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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오뚜기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주년 에디션 신제품 ‘스페셜티 카레’, ‘스페셜티 카레 3분’, ‘맛있는 오뚜기 컵밥 궁중갈비찜∙밥’을 선보였다. ‘스페셜티 카레’는 오뚜기 창립과 함께 탄생한 ‘오뚜기 카레’ 50년을 기념해 내놓은 제품으로 허브와 스파이스를 조화한 ‘스페셜 티’(Special Tea) 육수 티백이 별도로 들어있다. 향신 채소와 닭육수로 만든 치킨 부용(맑게 우려낸 육수)과 과일·꿀·향신료로 이뤄진 처트니(과일·채소에 향신료 넣어 만든 인도식 소스)가 스페셜 티와 어우러져 부드럽고 깊은 맛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기름 두른 팬에 채소와 고기를 볶고 물을 부은 다음, 스페셜 티 육수 티백을 넣고 한 번 더 끓인 뒤 카레 분말을 넣어 약한 불로 데우면 완성된다. 가정간편식(HMR)으로 선보인 ‘스페셜티 카레 3분’은 레드와인으로 숙성한 쇠고기가 들어있다. 로즈메리, 타임, 카르다몸, 월계수 잎, 오레가노 등 5가지 허브 향을 느낄 수 있다. 3분 만에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카레우동, 카레돈까스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오뚜기 맛있는 컵밥 궁중갈비찜·밥’은 순 소 갈빗살과 밤, 표고버섯, 감자 등을 넣고 비법 양념장으로 맛을 낸 한정판 컵밥이다. 잔칫날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갈비찜의 맛을 전문점 수준으로 구현했으며, 건더기를 큼직하고 푸짐하게 넣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창립 50주년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 오는 6월 17일까지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사이트’(50ottogi.co.kr)에서 ‘보물상자를 열어라’, ‘오뚜기 히트제품을 찾아라’ 등의 행사를 통해 경품을 준다. ‘Enjoy 오뚜기 카레’(enjoycurry.ottogi.co.kr) 사이트에서는 다음 달까지 ‘당신에게 카레는 어떤 맛인가요?’란 주제로 이야기 공모전을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1969년 첫 출시 후 대한민국 곳곳에 맛있는 순간을 선물한 오뚜기 카레가 50주년을 맞았다”며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들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 맛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장국영이 부활했다”, 16주기 AI 기술로 다시 만난 ‘그리운 얼굴’

    “장국영이 부활했다”, 16주기 AI 기술로 다시 만난 ‘그리운 얼굴’

    만우절,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장국영이 16년 만에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부활’했다. AI의 힘을 빌려 ‘부활’한 장국영은 그의 인기곡 ‘천천궐가’(千千阙歌)와 ‘파리지정’(玻璃之情) 두 곡을 불렀다. 영상 속 그는 녹음실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표정, 동작, 눈빛이 과거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곡을 부르면서 각기 다른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데, 노래 중간 독백으로 팬들의 메시지를 전한다. “꺼꺼(哥哥:오빠), 우리 곁을 떠난 지 16년이에요. 아주 먼 곳을 여행 중이라면서요.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해요. 당신이 여기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6분가량 노래를 부르고 끝나지만, 누리꾼들은 “너무 닮았다”, “눈물이 난다”, “너무나 그리운 장국영”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번 장국영의 ‘부활’ 영상은 중국 유명 동영상사이트 비리비리(哔哩哔哩·bilibili)의 크리에이터인 퀀텀 류(QuantumLiu)의 작품이다. 유명 시각 특수효과 업체에서 기술을 담당하는 그는 북방지역 한 남성의 얼굴에 장국영의 얼굴 데이터를 입혀 장국영을 ‘부활’시켰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는 북방 남성의 노랫소리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동영상은 직접 연구개발한 AI 얼굴변환 기술을 사용했으며, 선명도와 복원력이 모두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해상도는 1080P에 달한다”고 전했다. 홍콩 배우 겸 가수였던 장국영은 80~90년대 아시아를 풍미했던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47년 생을 마감했다. 이후 매년 만우절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신쯔웬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임시완 복귀작 “‘타인은 지옥이다’ 군 동료들 추천”

    임시완 복귀작 “‘타인은 지옥이다’ 군 동료들 추천”

    배우 임시완이 오늘 27일 전역했다. 임시완은 오늘(27일) 오전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그는 2017년 7월 해당 부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조교로 복무했으며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육군 25사단 정문을 나서 감악산회관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이동한 배우 임시완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어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서서 힘차게 경례한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 소리 없는 집 침대에서 늦잠을 자면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만기 전역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팬 100여 명이 몰려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임시완은 “군 생활을 하면서 간부와 동기, 전우들이 큰 힘이 됐다. 또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설경구 선배님도 휴가 때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도움을 받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드라마 ‘미생’을 통해 연기를 인정받고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등을 통해 배우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전역 후 임시완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취직 때문에 상경해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를 연기한다. 그는 복귀작을 선택한 데 대해 “처음 웹툰이 나왔을 때 동료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전우들이 이 작품과 제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하게 돼서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공동체”…아이돌·팬 쌍방향 소통시대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공동체”…아이돌·팬 쌍방향 소통시대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저희 멤버들이 무얼 해서가 아니라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에서 방탄소년단 RM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말하며 자신들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팬들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 지를 수차례 언급했다. 단순히 팬의 응원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아미’들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방탄소년단도 존재할 수 없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요즘 아이돌은 더 이상 TV 속 스타에만 머물지 않는다. 과거에는 연예인을 향한 팬들의 사랑이 팬레터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해진 측면이 크다면, 쌍방향 미디어의 발달과 갈수록 다채로워지는 아이돌 산업의 영향으로 가수와 팬의 소통이 활발하다. 방탄소년단 데뷔 2080일간의 추억을 팬들이 한 조각씩 채워가는 글로벌 이벤트 ‘아미피디아’는 아이돌과 팬들의 변화하는 소통방식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였다. 24일 자정 막을 내린 ‘아미피디아’의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에는 1만 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날 홍콩 콘서트 일정을 소화한 방탄소년단은 애초에 참석하지 않는 팬들끼리의 행사였지만 1만석의 무료입장권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금세 동 났다. 지민의 캐릭터인 ‘치미’ 머리띠를 하고 아미밤을 손에 든 정해은(18)양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좋고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해외 콘서트 때문에 한국에 없는 공백기 동안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고맙다”며 방탄소년단이 없는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내는 퀴즈를 풀고, 콘서트에 온 것처럼 떼창과 응원법을 마음껏 부르면서 아미들의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방탄소년단의 영상토크를 볼 때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RM은 행사를 마치며 “아미피디아에 올려주신 많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미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느낌이 새 앨범에서도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조공’은 아이돌과 팬의 쌍방향 사랑을 볼 수 있는 대표적 문화다. 팬들이 돈을 모아 연예인에게 선물을 하는 것을 뜻하는 은어 ‘조공’에서 파생된 말로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하는 것을 가리킨다. 워너원 팬클럽 ‘워너블’인 최세나(20)씨는 유닛 우석X관린으로 활동 중인 라이관린을 보기 위해 최근 ‘SBS 인기가요’ 공개방송에 갔다. 이날 우석과 관린은 사전녹화 후 팬들을 만나 “딸기 좋아하시는 분”, “바나나 좋아하시는 분”을 외치며 상냥한 인사를 건넸다. 최씨는 “새벽부터 나와 기다렸는데 라이관린도 보고 역조공도 받아 잊지 못할 날이 됐다”며 웃었다. 1년에 두 차례 가장 많은 아이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때는 역조공도 대목을 맞는다.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하루 종일 목 놓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소속사에서는 각양각색 도시락을 준비한다. 때로는 아이돌 멤버들이 정성스레 하나씩 포장한 선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역조공 자랑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하다.네이버 ‘브이 라이브’ 등을 통한 실시간 방송은 아이돌과 팬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지난 10일 세븐틴은 잠심실내체육관에서의 사흘째 팬미팅에 앞서 ‘브이 라이브’를 켜고 깜짝 방송을 했다. 팬미팅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친구처럼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콘서트 등 행사에서만 팬들을 만나는 게 아니라 연습실, 대기실 등 언제 어디서든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요즘 아이돌의 일상이다. 무대 위 완벽한 이미지와 비교적 평범한 현실의 ‘갭차이’(상황에 따른 대상의 차이를 뜻하는 신조어)에 팬들은 오히려 열광한다. 팬미팅은 아이돌과 팬들만을 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콘서트에서 ‘프로’다운 모습에 더 집중한다면 팬미팅에서는 팬들과의 게임, 멤버들의 사적인 만담 등이 오간다. 한 걸음 가까워진 아이돌의 ‘허당 매력’은 더 이상 먼 하늘의 스타가 아닌 항상 곁에 있는 동료의 모습에 가까워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글로벌 IT기업 CEO들 “한류 콘텐츠 많이 배워 갑니다”

    글로벌 IT기업 CEO들 “한류 콘텐츠 많이 배워 갑니다”

    케이팝·이스포츠 커뮤니티 체험 “역동적인 한국, 테스트 베드 매력”최근 글로벌 공룡 정보기술(IT)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앞다퉈 방한해 한류 콘텐츠 배우기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CEO들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케이팝 콘텐츠와 팬덤, 이스포츠 등 한류 콘텐츠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이 이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을 찾는 것은 IT는 물론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데 인식이 같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케이팝이 트위터 부활의 주역”이라고 밝힌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트위터 본사에서 국내 케이팝 보이그룹 갓세븐과 함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을 주제로 트위터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문답을 주고받으며 소통했다. 도시는 갓세븐 멤버들에게 랩과 춤을 배우고, 팬들을 대신해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25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조회수는 110만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케이팝 커뮤니티의 글로벌 파워를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는 한국 아이돌 가수가 등장하는 하는 블루룸 라이브 방송을 50회로 늘리고, 케이팝 기획사와 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도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케이팝 가수들이 출연하는 ‘SBS 인기가요’ 녹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케이팝 보이그룹인 몬스터엑스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인기 이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참관했다. 모세리는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는 케이팝과 이스포츠 커뮤니티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인기 크리에이터도 직접 만나고 싶었다”면서 “케이팝 콘텐츠는 2015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라고 말했다.한편 구글도 급성장하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구글의 자선 활동 등을 담당하는 재클린 풀러 구글 부사장 겸 구글닷오알지 대표가 방한해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 확대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IT 기업들의 잇따른 방한은 국내 시장이 수준 높은 IT, 케이팝 한류 등 킬러 콘텐츠가 뒷받침될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빠른 역동성과 규제 완화로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 베드로서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오빠들과 통하다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오빠들과 통하다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저희 멤버들이 무얼 해서가 아니라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에서 방탄소년단 RM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말하며 자신들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팬들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수차례 언급했다. 단순히 팬의 응원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아미’들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방탄소년단도 존재할 수 없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요즘 아이돌은 더이상 TV 속 스타에만 머물지 않는다. 과거에는 연예인을 향한 팬들의 사랑이 팬레터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해진 측면이 크다면, 쌍방향 미디어의 발달과 갈수록 다채로워지는 아이돌 산업의 영향으로 가수와 팬의 소통이 활발하다. 방탄소년단 데뷔 2080일간의 추억을 팬들이 한 조각씩 채워가는 글로벌 이벤트 ‘아미피디아’는 아이돌과 팬들의 변화하는 소통방식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였다. 24일 자정 막을 내린 ‘아미피디아’의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에는 1만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날 홍콩 콘서트 일정을 소화한 방탄소년단은 애초에 참석하지 않는 팬들끼리의 행사였지만 1만석의 무료입장권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금세 동났다. 지민의 캐릭터인 ‘치미’ 머리띠를 하고 아미밤을 손에 든 정해은(18)양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좋고 화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해외 콘서트 때문에 한국에 없는 공백기 동안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고맙다”며 방탄소년단이 없는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내는 퀴즈를 풀고, 콘서트에 온 것처럼 떼창과 응원법을 마음껏 부르면서 아미들의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방탄소년단의 영상토크를 볼 때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RM은 행사를 마치며 “아미피디아에 올려주신 많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미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느낌이 새 앨범에서도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역조공’은 아이돌과 팬의 쌍방향 사랑을 볼 수 있는 대표적 문화다. 팬들이 돈을 모아 연예인에게 선물을 하는 것을 뜻하는 은어 ‘조공’에서 파생된 말로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하는 것을 가리킨다. 워너원 팬클럽 ‘워너블’인 최세나(20)씨는 유닛 우석X관린으로 활동 중인 라이관린을 보기 위해 최근 ‘SBS 인기가요’ 공개방송에 갔다. 이날 우석과 관린은 사전녹화 후 팬들을 만나 “딸기 좋아하시는 분”, “바나나 좋아하시는 분”을 외치며 상냥한 인사를 건넸다. 최씨는 “새벽부터 나와 기다렸는데 라이관린도 보고 역조공도 받아 잊지 못할 날이 됐다”며 웃었다. 1년에 두 차례 가장 많은 아이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때는 역조공도 대목을 맞는다.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하루 종일 목 놓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소속사에서는 각양각색 도시락을 준비한다. 때로는 아이돌 멤버들이 정성스레 하나씩 포장한 선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역조공 자랑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하다.네이버 ‘브이 라이브’ 등을 통한 실시간 방송은 아이돌과 팬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지난 10일 세븐틴은 잠심실내체육관에서의 사흘째 팬미팅에 앞서 ‘브이 라이브’를 켜고 깜짝 방송을 했다. 팬미팅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친구처럼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콘서트 등 행사에서만 팬들을 만나는 게 아니라 연습실, 대기실 등 언제 어디서든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요즘 아이돌의 일상이다. 무대 위 완벽한 이미지와 비교적 평범한 현실의 ‘갭차이’(상황에 따른 대상의 차이를 뜻하는 신조어)에 팬들은 오히려 열광한다. 팬미팅은 아이돌과 팬들만을 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콘서트에서 ‘프로’다운 모습에 더 집중한다면 팬미팅에서는 팬들과의 게임, 멤버들의 사적인 만담 등이 오간다. 한 걸음 가까워진 아이돌의 ‘허당 매력’은 더이상 먼 하늘의 스타가 아닌 항상 곁에 있는 동료의 모습에 가까워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의 새 야구장 부지는 한밭종합운동장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 신축부지가 인접한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새 야구장은 2025년 말 완공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신축 부지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허 시장은 “한밭종합운동장이 야구장으로 적정한 면적이고 2025년 개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과 맞물려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사업 실현성이 높고, 특히 원도심을 활성화하는데 유리한 부분도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오는 7월까지 돔구장을 비롯한 야구장 건립 형태와 편의시설 등을 결정하고 2020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듬해 착공한다고 했다. 특히 새 야구장 명칭과 관련해 “재원 부담자·팬·사용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이름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한화이글스 홈구장은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한밭종합운동장 바로 옆이다. 1964년 문을 연 이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구장으로 꼽힌다. 관중석이 1만 3000석에 불과한 데다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비좁아 연간 6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새 야구장은 2만 2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부지는 8만㎡ 정도로 현 야구장 1만 3855㎡보다 훨씬 넓다. 사업비는 1360억원으로 국·시비에 사용자가 부담한다. 허 시장은 “사업비는 한화 등과 협의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신축 중에 벌어지는 체육 경기와 행사는 대전월드겁경기장과 대학 운동장 등을 활용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 야구장 신축은 허 시장의 공약이다. 새 야구장 신축이 추진되자 자치구가 후보지를 내놓고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다. 동구 대전역 주변 철로를 이용한 선상야구장,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5개 후보지가 평가 기준인 접근성, 경제성, 도시활성화 효과, 입지환경, 사업 실현성을 두고 경쟁했다. 구의원과 구청장 비서실장이 삭발과 단식으로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였으나 한밭운동장이 낙점됐다. 허 시장은 “부지 발표 전날인 지난 20일 5개 구청장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대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또 분열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후보지별 점수를 발표하지 말자는 것에도 모두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한편 현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전 야구의 성지임을 고려해 사회인 야구장 등으로 존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고, 트랙을 갖춘 새 종합운동장은 여러 체육시설과 함께 다른 자치구에 신설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화금융 라이프플러스 ‘벚꽃 피크닉’… 새달 13~14일 국내 뮤지션 한자리에

    한화금융 라이프플러스 ‘벚꽃 피크닉’… 새달 13~14일 국내 뮤지션 한자리에

    해마다 4만여명이 찾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벚꽃 피크닉 2019’ 콘서트의 윤곽이 공개됐다. 10일 한화금융 라이프플러스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다음달 13~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그동안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국내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팬들을 만난다. 우선 13일에는 자이언티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음악 예능 ‘더 팬’의 우승자로 유명한 카더가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모던록 밴드 페퍼톤스와 4인조 혼성밴드 몽니도 포함됐다. 콘서트 관람 티켓은 YES24와 티몬을 통해 판매 중이며, 티켓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13일 밤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불꽃쇼도 열린다. 이어 14일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한강변을 따라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도 등장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광장 가득 메운 방탄소년단 팬클럽

    서울광장 가득 메운 방탄소년단 팬클럽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미피디아’ 오프라인 행사 ‘런 아미 인 액션’에 모인 팬들이 멤버의 이름을 적은 슬로건과 응원봉을 흔들고 있다. 이날 모인 팬 1만명은 방탄소년단 관련 퀴즈를 풀고 공연 영상을 보며 ‘떼창’을 했다. 아미피디아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세계 곳곳에 숨겨진 2080개의 큐알코드를 찾아내 사진을 찍고 퀴즈를 푸는 행사로,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2080일의 기록을 담았다. 오는 23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두 번째 아미피디아 오프라인 행사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도 열린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1만 ‘아미’, 서울의 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을 외치다

    1만 ‘아미’, 서울의 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을 외치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1만여명이 서울의 심장부를 방탄소년단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10일 오후 서울광장에는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아미피디아’(ARMYPEDIA) 첫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런 아미 인 액션’(RUN ARMY in ACTION)에 참가한 팬 1만여명이 모였다. 공식 행사 시작을 한참 앞둔 오전부터 ‘아미밤’(공식 응원봉)과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슬로건을 손에 든 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최애’ 멤버의 BT21 캐릭터 인형을 가방에 단 팬, 캐릭터 머리띠를 한 팬, 대형사진을 들고 온 팬 등 저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팬들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도 ‘아미’임을 자랑스러워했다. 김남준, 민윤기, 김석진,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등 멤버들의 본명이 쓰인 슬로건을 힘차게 흔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행사장 펜스 안에는 주최 측에서는 신청 받은 1만명만 들어갔지만 신청을 미처 못한 팬들도 몰려 펜스 주변을 둘러싸고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해 ‘런 아미 인 액션’의 시작을 알리자 팬들은 우레 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뮤직비디오를 하나씩 보여주며 관련 퀴즈를 냈다.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가사에서 정국이 엄마한테 간다고 한 곳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팬들은 동시에 부채의 보라색 면을 들어 정답 ‘독서실’을 맞췄다. 여러 퀴즈가 지나간 뒤 방탄소년단이 콘서트에서 팬송을 부른 영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예고한 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없는 자리에서도 열정적인 ‘떼창’과 환호를 이어가며 팬들의 축제를 즐겼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영상 메시지 등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1시간 가량의 행사 내내 진짜 ‘군대’를 방불케 한 단합력을 보여준 팬들은 행사 종료 후에도 주변 정리와 함께 질서정연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가며 바람직한 팬 문화를 보여줬다. ‘런 아미 인 액션’ 행사는 지난달 전 세계 7개 도시에서의 티저 공개로 시작된 ‘아미피디아’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미피디아’는 팬들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록 저장소로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2080개의 QR 코드를 팬들이 찾고 퀴즈를 풀어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이벤트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아미피디아 시작일인 지난달 21일까지 총 2080일간의 기록이 담긴다. 전 세계 아미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QR 코드를 4주간 맞추게 된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아미피디아’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ARMY UNITED in SEOUL)가 열린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봄, 솔로 싱글 ‘Spring’ 재킷 이미지 공개 ‘진지한 모습’

    박봄, 솔로 싱글 ‘Spring’ 재킷 이미지 공개 ‘진지한 모습’

    가수 박봄의 재킷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다. 8일 박봄은 공식 SNS를 통해 새 솔로 싱글 ‘Spring(봄)’ 재킷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칠흑처럼 어두운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매력을 발산하는 박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Spring(봄)’은 박봄이 홀로서기 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박봄은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솔로 싱글 ‘Spring(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소감과 그동안 준비한 결과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디어 쇼케이스 종료 후에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사진제공=디네이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갤럭시 S10 70여개국 동시 출시…전작 판매량 뛰어넘을까

    갤럭시 S10 70여개국 동시 출시…전작 판매량 뛰어넘을까

    삼성전자가 8일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출시 대상 국가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 70여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를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10은 풀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지문인식, 새로운 카메라 기술, 무선 배터리 공유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실속형 갤럭시S10e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를 대상으로 갤럭시S10 출시 행사를 진행했고, 9일에는 베트남에서 소비자 5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시 행사를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8일 출시 행사를 마쳤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 팬들과 함께 S10 출시를 축하하는 ‘갤럭시 팬 파티’를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이달 4일 시작된 갤럭시S10 개통 추이를 보면 초기 판매는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첫날 갤럭시S10 개통량은 이통사 개통량 14만대에 자급제 모델(약 4만대)을 더해 약 18만대로 전작 갤럭시S9 첫날 개통량(약 15만대)의 1.2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10 자급제 모델의 예약 비중은 20∼3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갤럭시S10 5G 버전이 나오면 전작인 갤럭시S9의 성과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초기 수요도 전작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하는 갤럭시S10 5G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이 전작을 뛰었고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 5G와 갤럭시 폴드 모델의 대기 수요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류로 20년 다진 대륙 팬심 중국 연예산업 이끈다

    한류로 20년 다진 대륙 팬심 중국 연예산업 이끈다

    20년간 한류를 통해 다진 대륙의 팬심이 중국 연예산업을 이끌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아이돌에 빠진 중국의 젊은이들이 연예산업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도했다. 매일 아침 아이돌 팬인 황이(가명)는 중국 국민메신저 위챗으로 리쯔쉬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황은 회원수 500명으로 이루어진 리쯔쉬안 팬클럽 단체 채팅방에 가입하기 위해 온통 리에 대한 글로 채워진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소개하고 그를 위해 투표한 기록을 보여줘야만 했다. 리쯔쉬안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스타 발굴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참여했다.한국 연예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팬클럽과 마찬가지로 중국 팬클럽도 점점 단결된 힘으로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서양 연예산업의 히어로들은 대체로 근육질의 영웅 이미지이지만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은 백지장 같은 피부에 비쩍 마른 몸매가 대부분이라 팬들로부터 보호해 줘야겠다는 본능을 일으킨다. 중국 팬들의 소비력과 단결력을 과시한 사건은 지난해 11월 크리스 우가 7곡의 음원을 미국 아이튠을 통해 내놓았을 때 벌어졌다. 크리스 우의 노래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레이디 가가를 누르고 상위권에 올랐는데 이는 모두 기꺼이 돈을 내고 여러 차례 같은 곡을 구입한 중국 팬들 때문이었다.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차이쉬쿤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게시물이 1억 회나 공유되면서 돈을 주고 조작했다는 의심을 샀다. 웨이보 사용자가 3억 7000만명으로 3분 1에 이르는 웨이보 계정 보유자가 차이쉬쿤의 게시물을 공유했다는 어마어마한 숫자 때문이었다. 중국중앙(CC)TV는 데이터회사 직원의 발언을 인용해 차이쉬쿤의 게시물 공유 1억회 숫자 달성을 위해 프로그램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웨이보에서 100회 공유는 10위안(약 1700원)의 돈만 지불하면 이뤄진다. 인터넷 상 높은 조회 수가 바로 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록 조작에 당국이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될 정도다. 시청자의 투표 횟수로 아이돌의 순위가 결정되는 ‘프로듀스 101’에서 팬들은 표를 사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황이 포함된 리쯔쉬안 팬클럽은 ‘프로듀스 101’을 제작한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30위안짜리 회원 카드를 샀는데 카드 한 장으로 11번 더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한 지지표를 던질 수 있다. 텐센트 회원 카드 한 장은 전화번호와 연계되는데 인증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가상 전화번호를 이용해 여러 장의 회원 카드를 사기도 했다. 텐센트 회원 카드를 사기 위해 10만 위안을 쓰는 이도 있었다. 많은 돈을 들여 회원 카드를 사고 투표를 했지만 ‘로켓걸스 101’이 될 수 있는 11위 안에 리쯔쉬안이 들지 못하자 황은 텐센트에 속았다는 생각해 밤새 울었다. ‘프로듀스 101’의 총 투표횟수는 중국 인구와 비슷한 13억 회에 이르렀다. 중국 팬클럽은 투표, 글쓰기, 사진찍기, 소셜 미디어 계정 운영, 인터넷 게시물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다른 아이돌 팬클럽과 싸우는 역할을 맡은 이들도 있으며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팬클럽이 모은 돈은 아이돌 인기 순위를 올리는 것뿐 아니라 생일잔치나 선물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미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판에 아이돌의 생일 축하 광고를 내거나 기차 전체를 생일 축하 광고로 뒤덮는 것도 팬클럽의 힘이다. 팬들의 과도한 소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영화배우 주일룡의 팬처럼 생일 축하 광고 대신 농촌 아동에게 새 신발을 선물하는 등 자선 행위를 하는 일도 있다. 아이돌의 일거수 일투족을 쫓는 ‘사생 팬’ 문화도 중국에 이미 상륙했다. 사생 팬은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다른 팬에게 팔기도 하는데 강추위에 길거리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것은 이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생 팬들이 직접 찍은 주일룡의 사진첩은 1만 6000부가 팔려 260만 위안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부유한 중국 사생 팬들은 지난해 12월 한국 아이돌 워너원을 직접 보기 위해 홍콩행 비행기 일등석 탑승권을 무더기로 샀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여객기 이륙에 지장을 줘서 물의를 빚었다. 여권 번호, 게임 아이디와 같은 아이돌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서 돈을 받고 파는 일도 있다.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에서 진화한 아이돌 팬덤이 대륙에서 확산 중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Let’s enjoy music‘ 2019 서울국제오디오쇼&모파이쇼, 3월 8일부터 개최

    ‘Let’s enjoy music‘ 2019 서울국제오디오쇼&모파이쇼, 3월 8일부터 개최

    ㈜하이파이클럽이 청음 문화 향상과 고품질 오디오 및 음원 시장 발전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제9회 서울국제오디오쇼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층에서 막을 올린다. ‘Let’s enjoy music‘이라는 슬로건 하에 역대 최다 브랜드와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인 이번 오디오쇼는 47개의 참가업체와 국내외 300여 개 오디오 브랜드가 참가하는 오디오 전문 전시회로 개최된다. 세계 명품 하이엔드 오디오 및 국산 하이엔드 오디오, 최첨단 4K 홈시어터 시스템, 오디오 관련 액세서리 및 음반 등 최신 제품을 총망라하는 서울국제오디오쇼는 모바일 음향기기 전시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파이쇼와 함께 열린다. 모파이쇼에서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넘어 헤드폰, 이어폰, DAP 등 모바일 기기부터 블루투스 스피커, 최첨단 AI 스피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음향기기까지 다양한 오디오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정통 오디오 브랜드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생 브랜드, 국내를 대표하는 오디오 브랜드 등 유수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들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최신 오디오 트렌드를 살펴보고 신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독일 뮌헨 오디오쇼, 미국 CES를 비롯한 대형 오디오쇼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여지며, 해외 엔지니어와 대표가 방한하여 제품 관련 기술 세미나와 론칭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하이엔드 스피커로는 ▲영국의 B&W의 800 D3, Bayz Audio Courante, PMC Fenestria ▲미국 YG Acoustics의 신제품인 Hailey 2.2 ▲MAGICO M3, Wilson Audio Sasha DAW ▲독일의 Vimberg, Tidal Contriva G2, Kaiser Acoustics Kawero Classic ▲프랑스 Focal Stella Utopia EVO ▲스위스의 Goldmund Samadhi, Prana 등의 신제품들이 전시된다. 앰프는 매킨토시(Mcintosh) 7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C70 / MC2152 앰프를 필두로 세계 최고가 앰프인 Dan D`agostino Relentless, Boulder 1110, 1160, Orpheus Heritage, Absolare Hybrid Monoblock Amplifier, Jadis i-88, CH Precision L1/ M1/ X1, YPSILON, Thrax 등의 앰프들이 공개된다. 아날로그 소스기기로는 KUZMA Stabi XL DC 턴테이블과 Linn Klimax LP12이 소개되며, 디지털 소스로는 dCS Rossini, MSB의 Premier/ Discrete DAC, Memory Player, CHORD Blu Mk. 2 / DAVE , Total DAC 등이 선보여진다. 한국 대표 오디오 브랜드인 Aurender, Waversa, Hemingway, SAL Labs, Allnic, 서병익 오디오, Hifi-Stay, Callas, Bit & beat, SLD, Neovox, Hi-end Music 등도 국내 팬들의 기대 속에 신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AV제품으로는 SONY VPL-VW5000ES / VPL-VW870ES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YAMAHA CX-A5200 AV프로세서, MX-A5200 11채널 파워앰프 등이 시연된다. 이밖에 누구나 오디오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음악 감상은 물론 클래식, 미술 등 인문학 강좌와 추천 음반 강좌, 오디오 입문자와 마니아를 위한 오디오 선택 가이드와 모바일 기기 선택 가이드, 아날로그 시스템 세팅방법, 네트워크 오디오 관련 강좌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코엑스 Conference Hall 300호에서 개최되는 모파이쇼도 화려한 브랜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Beryer Dynamic의 헤드폰 제품군을 비롯하여 고음질 음향 솔루션을 가진 래드손(Radsone)은 이어스튜디오 블루투스 리시버를 선보인다. UIB에서 세계적인 엔지니어들과 개발된 원모어(1more) 제품군과 NFJ, Shanling을 전시하며 Shark Wave의 커스텀 이어폰, LabKable의 Handmade 하이엔드 헤드폰 케이블 등이 출품된다. 서울국제오디오쇼를 주최하는 ㈜하이파이클럽 한창원 대표는 “하이엔드 오디오와 모바일 음향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에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2019 서울국제오디오쇼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사전 구매를 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및 자세한 행사 안내는 2019 서울국제오디오쇼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제임스, 올스타 15회 최다 지명·출전 새 역사

    미국프로농구(NBA) 팬들의 눈이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향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과 라이징 스타 게임, 다음날 스킬스와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가 이어지는 전야제, 그리고 18일 오전 10시 제68회 올스타 게임이 이어진다. 이곳 출신인 마이클 조던 샬럿 구단주가 홈 구장인 스펙트럼 센터 등에서의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샬럿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가족과 인연이 깊다. 커리는 이곳 크리스천 고교를 나온 뒤 근처 데이비슨 대학을 졸업했다. 아버지 델은 샬럿에서 10시즌을 뛰었고, 지금도 구단 TV 해설자로 일한다. 스테픈이 기쁘게 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이유이기도 하다. 두 살 아래 동생 세스(포틀랜드)와 나란히 17일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다. 세스는 14일 형이 뛰는 골든스테이트전까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47.5%로 형(44.7%)을 앞서고 있다. 팬 투표 결과 양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가 주장으로서 11명씩 뽑았다. 트레이드도 감행해 흥미를 더했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을 선발했다가 껄끄러웠는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인 벤 시몬스(필라델피아)와 맞바꿨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리그 사무국은 은퇴 투어 중인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 더그 노비츠키(밀워키)에게 마지막 올스타 무대에 서는 기쁨을 선사했다. 역대 올스타 게임 최다 선발 출전 기록은 새로 쓰인다. 지금까지 코비 브라이언트(은퇴)가 15회 지명에 14회 출전해 최다 기록이었는데 제임스가 15회 지명과 출전으로 새 역사를 쓴다. 홈 팀 선수에게 최우수선수(MVP) 상을 몰아주던 관행을 생각하면 켐바 워커(샬럿)가 유리하고, 14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30득점 이상 31경기 연속 기록을 작성, 윌트 체임벌린과 역대 2위 타이를 이룬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여세를 몰아 수상할지도 관심거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퍼볼 앞둔 톰 브래디 뉴스에 ‘알려진 사기꾼’ 자막 단 PD 해고

    슈퍼볼 앞둔 톰 브래디 뉴스에 ‘알려진 사기꾼’ 자막 단 PD 해고

    다음달 4일(이하 한국시간) 제53회 슈퍼볼에 나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2) 소식을 전하며 ‘알려진 사기꾼(known cheater)’이라고 자막을 단 지역 방송사 프로듀서가 해고됐다. 피츠버그 지역 방송인 KDKA-TV에서 일하던 마이크 텔렉(28)은 지난 29일 홈 구장인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출정 행사 도중 브래디가 “우리 아직 여기(슈퍼볼) 있다”고 외치는 장면을 내보내며 자막에 ‘톰 브래디 알려진 사기꾼’을 넣은 뒤 시청자들이 스크린샷을 해 문제가 커지자 “팬들에게 살짝 윙크한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해고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해고된 그가 불쌍하다며 친구가 만든 고펀드미 모금 사이트에 1000달러 넘게 답지(?)했다고 영국 BBC가 31일 전했다. 텔렉의 돌출 자막은 2015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몰래 공의 바람을 빼라고 브래디가 스태프에게 지시했다는 ‘디플레이트게이트(Deflategate)’를 언급한 것이다. 브래디는 당시 미국프로풋볼(NFL)로부터 네 경기 출전 정지와 100만 달러 벌금을 토해냈다. CBS 계열인 이 방송사는 “팬들은 당연히 개개인마다 의견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대중에게 편견 없는 보도를 해야 할 언론으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사과한 뒤 “문제의 자막은 우리의 보도 기준을 침해했다. 이 자막을 만든 사람은 더 이상 KDKA-TV에서 일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텔렉은 사고 당일 한 인터뷰를 통해 “내 뜻은 여긴 피츠버그란 것이다. 우리는 패트리어츠를 싫어하고 톰 브래디를 미워한다. 그래서 팬들에게 살짝 윙크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선 자신을 해고한 것이 “내 생각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가장 거친 꿈결에조차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사람들이 스크린샷을 할줄 알았겠는가“라고 되묻고 슈퍼볼 전날 지역 카지노에서 열리는 구직 박람회에나 가봐야겠다며 패트리어츠에 돈을 걸어야겠다고 신소리를 했다. “물론 브래디는 역대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텔렉은 고펀드미에 모금된 돈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하며 1만 달러라도 모이면 브래디의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동부에 백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강추위가 덮쳐 슈퍼볼이 무난히 열릴까 걱정이 많은 가운데 31일 애틀랜타는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였지만 슈퍼볼 당일은 낮 최고 기온이 13도로 예보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문순 강원지사 “평화 메시지 창출 위한 남북 태권도 공연·아리랑 협연 등 추진”

    최문순 강원지사 “평화 메시지 창출 위한 남북 태권도 공연·아리랑 협연 등 추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1주년 기념행사가 다음달 7~17일 평창·강릉 등 강원 지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주년 기념식은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문화공연행사인 대축제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30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어떤 행사가 열리고 의미는 무엇이지 들어봤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의 새로운 평화시대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1주년 행사에서 남북행사는 어떻게 추진되는지. -어게인 평창 핵심 키워드는 ‘평화 메시지 창출’이다. 남북 공동행사는 남북 태권도시범단 합동공연과 북한, 헝가리, 라트비아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우리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여자아이스하키 친선 대회, 남북아리랑 협연이 포함된 피스콘서트 등이 열린다. 현재 북측 태권도시범단과 여자아이스하키선수단, 아리랑 연주자 초청은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된 상태로 북한 당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어게인 평창 행사에 ‘평화’를 모티브로 삼은 행사가 눈에 띈다. 어떤 내용인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남북, 북·미 간 긴장을 반전시켜 대화 분위기로 전환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이러한 평창올림픽 무형의 평화 레거시(유산)를 계승해 이번 어게인 평창에서는 ‘평화’를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평화대축제로 엮어 선보일 계획이다. 그 가운데 피스위크와 평창포럼은 지역과 세계평화를 비롯한 다양한 의제들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1주년 행사 가운데 문화예술부문을 소개한다면. -평창대회는 평화올림픽이란 별칭 외에도 우리나라의 문화 역량을 전 세계인 앞에 선보인 문화올림픽으로서 성과를 거뒀던 대회였다. 이러한 문화올림픽의 유산인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강원도 전역과 서울 등지에서 펼쳐진다. 특히 10여년간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 온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림픽을 계기로 추진한 겨울음악제로 활약이 컸다. 이 겨울음악제가 올해엔 클래식, 재즈 및 국악 컬래버 등의 무대를 준비해 7차례의 메인콘서트와 3차례의 무료 공연을 펼치며 팬들을 찾아간다. 또 강원도 내 시·군별로 문화올림픽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트 온 스테이지’를 비롯한 지역별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선아리랑센터에서는 강원도립극단의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과 강원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 ‘평화의 몸짓, 한반도를 날다’가 펼쳐진다.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는 올림픽 1주년 기념 ‘평화’ 퍼포먼스와 합창단 공연 등 문화축전이, 중도 일대에서는 ‘하늘에서 내리는 수천개의 감동별빛’의 주제로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평화음식축전은 국내 셰프들에 의한 북한 음식 재현을 통한 남북 음식쿠킹쇼와 남북 음식 전시 등의 행사로 치러진다. →어게인 평창의 해외마케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 -어게인 평창은 우리만의 잔치로 끝나는 게 아니다. 행사를 활용해 강원도뿐 아니라 우리나라로 외국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게 다각적인 해외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20여개국 5000여명의 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별·계층별로 특화시킨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어게인 평창 기간 동안 많은 해외관광객이 강원도를 찾게 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마산 새 야구장 일대 체험형 종합야구테마 파크 조성

    마산 새 야구장 일대 체험형 종합야구테마 파크 조성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을 짓고 있는 ‘마산야구센터’ 일대가 야구를 포함한 체험형 종합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주변 시가지도 야구 특화 거리로 단장된다.허성무 창원시장은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야구메카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마산야구메카 조성은 ●마산야구센터를 중심으로 체험형 종합 야구테마파크 조성, ●야구장 상권 신바람, ●야구장 가는 길 브랜드화, ●야구붐 조성 등 4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7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마산야구센터를 단순히 야구 경기를 보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더한 스포츠테인먼트를 즐기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시가 구상하는 야구테마파크는 현재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센터 내 새 야구장 ‘창원NC파크’와 기존 야구장외에 유소년 드림구장, 야구문화센터, 홈런정원 등을 추가로 만드는 것이다. 먼저 야구센터 내 보조경기장 부지에 유소년 드림구장을 만들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40년이 지난 실내체육관은 300억원을 들여 야구문화센터와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로 바꾸어 명예야구의 전당 및 야구와 관련된 역사·기록물을 전시하고 지역민 건강증진 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 반월산 중앙공원에는 시민과 야구팬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6000㎡(1800평) 규모 홈런정원을 조성한다. 또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야구장 동문과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상가구역 400m를 야구장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소비거점으로 만든다. 특화거리 상징물(BI)을 개발해 아치 조형물과 전시 패널을 설치하고 야구선수 핸드프린팅을 인도 곳곳에 새겨 볼거리를 더한다. 미니 야구박물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야구센터 주변 거리 풍경을 시각화하고 접근성도 개선한다. 용마로 일부와 산호북17길 가로간판 370여개를 야구내용으로 특색화 해 이 일대를 야구간판거리로 조성한다. 야구센터로 이어지는 인도에 설치된 보도블록과 가로등은 오래된 정도에 따라 새로 바꿀 때 야구장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정비한다. 야구센터 주변 버스정류장도 야구이미지 모형으로 단장하고, 야구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 내부도 야구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야구장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야구센터 남문도로를 3.15대로까지 확장한다. 상권주변에 추가로 차량 200대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NC구단과 협의해 주말 경기때 권역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야구팬을 늘리고 365일 야구사랑 도시로 만들기 위해 NC, 지역사회와 함께100만 야구팬 달성 범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스타선수 팬 사인회도 한다. 비 시즌기간에는 야구장에서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스포츠 팬을 위해 야구, 축구, 농구 3대 프로 스포츠 연계 티켓할인을 확대한다. 지난해 NC다이노스와 경남FC가 야구와 축구 두 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협약을 올해는 농구까지 포함해 창원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연계 할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산야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기록물 발간 사업도 한다. 허성무 시장은 “마산야구는 105년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극일(克日)로 시작됐고 해방 후에는 마산 아재들의 열정이 더해져 마산의 자부심이 됐다”며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 명성회복과 지역의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파격돌’ 카밀라, 화제의 의상

    [포토] ‘파격돌’ 카밀라, 화제의 의상

    ‘자력갱생돌’ 그룹 카밀라의 파격 의상이 화제다. 카밀라는 리더 한초임과 정유빈, 정유나로 구성된 그룹이다. 한초임이 1인 기획사 C.C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멤버 겸 방송 PR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지난 8월말 데뷔곡 ‘레드 립스’를 발표한 이후 카밀라는 각종 음악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Mnet ‘러브캐처’,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을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레드카펫 MC를 맡았던 한초임이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며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밀라는 직접 SNS 공식 계정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음악 방송을 비롯해 패션위크, 행사 무대,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때마다 인증샷을 업로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카밀라는 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행사 무대를 위해 직접 트레이닝복을 리폼, 보디슈트로 하의 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패션위크에서는 아슬아슬한 쇼트팬츠 패션을, 브라렛이 비치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오르기도 했다. 워터파크 광고 촬영에서는 알록달록한 비키니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카밀라는 지난해 디지털 싱글 앨범 ‘RED LIPS(레드 립스)’로 데뷔한 후 각종 음악 방송과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B1A4 신우 22일 군입대, 소속사 측 “입영 장소·시간 비공개”

    B1A4 신우 22일 군입대, 소속사 측 “입영 장소·시간 비공개”

    신우가 오는 22일 입대한다. 1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화요일자로 현역 입대하는 신우 군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입영 장소와 시간을 알리지 안흥ㄹ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성숙해져 돌아올 신우 군에게 변치 않는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가 속한 그룹 B1A4는 지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 멤버 바로, 진영이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신우, 산들, 공찬 3인 체재가 됐다. 신우의 군입대로 B1A4 멤버들의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우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미스마’를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트먼트입니다. B1A4 신우 군의 입대 관련하여 안내 말씀을 드립니다. 오는 1월 22일 화요일 자로 현역으로 입대하는 신우 군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입영 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더불어 별도의 공식 행사도 진행되지 않을 계획으로 이에 팬 여러분들께서도 현장 방문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성숙해져 돌아올 신우 군에게 변치 않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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