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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송지효 개리, 두 사람 대체 무슨 사이?

    런닝맨 송지효 개리, 두 사람 대체 무슨 사이?

    ‘런닝맨 송지효 개리’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SBS-TV ‘런닝맨’ 팬미팅 투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섰다. 이날 한 중국 팬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을 맞춘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퍼포먼스였지만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개리, 중국서 기습뽀뽀 대체 왜?

    런닝맨 송지효 개리, 중국서 기습뽀뽀 대체 왜?

    송지효는 지난 2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개리에 “내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하트 모양으로 된 빵을 선물했다. 개리는 수줍은 미소로 송지효의 선물을 받았다. 앞서 ‘런닝맨’ 송지효와 개리는 프로그램 공식 커플인 ‘월요 커플’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SBS-TV ‘런닝맨’ 팬미팅 투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섰다. 이날 한 중국 팬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을 맞춘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퍼포먼스였지만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개리, 의심스러운 사진 포착..무슨 일?

    런닝맨 송지효 개리, 의심스러운 사진 포착..무슨 일?

    ‘런닝맨 송지효 개리’ ’런닝맨’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의 기습 뽀뽀가 화제다.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SBS-TV ‘런닝맨’ 팬미팅 투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섰다. 이날 한 중국 팬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을 맞춘다. 이는 송지효와 개리가 사전에 계획한 퍼포먼스였지만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개리, 의심스러운 사진 포착

    런닝맨 송지효 개리, 의심스러운 사진 포착

    ‘런닝맨 송지효 개리’ ’런닝맨’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의 기습 뽀뽀가 화제다.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SBS-TV ‘런닝맨’ 팬미팅 투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섰다. 이날 한 중국 팬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을 맞춘다. 이는 송지효와 개리가 사전에 계획한 퍼포먼스였지만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개리, 실제 커플 의심 왜?

    런닝맨 송지효 개리, 실제 커플 의심 왜?

    송지효는 지난 2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개리에 “내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하트 모양으로 된 빵을 선물했다. 개리는 수줍은 미소로 송지효의 선물을 받았다. 앞서 ‘런닝맨’ 송지효와 개리는 프로그램 공식 커플인 ‘월요 커플’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SBS-TV ‘런닝맨’ 팬미팅 투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섰다. 이날 한 중국 팬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을 맞춘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퍼포먼스였지만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개리, 친구라 하기엔 너무 진한 스킨십?

    런닝맨 송지효 개리, 친구라 하기엔 너무 진한 스킨십?

    ‘런닝맨 송지효 개리’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SBS-TV ‘런닝맨’ 팬미팅 투어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은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섰다. 이날 한 중국 팬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효는 개리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을 맞춘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퍼포먼스였지만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타뷰] NBA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 18년 만에 재방한

    [스타뷰] NBA ‘전설의 센터’ 샤킬 오닐 18년 만에 재방한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튕기고 있을 한국 청소년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에 임팩트를 가하는 첫 번째 한국인이 되겠다는 큰 목표를 갖고 열심히 연습하라는 것입니다.” 4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끼었고 3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NBA의 ‘살아 있는 레전드’ 샤킬 오닐(43·미국)이 21일 안개비가 흩뿌리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굽어보며 이렇게 말했다. 216㎝, 150㎏의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호령했던 오닐은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날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서울신문 단독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기자에게 오닐의 입국 시간을 물어올 정도로 열성적인 팬들과 프로농구연맹(KBL)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등을 미리 받아 묻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내 인생을 바꾼 농구… 은퇴 후 삶도 행복”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어떤 점을 느꼈나. 늦은 시간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팬이 들고 온 ‘샤크 어택드’에 직접 사인까지 해 줬다고 들었다. 이번 방문의 개인적 의미는.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게 대해 줘 좋았다. (우리말로) 감사합니다. 서울도 멋졌는데 이곳 부산은, 특히 해운대 전경은 내가 살았던 마이애미와 같은 느낌이어서 아주 좋았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방문 목적 중의 하나다. 그동안 워낙 (포스트시즌, 영화 출연, DJ 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주 찾지 못했다. →팬들로서는 은퇴한 뒤 어떻게 지냈는지가 굉장히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어머니의 뜻을 좇아 성탄절에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샤크 어 클로스’(SHAQ-A-CLAUS)를 20여년 해 오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증진시키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BOKS’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이 활발할수록 지적 능력도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그러고 보니 오닐은 정치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BOKS 프로그램이 국내에서는 3년 전부터 89개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중단됐지만 하반기에 계속될 예정이라고 리복 측은 설명했다). →선수 시절의 행복과 은퇴 이후의 행복을 비교한다면.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나. 난 남들보다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라 절대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또 사람들이 이미 해결책이 널려 있는데도 괜히 불안해하고 불행해하는 자세 때문에 오히려 더 불행하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섯 아이들, 예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낸다. ●제2의 샤크?… “최소 30~40년 뒤에나 나올 것” →불우한 어린 시절을 바꾼 게 농구라고 들었다. 삶의 좌우명 같은 게 있다면. -농구와 동양 문화 둘을 꼽고 싶다. 농구는 거리의 삶을 끝내는 계기가 됐다. 쿵후 콘텐츠를 통해 동양인들이 절제력을 갖고 있으며 명예를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홀로 여러 명의 적과 맞설 수 있는 정신력의 위대함도 배웠다. 그런 정신력을 농구에 적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왔다. →농구를 하면서 가장 영감을 받은 선수는. -‘닥터 J’(줄리어스 어빙)다. 엄청난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개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다. 그의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농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는데 어느 팀에서 뛰던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 -물론 2000년대 초반 LA 레이커스 때가 전성기였다. 4연승해야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데 사상 처음으로 15연승을 달리다 앨런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딱 한 번 지고 우승했던, 압도적인 시절이었다. →국내에서는 지금도 당신과 가장 어울렸던 슈터가 코비 브라이언트였는지, 드웨인 웨이드였는지를 놓고 갑론을박한다. -마음이나 스타일이 안 맞거나 하는 게 있겠지만 능력만 따진다면 브라이언트가 더 맞는다. 그렇게 이슈가 된다는 것은 내가 잊히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좋다. →요즘 NBA 무대에서 ‘제2의 샤크’가 있다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농담조로) 쿵후 마스터로서 적수들을 다 쓰러뜨려 놓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 최소 30~40년 뒤에나 나올 것이다. →그런 얘기를 기사로 써도 되겠느냐. -전혀 문제없다. →국내에서도 스코티 피펜과의 설전이 화제가 됐다. 왜 그랬나. (오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역대 레이커스 올스타팀이 역대 시카고 불스 올스타팀과 붙는다면 50점 차로 이길 수 있다고 썼다. 피펜이 ‘내 우승 반지는 6개인데 오닐은 4개밖에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이에 오닐은 ‘넌 팀의 중심도 아니었지 않으냐. 난 중심이었다’라고 재반박했다.) -쿵후에 비유하자면 난 스승이고, 피펜은 마이클 조던의 제자다. 제자의 도전을 받아 주는 게 스승의 역할이긴 하다. 팬들의 중론이 레이커스의 우세로 기울자 피펜도 결국 ‘가상의 대결을 얘기하지 않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전혀 감정을 상하거나 할 성격의 일이 아니었다. →당신은 거대함에 상반되는 운동신경과 다재다능함이 장점인데, 만약 농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했다면. -프로 풋볼일 것이다. →랩 앨범을 발매했던 선수들이 꽤 있는데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해 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현역 선수 중에는 나와 랩을 겨룰 만한 이가 역시 없다. ●“코치할 생각 없어… DJ 일 계속하고파” →한국에서 농구를 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건넨다면. -내가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튕기고 있을 것이다. 난 토요일 쿵후 영화를 보는 시간만 빼고는 늘 농구공을 튕겼다. 신체적 능력은 다 다르다. 누구는 키가 크고 힘이 세고 기술이 뛰어나고 등등. 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정신력을 갈고닦아 그 차이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개인적 노력 외에 예전에는 피지컬 싸움이었던 NBA도 요즘은 유럽식, 정교한 플레이와 픽앤드롤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체격이나 체력의 열세가 문제 되지 않는다. 한국에도 분명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가 있을 것이다. 이들이 다른 이보다 더 노력하면 NBA에 임팩트를 가할 수 있다. 그들이 이 기사를 통해 내 말에 귀 기울인다면 목표를 크게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 줄지 궁금하다. -여러 성공적인 투자 사업은 지금도 진행하고 있고 강연이나 교육도 하는데 코치 같은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DJ 일을 계속하고 싶은데 4000~5000명을 상대로 하는 규모 있는 무대에만 서려고 한다. 부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샤킬 오닐은 ▲1972년 3월 6일 출생 ▲216㎝, 150㎏ ▲1992년 올랜도 매직에서 NBA 데뷔 ▲2000년 루이지애나주립대 정치학 학사, 2005년 피닉스대학 경영학 석사 ▲1996년 LA레이커스, 2004년 마이애미 히트, 2008년 피닉스 선즈, 2009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0년 보스턴 셀틱스 ▲2011년 은퇴, NBA TNT 해설위원 ▲1993년 신인왕, 2000년 정규리그 MVP, 2000~2002년 챔피언결정전 MVP, 4차례 우승(레이커스 3회, 마이애미 1회), 세 차례 올스타전 MVP(2000·2004·2009년)
  • 샤킬 오닐 “제2의 샤크는 없다”

    샤킬 오닐 “제2의 샤크는 없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퉁기고 있을 한국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 임펙트를 가하는 첫 번째 한국인이 되겠다는 큰 목표를 갖고 열심히 연습하라는 것이다.” 4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끼었고 3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NBA의 살아있는 레전드, 216㎝ 150㎏의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호령했던 샤킬 오닐(43·미국)이 21일 안개비가 흩뿌리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굽어 보며 말했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여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그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만났다. 이번 인터뷰는 기자에게 오닐의 입국 시간을 물어온 열성적인 두 팬과 프로농구연맹(KBL) 직원들의 질문을 미리 받아 진행했다. 다음은 선선한 날씨인데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그와의 일문일답.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어떤 점을 느꼈나. 늦은 시간 인천공항에 마중나온 팬이 들고 온 ‘샤크 어택드’에 직접 사인까지 해줬다고 들었다. 이번 방문의 개인적 의미는?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게 대해줘 좋았다. (우리말로) 감사합니다. 서울도 멋졌는데 이곳 부산은, 특히 해운대 전경이 제가 살았던 마이애미와 같은 느낌이어서 아주 좋았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방문 목적 중의 하나다. 그 동안 워낙 (포스트시즌, 영화 출연, DJ 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주 찾지 못했다. →(종편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촬영하며 만난 격투기 출신 추성훈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 광복 스토어 개점 행사에서 한국농구 레전드 서장훈을 만나고 디제잉 퍼포먼스까지 준비했다고 들었다. -처음 봤을 때 귀가 뭉툭한 걸 보고 파이터구나 직감했는데 이름을 듣고서야 내가 아는 그 선수란 걸 알았다. 첫 인상이 강렬했다. 디제잉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리복 담당자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고 하자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최홍만의 근황에 대해 궁금하다며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최근에 재기전을 치렀으며 그가 국내 프로 선수 가운데 가장 큰 체격의 소유자란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팬들로선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지가 광장히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어머니의 뜻을 좇아 성탄절에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샤크 어 클로스(SHAQ-A-CLAUS)’를 20여년 해오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증진시키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BOKS’ 프로그램을 해오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이 활발할수록 지적 능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오닐은 정치학 학사에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3년 전부터 89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중단됐지만 하반기에 계속될 예정이라고 리복 측은 설명했다.) →선수 시절의 행복과 은퇴 이후의 행복을 비교한다면. -비교할 수 있겠나? 난 남들보다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라 절대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또 사람들이 이미 해결책이 널려 있는데도 괜히 불안해 하고 불행해 하는 자세 때문에 오히려 더 불행하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섯 아이들, 예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낸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바꾼 게 농구라고 들었다. 삶의 좌우명 같은 게 있다면. -농구와 동양 문화 둘을 꼽고 싶다. 농구는 거리의 삶을 끝내는 계기가 됐고 쿵푸 콘텐츠를 통해 동양인들이 절제력을 갖고 있고 명예를 아는 사람들이며 홀로 여러 명의 적과 맞설 수 있는 정신력의 위대함을 배웠다. 그런 정신력을 농구에 적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왔다. →농구를 하면서 가장 영감을 받은 선수는? -닥터 J(줄리어스 어빙)이다. 엄청난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개성 있는 플레이를 해서다. 그의 영화를 보며 영감을 얻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농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는데 어느 팀에서 뛰던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 -물론 2000년대 초반 LA레이커스의 전성기다. 4연승해야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는데 사상 처음으로 15연승을 달리다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딱 한 번 지고 우승했던, 압도적인 시절이었다. →국내에서는 지금도 당신과 가장 어울렸던 슈터가 코비 브라이언트인지, 드웨인 웨이드였는지를 놓고 갑론을박한다. -마음이나 스타일이 안 맞거나 하는 게 있겠지만 능력만 따진다면 브라이언트가 더 맞는다. 그렇게 이슈가 된다는 것은 내가 잊히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좋다. →요즘 NBA 무대에서 제2의 샤크가 있다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농담 조로) 쿵푸 마스터로서 적수들을 다 쓰러뜨려 놓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 최소 30~40년 뒤에나 나올 것이다. →그런 얘기를 기사로 써도 되겠느냐. -전혀 문제 없다. →국내에서도 스코티 피펜과의 설전이 화제가 됐다. 왜 그랬나 (오닐이 SNS에 역대 레이커스 올스타팀이 역대 시카고 불스 올스타팀과 붙는다면 50점 차로 이길 수 있다고 썼다. 피펜이 ´내 우승 반지는 6개인데 오닐은 4개 밖에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오닐이 ´넌 팀의 중심도 아니었지 않느냐. 난 중심이었다’라고 재반박했다.) -쿵푸에 비유하자면 난 스승이고, 피펜은 마이클 조던의 제자다. 제자의 도전을 받아주는 게 스승의 역할이긴 하다. 팬들의 중론이 레이커스의 우세로 기울자 피펜도 결국 ´가상의 대결을 얘기하지 않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전혀 감정을 상하거나 할 성격의 일이 아니었다. →당신은 거대함에 상반되는 운동신경과 다재다능함이 장점인데. 만약 농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했다면? -프로풋볼일 것이다. →랩 앨범을 발매했던 선수들이 꽤 있는데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현역 선수 중에는 나와 랩을 겨룰 만한 이가 역시 없다. →한국에서 농구를 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건넨다면. -내가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비 오는 날에도 어디에선가 공을 퉁기고 있을 것이다. 난 토요일 쿵푸 영화를 보는 시간만 빼고는 늘 농구공을 퉁겼다. 신체적 능력은 다 다르다. 누구는 키가 크고 힘이 세고 기술이 뛰어나고 등등. 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정신력을 갈고 닦아 그 차이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개인적 노력 외에 예전에는 피지컬 싸움이었던 NBA도 요즘은 유럽식, 정교한 플레이와 픽앤롤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체격이나 체력의 열세가 문제되지 않는다. 한국에도 분명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가 있을 것이다. 이들이 다른 이보다 더 노력하면 NBA에 상륙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고 있다. 그들이 이 기사를 통해 내 말에 귀 기울인다면 목표를 크게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지 궁금하다. -여러 성공적인 투자 사업은 지금도 진행하고 있고 강연이나 교육도 하는데 코치 같은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DJ 일을 계속하고 싶은데 4000~5000명을 상대로 하는 규모 있는 무대에만 서려고 한다. 부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972년 3월 6일 출생 ◇216㎝, 150㎏ ◇1992년 올랜도 매직에서 NBA 데뷔 ◇2000년 루이지애나주립대 정치학 학사, 2005년 피닉스대학 경영학 석사 ◇1996년 LA레이커스, 2004년 마이애미 히트, 2008년 피닉스 선즈, 2009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0년 보스턴 셀틱스 ◇2011년 은퇴, NBA TNT 해설위원 ?1993년 신인왕, 2000년 정규리그 MVP, 2000~02년 챔피언결정전 MVP, 4차례 우승(레이커스 3회, 마이애미 1회), 세 차례 올스타전 MVP(2000년, 2004년, 2009년)
  • 유승옥이 제안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비결…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헬스보충제

    유승옥이 제안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비결…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헬스보충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된 대한민국 최초의 다이어트 전문 국제 전시회 ‘2015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에 ‘무결점 몸매’의 소유자 유승옥이 깜짝 등장해 화제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에는 90여 개사, 250여 부스가 참가해 연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특히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기업 (주)스포맥스(www.spomax.kr)도 참가해 ‘유승옥의 다이어트 카페’를 운영하며 ‘비키니 쉐이크’의 판매 및 시음회를 열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날인 7월 31일에는 유승옥의 포토타임, 팬 사인회, 기자 인터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유승옥이 표지로 등장하는 머슬앤맥스큐(www.maxq.kr) 8월호 잡지 100권을 무료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 부스의 ‘유승옥의 다이어트 카페’에서 다뤘던 제품인 ‘비키니 쉐이크’는 유승옥이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더불어, 필수적인 영양소 보충을 위해 틈틈이 챙겨 마시는 단백질 헬스보충제로 유명하다. 비키니 쉐이크는 고구마, 망고맛, 쿠키앤크림 총 3가지 맛으로 맛있게 골라 먹을 수 있으며,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7가지 원료인 가르니시아 캄보지아 추출물, 카르니틴, 볶은 현미분말, 야채 혼합분말, 과일 혼합분말, 생선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헬스보충제’이다. 뿐만 아니라 비키니 쉐이크에는 체중조절 시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칼슘 등 우리 몸이 원하는 균형잡힌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승옥처럼 건강미를 뽐내고 싶다면 꾸준한 운동과 함께 비키니 쉐이크 같은 단백질 헬스보충제를 꼭 챙기도록 하자. 한편 ‘몸짱’ 열풍을 주도한 머슬마니아(머슬매니아) 대회의 주최사이자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에서 발행하는 국내 최고의 헬스 잡지 머슬앤맥스큐 8월호를 구매하면, 머슬앤맥스큐 론칭 기념 구매 고객 전원에게 25,000원 상당의 헬스 장갑을 증정한다. 또한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http://goo.gl/zTz17S)와 인터파크(http://goo.gl/MGw8f7)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머슬앤맥스큐 8월호 특별 한정판을 구매하면 75,000원 상당의 기능성 반팔티와 헬스 장갑을 증정한다. 유승옥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된 김준호 선수가 또 다른 표지를 장식한 머슬앤맥스큐 8월호는 전국 중대형 서점과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에이핑크 윤보미, 내숭 없는 강력 시구

    [영상] 에이핑크 윤보미, 내숭 없는 강력 시구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에이핑크 윤보미는 같은 그룹 멤버 오하영과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윤보미는 투수판 앞 잔디에서 시구하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투수 마운드에서 시구에 도전했다. 이어 안정적인 와인드업으로 정확하게 포수의 미트에 공을 던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중계 카메라는 윤보미의 시구에 놀란 팬들의 얼굴을 보이기도 했다. 윤보미의 시구에 한명재 캐스터는 “오랜 연습생 기간을 소화해서 그런지 힘있게 시구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조만간 야구 관련 행사에 많은 초청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한국프로야구리그(MBC스포츠)/네이버 TV캐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 보러 갈래? 영화관에

    책 보러 갈래? 영화관에

    한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를 잊게 해 주는 최적의 공간인 극장. 그런데 요즘 극장은 더이상 영화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영화와 책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최근 코엑스점에 ‘계단 아래 만화방’을 열었다. 만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검증된 인기 덕분에 영화업계가 주목하는 콘텐츠로 영화 관람 전 원작 만화를 읽는 것이 대세가 됐다. ‘계단 아래 만화방’은 이미 영화화됐거나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 위주로 3000여권을 엄선해 비치했다. 서가는 ▲마블, DC 코믹스 등의 그래픽노블 ▲웹툰 ▲영화, 드라마로 제작된 원작 만화 ▲기타 등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화감독이 추천하는 ‘영화인이 사랑한 만화’ 코너는 영화팬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달에는 이준익 감독, 정윤철 감독, 이미연 감독, 한지승 감독이 추천하는 만화가 소개된다. 이 밖에도 만화방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특정 주제의 만화를 전시하는 특별 서가도 운영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콘텐츠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극장은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니라 영화의 경험을 확장하는 곳이라는 비전으로 극장에 머무는 동안 영화에 새롭게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CGV에서 운영 중인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라이브러리’에도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CGV 명동역에 위치한 이곳에는 영화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더해 줄 영화 관련 장서 총 1만권이 비치돼 있다. 영화 원작, 영화 전문서, 국내외 시나리오는 물론 영화에 창의적인 영감을 안겼던 미술, 사진, 건축, 디자인, 세계문학 고전 등 인문·예술 분야 등을 총망라됐다. 이곳에서는 독서와 영화 관람을 동시에 하는 독특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밤 12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열리는 ‘서머 올나이트’가 그것이다. 밤새 등골 오싹한 영화 1편을 관람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포 스릴러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완독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2편의 영화 중 한 편을 골라 보면 된다. 상영작은 김성균, 유선, 천호진 주연의 ‘퇴마:무녀굴’(20일 개봉)과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주연의 ‘오피스’다. 영화 관람 후에는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증정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게 된다. 스티븐 킹은 ‘쇼생크 탈출’, ‘미스트’, ‘스탠바이미’, ‘샤이닝’, ‘미저리’, ‘캐리’ 등 영화화된 베스트셀러 소설들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확보한 거장이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며 CGV 인터넷 혹은 모바일 홈페이지(www.cgv.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잊혀지는, 잊어선 안 될… 광복 70년을 그리다

    잊혀지는, 잊어선 안 될… 광복 70년을 그리다

    “만화라는 매체로 전쟁 같았던 우리 광복 70년의 세월에 ‘잊히는 것들’과 ‘잊혀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45) 원장은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성격을 14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만화! 70+30’이다”면서 “광복 70년의 역사를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는지 살피고, 앞으로 30년 미래 역시 만화를 통해 상상해 보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기획전인 ‘만화의 울림-전쟁과 가족’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 도시화·산업화 과정 등에서 나타난 수많은 억압 등을 담은 작품들이 선정됐다. 허영만 ‘오! 한강’, 이현세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최규석 ‘대한민국 원주민’ 등이다. 미래 30년 주제전인 ‘비트윈 유토피아 앤 디스토피아’는 윤태호 ‘야후’, 양영순 ‘덴마’ 등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올 축제는 더 국제화됐다. 오 원장은 “핀란드, 체코, 일본, 프랑스 등 해외 만화전시가 강화됐다. 또 11개국 13개 만화기업과 국내 40개 업체 간 비즈니스 매칭 행사인 한국국제만화마켓, 9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만화도시네트워크 등의 교류도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국내외 작가와 만화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됐고, 해외 만화 콘텐츠를 만나 그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더불어 웹툰 작가·전시·상품·콘퍼런스 등 웹툰의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오 원장은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다룬 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전시해 유럽인과 해외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만화가 어떠한 장르보다 강한 전달력과 호소력으로 ‘전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술회했다. “시각적으로 공감하기 쉬운 ‘만화’로 다양한 장소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부터 유료 입장인데 관람객들이 많았다.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덕도 크다. 오 원장은 “지난해 관람객 1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는 협소한 축제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세계 각국 만화를 더욱 깊이 있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국내 최대 만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3일 연휴에 꽉 막힌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부천을 방문해 세계적인 만화로 성장하는 한국 만화와 만화가를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창원 LG 프로농구단 흐뭇한 ‘맨땅에 헤딩’

    창원 LG 프로농구단 흐뭇한 ‘맨땅에 헤딩’

    프로농구 창원 LG가 지난 8일 충남 당진체육관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초청해 일종의 프리시즌 경기를 펼쳤다. 다음달 12일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펼쳐진 프로농구에 고개를 갸웃거릴 법하다. 하지만 LG가 당진을 찾아 초청 경기를 연 것은 벌써 세 번째다. 2013년에는 원주 동부, 지난해에는 전자랜드가 초청돼 시즌 중 프로농구 경기를 관전할 수 없었던 당진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역 팬 위해 2013년부터 초청 경기 진행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농구 팬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생중계를 통해 LG와 전자랜드의 단신 외국인 선수 맷 볼딘과 알파 밴구라의 기량을 처음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문태종(오리온스)과 김시래(상무)가 떠나고 김종규마저 대표팀에 차출된 LG가 어떻게 그 공백을 메우려 하는지, 정효근과 필리핀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김지완(이상 전자랜드)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점검하는 기쁨도 누렸다. 내내 끌려가던 전자랜드가 밴구라의 34득점 9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4쿼터 초반 뒤집은 뒤 88-83 역전승을 거두는 짜릿함을 맛봤다. 이날 2700여명을 수용하는 당진체육관은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하프타임에는 당진 LG 유소년 농구클럽 출범식이 열렸다. 유소년 농구클럽은 28명으로 시작하지만 1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두 팀의 유소년클럽이 친선 경기를 벌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LG구단은 당진지점을 개설해 농구인 일자리 확대도 겨냥한다. ●유소년클럽 출범 등 저변 확대 노력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에서 정규시즌 경기도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경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 LG 구단 관계자도 같은 뜻을 내비쳤다. 현재 프로농구 경기를 ‘직관’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지역은 충남, 충북, 경북과 전남, 광역시로는 대전, 대구, 광주 등이다. 대다수 구단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프로농구연맹(KBL)의 전국적 흥행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LG 구단의 선도적인 발걸음을 본받아 다른 구단들도 용기를 냈으면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뷰티, LA를 물들이다

    K뷰티, LA를 물들이다

    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CJ그룹이 주최하는 한류 콘텐츠 박람회 ‘케이콘’(KCON)이 열리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는 시작 전부터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각양각색의 관람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교포 행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와 달리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 고루 행사장을 찾았다. 케이콘은 우리 화장품, 패션, 정보기술(IT) 중소·벤처 기업의 제품 전시와 케이팝 붐을 주도하고 있는 CJ E&M의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한데 묶은 행사다.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자는 취지다. 2012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시작해 올해 4년차를 맞았다. 행사장에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40여곳을 비롯해 127개 기업이 개별 부스를 차리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속눈썹 연장 기구, 탄산마스크팩, 시원한 액세서리, 충전식 무선 뽕 고데기 등 일부 부스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한국의 중소기업 ‘이지쓰위그’ 부스에서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은 자메시스 왈리스(15·여)는 “모양과 길이가 너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게 신기하다”면서 “어메이징 케이뷰티”(Amazing K-Beauty)를 연발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2시간 30분여분 떨어진 샌디에이고에서 엄마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릴리 리(19·여)는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화장법에 관심 많다. 메이드인 코리아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리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 부스를 돌아보더니 얼굴에 붙이는 미용 팩을 여러 장 구입해 갔다. 케이콘의 규모는 회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참여 기업 규모는 2012년 58개 기업에서 2013년 45개, 2014년 114개, 올해 127개로 늘었다. 2012년 1만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은 2013년 2만명에서 지난해 4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신형관 CJ E&M 상무는 “이제는 음악과 드라마에 녹아 있는 한국 화장법, 화장품, 의류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커졌다”면서 “케이콘에 화장품, 의류, 미용 기기를 다루는 중소벤처기업이 많이 참여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장 행정] 돌아온 유커, 압구정 한류거리 ‘들썩’

    [현장 행정] 돌아온 유커, 압구정 한류거리 ‘들썩’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는 지난해와 같이 평온하고, 오히려 볼거리는 많아진 것 같아요.” 30일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만난 한 중국인(26·여)은 “한류스타 지창욱을 좋아해서 사진전시회를 보러 왔는데 드라마에서 입은 옷이나 대본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1년이면 한국을 한두 번씩은 꼭 오는데 메르스가 진정되면서 다른 친구들도 방문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가로수길, 한류문화거리 등을 중심으로 개인 관광객이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다.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3월 1803명에서 메르스가 유행했던 6월 1494명으로 17.1%나 줄었지만 이달 들어 29일까지 1775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메르스 피해는 심각했다. 6월에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3만 3000명에서 올해 31만 3572명으로 41.2% 줄었다. 특히 중국인의 경우 59%가 줄어 주요 국가 관광객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그나마 5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게 위안이다. 최근 회복세도 개인 관광이 주를 이룬다. 단체 관광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관광정보센터의 경우도 단체 예약은 ‘0’건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6, 7월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메르스가 종식되고 구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8월에는 예년의 60% 수준까지 예약이 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9, 10월에 중국 기업들이 인센티브로 우리나라 여행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승부처”라고 덧붙였다. 구는 다음달 2일 지창욱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또 다음달 29, 30일에는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SM타운 한류체험관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압구정동 케이스타로드에 설치된 3m 높이의 ‘강남돌’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각각 아이돌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백호에 입힌 것으로 지난 3월 10개가 조성됐고, 오는 9월 1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중국 포털사이트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를 게시하면 오염된 국가를 오란다면서 악플도 있었는데, 최근 들어 방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간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관광객 유치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욘사마 장가가는 날, 먼발치서라도… 日팬 장사진

    욘사마 장가가는 날, 먼발치서라도… 日팬 장사진

    ‘욘사마’ 배용준(43)과 배우 박수진(30)이 27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과 지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 청첩장과 명단을 대조해 초대받지 않은 취재진과 팬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식장으로 통하는 길목부터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예식이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장 주변은 ‘욘사마’를 보기 위해 찾아온 일본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본 팬 200여명은 오전부터 식장 주변과 워커힐 호텔 입구에 진을 치고 있었으며, 일부 팬들은 배용준의 성북구 자택 앞을 찾아 그를 배웅하기도 했다. 배용준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워커힐 호텔을 예약한 팬들도 상당수였고 아예 2박 3일 일정으로 한 여행사 패키지 상품까지 등장했다. 팬들 중 대다수는 40~60대 일본인 여성이었고 중국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양산을 들고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도 하객으로 보이는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손을 흔들었다. NHK, TBS, 후지 TV, 아사히 TV 등 일본 매체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날 오후 1시쯤 배용준은 개인 차량을 통해 식장으로 들어가면서 팬들 앞에서 잠시 멈춰 섰으나 별도의 인사는 없었다. 대신 배용준은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근 한식당 식권을 돌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28일 국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한국과 일본이 함께 여는 신 동북아시대 (7회)미래를 위해 뛰는 사람들-일본에선

    [새로운 50년을 열자] 한국과 일본이 함께 여는 신 동북아시대 (7회)미래를 위해 뛰는 사람들-일본에선

    한·일 국교 수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류도 식고 일본 내 반한 감정도 어느 때보다 높지만 개인과 개인, 민간과 민간을 이어 주는 노력에는 쉼이 없다. 정부 간 공식 관계가 냉랭하고 어색한 상황에서도 두 나라 국민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 두 사람을 만났다. ■통역사법인 ‘한·중·일에서 세계로’ 우시오 게이코 대표 “마음 잇는 통역으로 한·일 화해 도움 주고파”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4월 초 서울 홍대 앞에서 중년 여성 10여명이 일주일 남짓 지진 피해 지역 주민에게 보내는 한국 젊은이들의 메시지를 받고 있었다. 젊은이들이 전하는 ‘힘내라’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는 격려 메시지들은 이들의 손을 거쳐 일본어로 번역됐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 복주머니 800여개에 메시지를 담아 지진 피해가 극심했던 미야기현 게센누마 지역 초·중·고교 교사와 주민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 지역 교사와 주민의 감사 답장이 이들의 손을 거쳐 한국어로 번역돼 한국 젊은이들에게 다시 전달됐다. 게센누마 사람들은 답장을 통해 “한국인들의 격려와 관심이 큰 힘이 됐다.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해 왔다. 메시지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과 한국 젊은이들을 연결해 준 이들은 일본의 비영리법인(NPO) ‘한·중·일에서 세계로’의 우시오 게이코(66) 대표와 그 회원들이었다. 우시오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자신들을 잊지 않고 응원한다는 사실에 피해 지역 주민들이 감격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그는 1년에 몇 차례씩 지진 피해 지역을 다니며 한국인들의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30여년 경력의 일본 내 대표적인 한국어 통역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 일본을 방문했을 때 통역을 맡았고 세지마 류조 전 이토추상사 회장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근태 전 의원, 소설가 김훈, 가수 조영남 등의 방일 때도 통역을 했다. 일본 외무성 등 정부 기관이 가장 신뢰하는 베테랑 통역사로 손꼽힌다. 그는 2013년부터 일본 에도시대 때 조선에서 일본으로 보내던 조선통신사를 젊은이들이 재현하는 ‘21세기 유스 조선통신사’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두 나라 젊은이들이 옛 조선통신사 사절들이 걷던 길을 걸으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력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는 의도에서다. 올해는 일본 대학생 50여명이 오는 9월 5일부터 열흘 동안 경북 문경새재를 떠나 영천, 경주,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조선통신사들이 한양(서울)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한국 내 주요 경로를 밟는다. 일본 학생들의 순례가 끝난 직후인 그달 19일부터는 한국 대학생 50여명이 오사카, 교토에서 시작해 ‘조선인가도’(街道), 시즈오카 및 삿타 고개, 하코네 옛길 등 조선통신사의 일본 내 여정을 따라 걷게 된다. 우시오 대표는 “젊은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부딪치면서 오해와 벽을 허물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여했던 젊은이들이 행사가 끝난 뒤 체험을 영상물과 사진, 그림 등으로 남겨 놓고 이를 유튜브 등을 통해 더 많은 또래들과 나누는 것을 보고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을 잘 알지 못하는 일본인이 많은 상황에서 한국에 직접 가 보고 한국인들을 만난 뒤 “(한국에 대한) 생각과 입장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일본 젊은이들을 예상외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보람이고 기쁨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임혜자라는 이름을 일본 이름보다 먼저 얻은 그의 고향은 서울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1949년 태어나 한국전쟁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고교 1학년 때인 1965년 한·일 국교 수립을 계기로 부친이 있던 서울로 돌아왔다. 서강대 국문과를 나와 일본에서 통역사 일을 하면서 언어를 통한 한·일 협력, 통역을 통한 동북아 화해에 도움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0년 지금의 NPO를 조직했다. ‘한·중·일에서 세계로’는 그와 같은 통역사 40여명의 모임이다. “통역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 나라 간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일”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이런 생각으로 각자의 경험을 한·일의 화해, 협력에 계속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한국 서적 전문 북카페 연 김승복 ‘쿠온’ 출판사 대표 “문인·독자들 교류하는 한·일 사랑방 만들 것” 일본 도쿄의 서점가 진보초에 지난 9일 한국 서적 전문 북카페가 문을 열었다. 일본 유일의 한국 서적 전문 출판사 ‘쿠온’의 김승복(46) 대표가 ‘책거리’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고서점과 각종 전문 서점 등이 있어 도쿄의 명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점 거리인 진보초의 중심가에 입성한 책거리에 들어서면 쿠온이 발간한 한국 작가들의 일본어 번역본과 각종 한국 관련 서적, 한국 신간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 서적과 한국 작품의 번역서들을 보는 곳만이 아니라 한·일 두 나라의 문인과 독자, 예술인, 인문학자들과 팬들이 모이는 사랑방, 교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김 대표는 26일 “북카페와 출판사를 거점으로 작가와의 대화나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일본 독자 초청 감상회 등 한국 문학과 문화에 대한 행사도 계속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와세다대 도야마캠퍼스에서 열린 ‘한·일 차세대 작가 대담 이벤트’도 그런 계획의 하나로 열렸다. ‘이만큼 가까이’ 등의 작품을 쓴 젊은 소설가 정세랑과 아사이 료가 주인공이었다. 아사이는 2013년 ‘누구’(何者)로 최연소 나오키상을 받은 신예 작가다. 김 대표가 기획하고 국제교류재단 일본사무소 등의 협력으로 함께 연 ‘한·일 차세대 문화인 대담’은 후속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올가을부터 내년 초까지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와 소설가 박민규의 대담, 하반기에 디렉터 요리후지 분페이와 소설가 김중혁, 건축가 고시마 유스케와 건축가 안기현의 대담 등 벌써 일정이 빡빡하다. 문화인들의 토크쇼와 대담 등은 김 대표가 2010년 도쿄에 출판사를 열면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문학과 문인, 예술인들을 일본에 알리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말 도쿄 다이칸야마에 있는 대형 서점 ‘쓰타야’에서 소설가 은희경과 히라노 게이치로가 ‘문학은 왜 흥미로울까’를 주제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구상 덕분이었다. 쿠온이 2011년부터 내놓은 ‘새로운 한국문학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불모지였고 문턱이 높았던 일본 출판계에 ‘문학 한류’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황인숙 시인의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올 들어서는 정세랑의 ‘언더, 썬더, 텐더’,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13권이 번역돼 일본 독자들과 일본 출판 시장에 소개됐다. ‘쿠온 인문·사회 시리즈’의 하나인 ‘한국과 조선의 지(知)를 읽는다’는 한국문화의 지적 성과를 104명의 한국과 일본 지성들의 기고로 엮었다. 104명의 문인, 교수, 학자, 전문가들을 일일이 만나 그들의 기고를 얻어 만들었다. 김 대표는 ‘한국과 조선의 미(美)’ ‘한국과 조선의 심(心)’ 등 후속 시리즈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1년 ‘케이북(K-BOOK) 진흥회’를 결성해 ‘일본어로 읽고 싶은 한국 책 50선’이라는 계간지도 내 왔다. 한국의 신간 등을 알리는 책이다. 이를 징검다리로 28권의 한국 책들이 일본어로 번역돼 일본인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한국의 책과 출판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을 경기 파주 출판도시와 한국 각 지역의 출판 산업 및 문화와 접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991년 일본에 유학하러 와 25년째 도쿄에 사는 김 대표는 ‘사명감’이란 단어에는 손사래를 쳤다. “그저 한국의 좋은 작품을 일본에 알리고 한국의 문인과 예술가들이 일본 독자들과 함께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서 일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100만 돌파 ‘터미네이터’, 주연배우 팬서비스도 100점

    100만 돌파 ‘터미네이터’, 주연배우 팬서비스도 100점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전날 관객수 51만8335명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05만2344명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앞서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해 영화 흥행에 힘을 실었다. 특히 2일 저녁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2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비투비의 축하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아놀드 슈왈제너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같이 사진을 찍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두 사람은 무대 인사를 통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밀리아 클라크가 관객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과 2017년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사진 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커버스토리] 야맥 홀릭…장외 구원투수, 맥주에 빠지다

    [커버스토리] 야맥 홀릭…장외 구원투수, 맥주에 빠지다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와 시원한 맥주가 잘 어울리는 계절이 시작됐다. 한국주류산업협회가 밝힌 국민 1인당 연간 맥주 소비량은 2.01ℓ로 소주 등 증류주(1인당 연간 5.67ℓ)에는 많이 못 미친다. 그러나 여름철 탁 트인 경기장에서는 맥주가 대세다.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재미에 야구장을 찾는 관중도 적지 않다. ●맥주, 야구장 편의점 매출액의 절반 3일 프로야구 롯데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 따르면 편의점 전체 매출액에서 지난달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44%에 이른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5월 39.7%보다 4.3% 포인트 상승했다. SK의 홈인 인천 문학구장과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의 편의점에서는 3~6월 맥주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55%에 달한다. 한 시즌 야구장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총량은 6만~7만 상자(한 상자당 500㎖ 20병)로 맥주 제조사들의 야구장 마케팅도 활발하다. 오비맥주는 투타 각종 지표를 점수로 환산해 팬들에게 제공하는 ‘카스포인트’를 진행하고 있고 하이트는 SK, kt 등과 제휴해 구장에 스포츠 펍을 설치했다. 일주일에 서너 차례 야구장을 찾는다는 롯데 ‘광팬’ 이지민(26·여)씨는 “맥주를 마시며 응원하면 더욱 흥이 난다”며 “그야말로 여름은 ‘야맥’(야구+맥주)의 계절”이라고 활짝 웃었다. ●한 시즌 7만 상자 판매… U대회 판촉전 후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도 맥주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밤 U대회 전야제가 열린 광주 북구 전남대 주변 호프집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을 관람한 1만 5000여명의 인파가 일제히 호프집을 찾아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였다. 업소들은 한 잔(425㏄)에 4000원인 맥주를 3000원으로 할인 판매를 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펼쳤다. U대회 기간 중 금남로 일대에서 2015 세계청년축제를 개최하는 광주시는 무료 맥주 파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계적 음악 축제 무대 선 80세 달라이 라마

    세계적 음악 축제 무대 선 80세 달라이 라마

    올해로 80세가 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세계적 음악 축제인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등장했다. 달라이 라마는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남부 서머싯에서 열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석해 여성 가수 패티 스미스의 ‘피라미드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패티 스미스와 그녀가 이끄는 밴드의 팬이라며 “그의 목소리와 몸동작은 매우 아름답고 나를 고무시킨다”고 말했다. 패티 스미스는 다음달 6일 80회 생일을 맞는 달라이 라마에게 생일 축하 케이크를 전하고 관객들과 함께 생일 축하곡을 열창했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또 다른 행사장인 ‘피스 가든’에서 연설하면서 중동의 폭력 사태 등을 거론하며 자비와 비폭력, 인류애 등을 역설했다.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1970년 시작된 세계적 음악 축제로, 올해는 이날 막을 내린 5일간의 행사에 17만 7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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