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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룡의 해! 내가 난다~~~

    청룡의 해! 내가 난다~~~

    2024 갑진년 수많은 1988년생과 2000년생 용띠 스타들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날아오르길 꿈꾸고 있다. 우선 2023~24시즌이 한창인 프로배구 여자부의 ‘월드 스타’ 1988년생 ①김연경(흥국생명)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은퇴를 고민했지만 마지막 꿈인 우승을 위해 다시 날아오른 김연경은 V리그에서 뛴 6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00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②박혜민(정관장)은 팀의 리시브 라인의 한 축을 책임지며 매년 경기력이 성장하고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2000년생 거포 ③노시환(한화 이글스)이 대표적 용띠 스타다. 노시환은 데뷔 5년 차였던 지난해 홈런왕과 타점왕을 휩쓸며 차세대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올해 목표는 40홈런을 터트려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뒤 프리미어12에 출전해 한국 야구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는 것. 노시환과 동갑내기로 함께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명가’ 삼성의 부활을 위해 선발 10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88년생 ④손아섭(NC 다이노스) 또한 여전히 새해에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해 타격왕에 올랐던 손아섭은 현재 통산 안타 2416개로 박용택(2504안타)이 가진 최다 안타 기록에 88개 차로 접근했다. 프로축구에선 울산 현대의 1988년생 ⑤이청용을 빼놓을 수 없다. 이청용은 2022~23년 울산의 K리그1 2연패 달성에 큰 역할을 했고 자신의 이름과 같은 ‘청룡’의 해인 2024년에도 활약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프로농구 ‘명가’ 아산 우리은행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2000년생 ⑥박지현도 주목할 용띠 선수다. 우리은행의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위해 달리고 있는 박지현은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등 팬들의 인기까지 움켜쥐었다. 세계 여자골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든든한 ‘맏언니’ ⑦신지애와 ⑧박인비도 1988년생 동갑내기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을 거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산 뒤 선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박인비는 전 세계 올림픽 스타들 가운데 4명만 뽑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신지현 제친 박지현, 데뷔 5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신지현 제친 박지현, 데뷔 5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전반 버저비터로 청주 KB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을 빛낸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제치고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2023~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지현이 가장 많은 3만 2639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신지현(3만 1645표)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박지현은 올 시즌 우리은행을 공동 1위(13승2패)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팀의 공수 중심으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16.13점), 도움 6위(4.13개), 리바운드 5위(8.27개), 가로채기 1위(2.40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박지현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61-73으로 패배해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와 4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 1346표), 부산 BNK 이소희(3만 324표)가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단비(2만 8132표)는 5위에 올라 2009~10시즌부터 15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득점·리바운드 리그 선두 KB 박지수(2만 7508표)는 8위, 2022~23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BNK 진안(2만 6372표)은 10위다. 구단별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각각 4명,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삼성생명 신이슬(2만 6869표)과 우리은행 이명관(1만 4987표)은 각각 9위, 14위로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생명 이주연(1만 4734표)은 첫 출전을 앞두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20명은 투표 순위에 따라 소속이 갈린다. 1위 박지현은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2위부터는 2명씩 차례로 블루스타와 핑크스타로 나뉜다. 핑크스타 사령탑은 김완수 KB 감독이 맡고, 블루스타 지휘봉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잡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6일과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신지현 제친 우리은행 박지현, 생애 첫 올스타 투표 1위 등극…김단비는 15회 연속 선정

    신지현 제친 우리은행 박지현, 생애 첫 올스타 투표 1위 등극…김단비는 15회 연속 선정

    전반 버저비터로 청주 KB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을 빛낸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제치고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2023~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지현이 가장 많은 3만2639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신지현(3만1645표)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박지현은 올 시즌 우리은행을 공동 1위(13승2패)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팀의 공수 중심으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16.13점), 도움 6위(4.13개), 리바운드 5위(8.27개), 가로채기 1위(2.40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박지현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61-73으로 패배해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3위와 4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1346표), 부산 BNK 이소희(3만324표)가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단비(2만8132표)는 5위에 올라 2009~10시즌부터 15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득점·리바운드 리그 선두 KB 박지수(2만7508표)는 8위, 2022~23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BNK 진안(2만6372표)은 10위다. 구단별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각각 4명,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삼성생명 신이슬(2만6869표)과 우리은행 이명관(1만4987표)은 각각 9위, 14위로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생명 이주연(1만4734표)은 첫 출전을 앞두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20명은 투표 순위에 따라 소속이 갈린다. 1위 박지현은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2위부턴 2명씩 차례로 블루스타와 핑크스타로 나뉜다. 핑크스타 사령탑은 김완수 KB 감독이 맡고, 블루스타 지휘봉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잡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6일과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KBL 올스타전 ‘재회 매치’… 로슨+이정현, 최준용+김선형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제가 ‘리유니언’(Reunion)이 됐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지난 시즌 재정난에 휘둘린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 낸 사이다.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지휘봉을 잡는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이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자밀 워니(서울 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이 밖에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김 감독은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르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며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했다”며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은 새해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로슨, 올스타전서 이정현·전성현과 재결합…최준용은 워니·김선형와 재회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테마는 ‘리유니언’(Reunion)이다. 디드릭 로슨(원주 DB)과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이 올스타전에서 재결합한다. 이들은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궈낸 사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에 고양 농구 팬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일 2023~24시즌 올스타 드래프트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은 DB의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2007~0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 감독은 2006~07시즌 올스타전 MVP 출신이다.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선수들이 주장을 맡아 각자 팀을 구성했다. 김 감독과 조 감독은 이번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을 각 팀 주장으로 삼기로 하고, 게임으로 선택 순서를 정한 결과 김 감독이 먼저 허웅을 뽑았고, 조 감독은 허훈을 품었다. 이후 김 감독은 로슨, 이정현, 전성현, 하윤기(kt) 순으로, 조 감독은 워니,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 순으로 베스트5를 선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유기상(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이관희(LG)를 선발했다. 조 감독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김선형(서울 SK)을 뽑았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함께 뛴 로슨과 이정현, 전성현이, SK에서 호흡을 맞춘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이 한 팀으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 뒤 “로슨이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선정했다”면서 “허웅은 선수 시절 함께한 기억으로 반가워서 뽑았다. 쇼맨십도 있고 출중한 선수라 팬들에게 좋은 인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높이를 생각해서 뽑았다”면서 “최준용이 끼가 많고 퍼포먼스가 좋아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김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결정됐다. 크블몽팀 코치로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공아지팀 코치로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가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열린다.
  • 형만 한 아우 없었다? 허웅, 2만 5000표 차 허훈 제치고 3년 연속 올스타 1위

    형만 한 아우 없었다? 허웅, 2만 5000표 차 허훈 제치고 3년 연속 올스타 1위

    프로농구 허웅(부산 KCC)이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KBL은 2023~24 올스타 팬 투표 결과 허웅이 16만 661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3년 연속 1위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최다 득표다. 이는 역대 최다 9회 1위인 이상민 KCC 코치 다음가는 기록이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22일 동안 각 구단이 추천한 후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명이 하루 1회 12명의 선수(구단별 최대 2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총 33만 9206명(중복 포함)이 참여했다. 지난달 중순 군 제대 복귀 뒤 수원 kt의 상승세를 이끈 허웅의 동생 허훈이 14만 1655표로 2위를 차지했다. 허훈은 2019~20, 2020~21시즌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3시즌 만에 왕좌를 노렸으나 형에게 막혔다. 이정현(고양 소노)이 12만 8436표로 3위에 올랐다. 최준용(KCC)은 10만 4600표, 송교창(KCC)이 10만 2095표)이 4, 5위를 차지했다. 신인 드래프트 3순위 유기상(창원 LG)이 12위에 자리하며 루키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자밀 워니(서울 SK), 디드릭 로슨(원주 DB)이 각각 21위, 23위에 올라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다. LG가 유기상 외에 양홍석(11위), 이재도(16위), 이관희(20위)까지 최다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DB 김주성 감독과 2위 LG 조상현 감독으로 결정됐다. 이전에는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주장을 맡아 각각 팀을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감독이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KBL은 이번 팬 투표에서 명의 도용으로 의심되는 부정 투표 정황이 드러나 2만 4089명(중북 포함)의 투표를 무효로 했다. 이 과정에서 14세 미만 팬의 명의를 도용해 투표한 정황이 드러났다. 14세 미만 자녀 회원 가입 시 한 개의 연락처로 무제한 계정 가입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KBL 관계자는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도 하고, 미심쩍은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응하지 않은 팬들의 표는 집계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런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14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의 사전 인증 제도를 추가하는 등 투표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 김연경, 조심스럽게 입 열었다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 김연경, 조심스럽게 입 열었다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공격 성공률 51.58%에 17점을 터뜨렸다. 김연경이 이끈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3대0(25-16, 25-22, 25-17) 완승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김연경의 올 시즌 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 시상이 진행됐다. 김연경은 지난 1일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를 받아 개인 통산 7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는 2라운드 동안 득점 8위(135점), 공격 종합 7위(41.03%), 서브 6위(세트당 0.2개) 등으로 활약해 흥국생명의 전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취재진에게 “개인 기록은 1라운드 때가 더 좋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전승해서 받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한 턱 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올 시즌이 데뷔 18년 차다.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라고 묻자, 김연경은 “선수 생활을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는 20년을 채우라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 은퇴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 일단 올 시즌 열심히 해보겠다. 경기 때마다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경기 때마다 최선을 다해 팬들의 사랑을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 황희찬, 또 터졌다

    황희찬, 또 터졌다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호 골을 뿜어내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조직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넨 공을 문전 중앙의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쪽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슈팅 방향으로 상대 수비가 달려들자 한 박자 늦춘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풀럼전 이후 2경기 만에 8호 골을 신고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황희찬은 8골 중 6골을 홈 경기에서 터뜨려 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2개의 도움이 있는 황희찬은 EPL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달성했다. 리그컵 1골까지 보태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1개로 늘어난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두 시즌 동안 부상과 혹독한 주전 경쟁에 시달리며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를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EPL 첫 시즌인 2021~22시즌 5골1도움, 2022~23시즌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EPL 첫 두 자릿수 득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무대로 넓히면 황희찬은 2016~17,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각각 12골(4도움), 11골(12도움)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하위권 번리에 다소 밀렸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내며 1-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의 무실점 경기는 지난 8월 말 에버턴과의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5승3무7패(승점 18점)가 된 울버햄프턴은 1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EPL이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경기 뒤 진행된 투표에서 총 1만 147표 중 8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3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정이다.
  • 황소 추격전… 손흥민과 한 골 차

    황소 추격전… 손흥민과 한 골 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1-2로 뒤진 후반 28분 특유의 움직임으로 페널티 지역에 침투하다가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 냈다. 황희찬은 직접 키커로 나서 리그 7호골이자 올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으나 MOM에 선정된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이 5389명의 팬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 페널티킥만 2차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넣은 윌리안(38.5%)과 끝까지 경쟁했으나 황희찬(41.8%)이 결국 웃었다. 축구 통계 매체들도 분전한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등 공격 지표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7.5의 평점을 매겼다. 황희찬과 투톱으로 출격, 전반 22분 헤딩골을 넣은 마테우스 쿠냐(7.24)가 뒤를 이었다. 이날 황희찬의 득점은 지난달 29일 열린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2-2)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이로써 황희찬은 EPL 득점 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재러드 보언과 공동 3위를 이룬 손흥민(8골·토트넘)을 추격했다. 리그컵 1골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에서 8골을 넣은 황희찬은 어시스트까지 2개를 올린 터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도 함께 달성했다. 한편 울버햄프턴의 게리 오닐 감독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에 판정을 두고 “나의 평판, 구단 그리고 사람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1로 맞서던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에서 넬송 세메두와 경합한 풀럼의 톰 케어니가 넘어지자 마이클 솔즈베리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오닐 감독은 “심판이 잘못 본 것 같다며 (장내) 모니터로 (문제의 장면을) 체크했어야 한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 다승퀸 임진희 MIP도 접수…박현경은 데뷔 첫 인기상

    다승퀸 임진희 MIP도 접수…박현경은 데뷔 첫 인기상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다 4승을 수확한 임진희(안강건설)가 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s)도 접수했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정규 투어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임진희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MIP를 받았다. 골프 기자단 투표에서 임진희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쓸며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KB금융그룹)을 제쳤다. 임진희는 지난 12일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으며 생애 첫 다승왕(4승)에 등극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3년 내리 시드전을 통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기량을 활짝 꽃피우며 4승을 보태는 등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기상의 영광은 박현경에게 돌아갔다.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4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해 27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우승 1회,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11회에 진입하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현경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팬 투표에서 504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2위 황유민(롯데)과 3위 임희정(두산건설)을 제치고 2019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박현경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은 받아보고 싶었다”면서 “제 능력이 아닌 큐티풀 팬을 포함한 골프 팬들이 주신 상이다.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셔서 잔심으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주요 타이틀 부문 시상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예원이 가장 많이 시상대를 오르내렸다. MIP를 받은 임진희는 다승왕 트로피를 챙겼다. 신인상은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챙겼다. 김민별은 29개 대회에서 3번 만 컷 탈락했고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2승의 방신실(KB금융그룹), 1승을 따낸 황유민(롯데)을 제쳤다. 문정민(SBI저축은행)은 드림투어, 홍진주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한편, 김소이(휴온스), 서연정(요진건설), 하민송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톱 10’ 절반이 걸그룹… BTS·임영웅·뉴진스 등 발표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톱 10’ 절반이 걸그룹… BTS·임영웅·뉴진스 등 발표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의 ‘톱 10’ 수상자 절반이 걸그룹이 됐다. 올해 K팝 시장에서의 걸그룹 돌풍 현상을 방증한다. 멜론은 17일 올해 MMA의 ‘톱 10’ 수상자로 방탄소년단(BTS)과 솔로 정국, 임영웅, 세븐틴, NCT 드림,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여자)아이들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톱 10’ 수상자는 멜론 음원 성적 80%와 유료(1일 3표) 및 무료(1일 1표)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됐다. ‘톱 10’은 ‘MMA2023’의 본상에 해당한다.BTS는 올해 ‘군백기’로 완전체 활동이 없었지만 지난 6월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로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밀리언스 앨범’ 인증을 받았다. BTS는 데뷔 이후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빌리언스 클럽’ 뿐 아니라 누적 100억 스트리밍 이상만 인증하는 ‘다이아 클럽’에는 유일하게 등재됐다. BTS 정국은 팀 외에 솔로 가수로 ‘톱 10’에 포진됐다.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은 올 여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임영웅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자부하는 ‘톱 10’ 가수다. 그는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로 발매 3시간 만에 ‘톱 100’ 정상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팬 결집력을 드러냈다. ‘음악의 신’으로 K팝 보이그룹 신곡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세븐틴과, H.O.T.의 히트곡 ‘캔디’(Candy) 리메이크곡과 3집 ‘ISTJ’로 인기를 끈 NCT 드림이 ‘톱 10’에 들었다. 올해 ‘톱 10’은 걸그룹이 절반을 차지하며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히트곡 ‘디토’(Ditto)로 멜론 ‘톱 100’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세운 뉴진스, ‘언포기븐’·‘퍼펙트 나이트’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르세라핌, ‘아이 엠’ 등으로 인기를 끈 아이브도 주역이다.‘스파이시’(Spicy)로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던 에스파와 올해 상반기 ‘퀸카’로 큰 인기를 누린 (여자)아이들도 명부상실한 ‘톱 10’ 걸그룹이다. ‘MMA2023’은 내달 2일 오후 5시 국내 첫 K팝 전문 아레나 공연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 ‘우승 캡틴+KS MVP’ 누가 오지환을 거품이라 했나

    ‘우승 캡틴+KS MVP’ 누가 오지환을 거품이라 했나

    한때는 거품 논란이 있었다. 잘하고도 인정받지 못할 때도, 비난의 중심에 섰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인고의 시간을 거쳐 실력으로 당당히 우뚝 섰다.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날개를 단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구단 역사에 깊이 새겼다. LG가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KT 위즈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는 오지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지환은 패색이 짙던 3차전에서 9회초 2사 후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홈런 3개 포함 타율 0.316, 6득점, 8타점 등을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오지환의 몫이었다. 오지환은 야구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던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는 부상인 명품 시계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누렸다. 유명한 야구 마니아였던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이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MVP에게 주려고 샀던 고가의 시계다.2023년의 백조가 됐지만 오지환은 그간 야구계의 대표적인 미운 오리 새끼 대접을 받았다. ‘엘린이’였고 학창 시절부터 LG 입단을 꿈꾸던 선수였으나 팀 사정상 어린 나이부터 주전 유격수로 뛰어야 했던 탓에 실력에 대한 비난도 상당했다. 2018~2019년은 오지환의 선수 인생에서 특히 어려운 시기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승선해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국정감사에서 손혜원 전 의원 등이 오지환을 저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9 시즌이 끝난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가 됐을 때는 당시 FA거품론이 거세게 일면서 4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마저도 거품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지환은 2020시즌 생애 첫 3할 타자에 등극하더니 지난해엔 20-20클럽(25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유격수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올해는 내친김에 팀의 우승까지 이끄는 맹활약으로 제대로 날아올랐다. 한때는 거품이라고 비난받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LG의 영구결번까지 거론될 정도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로 거듭났다.오지환은 우승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전설의 명품 시계에 대해 “구단은 MVP에게 해당 시계를 준다고 했지만 차고 다니기엔 부담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는 말로 주장의 품격까지 보여주며 LG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 LG트윈스 ‘29년만 우승’에…오세훈 “서울광장서 환영회 검토”

    LG트윈스 ‘29년만 우승’에…오세훈 “서울광장서 환영회 검토”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통합우승을 이뤄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우승 축하 거리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LG 트윈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지난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LG트윈스 우승, 서울의 기쁨”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맞아 서울시장으로서 큰 기쁨을 금할 수 없다”며 “서울 연고팀 기준으로는 2019년 두산 베어스 우승 이후 4년만의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허구연 KBO 총재님께 드린 서울 연고팀 우승 축하행사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LG 트윈스 우승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야구 팬의 관심사인 잠실 돔구장 건립 추진에 따른 대체 구장 문제와 관련해 “건설 주체인 한화컨소시엄, 구장 사용자인 LG, 두산, 한국프로야구 운영기구인 KBO와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유도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LG 트윈스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3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86승 56패로 2023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LG는 1차전은 패했지만 2~5차전에서 내리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29년 만이다. 1990년과 1994년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궜던 LG는 1997년과 1998년, 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LG의 주장 오지환이 뽑혔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3홈런 포함해 6안타 8타점을 기록했고,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80표(86%)를 받았다.
  • 2~4차전 연속 홈런… ‘구본무의 25년 롤렉스’ 주인공

    2~4차전 연속 홈런… ‘구본무의 25년 롤렉스’ 주인공

    어린 시절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광팬이었던 ‘캡틴’ 오지환(33). 오지환이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 낸 13일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지환은 이번 시리즈 내내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0.400(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장타율(1.067)과 출루율(0.500)을 합한 OPS가 1.567에 이른다. 2~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을 쏘아올려 KBO리그 역대 단일 KS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3차전에선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후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구했다. 오지환은 비록 5차전에선 침묵했지만, 눈부셨던 2~4차전 활약 덕분에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8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LG의 한국시리즈 MVP에게는 특별한 ‘부상’이 주어진다. 재계의 유명한 야구 마니아였던 고(故)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은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MVP에게 줄 계획으로 1998년 해외 출장 중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구매했다. 그리고 구입 25년 된 사연 많은 금시계는 29년 만에 LG의 우승을 이끈 캡틴 오지환의 차지가 됐다. LG에 입단하기 전부터 ‘유명한 LG팬’이었던 오지환은 경기고 3학년이던 2008년 당시 유행하던 소셜미디어에 “내심 LG에서는 내가 필요로 하겠지? 빨리 가고 싶다 LG 트윈스여!”라고 쓰기도 했다. LG는 오지환이 필요했고, 2009년 1차 지명으로 오지환을 택했다. 입단 당시에도 2022년 개인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탈 때도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화두에 올렸다. 그리고 오지환이 15년 차가 된 2023년 오지환과 LG는 숙원을 풀었다.
  • [포토] 핫한 무대 선보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포토] 핫한 무대 선보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사실은 5월 31일부터 텐트 생활을 했다. 그가 올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을 때부터다” 걸어 다니는 기업,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인기 절정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에라스 투어’ 첫 공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의 스위프트 팬들은 그가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자 확정도 되기 전에 서로 뭉쳐서 리베르 플레이트 축구팀 구장 근처에서 텐트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미카엘라(27)는 팬들이 텐트 생활 규칙까지 만들어가면서 5개월 이상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텐트에 번호까지 붙여가면서 철저하게 관리를 했는데, 자신이 속한 텐트 1번은 총 28명의 팬이 월 40시간씩 돌아가면서 자리를 지켰다고 했다. 공연시간까지 한참이 남은 아침 11시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펼쳐지는 리베르 플레이트 축구 스타디움 앞에서는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좌석 종류별로 길게 줄지어 서면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10대 청소년들도 많이 보였다. 코르도바주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왔다는 발렌티나(15)와 칸델라(14)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우정의 팔찌를 보여주면서 “스위프트의 노래를 어려서부터 들었으며, 특히 팬데믹 때 많이 들으면서 공감하게 되었다”며 “음악뿐만 아니라 그의 가치관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스위프트 팬들은 한결같이 그의 음악은 특별하고 그가 직접 쓴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쓴 가사를 통해서 서로 다른 환경에 있음에도 동감하게 되며 위로받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스위프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와 같이 성장한 30대나 20대 후반이 있는가 하면, 2020년 팬데믹으로 국가봉쇄 상태에서 집에서 그의 음악에 심취하게 되었다는 10대 및 20대 초반 팬들도 많았다. 길게 늘어선 줄에서 이웃 나라 칠레와 브라질에서 온 팬들도 만날 수 있었다. 올해 33세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여가수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블룸버그 추산 순자산 11억 달러(1조4000억원)를 소유하고 있는 스위프트는 오직 음악과 공연만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단순 유명 가수가 아닌 ‘사회·경제적 파장’을 일으키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 스위프트+경제를 합친 말)와‘투어플레이션(Tourflation)’란 말까지 생겼다. 지난 7월 뉴욕타임스는 스위프트가 미국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눈길을 끈다는 기사를 보도하기까지 했다.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올해 3∼8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실시한 스위프트는 이 투어의 판매 수익만 세전으로 22억 달러(2조9700억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에서 그가 공연하는 도시의 호텔 가격이 치솟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가격이 급등하는데도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기꺼이 고가의 티켓을 구입하고 비행기를 타고 호텔에 묵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스위프트는 경제뿐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을 2주 남긴 시점에서, 그의 아르헨티나 팬 일부는 ‘자유전진당에 반대하는 스위프티스’라고 지칭하면서 극우 대선후보인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의 낙선운동을 개시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2020년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음악 커리어 위험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이 있다. 아르헨티나 밀레이 후보는 당선되면 여성부를 없애고, 낙태법을 폐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극우 경제학자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연장 주변에서 ‘스위프티(스위프트 팬들)는 밀레이에게 투표하지 않는다’라는 분홍색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밀레이 낙선 운동과 관련, 공연장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은 반으로 팽팽하게 나뉘어 있었다. 스위프트 팬덤까지 반으로 갈린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은 오는 19일 치러진다.
  • ‘골 폭풍’ 황희찬, EPL 10월의 골 후보에…생애 첫 수상 노려

    ‘골 폭풍’ 황희찬, EPL 10월의 골 후보에…생애 첫 수상 노려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5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0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10월의 골 후보 8명을 공개하면서 황희찬을 포함했다. 2021년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황희찬이 이달의 골 상을 받는다면 생애 첫 수상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이 1-2로 밀린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다음 왼발 아웃사이드로 공을 접어 수비수 태클을 따돌렸고,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을 뚫어냈다. 당시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걷어차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결자해지 후반 동점 골을 넣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황희찬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퍼드)와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황희찬을 비롯해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잭 해리슨(에버턴) 등이 10월의 골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수상자는 6일까지 EPL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 ‘10경기 8골’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10경기 8골’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무서운 골 결정력으로 세계적 ‘골잡이’이자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9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10경기 만에 8골을 몰아 넣은 손흥민은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달라”며 즐거운 동행을 제안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 고전했던 토트넘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토트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9분 히샤를리송과 이브 비수마 대신 브레넌 존슨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교체 투입해 승부에 쐐기를 박고자 했다. 이 교체 전략은 2분 만에 성공했다.토트넘 감독 “손흥민, 맨유 시절 호날두와 비슷” 빠른 발의 존슨이 파페 사르의 전환 패스를 받아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결해줬고 매디슨은 다시 존슨에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존슨의 컷백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윙어로 시작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비슷하다”고 칭찬했는데 손흥민은 감독의 기대에 골로 화답했다.손흥민, 득점 1위 엘링 홀란에 1골차로 추격2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평점 7.7점 손흥민은 이 골로 EPL 득점 단독 2위에 올라섰고,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선두(승점 26)를 지켰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어가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들(팬)이 꿈을 꾸게 해달라. 그게 축구 서포터가 되는 전부”라면서 “꿈은 누군가 깨울 때까지 지속된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한 건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초반 10경기 성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1960~61시즌(초반 10경기 전승) 이후 가장 좋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도 우승을 노려볼 법 하지만 아직은 남은 경기가 많기에 겸손함을 유지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인 만큼 경기장에서 집중하고,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9골)과 ‘서로 경쟁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케인은 내게 ‘어나더 레벨’”이라면서 케인의 활약에 대해 기쁘다고 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3만 1000여명이 참가한 EPL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60.8%의 큰 지지를 얻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7.7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3점을 줬다.
  • “BTS? 성병 이름 같아”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3년 전 트윗 논란

    “BTS? 성병 이름 같아”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3년 전 트윗 논란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3년 전에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혐오 언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입길에 오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팬클럽 ‘BTS 엔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둔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48) 부통령 후보가 2020년 BTS를 향해 조롱하듯 불쾌감을 드러내는 트윗을 날렸다. 그는 BTS에 대해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다. 비야루엘 후보는 또 “저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해요”라는 트윗도 쓴 것으로 나타났다. BTS 팬들은 리더인 RM(본명 김남준)에 대한 언급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에도 BTS 팬들의 지적과 항의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비야루엘 후보는 이번에도 “1000년 지난 재밌는 트윗 채팅 알람이 이렇게 쏟아지게 돼 미안하다”며 장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BTS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팬클럽은 성명을 내고 “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며 “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혐오적인 제노포비아(외국인 또는 타 민족 집단을 배척하거나 증오하는 것) 언급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BTS 팬클럽은 “그의 최근 발언들로 미뤄 적절한 사과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트윗이 발견되면 도발 조장에 넘어가지 말고 아미(BTS 팬클럽)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변호사 출신의 비야루엘 후보는 ‘더러운 전쟁’(1976∼1983년)이라고 불리는 군사독재 정권에 참여한 군인 집안 출신으로, 군사정부 재평가를 앞장서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현직 하원의원이기도 한 그는 공무를 위해 제공되는 항공권으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 “BTS, 성병 이름 같아” “분홍머리 한국인 싫어” 아르헨 부통령 후보 논란

    “BTS, 성병 이름 같아” “분홍머리 한국인 싫어” 아르헨 부통령 후보 논란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빅토리아 비야루엘“BTS 성병 이름 같다” 2020년 ‘혐오 트윗’ 재조명현지 팬덤 “강력 규탄, 사과 기대도 안 해”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혐오 언급을 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BTS 팬클럽(BTS 엔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둔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48) 부통령 후보는 2020년 BTS를 조롱하는 트윗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BTS에 대해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다. 비야루엘 후보는 또 “저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해요”라는 트윗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BTS 팬들은 이를 BTS 리더인 RM(본명 김남준)에 대한 언급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에도 일부 BTS 팬들의 지적과 항의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3년 전 문제의 이 트윗은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비야루엘 후보는 그러나 이번에도 “1000년 지난 재밌는 트윗 채팅 알람이 이렇게 쏟아지게 돼 미안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BTS 팬들은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지 팬클럽은 성명을 내고 “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며 “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혐오적인 제노포비아(외국인 또는 타 민족 집단을 배척하거나 증오하는 것) 언급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또 “그분(비야루엘)의 최근 발언들로 미뤄 그의 적절한 사과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트윗이 발견되면 도발 조장에 넘어가지 말고 아미(BTS 팬클럽)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변호사 출신의 비야루엘 후보는 ‘더러운 전쟁’(1976∼1983년)이라고 불리는 군사독재 정권에 참여한 군인 집안 출신으로, ‘군사 정부 재평가’ 필요성을 앞장서 주장하고 있다. 현직 하원 의원이기도 한 그는 공무를 위해 제공되는 항공권으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 [책으로 정책읽기] ‘민주 대 반민주’는 틀렸다…‘참여민주주의’ 열정이 ‘팬덤정치’ 괴물 만들어

    [책으로 정책읽기] ‘민주 대 반민주’는 틀렸다…‘참여민주주의’ 열정이 ‘팬덤정치’ 괴물 만들어

    박상훈, 2023, <혐오하는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많은 이들이 직접민주주의를 더 우월한 혹은 더 순수한 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총회를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했다는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함께 모여 논쟁을 거듭한 끝에 결론을 이끌어내는 모습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주민참여예산이 법제화되고 더 나아가 국민참여예산까지 제도화되는 건 민주주의가 더 높은 수준에서 구현된다는 인상을 줬다. 실제 굴러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적어도 초기엔 그랬다. 서울시주민참여예산을 처음 시행한 2011년만 해도 오랜 토론과 집단지성을 통해 단순히 도로짓고 건물짓는 일회성 예산이 아니라 작은 도서관이나 공원처럼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쓰도록 결론이 모아졌다.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주민참여예산에 큰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인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현장마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분들과 소모적인 논쟁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걸 걱정했다. 그 목적이란 건 다름 아닌 ‘동성애를 조장하는 예산’을 반대하고 삭감하는 활동이었다. 그걸 위해 양성평등 관련 사업은 물론이고 성교육까지도 반대했다. 순수한 열정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한 이들을 질리게 만들고 참여하지 않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마 그게 목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지나며 주민참여예산은 이제 주민들의 참여는 물론 관심마저 사그라져 버렸다. 왜 그렇게 됐을까 고민하다보니 애초에 직접민주주의라는 목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주주의의 이상향처럼 느껴졌던 직접민주주의, 노무현 정부의 지상과제같았던 참여민주주의란 사실 대의제 민주주의란 탈을 쓴 ‘저들’의 위선과 기득권을 깨트리기 위한 우리의 짱돌’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닐까. 하지만 짱돌을 더 열심히 던질수록 우리가 마주한 건 우리가 꿈꾸던 민주주의에서 더 멀어지는 기묘한 역설이었다. 잠시 시계를 돌려서 참여민주주의를 그토록 강조했던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지리멸렬했는지 떠올려 보자. 주민투표는 아이들 밥그릇 뺏기 위한 정치투쟁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나름 야심차게 시작했던 국민참여예산은 결국 기획재정부에 과장급 부서 하나 새로 만들고 딱 그만큼 정부부처 통제만 강화시켰을 뿐이다. 직접민주주의가 정당운영의 원칙과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 가장 좋은 사례는 아마도 지난해 9월 정의당을 통째로 뒤흔들어놨던 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였다. 비례대표 5명에게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물어 물러나게 하자는 당원들의 직접행동이 만약 가결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일단 의원들은 투표 결과에 따를 의무가 없다. 강제로 의원들을 물러나게 할 방법도 없다. 결국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달라지는 걸 굳이 찾자면 더 심해질 감정대립과 분열이라는 막장드라마 뿐이었겠고, 그게 실제로 정의당에 일어난 일이었다. 정의당에서 벌어진 일은 어차피 망하는 집안에서 벌어진 지리멸렬한 자중지란일 뿐일까.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과는 무관한 일일까. 국회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상훈 박사가 쓴 <혐오하는 민주주의>는 한국 정치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팬덤 정치’의 뿌리에서 ‘참여민주주의 확대’라는 열린우리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야당을 지배해온 도그마를 연결짓는다.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참여민주주의’에서 찾지만 저자가 보기에 ‘참여민주주의’는 정치개혁 혹은 더 많은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 아니 선무당 사람잡기일 뿐이다. 저자의 입장은 서문에서부터 명확하다. 팬덤 정치가 강해질수록 정치가 무너진다. 그리고 팬덤 정치가 지배하는 민주주의는 결국 민주주의 자체를 고사시킨다. 그런 면에서 보면 ‘민주 대 반민주’라는 오래된 도식은 틀렸다. “이제 민주주의의 적은 민주주의다(21쪽)” 곧 ‘팬덤 민주주의’다. “민주주의 안에서, 혹은 여러 민주주의’들’ 사이에서의 싸움이 문제가 되고 있다(21쪽).” 저자는 팬덤 정치가 우리에게 남긴 결과물로 ‘시민을 폭군으로 만드는 민주주의’를 꼽는다. 저자가 보기에 “그들은 정치의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당의 문화나 전통, 규범,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정치과정과 절차를 신뢰하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 정당, 의회, 언론, 지식인을 신뢰하지 않고 정치가를 믿지 못한다(95쪽).” “팬덤 정치는 의회정치와 정당정치의 구조를 허물어뜨린다. 더 나은 합의를 위해 싸우는 정치가 정당정치라면, 팬덤 정치는 상대의 몰락을 위해 싸운다. 상대가 몰락하는 정치를 지향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몰락하는 정치로의 퇴락을 가져온다(107쪽).” 여당과 야당의 갈등만 부추기는 것도 아니다. 팬덤 정치는 당내에서도 적대감을 확대재생산한다. 이는 파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결국 “권력은 있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신종 권력 집단(109~110쪽)”인 “열정적 소수자 집단이 당을 지배하게 하고(109쪽)” “다른 목소리나 이견이 대표될 기회를 억압(109쪽)”하게 만든다. 거기다 팬덤 정치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지도자를 “박해받는 구원자 이미지로 포장”하는 ‘정치의 유사종교화’를 부추긴다(110쪽).” 그러므로 그들은 “불만에 찬 시민(97쪽)”이다. “그들의 눈에 자신의 의지대로 따르지 않는 정치가는 반개혁, 반시민 세력이다. 공격과 저주를 받아 마땅한 구악이다. 그들은 오로지 하나의 정당 혹은 그 정당을 지배하게 될 팬덤 리더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만 인정한다. 사실상 일당제 지지자에 가까운 마음 상태를 갖는 시민들이다(97쪽).” 그들은 의견이 다른 사회구성원들을 ‘우리’로 생각하지 않는다(49쪽). 심지어 동료 당원들조차 ‘우리’가 아니라 ‘수박’이나 ‘진실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팬덤은 민주주의 투사인 양 행동하지만 그들이 더 열심히 투쟁할수록 민주주의는 말라죽을 운명에 직면해 있다. 흔히 팬덤 정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국한된 얘기처럼 거론된다. 하지만 저자는 팬덤 정치의 뿌리로 ‘친박’을 지목한다. “박근혜는 국회 개혁과 직접 민주주의를 앞세워 국민서명운동에 참여한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었다(91쪽).” 친박 현상은 곧 ‘친문’ 현상으로 이어졌다(63쪽). “촛불 ‘합의’는 촛불 ‘혁명’이 되었다. 다당제는 극단적인 양당제로 퇴락했다(68쪽).” 그 뒤 “대통령의 여론 직접 정치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 ‘문빠’로 불리는 정치 팬덤이었다(69쪽).” 2019년 광화문 집회와 서초동 집회는 정치 양극화와 팬덤 정치가 한국 사회를 둘러 찢어놓는 장면이었다. 그 뒤 벌어지는 일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대로다.물론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장 자크 루소가 말했던 ‘좋은 정치가 좋은 시민을 만들고 나쁜 정치가 사나운 시민을 만든다’는 명제를 고민의 출발점으로 삼는 저자가 보기에 팬덤 정치는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문제가 아니다. 그건 잘못된 진단이다. 진짜 문제는 “팬덤을 필요로 하는 정치(306쪽)”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팬덤 정치는 정치를 바꾸는 문제로 접근할 일이지 시민을 바꿔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 팬덤이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자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나쁜 정치에 의해 ‘만들어진’ 문제다(306~307쪽).” 언제까지나 이렇게 국민이 국민을 서로 서로 고문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은 뭘까. 대안의 핵심은 정치의 복원이고, 그 중에서도 정당이 제구실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저자는 덜 힘들이고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당개혁 대안을 제시한다.(182~192쪽). 이름뿐인 당원들을 정리하고, 책임감 있는 당원 괸리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당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사무원 숫자를 제한하고 지구당 금지한 법조항을 개정해서 정당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 행위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인재영입이라는 이름으로 외부인사 데려오는 ‘이벤트’를 지양하고 정당이 인재를 육성하고 경력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변화는 어디서 일어나야 할까. 정당이다. 승부를 봐야 할 곳은 정당이다.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 그 어떤 변화도 지금과 같은 정치를 바꾸지 못할 것이다… 정당들이 사회의 다원적 요구를 잘 대표하고, 의회정치를 책임 있게 이끌며, 공공 정책의 유능한 공급자로서 능력을 키워 가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최악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오늘의 한국 사회가 말해준다(298~2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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