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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짝 폐지한다” 자살 직전 문자 보니 ‘짝 폐지’ 안 할 수 없어.. 충격

    SBS “짝 폐지한다” 자살 직전 문자 보니 ‘짝 폐지’ 안 할 수 없어.. 충격

    ‘SBS 짝 폐지’ SBS ‘짝’이 폐지를 결정했다. 7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짝 폐지를 발표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BS 짝 폐지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BS‘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 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 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방송 나가면)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그래”,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났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결국”, “SBS 짝 폐지 당연하다”, “SBS 짝 폐지 안 할 수 없을 듯”, “SBS 짝, 잔인한 프로그램이다”, “SBS 짝 폐지, 팬으로서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방송 캡처(SBS 짝 폐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에 팬 4만여명 몰려…‘북적’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에 팬 4만여명 몰려…‘북적’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1일 저녁 전속모델 EXO(엑소) 홍콩 팬사인회를 몽콕의 번화가에 위치한 홍콩 1호점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에 4만 여 명이 넘는 글로벌 팬들이 몰려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네이처리퍼블릭이 홍콩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한국과 홍콩에서 팬사인회 초청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추첨을 통해 고객 100명을 선정했다. 팬사인회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EXO(엑소)의 홍콩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중화권 팬들의 글이 SNS를 통해 잇따라 올라올 정도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EXO(엑소)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홍콩 1호점 인근 몽콕 거리 전체가 완전히 마비가 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 전날 오후부터 매장 주변에 응원 보드판을 든 팬들이 길게 줄을 서서 밤새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침에 홍콩 공항에도 EXO(엑소)의 입국을 취재하고자 진을 치고 기다리는 현지 언론과 수많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안전을 위해 공항측의 요청에 따라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으로 긴급히 동선을 바꿔 VIP 게이트로 나왔다. EXO(엑소) 멤버들은 팬사인회에 앞선 무대인사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질문에 답변했다.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네 팬들을 감동시켰다. 쌀쌀한 날씨에도 기다려준 팬들에게 양팔을 들어 손을 흔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화보집에 사인을 하면서 팬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되뇌는 등 섬세한 배려를 보여줬다. EXO(엑소)는 사인 회가 끝난 후에도 곧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매장을 방문해 멤버들이 평소에 쓰는 제품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갔다. 매장 직원들이 수줍게 촬영을 하자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O(엑소) 멤버들은 매장에 서 있는 등신대를 보고 반가워하며 실제 키와 비슷한지 확인해달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묻기도 해 주변 스탭과 안전요원까지 모두 웃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줬다. 팬들은 매장 밖에서 ‘으르렁’ 등 EXO(엑소)의 대표곡을 함께 큰 소리로 합창하며 애정을 표시했으며, 일부 팬들은 울기도 했다. EXO(엑소)가 떠난 뒤 팬들은 매장으로 들어와 멤버들이 어떤 제품을 가져갔는지 문의하고 등신대와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이번 팬사인회는 EXO(엑소)가 전속모델로 해외 고객들과 만나는 첫 자리로 EXO(엑소)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월, 강원도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로 다시 태어난다

    2월, 강원도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로 다시 태어난다

    봄을 준비하는 2월, 강원도의 스키장은 겨울이 한창이다. 겨우 내 쌓인 자연설이 잘 다져진데다 꾸준한 보강제설과 정성스러운 정설로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는 4월까지도 눈이 내리는 지역이라 봄을 맞는 분위기 속에서 겨울의 설원을 즐기는 기분 또한 특별한 경험이다. 또한 봄방학 동안과 3월 막바지 고객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여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을 부담 없이 달랠 기회이기 때문에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대표 이진철) 스키장 ‘웰리힐리스노우파크(www.wellihillipark.com)’는 봄방학기간에 맞춰 소셜몰을 통해 50% 이상의 할인가로 리프트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3월 초부터는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요금과 장비렌탈요금에 대한 정액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여 지난 17일부터는 ‘개인정보 업데이트 이벤트’를 진행, 홈페이지 신규가입회원과 기존 회원 중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는 홈페이지회원을 대상으로 객실이용권과 리프트요금과 장비렌탈요금을 60%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능 수험생, 생일고객, 뱀띠고객, 여성고객, 다둥이 가족고객에 한하여 할인가 적용의 혜택을 주고 있으며 각종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한편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총 7개 슬로프가 국제코스 공인을 받았으며 2003년 9월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모글 국제코스 공인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국내 스키 역사상 최대 이벤트인 2009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명성에 맞게 천혜의 설질은 기본, 정설차 3대와 팬 제설기 15대 등 최신형 제설장비 도입으로 상시 제설을 가능하게 하여 슬로프 내의 아이스반(얼음덩어리)의 획기적인 감소로 최고의 라이딩을 선사하고 있다. 슬로프와 편의시설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준비, 난이도 별로 설계되어 운영되던 다양한 슬로프에 점프대와 기물을 설치한 슬로프스타일 코스(빅에어)를 신설하여 더욱 다채로운 19개의 슬로프를 갖추었으며 상시 운영될 기문 체험코스와 지빙코스, 상급자·9중급자용 모글코스와 웨이브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규모의 하프파이프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퍼포먼스도 ‘웰리힐리스노우파크’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해 동계전국체전 스노보드종목이 열렸던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올해도 대한스키협회장배 스노보드대회와 제66회 스키/스노보드 종별 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가 열렸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스키/스노보드 기술선수권대회, 25일부터 26일까지 스키/스노보드 데몬선발전, 26일에는 제2회 스키 시니어 기술선수권대회, 27일에는 동계전국체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대회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슬로프 내 편의시설 신설 및 확충, 전체 리프트 상·하차장 바닥에 데크를 설치하여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키하우스의 꽃, 푸드 코트도 새로 단장했으며 콘도별관의 실내 레포츠도 막간 휴식을 채울 수 있는 묘미의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문의:1544-88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겨울왕국’ 마법, 한국 홀린 비결은 4S

    ‘겨울왕국’ 마법, 한국 홀린 비결은 4S

    올겨울 한국 영화 시장은 ‘겨울왕국’의 마법에 단단히 빠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지난 10일 현재 790만 관객을 동원,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흥행 3위에 올라섰다. 국내 총매출액은 632억여원.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영국 다음으로 이 영화를 많이 본 나라로 기록됐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유독 ‘겨울왕국’ 신드롬이 거센 배경은 뭘까. 영화가의 분석을 조합해 보면 흥행 요인은 ‘4S’로 압축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스마트(Smart) 세대 관객,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노래(Song), 겨울을 배경으로 한 계절(Season)적 요인, 고전을 비튼 비전형적인 이야기(Story) 등 4박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 팬덤 영화가 한국에서 대박을 친 첫 번째 비결은 2030 스마트폰 세대가 팬덤의 역할을 단단히 했기 때문이다. 영화 속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주 캐릭터는 20~30대의 동심을 자극했다. 이들은 안나와 엘사 캐릭터뿐만 아니라 주제곡 ‘렛 잇 고’ 등을 활용한 2·3차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며 영화를 대중문화의 키워드로 급속히 띄워 올렸다.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만든 각종 패러디들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관객층을 확산하는 밴드왜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지난 설 연휴에는 엘사를 떡국의 장인으로 바꿔 놓은 ‘겨울왕떡국’, 인기 영국 드라마 ‘셜록’의 예고편에 대사를 덧대 안나와 엘사를 셜록과 왓슨의 관계에 비유한 패러디물 등이 연일 화제였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영상에 노래를 입힌 패러디 ‘김연아 렛 잇 고’에서 그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 방송 프로그램들에서도 무차별 패러디 열풍이 이어졌다. ‘겨울왕국’의 홍보를 담당하는 호호호비치의 이채연 실장은 “‘겨울왕국’에는 그저 영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2, 제3의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에 확산시키는 팬덤이 존재한다. 3년 전 ‘쿵푸팬더2’가 흥행할 때도 부가 파생된 콘텐츠가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OST ‘겨울왕국’이 유독 한국에서 대박을 친 또 하나의 이유는 노래다. 영화가에서는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흥이 많은 한국인 정서상 음악이 좋은 영화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스웨덴의 팝 그룹 아바의 명곡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중장년층 여성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큰 성공을 거뒀고, 2012년 대사 없이 노래로만 연결된 ‘송 스루’ 방식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도 ‘온 마이 오운’ 등 OST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가 바탕이 된 ‘오페라의 유령’과 ‘시카고’ 등 뮤지컬 영화들도 모두 국내에서 흥행했다. 디즈니가 ‘겨울왕국’의 장르를 굳이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한 것도 이처럼 음악을 중시하는 한국 관객들의 특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특히 8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섬세한 사운드에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가 결합된 주제곡 ‘렛 잇 고’를 비롯해 8개의 가창곡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웅장하고 풍성하다. ‘렛 잇 고’는 뮤지컬 ‘위키드’의 여주인공 이디나 멘젤이 불렀고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조너선 그로프 등 브로드웨이의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영화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 영화 관계자는 “국내 개봉관에서도 미국처럼 가사를 보면서 관객이 따라 부르는 ‘싱 얼롱’ 버전을 상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국내 흥행 애니메이션 10위권 안에 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관객들은 ‘쿵푸팬더’나 ‘슈렉’처럼 정형화된 이야기 틀을 벗어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반면 뻔한 동화적인 스토리에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그러나 디즈니는 이번 영화에서 반전의 승부수를 뒀다는 해석들이 이어지고 있다. 2006년 픽사와 합병한 디즈니가 ‘겨울왕국’에서 지루한 고전적 전개를 탈피해 밝고 생기 넘치는 스토리 반전을 이뤄 내자 미국 현지 언론들은 ‘디즈니의 뉴 클래식’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재치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픽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확 바뀐 여성 캐릭터에 한국 관객도 호응을 보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겨울왕국’의 흥행 동인은 가족 관객층인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30~40대 가장 세대가 친근한 캐릭터에 비전형적인 스토리 구도를 갖춘 영화에 열광했다”고 말했다. 계절 겨울이라는 ‘시즌 특수’를 탄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1월 국내 극장가는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 등 밝고 훈훈한 휴먼 코미디 영화가 흥행하는 공식이 존재한다. 영화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명절이 끼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새해를 시작하는 부담감을 경쾌한 영화로 털어 버리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중국서 통하는 전략상품 따로있네

    중국서 통하는 전략상품 따로있네

    국내 성장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13억명 규모의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에 진출했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인 눈높이에 맞춘 전략 상품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쓴맛, 단맛을 다 본 중국 진출 기업들의 말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지난해 중국의 밸런타인 데이인 7월 7일(칠석)을 겨냥해 ‘칠석 케이크’ 4종을 처음 출시했다.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풍습은 있었지만 케이크를 선물하자는 이벤트는 처음이었다. 중국의 젊은 연인들의 호응이 뜨거워 예상보다 30% 많은 매출을 올렸다. 뚜레쥬르는 중국형 전략 상품 등을 바탕으로 2017년까지 16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스터피자는 고기를 선호하는 중국인 특성에 맞춰 기존에 한국에서 팔리는 메뉴를 손질했다. 에그타르트를 피자 테두리에 두른 ‘에그타 피자’의 레서피에 고기 양을 늘리고 이름도 ‘텍사스 카우보이 피자’로 바꿔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식사할 때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현지 식문화를 고려해 한국에선 팔지 않는 ‘텍사스필드’라는 사이드 메뉴를 개발했다. 닭날개와 비비큐립, 감자튀김, 통옥수수 등으로 구성한 모듬이다. 콜라 외에 우롱차, 밀크티 등 현지 입맛에 맞는 음료도 함께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피자 반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수타면처럼 조리과정을 보고 즐기는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수타피자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림팀이 현지 매장을 돌며 공연을 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올해 안에 100개의 거점 점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실험 등을 통해 과자 원료와 맛을 현지화했다. 스테이크맛 예감과 토마토맛 고래밥이 그 결과물이다. 국내에는 팔리지 않는 이 제품은 향과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색, 향, 맛의 조화를 중시하는 중국 식문화를 이해하려고 혀가 마비될 정도로 얼얼한 사천요리를 하루 세 끼 연달아 먹기도 했다. 토마토맛 고래밥은 강한 향미를 더하고 밀가루를 쓰는 국내제품과 달리 감자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중국인 입맛에 맞춘 것이다. 스테이크맛 예감도 진한 바비큐향을 첨가했다. 두 제품은 중국 내 예감 및 고래밥 매출의 30~40%를 차지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락앤락은 잎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을 겨냥해 잎차 거름망을 장착한 보온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리기구와 생활용품으로 중국 전략 상품을 확대 중인 락앤락은 최근 속이 깊은 프라이팬과 냄비의 중간 형태인 웍을 내놨다. 전기 인덕션이 보편화된 현지 사정에 맞게 팬 바닥을 평평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55ℓ 크기의 연한 색 수납함이 많이 팔리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천장이 높고 주택 구조가 다양해 44~88ℓ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에 진한 빨강, 녹색 등 원색 수납함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중국에서 카렌듈라와 아이스플라워 라인을 앞세워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더페이스샵 창립 초기인 2000년대 초반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중국에서만 볼 수 있다. 현지에서 월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돌아온 ‘백구의 잔치’… 19일 배구 올스타전

    돌아온 ‘백구의 잔치’… 19일 배구 올스타전

    올해도 ‘백구의 잔치’가 벌어진다. 출범 10년을 맞은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9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연다.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들이 K-스타팀과 V-스타팀으로 나뉘어 열띤 승부를 펼친다. K-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과 여자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흥국생명으로, V-스타는 남자부 대한항공, 우리카드, 한국전력, 러시앤캐시와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로 꾸려졌다. 경기는 총 4세트. 1, 2세트는 여자부가 3, 4세트는 남자부가 겨뤄 총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2세트가 끝난 뒤에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해 가장 강력한 어깨를 가린다. 올스타전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300만원의 두둑한 상금도 걸려 있다. 이 밖에도 세리머니상은 남녀 각 100만원,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도 역시 남녀 100만원씩 준다. 코트 밖에도 팬들을 즐겁게 할 ‘거리’가 가득하다. 사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접수한 팬들의 소원을 선수들이 직접 이뤄 주는 ‘소원을 들어주세요~’ 이벤트가 열린다. 팬과 감독, 전문위원, 심판진, 방송, 언론사의 투표로 선정한 역대 포지션별 ‘베스트7’ 멤버들도 만날 수 있다. 하루 앞서 18일에는 전야제 ‘V팝 페스티벌’이 열린다. 고예림, 곽유화(이상 도로공사) 등 선수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볼 수 있다. 한편 남자부 ‘막내’ 러시앤캐시는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LIG를 3-2로 꺾고 시즌 5승을 거뒀다. 여자부 GS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도로공사에 3-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위 GS(승점 35)는 선두 기업은행(승점 38)에 승점 3 차로 따라붙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일본은 없다!… 5회 연속 종합 2위 자신감

    [인천아시안게임] 일본은 없다!… 5회 연속 종합 2위 자신감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소통과 화합, 배려의 대회로 열고 최첨단 정보기술(IT)과 탄소 중립의 대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로 치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대회 주경기장은 인천 서구 연희동에 연면적 11만 3620㎡ 규모,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6만 28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다. 대회 마스코트는 인천 백령도 두무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삼남매로, 이름은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로 정해졌다. OCA는 월드컵축구대회, 동계올림픽 등과 한 해 줄지어 치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천 대회에 이은 제18회 아시안게임을 5년 뒤인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역시 우리나라가 종합 메달 순위에서 몇 위를 하느냐에 쏠려 있다. 한국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3개로 64개를 따낸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4회 연속 메달 순위 2위를 지켜 왔다. 1998년 태국 방콕에서 일본을 금메달 수에서 65-52로 제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에서 96-44,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58-50으로 일본을 앞섰다. 2010년 광저우 때도 한국이 금메달 76개를 따내 48개의 일본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아시아 2위 자리를 지켜 명실상부한 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는 물론 유도와 사격 등이 메달 타깃이다. 축구(23세 이하)와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빠진 야구도 아시안게임 메인 이벤트로 손색이 없다. 이들의 금메달은 곧 주요 선수들의 병역 면제 혜택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들 종목은 아시안게임 때마다 후끈 달아올랐다. 박태환과 손연재 등 인기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영과 체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과 강릉영동대학교(총장대행 남평오)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3 한국야쿠르트 7even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및 학부모, 관람객을 포함한 3,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각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컨셉의 마인드스포츠대회는 세계 유일의 마인드스포츠 대회로 건전한 게임문화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에게 건강한 마인드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서양의 지혜와 문화를 상징하는 바둑과 체스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e-스포츠가 모두 만나 문화의 융합을 시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회 첫날에는 이인제 의원의 축사와 현인숙 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슈퍼체스이벤트, 9줄 바둑이벤트, 도전 체스/바둑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별 개막식 이벤트로 e-스포츠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팀인 SKT T1 S와 나진 소드의 초청경기에서는 SKT T1 S가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하여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했고, 패배한 나진 소드는 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펼쳐진 LOL대회는 내년에는 보다 더 다양한 프로팀을 초청하여 대회규모를 더욱 키울 예정이다. 또한 세계 체스계의 황제 ‘게리 카스파로프’와 함께하는 팬 사인회 및 팬 미팅도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 둘째 날인 28일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통해 “강원도에서 이런 세계대회를 처음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강원도에서 마인드스포츠대회가 열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일차 종목인 체스와 바둑 부문에서는 유치부와 중고등부에서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며 강지인(신용산초5)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이준혁(대청중2) 학생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강원도 지역 관광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강릉영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매년 세계 마인드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국가 이미지도 높이고 의료관광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교 이미지를 증가시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연석 프리허그, 이렇게 진하게 할 줄이야..‘훈남 명동 떴다’

    유연석 프리허그, 이렇게 진하게 할 줄이야..‘훈남 명동 떴다’

    유연석 프리허그 현장 사진이 화제다. 배우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에 유연석 프리허그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유연석 프리허그’ 해당 사진 속에는 유연석 프리허그 모습이 담겨 있다. 유연석은 야구 점퍼와 모자를 쓴 채 팬들을 안아주고 있다. 특히 유연석 프리허그에 팬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유연석 프리허그는 서울 명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유연석 프리허그 이벤트는 20분 만에 종료됐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기 때문. 이에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연성 프리허그 종료와 관련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유연석 프리허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연석 프리허그 대박이다” “유연석 프리허그 빨리 끝나서 정말 아쉬웠다” “유연석 프리허그 다음에 또 해주길” “유연석 프리허그 사진은 훈훈하네” “유연석 프리허그 진짜 사람 많았다던데” “유연석 프리허그..진하게 허그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연석은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김선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chkim@seoul.co.kr
  • 응답하라 유연석 일냈다…‘프리허그 해보지도 못하고’

    응답하라 유연석 일냈다…‘프리허그 해보지도 못하고’

    우리에게 칠봉이로 잘 알려진 배우 유연석이 사고를 쳤다. 28일 오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 예정이던 프리허그 이벤트가 수많은 인파로 취소됐다. 이번 이벤트는 케이블채널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응답하라1994’의 시청률 공약에 따른 계획이었다. 앞서 유연석은 시청률 10%가 넘으면 명동에서 야구 유니폼을 입고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비록 시청률이 10%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유연석이 그동안 성원에 보답하고자 계획 했던 것. 체감온도 영하 12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 2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모여 들었다. 여기에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객들과 겹치며 일촉즉발의 안전사고 위험이 따랐다. 결국 오후 4시, 경찰이 투입돼 행사가 취소되었음을 알리며 팬들을 해산시켰다. 주최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응답하라1994’ 출연배우들은 시청률이 10%가 넘게 되면 이행할 각자의 공약을 밝힌바 있다. 쓰레기 역의 정우는 명동거리에서 프리허그를, 고아라는 애장품을 선물하겠다고 했고, 손호준과 김성균은 명동에서 1994년을 재현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응답하라1994’는 오늘 저녁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실시…LOL도 참가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실시…LOL도 참가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과 강릉영동대학교(총장 남평오)가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7even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현인숙 대회장(대한체스연맹 회장, 학교법인 정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남평오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게리 카스파로프 세계체스챔피언, 롱 세계체스연맹 사무총장, 스크립첸코 세계체스연맹 우먼 그랜드 마스터 등 관련 주요 인사와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인숙 대회장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 개최 취지와 배경에 대한 설명, 경과보고, 기자들을 위한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2013 한국야쿠르트 7even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는 세계 각국의 만 8세~ 20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박 3일간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건전한 게임문화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에게 건강한 마인드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고자 개최된다. 마인드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동서양의 지혜와 문화를 상징하는 바둑과 체스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e-스포츠가 모두 만나 문화의 융합을 시도하는 것. 경기종목은 e-스포츠 초청경기를 포함한 바둑, 체스 등 총 3개 부문이다. 특별행사로 세계 체스황제인 게리 카스파로프의 내한 지도기 강연 및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중 e-스포츠 부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 2팀이 참가하며 특히 강원도 최초의 LOL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프로팀은 SK텔레콤(S)과 나진스워드(소드) 팀이 개막식 이벤트로 강원도e스포츠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젊고 역동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마인드스포츠 정신을 통해 지혜를 터득하고 예의를 익히며 절제를 배우는 자리”라며 “청소년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건강한 마인드스포츠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종규 vs 이종현 빅맨 대충돌

    김종규 vs 이종현 빅맨 대충돌

    오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본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프로 1~2년 차 젊은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이 맞붙는 ‘루키-대학 올스타전’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희대 출신 괴물 신인 김종규(왼쪽·207㎝·창원 LG)와 차세대 국보 센터 이종현(오른쪽·206㎝·고려대)의 한판 대결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9월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이종현이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가 경희대를 2승1패로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종현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려대는 마지막 3차전에서 18점 차의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반면 김종규는 발목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이 설욕의 기회인 셈. 현역 올스타전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이 경기는 프로 경기와 똑같은 4쿼터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본 경기는 문경은(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매직팀(SK,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유재학(울산 모비스) 감독이 지휘하는 드림팀(모비스, 원주 동부,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의 대결이다. 덩크 콘테스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승준(동부)이 김종규와 이대성(모비스), 김선형, 박승리(이상 SK) 등을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유일하게 팬 투표로 뽑혔던 SK 애런 헤인즈는 최근 ‘충돌 파문’으로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과 교체됐고, 피해자 김민구(KCC)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기청정기 ‘AirEngine’, 이중팬 구조로 초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 ‘AirEngine’, 이중팬 구조로 초미세먼지 제거

    ㈜한국리모텍이 오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이어지는 국내 가정 생활용품 박람회 ‘메가쇼 2013 시즌3’에 참가, 신상품 공기청정기를 국내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일본 발뮤다가 제작한 공기청정기 ‘AirEngine’로, 행사가 끝난 9일부터는 온라인 몰에서 예약판매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AirEngine은 기존의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공기청정기이다. 발뮤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터보팬과 그린팬이 탑재되어 있는 이중 팬 구조로, 강력한 공기순환기류를 생성하여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원리다. 부유물질은 물론 초미세먼지를 20여 분 안에 90%이상 제거한다고 한다. 관계자는 “일반적인 공기청정기는 팬을 이용하여 오염된 공기를 필터를 통해 불순물만 걸러내는 형태이기 때문에 흡입된 오염 공기로부터 발생된 세균의 번식까지는 막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전하며 “이에 반해 AirEngine은 특수 기술이 도입된 360°효소필터에 용균 효소가 코팅되어 있어 필터 표면에 접촉된 세균을 분해하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활동을 억제하며 세균 번식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AirEngine는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최대 분당 10,000L의 공기를 송풍하여 실내 공기의 질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제트클린 모드가 눈에 띈다. 강력한 순환기류를 통해서 실내의 모든 공기의 90% 이상을 정화시켜주는 것으로 인간이 하루에 호흡하는데 필요한 공기가 10,000L인 점을 감안하면 그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또 제품은 촉매가 들어있는 탈취 유닛을 제공, 포름알데히드와 암모니아 등의 악취 성분에 직접 작용하게 한다. 안전하게 냄새를 제거, 항상 쾌적한 공기 속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중국발 스모그, 초미세먼지(PM 2.5)를 제거해준다는 AirEngine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almuda.co.kr)나 ㈜한국리모텍 고객센터(02-3271-706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오클락과 함께 해피 ‘크리스-머스(chris-merce)’

    CJ오클락과 함께 해피 ‘크리스-머스(chris-merce)’

    서울에 사는 직장인 최경민(21) 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남자친구, 가족, 친구 등에게 어떤 선물을 주면 좋을지 고민 중이다. 쇼핑 시간 및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소셜커머스 어플리케이션을 눈 여겨 보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CJ오클락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송비 포인트 적립, 이메일 및 페이스북 좋아요 쿠폰, 신용카드 할인, 그리고 앱 쇼핑객에게 무조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착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www.oclock.co.kr)’은 2일부터 15일까지 고객들에게 무조건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착해빠진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CJ오클락은 모바일 앱을 통해 3회 이상, 총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CGV 영화 티켓’ 2장을 증정한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 ‘캐치미’ 등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로 다채로워 연말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드 청구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늘 하루 동안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 등 매일매일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다양한 신용카드로 결제 시 5~7%까지 청구 할인된다. 또한 15일까지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금액을 결제하면 현대M포인트 5000점이 적립된다. 이 밖에도 CJ오클락 앱 구매 시 배송비 최소 2500 포인트가 적립되고, 오클락 페이스북 팬이 되면 1천원 쿠폰을, 이메일 쇼핑레터 신청 시 2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탁진희 CJ오쇼핑 e커머스마케팅팀 팀장은 “CJ오클락은 올 10월 기준 앱 쇼핑 3회 이상, 10만 원 이상 구매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이 약 20%에 달할 정도로 충성 고객이 많고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올 한 해 CJ오클락을 애용해 준 20%의 충성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고 CJ오클락을 새롭게 체험하는 분들께도 배가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선물을 받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 김수현 팬사인회장서 팬들과 아이컨택 팬心 ‘흔들’

    [화보] 김수현 팬사인회장서 팬들과 아이컨택 팬心 ‘흔들’

    빈폴아웃도어는 28일(목), ‘스키도우2 구스 다운’ 출시를 기념하여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중앙광장에서 전속모델 김수현의 단독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인회는 ‘빈폴아웃도어 다운스토리’의 겨울 이벤트로 진행되었으며, 전속모델 김수현이 겨울철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세련된 ‘스키도우2 다운’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빈폴아웃도어 전속모델 김수현은 윈드스토퍼 소재의 그린 ‘스키도우2 구스 다운’ 점퍼로 스타일링해, 세련되면서도 액티브한 어반-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이날 김수현은 겨울 추위에도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빈폴아웃도어 다운 점퍼들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종상 시상식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타난 김수현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을 위해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사인회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수현이 입은 ‘스키도우2 구스 다운’은 빈폴아웃도어의 2013 F/W 주력 상품으로 어깨 및 소매에 코듀라소재를 사용해 내마모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스트라이프의 발열안감으로 한층 따뜻하게 만들어졌다. 색상은 레드, 그린, 옐로우, 블랙, 네이비 5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56만 8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엔 아직 개봉 안된 따끈따끈한 예술영화들

    국내엔 아직 개봉 안된 따끈따끈한 예술영화들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따끈따끈한 화제작을 만나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에서 인정받은 예술영화 15편을 미리 상영한다. 먼저 칸영화제 수상작을 대거 만날 수 있다.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코언 형제의 첫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현대 일본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이 상영된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각본상을 받은 지아장커 감독의 ‘천주정’ 등도 선보인다. ‘거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이름’ 섹션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상영한다. ‘트리 오브 라이프’로 201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미국의 거장 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으로 벤 애플렉, 레이첼 맥애덤스,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한 ‘투 더 원더’와 ‘마지막 황제’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몽상가들’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신작 ‘미 앤 유’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프랑스의 젊은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영 앤 뷰티풀’과 ‘타인의 취향’ ‘룩앳미’ 등으로 알려진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해피엔딩 네버엔딩’을 상영한다. 한편 ‘베를린영화제를 가다’ 섹션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칼린 피터 네처 감독의 ‘아들의 자리’, 남미의 메릴 스트립이라 불리는 칠레의 여배우 폴리나 가르시아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글로리아’, 황금곰상 후보로 치열한 경합을 벌인 ‘베일을 쓴 소녀’ 등 올해 베를린 영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한 화제작들이 소개된다. ‘배우들, 그 아름다운 앙상블’ 섹션에서는 명품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마리 앙투아네트를, 떠오르는 스타 레아 세이두가 앙투아네트의 시녀로 분한 영화 ‘페어웰, 마이 퀸’을 만날 수 있다. 오다기리 조, 마쓰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등 국내 영화 팬에게 친숙한 일본 스타들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사전’, 할리우드의 엘르 패닝과 아네트 베닝 등이 출연한 ‘진저 앤 로사’ 등 배우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 씨네큐브 개관 13주년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팔각의 철창서 유혈 맞짱…종합격투기에 열광하는 심리는

    [주말 인사이드] 팔각의 철창서 유혈 맞짱…종합격투기에 열광하는 심리는

    괴물 같은 사내들이 팔각의 철창 안에서 싸운다. 주먹이 날고 살점이 떨어지고 피가 쏟아진다. 몇 차례 격렬한 충돌 끝에 한 사내가 넘어진다. 그 위로 다른 사내가 올라탄다. 주먹이 쓰러진 사내의 온 몸을 강타한다. 쓰러진 사내가 정신을 잃자 심판이 급히 경기를 멈춘다. 승자는 철창 위에 뛰어올라 포효한다. 경기장을 울리는 관중들의 환호, 정신없이 번쩍이는 수백 대의 카메라 플래시, 고액의 대전료까지 영광은 모두 승자의 몫이다. 패자는 홀로 누워 있다. 비정한 약육강식의 세계, 종합격투기는 마치 정글같다. 종합격투기란 각 종목에 걸쳐 다양한 무술을 수련한 고수들이 ‘최소한의’ 규칙 아래 실력을 겨루는 경기다. 종합격투기의 역사는 제법 길다. 고대 그리스에는 복싱과 레슬링이 결합된 ‘판크라티온’이 있었다. 판크라티온은 물어뜯기, 손가락으로 눈 찌르기를 제외한 모든 공격을 허용했다. 한 사람이 항복할 때까지 경기는 계속됐다. 현대 종합격투기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규칙을 만들었다. 박치기, 성기·후두부 가격 등을 엄격히 금지한다. 5분 3라운드 1분 휴식, 혹은 5분 5라운드 1분 휴식 등 라운드 제도도 도입했다. 정해진 라운드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판정으로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격투기는 여전히 누군가에겐 너무 과격하고 때로는 잔인한 스포츠다. 그런데 이런 거친 종합격투기가 요즘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4일 미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폭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주제 알도(27·브라질)와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벌였다. UFC 한국 방영권을 갖고 있는 슈퍼액션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끝난 이 경기를 중계했다. 그런데 당시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4.9%(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에 달했다. 102만명 이상이 이날 UFC 경기를 1분 이상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기에서 정찬성은 탈골된 어깨를 끼워 맞추다가 알도에게 일격을 허용, 분패했다.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도 인기몰이 중이다. 2010년 10월 23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첫 경기 관객은 8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10월 1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13회 경기 관객은 5000명을 넘어섰다. 3년 만에 관객 수가 6배 넘게 는 것이다. 로드FC 관계자는 “내년 10회 이상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만명 이상 관람할 수 있는 경기도 열 것”이라며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성장을 낙관했다. 대체 무엇이 사람들을 종합격투기에 열광하게 하는 것일까. “수컷의 본능이죠.” 한국인 최초 UFC 9승의 기록을 세운 김동현(32)은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의했다. 김동현은 “많은 무도가 있지만 종합격투기야말로 진짜예요. 거의 실전에 가깝습니다”라며 “종합격투기는 강함에 대한 남자들의 동경을 충족시켜 줘요. 남자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슈퍼액션에서 UFC 경기를 중계하는 김대환(35) 해설위원은 ‘순수함’이 대중의 마음을 끈다고 보고 있다. 김 해설위원은 “종합격투기 링 안에서는 자기 자신 외에는 기댈 곳이 없어요. 선수 자신의 실력 외에 잔기술은 통하지 않습니다. 순수하죠”라며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풀어놨다. 김 해설위원은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도장도 운영하고 있다. ‘폭력의 심리학’의 저자인 김상균(52·백석대학교 법정경찰학부) 교수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종합격투기 인기의 비결로 지목했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복싱 정도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충분했어요. 요즘엔 달라요. 젊은 세대는 어릴 때부터 학업과 취업에 치입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훨씬 높죠. 더 격렬하고 폭력적인 것, 이를테면 종합격투기 같은 걸 봐야 스트레스가 풀려요”라고 분석했다. 10년째 종합격투기 마니아를 자칭하는 홍운기(32)씨는 “제일 센 무술이 뭘까 하는 호기심에서 종합격투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태권도 고수랑 쿵푸 고수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궁금증이요. 왜 어릴 때는 친구들끼리 많이 싸우잖아요. ‘이소룡이 세다’ ‘아니다, 성룡이 더 세다’ 하면서요”라면서 “그러고 보면 남자들은 참 철이 안 드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건 대부분 남성이지만 여성 팬도 적지 않다. 직장인 김모(33·여)씨는 “너무 지쳐서 더는 움직일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선수들이 한계를 깨고 그 너머의 무언가를 보여줄 때 정말 멋져요. 그 맛에 종합격투기를 봐요. 격투기 선수들 섹시해요”라며 얼굴을 붉혔다. 그렇다면 부작용은 없을까. 김 교수는 “종합격투기를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자기 정화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해요. 그러나 폭력적인 경기를 자주 보게 되면 폭력에 대해 둔감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더 폭력적인 것을 찾게 돼요.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성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거예요”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반론도 있다. 김동현은 “종합격투기가 폭력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그런데 폭력적인 게 비단 종합격투기뿐입니까. 영화는, 소설은 어떻습니까. 종합격투기만 비난할 게 아닙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항변했다. 김 해설위원 역시 “종합격투기는 지독한 수련을 거친 프로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엄연한 스포츠입니다. 축구나 농구와 다를 바 없어요. 색안경을 벗고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다시 처음의 팔각 철창 안으로 들어가 보자. 승자의 환희와 패자의 절망이 철창의 전부는 아니다. 승리를 만끽한 승자가 철창에서 내려와 겨우 정신을 차린 패자를 향해 걸어간다. 승자는 패자의 귀에 위로의 말을 건넨다.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한다. 둘은 포옹한다. 서로 격려한다. 어쩌면 그것은 온 힘을 다해 싸운 자기 자신을 다독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종합격투기를 즐기든, 혹은 외면하든 결국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미처 알기도 전에 편견부터 가질 필요는 없다. 종합격투기의 세계가 마치 정글과 같은 것이라면, 우리의 삶은 진짜 정글이다. 철창 안에서 죽을 것처럼 싸운다고 해도 실제로 죽지는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팔각의 철창보다 훨씬 살벌하다. 매일의 삶에 비하면 종합격투기는 그저 하나의 오락일 뿐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밥 먹고, 술 마시고, 무르익는 감성대화

    밥 먹고, 술 마시고, 무르익는 감성대화

    ‘저와 식사하실래요? 오붓하게….’ 소설 ‘개미’의 한국어판 발간 20주년과 신작 ‘제3인류’ 출간에 맞춰 14일 방한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은밀한’ 식사 초대가 화제다. 출판사 열린책들이 3년 만에 방한하는 베르베르와 소수의 독자들이 19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시크릿 가든파티’를 마련한 것.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15일까지 댓글 신청을 받아 10쌍을 초대하는 이벤트에는 600여건의 신청 글이 올라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열린책들의 강무성 주간은 “베르베르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열망에 부응해 좀 더 친밀한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밌는 건 식사 장소가 비밀이라는 점. 열성 팬들이 많은 까닭에 장소가 알려질 경우 무작정 찾아오는 독자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초대 인원 등을 합해 총 30쌍이 참여하는 이번 저녁 식사의 메뉴는 채식과 한식을 좋아하는 베르베르의 식성을 고려해 구성할 예정이다. 저자와 독자 간 만남의 공간이 강연회·사인회장을 넘어 식사 모임, 술자리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소설 ‘실내인간’을 출간한 이석원 작가는 강연회 대신 독자 8명씩을 초대해 세 차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 번은 서울 합정동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모임을 했고, 또 한 번은 성북동 인근 식당에서 낮술 모임을 가졌다. 소설 속 주인공이 빵집에 자주 가는 대목에 착안해 빵집에서 독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책의 내용과 저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모임도 등장했다. 지난 7월 ‘낯선 침대에 부는 바람’을 펴낸 섹스칼럼니스트 김얀은 여성 독자 8명을 초대해 ‘야하고 섹시한 칵테일 토크’를 열었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현지 전통술을 소개한 ‘스피릿 로드’의 저자 탁재형 다큐멘터리 PD는 지난 3월 상수역 골목의 한 바에서 독자들과 술을 직접 맛보며 책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에는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의 류근 시인이 호프집에서 ‘치맥’ 모임을 열기도 했다. 김동영 작가의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출간에 맞춰 오는 27일 서울 동교동에서 저녁 식사 모임 이벤트를 여는 출판사 달의 이희숙 편집자는 “강연보다 심적 부담이 적고, 독자들의 개인적인 고민도 들어 줄 수 있어 소규모 모임을 선호하는 저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야망의 함정(AXN 밤 10시 50분) 거래를 위해 스택을 만나게 된 미치. 하지만 애비를 안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 자리를 떠난다. 도주하려던 스택은 결국 FBI에 체포되고 알렉스는 체포를 면하지만 스택에게 꼬리를 잡혀 그의 변호를 맡게 된다. 그 과정에서 하드의 증거 채택 여부가 관건이 된다. 그 하드는 바로 미치와 동료가 훔친 물건이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1994(tvN 밤 8시 40분) 쑥쑥이의 정체는 바로 나정의 남동생이었다. 과연 쑥쑥이의 매형은 누구일까. 첫 번째 방학을 맞은 ‘신촌하숙’ 아이들은 고향에 내려갈 준비로 분주하다. 대학 야구 결승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칠봉은 나정과의 약속을 기다린다. 한편 쓰레기는 단지 동생이었던 나정의 주변 남자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브레인 게임(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현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매일 사용하는 지퍼의 원리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질문들에 처음엔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어도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나서는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것들에 대해 확인할 기회를 가져본다. ■트래픽(더 무비 밤 10시 30분) 희뿌연 모래바람처럼 부패로 덮여 있는 곳, 멕시코 국경에서 경찰인 자비에 로드리게즈는 동료이자 친구인 마놀로 산체스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그들의 상관은 멕시코 최고의 경찰이라 불리는 살라자르 장군이다. 그는 돈과 권력에 맞서며 범죄 척결에 앞장서 온 자비에와 마놀로가 부패의 고리에 이미 들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주먹 왕 랄프(캐피온 밤 11시) 8비트 게임 ‘다 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주먹 왕 랄프. 30년째 매일같이 건물을 부수며 직업에 충실했지만 악당이라는 이유로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급기야 자기 게임을 이탈해 다른 게임으로 들어간 랄프는 슈팅게임을 거쳐 레이싱 게임에 불시착하고 만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밤 8시) 캡틴 퍼지의 오렌지 소다 팬들이 고대하는 이벤트 대회 날. 하우이와 여러 팬은 소다수 페트병의 우승 뚜껑을 찾으려고 서로 경쟁을 벌인다. 하우이를 이기려고 대회에 참가한 푸들은 반칙하려다 날아온 페트병에 맞고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한편 하우이가 남자 형제가 있으면 호텔의 반을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 [포토] 이민호 팬들 향해 미소 팬心 ‘들썩’

    [포토] 이민호 팬들 향해 미소 팬心 ‘들썩’

    아웃도어 ‘아이더’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이민호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입장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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