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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 몰락…이르면 오늘 파산 신청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 몰락…이르면 오늘 파산 신청

    미국의 대형 완구 체인으로 ‘장남감 천국’으로도 불리는 토이저러스(Toys“R”Us)의 파산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이저러스가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르면 19일에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러의 부채를 재조정하고 군살을 뺀 기업으로 재출발하려는 노력이다. 소식통들은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앞두고 관재인도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JP모건과 바클레이즈, 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등이 토이러저스의 기업 회생 절차를 돕기 위한 이른바 ‘DIP’ 금융(debtor-in-possession loan)을 제공하기 위해 경합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최대 3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택한 것은 십여년전 차입매수방식(LBO)에 의한 인수합병이 남긴 막대한 부채 때문이다. LBO란 M&A 대상 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회사 자산을 팔아 이를 되갚는 것을 말한다. 2005년 베인 캐피털과 사모펀드 KKR, 보나도 부동산 신탁은 LBO를 통해 토이저러스를 75억 달러에 인수하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했다. 블룸버그 인털리전스의 애널리스트인 노엘 허버트에 따르면 토이저러스는 인수가 이뤄진 뒤 한동안 보유금의 절반을 이자 상환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점포 확장과 판촉, 온라인 사업의 성장을 꾀할 여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완구업계 애널리스트인 짐 실버는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지난 15년에 걸친 재정적 문제가 누적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됐다”고 논평했다. 바비와 피셔프라이스를 거느린 마텔(Mattel)과 보드게임 및 완구제조업체 해즈브로(Hasbro)를 포함한 납품업체들은 토이저러스부터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얼마 전부터 공급을 줄여왔다. 그 여파로 마텔의 주가는 18일 6.2%나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같은 신용평가기관들도 서둘러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18일 토이저러스에 최저등급에서 겨우 3단계 위인 ‘CCC-’ 등급을 매겼다. 대형 완구 체인의 파산은 가뜩이나 고객 감소와 아마존의 위협으로 폐점을 늘리고 있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다시 한번 당혹감을 안기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자동입출금기기(ATM)는 보통 연휴 초반 인출이 많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입금이 늘면서 채워지는데요. 올해는 연휴가 열흘이나 돼 예측이 쉽지 않네요. ATM에 현금을 채우고 회수할 인력을 상시 배치할 예정입니다.”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 등 금융권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단 과거 사례를 참조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워낙 연휴가 긴 탓에 고객 불편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미처 은행업무를 보지 못한 고객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역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KB국민은행은 29~3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각각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IBK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 신권 교환과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는 연휴 기간 내내 이뤄지며 외국인 특화점포도 일정 기간 문을 연다. 해외송금은 은행별 모바일뱅킹이나 ATM 기기에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9일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0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연휴 기간에 해외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연휴 기간 공과금과 대출이자 등 자동이체일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10일 한꺼번에 빠져나간다. 따라서 계좌 잔액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펀드 환매 계획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공휴일은 물론 임시공휴일도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없다”며 “환매 기간이 긴 해외투자펀드 등은 판매사에 문의해 정확한 환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분실신고와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각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10월 9일) 시스템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하루 먼저 출근해 연휴를 마치고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반도체·디스플레이 2024년까지 52조 투자

    반도체·디스플레이 2024년까지 52조 투자

    “일자리 창출… 협력업체 지원” 백운규 장관 “맞춤형 TF 구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2024년까지 국내에 약 5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업계는 “2024년까지 총 51조 9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까지 경기 평택과 화성, 충남 아산 등에 메모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21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충북 청주에 15조 5000억원 규모의 낸드 관련 반도체 투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에 OLED 관련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는 대규모 공장 신설에 따른 인프라 확보와 안전·환경규제 확대, 전문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정부 R&D 지원을 신청해도 대기업 업종이라는 이유로 수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1·2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인 만큼 이번 기회에 대기업에 대한 불신을 걷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백 장관은 “실장급을 단장으로 한 별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 출자를 바탕으로 한 ‘반도체성장펀드 1호 투자 협약식’도 열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MB정권까지 조사 확대할 것”

    “사건 발생한 시기 등 제한 없어” 극장 폐쇄 등 6건 직권조사 중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이명박(MB) 정부 시절의 블랙리스트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한다. 진상조사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독립예술영화관 인디스페이스에서 1차 대국민 보고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상조사 소위원장인 조영선 변호사는 “조사 대상 사건들은 박근혜 정부 시기에 발생한 사건들이 많으나 최근 MB 블랙리스트 보도 이후 당시 사건까지 제보 및 조사 신청 접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개별 사건의 발생 시기 내지 해당 사건에 대한 정책의 계획 및 결정 등이 이루어진 시기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진상조사위 설립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제도개선 소위원장 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은 “원칙상(훈령) 조사 범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이 된다”며 “피해 사례 조사가 향후 검찰 수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이명박 정부 당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통해 직접 관리했던 문화예술인 8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김미화씨는 오는 26일 진상조사위를 찾아 조사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날 대국민 경과보고 ‘블랙도 화이트도 없는 세상’ 행사는 지난 7월 31일 공식 출범 이후 한 달 보름간의 진상조사위 활동 경과를 문화예술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진상조사위는 현재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사건,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 및 아르코 대극장 폐쇄 사건, 공연예술창작실 심사 번복 요구 및 공연 포기 강요 사건,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등 선정 배제 사건,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배제 사건, 모태펀드 영화계정 부당 개입 사건 등 6건을 직권 조사하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여러 가지 개별 문건으로 존재하는 블랙리스트들을 종합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서울연극협회 배제 사건의 경우 청와대 지시로 문체부와 문화예술위가 서울연극제의 대관을 배제하고 아르코 대극장을 폐쇄시켰으며, 서울연극제 위상을 약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연극제를 도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또 정부 우호 세력화 추진을 위해 한국연극협회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황까지 나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신청과 제보 접수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두 25건이 접수됐다. 경과 보고 뒤에는 영화감독 변영주·이송희일, 사진작가 노순택, 연극 연출가 전인철, 미술작가 이하, 소설가 박민규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와 토크쇼 ‘블랙리스트, 말하다’를 통해 당사자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들려줬다. 한편 진상조사위는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재정 토론회를 열고, 오는 29일에는 국회에서 블랙리스트 쟁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풍 거센 헤지펀드

    세계 헤지펀드업계에서도 여성 돌풍이 거세다. ●펀드수익, 남성의 2배 넘어 여성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남성들이 운용하는 펀드보다 2배나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헤지펀드 지수(HFRX)를 인용해 전했다. 올해 1~7월 HFRX 여성지수는 9.95%의 수익률을 기록해 헤지펀드 전체 수익률을 측정하는 헤지펀드종합지수(HFRI) 4.81%를 크게 압도했다. 기간을 지난 12개월으로 확장해도 HFRX 여성지수 수익률은 11.9%인데 비해 HFRI지수 수익률은 7.05%에 그쳤다. HFRX 여성지수는 HFRI 지수를 3년과 5년, 10년 수익률로도 압도했다. ‘나이든 백인 남성이 중심’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대표적인 남성 주도의 산업인 헤지펀드업계에 여성 펀드매니저가 있는 곳은 20개 중 1개꼴도 안 된다. ●女매니저 20곳 중 1곳 안 돼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이 1991~1997년 거액의 투자 계좌를 가진 3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도 남성들은 연간 리스크 조정 순수익이 여성보다 1.4% 낮았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거래를 자주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헬레나 모리세이 리걸&제너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개인 투자 책임자는 HFRX의 자료에 반영된 기간이 짧지만 여성이 적어도 남성만큼 투자를 잘한다는 사실은 다른 연구에서도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니콜 보이슨 노스이스턴대 교수도 “여성이 남성보다 펀드매니저로서 운용에 더 적합한 유전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규명되지 않았으나 여성이 남성보다 수익 면에서 더 못하진 않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며 “특히 여성 펀드매니저들은 업계에서 남성에 비해 자본 조달에 더 어려움을 겪는 등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삼성증권,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 이벤트

    삼성증권,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 이벤트

     삼성증권이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자사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 등을 통해 ‘해외주식투자 전용 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고 15일 밝혔다. 또 개설한 계좌에서 온라인 펀드를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여행용 캐리어도 증정한다.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이자와 배당을 제외한 매매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 자격에 제한이 없고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까지만 신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소액이라도 가입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이벤트를 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산업과 지역을 분산해 펀드를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에서 ‘MY 캐시쿠폰’을 신청하고 온라인으로 펀드를 일정금액 이상 매수하면 현금으로 전환되는 캐시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7년 뒤 파리올림픽선 ‘에펠탑 마라톤’ 본다

    7년 뒤 파리올림픽선 ‘에펠탑 마라톤’ 본다

    두 대회 개최지 최초 동시 결정 파리 대회, 베르사유서 승마 열려 LA올림픽, 야구 존속 기여할 듯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배경으로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장거리 수영 경기가 펼쳐진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는 승마 경기가 열린다.7년 뒤 하계올림픽에선 파리의 관광명소가 올림픽 명소로 탈바꿈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131차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각각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결정했다. 두 대회 개최지가 한번에 결정된 것은 처음이다. 유치 도시들의 과열 경쟁을 막고 올림픽 운동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이 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화상으로 파리의 올림픽 개최를 희망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가능한 한 많은 도시들에 영감을 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파리는 세 차례 좌절 끝에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다. LA 역시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LA는 당초 2024년 유치를 강력히 바랐으나 IOC의 펀드 지원 약속을 받아내고 4년 뒤에 열겠다고 양보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펠탑의 남동쪽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리고 투르드프랑스 마지막 구간의 종착점인 샹젤리제 거리에 사이클 도로 경주의 결승선이 차려진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과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육상 경기가 열리게 된다. LA는 유치 과정에 ‘우리가 지으려는 건 기존의 것이 아니다’라는 이색 구호를 내걸었다. 럭비와 근대5종 경기를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의 홈 구장인 스타헙 센터에서 치르고 배구 경기는 샌타모니카 해변을 활용할 계획이다. 야구의 인기가 높은 곳이라 올림픽 야구의 존속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기대도 낳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구계획 실패 땐 경영권 포기”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배수진

    “자구계획 실패 땐 경영권 포기”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배수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4일 “금호타이어 유상증자 및 중국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에 실패할 경우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인수를 둘러싸고 채권단에 자구안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배수진을 친 것이다.금호아시아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 계획의 일부를 공개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자구 계획에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중국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올해 말까지 금호타이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보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 법인의 지분 매각을 위해 현재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이라면서 “채권단에서 동의해 주면 내년 3월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이에 실패하면 금호타이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채권단 일각에서 우려하는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12일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 계획에 대해 일단 “구체성이 결여돼 평가 자체가 어렵다”면서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13일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기획재무담당 상무가 산업은행을 방문해 자구안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하기도 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초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삼성전자 3400억원 오토모티브펀드 조성

    삼성전자가 3400억원 상당의 투자펀드를 조성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분야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을 강화한다. 직접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투자를 원하는 유망기업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첫 투자처로 자율주행 플랫폼 및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TT테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액은 7500만 유로(약 1000억원)다. TT테크는 ‘아우디A8’에 부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아우디, 볼보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한다. SSIC는 스마트 센서, 머신 비전(영상 이미지 기반의 검사·분석 기술),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연결) 솔루션, 보안 등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3월 인수한 글로벌 전장업체 하만의 커넥티드카 부문에 자율주행과 ADAS를 전담할 ‘SBU(전략사업 유닛)’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U, SSIC, SSIC의 투자 기업들로 이뤄진 삼각 협업 체제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시험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한국에서, 이달 1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전방위로 중국 옥죄는 트럼프, 반도체 M&A 막고 관세 매겨

    전방위로 중국 옥죄는 트럼프, 반도체 M&A 막고 관세 매겨

    공구함엔 최대 32.1% 관세 방침 핵잠수함 中 턱밑 재배치도 검토 미국이 연일 전방위 중국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는 더 적극적인 대북 제재에 나서라는 미국의 압력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계 사모펀드의 미 반도체회사 래티스반도체 인수 건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 1일 래티스반도체는 미 행정부에 중국계 사모펀드인 캐넌브리지와 회사 매각 거래(13억 달러·약 1조 4729억원)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악관은 “이 거래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중국’을 직접 거명하면서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CNBC 등 현지언론은 “미온적인 중국 정부의 대북 압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 정부는 이날 중국산 공구함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누렸다며 17.3~32.1%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내년 초까지 최종 관세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기업에서 9억 9000만 달러(약 1조 1218억원)어치의 공구함을 수입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외국 정부가 자국 상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매우 중시하는 문제”라면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미국시장에서 이런 편의를 계속 누리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오는 22일쯤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반덤핑 여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 플랜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를 착수하는 등 중국 제품을 정조준하면서 미·중 간 무역 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폭스뉴스에서 ‘북한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도 무역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며 연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미 의회는 핵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의 아·태 지역 재배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턱밑에 핵잠수함을 상시 배치하겠다는 의미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심의 중인 2018년도 국방수권법안의 ‘핵태세’ 수정으로 잠수함 발사 크루즈 핵미사일을 아·태 지역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국방수권법은 미국의 주요 안보와 국방정책, 그리고 예산을 규정한 핵심 법률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최평규 S&T 그룹 회장 “‘근자필성’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최평규 S&T 그룹 회장 “‘근자필성’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창업 3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근자필성(勤者必成)’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최평규 회장은 지난 13일 기념사를 통해 “60, 70년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약 10%만이 생존해 있다”면서 “S&T 38년의 역사는 분명 우리의 자부심이고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환경은 어려워지고 글로벌 경제 환경은 빠른 변화에 숨이 찰 정도이며, 시장은 불안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면서 “티끌만한 품질 이슈에도 고객은 사업의 뿌리를 흔드는 질책과 배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최회장은 “자주국방의 일익을 담당해온 S&T의 방위산업 기술도 중대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1세대 정밀기계기술의 명예와 38년 손끝 기술이 위협받고, 고용불안 걱정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역설했다. 최회장은 “위기에 절대 주눅 들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S&T의 강한 펀드멘털이 뼈대가 되고, 임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근육이 되어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끝으로 “‘근자필성(勤者必成)’이라는 말처럼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면서 “지능과 능력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물러서지 않는 근성과 의지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자”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PSI, 나스닥 상장 청구서 접수 완료

    PSI, 나스닥 상장 청구서 접수 완료

    한국과 미국 증시 동시 상장을 준비했던 미국 중견 빅데이터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9월 12일 나스닥 (NASDAQ) 상장 청구를 위한 상장 공모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에드가(EDGAR) 시스템에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PSI는 상장 심벌(Ticker Symbol)은 'PSIT'이며 공모가는 1주당 15달러이다. PSI는 SEC에 제출한 공모신청서가 통과되면 3천만 달러(한화 36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스마트 그린에너지 사업과 M&A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SEC의 심사 기간은 45~60일 정도다. 특히 이번 공모는 통상적인 투자 로드쇼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스타트엔진(StartEngine)과의 제휴를 통해 SNS와 인터넷으로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상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외국 자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 한국 투자자들의 공모 참여를 위한 홍보와 안내 서비스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PSI의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증시의 동시 상장을 위해 IPO를 준비해 왔으나 한국의 경우 현지 주간사의 인수합병과 조직개편으로 인한 전담 임·직원의 급작스런 교체로 상장 일정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최근 한반도 위기 고조로 불안해진 한국 증시보다는 안정적인 미국 나스닥에 상장청구서를 먼저 접수해 우선 상장한 후, 나스닥 상장으로 획득한 상장 프리미엄과 당사의 빅데이터 기업가치 그대로를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 증시에 DR(주식예탁증서) 발행 방식의 상장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이번 신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PSI는 기업 설립 후 30년 이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정부기관 등에 집중되어 있어 미국 국채 수준에 준하는 매출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PSI는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감사 기준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번 심사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의 해외주식 직접 투자 시장 규모가 연간 7조원 대로 늘었고, 올해 해외주식 직접 투자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전망과 맞물려 보다 안전한 개인 자산관리를 위해 선진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려는 국내 자산가들에게 PSI의 이번 나스닥 상장 신청은 매력 있는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특히 미국계 기업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공모가의 수십 배를 웃도는 시중 자금들이 몰렸던 국내 자금 시장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기업 선호 현상이 뚜렷한데다, 최근 국내 정세 불안으로 안전한 해외 투자가 각광받는 가운데 오리지널 미국 기업인 PSI의 주식 공모에 많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펀드사 및 금융기관들은 PSI가 40년의 업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금융기관이나 벤처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매출처의 90% 이상이 미국 정부로 구성되어 미국 국채 수준의 매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가장 안전한 시장인 미국 정부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특수 자격과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점 등이 국내 투자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PSI는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주 및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거나 우호적인 투자자, 펀드를 중심으로 공모주 물량 배정과 할인율 등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I는 1977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난 40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국토안보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온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년 뒤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7년 뒤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2024년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2028년 하계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131차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파리와 LA를 각각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IOC가 두 대회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투표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이 되게 할 것”이란 골자의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화상 연결을 통해 IOC 위원들에게 파리 올림픽 개최를 희망한다며 힘을 보탰다. 이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가능한한 많은 도시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파리는 세 차례 고배 끝에 마침내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만에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LA 역시 1932년과 1984년에 올림픽을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LA는 당초 2024년 대회 유치를 강력 희망했으나 IOC의 펀드 지원 약속을 받아낸 뒤 4년 뒤에 개최하는 방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리는 상징인 에펠탑을 배경으로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오픈워터 수영 등이 펼쳐진다. 비치발리볼 경기가 샹드마 근처에서 열리며 로드 자전거 경주는 투르 드 프랑스 마지막 구간의 종착점인 샹젤리제 거리에 결승선이 차려진다. 육상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이 열린 스타드 프랑스에서, 승마의 여러 종목이 옛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안기게 된다. LA는 유치 과정에 “우리가 지으려는 건 기존의 것이 아니다(what we have, not what we’re going to build)”는 색다른 구호를 내걸었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앞서 두 대회 육상을 치렀는데 2028년 대회에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주최측은 럭비와 근대5종 경기를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가 홈 구장으로 쓰는 스타헙 센터에서 치르려 계획하고 있으며 배구 경기는 샌타모니카 해변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두 개의 주요 종목 경기장은 아직도 건립되지 않았는데 야구 그라운드를 끼고 있는 Dedeaux 필드를 수영과 다이빙을 천정없이 치를 수 있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MLS LA FC는 여전히 축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2만 2000명이 들어가는 스타디움을 건립 중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알리안츠서 이름 바꾼 ABL생명, 업계 첫 보증비용 없는 연금보험

    알리안츠서 이름 바꾼 ABL생명, 업계 첫 보증비용 없는 연금보험

    지난 8월 1일 알리안츠생명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ABL생명이 최근 ‘하모니변액연금보험’과 ‘더나은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보증비용 없이 최저연금액을 보증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전 계약자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변액보험 기능이 있다. 또 고객이 연금을 지급받는 동안에도 물가상승률 이상의 연금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금재원을 계속 펀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연금전환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더나은통합종신보험은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이지만 고객이 신청하면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최대 20년간 매년 생활설계자금을 지급하는 등 피보험자가 살아 있는 동안의 경제생활까지 고려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60세 혹은 70세 이후부터 10년간 매년 2%씩, 그다음 10년간은 매년 8%씩 증가해 20년 이후부터는 가입 금액의 두 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ABL생명은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과 대표 상품을 홍보하는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을 업계 상위 수준인 250.8%(6월 기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확실성의 시대… 현물보다 10% 싼 투자상품 어때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불안감이 퍼져 나가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금이나 달러, 엔화와 같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이는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이들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금 가격 흐름의 특징을 살펴보면 금리, 달러 가치, 물가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인보다는 글로벌 불확실성 이슈 등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초 이후 금 가격은 박스권 내 등락 추세를 보여 왔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 약화와 북한 핵 관련 리스크로 온스당 1290달러를 돌파해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9~10월에도 금 강세를 뒷받침하는 이벤트가 있다. 북한 리스크가 재차 확대될 여지와 미국 채무 한도 상향, 예산안 통과 관련 우려까지 더해져 안전자산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금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 금 투자는 실물을 구입하는 직접거래뿐 아니라 계좌 개설, 펀드 투자를 통한 간접거래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먼저 가장 간단한 금 투자법은 골드바 등을 실물로 구입해 보관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은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10%의 부가가치세가 붙기 때문에 10% 이상 올라야 수익이 날 수 있다. 금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통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가 거래소 금시장을 통해 금을 구입하면 실물을 보관하고 있던 한국예탁결제원이 인출해 주는 식이다. 비과세 상품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특히 세공이나 부가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금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금 펀드 및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투자 방식도 있다. 이 밖에 은행 계좌에 일정 금액을 넣으면 이를 금 중량으로 환산해 손익이 나는 방식의 은행 골드뱅킹을 통한 투자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금 1g이 5만원이면 100만원을 예금했을 때 계좌에는 금 20g이 계산되는 방식으로 금값이 오를수록 이익이다. 부가가치세를 낼 필요도 없어 현물 거래보다 10% 저렴하다. 다만 실물로 인출하면 역시 10% 부가세를 부담해야 한다. 이처럼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 투자 방법을 잘 활용하면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균형 잡힌 투자를 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7년새 150만배 뛴 비트코인…“곧 꺼질 사기” “뉴 골드” 팽팽

    7년새 150만배 뛴 비트코인…“곧 꺼질 사기” “뉴 골드” 팽팽

    JP모건체이스 CEO 강력 경고 “튤립 버블 버금… 투자 않겠다”“비트코인(가상화폐)을 보면 400년 전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광풍’을 현실에서 보는 것 같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튤립 버블’보다 더 악성 사기”라며 “비트코인 버블은 곧 꺼질 것이고, 여기에 절대 투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튤립 버블은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세계 경제 사상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이다. ‘명품 튤립’ 사재기가 만연하며 대저택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구근(알뿌리)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다가 갑작스레 거품이 터지면서 네덜란드 경제가 공황에 빠지는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비트코인 역시 실물경제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은 만큼 결국 튤립 버블 때처럼 거품은 터질 수밖에 없다는 게 다이먼 CEO의 지적이다. ●英 투자펀드 고객 돈 95% 날려 올 들어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 열풍이 불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안전성과 거래의 편리성이 가격을 끌어올려 연초보다 4배 이상 폭등한 코인당 4000달러(약 452만원) 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지난 2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5013.91달러까지 치솟았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금 1온스 가격의 6분의1에 불과했던 가격이 현재 금값의 3배까지 올랐다. 첫 거래 당시 1코인의 가치가 0.003달러로 추산됐던 점을 고려하면 7년여 만에 150만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9월 기준 1770억 달러를 넘어 스타벅스 시총(80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많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트코인 가격의 거품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 1개 가격이 2만 달러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전에 폭발하고 말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볼 수 없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각국 정부가 규제를 받지 않는 화폐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언가 잘못되면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이고, 중국 정부가 화폐 공급을 통제하는 걸 보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통화 공급이 부족해 다른 선택지가 없는 곳에서는 (비트코인이)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비트코인에 투자한 펀드 ‘I2 인베스트먼츠’가 이달 초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발표 직후 발생한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손실을 봤고 결국 한순간에 고객들이 투자한 돈의 95%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 펀드는 자사의 비트코인 트레이딩 전략이 외환 현물거래에 맞춰 설계된 탓에 손실을 회복할 수 없는 가격 폭락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수량 유한해 희소성… 호재” 반론도 그러나 반론도 만만찮다. 비트코인 수량이 유한해 희소성이 있다는 게 가장 큰 호재다. 2140년까지 2100만개를 생산한 뒤에는 더이상 비트코인을 생산할 수 없다. 최근까지 생산된 비트코인은 1650만개 안팎이다. 달러 등 지폐처럼 정부 마음대로 발행하는 게 아니라 매장량이 정해진 금을 캐는 것과 닮았다고 해서 채굴이라고 부른다. ‘차세대 통화’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일부 투기성 자본도 가담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된다는 점도 호재다. 미 투자분석업체 스탠드포인트 로니 모아스 연구원은 코인당 가격이 연내 75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정은, 장미꽃다발 들고 환한 미소 ‘누가 꽃이야?’

    김정은, 장미꽃다발 들고 환한 미소 ‘누가 꽃이야?’

    배우 김정은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김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처음 만난 날 #가을 시작 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정은이 장미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밝고 환한 김정은의 피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은과 그의 남편은 첫 만남을 기념하며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해 4월 한 살 연상의 펀드매니저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르웨이 총선, 연립여당 승리…경기호조로 막판 역전

    노르웨이 총선, 연립여당 승리…경기호조로 막판 역전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 노르웨이 총선에서 현 집권세력인 보수당을 주축으로 한 연립여당이 승리했다.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당과 기독민주당, 자유당의 우파·중도 연립여당은 전체 169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88석을, 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녹색당, 중앙당, 사회주의좌파당의 좌파·중도 연립정당은 81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총선에서 승리, 집권에 성공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는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연립여당은 과반 의석을 지키는 것은 성공했지만 의석수는 총선 전 96석보다 줄어들었다. 솔베르그 총리는 이날 자정을 조금 넘긴 뒤 연설에 나서 총선 승리를 선언했고, 지지자들은 “4년 더”를 외쳤다. 노동당의 요나스 가르 스토르 대표는 이보다 앞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바랐지만 결과를 숨길 필요는 없다”며 사실상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현 집권 연립여당이 총선 승리로 노르웨이의 감세정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연립여당은 그동안 산유국인 노르웨이 경제가 저유가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치자 과감한 감세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을 추진해왔고 총선 유세에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이를 계속 추진할 방침임을 내세워왔다. 반면에 노동당은 선거에서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복지 재정을 늘리기 위해 감세정책을 대폭 축소할 것을 공약했다. 당초 이번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수당과 노동당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노동당이 여론조사에서 집권여당인 보수당을 앞서가며 4년만에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도 연립여당이 막판 뒤집기를 통해 재집권에 성공한 것은 올해 상반기 들어 경제성장률이 0.7%를 기록하고, 지난 6월 실업률이 4.3%로 떨어지는 등 경기가 좋아지는 조짐을 보이면서 보수당의 지지도가 다시 올라가는 등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립여당은 그러나 지난 4년간 감세정책으로 인해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1조 달러 이상 감소했다는 점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립여당의 총선 승리로 노르웨이의 소극적인 난민정책도 계속될 전망이다. 보수당과 연정을 이어가기로 한 진보당은 반(反)이민정책을 내세우며 난민 수용에 비판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과의 관계 변화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1972년과 1994년 EU 가입 국민투표가 부결된 노르웨이에선 그동안 EU 문제가 선거에서 부각되지 않았지만 작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계기로 일각에서 EU와의 관계를 재협상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현재 유럽경제자유지역(EEA) 회원국인 노르웨이는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가졌지만, EU의 각종 협상 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EU의 규정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치병 걸린 반려견 살리려 전재산 내놓은 英여성

    불치병 걸린 반려견 살리려 전재산 내놓은 英여성

    반려견 위해 아파트에 있는 모든 소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가디언,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언론은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패딩턴에 사는 여성 돌리-앤 오스텔로(32)가 반려견 스누피(9)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24시간 동안 집에 있는 모든 물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텔로는 “당신이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다. 애완견을 제외하고 옷, 가구, 화장품, 원한다면 문에 달린 잠금장치까지 가능하다”며 염가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녀의 과감한 판매 행위는 오로지 9년 전 미국의 한 보호소에서 데려온 개 스누피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다. 당시 스누피는 가족들에게 버려져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개였다. 그런 스누피를 오스텔로는 수년 동안 한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폈다. 그러다 지난 달, 스누피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스누피는 승모판 폐쇄 부전증(mitral valve disease)진단을 받았다. 수의사들은 치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지만 오스텔로는 믿지 않았다. 그리고 광범위한 노력 끝에 스누피의 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발견했다. 단, 선구적인 심장 수술이기에 비용이 3만 7000파운드(약 5525만원)에 달하며, 전부 현금으로 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있었다. 그길로 오스텔로는 은행대출과 저축예금을 모두 깼고, 친구와 가족 등을 상대로 온라인 모금 활동을 벌여 상당한 액수를 모았으나 이번 달 프랑스에서 수술을 앞두고 아직 9000파운드(약 1340만원)가 부족해 이 이벤트를 벌이게 됐다. 남들의 비판보다 스누피를 살리는 일이 우선이라는 그녀는 “일부 사람들은 내가 벌이고 있는 일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만약 내 입장에 처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누피보다 내게 의미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의 소중한 가족이자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다. 스누피를 살릴 수 있다면 스누피와의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고펀드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급식비 밀린 친구들 위해 레모네이드 파는 6세 소녀

    [월드피플+] 급식비 밀린 친구들 위해 레모네이드 파는 6세 소녀

    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또래 아이들을 돕기 위해 레모네이드를 팔아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州) 코들레인에 살며 인근 지역에 있는 헤이든메도스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아미아 밴힐(6)이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마을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총 600달러(약 67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미아 밴힐은 “최근 다른 학교에서 급식비를 15달러 이상 내지 못한 몇몇 학생이 점심시간에 우유와 약간의 채소만 받는 등 수모를 당한 뒤 시애틀에서 그런 아이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벌여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나 역시 우리 학교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미아는 “학교의 모든 학생은 점심을 먹어야 하며, 레모네이드 판매는 내가 그런 친구를 도울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아미아는 지난달 초부터 여동생 아리아와 함께 마을에서 ‘점심을 위한 레모네이드’라는 팻말을 세우고 주민들에게 레모네이드를 팔았다. 그 결과 아미아의 레모네이드 가판대는 단 며칠 만에 40달러(약 4만5000원)를 벌어들였고, 이는 아미아가 다니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밀린 급식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돈이었다. 아미아와 아리아의 어머니 레이철 밴힐(38)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할인된 점심값은 한 끼에 약 40센트(약 450원)다”면서 “아미아는 점심값을 내지 못해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도와주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아미아는 자신의 목표가 너무 쉽게 달성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이제 지역 모든 학교에 밀린 급식비를 갚기 위해 목표를 2만3000달러(약 2600만 원)로 확대했다. 그러고 나서 아미아는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계속해서 열었고 이번 방학이 끝날 무렵까지 총 600달러를 벌었다. 아미아는 레모네이드 판매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고객이 없을 땐 앉아서 기다린다”면서 “고객이 있을 때나 두 대 이상의 자동차가 왔을 때는 서둘러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미아가 목표로 한 2만3000달러까지 기부금을 모으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레모네이드를 팔아야 한다. 어머니 레이철은 아미아를 돕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펀드미에 아미아가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레모네이드를 팔고 있다는 사연을 소개한 결과 지금까지 약 2400달러(약 270만 원)가 모였다. 이에 대해 아미아는 “개학 이후 레모네이드 판매가 줄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꼭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항상 난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열길 원했으므로 지금이 내겐 기회다”고 말했다. 사진=고펀드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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