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팬 투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세미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핵 협상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적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20대 여성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9
  • [커버스토리] 가녀린 몸매에 막강 파워… 오빠들 녹이다

    [커버스토리] 가녀린 몸매에 막강 파워… 오빠들 녹이다

    그녀가 웃으면 남자 팬들이 웃는다. 그녀가 울면 팬들도 따라 운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의 라이트 황연주(29)는 원조 ‘미녀 스타’다. 프로 원년인 2005년 현대건설에 입단, 올해로 11시즌을 소화했는데 11년을 한결같이 응원하는 오빠 팬들이 적지 않다. 177㎝에 64㎏으로 배구선수치고 가녀린 체구를 지녔다. 팬들은 그런 그를 ‘꽃사슴’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연약해 보인다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황연주는 올해 1월 21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전인미답의 통산 4000점 고지를 밟았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4000점을 돌파한 선수는 황연주가 유일하다. 황연주는 여자부 통산 서브 에이스 350점 대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여자부 최고 기록이다. 또 상대적으로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통산 347개의 블로킹에 성공, 통산 7위에 올랐다. 도로공사의 레프트 고예림(21)은 데뷔 당시부터 ‘얼짱’으로 주목받았다. 흰 피부 탓에 ‘밀가루’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3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그는 “얼굴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녔다. 그리고 2013~14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 60세트에서 79점을 올려 도로공사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미녀 대결에서 여자프로농구가 빠질 수 없다. 하나외환의 포인트가드 신지현(20)은 올 시즌 신인상을 품에 안은 샛별이다. 96명의 기자단이 진행한 투표에서 96표를 모조리 쓸어 담았다.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량에 미모까지 갖춘 그에게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신지현의 인터뷰 동영상 조회 수는 2만 건에 육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 시즌 올스타전 이벤트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열창, 갈채를 받았다. ‘미녀 슈터’ 박하나(25·삼성)도 있다. 올 시즌 박하나는 35경기에 나서 평균 11.46득점을 했다. 3점슛 성공률 33.56%로 리그 7위, 자유투 성공률 81.82%로 4위에 올랐다.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3점슛 여왕 박혜진(25·우리은행)의 3연패를 가로막았다. 박하나는 경연 결선에서 15점을 기록, 박혜진(14점), 모니크 커리(13점·삼성)를 제치고 우승했다. 스타 덕분에 종목이 각광을 받는 경우도 있다.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24)는 지난 5일 끝난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서 프로로 데뷔, 화제를 일으켰다. 신수지는 16게임 합계 3033점, 평균 189.56점을 얻어 여자부 79명의 선수 중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수지의 참가만으로도 볼링이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신수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과 중국의 탁구 팬들은 서효원(28·마사회)의 스매싱에 환호한다. 소후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 사이트는 서효원을 ‘한국 제일 미녀, 청순한 탁구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최근 남성잡지 ‘맥심’ 한국판의 3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탁구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0위인 서효원은 4월 26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대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커버스토리] 짐승 몸매, 조각같은 얼굴…그녀들 홀리다

    [커버스토리] 짐승 몸매, 조각같은 얼굴…그녀들 홀리다

    1990년대 농구대잔치 흥행과 2000년대 중후반 프로야구 관중 증가는 여성 팬들의 힘이 컸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와 조각 같은 얼굴의 꽃미남 스타들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게 ‘여심’(女心)을 흔들며 인기몰이에 앞장선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최고 ‘얼짱’ 선수로는 이대형(32·kt)을 꼽을 수 있다. 184㎝ 78㎏의 이대형은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외모다. 2007~10년 네 시즌 연속 도루왕에 올라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전 소속팀 LG와 KIA에서 유니폼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타율 .323로 타격 실력까지 일취월장하며 팬들의 사랑이 더 늘었다. 지난해 11월 특별지명으로 이대형을 영입한 kt는 성적은 물론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데뷔한 구자욱(22·삼성)은 아직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는데도 여성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9㎝ 86㎏의 쭉 뻗은 몸매에 아이돌 못지않은 곱상한 외모를 지녔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으로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올 시즌 1군에서 자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4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는데도 지난해 경기당 평균 7891명의 관중으로 9개 구단 중 6위에 그친 삼성은 구자욱이 주전으로 자리 잡을 경우 여성 팬을 꽤 끌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 스포츠인데다 직접적인 몸싸움이 없는 배구는 전통적으로 꽃미남 스타가 많다. 2m의 키에 95㎏인 김요한(30·LIG손해보험)은 동양인으로서는 좀처럼 갖기 힘든 신체 비율을 자랑한다. ‘배구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며 인하대 시절부터 여고생 ‘오빠 부대’를 몰고 다녔고, 화장품과 의류 등의 모델로 발탁돼 수많은 화보 촬영을 했다. 김요한보다 한 살 아래인 문성민(29·현대캐피탈)도 얼짱에서 빼놓을 수 없다. 198㎝ 85㎏의 신체 조건에 가지런한 눈썹과 그윽한 눈빛, 오똑한 콧날로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할 수밖에 없는 외모다. 지난 1월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는데, “서브킹 우승 상금(100만원)을 결혼 자금에 보태겠다. 시즌이 끝나면 예비신부에게 더 잘해 주겠다”며 따뜻한 ‘훈남’의 이미지도 과시했다. 농구대잔치 시절 ‘오빠’들이 어느덧 40대 아저씨가 된 프로농구에서는 강병현(30·KGC인삼공사)이 대표적인 꽃미남이다. 프로농구연맹(KBL)이 과거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실시한 적이 있는데, 강병현이 20% 가까운 득표율로 최고 얼짱으로 선정됐다. 어느덧 서른이 됐고 재작년 미스코리아 박가원씨와 화촉을 올렸지만, 코트에서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아직도 많은 여성팬의 눈길을 잡는다. 요즘 대세는 데뷔 4년 차를 맞은 김선형(27·SK)이다. 187㎝의 늘씬한 몸매인 그는 화보 등을 통해 탄탄한 근육미를 과시했다. 꽃미남은 아니지만 서글서글한 스타일의 남자다운 외모다.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상대 진영을 누비거나 엄청난 점프력으로 덩크를 꽂아넣을 때는 체육관이 여성 팬의 떠날아갈 듯한 환호성으로 뒤덮인다. 걸그룹 쉬즈 진아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그지만, 아직 유부남은 아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에메랄드빛 챔피언

    에메랄드빛 챔피언

    ‘세기의 대결’에 걸맞은 100만 달러(약 11억원)짜리 에메랄드빛 챔피언 벨트가 공개됐다. 세계권투평의회(WBC)는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의 빅매치의 승자가 두를 특별 챔피언 벨트를 18일 공개했다. 일주일 동안 에메랄드색과 검은색 벨트를 놓고 팬 투표를 진행했던 WBC는 “53%대 47%의 근소한 차이로 에메랄드색 벨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CBS스포츠 등 외신은 벨트의 가치가 1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WBC가 공개한 벨트의 이미지에는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 파키아오, 메이웨더, 호세 슐레이만 WBC 회장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총대전료가 무려 2억 5000만 달러(약 2800억원)에 달하는 이 경기는 5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1500달러(약 170만원)에서 7500달러(약 85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이번 경기 중계를 맡는 케이블 방송사 HBO스포츠는 유료 시청료를 가구당 100달러(11만원) 선으로 매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커는 추억이다] 한국축구의 유일한 영구결번 ‘김주성’

    [사커는 추억이다] 한국축구의 유일한 영구결번 ‘김주성’

    2015년은 K리그가 출범한지 32년이 되는 해입니다. K리그가 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되었던 80년대 초창기 시절부터 최전성기인 90년대를 거쳐, J리그와 C리그의 강력한 도전을 받으며 자웅을 겨루고 있는 지금까지 정말로 많은 선수들이 K리그를 빛내주었습니다. 포항의 주포 황선홍, 전북과 성남에서 큰 족적을 남긴 김도훈, LG와 안양 그리고 수원에서 활약했던 ‘날쌘돌이’ 서정원,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90년대 K리그의 흥행을 이끌었던 안정환까지. 30년 동안 수많은 레전드들이 K리그를 질주했습니다. 그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K리그는 턱없이 부족한 자본과 인프라 속에서 일본과 중국에게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0회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아의 맹주로 호령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수많은 K리그의 레전드 중에서도 화려한 족적을 남긴 원조 꽃미남이자 야생마였던 ‘김주성’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그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회 연속으로 아시아 축구 연맹이 선정한 아시아 올해의 축구 선수로 뽑혔습니다. 당시의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94년부터 연맹에서 선정하는 식으로 바뀌었으나, 지금까지도 3번 연속 이 상을 수상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김주성은 유일하게 3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하면서 K리그를 아시아의 최고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습니다. 김주성은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대학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잘생긴 외모까지 갖춘 터라 언론에서도 주목했습니다. 1985년, 대통령배 국제 축구 대회에서 A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힌 그는 데뷔전부터 첫 골을 넣으며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대표팀 최연소로 발탁된 1986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빛낼 예비스타 10인’에까지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월드컵 이후에는 홈에서 펼쳐진 86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우승시켰습니다. 그 덕에 당시에는 받기 어려웠던 병역혜택까지 받아 훗날 독일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진출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당시 ‘병역 혜택 해당 종목에서 5년간 국내리그에서 봉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87년 대우 로얄즈에 입단한 뒤, 그 해 K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하여 신인상(28경기 10골 기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K리그는 흥행의 최전성기였습니다. 지금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을 유치할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처럼, 당시의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관중수를 자랑하는 리그였습니다. 근래의 야구 열풍에도 여성 관중들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과 같이 그때의 K리그에도 여성관중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중심에는 찰랑찰랑한 긴 머릿결을 아이콘으로 하여 빠른 스피드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주성이 있었지요. (김주성이 긴 장발로 인기를 얻자 이때부터 국내 축구계에도 장발족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 팀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이끈 김주성은 해외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쿰에서 이적제의가 오자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1992년 여름의 일입니다. 하지만 ‘아시아인은 유니폼 팔이’란 편견이 남아있던 당시의 유럽무대에서 김주성은 중용되지 못했습니다. 차범근이 독일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했었기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는 분데스리가가 편견이 조금 덜 했으나, 차별이 아예 없을 순 없었습니다. 92/93시즌 결과 팀은 16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되고 말았습니다. 김주성은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팀이 강등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를 잘 넘기면 곧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온다는 뜻입니다. 김주성의 인생에 있어서도 이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2부 리그에 내려간 것이 오히려 김주성에게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부 리그에서 그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아니 독보적이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팀의 주전 윙 포워드로 활동하면서 '10월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유럽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2부 리그의 정상에 올려놓았고, 최종적으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습니다. 당시 슈뵈른트(Schwörend) 보쿰 감독은 김주성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키커지를 통해 그를 “한국에서 내려온 보석”이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아시아 축구 자체를 얕잡아보던 닫힌 사고를 지닌 감독이었습니다.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자 핵심 선수들이 주급 문제로 타 클럽으로 이적했고 그래서 김주성을 사용했던 것이었죠. 1부 리그로 돌아오자 슈뵈른트 감독은 늘어난 재정을 바탕으로 다른 공격수를 영입했고 김주성은 다시 벤치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자 김주성은 국내 복귀를 결심하게 됩니다. 한국 축구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K리그의 수많은 팬들을 뒤로하고 독일 행을 택했던 그였지만, 그것은 축구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던 그에게 절망을 안겨주었습니다. 2004년, 모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일행 실패 이후 은퇴까지 고려했었다”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1994년 친정팀 부산 대우 로얄즈로 복귀한 그는, 1995년 6월 17일 유공전부터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출전하였습니다. 독보적인 스피드와 해외에서 경험하고 온 노련미까지 더해지자 K리그의 수비수들은 그를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1997년 자신의 K리그 통산 3번째 우승과 함께 K리그 MVP를 받으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냅니다. '독일 시절, '차별'을 체험하면서 축구가 싫어졌던 그는 자신이 은퇴하기엔 축구가 너무 하고 싶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독일에서 축구에 대해 느꼈던 절망과 회의감은 K리그에서 다시 사랑을 받아야만 치유가 되는 병과 같았던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K리그 복귀 이후에 더 열심히 뛰었고, 결국 97년도 MVP를 받으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김주성은 1999년 시즌을 끝으로 자신의 영원한 친정팀인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은퇴했습니다. 팀은 그를 기리기위해 그의 백넘버 16번을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축구에서 ‘영구 결번’(永久缺番, retired number)이란 개념이 나온 것 자체가 처음이었습니다. 비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AC밀란의 ‘프랑코 바레시’나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주세베 베르고미’가 받은 영구 결번보다 더 값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영구 결번에 대한 개념 자체가 있었던 상태에서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팀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아 선택된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주성은 영구 결번이란 개념이 없었던 한국의 K리그에 처음으로 ‘영구 결번’이라는 제도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화려한 업적을 보여준 셈이니까요. 실제로 그가 K리그에서 보여준 업적과 팬들에게 얻었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1999년 11월 25일, 김주성은 속초시에서 은퇴 경기를 가졌는데, K리그에서 은퇴 경기가 열린 것도 이때가 최초였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에 영구 결번이란 개념이 들어오게 되기까지는 몇 십 년이 더 걸렸을지도, 아니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은퇴 후 행정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지금은 동아시아축구협회(EAFF, East Asia Football Federation)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그는, 32년사 K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레전드로서 앞으로도 자국리그의 발전을 위해 영원히 노력하는 영원한 '부산 대우의 16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김용표 인턴기자 nownews@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배구 올스타전 25일 장충체육관서 프로배구 V리그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온라인 팬 투표와 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한 남녀 올스타 48명이 ‘K스타’와 ‘V스타’ 두 팀으로 나뉘어 맞붙는다고 밝혔다. 1·2세트 여자, 3·4세트 남자 선수들이 경기한다. 2세트가 끝난 뒤에는 ‘스파이크 서브킹·서브퀸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페더러 14년 만에 호주오픈 32강 탈락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1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더러는 23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46위·이탈리아)에게 1-3(4-6 6<5>-7 6-4, 6<5>-7)으로 무릎을 꿇었다. 페더러가 호주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 [여자프로농구] 수줍다, 여왕별

    [여자프로농구] 수줍다, 여왕별

    강아정(25·KB스타즈)이 최고의 별로 떴다. 강아정은 1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남부선발로 나서 29분52초를 뛰며 23득점 4어시스트로 97-94 역전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 가운데 64표를 얻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생애 처음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강아정은 “울 뻔했는데 울지는 않았다. 정말 생각을 못했다. (김)단비가 받을 줄 알았는데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대 13차례 올스타전 가운데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과 남부선발(신한은행, KB스타즈, 삼성)이 맞선 것은 아홉 번째. 그런데 이날 올스타전은 기발한 경기 방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5가 선발 출전해 5분 동안 뛴 뒤 5분 단위로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 1쿼터 후반 5분은 중부선발이 국내 선수 5명, 남부선발은 외국인 선수 5명이 기량을 겨뤘다 중부선발이 1쿼터 이승아(우리은행)와 강이슬(하나외환)의 활약을 앞세워 29-19로 앞섰다. 2쿼터 전반 5분은 중부선발이 외국인 5명, 남부선발은 국내 선수 5명이 뛰었고, 후반 5분은 각각 외국인 4명과 국내 선수 1명이 코트를 누볐다. 남부선발은 2쿼터 강아정의 18득점을 앞세워 57-61로 쫓아갔다. 2쿼터 강아정의 맹활약은 팀의 역전승과 MVP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두 팀 모두 외국인들만 뛴 3쿼터 전반 5분 중부선발이 71-69로 여전히 앞섰다. 나머지 5분은 외국인 4명, 국내 선수 1명이 뛰었는데 남부선발이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김단비(신한은행)의 자유투와 레이업슛으로 76-75로 다시 뒤집었다. 외국인 2명과 국내 선수 3명이 뛴 4쿼터 초반 중부선발이 샤데 휴스턴(우리은행)의 연속 7득점으로 84-82로 역전시켰으나 남부선발이 결국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남부선발은 역대 전적에서 5승4패로 앞서게 됐다. 한편 박하나(삼성)는 다섯 지점에서 5개씩 던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30점 만점에 15점을 얻어 지난해 챔피언 박혜진(우리은행·14점)과 모니크 커리(삼성·13점)를 따돌리고 새 여왕에 올랐다. 청주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일요일 일요일은 가수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일요일 일요일은 가수다

    ‘모니크 커리(삼성)의 2연패냐, 박혜진(우리은행)의 3연패냐.’ 18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선수단은 팬(80%)과 기자단(20%) 투표 합산으로 상위 7명씩 선발한 뒤 감독 추천을 통해 한 명을 더 뽑았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전원이 포함돼 팀당 14명으로 이뤄졌다. 팬 투표 상위 5명이 선발 출전한다. 중부선발은 신지현, 강이슬(이상 하나외환), 박혜진, 이승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 남부선발은 변연하, 강아정(이상 KB스타즈),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삼성)이다. 특히 변연하와 이미선은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을 치러 박정은 삼성 코치와 나란히 역대 최다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은 지금까지 여덟 차례 맞붙어 4승4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감독 추천으로는 중부선발에 임영희(우리은행)가 뽑혔고 남부선발은 투표 합산 결과 박하나(삼성)와 홍아란(KB스타즈)이 공동 7위에 올라 추천 선수가 없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커리의 2년 연속 수상 여부다. 팬 투표 1위를 각각 차지한 남부선발 변연하와 중부선발 신지현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기에 ‘농심 백두산 백산수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 구단별로 2명씩 모두 12명이 나서는데 박혜진이 3연패에 성공할지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 팀이 DJ 퍼포먼스로 선수 소개를 하고 ‘렛잇비’ 팀이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하프타임에는 ‘렛잇비’ 팀의 공연과 함께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얼짱 선수 홍아란(KB스타즈)과 신지현이 가수 인순이의 히트곡 ‘거위의 꿈’을 들려준다. 둘은 노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3시간 동안 실력을 가다듬었다. 관객 전원에게 벌집와플과 생수 한 병이 제공되고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직접 피자 200판을 돌린다. 하프라인슛을 성공시키면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이용권, 패밀리식당 이용권, 건강 검진권 등을 나눠 준다. 지정 좌석을 구매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머그컵을 받을 수 있고 프리미엄석에서는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라운지를 이용하고 경기 종료 후 선수단과의 기념사진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변연하 올스타 최다득표한 날 ‘안방 불패’ 우리은행 잡은 날

    [여자프로농구] 변연하 올스타 최다득표한 날 ‘안방 불패’ 우리은행 잡은 날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차지한 날, 변연하(35·KB스타즈)가 우리은행 격침에 앞장섰다. 변연하는 9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을 찾아 벌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우리은행을 상대로 9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73-69 역전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3쿼터를 49-56으로 밀렸던 KB스타즈는 4쿼터 강아정(2개)과 김보미(1개)의 3점포 세 방을 앞세워 24-13으로 우리은행을 압도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6연승을 달리다 신한은행에 일격을 맞았던 우리은행은 2연승에서 다시 멈춰 서며 시즌 (18승)2패째를 당했다. 또 2011~12시즌 신한은행의 역대 최다 홈 (16)연승을 넘지도 못하고 타이에 그쳤다. 이날 오전 변연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는 1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4~15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날 마감한 온라인 팬 투표 결과 3만 291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2009~10시즌 김은혜(당시 우리은행·은퇴)의 3만 2515표보다 399표를 더 얻었다. 또 11번째로 올스타에 뽑혀 박정은(전 삼성생명·은퇴)과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KB스타즈)에서는 김단비(신한은행)가 3만 466표로 2위, 강아정(KB스타즈)이 2만 8564표로 3위를 차지했다.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에서는 신지현(하나외환)이 2만 6738표로 1위를 차지했고 박혜진(2만 6552표·우리은행)과 강이슬(2만 6239표·하나외환)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스타들] 지소연·이정민 실력도 귀요미…남태희·박용택 꿈도 득의 양양

    양띠 스포츠 선수들에게 을미년(乙未年) 양띠해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새해에 24살(1991년생)이 되거나 36살(1979년생)이 되는 양띠 선수들은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띠 3인방’ 이정협(23·상주 상무), 남태희(23·카타르 레퀴야), 장현수(23·중국 광저우 부리)는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 이어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각각 예선 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눈에 들어 깜짝 발탁됐다. A매치 경험이 없고 소속팀에서도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이정협은 큰 키에도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여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물색했고, 이정협이 적임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이 반짝 스타에 그칠지, 아니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원톱’이 될지는 호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슈틸리케 체제에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3차례 선발, 1차례 교체 출전했다.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대표팀 주장 구자철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달 18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지메시’ 지소연(23·첼시FC 레이디스)도 내년이 더 기대되는 스타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넣어 리그 득점 16위에 자리했다. 지소연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한국의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 공격의 선봉에 선다. 봅슬레이 기대주 서영우(23·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는 국가대표팀 브레이크맨으로 지난해 한국 썰매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파일럿 원윤종과 2인승 봅슬레이를 몬 서영우는 18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서영우의 질주는 올겨울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2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7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치른 4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어느덧 세계 톱 5까지 성장한 서영우는 내년 꿈에 그리는 월드컵 메달에 도전한다. 프로골퍼 이정민(22·BC카드)은 2015년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를 뒤흔들 ‘잠룡’이다. 김효주, 장하나를 비롯한 대어급들이 미국 무대로 썰물처럼 빠져나간 한국 무대를 접수할 주자 가운데 한명이다. 2008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듬해 2부 투어를 거쳐 2010년 데뷔했다. 통산 4승. 특히 올해는 8~9월 두 달 사이 2승을 올리면서 상금 순위 3위(6억 5900만원)로 시즌을 마쳐 내년 상금왕도 저울질하고 있다. 나이는 22살(1992년 1월생)이지만 음력 생일이 빨라 양띠다. 프로농구 KT의 가드 이재도(23)는 지난 4~23일 진행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만 1570표를 얻어 주니어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은 기대주다. 당당히 베스트 5에 포함돼 다음달 10~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13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재도는 올해 일취월장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경기당 평균 2.1득점 1.3어시스트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8.7득점 2.2어시스트로 크게 향상됐다. 탁월한 스피드를 갖춰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재도는 오프 시즌 약점인 슛을 보완했다. 생애 첫 선발 출전인 지난 11월 12일 삼성전에서 무려 28득점을 몰아쳐 전창진 감독과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 전광인(23)은 용병들 틈바구니 속에서 공격 성공률 2위(56.22%)를 지키고 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전광인의 화력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프로 스포츠계를 굳건하게 지키는 양띠 스타들도 기대를 모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박용택(35)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LG와 4년 50억원에 계약해 은퇴할 때까지 프랜차이즈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2002년 데뷔한 박용택은 13시즌 동안 LG에서만 뛰었다. 박용택은 통산 타율 .301(역대 14위)의 정교한 타격을 과시한다. 2009년부터 여섯 시즌 연속 3할을 넘겼고, 지난 시즌에도 .343으로 9위에 올랐다. 데뷔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박용택은 빠른 발과 타구 판단 능력을 갖춰 수비도 뛰어나다. 최근 다섯 시즌 동안 실책이 단 두 개뿐이다. 2008년(96경기)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해 내구력도 뛰어나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의 이미선(35)은 17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이다. 리그 출범 원년인 1998년보다 한 해 앞서 삼성생명(현 삼성)에 입단한 이미선은 리그 최고령 선수임에도 여전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진종오(35·KT사격선수단)에게 2014년은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한 해였다. 9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60발 합계 583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구소련의 알렉산드르 멜레니예프가 세운 종전 기록(581점)을 3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멜레니예프의 기록은 국제사격연맹(ISSF)의 부문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50m에서 진종오는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다 결국 7위에 그치고 말았다. 진종오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은퇴하지 말라는 계시인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진종오는 끝내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진종오는 11월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2015년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아시안게임 金 투혼 국가대표냐 외국인 득점기계 KBL 선발이냐

    [프로농구] 아시안게임 金 투혼 국가대표냐 외국인 득점기계 KBL 선발이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국가대표팀과 외국인 득점 기계가 둘이나 포진한 프로농구연맹(KBL) 선발팀 중 어느 쪽이 강할까. KBL은 새달 10~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네 팀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10일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맞붙는 KBL 선발팀은 김진 LG 감독이 이끌며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 트로이 길렌워터(오리온스), 문태영(모비스), 이재도(KT) 등 12명이 뽑혔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김태술(KCC), 조성민(KT) 등 최고의 가드들과 토종 빅맨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등이 포진했다. 그러나 KBL 선발팀도 올 시즌 득점 1위 길렌워터(22.6득점)와 포웰(17.4득점)이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11일에는 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시니어팀과 이후 태어난 주니어팀이 맞붙는다. 시니어팀은 양동근, 조성민, 오세근, 문태종(LG), 양희종(인삼공사) 등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에 하승진(KCC), 애런 헤인즈(SK), 데이본 제퍼슨(LG) 등이 합류했다. 주니어팀은 김선형, 이재도, 길렌워터, 이승현(오리온스), 김준일(삼성)의 베스트 5에 김종규, 김시래(LG), 허웅(동부) 등의 영건들이 가세한다. 한편 헤인즈는 29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경기에 317경기째 출전함으로써 조니 맥도웰의 리그 역대 통산 외국인 정규리그 최다 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SK가 70-65로 이겨 KCC를 7연패 늪에 빠뜨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K리그 평균 14경기 당 1경기 오심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개최한 심판 운영 설명회인 ‘토크 어바웃 레퍼리 2’에서 심판 징계 현황을 공개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과 챌린지(2부 리그) 총 410경기 가운데 28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했으며 심판에게 배정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14경기 중 1경기꼴로 오심이 나온 셈이다. 특히 페널티킥과 관련한 오심이 15경기에서 쏟아졌다. 페널티킥 판정 정확도는 75.6%에 불과했다. 박정환 9단, 2014 바둑리그 MVP 박정환 9단이 1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65.8%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티브로드 주장으로 활약한 박정환은 정규리그 11승 2패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승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 [프로농구] 삼성 구한 라이온스

    [프로농구] 삼성 구한 라이온스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오 라이온스(25득점 14리바운드)와 이시준(14득점), 김준일(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5-66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오리리온스전(65-70)부터 계속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전반을 26-35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만 라이온스가 1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고, 4쿼터에서는 이시준과 이정석, 차재영이 득점포를 가동해 승리를 따냈다. 반면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18득점)와 정영삼(17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주포 리카르도 포웰이 1쿼터 발목을 접질려 7분21초밖에 뛰지 못한 게 아쉬웠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전자랜드는 13패(12승)째를 당해 5할 승률에서 밀려났고, 6위 KT에도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올스타전 팬 투표로 본 역대 최고 인기 스타는 이상민 삼성 감독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02~10년 9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03년에는 12만 354표를 얻어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만 28세 이상인 시니어 올스타와 27세 이하로 구성된 주니어 올스타가 대결하는 올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OC “2020년 올림픽부터 개최지에 종목 추가 권한”… 야구 재진입 가능성 커

    야구가 12년 만에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길이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막을 올린 제127회 총회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 투표 과정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에 종목 추가 권한을 주는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내려진다. 그러나 일본 언론 등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사실상 채택됐다고 떠들썩하게 반기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이미 추가할 종목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을 선택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밀려났다. 2005년 7월 8일 싱가포르 IOC 총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하기로 했고, 2009년 10월 9일 덴마크 IOC 총회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정식종목을 논의할 때도 야구는 골프와 7인제 럭비에 밀려 재진입에 실패했다. 야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 가능성이 커진 건 한국 야구에도 호재다.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흥행을 촉발시키는 실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세 차례 본선 무대를 밟아 2008년 베이징에서 전승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과의 준결승, 쿠바와의 결승은 한국 팬들에게 길이 남을 명승부로 각인됐다. 덕분에 2008년 국내 프로야구는 525만 관중을 동원하며 1995년 이후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고 이 열기는 2012년 700만 관중 돌파로 이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힘겨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2007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의 광주일고 3학년 내야수는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 선수는 이듬해 LG에 연습생으로 불리는 ‘신고선수’(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계약금 없이 프로팀에 입단한 선수)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육군 현역으로 병역을 마친 뒤 넥센에 다시 한 번 신고선수로 입단해 기회를 잡았고 신인왕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최고 영예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신고선수 출신인 서건창(25·넥센)이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시즌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77표(77.8%)를 얻어 MVP(부상 K7 승용차)로 선정됐다. 2012년 혜성같이 등장해 신인왕을 수상한 지 2년 만에 ‘최고’가 됐다. 장종훈(1991,1992년) 한화 코치와 박경완(2000년) SK 육성총괄에 이은 세 번째로 신고선수 출신 MVP가 됐다. 2012년과 지난해 수상자 박병호는 13표(13.1%)에 그쳐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수상이 무산됐다. 유격수 사상 첫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도 7표(이상 넥센·7.1%)에 머물러 다음으로 기회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왕과 탈삼진왕을 거머쥔 밴덴헐크(삼성)는 2표를 얻었고 7년 만에 20승 투수의 주인공이 된 밴헤켄(넥센)은 득표에 실패했다. 투표는 포스트시즌 활약을 배제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마산구장에서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진행됐으며 이날 개표됐다. 타율(.370)·득점(135점)·최다안타(201개) 3관왕도 달성한 서건창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보다 내년 시즌 구상에 더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의 마음으로 더욱 발전하겠다. 지금의 내게 딱 맞는 말이다.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사상 첫 200안타 돌파 기록에 가장 애착이 가지만 득점왕에도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내 역할은 출루하고 도루한 뒤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십 명의 넥센 팬이 찾아와 서건창의 소감 발표 때 응원가를 부르는 등 축하를 보냈다. 한편 3년 연속 MVP를 배출한 넥센은 서건창(타격·득점·안타), 박병호(홈런·타점), 강정호(장타율), 밴헤켄(다승), 헨리 소사(승률), 손승락(세이브), 한현희(홀드)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밴덴헐크(삼성), 도루는 김상수(삼성), 출루율은 김태균(한화)이 각각 차지했다. 신인왕은 박민우(NC)가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블락비 ‘헐(Her)’ 무대에 관객들 열광

    블락비 ‘헐(Her)’ 무대에 관객들 열광

    그룹 블락비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뮤직스타일상 ‘남자 댄스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블락비 리더 지코는 “힙합으로 시작해서 댄스라는 장르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저희들에게 힘이 돼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블락비는 자신들의 히트곡 ‘베리 굿(Very Good)’과 ‘헐(Her)’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두 번째 곡 ‘헐’은 지난 7월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이한 ‘2014 멜론 뮤직 어워드’는 멜론 차트를 기반으로 음원 집계와 대중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되는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또한 한 해의 음악 트랜드를 돌아보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대중음악 업계에 기여한 음악인들이 서로 공감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인정받고 있다. 시상은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신인상 등 주요상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 TOP10에는 2NE1, 엑소, god, 위너, 걸스데이, 비스트, 씨스타, 아이유, 악동뮤지션, 태양이 1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블락비 ‘헐(Her)’ 무대에 관객들 열광

    (영상)블락비 ‘헐(Her)’ 무대에 관객들 열광

    그룹 블락비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뮤직스타일상 ‘남자 댄스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블락비 리더 지코는 “힙합으로 시작해서 댄스라는 장르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저희들에게 힘이 돼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블락비는 자신들의 히트곡 ‘베리 굿(Very Good)’과 ‘헐(Her)’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두 번째 곡 ‘헐’은 지난 7월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이한 ‘2014 멜론 뮤직 어워드’는 멜론 차트를 기반으로 음원 집계와 대중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되는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또한 한 해의 음악 트랜드를 돌아보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대중음악 업계에 기여한 음악인들이 서로 공감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인정받고 있다. 시상은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신인상 등 주요상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 TOP10에는 2NE1, 엑소, god, 위너, 걸스데이, 비스트, 씨스타, 아이유, 악동뮤지션, 태양이 1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믹스앤매치, 아이콘 최종멤버 확정 ‘양홍석-정진형 탈락’ 눈물..YG의 쇼?

    믹스앤매치, 아이콘 최종멤버 확정 ‘양홍석-정진형 탈락’ 눈물..YG의 쇼?

    ‘믹스앤매치, 아이콘 최종 멤버 확정, 양홍석 정진형 탈락’ 양홍석 정진형이 탈락하며 YG의 새로운 보이그룹 아이콘의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그룹 아이콘의 마지막 멤버가 결정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연습생 김동혁의 합류로, 아이콘은 기존 바비, 비아이, 김진환과 경연을 통해 발탁된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 등 7인조로 구성됐다. 양홍석 정진형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또다시 기약 없는 연습생으로 돌아가야 했다. YG대표 양현석은 “탈락자 양홍석 정진형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빅뱅의 서바이벌 때도 장현승이 탈락해 비스트로 데뷔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2명이 YG에서 데뷔할 거라는 확실한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양홍석은 ‘믹스앤매치’에서 “21년을 살면서 가장 역동적인 순간이었다. 영영 마지막이 안 올 줄 알았는데. 헤어지는 건 진짜 너무 힘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일각에서는 ‘믹스앤매치’가 이미 결말을 정해놓은 채 화제몰이를 위해 연습생을 이용한 쇼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선 YG의 경연쇼 ‘위너’에서 상당수의 팬을 확보한 B팀의 멤버(정찬우를 제외한 아이콘 멤버 전원)이 온라인 투표 등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 또 YG가 양홍석을 연기자로 데뷔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가설도 제기됐다. 한편 ‘믹스앤매치’의 최종 합격자이자 데뷔를 앞둔 아이콘 7명의 멤버들은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가게 되며 오는 15일과 17일에 열리는 빅뱅의 일본 나고야 콘서트 무대에 선다. 네티즌들은 “믹스앤매치 양홍석, 곧 연기자로 나올 듯”, “믹스앤매치 양홍석 눈물 안타까웠다”, “믹스앤매치 양홍석, 정진형.. 곧 다시볼 수 있길”, “믹스앤매치, 결국 위너 B팀의 홍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net ‘믹스앤매치’ 캡처(아이콘 최종 멤버 확정, 양홍석 정진형 탈락, 믹스앤매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英 현지팬 62% ‘EPL 해외경기 반대’

    英 현지팬 62% ‘EPL 해외경기 반대’

    맨유 대 첼시가 뉴욕에서 리그 경기를 갖고, 뉴캐슬 대 아스톤 빌라가 도쿄에서 경기를 갖는다는 식의 'EPL 해외경기 추진'에 대해 현지 팬들의 과반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EPL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던, EPL 리그 일정 중 한 경기를 해외에서 갖는 계획에 대해 EPL 사무국이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절반 이상의 현지 팬들이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향후 5년 이내에 EPL 리그 정규경기 중 한 경기를 해외에서 갖는 안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대체적으로 반대 60%, 찬성 40%의 사이를 오가고 있다. 직접 반대 목소리를 내는 팬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첼시 팬들의 모임인 '첼시 서포터즈 트러스트'는 공식성명을 내고 위와 같은 아이디어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첼시 서포터즈 트러스트의 성명서를 살펴보면, 그들이 문제로 삼는 문제점은 크게 아래와 같다. 1) EPL의 '완전성' 그 자체에 영향을 준다. 리그 중 전혀 다른 기후와 시간대의 외국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팀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2) EPL 일정상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팀의 이점이 사라진다(홈구장이 아닌 해외의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지므로) 3) 각 구단 서포터즈들의 시즌 티켓의 가치가 하락한다.(주요 경기를 해외리그에서 치를 경우 당연히 그 경기를 홈 구장에서 관람할 권리를 갖고 있던 홈팬들이 그 권리를 잃는다.) 4) 팀의 모든 원정 경기를 따라다니며 보는 '열혈 팬'들의 엄청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첼시 서포터즈 트러스트의 의견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른 클럽 서포터들도 비슷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 EPL에서 '해외경기 추진'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08년에도 비슷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무산된 바 있다. 사진=EPL 해외경기 추진에 대한 현지 팬들의 투표결과(출처 데일리미러)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데뷔 8주년 빅뱅, 美 빌보드 팬덤 투표서 ‘VIP’ 최종 우승

    데뷔 8주년 빅뱅, 美 빌보드 팬덤 투표서 ‘VIP’ 최종 우승

    그룹 빅뱅이 미국 빌보드가 주관한 팬덤 투표에서 최종 우승했다. 빌보드는 18일(현지시간) “팬덤 투표 ‘팬 아미 페이스-오프’의 최종 승부에서 빅뱅의 팬덤인 ‘VIP’가 91% 득표율을 기록하며 우승했다”고 밝혔다. ’VIP’는 결승에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자레드 레토가 속한 ‘서티세컨즈 투 마르스’(Thirty Seconds to Mars)의 팬덤 ‘디 에셜론(The Echelon)’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팬덤 투표는 가장 강력한 팬클럽을 뽑고자 지난달 7일 총 32개 유명 팬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다섯 차례 승부를 거쳐 우승자를 선정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2000만회 이상 투표가 이뤄졌다. ’VIP’는 1라운드에서 팝스타 리아나의 팬덤 ‘리아나 네이비’를 이긴 것을 시작으로 셀레나 고메즈의 팬덤 ‘셀레네이터스’, 소녀시대의 팬덤 ‘소원’, 스킬렛의 팬덤인 ‘팬헤드’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팬덤 투표 우승은 8월19일 데뷔 8주년을 맞은 빅뱅을 위한 팬들의 선물이 돼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설명했다. 빅뱅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대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은 하메스의 발리골’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은 하메스의 발리골’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FIFA가 공식홈페이지에서 팬 투표에 의해 선정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골’을 공개하고 나섰다. <우루과이전 로드리게스의 발리골 장면> 4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FIFA 홈페이지에서 직접 투표에 참가해서 뽑은 이번 ‘최고의 골’의 주인공은 콜롬비아 대 우루과이 전에서 나온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발리 골. 이번 월드컵을 통해 확실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로드리게스는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가슴 트래핑에 이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슈팅으로 그대로 우루과이 골망을 갈랐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월드컵의 ‘묘미’를 그대로 전해준 멋진 골이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일본전에서 기록한 골로 3위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2위에는 네덜란드 대 스페인 전에서 나왔던 반 페르시의 헤딩골이 선정됐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