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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빛낼 스포츠 스타] 동계AG 스키점프 대표팀 강칠구

    [2011년 빛낼 스포츠 스타] 동계AG 스키점프 대표팀 강칠구

    ‘겁내지 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달리는 강칠구(27·하이원)의 귓가에는 익숙한 멜로디가 흐른다. 영화 ‘국가대표’ OST. 들을 때마다 심장은 열정을 펌프질한다. 지난 2일 만난 강칠구는 절정과 추락을 맛봤던 지난날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장밋빛 미래를 말하면서 목소리는 부쩍 커졌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 강칠구는 지난해 2월 밴쿠버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별 어려움 없이 두번이나 나갔던 올림픽이라 당연히 되는 줄 알았는데 포인트가 부족했다. 충격이었다. 그는 선수가 아닌 관중이 됐다. 한국은 단체전(4명)도 못 나갔다. 영화 국가대표 흥행 후 관심이 집중됐던 때였다. 환호하던 관중들은 차갑게 등을 돌렸다. 강칠구의 감정은 ‘미안함과 속상함과 부러움’, 그 어딘가에 있었다. 위기였다. 하지만 오히려 독을 바짝 오르게 했다. “밴쿠버는…‘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당연하던 올림픽에 못 나가니까 충격이 컸어요. 새삼 긴장하게 됐고 마음가짐도 새롭게 했습니다.” 사실 강칠구의 스키점프 인생은 첫 끗부터 대박이었다. 설천고 3학년이던 2003년, 한국 겨울 종목의 한 획을 그었다.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쇼트트랙 외에 세계 규모의 동계종합대회에서 딴 첫 금메달이었다. 그해 아오모리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골드를 목에 걸었다. 무서운 것도, 거칠 것도 없었다. 탄탄대로였다. “그때는 멋모르고 뛰었던 것 같아요. 아무 생각도 없이 정말 잘했어요. 우쭐했던 것도 사실이죠.”라고 돌아봤다. 연습을 안 해도 1등이었다. 굳이 열심히 할 필요성도 못 느꼈다. 철도 없었고, 미래는 불투명했다. 지난해 하이원에 둥지를 틀기 전까진 실업자였다. 국가대표 훈련 수당 360만원이 연봉이었다. 시간을 쪼개 막노동과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이어진 방황, 어느 순간 슬럼프가 왔다. “언제부턴가 점프가 안 됐어요. 안 되니까 잡생각은 더 많아졌고요. 점프대를 내려오는 몇 초 동안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지 몰라요.” 그러다 밴쿠버를 놓쳤다. ●12일부터 FIS대륙컵 출전… 컨디션 조절 하지만 쓰라린 아픔은 다 잊었다. 머릿속엔 이달 말 카자흐스탄(알마티·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뿐이다. 2007년 창춘 아시안게임 때는 스키점프 종목이 없었으니 8년 만에 잡은 기회. 2003년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노린다. 강칠구는 “매일 꿈꿔 왔던 아시안게임이에요.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을 때도 5분, 10분 더했던 게 아시안게임 때문이었어요. 단체-개인전 금메달이 목표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일본·카자흐스탄 3파전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은 높다. 강칠구와 최흥철·최용직·김현기(이상 하이원)의 기량이 골고루 준수하다. 일본은 1.5군이 출전하고, 카자흐스탄은 최근 컨디션이 별로라는 설명. 다만, 개인전은 ‘집안 싸움’이다. 개인전엔 나라당 2명만 나간다.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친형제 같은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대회 직전 알마티 점프대에서 뛰어보고 2명을 추릴 예정이다. “살짝 떨리긴 하는데 안 된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그저 시상식에 서겠단 마음뿐이에요.” 강칠구의 목소리에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이들은 오는 12~13일 평창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대륙컵에서 하늘을 난다. 아시안게임 전초전. “아픔과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리고 카자흐스탄에서 비상하겠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씩씩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천연화장품으로 겨울 피부미인 되기

    천연화장품으로 겨울 피부미인 되기

    파라벤과 같은 화장품 방부제가 피부 속으로 침투, 축적돼 암을 촉진하는 등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썰어 쓰는 비누에 과일을 집어넣어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들도 파라벤을 사용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누, 스킨, 크림 등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비누 제조법은 프랑스 남부에서 시작된 마르세유 비누를 만드는 법이다. 19세기 비누 제조의 중심지였던 마르세유 지방에서는 루이 14세가 칙령으로 발표한 제조법에 따라 아직도 손으로 직접 젓는 전통 방식으로 비누를 만들어 낸다. 전통적인 마르세유 비누 제조법은 72%의 올리브 오일을 소다수와 정제수를 이용해 고형화한 것으로 일체의 화학적 첨가물이나 색소,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기름이 주성분인 만큼 뛰어난 보습력으로 유명하다. 정통 마르세유 비누(왼쪽)를 만드는 브랜드 ‘페라슈발’(FERA CHE VAL)은 1850년 마르세유 지방에서 탄생했다. ‘말발굽’이라는 뜻이다. 최근에는 펌프로 눌러 쓰는 물비누(가운데)도 생산돼 쓰기에 편리하다. 보습이 중요한 겨울철에 또 다른 기름을 이용한 화장품으로는 ‘3초 보습’이란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페이스 오일이 있다. ‘3초 보습’이란 세수하고 나서 3초 안에 얼굴에 기름을 발라 촉촉함을 유지한다는 것으로 모 연예인의 피부 미용법으로 화제가 됐다. 그동안 기름은 화장을 지우거나 몸에 바르는 것으로만 여겨졌다. ‘3초 보습’이 유행하면서 페이스 오일은 얼굴에 수분과 촉촉함을 즉각 공급하는 최고의 화장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유기농 제품인 ‘골젬마 아르간 오일(오른쪽)’ 등 다양한 종류의 페이스 오일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새해 경제 기상도 - 산업계 이렇게 바뀐다

    한국을 이끄는 대기업들이 2011년 경영 화두를 ‘에너지’에 두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등 ‘성숙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에너지라는 ‘블루오션(신규 시장)’에서 더 큰 부를 일궈내기 위해서다. 태양전지의 경우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과 LG가 유리한 분야로 꼽힌다. 풍력 터빈 역시 중공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현대중공업과 효성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다.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대규모 자본투자와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각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기업 올 경영화두 ●삼성·LG “태양전지 세계1위 내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2015년까지 세계 태양전지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해 말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의지를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및 LED 조명사업을 담당하는 에어컨(AC)사업본부의 명칭을 에어컨 및 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로 바꿨으며, 솔라생산실과 헬스케어사업실도 각각 팀으로 승격시켰다. 특히 LG전자는 2015년까지는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1기가와트(GW)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매출액을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풍력분야 현대중·효성 선두 풍력 분야 역시 기존 중공업 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거대하고 육중한 블레이드(날개)와 타워(몸체) 등이 중공업 기자재 생산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1057억원을 들여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는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2∼5㎿급 육·해상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8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 윈드와 1.65㎿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총 23만㎡ 규모로 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며 2㎿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 6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효성도 풍력발전 사업을 자사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 등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축인 해상 풍력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 11월 국내 최대 규모인 5㎿급 해상 풍력발전의 국책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양전지 시장, 내년 반도체 추월 이처럼 대기업들이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이 분야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와 맞물려 시장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분야 하나만 놓고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유럽태양광산업협회(EPIA) 등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시장은 내년에 매출 522억 달러로 470억 달러의 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를 추월하고, 2020년까지 전체 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7.2GW였던 태양전지시장 또한 지난해 12.7GW에 이어 2013년 24.5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초과 등으로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수출시장이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이 없는 데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지난 연말 주요 기업들이 조직개편과 사업계획에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고속전기차·전지업체 ‘씽씽’ 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을 차세대 품목은 전기자동차이다. 미래의 자동차로 부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정부 역시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공개한 고속전기차(시속 60㎞ 이상) ‘블루온’의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 등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들의 선전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고속전기차다. 1회 충전 후의 주행거리는 140㎞이고, 출발 후 가속해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다. 최고 시속은 130㎞, 가정용 완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은 25분의 성능을 갖췄다. 아이미브에 비해 성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블루온의 본격 양산 채비를 갖추고 시범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쏘나타’와 기아차 ‘K5’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솔린으로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카 모델 출시도 올해 예정돼 있다. 정부 역시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20%를 전기차로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우리의 전기차 수준은 약간 뒤처져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닛산 전기차 ‘리프’와 GM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인이 구매를 시작한 상태다. 대신 전기차의 ‘심장’인 중대형 2차전지는 해외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LG화학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생산공장을 오창에 설립, 가동을 개시했다. 이미 시보레 볼트와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프랑스 르노에도 LG화학 배터리가 실리게 된다. 여기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오창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6000만셀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에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분까지 합쳐 현재 생산 규모의 약 10배인 연간 8000만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시보레 볼트 기준으로 35만대 이상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통해 울산에 2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SB리모티브는 현재 BMW와 크라이슬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의 생산 규모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S전선도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고전압 커넥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에너지분야 R&D예산 1조원 넘어 정부는 올해 에너지분야 연구·개발(R&D) 규모를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 208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 전체 R&D 예산 13조 6400억원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R&D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청정연료, IGCC, CCS, 에너지 저장, 원자력, 전력 IT, 소형 열병합, 초전도, 건물, 히트펌프, LED, 그린카)에 집중화해 조기에 성장동력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와 9개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공 분야로 확대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1조 8000억원대로 늘어난다. 공공분야의 R&D 협의체인 ‘에너지 R&D 전략협의회’는 2011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형 및 원천 기술개발 ▲에너지 R&D 전략성 강화 ▲성장동력화 기반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잡았다. 지경부는 10대 미래산업선도사업 가운데 3개 분야를 에너지 분야로 정하고 과제당 3000억원 내외로 3~7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10~20년 후 신시장 창출 및 시장 변혁이 가능한 유망 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를 신설해 추진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울산북구 24시간 산불진화대 출범

    울산 북구가 ‘24시간 산불진화대’를 출범시켰다. 이는 최근 잇따른 방화성 산불을 예방하고, 야간 산불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24시간 산불진화대’는 공무원,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 등 60명으로 구성해 이날부터 2교대 근무로 운영한다. 북구는 또 24시간 산불진화대에 진화차량 6대와 급수지원차량 1대, 불갈퀴 500개, 등짐펌프 500개 등도 배치했다. 60명의 인력과 1000여개의 소방장비는 준 소방서 규모로 북구지역 산불 예방·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두 북구 산림담당은 “2교대로 운영되는 24시간 산불진화대는 울산 북구가 처음”이라며 “진화대는 방화성 산불예방과 야간 진화작업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올릴까

    서울시가 내년도 지하철과 버스 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방안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물가상승과 교통 업계의 요구 등으로 인상 압박은 높아졌지만, 공공요금 인상은 다른 물가 인상으로까지 이어지는 민감한 사안이라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1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지하철 요금과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이 벌써부터 물밑에서 검토되고 있다. 시의 송경섭 물관리기획관은 “하수도 요금 인상안에 대해 시의회 건설위원회와 상의 중이며 시기를 살펴 공식적으로 안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 기획관은 “하수도 요금은 현실화율이 48%에 불과하고, 전체 65%를 차지하는 가정용의 경우 t당 160원으로 원가(596원)의 4분의1 수준”이라면서 “점진적으로 현실화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시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강감찬 건설위원장도 “하수도 요금이 오른 지 5년이 지난 데다 외국보다 저렴한 편”이라며 “빗물펌프장 등 기반시설을 갖출 재원도 필요해 (집행부가) 안을 들고 오면 긍정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상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물가 상승률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 수요 등을 감안하면 현 상태로 계속 끌고 갈 수는 없다.”며 “다만 공감대를 형성해 (요금 인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 시는 고민에 빠졌다. 김기춘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 요금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함께 맞물려 움직여야 한다.”며 “시의회와 사전 조율을 충분히 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시의회 최웅식 교통위원장은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 업체 등이 계속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경기도가 내년에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서민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공공요금 인상이 다른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시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시는 지하철 요금을 연내 100∼2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당일 오후 장기 검토사안이라고 황급히 말을 바꾼 바 있다. 시의회에서도 공공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찰 “유조차 기름유출로 발화 추정”

    경찰 “유조차 기름유출로 발화 추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중동나들목 하부공간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부천원미경찰서는 14일 유조차의 유압펌프 부분의 기름 유출이 발화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춘복 원미서장은 브리핑을 갖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목격자 진술이나 화재 발생 정황으로 볼 때 방화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서장은 이어 “수사 속도를 높이고 4개 기관의 합동감식 결과에 대한 의견을 조속히 정리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15일 중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부동산 3억원과 동산 10억원 등 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은 한 장애인단체가 불법 점유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관리 책임이 있는 도로공사 측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형 사고가 초래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중단된 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구간의 소통 재개는 16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공은 화재로 중동나들목 구간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부터 이틀 예정으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안전진단을 통해 문제가 없을 경우 소통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임시복구에 들어간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어르신들 낙상 걱정 마세요”

    “어르신들 이제 낙상 걱정하지 마세요.” 동대문구가 건강한 가정 만들기의 목적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철 낙상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이 낙상사고로 골절을 입으면 회복이 더디고, 근육위축 등으로 더욱 거동이 불편해지게 된다. 9일 구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5세 이상 허약한 어르신과 뇌졸중 환자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매트와 안전 바를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서울지역 65세 이상 노인 357명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경험을 파악한 결과 10명 중 8명이 낙상 사고를 당했다. 특히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뜻밖에도 집안이었다. 낙상사고 절반 이상(51.4%)이 실내에서 일어났고, 특히 욕실과 화장실(29.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침대에서 떨어지거나(17%) 집안 계단에서도 구르기(15%)도 했다. 이에 구는 오는 14일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4가구를 방문해 미끄럼방지 매트와 안전 바를 설치해주기로 했다. 149가구는 미끄럼방지 매트를, 15가구는 안전 바의 설치를 희망했다. 나머지 8가구에는 매트와 안전 바 둘 다 설치해준다. 특히 빗물펌프장 전기안전 점검을 담당하고 있는 장안동 (주)동양티피티(대표 유태환) 직원 17명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돕기로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미끄럼방지 매트와 안전 바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건강을 먼저 챙기는 건강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텅빈 곳간… 지역 현안사업 난항

    지역 현안사업이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본리동 일대에 추진키로 한 종합복지관 건립공사가 3년째 표류하고 있다. 이 종합복지관은 본리어린이공원 인근 2500㎡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2008년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산확보가 안 돼 내년 착공도 불투명한 상태다. 사업비는 모두 71억원이 들어가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것은 지난해 5억원, 올해 17억 2800만원이 고작이다. 달서구는 내년에 22억원을 더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동구청도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동대구과학고의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를 충당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대구과학고 터 3만 3000㎡ 매입비 89억원을 부담해야 하나 재정이 확보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계약금 9억원을 포함, 36억원만 토지소유권자인 LH에 지급한 뒤 나머지는 3년간 분할해 지급하기로 했다. 또 동대구과학고를 유치하면서 건축비 가운데 20%인 45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내지 않고 있다. 동구청 측은 “동대구과학고의 명칭을 대구과학고로 변경해야 한다.”며 건축비 부담 이전에 교명 변경을 시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45억원을 부담하는 것이 일개 구청으로선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예산난도 호소하고 있다. 대구 북구의 노곡·조야동 배수펌프장 설치 공사도 관할 지자체에는 뜨거운 감자다. 올해 두 번에 걸친 침수로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예산 확보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2012년까지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건설해야 하는데 북구청의 부담액이 50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14억원만 확보된 상태로 넉넉지 않은 살림에 나머지 36억원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내년에 이 사업비 예산으로 15억원을 반영해 놓았다. 현안사업이기 때문에 다른 사업비를 줄여서라도 우선 반영하고 있지만 솔직히 허리가 휠 정도다.”라고 밝혔다. 경북 문경시가 추진하는 차없는 문화거리도 예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없는 문화거리는 시청과 경찰서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촌동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 추진됐다. 그러나 그동안 이 사업이 후순위에 밀리면서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경시는 사업비 45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구 한찬규·경북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 전기·기계 기술 이용해 이웃사랑

    전기·기계 기술 이용해 이웃사랑

    “전기시설을 보수해 드리는 것뿐인데 어르신들이 많이 고마워 하세요.” 동대문구 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28명의 직원들이 비수기를 이용, 소외계층을 위해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에는 용두, 장안, 휘경 등 12곳의 유인 빗물펌프장이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겨울 지역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전기안전점검과 보수를 해주고 있다. 올해도 5개조로 편성해 내년 2월 말까지 118개 경로당, 27개 노인복지시설, 저소득층 60가구를 돌며 온정의 손길을 펼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한자녀가정 등 저소득층 가구를 집중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휘경1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윤문환(47) 주무관은 24일 “대부분의 자재를 자체 조달하기 때문에 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주어진 여건 속에서도 모두들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 주무관이 속해 있는 조는 지난 23일 휘경동에 있는 우리사랑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는 “얼마 전 대대적인 전기시설공사를 했는데도 벽보등이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면서 “잘못 연결된 전기선을 찾아 수리를 끝마치자 자꾸 고맙다는 말을 건네와 도리어 민망했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28명의 전기·기계 전문가들은 안전점검은 물론 램프, 스위치, 콘센트, 환풍기, 전화선까지 무료로 교체해 준다. 심지어 보일러 배관·연통까지 손길이 미치지 않는 데라곤 없을 정도로 ‘만능 맥가이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도 이들 사랑의 봉사대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는 “올여름 수해로 맘고생이 심했을 직원들이 이렇게 짬을 내 선행을 베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활동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화답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구간 2014년까지 1.12㎞도로 신설

    서울시는 22일 제2롯데월드 건립 등 개발로 인한 잠실 일대의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2014년까지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 1.12㎞ 구간에 4개 차로를 신설한다. 이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이어지는 가람길을 신천빗물펌프장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4년 말까지 558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올림픽대로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가람길을 타고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간 뒤 송파대로로 빠져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 도로가 신설되면 성내역 4거리로 나올 수 있어 잠실역 주변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도로 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450m 구간은 지하차도로 건설되며, 지하차도 공사비 450억원은 제2롯데월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또 아파트가 많은 주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아스팔트를 사용하고 방음벽을 세울 계획이다. 김영복 도로계획과장은 “삼성~종합운동장~신천~잠실~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하루 8만여대의 차량 중 4000대가량이 신설 도로로 분산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K21 장갑차 설계결함… 25명 문책”

    지난 7월 부사관 1명이 사망한 K21 장갑차 침몰 사고는 총체적인 설계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9일 육사 및 카이스트 교수 등 학자와 전문가들을 참여해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8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K21 장갑차 침몰 사고를 조사해 네 가지 사고원인을 규명<서울신문 9월9일자 5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K21 장갑차의 침몰 원인은 장갑차 전방부력의 부족, 파도막이 기능상실, 엔진실 배수펌프 미작동, 변속기의 엔진 브레이크(제동장치) 효과에 따른 전방 쏠림 심화현상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국방부가 설명했다. 특히 전방부력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내부 공간에 병력이 탑승하지 않아 장갑차 전방이 후방에 비해 무거웠기 때문에 물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설계 당시부터 장갑차 앞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었다는 것이다. 국방부 정환덕 감사관은 “장갑차 중량 및 무게중심의 변화에 따른 부력기준의 설정 및 관리가 미흡했다.”면서도 “설계 결함이 아닌 설계 미흡”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방에서 밀려오는 물결을 차단하고 부력을 얻기 위해 설치된 파도막이는 너무 무거워 장갑차 제조과정에서 변경됐지만 그마저 수상운행 때 물의 압력으로 변형돼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품이라 말하던 K21 장갑차의 부실 설계가 드러나면서 국방부는 내년 2월까지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실한 시험평가로 문제점을 밝혀내지 못했던 시스템도 향후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관련 기관들의 연구개발을 검증할 수 있는 제3의 기관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갑차 개발에 참여하면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육군시험평가단 관계자 25명을 문책하기로 했다. 정 감사관은 “징계 대상자가 25명인데 징계 시효가 지나 엄중히 경고할 예정”이라면서 “법적 책임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갑차를 제조한 업체에 대해서는 “파도막이 변경은 1급 형상변경 사안인데 업체가 기품원에 2급 형상변경으로 요구했고 비고란에 표기하는 등 부적절하게 올렸다.”면서 “업체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보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올해 계획된 물량 50대는 야전 배치를 보류하고 내년도 계획된 생산물량 90대 가운데 1개 대대분 31대를 제외한 59대로 축소해 올해 보류된 50대를 포함한 총 109대를 전력화할 계획이다. 한편 8월 6일 발생한 K1 전차 포신폭발 사고<서울신문 9월6일자 6면>는 포강 내 이물질 및 포신의 재질, 강도, 불량 탄두 등의 문제가 아니라 포강에 형성된 미세한 균열이 오랜 기간 사격으로 확대돼 한계점에 도달,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경기 206곳 소방차 진입곤란

    경기도에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해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 206곳으로 나타났다. 15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은 재래시장 41곳, 유사시장 17곳, 주거 밀집지역 90곳, 고지대 8곳, 영세공장지역 3곳 등이며, 시군별로는 성남시 29곳, 수원시 23곳, 부천시 21곳 순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은 도로 폭이 4m 이상 확보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정차 차량, 각종 적치물 등으로 중형 펌프차의 진입이 곤란한 곳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리산 불… “고맙다 진눈깨비”

    지리산국립공원에 난 산불이 때마침 내린 진눈깨비로 자연진화되면서 큰 화를 면했다. 8일 오후 7시 40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내 두류봉 7부 능선(해발 1100m)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1만㎡ 이상의 산림을 태우다 비를 동반한 눈 덕분에 3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함양군 공무원, 119대원 등 200여명이 등짐펌프(용량 6~10ℓ)를 메고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산세가 험해 제대로 진화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 9시 30분쯤부터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 추워지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면서 자연진화됐다. 불이 난 곳은 사실상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데다 날이 어두워 헬기마저 출동하지 못해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엠코 고강도 콘트리트 개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초고층 빌딩의 콘크리트 타설에 사용될 고강도 내화 콘크리트와 고압 파이프, 관리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고압 파이프는 초고층 빌딩의 500~550m 높이에 파이프 교체없이 콘크리트를 한 번에 압송(펌프카로 쏘아 올리는 것)할 수 있다.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에 사용된 파이프보다 내압력은 2배로 높이고 가격은 절반으로 낮췄다. 또 콘크리트는 100㎫(메가파스칼)의 강도를 지닌 것으로 실제 인증받아 상용화할 수 있는 것 중 최고 강도를 자랑한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결함 찾아놓고 발표 못하는 軍 왜?

    지난 7월 29일 육군 기계화학교 도하훈련장에서 최신예 K-21 장갑차가 수상조종훈련 중 침몰해 조종하던 부사관 1명이 사망했다. 3개월 동안 국방부와 군,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전문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원인을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 발생 초기 육군 주관아래 합동조사단이 편성돼 8월 1~6일 1차 조사가 실시됐다. 기계적·환경적, 인적 및 법적 책임 등 3개 분야에 대해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단장으로 모두 12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합조단은 8월 10일 육군참모차장 주관으로 1차 합동조사결과와 후속조치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합조단은 장갑차 침몰 원인을 배수펌프 작동불량과 파도막이 불안정, 무게 중심 불안 등으로 추정했다. 합조단은 토의 후 8월13~17일 닷새간 다시 2차 조사를 실시했다. 2차 조사에는 감찰실장 등 23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투입됐다. 2차 조사는 1차 조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도하훈련장에서 실제 실험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실험을 동영상으로 찍어 장갑차가 기동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냈다. 합조단은 8월20일 육군참모총장에게 2차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3일 뒤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당시 국방부는 8월 보고 뒤 확인된 문제점을 방사청 주관아래 9월 말까지 보완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갑차 사고의 파장이 커지자 국방부가 직접 나서 8월 말 예비조사를 거쳐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국방부는 9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던 조사기간을 한 달 더 연장했다. 방위사업 관계자는 “조사결과가 이미 나왔지만 책임을 져야 할 주체를 확정하는 것이 어려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육본의 합동조사 이후 장갑차 결함에 대한 책임을 두고 관련 기관끼리 서로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자 국방부가 잘잘못을 가리겠다고 나섰지만 두 달간의 조사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수출 문제 등이 걸려 있어 감사결과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벤츠 C·E클래스 5616대 리콜

    국토해양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클래스와 E클래스 승용차 총 561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업체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츠 C·E클래스 모델의 리콜 이유는 파워핸들의 유압펌프 고압라인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규정된 힘보다 약하게 조립돼 오일이 샐 수 있고 이 경우 핸들 조작에 보다 많은 힘이 필요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한편 혼다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오토바이(PCX)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도요타 153만대 리콜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연료 펌프 결함과 브레이크액 누출 우려 등을 이유로 크라운과 렉서스 등 고급 차종 153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21일 지지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크라운과 렉서스 등 11개 차종 59만 9029대의 리콜 신고서를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 미국에서도 아발론, 렉서스 등 74만대, 중국에서 6만대를 각각 회수할 예정이다. 유럽에 판매된 80만여대는 리콜하지 않고 수리를 해주는 등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모두 2002년 5월부터 2006년 3월 사이 생산된 렉서스, 아발론, 크라운, 하이랜더 등이다. 중국에서는 이와는 별도의 건으로 크라운 등 13만 4000대를 더 리콜할 계획이어서 이번에 전세계에서 거둬 들이는 차량은 153만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도요타 측은 “문제가 된 결함은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에 있는 브레이크액이 유출되면서 점차 제동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일부 일본 생산 차종의 연료펌프 문제는 엔진 정지 등의 우려가 있어서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1000만대 이상을 회수했고, 올해 8월에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롤라와 매트릭스 등 130만대를 엔진 제어장치 결함을 이유로 리콜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국감 스타] 행안위 소속 진영 한나라의원

    [국감 스타] 행안위 소속 진영 한나라의원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영(서울 용산) 의원은 올해 국감을 통해 행정 전문가로 거듭났다. 진 의원은 지난 6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행전안전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다. 행안위 활동기간은 짧지만 정부부처 관계자들 사이에선 행안위 소속 24명의 의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사 행정 분석가’ 또는 ‘공직 비리 저승사자’로 통한다. 현재 진 의원은 ‘공직 대해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행정 개혁을 위한 ‘미스터 쓴소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청 소속 경찰공무원 징계가 2007년 143건에서 2009년 390건으로 3년간 2.5배 급증했다.”며 “금품수수로 인한 징계가 2007년 24건에서 지난해 82건으로 급증했고, 직무태만과 규율위반 등 서울경찰의 공직기강과 관련된 징계도 급증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선 지난 추석 연휴 서울지역의 수해 발생과 관련해 “하수박스, 하수관로를 확대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 지난 4일 열린 행안위 국감에선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유엔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보안서버 보급 순위는 전체 133개국 중 14위에 불과했다.”면서 “올 8월까지 공공부문 보안서버 보급률이 목표 대비 74%로 민간부문 89%보다 크게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된 개인정보보호법(안)에 보안서버 설치 의무화 규정을 신설해 제도적으로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온라인 몰, 특정 단독 패션 상품 ‘온리 원’ 인기 행진

    온라인 몰, 특정 단독 패션 상품 ‘온리 원’ 인기 행진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근 온라인 몰에서는 해당 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온리 원’ 상품이 인기다.’온리 원’ 패션은 한정수량만 생산되거나 특정 몰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디자이너와의 합작을 통해 제품의 차별성과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디앤샵 임선희 패션 MD는 “온라인 몰이라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겐 없는 온리 원 상품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어 한다.”며 “신진 디자이너의 열정과 온라인 몰의 합리적 가격대가 만나 품질 좋은 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디앤샵은 지난 9월 27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이하 프런코 시즌2)’의 인기 디자이너들과 함께 가을 시즌 디자인 의류를 독점 론칭했다.‘이번 행사는 ‘프런코 시즌2’ 최종 TOP 3인에 들었던 정미영 디자이너와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한 윤춘호 디자이너가 참여한 것.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디앤샵이 직접 생산한 총 13종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 상품은 고급 원단을 사용해 100% 국내에서 생산했으며 각 제품마다 한정 수량만 선보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롯데닷컴은 ‘Duchess by 이윤정’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마련했다.‘Duchess by 이윤정’은 인기 드라마 ‘내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가 1회 때 입었던 화이트 색상의 민소매 원피스로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지난해 2월에 뉴욕에서 열린 미주 최대의 패션트레이드쇼 ‘Coterir’에 한국 대표 브랜드로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엔조이뉴욕은 유명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가을 신상품을 단독 판매한다.트렌디한 스타일로 잘 알려진 개성파 디자이너 최범석의 더블유 드레스룸(W.DRESSROOM) 신상 가방을 엔조이뉴욕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것.빈티지한 느낌의 소가죽과 코듀로이 소재를 콤비한 코듀로이 스위에드 부티와 그라데이션 워싱처리를 한 데님 소재의 데님 워싱 펌프스 등 디자이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인기다. 디자이너와의 합작이 아니더라도 각 몰만의 특징을 살린 온리 원 패션 상품도 다양하게 등장했다.GS샵은 지난 6일 ‘주홍글씨 by 이승연’ 매장을 오픈하고 일일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에서 이승연이 입었던 의상들을 한자리에 모았다.패셔니스타 이승연이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똑같은 의상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것.이번 상품들은 이승연의 극중 캐릭터를 반영해 전문직 여성답게 실용성을 가미한 의류들이 대부분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각 상품 페이지에는 ‘이승연의 상품 토크’ 코너가 있어 이승연이 직접 상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코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11번가는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SAP형 자체브랜드 ‘슈드(SHUD)’를 지난 7일 론칭했다.‘슈드’는 ‘Simple, High Quality, Unique Sensibility, Depict’의 합성어로 여성들의 도시 생활 패턴과 TPO(시간, 장소, 상황)에 적합한 스마트한 여성 캐주얼을 믹스매칭해 제안하는 방식이다.부담 없는 가격대의 패션 아이템 100여종을 먼저 선보이며 해외 SPA 브랜드처럼 매주 한차례씩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MB “내년 예산 서민 희망의 마중물 되길”

    MB “내년 예산 서민 희망의 마중물 되길”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4일 “옛날 가정집 마당의 펌프에 물이 잘 올라오지 않을 때는 물 한 바가지를 부어 주면 콸콸 물이 올라온다.”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서민과 중산층의 희망을 퍼 올리고 공정한 사회를 앞당기는 그러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4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의 핵심은 서민에게 큰 희망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고소득층 가정을 제외한 모든 가정에 어린이집 보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계 고교 학생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전액 지원해서 학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게 하겠다.”면서 “교육 여건도 개선해서 수준 높은 기술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 가족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겠다.”면서 “다문화 가족 자녀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교육기회를 받도록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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