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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엑소 백현·시우민·첸, SM과 법적 공방 가나...전속 계약 해지 통보 파장

    그룹 엑소 백현·시우민·첸, SM과 법적 공방 가나...전속 계약 해지 통보 파장

    그룹 엑소의 백현·시우민·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통보했다. 백현·시우민·첸의 법률 대리인인 이재학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들 세 멤버가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세 멤버들은 “SM은 12∼13년의 장기 전속계약 체결도 모자라 아티스트에게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각각 최소 17년 또는 18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SM의 아티스트에 대한 극히 부당한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장기간인 기존 전속계약 및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M은 유효하게 재계약이 체결됐으며, 정산 문제도 없다고 맞서 법률 분쟁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멤버 3인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SM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내 정산 자료와 근거를 요청했지만 전혀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장기간의 전속계약 동안 매회 정산되는 정산금에 대해 SM의 설명만 믿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빙이 없는 SM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자료만을 보고 정산금을 받아왔다”고 제기했다. 또한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주기는 매년 2회 도래하므로 정산 자료와 정산 근거는 매년 2회 제공돼야 하지만 SM은 12∼13년이나 되는 긴 전속계약 기간 정산자료와 근거를 제대로 제공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세 멤버는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 분쟁을 잘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SM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 전까지 연 2회, 개정 후에는 매월 정산했다. 그 자료에 대해서는 원하면 언제든 내방해 확인하도록 협조했다”며 “아티스트 내방 때마다 지출 내역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공했고, 수년간의 계약 기간 동안 아티스트는 정산 방식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M은 멤버들이 요구한 ‘사본’을 제공하지 않고 ‘열람’을 허용한 데 대해선 “외부 세력 등 제삼자를 상대로 한 부당한 제공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엑소 멤버들과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년 6개월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30일자로 멤버 7인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SM은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 정보와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고,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기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며 이번 사태가 촉발된 배후가 있다는 의혹혹을 제기했다. SM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비비지·소유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에 내용증명을 보내 이들을 ‘외부 세력’으로 사실상 지목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여자친구 출신 세 멤버, 씨스타 출신 소유, 뉴이스트 출신 렌 등 굵직한 K팝 그룹 멤버를 영입해 주목받은 기획사다. 하지만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냈다. 빅플래닛메이든ㄴ 이날 낸 입장문에서 “보도에 언급된 아티스트를 만난 적 없고, 그 어떠한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며 “(SM이) 내부 계약 상황을 관련 없는 본사와 결부한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을 표한다. 계속해서 이 같은 주장을 한다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12인조로 데뷔한 엑소는 중국인 멤버 루한·크리스·타오가 팀을 이탈해 9인조로 재편됐고 마지막 남은 중국인 멤버 레이와 SM과의 계약은 지난해 4월 만료됐다. 엑소는 올해 완전체 복귀를 준비했지만, 이번 세 멤버의 전속계약 해지 주장으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 ‘성착취물 제작 혐의’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라”

    ‘성착취물 제작 혐의’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라”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전 투수 서준원(23)이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의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피해자 A양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을 알게 된 후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성적인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에게 2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용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모두 7차례에 걸쳐 A양에게 신체 등을 노출한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다음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했다. 또 서준원은 A양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A양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서준원이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성적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적·반복적으로 하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 등을 하도록 권유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준원은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서준원의 변호인은 이날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준원 측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에는 다툼이 없다”면서도 “행위 당시 피고인에게는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인식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공판 이후 서준원은 롯데와 야구팬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팀을 이탈했고 구단의 이미지도 손상했다”면서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롯데자이언츠는 이 사건으로 지난 3월 서준원을 방출했다. 서준원은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2019년부터 롯데자이언츠에서 사이드암 투수로 활동했다. 2019년에는 ‘제1회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했지만 이 사건으로 박탈당했다. 서준원은 2020년 12월 결혼한 유부남이다.
  •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대장정 돌입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대장정 돌입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장 김관영)가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71개국에서 1만 4000여명의 참가자가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하여 경쟁이 아닌 친목과 화합의 장을 통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11일 오전 익산 미륵사지에서 성화 채화식이 개최됐다. 채화경을 이용해 채화된 성화는 대회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와 익산시 최고령 참가자인 김영순씨(67)를 거친 뒤 성화봉송차량인 종화차로 옮겨졌다.성화는 이날 채화식이 진행된 익산시와 성화출정식이 열리는 전주시를 제외한 12개 시군을 차량으로 순회한 뒤 12일 저녁 전북도청 천년누리 광장에 안치됐다가 13일 개회식이 열리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최종 도착하게 된다. 성화봉송은 선두에 서는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맡는다. 14명의 주주자 중 최고령 주자는 이날 채화식에 참가한 김영순씨이며 최연소는 18세 이준형군(김제시)이다. 성화 안치식에는 해외 거물급 스포츠스타들이 눈에 띈다. 먼저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은 현재 IOC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이다. 올림픽(4개)과 세계선수권(10개)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스포츠 전설이다. 싱가포르의 세르미앙 응 IMGA위원은 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치며 IMGA에서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국적의 마누엘라 디 센타 IMGA위원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얼굴을 내민다. 배드민턴 정소영·김동문, 농구 우지원·김아름, 하키 이남용, 유도 이원희, 사격 진종호, 탁구 현정화·서효원 선수가 종목별 경기에 참가한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팬 사인회와 스쿼시 구륜회, 역도 김민재 선수 등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탁구계 간판스타이자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은 대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화려한 개막을 전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3일에는 전주시에서 성화 출정식이 열리며 성화 봉송 주자들이 전주 시내 주요 도로를 통해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옮겨져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개·폐회식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알리는 희망을 빛을 주제로 새로운 변화, 희망을 시작을 알리는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인다. 폐회식은 특별한 희망의 시작을 주제로 20일 전라감영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에게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전북을 알리기 위해 14개 시군에서도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성화 채화로 지구촌 생활체육인의 대축제가 사실상 대장정에 돌입했다”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선수들이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에 맞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과 체류가 불편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과 경기장 주변의 특색있는 음식 제공을 위해 시군별 대표 숙박시설 351개소와 음식점 608개소를 선정했다. 또 원활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관리와 감독을 책임질 기술대표도 국내외 적격자를 발굴해 국제경기연맹(IF)의 승인을 받아 위촉했다. 심판 1000명과 운영요원 1000명은 25개 종목단체의 도움을 받아 모집했다.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자는 일반봉사자 1300명, 통역봉사자 700명 등 2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전북도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참가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13∼19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전북순환관광버스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전북순환관광버스는 전담 해설사와 함께 진안홍삼스파, 군산 선유도, 고창 읍성, 임실 치즈테마파크, 익산 미륵사지 박물관 등 전북 대표 관광지를 순회한다. 탑승료는 1인 1만 원이다. 점심값과 관광지 입장료 등은 본인 부담이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전북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 모두를 환영한다”라며 “K-컬쳐의 본고장 전북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데드풀’과 ‘앤트맨’, 15년 만에 英 프로축구 복귀하는 렉섬 축하

    ‘데드풀’과 ‘앤트맨’, 15년 만에 英 프로축구 복귀하는 렉섬 축하

    “오늘 밤 일어난 일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문이 막힐 정도다. 사람들이 처음에 ‘왜 렉섬인가?’하고 물었던 것이 그동안 머리에 맴돌았다. 여기에서 일어난 일이 바로 렉섬을 선택한 이유다.”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잉글랜드 축구 5부 리그인 내셔널리그 중계사인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감격스러운 승격 소감이다. 그가 2020년 11월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 됐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 된 축구팀인 렉섬(Wrexham)을 동료 배우 롭 매컬헤니와 함께 250만 달러(약 31억원)에 인수했을 때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는데 렉섬이 15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로 복귀한다. 사업가로서도 탁월한 안목을 갖춘 레이놀즈의 선택이 옳았음이 입증된 셈이다. 눈시울을 붉히며 울컥한 매컬헤니는 “이 도시가 (승격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여기에서 들을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게 일생의 영광”이란 감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날 멀티 골을 터뜨린 공격수 폴 멀린을 언급하며 “멀린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두 할리우드 스타 외에 ‘앤트맨’의 폴 러드가 오랜 기간 이 팀을 뜨겁게 응원했던 수천명의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어울리며 감격을 나눴다. 두 스타 구단주가 앞장서 만든 디즈니+ 다큐멘터리 ‘We Are Wrexham’을 보면 이들이 팬들과 어울려 얼마나 간절하게 풋볼리그 복귀를 염원했는지 알 수 있다. 렉섬은 22일(현지시간)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내셔널리그 45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어럼 우드를 3-1로 꺾고 4부 리그인 풋볼리그2로의 직행을 확정했다. 승점 110을 쌓은 렉섬(34승 8무 3패)은 2위 노츠 카운티(32승 10무 3패·승점 106)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렉섬의 내셔널리그 제패는 45년 만에 맛보는 감격이었다. 내셔널리그는 46라운드까지 진행돼 두 팀 모두 한 경기씩을 더 치르지만, 마지막 경기에 렉섬이 지고 노츠 카운티가 이겨도 순위는 그대로다. 내셔널리그 1위 팀은 곧바로 승격하고, 2위부터는 자체 플레이오프(PO)를 치러 4부로 갈 팀을 가린다. 1864년 창단돼 무려 1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렉섬은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 된 축구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렉섬 선수들이 올더숏 타운과 리그 경기 중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국내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경쟁하던 렉섬은 재정난을 겪은 끝에 2008년 풋볼리그2에서 5부로 강등되며 프로축구에서 이탈했다. 그 뒤 승격 PO에 세 차례 진출하는 등 프로축구 재입성을 노렸지만 모두 탈락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구단주 등과 감격을 나눈 뒤 라커룸에서 영국 국가에 비견되는 퀸의 ‘We Are The Champions’을 목놓아 불러제꼈고, 팬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역사적인 저녁을 즐겼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레이놀즈 구단주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을 지켰던 골키퍼 벤 포스터와 셔츠를 바꿔 입었다가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와 “포스터, 포스터.... 이제 이것 좀 (바꿔 입자), 완전히 엉망이 됐거든”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고, 포스터는 “이건 그의 저지”라고 역시 우스개로 받았다. 윌리엄 왕자, 개리 리네커, 웨일스 대표이자 맨유에서도 뛰었던 렉섬 레전드 미키 토머스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와 함께 선수들과 구단 소유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글을 올렸다.
  • 간판 내려도 투혼 그대로… 굿바이 캐롯

    간판 내려도 투혼 그대로… 굿바이 캐롯

    “여기가 끝은 아니다. 앞으로도 농구는 계속될 것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우승을 위해 뛰겠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김승기 감독)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지난 19일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란만장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줄곧 재정난에 시달리며 막장 드라마로 변질될 뻔한 시즌을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이 4강 PO 진출이라는 극적인 감동의 반전 드라마로 바꿔 냈다. 캐롯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새로 출범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한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스폰서로 유치해 운영했다. 하지만 한국농구연맹(KBL) 가입비 납부, 선수단 월급 지연 지급 등 코트 바깥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코트 안에서는 달랐다. 오리온 시절 간판인 이대성, 이승현 모두 이적한 데 더해 선수층이 얇아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점슛보다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는 극강의 양궁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김 감독과 KGC에서 우승 2회를 일궈 낸 KBL 간판 슈터 전성현도 맹활약했다. 김 감독의 조련하에 프로 2년 차 이정현이 리그 정상급 가드로 폭풍 성장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건실한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전성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최종 5위를 지켜 냈다. 또 6강 PO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승2패로 밀렸다가 내리 2연승하며 4강 PO에 진출해 봄 농구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온갖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는 캐롯 선수들에게 팬들은 열렬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정규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 2138명(5위)을 기록하더니 PO에서는 홈 4경기 중 3경기가 평일에 열렸는데도 평균 2801명이 찾아왔다.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장어덮밥, 커피를 선수단에 전달하며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캐롯 선수들은 코트 주변으로 내려온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안양에서 7년간 길게 행복을 느꼈다면, 올해 고양에서는 1년에 모든 행복을 느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팬들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고양 캐롯으로서의 간판은 내리게 된다.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말부터 한 기업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김 감독과 선수들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다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 파란만장 시즌…반전의 4강 드라마로 마무리 고양 캐롯

    파란만장 시즌…반전의 4강 드라마로 마무리 고양 캐롯

    “여기가 끝은 아니다. 앞으로도 농구는 계속될 것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우승을 위해 뛰겠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김승기 감독)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19일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란만장했던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줄곧 재정난에 시달리며 막장 드라마로 변질될 뻔한 시즌을 김승기 감독과 선수들이 4강 PO 진출이라는 극적인 감동의 반전 드라마로 바꿔냈다. 캐롯은 지난시즌이 끝나고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새로 출범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한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스폰서로 유치해 운영했다. 하지만 KBL 가입비 납부, 선수단 월급 지연 지급 등 코트 바깥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코트 안에서는 달랐다. 오리온 시절 간판인 이대성, 이승현 모두 이적한 데 더해 선수층이 얇아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은 2점슛보다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는 극강의 양궁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김 감독과 KGC에서 우승 2회를 일궈낸 KBL 간판 슈터 전성현도 맹활약했다. 김 감독의 조련 하에 프로 2년 차 이정현이 리그 정상급 가드로 폭풍 성장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건실한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전성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최종 5위를 지켜냈다. 또 6강 PO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승2패로 밀렸다가 내리 2연승하며 4강 PO에 진출해 봄 농구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온갖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는 캐롯 선수들에게 팬들은 열렬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정규시즌 홈 경기 평균 관중 2138명(5위)을 기록하더니 PO에서는 홈 4경기 중 3경기가 평일에 열렸는데도 평균 2801명이 찾아왔다.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장어덮밥, 커피를 선수단에게 전달하며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캐롯 선수들은 코트 주변으로 내려온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안양에서 7년간 길게 행복을 느꼈다면, 올해 고양에서는 1년에 모든 행복을 느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 팬들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고양 캐롯으로서의 간판은 내리게 된다.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연말부터 한 기업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김 감독과 선수들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다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 흔들리는 원투 펀치… 천불나는 롯데 팬심

    흔들리는 원투 펀치… 천불나는 롯데 팬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일찌감치 2023시즌 외국인 선수(투수 2명, 타자 1명) 계약을 마무리했다. 시즌 중 글렌 스파크맨을 내보내고 복귀시켰던 댄 스트레일리와 100만 달러, 지난해 12승 평균자책점 3.62의 찰리 반즈와 12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두 선수는 올해 롯데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함께 시즌 30승은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둘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17일 현재 2명씩인 외국인 투수가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은 10개 구단 중 롯데가 유일하다. 1선발 스트레일리는 3경기 선발로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3실점, 8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5실점,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2이닝 4실점했다.3선발로 나오는 반즈 또한 2경기 선발에 1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전에서 4와 3분의1이닝 4실점, 16일 삼성전에서 5와 3분의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날 승리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롯데는 이번 시즌 둘이 나온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 3년 차인 나균안이 국내 에이스로 도약해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45를 거두는 상황이라 더욱 아쉬운 성적이다. 롯데는 17일 현재 12경기에서 5승7패로 7위다. 그런데 팀 출루율은 0.343으로 LG에 이어 2위다. 공수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하위권에 처진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큰 문제는 두 외국인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다 보니 불펜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스트레일리와 반즈는 5경기 합계 25와 3분의2이닝을 소화해 겨우 평균 5이닝을 넘겼다. 불펜 필승조로 기대를 모은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이 팔꿈치 수술로 전열을 이탈한 상황이라 불펜 전체의 피로도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 휴식과 정비의 시간을 주기엔 롯데 투수진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또 미국, 일본 프로야구 역시 시즌 초반이라 대체 자원을 찾기도 어렵다. 결국 당장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달라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부진한 스파크맨을 끌고 간 탓에 가을야구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기억이 있는 롯데 구단과 팬들의 고민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 챔프전 길목 너를 넘는다

    챔프전 길목 너를 넘는다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은 앞서 2015~16시즌부터 7시즌 동안 안양 KGC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서 첫발이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2016~17시즌 정규경기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그러나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서울 SK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KGC와 결별하고 새로 창단한 캐롯으로 향했다. 2시즌 연속 챔프전에 오른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KGC 간판 슈터였던 전성현도 김 감독을 따라갔다. 캐롯과 KGC의 대결은 시즌 내내 ‘김승기·전성현 더비’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우승 명장과 핵심 전력의 이탈로 KGC는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8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김상식 감독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시즌 내내 1위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KBL 역사에 3번밖에 없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이뤄 냈다. 시즌 막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초대 챔피언 등극은 덤. 정규 1위 KGC와 5위 캐롯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13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치른다. 정규 맞대결에서 4승2패로 앞선 KGC가 유리하다.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을 비롯해 오세근, 문성곤 등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캐롯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하위팀 반란을 일으켰지만 5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 속에 체력이 소모된 상황.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전성현이 6강 PO 4차전부터 돌아와 고비마다 한 방을 터뜨려 준 것은 고무적이다. 김승기 감독이 MVP급으로 키워 낸 변준형과 김 감독을 만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2년차 이정현의 가드 대결은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4강 PO 진출을 확정한 뒤 “절대 그냥 죽지는 않겠다. 지더라도 우리 팀이 정말 어렵고, 상대하기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팬들이 좋아하는 명승부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 2위 창원 LG와 3위 SK의 4강 PO는 14일부터 시작한다. 봄 농구에서는 2000~01시즌 4강 PO에서 처음 만나 LG가 3승2패로 이긴 뒤 무려 20년 만의 재회다. 시즌 맞대결은 3승3패로 팽팽했다.
  • 변준형 vs 이정현…김승기 감독 전·현 애제자 격돌

    변준형 vs 이정현…김승기 감독 전·현 애제자 격돌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은 앞서 2015~16시즌부터 7시즌 동안 안양 KGC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 첫 발이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2016~17시즌 정규경기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그러나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서울 SK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KGC와 결별하고 새로 창단한 캐롯으로 향했다. 2시즌 연속 챔프전에 오른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KGC 간판 슈터였던 전성현도 김 감독을 따라갔다. 캐롯과 KGC의 대결은 ‘김승기·전성현 더비’로 시즌 내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우승 명장과 핵심 전력의 이탈로 KGC는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8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김상식 감독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시즌 내내 1위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KBL 역사에 3번 밖에 없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이뤄냈다. 시즌 막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초대 챔피언 등극은 덤. 정규 1위 KGC와 5위 캐롯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13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치른다. 정규 맞대결에서는 4승2패로 KGC가 앞선다. KGC가 유리하다.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을 비롯해 오세근, 문성곤 등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캐롯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하위팀 반란을 일으켰지만 5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 속에 체력이 소모된 상황.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전성현이 6강 PO 4차전부터 돌아와 고비마다 한방을 터뜨려 준 것은 고무적이다. 김승기 감독이 MVP급으로 키워낸 변준형과 김 감독을 만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2년차 이정현의 가드 대결은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4강 PO 진출을 확정한 뒤 “절대 그냥 죽지는 않겠다. 지더라도 우리 팀이 정말 어렵고, 상대하기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팬들이 좋아하는 명승부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 2위 창원 LG와 3위 SK의 4강 PO는 14일부터 시작한다. 봄 농구에서는 2000~01시즌 4강 PO에서 처음 만나 LG가 3승2패로 이긴 뒤 무려 20년 만의 재회다. 시즌 맞대결은 3승3패로 팽팽했다.
  • 한나절 해프닝으로 끝난 김민재의 국대 은퇴 소동

    한나절 해프닝으로 끝난 김민재의 국대 은퇴 소동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의 ‘국가대표 은퇴 소동’이 한나절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출국한 김민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우선 저의 발언으로 놀라셨을 선수, 팬 분들 죄송합니다”라며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글을 올립니다”고 운을 뗐다. 전날 우루과이와 평가전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민재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는 “지금 멘탈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축구 면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발언을 두고 김민재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고 해석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팬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민재에 실망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날 출국하며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던 김민재는 그러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대표선수를 하면서 한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잔 부상이 있다는 이유로 비행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경기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열심히 안한 경기가 없습니다. 모든 걸 쏟았고 죽어라 뛰었습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어제의 인터뷰로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 49경기는 없어졌고 태극마크의 의미와 무게와 모든 것들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였고 멘탈적으로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경기장에서의 부담감, 나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 했을 때의 실망감,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고 해명했다. 김민재는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거듭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 “김연경 열받게 할게” “이판사판”… 봄배구 앞두고 ‘입담 스파이크’

    “김연경 열받게 할게” “이판사판”… 봄배구 앞두고 ‘입담 스파이크’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金 도발대한항공·현대캐피탈은 신경전도공 김종민 감독 “신나게 놀자” “이판사판입니다.”(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김)연경을 열받게 하겠습니다.”(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동상이몽이라더니,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을 앞둔 남녀 각 팀이 저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질세라 뜨거운 입담 대결을 펼쳤다. 20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봄배구’에 나서는 남자부 4개 팀, 여자부 3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3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달라질 건 없다.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꼭 우승하겠다”고 강조했다. 2위로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의 최 감독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준PO(단판제)에서 체력을 빼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주포 전광인이 부상으로 이탈해 이판사판으로 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위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준PO가) 열리는 22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고 4위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고 짧게 밝혔다. 신경전도 빠지지 않았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우승하면 유광우 선배가 열 번째 우승 반지를 끼는데, 동기부여가 된다”며 “무조건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허수봉도 질세라 “여오현 플레잉코치님도 열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며 “나도 세 번째 우승 반지를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단, 팬, 프런트가 원하는 결과를 거두겠다”고 밝혔고 2위 현대건설의 강 감독은 “우린 좋은 팀워크로 이 자리에 올라왔다.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시즌 전엔 아무도 우리가 봄배구를 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다. 선수들과 신나게 놀아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연경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질문에 강 감독은 “연경이는 활달하지만 욱하는 성격이 있다. 열받게 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고, 김 감독은 “워낙 출중해서 신경전도 안 통할 것 같다. 차라리 다른 선수들을 막겠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준PO 우리카드-한국전력전으로 막을 올린다. 여자부는 2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PO 1차전으로 봄배구를 연다.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남녀 각각 30일, 29일부터다.
  • ‘원빈♥’ 이나영, 3년 만에 포착된 근황

    ‘원빈♥’ 이나영, 3년 만에 포착된 근황

    배우 이나영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 차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나영은 워커에 편안한 트레이닝팬츠와 플리스 재킷을 입고 모자를 쓰고 클러치로 포인트를 준 패션을 선보였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나영은 많은 플래시 세례에 손 인사와 함께 사랑스러운 하트 포즈를 취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2019년 종영한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휴식을 가진 이나영은 3년의 공백을 깨고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 2015년 배우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세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발표한 각 국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에 조성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복병 호주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에 위협적인 이름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 이날 공개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 한 명뿐이다. 마이너리거도 6명이 있지만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19개를 친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캔자스시티 로열스)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이탈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자유계약선수)와 루이스 소프(미네소타 트윈스)도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번 호주 대표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논평했다. 호주의 주축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워윅 소폴드(호주 퍼스)다. MLB닷컴도 화이트필드와 서폴드를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서폴드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2022~23 호주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호주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호주에는 서폴드 외에도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좋은 투수들이 여러 명 있다. 호주도 조 2위를 노리고 한국전에 주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주권(kt wiz)과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마사고 유스케, 미국 클리블랜드주 리 유니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에인절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한 투수 앨런 장 카터가 포함됐다. 다른 선수는 중국리그 소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리그가 최근 열리지 않아, 중국리그 소속 선수는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체코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다. 30명의 체코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26홈런, 187타점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600명의 WBC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며, MLB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별 중의 별’은 8명이다. 마이크 트라우트,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클레이턴 커쇼(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등 MVP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현역 MVP’도 WBC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WBC 사무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날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WBC는)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 MLB닷컴도 “트라우트와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에 그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은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시즌 56개의 홈런을 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로 뽑힌 무라카미는 이정후와 ‘한일 천재 타자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108일 기다렸다… 득점왕 ‘더블 샷’

    108일 기다렸다… 득점왕 ‘더블 샷’

    손흥민(31)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원한 슈팅으로 108일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챔피언십)와의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85분을 소화하며 시즌 7호, 8호 골을 넣었다. 이적생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쐐기골까지 포함해 3-0으로 이긴 토트넘은 대회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원정경기 이후 공식전 5경기, 일수로는 24일 만이다. 한 경기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지난해 10월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 이후 108일 만이다. 또 지난 24일 풀럼전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거든 것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공격 포인트 11개(3도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2부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풀럼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케인을 비롯해 골키퍼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그간 많이 뛰었던 7명을 쉬게 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휴식 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히샤를리송이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를 왼쪽 측면 공격으로 끌어올렸고, 오른쪽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맡겼다. 손흥민은 전반부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을 펑펑 때리며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시즌까지 보던 것과 같은 호쾌하고 정확한 슈팅이었다. 돌파와 킬 패스 등 움직임도 도드라졌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5분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아크 왼쪽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오른편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9분 뒤 박스로 침투하던 손흥민은 자페 탕강가의 전진 패스를 페리시치가 발뒤꿈치로 밀어 주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상대 수비를 털어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나며 토트넘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비야레알(스페인)에서 임대 합류한 단주마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투입된 그는 후반 42분 쿨루세브스키가 깔아 준 크로스를 골대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골을 낚았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0% 유효 슈팅 4개에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07점을 줬다. 모처럼 환하게 웃은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라이커나 공격수에게 중요한 건 득점”이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골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가 좋은 에너지를 준 것 같다”며 “다음 주말(다음달 6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잘 준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부진에서 탈출한 손흥민에게 지지와 성원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활약이 담긴 사진·영상을 9개나 올리며 “절대 의심하지 말라”고 썼다. ‘단짝’ 케인도 트위터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얘들아, 쏘니(손흥민 애칭), 잘했어”라고 적었다. 스포츠 패널로 활약하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우리가 아는 손흥민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대단한 슈팅이었다”고 치켜세웠다.
  • 영국 해리왕자 자서전 내고 호감도 바닥으로 “왕실보다 더 타격”

    영국 해리왕자 자서전 내고 호감도 바닥으로 “왕실보다 더 타격”

    해리 영국 왕자의 자서전이 도리어 자신에 대한 영국 대중의 호감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영국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해리 왕자에 관한 긍정적인 의견이 26%로 한 달 전보다 7%포인트 떨어지면서 2011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 내용이 4일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직후인 5∼6일 이뤄졌으며, 전국 성인 남녀 1693명을 대상으로 했다. 해리 왕자에 관한 부정적 평가는 59%에서 64%로 상승했다. 유고브는 젊은 영국인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 지금은 긍정-부정이 각각 41%로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에는 긍정이 49%로 부정(29%)보다 20%포인트 높았다. 찰스 3세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의 인기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해리 왕자가 집중적으로 공격한 형 윌리엄 왕세자는 다소 영향을 받았다. 윌리엄 왕세자에 관한 긍정 시각은 77%에서 69%로 낮아지고 부정적 의견은 15%에서 20%로 올라갔다. 왕실에 관한 긍정 의견은 60%에서 54%로 내려간 반면, 부정적 의견은 30%에서 35%로 올라갔다. 더 타임스는 ‘해리 왕자의 말은 폭발적이지만 피해는 경미하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윌리엄 왕세자는 동생의 폭로로 이미지가 달라지겠지만 결국엔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다. 윌리엄 왕세자가 완벽한 가족을 둔 성실하고 의무를 다하는 왕자에서 동생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성질을 내기도 하는 사람으로 비치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많은 이들이 이번 일을 그저 형제간 갈등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또 찰스 3세는 불륜, 정치 개입 의혹 등 여러 사안으로 조롱을 받아 왔지만,여전히 국왕이고 꽤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1997년 세상을 떠난 다이애나빈이 생전 BBC 인터뷰에서 찰스 3세가 국왕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지만 결국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본인이고 찰스 3세는 국왕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단은 해리 왕자가 왕실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인종차별 의혹에 관해 물러섰기 때문에 왕실은 당분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 타임스는 왕실이 해리 왕자 부부의 이탈에 잘 대응하지 못했으며, 다른 사례가 나오면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디언도 해리 왕자에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널찍한 집의 좋은 방에서 인터뷰하면서 영국 언론을 억제하기 위한 평생의 사명에 관해 얘기했는데, 기사와 칼럼을 구분하지 못했고 왕실 팬 중에 그가 경멸하는 타블로이드 독자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언론이 대중에게 왕실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왕실은 시들어버릴 것이라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우리가 믿음을 얻으려면 알려져야 한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어 해리 왕자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다이애나빈의 죽음이 직접적으로 파파라치 때문이라고 말한 것도 틀렸다고 지적했다. 파파라치들은 어느 정도 뒤처져 있었고 문제의 차량 운전사는 술과 마약에 취해 있었으며 사고 차량을 몰아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아파치 헬기를 몰면서 25명을 사살했다고 고백한 대목도 문제가 됐다. 해리 왕자는 ‘체스판에서 말을 없애는 것과 같았다’고 묘사했다. 또 나쁜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을 죽이기 전에 먼저 제거된 것이기에 그 죽음은 정당하다고 적었다. 이 고백은 탈레반과 추종 세력의 보복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2003년 아프간 사령관을 지낸 리처드 켐프 전 대령은 BBC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 전사를 인간 이하 존재나 쓰러뜨릴 체스 말로 봤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은 문제”라며 “영국군은 그렇게 훈련하지 않기에 사실이 아닌 발언은 적의 선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생활도 공개됐다. 그는 17세 때 마약을 접했다고 고백하고 “주말 사냥 때 누군가의 시골집에서 코카인을 건네받았고 이후 몇 번 더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영국 켄싱턴궁과 이튼 스쿨 화장실 등에서 대마를 흡입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파티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17세 때 첫사랑인 연상의 여성과 술집 뒤에 있는 들판에서 첫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다. 사망한 어머니 다이애나빈과 접촉하기 위해 영매를 만났다는 내용도 있다. 또 어린 시절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찰스 3세에게 카밀라 왕비와 결혼하지 말라고 빈 적이 있다고도 했다.
  • ‘도로 위 쓰레기 줍는’ 홍석천, 뒤늦게 알려진 선행

    ‘도로 위 쓰레기 줍는’ 홍석천, 뒤늦게 알려진 선행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남몰래 한 선행이 전해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방송인 홍석천씨의 지인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어제 밤 10시쯤 공덕역 부근에서 제 차 앞에 차량에서 쓰레기 몇 포대가 차에서 이탈했고 당황한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떨어진 쓰레기들을 줍고 있었다”라며 “조수석에 탑승했던 홍석천 형님이 ‘잠시 차세우고 깜빡이 켜’ 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 무척 당황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는 저분을 도와 쓰레기를 줍고 돌아오더라, 석천 형님이 SNS에는 올리지말아달라고 했는데 공유하고 싶어서 올린다”라고 했다. 글 작성자는 “보는 내내 형님의 따뜻함에 감동했고 같이 내려서 돕지 못한 제가 부끄럽더라”라며 “너무 멋진 우리 석천형님 응원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가게 하실 때엔 폐지 줍는 할아버지 수레도 끌어주시고 꽃 파는 어머님께도 꽃을 몇송이씩 사주시던 모습들이 생생하다, 모두 찍어놓았어야 했는데 너무 멋진 형님 팬이다”라고 했다. 한편 홍석천은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퀴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 등에 출연했다.
  • 우승 기쁨에 상의 벗은 아르헨티나女 “감옥갈 위기”

    우승 기쁨에 상의 벗은 아르헨티나女 “감옥갈 위기”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르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상의를 벗어던진 한 여성 팬이 카메라에 포착된 가운데, 외신은 공공시설에서 가슴을 노출한 이 여성이 투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120분 동안 3대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3대2로 앞선 상황에서 4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이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TV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서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팬들을 비췄는데 맨 앞에 있던 한 여성이 상의를 벗은 채로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여성 팬이 극적인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상의를 벗었는데, 카타르에서 투옥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카타르 관광청은 대회 토너먼트를 앞두고 관람객에게 ‘남성은 물론 여성도 공공장소에서 과도하게 노출된 의상을 피해 카타르 지역 문화에 대해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아랍권 국가인 카타르는 여성이 타이트한 의상 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를 찾은 여성 관광객에게도 가슴, 어깨 등의 노출을 금하면서 무릎까지 가리는 치마, 바지 등을 입을 것을 권고했다. 데일리 메일은 카타르 정부의 이런 엄격한 복장 규정을 이유로 상체를 노출한 아르헨티나 여성 팬이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5회)과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월드컵에서 남미팀이 우승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 충격패 후유증 아직도? 호날두 등 10명 카타르 머물러

    충격패 후유증 아직도? 호날두 등 10명 카타르 머물러

    넘어진 김에 쉬어가려는 걸까? 2022 카타르월드컵을 8강에서 작별한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11일(현지시간)에도 카타르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호날두와 브루누 페르난드스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사상 초유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던 포르투갈 대표팀은 전날 ‘아틀라스의 사자’ 모로코와의 8강전을 0-1로 분패하며 대회와 작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원래 카타르에 26명이 도착했지만 다닐루 페레이라와 누노 멘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24명만 남아 있었다. 이날 오후 5시 반 비행기로 14명의 선수들은 리스본으로 떠났고, 나머지 10명은 카타르에 남아 휴식을 취한다. 호날두를 포함해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누 페르난드스, 디오고 달롯, 루벵 네베스, 루이 파트리시오, 하파엘 게레이로, 하파엘 레앙, 후앙 칸셀루, 마헤우스 누네스 등이다. 아직도 리스본을 비롯한 포르투갈 전역에서는 모로코에 패배했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형국에 서둘러 귀국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호날두는 방송인 피어스 모건 인터뷰 파장으로 월드컵 개막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해지돼 현재 돌아갈 소속팀도 없는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등의 이적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럽의 한 리그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에 와서도 그는 이런저런 입길에 끊임없이 올랐다. 조별리그 가나와의 1차전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었고, 우루과이와의 2자전에 페르난드스의 골이 들어갔을 때 자신의 머리에 닿지도 않았는데 세리머니를 했다. 이런저런 말썽이 계속 생기자 16강전과 8강전에 잇따라 교체 투입됐다. 그가 메이저 대회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이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이후 14년 만의 일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위스와의 16강전 승리 직후 동료들은 그라운드에서 축하하며 다독이는데 혼자 라커룸으로 휭하니 들어가버려 동료들을 무시한다는 뒷말이 나왔다. 월드컵 다섯 대회 연속 득점이란 대기록을 일군 호날두는 모로코전에 교체 투입되면서 팬들이 절대 놓쳐선 안되는 대기록을 하나 더 작성했다. 바로 196경기 A매치 출전 기록인데 바드르 알 무타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년 뒤 월드컵은 몰라도 이 대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과의 인연은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월드컵 하차 협박설’ 호날두, 침묵 깼다 “외부세력에 안 무너져”

    ‘월드컵 하차 협박설’ 호날두, 침묵 깼다 “외부세력에 안 무너져”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포르투갈 대표팀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대표팀을 협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침묵을 깼다. 앞서 지난 8일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호날두가 스위스전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듣고 월드컵 대표팀을 이탈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6-1로 이겼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후보로 밀린 것은 지난 2008년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1경기 만에 처음이다.경기가 끝난 후 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눌 때 호날두가 혼자 자리를 떴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포르투갈 선수들은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하며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호날두는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했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똑바로 걸어가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 불화설’이 불거지자 레코드는 “호날두는 한국전에서 교체아웃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스위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을 때는 기분이 더욱 나빠졌다”면서 “호날두는 산토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 발 빠르게 나선 포르투갈 축구협회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8강전을 앞두고 나온 호날두 관련 뉴스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대화 중 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에 협회는 대표팀 주장 호날두가 그 어떤 경우에도 대표팀을 떠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존경받아야할 국가대표팀과 국가를 위해 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으며 대표팀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 그의 헌신은 이번 월드컵 스위스전 승리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국가대표 선수, 코칭스태프는 월드컵 첫날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국가가 원하는 최고의 월드컵 대표팀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팀 불화설’ 이후 침묵 깬 호날두 호날두 역시 포르투갈 협회의 성명 직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부 세력에 의해 무너지기엔 우린 너무도 단결된 집단”이라면서 “적들에게 겁먹기에도 너무 용감한 나라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끝까지 꿈을 위해 싸우는 진정한 의미의 팀”이라고 대표팀을 치켜세운 후 “우리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자정(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4강행을 다툰다.
  • 하루아침에 이변의 희생양 모리야스 일본 감독 “전반 경기력 최고”

    하루아침에 이변의 희생양 모리야스 일본 감독 “전반 경기력 최고”

    이변의 주인공이었다가 하루 아침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는데도 모리에스 하지메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 완패를 당했다. 이 경기 종료 4시간 뒤 킥오프한 같은 조 2차전에서 스페인이 독일과 1-1로 비긴 덕에 16강 진출을 위한 한가닥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나긴 했지만 일본 팬들로선 상당히 부아가 끓어오를 법한 발언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전에 선발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절반인 5명을 새로운 얼굴로 전반전에 내보냈다. 일본 언론들은 토너먼트 대결을 염두에 둔 듯 로테이션을 실시한 그의 용병술을 ‘명장 병(病)’이라 부르며 개탄했다. 전반 45분 내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고, 공격진은 변변한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다. 후반에 주전 멤버들을 잇따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29분 키시 풀러에게 결정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수비수들끼리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해 풀러에게 공이 흘렀고, 풀러가 쏜 칩 슛은 그리 궤적이 크지도 않았는데 수문장 곤도 슈이치가 넘어지며 뻗은 손을 살짝 스친 뒤 그대로 그물을 출렁였다. 부끄럽고 민망해야 할텐데 모리야스 감독은 되레 당당했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5명이나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한 것이 패인 아니냐는 지적에 발끈하며 “두 경기 모두 전반 (일본의) 경기 내용은 최상이었다. 코스타리카를 이기지 못했는데, 일본 축구의 전반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밝혔다.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인 셈이다. 그는 또 “라인업을 바꾼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아 라인업이 문제였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내 시도는 모두 우리가 이기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과의 최종전을 준비해야 하는 모리야스 감독은 “스페인도 독일처럼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다. 그 점은 존중하지만 독일을 이긴 것처럼 어렵고 빡빡한 경기가 되겠지만 이길 기회는 충분히 있다. 준비를 잘해 자신감을 갖고 싸우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일본 언론은 그의 황당한 변명에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을까? 당장 16강행에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고, 스페인과의 최종전에 선수단이 집중하도록 배려할 필요성도 있다고 판단, 자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출신이며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혼다 케이스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리야스 감독이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결과론이기도 하고 아직 스페인 경기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 않다. 만감이 교차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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