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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성장하는 기업] SK이노베이션, 동반성장 펀드 조성…43개 협력사 금융 혜택

    [함께 성장하는 기업] SK이노베이션, 동반성장 펀드 조성…43개 협력사 금융 혜택

    SK이노베이션이 펀드 조성, 공동 사회공헌 등 협력업체와 소통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자금·기술 지원 등 일방통행식 대·중소 동반성장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2011년 6월 협력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동반성장사무국’을 구성했다. 이후 ‘SK종합화학 동반성장 펀드’ 378억원을 조성해 43개 협력사에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4’에도 중소 협력사들을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중소 협력사 대표 15명으로 꾸려진 전시회 참관단은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SK종합화학이 마련한 고객 초청 행사에도 참여했다. 또 올해 중소 협력업체의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동반성장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선정된 협력사들에 3000만원 내외의 사회공헌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비영리기구(NGO)인 ‘기아대책’ 등과 협력관계를 체결해 사회공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열린세상] 벤처의 씨앗, 기술 사업화/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열린세상] 벤처의 씨앗, 기술 사업화/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성장과 고용이라는 양대 국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벤처 활성화다. 1년 전 정부는 5·15 벤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고 올해 초 대통령은 제2 벤처 활성화를 선언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성장 사다리펀드와 4조원 규모의 벤처 지원을 하겠다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그래서 지금 시중에는 벤처 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벤처 펀드 결성은 작년보다 4배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막상 기업 현장의 이야기는 다르다. 돈이 중간과정에서만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벤처 캐피털들이 추가 펀드조성은 했으나 추가 투자는 유보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당장 문제는 투자 회수 시장의 문제다. 벤처 캐피털과 엔젤 캐피털이 투자한 돈을 회수할 코스닥과 M&A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투자가들은 회수가 확실한 기업만 고르다 보니 막상 투자할 곳이 없어진 것이다. 그러나 더욱 본질적 원인은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가진 고품질 창업의 부진이었다. 2002년 벤처 건전화 정책으로 촉발된 10년 벤처 빙하기 동안 고품질 창업의 씨를 뿌리지 않았기 때문에다. 그렇다면 대안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즉 한국 벤처의 문제는 자금 공급보다 회수 시장의 활성화와 벤처창업의 씨앗인 기술사업화의 활성화라는 것이다. 한국은 국가 전체 연구개발(R&D) 투자액 55조원 중 정부가 17조원의 R&D 지원을 하고 있고, 이는 실질적으로 GDP대비 세계 1위다. 그런데 기술사업화의 비율은 미국의 절반에 불과한 1.6% 수준이다. 연구개발 투자에 비해 사업화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연간 17조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국가 R&D의 결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결해 벤처의 씨앗을 널리 뿌리는 것이 제2 벤처 활성화의 본원적 대책이다. 문제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정부의 엄청난 노력에도 성공적인 실적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술사업화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나열해보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테크노파크, 기술이전조직(TLO), 기술지주회사, 창업선도대학, 산학협력대학 등 엄청나게 많은 기술사업화 관련 조직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실로 초라하다. 매년 혁신 개혁을 수립하고 실천하는데 결과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도대체 문제가 어디에 있을까. 바로 ‘친절한 금자씨’ 역할을 하는 파편화된 정부의 과도한 역할이 문제의 첫 번째 본질이다. 공무원들은 바쁘게 일하고 산하조직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투입대비 성과가 없다는 것은 실천상의 문제가 아니라 본원적 패러다임의 문제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 첫째는 벽으로 가로막혀 협력하지 않는 파편화된 정부 구조다. 산업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 정부 기관들은 자신들만의 아성을 구축해 상호협력을 저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창업선도대학은 산학협력단과 조직 공유를 해서는 안 된다. 산학협력대학은 별도의 조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 미래부와 교육부의 연구과제를 산업부와 중기청이 후속과제로 채택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규제의 벽으로 가로막힌 파편화된 울타리 속에서의 기술개발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는가. 두 번째 본원적 문제는 시장과의 연결 단절이다. 기술사업화는 기술과 시장의 연결이다. 그런데 기술사업화 조직에는 시장 전문가가 없다.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 효과다. 작은 규모의 시장 몇 개보다는 큰 규모의 시장 한 개가 더 큰 가치를 가진다. 개발된 기술사업화 과정은 통합된 시장 플랫폼 위에서 꽃필 수 있다. 국가 기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DB가 없다. 바로 통합된 기술거래소의 부활이 필요한 이유다. 세 번째로 기술평가 체계가 본원적으로 혁신돼야 한다. 94%의 연구 성공률이란 자랑이 아니고 부끄러운 한국의 민낯이다. 실패하지 않는 연구 결과, 대박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실패하면 과제 책임자가 불이익을 받는 현실에서 과감한 도전은 기대할 수 없고 혁신적 기술이 탄생하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결론이다. 이제 실패를 지원해 성공률을 낮추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 강력히 시작되어야 한다. 기술사업화는 창조경제의 꽃인 벤처, 그 꽃의 소중한 씨앗이다.
  • 후보 62% 정치자금 공개 안해 ‘깜깜이 선거’

    후보 62% 정치자금 공개 안해 ‘깜깜이 선거’

    6·4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후보 3명 중 2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선거비용을 한 푼도 공개하지 않는 ‘깜깜이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비용 공개가 불투명할 경우 선거 후 부당한 선거비용 보전 청구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유권자의 알 권리도 제한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선진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후보들이 투명성 확보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중앙선관위의 정치자금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시도지사 후보 61명 중 한 차례 이상 선거비용 정보를 공개한 후보는 23명에 불과했다. 이날까지 가장 많은 비용을 썼다고 공개한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였다. 안 후보는 사무실 비용 2000만원, 문자메시지 업체 계약 비용 1500만원 등 총 6억 5462만원을 썼다고 공개했다. 안 후보는 은행 이체수수료 500원까지도 공개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지난 2월 4일부터 이날까지 총 5억 75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전역에 있는 50여개 선거연락사무소 임대료가 각 200만원씩, 선거차량 54대를 빌리는 데 4000만원 등이 들었다. 김 후보는 이를 김진표 펀드’ 자금 등으로 충당했다. 김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4억 9690만원을 썼다고 공개했다. 경기는 선거구가 넓은 만큼 여야를 막론하고 큰돈이 들어가는 것이다. 남 후보도 선거연락사무소 운영, 차량 대여에 대부분 비용을 썼다. 이어 새정치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3억 5245만원, 같은 지역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 1억 9027만원, 전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 1억 8954만원 순으로 많은 돈을 썼다. 눈에 띄는 이색적인 선거비용 지출도 많았다.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 홍보에 쓰는 문자 서비스를 매주 500만원꼴로 충전했고, 같은 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는 ‘알기 쉬운 선거법 해석’ 책을 225만원어치 구입했다. 홍 후보는 선거 로고송 저작권료로 100만원을 쓰기도 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유세를 다니는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자전거 대여 비용으로 150만원을 썼다. 그러나 상당수 후보는 비용 정보를 한 건도 공개하지 않았다. 최악의 네거티브 공방을 연출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의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대구·세종·강원·충남에서는 여야 시도지사 후보 모두 선거비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를 했지만 내용이 부실한 경우도 있었다.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7일 낸 예비후보 기탁금 1000만원만 공개했다. 같은 당 이상범 울산시장 후보는 지난달 회계 책임자 수당 105만원 등 총 367만원을 썼다고 공개한 게 전부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번 선거부터 실시간 선거비용 공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 선거일 후 30일부터 3개월간 비용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기가 힘들고, 또 회계 담당자가 장부를 조작해 허위로 선거비용 보전을 청구하는 등 부작용이 컸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실시간 비용 공개는 권고 사항에 그쳐 강제성이 없다. 중앙선관위는 이를 의무화하는 정치자금법 개정 의견을 지난해 6월 국회에 냈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를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들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어디에 쓰는지에 대한 정보는 유권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자료임에도 후보자들이 이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오바마 “남중국해 충돌땐 즉각 대응” 中 견제 본격화

    오바마 “남중국해 충돌땐 즉각 대응” 中 견제 본격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종전 선언을 시작으로 새로운 외교정책 추진에 나섰다. 전쟁 등 과도한 군사 개입이 아니라 동맹국 등과 연대해 국제적으로 개입하는 ‘신(新)개입주의’가 골자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전쟁을 벌일 힘도, 예산도 없어 ‘세계 경찰’ 역할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 연설에서 지난 10여년간 벌여 온 이라크·아프간 전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국제적 개입에 초점을 맞춘 대외정책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전 세계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외교정책에 있어서 고립주의는 선택권이 될 수 없다”며 “미국과 동맹이 공격을 당하는 등 국익에 직접 영향이 있을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군사적인 힘을 이용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집단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며 집단 대응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알카에다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테러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며 관련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며 “전 세계에서 진화하고 있는 테러리스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50억 달러(약 5조 1000억원) 규모의 ‘대테러 파트너십 펀드’를 만들고자 한다”며 의회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동·남중국해에서 인접 국가들과 영토 분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우방에 충격을 주는 중국의 행동에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원이 먼저 중국을 외교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조약을 비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서도 “우리 군이 시리아 내전의 한복판으로 직접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직접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2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말 아프간 전쟁을 끝낸 뒤에도 현지에 9800명의 미군 병력을 잔류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프간 군 훈련과 알카에다 등에 맞선 대테러 임무를 위한 조치다. 그러나 잔류 병력은 2015년 말까지 절반으로 줄어들고 2016년 말엔 대사관 경비만 제외하고 모두 철수한다. 이로써 미국은 13년 만에 최장기 전쟁을 중단하고 15년 만에 완전히 발을 빼게 됐다. 그러나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외교정책이 중동에서 벗어나 ‘아시아 회귀·재균형’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것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전쟁 종료와 시리아,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새로운 방식의 개입이 아니라 무기력하게 비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DMZ 평화와 생명의 땅’ 열려

    서울신문 주최 ‘DMZ 평화와 생명의 땅’ 열려

    동식물의 보고(寶庫)로 떠오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환경부, 독일·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신문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길재 통일부 장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정규상 성균관대 부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DMZ에 대한 연구 수행, 물펀드 조성, 북한과 협조를 통한 람사르협약 이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우베 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 독일 미디어아티스트 인볼프 니콜 헬츨레,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DMZ의 환경 보전 방안과 더불어 ‘DMZ 세계평화공원’이 가지는 의미와 추진방안에 대해 기조발언과 함께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신문사와 성균관대 트랜스미디어연구소는 27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에서‘70mK:7천만의 한국인들’이란 주제의 영상을 선보인다. ‘70mK:7천만의 한국인들’은 여성·통일·환경·교육 등 4가지 주제로 남과 북 7000만 한국인을 만나는 한반도 인터뷰 프로젝트다. 트랜스미디어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거대한 한반도의 의식 지형도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사와 트랜스미디어 연구소는 또한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 ’ 특별행사를 갖고, 환경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국내 주요 환경 단체들의 오픈 커뮤니티를 진행한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한화생명 고객서비스 차별화로 승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한화생명 고객서비스 차별화로 승부

    최근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금융사 17곳의 홈페이지와 3000개 지점에 빨간색 ‘불량 딱지’가 붙었다. 주홍글씨가 새겨진 만큼 해당 금융사마다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고민도 깊다. 해마다 빨간 딱지를 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원점에서 고객 불만 민원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빨간 딱지가 일회성 망신주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객서비스 강화와 민원 발생 줄이기에 앞장섰던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행보가 최근 금융당국의 민원 평가와 맞물려 눈길을 모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구체적인 고객 보호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을 위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보장성 상품부터 생명보험업계에 처음 도입한 ‘상품 민원영향평가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상품 민원영향평가는 상품 개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단계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고객의 불만 발생 가능성을 상품 출시 전에 점검해 민원을 예방하는 제도다. 상품 민원영향평가를 수행하는 협의체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차장급 이상의 관리자로 이뤄진다. 상품 개발과 계약 심사, 민원, 소비자 보호, 보험금 지급 담당 전문가들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자연스럽게 민원 감소와 고객 만족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27일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임직원 모두가 고객 불만을 해결하는 담당자라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VOC) 체험’을 도입했다. 임직원이 직접 고객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듣고 해결해 고객 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원을 예방하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7월 전국 7개 지역본부에 ‘VOC 체험관’을 설치해 모든 임원과 팀장, 800여명의 지점장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체험했다. 경영진도 고객 불만 해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 상담이나 보험계약 모집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후에는 체험 수기를 받아 임직원이 공유한다. 또 보험 상품의 완전 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펀드 미스터리쇼핑과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내 부서가 실시하는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불시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금감원의 펀드 미스터리쇼핑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올 초 발표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 대상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찾아가는 서비스’도 한화생명이 원조격이다. 생명보험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보장 기간이 길고 상품 내용이 어려워 콜센터가 고객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입한 것이다. 콜센터로 요청이 오면 설계사가 직접 고객의 직장이나 가정을 방문해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해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있는 곳이 곧 고객센터라는 역발상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서비스’가 생명보험업계 고객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화생명이 2007년 9월 생보업계 최초로 실시한 이후 많은 회사들이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평균 처리 기일 3일 이내’ 달성률을 99%까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고객 응대의 최전선인 한화생명 콜센터의 서비스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도 조사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생명보험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Beyond No.1’(1등을 넘어선다)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콜센터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DMZ 평화공원’ 세계 환경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DMZ 평화공원’ 세계 환경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떠오른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 2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환경부, 독일·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DMZ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그동안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특히 동·서독 국경지역을 생태보전구역(그뤼네스 반트)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경험을 독일 정부와 문화계 인사한테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DMZ에 대한 연구 수행, 물펀드 조성, 북한과 협조를 통한 람사르협약 이행 등을 제시한다. 우베 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은 독일 경험을 들려주며 자연·문화·역사 맥락을 고려한 DMZ 개발을 강조할 예정이다.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인볼프 니콜 헬츨레는 DMZ를 문화와 예술로 표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DMZ에 대한 생태학적, 경제적, 예술적 연구와 통일에 대한 논의를 위한 남북한 DMZ 생태평화 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이 밖에 남광희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이덕행 통일부 DMZ 세계평화공원기획단장 등이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反네이버… 생존 위한 ‘3조 합병’

    反네이버… 생존 위한 ‘3조 합병’

    “이대로는 자생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전략적인 결혼이다. 지켜봐 달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26일 ‘다음카카오’의 깜짝 출범을 선언했다. 양사의 ‘결혼’ 뒤에는 25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포털 기업 네이버와 맞붙고 나아가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는 다짐이 깔려 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서 양사 대표는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인 결혼을 선택했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IT 모바일 업계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의 경쟁을 사실상 포기한 포털 업계 2위 다음이 모바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자 사용자 1억 4000만명을 거느린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 업체인 카카오의 경쟁력을 흡수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이 선보인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가입자 2800만명)은 네이버의 라인, 카카오의 카카오톡에 밀려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합병으로 다음은 단번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얻었다. 카카오 역시 국내에서는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지만 일본, 북미 등에서 라인이나 위챗 등에 밀려 성장 동력에 고민이 많았다.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는 투자금을 확보, 해외 사업을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의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다음카카오는 모바일을 비롯해 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단 양사는 당분간 큰 변화 없이 독자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마이피플, 카카오톡 등 겹치는 사업에 대한 정리, 성장전략 마련 등이 앞으로의 과제다. 양사의 합병이 네이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일단 “3조 4000억원대의 다음카카오의 출범이 네이버 과점 체제에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나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는 두 회사의 만남이 해외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엔 큰 의미가 없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NHN 출신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30%가 넘는 지분율로 다음카카오의 대주주가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실상 오너가 없던 다음이 이번 합병을 통해 김 의장의 지휘 아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의장은 포털과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IT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김 의장이 대주주가 되는 데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게임 업계 1세대 창업주들이 다음의 주주가 된다는 점을 보면 네이버가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네이버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일단 주식 시장은 영향을 받았다. 합병 공시가 나오자마자 다음의 주식 거래매매는 정지됐다. 합병 법인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는 치솟았고, 비상장사인 카카오는 장외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다음의 주식 거래매매는 27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여 다음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3년째 마이너스 성장 중이었으나, 카카오가 성장하는 단계여서 두 회사가 합병하면 성장과 가격 측면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합병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카카오 지분 5.43%를 보유한 위메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14.98%(6200원) 오른 4만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카카오 지분 0.05%를 가진 삼지전자도 전거래일보다 13.43% 급등했다. 김 의장의 개인 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한 바른손은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다음의 100% 자회사인 다음글로벌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한 이스트소프트도 전거래일 대비 4.82% 올랐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에 네이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9%(3만 1000원) 떨어진 7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음 카카오 합병, 관련주 주가까지… 어떻게 변했길래

    다음 카카오 합병, 관련주 주가까지… 어떻게 변했길래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톡’의 카카오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상한가로 장을 시작한 뒤 오전 10시6분 현재 5000원(12.08%) 오른 4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분 0.05%를 가지고 있는 있는 삼지전자도 같은 시각 330원(8.60%)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한 바른손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대표이사가 지분을 투자한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같은 시각 300원(2.26%) 상승했다. 한편 이날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카카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원을 넘는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또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왜?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왜?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상한가로 장을 시작한 뒤 오후 2시 현재 6000원(14.49%) 오른 4만 74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분 0.05%가 있는 삼지전자도 같은 시각 330원(8.60%)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한 바른손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대표이사가 지분을 투자한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같은 시각 300원(2.26%) 상승했다.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대단하네”,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미리 사둘걸”,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외인 매수세·펀드 환매 ‘힘겨루기’

    ‘코스피 연중 최고치는 외국인 매수와 주식펀드 환매에 물어봐.’ 코스피 2000선에서 외국인 매수세와 주식형 펀드 환매 간 힘겨루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치고 올라갈 만하면 여지없이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다 토해낸다. 당분간 이들의 줄다리기에 따라 코스피의 2000선 안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펀드 환매 추세가 과거보다 약해진 만큼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여건)만 개선된다면 박스권을 뚫고 상승 추세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23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 가며 모두 2조 45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132억원, 개인은 1조 50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23일 전일 대비 1.58포인트(0.08%) 오른 2017.17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또 연중 최고치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13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4억원, 6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중국의 실물경기, 미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 등 글로벌 유동성을 옥죌 수 있는 악재들이 계속 완화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에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다른 신흥국보다 가치가 낮게 평가된 한국 주식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매번 코스피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펀드 환매다. 지난 16일엔 외국인이 48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대규모 펀드 환매(4155억원)로 코스피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다만 펀드 환매의 대기 수요가 점점 줄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환매 강도와 순유출 기간이 줄어들면서 국내 주식펀드의 환매 대기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버냉키, 亞 1회 강연료 4억원… 퇴임 후 재취업 않고 대박 행진

    버냉키, 亞 1회 강연료 4억원… 퇴임 후 재취업 않고 대박 행진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이 퇴임 후 강연 행진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버냉키가 억만장자 금융인과 헤지펀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번 강연할 때마다 강연료로 20만 달러(약 2억원)를 받는다며 이 같은 금액은 연준 의장 시절의 연봉과 같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강연 활동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8년간 연준 의장을 지내다 올 초 물러난 그는 지난 3월 한 주에만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미국 휴스턴을 넘나들며 강연과 행사에 참석했을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 그의 강연료, 참석료는 미국 국내의 경우 20만 달러 수준이며 아시아 등에서는 40만 달러에 이른다. 버냉키는 재취업을 하지 않았다. 민간인 신분으로 강연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등은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천문학적인 몸값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냉키가 그의 전임자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등의 정책결정자들처럼 금융회사들에 직접 고용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돈을 받으면서 워싱턴과 월스트리트 사이의 회전문에 한발을 들여놨다고 신문은 꼬집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

    [재테크 특집]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네비게이터1호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수많은 국내 주식 중에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대신해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분석한 뒤, 저평가 종목을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주식형 펀드다. 성장성 대비 저평가 종목이나 해당 산업 내 장기적인 소외로 가격 조정이 깊은 종목 중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종목 등에 투자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투자 전략를 구사하는 것이 운용 목표다. 국내 주식에 60% 이상, 채권 등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주식 부문에서는 매출 성장률이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에서 종목을 선택하고, 일체의 자산배분을 배제한 채 철저하게 상향식 접근 방식(Bottom-up approach)으로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박현준 펀드매니저가 운용한다. 지난 15일 기준 2005년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07.2%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52.66%의 두 배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수수료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1.6%로 환매수수료는 없다. 클래스 C의 경우 총 보수 2.20%이고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재테크 특집] 늘어난 지출 채우는 금융 노하우… 은퇴 후까지 챙기는 똑똑한 투자

    [재테크 특집] 늘어난 지출 채우는 금융 노하우… 은퇴 후까지 챙기는 똑똑한 투자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데 내 지갑은 예전보다 별로 두둑해진 것 같지 않다. 연말정산 이후 돌려받는 세금은 이전보다 줄었고, 통신비나 교통비 등 필수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은 많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의 재테크 관련 서비스를 잘 골라 쓸 필요성이 더 커졌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주식시장 투자는 어떨까. 중국 소비재 주식, 금 등 대체투자도 가능하다. 모은 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체나 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내는 각종 수수료 면제는 물론, 거래가 쌓일수록 금리 등에서 우대를 받는 상품을 골라 보려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나 특정 업종에서 할인을 해주는 카드를 골라 쓰는 생활 속의 절약 포인트도 기억해둘 만하다. 유비무환도 잊지 말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보장은 물론 은퇴 이후 소득 공백기를 위한 장치도 마련해둬야 한다. 금융사들이 마련한 다양한 재테크 상품들을 소개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재테크 특집] NH농협은행

    [재테크 특집] NH농협은행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소비자라면 NH농협카드가 내놓은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용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이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에 제한 없이 결제액의 2%다. 해외에서 자동입출금기기(ATM)를 이용해도 이용액의 0.5%가 캐시백 된다. 이 카드는 해외 전용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국내에서 해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직구)하면 무료배송 또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인 ‘Hotels.com’에서 결제하면 10% 할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스타우드 호텔과 리조트에서 2박 시 1박 무료, 같은 지역 내 아코르 호텔에서는 1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NH농협은행은 초·중·고교생, 대학생 등 젊은층에게 우대이자율을 적용하는 ‘N돌핀통장·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만 6~33세 이하로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연 1.5%의 기본이자율이 적용되고, 이 은행에 펀드를 갖고 있으면 0.5% 포인트의 우대이자율을 받아 최고 연 2.0%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봉사활동 횟수에 따라 1회당 0.1% 포인트씩 최고 1.0% 포인트의 우대이자율이 제공된다. 외국인 체류자는 ‘NH외국인우대 통장·적금’에 가입하면 해외송금수수료 60% 우대, 외화 현찰 환전수수료 50%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재테크 특집] 하나대투증권

    [재테크 특집]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대표 내수 종목에 중장기로 투자하는 중국1등주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중국의 내수시장 성장 추세가 최소 10년간 진행될 것이란 판단에 기초한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하나 중국1등주 랩’을 출시한 데 이어 올 1월 ‘KTB 중국1등주 펀드’를 선보였다. ‘하나 중국 1등주 랩’의 최저가입금액은 3000만원, 가입기간은 5년 이상이며, 수수료는 연 2.5%로 분기별로 나눠 낸다. 홍콩달러나 홍콩상장주식 등 현물로도 가입 가능하며,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중도환매수수료는 없다. 하나대투증권 자체 운용조직인 고객자산운용본부에서 운용한다.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 ‘KTB 중국1등주펀드’의 수수료는 A형이 선취수수료 1%에 연 1.44%, C형은 연 2.04%,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은 1.24%다. 90일 이내 환매수수료는 이익금의 70%이며, 모든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의 자문에 따라 KTB자산운용에서 운용을 책임진다. ‘중국 1등주 상품’은 현재 중국 내수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는 우량기업 가운데,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에 대해 장기투자해 복리 효과를 기대한다. 현재 중국 맥주시장의 강자인 칭따오맥주,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 라면업체인 강사부홀딩스, 중국 쌀과자 1위 기업인 중국왕왕식품 등이 편입 종목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재테크 특집] 우리투자증권

    [재테크 특집]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절세 상품인 연금저축펀드계좌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100세 시대 연금저축계좌는 노후대비 상품으로 가입 조건에 제한이 없고,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금 납부시기에는 연간 400만원 한도로 13.2%(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를 받으므로 최대 52만 8000원까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만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 때 낮은 연금소득세율(연령대별로 5.5~3.3%)이 부과된다. 35가지 펀드 중에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소장펀드는 직전연도 총 급여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소득이 늘어도 총 급여소득이 8000만원이 될 때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연간 최대 납입액은 600만원이며 이 경우 최대 240만원(납입액의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가입기간을 최소 5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16가지 종류의 소장펀드가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100세 시대 연금저축계좌와 소장펀드에 가입 또는 이체하는 고객은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주고 있다. 1000만원 이상을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하거나 타사에서 이전해 오면 명품 우산을 주고, 이와 별도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노트북, 아이패드 미니,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1544-0000.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LIG손보 19일 본입찰… 5~6개사 참여

    LIG손해보험 입찰 전에 KB금융지주와 롯데그룹, 동양생명·보고펀드, 자베즈·새마을금고 컨소시엄, 중국 푸싱그룹 등 5~6개사가 뛰어든다. 인수 가격은 5000억~6000억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예비 입찰 때 자베즈가 6000억원에 육박하는 인수가를 제시했고, 롯데그룹과 동양, 푸싱, MBK파트너스 등이 5000억원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는 인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낮은 4200억∼4300억원을 제안했다. LIG그룹과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19일 매각 본입찰에 이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말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보는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롯데와 KB금융지주 등이 꼽힌다. 롯데는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적극적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시장점유율 3.2%에 불과한 롯데손해보험의 시장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가 LIG손보를 인수하면 현대해상을 제치고 삼성화재에 이어 업계 2위에 오른다. KB금융지주도 60여명의 대규모 실사단을 꾸려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낮은 인수 제안 가격뿐 아니라 KB금융지주의 경영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LIG손해보험 오너가(家) 16명의 지분(20.96%) 가운데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총 9명의 지분을 포함한 19.83%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강호동 치킨, 가맹점 평균 수익 상상이상 ‘도대체 얼마 벌길래..’

    강호동 치킨, 가맹점 평균 수익 상상이상 ‘도대체 얼마 벌길래..’

    방송인 강호동의 치킨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이 KBS 1TV 특성화고 입사 프로그램 ‘꿈의 기업 스카우트’의 우승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꿈의 기업 스카우트’ 117회분에서는 강호동 치킨678로 유명한 글로벌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의 메뉴개발자가 되기 위해 전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갖가지 치킨요리들을 선보였다. 특성화고는 기존 고등학교 및 실업계 고등학교의 다양화, 특성화를 위하여 설립한 고등학교로 농업, 제조, 디자인, 컴퓨터 등 특정분야의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결선에는 임은빈(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김민성(부산관광고등학교), 이승연(서울 세민정보고등학교) 3명이 올랐고, 과제로 ‘봄나들이 도시락’ 미션이 주어졌다. 결선에서 임은빈 학생은 아버지를 위해 콜레스테롤을 줄인 ‘아빠를 부탁해! 효(孝)도락’(건과일 요거트 샐러드, 돼지고기 양상추 쌈, 주꾸미 하얀 들깨 초무침 등)을 출품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9일 육칠팔 측은 임은빈 학생을 R & D팀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인 임은빈 학생의 창의적인 메뉴개발 역량을 높이 사 회사내 메뉴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R & D팀으로 보직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스카우트에 참여한 여러 학생들의 열정을 귀감으로 삼아 ‘강호동 치킨678’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양고추를 갈아 넣은 ‘고추장사치킨’으로 유명한 강호동 치킨678은 지난 2012년 브랜드 런칭 이후 2년 만에 전국 25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하고 지난해 가맹점당 평균 6천만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고 전해졌다. 방송을 탄 이후 가맹문의가 일평균 20건에서 60건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후문이다. 육칠팔은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도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맨하튼, 워싱턴에 이어 호주 시드니, 중국, 필리핀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지난 4월 미국의 사모펀드로부터 2천만불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유력 매체 ‘LA 타임지’와 영국 ‘BBC’에서 ‘태초의 맛’이라고 대서특필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강호동 치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호동 치킨, KBS ‘꿈의 기업 스카우트’ 방영 후 문의 폭주 ‘깜짝’

    강호동 치킨, KBS ‘꿈의 기업 스카우트’ 방영 후 문의 폭주 ‘깜짝’

    방송인 강호동의 치킨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이 KBS 1TV 특성화고 입사 프로그램 ‘꿈의 기업 스카우트’의 우승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꿈의 기업 스카우트’ 117회분에서는 강호동 치킨678로 유명한 글로벌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의 메뉴개발자가 되기 위해 전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갖가지 치킨요리들을 선보였다. 특성화고는 기존 고등학교 및 실업계 고등학교의 다양화, 특성화를 위하여 설립한 고등학교로 농업, 제조, 디자인, 컴퓨터 등 특정분야의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결선에는 임은빈(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김민성(부산관광고등학교), 이승연(서울 세민정보고등학교) 3명이 올랐고, 과제로 ‘봄나들이 도시락’ 미션이 주어졌다. 결선에서 임은빈 학생은 아버지를 위해 콜레스테롤을 줄인 ‘아빠를 부탁해! 효(孝)도락’(건과일 요거트 샐러드, 돼지고기 양상추 쌈, 주꾸미 하얀 들깨 초무침 등)을 출품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9일 육칠팔 측은 임은빈 학생을 R&D팀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인 임은빈 학생의 창의적인 메뉴개발 역량을 높이 사 회사내 메뉴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R&D팀으로 보직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스카우트에 참여한 여러 학생들의 열정을 귀감으로 삼아 ‘강호동 치킨678’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양고추를 갈아 넣은 ‘고추장사치킨’으로 유명한 강호동 치킨678은 지난 2012년 브랜드 런칭 이후 2년 만에 전국 25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하고 지난해 가맹점당 평균 6천만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고 전해졌다. 방송을 탄 이후 가맹문의가 일평균 20건에서 60건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후문이다. 육칠팔은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도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맨하튼, 워싱턴에 이어 호주 시드니, 중국, 필리핀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지난 4월 미국의 사모펀드로부터 2천만불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유력 매체 ‘LA 타임지’와 영국 ‘BBC’에서 ‘태초의 맛’이라고 대서특필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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