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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용감한 형제 “브레이브걸스, 최대한 빨리 컴백할 것”

    [은기자의 왜떴을까TV] 용감한 형제 “브레이브걸스, 최대한 빨리 컴백할 것”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신곡 부담은 안 된다”면서 “최대한 빨리 컴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인터뷰에서 브레이브걸스의 장점에 대해 “연예인이지만 아직 순수함이 있고, 노래와 퍼포먼스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다른 가수에게 주는 곡의 코러스를 자처할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후속 앨범 타이틀곡 작업은 거의 끝났고, 앨범 수록곡들도 준비가 많이 돼 있다”면서 “신곡에 대한 부담은 없고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신곡 녹음이 되는 속도를 보고 정확한 일자를 정하겠지만, 자신이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컴백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레이브걸스는 4년전 발표한 ‘롤린’의 유튜브 댓글 모음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역주행해 가요계의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특히 해체를 결심한 다음날 화제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약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올라섰다. 용감한 형제는 “올 초에 멤버들에게 (해체와 관련된) 장문의 문자를 받았지만, 쉽게 답을 내려줄 수가 없었다”면서 “생각이 정리가 안 돼 계속 만남을 미루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웃었다. 그동안 브레이브걸스의 군부대 공연을 모두 모니터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멤버들이 무대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대중분들이 알아주고, 실력을 인정 받으면 사랑받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멤버들에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용감한 형제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됩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부작용은 고음” 머라이어 캐리, 백신 접종 공개

    “부작용은 고음” 머라이어 캐리, 백신 접종 공개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백신 접종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4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쓰고 소매를 걷어올린 채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게시물과 함께 ‘백신의 부작용: G6 (Vaccine side effect: G6)’라고 적으며 백신 접종 퍼포먼스로 고음을 선보였다. 머라이어 캐리의 창법은 화려한 고음으로 대표될 만큼 고음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G6는 높은 ‘솔’음으로 아리아 등 클래식 곡에서 요구되는 가장 높은 음으로 여겨지며, 얇고 높은 소리때문에 휘파람 음(whistle note)으로도 불린다. 머라이어 캐리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며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데 앞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온 그는 “우리는 여전히 이 힘겨운 싸움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며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머라이어 캐리는 3-4주 후 2차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 진행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중 머라이어 캐리가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백신 접종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가수 돌리 파튼은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곡 ‘Jolene’을 백신 접종 홍보 버전으로 불러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1990년 1집 앨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로 데뷔해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데뷔 후 세계적인 디바로 자리매김한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해 캐롤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역주행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4년 발매한 곡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팬데믹 시대 치유와 회복의 새 빛, 예술… 비서구의 토속·무속·모계사회를 담다

    팬데믹 시대 치유와 회복의 새 빛, 예술… 비서구의 토속·무속·모계사회를 담다

    마트에서 흔히 보는 카트 위에 알록달록 화려한 상여가 놓였다. 그 앞뒤로 토속적이면서 기괴한 형상의 조형물이 길게 늘어섰다. 죽은 이를 애도하고, 남은 이를 위로하는 장례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김상돈 작가의 조각 설치작품 ‘행렬’이다. 전시장 한가운데는 빨강, 주황, 노랑 색깔의 실로 짠 대형 조형물이 걸렸다. 북유럽 소수민족 사미족 출신의 작가 오우티 피에스키가 전통의상에 달린 장식을 형상화해 만든 수공예 작품 ‘함께 떠오르기’다.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환하게 빛나는 사미족 여성들의 연대를 상징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나 행사를 연기한 끝에 지난 1일 개막한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의 한 풍경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올해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이란 주제 아래 전통 무속 신앙인 샤머니즘과 생태주의, 모계문화 등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감염병으로 인한 전 지구적 혼란과 위기는 우리 삶의 형태와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이기도 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 와중에 자연환경은 급속도로 훼손됐고, 물질적 풍요로움은 공동체의 연대보다는 각자도생의 길로 사람들을 내몰았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공동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는 서구 사회의 이성과 합리성에서 벗어나 비서구 세계의 공동체적 삶과 집단 지성에서 지혜를 구하고자 했고, 이에 부합하는 40여개국 69명 작가의 작품 450여점을 모았다. 주 전시 공간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개 전시실에선 다양한 나라 토속민들의 생활 방식과 제의적 예술을 포함해 군국주의에 대한 저항,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각심, 경쟁과 배척 대신 화합과 포용의 정신을 내재한 모계사회를 형상화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민정기, 문경원, 이상호, 릴리안 린, 소니아 고메즈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들 사이에 각종 부적과 병풍, 제의 도구 등 현대미술 전시에서 좀체 보기 어려운 무속 신앙 유물이 함께 진열된 모습이 이채롭다. 가회민화박물관과 샤머니즘박물관에서 특별히 대여한 소장품들이다. 첫 번째 전시실을 전체 전시의 구성과 맥락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공간으로 구성해 무료로 개방한 점도 예년과 다른 점이다.국립광주박물관과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 비엔날레 전시관 밖에서도 주제전은 이어진다. 과거의 유물이 잠든 박물관에서 만나는 테오 에쉐투의 영상 ‘고스트 댄스’는 장소의 특수성으로 인해 삶과 죽음, 치유와 애도에 대한 메시지가 보다 명징하게 다가온다. 크리산네 스타타코스가 꽃으로 장식한 만다라 ‘세 개의 다키니 거울’도 생사의 덧없음을 음미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번 비엔날레에선 주제전 외에 이불, 배영환, 김성환, 시오타 치하루, 마이크 넬슨 등이 참여한 광주비엔날레커미션(GB), 스위스 안무가의 퍼포먼스와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파빌리온프로젝트,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 등이 장외 전시로 열린다. 이 가운데 광주 지역 작가 12명이 협업한 특별전은 5·18 당시 계엄사에 연행돼 고문을 당한 학생과 시민이 치료받던 옛 국군광주병원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2007년 국군병원이 함평으로 이전한 뒤 폐허처럼 방치됐다가 2018년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일시적으로 부활했으나 국립 트라우마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이번이 마지막 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 2층으로 올라가는 보행로에 데이지 꽃밭을 만들어 병원의 본질적 기능인 치유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문선희 작가의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목소리’는 전시장을 떠나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5월 9일까지. 광주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샤머니즘, 모계사회…광주비엔날레가 주목한 팬데믹 시대의 예술

    샤머니즘, 모계사회…광주비엔날레가 주목한 팬데믹 시대의 예술

    마트에서 흔히 보는 카트 위에 알록달록 화려한 상여가 놓였다. 그 앞뒤로 토속적이면서 기괴한 형상의 조형물이 길게 늘어섰다. 죽은 이를 애도하고, 남은 이를 위로하는 장례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김상돈 작가의 조각 설치작품 ‘행렬’이다. 전시장 한가운데는 빨강, 주황, 노랑 색깔의 실로 짠 대형 조형물이 걸렸다. 북유럽 소수민족 사미족 출신의 작가 오우티 피에스키가 전통의상에 달린 장식을 형상화해 만든 수공예 작품 ‘함께 떠오르기’다.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환하게 빛나는 사미족 여성들의 연대를 상징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나 행사를 연기한 끝에 지난 1일 개막한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의 한 풍경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올해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이란 주제 아래 전통 무속 신앙인 샤머니즘과 생태주의, 모계문화 등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팬데믹 시대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감염병으로 인한 전 지구적 혼란과 위기는 우리 삶의 형태와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이기도 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 와중에 자연환경은 급속도로 훼손됐고, 물질적 풍요로움은 공동체의 연대보다는 각자도생의 길로 사람들을 내몰았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공동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는 서구 사회의 이성과 합리성에서 벗어나 비서구 세계의 공동체적 삶과 집단 지성에서 지혜를 구하고자 했고, 이에 부합하는 40여개국 69명 작가의 작품 450여점을 모았다. 주 전시 공간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개 전시실에선 다양한 나라 토속민들의 생활 방식과 제의적 예술을 포함해 군국주의에 대한 저항,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각심, 경쟁과 배척 대신 화합과 포용의 정신을 내재한 모계사회를 형상화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민정기, 문경원, 이상호, 릴리안 린, 소니아 고메즈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들 사이에 각종 부적과 병풍, 제의 도구 등 현대미술 전시에서 좀체 보기 어려운 무속 신앙 유물이 함께 진열된 모습이 이채롭다. 가회민화박물관과 샤머니즘박물관에서 특별히 대여한 소장품들이다. 첫 번째 전시실을 전체 전시의 구성과 맥락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공간으로 구성해 무료로 개방한 점도 예년과 다른 점이다. 국립광주박물관과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 비엔날레 전시관 밖에서도 주제전은 이어진다. 과거의 유물이 잠든 박물관에서 만나는 테오 에쉐투의 영상 ‘고스트 댄스’는 장소의 특수성으로 인해 삶과 죽음, 치유와 애도에 대한 메시지가 보다 명징하게 다가온다. 크리산네 스타타코스가 꽃으로 장식한 만다라 ‘세 개의 다키니 거울’도 생사의 덧없음을 음미하게 하는 작품이다.이번 비엔날레에선 주제전 외에 이불, 배영환, 김성환, 시오타 치하루, 마이크 넬슨 등이 참여한 광주비엔날레커미션(GB), 스위스 안무가의 퍼포먼스와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파빌리온프로젝트,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 등이 장외 전시로 열린다. 이 가운데 광주 지역 작가 12명이 협업한 특별전은 5·18 당시 계엄사에 연행돼 고문을 당한 학생과 시민이 치료받던 옛 국군광주병원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2007년 국군병원이 함평으로 이전한 뒤 폐허처럼 방치됐다가 2018년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일시적으로 부활했으나 국립 트라우마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이번이 마지막 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 2층으로 올라가는 보행로에 데이지 꽃밭을 만들어 병원의 본질적 기능인 치유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문선희 작가의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목소리’는 전시장을 떠나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5월 9일까지. 광주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지도부에서 91년생 초선 의원까지… 與 ‘사과 총동원령’

    지도부에서 91년생 초선 의원까지… 與 ‘사과 총동원령’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어 이날은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가 “내로남불 자세를 혁파하겠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청년 초선 의원부터 지도부까지 줄줄이 읍소 행렬을 이어 가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으나 중도층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김 대행은 대국민 성명에서 “기대가 컸던 만큼 국민의 분노와 실망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원인이 무엇이든 민주당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부동산 내로남불’에는 “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윤리와 행동강령의 기준을 높이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후보에게 서울과 부산을 맡길 수 없다”며 서울 박영선·부산 김영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 위원장이 “도와 달라”고 첫 읍소 메시지를 낸 후 사과 릴레이를 이어 가고 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읍소한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며 “국민의힘이 선거 때마다 하던 것이고, 그런 퍼포먼스 차원의 행동을 민주당은 잘 못한다”고 주장했다. 분노한 2030 민심을 달래는 데는 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인 1991년생 전용기 의원이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미우신 것을 잘 안다. 민주당에 분노하는 2030세대에 사죄를 드린다”고 올렸다. 서울과 부산 유세 현장에서도 ‘잘못했다’, ‘반성한다’, ‘도와 달라’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쪽에서 사과를 하면 다른 쪽에서 악재가 터지는 상황이라 민주당의 읍소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또 이 위원장은 대국민 사과 당일에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 돼도 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가 협조하지 않을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해 ‘거여 피로도’를 자극했다. 이 위원장은 화곡역 유세에서 “중앙정부에서는 대통령하고 싸움하고 시의회에 가서는 109명 중에 101명하고 싸우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냐”고 주장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보궐선거에서 진다고 해도 다음 대선에서 훨씬 더 순탄하게 갈 수 있는 걸 약간의 장애물이 생기는 것일 뿐”이라며 “말하자면 비포장도로”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류·생필품 가격 인상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던 중 술과 조미료 등을 쏟아 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주류·생필품 가격인상 규탄 기자회견

    [서울포토]주류·생필품 가격인상 규탄 기자회견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주류·생필품 가격인상 규탄 기자회견에서 가격인상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 3. 3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필드 위 트렌드 세터 2030골퍼가 선택한 골프웨어 ‘혼가먼트, 맥케이슨…’

    필드 위 트렌드 세터 2030골퍼가 선택한 골프웨어 ‘혼가먼트, 맥케이슨…’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골프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골프웨어, 골프용품 관련 매출까지 눈에 띄게 상승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서 골프 관련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세계백화점 골프웨어 카테고리의 2030의 매출은 155.0%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 1~2월 골프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4% 증가했다. 2030의 골프 매출 신장률은 182.1%로 전체 골프 매출 신장률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2030세대 영 골퍼가 골프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른 만큼, 골프웨어 업계 역시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층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에서 모티프를 얻은 맥케이슨의 21S/S 컬렉션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패턴, 컬러, 디자인으로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영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단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지퍼, 단추, 마감 등 세심한 디테일이 특징인 이번 컬렉션이 ‘하이엔드’ 브랜드의 기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맥케이슨의 21S/S 컬렉션은 다양한 무드의 네 가지 라인을 갖춰 골퍼들에게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그린을 키 컬러로 잡아 아카이브에 집중한 베이직 라인 ‘마누 포르티’다. 두 번째는 전통 골프웨어를 재해석한 클래식 ‘맥케이 라인’이다. 세 번째로는 트렌디한 감성으로 시선을 잡는 컨템퍼러리 ‘아모이누스’가 있다. 또한 미국 최대 골프 전문 그룹 8AM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콜라보’ 라인은 오는 4-5월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는 이를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마루망 골프볼 1더즌’, ‘골프 매거진 3개월 구독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코오롱FnC에서 지난달 론칭한 브랜드 ‘지포어’는 파괴적인 럭셔리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출시되었다. 지포어 특유의 다양하고 강렬한 색감과 실루엣,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로고가 특징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상품이다. 캘리포니아 파도, 태양 등을 잘 표현한 감성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혼가먼트’는 HAPPINESS의 H를 뜻하는 심벌을 사용하여 봄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S/S 컬렉션에서는 베이직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클래식, 퍼포먼스, 빈티지 컬렉션 등의 3가지 컬렉션을 포함하여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유타’는 오뜨꾸뛰르 감성의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이며 최근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바로크 패턴의 스커트와 점퍼, 아트웍 맨투맨 등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그니처 컬렉션과 현대적 컬러감각의 클래식 컬렉션과 디자이너의 감성이 가장 잘 표현된 꾸뛰르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래미 28관왕’이 다가 아니다…비욘세가 특별한 세가지 이유 [김정화의 WWW]

    ‘그래미 28관왕’이 다가 아니다…비욘세가 특별한 세가지 이유 [김정화의 WWW]

    2001, 2001, 2002, 2004, 2004, 2004, 2004, 2004, 2006, 2007, 2010, 2010, 2010, 2010, 2010, 2010, 2013, 2015, 2015, 2015, 2017, 2017, 2019, 2020, 2021, 2021, 2021, 2021. 한번만 이름이 올라도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28번 수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은 단연 가수 비욘세(40)였다. 이날만 최우수 알앤비(R&B) 퍼포먼스와 최우수 뮤직 비디오, 최우수 랩 퍼포먼스, 최우수 랩 노래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역대 여성 가수 중 최다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넘은 그가 여전히 ‘여왕’(퀸 비·Queen Bey)으로 군림하며 인기를 누리는 건 단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기 때문이 아니다. 흑인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며 매일 스스로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서다. 역대 女 최다 그래미 수상 뒤엔…완벽주의와 노력 있었다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비욘세는 어릴 때부터 노래와 춤에 두각을 드러냈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과 훈련으로 어린 나이부터 각종 오디션에 참여했고, 9살 무렵 걸그룹을 결성해 TV쇼 등에 출연했다. 이 그룹은 1997년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라는 전설로 이어졌는데, 데뷔 직후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을 거뒀다. 비욘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성공의 역사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그가 대중음악사에서 새로 세운 기록은 일일이 꼽기 어려울 정도다. 6개의 정규 앨범은 모두 빌보트 차트 1위로 데뷔했고, 2013년 깜짝 공개한 비주얼 앨범 ‘비욘세’는 아이튠스 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앨범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올랐다. 그래미를 포함한 각종 수상 경력은 말할 것도 없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은 홈페이지에서 “‘여왕’처럼 먹고, 운동하고, 옷 입기”라는 설명으로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즐기는 식당 등 가이드까지 소개할 정도다.BBC는 “비욘세의 음악적 재능은 녹음실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이미 두 번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슈퍼볼(미식축구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했다”며 “음악은 ‘비욘세 현상’의 시작일뿐”이라고 평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비욘세는 그냥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더 나은 것을 만든다”고 했다. 음반 제작 및 매니지먼트사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비욘세의 수입은 남편 제이지의 두배 이상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2008년 연간 수입은 8000만달러로 여성 가수 중 최고였다.이 같은 성공은 저절로 이뤄진 게 아니다. 비욘세는 노력과 고집, 완벽주의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그가 공연에서 모든 동선과 퍼포먼스는 물론 조명과 소품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는 건 유명하다. 2018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 당시에는 무려 200명이 넘는 댄서와 밴드 연주자들이 함께했는데, 비욘세는 리허설 과정에서 밴드용, 댄서용, 기획팀용 등 3개의 무대를 돌아다니며 진두지휘했다. 그는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뭔가를 창조하지 않는 한 살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개선하고, 진화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영감을 주고, 가르치고, 배우는 것. 그가 행복을 느끼는 것들이다. ‘블랙 페미니즘’ 대명사 “소녀여, 야망을 가져라”비욘세의 음악과 공연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건 바로 그가 ‘정치적인’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한사람으로서 그는 자신의 이름을 흑인 인권과 연결지었다. 2018년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이 대표적이다. 페스티벌 역사 20년 만에 처음 헤드라이너로 오른 흑인인 비욘세는 ‘비첼라’(비욘세+코첼라)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인종 차별에 정면으로 맞섰다.“흑인과 흑인대학(HBCU)에 대한 상징적인 축하 행사였다”고 한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의 평처럼, 흑인 밴드와 댄서들로 꾸린 팀에서 대학교 단체 후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비욘세는 ‘자랑스러운 흑인 선배’ 모습 그 자체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보다 더 의미 있고, 몰입 가능하고, 급진적인 미국 뮤지션의 공연은 조만간 없을 것”이라 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가 벌어진 뒤 비욘세의 음악은 이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했다. 2016년 발매된 ‘포메이션’(Formation)의 뮤직비디오에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은 흑인 여성”이라는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 엑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억울하게 죽임당한 흑인 트레이본 마틴과 마이클 브라운의 어머니의 모습이 등장한다. 가디언은 “비욘세의 힘은 경제적이면서도 정치적”이라며 “(그의 노래로) 팬들은 경찰의 잔혹성에 분노했고, 아이튠스를 넘어 미 의회의 연락망을 마비시켰다”고 했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영화 ‘라이온킹’에서 영감을 얻어 비욘세가 직접 감독, 제작한 비주얼 앨범 ‘블랙 이즈 킹’(Black is King)에서 그는 “흑인이 영광과 동의어가 되도록 하자”고 외친다.여성으로서 겪은 수많은 차별을 언급하며 스스로 ‘모던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그는 오랫동안 음악을 통해 여성이 남성의 관심을 끌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며 여성 권력에 대해 강조했다. 2014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공연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스크린 전체를 차지한 장면은 전세계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공개된 그의 노래 ‘플로리스’(***Flawless)에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된 나이지리아 페미니스트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연설이 삽입됐다. “우리는 소녀들에게 자신을 작게 만들도록 가르친다. 우리는 소녀들에게 말한다. 야망을 가지되 너무 많이는 안된다고, 성공하되 너무 성공하면 안된다고. 그렇지 않으면 남자를 위협하게 될 거라고.”지난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세기 동안 주목받지 못한 ‘올해의 여성 100인’을 선정했는데, 비욘세는 2014년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비욘세는 소녀들에게 ‘세상을 지배하라’(Run the World)고 강조하며, ‘나는 우두머리 행세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보스다’(I’m not bossy, I’m the boss)라고 선언했다”며 “그는 무대 안팎에서 소리 높여 여성들이 독립적일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애틀랜타 한인 총격엔 “아시아 커뮤니티와 연대” 메시지도 비욘세는 아티스트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기꺼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쓸 줄 알고, 여전히 존재하는 각종 벽을 깨부수기 위해 앞장선다. 2018년 9월호 보그의 커버는 그가 만든 상징적 변화 중 하나다. 패션계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달에 흑인인 비욘세가 커버를 장식했는데, 이 사진은 발간 이후 126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사진작가 타일러 미첼이 찍은 것이기도 하다.화장기가 거의 없고 가발이나 붙임 머리도 없는, 가장 자연스러운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비욘세는 “나는 젊은 아티스트에게 문을 열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문화적 장벽 탓에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비굿’(BeyGOOD)이라는 재단을 운영하며 세상을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실업과 질병 등을 겪는 이들을 위해 50만달러를 전달하고, 흑인들의 소기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 6명 등 8명이 숨진 총격 사건 이후엔 ‘우리는 아시아 커뮤니티와 함께 한다’는 성명을 내고 연대하기도 했다.시민단체 글로벌시티즌은 “비욘세는 전세계의 유색인종 여성에게 영감을 주며 음악과 공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줬다. 그의 재단 비굿은 가장 취약한 사람을 도왔다”며 “그는 놀라운 엔터테이너일뿐 아니라 교육과 직업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했다. 비욘세는 보그 인터뷰에서 “20대 때를 돌아보면 자신감이 있지만, 주변의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젊은 여성이 보인다”며 “나는 지금 훨씬 더 아름답고, 섹시하고, 흥미롭다. 그리고 훨씬 더 강하다”고 밝혔다. 풋풋한 10대와 열정적인 20대와 창조적인 30대를 넘어 40대를 맞이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비욘세는 누구·Beyoncé Giselle Knowles-Carter1981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생1997 데스티니스 차일드 데뷔2003 솔로 정규 1집 ‘Dangerously in Love’ 발매2006 데스티니스 차일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2009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공연2013 오바마 대통령 재선 취임식 공연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2018 코첼라 페스티벌 최초 흑인 헤드라이너2021 그래미 어워드 통산 28관왕
  • 벚꽃도 LP를 타고…버스커버스커·청하 한정판 발매

    벚꽃도 LP를 타고…버스커버스커·청하 한정판 발매

    버스커버스커 히트곡 16곡 수록청하도 스페인어 버전 등 추가매년 봄 시즌송으로 사랑받는 ‘벚꽃엔딩’이 실린 밴드 버스커 버스커 앨범과 ‘K팝 디바’ 청하의 첫 정규작이 LP로 찾아온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지니뮤직은 버스커 버스커의 1집 및 1집 마무리 앨범을 합쳐 한정판 2LP를 제작, 유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20~30대를 중심으로 LP를 통한 음악 감상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2LP는 버스커 버스커가 2012년 3월 발표한 정규 1집과 같은 해 6월 발표한 1집 마무리 앨범 합본이다.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등 히트곡을 비롯해 총 16곡을 실었다. 지니뮤직 측은 “이번 LP 출시로 팬들은 2012년 데뷔 당시 버스커 버스커의 풋풋한 모습을 추억하며 오감으로 그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지니뮤직은 올해 ‘프레임’(Frame) 프로젝트를 통해 LP 앨범 발매를 지속 할 계획이다. 솔로 가수 청하는 지난달 발매한 첫 정규앨범 ‘케렌시아’(Querencia) 한정판 LP를 선보인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5일 예약 판매하는 ‘케렌시아’ 한정판 LP는 타이틀곡 ‘바이시클’ 정식 음원 대신 퍼포먼스 버전의 음원을 실어 CD와 차별화했다. 지난 17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데멘테’ 스페인어 버전을 추가로 수록해 총 22개 트랙을 담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선미, ‘독보적 분위기’ 각선미 돋보이는 화보 공개

    선미, ‘독보적 분위기’ 각선미 돋보이는 화보 공개

    가수 선미가 독보적인 분위기의 화보로 시선을 끌고있다. 선미는 마리끌레르 4월호를 통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ETRO)의 21SS 뉴컬렉션과 함께한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선미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섬세한 포즈로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자유로운 포즈와 독창적인 표정 연출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특히 선미의 가늘고 긴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지난달 23일 신곡 ‘꼬리 (TAIL)’를 발매한 선미는 영화 속 캣우먼으로 변신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으로 직관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특집] 널찍한 ‘스위트 스폿’에 최강의 비거리

    [골프 특집] 널찍한 ‘스위트 스폿’에 최강의 비거리

    독자적인 혁신 기술을 통해 고반발 클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의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이 젝시오 프라임 사상 최대 비거리를 실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헤드에만 집중됐던 고반발 메커니즘을 샤프트와 그립까지 확대한 ‘트라이애드(TRI-add) 퍼포먼스’를 통해 최대 비거리 고반발 메커니즘을 완성해 비공인 클럽을 넘어서는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뽐낸다. 우선 고반발 멀티 프레임 구조가 헤드에 새로 적용됐다. 클럽 헤드의 페이스와 보디 부분에 적용된 강약강약 4단계의 입체적인 강도로 스프링 효과를 극대화한 데다 탄성은 높이고 비중은 낮춘 티타늄 신소재 플랫 컵 페이스 설계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클럽 페이스면만 활용했던 기존 모델에 견줘 종전 대비 244%에 달하는 스위트 스폿 영역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던롭이 자체 개발·생산하는 초경량 샤프트 기술이 곁들여졌다. 초경량, 버트 중심 설계를 완성한 나노아로이 테크놀로지로 고강도, 고탄성 카본 기술을 적용해 강도를 유지하면서 클럽 헤드의 무게를 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클럽 전체 밸런스를 고려했다. 더 가볍고 더 빠른 스윙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그립에는 젝시오 프라임 로열에디션 전용 웨이트플러스 기술이 적용됐다. 그립 끝쪽에 무게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상적인 파워 포지션과 안정적인 스윙 궤도를 만들어 내며 흔들림 없는 스퀘어 임팩트를 실현해 트라이애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또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자 클럽 헤드 페이스, 솔 배지와 그립 엔드캡 골드 장식 등의 소재와 디자인 품격에도 신경 썼다. (02)2149-1862.
  • 실업·독재 권력·사회 부조리… 어디에나 있는 벽을 밀어내다

    실업·독재 권력·사회 부조리… 어디에나 있는 벽을 밀어내다

    거친 손들이 육중한 금속판을 밀고 있다. 거대한 벽처럼 앞을 가로막은 금속판을 미는 이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고개를 숙인 채 그저 묵묵히 밀어낼 뿐이다. 어두운 조명 아래 묵직하게 울려 퍼지는 금속 마찰음만이 고된 노동의 강도를 짐작하게 한다. 대만의 영상 작가 천제런의 작품 ‘미는 사람들’(2007~2008)이다. 실제로 금속 컨테이너 형태의 공장, 불법 건축물, 건설 현장 숙소 등에서 실업노동자, 노숙자들과 함께 촬영한 영상이다. 대만의 혹독한 계엄 시기(1949~1987)에 반체제 성향의 전시와 퍼포먼스로 권력에 저항했던 천제런은 계엄 해제 후 8년간 예술 활동을 접었다가 1996년 작업을 재개하면서 실업자,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등 소외된 이들과 협업해 왔다. 현대사회의 자본과 기술이 파생시킨 폭력과 통제, 감시와 고립의 어두운 그늘을 예리하게 포착한 영상 작업들은 그를 아시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천제런의 국내 첫 개인전 ‘상신유신’이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 마련됐다. 1990년대부터 2017년까지 시기별 대표 영상 작품 6점과 사진 연작 1점을 만날 수 있다. 제목의 ‘상신’(傷身)은 트라우마를 겪은 신체를, ‘유신’(流身)은 변화하는 신체를 뜻한다. 지난 11일 개막식에 맞춰 내한한 작가는 “트라우마적 경험이 본래 가졌던 생각을 변화하게 만드는 계기를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실적 문제들을 직시해야만 진정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의미를 짚었다. 가족사에서 비롯된 작업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 연작 ‘별자리표’(2017)와 영상 ‘필드 오브 논-필드´(2017)는 장기 실업으로 우울증에 걸리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던 친형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퇴원 후 이상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행동을 보였던 형에 대해 작가는 “치유의 과정이며, 본인만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다시 수립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1996년 대만의 기업들이 해외로 이주하면서 강제로 공장 폐쇄를 당한 의류 공장의 여공들을 응시한 ‘공장’(2003)도 실제 작가의 누나가 여공의 삶을 살았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던 현실이다. 작가는 폐쇄된 공장을 지키는 여공들과 10개월간 함께 생활한 뒤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영상 작업을 제의했고, 여공들은 영상 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응했다고 한다. 수년간 세상을 향해 숱하게 외쳤지만 철저히 외면당했던 것에 대한 반어적 대응이었다. 서구 열강의 침탈과 독재 권력의 강압, 신자유주의 체제에서의 대량 실업 등을 돌아보게 하는 ‘능지: 기록 사진의 전율´(2002), 감시 카메라와 컴퓨터 기술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황을 앞서 내다본 ‘12연기에 대한 노트’(1999~2000) 등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전시는 오는 5월 2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 만들어라”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 만들어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위기 처방’이라고 적힌 초대형 약 봉투를 국회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의무화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 입법을 촉구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 만들어라”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 만들어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위기 처방’이라고 적힌 초대형 약 봉투를 국회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의무화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본법 입법을 촉구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제주 제2공항 철회하라!’

    [서울포토]‘제주 제2공항 철회하라!’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철회 결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제주도민 여론 무시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3.2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기후위기 처방 초대형 약봉투 국회전달식

    [서울포토]기후위기 처방 초대형 약봉투 국회전달식

    24일 서울 국회앞에서 열린 기후위기 처방전 담긴 초대형 약봉투 국회전달식에서 그린피스 회원들이 약봉투를 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1.3.2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자신만의 템포로 변하는 달… 그 흐름에 춤·인생을 담았죠

    자신만의 템포로 변하는 달… 그 흐름에 춤·인생을 담았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존재 의미를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달에 빗댄 이야기. 음악극 ‘디어 루나’(Dear Luna)가 오는 26일 시작되는 통영국제음악제(TIMF) 개막작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음악과 춤, 영상, 빛, 내레이션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객석과 삶을 이야기한다. 여러 장르와 발레를 결합해 새로운 무대를 꾸며 온 발레리나 김주원이 예술감독을 맡은 세 번째 작품이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김주원은 지난해 11월 이 무대가 결정됐을 때부터 이 순간까지의 시간을 ‘행복’이란 단어로 표현했다. 춤과 음악, 그의 삶을 가득 채운 아름다움을 음악의 성지로 꼽히는 통영에서 펼쳐 낼 수 있어서다. “어릴 때부터 달을 참 좋아했다”는 그에게 ‘달’은 곧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어느 순간부턴 달의 변화와 흐름이 인간의 삶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만의 호흡과 템포로 변해 가는 모습이 닮고 싶기도 했고요.” 작품은 달이 꽉 찬 보름을 시작으로 하현, 그믐, 삭, 금환일식, 초승, 상현, 다시 보름으로, 달이 변하는 시간을 따른 인생의 걸음걸이를 풀어낸다. 앞선 ‘탱고 발레’와 ‘사군자: 생의 계절’에서도 ‘김주원 예술감독’은 흐르는 시간을 통해 삶을 비췄다. 발레리나로, 무대를 꾸미는 예술가로 시간의 변화를 절실히 느끼면서도 그에 속도를 맞춰 도전해 온 그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다.평소 클래식과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즐겨 보며 쌓은 안목으로 늘 ‘어벤저스’라 불릴 만한 창작진을 꾸렸던 김주원은 이번에도 마음 맞는 이들을 잘도 찾았다.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김택수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꾸민 다채로운 선율을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풀어낸다. 현대무용가 최수진 안무로 김주원과 발레 무용수들이 달의 움직임을 때로는 모던하게, 때로는 클래식하게 표현한다. 정윤민 디자이너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우주 같은 특별한 의상과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한예리의 내레이션, 가수 정미조의 노래가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김주원은 두 사람의 팬이라면서 “참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분들 같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너무나 순수하고 변화무쌍한 모습, 깊은 감성을 보여 준다”고 극찬했다. 김주원은 “무대와 춤, 발레는 곧 저 자신”이라면서 “사실 어릴 땐 멋진 척 폼 잡으며 한 말이었지만, 언제까지 춤을 출 수 있을지 모르는 지금은 정말 그렇게 느낀다”고 말했다. 무대에 서 있는 순간조차 다음 무대를 위한 리허설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지금 제 춤에는 온몸과 마음으로 무대와 관객을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싶은 김주원이 담겼어요. 그럼에도 아직 완성되지 못해 여전히 많은 것에 설레고 심장이 뜨거워지죠. 호기심을 갖고 계속 달리려고요. 또 다른 무대와 세상, 춤을 향해서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상여 들고 ‘LH 해체’ 촉구 퍼포먼스

    [포토] 상여 들고 ‘LH 해체’ 촉구 퍼포먼스

    자유연대 회원들이 20일 LH 진주 본사 앞에서 ‘LH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상여를 들고 나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3.20 뉴스1
  •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어린이극 세 편…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며 공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어린이극 세 편…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며 공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린이 관객들과 만남을 놓지 않은 무대들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웃음을 건네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할리퀸 전용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알사탕’이 올 여름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만난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무대로 옮긴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를 다양한 무대 효과로 보여주며 그림책 속 마법 같은 장면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2021 서울아시테지’ 관객인기상을 수상한 넌버벌 공연 ‘네네네’가 오는 26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다시 막을 연다. 2017년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노르딕 커넥션을 계기로 만들어진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수 어린이 공연 제작단체가 함께 창작한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세눈박이 도깨비가 기다리는 ‘네네네’ 숲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숲 속의 나무와 작은 연못, 물고기와 작은 동물들, 움직이는 찻잔 등을 만나는 과정을 춤과 마임, 놀이, 소리 등으로 보여주며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을 깨운다. 공연은 오는 28일까지만 이어진다. 5월 1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작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동생 로우와 용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남들과 똑같지 않아도 자신만이 지닌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어린 하이의 모습을 통해 차별에 맞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교훈과 웃음을 줄 예정이다. 특히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용이 현실로 눈 앞에 펼쳐지는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감동을 전한다. 세 작품 제작사들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로 극장을 찾아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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