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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댄서’ 예고편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댄서’ 예고편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댄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19살의 나이에 최연소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스타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정, 도전과 좌절 등 그의 진짜 이야기를 다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천재 발레리노, 슈퍼스타, 아티스트,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반항아 등 서로 다른 수식어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은 그의 유명세 뒤에 가려진 고뇌와 고민, 아픔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어렸을 때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단숨에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용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국 로열 발레단에 역대 최연소 수석무용수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2년 만에 탈단을 선언,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세르게이는 뛰어난 재능으로 로열 발레단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그가 무대에 오르는 공연마다 속속 매진됐다. 하지만 그는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등 다소 파격적이고 독특한 행보를 이어갔다. 반항적인 이미지를 지녔지만, 사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인터뷰를 통해 “전 보통 아이들보다 몇 배로 연습했어요. 그게 가족과 다시 모여 살 유일한 기회라는 걸 알았거든요”라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세르게이 폴루닌의 내밀한 아픔과 상처를 예고함은 물론 유튜브에서 1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Take Me to Church’ 퍼포먼스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예고한다. 세계 발레계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야기를 담은 영화 ‘댄서’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코트에서 옷장으로… 테니스룩 패션 ‘열풍’

    코트에서 옷장으로… 테니스룩 패션 ‘열풍’

    올 상반기 국내 패션 업계에 ‘테니스’ 열풍이 거세다.라코스테(피케셔츠를 최초 개발한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 프레드 페리(테니스 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영국 테니스 선수)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딴 브랜드들이 수년째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운동화에 이어 티셔츠, 치마에 이르기까지 테니스 코트 위의 아이템이 속속 옷장으로 옮겨 오는 추세다. 장기 불황으로 인한 복고 열풍과 활용도 높은 스포츠 패션에 대한 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패션·스포츠 브랜드들은 연달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전통 있는 스포츠’라는 테니스 특성과 맞물려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들이 자사의 과거 제품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테니스룩’ 열기가 가장 뜨거운 분야는 신발이다. 1970년대 말 테니스 코트에서 신기 위해 만들어진 이후 1980~1990년대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돼 큰 인기를 끌었던 ‘코트화’가 다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지난해 10월 휠라에서 출시된 코트화 ‘코트 디럭스’는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5만족을 돌파하며 ‘히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휠라의 상징적인 색상인 흰색과 남색 등을 활용해 1990년대 복고 디자인을 재현해 내 특히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휠라 관계자의 설명이다.뉴발란스가 1979년에 내놨던 코트화 ‘CRT300’을 재해석해 최근 새롭게 출시한 ‘CRT300VW’도 지난해 하반기에만 10만족 이상 판매됐다. CRT300VW는 원형을 그대로 본뜬 디자인에 ‘메쉬’ 등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신었을 때 가볍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리복이 자사의 1985년 모델 ‘클럽C’를 재해석해 지난 1월 내놓은 ‘클럽C85’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6만족을 기록해 올해 상반기 안에 20만족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인기에 의류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도 올 상반기부터 신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운동화 밑창 바깥쪽을 두껍게 디자인한 테니스 스니커즈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윤영후 롯데백화점 스포츠 바이어는 “코트화는 단순한 디자인과 가벼운 착용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바지 등 캐주얼 의상과도 손쉽게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며 “꾸준히 지속되는 복고 열풍에 따라 코트화의 인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화 열풍이 주도한 테니스룩 트렌드는 의류 시장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휠라는 코트 디럭스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테니스 컬렉션’ 의류를 새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기능성을 높여 실제 운동 경기에서 입는 ‘퍼포먼스 라인’과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화이트 라인’으로 구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테니스 관련 상품을 확대해 1970년대 스웨덴의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에게 의류를 후원하며 시작된 휠라의 테니스 대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도 지난해 상반기 처음 선보인 ‘윔블던 라인’ 대부분의 제품 판매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케셔츠, 테니스 스커트 등 테니스 의류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품에 테니스 공과 라켓, 트로피를 활용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앞서 헤지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영국 윔블던 챔피언십과 공식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서 ‘윔블던’이라는 대회 명칭과 관련 로고 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대회인 윔블던 챔피언십은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US오픈과 함께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캐주얼 브랜드 헤드도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테니스 라켓에서 출발한 헤드의 브랜드 기원을 재조명한다는 목표다. 특히 주력 상품인 피케셔츠를 1980년대 감성을 담은 ‘테네즈’, 전문가용 ‘엘리트’, 일상용 ‘쿨티게’로 세분화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위스도 지난해 11월 올해 상반기 주력 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향후 테니스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세련된 분위기,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패션의 장점까지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점을 테니스룩의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헤지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불황이 이어질수록 과거 호황을 누렸던 시절에 대한 동경이 패션에도 이어져 복고 열풍이 일곤 한다”며 “여기에 ‘귀족 스포츠’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테니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할 수 있어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억할게” “9명 모두 찾길”… 목포신항 덮은 노란물결

    “기억할게” “9명 모두 찾길”… 목포신항 덮은 노란물결

    지난달 31일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 부두에 접안한 뒤 맞은 첫 주말, 아픔을 나누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부두 출입을 통제하는 70m 길이의 철제 펜스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으로 뒤덮였다. 추모객들을 임시 주차장에서 목포신항까지 이동시키는 셔틀버스 운전자는 점심도 거르며 일했다.2일 목포신항에서 두 아이와 노란 띠를 묶던 임지웅(43)씨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고 가족 모두 이곳에 왔다”며 “미수습자 가족이나 유가족과 물리적으로는 계속 같이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노란 띠에는 ‘살아있음이 죄송하네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 곁으로 와줘서 고마워 잊지 않을게’, ‘그곳에선 꽃길만 걷길 9명 모두 가족의 품에 안기길’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추모객의 발걸음은 주말인 1일과 2일 급증했다. 시민들이 목포신항에 오려면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부두에서 1㎞ 떨어진 추모객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셔틀버스 2대 중 하나를 운전하는 이광수(60)씨는 “최근 사흘간 40~50번씩 오가며 추모객들을 실어날랐는데 매번 만차였다”며 “점심 먹을 새도 없이 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까지 합하면 지난달 31일 이후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는 추산이 나온다. 목포시청도 2일부터 셔틀버스 2대를 추가 투입했다. 6살, 8살 자녀와 함께 온 김다정(33·여)씨는 “애들이 그동안 계속 못 건지던 세월호를 이제야 올린 것이냐고 물어보면서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선체를 보니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더 슬프다”고 말했다. 펜스에는 노란 띠와 함께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을 새긴 현수막도 걸려 있다. 사진을 어루만지던 정모(57)씨는 “아내의 친척 조카가 참사로 희생됐는데 집안 행사 때만 간혹 봐서 얼굴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참사 당시 목포에 있었는데 소방차와 구급차 수십대가 출동해서 무슨 훈련이 있는 줄 알았다”며 “30분 후 TV를 보고 참사가 난 줄 알았고, 이후 조카가 세월호 안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목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는 선체가 목포신항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띠잇기 행사, 우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한 세월호 추모제를 열었다. 목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고등래퍼’ 우승자는 양홍원, 타이거JK “이미 프로… 큰 인물 될 것” 극찬

    ‘고등래퍼’ 우승자는 양홍원, 타이거JK “이미 프로… 큰 인물 될 것” 극찬

    Mnet ‘고등래퍼’가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자 양홍원을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31일(금) 밤11시에 방송된 Mnet ‘고등래퍼’ 최종회에서는 김규헌, 김선재, 마크, 양홍원, 이동민, 조원우, 최하민 등 총 7명의 고등래퍼가 ‘파이널 매치’에 진출해 ‘편지’라는 미션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감동을 안겼다. 파이널 무대에 앞서 진행됐던 ‘1대1’ 배틀 무대에서는 양홍원이 최하민을 간발의 차로 이겨 파이널행을 확정지었고 탈락자 중 관객 투표를 통해 최하민이 부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파이널에 진출한 고등래퍼 7인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최선의 무대를 꾸몄으며, 각자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가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첫 무대를 꾸민 이동민은 ‘금의환향’이라는 곡으로 던밀스, G2와 신명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무대 말미에는 미리 준비했던 천하장사 가운을 입는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타이거JK는 “처음부터 너무 잘했다. 무대 매너가 프로급이었다. 피처링하는 래퍼들과 잘 어우러졌다”고 평했다. 김선재는 음악적, 정서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절친을 위한 노래 ‘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씨스타 효린의 애절한 피처링과 어우러져 현장에서 노래를 듣고 있던 당사자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김선재의 진심에 반응했다. 타이거JK는 무대 도중 매드클라운에게 “직접 쓴 가사가 맞느냐”고 확인한 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사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규헌은 예선 중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노래 ‘Star’를 선사했다. 제시와 베이빌론의 파워풀한 피처링과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기도 했다. 매드클라운은 “가사의 디테일이 좋았다”는 평을 남겼다. 마크는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난 공감할 법한 노래 ‘두고가’를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선보였다.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며 세상에 나아가게 되는 이들의 부담과 고민을 털어버리라는 내용으로, 자신이 아이돌 멤버였기에 ‘고등래퍼’에 도전하며 받아야했던 편견에 대처하는 감정을 함께 담아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최하민은 가족과 자신을 아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헌정곡 ‘Come for you’를 불렀다. 래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의 품을 떠나 상경, 불투명했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심경을 담아냈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피처링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과 함께 음악을 했던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감정이입해 울멱이며 무대를 선사한 최하민을 지켜보며 객석도 눈물바다를 이뤘다. 조원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집’에 빗댄 노래로 서사무엘, 넉살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조원우는 그간의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의 기량을 선보이며, 2위를 차지한 최하민과 1점 차이를 보이며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시는 “우승인 것 같다. 1위해야 될 것 같다. 정말 잘한다”로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양홍원은 그간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Better Man’을 선보였다.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을 맡았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1인자의 면모를 아낌 없이 과시했다. ‘고등래퍼’ 도전이 많이 힘들었었다고 고백한 그는 최후의 우승자로 등극해 그간의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 타이거JK는 “목소리 톤이나 박자감 등 이미 다 잡혀있다. 이미 프로다. 큰 인물이 될거다”라고 평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양홍원은 타이거JK가 프로듀싱한 우승 음원 발매 특전을 얻게 됐다. 해당 음원 ‘Rhyme Travel’을 비롯해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여진 모든 곡은 엠넷닷컴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고등래퍼’는 기존의 힙합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10대이기에, 10대 만이 선보일 수 있는 그들의 솔직한 가사 때문이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우정,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학교 내 어두운 모습까지도 조명하며 세상을 향한 힙합 돌직구를 날렸다. 갈수록 일취월장하며 점점 더 성장해 가는 고등래퍼들의 성숙한 모습을 통해 멘토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결코 어리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놀라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파 10대 스타 래퍼들도 대거 이름을 알리게 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제작 과정을 통해 힙합이 10대들의 대세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교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그들 만의 진솔한 가사가 시청자들에 많은 감동을 전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막 첫 발을 뗐지만 무서운 기세로 성장해나고 있는 고등래퍼들의 활약상을 앞으로도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손안에 들어온 공연장… 실시간 중계의 진화

    내 손안에 들어온 공연장… 실시간 중계의 진화

    “연극 보고 나서 영화 관람 강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일드(일본 드라마)도 있던데 일드는 어떤가요.” “일드 볼만한데 영화가 나아요.” “전 공연을 봤더니 책이 읽고 싶어짐.” “제가 연극·뮤지컬을 본 적이 없는데 혹시 공연장에서 음식물 섭취해도 되나요?”지난달 9일 저녁 온라인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부 공연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도중 작품의 원작인 러시아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연극, 영화, 드라마를 비교하는가 하면 방금 지나간 장면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댓글이 분주하게 오고 갔다. 심지어 공연장 내 기본 에티켓에 대해 묻는 글도 올라왔다. 공연 온라인 중계 바람이 몰고 온 새로운 공연 관람 풍경이다.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야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의 무대 공연을 집에서 혹은 이동하는 중에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시대다. 공연 쇼케이스나 연습실 스케치 영상, 무대 뒷모습을 공개하는 등 이벤트성 행사로 작품의 일부를 선보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작품 전체를 공개하는 전막 생중계까지 등장했다. 공연 기획·제작사가 공연 전체를 무료로 중계하는 것은 언뜻 파격적으로 비치지만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홍보 및 관객 유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근 생중계를 늘려 나가는 추세다. 한 공연 관계자는 “카메라를 통해 비춰지는 공연이 실제 무대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왜곡될 가능성도 있고 관객들이 그 모습에 실망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전막 공개는 사실 제작사가 큰 결심을 해야 가능한 것”이라면서도 “공연이 불특정 다수에게 한 번이라도 노출됐을 때의 파급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상당수가 실황 중계를 홍보에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연 생중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2015년 출시한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브이(V) 라이브’를 계기로 확산 중이다. 브이 라이브는 본래 한류 아이돌 스타의 글로벌 팬을 겨냥, 스타들이 개인 채널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직접 온라인으로 방송을 중계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네이버 측은 갈수록 스타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진 것을 감안해 그 대상을 아이돌 그룹 외 일반 뮤지션·영화인으로 넓히다가 지난해 클래식·뮤지컬 채널을 개설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브이 라이브 내 ‘브이 클래식’ 채널은 한 달 뒤인 11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로 시작을 알렸다. 서울 서초구 모차르트홀에서 열린 이 공연은 브이 앱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무려 8만여명이 지켜봤다.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만 11만여명에 이른다.●“공연장 직접 방문 못하거나 매진됐을 때 좋아요” 현장의 압도적인 분위기나 풍부한 음향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지방 혹은 해외에 있어서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거나 빠른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에겐 실황 중계가 공연관람 경험을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15년과 지난해 각각 KBS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my-k’와 네이버를 통해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생중계했다.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합창 교향곡’은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빠르게 매진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지방 또는 해외에 있어 부득이하게 공연장에 오지 못한 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전통예술 등 생중계를 활용하는 공연 장르는 다양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올해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 중 6개 작품을 네이버 TV캐스트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막 생중계했다. 첫 타자인 뮤지컬 ‘레드북’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소위 스타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에 방송된 실황 중계를 1만 3000여명이 시청했다. 생중계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다음날 오전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뮤지컬 부문 인기 순위 2위에 올랐고 이후 마지막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신상미 문예위 공연지원부 과장은 “일각에서는 실황 중계를 하면 오히려 티켓 구매 인원을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검증된 리뷰를 통해 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시 콘텐츠도 동참… ‘이집트 보물전’ 열띤 호응 상대적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적은 전통공연예술 장르의 경우에도 생중계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 국립극장의 인기 레퍼토리인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는 전통공연예술 장르 중 최초로 지난 1월 생중계를 했다. 이주미 국립극장 홍보 담당자는 “흔히 마당놀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고루한 장르라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많은데 젊은층이 많이 접속하는 플랫폼을 통해 중계를 한 덕분에 전통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동극장의 판소리 음악극 ‘적벽’ 역시 지난달 약 19만명이 생중계로 작품을 시청했다. ‘적벽’은 공연 중계와 동시에 네이버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한 티켓 예매를 진행했는데, 공연 시간 75분 동안 3~4일치 개인 관객 수에 해당하는 티켓이 판매됐다. 김지선 정동극장 홍보 담당자는 “공연 마니아층이 많이 찾는 한 커뮤니티에서 국악 장르는 거의 언급된 적이 없었는데 ‘적벽’이 언급되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동극장은 오는 2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상설 공연되는 넌버벌 퍼포먼스 ‘바실라’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주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에 대한 타 지역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연이 아닌 전시 콘텐츠까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2일 특별 전시 중인 ‘이집트 보물전’을 온라인으로 소개했다. 전시를 온라인에서 생중계한 것은 국내 최초다. 70분 동안 5만여명이 시청하는 등 이용자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 이현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 주무관은 “매주 수요일 저녁 전시 설명과 함께 관람객들이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생중계 방송을 보고 왔다는 관람객이 많았다”면서 “온라인으로 미리 정보를 접한 뒤 직접 전시를 보면 교육적인 효과도 남다르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향후 다른 전시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美브로드웨이는 저작권·사용료 등 사전 계약” 일각에서는 공연의 현장성을 살리지 못한 중계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녹화 장비 시스템 환경이 완벽히 구축된 상황에서의 영상 촬영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대부분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평면적인 영상만으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연의 에너지를 제대로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콘텐츠 저작권 보호 문제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은 뮤지컬, 연극 등 생중계 당시 공개 영상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관객이 개인적으로 영상을 녹화해서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혜원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브로드웨이 같은 경우 공공 도서관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품 영상을 촬영할 때 해당 영상 저작권의 귀속 및 이용 권한, 사용료 등까지 계약서에 미리 명시한다”면서 “실황 중계를 통해 작품의 내용을 비롯해 음악, 무대 디자인 등 창작진의 아이디어를 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노출되기 때문에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국동서발전 창사 16주년 기념식

    한국동서발전 창사 16주년 기념식

    한국동서발전이 31일 울산 본사에서 창사 16주년 기념식과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풍선과 종이비행기를 동시에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로의 비상을 기원했다. 본사와 전국 5개 사업소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추진과 최첨단 발전운영 시스템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앤디워홀전·피카소전 줄줄이 무산…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기획력 논란

    앤디워홀전·피카소전 줄줄이 무산…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기획력 논란

    계약 종료 대한항공프로젝트도 후원기업 찾지 못해 결국 폐지국립현대미술관의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이 뭔가 보여주겠다고 발표했던 올해 전시 계획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졸속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마리 관장은 부임 1년을 맞은 지난 연말 가진 간담회에서 2017년 전시라인업을 발표했다. 부임한 뒤 처음으로 주도했다며 ‘마리 프로젝트’라고 발표한 전시계획에 ‘앤디워홀전’과 ‘피카소전’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앤디워홀전’은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이 1978년 제작한 기념비적인 규모의 실크스크린 작품 ‘그림자들’ 연작을 공개하는 전시로 자체 기획해 2월부터 6월까지 열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전시는 상하이 유즈미술관 기획전을 해외 순회전으로 돌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유치하는 수준이었다. 개최 예정 한 달을 앞두고도 구체적인 협의가 안 된 상태였다. 결국 2월 전시는 무산됐고 이 작품은 지난 1월 중순 상하이 유즈미술관 전시를 끝내고 소장처인 미국 디아센터로 돌아갔다. 2018년 열 계획이던 ‘피카소전’도 취소됐다.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근현대미술 거장의 전시를 자체 기획하려면 500만~600만 달러 이상이 들지만 가용자원이 80만 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미술계 관계자는 “관장이 가장 중요한 재정상태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획을 세운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4월 초 열 계획이던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전은 4월 말로 미뤄졌다. 이유인즉 이집트 국보급 작품의 해외 반출이 순탄치 않아서라고 하는데 국립기관에서 이 정도 예측도 못하고 기획을 했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는 게 미술계의 반응이다. ‘대한항공박스프로젝트’는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계약이 종료됐으나 뒤를 이을 후원 기업을 찾지 못해 결국 폐지됐다. 2013년 서울관 개관과 함께 한진해운박스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의 도전과 모험을 펼치는 국내외 작가 1인(팀)을 선정해 서울관 서울박스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첫해 서도호의 ‘집 속의 집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을 시작으로 2014년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대척점의 항구’, 2015년 율리어스 포프의 ‘비트.폴 펄스’를 차례로 선보였다. 2016년 작가로 중국의 양지앙그룹이 선정돼 설치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전이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10개월간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4회째를 끝으로 대한항공 박스프로젝트는 마무리되고 앞으로는 자체 기획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술계 관계자는 “어려울수록 기댈 수 있는 게 국립기관인데 제 역할을 하기는커녕 올해 열 계획이라고 발표한 전시들이 줄줄이 졸속 기획으로 드러나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2017 서울모터쇼 개막… 열흘의 열정, 미래를 달리다

    2017 서울모터쇼 개막… 열흘의 열정, 미래를 달리다

    ‘지킨다’ 국내차, 신차로 안방사수‘뺏는다’ 수입차, 폭스바겐 빈자리 채우기국내외 27곳 완성차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뽐낸다.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 산업 전시회인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 공개 모델 2종을 비롯해 콘셉트카, 양산차 총 300여대가 전시된다. “더이상 밀릴 수 없다”는 국산 브랜드와 “폭스바겐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며 단단히 벼르는 수입 브랜드 간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서울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현대자동차 등 대다수 참여 업체가 언론 공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연비(16.2㎞/ℓ)는 개선되면서 가격은 최대 26만원 낮춘 ‘그랜저(IG)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의 고강성 차체에 기존 모델보다 용량이 약 23% 개선된 배터리(1.76kWh)를 탑재했다. 기아차도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선보였다. 앞으로 스팅어와 함께 내년 출시하는 K9 후속 모델(차명 변경 예정)에는 독자 엠블럼을 적용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티볼리’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쌍용차는 신차 ‘G4 렉스턴’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직접 신차를 발표했다. 그는 “쌍용차는 새롭게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 있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업을 하면서 새롭게 뜨는 공유 경제 시장에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수입 브랜드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올라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카’를 소개하면서 “누가 친환경차는 3초 미만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어렵다고 했는가”라면서 “친환경차도 충분히 우수한 성능을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5분 넘게 한국어로 또박또박 발표를 하며 ‘프리우스 프라임’(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을 소개했다. 이 차는 도심 주행에서는 전기차(EV) 모드, 장거리 주행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달린다.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포털 네이버에서 분사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 공개 현장이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무대에 올랐을 때는 이미 발 디딜 틈도 없이 부스가 가득 메워졌다. 송 대표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3차원 실내지도 등을 ‘생활환경지능’ 기반 기술로 정의 내리면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건 관련 사업에 진출하려기보다는 기술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네이버 부스에 들러 자율주행차를 살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소기업들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다. 파워프라자, 캠시스는 각각 전기차 ‘예쁘자나R2’, ‘PM100’(4륜 구동)을 공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언니들의 슬램덩크2’ 타이틀곡 파트 분배 끝 ‘킬링 파트 누구?’

    ‘언니들의 슬램덩크2’ 타이틀곡 파트 분배 끝 ‘킬링 파트 누구?’

    ‘언니들의 슬램덩크2’ 언니쓰 타이틀곡 파트 분배가 완료됐다. 오는 31일 방송될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타이틀곡의 파트 분배와 이에 어울리는 콘셉트를 정하며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셧업’ 2절 전문이었던 김숙이 소원하던 1절 가수의 꿈을 이뤘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프로듀서 김형석,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보컬 디렉터 한원종이 약 두 시간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 타이틀곡 ‘맞지?’의 파트 분배를 완료했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언니들에게 분배된 파트를 알려주기 전 “가사, 목소리, 안무까지 각자에게 어울리는 파트가 어디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김숙의 파트가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김숙은 앞서 ‘언니쓰 1기’ 별명이 2절 가수로 불리우며 “1절을 불러보는 것이 꿈”이라며 파트분배에 남다른 소원을 드러낸 바 있어 김숙 파트에 모두의 관심을 집중된 것. 이에 김숙은 “1절에 제 목소리가 나오는 건가요”라며 스스로도 궁금증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일곱 언니는 “물 만난 것 같아” 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오디션까지 펼치며 킬링 파트 대결을 벌였다. 과연 표정, 목소리, 퍼포먼스까지 모든 끼와 실력을 총동원된 킬링 파트 오디션을 펼친 결과 누가 킬링 파트를 차지했을지 기대를 높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것이 ‘파워 앤 프리티’…프리스틴 ‘위 우’ 안무 연습 영상

    이것이 ‘파워 앤 프리티’…프리스틴 ‘위 우’ 안무 연습 영상

    걸그룹 프리스틴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위 우(WEE WOO)’의 안무 연습 영상이 29일 0시에 공개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프리스틴 멤버들(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은 캐주얼 의상을 입고 나타나 구호를 외치고는 ‘파워 앤 프리티’(Power&Pretty)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에너지 넘치면서도 발랄한 소녀의 매력을 발산하는 프리스틴의 모습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안무 연습 영상의 제목은 ‘PRISTIN WEE WOO Dance Practice Right Answer Ver.’(프리스틴 ‘위 우’ 안무 연습 올바른 정답 버전)으로, 추후 잘못된 안무를 보여줄 영상 또한 공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프리스틴은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위 우’로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영상=PRIST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네모터쇼? 신차모터쇼!

    동네모터쇼? 신차모터쇼!

    기아차의 첫 4륜구동 세단 ‘스팅어’ 등 국내·수입 27개 브랜드 신차 32대 출격 벤츠·포르셰·재규어 스포츠카도 선봬 쌍용차 ‘G4렉스턴’ 마힌드라 회장이 소개 랜드로버도 ‘레인지로버 벨라’ 첫 공개 올해 11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가 오는 31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신차 32대 등 총 300여대가 전시된다. 참가 업체도 국내 9곳을 비롯해 수입 브랜드 18곳 등 총 27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총 64대(제네시스 포함)를 전시하고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내놓는 신차는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스팅어’ 등 두 대뿐이다. 오히려 수입 브랜드가 더 많은 신차를 내놓고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동네 모터쇼’란 오명을 지우고 세계적 모터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슈퍼카 대신 스포츠카로 물들이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선보인다. 스팅어 엠블럼 및 고급차 라인 발표도 예정돼 있다. 스팅어는 해외에서는 ‘KIA’ 엠블럼으로 통일하지만 국내에서는 독자 엠블럼으로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는 2.0 터보엔진과 3.3 터보엔진이 장착되고,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후륜 구동 및 4륜 구동 방식이 유력한데, 4륜 구동은 기아차 승용차 중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3.3 모델은 5.1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5월이며,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된다.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63 S 4매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대 61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주파한다. 또 더 뉴 E클래스 라인업에 추가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43 4매틱’은 3.0ℓ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401마력을 낸다. 전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2.0ℓ 4기통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컴팩트카 등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포르셰는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터보’ 신형 등 4종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파나메라 터보는 V8 바이터보 엔진에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장착하고 4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까지 4.4초 만에 달린다. 재규어는 포뮬러 E 레이스카 ‘I-타입’ 및 ‘F-타입 SVR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특히 전기 레이스카인 I-타입은 최고출력 200kW의 성능을 내고, 최고 속도는 시속 225㎞에 달한다. 시속 100㎞까지 2.9초 걸린다. F-타입 SVR 부분변경 모델은 최고출력 575마력의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 및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적용됐다. 혼다는 스포츠카 ‘NSX’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는 1엔진 3모터 하이브리드 4륜구동 자유제어시스템인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가 적용됐다. V6 트윈 터보 엔진에 9단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6㎏.m(미국 기준)의 폭발적인 성능을 낸다. ●중형 SUV 향연 펼쳐진다 쌍용차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 렉스턴’을 공개하고 렉스턴의 명성을 이어간다. 2001년 9월 출시된 렉스턴은 지난 2월까지 총 21만 2565대가 팔리며 쌍용차를 ‘SUV 명가’ 반열로 올려놓는 데 효자 역할을 한 차량이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직접 공개한다. 마힌드라 회장은 2011년 서울모터쇼에 참석한 적이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기아차 ‘모하비’ 등 프리미엄 SUV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내놓는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중형 SUV로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잇는 중간 모델이다. 초슬림 매트릭스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라인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5세대 ‘올 뉴 디스커버리’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198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팔린 랜드로버 대표 모델로 6년 만에 완전히 옷을 갈아입고 7인승 패밀리 SUV로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시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 기능이 적용됐다. 혼다는 이번에 완전변경 모델인 5세대 올 뉴 CR-V 터보 모델을 공개한다.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m를 발휘한다. 푸조도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뉴 푸조 3008’을 선보인다. 1.6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낸다. 푸조의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보다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3말4초’ 전국은 하얀 꽃대궐… “우리 벚꽃축제 보러 오세요”

    ‘3말4초’ 전국은 하얀 꽃대궐… “우리 벚꽃축제 보러 오세요”

    3월 말 제주 왕벚꽃축제부터 4월 초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봄을 알리는 벚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진해 군항제가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이지만, 지자체들은 저마다 “우리 벚꽃축제가 최고”라고 말한다. 가장 먼저 봄이 오는 남쪽 땅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을 수놓을 벚꽃축제를 꼼꼼히 따져 보고 봄나들이를 떠나 보자. 벚꽃과 함께 푸른 바다를 감상하거나 호수를 낀 지방도를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등 축제마다 지역적 특성이 더해져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제주 왕벚꽃축제 제주 왕벚꽃축제는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제주 왕벚꽃 명소에서 펼쳐진다. 제주가 자랑하는 왕벚꽃 명소는 애월읍 장전리, 전농로, 제주대 입구 등 3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소장은 “왕벚나무는 다른 벚나무에 비해 꽃잎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꽃자루 하나에 꽃이 여러 개 달려 화려하고 나무 자체가 크다”며 “다른 지역도 왕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지만 제주시가 왕벚나무의 자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왕벚꽃축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을 10일로 길게 잡은 것은 왕벚꽃 개화 시기의 차이 등 제주의 지리적 특수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31일은 애월읍 장전리에서 개막 행사가 열리고 이어 노래자랑, 전통놀이,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이 3일간 펼쳐진다. 4월 1일과 2일에는 전농로에서, 8일과 9일에는 제주대 입구에서 왕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중에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 제고를 위한 ‘왕벚꽃 심포지엄’도 열린다. ●진해 군항제 우리나라 벚꽃축제를 대표하는 경남 진해 군항제는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도시 전체가 벚꽃 36만 그루로 뒤덮인 장관은 진해군항제의 자랑이다.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해군사관학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의 숨겨진 벚꽃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진해군항제의 매력이다. 군부대 내 벚나무는 관리가 잘된 데다 사람들 손을 덜 타 시내 벚나무보다 더 크고 꽃도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령 수십 년 된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심어진 여좌천 일대 850m는 벚꽃과 LED 조명이 어우러진 ‘별빛거리’로 꾸며진다. 한밤중 오색 조명을 받아 분홍빛으로 짙게 물든 벚꽃은 놓쳐서는 안 된다. ‘축제 속 축제’로 자리잡은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육·해·공·해병대 군악의장대 600여명이 참가한다. 창원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차 공간을 많이 확보해 주말에도 승용차의 시내 진입을 막지 않을 계획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군항제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내 공간을 주차장으로 제공한다.●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충북 제천은 내륙 분지라 벚꽃이 늦게 개화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청풍호 벚꽃축제는 해마다 마지막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찾는다. 이번 청풍호 벚꽃축제는 4월 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청풍호 벚꽃길은 길고 아름답다. 길이가 14㎞이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와 절경을 품은 금수산이 벚꽃과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장규 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청풍호 주변은 경관이 워낙 뛰어난데, 벚꽃까지 피니 얼마나 아름답겠느냐”며 “지방도를 따라 천천히 운전하며 벚꽃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전통예술공연이 진행되고 야간 벚꽃레이져쇼, 남사당 줄타기 공연 등도 볼 수 있다.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리는 청풍면 물태리 인근에는 비봉산 모노레일, 옥순봉, 번지점프, 문화재단지, 정방사, 솟대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부하다.●강릉 경포벚꽃잔치 강원 강릉시 ‘경포벚꽃잔치’는 4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포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와 함께할 수 있다. 관동팔경 중 하나로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108호’인 경포대와 경포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3.6㎞의 아름다운 벚꽃길은 황홀하다. 천나영 시 축제담당은 “벚꽃과 함께 호수와 바다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벚꽃축제는 경포벚꽃잔치가 유일할 것”이라며 “축제 기간에 인근 아이스하키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국제 아이스하키대회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주행사장인 경포대에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자연물공예 등의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체험, 커피체험, 화전놀이 등이 펼쳐진다.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해 경포대 행사장으로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와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축하 하늘쇼도 진행된다. 또한 경포대 일원에서는 봄나들이 온 ‘장자마리’와 함께하는 경포벚꽃 SNS인증샷 이벤트도 한다.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장자마리는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이다.●정읍벚꽃축제 전북 정읍벚꽃축제는 ‘벚꽃비 내리는 정읍! 벚꽃향愛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정읍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정읍벚꽃축제의 경쟁력은 축제 기간에 걷기 좋은 거리를 운영한다는 것. 정읍시는 4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각각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벚꽃로의 정주교~정동교 1.2㎞ 구간을 걷기 좋은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이 구간에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피에로 풍선마임, 석고마임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각종 체험부스, 쌍화차·떡메치기 등 간식먹거리 부스,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축제 시작 전인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벚꽃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벚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벚꽃투어도 즐길 수 있다. 전북도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56회 전라예술제와 자생차 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 벚꽃축제 4월 1일부터 9일까지 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 7859그루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들은 ‘여의도 벚꽃축제’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행사명은 ‘봄꽃축제’다. 축제 기간 전문예술인들의 기획공연과 시민재능기부 공연, 예술체험 등이 펼쳐진다. 최소정 영등포구 축제 지원담당은 “다른 꽃축제들은 오히려 먹거리나 특산물 판매가 주를 이루지만 여의도 봄꽃축제는 꽃과 문화행사로만 구성된다”며 “깨끗한 행사장에서 봄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열리는 ‘송파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벚꽃과 석촌호수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이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전통예술공연, 음악회 등이 열린다. 벚꽃을 테마로 한 그리기와 사진전도 진행된다. ●과천벚꽃엔딩축제 경기 과천에서는 벚꽃엔딩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5일간 열린다. 과천시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렛츠런파크, 국립과천과학관 등 5개 기관이 올해 처음 공동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벚꽃1~4길 4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 기관이 준비했다. 과천시가 주관하는 벚꽃3길(대공원역~중앙공원 구간) 축제는 8~9일에 열린다. 첫날 개막식을 장식할 중앙공원 축하 공연에 이어 줄타기보존회, 경기소리보존회 등의 대동가극단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축하공연 후에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어쿠스틱 밴드, 마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의 화려한 조명과 벚꽃이 만들어 내는 로맨틱한 야간 산책길,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서울대공원 벚꽃동산, 서울랜드의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도 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
  • [현장영상] 걸스데이 컴백, ‘아윌비 유어스’ 쇼케이스 무대

    [현장영상] 걸스데이 컴백, ‘아윌비 유어스’ 쇼케이스 무대

    걸그룹 걸스데이가 신곡 ‘I‘ll be yours’(아윌비 유어스)를 들고 컴백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발표한 ’링마벨(Ring My Bell)‘ 활동 이후 1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걸스데이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5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각선미를 강조한 화려한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긴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 퍼포먼스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다.타이틀곡 ‘I’ll be yours’(아윌비 유어스)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리드미컬한 반주에서는 그간 걸스데이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걸스데이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GIRL‘S DAY EVERYDAY #5)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들과 함께 멤버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도 수록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BP라니아, 방송심의 통과한 ‘행주대첩 춤’ 선정성 논란

    BP라니아, 방송심의 통과한 ‘행주대첩 춤’ 선정성 논란

    그룹 BP라니아의 파격적인 안무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Make Me Ah’ 무대를 선보였다. 하얀 핫팬츠와 블라우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섹시미를 발산했다. 이들은 후렴구에서 상의를 들어 올리는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블라우스에 감춰진 멤버들의 몸매가 과감하게 드러났다. 이는 일명 ‘행주대첩 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BP라니아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도 같은 안무를 선보였다. BP라니아의 파격적인 안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방송 심의 기준을 통과한 춤 동작이지만 청소년들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와 ‘뮤직뱅크’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스페인 해변, 단체 발레 퍼포먼스

    [포토] 스페인 해변, 단체 발레 퍼포먼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바스티안 라콘차 해변에서 발레리나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1500여 명의 댄서가 참가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웃음 품은 교양… 봄날, 찾아옵니다

    웃음 품은 교양… 봄날, 찾아옵니다

    올봄, 방송가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예능형 교양 프로그램이 잇따라 선보인다.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연예인을 진행자로 내세우고 성불평등, 환경, 문화재 등 다소 딱딱한 소재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27일부터 봄 개편에 들어가는 EBS는 예능 요소를 접목한 교양 프로그램을 여럿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월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되는 ‘까칠남녀’다. 이 프로그램은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역할에 대한 갈등을 다룬다. 박미선이 진행을 맡고 서유리, 정영진, 봉만대 감독, 서민 교수 등 패널들이 매회 젠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작진은 최근 여혐, 남혐으로 대표되는 소모적인 성대결 논쟁을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박미선은 “EBS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도 되나 싶었는데 첫 녹화 때부터 성에 대해 여과 없이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김민지 PD는 “여성은 물론 남성의 불평등을 유쾌하고 진실되게 다루는 국내 최초의 젠더 토크쇼”라고 설명했다. 개그맨 김국진이 생태 프리젠터로 나서는 자연 다큐멘터리 ‘야생의 길’도 눈길을 끈다. 한국의 자연과 야생 동물의 변화를 매주 시의성 있게 포착하고, 김국진이 실제 현장에서 자연과 야생의 정수를 몸으로 겪는 체험형 다큐멘터리로 다음달 30일 밤 9시 5분 첫 방송한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를 통한 100% 리얼 타임 생방송도 시도할 것”이라면서 “프리젠터가 야생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삭막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우먼 김숙이 진행을 맡은 ‘엄마를 찾지 마’는 100만원을 들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세미 추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자유 시간이 주어진 엄마를 아빠와 자녀가 찾아 나서면서 엄마 이전에 사랑받고 싶은 여자이자 귀한 딸이며 꿈 많은 소녀였던 엄마의 속마음을 관찰하고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다음달 24일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KBS는 오는 26일 밤 9시 40분에 문화재를 소재로 한 ‘천상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매회 3명의 호스트가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보물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현장평가단의 최종 투표를 통해 천상의 컬렉션이 선정된다. 세계 2대 경매인 소더비 경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제작진은 가로 길이 40m에 달하는 대형 비디오월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미디어 아트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화려한 쇼 형태로 꾸밀 예정이다. 첫 회에는 김수로가 조선의 천재화가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서경석이 의자왕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는 백제바둑판을, 최여진이 조선 도공의 애절한 심정을 전하는 한글 찻잔을 소개한다. 조영중 PD는 “유물을 매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서 ”전문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유물을 즐길 수 있는 쇼로 만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 세계를 집어삼킨 햄버거 신화…‘파운더’ 30초 스팟

    전 세계를 집어삼킨 햄버거 신화…‘파운더’ 30초 스팟

    “맥도날드 형제는 햄버거를 만들었고 나는 그것을 삼켜버렸다!” ‘맥도날드’ 창립자 ‘레이 크록’의 실화를 그린 영화 ‘파운더’가 오는 4월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30초 스팟을 공개했다. 영화 ‘파운더’는 1954년 미국, 52세의 한물간 세일즈맨 ‘레이 크록’(마이클 키튼)이 ‘맥도날드’ 형제 가게에서 30초 만에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시스템을 본 뒤, 이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공개된 30초 스팟에는 ‘맥도날드’ 스피디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동시에 ‘레이 크록’ 역을 맡은 마이클 키튼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예상케 한다. 30초 안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맥도날드’ 시스템과 황금아치 심볼에 마음을 빼앗긴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는 모든 곳에 있어야 해요”라며 야망을 드러내는 장면은 흥미진진한 프랜차이즈 성공스토리를 예고한다. 특히 “사업은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 전쟁이야”라며 인정사정없이 밀어붙이는 ‘레이 크록’의 경영 철학은 맥도날드 형제와의 분쟁을 비롯해 1950년대 미국 시대상을 어떻게 담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영화 ‘버드맨’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등 다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저력을 보인 마이클 키튼이 공격적인 사업가 ‘레이 크록’ 역을 맡아 작품 속에서 내뿜을 그의 에너지를 기대케 한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존 리 행콕 감독이 연출을 맡은 ‘파운드’는 오는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대~게 싸게 먹고 대~게 많이 보고 대~게 좋은 영덕

    대~게 싸게 먹고 대~게 많이 보고 대~게 좋은 영덕

    증강현실 등 5대 체험행사 개최 상주~영덕 고속도로 접근성↑봄내 ‘물씬한’ 동해안 강구항이 대게로 바글바글하다. 강구항에 대게 식당들이 즐비하다. 식당마다 대게 삶는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봄바람을 타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제20회 영덕 대게축제’가 오는 23∼26일 대게로 가장 유명한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오go! 놀go! 대게몬을 잡아라’. 축제에는 5대 체험행사를 비롯해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5대 체험행사는 ▲증강현실 대게 잡go! ▲대게 싣go! 달리go! ▲대게 낚go! 황금 낚go! ▲대게 싸go! 대게 얻go! ▲영덕대게 무치go! 담go! 등이다. 야간에는 ‘즐기go! 신나go! 흥나go!’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흥을 돋운다. 영덕의 전승 놀이 ‘월월이청청’ 주제가를 레퍼토리로 펼치는 이색 나이트 쇼다.뭐니뭐니해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영덕대게를 싼 가격에 맛보는 것이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결정된다. 축제기간 대게 한 마리에 4만원선 안팎이 예상된다. 맛이 일품이다. 식도락가들이 몰려들 만하다. 색깔이 붉어서 ‘동해안의 붉은 보석’으로 불리는 홍게는 한 마리에 2만~2만 5000원선. 4인 가족 기준으로 8마리가 적당하니 전체 15만~20만원선이 예상된다. 대게든 홍게든 묵직하고 움직임이 팔팔한 놈이 좋다. 대게와 홍게의 잡종인 ‘너도대게’도 있다. 연안산과 수입산은 이보다 저렴하다. 이 밖에 인기 드라마 ‘도깨비’와 영덕대게를 접목한 대게 도깨비와 창작극 ‘꾀쟁이 방학중’, 패션드라마 퍼포먼스인 ‘왕의 대게’ 등이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의 블루로드와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등을 둘러보는 재미는 덤이다. 올해에는 축제장을 찾기가 한결 수월하다. 지난해 말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열차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포항 KTX역∼축제장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대게축제는 대게의 황홀한 맛과 멋진 바다,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면서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17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D-100 행사 열려

    2017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D-100 행사 열려

    ‘2017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D-100’ 행사가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오는 6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이연택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위원장, 태권도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태권도 공연계의 ‘EXO’로 불리는 ‘K타이거즈’의 축하공연, 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 격파, 태권댄스, 전북도립국악원의 식전공연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오혜리, 이대훈 선수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100일 후면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의 꿈의 축제가 열린다”며 “태권도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전북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0개국 1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진돗개도 없으면 누구와 마음 나눌까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진돗개도 없으면 누구와 마음 나눌까

    인간, 개를 만나다 소리와 몸짓 물고기는 알고 있다진돗개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라며 당시 조직위원장을 스위스까지 보냈던 사람이 정작 청와대를 떠날 때는 9마리를 고스란히 남겨 두고 나왔다. 유기까지는 아니어도 진돗개를 키운 것이 아무래도 표심과 민심 결집을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겠다.개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이 어떻게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또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은 어떻게 상호 교감하는지 관련한 책은 많다. 개에 관해서는 정보가 많으니 2006년 출간된 ‘인간, 개를 만나다’의 한 대목만 언급하고 여타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197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콘라트 로렌츠는 이 책에서 “영혼의 치유를 위해 인류가 생기기 이전의 낙원 상태로 가장 손쉽게 되돌아가는 길은 아직도 그 낙원 세계에 속해 있는 동물, 개와 어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동으로 이전한 그이는 진돗개를 남겨 두고 갔으니 이제 “인류가 생기기 이전의 낙원 상태”를 경험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친다.개 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뉴욕주립대 자연과 인문학 석좌교수인 칼 사피나의 ‘소리와 몸짓’은 코끼리, 늑대, 범고래, 엘크, 코요테, 보노보 등을 통해 동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설명해 준다. 핵심은 책 제목처럼 ‘소리’와 ‘몸짓’이다. 동물들의 소리와 몸짓은 단지 본능이 아니라 그네들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기제(機制)다. 코끼리는 긴 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리를 내는데, 무리를 향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는다고 한다. 늑대는 특유의 울음소리, 즉 하울링으로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한다. 무리 안에서 지위를 얻기 위해 싸움을 반복하면서도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는 늑대. 때론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것이 동물 아닐까 싶다. 몸짓도 동물들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무리 짓기를 선천적으로 좋아하는 코끼리들은 만나면 몸을 맞댄 채 떨어지지 않는다. 인간이 그렇듯 동물에게도 몸 혹은 몸짓은 감정을 오롯이 전하는 흔한 방식이다.별 생각 없어 보이지만 사실 물고기도 생각이 많은 생명체다. 영국 출신 생물학자 조너선 밸컴의 ‘물고기는 알고 있다’에 따르면 물고기에게 시각·청각·후각·미각 등이 있고, 호기심으로 인한 행동, 나아가 놀이를 즐기는 존재들이다. 이런 이유로 책의 부제가 “물속에 사는 우리 사촌들의 사생활”이다.세 권의 책에서 보았듯 많은 동물들이 서로 교감하고, 나아가 인간과 교감하는 동물들도 늘어나고 있다. 개와 고양이에 이어 다양한 동물들이 반려동물이 되고 있는 현실이 그것을 반증한다. 백 번 양보해서 쫓기듯 청와대를 나와야 했기에 진돗개까지 챙길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얼굴을 맞대고 보고를 받는 일에 불편해 서면 보고를 선호했다는 그이에게 진돗개마저 없으니 누가 있어 마음을 나눌 것인가. 사족처럼 한마디 덧붙인다. 진돗개 9마리에게 등을 돌린 것처럼 언제든 국민들에게 등을 돌릴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장동석 출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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