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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아내가 한국말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와이스는 지난 22일 한화와 보장 금액 7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합쳐 최대 95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재계약이 발표된 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어로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먼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헤일리 브룩입니다.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더니 “라이언이 다시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서 나는 신나요. 한화 이글스와 팬들께 감사합니다”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브룩은 영상과 함께 “이번 사인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우리가 한국에서 이어온 놀라운 여정에 대한 징표”라며 “우리가 너무 사랑하게 된 이곳에서 또 다른 성장과 감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도 남겼다. 이에 팬들은 “이글스랑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축하하고 환영한다”, “브룩이 다시 한국에 오게 돼서 기쁘다”, “또 볼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와이스는 시즌 도중인 올해 6월 한화에 입단했다.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에서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브룩은 와이스의 한화 입단 이후 SNS를 통해 한국 일상을 자주 소개하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지난 6월 19일에는 ‘한국에 대해 배운 것들-1일차’라는 주제로 12가지 느낀 점을 적어 올렸는데,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음식이 매우 좋다” “모두 아주 친절하고 나이스하다” “와이파이 접속이 쉽고 인터넷이 빠르다” “늦게까지 카페가 열린 곳을 찾을 수 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야구장에 방문한 모습, 야구팬들의 응원 문화에 놀란 모습 등 한국에서의 생활을 SNS에 공유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한국말로도 꾸준히 영상을 올려왔던 브룩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한국인들의 ‘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는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 사람들의 ‘정’ 덕분에 이 여정은 더욱 특별했다”며 “라이언이 겸허하면서도 팀을 품격있게 대표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자부심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을 사랑해요”라고 한글로 덧붙였다. 한편 와이스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 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16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11번 달성했고, 9이닝당 탈삼진 9.62개를 기록하며 2025시즌에도 한화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재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는 “나를 믿고 내년에도 한화 이글스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구장의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기대된다. 멋진 팬, 멋진 동료와 함께 한화 이글스의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와이스, K팝 가수 최초 ‘아마존 뮤직 라이브’ 무대…신곡 맛보기 라이브도

    트와이스, K팝 가수 최초 ‘아마존 뮤직 라이브’ 무대…신곡 맛보기 라이브도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방영된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서 트와이스가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아이 캔 스탑 미’(I CAN’T STOP ME)로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고 하드’(GO HARD),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 무대를 이어갔다. 세 곡을 연달아 부른 트와이스는 잠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답했다. 지효는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서 공연하는 첫 번째 케이팝 아티스트다”라며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미나는 “2025년에 정말 많은 계획이 있다”며 “한국에서 열릴 콜드플레이 월드 투어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크라이 포 미’(CRY FOR ME), ‘팬시’(FANCY), ‘아이 갓 유’(I GOT YOU) 등 여러 히트곡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곡으로 ‘톡 댓 톡’(Talk that Talk)을 부르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6일 발매할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를 짧게 공개했다. 미국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트와이스가 일부 안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트와이스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2월에 발매된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1년 3개월 간 이어진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51회 공연을 펼쳤고, 누적 관객수 150만을 기록했다. 한편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인 내셔널 풋볼 리그(NFL)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이어지는 라이브 온라인 공연 시리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는 미국 컨트리 가수 젤리 롤, 래퍼 빅 션, 싱어송라이터 할시 등 거물급 스타들이 출연했다.
  • “K팝 아이돌, 혹사당하는데…뉴진스 하니, 노동자 아니라는 한국” 외신 조명

    “K팝 아이돌, 혹사당하는데…뉴진스 하니, 노동자 아니라는 한국” 외신 조명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본명 하니 팜·20)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린 가운데 외신이 이를 조명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K팝 스타는 노동자인가? 한국은 아니라고 말한다’(Are K-pop stars workers? South Korea says no)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뉴진스 멤버 하니가 겪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명했다. BBC는 “뉴진스는 지난해 다른 어떤 K팝 걸그룹보다 많은 앨범을 판매했고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의 팬을 확보했으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중 하나”라며 “하지만 한국 정부에 따르면 뉴진스는 근로자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 결정은 상당한 비난을 받았으나, 이 업계가 엄격한 일정과 치열한 경쟁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BBC는 “이 사건은 지난 9월 뉴진스 멤버들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속사 어도어의 대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후 시작됐다”며 “이후 뉴진스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했고, 특히 하니가 괴롭힘을 국정감사에서 증언하겠다고 말하면서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BBC는 한국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해 “개인이 근로자로 간주되기 위해선 근로기준법에 따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는 고정된 근무 시간을 갖고 고용주의 직접적인 감독 및 통제 속에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가수를 포함한 유명인은 일반적으로 독립 계약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한국에는 아티스트의 근로 권리를 보호하는 구체적인 법률이 없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혁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은 수개월 간 일주일에 7일씩 긴 시간 일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친다”며 “이들은 일반 직원이 아니고 이들을 위한 근로 조건을 옹호할 기관 등이 없기 때문에 노동 착취가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BC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연예인의 외모와 행동에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환경으로 유명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9월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를 조사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지난 20일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들었다. 서부지청은 아울러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어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연예 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서부지청은 또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재차 밝혔다.
  • ‘V12’ KIA 카퍼레이드… 35년 만에 금남로 가로지른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와 함께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끽한다. 양현종, 김도영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무려 35년 만에 광주 도심 한복판(금남로)을 가로지르는 ‘카퍼레이드’(차량 행진)를 통해 홈 팬들을 만난다. KIA 이름으로는 처음이다. 21일 야구계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 걸쳐 KIA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이 이층 버스에 타고 도심을 지나며 광주 시민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최종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는 이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이 이어진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2연패를 달성한 울산 HD가 올해 2월 새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 도심을 통과하는 카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으나 프로야구에서 이런 행사는 200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이후 16년 만이다. 우승 축하 행진은 구단 자체 행사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따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 각 구단에 개별 문의한 결과 1982년 국내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우승 카퍼레이드는 모두 8차례 있었다. 1983년(해태), 1984년(롯데 자이언츠), 1985년(삼성 라이온즈), 1989년(해태), 1992년(롯데), 1999년(한화 이글스), 2006년(삼성) 등이다. 원년 우승팀 OB 베어스(현 두산)도 행진을 하기는 했다. 다만 차량 탑승이 아닌 도보로 이뤄졌다. 이번 카퍼레이드는 KIA가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린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진다. 시기적으로 늦었다. 광주시가 강력하게 원했다는 후문이다. 연고지 팬들과 함께 다시 한번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이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떨떠름한 부분도 있다. 우승의 여흥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인 데다 부쩍 추워진 날씨가 부담이라는 반응이다.
  • “뉴진스 하니, ‘직장 내 괴롭힘’ 해당 안 돼”… 정부 판단 나왔다

    “뉴진스 하니, ‘직장 내 괴롭힘’ 해당 안 돼”… 정부 판단 나왔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아냐” 민원 종결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본명 하니 팜·20)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뉴진스 팬들이 고용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니는 지난 9월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를 조사한 서부지청은 “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들었다. 서부지청은 아울러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어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연예 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서부지청은 또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재차 밝혔다.
  •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핸드볼 두산 수문장 박찬영, 눈물의 은퇴식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핸드볼 두산 수문장 박찬영, 눈물의 은퇴식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두산과 충남도청의 경기를 앞두고 두산의 영원한 수문장 박찬영(41) 골키퍼가 소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영의 가족과 팬도 함께 있었다. 핸드볼 선수로 34년을 보낸 뒤 실업무대에서만 20년을 보낸 그는 더 이상 골키퍼라는 직책을 수행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났다. 2007년부터 두산에서만 뛰며 정규리그 207경기에 나와 세이브 1408개, 방어율 39.7%를 기록한 전설적인 수문장 박찬영은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가 아닌 두산의 코치로 리그 10연패에 도전한다. 그의 선수 경력은 화려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국내 리그에서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상무에서의 2년을 제외하고 18년 동안 오로지 두산의 골키퍼로만 활약하며 리그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었다. 박찬영의 은퇴소식에 구단에서는 준비한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고 두산과 충남도청 선수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찬영 선수 어머니는 “30년 넘게 선수 생활하면서 엄마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한 아들아,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생활 멋지게 했듯이 제2의 인생도 성실하게 멋지게 해주기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최고의 골키퍼를 양성할 수 있는 더 멋진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가족, 윤경신 감독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던 박찬영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박찬영은 “핸드볼 선수로 34년간 행복했다”며 “좋은 스승님과 선후배를 만나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코치로 은퇴 후 인생을 시작하는 그는 “빨리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두산이 2018-19시즌 전승 우승했을 때를 꼽은 그는 “선수들이 부담도 많이 느꼈었다”며 “1패라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다 같이 전승을 거뒀을 때 그 느낌은 말로 표현 못 한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골키퍼를 하려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골키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최종적인 수비가 골키퍼이기 때문이다”라면서 “골키퍼가 쳐져 버리면 수비가 다 쳐져 버린다.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9일 “박찬영이 지난 16일 열린 두산과 충남도청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 “몸치 트럼프” 욕먹어도 리듬타더니…이젠 유행하기 시작했다

    “몸치 트럼프” 욕먹어도 리듬타더니…이젠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보여 화제가 됐던 ‘트럼프 댄스’를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따라 추기 시작하면서 스포츠계에서 유행할 조짐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격투기대회 UFC 등 스포츠계에서 ‘승리 세리머니’로 트럼프 당선인의 동작을 흉내 내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음악에 맞춰 선보였던 이 동작은 애초 웃음거리의 소재였다. 미 대선을 약 3주 앞둔 지난달 14일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찾은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경제 분야 주제로 토론을 하던 중 질의응답 대신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에 맞춰 약 40분간 춤을 췄다. 트럼프 당선인은 양팔을 내밀고 어깨를 들썩였고, 고개도 좌우로 까딱거렸다. 신이 나서 “좋아, 음악을 더 크게 틀어”라고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상체나 고개를 뻣뻣하게 유지한 채 양팔만 교대로 앞쪽으로 내미는 이 동작은 트럼프 당선인이 ‘몸치’라는 사실만 부각했을 뿐, 제대로 된 춤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 지난 16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계에서 트럼프 댄스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다. 트럼프 지지자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TKO 승리를 거둔 뒤 VIP석에 앉아있던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트럼프 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경기 후 존스는 챔피언 벨트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건네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남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UFC의 메인 이벤트에 트럼프 댄스가 등장하자 곧바로 NFL 선수들도 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17일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브록 바워스는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트럼프 댄스를 췄다. 바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중계에서 본 존스의 춤을 따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워스 외에 다른 NFL 팀 선수들도 터치다운 세리머니로 트럼프 댄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남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뒤 트럼프 댄스를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다만 광고와 협찬을 의식해야 하는 프로 스포츠계 입장에선 트럼프 댄스 허용에 따른 위험 부담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NYT는 짚었다. 미국 내부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반감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경기 후 보도자료에서 바워스의 발언을 삭제했고, 하이라이트 비디오에서도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를 편집했다.
  • BTS 진, “기다리면 행복이 오더라” 아미와 첫 솔로 앨범 ‘해피’ 자축

    BTS 진, “기다리면 행복이 오더라” 아미와 첫 솔로 앨범 ‘해피’ 자축

    “나는 아미 여러분이 행복해야 함께 행복해지는 사람이에요. 여러분을 해피하게 만들 수 있는 앨범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어요.”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김석진)이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통해 90분간 신보 수록곡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6월 전역한 진은 15일 ‘해피’를 발매했다. 그는 새 앨범 명칭과 관련해 “‘해피’하면 BTS, 잠, 아미, 밥 등이 생각나는데, 이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아미다”라며 “행복해지러 가보자”라고 인사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응원봉을 흔들며 진의 본명을 연호했다. 포문은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가 열었다. 뉴 웨이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로,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러닝 와일드’에 대해 “제목처럼 달리면서 듣기 좋은 곡”이라며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일차원적으로 무조건 뛰어 보자고 의견을 냈는데, 33살이다 보니 체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껴서 차도 탔다”라고 했다. 진은 작사에 참여한 팬송 ‘그리움에’에 대한 한 팬의 질문에 대해 “사회를 떠나며 느낀 여러 단어를 (군대에서) 메모해뒀다가 전역한 뒤에 그 단어로 가사를 썼다”며 “이 노래는 군대에서 ‘아미’를 떠올리며 느낀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진의 ‘하트 온 더 윈도’(Heart on the Window) 무대에서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레드벨벳의 웬디가 등장해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일 비 데어’ ‘슈퍼 참치’ ‘문’ ‘디 애스트로넛’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오늘 좀 재밌었나”라고 외치며 “살아오면서 엄청난 행복을 누렸는데 또 다른 행복이 있었고, 또 기다리면 행복이 오더라, 계속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행복 전도사’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까지 이틀에 걸친 진의 팬 쇼케이스는 세계 각지에서 온 아미 등 3800명이 모였다. 팬 플랫폼 위버스로 모두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 “부디 행복한 여행 되길” 송재림 애도 물결…선행 재조명

    “부디 행복한 여행 되길” 송재림 애도 물결…선행 재조명

    배우 송재림(39)이 지난 1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동료 배우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윅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에서 고패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정은표는 13일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는 글로 추모했다. 송재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긴 여행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박호산은 “이렇게 밝은 너인데 믿기지 않네.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며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김민교 역시 “한 달 전에도 공연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네가 왜…”라며 “또 하나의 별을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게”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고인과 2022년 개봉한 영화 ‘야차’에서 함께 연기한 이엘은 “미안해 재림아”라는 짤막한 추모글을 SNS에 남겼다.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췄던 유선은“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 부디, 편안함 쉼을 누리길”이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함께 한 김지우도 “우리 이렇게 웃으며 만나자, 재림아”라며 “너의 긴 여행길이 부디 편안하고 평화롭기를 기도할게”라고 애도를 표했다. 홍석천도 SNS를 통해 활짝 웃고 있는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한다”며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추모했다. 고인이 2014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외 팬들의 충격도 컸다.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은의 SNS 게시물 댓글에 외국인 팬들이 각국 언어로 추모 메시지를 달았다. 그가 과거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오토바이로 시험장까지 데려다주는 봉사를 나섰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송재림은 2018년도 수능이 치러진 2017년 11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며 오토바이에 올라탄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수능 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며 “곧 성인이 되겠다.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정답이니까요’ 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후 송재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능 당일 하루 했는데 좋은 기사가 많이 났다”며 “사실 그때 한 명도 못 태웠다. 그게 맞다. 시험에 지각하는 사람도 없었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 ‘천억대 자산’ 비♥김태희, 일본서 커플룩 입고 ‘달달’ 데이트 포착

    ‘천억대 자산’ 비♥김태희, 일본서 커플룩 입고 ‘달달’ 데이트 포착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배우 김태희 부부가 일본 여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중국 다수의 매체들은 “월드스타 비와 아내 김태희가 일본에서 여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며 결혼한 지 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부부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는 알아보는 많은 현지 팬들과 인사했고, 여전히 달달한 눈빛을 교환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비는 아내 김태희가 카메라에 노출되는 걸 슬며시 막아주며 더 많은 팬들이 몰리기 전에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길에서 포착된 모습에서 부부는 화이트 상의에 베이지색 하의를 맞춰입은 커플룩을 선보였다. 두 딸의 엄마인 김태희는 여전히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21년 김태희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난 8월에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건물을 158억 9900만원에 추가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에는 부부가 920억원에 산 빌딩 가치가 현재 시세가 14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목 디스크로 다리 마비”…‘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병원서 무슨 일이

    “목 디스크로 다리 마비”…‘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병원서 무슨 일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코딱지’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김영만의 강연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만은 첫 번째 강연자로 등장했다. 과거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며 전국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영만은 오랜만에 만난 ‘코딱지’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코딱지’는 김영만의 팬을 가리킨다. 김영만은 “가장 감동스러웠던 코딱지와의 만남이 있냐”는 오은영의 물음에 “직업병인 목 디스크 때문에 다리가 마비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만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면서 “다음날 병원에서 수술받으려고 누워있는데 인턴 교수들이 코딱지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취하다가 갑자기 ‘선생님 저희도 코딱지예요’라고 하길래 고맙다고 인사를 했는데 곧바로 잠이 들었다. 눈떠보니 수술 다 끝나고 입원실에 누워있더라.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 206㎝ 막내아들 조언 들은 트럼프…‘이대남’ 공략 통했다

    206㎝ 막내아들 조언 들은 트럼프…‘이대남’ 공략 통했다

    도널드 트럼프(78)의 미국 대선 승리에 ‘이대남’(20대 남성)의 전폭적인 지지가 한몫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8)가 이를 돕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에게 이들이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득한 주인공이 18세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였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의 세계와 인연을 맺은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8월 유명 게임 스트리머 애딘 로스의 라이브 방송 출연을 지목했다. 당시 90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아는 것은 아들이 ‘아버지는 이 인터뷰가 얼마나 큰일인지 몰라요’라고 말해줬다는 것뿐”이라며 진행자 로스를 향해 “아들 배런이 당신의 열렬한 팬인데 인사를 전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WSJ은 “이날 방송 출연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은 매노스피어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며 “당시만 해도 이 세계가 낯설었던 트럼프 당선인에게 뉴욕대학교 1학년이던 배런이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선거 전략에서) 배런은 분명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연령대에 있고 현재 누가 인기 있는지를 잘 안다”는 배런 친구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로스로부터 유세 중 피격당한 직후 귀에 피를 흘리며 오른손 주먹을 치켜든 사진이 랩핑 된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롤렉스 시계 등을 선물 받았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로건 폴 등 다른 유튜버들의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매노스피어와의 접점을 늘려갔고, 이들은 전폭적 지지로 화답했다. ‘남성계’로도 번역되는 매노스피어는 보통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지고 남성성과 관련된 주제에 관심을 둔 온라인 커뮤니티를 아우르지만 정확한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WSJ에 따르면 이들은 과거의 선정적인 TV쇼나 남성 잡지 등 현재 주류 미디어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감성을 공유하고, 암호화폐와 에너지음료,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좋아한다. 매노스피어의 다른 키워드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다. 이들은 UFC가 드러내는 폭력성과 남성 중심 문화에 열광한다. UFC의 최고경영자 데이나 화이트는 트럼프 당선인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온 지지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월 화이트와 함께 UFC 경기가 열리는 케이지 옆에 앉아 관중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유튜버 로건 폴의 방송에서는 좋아하는 UFC 선수들에 대한 지식을 풀어놓기도 했다. WSJ은 “매노스피어의 스타들은 화이트와 UFC를 통해 트럼프를 만났다고 회상할 것”이라며 “UFC가 그들을 묶어 트럼프 당선인과의 접점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에서 기성 언론의 영향력 축소와 틱톡,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틱톡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슨 리서치 조사 결과 12세 이상 미국인 중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팟캐스트를 들은 사람의 비율’은 2009년 9%에서 올해 47%로 크게 늘었다. WSJ에 따르면 틱톡에서는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는 일반인 뉴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조회수가 CNN, CBS, NBC 등 주류 언론 매체의 조회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TV 뉴스는 퇴조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주요 케이블 채널(NBC, CBS, ABC) 3곳의 이번 대선 전체 시청자 수는 지난 2020년 대선 때보다 32% 감소한 2100만명으로 나타났다. CNN 시청자 수는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WSJ은 이번 선거 결과에 이같은 미디어의 분열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하면서 이 플랫폼에서 정치 콘텐츠, 그중에서도 우파 성향의 게시물이 다수 보이게 됐고 이것이 미디어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막내아들 배런은 트럼프와 현재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의 유일한 자녀다. 멜라니아는 미국 대통령선거 당일 엑스를 통해 “아빠를 위해 첫 투표를 했다”며 2m 6㎝ 아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멜라니아는 ‘18세’ ‘대통령선거’ ‘자랑스럽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배런은 지난 9월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는 트럼프가문의 전통을 깨고 뉴욕대에 등록했다. 배런은 학교 기숙사에 사는 대신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타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배런이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로 학교를 옮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 성남FC, 3일 2024시즌 홈 폐막전 팬 감사 이벤트

    성남FC, 3일 2024시즌 홈 폐막전 팬 감사 이벤트

    경기 성남시 시민구단인 성남FC는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K리그2 2024시즌 38라운드 김포FC와의 폐막전을 ‘Thanks Fan Day’ 테마로 꾸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일 성남FC 구단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성남FC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성남FC 멤버십 VIP 회원(멤버십 포인트 1,000점 이상)들은 경기 전 장외에서 진행되는 선수단 미니 팬미팅과 멤버십 어워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경기 전, 까치라운지에서는 VIP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후 3시 15분부터 30분간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팬미팅이 열려, 사진 촬영과 선수단과의 소통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VIP 회원들을 위한 룰렛 이벤트가 마련됐고 생활공작소 컵 세트, 세븐브로이 논알콜 맥주, 성남FC 짐색과 텀블러 등 후원사 제공 경품을 준비했다. 구단 MD샵에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팬 감사 할인전이 진행된다. 성남FC 창단 35주년 기념 머플러, 구단 의류 및 기념품 33종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성남FC는 2023년 성남FC 선수단이 직접 팬에게 시상하는 팬 어워드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2024시즌 성남FC를 응원해 준 팬 중에서 ‘올해의 팬’과 ‘최우수 멤버십 회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SFC 멤버십 어워드를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주어지고, 올해의 팬에게는 성남FC 후원사 창덕궁 미인당의 20만원 상당 테라피 상품권이 제공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의 감사 인사와 함께 특별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며, 팬들을 위한 감사 현수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10월의 까치 시상식, 다양한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성남FC 2024시즌 홈 폐막전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2025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혜택이 담긴 멤버십 프로그램이 준비할 예정이다.
  • “콘서트 보러가자 했는데…” ‘수거차 참변’ 여아 빈소엔 아이브 근조화환

    “콘서트 보러가자 했는데…” ‘수거차 참변’ 여아 빈소엔 아이브 근조화환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생 A양(7)이 1일 가족들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 이날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A양의 가족들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양의 발인식이 치러졌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슬픔을 더한 가운데 유족이 A양의 영정을 들고 운구 차량으로 발길을 옮겼다. 영정 속 A양은 오른손으로 브이(V)자를 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유족들은 A양의 운구 행렬을 보며 통곡을 멈추지 못했다. 유족들은 힘 없이 서 있다가 바닥에 풀썩 주저앉고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을 잃은 어머니는 연신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았다. A양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고, 유족들은 국화를 관 위에 내려뒀다. 어머니는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평소 그룹 아이브의 팬이었던 A양은 아이브의 춤과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A양의 삼촌은 “조카와 콘서트를 같이 보러 가자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통곡했다. A양의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A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슬픔을 함께했다.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유족에 따르면 A양은 이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곧 도착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이 통화가 모녀의 마지막 대화가 됐다. A양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A양이 사고를 당한 장소가 인도였던 탓에 수거 차량 운전자 및 업체의 안전 불감증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A양이 숨진 장소는 주민들과 학생들의 추모 편지와 국화꽃으로 뒤덮였다. 주민들은 A양에게 판다 인형과 음료, 과자 등과 함께 A양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담은 편지로 A양을 애도했다. “사이드 미러 보면서 후진”…‘3인 1조’ 원칙 안 지켜광주 북부경찰서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당시 B씨는 혼자 차량을 몰았으며, 차도에서 인도로 직진 후 분리수거장 쪽으로 후진하다 A양을 치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후진하다 A양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지자체의 생활폐기물의 처리를 대행 받은 업체가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경우 운전자 포함 3명이 1조로 작업하도록 하고 있다. 차량에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후방영상 장치를 설치해야 하고 매년 안전점검과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A씨가 속한 업체는 광주 북구 소재 업체로 폐기물관리법 제46조에 따라 폐기물처리 신고대상 업체로 폐기물관리법 적용 대상 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 황희찬 이어 이강인까지…“가자 중국인” 인종차별 발언한 PSG 팬, 서포터스 영구 제명

    황희찬 이어 이강인까지…“가자 중국인” 인종차별 발언한 PSG 팬, 서포터스 영구 제명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3)을 향해 프랑스어로 ‘가자 나의 중국인’(Allez mon Chinois) 이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제명’되는 강력한 조치를 받았다. PSG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을 저지른 팬은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제명했고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2024~25 리그1 9라운드 마르세유 원정을 앞두고 발생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파리 생제르맹(PSG) 훈련장에서 이강인이 축구팬들과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누다가 ‘가자 나의 중국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들은 한국인인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부른 건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의미의 인종차별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PSG가 선수 보호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한 것이다. 이강인은 이에 연연하지 않고 마르세유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3일 PSG 홈에서 열리는 랑스와의 10라운드에서 시즌 5호 골을 조준한다. 대표팀 동료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지난 7월 프리 시즌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연습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바 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마르코 쿠르토(체세나)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쿠르토가 울버햄프턴 동료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부르는 걸 듣고 ‘무시해. 황희찬은 스스로 재키 챈(홍콩 스타 청룽)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난 괜찮아’ 티아라 지연 새 출발… 아늑한 보금자리 눈길

    ‘난 괜찮아’ 티아라 지연 새 출발… 아늑한 보금자리 눈길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해 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지연은 28일 SNS 계정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편안한 티셔츠에 은테 안경으로 멋을 부린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아늑한 조명과 자연 소재가 돋보이는 책장, 그리고 포근한 느낌의 가구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연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공간은 그녀의 차분한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한 팬은 “저희가 원하는 1순위는 언제나 언니의 행복이니까 추운 날 건강 잘 챙기고, 끼니 거르지 말고, 일상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근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댓글은 수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은 상황이다. 또 다른 팬은 “밥 잘 먹고 즐겁게 지내야 하고, 반드시 건강해야 하고, 다음에 만나기로 약속해야 한다”라고 응원했고, 이 역시 많은 팬들이 공감했다. 지연은 최근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과 이혼했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주형, 연장전 패배 뒤 라커 문 세게 열었다가 파손 해프닝…“골프 팬에 죄송”

    김주형, 연장전 패배 뒤 라커 문 세게 열었다가 파손 해프닝…“골프 팬에 죄송”

    김주형(22)이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뒤 라커룸 옷장문을 경기하게 파손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주형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와 상금 68만 달러를 놓쳤다.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지만 18번 홀(파5)에서 2.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쳤고, 안병훈이 2.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 김주형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 턱 러프에 떨어지고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기는 등 4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고, 파 퍼트마저 놓쳤다. 결국 김주형은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에 우승을 내줬다. 안병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김주형은 라커룸에 돌아와 옷장을 세게 열다가 문이 떨어졌다. 자신의 플레이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옷장을 여는 과정에서 힘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언론과 KPGA에 “라커룸에 들어온 뒤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며 “주먹으로 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유를 떠나 라커룸 문이 파손된 것은 명백한 내 잘못”이라면서 “팬 여러분, 대회를 주최해 주신 제네시스, KPGA, DP월드투어, 그리고 골프장 관계자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로서 반성하고,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형은 KPGA 측에 연락해 수리 비용 등 보상의 뜻을 전달했으나 골프장 측은 수리 비용을 받을 만한 파손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경기에서 선수가 스스로 화를 이기지 못해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적지 않다. 대부분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거나 캐디백을 발로 차는 등 자기 소유 물건에 화풀이한다. 타인이나 공용 자산을 부수는 일은 드물다. 김주형의 경우 일각에서는 고의 여부를 떠나 품위 손상을 이유로 상벌위원회 회부를 검토해볼 만한 사안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파손 정도가 경미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KPGA는 “일단 경위 파악을 먼저한 뒤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PGA는 2020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뒤 퍼터를 밟아 망가뜨린 이수민에 대해 벌금 600만원에 사회봉사명령 60시간,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이수민은 자기 퍼터를 파손했지만 그 행동이 고스란히 TV 중계에 담겨 노출된 점이 징계 수위에 고려됐다.
  • 우승 놓쳤다고 라커룸 문짝에 ‘화풀이’…김주형 고개 숙였다

    우승 놓쳤다고 라커룸 문짝에 ‘화풀이’…김주형 고개 숙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김주형(22)이 경기가 끝난 뒤 분을 삭이지 못하고 라커룸 문을 부순 사실이 알려졌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안병훈에 져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지만, 안병훈이 버디에 성공한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어 1차 연장에서 안병훈이 버디 퍼트를 넣어 파 퍼트를 넣지 못한 김주형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지만, 라커룸으로 돌아와 개인 라커 문을 부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형의 개인 라커 문이 떨어져 내려앉아 있었다. 골프 경기에서 선수가 화를 못 이겨 분노를 표출하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는 등 자신의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 소유 물건이 아닌 경기장의 공용 시설을 파손하는 행위는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선수로서 용납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나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면서 “오랫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주형은 다만 “주먹으로 치거나 한 건 절대 아니며,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이 파손된 것을 확인한 뒤 KPGA 측에 연락해 수리 비용 등을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KPGA는 김주형의 상벌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때 국내 무대를 제패한 김주형은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8위를 기록하는 등 골프계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돼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던 중국중앙TV(CCTV) 유명 앵커 출신 루이청강(芮成綱·47)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는 모두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했다. 22일 홍콩 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전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유튜브에 ‘루이청강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1977년생인 루이청강은 CCTV의 대표적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급 스타 앵커로 자리매김했으나, 2014년 7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약 2년간 조사받았다. 이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중국에서는 루이청강이 간첩죄로 사형당할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이청강은 자신이 간첩이었다거나, 감옥에서 죽었다거나, 고문을 당했다거나, 홍콩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다거나 하는 얘기 모두 근거 없는 뜬소문(가짜뉴스)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도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고관 부인들과의 간통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간첩 혐의와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부인들 20여명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인 구리핑과의 불륜설도 불거졌다. 이 때문에 루이청강은 중국에서 ‘공공의 정부(情夫)’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세간의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다만 그는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수감생활 사실은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이청강은 이어 자신은 현재 전문 투자자로서 나쁘지 않은 투자유치 실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래 은퇴해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지만, 나를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유튜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청강은 현재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이 유튜브를 금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루이청강은 2013년 6월 국빈 방중을 앞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인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루이청강은 인터뷰 도중 친밀함을 과시하기 위해 박 대통령을 ‘큰누나(朴大姐)’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자 당시 박 대통령은 루이청강을 향해 “당신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라면서 “다만 국가의 일을 하면서 개인의 욕심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차분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뷰를 마친 뒤 박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까지 요구했다. 이런 루이청강에게 박 대통령은 한자로 ‘인생을 살면서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마음 편하도록 힘쓰면 그것으로 좋다(人生在世, 只求心安理得就好了)’는 글귀를 써줬다고 한다.
  • 뉴진스 멤버들 “국감 끝까지 봤다…하니, 울면서 숙소 오더라”

    뉴진스 멤버들 “국감 끝까지 봤다…하니, 울면서 숙소 오더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후기를 전하며 용기를 낸 하니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민지는 지난 18일 뉴진스 공식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하니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민지는 “스케줄이 있어서 하니가 (국감에서) 처음에 말한 장면밖에 못 봤다”며 “끝나고 나서 찾아보는데 하니가 우는 사진이 100장 뜨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that’s my girl(내 새끼야)이라고 외쳤다”라며 하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날인 17일에는 다니엘이 하니의 국감 현장을 지켜본 후기를 전했다. 다니엘은 “국감 출석을 마친 후 울면서 숙소에 온 하니를 달려가서 안아줬다”며 “하니 언니한테는 많이 말했지만, 너무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멋진 언니”라며 “(국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제가 다 긴장되더라”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현장에 응원하러 간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너무 감사하다”며 “버니즈 덕분에 하니 언니도 힘이 더 났을 것”이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도 전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국감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그동안 따돌림을 당했다고 눈물로 호소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니는 이 자리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소속 팀원분들 세분 정도와 여성 매니저가 저를 지나가셔서 잘 인사했다”며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다. 그 매니저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이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갔고, 애초에 일하는 환경에서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갔다”며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히리라는 것을 아니까 (국감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앞으로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며 “선배든, 후배든, 동기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들도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발언 말미에는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죄송한(죄송해야 할) 분들은 숨길 게 없으시면 당당하게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너무 답답하다”고 말하며 눈물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1일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예고 없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상대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전격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하니는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하이브 소속)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내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토로했고, 해린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이 모르는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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