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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국무 후임에 존 케리 유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오바마 2기 행정부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4년간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진두지휘해 온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이 유력시된다. 케리 위원장은 북한 문제에 대해 대화를 강조하는 ‘관여정책’을 밝혀 왔기 때문에 그가 국무장관이 될 경우 북·미 관계 진전을 위해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등 굵직한 외교 정책을 주도한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여장부로 평가받는 수전 라이스 주유엔 대사도 후보로 거론된다. 오바마 재선 시 물러나겠다고 밝힌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후임으로는 제이컵 루 백악관 비서실장과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어스킨 볼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역시 사임 의사를 밝힌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빈자리는 마이클 프로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담당 보좌관이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상무장관으로는 컨설팅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임무 수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프리 지엔츠 예산관리국(OMB) 국장대행이 유력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도 관심사다. 벤 버냉키 의장은 새 대통령 취임 1년 뒤인 2014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지만 일단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일각에서는 그의 연임 가능성과 함께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 등이 후임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이름도 나돌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람 목이 갑자기 아래로 ‘뚝’…길거리 마술 인기

    사람 목이 갑자기 아래로 ‘뚝’…길거리 마술 인기

    한 유명 마술사가 할로윈 데이(10월 31일)를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깜짝 마술쇼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미국인 마술사인 리치 퍼거슨은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 오비스포 거리에서 머리가 뚝 떨어지는 마술을 선보여 길가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에는 퍼거슨이 시민들 앞에 서서 갑자기 머리가 뚝 떨어지는 마술을 보이자 이를 지켜본 여성들과 아이들이 놀라 혼비백산 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퍼거슨은 “내 마술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고 도망치는 것이 정말 즐겁다.” 면서 “특히 근육질의 야수같은 남자가 그같은 행동을 하면 너무 웃긴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시간에 이같은 마술을 보이면 반응이 정말 대단하다.” 면서 “특별히 제작된 의상을 입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벌써 37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할로윈데이를 맞아 최고의 마술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맨유, 찝찝한 10년만의 첼시 원정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빅매치가 오심과 인종차별 발언으로 얼룩졌다. 맨유는 29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를 찾아 치른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 막판에 터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첼시를 제쳤다. 맨유는 10년 만에 첼시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뒷맛은 개운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2-2 동점 상황에서 하파엘 다 시우바가 연결한 크로스를 골문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치차리토가 받아 절묘하게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 파울이 의심됐지만 심판진은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날 주심은 마크 클래턴버그였다. 그는 지난해 10월 23일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무릎을 꿇었을 때 조니 에번스를 퇴장시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분노를 샀던 악연이 있는 인물. 클래턴버그 주심은 앞서 후반 18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23분 페르난도 토레스를 퇴장시키며 첼시의 화를 돋웠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첼시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경기 전 인종차별을 경기장에서 몰아내자고 캠페인을 벌였던 터였다. 첼시는 경기 뒤 주심이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제재를 촉구했다. 구단은 진정서를 통해 “주심이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과 후안 마타(스페인)에게 각각 다른 상황에서 부적절한 언어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 심판협회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첼시의 항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벤 버냉키의 4년도 대선에 달렸다

    다음 달 6일 미국 대선이 끝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도 바뀔까. 워싱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수성에 성공했을 경우와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을 경우를 가정해 연준 의장 하마평에 대해 보도했다. 일단 누가 당선되더라도 벤 버냉키 현 의장은 2014년 1월 31일까지 임기를 보장받는다. 오바마가 재집권에 성공하면 버냉키를 4년 더 유임시킬지가 관심이다. 경질할 경우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후보로 거론된다. 서머스는 재무장관과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을 지내 이론상으로는 적격이지만 고집이 너무 세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에도 적이 많다는 게 흠이다. 옐런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를 6년이나 지내 연준 조직에 정통하다. 퍼거슨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밑에서 7년간 부의장을 지냈다. 롬니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버냉키를 4년 더 기용하지는 않겠다고 공언했다. 롬니 행정부의 연준 의장 후보로는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글렌 허버드 전 NEC 의장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테일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국제차관을 맡았다. 허버드는 ‘부시 감세안’의 설계자다. 이 밖에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 그레그 맨키우 하버드대 경영학과장, 케빈 와시 전 연준 이사 등도 물망에 오른다. 롬니가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CEO 출신 ‘제3의 인물’이 파격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골쟁이 둘 상생하는 법

    웨인 루니(아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1~12시즌 리그에서 생애 처음으로 가장 많은 골인 27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득점왕 타이틀은 아스널에서 30골을 터뜨린 로빈 판 페르시(위)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득점 1, 2위에 오른 이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일부에선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콤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 쥐었던 2007~08시즌을 재현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올 시즌 풀럼과 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판 페르시와 호흡을 맞출 기회가 거의 없었다. 0-1로 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판 페르시가 후반 22분 깜짝 데뷔전을 갖고 첫 호흡을 맞췄으나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3일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CFR 클루지(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털어낸 루니를 판 페르시와 함께 투톱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2-1 역전승. 2골 모두 두 공격수의 발에서 이뤄졌다. 0-1로 뒤진 전반 29분 판 페르시가 루니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특히 후반 4분 결승골은 투톱 조합의 위력이 불을 뿜는 순간이었다. 루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판 페르시의 움직임을 보고 공을 툭 찼고, 판 페르시는 기다렸다는 듯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왼발 아웃사이드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이었다. 맨유는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H조에서 2승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벌어진 벤피카와의 G조 원정 2차전에서 전반 6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봤지”… 메시 9분새 동점·역전골

    축구 그라운드에는 두 개의 태양이 공존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그 주인공. 호날두가 전날 극적인 결승골로 레알을 위기에서 구한 것처럼 메시도 20일 팀을 구해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3-2로 꺾는 데 앞장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수비의 핵 헤라르드 피케가 발목을 다쳐 알렉스 송으로 교체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분 뒤 사비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테요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 터져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29분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후반 13분 호물루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메시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후반 26분 테요가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에서 ‘택배 패스’를 밀어주자 발만 툭 갖다 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알렉시스 산체스의 크로스를 이번엔 헤딩슛으로 연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챔스리그 통산 득점을 53골로 늘린 메시는 라울(71골)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60골)에 다가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E조 1차 홈 경기에서 신예 오스카가 두 골을 뽑아냈지만 결국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전반 7분 가가와 신지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마이클 캐릭의 결승골을 지켜 갈라타사라이(터키)에 1-0으로 이겼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8분 루이스 나니의 페널티킥 실축과 관련, “로빈 판 페르시가 차야 했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정규리그에 이어 세 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축을 이어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우사인 볼트, 일생 소원 맨유 유니폼 입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이자 ‘런던올림픽 육상 챔피언’인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일생 소원이 잠시라도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가 내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친선 경기에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볼트는 지난달 25일 맨유가 풀럼 FC와 벌인 첫 번째 홈 경기에 손님으로 초대됐다. 당시 많은 팬들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에게 “그(볼트)를 가입시켜라!”라고 촉구했다고. 이에 대해 이 언론은 “퍼거슨 감독은 볼트의 평생 소원을 이뤄줄 것이라고 암시했다.”면서,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공식 매거진인 ‘인사이트 유나이티드’에 말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우사인(볼트)은 괴짜이며 맨유의 광팬이지만, 그가 자선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한 것은 흥미롭고 훌륭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년 우리(맨유)가 다시 레알의 전설(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 그(볼트)를 불러 (경기를) 어떻게 하는 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볼트는 더 선에 “맨유 군단에 입단할 수 있다면 기꺼이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최근 런던올림픽에서 볼트가 100m와 200m 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내기에 이겨 상금을 탔다고 공개했다. 퍼거슨 감독은 “그에게 가장 많은 내기를 해 이겼기 때문에 그에게 감사해야만 한다. 볼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이겼다. 매우 훌륭한 내기였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왕따설’ 호날두, 이적 요청

    “라커룸에서 혼자인 것 같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팀 동료와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 회장의 사무실에 찾아가 팀내 불화 때문에 이적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가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무도 내가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하소연까지 했다. 호날두가 특히 불편해했던 이는 브라질 출신 수비수 마르셀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 후보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오른 자신을 제쳐두고 마르셀로가 카시야스가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됐다. 그 뒤 둘은 몇 달 동안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고 다른 선수와 호날두도 서먹한 사이가 됐다. 그의 대변인 호르헤 멘데스는 “다른 팀으로부터 받은 이적 제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호날두는 2일 치러진 그라나다와의 2012~13 라리가 3라운드에서 두 골을 뽑아내 팀에 3-0 승리를 안겼다. 그러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데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슬프다.”고 말해 이적 의혹이 제기된 터였다. 한편 같은 날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마리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에서 EPL 1000경기를 맞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3-2로 역전승,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아스널에서 영입한 로빈 판 페르시가 악역과 주연을 도맡았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도 득점 3개를 모조리 책임지는 해트트릭을 올렸다. 판 페르시는 1-2로 뒤진 후반 24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골문 한가운데로 약하게 찬, 이른바 ‘파넨카킥’이 그만 상대 골키퍼 켈빈 데이비스에게 들통 나는 바람에 패색이 짙어졌다. 판 페르시는 그러나 후반 42분 리오 퍼디난드의 헤딩이 상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잡아채 기어코 두 번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저리타임에는 나니의 코너킥을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기어이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판 페르시 넣고도… 맨유, 에버턴에 0-1 무릎

    가가와도, 판 페르시도 맨유에 첫 승을 안기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첫 경기에서 에버턴에 덜미를 잡혔다. 21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 경기장. 맨유는 에버턴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원정경기 후반 12분 마루아네 펠라이니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맨유는 가가와 신지와 로빈 판 페르시 등 새로 영입한 선수를 비롯해 기존 주축인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등을 모두 내보내고도 시즌 개막전 승리를 내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대니 웰벡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가가와, 루이스 나니에게 측면을 맡겼다. 그러나 맨유는 에버턴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12분 에버턴 공격수 펠라이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펠라이니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클 캐릭을 뿌리치고 헤딩슛으로 맨유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23분 아스널에서 최근 영입한 판 페르시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2분 나니 대신 애슐리 영을, 후반 40분에는 톰 클레벌리 대신 안데르송을 들여보냈지만 애버턴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는 바람에 만회 골을 뽑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뒤 “우리가 에버턴에 비해 훨씬 나은 팀이었다. 점유율도 높았고, 좋은 공격 전개를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 차이였다.”면서 “판 페르시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의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감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판페르시 이젠 ‘맨유맨’…아스널서 426억원에 이적

    로빈 판페르시(29·아스널)가 결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와 아스널은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페르시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나란히 발표했다.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으나 맨유를 선택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 2400만 파운드(약 4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2004년 아스널로 이적한 판페르시는 아스널로 옮긴 뒤 잦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2009~10시즌 9골, 2010~11시즌 18골에 이어 지난 시즌 30골을 터뜨려 웨인 루니(27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8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277경기를 뛰며 13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티에리 앙리가 몸담았던 2004년 리그 우승 이후 몇 년 동안 팀이 무관에 그치자 팀 이적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달 초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스널이 있는 북런던으로 이동해 아르센 벵거 감독과 직접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감독이 처음에는 라이벌 팀에 절대 팔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퍼거슨 감독이 나서 결국 이적을 성사시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우사인 볼트 “맨유 입단 원해, 퍼거슨감독 불러만 달라”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은퇴 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희망하는 것은 진심이라고 밝혔다. 7일 영국 일간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는 지난 6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게 맨유에서 뛸 기회를 달라는 입단 희망을 밝혔으나 더욱 빨라져야 한다는 표현으로 완곡하게 거절당했다. 볼트는 “사람들은 (내가) 농담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퍼거슨 감독이 나를 불러 입단 테스트를 한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가) 적합하지 않다면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아주 능숙한 선수이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난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일 것이지만 실력도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 “며칠 더 영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이 (내게) 연락하길 원하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볼트는 줄곧 은퇴 이후 축구 선수로의 전향을 언론이나 자서전을 통해 밝혀 왔으며 실제로 2009년에는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 구장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한편 볼트는 런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에서 9.63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멋진 친구” “진정한 프로” 떠나는 박지성에 쏟아진 찬사

    “멋진 친구” “진정한 프로” 떠나는 박지성에 쏟아진 찬사

    영웅을 떠나 보내기가 그렇게 아쉬운 걸까. 박지성(31)이 지난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청산하고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입단했다고 발표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이 진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박지성은 구단 홈페이지에 “맨유에서의 생활은 앞으로의 인생 내내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맨유라는 위대한 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특권이었다.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동료들, 최고의 감독과 함께 했다.”며 작별을 고했다. 이에 리오 퍼드낸드는 “정말 멋진 친구이기 때문에 그의 이적이 슬프다.”고 토로하면서도 “(우리와 맞붙는) 경기 전날 저녁 박지성의 호텔방으로 찾아가 잠을 자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농을 던졌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7시즌 동안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최고의 빅클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우승, 칼링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리버풀, 첼시, 아스널, AC밀란, 바르셀로나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큰 경기에 강한 선수로 각인됐고 동료들에겐 ‘세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란 평판을 들었다. 마크 휴스 감독도 이런 면모를 높이 샀다. 한국까지 직접 날아와 설득하는 공을 들였다. 부친 박성종씨는 10일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한 명을 위해 감독이 직접 와서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며 “본인도 (QPR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어한 것 같다.”고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마지막까지 이적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박지성은 진정한 프로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가 원하는 만큼의 출전 기회를 주지 못했다.”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다음 주 아시아 투어에 함께 한 뒤 다음 달 18일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친정’ 맨유와의 첫 만남은 11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7경기 2골밖에 터뜨리지 못했던 그가 QPR에서 주연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산소탱크’ 꼴찌팀 새심장으로

    ‘산소탱크’ 꼴찌팀 새심장으로

    박지성(31)이 9일 밤 늦게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스파크레인저스(QPR) 구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일 급거 영국으로 간 박지성은 이날 QPR의 새 유니폼을 입고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 마크 휴스 감독 등과 함께 회견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가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맨유와 같은 빅 클럽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렇지만 퀸스파크는 내게 어떠한 구단이 되고 싶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물론 힘든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 따라서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한편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퀸스파크는 맨유에 250만 파운드(약 44억원)의 이적료를 먼저 지급한 뒤 팀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면 250만 파운드를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아직 등 번호는 정해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QPR 말고도 여러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QPR의 제안에 가장 마음이 움직였다. 금전적인 문제는 중요하지 않았다.”며 “지난 시즌 QPR은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모든 면에서 발전했고 더 나은 팀이 되려는 의욕을 보였다. 내가 QPR을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어떤 말을 했는가.”란 질문에 “아직 이적한다는 사실을 퍼거슨 감독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농담으로 응수,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로써 2005~06시즌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맨유에 입단하며 EPL에 입성했던 박지성은 7시즌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4차례의 EPL 우승과 1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3차례의 칼링컵 우승, 1차례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그리고 2차례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견인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맨유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한편에 개설된 감사의 코너(http://community.manutd.com/forums/t/239319.aspx)를 통해 오랜 기간 헌신한 박지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곧바로 QPR 팀 훈련에 합류하는 박지성은 다음 주 시작하는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첫 경기를 치른 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등을 거쳐 25일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QPR은 다음 달 18일 오후 11시 로프터 로드에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012~13시즌 EPL 개막전 홈 경기를 치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회춘 페더러 황제 대관식

    로저 페더러(31·세계 3위·스위스)는 앤디 머리(4위·영국)의 마지막 포핸드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자 두 팔을 들어 만세를 불렀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정한 얼굴은 온데간데없었다. 잔디를 맘껏 뒹굴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을 만끽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땐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글썽거렸다. 딱 3년 만이었다. ‘테니스 황제’가 돌아왔다.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머리에 3-1(4-6 7-5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정상에 오른 이후 2년간 8강에서 떨어져 ‘지는 별’ 취급을 받았던 페더러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채우며 ‘윔블던 사나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대회 최다우승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둑한 우승상금 115만 파운드(약 20억 3000만원)도 챙겼다. 그랜드슬램 우승도 17번으로 늘렸다. 2010년 호주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경사는 또 있다. 2010년 6월 이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밀려 밟지 못했던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주 단위로 랭킹이 산정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페더러는 286주 동안 ‘톱’을 지켜 샘프러스와 함께 최장 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그랜드슬램 우승과 세계 1위 탈환뿐 아니라 ‘황제’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페더러는 이날 전성기가 부럽지 않은 완벽한 기량으로 머리를 압도했다. ‘교과서 스트로크’와 노련한 경기운영, 흔들리지 않는 냉정한 정신력으로 회춘을 알렸다. 30대 선수가 남자단식을 제패한 건 1975년 아서 애시(미국) 이후 37년 만이다. 페더러는 “20대에 우승한 것과 다른 느낌이다. 최근 몇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다시 우승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번쩍이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는 “마치 내 품에서 트로피를 떠나보낸 적이 없는 것 같다. 여러 번 우승을 했지만 메이저대회, 특히 윔블던은 아주 특별하다.”고 기뻐했다. 페더러가 감격하는 사이 머리는 지긋지긋한 영국 징크스에 또 울었다. 영국선수가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36년 프레드 페리가 마지막이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이 머리를 향해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76년 한’은 이번에도 풀리지 않았다. 머리는 2008년 US오픈, 2010년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 윔블던까지 그랜드슬램 결승마다 페더러에 발목을 잡혔다. 머리는 “그래도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윔블던에선 압박감이 심할 거라고 했지만 오히려 지켜봐 주신 분들 덕에 훨씬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K리그 올스타전 뛴다

    박지성, K리그 올스타전 뛴다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0년 전 한·일월드컵에 나선 대표팀의 막내로 돌아온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팀 2002’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산소탱크’ 박지성도 처음으로 K리그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그의 참가는 ‘마침표’나 다름없다. 2002년 당시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폴짝 뛰어올라 히딩크 감독에게 안긴 장면은 아직까지도 많은 팬의 뇌리에 박혀 있다. 그 뒤 박지성은 대표팀의 중심으로 발돋움했고 ‘캡틴’을 맡으며 한국축구를 이끌었다. 대학 졸업 후 J리그를 거쳐 쭉 유럽무대에서만 뛰어온 만큼 K리거들과 어깨를 겨루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 자체로 이슈다. 다음 달 4일 프리시즌 캠프를 시작하는 맨유 일정 때문에 그의 참가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직접 연락, 복귀 시기를 같은 달 9일로 늦추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연맹을 통해 “팀 2002에 꼭 합류하고 싶었다. 10년 만에 히딩크 감독을 비롯, 옛 동료들이 모두 모이는 기회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란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과 마주할 ‘팀 2012’는 이동국(전북)·곽태휘(울산)·정성룡(수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성남 감독은 “2002 월드컵 멤버들을 혼내 주겠다. 올스타전이 매번 이벤트 형식으로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뭔가 제대로 보여 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유로 2012] 러시아판 메시, 자고예프

    안드레이 아르샤빈(러시아)의 후계자로 주목받는 알란 자고예프(22·CSKA 모스크바)가 유로 2012 스타로 떠올랐다. 러시아는 13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폴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를 1-1로 비겼지만 조 선두를 지켰다. 러시아는 전반 37분 짐승 같은 골냄새를 맡고 달려든 자고예프가 아르샤빈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공의 궤적만 바꾸는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그러나 후반 12분 폴란드 주장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지만 자고예프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는 사실 전 세계 60만명밖에 없다는 이란계 소수민족 오세티야 출신이다. 18세이던 2008년 러시아 프로무대에 입성, 153경기에서 37골을 터뜨리며 같은 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베스트 영플레이어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장점은 폭발적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그는 2009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맨유는 1800만 파운드(약 325억원)를 제시하며 영입하려 했지만 CSKA가 끝내 그를 팔지 않았을 정도. 한편 체코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그리스를 2-1로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그리스는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는 요르고스 사마라스의 머리에 기대는 단조로운 공격을 보이다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체흐는 사마라스의 평범한 크로스를 막으려다 수비수와 겹치면서 놓치자 교체 투입된 파니스 게카스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체흐가 역적으로 몰릴 뻔한 상황이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씨줄날줄] 퍼펙트 스톰/주병철 논설위원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개별적으로 위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태풍 등이 특이한 자연현상과 맞부딪치게 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지닌 재해로 발전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퍼펙트 스톰의 주요 요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는다. 기상용어인 퍼펙트 스톰은 1991년 핼러윈(10월 31일)날에 미국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글라우스터라는 항구도시에서 소형 고기잡이배(안드레이 게일호)가 열악한 기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실종돼 어부 전원이 사망한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2000년 영화로 만들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2008년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유가 및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물가 상승 등이 겹쳐지면서 ‘경제용어’로도 사용됐다. 경제학계에서 퍼펙트 스톰을 가장 많이 사용한 학자는 단연 ‘닥터 둠’(Doctor Doom·파국을 예언하는 박사)으로 유명한 뉴욕대 루비니 교수다. 그는 며칠 전에도 블룸버그통신 헤드라인을 통해 “아무리 늦어도 2013년쯤에는 퍼펙트 스톰과 같은 경제 재난이 세계 경제를 강타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퍼펙트 스톰이 발생할 4가지 요소로 재정 적자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와 마비, 중국 경제의 잠재성장 정체, 유로존 부채 위기, 일본 경제 침체 등을 꼽았다. ‘원조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66) 마크파버리미티드 회장,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 등도 퍼펙트 스톰을 자주 언급하는 사람들이다. 국내에도 퍼펙트 스톰 발생 가능성과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유럽 사태에 대해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도 5일 “지금의 위기상황은 대공황보다 심각하다.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에는 문제가 없었던 대공황 때와 달리 지금은 글로벌 불균형이라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야기된 만큼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 철저하게 대비하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지닌 무게를 감안하면 가볍게 던진 화두인 것 같지는 않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 재정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우리로서는 “경제의 축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넘어온다.”고 예언한 하버드대 니얼 퍼거슨 교수의 말을 새겨볼 만하다. “미국은 해마다 포퓰리즘 지수가 올라간다. 그래서 미국정치가 문제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가가와 맨유 간단다! 그럼 박지성은?

    가가와 맨유 간단다! 그럼 박지성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뜬 ‘아시아의 별’ 가가와 신지(23·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영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현지 축구전문지 ‘키커’는 맨유가 앞서 제안한 12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옵션을 더한 1750만 파운드(약 323억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지불하고 가가와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새 시즌 웨인 루니와 호흡을 맞출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에 공을 들여왔고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무렵인 이달 중순, 독일로 날아가 가가와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더욱이 벨기에의 ‘새별’ 에당 아자르(21)를 최근 첼시에 빼앗긴 터라 더욱 가가와 영입에 몸이 달아 있다. 가가와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43경기에 출장해 17골 13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리그 2연패와 포칼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당초 가가와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가가와가 ‘빅리그’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적을 허용했고 그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맨유에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3타수 무안타… 팀도 패배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3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속안타 행진이 8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232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4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 50골로 정규리그 마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결국 50골로 시즌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스페인의 마누엘 루이스 데 로페라에서 치른 레알 베티스와의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2-2로 끝냈다. 바르사는 14일 오전 3시 마요르카와 마지막 경기를 벌이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97)의 결과와 관계없이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가가와, 퍼거슨 눈앞에서 1골·1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보는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가가와는 1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 독일 DFB 포칼(컵대회) 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는 가가와의 활약에 힘입어 5-2 낙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양박, 팽?

    ‘위기의 양박, 살생부에 오를까.’ 영국 언론들이 박지성(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설’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지난 3일 “맨유가 박지성을 곧 해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팀 리빌딩 희생양으로 박지성을 지목한 것이다. 이 신문은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는 별도로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팀을 젊은 피로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결국 방법은 리빌딩밖에 없는데 박지성이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퍼거슨 감독은 이미 지난해부터 다음 시즌을 대비한 팀의 개조 작업을 위해 올 시즌을 끝으로 방출할 선수들을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위기설은 더욱 잦아지고 있다.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맨체스터 더비’에서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인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스타는 “맨유에서 7년간 뛰어온 박지성이 올 시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힘겹게 싸워 왔다.”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까지 남겨 두지 않고 팔고 싶어 한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요청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문은 또 “내년에 아무런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선수를 떠나보내는 것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을 받고 떠나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아래·아스널)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 냉랭하다. 경제 전문 웹사이트 ‘히어 이스 더 시티’(Here is the city)는 3일 ‘판 페르시와 포돌스키, 세 번째 스트라이커도 필요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루카스 포돌스키까지 영입한 마당에 박주영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한 술 더 떠 “마루아네 샤막과 박주영은 올여름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아스널이 내보내지 않더라도 둘은 반드시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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