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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1) 도하AG 2관왕 16세골퍼 유소연

    [2007 이들을 주목하라] (1) 도하AG 2관왕 16세골퍼 유소연

    600년 만에 왔다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운동 선수의 가슴에도 희망과 기대가 벅차오른다. 올해는 누가 황금돼지를 품에 안을까. 올 한 해를 빛낼 예비 스타들의 소망과 다짐을 들어본다. 앳된 16세 소녀, 온갖 세상 일에 관심을 쏟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을 때다. 그런데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 한국 골프의 전종목(4개) 석권에 기여한 것은 물론 종합 순위에서 일본을 따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유소연(대원외고 1년)의 새해 설계에는 전혀 두리번거림을 찾아볼 수 없었다. “더 열심히 해서 오픈대회 하나쯤 우승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연 유소연은 사실상 올 한 해를 마지막 아마추어 시즌으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가깝게는 지난해 신통치 않았던 퀸시리키트컵에 출전, 단체전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단다. 내년쯤 프로로 전향해 2년 동안 열심히 투어 활동을 하고 일본에 진출, 성과를 보아가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문까지 두드려 보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조심스레 떠봤다. 한참 꿈이 많을 나이에 그토록 분명한 목표를 가진 게 장점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두렵지 않으냐고. 그러나 이내 “다른 애들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시간을 흘려버리지 않아 좋지 않으냐.”는 당돌한 답이 돌아왔다.“미국에서도 한번 우승하고 나중에 이름도 잘 보이지 않는 선수가 아니라 항상 톱10에 들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최종 목표는 당연히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고 덧붙였다. 그 자신감은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코치진은 여자 대표팀 목표를 ‘은메달 하나’라고 밝혔지만 본인은 두 개의 금메달 모두를 예감하고 스윙했단다. 지난해 10월 킴벌리 킴과 나란히 출전한 남아공 월드여자아마추어대회 개인 7위를 차지하면서 부쩍 자신감이 붙었다. 서구 선수들과도 해볼 만하다는 확신을 가진 것.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주일에 두 차례 하는 특별활동 수업으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오는 골프의 매력에 이 길을 택했다.”고 했다. 본인의 장단점도 똑부러지게 정리했다. 유연성이 뛰어나며 게임을 즐길 줄 아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단점은 퍼트 등 쇼트게임에 약하다고 지레 겁을 먹는 것이란다. “일단 무조건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여기에 자신감이 겹쳐져야 한다.”며 “누구보다 퍼팅을 잘한다고 믿으면 술술 풀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힘들었던 건 오전에 학교 수업을 듣고 그린으로 향했던 중학교 때와 달리, 국가대표 훈련 탓에 수업을 충실히 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의 노트를 빌려 공부하는 등 최대한 따라잡으려 노력했다.“30세엔 그린을 떠나 교수가 되고 싶다.”고 인생 설계를 이미 끝낸 유소연은 현재 해외 진출에 대비, 영어와 일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글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유소연은 누구출생 1990년 6월29일 서울생/체격 167㎝,58㎏/학력 세종초교-오륜중-대원외고/가족관계 2녀중 장녀/취미 피아노/존경하는 골퍼 신지애, 박지은/경력 04년 중앙엠비씨 골프최강전 우승, 용인대 총장배 우승, 05년 중고연맹회장배 2연패, 송암배 4위, 국가대표 선발, 06년 한국여자오픈 7위(아마 2위), 아서 인터내셔널 3위, 월드여자아마대회 7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개인·단체전)
  • 수도권 ‘별난 온천’

    성큼 다가온 겨울,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다. 경기도에는 당일 혹은 1박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온천들이 산재해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8일 포천, 이천, 광주, 파주, 화성, 양평 등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온천여행지를 추천했다.●이천·광주 지역 이천의 대표온천으로는 `이천스파플러스´가 꼽히는데 나트륨 함량이 많아 피부미용, 부인병, 신경통 등에 좋다. 또 새로 생긴 독일식 온천리조트 `테르메덴온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불한증막, 헬스센터, 테라피 시설과 더불어 옥상의 하늘정원에는 조깅트랙, 퍼팅그린, 주스바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 온천풀 슬라이드 옆 130여평 공간에는 3개의 치료하는 작은 물고기 닥터피시 `친친어탕´이 있다. 탕에 몸을 담그면 새끼손가락만 한 친친어들이 몰려들어 각질을 쪼아대 마사지효과가 있다. 광주 퇴촌에 있는 `스파그린랜드´도 닥터피시를 도입한 온천이다. 정통 독일식 바데풀을 실내와 노천에 도입했고 대체의학 수치료 개념으로 설계된 120여개의 분사구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나온다. 정종, 녹차, 와인, 허브, 초콜릿 등의 이벤트탕도 주목할 만하다.●양평·화성·포천지역 양평 개군면에 있는 `쉐르빌유황온천´은 야자수 정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황 노천탕이 인기다. 유황온천은 신경통, 당뇨병, 외상 후유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히노키 스파사우나, 황토토굴찜질방도 이용해볼 만하다. 화성은 `월문온천´ `율암온천´ `발안식염온천´ 등이 손꼽힌다. 율암온천과 월문온천은 700m 암반에서 용출하는 천연온천수로 비누를 조금만 써도 거품이 잘 일어나고 피부탄력에도 좋다.포천은 `신북온천´ `산정호수 한화콘도온천´ `제일온천´ `일동사이판´`명덕레저´ `웨스턴밸리´ 등 온천밀집지역이다.●김포·파주 지역 김포 `약암홍염천´은 처음 솟아오르는 물은 투명한데 10분 정도 지나면 공기에 산화돼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하 460m 깊이의 붉은 암반에서 용출해 온천수가 염분, 철분,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피부병, 눈병, 신경통에 좋다. 파주지역에서는 일본약탕 주와주와탕을 운영하는 `아쿠아랜드´와 인삼탕을 운영하는 `오두산랜드´, 황토탕·머스소금탕·안마기혈탕 등을 갖춘 `금강산랜드´가 손꼽힌다.(031)259-6929.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양용은-타이거 우즈, 16일 또 맞대결

    “우즈 또 덤벼라.” 제주 사나이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2주 연속 ‘호랑이 사냥’을 위해 골프채를 다잡았다. 지난주엔 중국 상하이였지만 이번엔 일본으로 장소를 옮겼다. 미야자키현 피닉스골프장(파70·6907야드)에서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가 두번째 사냥터다. 사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양용은과 우즈를 비교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기록으로 보나 ‘큰 무대’ 경험으로 보나 양용은은 우즈의 먼 발치에 있었다. 골프 세계 1위(우즈)와 77위가 둘의 분명한 차이다. 그러나 지난 12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HSBC 챔피언스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양용은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더욱이 우즈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7연승까지 저지한 터. 양용은을 두고 미국과 유럽의 언론들은 한 입으로 ‘호랑이 사냥꾼이 아시아에서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어댔다. 그렇다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압한 ‘이변’은 과연 또 일어날 수 있을까. 우즈의 7연승 저지에 이어 이 대회 3연패 꿈까지 허물어뜨릴 수 있을까. 양용은은 지금까지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단 한 차례 출전했다.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 2004년 첫 출전했지만 공동 35위에 그쳤다. 성적은 4라운드 최종합계 8오버파 288타. 챔피언 우즈가 합계 16언더파로 우승, 둘의 스코어차는 무려 24타차였다. 하지만 2년 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는 게 골프계의 공통된 전망. 양용은의 올시즌 JGTO 상금랭킹은 현재 8위. 지난 9월 선토리오픈을 제패하면서 평균퍼팅수와 버디수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평균타수에서도 69.99타 5위로 최상위권에 올라 있고, 드라이버샷의 비거리는 291.81야드로 부문 16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가 승부욕으로 똘똘 뭉쳐 있다면 양용은의 샷의 원천은 ‘잡초근성’이다. 프로 입문 당시 돈이 없어 물에 찬밥을 말아먹으며 6년만에 국내무대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 일본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 그는 결국 4년 만에 세계 ‘톱 10’의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유럽무대까지 정벌하면서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잡초의 힘’을 그대로 보여줬다. 코스 적응에서도 지난 두 차례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만큼이나 뒤질 게 없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피닉스골프장은 좁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으로 무장한 데다 해풍이 승부의 최대 변수.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태어났고,3년째 일본의 코스를 몸으로 익힌 양용은으로선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코스다. 13일 귀국한 양용은은 “골프는 변수가 많은 운동”이라며 “따라서 누가 우승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 드롭… 헛스윙… 악몽의 30분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이선화(20·CJ)는 장타보다는 정교함으로 승부하는 골퍼다. 올 비거리 순위가 평균 249.2야드로 LPGA 선수 가운데 103위. 반면 페어웨이 적중률은 77.3%(18위), 한 라운드 평균 퍼트는 28.85개(6위), 그린당 평균 퍼트는 1.74개(공동 2위)다.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7만 5000달러)이 열리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는 전장 6645야드로 LPGA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페어웨이까지 넓기 때문에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스타 20명만 추려 치러진 13일 대회 1라운드에서도 이선화의 평균 비거리는 231야드였다. 그보다 짧았던 선수는 4명밖에 없었다. 하지만 퍼팅 수가 26개로 가장 적었던 이선화는 쟁쟁한 장타자들을 제치고 1라운드 공동 3위를 달렸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인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웬덴)과 ‘멕시코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이상 5언더파 67타)와 불과 1타차다.‘별들의 전쟁’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디딤돌을 놓은 것. 이선화는 “코스가 길어 불리했는데 뒷바람이 불어 거리 부담을 덜었다.”면서 “출전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년 전 실격을 딛고 ‘와신상담’해온 미셸 위(17·나이키골프)는 또 ‘드롭 악몽’에 시달렸다. 지난해 오소플레이를 저질렀던 것에 이어 다시 치를 떨었던 것.14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 카트도로 옆 자갈밭에 떨어졌고, 작은 바위가 잘게 깔려 있는 흙바닥에 후방 드롭을 했다. 두 번째 샷은 어이없는 헛스윙. 세 번째 샷은 제대로 맞지 않아 고작 5m 앞에 떨어지는 등 여섯 번째 샷에서야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무려 30분 이상 걸린 홀아웃 결과는 ‘양파’ 쿼드러플보기였다. 앞서 12번홀(파 5)에서 이날 유일하게 이글을 잡아낸 것이 그나마 위안. 미셸 위는 2오버파 74타 공동 12위로 처졌다. 빅혼골프장에 집이 있는 박세리(29·CJ)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 7명 가운데 이선화와 함께 톱10에 진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공직초대석] 조상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체육교관

    [공직초대석] 조상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체육교관

    공무원과 골프는 가까이 하기도, 멀리 하기도 어려운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묘한 관계다. 골프를 즐기는 공무원은 부쩍 늘었지만,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 탓에 골프 실력을 당당히 밝히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일년 내내 골프를 해야, 그것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야 하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조상우(34·계약직 6호) 체육교관이다. 호서대 골프학과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섰던 조 교관은 지난해 7월 공직에 들어온 새내기 공무원이다. 조씨는 “공무원이 된다고 했을 때 아내는 내심 서운해 했지만, 돌이켜보면 만족스러운 선택”이라면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실제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혁신인력개발원은 지방공무원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기관으로, 연간 1만 2000여명이 다녀간다. 교육과정에서 스포츠는 빠지지 않는 분야이다. 따라서 스포츠 수업을 담당하는 조 교관은 매년 1만명이 넘는 ‘나이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직위가 높은 공무원일수록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 사람이 하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골프 드라이버샷의 비거리 향상을 위한 신체부위별 웨이트 트레이닝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짧은 비거리로 주눅들어 있는 주말 골퍼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의 티칭프로 자격도 취득했다. 그는 “골프는 신체조건이나 연령에 의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운동”이라면서 “하지만 골프를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즐기기 위한 노력이나 행동은 소홀히 하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혼합성격인 우드볼을 비롯, 탁구, 배구, 수상스키 등의 종목에서 지도자 또는 심판 자격증을 갖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대한체력관리학회 이사, 세계우드볼협회 트레이닝분과 부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그는 “공직에 몸담고 있는 이상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빨랫줄’ 드라이버샷은 희망사항일뿐? 주중 연습은 없고, 주말 실전만 있는 공무원 골퍼들이 간과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 그동안 수많은 공무원 골퍼들을 지켜본 조상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체육교관은 이렇게 조언했다. ●‘휘어나가는 공’에는 이유가 있다 모든 골퍼는 ‘빨랫줄’ 드라이버 샷을 희망한다. 하지만 공이 몸 바깥쪽으로 밀려나가는 슬라이스나, 안쪽으로 휘감아 도는 훅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조씨는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은 헤드업(머리 들기)”이라면서 “공을 치는 게 아니라, 스윙을 하는데 공이 하필 거기 있어 맞아나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팩트 순간에 상체가 하체보다 빨리 열려 슬라이스가 나는 것도 대부분 헤드업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슬라이스의 원인으로 몸의 중심축이 백스윙 때는 뒤로 밀렸다가 다운스윙 이후 앞으로 이동하는 스웨이(Sway) 현상도 꼽혔다. 그는 “유연성이 떨어지다보니 턴이 안된 채 팔로만 공을 때려 밀리기 때문”이라면서 “발 앞부분을 벌린 ‘팔(八)자형’ 스탠스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훅을 내는 대표적 원인으로는 백스윙 과정에서 손목을 지나치게 많이 꺾어 스윙 궤도가 인투인(In to In)이 아니라, 아웃투인(Out to In)을 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조씨는 “백스윙 톱에서 클럽 헤드가 지면쪽으로 많이 떨어지거나, 머리와 동일 선상이 아닌 앞쪽으로 나오기 때문”이라면서 “팔의 높이를 시계의 10∼11시 방향까지만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자세뿐 아니라 몸도 변한다 골퍼들이 가장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체중 변화라고 강조했다. 조씨는 “나이가 들면서 차츰 배가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나온 배를 의식하지 않아 거의 100% 슬라이스를 낸다.”면서 “스윙 직전 어드레스 상태부터 복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조씨는 특히 공무원 골퍼가 일반 골퍼보다 일반적으로 집중력은 뛰어난 반면, 실기보다 이론을 맹신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한다. 어떻게 책으로 감각을 익힐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또 비거리에 자신감이 없는 골퍼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악력강화와 하체근력 운동을 추천했다. 라운딩할 때 실력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도 달라진다. 우선 초급자라면 내기는 금물이라고 했다. 조씨는 “초급자는 내기에 마음을 뺏기면서 자기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급자는 페어웨이·그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언 샷, 고급자는 스코어와 직결되는 퍼팅 등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용인 하갈동 ‘신안인스빌’ 1003가구

    [업계소식-분양] 용인 하갈동 ‘신안인스빌’ 1003가구

    ㈜신안은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신안인스빌´ 아파트 1003가구를 분양한다. 32평형 638가구, 44평형 365가구. 80만평의 기흥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청명산 자락에 자리잡았으며 단지 내에 야외 골프퍼팅연습장, 대형스포츠센터, 워터파크, 그린가든, 스톤가든, 연풍원 등이 조성된다. 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 흥덕택지지구의 중심에 있어 교통·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 및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다고 분양사 측은 설명. 모델하우스는 수원나들목 부근에 있으며 청약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받는다. (031) 284-6900.
  • [스포츠 라운지] 올시즌 프로무대 2승…아마골프 최강 김경태

    [스포츠 라운지] 올시즌 프로무대 2승…아마골프 최강 김경태

    ‘무서운 스무살,12월이면 더 활짝 핀다.’ 올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아마추어의 돌풍이다. 지난주까지 치러진 정규 투어 10개 대회에서 아마추어선수가 가져간 우승컵은 모두 3개. 개막전인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강성훈(19)이 ‘깜짝우승’으로 반란을 예고하더니 김경태(20·연세대)가 이후 두 차례나 더 프로무대를 석권,‘큰 형님’들의 자존심을 구겼다. 그의 한 시즌 2승은 내년이면 50회째를 맞는 한국오픈에 처음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한 이후 남자프로골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경태는 국내 아마추어 최강이다. 고2 때인 2003년 송암배 우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한국아마선수권 정상을 밟았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일본아마추어선수권을 2년 연속 휩쓸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 앞에 ‘무서운 스무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건 올해 다섯 차례 출전한 프로무대에서 쟁쟁한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2승을 낚아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가 골프채를 처음 잡은 건 초등학교 3년 때. 부친 김기창씨가 속초에서 운영하던 실내골프연습장을 놀이터 삼아 드나들다 장난삼아 잡아본 것이 벌써 10년 전이다. 아버지로부터 기초는 배웠지만 그의 골프는 거의 ‘독학’이나 다름없었다. 이듬해 봄. 처음으로 코스에 나설 때를 그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아버지와 친구분들 사이에 끼어 설악산 자락의 한 골프장에서 머리를 얹었다.92타.“신동 났다.”는 칭찬이 이어졌지만 속이 상했다. 열흘 전부터 연습하던 샷이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 그날부터 밤새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를 번갈아 휘두른 그는 한 달 만에 다 낡아 떨어진 그립을 바꾸기도 했다. 김경태가 닮고 싶은 선수는 미국무대에서 뛰는 최경주다.“성적은 둘째치고라도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당당하게 혼자 힘으로 우뚝 서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완도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손바닥에 피가 맺히도록 벙커샷을 휘두르던 최경주의 끊임없는 노력과 ‘홀로서기’. 지난 삼성베네스트오픈 3라운드가 끝난 뒤 혼자 비를 철철 맞으며 퍼팅그린에서 수없이 공을 굴리던 김경태의 승부근성. 둘은 어쩌면 이미 많이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김경태는 12월 말, 프로로 전향한 뒤 내년 시즌 ‘루키’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올해 두 차례 우승으로 프로 승격의 관문은 문제없이 통과한 셈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꼭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것. 프로 전향을 12월 말로 미룬 건 한국 남자골프가 20년 만에 벼르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의 어깨에 달려 있어서다.86서울아시안게임 단체전 이후 지금까지 남자골프는 ‘금맛’을 보지 못했다. 김경태는 4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고참이다.2003년 정식으로 태극마크를 단 4년차.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개인·단체전을 한꺼번에 치르는 경기에서 개인전은 물론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까지 2개의 메달 모두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표팀 한연희 총감독은 “연장 두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을 일궈낸 지난 포카리에너젠오픈에서 보듯 경태는 워낙 승부근성이 강하다.”면서 “뛰어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물론, 기복이 심했던 퍼트까지 프로무대 우승을 경험하며 훨씬 향상됐다.”고 흐뭇해했다. 대학 1년 후배 강성훈과 2명의 김도훈(영신고·양정고2·이상17) 등 후배 3명을 이끌고 ‘금빛 사냥’에 나설 대표팀 맏형, 그리고 직후 당당히 프로에 큰 발을 내디딜 ‘슈퍼 루키’. 오는 12월은 김경태의 달이 될 전망이다. 글 사진 목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경태는 출생 1986년 9월2일 강원도 속초생 가족 김기창 조복순씨의 1녀1남중 막내 학교 속초 교동초-안양 신성중·고-연세대 2년 재학중 체격 175㎝,70㎏ 취미 음악감상 경력 2001년 국가대표 상비군 03년∼ 국가대표 성적 한국아마추어선수권 우승(2004년), 매경오픈 아마추어 1위(2005년), 일본 아마추어선수권 우승,KPGA 투어 포카리에너젠오픈 우승, 일본아마추어선수권 우승,.KPGA 투어 삼성베네스트 오픈 우승(2006년)
  • [신한동해오픈] 강지만 생애 첫 우승컵

    [신한동해오픈] 강지만 생애 첫 우승컵

    70야드짜리 어프로치샷을 핀 2.5m에 붙인 강지만(30·동아회원권)은 불끈 쥔 오른 주먹을 들어올렸다. 18번홀 밖에선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연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챔피언 퍼트는 보란 듯이 컵속으로 빨려들어 갔다.“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이고, 이번 대회에서 나를 이겨보겠다.”던 그가 각오대로 생애 첫 승의 갈증을 풀었다. 데뷔 7년 만. 우승 성적은 19언더파 269타. 3일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7490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챔피언 강지만은 대표적인 ‘노력파’다. 한때 경제 사정과 정신력 부족 탓에 골프를 포기하려고도 했다. 데뷔 초반 성적도 고작 50위권. 그러나 지난해부터 바뀌었다. 반도보라투어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올라 자신의 최고 성적을 낸 뒤, 상금랭킹도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최대 약점인 정신적 결함을 뜯어고치기 위해 수십권의 관련 서적도 통독했다. 지난달 지산리조트오픈 1라운드 8언더파, 스카이힐오픈 6위로 상승세를 탄 강지만은 결국 이번 대회 캠벨과의 피말리는 동타의 연속 끝에 일궈낸 짜릿한 생애 첫 승으로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도 다졌다. 후반 마지막 3개홀에서 번번이 버디를 놓친 끝에 공동 3위에 머문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눈에 든 세 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문을 두드려야 안에 누가 있는지 안다.”는 말로 강지만의 해외진출에 대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강지만은 “둘째날 퍼팅이 너무 좋아 우승을 예감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턴 게 가장 기쁜 일”이라면서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Q스쿨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박이 임영환할아버지가 본 난곡 어제 오늘

    토박이 임영환할아버지가 본 난곡 어제 오늘

    판자촌이 몰려 있던 서울 관악구 신림 7동 난곡 일대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했다.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1960년대부터 형성된 난곡은 관악산에 둘러싸여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렸다.40년 동안 난곡을 지켜온 임영환(71) 할아버지는 지금의 난곡을 ‘별천지’로 표현했다. ●과거 공무원이던 임 할아버지는 월세로 전전하는 생활이 지겨워 1968년, 산동네에 5만원짜리 집을 샀다. 용산·금호동에서 쫓겨난 도심 철거민도 이때부터 난꽃 향기가 가득한 난곡에 정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관할구청이 흙바닥에 흰색 분필로 금을 그어 구역을 나누고 철거민들에게 나눠줬어. 집은 주민들이 각자 알아서 지었지….” 형편에 따라 벽돌로, 흙으로, 판자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도로쪽으로 조금씩 늘려 집을 짓다 보니 골목은 좁아지고 집들은 다닥다닥 붙었다. 산동네라 등잔불이 전기를, 지하수가 상수도를 대신했다. 들어오는 버스도 없었다. 흙탕길을 30∼40분 걸어 난곡사거리까지 나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1970년대 중반에야 포장이 되고 전기가 들어왔다. 하지만 1990년대에도 재래식 공동화장실은 생명력을 이어갔다. 난곡은 정이 넘치는 동네였다. 이웃 아주머니가 일터에 나간 부모의 아이들의 저녁을 챙기고, 경조사 때는 이웃들이 한마음으로 도왔다.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담을 쌓고 도로를 고쳤다. ●현재 1995년 주택 재개발이 시작됐다. 외환위기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 2000년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2003년 11월 재개발의 첫 삽을 뜬 뒤 3년 만에 완공됐다.24∼44평형 2810가구와 임대 17평형 512가구다. 판자촌이던 이곳은 13∼20층짜리 43개동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옆 동네로 이사한 임 할아버지는 “별천지지. 우리집 옥상에서 바라보면 ‘내가 살던 동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난곡의 변화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파트 단지는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산동네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덕분이다. 가파른 경사를 활용해 아파트 단지 중앙에 실개천을 만들었다. 물길을 따라 폭포와 전통 정자, 연못 등 쉼터가 놓였다. 전국에서 온 수십년생 나무가 곳곳에서 그늘을 드리운다. 아파트를 휘감은 산책로(3.5㎞)를 따라가면 관악산 등산로로 이어진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아파트 입구는 대리석으로 꾸며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한다.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퍼팅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도 곳곳에 자리한다. 도로를 붉은색 블록으로 깔고, 가로등을 푸른색으로 꾸몄다. 반재훈 단장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미래 난곡의 변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2008년 난곡로가 6개 차로로 확장되고 가운데 2개 차로에 경전철인 유도고속차량(GRT)이 달린다.2호선 신대방역까지 8분이면 도착한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난곡은 첨단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6언더파 공동선두

    ‘루키’ 이지영(21·하이마트)이 미국무대 데뷔 첫 승을 노크했다.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직행한 이지영은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벌어진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에 그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뿜어냈다.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케이티 퓨처, 크리스털 파커-만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이지영은 이로써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선두권에 오른 건 물론 미국무대 첫 승도 저울질하게 됐다. 올시즌 평균 드라이브샷의 비거리 순위에서 4위(275.9야드)에 올라 있는 이지영은 이날도 평균 286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폭발시켰고, 불과 4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날 만큼 정확도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린 적중률 역시 83.3%로 높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11∼13번홀 줄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1번홀 보기를 2∼3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한 이지영은 4번홀에서는 유틸리티우드로 친 두번째 샷을 핀 1.5m 옆에 떨어뜨려 가볍게 이글까지 잡아냈다.6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남은 3개홀을 파로만 마무리한 건 다소 아쉬웠던 대목. 일주일 전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목 부상으로 기권한 강수연(30·삼성전자)은 퍼터를 단 24차례만 꺼낸 불붙은 퍼팅 감각으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연(25·KTF) 임성아(22·농협한삼인)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지만 시즌 3승에 재도전한 김미현(29·KTF)은 3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홈런왕’ 김봉연 골프해설가로

    왕년의 ‘홈런왕’ 김봉연(54·극동대 교수)이 골프해설가로 변신했다. 기아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멤버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홈런왕(22개)에 올랐던 김 교수는 중앙방송의 골프전문채널인 ‘J골프’에서 21∼25일 위성 녹화로 중계되는 2006유러피언시니어 투어 5개 대회의 객원 해설가로 나선다. 김봉연 교수는 1972년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간판타자 출신으로 프로 원년과 1986년 홈런왕에 올랐고,1983년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특히 8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무려 30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고도 29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2001년부터 충북 음성 극동대 전임교수로 교양체육을 강의하고 있다.1985년 골프채를 잡아 21년 경력으로 싱글 실력을 갖춘 그는 J골프의 장타 대결, 퍼팅 도전 등에 출연한 게 계기가 돼 객원 해설을 맡게 됐다. 지난해 3월에는 티칭 프로 자격을 얻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용인 하갈동 ‘신안인스빌’ 1003가구

    [업계소식-분양] 용인 하갈동 ‘신안인스빌’ 1003가구

    ㈜신안은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신안인스빌´ 아파트 1003가구를 분양한다. 32평형 638가구, 44평형 365가구. 80만평의 기흥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청명산 자락에 자리잡았으며 단지 내에 야외 골프퍼팅연습장, 대형스포츠센터, 워터파크, 그린가든, 스톤가든, 연풍원 등이 조성된다. 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 흥덕택지지구의 중심에 있어 교통·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 및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다고 분양사측은 설명. 다음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수원나들목 부근에 있다. (031) 284-6900.
  • [에비앙마스터스] 김미현 시즌3승 보인다

    ‘슈퍼땅콩’ 김미현(29·KTF)이 ‘코리아 여군단’의 한 시즌 최다승 가능성을 활짝 열어젖혔다. 26일 알프스산 기슭 온천휴양지인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283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 일찌감치 LPGA 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9승)를 일궈낸 한국·한국계 19명의 여전사들이 일제히 티샷을 날린 가운데 김미현이 밤 11시40분(한국시간) 현재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뿜어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샤니 워우(호주)와 함께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물론 오초아와 4언더파를 친 캐리 웹(호주)이 각각 2홀을 남겨두고 있어 순위 변동의 가능성은 있지만 선두권은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2주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째를 챙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 또 지난 12년 동안 한국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이 대회 첫 승은 물론 한국선수의 LPGA 역대 한 시즌 최다승(10승)을 나꿔챌 주인공이 될 기회도 잡았다. 첫 홀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김미현은 5∼7번홀 줄버디를 포함,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후반에도 3개의 버디를 보탰지만 8번,14번 등 숏홀(파3)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등 3타를 까먹은 게 아쉬웠다. 그러나 김미현은 80%에 가까운 그린적중률을 보였고, 모두 24개에 그친 홀당 1.33개의 ‘짠물 퍼팅’도 선두권을 나꿔챈 데 한몫했다. 동갑내기 박세리(CJ)는 17번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로 10위 안팎에 포진할 전망.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미셸 위(17·나이키골프)도 15번홀까지 박세리, 안시현(22)과 동타를 이루며 무난하게 1라운드를 순항했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7번홀까지 3언더파에 그쳐 2라운드를 기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그린 위 ‘정신적 지주’ 황제의 눈물은 빛났다

    지난 24일 막을 내린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의 챔피언 퍼팅을 지켜봤던 지구촌 팬들은 형언할 수 없는 뜨거움에 북받쳤다. 우즈가 우승을 확정지으며 두 손을 치켜들었지만 평상시와 달리 그의 얼굴에는 기쁨이 절제돼 있었고, 그린을 빠져나오는 그의 커다란 두 눈엔 촉촉함이 배어나기 시작했다. 우즈는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린 밖으로 나와서는 아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다시 눈물을 쏟아냈다. 불과 2개월 전의 아버지 얼 우즈가 떠오른 때문이다. 우즈에게 있어 아버지는 골프의 스승이고, 친구이며, 동반자였다. 우승 순간 아버지가 없다는 무존재의 그리움으로 인해 우즈는 맑고 투명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영화의 한 장면도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수 없었다. 골프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이다. 단체경기라면 이렇게 또렷하게 한 인물의 슬픔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생생하게 전달되기 힘들 것이다. 골프 실력을 좌우하는 건 스윙이고,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멘탈’이다. 그러나 이번 우즈의 눈물을 통해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멘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 지주’의 존재 여부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저마다의 지주를 가슴에 품고 플레이했다.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는 대회 출전 직전 어머니를 여의었지만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허석호의 어머니 역시 오랫동안 암과 투병 중이다. 비록 함께 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그들의 ‘지주’에 대한 그리움과 보상심리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 과장일까. 우즈는 4일 내내 아버지와 함께 라운드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골프 황제의 눈에서도 눈물이 나올 수 있었던 건 바로 아버지의 힘이다. 특히 흑인 아버지와 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동양적인 정서가 남보다 달랐기에, 한국 골퍼들은 그의 눈물에 함께 기뻐하고 함께 눈물을 흘려주었다. 그가 흘린 눈물은 우승보다 값졌다. 코스에서 늘 으르렁대는 ‘타이거’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었기에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어느 때보다 특별한 메이저대회였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브리티시오픈] 타이거 우즈 “아버지께…우승을 바칩니다”

    [브리티시오픈] 타이거 우즈 “아버지께…우승을 바칩니다”

    ‘챔피언 퍼팅’을 마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린 밖에서 눈시울을 붉힌 아내 엘린을 포옹할 때 그 울음은 오열로 바뀌었다.‘황제’의 눈물. 여느 우승컵을 안을 때처럼 대견스럽게 바라보던 아버지 얼 우즈의 모습은 더 이상 없다. 브리티시오픈 통산 세번째 우승컵, 그 건 평생의 골프 스승이자 2개월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영전에 바친, 붉은 포도주보다 더 진한 ‘눈물의 클라레저그’였다. ‘골프 황제’ 우즈가 24일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리버풀링크스코스(파72·7258야드)에서 막을 내린 브리티시오픈골프(총상금 675만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의 끈질긴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이로써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2000년 우승을 포함해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클라레저그를 통산 세 차례 품었다. 2연패는 지난 1983년 톰 왓슨(미국)에 이어 23년만에 나온 진기록.18언더파 270타는 2000년 우즈 자신이 세운 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에 단 1타가 모자란 성적이다. 특히 우즈는 앞서 열린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컷오프를 당한 수모를 11번째 우승컵으로 깨끗이 씻어내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잭 니클로스가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18승)에 7승 차이로 다가선 우즈는 또 메이저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월터 헤이건과 함께 공동2위로 올라섰다. 공동 2위 3명에 1타차로 불안한 선두를 지켰지만 황제는 황제였다.6년만에 우승조에서 만난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5번홀 8m짜리 이글 퍼팅으로 제압, 우승 경쟁 대열에서 멀찌감치 떨어뜨린 우즈는 12번홀 1타차까지 추격한 디마르코마저 14∼16번홀 연속 버디로 따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만 마지막 홀 2m짜리 버디퍼트를 놓쳐 자신의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한 건 못내 아쉬운 대목. 3주전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해 우즈와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준우승자 디마르코는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신 듯했다.”면서 “올해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게 반갑다.”고 말했다.4년만에 클라레저그 탈환을 노리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단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3위. 전반에만 무려 4타를 까먹은 가르시아는 공동 5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밥 퍼주던 남자’ 허석호 11위 절정퍼팅

    [브리티시오픈] ‘밥 퍼주던 남자’ 허석호 11위 절정퍼팅

    ‘종묘공원에서 밥 퍼주는 남자.’ 널리 이름을 날린 어느 목사의 얘기가 아니다.24일 끝난 브리티시오픈골프에서 한국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인 공동 11위에 오른 허석호(33)의 얘기다. 무의탁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한 단체에 쌀 100부대를 기증한 허석호는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밥을 퍼주며 노인들을 대접했다. 선행을 베풀어 온 지 벌써 5년째. 물론 현재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바람에 종묘공원을 찾지 못한다. 허석호는 당초 경기 도중 목뼈를 다쳐 하체가 마비된 한 체조 선수의 사연을 접한 뒤 대회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하기 시작, 모은 돈을 휠체어 사주기 운동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모친의 중병으로 자신도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프로가 될 때까지 받은 주위의 도움에 보답키 위한 하잘것없는 정성”이라고 둘러쳤다. 꼭 50년 전 연덕춘, 박명출 등 2명이 첫 브리티시오픈 무대를 밟은 이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허석호는 착한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에 근성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그의 삶은 누구보다 질기고 거칠었다. 군생활을 마친 1998년 허석호는 무릎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6개월간의 재활치료도 허사. 뒷심이 받쳐주지 못해 프로 데뷔 6년만에야 한국프로골프(KPGA) 첫 우승을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출전을 포기하다시피 했다. 일본에서의 상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그는 출전 포인트가 걸린 미즈노오픈에서 우승, 오뚝이같이 극적으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투병중인 어머니와 늘 힘이 돼주는 아내, 그리고 12월 태어날 2세를 위해 그는 아이리시해의 바닷바람에 맞서 혼신의 샷을 날렸고,‘브리티시맨’으로 거듭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베이비붐 세대 “즐거운 장례식 좋아”

    美 베이비붐 세대 “즐거운 장례식 좋아”

    미국 기업인 로버트 티시는 특별히 의미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저택에 취주악대를 초청했다. 뉴욕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파티 기획자를 초빙해 벌인 일이었다.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일하던 낸 켐프너 역시 특별한 날의 추억을 위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을 초빙,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연주하게 하고 싶었지만 너무 비용이 들어 찾아온 손님들에게 CD를 돌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두 사람 모두 지금은 고인이다. 특별한 행사란 다름아닌 본인들의 장례식이었다. 미국 부(富)의 대부분을 거머쥔 베이비붐 세대가 교회나 오르간, 엄격한 의식 같은 전통을 마다하고 부모나 자신의 생애 마지막 통과의례인 장례식을 유쾌하고 색다르게 꾸미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26·27일에 ‘미·일 베이비붐 세대’ 특집기사를 게재할 예정> 텍사스주 휴스턴의 장례 대행업자 마크 더피에 따르면 한 유족은 선친이 즐겨 찾던 골프장의 18번 홀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유족들은 선친이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 가기 싫어서 찾았던 그린에서 줄 지어 버디 퍼팅을 하는 것으로 추모의 예를 다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작고한 해리 이웰의 기일 때마다 매사추세츠주 록랜드의 묘지를 찾는 추모객들은 옆에 주차된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나눠주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망자(亡者) 앞에서 웬 경망스러운 짓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아이스크림 자판기 업자였던 고인을 추모하는 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 유족 생각이다. 더피는 “베이비붐 세대는 음식에서 추모사 단어 하나까지 자기네 삶의 방식과 취향을 반영하고 싶어 한다.”며 “가장 커다란 변화는 이 세대가 장례를 망자에 얽매이는 의식이 아니라 자신들을 자유롭게 풀어헤치는 계기로 인식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부동산 중개인 잭 수서(57)는 최근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전직 배우 경력을 살려서 출연,20분짜리 비디오 영화를 찍었다. 영화 제목은 ‘고결한 사람 잭’. 본인 장례식에 상영할 예정이며 그 전에 60세 생일 파티에서라도 틀 작정이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자나 증손자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있다. 전문 배우까지 동원하고 애니메이션까지 넣다 보니 제작 비용이 무려 7만 5000달러(약 7000만원)나 들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물론 전문가 도움을 받았다.1998년과 이듬해 아버지와 오빠를 잇따라 잃은 장례식에서 ‘장례 기획자’라는 직업의 가능성에 눈을 떠 동명 소설을 내놓은 작가 린 아이젠버그가 창업한 ‘라이츠 아웃 엔터프라이즈’의 도움을 받았다. 이 회사는 ‘영적 자서전’이라 일컫는 헌정 비디오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베이비붐 세대의 개성있는 장례식 선호가 뚜렷해지자 매년 200만명이 사망하는 미국에서 장례 기획자가 유망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바뀌지 않는 진리는 장례 대행업자 데이비드 몬의 말대로 “장례식에 참석하는 이를 보면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해서 장례 기획자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조문객 숫자를 정확히 예측하는 일이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이미 파 오언스코닝클래식] 김미현, 4타 따라잡고 연장…우승버디 낚아

    [제이미 파 오언스코닝클래식] 김미현, 4타 따라잡고 연장…우승버디 낚아

    156㎝가 채 안되는 키지만 뒷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4라운드 전반 7번홀까지 나탈리 걸비스(미국)의 5개홀 연속버디로 4타차까지 뒤진 상황. 상대 기세에 눌릴 법도 했지만 김미현(29·KTF)은 똑같은 타수로 멍군을 부르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그조차도 시작일 뿐이었다. 세번째 연장승부가 펼쳐진 18번홀. 드라이브샷이 오른편 러프에 떨어지고 세컨샷마저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개울을 간신히 넘기는 아찔함 뒤에 온그린시킨 지점은 핀에서 약 6m나 떨어진 곳. 걸비스의 퍼트지점보다 2.5m나 멀어 대세는 기운 듯했다. 그러나 김미현은 신중하게 퍼팅라인을 읽은 뒤 홀 중앙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버디퍼트를 떨구고는 주먹을 불끈 쥐었고, 그보다 짧은 버디퍼트에 실패한 걸비스는 고개를 떨궜다. ‘슈퍼 땅콩’ 김미현이 17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스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코닝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안은 건 자신만이 아니라 한국여자골프를 바라보는 팬들의 기쁨이기도 했다. 지난 5월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제패로 4년 만에 부활한 뒤 역시 4년 만에 일궈낸 ‘멀티타이틀’. 지난 2002년 9월(웬디스챔피언십) 이후 한 시즌 두번째로 안아 보는 우승컵이다. 김미현은 또 우승 상금으로 18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을 4위(101만 4724달러)까지 끌어올렸고,2002년 달성했던 생애 시즌 최고 상금(104만 9993달러) 경신도 가능해졌다. LPGA 통산 7승째를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 젖힌 김미현은 ‘코리아군단’의 종전 시즌 최다승(2002년·9승)과 타이 기록을 만든 주역이기도 했다. 김미현과 2개월의 차이를 두고 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박세리(29·CJ)는 10번홀 보기 이후 3개의 버디를 보태 5언더파를 치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2타가 모자란 16언더파 268타로 연장전 합류에 실패,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미현의 우승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세리와 동갑내기인 김미현은 한국선수로는 LPGA 1세대. 지난 99년 둘은 6승을 합작하며 코리안파워의 본격 시대를 알렸고, 이후 박지은(27·나이키골프) 박희정(26·CJ) 등 후배들의 진출에도 밑거름이 됐다. 김미현은 지난 3년간 슬럼프에 빠진 뒤 풋풋하고 힘에 넘친 후배들이 그를 대신했지만 버팀목이 되기엔 무게감이 덜한 게 사실이다. 올시즌 ‘부활찬가’를 부른 김미현이 부르짖은 건 ‘초심’이다. 더 나은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를 위해 옛날로 돌아가 ‘1세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그의 굳은 약속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미현, 연장접전 끝에 극적우승…LPGA 2승

    ‘슈퍼땅콩’ 김미현이 연장 접전 끝에 올시즌 LPGA 2승 및 통산 7승째를 올렸다. 김미현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조금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미국의 나탈리 걸비스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은 대회 최종라운드인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걸비스와 연장에 들어갔다. 이로써 김미현은 지난 4월말진 클럽 앤드 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3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공동선두였던 김미현은 17일 15번홀까지 16언더파로선두권에 2타차로 뒤져 있었다. 10번홀까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김미현은 선두 걸비스가 11번홀 이후 한타도 줄이지 못하는 사이16번과 17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연장승부를 이끌었다. 연장에 돌입한 김미현은 후반 기세를 살려 두차례의 무승부에 연장 3라운드째에 극적인 버디를 홀안에 집어넣으며 승리를 예감했고, 걸비스의 마지막 퍼팅이 홀컵을 살짝 외면하면서 극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노컷뉴스
  • 택지지구 ‘타운 하우스’의 유혹

    택지지구 ‘타운 하우스’의 유혹

    저층 주거지인 ‘타운하우스’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성남 판교신도시, 하남 풍산지구, 용인 죽전지구, 화성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5층 이하 저층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지 11곳 1439가구가 분양된다. 저층 단지는 가구수가 적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고층 아파트보다 집값도 오르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최근 들어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연회시설,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 주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저층 단지가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판교신도시 지역 8월말 판교신도시 8개 블록에서 총 1020가구의 연립주택이 분양된다. 모두 서판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35∼63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대한주택공사, 시공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우림건설 등이 맡는다. B5-1,B5-2,B5-3블록과 B6-1블록은 청계산 아래 서울외곽순환도로변으로 위치해 있다.B1-1블록과 B4-1블록은 남서울컨트리클럽 인근에 있어 골프장 조망권이 있다.B2-1과 B3-1블록은 단지의 3면이 금토산공원에 접해 있어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4층 규모에 용적률 65% 이하로 설계된다. 단지내에 주민정보센터, 카페테리아, 시청각실, 보육시설, 피트니스센터 등 공동 편의시설이 대거 제공된다. 단지안으로 생태천을 연결하고, 연못 등도 조성된다. 일부 대형 평형은 대지 경사도에 맞춰 아래층 가구의 지붕을 위층 가구의 정원으로 활용하는 테라스하우스 개념도 도입된다. ●하남 풍산지역 대명건설이 풍산지구 B-6블록에서 이 달 중순 37∼50평형의 ‘대명세라뷰’ 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남 풍산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기도 하다. 단지가 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향으로는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교통은 43번 국도를 통해 강동, 잠실까지의 이동이 편리하다. 모두 4층,4개동 규모의 타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 헬스클럽, 실내골프 퍼팅장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공간 활용도에 초점을 맞춰 최상층에는 전용 다락방과 옥상 정원이 제공되며, 최상층을 제외한 전 가구에 프라이빗룸이라는 독립적인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용인 죽전지역 극동건설은 8월에 용인 죽전지구 15-2블록에서 ‘스타클래스’ 총 100가구 중 69∼78평형 36가구를 1차로 분양할 예정이다. 15-2블록은 죽전지구 맨 끝자락인 포스홈타운과 용인 한성컨트리클럽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일부 층에서는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용적률 99.7%, 건폐율 37.8%가 적용된다. 분당선 임시역사인 보정역이 차로 2분 거리다.2008년 분당선 연장(오리∼수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추가1역(죽전∼신갈)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 개념을 도입해 저층 전원주택 장점을 살리면서도 각종 생활편의시설로 전원주택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게 모토다. 게스트하우스와 골프클럽 등 고급화된 부대시설이 제공된다. ●화성 동탄지역 우림건설은 화성 동탄신도시 6-1블록에서 ‘우림필유게이티드하우스’ 32평형 286가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중앙인 센트럴파크와 가까워 일부 단지에서는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경부선 병점역과 세마역이 각각 차로 3분 거리다.5층 18개동 규모로 저층 단지로는 규모가 큰 편. 관계자는 “단지 입구에 게이트를 만들고 단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보안을 확보하는 데 신경을 썼다.”면서 “커뮤니티시설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선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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