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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공 탄생지 중구, 25일 이순신축제

    충무공 탄생지 중구, 25일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은 1545년 건천동에서 태어났는데, 그건 바로 오늘날 서울 중구 인현동입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오는 25일 처음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지난 15일 이순신 생가터와 표지석이 있는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인쇄소 골목 일대는 이순신이 어린 시절 병진놀이(병사놀이) 등을 하며 뛰어놀던 곳이지만, 안내판이나 표지석만 남아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기는 쉽지 않다. 이에 중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 중구’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이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이순신1545 중구’도 선포한다. 충무공의 지혜와 용기, 불굴의 정신이 시작된 중구의 정체성을 담았다. 명보사거리 일대에도 낙관 모양의 상징물로 만든 가랜드가 걸린다. 표지석 인근인 주 무대에서는 해군홍보대 비보잉팀, 중구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김태연, 태권도·치어리딩·한국무용 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철인 이순신 콘테스트’ 본선에서는 턱걸이, 오래 매달리기 등을 겨뤄 제1대 철인 이순신을 뽑는다. 구독자가 200만명이 넘는 유튜버 이도현의 철봉 퍼포먼스도 예정됐다. 소년 이순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전통 놀이터, 거북선·매직큐브 만들기, 조선의 캐리커처, 나만의 난중일기·컬러링, 고무신 다육이, 이순신 인형극으로 조선시대를 만난다. 각종 부스에서 스탬프 7개를 모은 선착순 1545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만든 향수, 쿠키, 도자기 등이 판매되고, 이순신 장군 등신대, 트릭아트 등 포토존도 운영된다. 소년 이순신의 집에 초대받아 즐기는 설정의 먹거리 존에서는 금돼지식당, 태극당, 은주정, 마복림떡볶이, 올디스타코 등 중구의 맛집이 한곳에 모인다. 주민 120여명이 각각 색칠한 그림 조각을 이어 만드는 대형 미술 프로젝트 ‘드로잉 이순신·드리밍 이순신’ 그림도 공개된다. 아울러 중구가 ‘이순신 위크’로 지정한 24일까지 도보투어, 활쏘기 체험 등 37개 사전 행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주민들과 함께 되살리는 축제”라며 “중구에 사는 자긍심을 되새기고,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미래로 나아가는 ‘이순신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 습지과학관 개관식서 황새 폐사…김해시장 등 민원인에 고발당해

    습지과학관 개관식서 황새 폐사…김해시장 등 민원인에 고발당해

    최근 경남 김해시의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행사에서 수컷 황새가 폐사한 일을 두고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이 고발당했다. 2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 민원인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 수의사, 사육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민원인은 사건 당일 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들을 방사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안전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아 황새 1마리가 폐사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15일 진영읍에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는 경과보고, 황새 방사 퍼포먼스, 테이프 자르기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개관식 전 시는 당일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방사 퍼포먼스’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봉하뜰에서 태어난 유조 세 마리(봉이·황이·옥이) 중 옥이와 황새부부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게 시 계획이었다. 하지만 방사 행사에서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환경단체 등은 당시 황새들이 케이지에 약 1시간 40분 갇혀 있었고 외부 기온은 약 22도(℃)였다며 탈진에 의해 황새가 폐사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위해 황새를 처참하게 다루었다고 지적했다.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케이지를 정식 대여받았고 케이지에는 통풍 장치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황새를 데려올 때도 같은 케이지를 이용해 약 6시간 동안 운반해왔으며 개관식 당일 수의사와 사육사 등이 황새들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행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폐사한 황새는 국가유산청에 보고하고 향후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며 “방사된 나머지 2마리는 건강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2025 FW 컬렉션 공개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2025 FW 컬렉션 공개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는 20일 이탈리안 감성을 바탕으로 정제되고 세련된 스타일을 토대로 골프와 라이프의 경계를 허무는 2025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유현주와 함께 한 이번 컬렉션은 도파미나 알레그라(DOPAMINA ALLEGRA) 라인으로 명명됐으며 계절감을 살린 스포티한 디자인에 보온성을 갖춘 기능성이 돋보인다. 또 럭셔리한 소재에 우아한 실루엣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더 시에나 라이프의 메인 아이템은 자카드 스웨터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스포티 패딩&다운 시리즈다. 울 니트, 기능성 저지, 발수성 나일론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블랙·오프 화이트의 모노 톤과 블루·브라운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컬러 밸런스를 완성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 관계자는 “브랜드의 본질인 이탈리안 감성과 퍼포먼스 기능성을 동시에 담아낸 컬렉션”이라며 “진정한 골프의 멋을 즐기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에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필드 룩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의 가을 겨울 컬렉션은 전국 주요 백화점, 청담 직영점, 신라호텔, 더 시에나 제주CC, 더 시에나 서울 CC 및 프로샵, 온라인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충무공의 고향 중구, 오는 25일 첫 ‘이순신 축제’

    충무공의 고향 중구, 오는 25일 첫 ‘이순신 축제’

    “이순신 장군은 1545년 건천동에서 태어났는데, 그건 바로 오늘날 서울 중구 인현동입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오는 25일 처음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지난 15일 이순신 생가터와 표지석이 있는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인쇄소 골목 일대는 이순신이 어린 시절 병진놀이(병사놀이) 등을 하며 뛰어놀던 곳이지만, 안내판이나 표지석만 남아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기는 쉽지 않다. 이에 중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 중구’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이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이순신1545 중구’도 선포한다. 충무공의 지혜와 용기, 불굴의 정신이 시작된 중구의 정체성을 담았다. 명보사거리 일대에도 낙관 모양의 상징물로 만든 가랜드가 걸린다. 표지석 인근인 주 무대에서는 해군홍보대 비보잉팀, 중구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김태연, 태권도·치어리딩·한국무용 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철인 이순신 콘테스트’ 본선에서는 턱걸이, 오래 매달리기 등을 겨뤄 제1대 철인 이순신을 뽑는다. 구독자가 200만명이 넘는 유튜버 이도현의 철봉 퍼포먼스도 예정됐다. 소년 이순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전통 놀이터, 거북선·매직큐브 만들기, 조선의 캐리커처, 나만의 난중일기·컬러링, 고무신 다육이, 이순신 인형극으로 조선시대를 만난다. 각종 부스에서 스탬프 7개를 모은 선착순 1545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만든 향수, 쿠키, 도자기 등이 판매되고, 이순신 장군 등신대, 트릭아트 등 포토존도 운영된다. 소년 이순신의 집에 초대받아 즐기는 설정의 먹거리 존에서는 금돼지식당, 태극당, 은주정, 마복림떡볶이, 올디스타코 등 중구의 맛집이 한곳에 모인다. 주민 120여명이 각각 색칠한 그림 조각을 이어 만드는 대형 미술 프로젝트 ‘드로잉 이순신·드리밍 이순신’ 그림도 공개된다. 아울러 중구가 ‘이순신 위크’로 지정한 24일까지 도보투어, 활쏘기 체험 등 37개 사전 행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주민들과 함께 되살리는 축제”라며 “중구에 사는 자긍심을 되새기고,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미래로 나아가는 ‘이순신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태조 이성계 축제’ 개최…조선 왕의 사냥행차 재현

    성동구, ‘태조 이성계 축제’ 개최…조선 왕의 사냥행차 재현

    서울 성동구는 오는 2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살곶이 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올해는 ‘성동 인(人), 살곶이 달빛 나들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시작되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로 막을 올린다. 1999년부터 이어진 사냥행차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와 마장을 배경으로, 태조 이성계의 행차 장면을 재현한다. 사냥행차의 종착지인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취타대의 전통 퍼포먼스 ‘판굿’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이념의 화합·포용의 의미를 담은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또 2부 행사에서는 가을밤 정취를 더하는 ‘달빛시네마’를 마련해 영화 ‘웡카’를 상영한다. 한편 살곶이 다리는 1967년 사적 제160호로 지정됐다가 2011년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된 조선 전기의 석교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대표 지역축제인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역사적 경험을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인 살곶이 다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왕은 없다”

    [씨줄날줄] “왕은 없다”

    1770년 영국 총리가 된 노스 경은 인도에서 차가 과잉 생산되자 미국 식민지에 대량 소비시킬 계획을 세우며 차세를 올리는 방안을 내세웠다. 그러자 식민지 지식인들은 보스턴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차들을 바다에 빠뜨리는 ‘보스턴 차 사건’을 일으켰다. 이후 영국군과 식민지 민병대 간에 무력 충돌이 빚어졌고, 토머스 제퍼슨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1781년 요크타운전투에서 영국군이 대패하면서 식민지군의 승리가 확정된 뒤 1783년 파리조약으로 미국의 독립이 정식으로 승인됐다. 그때까지 영국 조지 3세를 왕으로 섬기던 미국은 조지 워싱턴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 민주주의국가의 전범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왕이 사라진 미국에서 249년 만에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미 전체 50개 주에서 2500여건의 집회에 수백만명이 참가했다. ‘노 킹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왕적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의미로 붙여졌다. 이날 시위 현장에서 ‘1776년 이후 왕이란 없다’, ‘우리의 마지막 왕은 조지였다’라는 팻말이 곳곳에서 목격된 이유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 내 치안 유지 목적의 군대 동원, 법원 판결 무시, 이민자 대거 추방, 대외 원조 삭감, 선거 공정성 훼손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나 언행이 민주주의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종이로 만든 왕관을 바닥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을 독재자나 파시스트와 동일시하는 듯했다. 정작 시위대의 타깃인 트럼프 대통령은 짐짓 여유만만한 모습이다. “그들은 나를 왕으로 지칭하지만, 나는 왕이 아니다”라며 시위 당일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한국·일본·대만 기업 대표들과 골프를 쳤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민주주의를 망친 대통령으로 기록되진 않을까. 이런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종락 상임고문
  •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은 거리로”…美 뒤흔든 ‘왕은 없다’ 외침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은 거리로”…美 뒤흔든 ‘왕은 없다’ 외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왕은 없다’ 시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50개 주 2700여 곳에서 7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왕적 통치’와 권력 남용에 항의했다. 시민들은 “1776년 이후 왕은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외쳤다. 뉴욕·워싱턴 곳곳 메운 인파 “우리는 왕이 없다”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심이 인파로 가득 찼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수만 명이 몰렸고 시민들은 “민주주의는 군주제가 아니다”, “헌법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뉴욕 경찰은 “5개 자치구 전역에서 10만 명 이상이 평화롭게 행진했고 체포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는 수천 명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우리의 마지막 왕은 조지였다”를 외쳤다. 시위대는 가족과 함께 참여했고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도 많았다. 거리에는 미국 국기 색으로 맞춘 옷차림과 풍선, 행진 악대가 이어졌고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파시즘에 저항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상공에는 드론과 헬리콥터가 떠 있었지만 경찰은 개입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끝날까 두렵다”…거리로 나선 시민들 워싱턴DC에서 만난 이라크전 참전 해병대원 션 하워드는 “이번 시위는 내 생애 처음 참여한 집회”라며 “이민자를 재판 없이 구금하고 군대를 도시에 투입하는 행위는 미국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해병대 출신 케빈 브라이스는 “군 복무 시절 지키려던 가치가 모두 위태롭다”며 “평생 공화당원이었지만 지금의 공화당은 더 이상 내가 알던 당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문구가 새겨진 검은 스웨터를 입고 나왔다. 뉴저지의 마시모 마스콜리(68)는 “무솔리니에 맞서 싸운 저항군의 손자로서 80년 만에 다시 파시즘의 그림자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단속과 의료 예산 삭감, 관세 강화가 모두 국민을 겨눈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시민이 눈가에 피눈물 분장을 하고 “왕은 없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모두 불안 속에 일한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탐욕”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왕은 없다’ 문구를 인체 퍼포먼스로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트럼프가 도시마다 군을 투입한 걸 보고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존 쿠삭 “트럼프와 가면 쓴 요원들, 지옥에나 가라” 시카고 시위에는 배우 존 쿠삭이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그의 ‘가면 쓴 요원들’은 지옥에나 가라”며 “권위주의로 분열을 조장하고 사람들을 겁박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쿠삭은 “노동운동의 발상지인 시카고를 파시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이 도시는 그런 독재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서 ‘마가’ 후원 행사 시위가 벌어지던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마가’(MAGA) 후원 행사에 참석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가 인크’ 슈퍼팩이 주최한 1인당 100만 달러(약 14억2480만 원) 모금 만찬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11번째로 찾은 개인 별장으로, 전국 시위와 맞물려 대비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가자 휴전 중재로 성과를 자평했지만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대중(對中) 추가 관세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행사를 강행했다. 헌법 흔드는 ‘제왕적 통치’ 논란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의회 승인 예산을 차단하고 일부 연방 부처를 해체했으며 주지사 반대에도 주방위군을 도시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판 여론은 이런 조치가 헌법의 권력 분립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재건하려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나를 독재자라 부르는 건 히스테리”라고 반박했다. 정치학자 데이나 피셔는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집중에 대한 헌법적 경고”라며 “‘왕은 없다’ 구호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시민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탐욕과 부패가 민주주의를 잠식했다” 워싱턴 집회 무대에 오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건 한 사람의 탐욕이 아니라 극소수 부유층이 국가를 장악한 구조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을 지목하며 “이들은 부를 늘리기 위해 민주주의를 인질로 잡았다”고 비판했다. 과학자 출신 방송인 빌 나이는 “이 정부는 과학의 진보를 억누르고 있다”며 “지식과 연구를 공격하는 건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미국의 힘은 국민에게 있다. 모두 거리로 나와 평화롭게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고 힐러리 클린턴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지지를 보냈다. 시민단체 네트워크 확산 이번 시위에는 인디비저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무브온, 전미교사연맹(AFT) 등 주요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 수만 명을 대상으로 비폭력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충돌 방지 지침’을 배포했다. ACLU는 “평화적 시위는 가장 미국적인 행동이며 불법도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디비저블의 공동 창립자 리아 그린버그와 에즈라 레빈은 “수백만 명의 시민이 권위주의에 맞서 민주주의가 국민의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회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미국 혐오 집회”…방위군 동원 논란도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번 시위를 “미국 혐오 집회”라고 비난하며 “공산주의자와 반파시즘 단체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텍사스의 그렉 애보트 주지사와 버지니아의 글렌 영킨 주지사는 시위에 앞서 주방위군을 대기시켰다. 민주당은 “무장 병력을 평화 시위 앞에 세우는 건 왕이 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워싱턴DC에서는 8월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돼 있었지만 이날 시위 현장에는 군이 보이지 않았다. 한 시민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려 한다. 그게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라고 말했다. “왕은 없다” 구호, 세계로 확산 영국 런던·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도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민주주의는 깔끔하게, 이민단속국은 빼라”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등장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시민들이 “캐나다에 손대지 마라”는 피켓을 들었다. 미국 내에서는 시위가 주말 내내 이어졌고 시민들은 “이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이다”를 외치며 북소리와 함께 행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왕은 없다’ 운동이 트럼프 정책을 직접 바꾸진 못하겠지만 시민사회가 권력에 맞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야구의 신’이 재림했다…오타니, 만화 같은 활약으로 2년 연속 팀 WS진출시키자 MLB 열광

    ‘야구의 신’이 재림했다…오타니, 만화 같은 활약으로 2년 연속 팀 WS진출시키자 MLB 열광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8일(한국시간)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에 올려놓자 미국 야구계는 ‘야구의 신’이 강림한 거 아니냐며 열광했다. 오타니는 1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당연히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오타니의 몫이었다. 무엇보다도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밀워키 강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첫 타석 홈런을 포함해 모두 홈런포 3방을 날리며 가공할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날린 469피트(약 142m)짜리 대형 장외 홈런은 팀 동료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만큼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했다. MLB닷컴은 19일 오타니의 활약상에 대해 ‘야구 역사상 최고의 단일 경기 퍼포먼스’였다며 극찬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오타니가 기록한 선발투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 기록은 포스트 시즌은 물론 정규시즌을 포함해도 MLB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4회와 7회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포스트 시즌에서 처음으로 3홈런을 기록한 투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30개 구단 중 MLB 전체 승률 1위(97승65패·0.599)로 NLCS에 오른 밀워키 강타선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오타니는 100마일(시속 161㎞)이 넘는 불 같은 강속구를 뿌리며 밀워키 타선을 윽박질렀다. MLB 데이터 분석 시스템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뒤 가장 빠른 투구 11개, 가장 빠른 타구 3개, 가장 긴 비거리 3개가 모두 오타니의 몫이었다. 한 경기 3홈런과 10탈삼진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도 MLB 역사상 오타니가 유일하다. 이전까지 포스트 시즌에서 한 경기 10탈삼진과 홈런을 기록한 투수는 1960년대를 지배했던 ‘전설’ 밥 깁슨이 유일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투타 모든 면에서 경기를 지배했다”며 “중요도를 고려하면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차전이 열리기 전 “이번 경기가 오타니가 이 시리즈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그가 WS에서도 어떤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 700만 명은 거리로…美 전역서 ‘왕은 없다’ 시위 [핫이슈]

    트럼프는 연회장, 시민 700만 명은 거리로…美 전역서 ‘왕은 없다’ 시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왕은 없다’ 시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50개 주 2700여 곳에서 700만 명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왕적 통치’와 권력 남용에 항의했다. 시민들은 “1776년 이후 왕은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외쳤다. 뉴욕·워싱턴 곳곳 메운 인파 “우리는 왕이 없다”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심이 인파로 가득 찼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수만 명이 몰렸고 시민들은 “민주주의는 군주제가 아니다”, “헌법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뉴욕 경찰은 “5개 자치구 전역에서 10만 명 이상이 평화롭게 행진했고 체포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는 수천 명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며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우리의 마지막 왕은 조지였다”를 외쳤다. 시위대는 가족과 함께 참여했고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도 많았다. 거리에는 미국 국기 색으로 맞춘 옷차림과 풍선, 행진 악대가 이어졌고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파시즘에 저항하라”는 팻말을 들었다. 상공에는 드론과 헬리콥터가 떠 있었지만 경찰은 개입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끝날까 두렵다”…거리로 나선 시민들 워싱턴DC에서 만난 이라크전 참전 해병대원 션 하워드는 “이번 시위는 내 생애 처음 참여한 집회”라며 “이민자를 재판 없이 구금하고 군대를 도시에 투입하는 행위는 미국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해병대 출신 케빈 브라이스는 “군 복무 시절 지키려던 가치가 모두 위태롭다”며 “평생 공화당원이었지만 지금의 공화당은 더 이상 내가 알던 당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1776년 이후 왕은 없다’ 문구가 새겨진 검은 스웨터를 입고 나왔다. 뉴저지의 마시모 마스콜리(68)는 “무솔리니에 맞서 싸운 저항군의 손자로서 80년 만에 다시 파시즘의 그림자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 단속과 의료 예산 삭감, 관세 강화가 모두 국민을 겨눈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시민이 눈가에 피눈물 분장을 하고 “왕은 없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모두 불안 속에 일한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탐욕”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왕은 없다’ 문구를 인체 퍼포먼스로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트럼프가 도시마다 군을 투입한 걸 보고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존 쿠삭 “트럼프와 가면 쓴 요원들, 지옥에나 가라” 시카고 시위에는 배우 존 쿠삭이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그의 ‘가면 쓴 요원들’은 지옥에나 가라”며 “권위주의로 분열을 조장하고 사람들을 겁박해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쿠삭은 “노동운동의 발상지인 시카고를 파시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이 도시는 그런 독재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서 ‘마가’ 후원 행사 시위가 벌어지던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마가’(MAGA) 후원 행사에 참석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가 인크’ 슈퍼팩이 주최한 1인당 100만 달러(약 14억2480만 원) 모금 만찬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11번째로 찾은 개인 별장으로, 전국 시위와 맞물려 대비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가자 휴전 중재로 성과를 자평했지만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대중(對中) 추가 관세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행사를 강행했다. 헌법 흔드는 ‘제왕적 통치’ 논란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의회 승인 예산을 차단하고 일부 연방 부처를 해체했으며 주지사 반대에도 주방위군을 도시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판 여론은 이런 조치가 헌법의 권력 분립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재건하려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나를 독재자라 부르는 건 히스테리”라고 반박했다. 정치학자 데이나 피셔는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집중에 대한 헌법적 경고”라며 “‘왕은 없다’ 구호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시민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탐욕과 부패가 민주주의를 잠식했다” 워싱턴 집회 무대에 오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건 한 사람의 탐욕이 아니라 극소수 부유층이 국가를 장악한 구조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을 지목하며 “이들은 부를 늘리기 위해 민주주의를 인질로 잡았다”고 비판했다. 과학자 출신 방송인 빌 나이는 “이 정부는 과학의 진보를 억누르고 있다”며 “지식과 연구를 공격하는 건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미국의 힘은 국민에게 있다. 모두 거리로 나와 평화롭게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고 힐러리 클린턴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도 지지를 보냈다. 시민단체 네트워크 확산 이번 시위에는 인디비저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무브온, 전미교사연맹(AFT) 등 주요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 수만 명을 대상으로 비폭력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충돌 방지 지침’을 배포했다. ACLU는 “평화적 시위는 가장 미국적인 행동이며 불법도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인디비저블의 공동 창립자 리아 그린버그와 에즈라 레빈은 “수백만 명의 시민이 권위주의에 맞서 민주주의가 국민의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회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미국 혐오 집회”…방위군 동원 논란도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번 시위를 “미국 혐오 집회”라고 비난하며 “공산주의자와 반파시즘 단체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텍사스의 그렉 애보트 주지사와 버지니아의 글렌 영킨 주지사는 시위에 앞서 주방위군을 대기시켰다. 민주당은 “무장 병력을 평화 시위 앞에 세우는 건 왕이 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워싱턴DC에서는 8월부터 주방위군이 배치돼 있었지만 이날 시위 현장에는 군이 보이지 않았다. 한 시민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려 한다. 그게 우리가 거리로 나온 이유”라고 말했다. “왕은 없다” 구호, 세계로 확산 영국 런던·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도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민주주의는 깔끔하게, 이민단속국은 빼라”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등장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시민들이 “캐나다에 손대지 마라”는 피켓을 들었다. 미국 내에서는 시위가 주말 내내 이어졌고 시민들은 “이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이다”를 외치며 북소리와 함께 행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왕은 없다’ 운동이 트럼프 정책을 직접 바꾸진 못하겠지만 시민사회가 권력에 맞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 퍼포먼스 도중 폐사…“생명 경시한 행사” 비판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 퍼포먼스 도중 폐사…“생명 경시한 행사” 비판

    환경단체가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행사에서 수컷 황새가 폐사’한 일을 두고 경남 김해시의 공식 사과와 정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해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김해시는 황새 폐사의 책임을 지고 폐사 원인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 김해시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눈요기로 동물이 학대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 동원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해시는 15일 진영읍에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는 경과보고, 황새 방사 퍼포먼스, 테이프 자르기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개관식 전 시는 당일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방사 퍼포먼스’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봉하뜰에서 태어난 유조 세 마리(봉이·황이·옥이) 중 옥이와 황새부부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게 김해시 계획이었다. 하지만 방사 행사에서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당시 황새들은 케이지에 약 1시간 40분 갇혀 있었고 외부 기온은 약 22도(℃)였다. 이 때문에 행사를 치르고자 무리하게 방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단체는 “방사 순서를 기다리며 22도의 더운 날씨에 좁은 상자 안에서 1시간 40여 분 동안 갇혀 탈진에 의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황새 이동을 위한 상자의 재질이 금속 성분이라면 22도의 외부 날씨에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금속 표면과 내부 공기는 훨씬 더 뜨겁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2도의 날씨에 승용차 내부의 공기는 창문을 약간 열어두어도 30도~40도까지 올라가고 통풍이 안 되면 40℃이상 올라간다는 것은 일반 시민들도 아는 상식”이라며 “생명이 숨 쉬는 화포천 습지를 만들고자 개관한 화포천습지과학관에서 기본적인 생명에 대한 인식조차 없이, 행사를 위해 멸종위기야생생물 황새를 처참하게 다루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케이지를 정식 대여받았고 케이지에는 통풍 장치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황새를 데려올 때도 같은 케이지를 이용해 약 6시간 동안 운반해왔으며 개관식 당일 수의사와 사육사 등이 황새들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행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폐사한 황새에 대해서는 국가유산청에 보고하고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방사된 나머지 2마리는 철저히 모니터링해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불광천, 빛과 예술로 물든다…오는 24일 ‘은평누리축제’

    불광천, 빛과 예술로 물든다…오는 24일 ‘은평누리축제’

    서울 은평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불광천 변 일대에서 ‘2025 은평누리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은평누리축제는 ‘함께하는 은평, 빛나는 누리’라는 표어 아래,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 공연 ‘누리의 꿈’은 장애와 비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는 ‘꿈의무용단 은평’이 선보이는 융복합 무대다. 락킹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이번 공연은 축제의 핵심 메시지인 ‘참여와 포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대중가수 공연 외에도 더욱 다양한 무대가 열린다. 주민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은평생활예술페스티벌’을 비롯해, 인도 전통춤 카탁댄스, 헝가리 재즈밴드 ‘발린트 제만트 트리오’의 공연 등 해외 예술인들의 무대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인형극, 서커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한 네팔 문화원,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 주한 이라크 대사관, 주한 인도 대사관·인도 문화원, 주한 체코 문화원,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이 참여하는 해외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민이 직접 기획한 공예·환경·반려동물·반려식물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을 통해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친환경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 특히 불광천의 생태 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모두를 위한 축제를 지향하며, 접근성 강화에도 힘썼다. 시각장애인과 노년층을 위한 큰 글씨 및 점자 리플렛,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며, 주요 공연에는 수어 통역이 지원된다. 체험 부스에는 수어 통역사가 상주해 연령이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수변 무대에서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상영되며, 특설무대의 주요 공연은 이원 중계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은평 라이트 아트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불광천 변을 따라 구성된 4개의 존에서는 관객과 상호작용을 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며, 일상의 공간을 빛과 소리로 물들이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 해설에는 주민 도슨트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빛과 불광천, 그리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가 일상 속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누리축제는 ‘함께하는 은평, 빛나는 누리’라는 표어에 맡게 주민 모두가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니 많은 구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가을 숲 음악 단풍 여행…다음달 1~2일 매헌 정원 음악회

    가을 숲 음악 단풍 여행…다음달 1~2일 매헌 정원 음악회

    서울시는 다음달 1∼2일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가을엔, 매헌 정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일에는 국악 클래식과 트로트 무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감미로운 듀엣 음악이 가을의 아름다운 시간을 채운다. 2일에는 싱어송라이터의 무대와 함께 해금 선율과 바리톤 성악가의 음색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다. 풍선 퍼포먼스와 마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있다. 가을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정원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원을 여행하는 돌, 페이스 페인팅, 가을을 담은 꽃꽂이 놀이, 선인장 테라리움 만들기, 세밀화 엽서 만들기, 낙엽 압화 액자 만들기 등 계절을 담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미성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가을 숲이 특히 아름다운 매헌시민의숲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지원도 참여하는 ‘아트 아파트’…파주 유휴공간 아트와 만나다

    하지원도 참여하는 ‘아트 아파트’…파주 유휴공간 아트와 만나다

    경기 파주출판도시 일부 구역이 ‘아트 아파트’로 변모한다. 갤러리끼는 오는 24~26일 파주출판도시 내 유휴공간(아트팩토리NJF)에서 40여개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축제 ‘아트파먼트 위크 2025’(Artparment Week 2025)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의 슬로건은 ‘예술과 함께 사는 삶’이며 총괄 기획은 배우이자 문화기획자인 이광기 대표가 맡았다. 아파트 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갤러리들은 아파트의 ‘입주민’이 돼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전시공간을 선보이고, 관람객은 마치 ‘이웃집 탐방’을 하듯 각 갤러리를 자유롭게 방문하며 예술을 즐긴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이번 시도에 대해 “전시가 아니라, 예술과 생활이 교차하는 살아 있는 실험”이라며 “주민, 상권, 갤러리, 작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한국형 문화재생 모델”이라고 평했다. 이번 축제에는 학고재 갤러리, 갤러리 박영, 채율, 에브리아트, 아트 프로젝트 Y(APY), 유앤씨갤러리, 에이치비 갤러리, 웅갤러리, 에이치아트, 위켄드랩 등이 참여한다. 특히 APY 전속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하지원이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전시와 체험, 공연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예술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이재형, 지석철, 황란 작가가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창작의 과정을 공유한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양종용 개인전이 열린다. ‘강연 및 토크’ 프로그램에는 미술평론가 안현정 박사, 송인식 운정양조장 기술이사, 위켄드랩 이하린·전은지 작가 등이 참여해 예술·지역·삶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밤에는 ‘갤러리 나잇’이 열려, 재즈 뮤지션 예진 안젤라 박 쿼텟의 공연과 디제잉 파티가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또한 플리마켓, 요가 클래스,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과 함께하는 아트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광기 대표는 “아트파먼트 위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예술이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갤러리와 작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예술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개최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개최 환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의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한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지난해 말 2025년 서울시 본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하며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의 안정적 개최를 지원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는 조선시대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7일은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와 제향의례를 시작으로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전통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 3선 구의원을 거쳐 2002년 제11대 서울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매년 약령시 축제 예산 확보를 통해 서울약령시의 발전과 전통 한방문화 계승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예산 1억 5000만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조정교부금을 통해 서울약령시 아치간판 설치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으며, 서울약령시와 보제원과 관련된 연구용역 제안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는 전통 한방문화를 계승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행사”라고 말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동대문구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 모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서울 약령시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2025 소금박람회 ‘짠! 소금 페스티벌’ 개최

    전남도, 2025 소금박람회 ‘짠! 소금 페스티벌’ 개최

    전남도는 17일부터 3일간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25 소금박람회 ‘짠! 소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소금박람회는 국내 최대 천일염 산지인 전남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전시와 판매에 머물렀던 기존 행사의 틀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새롭게 태어난다. 축제 첫날에는 한복을 입고 춤을 추듯 붓글씨를 쓰는 김소영 작가가 ‘칸칸이 빚은 전남의 품격, K-SALT’라는 슬로건 아래, 대형 붓글씨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천일염의 역사와 가치,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 상영과 그룹 에이플러스와 가수 린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연다. 18일에는 이원일 셰프가 천일염을 활용한 유자 메이플 소금 팬케이크 쿠킹쇼를 선보이고 19일에는 최태성 강사가 ‘역사 속 소금이야기’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천일염의 문화적 의미와 인류사 속 가치를 풀어낸다. 이밖에 천일염 퀴즈쇼와 천일염 100g 무게 맞히기, 천일염 쌓기 등 천일염 상품을 걸고 펼치는 ‘단짠 기네스’와 지역 버스킹 공연팀이 참여하는 ‘단짠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천일염의 생산과정과 활용 제품을 소개하는 K-SALT·생활관과 소금쿠키, 소금아이스크림 등 미식 체험이 펼쳐지는 미식관, 소금전구·소금물 자동차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체험관, 소금 족욕 등을 체험하는 치유관 등 다섯 개 테마관이 상시 운영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천일염은 풍부한 미네랄과 깊은 감칠맛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소금”이라며 “축제를 통해 전남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가 찾는 ‘K-SALT’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청년에 의해, 청년을 위한, 청년의 실험… 서귀포 로컬을 잇다

    제주청년에 의해, 청년을 위한, 청년의 실험… 서귀포 로컬을 잇다

    # 25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서 ‘청년과 로컬을 잇다 with 서귀포시 청년이음캠프’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서귀포 자구리공원이 청춘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쳐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청년과 로컬을 잇다 with 서귀포시 청년이음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청년자율예산’의 세 번째 사업으로 청년 주도의 창의적 시도가 돋보인다. 제3기 제주청년위원들이 제주청년주권회의에서 “서귀포에도 청년문화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도는 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 결과 이날 자구리공원은 세대와 지역, 예술과 삶이 맞닿는 열린 무대가 됐다. 먼저 가을 햇살이 잔잔히 깔린 잔디밭에서는 요가교실이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바다를 향해 천천히 숨을 고르고, 몸을 늘이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 청년들의 수공예 체험, 청년브랜드, 청년정책 홍보 부스로 관광객 발길 붙잡아이어 퓨전아티스트 ‘파라레’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감각적인 리듬과 마술사 신동현의 화려한 퍼포먼스, 감성 바이올리니스트 진하은의 선율이 잇달아 이어지면서 금세 하나의 공연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밸라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세대가 어우러지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제주대학교 중앙밴드 ‘액센트’가 청춘의 에너지를 더하고, 마지막은 DJ 공연과 네트워킹 파티로 밤이 깊어간다. 공원 곳곳에는 청년 기업과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20여 개 부스도 마련된다. 수공예 체험, 제주 청년 브랜드 제품 판매, 정책 홍보까지 관광객도 주민도 들러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나선 의미 있는 시도”라며 “청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웃음·음악·맛이 한판에!’…청도반시·코미디축제 17일부터 3일간 대향연

    ‘웃음·음악·맛이 한판에!’…청도반시·코미디축제 17일부터 3일간 대향연

    경북 청도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연다. 첫날 오후 7시에 있을 개막식은 개그 퍼포먼스 그룹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정범균, 김재롱, 이종훈)’의 유쾌한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가수 김연자와 최수호가 깊은 감동과 강렬한 에너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50여팀의 아마추어 밴드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청소년 7개팀과 성인 아마추어 7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또 록밴드 ‘사자밴드’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개그콘서트 in 청도’로 웃음을 선사한다. 폐막식은 마지막날 오후 6시에 열린다. 퍼포먼스로 막을 올린 뒤, 국악트롯 요정 김다현이 무대에 오르고, 장구의 신 박서진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는 성대한 피날레를 맞는다. 청도반시축제는 명품청도반시전시관, 감물염색거리, 청도우리꽃전시회 등 지역 문화와 전통을 느끼는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명품청도반시판매관과 농특산물 판매, 반시 푸드존을 통해 청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해외 공연팀 ‘돈주앙’의 아크로바틱 힙합 퍼포먼스와 필리핀 최고의 코믹매직쇼 ‘펩시코미디 Show’, 국내 아티스트들의 마임극 ‘코비의 해적 마임극’, 서커스 드라마 ‘포스트맨’ 등이 관객에게 폭소와 감동을 전달한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무엇보다 지역경제와 선순환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웃음과 음악, 맛과 체험이 가득한 청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했다.
  • 횡성 한우ㆍ춘천 닭갈비 맛보러 오세요

    가을 수확철을 맞아 강원 곳곳에서 미식을 테마로 한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16일 개막했다.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는 공지천 산책로를 비롯해 명동, 온의동, 후평동, 신북읍 닭갈비골목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 장소를 도심 곳곳으로 넓혔고, 개최 시기도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변경했다. 메인 축제장인 공지천 산책로는 닭갈비·막국수 부스와 농부의 시장, 프리마켓, 푸드테크 전시관 등으로 꾸며지고, 허각과 직시, 그림하일드, 덕호씨밴드, 소울트레인, 김마스타 트리오, 시도밴드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닭갈비골목별 공연으로는 명동 댄스 퍼포먼스, 온의동 마임쇼, 후평동 인디밴드 in 후평, 신북읍 퍼펫로드쇼 등이 있다. 17~19일에는 고성 명태축제와 철원 오대쌀축제가 열린다. 명태축제는 명태를 활용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태 라운지를 비롯해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 명태 할복 체험 등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대쌀축제에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오대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솥밭짓기와 주먹밥 만들기, 가래떡 굽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2~26일에는 횡성한우축제가 ‘초원우(牛)담 : 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장에는 2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구이터가 마련된다. 강릉을 진한 커피 향으로 물들이는 커피축제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커피거리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커피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강릉의 대표 축제다. 커피축제 기간인 다음 달 1일에는 강릉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대화합 한마당이 강릉하키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 도심 퍼레이드·축하공연·드론쇼… 울산공업축제 ‘팡파르’

    도심 퍼레이드·축하공연·드론쇼… 울산공업축제 ‘팡파르’

    ‘2025 울산공업축제’가 16일 개막했다. 울산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2025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비전은 ‘최강! 울산’, 슬로건은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로 각각 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15개 연계 행사가 진행되고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이 운영된다. 축제는 16일 오후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으로 시작됐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8명이 울산과 시민, 기업과 노동자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의 미래상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는 출정식 종료 이후 공업탑로터리를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졌다.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울산 소재 기업을 비롯해 울산시와 5개 기초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940명이 참여했다. 축제 개막식은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선언, 주제 공연, 축하공연, 드론쇼, 경품 추첨, 불꽃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와 중구 야외공연장, 북구 강동중앙공원 등에서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대형 폐품미술(정크아트) ▲태화강 낙화놀이 ▲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 AI 체험관 ▲전국 비보이 축제 등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8시에는 북구 강동 몽돌해변에서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 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인 공업, 현재인 산업, 미래인 AI를 집중 조명하면서 산업 수도이자 AI 수도를 꾀하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산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주 이웃 포항·울산도 ‘APEC 성공’ 지원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근 도시에서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포항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인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접 지역 간 협력과 효과 확산을 위해 크루즈 숙박시설 확보 및 불꽃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불꽃쇼’를 연다. 해상에 띄운 바지선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불꽃쇼를 펼치고, 드론을 띄워 빛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철 공예품 전시 행사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도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부터 4박 5일간 포항 영일만항에 ‘해상 호텔’인 크루즈 2대를 띄워 경제인들을 위한 객실을 제공한다. 경제인 숙박에 맞춰 포항의 다양한 관광지나 명소를 다닐 수 있도록 매일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지역 재계는 APEC 개최 효과가 지역 산업에 미칠 수 있도록 손을 잡는다. 세 지역 상공회의소는 최근 해오름동맹 경제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국제 경제 행사에 대한 공동 대응 및 기업 참여 확대 ▲해오름동맹 핵심 과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 수렴 ▲공동 정책과제 발굴 및 정부 건의 등에 나선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인근 도시로서 함께 손님맞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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