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퍼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리사 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비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29
  • [SK텔레콤오픈] 바람 잡은 위 “오늘만 같아라”

    “바람과 컨디션이 관건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파72·7111야드) 하늘코스에서 프로암대회를 치른 ‘1000만달러의 골프소녀’ 미셸 위(17)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미셸 위는 이날 박삼구(62) 금호그룹회장 등 3명과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서 2언더파를 쳤다.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들이 전날 전망한 컷 기준은 평균 이븐파에서 1타 안팎. 물론 친선경기이자 최종 코스 답사 격인 프로암대회의 성적을 컷 통과의 잣대로 삼기는 무리다. 그러나 이날 미셸 위의 플레이를 지켜본 ‘동반자’와 남자프로 선수들은 “오늘 같은 경기 운영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반홀을 보기 한 개 없이 버디 2개 만으로 깔끔하게 마친 건 이러한 예상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드라이버는 여전히 위력을 발했다. 첫 홀에서 바람에 밀린 공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멀리건’을 받긴 했지만 이후 미셸 위는 평균 280야드의 안정감있는 장타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17번홀(파4·437야드)에선 “백스핀이 많이 먹어 런이 적다.”며 티 대신 클럽으로 찍어낸 잔디위에 공을 놓고 티샷하는 능숙함도 보였다. 아이언샷의 비거리도 남자 선수들과 견줄 만한 수준. 앞서 16번홀(파3·197야드)에서 미셸 위는 4번 아이언으로 한번에 온그린시켰다. 뒷 조에서 플레이한 강욱순(40·투어스테이지)은 “나는 3번 아이언으로 펀치샷을 날렸는데 미셸 위는 더 짧은 아이언으로 공을 올렸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예전 고비 때마다 실수를 저질렀던 1.5∼2m 거리의 퍼트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은 건 주목할 대목. 깊게 숙이던 상체를 곧게 펴는 등 퍼트 자세도 더 안정감있게 고쳤다. 그러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람은 하와이 출신인 그에게도 만만치 않았다.12번홀(파3·211야드)에서 미셸 위는 뒷바람이 불자 5번 아이언을 빼들었다가 4번 아이언으로 고쳐 잡았지만 그만 그린을 넘겨 버렸다. 부친 위병욱(47)씨는 “홀마다 바람의 방향은 물론 세기까지 각각이라 거리를 맞추기가 힘들다.”면서 “정확한 클럽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디션 조절도 급선무. 지난달 29일 입국 이후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지친 그는 전날 가벼운 감기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 남자대회 도전일지 2003년 8월(캐나다프로골프투어)베이밀스오픈 컷오프 2003년 9월(PGA 2부투어)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 컷오프 2004년 1월(PGA투어)소니오픈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0타 1타차 컷오프 2005년 1월(PGA투어)소니오픈 2라운드 합계 149타 7타차 컷오프 2005년 6월(PGA투어)존디어클레식 2라운드 합계 141타 2타차 컷오프 2005년 11월(일본프로골프투어)카시오월드오픈 2라운드 합계 148타 1타차 컷오프 2006년 1월(PGA투어)소니오픈 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47타 4타차 컷오프
  •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슈퍼땅콩 ‘우승 꽃망울’

    김미현(29·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미현은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유니온리조트골프장(파72·65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의 6위로 처진 가운데 김초롱이 3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까지 도약해 자그마한 체구의 닮은꼴인 김미현, 미야자토와 1일 새벽 챔피언조로 마지막라운드에 돌입했다. 김미현은 “미야자토 역시 거리가 짧지만 정확한 샷을 하는 등 나와 비슷한 선수”라면서도 우승 경쟁에선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3라운드의 우열은 가장 어려운 마지막 18번홀(파4)에 가서야 가려졌다. 17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무난하게 파를 세이브, 미야자토와 10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김미현은 18번홀에서 두번째샷을 핀에서 1m도 안되는 곳에 붙여 짜릿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미야자토는 두번째샷을 핀에서 10m 거리에 떨군 뒤 어처구니없는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신인왕 후보인 이선화(CJ)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카리 웹(호주)과 공동 4위를 유지했고,‘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5위까지 처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세리(CJ)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차를 줄이면서 합계 이븐파 216타로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이밖에 박지은(나이키골프)과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영(신세계), 이미나(KTF)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2위 임성아, 선두 소렌스탐과 4R 우승격돌

    임성아(농협한삼인)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인 임성아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전날 선두 자리를 소렌스탐에게 내주며 2위로 물러섰다. 소렌스탐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9개를 잡아내 임성아를 1타차로 추월했다. 이에 따라 생애 첫승을 노리는 임성아는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역전불허’의 소렌스탐과 혈투를 치르게 됐다. 전날 8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임성아는 2번홀에서 4번홀까지 연속 3개의 버디를 낚아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12번홀까지 파행진을 계속하다 13번홀(파5) 버디 1개를 추가한 것이 아쉬웠다. 소렌스탐은 17번홀(파4)에서 두번이나 볼을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6m짜리 퍼트로 파세이브했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만들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소렌스탐과 결전을 앞둔 임성아는 “보기를 하지 않아 그리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며 “소렌스탐은 나보다 훌륭한 선수지만 두렵지 않다. 내가 하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정(기업은행)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3위그룹으로 뛰어 올랐고,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이븐파에 그쳐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서 공동 9위로 내려 앉았다. 4타를 줄인 김영(신세계)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고 올시즌 신인왕 후보 이선화(CJ)와 강수연(삼성전자)이 각각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미스·한국나일론 박형선(朴亨善)양 - 5분 데이트(48)

    미스·한국나일론 박형선(朴亨善)양 - 5분 데이트(48)

    통성명도 하기 전에 벌써 활짝웃으며 다가오는 얼굴이 10년지기처럼 정답다. 그 웃음처럼 마음이 활짝 열렸을 것만 같다. 『직장생활 시작한지 1년 반쯤 됐어요. 참 재미있어요. 자기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에 진학했다가 중퇴하고 취직한 곳이 한국 「나일론」사장·부사장 비서실. 쾌활하고 그래서 매사에 구김살 없이 처하니까 자질구레한 일들을 조금도 구질구질하지 않게 해 치우는 묘기가 있다. 이것은 사무실 주위의 신사들의 귀띔이었다. 『취미는 그림 그리기, 감상 하기. 서울예고때 제 전공이 미술이었으니까요. 홍익대학에선 도안과였어요. 응용미술을 하고 싶었었죠』 뭘 만들고 작품을 하는 경지까지는 되지 않았다고 자꾸 겸손해하는 품이 오히려 「엑스퍼트」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끔 한다. 『「스포츠」는 다 조금씩 하고 좋아해요. 탁구, 배구를 좀 하는편이고 농구 「게임」구경을 잘 가요』 1백63cm 의 늘씬한 키와 가무스레 건강한 피부도 이 「스포츠」탓이 아닌지. 회사원인 朴熺相씨의 4남매중 맏딸. 『영화도 친구들과 잘 보러 가요. 얼마전에 『로미오와 줄리에트』보고 「줄리에트」한테 홀딱 반했어요』 너무 고르고 하얀 잇속을 환하게내보인다. 『아직 시집 갈 생각은 없어요. 몇 년쯤 더 직장생활 하다가 시집가서도 제 취미인 그림은 계속해서 그리고 싶고요』 [ 선데이서울 69년 8/31 제2권 35호 통권 제49호 ]
  • [하프타임] 리모, 런던마라톤 2시간6분39초 우승

    마라톤 왕국 케냐의 펠릭스 리모가 23일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런던마라톤 남자부에서 2시간6분3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리모는 지난해 챔피언이자 자국 동료인 마틴 델과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다 막판 2㎞를 남기고 스퍼트,2초차로 델을 제쳤다. 여자부의 디나 카스토르(미국)는 2시간19분36초에 피니시라인을 끊어 러시아의 준족 루드밀라 페트로바(2시간21분29초)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 정신장애를 이겨낸 천재들 이야기

    미국의 피아니스트 레슬리 렘크는 정규 음악교육이라곤 받아본 적이 없는 IQ 58의 정신지체아다. 하지만 아무리 길고 복잡한 곡이라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음악의 천재다.시각장애와 심각한 뇌성마비에 시달리는 그는 혼자선 음식도 먹지 못하는 저능아지만 오늘날 미국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힌다.‘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은 이처럼 심각한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느 특정한 분야(특히 음악·미술·속셈·날짜계산·기계수리 등 5개 분야)에서 장애와는 극도로 대비되는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신의학계에선 그들을 ‘이디엇 서번트(idot savant, 백지천재)’라 부른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대럴드 트레퍼트가 쓴 ‘서번트 신드롬’(이양희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은 구체적인 서번트 사례들을 분석, 그들의 능력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나아가 인간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준다.저자는 서번트 신드롬이 우리에게 ‘뇌를 향한 창문’을 제공하고 그 창문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특별한 기억회로를 알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우리가 그 기억회로를 이해하고 조정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서번트들처럼 거대한 양의 기억을 뇌 속에 저장하고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1만 2800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거침없는 루키…이선화, LPGA 준우승 기염

    ‘루키’ 이선화(CJ)가 시즌 세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선화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골프장(파72·655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솎아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올해 2차례나 연장전에서 주저앉았던 오초아는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6개 대회에 출전한 이선화는 필즈오픈과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신인왕 굳히기에 나섰다. 이선화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개의 보기만 범했을 뿐 2·3라운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낚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투어 전체 선수 중 버디수가 72개로 선두, 홀당 퍼트수는 1.69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김미현(KTF)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5위를 차지했고, 장정(코브라골프)과 강지민(CJ)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첫날 단독 2위에 이어 2라운드에서 5위를 지켰던 안시현은 마지막날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4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4위까지 미끄러졌다. 또 다른 신인왕 후보인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6위에 올라 올 시즌 6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톱10에 입상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스카이힐오픈] ‘무명’ 윤대영 깜짝 선두

    무명의 윤대영(3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스카이힐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윤대영은 13일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71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지난 2002년 2부투어 상금왕에 올라 투어에 합류했지만 윤대영은 ‘톱 10’은커녕 지난해 이 대회 공동 30위가 프로 최고 성적일 만큼 알려지지 않은 무명. 지난해 14개 대회에서도 여덟 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시드권을 잃기도 했지만 지난 3월 시드 선발전에 다시 응시, 공동 4위로 합격증을 받았다. 그는 “시드를 되찾느라 신경을 많이 써서 이번 대회에서는 욕심 없이 경기를 풀어나간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며 “퍼트 감각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강성훈(연세대)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위를 달렸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13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던 유종구(41·게이지디자인)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46·동아제약)는 1오버파 73타로 발걸음이 무거웠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박노석(39·대화제약) 강욱순(20·삼성전자)은 나란히 2오버파 74타로 중위권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마스터스] ‘필 굿! 미켈슨’

    [마스터스] ‘필 굿! 미켈슨’

    나이 34살에 안은 첫 메이저 타이틀이 2004년 마스터스였다.1992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24개의 우승컵을 안았지만,46차례나 도전한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탓에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좋게 말해서 ‘무관의 제왕’이란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지만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유로 ‘새가슴’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하지만 2년전 첫 그린재킷을 입을 때 그의 모습은 달랐다. 때때로 무모함을 즐기던 그는 치밀한 전략가가 돼 있었고,‘새가슴’이 아닌 ‘강심장’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한번 터진 메이저 우승의 물꼬는 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과 올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 이어졌다. 필 미켈슨이 2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복귀한 것. 미켈슨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45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미켈슨은 2년 만에 그린재킷을 다시 입으며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3번째 메이저 정상에 섰다. 지난주 벨사우스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미켈슨은 상금 126만 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1위(312만 3827 달러)에 올라 생애 첫 상금왕도 노려보게 됐다. 마스터스 직전 대회와 마스터스 연속 제패는 1988년 샌디 라일 이후 18년 만의 기록. 세계랭킹에서도 비제이 싱(피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날 3라운드가 순연돼 잔여 경기를 포함해 31개홀에 걸친 마라톤 라운드를 치른 미켈슨은 4라운드 7번(파4)·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에 나섰다.92년 마스터스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와 2라운드 선두 채드 캠벨(이상 미국)이 11번홀(파4)에서 나란히 3퍼트 보기로 주춤, 미켈슨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사이 미켈슨은 13번홀(파5)과 16번홀(파3) 버디로 4타차 선두로 달아나 우승을 예약했다. 팀 클라크(남아공)는 18번홀 벙커샷 버디로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단독 2위가 됐고,2연패와 통산 다섯번째 그린재킷을 노리던 우즈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이날만 6타를 줄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캠벨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6일 개봉 ‘스위트룸’

    6일 개봉 ‘스위트룸’

    한 남자가 여자 위에 올라 타서 한창 일을 벌이는 중이다. 그런데 어디선가 벌거벗은 채 나타난 또 다른 남자가 이 남자 위에 올라탄다. 절정을 맛보고 싶어 안달난 듯한 표정으로 제발 그대로 가만히 있어 달라고, 조금만 참으면 이게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될 거라고 애걸한다. 최근 ‘왕의 남자’에다 ‘브로크백마운틴’에 이르기까지 동성애 영화가 유행이라지만, 이런 장면이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면 관객들 대부분은 고개를 돌릴 것이다. 어쩌면 관객들은 동성애가 애틋한 판타지로만 남길 바라는지 모를 일이다. 6일 개봉한 ‘스위트룸’(Where the truth lies)은 동성애를 모티프로 삼고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영화다. 외려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짐짓 헛기침하며 에둘러 비켜나가고, 미묘한 살인사건에 초점을 맞춘 스릴러 형식을 띠고 있다. 1970년대 미국, 여기자 카렌(알리스 로만)은 미궁에 빠져들었던 한 살인 사건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지난날의 대스타에게 접근한다. 바로 스탠딩 코미디의 대가였던 빈스(콜린 퍼스). 빈스는 래니(케빈 베이컨)와 함께 미국이 전후 세계최강국으로 떠오른 1950년대에, 소비적 대중문화의 총아였던 TV를 주물렀던 대배우였다. 그런데 이들에게, 그것도 소아마비 모금운동을 위해 무려 36시간에 걸친 사상 최고의 생방송을 앞둔 이들에게 한 건의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들이 묵기 위해 갔던 스위트룸 욕실 욕조에서 미모의 한 여대생이 숨친 채 발견된 것. 이제 막 도착한 빈스와 래니, 그들의 팀은 당연히 아무런 혐의가 없다. 결국 사건은 미궁에 빠져버리고 여대생의 죽음은 자살로 처리된다. 카렌은 이상하고도 묘한 확신(이유는 영화 결론부에 드러난다)을 가지고 빈스·래니와 살인사건 간의 관계를 파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때도 지금도 마약과 술에 찌든 채 살고 있는 퇴물배우 빈스는 인터뷰 대가로 받을 돈에만 관심있을 뿐이지만, 카렌은 놀라운 추리력으로 빈스의 진술 가운데 술기운과 약기운을 걷어내면서 진실에 접근해 간다. 그러다 두 배우가 일으킨 온갖 문제들을 처리해준 매니저 루벤(데이비드 헤이먼)의 존재를 깨닫는데…. 루퍼트 홈즈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어서인지 추리는 물론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지만 그다지 ‘쎄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50년대 쇼비즈니스계의 화려함과 그 뒤의 욕망을 상징하는 공간이 ‘스위트룸’임에도 공간에 대한 의미부여가 보이지 않는 점도 아쉽다. 이를테면 너무 차분한 연출이다. 다만 일급살인에 이어 와일드 싱, 미스틱 리버 등으로 얼굴을 알린 케빈 베이컨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추얼리에 출연한 콜린 퍼스의 연기는 지켜볼 만하다. 여대생을 누가 죽였을까에서 벗어나, 빈스와 래리는 정말 사랑했을까.18세 이상 관람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미셸위, 사흘째 단독2위…선두 오초아에 3타차

    미셸 위(17)가 사흘 연속 단독 2위를 지키며 메이저 첫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미셸 위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3타차 2위를 지켰다.1·2라운드 때와 달리 까다로운 핀 위치 때문에 7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오버파를 친 이날 미셸 위도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미셸 위는 13번홀(파4)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티샷부터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로 가더니 세컨드 샷은 그린에서 먼 러프, 서드 샷은 벙커에 빠져 버렸다. 벙커에서 건져낸 볼도 핀을 지나쳐 4m나 굴러 더블보기 위기에 몰린 것. 다행히 보기퍼트를 성공시킨 미셸 위는 14번홀(파3)에서 3m 버디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날부터 선두를 지킨 오초아도 악전고투 끝에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으며 미셸 위에 3타차로 쫓겨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안시현과 올시즌 준우승만 2차례 달성한 이선화(CJ)도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12타의 공동 3위를 달려 막판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8위로 도약,‘톱10’ 진입을 예약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3타를 치며 합계 이븐파 216타의 공동11위로 내려 앉아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은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술술 최경주 12위 꼬이는 우즈 67위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마스터스 예비고사’에서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2주 뒤 펼쳐질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가 전초전 격으로 24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12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 바람이 부는 가운데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1번홀과 16번홀 등 2개의 파5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 1타를 잃어 주춤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로 이를 만회한 뒤 9번홀(파5)에서도 4.5m 버디를 성공시키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부쩍 정확도가 높아진 아이언 샷에도 불구하고 퍼팅 난조로 10여차례의 버디 찬스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짐 퓨릭과 데이비스 러브3세(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아버지 얼 우즈를 문병하고 급히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범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나상욱(코오롱)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행 티켓을 잡아라

    ‘마스터스 출전권을 잡아라.’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우승 경쟁 못지않게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차지하려는 일부 선수들의 경쟁도 볼 만할 전망이다.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거나 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이 선상에 걸려 있는 대표적인 선수들은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J B 홈스(미국)와 지난 20일 끝난 베이힐인비테이셔널 마지막라운드 17번홀에서 3퍼트 보기로 로드 팸플링(호주)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준 그레그 오웬(잉글랜드). 홈스는 현재 상금랭킹 10위와 5만 2000달러 차로 11위에 머물고 있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오웬 역시 이번 대회에서 25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애를 태우는 선수 가운데 팬들의 동정을 한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은 화려한 패션으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인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현재 상금랭킹 15위인 그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없어 경기장 주변을 서성이며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신세다. 비예가스는 경기 전 1명만 출전을 포기하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대기순번 1번’이라 실낱 같은 희망을 품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22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24일 오전 2시12분 10번 홀에서 피터 로나드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3박자 金작전’

    26일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을 앞둔 한국팀 벤치는 처음부터 두 가지 작전을 마련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 레이스를 장악하는 ‘정공법’을 시도해 보고, 여의치 않을 땐 2위를 유지하다 찰나를 포착, 단숨에 뒤집는 ‘변칙작전’을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빙질이 극도로 나빠진 현장 상황과 1998나가노대회와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를 거푸 제패한 캐나다의 무서운 질주를 감안한 복안이었다. 라인업도 대폭 수정됐다. 예선에선 뛰지 않았지만 출발 동작이 간결하고 위치선정이 빼어난 ‘조커’ 송석우를 1번에 배치하고, 안현수-서호진을 차례로 넣은 뒤, 가장 약한 선수들이 뛰는 4번주자에 컨디션이 좋은 이호석을 투입했다. ‘정공법’은 이내 난관에 부딪혔다. 출발 총성과 함께 송석우가 얼음판을 숨가쁘게 지쳤지만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3위까지 밀려났다. 물론 당황하진 않았다.2∼3위만 유지한다면 111.12m의 링크를 45바퀴 돌아야 하는 장기 레이스에서 최소 두번의 기회가 올 것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3위로 처져 있던 한국팀은 레이스가 중반으로 접어들자 슬슬 기지개를 켰다.27바퀴를 남기고 서호진의 푸시를 받은 이호석이 직선 주로 바깥쪽으로 크게 돌면서 미국 선수를 따돌리고 캐나다의 숨통을 조였다. 16바퀴를 남기고 한국은 금메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수순을 밟았다. 캐나다가 선수 교체 과정에서 주춤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에이스 안현수가 물 찬 제비 같은 코너링으로 선두로 나선 것.8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다시 내놓았지만 상대의 팀워크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어느덧 43바퀴가 지나가고 마지막 주자 안현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피치를 올려가던 안현수는 ‘파이널 랩’을 알리는 종소리를 신호로 폭발적인 스퍼트를 시작했고 캐나다의 간판 매튜 털콧도 젖먹던 힘을 짜냈다.하지만 4분의3바퀴가량을 남기고 털콧을 따돌린 안현수는 환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치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치밀한 작전과 완벽한 팀워크로 밑그림을 그리고 미국이 일찌감치 뒤처져 안정적인 바통터치를 할 수 있는 행운까지 겹치는 등 3박자가 어우러진 14년 만의 값진 금이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BS오픈] LPGA 2년차 김주미 개박전 ‘승전보’

    [SBS오픈] LPGA 2년차 김주미 개박전 ‘승전보’

    18번홀(파5·539야드)에서 치러진 연장전. 연장에 오른 선수는 김주미(22·하이트) 문수영(22)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3명. 전날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김주미는 이날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반면 문수영과 오초아는 각각 3타와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첫번째 연장전. 서드샷을 핀에서 가장 먼 4.5m 거리에 떨군 문수영이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김주미도 3m 오르막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가깝게 붙인 오초아는 2m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은 김주미와 문수영의 한국 선수간 대결로 압축됐다. 이어진 두번째 연장전. 역시 승부는 퍼팅에서 갈렸다. 문수영이 2m 거리에 서드샷을 떨군 반면 김주미는 60㎝에 붙였고, 이번엔 문수영의 집념도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문수영의 버디퍼트가 홀 왼쪽으로 벗어나 간신히 파 세이브에 그치자 챔피언 퍼팅에 나선 김주미는 가볍게 홀 속으로 볼을 떨구며 챔피언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2년째를 맞는 김주미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2004년 겨울 치른 LPGA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2위로 통과, 지난해 LPGA 무대에 입문한 뒤 1년여 만에 첫 정상의 기쁨을 누린 것.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김주미는 프로에 데뷔한 2003년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11경기에서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과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한 ‘한국 골프 여왕’의 계보를 잇는 주자다. 신인이 3관왕을 차지한 것은 1996년 박세리(29·CJ),2002년 이미나(25·KTF)에 3번째였다. 2004년 말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LPGA로 직행한 ‘신데렐라’ 안시현(22·코오롱)과 프로 데뷔 동기인 김주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해 월드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 ‘톱10’에 2차례 등으로 상금랭킹 50위에 올라 연착륙에 성공했던 김주미는 2년째인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 차세대 간판 주자로 등장했다.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18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또 하와이에서 치러진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번째 한국인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 우승이 확정된 뒤 동료들에 떠밀려 18번홀 근처 연못으로 뛰어들기도 한 김주미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문수영이 먼저 버디를 성공시켰을 땐 무척 긴장했지만 나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토리노 2006] 안현수 4관왕 첫 도전

    [토리노 2006] 안현수 4관왕 첫 도전

    안현수(21·한국체대)가 동계올림픽 사상 첫 4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현수는 19일 팔라벨라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이호석(20·경희대)을 막판 ‘칼날밀어넣기’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500m 금메달리스트 안현수는 이로써 김기훈(1992알베르빌)과 전이경(1994릴레함메르·1998나가노)에 이어 한국인 세번째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안현수는 이날 동메달에 그친 맞수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를 8강과 준결승, 결승전에서 내리 3차례 눌러 전관왕(4관왕)의 전망을 밝게 했다. 안현수는 500m와 5000m계주에서 다시 금사냥에 나선다. 여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진선유(17·광문고)는 1500m 결승에서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1위를 차지, 최은경(22·한국체대)과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이호석 “형 위해 스퍼트 안했다”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딴 이호석(20·경희대)은 안현수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일군 재목.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 그의 ‘아름다운 희생’은 한국에 금과 은메달을 동시에 선사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호석은 6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리자준(중국)의 방어를 뚫고 선두에 나섰고, 순간 안현수가 2위로 치고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코칭스태프는 극찬했다. 하지만 이호석은 “아쉽지만 은메달도 값지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호석은 “마지막 바퀴에서 (안)현수 형이 치고 들어 오는 상황에서 자칫 무리하면 충돌할 수도 있어 마지막 스퍼트를 하지 않았다.”며 “상대가 외국 선수였다면 한번 더 치고 나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석은 이날 금메달을 딴 안현수와 태릉선수촌에서 룸메이트였던 절친한 선후배 사이.167㎝,60㎏의 야윈 체구지만 강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치고 들어가는 순간 스퍼트가 강점으로 꼽힌다. 신목고를 졸업한 이호석은 03∼05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 1위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9월 쇼트트랙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고,3차 월드컵에서는 오노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 안현수와 함께 국내 남자 쇼트트랙의 ‘양대산맥’으로 지목됐다.10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호석은 아버지 이유빈(51)씨와 어머니 한명심(46)씨의 2남1녀 중 장남.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생년월일 1986년 6월25일 ▲출생지 서울 ▲신체조건 167㎝ 60㎏ ▲학력 신목중·고-경희대 ▲가족관계 2남1녀중 장남 ▲취미 컴퓨터
  • 쇼트트랙 안현수, 첫 금메달

    쇼트트랙 안현수, 첫 금메달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선수가 13일 새벽(한국시각) 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안현수는 이날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천오백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이호석은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은 최상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수 없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혼전이었다. 5위로 여유있게 레이스를 운영하던 안현수는 4바퀴를 남겨두었을 때부터 막판 스퍼트를 냈다. 이호석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안현수는 마지막 바퀴에서 이호석을 앞지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을 차지한 이호석은 한국이 금,은메달을 모두 차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다. 이호석은 마지막 7바퀴부터 마지막 한바퀴까지 선두를 지키며 상대 선수들을 적절히 견제해 안현수의 금메달을 도왔다. 이날 안현수의 금메달은 미리 예고된 것이었다. 안현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뚜렷한 실력차를 보이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해 확실한 금메달 후보임을 알렸다. 금, 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한 안현수와 이호석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안현수와 안톤 오노의 맞대결은 오노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노는 준결승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며 순위 결정전에서도 부진을 씻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선수와 오노의 진검승부는 오는 19일 열리는 남자 1천미터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로 상쾌하게 시작한 안현수는 앞으로 남자 5000미터계주,500미터, 1000미터 경기에도 출전해 대회 다관왕을 노린다. 노컷뉴스(nocutnews.co.kr)
  • [하프타임] 아마추어 양희영, 호주 마스터스 우승

    16세의 호주교포 양희영(에이미 양)이 5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파72·6396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호주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80만호주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캐서린 카트라이트(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짜릿한 6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아마추어로는 지난 1984년 질리언 스튜어트 이후 2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 한국판 ‘루퍼트 머독’ 꿈꾸는 여장부

    “오프라인의 풍부한 잡지 콘텐츠를 바탕으로 온라인에 진출, 동영상 서비스를 하겠습니다.” 국내 출판·잡지계의 대모(代母) 이영혜(53) 디자인하우스 대표의 행보가 심상찮다. 이 대표는 월간지 인수와 창간을 잇달아 하면서 콘텐츠 미디어 기업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그를 한국판 ‘루퍼트 머독’이라고 부른다.●남성잡지 `맨즈헬스´ 한국판 3월 발간 이 대표가 발행인으로 있는 디자인하우스는 24일 세계적인 남성잡지 ‘맨즈헬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판을 3월호부터 낸다.20,30대 남성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맨즈헬스는 이들의 관심사인 건강과 영양, 패션, 그루밍(외모를 깔끔하게 매너 있게 다듬는다는 의미), 재테크 분야에서 정보성 기사를 제공하는 남성 잡지다. 지난 88년 미국에서 창간된 이후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34개국에서 발행되며 월 평균 340만부 이상 판매된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웅진씽크빅의 잡지사업부를 직원 80여명까지 통째로 인수했다. 웅진으로부터 결혼 관련 전문지 월간 ‘마이웨딩’, 육아 전문지 ‘앙팡’, 명품 관련 전문지 ‘럭셔리’ 등 3개 잡지를 추가했다. 이로써 이 사장은 기존의 디자인 전문지 월간 ‘디자인’, 인테리어와 생활 전문지 ‘행복이 가득한 집’, 여행·레저 전문지 ‘도베’, 남성 잡지 ‘맨즈헬스’ 등으로 다양화시켰다. 또 오거닉과 참생활을 컨셉트로 삼은 월간지 ‘자연이 가득한 집’을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다.●잡지 폐간되자 대통령에 편지 보내 복간 지난 77년 월간 디자인의 편집부 기자로 입사한 이 사장은 이듬해 디자인이 재정난으로 폐간 위기를 맞자 아버지로부터 결혼 비용을 빌려 이 회사를 인수했다.‘창간 이후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는’ 월간 디자인이 지난 80년 언론 통·폐합으로 폐간되자 당시 서슬 퍼렇던 전두환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복간시켰다. 언론 통·폐합 이후 복간된 유일한 잡지가 됐다. 이 사장은 배포가 큰 여장부로 통했다.87년 창간한 국내 최초의 서술형 제호인 ‘행복이 가득한 집’이 유례없는 흑자를 내면서 탄탄한 기업으로 변신했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등도 대표적 단행본이다.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원주여고를 거쳐 지난 76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내외 유명 교육기관에서 디자인, 출판, 경영 등 무려 5개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서울대 과학 및 정책 최고연구과정에서 공부하는 ‘30년 학생’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