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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브레인 이성우 “욱일기 찢는 퍼포먼스에 살해 위협까지”

    노브레인 이성우 “욱일기 찢는 퍼포먼스에 살해 위협까지”

    그룹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가 일본에서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중훈, 허재, 김규리, 이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윤종신은 “무대에서 한 퍼포먼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성우는 “예전에 노브렝니이 일본에 공연을 하러 가서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2001년 후지 록 페스티벌에서 그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문제를 비판하고자 욱일기를 찢고 애국가를 열창했다. 이성우는 “이후 다시 일본에 공연을 하러 가게 됐는데 그 때 공연장에 일본 우익단체가 모여 있었다더라. 그러면서 노브레인을 어떻게 해버리자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며 “그 당시 이 이야기를 들은 일본인 친구가 ‘내 친구들을 죽이기 전에 날 먼저 죽여라’라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또 다른 큰 페스티벌에서 초청이 왔는데 주최 측에서 ‘노브레인은 위험할 것 같다고’ 얘기가 나와서 결국 페스티벌 참석이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는 당산로에서 애국지사들을 만나볼까

    태극기 휘날리는 당산로에서 애국지사들을 만나볼까

    서울 영등포구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구는 오는 16일까지 당산로 가로변 92곳에 태극기와 독립지사 배너를 게양한다. 거리에 놓인 김구, 윤봉길, 안창호 등 독립지사의 사진을 통해 주민들이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5일 광복절 당일 오후 2시에는 태극기가 일렁이는 역사적 장면을 재현한다. 주민 126명이 CGV 영등포점에서 영화 ‘봉오동전투’를 함께 관람하며 독립군의 희생과 존경을 되새긴다. 영화 상영 전에는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구는 16일까지 구청사 본관과 별관 입구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게시한다. 구청·동주민센터에 대형 태극기도 설치한다. 각 동에 ‘1동 1곳 중점 게양 시범지역’을 정해 가구수가 많은 공동주택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등에도 태극기를 설치한다. 14일에는 광복절 기념 ‘젊음의 거리 음악회’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을 장식한 비보이 그룹 ‘엠비크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최 ‘스포츠 앤 싱잉 콘테스트’에서 세계 1위를 수상한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공연한다. 같은 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광복회관을 방문해 광복회장과 함께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진다. 채 구청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가 순국선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테일러메이드, ‘더뉴 P·790’ 사전 예약 이벤트 실시

    테일러메이드, ‘더뉴 P·790’ 사전 예약 이벤트 실시

    제품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능을 선도하며, 골프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가 ‘더뉴 P·790’ 출시를 기념해 1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거리 측정기(보이스캐디 CL)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재정비한 P700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더뉴 P·790’ 제품은 최고의 비거리와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세련된 탑라인과 더욱 콤팩트한 블레이드 길이, 감소된 오프셋을 갖췄다. 또한 미디엄 콤팩트 헤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탁월한 타구감과 정교함이 돋보인다. 테일러메이드의 ‘더뉴 P·790’ 제품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9월 6일이며,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화바캉스 ‘부천국제만화축제’로 놀러오세요

    “만화바캉스 ‘부천국제만화축제’로 놀러오세요

    제22회 경기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를 통해 세대와 성별·종교·국가를 초월해 모두 하나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만화, 잇다’를 주제로, 닷새간 열린다.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만화, 잇다’를 여는 화려한 개막식 14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22년간 끊임없이 발전해온 만화산업 발전상을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개막선언과 함께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4일간의 뜨거운 축제를 연다. ●“만화와 시민을 잇다!” 즐길 거리 가득한 만화축제 매년 5000명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찾는 코스프레 성지로 평가받는 만화축제는 올해 국제적 면모를 드높인다. 국내 최초로 지난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해외 9개국에서 현지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최고 코스어들이 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챔피언십을 찾는다. 2017년 시작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예선전에 선발된 우승자들의 화려한 본선 경연을 통해 ‘만화축제’만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맛깔나는 먹거리 삼박자 모두 풍성하게 준비했다. 배성태·이무기 등 인기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 사인회와 박태준·김양수가 함께하는 ‘웹툰, 띵작! 작가와의 만남’, 배진수·원주민 작가와 오싹한 토크쇼도 열린다. 8월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만화체험관’과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다. 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OST콘서트’, 유명 성우들을 만날 수 있는 성우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 행사장 곳곳에 푸드 트럭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한다. ●“만화, 문화, 예술을 잇다!” 다양한 만화 전시 & 콘퍼런스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만화 전시가 열린다.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된다. 콘퍼런스에서는 ‘만화와 노동-‘송곳’을 중심으로’를 통해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고, ‘한반도의 평화-남과 북 그리고 만화’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리며 큰 관심을 받은 ‘장애 예술인 세미나’에서는 장애예술인 고용 창출을 위한 발제와 지원책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만화로(路), 한국과 세계를 잇다!” 한국 만화와 세계를 잇는 만화 융복합 콘텐츠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국내외 17개국 76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 콘텐츠 기업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 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각국 문화와 특성이 반영된 만화 작품이 적합한 해외 파트너를 만나고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만화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명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의 대표 만화축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물속에서 외친 대한독립 만세

    물속에서 외친 대한독립 만세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광복 74주년 기념 특별 수중공연 ‘환희의 빛’ 프레스데이에서 독립열사로 분한 싱크로 출연자들이 주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1
  • ‘키디비 성적 모욕’ 래퍼 블랙넛,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키디비 성적 모욕’ 래퍼 블랙넛,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힙합 장르 내 디스’라고 해서 모욕 허용 안돼” 여성 래퍼 키디비(김보미·29)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곡을 발표해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김대웅·30)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 김병수)는 12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일방적인 성적 욕구 해소의 대상으로 삼아서 비하하거나 직설적 욕설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도 이런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가 모욕에 해당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힙합 음악 중 디스(Disrespect) 행위로서 정당한 창작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문화예술 행위와 달리 힙합이라는 장르에서만 특별히 그와 같은 표현이 정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피고인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블랙넛은 2017년 4월 발표된 ‘Too Real’이라는 곡에서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이 곡에서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 봤지’ 등의 가사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2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열린 공연 도중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몸짓과 퍼포먼스를 하는 등 모욕감을 준 혐의가 추가됐다. 1심은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국민의 중요한 권리로 두텁게 보호돼야 하지만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보호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광복 74주년 기념 ‘독립군 수중공연’

    [포토] 광복 74주년 기념 ‘독립군 수중공연’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광복 74주년 기념 특별 수중공연 ‘환희의 빛’ 프레스데이에서 독립군으로 분한 다이버 출연자들이 주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9.8.12 연합뉴스
  • 이진혁 팬미팅 ‘진혁:해’ 성료..다시 한 번 증명한 이진혁 매력

    이진혁 팬미팅 ‘진혁:해’ 성료..다시 한 번 증명한 이진혁 매력

    이진혁의 첫 번째 개인 팬미팅 ‘진혁:해 [T.Y.F.L]’가 성료됐다. 지난 1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이진혁의 첫 개인 팬미팅 ‘진혁:해 [T.Y.F.L]’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날 마이클 잭슨의 ‘XSCAPE(엑스케이프)’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미팅을 시작한 이진혁은 MC 박지선과 함께 다양한 토크 코너를 진행, 팬들과 함께 문제를 맞히거나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현장에 함께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이어진 팬미팅에서 이진혁은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선보였던 ‘거북선’ 무대를 솔로 버전으로 재구성, 새로운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이진혁은 마지막 곡으로 업텐션의 ‘예뻐’를 부르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진혁의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게스트로 김민규와 이세진이 등장, 이진혁과의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 김민규와 아세진이 이진혁과 함께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진혁은 팬미팅에서 다양한 VCR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혁은 이진혁의 팬 ‘회사원 이지녁의 하루’를 담은 페이크 드라마와 CF 패러디는 물론, 팬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는 팬들을 위한 깜짝 영상 편지까지 공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팬들에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진혁의 첫 번째 팬미팅 ‘진혁:해 [T.Y.F.L]’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무사히 마무리된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이진혁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복절 앞두고 독도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광복절 앞두고 독도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복장을 한 멀티암벽산악회 대원들이 지난 10일 독도에서 일본 경제보복에서 비롯된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복날엔 수박을”…말복 ‘개 식용 반대’ 집회 열려

    “복날엔 수박을”…말복 ‘개 식용 반대’ 집회 열려

    서울 도심에 80여개 동물권단체 모여폐기물관리법·축산법 개정안 처리 촉구동물단체들이 말복을 맞아 개 도살과 식용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유관단체협의회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대집회’를 열고 “정부가 식용으로 희생되는 개들을 버려두고 있다”면서 “동물 불법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카라 등 80여개 동물 보호단체에서 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활동가들은 ‘개 도살 금지’라고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에 먹는 개도 없다”, “몇백만마리가 죽어야 멈출 것인가”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유주연 협의회 대표는 “국내에서는 식용 목적으로 매년 100만 마리의 개가 사육, 도살되고 특히 복날이면 희생이 막대하다”면서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 도살하는 농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고 개를 먹으려고 산채로 두드려 패거나 불태워 죽이는 만행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모든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하기 위해 일부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이라면서 “최근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이 철폐되는 추세인데도 정작 정부에서는 식용으로 희생되는 개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권행동카라 소속 최민경 활동가는 “집에서 키우는 개도 잠깐 밖에 나갔다가 개장수에게 끌려가면 식용견이 되는 게 현실”이라며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무시하고 때리면 안 되는 것처럼 인간도 자신보다 약한 동물을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과 함께 동물들에 음식물 쓰레기 먹이를 주는 것을 막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개정안도 올해 안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축산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개 식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아니다”면서 “개 불법 도살은 물론 군견 퇴역견 문제 등 다양한 동물보호 이슈로 논의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복날에는 개고기 대신 시원한 수박을 먹자”면서 수박 30통을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복날엔 개 대신 수박”…말복 맞아 동물권 단체 결집

    “복날엔 개 대신 수박”…말복 맞아 동물권 단체 결집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동물유관단체협의회는 ‘말복’인 이날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동물 임의 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대집회’를 열고 “동물 불법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 카라 등 80여개 동물보호단체(주최 측 추산 500여명)가 참가했다. 이들은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도살하는 농장·도살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다”면서 “최근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장이 철폐되는 추세임에도 정작 정부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동물 임의 도살 금지법’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 먹이로 주는 것을 막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과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개정안’도 올해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한 시민도 나서서 “반려견도 누군가 끌고 가면 식용으로 잡아 먹힐 수 있다”면서 “누군가는 소, 돼지, 닭도 있는데 왜 개만 가지고 그러냐고 얘기하지만, 많은 동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개만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동물 희생 없는 복날”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다같이 수박을 먹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말복, 개고기 대신 수박드세요~’

    [포토] ‘말복, 개고기 대신 수박드세요~’

    동물유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말복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동물임의도살금지법 제정 촉구 국민대집회’에서 개고기 대신 수박을 먹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회를 향해 동물 불법도살 금지법 제정,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통과로 동물 음식물 쓰레기 급여 원천 차단, 축산법 개정안을 통과해 개를 가축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2019.8.11 뉴스1
  • “NO아베!” 청소년 1천명 선언…日규탄 촛불 든 1만여 시민들

    “NO아베!” 청소년 1천명 선언…日규탄 촛불 든 1만여 시민들

    “日, 비겁한 ‘경제전쟁’ 일으켜”“일제강점기 만행 사과하라”‘아베정부 꺼져’ 플래카드 펼쳐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근에 ‘No 아베’ 현수막 300개 걸려日시민단체도 아베 규탄 동참서울·광주·부산 등 전국서 촛불광복절엔 2만 대규모 촛불집회역사를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분노한 시민들이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에 나섰다. 특히 청소년 1000명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경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며 경제보복을 당장 중단하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며 규탄 선언문을 낭독했다.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 및 청소년 행진’ 집회를 열고 선언문을 공개했다. 서울 낮 기온이 36도를 넘은 폭염에도 아랑곳않고 청소년 30여명은 집회에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는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면서 “일본군 성노예제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당장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본 아베 정부는 지난달 4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 핵심소재 3종에 대한 대(對) 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등 수출 우대 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2차 경제보복을 감행했다. 또 4일에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국제 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일본군이 전쟁터에서 한국 여성을 성노리개로 삼았던 가슴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전·그후’의 전시를 우익들의 테러 협박 등을 이유로 중단했다.이와 관련해 일본 현지 언론과 미술평론가연맹, 소비자연맹 등 일본 각계에서조차 전시 재개를 촉구하며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 기본 이념을 근본적으로 부정했다”며 중단 조치를 비판했다. 이런 흐름 속에 이날 집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낭독문에서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일본은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도 하지 않았다”면서 “사과는커녕 아베 정부는 반도체 주요 소재 수출 규제 등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이어가며 비겁한 ‘경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소미아를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이 2급 이하 군사 기밀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지소미아는 한반도에서 일본의 군사적 영향을 확장해주는 굴욕적인 군사 협정”이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무릎 꿇고 손들게 한 뒤 ‘경제보복’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적힌 손팻말을 대형 가위로 자르는 규탄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 정부 꺼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하라’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보였다. 서울 압구정고 2학년 유민서 양은 “강제징용 피해자분들께 무릎 꿇고 사과해도 잘못한 판에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을 하는 것은 염치없는 행동”이라면서 “일본은 당장 경제 보복을 철회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생들은 집회에 참석한 뒤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교복과 현재의 교복을 함께 입고 ‘경제 보복 철회하라’, ‘강제징용 피해자·위안부 피해자에게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사동 인근까지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며 아베 총리를 규탄했다. 이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인근에는 ‘NO(노) 아베 현수막 거리’가 조성됐다. 서대문지역 20여개 시민단체·노동조합·정당으로 구성된 ‘아베규탄서대문행동’은 이날 정오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인근 가로수에 300여개의 ‘NO 아베’ 현수막을 걸었다. 청소년들에 이어 전국의 시민들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민주노총, 정의기억연대, 한국YMCA, 한국진보연대 등 700여개 단체로 꾸려진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규탄 제4차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지난달 20일 시작한 ‘아베 규탄’ 촛불 집회는 벌써 4주째 이어지고 있으며 무더위에도 시민 1만 5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했다.시민행동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에 대한 배상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처가 ‘침략의 역사에 대한 반성 거부’이자 ‘부당한 보복 조처’라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또, 일본의 행보가 역사를 왜곡하고 경제를 침략하는 것을 넘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련의 조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소미아 파기, ‘10억엔’ 반환을 통한 한·일간 위안부 합의 파기 확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강제 동원 배상 판결에 대해 경제 보복을 하는 아베 총리를 규탄한다”면서 “국민적 합의 없이 박근혜 정부가 강행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파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방 이후 반민족행위자 처벌 특별법을 발의했던 김웅진 의원의 유족인 김옥자씨는 “아직도 친일 세력이 청산되지 못하고 각계각층에서 권력을 휘두른다”면서 “아베 총리를 두둔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을 음해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친일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면서 “독립운동은 못 해도 불매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일본 시민단체인 ‘일한민중연대전국네트워크’의 연대 성명도 발표됐다. 일한민중연대전국네트워크는 성명서에서 “아베 정권은 한국에 대한 보복적 수출 규제를 철회하고 진지한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면서 “일한민중교류 확대와 ‘NO 아베’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집회 무대에 오른 일본인 오카모토 아사야씨는 “일본 시민 3000명이 아베 총리를 규탄하는 성명 발표에 동참했다”고 소개하며 “일본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카모토씨는 “한국 적대 정책을 그만둘 것을 아베 정부에 요구한다”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배상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촛불집회를 마치고 ‘모이자 8·15 광화문’, ‘청산하자! 친일 적폐’ 등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호선 종각역, 세종대로 등을 지나 서울 중구 조선일보 사옥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저녁 촛불집회에는 서울뿐 아니라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광주 금남로와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모인 1000여명의 시민들은 함께 촛불을 들고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다.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돼 있다. 촛불집회에는 2만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일본 시민단체, 재일 한국인들도 참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아베 정부, 보고있나!’

    [포토] ‘아베 정부, 보고있나!’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청소년들이 경제보복 중단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독도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

    [포토] ‘독도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

    10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찾은 멀티암벽 산악회(대장 이재석, 엄재선, 차금호, 박경모) 오윤숙을 비롯한 대원들이 독립운동가 의복을 입고 대형태극기를 펼치며 ‘한·일 경제위기&경제왜란, 하나되어 이겨냅시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뉴스1
  • “이번 광복절 모두 태극기 달아요”

    “이번 광복절 모두 태극기 달아요”

    제74주년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8일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로 지정된 서울 성동구 무악현대아파트에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오는 15일까지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를 운영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포토] 청소년들의 ‘일장기 격파’ 퍼포먼스

    [포토] 청소년들의 ‘일장기 격파’ 퍼포먼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어린이·청소년단체 세움 회원들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8.8 연합뉴스
  • [서울포토]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태극기 퍼포먼스’

    [서울포토]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태극기 퍼포먼스’

    제74주년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8일,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무악현대아파트 앞에서 어린이들이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9.8.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세븐틴 신곡 ‘HIT’ 무대 오늘(8일) 엠카서 최초 공개 ‘기대감 UP’

    세븐틴 신곡 ‘HIT’ 무대 오늘(8일) 엠카서 최초 공개 ‘기대감 UP’

    세븐틴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화려한 첫 컴백 무대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HIT’을 발매, 국내외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8일) 오후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HIT’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약 7개월 만에 발매한 이번 디지털 싱글 ‘HIT’은 임팩트 있는 강렬한 EDM 장르의 댄스곡으로 타격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져 파워풀함의 끝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멤버 우지가 작사 및 작곡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자체제작돌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오늘(8일) ‘HIT’ 무대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명불허전한 퍼포먼스 강자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이 역대급 무대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 상황.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퍼포먼스의 일부분만이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13명의 멤버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예술적인 군무가 시선을 집중 시키며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각국 유튜브 트렌딩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이번 디지털 싱글 ‘HIT’은 지난 6일 K-POP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 미국, 영국,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무려 30개국의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매료, 세븐틴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믿고 듣는 음악을 넘어 완벽한 퍼포먼스까지 선사하며 3박자를 고루 갖춘 세븐틴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만들어 낸 ‘HIT’의 최초 컴백 무대에 대해 음악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늘(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HIT’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카이슛은 2점’ 비치 핸드볼 파격 실험

    ‘스카이슛은 2점’ 비치 핸드볼 파격 실험

    4명씩 2세트제·골키퍼 득점 2점 룰 생겨지난해부터 겨울 리그로 전환해 ‘동계 스포츠’로 변신한 핸드볼이 여름 바다로 나가 이색 실험을 펼친다. 바로 ‘비치 핸드볼’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의 특설 경기장에서 비치 핸드볼 이벤트 경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 비치 핸드볼이 열리는 것은 2000년 8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경기 이후 19년 만이다. 단 하루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남자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6개팀을 이뤄 모래 위에서 승패를 겨룬다. 팀당 7명이 출전하는 정통 핸드볼과 달리 비치 핸드볼은 골키퍼 1명과 코트선수 3명 등 모두 4명이 뛴다. 반드시 1명의 골키퍼가 있어야 하며 골키퍼는 언제든 코트선수가 될 수 있다. 경기 시간 역시 전후반 30분이 아닌 10분씩 2피리어드제로 진행된다. 각각의 피리어드는 배구나 테니스처럼 이긴 팀이 한 세트를 가져간다. 한 세트가 동점으로 끝나면 골든골로, 세트점수가 1-1로 동점일 경우에는 최종 승부던지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규칙도 파격적이다. 공격권은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농구처럼 심판이 공을 던지고 그 공을 따내는 팀이 가져가는 방식이다. 아울러 스카이슛이나 360도 회전슛 등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득점 퍼포먼스를 펼치면 골당 2점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페널티 스로에 의한 득점이나 골키퍼의 득점도 2점으로 계산한다. 실제 골키퍼는 아니지만 골키퍼 유니폼을 입고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스페셜 플레이어도 있다. 비치 핸드볼에서는 신체 접촉이 엄격히 금지돼 신체 접촉 발생 시 파울을 받고 페널티 스로가 주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비치 핸드볼 대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며 “종목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대회”라고 이번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유스 올림픽 정식 종목인 비치 핸드볼은 현재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다. 유럽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가 2년마다 열린다. 지난 7월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선 남자부는 덴마크, 여자부는 헝가리가 우승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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