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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TV프로 베끼기’ 시민단체서 감시

    “아무리 프로그램 내용이 좋더라도 표절이라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없습니다” YMCA시청자 시민운동본부 등 시청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2일 일부 인기 TV프로그램의 일본프로 표절의혹과 관련,긴급 회의을 갖고 이같이 결론을 내린뒤 방송위원회에 해당 프로의 심의요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최근 MBC ‘청춘’의 표절의혹을 제기,도중하차토록 한 바 있다.시민단체 등이 TV프로의 표절에 이같이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일본문화의 전면적인 개방에 앞서 국내 TV의 페어플레이정신과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이다.한 관계자는 “TV의 인기프로 대부분이 일본프로를 베꼈다는 소문이 나돌아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면서 “회의 결과 불행히도 소문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검토한 프로그램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BC­TV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가난탈출­신동엽의 신장개업’코너와 SBS ‘특명 아빠의 도전’‘감동 아이 러브 아이’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 등. 이날 회의에서집중 거론된 프로그램은 MBC의 ‘∼신장개업’이다.파리를날리는 작은 가게의 내·외부를 뜯어고치고 주방의 음식솜씨는 물론 주인의정신까지 모든 것을 개조(?)해 ‘잘 나가는’ 가게로 재탄생시켜주는 이 프로는 지난 3월7일 첫 방송 이후 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첫 방송때 인천 만수동에 있는 폐업 직전의 뼈다귀해장국집을 하루 매상 20만원대의 분식집으로 탈바꿈시켜줬다.지금까지 모두 4차례 방송됐으며 소규모 자영업자의 출연요청이 쇄도,현재 2,000명이 대기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감동적인 프로가 일본의 TV도쿄의 ‘사랑의 가난탈출’과 여러가지면에서 같다는 점이다.한 관계자는 “제목도 비슷하고 전문가로부터 업자가 배우는 벤치마킹방식을 활용하는 점 등이 너무나 같다”면서 “프로그램을 보면 일단 감동을 받지만 ‘씁쓰레한 배신감’이 남는 것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고향에서 온 편지’는 일본 TBS의 ‘삼마의 슈퍼트릭’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는다.‘특명 아빠의 도전’은 TBS의 ‘행복 가족계획’을,KBS ‘TV는 사랑을 싣고’는 일본 후지TV‘헤이세이초연담의’를 그대로 복사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좋은 포맷을 본뜨고 싶다면 포맷을 구매하는 일본의 방송사양심까지 함께 ‘표절’하라고 촉구한다.즉 어떤 프로에서 포맷을 빌려왔음을 명시함으로써 연출자의 양식을 지키라는 주문이다.그러나 연출자들은 “일본프로를 참고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프로의 장점을 따오기 때문에 ‘참고프로’를 명시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국내 TV의 일본프로 표절은 워낙 뿌리가 깊어 쉽사리 청산될 수 있을지 시민단체도 연출자도 자신이 없다.제작인원과 시간이 부족한 여건이 달라지지않는 한 일본 것을 ‘참고’하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그러나 일본 것을 빌릴 경우 정확하게 명시하고,또 우리 정서에 맞게 완전히 육화(肉化)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 [인터뷰] 林栽璡 만로랜드 코리아사장

    “앞으로 7∼8년안에 한국에 중·소형 인쇄기를 조립·생산하는 생산공장을 유치할 계획입니다.중국과 경쟁이 치열하지만 한국이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인쇄기 제조업체인독일 만로랜드사의 한국자회사인 만로랜드코리아 林栽璡사장(41).林사장은“한국시장의 개척 정도에 따라 생산공장 유치가 결정된다”면서 “한국은중국에 비해 인력이 뛰어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한국이 생산공장의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은 독일에 비해 인건비가 절반 수준도 안되고 노동조합도 상대적으로 약하며,물류이동이 쉽기 때문이다. 林사장은 지난해 네덜란드계 무역회사인 보트라코리아를 인수한 만로랜드사가 올 상반기중에 자본금을 2배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로랜드 AG사는 독일 오펜바하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인쇄기·윤전기 생산업체로 미국과 유럽시장을 선점하고 있다.호주의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의 신문사들은 모두 이 회사의 윤전기를 쓰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한국 등아시아시장은 일본의경쟁업체들에 밀려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다. “인쇄업이 경기에 가장 민감한 업종입니다.IMF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고 경기회복 조짐도 가장 먼저 나타난다”는 林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단 한대의 인쇄기도 팔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그러나 올들어 벌써 10여건의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본사에서도 한국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앞으로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쇄기산업은 흔히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정은정반대”라며 “금속가공기술과 정밀기계·전자공학의 결정체로 항공우주공학에 비견된다”고 설명했다.林사장은 인쇄기산업도 컴퓨터산업의 발달로 점점 전자화·네트워크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인쇄기 시장은 대략 연간 3,000억원 정도. “우리 제품은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은 약 1.5∼2배정도가 비싸다.그러나정밀도면에서 훨씬 앞서기 때문에 군사용 지도를 인쇄하거나 고품질이 요구되는 상업용 카달로그 제작 등에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특히 애프터서비스를 중시한다.24시간 서비스체제를 갖추고 있고 서비스인력에 대한 재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林사장은 한국에 애프터서비스 훈련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 3·30재선거-구로을/”정치 도덕성-명예회복” 공방

    4명의 후보가 나선 구로을 재선거의 선거 초반의 최대 쟁점은 ‘부정선거냐’ ‘표적사정이냐’에 모아지고 있다.부정선거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데다국민회의 韓光玉후보의 대항마로 출전한 한나라당 趙恩姬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李信行전의원의 아내로 남편의 명예회복을 선거전략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의 韓후보측은 지난 경제청문회에서도 밝혀졌듯 李전의원은 표적사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부정선거로 당선무효가 된 재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선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비리정치인 사정이 정당했다는 점을 강조,유권자들로부터 심판받겠다며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趙후보측은 정반대 시각이다.李전의원이 ‘표적사정의 희생자’라는 점을집중 제기하며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선 16일에도 이 문제가 이슈가 됐다. 국민회의 韓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李전의원의 부정선거 결과로 치러지는선거”라고 강조한 뒤 “부정선거를 저지른 한나라당을 심판,다시는 부정선거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趙후보는 그러나“李전의원은 ‘여당 올래,감옥 갈래’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고 “李전의원의 의원직 상실 및 구속은 여당 입당 제의를 거부했기 때문에 발생한 표적사정”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와 함께 스스로의 강점을 내세우며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후보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낙후된 구로를 위해 일할 수있는 힘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점이다.정치 경륜이 전무한 趙후보와의 차별화전략이다.韓후보측은 “비리 남편의 명예회복보다는 후보 본인의 능력이중요하다”면서 “구로에 뿌리를 박고 구로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라고거듭 역설했다. 趙후보는 지역 토박이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전략이다.‘韓후보는 떠날 정치인’이라는 소문을 퍼트리며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 들고 있다. 후보들의 공약경쟁도 뜨겁다.韓후보는 구로공단을 벤처산업단지로,교통·교육환경이 열악한 구로를 교통·교육환경이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趙후보는 李전의원의 공약을 이어받아 기산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가리봉시장의 재건축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서로 내가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형국이다.
  • 빙속 첫金 최재봉

    “아버지 어머니 고맙습니다”-.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재봉은 이틀전 5,000m에서 은메달을 딴 문 준(17 춘천기계공고)과 함께 한국빙상의 차세대 기대주다. 177㎝,79㎏의 훌륭한 체격 조건에다 막판 스퍼트와 근성이 뛰어나 세계적인 스프린터로 클 수 있다는 평.최재봉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 최용구씨(43)와 수원 소화초등학교 전기훈 감독의 권유로 3학년때 스케이트를 신었다. 그러나 최재봉이 아시아 최고의 스케이팅선수가 되기까지 좌절도 적지 않았다.초등학교 6학년때 연습도중 치명적인 허리부상을 입어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당시 최용구씨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병원비를 마련했다.수성중 3학년때에는 아버지의 벌이로는 학비조차 버거운 형편이라 어렵사리 마련한 집을 팔아야 했다. 부모님의 이같은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최재봉의 기량은 빠르게 늘었고 96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만m 4위,1500m 5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월 캐나다 캘거리선수권에서는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기록을 갈아 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취재반]
  • 스피드스케이팅‘금맥 잇는다’

    이제는 ‘배기태 사단’이 금맥을 잇는다.초반 알찬 수확을 거두고 있는 한국은 2일부터 열리는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또한번의 쾌거를 기대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역대 대회마다 순위싸움의 고비에서 귀중한 메달을 안겨준 종목으로 ‘잘 나가고 있는’ 한국에 채찍을 더한다는 각오이다.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은 남녀 500m와 남자 1,000m. 남자 500m의 제갈성렬(29 삼성화재)은 하얼빈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한때 기록이 주춤했으나 지난해 11월 캘거리선수권에서 35초74로 한국신기록을 세워 새로운 기대를 부풀린다. 남자 1,000m는 97년 한해에만 세계신기록을 3차례 갈아치운 스프린터 이규혁(고려대)과 막판 스퍼트가 뛰어난 기대주 최재봉(효원고)이 그메달을 놓고 한솥밥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소 벅차지만 여자도 중거리에서만은 호락호락하지 않는다.여자 1,500m에출전하는 백은비(한체대)와 최승용(배화여고)이 홈 이점을 안고 금메달의 의지를 태운다.┑용평 특별취재반┑
  • 자민련, ‘2與합당론’ 불씨끄기

    11일 자민련 총재단회의는 격앙됐다.韓英洙부총재가 ‘화살받이’가 됐다.국민회의와의 합당론에 동조한 발언때문이다.‘DJP단독회동’을 다룬 일부언론보도에 대한 불만도 겹쳤다. 朴총재가 먼저 “파문이 너무 크다”고 우려를 표시했다.朴총재는 “들어보지도,생각해보지도,얘기해보지도 않은 문제”라고 쐐기를 박았다.그리고는“양당 공조 틀을 깨려는 일부 불순한 사람들이 퍼트린 것같다”고 해석했다. 이날 1시간30분간 격론을 마친 참석자들은 대부분 얼굴이 상기됐다.韓부총재는 ‘왕따’가 됐다.鄭相千부총재는 “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외유중인 朴哲彦부총재에게도 ‘3자연합론’을 들어 화살을 겨누었다. 李麟求부총재는 “합당론은 내각제 연기론에 힘을 싣기 위한 모략”이라고주장했다.金鎔采부총재는 “밑도끝도 없는 합당론”이라고 가세했다. 韓부총재는 소신을 잠시 접었다.“합당문제는 공식적으로 제의하고 거론한일이 없다”고 해명했다.朴大出 dcpark@
  • 저질프로그램 실상:下(방송 이대로는 안된다:4)

    ◎포맷 베끼기·언어폭력 고질병/인기 끈 프로 무분별 모방/참신­독창적 아이템 낮잠/비속어·욕설 등 ‘통제불능’ 봄·가을 개편때마다 방송사별로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같은 시간대에 편성하거나,잘나가는 경쟁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은근슬쩍 모방해 맞대응함으로써 시청자의 채널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우리나라 방송사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힌다. 또 선정성·폭력성 못지않게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방송의 문제점 중 하나로 오염된 언어를 남발하는데 따른 언어폭력이 꼽히고 있다. 올바른 언어습관을 유도해야 할 방송이 오히려 잘못된 언어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사성·중복성◁ 실패의 위험을 안고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남이해서 이미 검증된 프로그램을 따라하는데 익숙해 있다. 안정적인 시청률 때문이다. 아침시간대에는 하나같이 주부대상 프로그램,심야에는 연예인이 진행하는 토크쇼,토요일 저녁시간에는 버라이어티쇼가 고정돼 있다. 자연히 진행자나 연예인의 중복출연도 잦다. 시청자들은 포맷도,출연자도‘그 밥에 그 나물’인 방송을 울며겨자 먹기로 봐야 한다. 방송사의 한 PD는 “개편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은 시청률이 높은 타방송사나 일본 프로그램을 베껴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힘들게 아이디어가 채택돼 프로그램을 만들었더라도 시청률이 낮으면 가차없이 중도하차해야 한다. 촉박한 제작시간과 시청률 강박관념 등 열악한 제작환경은 일선 PD들에게 남의 프로그램을 베끼는데 익숙하도록 유도한다. 방송개발원이 지난 가을 개편 이후 방송3사의 프로그램 유사성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시청층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프로그램 편성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어티나 심야 토크쇼의 경우 3명이상의 MC가 집단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이미 공식처럼 돼버렸다. 코너도 비슷한 예가 많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스쿨 버라이어티 쇼’형식이나 시청자 참여코너의 방법으로 전화를 이용해 대답을 유도하거나 반응을 알아보는 실험실,스튜디오나 야외 등 즉석무대에서 일반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웅변하듯이 하는 발언대 등은 요즘 오락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들. 한 프로그램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자마자 곧이어 다른 방송사에서 그대로 차용했다. 방송 전문가들은 “당장 시청률을 올리기 쉽다고해서 무분별하게 모방을 일삼다보면 창의성의 상실로 결국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밀어주는 제작풍토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언어폭력◁ 대다수 국민들은 TV를 통해 알게 모르게 자신의 언어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진행자는 재미있다는 이유로,또는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시중에 나도는 유행어와 비속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 인기탤런트가 진행하는 모방송국 토크쇼의 경우 유치한 대화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더 메치유쌍’‘기분승강기’‘뻥까시네’‘알랑방구 유치뽕’ 등 은어를 사용해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한 주부시청자는 “아이들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 유행어,은어를 방송 진행자와 출연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더욱이 오락프로그램에서 자막사용이 흔해지면서 이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속어,비표준어,틀린 문장 등이 여과없이 자막처리돼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심지어 ‘오 마이 갓’‘아듀’‘터프 가이’ 등 외국어도 자막처리된다. 이주행 중앙대 교수는 ‘방송과 시청자’10월호에 기고한 ‘방송과 언어’라는 글에서 “방송출연자가 사용한 속어와 약어,비표준어,외국어등을 그대로 표기해 방영하거나 문장부호를 잘못 사용한 예가 많다”며 “방송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방송언어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것 베끼나/‘日 TV프로 복사판’ 넘쳐난다/일부코너·제작기법 도용/같은 내용물로 착각할 판 우리나라 방송이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즐겨 베낀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전후해 각 분야별로 손익계산을 해본 결과 방송을 가장 늦게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도 이런 일상화된 표절과 무관치 않다. 한국방송개발원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4개가 일본 프로그램과 아주 흡사한 것으로 지적됐다. SBS의 ‘특명! 아빠의 도전’은 TBS의 ‘행복 가족계획’을,‘감동,아이 러브 아이’는 니혼TV의 ‘감동의 베이베린픽’과 거의 유사하다. 또 KBS­2TV의 ‘TV는 사랑을 싣고’는 후지TV의 ‘화요 와이드 스페셜’,KBS­2TV의 ‘빅쇼’는 NHK의 ‘2인 빅쇼’와 전반적인 분위기와 포맷이 비슷해 마치 하나의 프로그램을 보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진행방식이나 코너,제작기법 등 부분적으로 베꼈다는 혐의를 받는 프로그램은 이보다 훨씬 많다.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는 진행방식과 장수퀴즈,영상 편지 등 몇몇 코너가 TBS의 ‘삼마의 슈퍼트릭 TV’와 유사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삼마의…’는 ‘좋은 세상만들기’외에도 ‘비디오챔피언’‘Go,우리들의 천국’과도 일부 코너가 유사했다. 이밖에 ‘황수관의 호기심천국’‘전국노래자랑’‘KBS일요스페셜’‘휴먼TV’ ‘앗 나의 실수’‘기인열전’‘이야기속으로’ 등도 일본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쇼에서 즐겨 사용하는 여러 기법들,즉 스타의 속마음을 말풍선 표시로 나타내거나 고무망치 같은 효과음 처리,진행자의 대사나 반응들을 자막처리하는 기법들은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애용돼온 것들이다. 그렇다면 시청자나 학계로부터 계속 지적을 받는 일본방송 베끼기 관행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이유는 뭘까.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제작진의 창의력,윤리의식 등의 부족과 함께 열악한 제작환경과 시청률 등 외부환경을 꼽는다. 개편전 한달도 안되는 시간을 주고,경쟁 방송사보다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프로그램을 만들라면 방송사 간부나 일선 PD나 어쩔수 없이 일본 프로그램의 비디오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방송개발원 朴雄振 연구원은 “일본 방송이 개방될 경우 모방에 의한 은밀한 일본문화에 익숙해온 시청자들이 이를 선호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개방후에도 떳떳하게 일본 프로그램과 경쟁할 수있는 프로그램의 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라디오도 똑같아/국적불명 용어 주고받고 성관련 농담 위험수위/저질문화 확대 재생산 영상매체인 TV의 그늘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라디오 프로그램의 저질성도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취율을 올리려고 인기연예인을 진행자로 대거 기용한 탓에 국적불명의 어휘가 남발하고 불분명한 발음이 그대로 전파를 타는 등 청소년문화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청소년대상 모프로그램의 한토막. ‘음,기분이 지금 울트라,나이스,캡숑,익스트림,엑셀런트,그레이트,짱이겠죠. 바로 지금 (대입)시험을 마치신 분들…’제대로 된 영어도 아니고,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들을 진행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았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인기 여자탤런트. 이어 고정 출연자인 가수에게는 ‘한 연기 한다면서요’,전화로 연결된 청취자에게는 ‘왕청취자예요?’라는 등 유행어,비속어를 남발했다. 지난달 4일 방송된 또다른 프로그램의 예. 진행자인 여자 패션모델은 초대남자가수와 대화를 나누면서 ‘웃기는 남자들이야’‘어머,재수없어’‘뜨악,이럴수가’‘분위기 짱이에요’등 은어와 속어를 거리낌없이 사용했다. 선정성도 심각하다. 모방송국 아침프로그램에서는 영화배우를 초대해 출연작을 소개하면서 키스의 종류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베드신이나 처녀들의 성관계와 관련된 영화내용을 그대로 방송해 방송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또 애인 집에 놀러 가서 자다가 애인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할 뻔했던 얘기,여자의 가슴 크기를 놓고 농담을 주고 받거나 수학여행에서 술에 취해 옷을 벗은 여고생 얘기 등을 방송한 프로그램도 징계를 받았다. 방송모니터 관계자는 “청소년 또래집단의 잘못된 언어습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가치관을 유도해야 할 방송이 오히려 이들의 유행어를 확대재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제작자와 진행자는 어휘와 소재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亞 경제위기 매우 위험/무역전쟁 비화 가능성”/머독 회장 경고

    【시드니 AFP 연합】 세계적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은 아시아 경제위기가 매우 위험하며 전례없는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머독은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호주 협회 50돌 기념 만찬 석상에서 “아시아 통화위기가 앞으로 더 악화되면 미국의 무역적자는 치솟을 것이고,그 결과 대공황 이래 전례없는 무역전쟁과 보호주의 물결이 밀어닥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美·유럽 대기업 “방만경영땐 21세기 도태”/‘군살빼기’ 열풍

    □구조조정 사례 ·컴팩 “IBM 따라잡자” 국내외 2만여명 정리키로 ·록크웰 3,800명 구조조정 세계 항공전자업계 주도 ·세계최대 볼 베어링업체 SKF,연내 4,000명 감원 ·머독 소유의 뉴스코프사 계열사 줄여 빚 줄이기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구조조정 회오리가 몰아친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기업이나 그룹들이 경쟁력을 강화시키 위해 인수합병이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불필요한 인력을 과감하게 정리해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컴팩사,록크웰사,머독소유의 뉴스코프사 그리고 스웨덴의 SKF 등 하나같이 세계적인 기업들이 정리해고에 앞장서고 있다. IBM에 이어 세계 제2의 컴퓨터 메이커인 컴팩사는 29일 본사 인력 1,000명을 포함해 해외지사 근무자 등 모두 5,000명을 빠른 시일안에 감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90억달러(12조6,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이퀴프먼트사를 인수,합병하면서 불필요한 인들로 대부분 싱가포르와 일본에 있는 디지털 이퀴프먼트 생산라인 직원들이다. 3만1,500명이 일하고 있는 컴팩사는 타이완 생산라인을 연말까지 폐쇄하는 등 궁극적으로 디지털 이퀴프먼트의 1만5,000명을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미국의 항공전자회사인 록크웰도 이날 3,8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비용을 절감시켜 장기적인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올 3·4분기에는 6억2,500만달러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내년엔 1억달러 그리고 2001년 이후에는 해마다 2억달러의 비용을 아껴 경쟁력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의 볼 베어링 메이커인 스웨덴의 SKF사도 올해안 모두 4,000명을 구조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세계적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미국 뉴스코프사는 이날 영화,TV및 스포츠 부문을 분리,폭스그룹을 따로 만들면서 기업을 공개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외부의 자금을 끌어 들여 재무구조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공개로 확보되는 자금을 뉴스코프의 부채를 갚는데 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출범할 폭스그룹은 20세기 폭스사 등 영화 오락부문과 폭스 네트워크 등케이블 TV 및 공중파 TV 등 텔레비젼 사업부문,한국의 박찬호가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팀 LA다저스 등을 관장하고 있는 스포츠부문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 한나라 수도권서 바람몰이/인천·경기 등 급상승세 지도부 흥분

    ◎당력 총결집 역전 드라마 연출 각오 한나라당이 수도권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물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를 포함해서다.당초 인천은 포기상태였으나 최근 지지도에서 당소속 安相洙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자민련 崔箕善 후보와 한 자리수 격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당 지도부가 흥분하고 있다.경기는 孫鶴圭 후보가 ‘재(在)경기 호남향우회’와 환란책임,국민회의 林昌烈 후보의 사생활문제 등을 공격 소재로 적절히 활용,林후보와 여전히 ‘시계(視界)제로’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또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던 서울도 崔秉烈 후보가 막판 스퍼트,국민회의 高建 후보와의 지지도 차이를 오차 범위까지 좁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서울은 崔후보의 공세적인 선거운동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영남권 출신 유권자들의 결집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경기 상승’ 분위기의 서울 이동현상도 읽혀진다. 때문에 당 지도부는 3일까지 수도권에 당력을 총 결집시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金命潤 고문과 李富榮 李揆澤 李信範 의원 등이 1일 성명을 내고 “高후보는 87년 6·10항쟁 당시 내무장관으로서 李韓烈군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는 등 강경 무력진압의 직접적 책임자”라고 공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대변인단도 공세의 초점을 高建 후보와 林昌烈 후보에 맞추고 있다.趙淳 총재(강원도)와 李會昌 명예총재(서울과 경기),李漢東(경기) 金德龍(서울) 부총재 등은 지역을 분담해 지난주부터 수도권을샅샅이 훑고 있다.여성층에 인기가 높은 朴槿惠 의원은 ‘전천후 해결사’로 투입되고 있다.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인천은 安후보가 중앙당의 긴급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2차례의 TV 방송연설에서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 日 프로야구 주니치경기 독점중계

    ◎日 동양위성TV 24일부터… 국내 업계 긴장/60㎝ 위성안테나 설치땐 선동렬 경기 시청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일본의 위성TV인 동양위성TV(OSB­TV·대표 김종필)가 24일부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선동렬·이종범 선수 출장경기 독점중계를 시작,국내 미디어계를 긴장에 빠뜨렸다.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가 늦어져 무궁화위성이 헛도는가 하면,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국내진출 문제로 지리한 논란을 벌이는 사이에 OSB­TV가 등장,사실상 국내 방송시장이 개방돼 버린 것. 지난 3월16일부터 시험방송중인 OSB­TV는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주시청 대상으로 삼는 독립 위성방송.미국의 위성체인 팬암 2호를 이용하며 가시청권이 일본과 한국·중국·대만·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미친다.서울에서는 60∼90㎝ 크기의 팬암 수신용 위성안테나와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선동렬·이종범 선수의 경기모습을 리얼타임(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또 중계유선방송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의 경기를 내보낸다면 중계유선방송 가입가구는 OSB­TV의 중계를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일본 우정성으로부터 위성방송사업 인허가를 받은 OSB­TV의 국내 진출에 대해 현재로선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게 현실.재벌·언론사와 외국자본의 진입규제 문제로 통합방송법 제정이 수년째 표류하는 바람에 위성TV를 관할할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쓸데없는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국내 위성방송 시장은 조금씩 빗장이 열리는 것이다. OSB­TV는 선동렬·이종범 선수가 출장하는 드래곤즈의 모든 경기를 일본 현지 실황중계로 평일 하오 6시,주말(토·일) 하오 2시(일부 경기는 하오 6시)에 고정방송할 계획이다.
  • DSM “내년 9월 방송 개시”/호 머독 합작사 50개 채널로

    호주 출신의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과 합작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할 데이콤 새틀라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DSM)은 내년 9월쯤 위성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세준 DSM사장은 18일 데이콤새트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사업과 관련, “99년 3월 일기,프로그램 안내 등 공공성을 갖는 5개 채널 정도로 시험방송을 개시하고 가용채널 80개중 국내 프로그램 공급상황을 고려해 1단계로 50개채널로 같은 해 9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공중파 및 케이블TV와는 구별되는 전문채널을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케이블TV의 분야별 개별채널방식 대신 영화의 경우 액션,코미디,애정물 등으로 나눠 채널을 구성하는 등 장르별로 5∼10개 채널로 세분화한 복수채널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머독 위성사업 진출/국내 방송계 「초비상」

    ◎채널 80여개 보유… TV프로 무한경쟁시대 돌입/화질 기존의 2배 선명… 국내 케이블 등 타격 예상 세계적인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이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시장에 참여키로 함으로써 국내 방송계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매체·다채널시대가 본격화하는 것은 물론,국내 방송산업의 대외개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기 때문.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디지털 위성방송이 실시될 경우 위성수신용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안방에 앉아 80여개 채널을 더 시청할 수 있게 된다.지상파·케이블TV와 KBS·EBS 위성시험방송까지 합치면 130여개 채널이 공존하게 되는 것.물론 별도 가입비를 내야 하지만 시청자들의 채널선택권은 그만큼 넓어지는 셈이다.또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2배 이상 깨끗해진 화질로 뉴스·오락·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뉴스 코퍼레이션측이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국내 방송콘덴츠산업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사와 제4네트워크인 폭스 TV를 지배하는 머독이 양질의 영상 소프트웨어를 대량공급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디지털 위성방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할 문제가 많다.우선 법적 근거가 될 통합방송법이 통과돼야 한다.그러나 통합방송법이 대기업·언론사의 참여 문제로 겉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머독의 진출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뉴스 코퍼레이션같은 거대기업에 문을 여는 마당에 국내 대기업이나 언론사의 참여를 막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 더욱 중요한 점은 국민감정상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것이다.방송산업의 대외개방이 어쩔 수 없는 추세이며 특히 최근의 우리 사정이 외국인투자를 적극 환영해야할 처지임에는 틀림없지만,방송은 그 나라의 대중문화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안방극장을 외국인에게 통째로 내주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부반응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국내 위성방송산업이나 케이블TV 및 지역민방은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위성방송에 관한한 세계적인 수준의 노하우를 가진 뉴스 코퍼레이션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스타TV로 아시아 전역을 장악한 머독은 미국 휴즈사의 디지털 위성방송 ‘디렉TV’와 제휴하는 한편 일본·영국에서 각각 ‘JSkyB’‘BSkyB’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을 추진하는 등 전세계 위성방송을 석권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또 이번 한국 방송시장 진출은 결국 한·중·일 동북아 3국의 방송시장을 점령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방송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조조정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외국 미디어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밖에는 없다.
  • 방송의 무한경쟁시대(사설)

    세계적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데이콤과 손잡고 국내 위성방송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이는 한국 방송의 무한 경쟁시대 진입을 의미하며 방송계에 대변혁의 회오리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모든 변화가 그렇듯 이 현상에 우선 거부감을 느낄 사람들도 많을 듯 싶다.대기업과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 및 방송위원회의 인적구성 등 쟁점 사항때문에 통합방송법 제정이 미루어져 온 상황에서 정서적 거부감이 노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외국자본 유치라는 긍정적 시각의 경제논리와 함께 방송의 특수성을 망각해서 문화적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시대적 흐름은 우리 방송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한다.정보화의 물결속에서 방송환경은 국제화된 지 오래다.이제는 국경을 넘나드는 전파를 막을 수 없고 막는게 현명하지도 않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방송에 대한 불가능한 규제와 통제를 고집할 게 아니라 변화된 방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다.그런점에서 머독의 국내 방송시장 참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프로그램 제작,경영 방식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머독의 국내방송 진출은 많은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방송심의와 방송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다국적 프로그램에 의한 문화침투가 문제될 수도 있다.미디어의 교차 소유와 복수소유,방송광고공사의 존폐 등도 논의될 수 있다.통합방송법 제정이 시급하지만 이 또한 변화된 상황에 따라 다시 꼼꼼히 검토,손질한 후 처리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방송 소프트웨어의 질 향상이 급선무다.아시아 위성방송은 300개 채널 시대로 가고 있고 국내 공중파 TV도 2001년부터 디지털로 바뀌어 채널이 더 늘어난다.우리 방송 프로그램의 경쟁력없이 수백 채널의 방송시대는 공허할 뿐이다.
  • 머독,한국서 위성방송사업/데이콤과 새달 합작사 설립 합의

    호주 출신의 세계적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 회장의‘뉴스 코퍼레이션’사가 데이콤과 합작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에 참여한다. 방한중인 머독 회장은 13일 신라호텔에서 데이콤의 곽치영 사장과 데이콤이 위성방송 준비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데이콤 새털라이트 멀티미디어’(DSM)의 유세준 사장을 만나 다음달중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데이콤이 밝혔다. 합의에 따르면 DSM과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은 위성방송을 위해 양사가 주도하고 국내 여러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디지털 위성방송을 위해 오는 10월중 80개 채널 규모의 데이콤셋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안에 홍콩의 스타TV와 같은 디지털위성방송 서비스가 국내에 제공된다.
  • 서양화가 서양순(이세기의 인물탐구:159)

    ◎화폭마다 혼담긴 ‘꽃과 여인’의 화가/초창기 ‘발레리나’ 시리즈로 국전 3회 입선/한국여류화가회장으로 작품활동도 활발 서양순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과 여인’의 이미지를 과시하면서 밀턴의 ‘꽃피는 시트론의 숲’을 향유하는 시기다. 최근의 그의 회화세계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유랑의 필치’로 포비즘의 요소를 포함시키는 새로운 조형방법에 접근하고 있다. 이른바 색채의 의장을 중시하는 큐비즘과 구상을 지우는 특유의 기법으로 ‘꽃이 여인이며 여인이 꽃’인 팬태스틱을 성취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파스텔조의 꽃의 향연은 캔버스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드넓은 벌판에 마음껏 펼쳐진채 바람에 흩날리듯 꽃향기 퍼트릴 듯 송이송이마다가 싱싱하게 살아숨쉰다. 그래서 일찍이 그의 스승인 박득순은 ‘서양순의 그림은 삶에 대한 힘찬 도약과 환희의 축제’라고 표현했다.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면 아름다움을 그릴수 없듯이’ 그의 눈부신 인물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인간적인가를 한눈에 알게 된다’는 것이다. ○‘환희의 축제’로 표현 그의 꽃들도 동양적 정서와는 거리가 먼 목련과 장미, 국화와 해바라기,튤립과 서양란같은 화판이 확실하고 탐스러운 꽃중의 꽃들로 화면을 채운다. 언제나 꽃과 여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여인의 눈동자는 신비와 미지의 소망이 반짝이고 목걸이와 팔찌 등 서구적 연출은 때때로 베르사유의 앙트와네트, 정열의 카르멘, 르누아르의 청신한 이렌느와 어느때는 마농레스코같은 퇴폐적인 쓸쓸함과 메마른 사색을 풍겨낸다. 이른바 밀집한 꽃의 형상과 풍부한 무희들이 제시하는 회화세계는 그것이 ‘미술’이기 때문에 철두철미 ‘아름답다’는 것을 지키면서도 해맑은 아름다움의 이면속에 엄격한 결벽증이 도사리는 것이 이채롭다. 서양순은 그의 그림이 설명하는 것처럼 내면으로부터의 열망과 열정이 끓어넘치는 화가다. 타고날 때부터 솔직하고 활달한 성격이어서 무슨 일에든지 쉽게 좌절하거나 체념하지 않는다. 단지 가파르지 않은 후덕한 인간성을 지녔으나 남에게 폐끼치기를 싫어하고 만사에 빈틈없는 완벽주의로 대인관계에서의 신의를 중시한다. 그러한 성격형성은 그가 성장한 철없던 어린시절과 다양한 예술적 체험들이 정신적 성장을 준 때문일 수도 있다. 어릴때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의사’가 될것을 꿈꾸었으나 화가가 된 지금 심신장애자를 위한 국제 시비탄클럽의 멤버가 되어 그들을 돕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 과수전지를 지도하던 서갑준씨와 이말예 여사의 3남3녀중 막내, 넉넉한 집안의 막내답게 부족함없는 환경에서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우등생이었다. 정읍여고시절 전라북도 고교미술실기대회에서 정물화로 도지사상을 수상하자 당시의 교장과 담임이 권유하여 의대가 아닌 미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심신장애자 돕기도 대학졸업후 박득순 스승의 명동 화실에 나가 학생지도를 보조하는 동안에도 언제나 드가의 ‘발레리나’시리즈에 심취해 있었고 발레리나의 율동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속도감에 매혹되어 한 시기에는 오로지 발레리나만을 그린 적도 있다. 이른바 ‘한줄기 빛이 물체에 닿는 순간, 그 빛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것’이라는 르누아르의 말대로 공간이동을 시키듯이 대상을 생명감 자체로 화면에 옮기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래서 그의 ‘무희’나 꽃들은 마치 토슈를 신고 필루에트를 추는 발레리나의 움직임을 알레그로 콘브리오의 리듬감으로 생생하게 재현해낸다.박득순외에도 변종하 최덕휴 김창락 김원등 기라성같은 스승들을 사사.그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변종하씨는 서양순을 향해 ‘장래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화가’로 손꼽았고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인물에서의 최고봉’이 되기 위한 야망을 불태웠다. 65년부터 국전에 ‘발레리나’를 출품해서 3회 연속입선, 특선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던 무렵에 박득순 화실에서 만난 서양화가 강길원씨(공주대 교수)와 결혼, 77년 부군이 제주대에 근무하던 제주시절에는 섬만의 독특한 풍광과 제주여인을 그리면서 초기의 화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중간톤을 창출할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화면은 언제부턴가 남청 담청 군청과 감청속에서 선록)과 선홍이 흘러나오고 전에는 점하나를 찍는데도 구도를 계산했으나 그림에서의 형상과 색깔은 오랜 관념과 관습에 불과할뿐 ‘어떤 위대한 예술도 죽음이나 삶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다. ○삶의 욕망 화폭에 점화 지난 91년 일곱번째로 가진 개인전에서도 ‘선명한 터치와 화면마다 생동하는 생명감’으로 다시 한번 화단의 호평을 모았고 그의 그림을 아끼는 사람들은 최근의 ‘꽃과 여인’을 향해 ‘검은 비로드에 싸인 한아름의 금강석’, ‘허화가 없는 사치의 극치’로 찬사하기도 한다. 그는 항상 아름다움만을 추구할뿐 ‘문학성’과 ‘작품성’이 의식된 어질러진 도시의 뒷골목이나 초라한 낭인의 모습은 체질에 맞아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의 화제는 화려한 ‘꽃’들과 눈이 크고 서구적인 ‘여인’이 될것이다.지난해엔 한국여류화가회 회장에 선임, 결코 쉽지않은 승부였으나 평소의 스케일과 덕량이 주변을 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혀 연고지가 아닌 강남구 신사동에 정착한지 20년. 화단의 중진인 부군과의 사이에 딸(보나양)하나가 있다. 낯설고 새로운 수많은 미학적 체험과 깊은 모색의 과정을 지나 그는정미를 끌어내기 위해 생의 욕망을 화폭에 점화하려는 시기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선보이려는 100종의 꽃과 100인의 미인은 지나온 족적을 되돌아보는 화가 자신의 심상의 그림자에 틀림없다. 긴 휴식과 사색을 끝내고 그의 여인은 탐색직전의, 비상직전의 긴장속에서 간결·절제의 수직구도로 만개의 향기를 미래를 향해 내뿜고 있다. □연보 ▲1940년 전북 정읍출생 ▲1961년 세종대 미술과졸업 ▲1965­67년 국전 서양화입선 ▲1966년 제1회 개인전(정읍) ▲1969­72년 신기회회원전 출품 ▲1972­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전 ▲1973년 한국여류화가회 창립전 ▲1978년 개인전(제주 한라미술관) 1981년 프랑스 아카데미 드 라 그랑 쇼미에르수학, 스페인국제미술제 특별상수상 ▲1982년 서울 개인전, 도쿄 아시아현대미술전및 한·불여류작가전(파리) ▲1983년 뉴욕및 상파울루 개인전 ▲1986년 현대작가 100인전 ▲1990­현재 한국구상작가 회화제 ▲1991년 제7회 개인전(현대미술관) ▲1992년 동북아 여성문화교류전 ▲1995년 북방8개국 우수작가초대전, 한국현대미술 뉴욕초대전, BESETO미술제 서울전, 광주비엔날레기념 한국여류화가회 광주전, 인도풍물 스케치전,목우회전 ▲1997년 썬화랑개관 20주년기념전, 한·중수교5주년기념전 ▲1998년 관훈미술클럽창립전, 한국여류화가회전(2월10일부터 서울갤러리) ◇현재:한국여류화가회회장, 군자회자문위원, 회화제운영위원
  • 미국 타임워너사 미디어업계 새바람

    ◎월트 디즈니 따돌리고 작년 매출고 1위 차지 TV·라디오 등 미디어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내 기업체 가운데 타임워너가 지난해 2백9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매출고 1위를 차지,미국 미디어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미디어전문지 ‘브로드캐스팅 앤드 케이블’에 따르면,가입자수 1천2백30만을 확보해 미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MSO(복합케이블TV방송국)인 타임워너가 1백87억달러에 그친 월트 디즈니를 따돌리고 매출고 수위를 차지했다.타임워너는 또 CNN·HBO 등 인기 케이블TV에 많은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중파에도 WB 네트워크를 창설,파라마운트의 UPN과 제5의 전국 네트워크를 놓고 경쟁중이다.타임워너가 미국내 미디어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제4의 네트워크인 폭스를 앞세워 공중파 네트워크 ABC를 사들인 월트 디즈니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페이션은 1백43억달러의 매출고로 3위에 올랐다.월트 디즈니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과 어린이전문 디즈니채널이 머독의 폭스 스포츠·폭스 키즈와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이밖에 파라마운트의 UPN은 1백21억달러로 4위,가입자수 1천4백40만으로 미국내 최대의 MSO인 TCI가 80억달러의 매출고로 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고 상위 25개 미디어기업 가운데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50대 기업에 들어가는 회사는 한 곳도 없다.미국 역시 미디어산업이 아직은 초보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 연어 어획량 제한 철폐 항의/가 어부 미 항로 봉쇄 시위

    【프린스 루퍼트(캐나다) AFP 연합】 캐나다 어부들은 19일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어부들의 연어 어획량 제한을 철폐한데 항의해 프린스 루퍼트항에서 알래스카로 향하던 미국 여객선의 운항을 저지하며 시위를 벌였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어부들은 1백여척의 어선을 동원,미여객선 항로를 봉쇄한채 양국간 연어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여객선을 억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어부들의 시위는 전날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에서 캐나다 수역으로 이동하는 ‘소크아이 연어’의 어획량을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서 촉발됐다. 캐나다 정부는 즉각 미국의 이같은 결정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연어를 보호하고 양국을 오가는 연어의 합리적인 배분을 목적으로 체결한 ‘미국­캐나다 태평양 연어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태평양 연어협정은 알래스카 어부들에게 연간 16만마리의 연어를 잡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알래스카 어부들은 올해 벌써 35만마리의 연어를 잡은 것으로 양국 어업관리들은 파악하고 있다.
  • G7 정상회담 세계경제 주도권 상실/토머스 프리드먼(해외논단)

    ◎시대변화따라 G7의 새로운 역할 모색해야 20일 개막된 G7 정상회담은 23년동안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그동안 세계경제의 판도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리스트에 의해 제기됐다.그는 「진짜 G7」(The Real G7's)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양한 그룹화를 통한 G7을 가상해 보았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7개 주요 선진공업국들과 러시아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서,또 연례행사로 다소 식상해진 이 정상회담이 의미있게 보일수 있도록 하는 다른 주제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그러나 G7 정상들이 해야할 중요한 일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G7의 새로운 역할을 찾는 일이다.왜냐하면 G7은 더이상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세력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지금 누가 경제 자문을 위해 캐나다로 시선을 돌리겠는가.「하키」라면 몰라도 「돈」문제에 대해 캐나다에 자문을 구하지는 않는다. 이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미국·독일·일본·이탈리아·프랑스·캐나다·영국 등 기존회원국들외에 G7에 초청해야할 나라들을 몇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만일 우리가 지구 경제가 진정으로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관해서 재미있는 토론을 하기를 원한다면 범죄 G7을 열어볼 수 있다.국경이 낮아지고 통신과 금융 이전이 자유로워지며 불법자금 및 마약 유통이 세계 경제의 8%에 이르게 됐다.아메리칸대학의 세계 부패 전문가인 루이스 셀리 교수는 『범죄는 전세계적인 성장 산업이 되었다』고 지적했다.이 회의에 참석할만한 범죄집단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마피아 ▲중국 갱단 ▲국제마약조직인 칼리 카르텔 ▲멕시코 마약 마피아 ▲나이지리아 마피아 ▲이탈리아 마피아 ▲일본 야쿠자 등이다.이 회담의 의장은 이들의 모든 돈을 세탁해주는 스위스은행의 대표가 적격이다. 둘째,보다 합법적인 모임을 만들자면 거대 기업 G7을 생각해볼 수 있다.이 회담은 세계적으로 기업 영역을 넓히고 웬만한 작은 국가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 거대 기업들의 문제를 논의할 수 일을 것이다.여기에는 ▲스웨덴의 발렌베르그스 그룹(스웨덴서만 360억달러 매출) ▲인도네시아의 리아디스그룹(금융,부동산) ▲인도의 타타 선즈 그룹(80개 회사,25만고용) ▲일본의 토요다 ▲한국의 대우그룹(연수입 520억달러)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통신,유통) 등이 참석하고 의장은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맡는다. 셋째,국가를 주장한다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의 회담을 생각할 수 있다.그외에 5번째 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3개지역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3개 지역은 유럽 최고의 부호지역인 북부 이탈리아,남아시아의 실리콘 밸리인 인도 뱅갈로,싱가포르­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를 잇는 첨단기술 트라이앵글 등이다.여섯번째 자리는 미국과 같이 기업의 다운사이징을 하고 노동규제 완화를 하면서도 유럽스타일의 사회복지를 유지해 가고 있는 네덜란드에게 돌아갈 수 있다.마지막 일곱번째 자리는 강력한 경제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네덜란드식 성장모델이 되고 있는 칠레가 차지할 수 있다. 넷째,떠오르는 경제적 파워집단을 원한다면 ▲석탄으로 산업혁명을 이뤘던 것과 같이 칩(chip)으로 후기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 ▲컴퓨터 업계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을 더욱 확장시키는 씨스코(Cisco)시스템 ▲항공에서 통신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씨틱(Citic) ▲아프간·미얀마·중앙아시아에서 미 국무부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석유회사 유노칼(Unocal) 등을 초대할 수 있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영 총선 D­2/보수당 참패 못면할듯

    ◎최고 24%P 격차… 언론마저 등돌려 【런던 AFP 연합】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영국 총선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보수당이 노동당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지도 격차가 최고 24%포인트에 달하고 일부 언론마저 등을 돌림으로써 막판 뒤집기는 힘들 전망이다. 주요신문들이 각종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정당별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27일 현재 토니 블레어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이 보수당보다 15∼2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하원의석(659석)으로 비례환산하면 의석차이는 적어도 150석 이상이 되고 보수당은 1906년 이래 최악의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더욱이 유력한 타블로이드판 일요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지는 과거 세차례 선거에서 보수당을 지지해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노동당 지지쪽으로 선회했다. 또 일간 「더 선」은 선거운동 초반부터 블레어 노동당수를 지지한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약 1천2백만 독자들에게 친노동당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이들 두 신문은미디어황제 루퍼트 머독 소유의 뉴스 인터내셔널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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