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퍼트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2-0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65세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66
  • 中왕이·日기시다 외교수장 회동…“평양의 핵 야망 저지” 공동 조취 취하기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북한의 핵 도발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 야망을 막기 위해 공동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양자회담에서 두 외교 수장은 “북한의 반복된 도발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도쿄, 베이징은 앞으로 평양의 핵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일 양국은 이번 접촉에서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 이행’이나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새로운 고강도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발언은 기시다 외무상이 일본 언론에 밝힌 것으로, 중국 외교부는 두 장관의 회동 결과와 관련한 발표 자료에 북핵 문제에 관한 논의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회동결과 발표에 북핵 언급은 빠져 중·일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 협력 파트너이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양국의 정치적 유대를 개선하는 데 더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하지만 왕 부장은 “양국 관계가 끊임없이 삐걱대는 원인은 일본 측이 잘 알 것”이라면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약속을 제대로 지키며 중국 위협론, 중국경제 쇠퇴론을 함부로 퍼트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유의미한 방문으로, 양국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단서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일 외교장관이 상대국을 방문해 회담하기는 4년 반 만에 처음이다. 두 사람은 4시간이 넘도록 회담했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외교담당 국무위원 양제츠(楊潔?)까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됐는데도 이례적으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중국이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레드 카펫’을 깔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 총리는 “관계 개선 추세를 유지해 양국 관계를 정상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G20 회의서 중·일 정상회담 관측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중·일 관계를 중·미 관계와 동등하게 격상시킬 뜻을 암시한 회담이었다”면서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진핑 주석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산플래넘 참석한 리퍼트·정몽준 “반갑습니다”

    아산플래넘 참석한 리퍼트·정몽준 “반갑습니다”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연례 국제관계 포럼인 ‘아산플래넘 2016’ 개막식에서 정몽준(오른쪽) 아산재단 이사장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박태환 자유형 200m 1위, 세계랭킹 7위 기록…노민상 감독 ‘아쉬움’ 왜?

    박태환 자유형 200m 1위, 세계랭킹 7위 기록…노민상 감독 ‘아쉬움’ 왜?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7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6초 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인 1분 44초 80에는 못 미쳤지만 올 시즌 세계랭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의 기록은 지난 17일 영국선수권대회에서 제임스 가이(영국)가 세운 1분 45초 19다. 2위는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지난 6일 2016 일본수영대회에서 낸 1분 45초 50이다. 박태환의 스승인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노 감독은 “가이와 하기노 선까지 기대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50m별 구간 기록은 차례로 25초 12, 27초 39, 27초 21, 26초 59였다. 첫 50m 구간에서는 하기노가 24초 42를 기록했고 가이도 24초 50에 턴했다. 하지만 가이가 50m~100m를 26초50에 헤엄쳐 하기노의 기록을 추월했다. 박태환은 27초 39의 구간 기록으로 전반을 52초 51에 헤엄쳤다. 노 감독은 “51초대 후반에 들어왔어야 했다”고 말했다. 100~150m 구간에서는 세 명 모두 27초 초반대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는 26초59로 가이(27초10)를 앞섰다. 하기노(26초54)의 페이스가 더 무서웠지만 박태환도 특유의 막판 스퍼트 실력은 유감없이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외국인 활약, 몸값과 반대?

    [프로야구] 외국인 활약, 몸값과 반대?

    한화, 우승 후보서 꼴찌로 추락 연봉 65만 달러 보우덴 4승 ‘알짜’ 거액을 들여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초반 팀 희비를 가르고 있다. KBO리그 개막 3주째를 넘긴 25일 현재 10개 구단 용병들이 팀을 웃고 울리기 일쑤여서 초반 순위 다툼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 한화는 외국인 선수의 부진에 웃음을 잃었다. 용병 최고 몸값(연봉 190만 달러·약 21억원)으로 한화 도약의 선봉에 설 것으로 믿었던 로저스는 팔꿈치 부상 탓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15승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다음달 초·중반에나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에서 호투한 마에스트리도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41로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빅리그(MLB) 통산 71홈런을 친 타자 최고 몸값(130만 달러)의 로사리오도 타율 .292에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이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꼴찌 한화는 선두 두산에 11.5경기, 9위 KIA에도 6경기 차로 뒤졌다. 현재 한화는 로저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다. 에이스의 귀환이 난조에 빠진 팀에 안정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로저스는 오는 28일 경남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퓨처스리그에 시험 등판한다. 두산은 한화와 정반대 상황이다. ‘원투 펀치’ 니퍼트와 보우덴이 나란히 4승(다승 공동 1위)씩을 챙기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다. 특히 연봉 65만 달러인 보우덴은 4승에 평균자책점 1.04(1위)로 활약해 ‘복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두산이 수확한 14승 중 둘이 8승을 일궜다. 다만 에반스가 타율 .164에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한 것이 고민거리다. LG는 히메네스의 맹타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해 11홈런에 그치며 퇴출 위기에 내몰렸던 그는 홈런 1위(9개), 타점 공동 3위(18개), 타율 7위(.343) 등으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하위권으로 평가된 LG이지만 히메네스 덕에 공동 4위를 달린다. KIA 부활의 중책을 짊어진 헥터(170만 달러)는 지난 2일 NC전과 9일 kt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이후 넥센전(5이닝 6실점)과 삼성전(4와3분의1이닝 8실점)에서 실망을 안겼다. 제구 불안으로 에이스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다. 그나마 지크가 3연패 뒤 2연승한 것이 KIA에 위안이 되고 있다. 롯데도 지난해 13승을 따낸 린드블럼의 부진으로 울상이다.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성현 3전 3승…KLPGA 넥센-세인트나인 우승

    박성현 3전 3승…KLPGA 넥센-세인트나인 우승

    ‘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올 시즌 출전한 3번째 대회에서마저 정상에 섰다. 박성현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범했지만 샷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타수를 만회한 이븐파 72타를 쳤다. 스코어카드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마지막홀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김민선(CJ)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미리 열린 개막전 중국여자오픈과 지난주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열린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자신이 출전한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100% 승률을 과시했다. 상금 1억원을 챙긴 박성현은 상금 랭킹(3억 8952만원),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3승을 거뒀던 박성현은 또 올 시즌 초반에만 벌써 3승을 올려 작년 전인지의 시즌 5승은 물론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 기록 경신도 사정권에 뒀다.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28)의 9승이다. ‘남과 달라야 성공한다’(남달라)는 좌우명을 자신의 캐디백에 새겨 넣은 박성현은 이날 유독 샷과 퍼팅이 들쭉날쭉했지만 남다른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시즌 세 번째 정상길을 헤쳐 나갔다. 1타 뒤진 3명의 2위 그룹 추격 속에서 박성현은 6번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등 8번홀까지 답답했다. 그러나 9번홀(파5) 웨지로 친 세 번째샷이 깃대도 건드리지 않고 홀에 박히는 덩크성 샷이글을 뽑아내 단숨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성현에 버금가는 장타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김민선은 18번홀 6m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을 비켜가는 바람에 땅을 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 LPGA 투어 2승째 눈앞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 LPGA 투어 2승째 눈앞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24)가 2개월 여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째를 눈앞에 뒀다.  한국인 어미니를 둔 노무라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노무라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정상에 오른 뒤 이날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린 노무라는 이로써 개인 통산 2승 전망을 밝게 했다. 노무라는 25일 최나연(29·SK텔레콤), 리 앤 페이스(남아공)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한동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던 최나연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인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LPGA 투어 1승을 거둔 베테랑 메간 프란첼라(미국)를 캐디로 기용한 최나연은 9번홀(파5) 버디로 한때 선두를 1타 차로 압박했다. 11, 12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13번 홀(파4)에서 약 7m 남짓한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역전승의 가능성을 잡아뒀다. 최나연은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첫 날 선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에 포진한 가운데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4언더파 212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티파니 조, 브리트니 랭(이상 미국)과 함께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사회신용 왜 기본소득이 필요한가(클리포드 더글러스 지음, 이승현 옮김, 역사비평사 펴냄) 192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사회신용론’의 창시자가 1924년 쓴 ‘사회신용’ 한국어판이다. 대학을 중퇴하고 엔지니어로서 여러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노동자들의 소득 총액으로는 상품의 총체를 매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문제를 깊이 탐구해 사회신용론을 탄생시켰다. 재산·노동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개별적으로 무조건 지급하는 소득인 ‘기본소득’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특히 기본소득을 통한 분배 정의의 실현 등 사회신용론이 지향하는 핵심 주장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면서 불황과 공황의 시대에 기본소득이 필요한 이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200쪽. 1만 2800원.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김병로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조선’으로 북한을 읽는다는 말은 북한을 과학적이고 내재적인 분석을 통해 평가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가리킨다. 남한은 대한민국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이 있듯이 북한도 조선의 역사와 정체성이 있다. 조선 안으로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 합리적 행동 원칙이 존재한다. 저자는 그 안에 깊은 좌절과 분노, 한국전쟁의 엄청난 피해와 충격으로 자폐적 특질이 형성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전쟁 이후 전시체제 형성(1950~60년대), ‘주체’ 사회주의 체제 구축(1970~80년대), 탈냉전 후 ‘조선’ 사회의 분화(1990~2000년대), 사회 체제의 미래전망(2010~2020년대) 등 4부로 구성된 책은 북한의 폐쇄적 사회체제의 진화 과정을 탐구했다. 532쪽. 3만 2000원. 과학의 망상(루퍼트 셸드레이크 지음, 하창수 옮김, 김영사 펴냄) 우리가 믿고 있는 현대 과학의 이론은 모두 진리일까? 영국 과학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 과학이 ‘착각’하는 믿음 10가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예컨대 ‘자연법칙은 영원불변한 것’이라는 현대 과학의 믿음에 저자는 ‘모든 것이 진화하는 거라면 왜 자연의 법칙만은 자연의 변화에 따라 진화하지 않는 것인가’라는 의구심을 품는다. 특히 세상 만물의 근본적인 이치는 이미 이론적으로 설명됐다고 여기는 현대 과학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과학적 사고를 지배하는 신념 체계는 사실 19세기에 구축된 이념에 근거한 신앙과도 같은 행위일 뿐이며 이런 믿음이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것은 대부분 과학자가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 주장이다. 524쪽. 2만 2000원. 태양 아래 모든 것(데이비드 스즈키·이언 해닝턴 지음, 우석영 옮김, 로도스 펴냄) 4월 22일은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지구의 날’이다. 이 책은 캐나다의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들이 지구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를 담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을 제시한다. 책은 오늘날 인류의 활동으로 어떤 규모로 생물종들이 멸종되고 있는지부터, 현대도시와 에너지 문제, 경제와 기후변화, 그리고 어류 남획의 현실과 바다를 둥둥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 이야기를 건넨다. 저자들은 개인이나 단체, 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국제 단위의 조속한 협력이 필요하며 현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로는 지구 문제에 대처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336쪽. 1만 6000원. 후쿠시마의 고양이(오오타 야스스케 지음, 하상련 옮김, 책공장더불어 펴냄) 2011년 3월 동일본 원전 폭발사고 이후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을 촬영해 사진집을 낸 일본 사진작가의 두 번째 책. 동물을 돌보는 마츠무라와 고양이 시로·사비의 모습을 통해 오늘의 후쿠시마 모습을 담았다. 마츠무라는 후쿠시마에 자발적으로 남아 동물을 돌보는 사람이다. 사진 속 자연은 마치 원전 폭발이 없었던 것처럼 아름답다. 또 천진난만하게 노는 시로와 사비의 모습도 평화롭다. 그러나 마츠무라와 시로·사비 외에는 어느 한 명 보이지 않는 배경이 후쿠시마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마츠무라는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을 돌보며 끝까지 지켜주며 살아가고 싶다. 버려진 동물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기에…. 104쪽. 1만원.
  • 김대섭 KPGA 개막전 1R 8언더파 단독 선두

    “비거리는 줄었지만 타수보다 자리잡은 스윙에 더 만족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이 바뀐 스윙으로 2016시즌을 시작했다. 21일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 골프클럽(파72·7126야드)에서 시작된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체중도 6㎏이나 줄인 슬림한 몸으로 6언더파 66타의 출중한 스코어를 냈다. 평소 비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자랑하는 김대현은 “스코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바꾼 스윙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점이 내게는 정말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발에 체중을 싣고 공을 때릴 때까지 최대한 이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드레스 시) 왼쪽 발에 체중을 싣는 이른바 ‘스택 앤드 틸트’ 스윙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대현은 “스윙을 바꾼 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0~15야드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컨트롤이 좋아져 2008년부터 이 코스(대유 몽베르CC)에서 경기를 한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말했다. 퍼트도 빛을 발했다. 18번홀(파4)에서 6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는 등 제법 먼 거리의 퍼트를 쏙쏙 홀에 넣었다. 김대현은 “퍼트 때 거리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을 스위트스폿에 맞히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전지훈련 때 이 연습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짙은 안개로 5시간가량 첫 티오프가 늦어져 148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70여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대현은 3위에 올라 통산 5승째를 겨냥했다. 아마추어 시절 2차례를 포함해 모두 세 번이나 한국오픈을 정복했던 ‘한국오픈의 사나이’ 김대섭(35·NH투자증권)은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로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11번째 정상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법원이 여권 발급까지 막아”…무슨 일?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법원이 여권 발급까지 막아”…무슨 일?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개인 SNS를 통해 법원으로부터 여권 발급 불허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유예은 양의 아버지다. 유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으로부터 여권 발급 불허처분을 받고 불편해진 마음을 리본을 만들며 달래는 중입니다. 도 닦는 기분이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유가 궁금하다는 네티즌들의 물음 가운데 ‘일반인 유가족에 의해 허위사실유포죄로 집행유예 1년을 받았다’는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씨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가 과거 ‘세월호 특별법 관련 간담회’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유씨는 지난 2014년 9월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당이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하는 데 반대하는 이유가 청와대에 대한 수사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특별 법안에 수사권·기소권을 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며 종이에 ‘청와대’라는 글자를 써서 보여줬고, 이후 일반인 희생자들이 (김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여) 입장을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7명은 “우리는 김무성 대표와 만난 적도 없는데 유씨가 허위 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씨를 고소했다. 문제는 여권법상 집행유예 기간에도 여권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외교부 여권안내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여권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먼저 경찰청 신원조사를 하게 되는데 신원조사 결과 ‘적합’이 되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박성현 ‘맞춤 코스’서 또 일낸다

    박성현 ‘맞춤 코스’서 또 일낸다

    대항마 장수연·김지영 등과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흥행의 ‘블루칩’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에서 개막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미리 치른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미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참가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큰물’을 경험한 박성현은 돌아오자마자 나선 지난주 국내대회인 삼천리투게더 오픈 정상에 서면서 ‘지존’의 자리를 굳혔다. 올 시즌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현재 유일하게 2승 고지를 밟은 박성현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력에다 전지훈련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드된 쇼트게임과 퍼트, 멘털까지 강력해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장인 가야CC는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 마음에 드는 코스”라면서 “작년에는 퍼트가 안 돼 성적이 안 좋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항마로는 지난주 역시 큰물을 경험한 장수연(22·롯데)이 꼽힌다. 2주 전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장수연은 지난주 이어진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5위라는 출중한 성적을 냈다. 삼천리투게더 오픈에서 박성현을 연장전까지 몰고 가는 등 사흘 내내 두둑한 ‘베짱샷’으로 주목받은 김지영(20·올포유)도 빠질 수 없다. 그는 대회 직후 집이 있는 충북 청주로 내려가 모자랐던 샷을 다듬은 뒤 20일 대회장에 입성, KLPGA 투어 역대 가장 길게 세팅된 코스에서 박성현과 또 한번의 장타쇼를 준비하고 있다. 김보경(31·요진건설)을 비롯해 오지현(20·KB금융), 김예진(21·요진건설) 등 부산·경남권 출신 선수들의 ‘안방샷’도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무기력한 한화 마운드…충격의 7연패

    무기력한 한화 마운드…충격의 7연패

    롯데가 맥이 풀린 한화를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0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장단 17안타를 퍼부어 한화를 10-4로 꺾었다. 롯데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한화는 끝 모를 7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지난해 김성근 감독 취임 이후 최다 연패 타이.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을 8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기대를 모았던 한화 선발 마에스트리는 3과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4회도 버티지 못했다. 롯데는 1회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2루에서 김문호의 2루타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 강민호의 1점포, 4회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박종윤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수원에서 민병헌의 동점 3점포와 최주환의 역전 2점포를 앞세워 kt에 13-4로 역전승했다. 선두 두산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고 kt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회 상대 유한준의 1점포, 3회 김상현의 2점포 등으로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 1점을 만회한 두산은 5회 1사 1, 2루에서 민병헌이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동점을 일궜다. 이어 6회 1사 후 오재일의 2루타에 이은 대타 최주환이 2점포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7회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6득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5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7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개막 4연승(다승 단독 선두)을 달렸다. SK는 문학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넥센을 9-1로 대파했다. SK 선발 켈리는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연장 10회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KIA에 2-1로 신승했다. 삼성은 1-1이던 10회 배영섭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직선 타구를 잡은 상대 유격수가 1루에 악송구하는 바람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는 잠실에서 오지환(3점)과 히메네스(1점)의 홈런에 힘입어 NC를 6-3으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기지개 켠 KPGA… 현역 vs 예비역 격돌

    기지개 켠 KPGA… 현역 vs 예비역 격돌

    허 2연속 우승 노려… 강 복귀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늑장 기지개’를 켠다. 21일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 시작이다. 지난해보다 1억원 오른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군인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허인회(왼쪽·29)와 군에서 제대해 투어에 복귀하는 강경남(오른쪽·33) 등이 출전한다. 허인회는 일병이던 지난해 군인 신분으로 출전, 연장 승부 끝에 박효원(29·박승철헤어스튜디오)을 꺾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허인회는 “얼마 전 체력훈련 중에 발목을 다쳤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나 자신만 이긴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인회는 당시 퍼트를 성공시킬 때마다 거수 경례 세리머니를 펼쳐 볼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4타 차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했지만 허인회가 군인 신분이어서 우승상금 8000만원을 대신 받았던 박효원은 “그때 상금은 받았지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해 정말 화가 났다”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이언샷과 그린 주변 플레이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린 뒤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2년여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강경남에게 이번 대회는 2013년 10월 한국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우승할 때마다 강한 승부욕으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던 ‘예비역’ 강경남이 복귀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주목된다. 한편 KPGA는 12회째 맞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에게 올해부터는 일반 대회보다 1년이 많은 3년 동안의 정규투어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에서 만난 사람] “염소 30마리 먹고 체력 키워… 실패는 성장의 보약”

    [그린에서 만난 사람] “염소 30마리 먹고 체력 키워… 실패는 성장의 보약”

    박성현에 비거리 접전 끝 석패 ‘입스’ 겪으며 대표팀 탈락 시련 새 지도자 만나 KLPGA 입성 올 정규투어 첫 이름 석자 남겨 “오늘 실패는 제가 성장하는 데 보약이 될 겁니다.” 1등을 놓고 겨루는 스포츠, 그중에서 특히 프로골프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오직 1등에게만 비춘다. 1등과의 점수 차가 아무리 유리 한 장 두께만큼의 차일지라도 2등은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1등의 그늘 속에 그냥 숨어버리게 마련이다. 그게 승부의 세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 최종 3라운드가 펼쳐진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선수 라운지에 들어선 김지영(20·올포유)은 하루 종일 꾹 참았던 커피를 들이켰다. 전날 여름비처럼 쏟아지던 비가 그치자 이번에는 강풍이 코스를 덮친 터였다. 심술맞은 봄바람이 할퀴고 간 온 몸에 고소한 커피 향이 녹아들듯 퍼지자 김지영의 눈앞에 지난 사흘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국내 여자골프의 1인자 박성현(22·넵스)과 사흘 내내 1, 2위를 다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다 잡은 듯했던 생애 첫 우승컵 앞에서 뒤로 물러섰다. 올해 1부 정규투어를 처음 밟아 본 그였지만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김지영이라는 이름 석 자를 깊게 남겼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김지영은 17번홀(파3)에서 1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쳤다. 만약 17번홀 버디를 떨궜더라면 연장전에 가지 않고 우승할 수 있었다. 18번홀(파4)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치른 연장전에서도 ‘파온’을 시키지 못하고 온그린 뒤에도 2m 남짓한 파퍼트를 또 놓쳤다. 김지영은 “두 홀의 실수가 나쁜 경험만은 아니었다. 실패했지만 내가 성장하는 데는 보약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많은 걸 배웠다. 박성현 언니도 작년 칸타타 여자오픈 연장 패배를 계기로 유명해졌고 불과 몇 개월 만에 누구나 알아주는 정상급 선수가 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SM아시아 김명구 대표의 말에 따르면 김지영은 나이는 어리지만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한 골프가 막 몸에 익을 무렵인 중학생 때 첫 시련이 찾아왔다. 태국 전지훈련 도중에 그만 말라리아에 걸려 완치에 꼬박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당연히 골프도 쉬었다. 고3 때 당한 시련은 더 혹독했다.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인 송암배를 제패하고 국가대표에도 뽑혔지만 느닷없이 ‘입스’가 나타났다. 심지어는 백스윙조차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간 김지영은 결국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프로 전향을 위해 본 KLPGA 준회원(세미프로) 선발전에서도 미역국을 먹었다. 3부(점프) 투어에 출전해 겨우 준회원 자격을 땄지만, 정회원 선발전에서 또 탈락했다. 김지영은 “2014년에는 탈락과 낙방의 연속이었다. 골프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새 지도자를 만나 훈련을 재개하면서 김지영의 입스는 씻은 듯이 나아졌다. 그는 “참 신기하더라. 생각만 바꾸면 되는 거였는데 그게 안 돼서 1년 넘게 방황했다”고 말했다. 2015년 2부 투어에서 평균타수 2위에 오른 김지영은 시드전 5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KLPGA 투어에 입성했다. 데뷔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그는 공동 61위로 또 쓴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은 그때 마음 놓고 친 경험 덕분이었다”고 했다. 김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장타’가 트레이드마크인 박성현과의 비거리 싸움으로 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도 놀랐다. 막상 겨뤄 보니 비슷했다. 그 덕에 상당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부모님이 염소탕집을 3년가량 하셨는데 그때 염소를 대략 서른 마리는 먹은 것 같다. 그 덕에 지금도 체력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가 받은 준우승 상금 9200만원은 데뷔전 때 받은 300만원의 30배이자 프로 전향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수확한 단일대회 상금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초반부터 거침없는 두산, 비결은 완벽한 공수 조화

    [프로야구] 초반부터 거침없는 두산, 비결은 완벽한 공수 조화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거침없는 행보로 강력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KBO리그 팀당 13~14경기를 소화한 18일 현재 두산은 최근 5연승 등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알찬 선수 보강으로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꼽힌 NC(7위)에 3.5경기, 한화(10위)에 7.5경기 차로 앞서 단독 선두(9승3패1무)다. 특히 개막 2주째인 지난주에는 12~14일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데 이어 비로 취소된 16일 경기를 제외하고 삼성전 2경기를 모두 잡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당초 NC와 한화의 강세 속에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대혼전이 예고됐지만 두산의 초반 기세는 우승후보 1순위로 손색이 없다. 두산의 강점은 완벽에 가까운 공수 조화다. NC가 타선의 집중력 부족, 한화가 선발진 등 투타의 총체적인 난조에 빠진 것과 크게 대비된다. 두산은 팀 타율이 .293으로 롯데(.301)에 이어 2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1위다. 수비에서도 실책 7개로 가장 적다. 공수 짜임새에서 단연 최고다. 장기 레이스에서 절대요소인 선발 투수진은 더욱 강력하다. ‘원투 펀치’ 니퍼트와 보우덴은 나란히 3전 전승을 따내며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니퍼트는 탈심진(66개), 보우덴은 평균자책점(0.45)에서도 1위에 올라 최고 구위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장원준과 유희관이 1승씩을 챙겨 두산의 9승 중 무려 8승을 선발진이 일궈냈다. ‘퀄리티스타트’도 7차례로 SK(8차례)에 이어 2위다. 불펜 역시 튼실하다. 마무리 이현승이 2세이브를 수확했고 정재훈이 3홀드, 김강률이 2홀드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도 김현수(볼티모어)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민병헌이 홈런(4개)과 타점(13개)에서 각 2위, 양의지가 5위(3개)와 4위(12개)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오재일도 타율(.516) 1위에 오르는 등 두산 타자들이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두산의 행보는 무섭다. 두산이 이번 주 kt(19~21일·수원), 한화(22~24일·잠실)와의 6연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버디 6개에 이글… 분위기 탄 이민지 ‘역전쇼’

    버디 6개에 이글… 분위기 탄 이민지 ‘역전쇼’

    전인지 추격 제치고 통산 2승 김경태는 日 투어서 통산 11승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이민지는 17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5타 앞섰지만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케이티 버넷(미국)을 공동 2위로 끌어내린 역전 우승이다.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수확한 LPGA 투어 통산 2승째다. 이민지는 12번홀(파3)까지 버넷에게 3타나 뒤졌지만 13번홀에서 그린 언저리에서 시도한 칩샷 이글로 단숨에 1타 차로 따라잡은 뒤 14번, 15번홀 연속 버디까지 성공시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버넷이 16번, 17번홀 거푸 짧은 퍼트를 놓쳐 우승권에서 멀어진 사이 이민지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4번홀(파5)까지 5타를 줄여 버넷 대신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타 뒤진 마지막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약 5m에 붙이고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버넷과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장수연(22·롯데)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두 번째 나선 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의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일본 나고야의 도켄 다도 컨트리클럽(파71·7081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켄 홈메이트컵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곤도 도모히로(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간 뒤 세 번째 홀에서 곤도를 제쳤다. 약 5개월 만에 JGTO 통산 11승째를 거두며 상금 2600만엔(약 2억 7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무기력 한화

    [프로야구] 무기력 한화

    3경기 41실점 투수 부진 계속 투수코치 고바야시 사의 표명 고바야시 세이지(58) 투수코치가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한화가 5연패 늪에서 허우적댔다. 한화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4-6으로 지며 2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3과 3분의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4회 조기 강판됐고, 타선도 7안타 4득점에 그치는 등 투타 모두 난조를 보였다. 지난 14일 두산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송창식이 4와 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4홈런) 12실점(10자책)을 기록하도록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아 도마 위에 올랐던 김 감독은 이날도 선발을 조기 교체하고 권혁-송창현-장민재-윤규진-박정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7회와 8회 만루를 잔루로 남기는 등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화는 최근 세 경기에서 41실점 수모를 당했다. 그동안 고바야시 코치는 김 감독의 마운드 운영에 이견을 제시하고 일부 코치의 월권에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13일 고바야시 코치를 2군 코치로 내려보내고, 정민태 투수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2군행을 통보받은 고바야시 코치는 강도 높은 쓴소리를 남긴 뒤 곧장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 안영명 등 선발 투수진의 공백에 이어 고바야시 코치까지 물러나며 총체적 난국에 몰렸다. 잠실에서는 보우덴(두산)이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보우덴은 동료 니퍼트에 이어 개막 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넥센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인 투수 신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에서 KIA를 2-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재영은 지난 6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20과 3분의2이닝 무볼넷 행진을 이어 갔다. 롯데는 마산에서 NC를 8-5로 꺾었다. 이호준(40)은 현역 최고령 3000루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기쁨이 바랬다. SK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수원에서 kt를 10-6으로 제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통산 2승째 신고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통산 2승째 신고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이민지는 17일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가 된 이민지는 5타 앞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케이티 버넷(미국)을 공동 2위로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 했다.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거둔 LPGA 투어 통산 2승째다.  역전 드라마는 13번홀(파5)부터 펼쳐졌다. 12번홀(파3)까지 11언더파 선두였던 버넷에게 3타나 뒤져 던 이민지는 13번홀에서 그린 언저리에서 시도한 칩샷 이글로 단숨에 버넷을 1타 차로 따라잡은 뒤 14번, 15번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 버넷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버넷이 16번과 17번홀에서 거푸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친 뒤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고, 우승권에서 탈락한 버넷 대신 떠오른 경쟁자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였다.  14번홀(파5)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떨궈 5타를 줄인 뒤 맞은 마지막 18번홀(파4). 전인지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5m 거리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퍼트가 약간 짧아 버넷과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만약 전인지가 버디를 잡았더라면 공동선두로 연장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은 2타를 줄인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장수연(22·롯데)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번갈아치는 다소 어수선한 플레이 끝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처음 나선 본토 대회에서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새끼를 줄에 매달아 키운 고대 생물 발견 (연구)

    새끼를 줄에 매달아 키운 고대 생물 발견 (연구)

    자손을 퍼트려서 번성하는 것은 생물체의 가장 근본적인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목적을 위해서 여러 가지 생존 전략이 진화했는데, 캥거루처럼 주머니를 만들어 아직 무력한 새끼를 보호하는 것부터 수백만 개가 넘는 알을 낳아서 숫자로 승부를 보는 기생충, 수십 년간 어린 자식을 돌보고 키우는 인간까지 매우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최근 예일 대학, 옥스퍼드 대학, 레스터 대학 및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고생물학자 팀은 4억3천 만 년 전 살았던 작은 절지동물인 아퀼로니퍼 스피노수스(Aquilonifer spinosus)의 화석에서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독특한 새끼 양육 방식을 발견했다. 아퀼로니퍼는 독수리, 혹은 연을 의미하는 아퀼라(Aquila)와 잡아당긴다는 fer가 결합한 단어이다. 이 명칭은 베스트셀러 소설 연을 쫓는 아이 (The Kite Runner)에서 따온 것인데, 고생물학자들도 처음에는 줄에 매달린 듯한 이상한 부속지의 정체를 몰랐다. 정밀한 3D 스캔을 통해 아퀼로니퍼를 3차원적으로 복원한 고생물학자들은 1cm가 조금 넘는 이 동물에 줄로 매달려 있는 것이 사실은 어린 새끼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쉽게 말해 아직 연약한 새끼들을 줄로 매달아 보호했던 것이다. 오늘날 자연계에서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은 매우 다양하지만, 고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이렇게 새끼를 줄로 매달고 다니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따라서 이는 현재는 사라진 매우 독특한 새끼 보호 전략인 셈이다. 3차원으로 복원된 이미지는 이상하게 생긴 생명체이지만, 아퀼로니퍼 어미의 모성애만큼은 요즘 동물들 못지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새끼를 매달고 다니면 그만큼 포식자의 눈에 띄기도 쉽고 빨리 움직이기도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소중한 새끼들을 위해 어미는 기꺼이 그런 위험을 감수한 것이다. 수억 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변치 않는 것은 있게 마련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프로야구] 10K 니퍼트 벌써 3승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홈런 4개를 터트리며 한화를 누르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두산은 14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장단 18안타(4홈런)로 폭발한 팀 타선에 힘입어 한화를 17-2로 대파하고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승’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득점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 10탈삼진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김용규는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도 4와3분의1이닝 9피안타 (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2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2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1회 5점, 2회 3점, 3회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1회 민병헌의 득점을 시작으로 오재원, 양의지, 에반스가 오재일의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허경민과 정수빈이 득점을 올렸고, 김재호가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4회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전날 만루포를 쏘아올린 민병헌은 5회 투런포를 추가했다. 민병헌은 홈런 4개로 김주형(KIA)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화 김성근 감독은 경기 중 심한 어지럼증을 느껴 5회를 마치고 병원에 가 벤치를 비웠다.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골프 특집] ‘C그루브’로 일관성 있는 퍼팅

    [골프 특집] ‘C그루브’로 일관성 있는 퍼팅

    예스퍼터가 퍼터 ‘GH-AL’ 4종류를 새로 출시했다. 독자적인 C-Groove 기술에 ‘정렬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C-Groove 기술은 퍼터의 페이스 표면에 있는 동심원 모양의 그루브를 만든 기술로 다른 퍼터보다 21.5% 먼저 실제 롤링이 시작돼 일관성 있는 퍼트를 가능하게 해 준다. 또 페이스 중심부를 비켜 맞았을 경우에도 정확도를 40% 증가시켜 미스샷을 방지한다. GH-Al 퍼터 시리즈는 일자형인 Jullie를 비롯해 반달형인 Evelyn, 오버사이즈 반달형인 Sandy와 Stacy로 출시된다. (02)808-070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