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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폭의 목소리…눈으로 본 사운드

    열두 폭의 목소리…눈으로 본 사운드

    형태도 없고, 비물질적이며, 비가시적인, 그러나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신체를 통해 나오지만 결코 신체에 속하지 않은…목소리. 목소리는 언제부터인가 다양한 형식으로 시각예술 영역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의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 1970년대의 개념미술, 1980~90년대의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쳐 최근 들어 영상 위주의 전시들에서 그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더 보이스’(The Voice)전은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예술적 매체이자 장치로 등장해 시각예술 영역에 침투한 목소리를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작품들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지난 10여년간 신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미술관이 1년 만에 마련한 기획 전시로 국내외 작가 12명이 참여한다.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브루스 나우만의 초기 실험영상인 ‘립 싱크’(1969)는 음악에서처럼 예술가 자신의 목소리를 기본적인 예술적 표현의 도구로 사용한 작품이다. 발상과 방법이 독특하다. 작가 본인의 모습이 거꾸로 뒤집힌 채 ‘립싱크’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내뱉는 행위를 통해 입의 움직임과 실제 소리 사이의 물리적 시간 차, 언어적 의미와 실제 상황의 차이를 고조시키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전위적인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는 우연히 발생하거나 의도되지 않은 소리가 모두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피아노 앞에서 4분 33초 동안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는 ‘4분 33초’(1952)를 발표해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케이지가 1958년 작곡한 ‘아리아’의 비정형적인 악보가 이번 전시에 소개되고 있다. 악보는 일반적인 음표나 음악적 부호 대신 높낮이를 표시하는 선과 색 등의 시각적 요소로 이뤄져 있으며 연주자가 악보를 보고 해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뉴욕국립도서관이 소장한 작품을 존케이지재단과 협의해 재제작한 형태로 선보인다. 보이스퍼포먼스 작가 미카일 카리키스의 2채널 비디오 ‘프로미스 미’에서는 작가 자신이 등장해 정치적 맥락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의지와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한쪽 화면에서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입이 열리지 않아 애쓰는 모습이, 다른 화면에서는 입을 다물고자 하지만 다물어지지 않아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나온다. 미국에서 활동했던 영상예술가 차학경(1951~1982)의 1975년 작품 ‘입에서 입으로’는 모음을 발음하는 여성의 입을 초근접 촬영한 것으로 목소리는 제스처로만 존재한다.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병치시킨 작품이다. 아티스트그룹 ‘슬라브스와 타타스’는 유라시아 지역 소수민족의 언어처럼 서구문화권에서 사용되지 않는 발음기호들을 토대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고찰한다. 미국의 비디오아티스트 주디스 배리의 1999년 작품 ‘보이스 오프’는 양면에 동시상영되는 다른 이미지 속 일상의 소리와 다양한 목소리들(대화, 독백, 흥얼거림)의 혼재를 보여준다. 아이슬란드 출신의 작가 라그나 키아르탄슨의 6시간짜리 퍼포먼스 영상 ‘노래’는 작가의 여자 조카 3명이 알랜 긴스버그의 시 구절을 반복적인 멜로디로 부른다. 서사 구조가 배제된 연극적인 연출이 기묘한 효과를 낸다. 김가람 작가의 사운드 프로젝트 ‘4로즈’는 기계가 만들어 내는 목소리가 인터넷 댓글로 대변되는 사회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작가는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늦장대응, 최순실 국정농단, 블랙리스트 파문 등 파장을 일으킨 뉴스에 따라붙은 인터넷 댓글들을 가사로 만든 음원들을 소개한다. 이세옥은 독일 여성이 능숙한 한국어로 무대에서 낭독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안나의 공연’ 연작으로 언어와 목소리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김온은 ‘기억과 기록 사이의 목소리 사용법’에서 카프카의 작품 ‘꿈’ 중 마침표 앞의 단어들을 발췌해 낭독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시각예술의 하위개념이나 부차적 요소로 다뤄져 온 목소리를 주인공으로 한 전시는 다소 낯선 감이 있지만 찬찬히 의미를 새겨 가며 볼 만하다. 전시는 7월 1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K팝스타6’ 크리샤 츄, 데뷔하는 첫 번째 멤버 ‘걸그룹 아냐?’

    ‘K팝스타6’ 크리샤 츄, 데뷔하는 첫 번째 멤버 ‘걸그룹 아냐?’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리샤 츄(18)가 오는 5월 정식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 걸그룹 퀸즈로 준우승을 차지한 크리샤 츄가 오는 5월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크리샤 츄는 ‘K팝스타6’ 종영 이후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으며 곡 작업에 열중했고, 최근 찍은 프로필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크리샤 츄는 ‘K팝스타6’ 참가자 중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꼽힌 바 있다. 예쁜 외모는 물론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현역 아이돌 뺨치는 무대매너를 통해 큰 팬덤을 형성했다. 한편 크리샤 츄는 오는 6월 열리는 ‘K팝스타’ 라이브 콘서트에 걸그룹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 이수민, 전민주, 고아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의 대망신 ‘고경표는 진짜 유령’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의 대망신 ‘고경표는 진짜 유령’

    ‘시카고 타자기’의 시청률이 결국 1%대로 추락했다. tvN은 지난 21일 밤 8시 방송된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5회의 시청률이 1.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로 나타났다. 1~4회 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시카고 타자기’는 5회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오히려 더 떨어지고 말았다. tvN은 이날 5회 방송에 앞서 3~4회를 요약한 70분 하이라이트 영상도 편성했지만 추락하는 시청률을 막지 못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톱스타 유아인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고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가 대본을 써 제작단계에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산만한 구성, 배우들의 연기 불협화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다. 특히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시간 이동 콘셉트는 식상함마저 안겨주고 있다. 제작진은 5회부터 인물 간 관계가 정돈되면서 이야기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 예고했지만, 별반 달라진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유진오(고경표 분)가 유령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한세주(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유령작가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진오를 데려와 옆자리에 앉힌 뒤 “먼저 이 자리에 나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과말씀 동시에 전합니다. 오늘 저는 항간에 떠도는 유령작가와 관련된 설을 일단락 짓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연재한 시카고타자기의 작가는 따로 있었다”며 사과한 뒤 옆자리를 가리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유진오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다. 웅성거리는 좌중 속에 있던 출판사 갈대표는 “정말 또라이네”라고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지 않는 유령 때문에 마음고생하고 기자회견까지 한 한세주를 보며 시청자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나훈아 기자회견 이후 최대의 퍼포먼스’라는 기사의 주인공이 된 한세주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환상 속에 등장하고 또 현재의 눈앞에서도 등장해 괴롭히는 유진오의 멱살을 잡았다. 이윽고 “누구냐”고 물었고 유진오는 “말했잖습니까. 유령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뚜껑 쓰레기 30만개로 만든 세계지도

    병뚜껑 쓰레기 30만개로 만든 세계지도

    병뚜껑 30만개로 만든 거대한 세계지도가 공개돼 화제다. 21일 중국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지린성 장춘시의 장춘광화학원 학생 400명이 집단으로 거대한 세계지도를 완성시켰다. 각 나라의 모양에 국기를 넣어서 만든 세계지도는 가로 30m, 세로 15m로 꽤 크다. 학교 농구코트 위에서 이틀 반에 걸쳐 제작된 이 세계지도의 재료는 병뚜껑 쓰레기 30만개다.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 작업은 중국내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퍼포먼스 만은 아니다. 중국은 불과 얼마 전까지 분리수거가 의무화돼있지 않았다. 지난 3일 중국발전개혁위가 2020년까지 베이징, 상하이, 충칭, 그리고 각 성의 성도 등 전국 46개 도시 공공기관에 분리수거 의무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뒤늦게 확산되고 있는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중국의 각 지역의 분리수거 성과를 정부 평가에 반영하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징계와 불이익을 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도시쓰레기 재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정책과 법률을 더욱 구체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룹 배틀 평가 선공개 ‘10점 만점에 10점’ 승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룹 배틀 평가 선공개 ‘10점 만점에 10점’ 승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룹 배틀 평가 영상이 선공개됐다. 21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그룹 배틀 평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룹 배틀 평가에서 2PM의 ‘10점 만점에 10점’을 선곡한 두 팀의 모습이 담겼다. 양팀은 의상부터 안무까지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안정된 가창력까지 일부 공개돼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구·창사·교토, 동아시아 모델 만들 것”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가 확대된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중국 창사에서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시 대표단과 공연단, 중국 문화부 후난성 창사시 관계자, 일본 교토시 대표단 및 공연단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을 비롯해 샹조륜 중국 문화부 부부장, 샹리리 후난성 부성장, 진중 창사시 부시장, 우에모라사 도시 교토시 부시장 등 참석자들은 도시 간 문화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정치적 사안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은 순수 문화교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역사문화도시인 창사시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개막식은 3개 도시에서 각각 공수된 물을 한데 모으는 ‘물융합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도시 간 협력과 문화융합을 상징했다는 평가다. 권 시장은 “사드 사태로 조금 걱정이 됐지만 개막식을 통해 한·중·일이 문화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얻었다”며 “대구, 창사, 교토 등 세 도시가 문화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동아시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지난달 18일 일본 교토에서 열렸으며 다음달 8일 대구시에서도 열린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불타는 청춘’ 류태준 “김완선과 무대, 멋지게 끝내서 다행” 소감

    ‘불타는 청춘’ 류태준 “김완선과 무대, 멋지게 끝내서 다행” 소감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배우 류태준이 지난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류태준이 김완선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라 영화 ‘더티댄싱’ 속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완선은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불타는 청춘’ 녹화 도중 자연스럽게 콘서트 이야기가 나왔고, 멤버들과 같이 무대를 꾸미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김완선과 류태준은 음악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겼다. 34일간의 맹연습을 증명하듯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보였으며, 마지막 키스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는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20일 류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도전.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멋지게 끝내서 다행이다. #소중한 추억”이라는 소감과 함께 콘서트 현장 사진을 올리며 그 순간을 추억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맥심드파리, ACN과 함께 한국 시장 첫 선 보여

    맥심드파리, ACN과 함께 한국 시장 첫 선 보여

    최근 글로벌 직접판매 회사인 ‘ACN’와 일류 브랜드인 맥심드파리가 함께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맥심드파리는 124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서 디저트, 초콜릿, 미네랄워터, 와인, 식자재, 송로버섯 제품군, 에스테틱 제품군 등을 유럽의 수 십여 개 기업으로부터 OEM생산 공급을 받고 있는 ‘유통 플랫폼’이다. 특히 ‘디저트’군의 일부는 교황청에 납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품평회 1위를 하는 등 최고의 품질이 아닌 제품들은 공급 자체를 받지 않는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또한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미네랄워터는 공급처를 철저히 제한해 브랜드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이곳의 미네랄워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메디치 가문 집권시절 수로공사를 하던 중 발견한 물로 모나리자 벽화의 뒤 배경에 있는 강물이 물의 근원이라는 전설이 있어 그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맥심드파리의 세계적인 제품력은 그 저변에 오너인 ‘피에르가르뎅’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실제로 맥심드파리는 ‘피에르가르뎅’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맥심드파리의 한국 라이센시인 엠디케이글로벌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는데주력하며 맥심드파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다 ‘YOUNG’ 하고 ‘CASUAL’하게 전통을 계승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의 맥심드파리는 보다 대중적으로 접근하면서도 보다 세련된 맥심드파리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중”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최대 카드몰 및 국내 최대 복지몰의 마스터밴더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식품 대기업이 운영 중인 체인망에 납품할 제품군을 선정 중에 있고, 올해 후반기 맥심드파리 한국형 디저트 카페를 국내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이 흐르는 성남 만든다

    음악이 흐르는 성남 만든다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도시 성남’ 만든다. 성남시는 도심 곳곳을 문화예술 명소로 만들기 위해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던 토요예술제를 야탑역 광장과 을지대 정문 앞에서도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 시작된 토요예술제는 ‘예술을 공유하다’를 주제로 이 세 곳을 차례로 돌며 오는 10월 28일까지 8차례에 걸처 시민들이 함께하는 마당이 된다. 음악 재능 기부자, 전문 공연팀, 지역 예술단체들의 노래, 춤, 악기 연주,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22일 열리는 토요예술제는 수정구 양지동 을지대 정문 앞에서 오후 5~7시에 진행된다. 정예은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싱어송 라이터 임예송의 기타 연주와 노래, 전문 공연단체인 사랑가 팀의 마술쇼, 국악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공연은 ▲5월 13일 야탑역 광장 ▲5월 27일 서현역 6번 출구 ▲9월 9일 을지대 정문 앞 ▲9월 23일 야탑역 광장 ▲10월 14일 서현역 5번 출구 ▲10월 28일 을지대 정문 앞에서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불타는 청춘’ 류태준, 김완선과 커플댄스 ‘키스 퍼포먼스까지’

    ‘불타는 청춘’ 류태준, 김완선과 커플댄스 ‘키스 퍼포먼스까지’

    ‘불타는 청춘’ 류태준이 김완선과 완벽한 커플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완선이 류태준과 함께 영화 ‘더티댄싱’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완선은 “‘불타는 청춘’ 녹화 중 자연스럽게 콘서트 이야기가 나왔다. 멤버들과 같이 무대를 꾸미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관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 멤버 중 류태준이 김완선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음악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긴 두 사람은 34일 간의 연습량을 증명하듯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김완선은 무대 도중 류태준을 격려하기도 했다. 마지막 키스 퍼포먼스는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 또한 관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구의 날’ 저탄소생활 실천 서약

    ‘지구의 날’ 저탄소생활 실천 서약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9회 기후변화주간 개막식 행사에서 조경규(오른쪽) 환경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 저탄소생활 실천서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 “게릴라 정신 이은 ‘30스튜디오’ 관객의 ‘문화 사랑방’ 되었으면”

    “게릴라 정신 이은 ‘30스튜디오’ 관객의 ‘문화 사랑방’ 되었으면”

    “게릴라극장만큼 행복한 극장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폐관 전 마지막 공연까지 매번 객석을 꽉 채워 준 관객들, 조건 없이 손 내밀어 준 연극인들, 극장의 의미를 조명해 준 학자, 평론가들까지 정말 여러 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가슴속에 뜨거운 한 덩어리를 안고 떠나게 된 게릴라극장, 넌 참 잘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여러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에요.”●폐관했지만 행복했던 게릴라극장 연출가 이윤택 예술감독이 이끄는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2004년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짓고 2006년 혜화동에 재개관한 게릴라극장이 지난 16일 문을 닫았다. 극장의 처음과 끝을 무대에서 지켜본 이가 있으니 바로 김소희(47) 연희단거리패 대표다. 2006년 혜화동으로 옮긴 게릴라극장의 첫 작품 ‘바보각시’에 출연했던 김 대표는 ‘황혼’으로 극장의 마지막 무대도 장식했다. 2008년부터 극단의 살림살이까지 맡으면서 매일같이 지켜온 극장에는 김 대표의 추억이 곳곳에 배어 있다. 게릴라극장 폐관 며칠 전 객석에서 마주한 김 대표는 유독 감회가 남달라 보였다. “이윤택 선생님께서 ‘네가 애착을 가진 곳이니 출연했던 작품을 폐관작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황혼’을 무대에 올렸어요. 중심에서 밀려났지만 끝까지 자신의 존엄함을 지키고자 안간힘 쓰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 여러모로 의미가 맞았죠. ‘황혼’ 막 내리기 일주일 전부터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분과 대화를 했어요. ‘연극을 깊게 보게 된 극장이었다’, ‘극장이 없어져서 안타깝다’,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 없어지는 느낌이다’라는 관객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곳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업 연극과 차별화된 작품 ‘호응’ 상업 연극과 차별화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오프 대학로의 중심’, ‘소극장 연극의 메카’로 불린 게릴라극장은 이 예술감독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지난 3년간 정부의 지원금이 끊기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폐관했다. 하지만 게릴라극장은 10년 넘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실험작들을 올리며 젊은 창작진에게 열린 극장의 역할을 해 왔다. “어떤 작품은 너무 실험적이어서 관객들이 보시기에 힘들어했고 그 탓에 소통이 안 될 때도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끝까지 관객의 취향에 맞추는 게 아니라 관객의 취향을 개발하고 싶었어요. 텔레비전 드라마와는 다르게 집약적인 시간과 공간 속에서 배우들과의 진한 호흡을 느끼길 바래서죠. 이렇게 밀어붙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연극을 보는 관객들이 많이 늘었어요.” ●서른 살이 된 극단에 맞춰 새 간판 연희단거리패는 지난해 10월 명륜동에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 ‘30스튜디오’에서 게릴라극장의 정신을 이어 간다. 그동안 극단의 성격과 색깔을 대표해 온 ‘게릴라극장’이란 이름 대신 극단 창단 3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은 간판을 새로 걸었다. “게릴라처럼 치고 빠지는 ‘쎈’ 연극은 이제 신생 극단들에게 넘기고 서른 살이 된 저희 극단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어요. 물론 30스튜디오에서도 자유롭고 실험적인 무대는 계속될 겁니다. 다만 낭독회, 퍼포먼스, 세미나 등 관객과 예술가들이 좀더 편안하게 만남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연극의 성격을 확대하는 운동을 하려고요. 마치 ‘문화 사랑방’ 같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죠. 게릴라극장에는 없었던 작은 마당과 카페에서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연극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30스튜디오의 첫 봄을 꿈꿉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文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恨 풀 사람은 나”

    文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恨 풀 사람은 나”

    “4·3사건 진상규명 완전히 해결 제주 제2공항·신항만 조기 완공 5·18 모욕 용서하지 않겠다”문재인(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8일 제주, 전북 전주, 광주를 잇는 1300㎞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야당의 텃밭인 호남 유세에 집중하며 민주당이 호남의 ‘적통’임을 강조하고 ‘파란 돌풍’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녹색 바람’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모인 광주 동구 충장로 유세에서 “제가 노무현 정부에서 아시아문화전당,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이전, KTX 호남선 개통을 위해 노력할 때 다른 후보들은 무슨 일을 했느냐”며 “호남을 위해 뭐 하나 한 일이 없으면서 호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과연 누구냐”고 안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어 “호남은 문재인에게 어머니다. 어려울 때 품어 주셨고, 부족할 때 혼내 주셨다.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한을 풀 사람, 그래도 문재인이 아니냐”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면서 “5·18 민주항쟁을 모욕하는 그 어떤 말과 행동도 용서하지 않겠다.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법으로 금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뒤 5·18 민주항쟁 기념식에 제19대 대통령의 자격으로 참석해 우리의 노래, 광장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도 유세장에 모인 시민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해 “이번에 정권 교체로 들어설 제3기 민주정부는 4·3을 완전히 해결하겠다”면서 “내년 ‘70주년 4·3 추념식’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강정마을에 대한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하고 사법처리 대상자를 사면하겠다”면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도가 자치 입법·재정권을 갖는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제주국립공원 지정,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조기 완공 등을 담은 제주 비전을 발표했다. 전북대 앞 유세에서는 “박근혜 정부 4년간 전북 출신 장관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차관 4명이 전부였다”면서 “인사 차별을 바로잡아 전북의 아들, 딸이 이력서 주소지를 썼다 지웠다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비벼 먹는 퍼포먼스를 한 뒤 전주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했다. 광주에서는 10여분간 광주 시민과의 프리허그 행사를 갖는 등 호남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문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19일 문 후보와 ‘국민통합을 위한 대화’란 주제로 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문 후보 선대위의 장영달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불어희망포럼’이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고 당내 경선과 예비후보 선거운동 과정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사임했다. 전주·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춤과 음악·매직·패션쇼가 있는 종합축제의장 ‘부천복사골예술제’

    춤과 음악·매직·패션쇼가 있는 종합축제의장 ‘부천복사골예술제’

    다음달 경기 부천 시민들의 종합축제의 장인 ‘복사골예술제’가 열린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제33회 복사골예술제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부천마루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여느 해보다 다양한 공연과 즐길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축제장에 온 시민들에게는 행사장 주변의 20여개 음식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개막식은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가수 케이윌과 부천시립합창단, 한국창작무용, 전통무용, 브라스 펑키 밴드 업댓브라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는 초대형 벽면에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그래피티를 그린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은 행위예술 퍼포먼스와 풍선아트·매직쇼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가면 볼거리가 풍성하다. 중앙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특설무대가 꾸며진다. 부천 내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학교 동아리팀이 선보이는 ‘복사골 프린지’ 무대가 이어지고 ‘룰루랄라 스테이지’에서는 댄스와 오카리나·하모니카·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사골 어린이뮤지컬 ‘도로시와 냠냠요정’이 축제 둘째날에 공연된다. 마지막 날에는 조선왕실의 권위와 미의식이 집약된 ‘궁중의상패션쇼’가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미니언즈’ 등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전통공연을 보며 음식을 맛보는 먹거리장도 빼놓을 수 없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명동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명동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17일 명동에서 개최된 ‘국내관광 활성화 및 자정결의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구뿐 아니라 서울시관광협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남대문경찰서가 함께 실시했으며, 명동 일대 상인, 통역안내사, 명예관광보안관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명동 일대는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 이를 두고 관광사업의 위기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으나, 한국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실제 중국인이 사라진 명동에는 이슬람과 유럽, 미주권 등 다양한 국가의 개별관광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빗속에서도 명동 예술극장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도보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한 이혜경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의 관광정책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 그에 맞춘 정책을 개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등을 통해 여러번 지적해왔다” 고 언급하며 서울시와 중구에 대한민국 쇼핑 1번지로서의 명동의 자부심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공감하고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번 국내관광 활성화 및 자정결의 캠페인은 택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명동역 6번 출구를 출발해 명동예술극장, 눈스퀘어 건물 앞까지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약 50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마일 캠페인과 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던 내국인 관광객과 이슬람권 국가, 서양인 개별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느꼈던 부당요금에 대한 근절 및 관광서비스 개선에 대해 결의하면서 국내여행이 보다 활성화 되도록 홍보했다. 이혜경의원은 “전 세계 18억 무슬림인구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로 그들의 일상적 종교 행사를 위한 기도실을 준비하는 등의 방법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조사결과 무슬림 관광객의 50% 이상이 음식 해결이 불편하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할랄 푸드(halal-food)가 적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등이 필요할 것이다” 고 덧붙이며 맞춤형 관광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캠페인에는 이혜경 시의원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강언식 남대문경찰서장,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등 관계 기관장들도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민지 솔로 데뷔, 투애니원 산다라박-박봄-씨엘 ‘침묵’

    공민지 솔로 데뷔, 투애니원 산다라박-박봄-씨엘 ‘침묵’

    공민지가 솔로로 데뷔한 가운데 투애니원 멤버들이 응원에 나서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판스퀘어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를 개최한 공민지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새로운 결정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뮤직웍스로 이적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 대해 “나의 성장 과정을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본 분이어서 솔로 앨범을 낸 걸 가장 기특하게 여기고 많이 응원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민지의 솔로 데뷔를 앞두고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숙, 강예원, 홍진영, 홍진경, 전소미, 한채영이 응원에 나섰으며 래퍼 플로우식과 방송인 유재석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투애니원 멤버 씨엘, 산다라박, 박봄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평소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편이지만 공민지가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당일에는 아무런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공개된 투애니원의 마지막 노래 ‘안녕’에는 씨엘, 산다라박, 박봄이 참여했지만 공민지는 제외됐다. 공민지는 해당 곡의 발표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져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공민지의 솔로 데뷔 앨범에는 모두 6곡이 담겼다. 타이틀 ‘니나노’(Feat. 플로우식)를 비롯 ‘수퍼우먼’(Superwoman) 알쏭달쏭(ING) 플래시라이트(Flashlight)(Feat. 박재범)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 ’ 등이다. ‘니나노’는 팝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이다. 강한 비트와 당당함이 묻어나는 가사, 공민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삼박자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니나노’ 공민지, 솔로 데뷔 쇼케이스 “YG 땐 규칙 있었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니나노’ 공민지, 솔로 데뷔 쇼케이스 “YG 땐 규칙 있었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공민지가 투애니원이 아닌 솔로 가수로 당당히 홀로 섰다. 17일 공민지는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를 발매했다. 이날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공민지는 “투애니원 때는 어려서 듣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공민지는 지난해 4월 투애니원을 탈퇴하고, 소속사를 현재 뮤직웍스로 옮겼다. 그는 “전에는 규칙이 있어 그것에 맞춰 음악을 했다면, 지금은 아이디어를 스스로 짜내면서 즐기면서 음악을 하고 있다”며 “YG에는 뛰어난 작곡가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로 의견을 듣는 입장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성장도 했지만 나 스스로 사람들에게 힘이 돼주고 공감이 가는 음악을 만들기를 원했다. 그래서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공민지는 이날 “예전에 그룹 활동을 할 때는 굉장히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 활동을 하다 보니 조금 외로울 때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모두 6곡이 담겼다. 타이틀 ‘니나노’(Feat. 플로우식)를 비롯 ‘수퍼우먼’(Superwoman) 알쏭달쏭(ING) 플래시라이트(Flashlight)(Feat. 박재범)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 ’니나노‘(English Rap ver.) 등이다. ’니나노‘는 팝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이다. 강한 비트와 당당함이 묻어나는 가사, 공민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삼박자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녀시대·f(x)·AOA 등의 음악에 참여한 미국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와 미췔 슐츠, 존 어셔가 팀을 이뤄 만들었다. 또 중후한 음색의 래퍼 플로우식이 지원 사격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기의 록밴드’ 4·16 슬픔 함께 어루만졌다

    ‘세기의 록밴드’ 4·16 슬픔 함께 어루만졌다

    9만명 와… 마이클 잭슨 기록 깨 ‘비바 라 비다’ 등 위로·격려 노래 지난해 11월, 21세기 최고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후 우리 사회 상황과 맞물려가며 이들의 ‘옐로’와 ‘픽스 유’, ‘비바 라 비다’ 등은 더욱 기다려지는 노래가 됐다. ‘픽스 유’는 크리스 마틴(보컬)이 아버지를 여의고 상심에 빠진 귀네스 팰트로(전 부인)를 위로하려고 만든 노래다.대망의 첫 무대를 앞두고 ‘4월 16일’이 한국서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인지 이야기를 들은 드러머 윌 챔피언은 “노래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픽스 유’는 공연마다 즐겨 연주하는 노래인데 (이번엔)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빛나는 최대 히트곡 ‘비바 라 비다’는 탄핵 정국의 거리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 “힘이 있는 사람이 권좌에서 내려오는 혁명에 대한 노래죠. 전 세계에서 이 노래가 불리는 게 영광스러워요. 힘든 상황과 공포가 있어도 삶을 껴안고 나가라는 메시지를 담았죠.”(윌) 15,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펼쳐진 공연에서 이 노래들이 전하는 감흥은 여느 때와 달랐다. 물론 콜드플레이가 한국 상황을 잘 알고서 레퍼토리를 짠 것은 아니다. “투어를 하다 보면 초반 몇 주는 바꿔 나가야 할 부분이 생기는데 그러다 완벽하게 짜였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죠. 한국 공연이 바로 그래요.”(가이 베리맨, 베이스)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는 것만큼이나 서로 간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금까지 멤버 교체가 없을 정도로 돈독한 밴드이기에 최근 한국이 겪은 크나큰 상실과 혼란이 윌을 중심으로 공유된 상황에서 무대에 올랐을 것으로 여겨진다. 공연은 이들이 자신했던 것처럼 ‘퍼펙트쇼’였다. 좋은 노래에다 풍성한 무대 효과, 능수능란한 퍼포먼스 그리고 ‘거의 전곡을 떼창’하는 관객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약 두 시간 동안 스물세 곡을 꼭꼭 채워 들려줬다. 근작인 정규 7집에서 6곡을 골랐고 1집의 ‘옐로’, ‘돈트 패닉’에서부터 체인스모커스와 합작한 최신 히트곡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까지 고르게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배치했다. ‘힘 포 더 위크엔드’, ‘픽스 유’, ‘비바 라 비다’, ‘에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 타임’으로 이어지는 대목이 하이라이트. 서정으로 버무린 노랫말과 멜로디, 때로는 잔뜩 힘을 준 그루브와 전자 비트가 밤하늘을 뒤흔들었다. 이틀간 9만명이 마틴을 따라 하늘을 향해 껑충껑충 뛰었다. 이틀 공연에 9만명 동원은 1996년 마이클 잭슨 공연(7만 6000명 추정)을 뛰어넘는 내한공연 사상 최고 기록이다. 노래마다 형형색색 물결을 이루는 수만 개의 자이로 밴드(야광 LED 팔찌)를 비롯해 폭죽, 불기둥, 꽃종이, 대형 풍선 등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콜드플레이는 메인 무대 외에도 스탠딩 구역 중간, 스탠드 지정석에 근접한 지점에 무대를 추가해 연신 관객 품을 들락거렸다. 초반 ‘에브리 티어드롭 이스 어 워터폴’을 연주하며 태극기를 펼쳐 보인 마틴은 내내 태극기를 뒤춤에 찌른 채 공연을 펼쳤다. 막바지에는 홀로 어쿠스틱기타를 치며 “한국에 와서 행복하다”는 내용의 즉흥곡 ‘사우스 코리아 송’을 들려줬다. 대단원 뒤에는 무대에 태극기를 깔고는 입을 맞췄다. 콜드플레이가 무대를 떠난 뒤에도 관객들은 남아 ‘비바 라 비다’의 후렴 부분을 노래하며 여운을 추슬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이대휘 소속 브랜뉴뮤직 무대 선공개 ‘보아도 깜짝’

    ‘프로듀스 101’ 시즌2, 이대휘 소속 브랜뉴뮤직 무대 선공개 ‘보아도 깜짝’

    ‘프로듀스 101’ 시즌2 브랜뉴뮤직 연습생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4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나야나 센터의 실력은?’ 브랜뉴뮤직 퍼포먼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인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임영민이 등급 배정을 위해 준비해온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가운데 이대휘는 Mnet 측이 ‘프로듀스 101’ 시즌2 본 방송에 앞서 공개한 ‘나야나’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들의 무대에는 많은 이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들의 무대에 국민 프로듀서 대표이자 데뷔 18년차인 가수 보아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연습생들이 준비한 곡의 작곡 및 편곡을 이대휘 연습생이, 작사에 이대휘, 김동현, 박우진 연습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촛불집회 열린다.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촛불집회 열린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두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 조사,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유족 대표와 형제자매들, 생존자 등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발언할 예정이다. 416가족합창단의 공연과 그간 유가족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도 이어진다. 참가자 모두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래 ‘잊지 않을게’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함께 부르고, 모든 불을 끄고 노란 빛을 비추는 퍼포먼스와 노란 풍선을 날리는 순서도 마련된다.  신경림 시인과 가수 권진원, 이승환, 한영애 등 공연도 예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나와 발언한다. 주말 퇴진행동 차원의 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매주말 촛불집회’가 마무리된 이후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친박단체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의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에 반발해온 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최근 자신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과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검찰을 비판하고 친박계의 결집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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