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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와 배우의 만남…공개연애 중인 스타커플 2부 ‘가수-배우 커플’

    가수와 배우의 만남…공개연애 중인 스타커플 2부 ‘가수-배우 커플’

    최근 연예계에는 많은 가수-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같은 연예계에 몸 담고 있지만 하는 일은 너무도 다른 ‘가수’와 ‘배우’.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한 후 꾸준하게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가수-배우 커플들을 살펴봤다. 1. 비(34)-김태희(36) 2013년 연예계는 새해 첫날부터 떠들썩하게 시작됐다. 1월 1일 톱스타 비-김태희의 열애설이 터진 것. 두 사람은 2011년 11월 소셜커머스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와 김태희는 열애설을 공식 인정하고 4년 넘게 공개 연애 중이다. 이후 몇 차례 결혼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하게 되면 직접 밝히겠다”며 결혼 보도를 일축했다.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될 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 주지훈(34)-가인(29) 주지훈과 가인은 2014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2년째 연애중이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주지훈이 가인의 솔로앨범 ‘Fxxk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의 농도 짙은 커플 연기는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 태양(28)-민효린(30) 배우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사랑을 꽃피운 커플이 여기 또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6월 태양이 발표한 솔로 음반 타이틀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올라와 교제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양 측은 “햇수로 2년째 교제 중”이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4. 이동건(36)-티아라 지연(23) 2015년 7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동건과 지연. 두 사람은 한중합작영화 ‘해후’를 촬영하면서 급속도로 사이가 가까워졌고,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당시 이동건은 팬 카페에 “나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내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다. 그녀는 내가 지켜줄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지연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5.이상윤(35)-애프터스쿨 유이(28) 이상윤과 유이는 올 초부터 풋풋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상윤과 유이는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엠넷 아시아뮤직어워드) 시상식 레드카펫에 팔짱을 끼고 등장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당시 ‘MAMA’ 측은 참석자들이 많은 관계로 스타들을 커플 형식으로 두 사람씩 묶어 포토월에 세웠다. 특별한 기준 없이 그저 차례가 겹치면서 함께 포토월에 서게 된 두 사람. 당시 친분이 없었던 이상윤과 유이는 이후 한 모임에서 다시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6. 이민호(29)-미쓰에이 수지(22)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2015년 3월. 두 사람이 파리, 런던, 서울 등 국경을 넘나들며 데이트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양 측은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긴 곳으로 알려진 런던의 최고층 빌딩 ‘더 샤드’도 화제가 됐다. 2012년 개관한 72층 건물 ‘더 샤드’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5성급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ShangriLaHotel)이 있다. 하루 숙박비는 약 49만원부터 116만원까지 다양하다. 7. 정경호(33)-소녀시대 수영(26) 정경호와 수영은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결국 2014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9월쯤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정경호는 KBS2 특집드라마 ‘퍼펙트 센스’에 출연한 수영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등 달달한 연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8. 밴드 쏜애플의 보컬 윤성현(30)-박민지(27) 윤성현과 박민지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록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졌다. 1년 넘게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결혼을 생각 중인 단계는 아니다”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과거 박민지와 윤성현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등이 열애 증거로 재조명됐다. 9. 조정석(36)-거미(35) 2015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이미 2년째 열애 중이었던 조정석과 거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시작한 두 사람은 음악이란 공감대로 소통하며 연인이 됐다. 특히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거미는 힘들었던 슬럼프에 대해 고백하던 중 “남자친구(조정석)가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항상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시민 품으로… “세상과 교감, 시대의 마당 될 것”

    시민 품으로… “세상과 교감, 시대의 마당 될 것”

    2600㎡ 24시간 시민들에 개방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세종대로에 시민을 위한 너른 터 ‘서울마당’이 18일 탄생했다. 서울신문사는 창간 112주년을 기념해 지상주차장으로 쓰던 2600여㎡(800여평)를 광장과 공원이 어우러진 서울마당으로 조성했다. ‘서울마당’(SEOUL MADANG)이란 이름은 시민 공모로 탄생했다. 500건이 넘는 지원작 중 선정됐다. 서울신문사는 곡식을 거두던 농촌의 타작마당처럼 서울마당이 지식과 정보 그리고 대화가 오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서울 복판 중의 복판에 자리한 서울마당이 국운을 융성하게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소통과 화합의 불씨가 될 것”이라면서 “세상과 교감하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시대의 마당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서울마당은 높은 화단의 벽을 낮추고 야트막하게 잔디를 깔아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신문사 112주년 창간 기념일에 맞춰 서울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서울마당의 개장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와 정·관·재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광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서울마당이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간인 만큼 대시민 소통 담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마당은 경계를 없앴다. 서울신문사를 둘러싼 울타리를 철거해 안과 밖을 없애고 시민과 언론이란 분리대도 걷어냈다.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하고 지나갈 수 있는 광장이 됐다. 행정기관은 국민과 대화하고, 기업은 소비자와 소통하며, 문화예술인은 팬과 토론할 수 있는 다용도의 야외 공간이다. 2002년 서울월드컵 때 전광판을 중심으로 축구팬 ‘붉은악마’의 함성이 가득 찼던 ‘기억의 공간’을 더 편하고 친숙한 현실의 ‘서울마당’으로 재편한 것이다.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은 “서울마당의 탄생으로 세종대로가 보행자의 거리가 됐다”며 “서울마당은 시청 앞 서울광장과 청계천 입구의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광장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서울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광장] 대통령과 ‘작업의 정석’/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통령과 ‘작업의 정석’/황수정 논설위원

    남의 떡은 언제나 커 보인다. 자기 애착이 클수록 그런 착시 현상은 더하다. 지구 반대쪽 남의 나라 지도자들을 곁눈질하는 버릇이 언제부턴가 우리 몸에 뱄다. 그들의 총체적 정치지도력이 궁금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살피는 대목은 어떤 상황에 그들은 어떤 제스처와 화법을 구사하는지다. 지엽말단에 에너지를 쓰는 이 좀스런 버릇은 유쾌할 것이 못 된다. 누구에게 득 될 일도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평일 오후 6시 30분 공식 일과를 마친다. 퇴근 후에도 하는 일이 다양한 모양이다. 새벽까지 이메일을 열어 보다 참모들에게 “아직 안 자냐”고 곧잘 쪽지를 날린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연설문 초안을 이메일로 써 보내고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보라”며 한밤중 ‘갑질’도 한다. 밤에는 카페인 음료 대신 반드시 생수, 야식은 아몬드 일곱 알. 밤잠이 없는 그가 자신에게 붙인 별명은 올빼미. 저녁 식사 뒤엔 백악관 요리사와 자주 당구를 치고, 깜짝 방문 현장에는 소매 둥둥 걷어올린 셔츠에 노타이 차림. 큰딸의 고교 졸업식장에서는 눈물을 들킬까 봐 선글라스를 끼고 조용히 앉아만 있었다는 근황까지. 미국 대통령의 사생활을 참 많이 알고 있다. 좋아하는 최신 트렌드의 소설은 무엇이며 전속 사진사와는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 스무고개를 더 넘을 수도 있다. 오바마의 사생활 보여 주기는 그의 전매특허로 굳었다.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그만큼 거리낌 없이 사적 영역을 공개한 이는 없었던 것 같다. 미국의 중임 대통령이 아무 계산 없이 개인의 영역을 퍼주기로 노출할 리 없다. 정치력과 별개로 임기 6개월 남은 오바마가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복잡하지 않다. 생활인의 때가 묻은 인간적 면모를 잊힐 새 없이 보여 준 전략이 먹힌다고 생각한다. 오죽했으면 백악관 전속 사진사의 별난 이름 ‘피트 수자’를 우리가 기억하고 있을까. 침실에 들기까지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사진사가 정말 신경 쓰인다고 실토한 오바마를 외신에서 본 적 있다. 이미지 소통의 힘을 따지는 것은 새삼스럽다.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64년을 권좌에 있으면서도 인기를 잃지 않았던 이유다. 가장 권력 지향적이던 시대에 그는 제국의 여왕이 아니라 평범한 중산층 부인의 이미지로 국민의 긴장을 풀었다. 어린 자식들로 소란스러운 왕실, 그런 아이들을 쓸어안은 여왕의 초상화들이 괜히 많았던 게 아니다. 우리 대통령은 우리한테서 너무 멀리 있다. 대국민 담화나 국무회의에서의 굳어진 얼굴 말고는 기억되는 것이 안타깝게도 거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 여름 휴가지의 모습을 딱 한번 공개한 적이 있다. 저도의 바닷가 모래밭에서 흰 샌들에 치맛자락을 날리며 나뭇가지로 ‘저도의 추억’이라 쓰던 모습이다. 청와대의 만류를 물리치고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그 휴가지 사진 몇 장 말고는 인간적 면모를 풍성하게 해 줄 자료는 떠오르는 게 없다.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는 책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청와대 진돗개 이름을 잠깐 페이스북에서 공모했다는 것 정도다. 인터넷에 ‘수박 가방’을 검색하면 난데없이 박 대통령이 등장한다. 지난달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은 대통령이 수박 가방을 만드는 꼬마들한테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며 설왕설래가 시끄러웠다. “수박 가방 같지 않은데?” “엄마가 좋아하실까?” 이런 현장 발언에 엄마 네티즌들은 온종일 발끈했다. 아이들과 멀찍이 앉은 대통령의 모습이 국무회의 장면 같다고 핀잔을 주는 엄마들도 많았다. 말할 수 없이 사소한 그런 것들이 국민 소통을 훼방 놓는, 안타까운 숨은 1㎝다. 손자 같은 아이들을 두 팔 가득 껴안아 볼을 비비고, 색종이 수박 가방을 청와대로 가져간 대통령 할머니였다면 어떨까. 대통령에게는 엄마부대 팬들이 생겼을 것이다. 숨은 1㎝는 생각보다 훨씬 힘이 세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린 걸 본 적 있다. “우리 대통령이 웃는 모습을 우리는 왜 대통령의 해외 방문국에서만 볼까.” 모두가 잠든 새벽에 박 대통령도 그런 댓글들을 읽어 줬으면 싶다. 임기가 1년 7개월이나 남은 대통령과 소통을 그만두고 싶은 국민은 없다. 4대 개혁에 성공하기는 빠듯하지만 우리와 교감할 시간은 모자라지 않다. sjh@seoul.co.kr
  •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니퍼트·보우덴 다승 1·2위 에반스 15홈런·3할 활약 “‘니느님’(니퍼트)이 ‘보우덴’하사, 우리 ‘에반스’ 만세~.” 최근 두산팬들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을 애국가 가사에 넣어 부를 정도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35)는 다승 1위(11승)에 평균자책점 1위(3.23)로 절정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이클 보우덴(30)은 다승 2위(10승)에 평균자책점 3위(3.34)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30일에는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닉 에반스(30)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4월 말 2군에 내려갔다 온 뒤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타율 .309(233타수 72안타), 홈런 15개(전체 9위)로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선수 덕을 크게 못 봤던 두산과 팬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다. 두산 관계자들은 외국인 3인방이 펄펄 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빠른 적응력을 꼽고 있다. 반듯한 인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동료들과 융화됐고, KBO리그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이며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 전력분석팀의 유필선 차장은 “이전 용병들 중에 잘하지 못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자기 고집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에반스나 보우덴은 자기 스타일이 있으면서도 한국 야구에 적응하려고 애를 쓴다”며 “분석을 통해 알려 주는 내용이나 포수의 의견을 빨리 캐치해 낸다”고 설명했다. 3인방의 통역을 담당하는 김용환씨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선수들끼리 서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에반스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노력하는 선수다. 보디랭귀지를 써 가며 적극적으로 동료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또 한글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알려 주니 이젠 (뜻은 모르지만) 글을 거의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데이터를 살펴봐도 적응을 잘한 선수들이 성적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운영팀의 엄홍 부장은 “두산에서 6년째 뛰고 있는 니퍼트가 처음 KBO리그를 접하는 두 선수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셋이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뽑는 콘셉트를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인성을 가진 선수’로 잡았다”며 “보우덴과 에반스는 인성도 좋고 한국에서 잘해 보고자 하는 열정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3인방의 성실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환 통역은 “지난 1일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는데 니퍼트는 따로 추가 훈련을 했다”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보통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그래서 월요일에도 통역 일을 거의 쉬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필선 차장은 “(3인방이)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주변 직원들이 힘들 지경인데 이건 감사한 힘듦”이라며 “예년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 잘하면 다른 한 명이 못하곤 했다. 올해는 시즌 끝까지 이렇게만 유지해 준다면 세 선수에게 참 고마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류스타 1인 방송 英·中 등 9개 언어로 실시간 자막 서비스

    한류스타 1인 방송 英·中 등 9개 언어로 실시간 자막 서비스

    “집에 있는 화장품들을 가져왔어요. 오늘은 제 메이크업 노하우를 보여 드릴게요.” 지난 15일 오후 3시 네이버의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브이(V) 라이브’에서 배우 배민정(23)이 ‘배민정의 일상뷰티’라는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화장법을 소개했다. 내년 초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방송되는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 ‘그녀’ 역을 맡을 배우를 선발하는 오디션 과정 중 하나다. 채팅창에는 “‘안녕’ 한마디 해 주세요. 아르메니아(pleas say hi Armenia!)”, “정말 좋아해요(好喜歡你)” 등 외국 팬들의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한국 배우가 세계 각국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건 네이버의 ‘실시간 자막 시스템’ 덕분이다.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본사)에서는 재미교포 마이클 영 송이 실시간 자막 시스템을 통해 배민정의 말을 한마디씩 영어 자막으로 옮겼다. 동영상을 보며 입력 툴에 영어 자막을 입력하면 화면에 자막이 입혀지고 약 10초 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브이 라이브를 담당하는 이하늘 매니저는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에 자막을 입히는 건 네이버의 독자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브이 라이브는 한류 스타들이 실시간 1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 초기부터 빅뱅과 소녀시대, 엑소 등 정상급 케이팝 아이돌들이 참여한 데 이어 배우와 뷰티 크리에이터 등이 브이 라이브에 얼굴을 내밀었다. 방송 대기실이나 숙소 등 스타들의 일상은 물론 요리와 뷰티 등 스타가 만드는 콘텐츠, 앨범 쇼케이스와 콘서트까지 TV에서는 볼 수 없는 영상 콘텐츠들을 총망라한다.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중 70%가 전 세계 210여개국에서 이뤄질 정도로 서비스 1년 만에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동영상 생중계는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다. 네이버가 ‘라이브’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던 건 네이버가 쌓아 온 동영상 생중계 기술과 노하우 덕분이다. 브이 라이브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1인 방송을 하는 스타와 시청자 간의 시간 차이와 재생 시작 후 방송 첫 화면이 보여지기까지의 시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머’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한국과 싱가포르, 독일, 미국 동·서부를 거점으로 글로벌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 스타와 이용자가 각각 자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의 서버에서 동영상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9개 언어로 제공되는 실시간 자막은 브이 라이브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 매니저는 “케이팝 아이돌들의 예능 프로그램을 생중계할 때 중국 팬들이 채팅창에서 중국어로 번역하는 것을 보고 실시간 자막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라이브 영상과 자막 간의 싱크 조절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 등 자막 관련 특허 3개를 출원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번역 기술인 기계번역을 적용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언어로 자막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해 지원 언어를 늘려 가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드론과 360도 카메라, 액션캠 등을 적용해 진화된 동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 두 명이 함께 방송하는 이원생중계와 스타와 팬의 실시간 영상통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브이 라이브 플러스’라는 유료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였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수익은 스타 측과 네이버가 7대3으로 배분한다. 네이버는 브이 라이브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현지 스타들이 채널을 개설해 방송하는 등 서비스의 현지화를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케이팝과 케이뷰티 등을 세계 각국에 전달함은 물론 네이버도 지금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브이 라이브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런 팬서비스 봤어?

    이런 팬서비스 봤어?

    프로농구 구단들의 팬 서비스가 달라졌다. 비시즌 막연히 코트에 대한 갈증을 느껴 온 팬들도 구단들의 성의 있는 팬 서비스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팬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거나 사인만 해 주고 끝내는 밋밋한 소통 방식에서 탈피해 ‘노래방 대결’, ‘치킨 배달 서비스’, ‘숨바꼭질 팬미팅’, ‘글램핑’(고급화된 캠핑) 등 색다른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팬들의 호평을 들은 팬 서비스는 지난 22일 진행된 오리온의 ‘슈퍼스타K 노래방’이다. 오리온 선수 12명이 경기 고양체육관 한가운데 설치된 이동식 노래방에서 노래 대결을 벌였고, 구단은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오후 2시에 진행돼 직장인이나 학생이 챙겨 보기 어려웠지만 행사가 진행된 40분 동안 동시접속자 450여명에 댓글 900여개가 쏟아졌다. 동영상은 하루 만에 4만여명이 재생해 돌려 봤다. 오리온 관계자는 “농구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팬들도 노래를 못하는 선수에게 댓글로 ‘역시 농구만 해야 한다’고 놀리기도 하며 유쾌하게 반응해 줬다”고 밝혔다. 동부에서는 2015~16시즌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빛나는 허웅이 직접 치킨을 배달해 줬다. 지난달 말 구단 SNS를 통해 접수된 재미있는 사연의 주인공 셋을 골라 모두 30여마리의 치킨을 건넸다. 허웅은 “팬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이벤트가 농구의 인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21일 구단 SNS에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3번 출구 사진을 올린 뒤 한 시간 안에 이곳을 찾은 팬들과 ‘박상오의 숨바꼭질 팬미팅’을 진행했다. 12명이 모여 6시간에 걸쳐 식사와 공연 관람을 했으며 박상오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박상오는 “팬들이 안 오면 근처 공원에서 혼자 맥주나 한 캔 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모여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준수 kt 차장은 “팬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색다른 이벤트를 계속 개발해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지난 11~12일 충북 충주에서 80여명의 팬과 함께 1박 2일의 글램핑 행사를 진행했다. 1인당 10만원이 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참가 티켓은 접수 시작 몇 초 만에 마감됐다. 행사에 참석해 선수들과 바비큐 파티를 즐긴 문석현(25)씨는 “이런 팬 행사는 처음이다. 선수들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기 인삼공사 사무국장은 “천편일률적인 것 말고 이제는 트렌드에 맞는 이벤트를 보여 줘야 팬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이를 통해 보다 단단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이오아이, 新 리얼 예능 ‘랜선친구’ 출연 ‘프로듀스 101’ 멤버들과 대결

    아이오아이, 新 리얼 예능 ‘랜선친구’ 출연 ‘프로듀스 101’ 멤버들과 대결

    걸그룹 '아이오아이’ 유닛이 Mnet 신규 리얼리티 ‘랜선친구 I.O.I’에 출연한다. ‘랜선친구 I.O.I’는 오는 7월 8일 저녁 8시에 처음으로 방송되는 Mnet의 신규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CJ E&M 측은 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으로 구성된 아이오아이 유닛 멤버들이 출연해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또 팬들과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보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에는 네이버 V앱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로그램 촬영 내용의 일부를 공개해 아이오아이 유닛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솔직한 발언, 비글미 넘치는 케미가 돋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3일 두 번째 V앱 라이브 방송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프로듀스 101’ 출신의 연습생들이 출연해 아이오아이 유닛 멤버들과 깜짝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오아이 유닛 새 리얼리티, 대박 기대된다”, “아이오아이, ‘랜선친구 아이오아이’ 모두 흥하자~”, “‘스탠바이 아이오아이’ 끝나서 너무 아쉬웠는데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진짜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랜선친구 I.O.I’는 오는 7월 8일 저녁 8시에 처음으로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걸그룹 CLC, 서머 풀 파티 화보 공개..더위 날리는 ‘상큼발랄 미모’

    걸그룹 CLC, 서머 풀 파티 화보 공개..더위 날리는 ‘상큼발랄 미모’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상큼발랄 걸그룹 CLC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새 앨범 ‘NU CLEAR’의 타이틀 곡 ‘아니야’로 돌아온 CLC는 기존의 멤버에 프로듀스 101 출신 ‘권은빈’과 홍콩에서 온 외국 멤버 ‘엘키’를 영입하면서 7인조로 새롭게 변신했다. 화보 컨셉은 CLC와 함께 하는 서머 풀 파티로, 일곱 소녀들의 상큼 발랄함을 담았다. 이어지는 연습과 쉴새 없는 스케쥴에도, 소녀들다운 발랄함으로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컴백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리더 장승연은 “이번 새 앨범은 통통 튀는 귀여운 음악부터 소녀스러운 타이틀 곡 ‘아니야’, 발라드 등 다양한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CLC의 다람쥐 최유진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무대에 서는 모든 순간 행복해요. 우리가 녹음한 노래로, 우리가 제일 잘 출 수 있는 춤들이 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답했다. 태국 출신의 5개 국어가 가능한 멤버 손은 CLC의 경쟁력으로 “5개 국어가 가능해 외국 공연에서도 충분히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고 리더 장승연은 “멤버들이 모두 악기를 하나씩 다룰 줄 알아요. 데뷔 전부터 버스킹 공연을 했다”며 멤버 모두의 실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또한, 두 번째 새 멤버 홍콩 출신 엘키는 CLC라서 행복한 순간으로 “원래도 CLC 팬이었어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찾아봤는데, 다들 실제로도 똑같아서 마치 아는 사람들 같았다”며 CLC 멤버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현재 CLC는 타이틀 곡 ‘아니야’로 활동 중이다. CLC의 화보 및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김동석, ‘중국판 마리텔’ 출연 “수준급 중국어+피아노” 반전 매력

    배우 김동석, ‘중국판 마리텔’ 출연 “수준급 중국어+피아노” 반전 매력

    드라마 ‘용팔이’의 훈훈한 레지던트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동석이 중국 현지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김동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이파이에서 24시간 생방송 성공!”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11일 오후 8시 중국 현지에서 촬영된 ‘메이파이 channel 24시간 생방송 도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터넷 실시간 방송(Live Streaming)으로 ‘중국판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전)’로 불린다. 매 회차마다 출연 게스트는 24시간 동안 별장 안에서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사진 속 김동석은 중국 네티즌이 요청한 임무를 대본 없이 ‘즉흥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중국 마작 도전’, ‘중국 가요 열창‘, ‘한국어 교실’, ‘중국 영화 성대모사’ 등 끊임없이 쏟아지는 미션에도 그는 특유의 예능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엄친아’답게 수준급의 중국어를 구사하며 현지 연예인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전해진다. 중국 최대 SNS인 메이파이에 공개된 클립영상(http://www.meipai.com/media/534014908)은 현재 조회수 23만, 좋아요 950만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방송에는 김동석의 다양한 ‘반전 매력’이 그대로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자는 모습’, ‘맥주캔을 흔들며 노래하는 모습’, ‘피아노를 치는 모습’ 등 그의 털털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은 많은 중국 팬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HB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동석은 작년 말 ‘중국판 1박 2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웹드라마 ‘고결한 그대’에서는 꽃미남 재벌3세 이강준 캐릭터를 맡아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언니들의 슬램덩크’ 바리스타 챔피언 찰스바빈스키 등장에 여심 ‘술렁술렁’

    ‘언니들의 슬램덩크’ 바리스타 챔피언 찰스바빈스키 등장에 여심 ‘술렁술렁’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한 2015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 찰스바빈스키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댄스 점검을 받는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쓰 멤버들은 안무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혼이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연습으로 지쳐있던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한 찰스바빈스키는 훈남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방송 후 많은 누리꾼들이 멤버들의 피로도 잊게 만들어 준 찰스바빈스키의 커피 맛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찰스바빈스키는 멤버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위해 직접 원두를 선별, 자신만의 노하우로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였다고. 이에 멤버들뿐만 아니라 커피를 맛본 스테프들도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한 찰스바빈스키는 8년 연속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참여해 2012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도전하는 바리스타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에 방문해 각종 행사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이슨 데룰로, 뮤지컬리 통해 신곡발표 “중독성 있는 방법”

    제이슨 데룰로, 뮤지컬리 통해 신곡발표 “중독성 있는 방법”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니글니글’을 탄생시킨 ‘위글(Wiggle)’을 부른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데룰로가 신곡 ‘이프 잇 에인트 러브(If it ain’t love)’의 뮤직비디오를 뮤지컬리(musical.ly)를 통해 독점 공개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뮤지컬리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방법이다”라며 뮤지컬리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리는 15초짜리 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유, 발견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노래 부르기, 춤추기, 코미디, 립싱크 등 장르와 종류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현재 전 세계 7,000만이 넘는 사용자들이 뮤지컬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800만 개가 넘는 새로운 뮤지컬이 제작되고 있다. 제이슨 데룰로는 이전에도 뮤지컬리를 통해 ‘겟 어글리(Get ugly)’의 음원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총 310만여 개의 뮤지컬을 생산해냈고,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공유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뮤지컬리는 제이슨 데룰로 외에도 안드레아 데이, 시아, 케케 파머, 바네사 허진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다. 가장 최근에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8주간 연속 1위를 거머쥔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와 새 앨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작업 중 국내 아티스트인 포미닛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올해 2월 ’포미닛x스크릴렉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캠페인은 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해 전 세계적인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기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외에 뮤지컬리가 스타를 발굴해낸 경우도 있다. 미국의 평범한 십대였던 베이비 애리얼(Baby Ariel)이 그 주인공이다. 1년 전 불과 2,000여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그녀는 뮤지컬리를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700만 명의 팬을 가진 톱 인플로엔서로 성장해 인기 스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뮤지컬리의 관계자는 “아티스트, 영화, 드라마, 애플리케이션 등 국내 외를 넘나드는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라며 “국내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코미디언 이현정과 ’#일반엄마드라마엄마‘ 코미디 립싱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리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미디어 부분 순위 1위 및 애플 앱스토어 랭킹에서 상위 50위 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필리핀 등 19개 이상 국가의 앱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플레이 어워즈의 스탠드아웃 스타트업 앱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인터넷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웨비 어워드에서 피플스 보이스 부문 최고 모바일 카메라상을 수상하며 뮤지컬리 열풍을 증명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중기, 中 팬들과 특별한 만남… 박보검 깜짝 등장

    송중기, 中 팬들과 특별한 만남… 박보검 깜짝 등장

    배우 송중기가 5월 14일,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세 번째 장소인 북경에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북경 국가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함께한 팬미팅 현장에는 현지 팬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약 5000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 특히 송중기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중국어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팬미팅에는 깜짝 손님으로 박보검이 등장, 두 사람의 깊은 우애는 훈훈함을 전했다.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송중기는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북경에서의 첫 팬미팅과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와 웨이보 모바일 생중계 앱 이즈보에서 팬미팅 현장을 생중계, 이즈보의 생중계 조회수가 1100만을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의 송중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제공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보검, 28일 케이스위스 팬사인회 “곧 만나요” 응모 대상은?

    박보검, 28일 케이스위스 팬사인회 “곧 만나요” 응모 대상은?

    배우 박보검이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개최한다. 10일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박보검 팬사인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케이스위스 브랜드 모델인 박보검에 대한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2016 S/S시즌 출시한 케이스위스 주력 러닝화 엑스라이트(X-LITE)에 대한 고객들의 큰 관심에 보답하는 자리다.  팬사인회에서 박보검은 직접 총 150명의 팬들에게 자필사인을 전달하며, 포토존 운영, 럭키드로우를 통한 경품증정 등 케이스위스 고객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케이스위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케이스위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팬사인회 응모권을 제공하며 20일 총 150명을 추첨해 당첨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 2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면)에서 진행된 박보검&고경표 팬사인회를 통해 지방 고객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케이스위스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박보검 팬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배우 김유정과 함께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게이로 새 삶 살겠다” 美 인기 배우 콜튼 하인즈 커밍 아웃

    “게이로 새 삶 살겠다” 美 인기 배우 콜튼 하인즈 커밍 아웃

    미국의 인기 배우인 콜튼 하인즈(27)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와 최근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그의 성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게이’임을 인정한 것이다. 콜튼은 모델로 연예계에 진출한 뒤 드라마 ‘틴 울프’에 출연하며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이후 드라마 ‘애로우’와 ‘소셜미디어’에 출연했으며 팬들과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미국에서 ‘신세대 연예인’으로 급부상 중인 스타다.6일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US 위클리는 EW와 하인즈의 인터뷰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인즈의 일부 팬은 올해 1월부터 그의 성정체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 팬이 SNS인 텀블러에 하인즈가 모델 시절 게이잡지 화보에서 남자 모델과 진한 애정신을 연출한 사진을 올려서다. 이에 하인즈는 “이게 비밀인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팬들은 하인즈가 ‘커밍아웃’을 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인즈는 EW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사람들의 반응에 정말 충격이었다”며 “헤드라인을 장식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거나 언급을 했어야 하는데 그때는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빨리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인즈는 EW와 인터뷰에서 그간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은 배우로서 나를 바라볼 때 남성잡지 GQ에 나오는 완벽한 남성의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24시간 동안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건 세상에서 가장 피곤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인즈는 이제 게이로서 새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여기까지 오는데 나에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그 어느때보다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게 느끼고 있고 그것이 요즘 가장 신경쓰고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일요일이 좋다 판타스틱 듀오(SBS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변진섭, 조성모, 엑소가 출연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녹화장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팬클럽들의 열띤 응원 열기로 가득했고, 가수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변진섭과 조성모는 신승훈, 서태지와 함께 신인 가수로 데뷔할 당시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은 가수라는 사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엑소 역시 지난해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이날 출연하는 가수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진기록 보유자들로 라인업이 꾸려지게 됐다. ■이웃사이다(KBS1 토요일 밤 7시 15분) 첫 방송인 ‘이웃사이다’에서는 층간소음으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 다둥이 아파트를 찾아 나섰다. 이곳은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가 많아 층간소음 갈등이 많았던 곳.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미션에 성공하면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을 선물한다. ■가화만사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미순(김지호)은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준비하고 만호(장인섭)에게 오늘만큼은 진화(이나윤)와 선화(김사랑)에게 최고의 아빠가 돼 달라고 한다. 한편 술에 취한 현기(이필모)를 지건(이상우)이 데리고 온 상황이 마땅찮은 장여사(서이숙)는 이 모든 것이 해령(김소연)과 지건 때문이라고 하는데….
  • 美 대륙 뜨겁게 달군 K팝 열기…‘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국 본선 개최

    美 대륙 뜨겁게 달군 K팝 열기…‘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국 본선 개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 아리홀(ARI Hall)에서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미국 현지 본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디션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플로리다 주, 조지아 주 애틀랜타, 워싱턴 주 시애틀, 애리조나 주 등 전미 대륙에 걸친 참가자들이 참여해 K팝에 대한 열정을 드러난 행사였다. 이날 우승은 현아의 ‘버플팝’을 커버한 샤이 고메즈(Shay Gomez)와 NCT U와 GOT7, 태민의 곡을 믹스해 커버한 자매팀 ‘ 다이아몬드 해일 제닝스’(Diamond Hale Jennings)에게 돌아갔다.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플로리다 주 출신 샤이 고메즈는 “다른 팀들이 너무 잘해서 우승할 줄 몰랐다.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한국의 K팝 그룹을 직접 보게 될 일이 꿈만 같고, 서울의 패션이나 젊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서, 이번에 미국 전역에서 70여 팀이 신청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류의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서울에서 열리는 결선 참가를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 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팬들을 위한, 팬들에 의한, 팬들의 K팝’이라는 기치 아래 지속가능한 한류 공유와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팬케어 캠페인이다. 2011년 이래 매년 전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전세계 각국의 본선 우승자들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는 한편,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수 있는 꿈의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송중기 팬미팅, 박보검 이광수 자리 빛내 “군대 있을때 전화해서..” 감동

    송중기 팬미팅, 박보검 이광수 자리 빛내 “군대 있을때 전화해서..” 감동

    배우 송중기가 팬미팅을 팬들과 만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송중기 팬미팅은 ‘우리 다시 만난 날’이란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 팬미팅에는 송중기 공식 팬클럽 ‘키엘’ 회원을 비롯한 4000여 명의 팬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이번 팬미팅에서 팬들과 같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했다. 그는 팬들에게 전하는 손 편지를 낭독하며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 종영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게 된 것을 언급하며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혀 진솔한 매력을 더했다. 이밖에도 이날 팬미팅에선 송중기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서 선물을 제공했고, 다양한 이벤트 선물들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송중기는 직접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달콤한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고, 깜짝 손님으로 박보검 이광수 등이 찾아오기도 했다.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감사했던 적이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직접 전화를 해서 제게 힘든 적이 없냐고 물어보며 조언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절친 이광수는 “진짜 의리있는 친구란 건 누가 뭐래도 제가 보장합니다”라고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태양의 후예’ OST를 부른 가수 거미도 참여해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국내 팬미팅을 기점으로 ‘2016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블로썸 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구조개혁:미래가 보낸 시그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미 특임파견관

    [열린세상] 구조개혁:미래가 보낸 시그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미 특임파견관

    자연현상의 인과관계는 시간 흐름에 따라 전개된다. 미래(결과)가 시간을 거슬러 현재(원인)를 바꿀 순 없다. 뉴턴 물리학의 요체다. 인과관계를 뒤집으면 드라마가 된다. 최근 종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시그널’. 과거와 현재의 두 주인공이 무전기로 소통한다. 미래가 보낸 시그널을 단초로 현재 미제 사건을 해결한다. 미래가 현재를 바꾸는 건 드라마 소재로 그치지 않는다. 경제 행위도 마찬가지다. 경제주체가 선택한 ‘현재’ 의사 결정은 ‘미래’ 상황을 염두에 둔 결과다. 기업투자, 가계소비가 그렇다. 앞으로 소득이 늘어난다는 기대가 있어야 지금 소비와 투자를 늘리게 된다. 미래는 원인이고 현재가 결과인 셈이다.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을 헤매고 있다. 회복 전망도 요원하다. 글로벌 수요 위축의 거센 파도를 한국도 피해 가기 어렵다. 여전히 수출이 성장 엔진인 우리 경제에 더 큰 도전이다. 지난 1~3월 중 수출은 13.1% 감소했다.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도 2011년 202.7%에서 2015년 15.4%로 급감했다. 우리 물건을 사줄 상대국의 경제 사정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수출상품 경쟁력 강화만으로 접근하는 건 한계가 있어 보인다. 수출이 제 몫을 못하면 빈자리를 기업 투자, 민간 소비 등 내수가 채워 줘야 한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투자 비중(29.1%)이 39년 만에 최저다. 민간 소비 비중은 27년 만에 가장 낮다. 청년실업률(12.5%)도 사상 최고치다. 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가계는 지갑을 닫은 결과다. 금리라도 더 내려 내수경기 촉진에 나서라는 주문이 드세다. 그런데 통화정책만으로는 어려워 보인다. 유동성 사정은 지금도 충분히 완화적이다. 기업의 투자 결정은 실질금리 수준에 달려 있다. 명목 금리에서 인플레이션 기대를 뺀 것이 실질금리다. 최근 명목 기준금리가 1.5%, 인플레이션 기대는 2% 정도다. 실질금리는 이미 마이너스 영역에 있다. 2008년 이후 기업투자가 내리막이다. 장기간 지속 중인 하락세를 몇 번의 금리 인하로 반전시킨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위험한 투자 프로젝트를 부추겨 부실을 더 키우게 된다. 퇴출당해야 마땅한 한계기업에 연명할 기회만 줄 뿐이다. 내수 경기 부진의 두꺼운 벽은 미래를 바꿔야 뚫린다. 구조 개혁이 수단이다. 개혁으로 변화될 경제가 밝아 보이면 지금 소비하고 투자하게 된다. 방치된 돌부리를 치우고 팬 곳은 메워 평형한 운동장을 만들어 주는 게 첫 번째 과제다. 경쟁력을 잃은 기업은 구조조정이 갈 길이다. 어려운 과제다. 마구잡이식은 안 된다. 옥석을 구분하고 고용보험 등 안전망을 가동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규칙을 세우는 거다. 그래야 선수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다. 제도와 규제의 개혁이다. 10년, 20년을 바라보는 구조개혁이 당장 시급한 내수 경기 살리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제약회사 주가는 신제품 개발 성공 뉴스에 곧바로 급등한다. 완제품이 출시 전인데도 먼저 반응하는 거다. 시그널(구조개혁의 내용)이 믿음을 주면 즉시 화답하는 곳이 시장이다. 현재 경제 상황을 두고 위기, 위기 하는데 위기는 항상 기회다. 때마침 유럽·일본 등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넘쳐난다. 국내 기업들도 거액을 내부 유보 중이다. 기업소득환류세까지 논의될 정도다. 기업이 이익을 투자·배당으로 안 쓰면 과세하겠다는 압박이다. 해외 투자자와 국내 기업들이 큰돈을 끼고 앉아 망설이는 중이다. 공감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면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다. 220조엔(약 2250조원) 풀고도 성장이 정체된 일본,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간신히 지탱한 ‘3년 반짝 회복’이다. 구조 개혁이 뒤따르지 않으면 성장은 ‘거기까지’라는 점이 교훈이다. 일본을 비아냥거릴 처지가 못 된다. 우리도 개혁 시도가 번번이 벽에 부딪히는 형편이다. 모처럼의 노사정 대타협(2015년 9월 15일 합의)이 좌절에 직면해 있다. 노동·교육·금융·공공부문 4대 개혁과제 중 피부에 와 닿는 성공 사례가 몇 개나 되나. 미래가 보내는 시그널은 구조 개혁이다. 20대 국회에도 크게 들렸으면 한다.
  • [world 특파원 블로그] 일본 얼었던 한류 3년 만에 기지개

    일본에서 한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악의 3년’을 거친 뒤 한·일 관계의 개선 조짐 속에서 일본 내 한류도 다시 움트는 분위기다. TV도쿄, NHK 등은 지난 3년 동안 ‘금기’에 속했던 한국 드라마 방영을 최근 다시 시작하는 등 사라졌던 한국 드라마가 일본 시청자와 가정 속으로 전달되기 시작했다. 일본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드라마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상가와 음식점이 몰려 있는 도쿄 신오쿠보 ‘한국 거리’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 지역 햐쿠닌초에서 음식점 야키반자이를 경영하는 박중렬씨는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 공연과 관련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커졌다. 한국 젊은 가수들의 콘서트와 한류 문화 체험행사, 상품전 등을 묶은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행사가 열린 9, 10일. 행사장인 지바 마쿠하리 멧세는 3만여 일본팬의 환호와 열정으로 뜨거웠다. 이 콘서트는 20대 젊은 여성이 주축인 팬들이 지코, 몬스터 엑스, 강남, 위너 등 가수의 이름이 쓰인 플래카드나 피켓을 들고 공연자들의 율동에 맞춰 함께 춤을 추거나 환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형 공연이 주춤했던 소강기를 깨고 이제 (한류)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안도의 소리들이 나왔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는 표가 팔릴지 걱정했던 터였다. 한류 스타와 만나는 대면 모임, 한국 미용 체험 및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콘서트와 결합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8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CJ E&M 신형관 부문장은 “세계 2위의 콘텐츠 시장이자 한류 발원지인 일본에서 주춤했던 한류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쌍방향 소통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 이번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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