한번의 터치로 색상이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된다. 3단계는 ‘컨디셔닝 홀릭 시스템’으로 비타민 E 등의 컨디셔닝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사과, 은방울꽃, 와인 등의 향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말까지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본상-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채택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본상- 농협 ‘아름찬 김치’ 아름찬이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100% 국산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원료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연구소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김치원료 표준배합비율에 따라 전통김치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농협에서 생산하는 청결고춧가루와 정갈한 젓갈만을 사용한다. ISO9002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 합격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뉴질랜드 등에 아름찬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포기·맛·깻잎·총각·열무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은 80g~10kg. 인터넷 쇼핑몰(shopping.nonghyup.com)과 무료전화(080-399-9988, 080-456-7800)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본상- 포스탑 ‘포스원’ (주)포스탑의 ‘포스원’은 냉방과 난방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공기를 열원으로 냉난방을 한다.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기존 냉난방기에 사용됐던 연료통, 오일호스, 가스라인 등의 설치가 필요없다. 4단계 사이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6단계 사이클 방식을 사용해 성능이 좋고 전기 및 등유량을 각각 30%, 70%씩 줄여준다. 국내외 특허 10여종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산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포스탑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스보일러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 온수 디지털 시스템 및 청정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1588-1357. ■본상- 대교 ‘눈높이놀이수학’ 총 60세트로 구성된 (주)대교(회장 송자)의 ‘눈높이놀이수학’은 하나에서 열까지 개수세기를 통해 양의 감각을 길러주고, 사물의 개수와 수의 연결을 통해 수 학습의 기초를 다져준다. 각 세트는 수학동화, 테마학습, 손놀이의 3가지 테마로 돼 있다. 수학동화는 ‘내가 갖고 싶은 곰 인형’, ‘공주를 구해 주세요’ 등의 동화로 구성됐으며 테마학습은 알아보기, 익히기, 적용하기의 3단계 과정으로 돼 있다. 손놀이는 본 학습과 연계된 내용으로 다양한 놀이기법을 통해 학습을 정리할 수 있다. ‘눈높이놀이수학’은 들춰보기, 펼쳐보기, 뜯어보기, 접어보기, 오려서 넘겨보기, 접어서 넘겨보기, 만들어보기, 색칠해보기, 끼워보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기법을 배치했다.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얌냐미의 테마놀이·손놀이·수놀이 등의 부교재가 있다. 080-222-0909. ■본상- 아울북 ‘마법천자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한자를 뽑아 권당 20자의 새로운 한자로 엮었다. 한자의 모양, 뜻, 음을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만화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치며 한자를 써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내용. 한자를 외우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 무의식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법천자문’은 경영능력, 마케팅, 시장성, 기술력, 재무상태,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2003년 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 중에 아동 도서를 대표하는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권당 8000원(총 6권). (031) 955-2171.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입한 후 단계별 필터를 거쳐 청정화한다. ‘RBD(저항체 방전)플라즈마 항균촉매 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2단계필터를 통과시킨다. 정화된 공기는 부유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터보팬을 통해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과 함께 배출된다. 총 6단계 필터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RBD플라즈마 촉매 시스템’.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 전압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되도록 특수 반도체 장벽을 설치했다. 항균 촉매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하며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했을때 한달 전기료가 670원 정도며 소음이 작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것으로 공기 중의 산소분자를 산소원자로 분리해 오염물질을 순간적으로 연소시킨다. 렌탈 비용은 월 3만 3000~3만 7000원. ■본상- 잔디로 ‘산야로’ 산야로(SANYARO)는 골프명가 (주)잔디로가 100년 전통의 영국 피타드사(PITTARDS)와 소재를 제휴해 만든 등산화다. 고어택스 기능보다 뛰어난 방발수 천연가죽 신소재(WR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본수입 육성내피로 마감해 안정성, 편안함, 기능성을 살렸다. 발에 오는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깔창(안창)은 땀 흡수, 항균, 향취 기능이 좋은 일본수입 천연소가죽을 사용했다. 발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에어매시,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의 5겹 기능적 구조로 돼 있어 장시간 산행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산야로는 등산화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02) 2690-9000. ■본상- ING생명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실적 배당형 연금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국공채형, 채권 및 주식의 혼합 상품인 안정 혼합형, 안정 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 상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해마다 4회 이내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지급은 특별 개정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1종), 100%(2종)를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 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법은 종신·확정·상속·실적 연금형 등이 있고 여러가지 특약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연금 및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 시 ‘만기 도래, 중도 인출 또는 해약’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본상- 현대카드 ‘현대카드S’ 카드 하나로 현대백화점의 우대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5% 할인쿠폰,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료 주차권 쿠폰을 비롯해 ‘톱 클래스(TOP Class)’ 우대서비스를 받는다. 현대홈쇼핑과 Hmall을 이용할 경우 5% 추가 혜택(3% 할인, 2% 적립)이 있으며 헤어숍, 스파, 뷰티클리닉, 휘트니스, 명품점은 최고 20% 할인받는다. 영화예매(장당 2000원)와 항공권 구입(국내선 5%, 국제선 7%)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0.1%의 ‘백화점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사은품 교환 및 홈쇼핑·Hmall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0.5%의 오토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돼 신차(현대·기아차) 구입 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현대카드S와 현대백화점카드는 서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국 13개 현대백화점, 현대카드 지점, 현대카드S 홈페이지(www.ehyundaicard.com), ARS(1577-6700)를 이용하면 된다. ■본상- 제일은행 ‘더블플러스통장’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처럼 통장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통장식 CD상품이다. 예금에 가입하면 CD실물 대신 통장을 받게 된다. 따라서 CD가 갖는 증서식(유가증권)의 단점인 도난, 분실에 따른 위험이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통장식, 증서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치기간 중에 예금주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예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일반정기예금 대비 0.1%의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만기 시에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입출금식통장에 입금된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까지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더블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의 목돈운용 개념에서 탈피해 거래의 편리성 및 금리우대는 물론 거래기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미래의 안심까지 담보하는 금리우대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본상- 기탄교육 ‘기탄한글’ 출시 전 2000명의 학부모 고객평가단을 모집한 기탄교육(www.gitan.co.kr)은 주부모니터링을 통해 교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한달 분량의 학습지 4권이 각각 표지를 달고 들어가 있는 ‘4in1’ 제본방식이다. 각 단계별로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4영역으로 구분돼 있어 체계적인 한글학습이 가능하다. 동요CD, 낱말카드, 낱자카드, 낱말 브로마이드 등의 부교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교육비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탄교육은 한달 한글교육비 95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탄한글 고객평가단에 참여했던 한 주부는 “엄마가 직접 한글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녀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02) 586-1007. ■본상- 삼성생명 ‘삼성유니버설종신보험’ 보험료는 자유롭게 내면서 정해진 사망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이다. 최근 월평균 2만건, 출시 6개월 만에 12만건 판매로 납입보험료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적립액 증가 효과를 강조’하는 1종과 ‘사망보장을 강조’하는 2종으로 구분돼 있다. 1종은 보험료를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하기 때문에 적립액 증가효과가 높아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하고, 2종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차이를 변동보험금으로 발생시켜 추가적인 사망보험금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보험료의 자유납입은 가입 2년 후부터 할 수 있고 적립액의 중도인출은 2년 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 ■본상- 여행가는날 ‘유럽여행’ 여행가는날(www.gotourday.com)의 유럽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12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이다. 주요 관광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등을 보게된다. 스위스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알프스 융프라우 3454m를 등정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로 이동한다. 여행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좌, 피사의 사탑,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등을 거치게 된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 화산재의 도시 폼페이, 노래의 도시 소렌토 관광을 마치고 꽃의 도시인 피렌체로 이동해 미켈란젤로 언덕, 천국의 문 등을 들러본 뒤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한다. (02) 778-2700. ■본상- KT ‘메가패스’ 지난해 1월 가입자 500만명에 이어 지난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인터넷 가입자 1100여만명 중 76%에 해당한다. 2000년 5월 런칭된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업체를 역전시키기 시작해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이어 2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에만 고객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2년 7월 VDSL(Very high bit rate DSL) 기술을 이용, 대도시 중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했다. VDSL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 13~5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2002년 12월에 20Mbps급, 지난해 2월에는 50Mbps급의 VDSL을 선보였다. 현재 메가패스 VDSL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24시간 고객상담센터, 메가매니아 24시간 지킴이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 대표 선종구)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주차장, 휴게실, VIP상담실, 유아놀이방 등을 갖췄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매장 250개, 물류 14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했으며 2003년도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로 취급하는 제품은 5000여종이다. 하이마트의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주)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4, 11개소가 있다. 계열사 (주)HM투어는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 사업을 한다. 하이마트는 인터넷 전자제품쇼핑몰(www.e-hi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본상- 농협생명 ‘농협종신공제’ 출시 100일 만에 7만 4000건, 올해에만 15만 1000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도 11월 대비 170% 증가했다.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해외 및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며 “특히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 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문화마당] 지금,여기에서 산다는 것/정은숙 도서출판 ‘마음산책’대표 시인

    사람살이의 모습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또 그 극복의 차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람살이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궁핍에서 오는 듯하다. 예로부터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리라. 만화가 허영만씨가 노숙자들을 위해 매트리스를 선물하려 했더니 매트리스 제작처의 사장이 그것을 제작원가로 만들어주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고 보니 서울역, 영등포역 등지에서 노숙자들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경제 사정의 어려움과 함께 노숙자들의 모습도 우리 가슴 속으로 바로 내려와 꽂힌다. 카드를 여러 장 돌려막기를 하다 금년에는 아예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는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고백도 가슴을 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었으니 나는, 그리고 당신은 행복한가 하고 묻고 싶다. 최근에 읽은 노벨상 수상작가 존 쿠시의 소설 ‘마이클 K’를 통해 ‘지금 여기’에서의 삶의 의미를 에둘러 생각해본다. 내란이 발생하여 주거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 주인공 마이클 K는 정원사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잊고 있던 어머니가 연락해온다. 애초에 입술이 기형으로 태어난 그는 상류계층의 하녀인 어머니와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 어머니는 깊은 병이 들어 마지막 의탁처로 하나뿐인 아들을 찾은 것이다. 마이클은 생의 마지막 날을 고향에서 보내려는 어머니를 위해 길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이동을 위한 허가서는 끝내 발급되지 않는다. 수레에 어머니를 싣고 길 떠나는 마이클. 숱한 어려움 속에서 결국 어머니는 고향에 가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다. 재로 화한 어머니의 유골을 자신의 고향에 묻는 마이클. 그는 이제 어머니가 하녀로 일한 고향의 그 옛집에서 살기를 원한다. 너무나 위험한 세상에서 너무나 지친 그는 움막을 짓고 마침내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또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완벽하게 잊혀지고자 한다. 그리고 그 불모의 땅에 마침내 ‘이데아적 정원’을 꿈꾼다. 그 소원은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된다. “물은 어떻게 할 거요?” 하고 물으면, 마이클 K 자신은 호주머니에서 찻숟가락 하나와 기다란 실타래를 꺼낼 것이다. 그는 펌프의 파이프 입구에 있는 벽돌조각을 치우고, 찻숟가락의 손잡이를 구부려 둥글게 만들어 거기에 실을 매달아 땅속 깊이 내려뜨릴 것이다. 그것을 들어올리면, 숟가락에 물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이런 식으로 살 수 있을 거지요.” 갈증도 해소하지 못할 찻숟가락에 담긴 물로 연명하겠다는 이 백일몽은 그러나 나약하지 않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어디엔가 있어야 한다. 그곳이 현실체제의 안이거나 밖, 그 둘뿐이어야 할까? 주인공은 자신을 옥죄는 현실체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저항할 뿐이다. 존재는 흔적을 완전히 지울 수 없다. 우리는 이 현실세계에서 온몸으로 살아내야 한다. 그것에 순응하든 저항하든. 저무는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나는 한 인간의 이 간절한 실존적 고백과 함께 오래도록 방황할 것이다. 정은숙 도서출판 ‘마음산책’대표 시인
  • [의회] 중화뉴타운 탄력? 표류?

    [의회] 중화뉴타운 탄력? 표류?

    중화·묵동 뉴타운 개발에 반대하는 측에서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던 주민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원제출을 주도한 주민들은 구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며 자질론을 거론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빗물펌프장 준공… 수해예방 목적 허구” 중랑 구의회는 지난 6일 김정화 의원의 소개로 중화·묵동 뉴타운 개발에 반대하는 조병철 외 367명이 제출한 주민청원을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제11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 집행부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의원들이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먼저 거쳐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규정을 들어 본회의 연기를 요청해 먼저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 2시30분 소회의실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시민건설위원회가 열려 청원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청원서를 제출한 주민들과 이종헌 구 도시관리국장 등 집행부 양측을 참가토록해 청원서에 대한 양쪽의 의견을 청취했다. 청원서 소개를 맡은 김정화 의원은 “뉴타운 찬반에 대한 논의는 별개로 하더라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의회를 통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원서에는 뉴타운 추진과정이 조급하게 처리됐고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만큼 이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중화·묵동 뉴타운 반대대책 위원회 조병철 대외협력국장도 “강북지역 최대용량의 빗물펌프장을 준공해 수해발생의 가능성이 없는데도 ‘수해 예방형 뉴타운’을 건설한다는 것 자체가 예산낭비이자 허구”라며 뉴타운 사업의 전면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조국장은 “뉴타운개발 예정지는 비교적 건물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구획정리가 잘돼 있으며,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면서 “이런 지역에서 전면철거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그 자체가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헌 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뉴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빗물펌프장이 가동되더라도 수해예방이 완벽하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국장은 “자치구 사이에 뉴타운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낙후된 중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무산시킬 수는 없다.”며 뉴타운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낙후 벗어날 수있는 좋은 기회” 양쪽 의견을 청취한 후 10여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속개한 회의에서 나도명 의원은 청원심사규정을 들어 “이번 청원은 중랑구 시책사업이므로 본회의에 부의할 타당성이 없다.”고 제안했다. 이에 다른 의원들이 동의를 했고, 윤여수 시민건설위원장은 “뉴타운 반대주민들의 주민청원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한다.”고 의결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나 “이들의 의견이 집행부의 뉴타운사업 시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청원서를 집행부에 송부, 이들의 뜻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뉴타운 반대대책위측 주민들은 실망한 빛이 역력했다. 조 국장은 “뉴타운 사업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것조차 가로막는 의회가 주민의사를 대변하지 못하고 집행부측에 편향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책위 측은 향후 활동을 통해 구의원의 자질 문제와 집행부 측과의 유착문제를 집중거론하기로 해 지역간 감정 대립이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의회 김동승 의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뉴타운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집행부와 구의회 모두 주민들의 의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 청원이란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개인이나 주민 또는 단체가 문서로서 어떤 유리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희망하는 의사표시로 헌법상 기본권이다. 절차를 거쳐 처리되는 점이 민원과 다르다. 지방자치법 제65∼68조에 이에 대한 조항이 마련됐다. 지방의회의원의 소개로 청원을 제출하면 소관위원회 또는 본회의에서 심사를 한다. 청원이 의회에서 채택되면 의회 의견서와 함께 청원이 단체장에 송부되고, 단체장은 처리결과를 지체없이 지방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청원소개 김정화 의원 “소수의견도 공론화 원칙” 주민청원을 의회에 소개한 김정화 의원은 청원이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자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뉴타운지역 출신이 아니면서도 청원을 소개한 이유는. -해당지역 의원이 소개를 하면 찬성하는 쪽 주민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 해당 의원의 양해를 얻어 청원서 제출을 소개키로 했다. 반대입장에서 소개를 한 것인가. -청원을 소개하는 것은 의원의 의무이다. 법령이 정한 대로 제척사유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청원을 돕는 것이 지방자치의 취지가 아닌가. 따라서 청원을 소개하는 것과 찬반의견을 갖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소수의 의견이라도 공론화하는 것이 의원의 소임이다. 청원이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했는데. -구의회가 주민 의견을 다양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따른다. 청원심사를 고작 1시간 남짓 진행한 것도 상임위가 청원수리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청원서를 제출한 주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윤영수 시민건설위원장 “주민뜻 집행부에 전할것” 윤영수 중랑구의회 시민건설위원장은 청원심사를 마친 후 처리가 까다로웠지만 양측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은 이유는. -우선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하지만 구의회가 뉴타운 사업 반대취지의 청원서를 접수, 본회의를 거쳐 집행부에 전달하게 되면 그 자체로 의회가 사업추진에 반대한다는 느낌을 주민들에게 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청원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더라도 주민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 일단 청원심사 과정에서 집행부와 반대쪽 주민의 의견을 파악했기 때문에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생각이다. 또한 청원서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만큼 비공식적이지만 이들의 의견이 집행부에 전달되는 효과도 있다. 청원을 제출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사업시행에 대해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된 상태이므로 양측 모두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 향후 의회에서도 좀더 많은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녹색공간] 에너지와 정의/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중국 사람들은 아무 데서나 가래를 뱉는다. 문화적인 특성이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은 에너지가 부족한 게 주 원인이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농촌에 살거나 농촌 출신이다. 농촌사람들은 몇 세대에 걸쳐 평생 호흡기 질환을 앓는다. 그래서 가래를 뱉는 습관이 생겼다. 이들은 왜 호흡기 질환을 앓을까. 먼지 탓도 있지만 겨울철 난방연료가 부족한 게 주된 이유다. 중국에는 석탄이 많이 난다. 그러나 석탄은 비싼 데다 대체로 국가가 운용하는 대규모 산업화 설비나 발전용으로 사용된다. 농가에서는 웬만한 경제력이 아니면 난방연료를 구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차갑고 건조한 기후는 기관지에 악영향을 미친다. 중국 북부의 농촌은 겨울에 너무 추워 집 안쪽 벽에 하얗게 서리가 내릴 정도다. 이곳 부모들은 딸을 시집 보낼 때 사돈될 집의 안쪽 벽이 어떤지를 물어 본다고 한다. 벽이 하얗다고 하면 결혼을 안 시킨다. 땔감 걱정이 없는, 경제력 있는 집에 시집 보내야 고생을 덜할 것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부족에 따른 절박한 처지는 쿠바에서도 확인된다.1989년 소련이 붕괴했을 때, 쿠바에 대한 에너지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로 인한 식량난이 극심해졌다. 소련에서 수입되는 석유가 하루아침에 절반으로 줄자 농기계들이 멈춰 버렸다. 농기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곡물생산은 급감했고, 결국 극심한 식량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식량난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정부는 닭 한 마리로 네 식구가 나흘을 버티는 요리법을 국민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수도 아바나 근교에 소가 끄는 쟁기가 등장하고, 전국적인 유기농업 실험이 성공해 식량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아바나의 밤거리는 어둑어둑하다. 에너지는 국력이다. 한 나라의 물질적 발전은 에너지 수요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채우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으며, 식량이 모자라는 것을 달리 표현하면 에너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펌프를 작동하고 교실을 밝힐 전기가 없거나, 농기구를 움직일 디젤 연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에너지는 물처럼 생존의 필수품이자 권리인 셈이다. 에너지가 권리라면 사용의 형평성 문제가 고려돼야 한다. 즉 빈자(빈국)와 부자(부국)의 에너지 사용이 정의 차원에서 재고돼야 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약 20억명이 생존 차원에서만 에너지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따지자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1인당 12배 정도의 에너지를 쓴다. 에너지 사용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도 모든 지역이 동일하지 않다. 북반구의 에너지 부국들은 빈국들에 비해 영향을 덜 받거나 어떤 경우에는 덕을 보기도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의 섬나라들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 나라들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기근, 내전, 질병, 홍수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막아낼 여력도 별로 없다. 한 나라 안에도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과 편하게 소비만 하는 지역의 전기요금이 똑같이 부과되는 경우에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에너지는 효율적으로 이용돼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에너지 이용과 이에 대한 결과도 사회 정의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 태양이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비추는 것은 ‘에너지 정의’의 상징이 아닐까.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 영등포구 유수지 3곳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

    서울 영등포구는 30일 도림동과 신길동, 대림동 빗물펌프장 내 유수지를 복개하지 않고 유수지 바닥에 체육시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모두 27억원을 들여 3개 유수지 바닥 3만 7000여㎡를 포장하고 조깅트랙, 인라인트랙,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인공암벽 등 체육시설을 설치, 내년 6월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유수지는 우수관 등을 통해 들어온 빗물 등을 양수기로 퍼내기 위해 모으는 곳으로 수량이 많지 않은 계절에는 바닥이 드러나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체육시설을 임시 폐쇄하게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자연정화 수생식물 심어 새생명

    서울 송파구가 죽어가던 성내천과 석촌호수를 살려내 생태환경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공로로 지난 25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5회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에서 환경보전 대상을 수상했다. ●주민들이 찾는 성내천 성내천은 해발 479.9m의 청량산(남한산성 안)에서 발원, 송파구의 중심부를 관통해 잠실철교 상류에서 한강과 만나는 젖줄이다. 길이는 8.22㎞에 이른다. 1980년대 이후 성내천은 ‘죽은 하천’으로 전락했다. 강은 말라 바닥을 드러냈고, 남한산성과 마천동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강 바닥에 쌓여 악취가 진동했다. 찾는 발길도 끊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성내천 살리기 사업’에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구는 지난 10월까지 모두 67억원의 예산을 투입, 성내천 살리기에 매달렸다. 먼저 한강과 만나는 풍납동 몽촌펌프장에서 상류 마천동 5.1㎞ 구간에 지름 400㎜의 송수관을 설치, 오염물질을 분리했다. 이어 몽촌펌프장에서 끌어 올린 한강 물을 마천동으로 옮긴 뒤 성내천에 흘려보냈다. 하루 배출량만 1만여t에 달한다. 성내 5교와 마천동 복개 종점 사이 1.1㎞ 구간에는 생태 하천을 조성했다.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자연 정화기능이 없는 기존의 콘크리트블록을 철거하는 대신 자연석으로 대체했다. 또 자연정화기능을 갖고 있는 노랑꽃 창포 등 수생 식물 6300여 포기와 회양목 등 1700여그루 나무를 심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하천이 되살아 났다는 증표인 곤충과 조류가 성내천으로 찾아들기 시작했다. 악취가 사라지고 자연친화적인 경관이 조성되자 주민들의 휴식·운동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생명 얻은 석촌호수 석촌호수도 되살아났다. 지난 1969년 한강본류 하상정비사업으로 만들어진 석촌 호수는 송파대로가 개통되면서 동·서로 나뉘어진 서울 도심의 유일한 호수공원이다. 둘레 2500m에 동호(東湖)가 3만 5000평, 서호(西湖)가 5만 1000여평 규모다. 하지만 물이 흘러나갈 곳도 자연정화시설도 없는 호수는 썩은 물로 가득찼었다. 송파구가 ‘암 말기 환자’ 석촌호수에 메스를 댄 것은 지난 2001년 12월. 지금까지 모두 6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부유식물 등을 심고 자연석을 쌓아 호수의 자정력을 크게 높였다. 또 벚꽃길과 단풍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와 장미원, 송파나루 기념공원 등을 만들어 송파 구민의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유택 구청장은 “송파구 주민과 전 직원의 부단한 노력이 없었다면 성내천과 석촌호수를 살려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높아지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광명시, 쓰레기소각장 ‘폐열’로 짭짤한 수익

    광명시, 쓰레기소각장 ‘폐열’로 짭짤한 수익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한 소각열을 우리의 곁으로 가져와 안방을 데우는 데 활용할 수 있을까. 이른바 ‘환경시설 빅딜’을 통해 건설된 광명생활폐기물소각장(경기 광명시 가학동)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소각장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지역난방시설에 팔아 결과적으로 가정 난방용으로 쓰이게 되어서다. ●광명시, 버려지던 증기열 팔아 광명시는 지난 99년 2월 광명소각장 가동 이후 하루 평균 265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열 432.81G㎈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무려 25∼33평 아파트 4000여 가구가 하루동안 쓸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냥 날려 버리기에는 아까웠기 때문이다. 증기 에너지 특성상 지역난방시설에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광명에는 열병합발전소가 없어, 소각장 내에 터빈발전기를 설치해 하루 300㎾의 전기를 만들어 자체적으로 이용하는 데 그쳤다. 그러던 차에 경기 안양시 평촌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LG파워’측이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사겠다.”고 제안했다. 소각장과 열병합발전소 사이에 증기열 배관을 설치할 경우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이해가 맞아떨어진 양측은 지난해 4월 증기 1G㎈당 1만 1100원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시설비 9억들여 연 15억 챙겨 이에 따라 광명시는 9억 5000만원을 들여 소각열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하는 시설(열교환기 1대, 가압펌프 3대)을 소각장에 설치했고,LG파워측은 140억원을 투입해 소각장∼발전소간 10.2㎞ 지하에 배관을 매설했다. 이 공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16일부터는 본격적인 증기 공급이 시작된다. 배관을 타고 소각장에서 열병합발전소로 보내진 증기는 다시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안양지역 가정과 사무실로 공급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증기 판매를 통한 연간 예상 수익 15억 8300만원을 소각장 운영비로 쓸 계획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쓰레기가 막대한 세외수입을 올리는 ‘효자상품’으로 등장한 것이다. 광명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소각장 증기를 관내인 철산동 주공아파트 12·13단지에도 배관 매설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수익도 좋지만 광명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도랑치고 가재잡고 돈까지 버는 셈 한편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는 2000년 4월 각자 하수종말처리장과 소각장을 건설하지 않는 대신 구로구 쓰레기는 광명시 소각장에서, 광명시 하수는 서남하수처리장(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서 처리한다는 ‘환경시설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환경시설 건설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타개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열까지 팔아먹자(?) ‘도랑 치고 가재 잡더니 돈까지 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in] 광진구 조길행의원

    [수도권in] 광진구 조길행의원

    “기초의원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이여….” 광진구의회 조길행(61·노유1동) 의원은 의회활동을 통해 주민봉사를 실천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이웃사랑을 전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3선째인 지금도 그는 거택보호자 지원, 경로당 후원, 교회 장학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후원 방법도 정성이 가득하다. 지역내 거택보호자 100명에게 골고루 월 1만원씩,100만원의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려 15년째 한번도 빠짐없이 실천해오고 있다. 노유동 경로당 등 지역내 3군데 경로당에는 월 5만원씩 15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교회 6군데에는 월 5만원씩,30만원을 장학헌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의회활동비로 후원하고 헌금하는 것이 아니다. 건물임대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의 상당액을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조 의원은 오래전(약 18년전)부터 이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저씨’로 유명했다. 학비 마련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졸업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 동네 학생 9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의원으로 활동하기전 장학회 설립도 추진했지만 절차가 까다로워 뜻을 접었다. 조 의원은 “장학사업은 꾸준히 펼치고 싶었으나 선거법 위반 구설수 등 보는 시각이 곱지않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의회활동도 누구못지 않게 활발하다. 노유동지역의 침수방지를 위해 ‘노유빗물펌프장’ 설치에 앞장서 42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 주민숙원을 풀었다. 또 건대앞 로데오거리 조성 및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며 주민의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7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역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의원은 “지하철 7·2호선 건대역사를 연결하는 지하보도가 없어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와 서울시 등에 여러차례 건의하고 있다. 특히 조의원은 “인근에 위치한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와 구민회관을 잇는 연결도로와 건널목 시설 등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올 겨울 화사한 가죽제품 유행

    올 겨울 화사한 가죽제품 유행

    겨울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가죽. 그중에서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멋스러운 악어가죽이 올해 특히 각광받고 있다. 가죽 자체가 튼튼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데다 자연스러운 무늬가 럭셔리한 이미지에 적합하기 때문에 셀린느, 페라가모, 로에베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올 겨울 신상품에 악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여기에 올해는 소재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최대한 젊게, 밝게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콜롬보’의 로베르토 모레티(67) 회장도 최근 국내 런칭 1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자리에서 “악어가죽은 더 이상 중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화사하게 밝은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모레티 회장이 꼽은 최근 악어가죽 트렌트는 세 가지. 우선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아졌다. 가방의 경우 이브닝백 정도 사이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모레티 회장의 설명. 특유의 엠보 무늬를 큼지막하게 표현하지만 스웨이드 같은 부드러운 소재와 함께 매치하거나, 흔히 악어가죽에선 좀체 생각하지 않았던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도 요즘 악어가죽 제품에는 나오고 있다. 페라가모는 무난한 베이지 색상의 백과 함께 화사한 옐로 컬러의 백을 선보여 색상의 화려함을 더했다. 로에베는 신비로운 퍼플 스웨이드를 덧댄 남색 악어가죽 백과 강렬한 빨간색의 악어가죽 낮은 굽의 펌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금강제화 발렌시아가는 핑크와 퍼플을 사용한 로맨틱한 백을, 레노마도 트위드 소재에 큼지막한 복고풍 꽃 코사지에 악어무늬가죽을 함께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1960년대부터 파격적인 스타일과 밝은 오렌지, 청록색, 핑크색 등 화려함을 선보였던 콜롬보는 제화, 핸드백에 한정된 악어가죽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 벨트, 손가방, 명함지갑, 휴대전화 액세서리, 펜케이스 등에 이어 내년 봄·여름 시즌에는 핸들커버, 기어커버 등 자동자 액세서리 라인도 런칭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서울광장] 기업이 춤추게 하라/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기업이 춤추게 하라/우득정 논설위원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1997년 8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강경식 경제부총리 등 경제각료들은 답답한 경제현실을 걱정하며 통음을 했다. 오간 얘기의 요지는 이렇다.‘만석꾼 집안도 자식들이 잘못되면 3대를 넘기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 실상은 어떤가. 자식이라면 삼성, 현대,LG, 대우 등 4명쯤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삼성은 반도체에 매진해도 모자랄 판에 자동차를 하겠다며 외도를 일삼고 있다. 현대 역시 제철소에 눈이 멀어 자동차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LG는 세계 무대에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변변한 기술조차 없는 골목대장일 뿐이다. 대우는 남과의 경쟁을 피해 동유럽이나 중동 등 오지를 떠돌아 다니며 만병통치약을 파는 봇짐장수(Pedlar)나 다를 바 없다.’ 외도와 요행의 결과는 한달 후 외환위기로 현실화됐다. 사상 초유의 국면을 겪으면서 삼성은 3조원에 이르는 수업료를 지불했고, 현대와 LG는 파탄 직전 상황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회생했다. 대우는 끝내 몰락의 비운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자식들이 외지에 나가 열심히 돈을 벌어들인 덕분에 우리 경제는 혹독한 가뭄을 그런 대로 버티고 있다. 곳간에는 44조원에 이르는 현금이 쌓였다. 하지만 문전옥답만 쟁기질할 뿐, 황무지는 개간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출자총액제한제 때문에 남의 논에 물꼬를 댈 수 없다고 한다. 대기업 소유 금융사 의결권 제한에 대비해야 한다며 문전옥답의 담장만 높게 쌓고 있다. 그래서 우리 경제는 시중에 돈은 넘치는데도 굶어죽을 판이다. 이른바 ‘돈맥경화증’이다. 지난 2월 취임 이후 ‘친시장’‘친기업’ 구호를 줄기차게 외쳤던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한국판 뉴딜정책’이라는 재정 확대정책을 들고나온 것도 이같은 실상과 무관하지 않다. 재계의 투정과 배짱, 여권 내부의 반(反)부자 정서 탓에 쌈짓돈을 털고 여기저기 손을 벌려 융통한 돈으로 집안 기둥이 통째로 허물어지는 것을 막겠다고 나선 것이다. 야당이나 사회 일각에서는 없는 살림마저 거덜내려고 하느냐며 난리다. 부자들의 걱정을 덜어주어 담장부터 허물게 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사리로 따지자면 맞는 말이다. ‘한국판 뉴딜정책’이라며 펼친 메뉴를 보면 더더욱 그렇다. 지난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들도 분칠만 다시 하고 버젓이 메뉴판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게다가 먹어서 살이 되는지 뼈가 되는지 배탈만 나는지 알 수 없는 약효불명의 메뉴도 적지 않다. 장사꾼(기업)의 손발을 묶어놓고 얼치기 장사치(정부)가 날뛴다는 말도 들린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민’(民)은 오간데 없고 ‘관’(官)만 목소리 높이는 관존민비(官尊民卑)의 시대로 회귀했다는 비아냥거림도 있다. 예전 성장 제일주의 시절, 상공부(현 산업자원부)는 맨앞에서 북치고 장구치면, 재무부는 날라리를 불며 뒤따르고, 경제기획원은 어슬렁거리며 맨 뒤를 따른다는 말이 있었다. 기업의 흥을 돋우는 것이 먼저고, 금융 및 세제 지원은 다음 순서, 그리고 마지막이 재정 및 국가경제운용이라는 뜻이다. 참여정부는 개발독재시절의 적폐를 시정하는 것을 주요 국정목표로 삼고 있지만 경기부터 부양해야 하는 지금으로선 이러한 공식이 여전히 유효하다. 펌프질을 해서 지하수를 끌어올리려면 먼저 한 주전자의 물부터 부어야 하듯이 재정의 역할은 여기서 그쳐야 한다. 나머지 펌프질은 민간에 맡겨야 한다. 정부는 물길이 옆으로 새나가지 않는지 관리감독만 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무엇이 기업의 신명을 가로막고 있는지는 새삼 적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다. 기업이 흥에 겨워 춤추게 하라. 이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스키장서 작업차 굴러 6명 사상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앞두고 전기시설 보수를 위해 스키장 슬로프를 오르던 궤도차량이 전복,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4일 오후 3시50분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무주리조트내 설천봉 8부 능선 슬로프에서 무주리조트 직원등 6명을 태운 5t 궤도차량이 전복되면서 50m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무주리조트 직원 박정렬(36)씨와 서울 B전기 직원 백문범(65)씨 등 2명이 숨지고, 이종원(55·서울 B전기 사장)씨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무주의료원과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3명은 중태다. 사고 차량은 해발 1400m에 위치한 가압펌프장 내 전기시설 보수 및 변압기 오일 교체를 위해 슬로프를 오르던 중이었다. 목격자 박모(31)씨는 “향적봉을 구경하고 곤돌라로 내려오는데 드럼통과 인부를 가득 실은 궤도차량이 급경사 슬로프를 오르다 갑자기 뒤집히면서 밑으로 굴러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청담동+α]

    [청담동+α]

    ●프라다는 3개월의 리뉴얼을 끝내고 청담동 플래그십 숍을 재개장했다.1층은 여성라인,2층은 남성라인으로 구성된 숍은 이탈리아의 건축가 로베르토 바치오키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매장과 홍콩 알렉산드라 하우스 매장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뉴 인테리어 컨셉트 숍이다. 현재 이 매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템은 뱀과 악어 가죽을 매치시킨 ‘스키퍼백’. 프라다가 팝가수 마돈나를 위해 만들어 ‘마돈나백’으로 더욱 유명한 이 백은 터키옥색, 그레이, 삼림지그린(woodland green), 콘페티핑크 등 다양한 색상이 뒤섞여 멋을 더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금속 버클을 사용했다.3218-5330. ●밀라숀 스포츠는 1970년대 레트로와 클래식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인다. 특히 체크와 벽돌 프린트 등 다양한 그래픽 패턴에 입체감 있는 원단, 압축 니트 소재를 스웨터에 사용한 것이 특징. 고급스러운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체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골프웨어는 캐시미어 트위드 소재를 사용한 스웨터, 패딩 팬츠, 보온 안감이 부착된 니트 등 방한성을 보완했다. 자카드 니트와 우븐 콤비는 역동적이면서 경쾌하다.515-3873. ●토즈(Tod’s)는 말 안장 제작 기술의 가죽 커팅법이 돋보이는 제이피티백을 선보인다. 에나멜과 스웨이드 가죽의 고급스러운 감각. ●로에베는 최고의 가죽에 아나그램 로고를 메탈로 연출하고, 버클 마감으로 장식한 알·안달러스 컬렉션의 칼라하리 백을 선보였다. 알·안달러스는 스페인의 문화와 기술 유산을 완벽하게 재현해 로에베의 장인정신을 표현한 컬렉션.3441-8864. ●블루마린은 화려한 스팽글과 섬세한 자수 장식, 그리고 호피 밍크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파티룩을 전시한다. 골드 컬러의 재킷은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하게 코디가 가능하다.3445-3936. ●비아스피가는 레이디 라이크룩을 반영한 슈즈. 에나멜 처리된 블랙과 화이트의 절제된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이 펌프스는 구두의 테두리를 따라 연속적인 펀칭 장식과 스크랩으로 귀여운 멋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542-7966.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캐릭터 셔츠에 착안한 몬스터 시리즈를 내놓았다. 만화 몬스터 캐릭터를 그려넣은 시리즈는 다양한 색상의 새틴 천으로 아플리케 장식을 하고 그 위에 정교한 비딩 장식으로 캐릭터 문양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542-2888.
  • 이헌재 부총리“내년 하반기 7조~8조 규모 뉴딜사업”

    이헌재 부총리“내년 하반기 7조~8조 규모 뉴딜사업”

    한사코 경제위기가 아니라던 정부도 내심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시간이 얼마 없다.”며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 부총리는 지난 주말 기자들과의 정책세미나에서 “내년 중반이 경제 고비”라며 이를 돌파할 밑그림을 밝혔다. 그가 구상하고 있는 해법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하반기 민자(民資) 뉴딜’이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내년에 1%포인트가량의 성장률 하락 요인이 있는 만큼 5% 성장을 유지하려면 인위적인 ‘1%포인트 보강’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국내총생산(GDP) 1% 규모, 즉 7조∼8조원의 ‘뉴딜적 종합투자계획’이다. 정부는 연기금 등 연간 40조원 이상의 돈이 투자로 흘러들어가지 못한 채 저축 상태로 머물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이 돈을 ‘뉴딜’로 끌어들일 작정이다. 하지만 뉴딜사업은 아무리 서둘러도 내년 하반기에나 삽을 뜨게 된다. 상반기 공백은 올해처럼 돈(재정)을 앞당겨 풀어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이대로 가면 내년 중반 이후 고비를 맞을 수 있다.”며 “정책은 타이밍과 투입량이 중요한데 내년 중반이 바로 (정책을 투입할)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가 이례적으로 ‘고비’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경제를 걱정한 데는, 최근 받아본 보고서 한 건도 크게 작용했다.‘고소득층 소비동향’을 은밀히 분석한 이 보고서는 내년에도 ‘부자들의 지갑열기는 기대 난망’이라는 결론을 담고 있었다. 재정경제부 이승우 경제정책국장은 “(부자들의 소비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만큼)정부라도 적극적으로 돈을 써야 한다.”면서 “일본이 100조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은 여러차례에 걸쳐 찔끔찔끔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펌프물을 끌어올릴 때처럼 한번에 마중물을 확 부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혀 재정적자폭의 확대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뉴딜사업 규모는 ‘민간자본 7조∼8조원’에 ‘α(재정)’가 얹어져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채수익률에 0.3∼0.5%포인트를 얹어주는 미끼로 민간자본을 7조∼8조원이나 유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간이 걸리는 건설공사의 특성상, 내년 하반기에 효과가 나타날지도 불확실하다. 시간에 쫓겨 자칫 노인정 난방공사처럼 ‘무늬만 뉴딜’로 흐를 공산도 높다. 재경부는 중앙은행에 금리 추가인하도 집요하게 요청할 방침이다. 위기때마다 저력을 발휘하는 우리 국민 특유의 ‘근성’(resilience)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부총리는 “궁지에 몰릴수록 더 강하게 튀어나오는 국민성”이라면서 “내년 경제를 걱정하면서도 낙관하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에듀 in]명문 실업계 부상 ‘신진과기고’

    [에듀 in]명문 실업계 부상 ‘신진과기고’

    ‘Face toward the world’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이사장 김용식)에 들어서자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직시하라.’라는 영문이 첫 눈에 들어온다.1970년 신진자동차공업주식회사가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신진공업고는 올해 신진과기고로 교명을 바꾸고 실업계 고교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자동차과·컴퓨터응용기계과·건설정보과·전자기계과·인터넷과 등 5개 학과에서 세계인과 경쟁할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신진의 교육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22일 푸른 잔디구장이 시원하게 보이는 신진과기고 운동장에서 미래의 공학도를 꿈꾸는 건설정보과 이여주(17·2학년)양이 측량수업에 나섰다.이양은 15분 안에 학교 곳곳에 세워둔 말뚝 13개의 높이를 측정하는 과제를 가뿐히 마무리한다.이양은 “전공 공부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실습 중심의 수업이 유익한 것 같다.”며 활짝 웃는다. 인터넷반 정만기(18·3학년)군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마야’로 비행기를 만들어본다.비행기의 모형을 열심히 다듬어 보지만 마음에 드는 모형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다.정군은 “취업을 하든 진학을 하든 전공을 살려 영화 또는 영상물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대 생명과학공학부 수시 1학기에 합격한 기계과 김지만(18·3학년)군은 요즘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대학에 진학해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한 뒤에는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CEO가 되는 것이 꿈이기 때문이다. 자동차과 한용운(16·1학년)군은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신진을 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무엇보다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매일 영어를 공부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고교 입학 후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자 양성 교육의 메카’ 신진과기고가 올해부터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기술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변화를 꿈꾸고 있다.실업계고 진학 기피 현상에도 불구하고 신진과기고는 매해 신입생 원서 접수 하루 만에 모집 정원을 채울 정도로 실업계 고교의 명문임을 자부해왔다. 신진과기고가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신진인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영어교육과 IT(정보통신)분야의 특성화다.890여명의 신진 재학생들은 날마다 영어회화 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3년 전부터 미국·캐나다·영국의 원어민 교사 3명을 채용해 살아있는 영어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매일 아침 원어민 교사들은 1∼3학년 3개 반의 교실 수업을 진행한다.이 중 한반의 수업을 학교 TV로 생중계해 전교생이 함께 영어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부터는 학교 내 모든 장소의 명칭도 영어로 바꾸었다.매점은 Student cafeteria,체력단련실은 Health training room, 도서관은 Library, 펌프·드럼 등 전자오락기를 설치한 놀이공간은 Techno activities room으로 명명해 학생들이 영어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과 황정현(16·1학년)군은 “처음 외국인을 봤을 때는 말 한마디 건네기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영어를 잘 못해도 친근하게 먼저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IT분야의 특성화를 지향하는 신진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인터넷과 한반을 개설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운영체제 등을 실습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또 동아리 인터넷 방송반을 운영해 학교내 인터넷과 학생들이 수업의 연장선에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들은 학교 행사를 직접 촬영하고 컴퓨터로 편집까지 소화해내며 이 콘텐츠를 학교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공개한다. 신진이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이 신진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다.중학교 내신 성적 65∼80%대의 학생들이 신진과기고에 입학하고 있다.이들의 다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찌감치 취업의 길을 택했거나 열등생 또는 문제아로 취급받았던 경험이 있다.정광삼 교장은 이들에게 해마다 5월 스승의 날에 전교생 은사 찾아뵙기 행사를 실시해 그 소감을 적어내도록 한다.정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도 못했고 말썽만 부렸던 자신을 과연 선생님이 기억해줄까라는 걱정으로 은사를 찾아가지만 의젓하게 자란 모습에 기뻐하는 선생님을 보고는 자신감을 얻고 돌아온다.”고 말했다. 신진에서 다부지게 3년을 보낸 학생들의 진로도 역시 밝다.취업율은 해마다 100%를 기록한다.자동차과를 졸업하면 2급 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해 졸업과 동시에 카센터를 차릴 수 있다.BMW,벤츠,폴크스바겐 등 외국계 기업에 높은 연봉을 받고 취업이 되기도 한다.컴퓨터응용기계과 졸업생은 중공업,제철,자동차,항공 등 기계관련 업체에 주로 취업하며 건설정보과와 전자기계과 학생들은 건설관련 기술직,주택공사 등에 일자리를 얻는다.인터넷과의 경우는 웹 디자인,소프트웨어 산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진학률도 상당하다.8월 24일 현재수시 1학기 합격자만 17명이다.4년제·2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2004년 2월 졸업생의 49%가 대학에 갔다.이 중 12명은 한양대,중앙대,숙명여대,인하대 등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정광삼 교장은 “중학교 시절에 성적이 우수했던 학생이 명문대에 진학하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 것은 당연하지만 성적이 하위권에 있던 학생들이 신진학교에서 공부하고 이 사회 곳곳에서 자리잡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면서 “실업계고의 특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신진’ 통해본 현대사 2題 ‘신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동차’와 ‘탁구’다. 신진과기고는 신진자동차주식회사가 자동차 기술 인력을 키워내기 위해 1970년에 세운 학교다.현 GM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신진자동차는 65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완성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새나라자동차는 62년 연간 6000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지닌 부평 공장을 만들어 근대적 자동차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일본 닛산 자동차의 61년식 블루버드 부품을 조립해 출시한 ‘새나라’자동차는 그때까지 인기를 독차지 했던 우리나라 ‘시발’자동차의 몰락을 가져왔다. 당시 서울시내 택시 2700여대 중 1050대가 새나라 택시였을 정도로 새나라자동차가 국내 자동차공업 발전에 끼친 영향은 컸다.그러나 63년 민주공화당 ‘4대 의혹사건’에 휘말리면서 회사 사정이 악화,결국 신진자동차에 인수됐다. 신진은 탁구와도 인연이 깊다.신진학원 이사장이었던 신진자동차 김창원 사장이 69∼74년 5년간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었기 때문이다. 71년 건립된 건평 504평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신진학원 체육관은 당시 탁구 국가대표팀의 연습장소로 사용됐다.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구기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제패한 대표팀도 신진 체육관에서 연습했다.당시 신진공고 탁구부 10여명은 이에리사 선수를 비롯한 여자 대표선수들의 연습 파트너라는 중책을 맡아 맹훈련을 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신진’ 출신 사람들 신진에서 고교 3년을 보낸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34년 동안 신진이 배출한 졸업생은 2만1000여명으로 이들은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학권(45·도봉구)의원은 신진 6회 졸업생이다.그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2003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최우수의원,시민일보가 제정한 시민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 단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75년 기계과에 입학했다.당시 신진자동차,한국중공업 등 20여 기업체에서 졸업생을 모셔간다는 명성을 듣고 신진을 택했다. 기술교육의 최고를 자랑하는 신진학원에서 그는 자부심을 갖고 학교 생활을 했으며 졸업 후에는 국민대 기계설비학과에 입학했다.대학을 마친 뒤 개인 사업을 하다가 2002년 6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현재는 서울의 교통·환경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와 함께 30년을 살아온 김병규(49) 쌍용자동차 정비 담당 이사도 신진 졸업생이다.어려서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71년 자동차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GM코리아에 입사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자동차 설계 기술이 없던 시절에 김 이사가 담당했던 업무는 외국 자동차 도면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이었다. 그는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욕심에 79년에는 홍익대 기계과에 진학했다.86년에는 쌍용자동차 정비 교육 담당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탁구.2004년 아테네 장애인 올릭픽 탁구 감독을 맡았던 이일규(48)교사도 이 학교 졸업생이다.이 교사는 현재 모교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며 12년째 장애인 올림픽 탁구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72년 탁구 특기자로 운수관리과에 입학했다.이 교사는 73년 사라예보에서 우리나라 구기사상 첫 세계 제패를 이룬 이에리사 선수와 함께 신진학교 체육관에서 연습 파트너로 뛰기도 했다.75년 명지대 체육교육과에 진학,81년에는 모교 체육교사로 돌아왔다. 이번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딴 총 11개 금메달 중 탁구에서만 금메달 5개를 거둬들이는 성과를 올렸다.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탁구 대표팀 현정화 코치의 남편 김석만씨도 이 학교 출신.이일규 교사의 제자이기도 한 김석만씨는 현 코치의 연습 파트너로 함께 운동하다 현 코치와 정이 들어 후에 결혼하게 됐다.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완 선수도 이 학교 출신이다. 신진의 첫 여성 졸업생 이경희(20)씨는 현재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1학년이다.신진에서 여학생을 처음 선발한 2001년 인터넷과에 입학했다. 3년 동안 컴퓨터 기본 운영체제와 플래시,포토숍,자바 등 기초적인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을 익히면서 진학반에서 영어·수학 공부를 함께 했다.재학시절 줄곧 전교 1∼2등을 다투었고 2004년 숙대 실업계 특별전형에 응시,당당히 합격했다.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해외에 취업하는 것이 이씨의 희망이다. 이외에도 조병덕 ㈜현대 모비스 이사(73년 졸업),김동진 ㈜한진건설 상무이사(74년 졸업),윤영순 청도한의원장(74년 졸업),홍백파 한국계량계측협회 이사장(75년 졸업),전절환 서울정보기능대 교수(80년 졸업) 등이 이 학교 졸업생이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청담동 구두패션 트렌드 9cm의 ‘마법’

    청담동 구두패션 트렌드 9cm의 ‘마법’

    ‘지금 청담동은 9㎝ 높이의 눈부시게 화려한 언덕(힐) 위에 있다.’ 요즘 청담동을 걷다 보면 유독 강렬한 컬러와 과감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옷도 가방도 아닌 구두 얘기다.‘섹스&시티’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두에 관심을 갖지만 막상 구입하게 되는 것은 단정한 검정 혹은 갈색 구두다.하지만 이곳에선 단정하다 못해 지루한 검정색 단화는 이미 잊혀진 패션 아이템이다. ●화려하게 높게 그리고 시간을 초월해 이제 골드와 실버는 구두 색으로서는 평범한 축에 속한다.온갖 원색들이 청담동 여인들의 발을 감싸고 있다. 디자인은 기본형에 디테일이 강조된 것이 인기.모양은 얼핏 평범해도 뱀피,스웨이드,송치(송아지 털),애나멜 등의 소재로 탄생하면 특별해진다.여기에 크리스털과 같은 반짝이는 장식과 만나 그 화려함은 극에 달한다. ‘나인웨스트’를 수입하는 개미플러스의 유현정 실장은 “청담동의 눈은 소재,문양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저항감 없이 편하면서도 가장 트렌디한 구두를 찾고 있다.”며 “이러한 성향으로 구두가 과감해질대로 과감해졌다.”고 설명했다. 힐의 높이도 만만찮다.디자이너 구두 ‘최정인’의 브랜드 매니저 김준응씨는 “가장 아름다운 실루엣이 나오는 높이는 5㎝나 7㎝가 아닌 9㎝”라며 “이것을 ‘맛본’ 이들은 좀처럼 힐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계절을 초월하는 구두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가을로 접어들어 겨울을 바라보고 있지만 오픈토(구두코 부분이 뚫린 신발)이거나 샌들이 여전히 인기다. ●청담동 구두패션 리더 화려하면서 편안한 구두로 유명한 ‘수콤마보니’에서는 이번 가을 각종 인조보석이 활용된 구두가 눈에 띈다. 심연수 이사는 “고객 대부분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구두를 찾는다.”며 “특히 캐주얼한 코디네이션에 섹시미를 가미하기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디테일을 강조한 구두가 인기”라고 전했다.형형색색 인조보석으로 만든 나비 장식을 탈부착할 수 있는 새틴소재의 구두는 32만 8000원.한정 판매하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빼곡히 박힌 구두는 59만 8000원.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할리우드 스타가 열광하는 ‘지미추’는 국내에서는 조금 소심한 느낌이다.지난 9월 처음 선보인 지미추는 대중적인 발 뒤꿈치가 뚫린 슬링백이나 납작한 펌프스 등 대중적인 디자인이 소개됐다.복숭아뼈 부근에 리본장식이 달린 토페컬러(카키와 베이지의 중간색) 구두(133만원)가 히트상품.발등에 새틴 소재 리본이 달린 오픈토 슈즈는 83만원.정장에 어울릴 만한 매듭장식의 구두는 67만원.다음주부터는 보다 화려한 디자인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런칭 1년 남짓 된 기간에 다수의 마나아를 확보한 ‘최정인’의 가을 핫아이템은 오픈토와 슬링백.봄·여름에 인기 있는 이같은 디자인이 이미 청담동에서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사계절 아이템으로 꼽힌다.색상은 레드가 주를 이룬다.고객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구두는 다크 레드와 베이지 색 벨벳 샌들(31만 8000원).단조롭지 않으면서 우아한 느낌의 뱀피 소재 구두는 59만원.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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