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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5월, 소도 고통 느껴”..스페인서 ‘투우’ 반대 나체 시위 열려

    “죽음의 5월, 소도 고통 느껴”..스페인서 ‘투우’ 반대 나체 시위 열려

    '투우의 국가' 스페인에서 투우 축제에 반대하는 동물권리운동가들이 마드리드 광장에 상의를 탈의한 채 집단행동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광장에서 진행된 나체 시위는 매년 5월 스페인 각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투우 경기와 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벌어진 집단 움직임으로, 이날 광장에 모인 국제 동물권익단체 운동가들은 “투우가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개된 영상 속 시위대들은 마드리드 광장 전면에 상의를 탈의한 채 붉은색 천 위에 누워 투우 금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스페인에서는 투우 축제를 놓고 수년 전부터 PETA 등 국제 동물권익단체들을 중심으로 투우가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금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촉구돼 왔다.  실제로 지난 2월에도 안달루시아에서는 투우 경기로 인해 소에게 가해지는 끔찍한 고통은 소 뿐만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반대 시위대가 광장 곳곳에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시위대는 스페인 정부를 겨냥해 정부가 나서 ‘투우 금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정부가 인간의 도덕성과 문화적 가치를 고려하는 것과 동시에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투우를 즐기는 잔혹성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반면 투우를 스페인의 전통문화라고 여기는 스페인 투우협회를 중심으로 투우의 발생지로 알려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등 상당수 지역에서는 여전히 투우 경기와 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투우 경기와 축제의 잔혹성이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논란이 꾸준히 확산되는 등 스페인에서의 투우 경기는 매년 갈수록 감소하는 분위기다. 현지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가 지난 2016년 실시한 조사 결과 스페인 국민의 약 81%는 ‘투우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으며, 그중에서도 16~24세 청년층에서의 투우 지지도는 단 7%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청년층의 투우에 대한 저조한 지지도는 주로 ‘투우는 잔인한 경기다’, ‘소도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동물 학대를 중단해야 한다’는 등의 젊은 층의 목소리가 대변된 결과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 강동, 환경 살리는 어린이 대축제 눈길

    강동, 환경 살리는 어린이 대축제 눈길

    서울 강동구는 오는 20일 어린이 대축제 ‘우리가 그린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대축제는 영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는 ▲업사이클링 퍼포먼스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만의 장난감 만들기 ▲몸 쑥쑥 체험(건강증진운동) 등 각종 놀이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도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1000원만 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강동어린이회관에서도 ▲해설이 있는 가족 클래식 공연 ▲빅블록 상상놀이터 ▲하늘정원(비눗방울, 포토존, 생태체험) 등을 선착순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안전한 어린이 행사를 위해 구청과 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3회차로 나눠 100%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약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구는 이 밖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와 ‘아이맘강동’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아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문화의 구로… 책과 함께 숲속 음악회

    문화의 구로… 책과 함께 숲속 음악회

    서울 구로구가 항동 천왕산 가족캠핑장에서 숲속 음악회 ‘여름 담아 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숲속 음악회 ‘여름 담아 봄’ ▲숲에서 열리는 장터 ‘마음 나눠 봄’으로 구성됐다.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은 폐기되는 그림책을 재활용해 나만의 팝업북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천왕산책쉼터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여름 담아 봄’은 천왕산 가족캠핑장에서 오후 1~4시에 진행된다.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형태의 콘서트다. 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가 다양한 폐기물로 만든 악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싸운드 써커스’와 요들, 벌룬 쇼, 성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천왕산책쉼터 앞에서 장터도 열린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의류, 공예품, 공정무역 물품 등을 판매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퍼레이드·불꽃쇼 펑펑… 고래축제 보러 울산 오세요

    고래문화를 테마로 하는 전국 유일의 ‘울산고래축제’가 1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울산 남구는 11일부터 14일까지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도약하는 장생포’를 주제로 제27회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8시부터 장생포 야구장 내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울산 출신 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과 고래 스페셜 불꽃쇼가 진행된다. 12일부터는 고래 퍼레이드,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가수 김현정과 류지관이 출연하는 장생포 열린음악회, 가족 뮤지컬, 거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고래 퍼레이드는 남구 14개 동 주민과 기업, 해군 기수단, 의장대, 군악대, 어린이합창단 등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오후 5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신모델과 특수 제작된 고래 플로트 카도 행렬에 참가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장생포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래열기구 체험, 물위를 비행하는 장비인 플라이보드를 활용한 장생이 수상쇼, 해양경찰 구조정의 물대포 쇼 등이 매일 진행된다. 장생포문화창고, 아트스테이 등에서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열리고, 고래박물관 부설주차장과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포차와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고래문화재단은 울산역, 옛 울주군청, 신복로터리, 달천철장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 셔틀버스와 태화강역~고래박물관 직행버스 등을 무료로 운행한다.
  • 목포에서 열리는 5·18 민중항쟁 43주년 서화 퍼포먼스

    목포에서 열리는 5·18 민중항쟁 43주년 서화 퍼포먼스

    사회적 이슈 문제를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등 매년 ‘SNS 세태 풍자전’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는 정태관 화가가 5·18 민중항쟁 43주년을 맞아 희생자 518인 서화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정 화가는 ‘마당 붓으로 5·18정신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행사를 치른다. 현재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959명(1묘지 778명, 2묘지 181명)이 안장돼 있다. 43주년 퍼포먼스는 1묘지에 모셔져 있는 희생자 중 가나다순에 의해 5·18 희생자를 의미하는 뜻에서 518m 천에 518명의 희생자를 한 자씩 써내려가는 일필휘지(一筆揮之) 서화 퍼포먼스를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행사로 강명진의 전자 바이올린, 정별님 소프라노, 김상유 가수의 민중 노래, 한영애의 춤 등이 협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정 화가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등의 문구도 쓴다. 내년에는 올해 기재하지 못한 희생자 이름을 쓴다는 방침이다. 5·18 희생자 명단은 2020년에 518기념재단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공했다. 정 화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밑거름이 된 5·18 민중항쟁의 정신을 깊이 새기고자 한다”며 “민주주의 항쟁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되새기는 추모의 시간이 되고, 5·18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민주·인권·평화·정의를 지향하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화가는 5·18 40주년인 2020년에는 ‘5·18 희생자 227인 서화 퍼포먼스’를 목포 평화광장에서 했다. 지난 2019년 5·18 39주년에는 5·18 당시의 현장을 모티브로 한 ‘5·18 민중항쟁 SNS 괴물전’과 5·18 사진전 등을 열었다. 또 2017년 세월호 목포거치 100일에는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 2018년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의미하는 ‘304m 시민 릴레이 퍼포먼스’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왔다.
  • “돈보다 배구 사랑해”… 우리 마음에 ‘콕’

    “돈보다 배구 사랑해”… 우리 마음에 ‘콕’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프로배구 V리그 남자 3개 구단을 섭렵했던 쿠바 출신의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왼쪽·32)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가 대거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남자 코트의 ‘새 얼굴’은 마테이 콕(오른쪽·27·슬로베니아) 단 한 명뿐이다. 요스바니는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끝난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2018~19시즌 OK금융그룹 입단으로 V리그와 첫 인연을 맺은 요스바니는 한 시즌 뒤엔 현대캐피탈, 2020~21시즌에도 대한항공에서 뛰는 등 세 시즌 동안 V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를 전전하다 3년 만에 국내 네 번째 팀인 삼성화재를 통해 V리그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지명한 뒤 우리카드는 20대의 젊은 슬로베니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콕을 선택했다.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 링컨 윌리엄스(링컨), 타이스 덜 호스트(타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안드레스 비예나(비예나) 등 네 명이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과 줄줄이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콕은 유일한 V리그 외국인 ‘새내기’가 됐다. 그는 우리카드에 지명된 후 “전혀 예상을 못 했다”며 “이렇게 큰 홀에서 내 이름이 불려 너무 좋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콕은 이어 “V리그에 대해선 친구 가스파리니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구단의 지원이 좋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17세 때 배구 대표팀으로 1주일간 한국에 왔던 적이 있다고 밝힌 콕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봉(40만 달러)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엔 “만족한다. 돈 때문에 배구를 한다면 오래 못 한다. 돈보다는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V리그에서 뛰겠다”고 답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기본기, 배구에 대한 능력, 움직임을 보고 선택하게 됐다”면서 “둘째 날부터 요스바니와 마테이 콕 둘을 놓고 고민했다. 퍼포먼스는 요스바니가 낫지만 리시브 등을 보면 마테이 콕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점프, 순발력에다 수비도 생각해야 했다”고 밝혔다.
  • 드레스 대신 바지 입는 이유? 피아노 앞에서 나는 女도 男도 아니니까

    드레스 대신 바지 입는 이유? 피아노 앞에서 나는 女도 男도 아니니까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38)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2010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갑자기 조명이 꺼졌는데도 흔들림 없는 연주로 우승을 차지했던 일, 다른 하나는 무대에 설 때 드레스 대신 바지 정장을 입는다는 사실이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이야기는 아브제예바가 무대에서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하는 연주자임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엮인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아브제예바는 쇼팽 콩쿠르에 대해 “무대에 올랐을 때 오직 쇼팽 음악에만 집중했고 그 외에 다른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바지 정장을 입는 일에 대해선 “음악 앞에서 나는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 시각적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야 음악 본연에 더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82) 이후 45년 만에 탄생한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로 유명한 아브제예바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내한은 지난해 1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이후 1년 만이며 독주 무대는 2014년과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오는 12일 공연은 모든 곡을 쇼팽의 것으로 준비해 더 특별하다. 전반부에서는 폴로네즈 두 곡, 뱃노래, 전주곡, 스케르초를 연주하고 후반부에서는 마주르카 네 곡과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로서는 쇼팽의 진수를 감상할 기회다. 아브제예바는 “13년 만에 올 쇼팽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것 같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성장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 공연으로 쇼팽 음악의 비전을 제시하고 요즘 느끼는 쇼팽의 음악은 어떤지 한국 관객들과 공유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아브제예바는 관객과의 소통을 연주의 최우선점으로 꼽았다. 정장을 입고 연주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15년 전쯤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다 작품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껴 편안히 연주할 수 있는 복장을 택했다. “그때 그 순간에만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은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서만 발휘된다”는 그는 “그것이 공연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했다. 아브제예바 다음 쇼팽 콩쿠르 우승자가 조성진(29)이다. 아브제예바는 클래식 음악가 중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연주자로 조성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를 꼽았다. 특히 김봄소리에 대해서는 “언제 봐도 매우 기분이 좋아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주자로서의 목표를 묻자 아브제예바는 “아직도 배우고 싶은 작품이 많다”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작품에서조차 새로운 것들을 발견한다. 평생 이 도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 “美남성 스트립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구성”…박칼린 패소

    “美남성 스트립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구성”…박칼린 패소

    여성 전용 공연 ‘와일드 와일드’가 자신의 공연 ‘미스터쇼’를 표절했다며 공연을 금지해달라고 소송을 낸 공연연출가 박칼린 음악감독이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박 감독 측이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장면은 미국 등에서 이미 존재했던 남성 배우들의 공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이라는 이유로 유사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박 감독이 공연 제작사 더블유투컴퍼니를 상대로 제기한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박 감독은 와일드 와일드가 2014년 초연한 박 감독의 창작 공연 미스터쇼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체적인 장면은 물론 ‘남성 배우들을 출연시켜 그들의 안무와 동작, 연기만으로 성적 매력을 발산시켜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의 여성 관객 전용 공연’이라는 각본의 주제와 기획 의도도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박 감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미스터쇼 각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은 진행자의 대사인데, 와일드와일드는 진행자를 두고 있지 않고 배우의 대사가 전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무대 구성 등에 대해서도 “미스터쇼 각본 ‘장면 설명’에는 ‘아슬한 무브먼트’, ‘본능에 충실한 몸짓들’ 등 아이디어에 불과하거나 추상적 또는 불분명한 표현이 다수 사용됐다”고 판단했다.재판부 “아이디어에 불과하거나 추상적인 표현 다수” 박 감독 측이 차용 당했다고 주장한 주제와 기획 의도 역시 아이디어에 해당해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각 장면의 배치 순서가 유사한 점이 있다”면서도 “‘남성 배우들의 안무와 동작, 연기만으로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방법이나 표현 방식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샤워 장면, 제복을 입고 군무를 추는 장면 등은 미국 등의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쇼’를 비롯해 미스터쇼 각본이 창작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공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법에 포섭되기 어려운 공연의 연출 등이 박 감독 회사 포킥스엔터테인먼트의 성과라며 이를 도용했다는 주장(부정경쟁방지법상 성과물 도용)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주장에 재판부는 “와일드 와일드가 박 감독 회사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를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무단 사용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간 박 감독은 ‘와일드와일드’가 런웨이 신, 흰 티와 청바지 신, 랩댄스 신, 제복 신 등 자신의 공연 ‘미스터쇼’ 특정 장면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박 감독 측은 “연출자로서 역량은 저작권 측면에서 보호받기 어렵다. 연출자 기량을 모방한 부분을 최대한 포섭한 게 부정경쟁방지법상 성과물 도용”이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반면 ‘와일드와일드’ 측은 “장르의 유사성만 인정하고 저작권 침해 등은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유사한 장르의 공연에서 통상 나타나는 무대 구성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 대한민국 ‘산림수도’ 강원… 세계 향해 녹색성장 가치 외친다

    대한민국 ‘산림수도’ 강원… 세계 향해 녹색성장 가치 외친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8일로 137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대주제로 한 강원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주행사장인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세계잼버리수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행사장은 고성 DMZ박물관·통일전망대, 속초 청초호공원·설악산자생식물원·국립등산학교, 인제 만해마을,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이다. 강원도와 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산림청·sj산림조합·한국수력원자력·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가 후원한다. 세계에서 처음 산림을 테마로 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미리 만나 본다.●설악산·동해 한눈에 조망… 솔방울전망대 ‘압권’ 주행사장에는 ▲푸른지구관(희망의 숲을 만나다) ▲산림평화관(평화의 숲을 말하다) ▲문화유산관(인류의 숲을 느끼다) ▲휴양치유관(치유의 숲을 누리다) ▲산업교류관(성장의 숲을 만들다) 등 5개 주제별 전시관이 차려진다.푸른지구관에선 기후위기 시대의 유일한 해답인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폭 30m·길이 40m의 대형 실감 영상이 바닥과 벽면에 펼쳐진다. 산림평화관을 찾으면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 과정, 평화가 공존하는 비무장지대(DMZ)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문화유산관은 숲과 함께한 인류의 역사, 숲을 통해 얻은 문화 예술적 영감과 작품들을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선보인다. 휴양치유관은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와 관람객이 즐기는 체험시설로 꾸며진다. 산업교류관은 산림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들의 홍보관과 임산물, 목재 가공, 임산물 바이오, 산림 레저 등을 소개하는 시설로 이뤄진다. 오세희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주무관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임업 장비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나무를 베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외전시장도 운영된다”고 말했다.주행사장에는 엑스포 랜드마크인 솔방울전망대도 설치된다. 솔방울과 씨앗을 모티브로 한 솔방울전망대는 높이가 45m에 달해 상층부에 올라서면 설악산과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잣나무 열매를 연상케 하는 높이 9m의 상징조형물도 주행사장 입구 주변에 놓인다. 이색 목조주택과 캠핑장비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집라인과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는 힐링광장도 조성된다. 주행사장에선 개장·개막식, 폐막식을 비롯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트로트·발라드콘서트, 어린이동화뮤지컬·뮤지컬 갈라쇼, 코미디마임·K 태권도·퓨전타악·전자현악·전통연희·스트릿댄스·넌버벌 퍼포먼스, 산림매직쇼·스탠딩마술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궁궐목·솔방울트리·숲속향기 만들기, 공예·산림드로잉·목공예 체험 등이 있다. 송선영 엑스포조직위 홍보부장은 “산림을 주제로 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배울거리, 먹거리가 다채로워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성·속초·양양·인제… 다양한 공연·체험·축제 각 부 행사장에서도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고성에선 DMZ 평화탐방투어·온라인 테마별 스템프투어, 속초에선 스포츠클라이밍체험, 양양에선 숲속 목공 체험·전국 목공예 기술자 경연, 인제에선 백두대간 숲해설 경연·임산물 한마당 축제 등이 벌어진다.산림과 환경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도 총 4회 개최된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한국산림과학회는 개막 당일인 9월 22일부터 이틀간 고성에서 ‘산림을 통한 아시아의 지속가능 발전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연다. 또 10월 5일부터 속초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 10월 12일부터 인제에서 ‘문학으로 바라보는 산림과 통일’, 10월 18일부터 양양에서 ‘강원특별자치시대 지속가능한 강원 산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이틀씩 진행된다. 임현식 조직위 기획조정본부장은 “국제PEN한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강원산림포럼,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산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 입장권은 YES24 홈페이지나 NH농협은행, 엑스포조직위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만 19~64세) 1만원·청소년(만 13~18세) 7000원·어린이(만 7~12세) 5000원이다.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보호자, 만 75세 이상 노인, 만 7세 미만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체입장객과 강원도민, 강원도 소재 기업과 기관 임직원, 만 65~74세, 현역 군인·경찰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대한민국 허파’… 강원 산림 가치와 위상 높인다 강원도와 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은 엑스포가 강원 산림의 우수성과 함께 산림 녹화·복원 및 산불 예방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은 우리나라 산림 가운데 22%를 차지한다. 또 강원의 81%는 산림으로 이뤄져 ‘산림수도’,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22곳, 50대 명품숲 중 15곳이 강원에 있다. 일제강점기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훼손된 강원 산림은 수십년간에 걸친 녹화와 복원사업을 통해 21배 이상 증가했다. 전진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1946년 ㏊당 8㎥에 그쳤던 강원 산림의 임목축적은 2020년 170㎥로 크게 늘었다”며 “2001~2009년과 2015년 금강산에서 방제사업을 실시해 남북산림 교류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등 산림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하는 곳이 강원도”라고 했다.엑스포는 고성명태축제, 속초 설악문화제, 인제 가을꽃축제, 양양 연어축제·송이축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함께 열려 코로나19로 끊어졌던 국내외 관광객을 다시 강원으로 불러들이는 촉매제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엑스포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은 “체험과 이벤트, 공연이 가득한 행사장을 찾으면서 강원의 깨끗한 산과 바다, 계곡 등 천혜 자연도 함께 둘러보길 권한다”고 말했다.●강원도·4개 시군 호흡 ‘척척’ 손님맞이 ‘착착’ 강원도와 시군들은 올해 초 협력회의를 갖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3월 주행사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마친 뒤 본격적인 시설물 설치에 들어갔다. 상하수도와 배수로, 전기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이미 완료됐다.강원도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원도산림조합장협의회를 비롯한 강원도아스콘공업협동조합,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강원지회, 신한은행 강원본부 등 기업과 기관, 단체들은 잇따라 후원금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지사는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생하고 산림엑스포를 개최하는 뜻깊은 한 해”라며 “강원 산림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2023보성세계차엑스포’ 9일간 67만명 찾아 성황리에 종료

    ‘2023보성세계차엑스포’ 9일간 67만명 찾아 성황리에 종료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지난 7일 공식 폐막행사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주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엑스포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67만여명이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읍, 벌교읍, 율포솔밭해수욕장 등을 찾았다.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각종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데다 보성군의 대표 축제들이 동시에 열리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는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불꽃축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가 열렸다. 또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군민의 날’, ‘데일리콘서트’ 등 보성군의 대표 축제들을 통합해 통합 축제형 엑스포를 선보였다.개막식인 29일 고려시대 뇌원차 진상행렬 재연을 시작으로 녹차 새싹 퍼포먼스, 블랙이글스 에어쇼, 뮤지컬 싱어즈 개막퍼포먼스, 5000여명이 함께한 플래시몹 등과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17개사와 보성제다 및 농특산물 9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미국 등 4개국에 700만불 규모의 수출 협약과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 등에서는 전 세계 차 생산 농가에서 80여개 제품이 출시돼 세계차엑스포다운 면모를 보였다.한국차박물관 주제관을 비롯해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6개국의 세계 차문화 전시관이 설치돼 직접 차를 시음하고 각 나라의 차 역사를 설명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6500년부터 이어진 차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동아시아 차문화 특별전, 세계 티 로드관, 블랜딩 차 품평관, 차 명상 공예관, 보성다원 생태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9개의 전시체험관은 ‘2023 보성세계파엑스포’만의 특별전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철우(보성군수)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천년을 이어온 보성차의 유구한 역사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통합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고 사계절 비수기 없는 보성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B컷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한 용산기지

    [B컷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한 용산기지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미래세대에 먼저 개방된 용산공원 “이곳은 시민공원으로 전부 개방하겠다. 백악관 같이 낮은 담을 설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직접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설명했을 때 밝혔던 구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용산 공원 개방’이었다. 취임 및 집무실 이전 1주년을 앞두고 그 구상이 비로소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 기존에 주한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부지가 지난 4일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됐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고, 최근까지 미군이 주둔하며 무려 120여년간 시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금단의 땅’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 첫 입장을 하는 ‘개문 퍼포먼스’로 공원의 정식 개방을 알렸다. 공원은 30만㎡(9만평) 규모로, 내부에는 어린이도서관과 야외 휴게공간인 이음마당, 이벤트하우스, 잔디마당,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스포츠필드 등이 마련됐다. 잔디마당 내 전망언덕에서는 대통령실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개방 행사가 끝나고 전망언덕에서 김건희 여사, 참모들과 함께 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했다. 기념수는 ‘영원불멸’을 상징하는 소나무였다.도어스테핑 중단 후 기자들과 첫 소통한 尹 대통령실은 어린이정원 공식 개방 이틀전인 2일 출입기자단들과 오찬 간담회를 겸한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먼저 참석해 진행하던 간담회 분위기가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윤 대통령의 ‘깜짝 방문’부터였다. 이날 윤 대통령과 출입기자들과의 대면은 지난해 11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후 처음으로 갖는 소통의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자주, 처음에는 취임하고 매일 봤잖아요. 그렇죠? 근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라며 도어스테핑 당시를 회상했고, 몇몇 기자들과 함께 앉은 테이블에서는 국빈 방미에 대한 소감과 한중관계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이 될지 간담회가 좋을지, 홍보수석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대국민소통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지지율 반등 ‘견인’…방미 성과 공유도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앞서 5박7일 일정의 방미 성과를 국무위원들과 공유했다. 이번 국빈 방미는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반등을 이끈 배경으로도 꼽힌다. 한미동맹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미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듯하다. 미 CBS방송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영상에는 한국전 참전용사가 감사의 글을 남겼고, 이에 윤 대통령이 댓글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92세의 스탠턴 키퍼가 “윤 대통령님, 미국의 참전용사와 한국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헌신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오늘 저를 미소짓게 하셨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이에 윤 대통령은 다시 댓글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늘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참전용사들께서는 자유를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셨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 팬더티비 소속 걸그룹 레이샤, 신규 멤버 라혜 영입… “첫 단독콘서트로 컴백”

    팬더티비 소속 걸그룹 레이샤, 신규 멤버 라혜 영입… “첫 단독콘서트로 컴백”

    더블미디어가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팬더티비 소속 걸그룹 레이샤가 신규 멤버 라혜를 영입, 오는 6월 9일 스카이아트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팬더티비 관계자는 “라혜는 168㎝의 압도적인 비율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이번 신규 멤버로 영입하게 됐다”며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5인 체제로 개편한 레이샤는 콘서트를 통해 신곡 쇼케이스, 퍼포먼스 등 오랜 기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더티비는 레이샤 컴백과 더불어 ‘2023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의 레이샤 멤버들을 선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래, 댄스, 랩에 재능 있는 BJ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5인은 한 팀의 아이돌 그룹이 돼 음원 발매 및 활동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우려 딛고 흥행’…26만명 참여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우려 딛고 흥행’…26만명 참여

    정체성 재확립 중심으로 4년 만에 전면 개편된 충남 아산의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흥행 실패 우려에도 축제 기간 26만 명이 참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 기간 프로그램 방문자는 2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라며 프로그램을 전면 개혁해 흥행 실패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축제가 시작된 28일 주 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 2만여 명을 비롯해 29일 3만 5000여 명, 30일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폐막식에도 약 1만 5000여 명이 방문해 안전을 위해 입장을 제한해야 했을 만큼 많은 시민이 몰렸다. 장군의 사당이 모셔진 현충사를 방문한 인원도 3일간 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축제 기간에는 아산시립합창단의 칸타타 공연 ‘난중일기’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에 진출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퍼포먼스, ‘스트릿 맨 파이터’ 출연팀인 원밀리언과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등도 선보였다. 국립국악원은 성웅 이순신 축제만을 위해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를 만들어 국립국악원 관현악단, 아산시립합창단과 함께 공연했다. 국방부 전통의장대·여군의장대, 육군 양악대, 미8군 군악대 등 14개 팀이 축제 기간 시내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처음 선보였다. 박경귀 시장은 박 시장은 “‘성웅 이순신 축제’는 아산의 영원한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라며 “지난 축제의 미비점을 확인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더 큰 즐거움과 만족을 드리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디블렌트, 드림래더스 ‘EDUM’과 Web 3.0 교육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

    디블렌트, 드림래더스 ‘EDUM’과 Web 3.0 교육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

    진학사의 블록체인 기반 교육 자회사 드림래더스(대표 유성원)와 종합광고회사 디블렌트(대표 홍성은)는 지난 3일 서울 논현동 디블렌트 사옥에서 웹 3.0 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디블렌트가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 학부모 커뮤니티 메타버스에, 드림래더스가 운영 중인 EDUM 프로젝트의 다양한 교육•입시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를 접목해서 웹 3.0 교육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학부모 커뮤니티 메타버스에선 자녀들의 학습 로드맵이나 교육 성과에 대해 AI(인공지능)가 상담해주며, 입시 정보 등 학부모들의 관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EDUM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기반 보상 모델을 적용해 혁신적인 웹 3.0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드림래더스는 교육 및 입시 분야 ICT 업체인 진학사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학습을 통한 보상 모델을 적용한 EDUM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드림래더스는 진학사가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 충성도 높은 사용자 Pool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웹 3.0 기반의 교육 생태계 구축과 운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블렌트는 2021년 광고 취급액 기준 국내 10대 종합광고회사로, 대기업 인하우스 에이전시 중심의 국내 광고 시장에서 성공적인 브랜딩과 디지털 퍼포먼스를 만들어온 독립광고회사다. 특히 최근에는 메타본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과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웹 3.0 모델을 접목한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Integrated Brand Communication)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입시제도의 변화 속에서 학부모들이 교육•입시 관련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Web3.0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학부모들의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주면서 지금까지 학생에게만 초점을 맞춘 에듀테크(EduTech)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검찰 출입 퇴짜 맞은 宋… 구속 피하기 여론전?

    검찰 출입 퇴짜 맞은 宋… 구속 피하기 여론전?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향후 구속영장 심사를 염두에 둔 ‘여론전’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자진 출두 퍼포먼스’라며 평가절하했다. 송 전 대표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국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이) 나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만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워킹맘, 20·30대 비서들을 압수수색, 임의동행 명분으로 데려가 협박하고 윽박지르는 무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생털이, 먼지털이식 별건 수사로 인격 살인하는 잔인한 검찰 수사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수사 시작 전 피의사실이 유출되고 전 언론에 공개돼 매일 추측성 기사가 남발하면서 한 사람 인생을 짓밟아 정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검찰에 도착해 1층 민원실에서 출입증을 받아 검사실로 올라가려 했으나,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돼 현관에서 발길을 돌렸다. 수사를 지휘하는 김영철 반부패2부장 검사와의 통화 요청도 무산됐다. 이후 송 전 대표는 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A4 용지 6장 분량의 입장문을 읽으며 결백을 강조했다. 청사 앞을 지키던 송 전 대표 지지자들은 “송영길은 청렴하다”, “사법살인 검찰 해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반대하는 측에선 “고개를 숙여라”, “정치쇼 하지 마”라는 등 비난을 퍼부었다. 법조계에선 송 전 대표의 자진 출두에 대해 향후 구속영장 청구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 행보라고 본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정치인만 편의를 봐줄 수도 없다”면서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진술 조사 등을 마치고 절차대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범죄 피의자도 자기 마음대로 수사 일정을 못 정하는데, 이는 특권의식의 발로”라며 “겉으로는 수사에 협조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수사를 방해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시도 때도 없이 입법폭주를 하며 일방 처리하더니 이제 검찰에 일방 출두하는 피의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 BTS 슈가 “유명해지기 전 음식 배달했다”

    BTS 슈가 “유명해지기 전 음식 배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유명해지기 전에 음식 배달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일(현지시간) 슈가는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7월 방탄소년단으로 출연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 방송에서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해금’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미 팰런은 “어디선가 읽었는데 슈가로 알려지기 전에 음식 배달원을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슈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굉장히 잘했다”고 답했다. 당황한 지미 팰런이 “잘했다고? 뭘 잘했냐”고 재차 묻자 슈가는 “운전을 좀 잘했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지미 팰런은 “그래서 지금의 슈가가 됐구나. 축하해”라고 했고 슈가는 방청객과 함께 박수를 치며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6~27일 뉴욕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3일과 5~6일 로즈몬트,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 檢 ‘일방출두’ 송영길 “나를 조사하라”… 與 “꼼수 출두쇼” 비판

    檢 ‘일방출두’ 송영길 “나를 조사하라”… 與 “꼼수 출두쇼” 비판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행보에 대해 향후 구속영장 심사를 염두에 둔 ‘여론전’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자진 출두 퍼포먼스’라며 평가절하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국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이) 나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만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워킹맘, 20·30대 비서들을 압수수색, 임의동행 명분으로 데려가 협박하고 윽박지르는 무도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 대상이 된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인생털이, 먼지 털이식 별건 수사로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인격 살인하는 잔인한 검찰 수사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수사 시작 전 피의사실이 유출되고 전 언론에 공개돼 매일 추측성 기사가 남발하면서 한 사람 인생을 짓밟아 정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호소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1층 민원실에서 출입증을 받아 검사실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이 거부돼 현관에서 발길을 돌렸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김영철 반부패2부장 검사와 통화 요청도 무산됐다. 이후 송 전 대표는 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읽으며 검찰 수사의 부당함과 결백을 호소했다. 이날 청사 앞을 지키고 있던 송 전 대표 지지자들은 “송영길은 청렴하다”, “사법살인 검찰 해체하라” 등을 외쳤다. 반면 반대하는 측에선 그를 향해 “고개를 숙여라”, “정치쇼 하지 마”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법조계에선 송 전 대표의 이날 검찰 자진 출두에 대해 향후 구속영장 청구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 행보라고 보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본인을 구속하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혐의를 인정한다는 얘기도 아니고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수사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정치인만 편의를 봐줄 수도 없다”면서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진술 조사 등을 마치고 절차대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를 향해 “꼼수 출두쇼”, “일방 출두”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범죄 피의자도 자기 마음대로 수사 일정을 못 정하는데, 이는 특권의식의 발로”라며 “겉으로는 수사에 협조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시도 때도 없이 입법폭주를 하며 일방 처리하더니 이제는 검찰에 일방 출두하는 피의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숙하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자진 출두 퍼포먼스를 벌이며 언론을 향해 대인배 흉내를 내고 있다”며 “지금처럼 무단출석과 대인배 놀이는 오히려 수사를 방해할 뿐”이라고 적었다.
  • 진도군, 진도개 페스티벌 개최

    진도군, 진도개 페스티벌 개최

    전남 진도군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도읍 동외리 진도개테마파크에서 ‘2023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진도개와 반려견이 함께 즐기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진도개와 반려견이 함께 즐기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대폭 확대했다. 5일 개막 행사로는 사칙연산과 프리스타일 등 반려견 시범과 마술쇼, 버튼식 축포 등의 개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반려견 행사는 어질리티와 달리기 등 진도개 독(dog) 스포츠, 인명구조·사칙연산 등 반려견 시범행사, 점핑릴레이·파워디스크 등 독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총 27가지의 참여·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반려견과의 교감·교육체험과 반려견의 기본 관리법을 알려주는 미용 체험, 반려견 수영장 교육, 진도견과 반려견 OX퀴즈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반려견 10m 달리기, 진도견 가방·공예품 만들기, 반려견 아로마 만들기, 반려견 미용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진도개 페스티벌에는 전국 7개 대학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의 참여,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4년만에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찾는 반려동물과 관광객 모두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서울대생은 왜 ‘1억 5000만원’ 바나나를 먹었을까 [김유민의 돋보기]

    서울대생은 왜 ‘1억 5000만원’ 바나나를 먹었을까 [김유민의 돋보기]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배고파 먹었습니다.”리움미술관에서 올해 첫 전시로 열리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인전. 2011년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초기작 뿐만 아니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 온 가장 비싼 바나나, 코미디언(2019) 등 최근 화제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지난 27일 서울대 미학과에 재학 중인 노모씨가 카텔란 작품 ‘코미디언’에 붙어 있던 바나나를 떼어내 먹은 뒤 껍질을 다시 벽에 붙인 사실이 알려졌다. 함께 동행한 친구는 이 장면을 휴대 전화카메라에 담았다. 바나나 대신 껍질이 붙은 작품은 30여분간 전시장에 붙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가 먹은 바나나는 1억5000만원짜리 상당의 작품이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한 미술관 관계자들이 노씨에게 바나나 먹은 이유에 대해 묻자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배고파서 먹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씨는 한 방송국과 전화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카텔란의 작품이 어떤 권위에 대한 반항 아니겠냐”면서 “작품을 훼손한 것도 어떻게 보면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이런 것도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리움미술관 측은 노씨에게 별다른 손해배상 등은 취하지 않고 새 바나나를 다시 붙여놓았다. 전시된 생 바나나 작품은 원래 2~3일에 한 번씩 신선한 바나나로 교체하는 과정을 거친다. 서울대학교 커뮤니티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A씨는 “안 부끄럽냐? 먹으라고 갖다둔 게 작품의 의도냐. 이미 다른 나라에서 바나나를 먹어 이슈화가 된 적 있는데, 톰브라운 넥타이 매고 저거 먹는거 손수 영상 찍어 언론사에 스스로 제보까지 한 자의식 과잉에 넌더리가 난다”고 꼬집었고, 또 다른 학생 B씨도 “처음 먹은 행위 예술가는 직접 낙찰받고 먹기라도 했지. 저 바나나 보고 싶어서 전시회 갔던 다른 관람객들은 생각 안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 포트폴리오 채우려는 작위적 연출로밖에 안보인다”라고 비난했다.4년전 행위예술가가 먹은 ‘개념’ 이 작품이 먹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세계 최대 미술장터인 ‘아트 바젤’에 해당 작품이 처음 공개될 당시 행위 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에게 먹히기도 했다. 지나가던 아트 바젤 직원이 갤러리에서 기획한 퍼포먼스인 줄 알고 관람객 중 하나가 되어 휴대 전화로 촬영할 정도였다. ‘배고픈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직후 SNS는 이 작품을 둘러싼 밈으로 폭발했다. 당시 아트 바젤 측도 새 바나나로 교체한 뒤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는 않았다. 진품 인증서를 가진 사람이 바나나를 포장용 회색테이프로 붙이면 그 작품이 바로 카텔란의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여분의 바나나를 다시 테이프로 붙여 설치하면서 “비록 원래의 바나나는 사라졌지만, 이는 예술 작품이 파괴된 게 아니다. 바나나 자체가 아닌 개념이 예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투나의 행위 만큼 화제가 된 건 공개된 바나나의 몸값이다. 당시 아트바젤에선 딱 3개의 바나나를 에디션으로 판매했는데 놀랍게도 12만 달러(한화 약 1억 5000만원)에 판매됐다. 세 번째 에디션은 유명세가 더해지면서 무려 15만달러(한화 약 1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카텔란은 결국 눈에 보이는 바나나를 판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명성과 아이디어를 진품 인증서에 넣어서 비싼 가격에 판 것이다. 다투나는 당시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요일 아침 카텔란의 작품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배가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바나나가 아니라 개념이다. 저는 예술가의 개념을 먹었을 뿐이다. 카텔란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했다.미술계의 악동… 카텔란은 ‘누구’ 카텔란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정식 예술 교육을 받지 않고 스스로 정립한 작품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에는 유머와 풍자가 담겨있다. 그만큼 화제와 논란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미술계 악동으로 통한다. 1989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나는 곧 돌아옵니다”라고 적힌 표지판을 전시장에 매달아 관람객들이 기약없이 자신을 기다리게 했고, 1996년에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자 근처의 갤러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그 안의 작품들은 물론 팩스와 테이블까지 훔쳐 자신의 전시장에 가져다 놓았다. 1999년에는 이탈리아 갤러리스트 마시모 데 카를로를 온종일 테이프로 갤러리 벽에 붙여놓고는 ‘완벽한 하루’라는 제목을 달았다. 결국 카를로는 기절해서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카텔란은 일상의 이미지를 도용하고 차용하면서 모방과 창조의 경계를 넘나들어 ‘뒤샹의 후계자’로도 평가받는다.단정한 옷을 입고 공손히 무릎 꿇은 히틀러의 얼굴을 한 작품 ‘그(2001)’는 언급조차 금기시되는 인물을 생생하게 되살려냄으로써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유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극사실적 조각과 회화가 주를 이루는 그의 작품 대부분은 미술사를 슬쩍 도용하거나 익숙한 대중적 요소를 교묘히 이용한다. 익살스럽고 냉소적인 일화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한다. 카텔란은 2011년 구겐하임 미술관에서의 회고전과 함께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5년 만에 돌아와서 같은 미술관의 유니섹스 화장실에 ‘America’라는 제목의 18k 황금 변기를 설치하고는 “사람들이 볼일을 보면서 셀카를 찍는 방식으로 작품과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작품으로 자본주의에 대해 분노를 표출해온 카텔란이 ‘코미디언’과 인간의 탐욕과 지나친 부를 풍자하는 ‘아메리카’로 억대의 재산을 벌여들었다는 것을 현대 예술의 아이러니다.
  • 강서아트리움 개관…문화와 예술 넘치는 강서 품격 높인다

    강서아트리움 개관…문화와 예술 넘치는 강서 품격 높인다

    서울 강서구를 대표하는 문화 균형 발전의 거점 공간인 강서아트리움이 문을 연다. 강서구는 강서문화센터 이전 사업으로 추진한 강서아트리움을 준공하고 오는 3일 정식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8월 착공한 강서아트리움은 화곡동 379-68번지 일대 연면적 4228㎡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3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카페,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가변형 갤러리가 자리한다. 강서문화센터의 ‘갤러리 서’ 명칭을 그대로 이어받은 문화 전시 공간이다. 2·3층에는 고품질의 음향을 갖춘 215석 규모의 공연장 ‘아리홀’이 들어선다.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4·5층에는 무용·음악연습실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문화 강좌를 위한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오는 3일 개관식은 김태우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설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강서구립합창단, 노희섭 성악가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4일에는 개관을 기념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서아트리움 1층 현관 앞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개 그립톡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풍선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개관 기념 특별 전시 ‘현대 미술의 다양성’도 오는 12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최근 주목받는 조진규, 홍승태, 손진형, 은보경 등 젊은 작가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실험적으로 표현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강서아트리움은 강서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전문공간으로 주민들의 문화생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라며 “강서아트리움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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