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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그룹, 2조 펀드·맞춤 컨설팅… 中企 돕는 혁신 금융

    KB금융그룹, 2조 펀드·맞춤 컨설팅… 中企 돕는 혁신 금융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혁신 금융’을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장성 있는 기업에 기술 금융을 공급하고, 2조원대 펀드를 조성해 앞으로 5년간 직접 투자한다. KB금융은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커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KB 혁신금융 협의회’를 출범했다. 그룹 계열사 임원 12명이 참여하는 이 협의회는 그룹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윤종규 회장이 의장을 맡았고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 사장, 임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자영업자에게 창업 절차, 상권 분석, 금융·경영 상담과 유관기관 연계 컨설팅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2016년 서울지역 5곳으로 출발해 현재는 전국 12곳으로 확대됐다. 서울 여의도 본점 내 `KB 소호 컨설팅HUB’에서는 컨설팅 전문위원과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가가 경영컨설팅을 해 준다. 지난해까지 이뤄진 컨설팅만 1600여건에 달한다. ‘미래 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윤 회장은 협의회 출범 당시 “기술금융과 관련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혁신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신·증설에 매년 150억원씩 총 75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교육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나금융투자, 안정적 수익? 4800개 글로벌 채권이 답!

    하나금융투자, 안정적 수익? 4800개 글로벌 채권이 답!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증시의 혼조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형 재테크 상품으로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전략은 주택저당증권과 이머징채권, 선진국 국채, 상업용부동산담보증권 등 48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채권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양질의 채권과 이자 수익이 높은 채권을 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기온창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지역 또는 해당 채권에 대해 매도 전략을 수행하고 있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성과를 추구한다”며 “고배당·우선주 주식을 혼합해 투자하는 기존 펀드와 달리 다양한 채권만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을 추구해 변동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美유니콘 기업 투자… 랩서비스로 한 번에

    한국투자증권, 美유니콘 기업 투자… 랩서비스로 한 번에

    제2의 아마존과 넷플릭스를 꿈꾸는 미국 ‘유니콘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고객들은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한국투자 미국 포스트 유니콘랩’을 눈여겨볼 만하다. 한투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엄선한 유니콘 기업을 상장 초기에 분할 매수해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투증권은 유니콘 기업의 기업공개(IPO) 흥행이 향후 글로벌 주도주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지난 5월 이 상품을 출시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상장 전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통상 상장 초기 기업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지만, 내재 가치가 큰 기업들을 선별해 편입한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한투증권은 “2010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규 상장 기업의 누적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상장 이후 각각 1200배, 300배가 넘는 주가 상승을 보여 주고 있다.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사이에서도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한 리프트, 핀터레스트, 우버 등이 대표적인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상장이 임박한 기업들 중에는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이 있다. 이런 기업들에 투자하고 싶다면 한국투자 미국 포스트 유니콘랩에 가입하면 된다. 한투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거치식과 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거치식이 2000만원, 적립식은 300만원이다. 김성환 한투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한국투자 미국 포스트 유니콘랩은 미국의 혁신 유니콘 기업에만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랩 서비스”라면서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중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네이버 ‘페이’ 분사… 대출·보험·투자도 하는 금융 플랫폼 된다

    주제목 : 부제목1 : 부제목2 :  네이버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사업부문을 분사,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출범시킬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송금 서비스를 확장해 대출, 보험, 투자, CMS 증권계좌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것이 네이버의 인터넷은행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네이버는 선을 그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쇼핑 결제 수단으로 도입됐던 네이버페이가 성장해 최근 월 결제자수가 업계 최대 규모인 10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더 높이고 네이버페이 사업부문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사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솔루션으로 출발했던 중국 알리페이가 중국인들의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선례를 참고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자본금 50억원의 비상장법인으로 신설될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이상을 투자받을 계획이다. 이날 네이버 공시 이후 미래에셋대우 역시 “계열사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서 네이버페이 분할설립회사에 5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으로, 금액이나 시점 등은 미확정이며 향후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2017년 네이버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성격의 투자”라면서 “지금까지 네이버 판교 알파돔시티 투자, 2000억원 규모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등을 네이버와 협업하던 경험을 이어 가게 됐다”고 예를 들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인터넷은행 설립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일본에서 라인파이낸셜(51%)과 미즈호 은행(49%) 지분을 출자해 ‘라인뱅크 설립준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현재 한국에서의 인터넷은행 설립·출자 계획이 없으며, 필요하면 서비스별로 금융 당국의 인허가를 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2000년대부터 인터넷은행이 설립돼 현재 10개 은행이 운영되고 있는 일본에 비해 은산분리 기조가 여전히 공고한 한국의 규제 환경 때문에 인터넷은행 설립을 회피하려는 기류도 읽힌다.  네이버파이낸셜 신임 대표는 최인혁(48)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을 예정이다. 최 대표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학사·석사를 마친 뒤 삼성SDS를 거쳐 2000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 서비스본부장, 서비스기술담당이사(CTO), 서비스관리센터장, 비즈니스 총괄 등을 지냈고 지금은 COO 외에도 기술성장전략위원회 리더와 해피빈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글로벌 In&Out] 북한, 사회주의기업 채권시장을 만들어야/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북한, 사회주의기업 채권시장을 만들어야/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만약에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북한은 자국 시장경제와 국가경제의 절충적 개선 조치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장이자 국영 경제의 활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시장과 사기업 간의 사회주의 물자교류 시장을 넘어 ‘사회주의 금융시장’이 발달해야 한다. 김정은 정권은 현재까지 중앙계획경제로 각 생산단위에 행정명령을 통해 일부 생산을 요구한다. 또한 사유재산을 합법화하기는커녕 형법에 개인기업에 대한 금지를 명문화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실제 생산단위들은 ‘돈주’(돈이 있는 주민)의 자본과 판로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사상 때문에 돈주나 핵심 경제주체들을 인정하거나 선전에서 미화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언젠가 이 ‘돈주’들을 탄압해야 할 것인가? 분단된 민족의 한 국가로서 매우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북한 정부는 국가의 정체성을 마구 바꿀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2013~2015년 사이에 시범사업에서부터 전개돼 모든 부문에 걸쳐 실행된 것으로 명문화된 일부 국영기업 개선 조치의 내용을 보면 돈주들을 그저 암암리에 묵인하고 언젠가 탄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경제 발전에서 국가의 합법적 상대으로 인정하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 이제 국영기업과 협동농장은 합법적으로 주민의 여유자금(유휴화폐)을 대출(동원)할 수 있으며, 인재도 채용할 수 있다. 여유자금으로 생산된 몫에 대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이런 권한들을 뒤집어 보면 여유자금이 있는 주민(돈주)들은 이제 중앙은행으로부터 국영기업이나 농장에 빌려주는 자금에 대한 보호를 받고 인재라는 명의하에 국영기업이나 농장의 경영직에 합법적으로 등록될 수 있으며, 스스로 조직한 단위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북한 정부는 돈주의 위치와 위상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이런 정책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러 번 사유재산이라는 것은 사회주의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기에 소유제도 정비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돈주의 투자와 관련해서 금융개혁을 심화하는 것이 사상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돈주들이 국영기업에 빌린 자금의 장부상 가치 일부 혹은 전부를 채권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떨까? 현재 북한 은행들은 전자결제 수단(지불카드)도 만들었고 여러 저금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사회주의기업의 채권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문제가 되겠는가? 돈주들이 국영기업이나 농장에 빌려준 자금을 채권으로 만들고, 거래소와 개인들이 살 수 있는 펀드도 만들면 돈주만큼 돈이 있지는 않지만 여유자금을 투자하고 싶은 주민들에게 투자 기회를 주고 돈주들은 투자 다각화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시장발달 조치는 위험할 수 있다. 1990년대 중국을 보면 국영기업의 채권시장을 제대로 세우려면 투명성이 상당히 중요하다. 북한의 많은 기업들은 회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고, 김 위원장이 2015년에 전국재정은행일군대회에 보낸 서한을 보면 아직 분식회계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국영기업의 회계 문제는 돈주(기업)와 국가 간의 상이한 이해관계(탈세) 문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재가 완화되면 경제시스템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세금 문제와 내부 투자 유치를 장려할 기회가 될 수 있어, 민간 투자자와 국가가 회계의 정확성에 있어 유사한 이해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물론 회계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당히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이런 폭넓은 경제 정보공개는 제재 완화 전에는 북한 정부에 곤란할 수 있기에 제재 완화 이후 꼭 실행돼야 한다.
  • [우주를 보다]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 2호가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

    [우주를 보다]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 2호가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

    돛을 달고 우주를 떠다니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우주선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 측은 지난달 25일 발사된 우주선 '라이트세일 2호'(LightSail)가 보내온 지구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라이트세일 2호가 보내온 이 사진들에는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특히 12일 촬영된 사진에는 멕시코와 맨 오른쪽에는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해 북상 중인 열대성 폭풍 ‘배리'의 모습이 포함돼있다.사실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 수많은 위성이 우리 머리 위에 떠있지만 이 사진이 유독 이 사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라이트세일 2호가 촬영했기 때문이다. 행성협회가 클라우드 펀드로 자금을 모아 제작한 라이트세일은 돛을 단 우주선으로 불린다.이유는 우주에서 돛을 활짝 펴 태양 빛을 추진력으로 비행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진 방식을 '솔라세일'(Solar Sail)이라 부르는데 처음의 가속력은 미약하나 지속해서 빛을 받으면 고속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태양 빛은 우주 어디서든 무제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솔라세일은 미래 성간 우주여행의 한 방법으로 여겨진다. 라이트세일 2호는 무게 5㎏의 식빵 한 덩어리만한 초소형 위성인 ‘큐브샛'(CubeSat)으로, 돛을 펴 태양 빛을 받아 궤도를 높이는 시험비행이 목적이다. 이에앞서 지난 2015년 라이트세일 1호가 발사됐으나 당시에는 우주에서 돛을 펴는 시스템만 시험했었다. 행성협회에 따르면 현재 라이트세일 2호의 고도는 720㎞, 안정적인 상태로 본격적인 솔라세일은 23일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 대통령 “가전·전자·조선 日 차례로 극복…할 수 있다”

    문 대통령 “가전·전자·조선 日 차례로 극복…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극일’(克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혁신 산업과 기존 부품·소재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 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달라”며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국산화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조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혁신벤처투자와 창업이 빠르게 증가해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수년간 1조원 정도였다가 작년 1조 6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16.3% 증가한 1조 9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벤처투자 중에 창업기에 해당하는 7년 이내의 기업 투자가 크게 늘어 전체 투자의 74%를 차지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 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수도 1년 만에 3개나 증가했고, 유니콘 기업 수로만 보면 세계 6위로 매우 빠른 성장 속도”라며 “단시일에 성과를 낸 것은 벤처기업인들의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만든 결과이며 정부가 제2벤처붐 조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 추가경정예산으로 모태펀드 재원을 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창업지원·규제완화·세제혜택 등으로 벤처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경제 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제2벤처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자세로 초일류 창업 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규제혁신·혁신금융·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세계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성장동력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명에 가까웠지만, 방한 관광객 수는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맞아 텅텅 비어가는 중국 사무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맞아 텅텅 비어가는 중국 사무실

    중국 대도시들의 사무실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의 급격한 하강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시장 급랭, 공유 오피스(사무실) 확산 등 여러 요인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사무실 공실률을 높이는데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A급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16.6%를 기록했다. 1분기에 15%대에 머물렀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스타트업들이 공유 오피스를 선택하면서 공실률이 1.6%포인트나 껑충 뛰었다. 선전시의 A급 사무실의 공실 면적 역시 사상 최대치다. 179만㎡(약 54만 1000여평)로 홍콩의 랜드마크 건물인 홍콩 국제금융센터(IFC) 타워의 10배에 이른다. 텅쉰(騰訊·Tencent), 중싱(中興)통신(ZTE), 세계 최대의 드론업체인 다장(大疆·DJI)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몰려 있는 선전시 난산(南山)구는 2분기 공실률이 무려 20.3%까지 치솟았다. 미중 무역전쟁과 공유오피스 확산 외에도 개인간(P2P) 대출업자, 무면허 자산관리업체, 메자닌(전환사채·산주인수권부 사채 등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금융업자, 기타 비제도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도 이들 회사들의 상당수를 A급 사무실에서 떠나게 만들었다고 SCMP는 지적했다. 중국 최대 보험그룹인 핑안(平安)보험의 핑안국제금융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빌딩 건설에 무려 15억 달러(약 1조 7600억원)가 투입된 이 지상 118층짜리 타워(592.5m)는 2분기 현재 28%나 비어 있다. 한 세입자는 10층 사무실 공간을 자산운용사와 개인간 거래(P2P) 대출업체들에 재임대했지만 이들이 이사한 후 아직도 사무실을 채우지 못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의 이반 칭 수석자문관은 “미중 무역전쟁이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가장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확장 계획을 보류했다”며 “일부 중소기업, 특히 자산운용사가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물론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의 급격한 하강을 꼽을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부채축소(디레버리지)정책과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의 경영난이 악화되고 P2P 대출회사의 줄도산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해 유독 선전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진 데에는 이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선전에 집중돼 있는 IT·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창업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선전 오피스 시장의 주요 손님은 금융·IT 등 첨단 기술 업체들이다. 금융·하이테크 부문 기업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경영난 속에 비용 절감차 사무실 면적을 줄이거나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선전시 핵심상권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 지난 수년간 스타트업 열기에 힘입어 선전시 오피스 신규 공급 물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난 반면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졌다. 지난 2014~2018년 선전시에서 해마다 신규 공급된 A급 오피스 물량은 평균 64만㎡에 이르는데 비해 수요는 평균 49만㎡에 불과했다. 올해 1분기에만도 신규 유입된 A급 오피스 물량은 50만㎡에 이른다. 하지만 실제 수요는 절반 수준인 25만 9000㎡에 그쳤다. 빈 사무실이 넘쳐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이 때문에 선전시 A급 오피스 전체 면적은 500만~600만 ㎡ 정도로 해마다 평균 100만㎡ 신규 물량이 유입되며 2023년엔 1300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쑹딩(宋丁) 중국도시경제 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관영 중앙(CC)TV를 통해 현재 상황으로 볼때 공실률은 앞으로 30%까지 오른 후에야 차츰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전시의 공실률이 높아진 데에는 경기 침체로 투자처를 못 찾은 기업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올해 선전의 새 오피스 타워를 개발한 업체 15곳 중 4곳만이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다. 나머지 다수는 소규모 건설업체와 제조업, 의료, 물류, 소매 분야의 투자 회사 또는 대기업들이다.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비전문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E-하우스 중국 R&D 연구소의 옌웨진 연구실장은 “현금이 풍부한 비전문 기업들이 큰 수익을 기대하며 부동산 분야에 맹목적으로 진출했다”며 “부동산 업계의 상품과 룰에 익숙하지 않고 빠른 대책 마련도 어려워 이들은 시장 침체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들도 사무실 공급 과잉 현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콜리어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A급 사무실의 공실률은 8년 만에 최고치인 11.5%까지 상승했다. 벤처캐피털의 투자와 사모펀드의 기술 분야 투자가 계속 부진한 데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베이징의 공실률은 올해말 15.1%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6.2%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자전거 공유업체 오포(ofo)와 메이퇀(美團) 등 IT업계에 감원 바람이 불며 이들이 입주한 베이징의 왕징(望京)이나 중관춘(中關村) 등지에서는 사무실 공실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콜리어 중국 북부 사무소의 찰스 옌 전무는 “기술 분야의 투자가 냉각되면서 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를 불리는 상하이도 A급 사무소의 공실률이 상반기 중 4.4%포인트나 상승해 2분기에 18%를 기록했다.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BRE에 따르면 1년 전의 20%에 불과한 14만㎡의 새 사무실 공간만이 입주자를 찾았다.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업체 소호차이나(SOHO中國)는 창립 20여년만에 가장 큰 규모인 78억 위안(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사무용 자산을 매각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소호 사무용 건물들은 지난 6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만 2만㎡의 사무 공간을 시장에 내놓았다. 판스이(潘石屹) 소호차이나 창업자겸 회장은 판매 계획을 발표한 기자회견을 통해 “소호의 투자 자산은 현재 너무 크고 사무실 자산에 집중돼 있다”면서 “우리 자산의 수익률이 3%로, 4%인 은행 대출 비용에도 미치지 못해 앞으로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을 사지 않고 부지를 개발해 부동산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주택 5채 중 1채가 빈집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중국 전역 363개 도시의 주택 공실률은 22%인 5000만채 규모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시난차이징(西南財經)대 간리(甘犁)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의 이 같은 주택 공실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13.5%), 대만(14.2%), 미국(12.7%) 등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미친 집값’으로 유명한 홍콩의 주택 공실률은 3.7%에 불과하다. 중국에 빈집이 많은 이유는 실수요자보다 투기 세력이 주택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이 오르자 투기꾼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이 다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면서 실수요자들은 밀려나 빈집만 넘치게 됐다는 애기다. 2013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베이징 집값은 53% 상승해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소프트뱅크와 한국 스타트업

    [임정욱의 혁신경제] 소프트뱅크와 한국 스타트업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잠시 도쿄에 다녀왔다. 소프트뱅크월드라는 행사를 참관하고 싶어서 한 달 전에 계획했던 출장이다. 이 행사는 약 1000억 달러(약 117조원)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의 혁신 기업에 거액을 퍼붓고 있는 손정의 회장이 만든 행사다. 특히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손 회장은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조언했다. 그가 왜 그렇게 이야기했을까도 궁금했다. 하지만 조금 늦게 신청했더니 손 회장의 기조강연은 완전 매진이라 직접 볼 수는 없었다. 거대한 스크린이 7개나 되고 수천 명을 수용하는 엄청난 크기의 강연장인데도 그랬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옆에 있는 작은 강연장에서 원격으로 중계되는 손 회장의 기조강연을 수백 명의 일본인들과 함께 들을 수 있었다. 강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공지능(AI), AI, AI”였다. 백번 가까이 말한 것 같다. 그는 인공지능이 미래 진화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여년간 인터넷이 크게 발전했지만, 광고와 유통 등 미국 GDP의 6%만 영향을 줬을 정도로 제한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 모든 기기에 인터넷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과 초고속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인 5G로 향후 30년간 세계의 데이터는 100만배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이런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요와 소비의 빠르고 정확한 예측을 통한 혁신으로 모든 산업에 변혁을 일으킬 것이란 얘기였다. 인터넷 초창기 야후와 알리바바 등 혁신 기업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손 회장은 AI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전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로 혁신하는 1등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그는 자신이 투자한 글로벌 유니콘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을 무대로 초대했다. 세계 2위의 호텔왕이 된 인도 OYO의 리테시 아가왈, 겨우 25세다. 말레이시아에서 승차공유업체 그랩을 창업해 이제는 동남아를 석권하는 16조원 이상 가치의 회사로 키운 앤서니 탄 등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 회장은 “일본은 AI 후진국”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일본은 세계 첨단기술 국가지만,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완벽한 개발도상국이 돼 버렸다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비전펀드는 일본 회사에는 조금도 투자하지 않는다. 무슨 딴 생각이 있는 거냐”는 비판을 많이 듣는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에는 세계에 내놓을 인공지능 유니콘이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투자하고 싶어도 투자하기 어렵다”며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니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손 회장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82개사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톱을 달리는 신성장 스타트업들이다.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투자했다. 이날 무대에 올라온 4명의 창업자들도 인도 출신 2명, 말레이시아 출신 1명, 미국 출신 1명이었다. 이처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실력 위주로 투자하다 보니 비전펀드가 투자한 일본 회사는 없다. 그래서 오히려 일본에서 손 회장이 비판받는 모양새다. 유일하게 비전펀드가 투자한 한국 회사가 쿠팡이다. 소프트뱅크는 2015년 처음 투자한 이후 지금까지 약 3조 400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유통 분야에서 쿠팡이 혁신적인 회사라는 손 회장의 믿음 때문이다. 또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이 나오면 비전펀드가 투자할 한국 회사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한 손 회장에게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쿠팡이 일본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일본 회사이니 불매운동을 하자”는 움직임이 있다는 데는 할 말을 잃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에 가장 많은 돈을 댄 국가는 사실 일본이 아니고 사우디아라비아다. 자본의 국적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시대다. 소프트뱅크와 협업해 소프트뱅크월드에 출전한 한 유망 한국 인공지능 스타트업도 이런 분위기에 몸을 사린다. “일본에 온다는 것도 주위에 알리지 않았고요. 행사에서 한국 기업이라는 것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 스타트업 관계자 얘기다. 맹목인 반일감정이 혹시 한국 스타트업의 기회까지 빼앗아 가는 것 아닐까.
  • 은행 예적금 이자 1%대로… 부동자금 1000조 어디로 갈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1%대로 내려앉게 됐다. 1000조원에 육박하는 부동자금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움직이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중은행에서 2% 이상 금리를 주는 상품이 사실상 사라진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대표예금 상품은 1년 동안 기본금리가 최고 1.9%였다. 그나마 1년짜리 적금은 기본금리가 최대 2.2%였지만 은행들이 금리를 0.1~0.3% 포인트 낮추면 적금도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기예금 등에서 약간의 이자를 받으며 투자처를 찾던 부동자금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부동자금 규모는 지난 5월 말 기준 964조 9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 부동자금은 지난 3월 말(982조 1265억원)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1월(937조 4489억원)에 비해선 늘었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망이 어두워 채권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실제로 올 들어 주식형 펀드는 설정액이 5조원 줄어든 반면 채권형 펀드는 18조 8000억원 늘었다.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가 낮아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오르면 주택을 사거나 높아진 전세금을 내기 위해 자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국내 1위 오비맥주 매각설 다시 수면 위로

    호주 사업 부문은 日아사히에 팔기로 최대 7조원 오비맥주 인수대금 ‘변수’ 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의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약 50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의 한국 자회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힘을 받고 있다. AB인베브는 2016년 경쟁사 사브밀러를 인수한 이후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에 시달리는 등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AB인베브는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에 빅토리아비터 브랜드 등을 갖고 있는 호주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AB인베브가 한국, 호주,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오비맥주 매각설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흘러나왔다. 당시 신세계그룹이 수조원을 들여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카스’를 인수해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이었다. 클라우드, 피츠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3위 업체 롯데주류도 인수자 물망에 오르내렸지만 이 역시 확인된 것은 없었고 매각설은 잠잠해졌다.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을 홍콩 증시에 상장(IPO)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의 홍콩 IPO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오비맥주 매각설은 다시 강력하게 부상했다. AB인베브가 국내 시장에서 (오비맥주) 매각 이후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업장에 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AB인베브가 최근 같은 스타일의 맥주인 버드와이저 500㎖를 업장에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카스라는 주력 브랜드를 잃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카스 브랜드만 약 2조원, 오비맥주 전체는 약 5조~7조원까지 거론되는 인수 금액을 감당할 국내 기업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KKR도 주요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KKR과 아시아 사모펀드 어피니티는 2009년 AB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를 사들여 2014년 6조 2000억원에 재매각하면서 3조 5000억원의 차익을 가져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대체품 할당 관세 등 각종 규제 완화…정부, 日대응 추경 2730억원 증액 요청

    반도체 소재 관세 최대 40% 한시 감면 국산화 R&D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화학물질 인허가 기간도 단축하기로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예산 증액뿐 아니라 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할당 관세’ 적용을 포함해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우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73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또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예외를 허용하고, 화학물질 인허가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730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야가 협의해 추경안을 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부처의 요청 사항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상 3개 품목(포토리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가스)을 포함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R&D 예산의 2500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려 1000억원을 늘려 달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에 115억원, 팹리스 중소업체의 시제품 제작 및 연구개발 지원에 110억원의 증액을 각각 요청했다. 정부는 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소재에 대해 관세를 감면해 주는 할당 관세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정한 특정 수입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제도로, 일본 외 국가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을 수입할 때 기업 부담을 낮춰 주자는 취지다. 다만 할당관세는 국가가 아닌 품목 기준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를 위한 R&D 과정에서 연장근로가 불가피할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핵심 R&D 과제를 중심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경우 화학물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화학물질의 신속한 출시도 돕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내 1위 오비맥주 매각설 다시 수면위로

    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의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약 50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의 한국 자회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힘을 받고 있다. AB인베브는 2016년 경쟁사 사브밀러를 인수한 이후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에 시달리는 등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AB인베브는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에 빅토리아비터 브랜드 등을 갖고 있는 호주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AB인베브가 한국, 호주,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오비맥주 매각설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흘러나왔다. 당시 신세계그룹이 수조원을 들여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카스’를 인수해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이었다. 클라우드, 피츠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3위 업체 롯데주류도 인수자 물망에 오르내렸지만 이 역시 확인된 것은 없었고 매각설은 잠잠해졌다.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을 홍콩 증시에 상장(IPO)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의 홍콩 IPO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오비맥주 매각설은 다시 강력하게 부상했다. AB인베브가 국내 시장에서 (오비맥주) 매각 이후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업장에 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AB인베브가 최근 같은 스타일의 맥주인 버드와이저 500㎖를 업장에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카스라는 주력 브랜드를 잃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카스 브랜드만 약 2조원, 오비맥주 전체는 약 5조~7조원까지 거론되는 인수 금액을 감당할 국내 기업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KKR도 주요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KKR과 아시아 사모펀드 어피니티는 2009년 AB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를 사들여 2014년 6조 2000억원에 재매각하면서 3조 5000억원의 차익을 가져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다세대·오피스텔 가치평가 AI로...지정대리인 6건 지정

    금융위원회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해 6건의 지정대리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업체가 금융사로부터 대출, 카드발급 심사, 보험계약 변경 등 핵심 업무를 최대 2년 동안 위탁받아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범운영해 볼 수 있는 제도다. 우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비 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담보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서비스 3건이 선정됐다. 빅밸류, 공감랩, 4차혁명 등 세 개 업체가 신청했다. 소형·서민주택 가격의 투명성이 높아져 주택담보대출 상담, 평가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페이코는 비대면 계좌개설, 카드발급 때 본인인증과 고객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팀윙크는 자산정보, 소비패턴 등 개인별 데이터를 분석해 펀드를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했다. 페르소나시스템은 자동차보험 계약 변경 때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이번에 선정된 6건을 포함해 금융위는 지난해 5월 이후 총 22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했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받은 핀테크 업체에 대한 테스트 비용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금융사가 핀테크 기업과의 업무위탁에 따른 리스크 우려 등으로 계약 체결에 소극적이지 않도록 관련 업무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의 제재 면책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방화 추정 화재, 적어도 26명 사망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방화 추정 화재, 적어도 26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18일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23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나 3층 건물이 모두 타버려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상당수의 소재 파악이 안돼 막대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화재 직전 건물 안에는 70명 가까이 있었고 38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미뤄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처음에 교도통신은 적어도 38명이 부상하고 중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잔불 정리 과정에 건물 2층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는 10명가량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 남성이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 버려”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처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이 용의자가 과거에 이곳 스튜디오에서 일했거나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의 제1 스튜디오였다. 목격자들은 3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줄여서 보통 ‘쿄애니(Kyo Ani)’로 불리는데 1981년 창업해 교토 우지시와 교토시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케이 온!’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출판 사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진 양성 사업도 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만화 왕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애니메이션 본산지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소셜미디어 등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벌써 고펀드미 닷컴에 교아니를 돕자는 모금 사이트가 개설돼 세 시간도 안 돼 13만 달러 가까이 약정이 이뤄졌다고 방송은 전했다.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디즈니랜드 몰래 간 ‘디즈니 상속녀’ 직원들 처우에 분노

    디즈니랜드 몰래 간 ‘디즈니 상속녀’ 직원들 처우에 분노

    디즈니랜드는 자칭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지만,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은 실제로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디즈니 공동창업자인 로이 디즈니(월트 디즈니의 형)의 손녀이자 디즈니 가문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59)가 최근 비밀리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애너하임에 있는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를 방문했을 때 종업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분노했다고 CNN 등 현지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최근 ‘헤지펀드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와 프리츠커·건드 가문의 멤버 등 미국 억만장자들과 함께 2020년 대선주자에 부유세를 부과해달라고 청원한 애비게일 디즈니는 전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신분을 숨긴 채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한 직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보내온 메시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거기에는 집에 가면 다른 집에서 나온 쓰레기 속에서 식량을 구해야 할 정도로 살기 어려운데 어떻게 일터에서 웃는 얼굴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겠느냐고 쓰여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디즈니랜드에서 만난 모든 직원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상속녀는 회사가 직원들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아서 “매우 격분했었다”(so livid)고 말했다. 영화감독이자 인권 운동가이기도 한 그녀는 또 로버트(약칭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그는 자신의 급여와 직원 평균 급여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아이거 CEO는 지난 회계연도에 연봉과 성과급을 포함해 총 약 6560만 달러(약 774억 원)를 받았다. 이는 디즈니 직원 연봉 중간값(4만6127달러)의 1424배에 이르는 액수라고 급여 컨설팅 업체 에퀄리가 조사해 밝힌 바 있다. 상속녀는 “밥은 자신이 보도에서 껌을 제거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단지 고용인일 뿐이고 직원들은 그와 같이 존엄성과 인권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최근 아이거 CEO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거기에는 당신은 훌륭한 CEO이고 그 업적은 당신이 훌륭한 경영자임을 보여주지만, 나라면 그곳을 더 좋은 곳으로 이끈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할 것이라고 쓰여 있다. 상속녀는 이전에도 아이거 CEO의 급여에 대해 거리낌 없이 언급했다. 지난 4월 트위터에서는 “난 약간의 디즈니 주식을 소유한 것 외에는 디즈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더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하지만 그 어떤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직원과 CEO 간의) 1000배가 넘는 보수 비율은 미친 것”이라고 썼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아이거의 소득은 성과에 따른 것이며 (디즈니랜드) 직원들에게도 최저시급의 배(15달러)를 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 회사는 근로자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억5000만 달러(약 1771억 원)를 들여 디즈니 아스파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비게일 디즈니는 2010년 설립된 ‘애국적 백만장자들’(Patriotic Millionaires)의 회원으로 오래전부터 부자 증세를 주장해온 인물로 그녀가 가진 순자산은 약 1억2000만 달러(약 141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S그룹, 협력 펀드·에이스클럽 운영하며 상생

    LS그룹, 협력 펀드·에이스클럽 운영하며 상생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 200억원씩을 출자해 만든 상생 협력 펀드를 통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LS전선은 신한은행과, LS산전은 우리은행과 각각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해 2·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을 이용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저리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LS엠트론은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 40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대출 금리를 우대받도록 하고 있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기술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LS산전은 ‘에이스클럽’ 제도를 운영하면서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에이스클럽’은 협력회사 중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저금리 대출 혜택’ 신혼부부 혼인기간 5→7년으로 확대

    ‘저금리 대출 혜택’ 신혼부부 혼인기간 5→7년으로 확대

    청약·대출 등 들쭉날쭉한 신혼 기준 통일 노후 공공청사 부지 청년 임대주택 건설 신규 후보지 서울 종로5가·대방동 꼽혀 1000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도 조성주택 구입·전세 자금을 일반 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는 신혼부부 자격이 결혼 후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된다. 또 서울에 있는 노후 공공청사를 개발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일자리, 주거, 교육, 취약청년 지원 방안이 담긴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최대한 많은 젊은층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대책 가운데 정책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범위를 혼인 기간 5년에서 7년 이내로 넓힌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주택 공급과 정책 대출을 병행하면서 주택청약 땐 7년, 대출 땐 5년으로 각기 다른 기준을 둬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신혼희망타운이나 행복주택, 신혼부부특별공급 신청 조건은 혼인 7년 이내로 하면서 디딤돌·버팀목 대출 때에는 혼인 5년 이내 조건을 두는 식이었다. 오는 29일부터 신혼부부 대출 조건까지 혼인 7년 이내로 통일되면서 수혜 대상이 넓어지고 소비자의 혼선을 빚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6~7년차 신혼부부들이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책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부부합산소득 기준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반영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선 저소득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소득 기준 인상은 더 많은 추가 예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 조건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버팀목 대출은 합산소득 6000만원 이하로 유지된다. 아울러 정부는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들어설 신규 공공청사 개발 부지도 연내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신규 후보지로는 서울 종로5가역 인근에 있는 선거연수원 부지와 동작구 대방동 군관사가 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7년 사업지로 선정된 8개 부지가 대부분 지방에 있어 정책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신규 부지는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대주택을 위한 공공청사 개발이 이미 확정된 8곳은 영등포 선관위, 옛 부산남부경찰서, 옛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지원·지청, 광주 동구선관위 등으로 2021년까지 11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초기 창업자에게 연 2.0%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을 빌려주는 ‘청년전용창업융자자금’ 규모를 올해보다 300억원 많은 16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대표가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미만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나온 6108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는 5월 말까지 55.6%가량 집행이 완료됐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안전망 대책으로는 청년저축계좌가 제시됐다.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 청년저축계좌에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 명목으로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3년 만기를 모두 채우면 차상위계층 청년은 총 144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은 美 6세 여아 사망 ‘날벼락’

    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은 美 6세 여아 사망 ‘날벼락’

    미국 유타주에서 아버지가 친 골프공에 맞은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은 17일(현지시간) 아버지와 함께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링크스 앳 슬리피 리지’ 골프장을 찾은 6세 여아가 골프공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 힐이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25분쯤 아버지와 함께 골프장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CNN은 아리아가 골프 카트에 앉아 있다가 아버지가 친 골프공에 목덜미를 맞고 쓰러졌으며, 솔트레이크시티의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소녀의 삼촌 데이비드 스미스는 현지언론에 아리아 부녀가 ‘골프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아리아는 아버지와 골프장에 가는 걸 좋아했다. 이들 부녀가 함께 골프장을 찾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었고 동시에 중요한 스케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아리아가 사망하면서 아리아의 아버지 켈렌 스미스는 큰 충격에 빠졌다. 아리아의 가족들은 모금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아리아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장례 비용 모금에 나섰다.경찰은 일단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렘 경찰서 트렌트 칼리지 경위는 “아리아가 타고 있던 골프 카트는 아리아 아버지를 기준으로 왼쪽에서 45~90도 사이에 세워져 있었다. 바로 앞도 바로 뒤도 아니었다. 운이 나빴던 비극적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현지 골프전문가 스티븐 마렛은 “골프 코스에서 사람들이 종종 골프공에 맞아 다치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사망에 이른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코스에서 보기 드문,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지난해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2월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한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던 20대 남성은 친구가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사망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공을 치는 친구의 오른쪽에 서 있다가 골프공에 관자놀이 부분을 맞았으며 병원에서 뇌출혈 수술을 받았지만 나흘 뒤 결국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ECP+,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최적의 미래화폐 추구하다’

    ECP+,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최적의 미래화폐 추구하다’

    교환경제라는 시장경제 사회에서 상품의 교환과 거래,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일반적 교환수단 내지 일반적 유통수단을 화폐라 부른다. 화폐의 매개 작용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원하는 상품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상식이다. 그런데 화폐는 인류역사발전 단계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현물에서 금·은으로, 동전에서 지폐로, 그리고 카드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그렇다면 진화·발전을 거듭해 온 화폐의 끝은 어디인가. 암호화폐의 등장 이후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도전은 세계적 추세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범한 ‘테오 컨설팅 그룹(TEO CONSULTING GROUP, 이하 테오)’이 대한민국의 ‘싸이투코드’와 손잡고 상용화에 최적화된 지불경제 통합 플랫폼 ‘ECP+’를 개발 출시하며 화폐의 진화발전 새역사 창조라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본지는 ‘리얼 코인, 리얼 페이를 기치로 내건 ECP+ 플랫폼’을 조명해 봤다. ECP+는 상용화에 최적화된 지불경제 통합 플랫폼으로서 실생활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이다. ECP+는 시공간 블록체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및 암호화 보안기술이 적용된 ECP+앱으로 ECP+ 플랫폼을 통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ECP+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거래소와 연결해 시세를 파악하고 원터치 교환시스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거래를 할 수 있는 대중화된 결제시스템으로 출시됐다. 편집자 주●급변하는 간편결제시장, 그 해법은 무엇 결제시장의 변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인공지능(AI) 등 각종 기술이 금융 서비스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간편결제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간편결제란 공인인증서 등을 이용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단하게 결제하는 시스템을 이르는 말로, 스마트폰을 단말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페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243만건, 이용액은 762억원이었다. 2016년 1분기에 비해 5배 성장했다. 간편결제의 위력이 날로 커지는 모양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참여자도 늘었다. 특히 삼성페이가 시장확대를 주도하는 가운데 제로페이까지 가세했다. 게다가 결제 방식도 다양화되고 있다. 전기·수도요금 같은 각종 공과금은 물론이고 아파트 관리비, 지방세와 국세 등도 간편결제로 지불할 수 있게 됐다. 결제 방식도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NFC(무선데이터통신) 외에도 QR코드를 이용한 간편결제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지급 결제시장의 고도화는 이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간편결제의 등장으로 핀테크 기술 기반의 지급 결제를 대중화시킴에 따라 ‘중간사업자’를 생략한 P2P기반의 지급 결제서비스가 확산될 태세이다. 현재 중앙 집중형 대형 사업자가 독점하고 있는 결제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암호화폐 기반 신규 지급결제 서비스는 지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다. 하지만 중앙화된 현재 결제방식은 간편결제시장을 왜곡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간사업자가 결제과정에 너무 많이 개입돼 있어 간편해야 할 거래가 되려 복잡해지고 수수료까지 높인다. 그렇다 보니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게다가 결제가 간헐적으로 처리되다 보니 결제의 전체 거래를 지연시키는 병목현상이 생긴다. 그렇다 보니 ‘글로벌 금융시대’에 개발도상국은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체계적으로 중앙화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다. 기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혁신이 요구되는 이유다.●ECP+는 블록체인 화폐, 지불경제 플랫폼 지향 ECP+ 플랫폼은 한마디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화폐경제의 대안 모델을 제공하는 지불경제 플랫폼이다. 가상이 아닌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 단일화된 암호화폐이다. 이를 위해 테오는 지난 4월 금융과 보안 솔루션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화폐 ECP+를 탄생시켰다. 이에 따라 ECP+는 개인 전자지갑을 통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든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통해 출금이 가능하도록 출시됐다. 실제 경제생활에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의 결제 시스템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놀라운 혁신을 현실화시켰다. 이 혁신은 앞선 블록체인 전자(암호)화폐 생태계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전 세계 가맹점과 국가별 서비스를 위해 인프라도 확대했다. 특히 경제와 산업에 적용 가능하도록 범용화폐로 구축했다. 그렇다 보니 전자지갑으로 트레이딩은 물론 투자까지 가능하다. 수익의 재분배와 화폐로서 혜택과 권리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테오 관계자는 “다음 세대 화폐의 선점을 통해 금융생활의 마지막 변화를 목표로 출시됐다”며 “ECP+는 리얼 코인이자 리얼 페이로서 세대와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왜 ECP+인가 테오 관계자는 “코인의 미래는 모든 거래가 암호화폐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최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된 두 권의 책과 저자를 소개했다. 유명 경영학자이자 CEO인 돈 탭스콧은 ‘블록체인 혁명’이란 책에서 ‘블록체인은 근본적인 자동화를 위한 특별한 플랫폼으로써 사람 대신 컴퓨터가 작업하고 자산과 사람을 관리한다’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해 자본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폐전쟁’의 저자인 쑹홍빙은 ‘새로운 세계의 규칙을 만들어 내고자 시도할 수 있는 담력이 미래 세대의 강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ECP+는 현존하는 결제 시스템보다 편리하면서 빠른 결제로 상용화에 최적화돼 있다. 결제과정이 간소해 시간이 단축되고 수수료 감소로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ECP+ 플랫폼은 1초 이내로 회원 계정 간 송금이 가능하며 이메일(E-Mail)을 통한 계정 복구도 가능하다. 일례로 ECP+를 이용하면 중간에 PG사 없이 소비자와 가맹점 간에 직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은 소비자와 가맹점 사이에 PG사가 있어 결제일과 지급일이 다르고 수수료까지 발생한다.특히 기존 암호화폐는 특성상 실시간으로 등락하는 시세와 느린 전송속도로 안정적인 거래가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산업 내부에서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다각도로 발전하는 반면 산업 외부인 대중에서는 여전히 낯설다는 측면도 존재한다. 하지만 ECP+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거래가 암호화폐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실한 비전을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게 했기에 대중적인 암호화폐로 발돋움할 것이다. 이를 위해 ECP+는 해킹방지를 위한 특화된 보안 및 크로스체크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고 구간암호화 등의 보안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암호 관련 특허기술들을 적용했다. 이는 싸이투코드와의 기술제휴가 주효했다. 시공간 블록체인, 뮤추얼펀드, DCOS, Big Data와 AI 특허기술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CP+는 생활화폐로서의 가치, 보인기술과 검증기술의 집약, 가맹점 친화적 사업형태, 배당을 통한 수익성, ECO산업 뷰티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미래화폐이다. ECP+는 국내 모든 주유소, 백화점, 카페 등 30만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국 글로벌 호텔체인과 괌 리조트, 마닐라 Rizal Park 호텔 카지노 등의 부대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테오 컨설팅 그룹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범했는데 회계전문가와 각종 민간기업의 투자은행 경영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투자펀드, 기업운용 및 창업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글로벌 핀테크, 암호화폐 개발과 보안 솔루션 제공, 국제 암호화폐 거래소 등 금융서비스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급변하는 정보기술(IT)과 금융환경 속에서 결국 ‘사람이 중심’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을 지원하며 전 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두바이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각 지사에서 시스템 개발과 운영, 고객 서비스, 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경력은 지난 5월 16일 한국블록체인기업 진흥협회로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사용 플랫폼 우수기업가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테오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네오 컨설팅이 주관하고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주관하고 ‘ECP+ 블록체인을 탐하다’라는 타이틀로 ECP+의 두 번째 밋업 행사를 열었다”며 “이날 밋업 행사에는 ECP+ 메인넷의 기능을 발표하고, 딥앱을 런칭하고 시연했다”면서 “1000명의 투자자들이 행사장 및 외부를 가득 채우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딥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ECP PLUS로 검색해 다운로드 및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용 IOS의 경우 심사 중으로 3개월 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홍콩 및 싱가폴에서도 ECP+를 궁금해하는 벤처캐피탈 및 투자자, 거래소 및 파트너들에게 정보공유를 위한 현지에서 행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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