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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中 36세에 구강 암으로 사망한 가수, 절대 먹지 말라는 이 ‘열매’는?

    [나우뉴스] 中 36세에 구강 암으로 사망한 가수, 절대 먹지 말라는 이 ‘열매’는?

    지난 10일 중국의 한 가수가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구강 암’이었다. 그런데 이 가수가 생전에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절대 이 열매를 먹지 말라”라며 당부했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열매는 다름 아닌 빈랑(槟榔)이다. 구강 암으로 사망한 이 남성의 이름은 보송(博松)으로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그가 구강암 판정을 받은 것은 2021년으로 볼이 자꾸 볼록하게 솟아올라 병원 진료를 받던 도중 병명을 알게 되었다. 이후 보송은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SNS에 항암 브이로그를 계속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그의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 6월 마지막 브이로그 영상에서 그는 마치 골프공을 입에 문 것처럼 볼록 솟아버린 종양의 모습을 공개했고 이미 항암치료는 3차례나 진행된 상태였다. 보송이 브이로그 촬영할 때마다 강조한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빈랑을 멀리하라는 것. 그는 빈랑 열매를 약 6년 동안 즐겨 씹었다고 한다. 이후 볼이 점점 부어올랐고 구강암 판정을 받아서야 빈랑을 끊을 정도로 중독성이 심각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빈랑 퇴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사람들에게 빈랑을 끊으라고 조언했던 당사자가 끝내 사망해 그를 응원하던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전 세계 인구의 10%가 씹는 것으로 알려진 빈랑, 중국과 인도 등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다. 열매나 겉껍질을 씹으면 일종의 각성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식사 후나 휴식 때 즐겨 씹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맛이 있기보다는 일종의 ‘기호식품’으로서 담배처럼 습관성으로 찾게 된다. 발암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에서도 지난 2021년 9월 17일 빈랑 제품에 대한 TV 광고 등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이번에 보송의 사망으로 중국에서는 빈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15일 저장성 등에서는 빈랑 과육 및 가공 제품 일체에 대해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인 홍성신문이 전했다. 2020년에는 빈랑 식용에 대해 아예 취소했지만 여전히 농촌지역에서는 빈랑을 씹는 사람이 많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원래 전통 한약재로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발암 물질로 기피되던 빈랑은 2020년 코로나 유행 초기에 “바이러스를 퇴치한다”라는 잘못된 정보로 판매가 급증한 바 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中 36세에 구강 암으로 사망한 가수, 절대 먹지 말라는 이 ‘열매’는?

    中 36세에 구강 암으로 사망한 가수, 절대 먹지 말라는 이 ‘열매’는?

    지난 10일 중국의 한 가수가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구강 암’이었다. 그런데 이 가수가 생전에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절대 이 열매를 먹지 말라”라며 당부했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열매는 다름 아닌 빈랑(槟榔)이다. 구강 암으로 사망한 이 남성의 이름은 보송(博松)으로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그가 구강암 판정을 받은 것은 2021년으로 볼이 자꾸 볼록하게 솟아올라 병원 진료를 받던 도중 병명을 알게 되었다. 이후 보송은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SNS에 항암 브이로그를 계속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그의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 6월 마지막 브이로그 영상에서 그는 마치 골프공을 입에 문 것처럼 볼록 솟아버린 종양의 모습을 공개했고 이미 항암치료는 3차례나 진행된 상태였다. 보송이 브이로그 촬영할 때마다 강조한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빈랑을 멀리하라는 것. 그는 빈랑 열매를 약 6년 동안 즐겨 씹었다고 한다. 이후 볼이 점점 부어올랐고 구강암 판정을 받아서야 빈랑을 끊을 정도로 중독성이 심각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빈랑 퇴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사람들에게 빈랑을 끊으라고 조언했던 당사자가 끝내 사망해 그를 응원하던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전 세계 인구의 10%가 씹는 것으로 알려진 빈랑, 중국과 인도 등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다. 열매나 겉껍질을 씹으면 일종의 각성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식사 후나 휴식 때 즐겨 씹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맛이 있기보다는 일종의 ‘기호식품’으로서 담배처럼 습관성으로 찾게 된다. 발암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에서도 지난 2021년 9월 17일 빈랑 제품에 대한 TV 광고 등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이번에 보송의 사망으로 중국에서는 빈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15일 저장성 등에서는 빈랑 과육 및 가공 제품 일체에 대해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인 홍성신문이 전했다. 2020년에는 빈랑 식용에 대해 아예 취소했지만 여전히 농촌지역에서는 빈랑을 씹는 사람이 많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원래 전통 한약재로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발암 물질로 기피되던 빈랑은 2020년 코로나 유행 초기에 “바이러스를 퇴치한다”라는 잘못된 정보로 판매가 급증한 바 있다.
  • “무슨 말 듣길 원하냐”…선예, 직접 밝힌 원더걸스 탈퇴 전말

    “무슨 말 듣길 원하냐”…선예, 직접 밝힌 원더걸스 탈퇴 전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최근 ‘금쪽상담소’ 출연을 둘러싼 많은 의견에 대응했다. 선예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합니다”라며 “얼마전 금쪽상담소에서 나온 원더걸스 탈퇴에 관련된 이야기들에 관해서 이런저런 의견이 많으신 것 같아 이 일을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에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선, 제가 용기를 내서 상담소에 들고간 고민은 원더걸스 이야기가 아닌 저희 아이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녹화를 하고 난 후 편집에 대한 부분들은 엄연히 제 관할 밖의 일이기에 저도 방송이 나온 후에나 그 방송분에 대한 흐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에 대한 고민은 ‘선천적 안검하수로 인해 사람들의 특별한 시선을 느끼는 나이가 되었는데, 저희아이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주면 좋을까요’였습니다. 수술에 관련된 이야기도 제가 반대를 하는 입장이 아니었고, 수술시기에 대해 고민을 하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방송을 보니, 저는 좀 철 없는 엄마처럼 비춰지는 방송이 됐더군요. 또 한번 방송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서로의 입장이 있을테니까요. 이해하고 지나갑니다”라고 했다. 선예는 “아이 문제 만큼이나 원더걸스 관련된 이야기는 당사자인 저에게도 멤버들에게도 무엇보다 민감한 이야기인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일을 다시 꺼낸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는 하고 싶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로 인해 섭섭함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진정성있게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저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탈퇴를 했느냐, 핑계다 변명이다 이기적이다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라며 원더걸스 탈퇴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연히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선택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무엇보다 당사자인, 그 일을 함께 겪고 있던 멤버들과 회사에 당연히 먼저,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또 사과를 드렸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의 결혼에 대한 선택을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우리 멤버들과 멤버들에 가족들, 또 회사에 평생의 마음의 빚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계속해서 저에게 무분별한 말투와 화법으로 악의적인 공격을 해대는 분들께는 사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뭘 더 원하시는지, 무슨 말을 더 듣길 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선예는 또 “제가 강심장에서 남자친구 이야기를 발표한 이유도, 그 일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는것도 좀 민망스럽고, 제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그냥 몇 줄의 기사를 통해서가 아닌, 적어도 제 입술을 통해서 저의 결혼에 대한 부분을 간적접으로 미리 알려드리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소통에 미흡한 부분들이 있던것은 저의 부족함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와 다른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시고 그냥 판단해버리시는 분들, 배신자라고 하시는 분들. 저로 인해 삶이 엄청나게 무너지셨거나, 아주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까요? 그렇다면, 제 입장에서도 원더걸스가 미국에 건너간 후 다시 돌아왔을때 안 계셨던 분들을 향해서 제가 똑같이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 논리인가요?”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선예는 지난 9월 2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2013년 결혼한 후 캐나다에서 육하하며 느낀 고충을 전했다. 그는 2015년 원더걸스에서 탈퇴해 팬들에게 아쉬움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 ‘BJ 복귀’ 슈 “도박 빚 청산…노출 논란 옷, 모두 버렸다”

    ‘BJ 복귀’ 슈 “도박 빚 청산…노출 논란 옷, 모두 버렸다”

    그룹 S.E.S. 출신 슈가 개인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슈는 지난 14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지난 4월25일 첫 방송하고 거의 5개월 만에 인사드린다. 5개월 동안 굉장히 많이 고민도 해보고 자신감이 떨어졌다가 생겼다가 왔다갔다 했다”면서 “이곳에서 방송을 하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변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벼랑 끝에서 떨어질 것만 같았지만 다시 일어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슈는 지난 4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도박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후원금을 받고 춤을 춰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그는 “좋지 않은 이슈를 몰고 다녀 실망했을 팬들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생겨 들 뜬 마음이었다”며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준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카메라를 켰던 제가 어리석었다”고 했다. 이어 “첫방송 때 입은 하얀 옷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예뻐 보이겠지’ 하고 입은 것인데 이상하게 비쳐 갖다 버렸다. 후회스럽다”며 “첫방송 이후 (S.E.S 멤버들에게도) 혼났다. 앞으로는 후회할 일이 없는 방송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슈는 “그동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게 갚아야 할 빚들을 모두 청산을 다 하고, 진심으로 사죄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면서 “제게 책임져야하는 부분들은 이제 다 해결됐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다. 많은 피해를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다시는 반복되는 일 생기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IP 활용 변주… 예술과 융합하며 진화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IP 활용 변주… 예술과 융합하며 진화

    지난 2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 언덕이 넘실대는 포도밭 정경을 닮은 콘서트홀에서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장중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흘러나왔다. 리니지 시리즈의 로그인 화면에서 들을 수 있는 장엄한 분위기의 ‘피의 맹세’부터 시작해 ‘은둔자’, ‘새로운 희망’, ‘공성’, ‘저항할 수 없는 힘’, ‘별을 쫓아서’ 등 25년 역사의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한 40곡의 음악이 홀에 울려 퍼졌다.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정나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현장 관객 외 온라인 참여도 수십만명 게임 음악이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은 엔씨소프트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게임 음악은 하나의 예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新)문화예술인 게임과 기존 예술이 융합을 이뤄 가는 장면이다. 넥슨은 지난 5월 게임과 전통 예술을 접목한 공연 ‘보더리스’를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경계를 허문’ 공연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넥슨 대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전통 음악으로 재탄생시켜 호평을 받았다. 올 3월에는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하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열기도 했다. 당시에는 음악뿐 아니라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마치 게임 속 세상에 자리한 것 같은 몰입감을 안겨 줬다. 스마일게이트도 올해 6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구리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과 손잡고 자사 게임 ‘로스트아크’의 OST를 주제로 한 ‘디어 프렌즈’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콘서트홀에서는 현장을 찾은 1200명의 관람객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한 수십만명의 게임 팬들과 예술을 통한 소통이 이뤄졌다. 게임 OST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해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영국 런던의 유명 콘서트홀인 로열 앨버트 홀에선 전례 없는 게임 음악 메들리가 연주됐다. 닌텐도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젤다의 전설’과 ‘포켓몬스터’부터 시작해 ‘파이널판타지8’, ‘완다와 거상’, ‘킹덤 하츠’, ‘배틀필드2042’ 등 유수의 게임에 수록된 OST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英프롬스 127년 만에 첫 게임음악 연주 특히 이번 공연은 1895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클래식 음악 축제 ‘프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클래식이 아닌 게임 음악이 연주된 것은 프롬스의 127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임 음악은 공연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도 내년 시상식부터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트랙’ 부문을 신설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앞서 그래미 어워드는 2011년에 ‘문명4’ OST로 유명한 ‘바바 예투’(스와힐리어로 ‘우리 아버지’)를 최우수 편곡 보컬상으로, 올해엔 ‘별의 커비’ 시리즈 OST ‘메타나이트의 역습’ 리믹스를 최우수 편곡·기악곡·아카펠라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게임 음악이 하나의 수상 부문으로 격상된 것은 1959년 첫 시상식이 개최된 이후 처음이다.●컴투스 ‘아이모’ 설치미술과 협업 전시 게임의 예술로의 변신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5일 라이엇게임즈의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미국 방송계의 권위 있는 상인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최근 컴투스의 ‘아이모’는 아트선재센터 신규 기획전 ‘문경원&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 내 설치 미술 작품과의 협업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선 게임 IP를 활용한 변주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문화예술의 범주에 게임이 공식적으로 추가되면서 관련 지원과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예술의 접목은 단순히 마케팅적인 측면을 넘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석원, 백지영과 라이브 “죄송하다”

    정석원, 백지영과 라이브 “죄송하다”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백지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임이 재우고 하는 라이브 (with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백지영이 딸 하임을 재우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지영은 팬들과 소통하던 중 남편 정석원이 귀가하자 “나 지금 유튜브 라이브 하고 있었다”라고 반갑게 맞이했다. 백지영은 “제 남편이 오늘 일 마치고 귀가했다. 오랜만에 슈트 입었다”라며 “여보 한번 인사해. 여기 다 우리 팬들만 있다”라고 팬들에게 정석원을 소개했다. 이내 쑥스러운 듯 카메라 앞에 나타난 정석원이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라고 사과하자 백지영은 “뭘 죄송해”라며 그의 등을 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석원이 계속해서 사과하자 백지영은 “뭐가 죄송한지 모르겠지만 알아서 들어달라”라며 웃어 보였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2017년 첫 딸을 얻었다. 이후 정석원은 2018년 마약 관련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조사 결과 정석원은 같은 해 호주의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약 검사 결과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혐의도 시인했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지드래곤, ‘흰양말+빨간구두’ 여성 사진 올려

    지드래곤, ‘흰양말+빨간구두’ 여성 사진 올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넬 X 프리즈 ‘나우 & 넥스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1일 샤넬 코리아가 2022 프리즈 서울과 함께 개최한 아트토크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서 지드래곤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객석에 앉아 경청을 하기도 하고 마이크를 들고 직접 발언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지드래곤과 옆에 나란히 앉은 여성의 발만 찍은 사진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지난 4월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매했다. 지드래곤은 브랜드 샤넬의 앰버서더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 윤은혜, 최시원과 ‘럽스타그램’? 대놓고 커플룩에 “소름”

    윤은혜, 최시원과 ‘럽스타그램’? 대놓고 커플룩에 “소름”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과 ‘럽스타그램’ 의혹이 일 뻔한 ‘우연’을 공개했다. 30일 윤은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뭐야? 이게 가능해? 소오름. 너무 웃겨. 나 오늘 이렇게 입고 촬영했는데 시원이 인스타 올라온 거 보고 내가 올린 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윤은혜가 최시원과 대화한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대화에는 윤은혜가 최시원에게 초록색 후드 티셔츠와 모자 쓴 사진을 보낸 정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윤은혜가 최시원에게 “이럴 수 있다고?”, “가능하다고?”, “이거 올리면”, “너무 큰일날까? 소름”이라고 보내자 최시원 역시 “재밌겠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윤은혜와 최시원은 연예계 선후배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들로도 유명하다. 한편 윤은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여성 보컬 프로젝트 WSG워너비에 참여했고,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in’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프리지아, 이건 진짜겠지…‘롤스로이스’ 로고 보이게

    프리지아, 이건 진짜겠지…‘롤스로이스’ 로고 보이게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수억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에서 찍은 근황 셀카를 공개했다. 27일 프리지아는 “Fall is coming. be careful not to catch a cold(가을이 오고 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프리지아는 롤스로이스 로고가 박힌 차 시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 컬러의 톱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프리지아는 올해 초 가짜 명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자숙기간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혼→불륜설 후 종적 감춘 김C, 이 악무는 근황

    이혼→불륜설 후 종적 감춘 김C, 이 악무는 근황

    예능계에서 종적을 감춘 가수 김C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김C는 27일 자신의 SNS에 “이를 악 물어 본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클럽씬에서 제일 늙은 디제이로 살아 가는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오늘같이 폭우는 내리고 택시는 없고, 끝끝내 바이닐로만 음악을 틀겠다고 두개의 바이닐 가방을 끌고 집까지 걸어 오는 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를 악 물어 본다. 조금만 더 해보자고. 넋두리”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김C는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 마른 몸매인 김C는 근력운동으로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었는데 워낙 말라 뼈와 근육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앞서 김C는 2014년 8월 이혼과 열애 이슈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혼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이혼은 2013년 마무리 됐지만 이혼 소식이 알려지고 하루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이은 또 다른 열애설로 이슈가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혼을 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진 않은 상태여서 아직 결혼까지 생각 중인 건 아니다. 상대가 같은 업계에 있는 스타일리스트이긴 하나, 연예인이 아니라서 더 조심스럽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김C와 스타일리스트의 교제 시점이 주목받으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김C는 방송과 음악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C는 SNS 활동은 이어가면서 팬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 축구선수와 혼전동거 女아이돌 “제가 달라졌어요”

    축구선수와 혼전동거 女아이돌 “제가 달라졌어요”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조유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연은 24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 네티즌은 “남친일 때와 남편일 때의 차이점”을 물었다. 이에 소연은 “유민이는 진짜 똑같아요. 여전히 말도 참 예쁘게 하고 늘 먼저 표현 많이 해주고 저희 둘은 항상 똑같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근데 제가 달라졌어요. 제가 많이 늘어났어요. 확찐자”라고 적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정하게 붙어 있는 조유민과 소연이 담겼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금슬이 러블리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소연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9살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소연과 조유민은 오는 11월 결혼할 예정이다. 조유민이 현재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고 있는 만큼 대전에 신혼집을 구해 미리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앞서 소연은 신혼집이 58-59평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데스크 시각] ‘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김경두 체육부장

    2014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는 해체 위기였다. 가뜩이나 ‘돈 먹는 하마’로 마뜩잖았는데 성적도 시원찮았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걸까. 경남FC가 2015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구단주인 홍준표(현 대구시장) 경남도지사는 칼을 빼들었다. 그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는다”며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또 구단 임직원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지사가 임명한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10억원을 뒤로 챙겼고, 심판 매수 사건마저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구단은 리그 강등뿐 아니라 비리의 온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반발과 특별 감사에도 꼬투리 잡을 게 없자 사태는 구단·선수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8년 극적으로 반등했다. 새 구단주의 통 큰 지원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투지에 힘입어 한때 꼴찌였던 경남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덤이었다. 7년여 뒤 ‘시민구단’ 성남FC가 닮은꼴 운명에 처했다.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후원금 강요와 유용 의혹 확산으로 구단 이미지가 추락했으니 팔거나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구단이 오롯이 짊어져야 할 책임인가. 설사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구단은 이름만 빌려준 피해자이지 비리의 몸통은 아니다. 대기업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성남시청 관계자와 성남FC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들이 책임질 일이다. 오히려 낙하산을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게 신 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인 셈법으로 구단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건 축구 팬들과 성남 시민에 대한 갑질이다. 신 시장은 또 “1부 리그에서 꼴찌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하마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은 성남 시민들에 대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라면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은 강등 위기에 몰릴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경남FC의 반등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임기 4년짜리 시장의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성남FC의 역사가 가볍지 않다. 1989년 창단된 성남FC(옛 성남 일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산 역사다. 1993~1995년과 2001~2003년 두 차례의 3연패를 포함해 1부 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것만 꼽아도 이 정도다. 1부 리그 최다(9회) 우승 구단인 전북 현대를 빼고는 견줄 구단이 없다. 유럽에는 100년 넘는 축구클럽이 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단의 ‘흑역사’가 없었겠는가. 악재가 터질 때마다 매각과 해체로 답을 찾았다면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거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과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10개가 넘는다. 지난 나흘 동안 시민 3000여명이 청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 깊은 축구팀을 없애는 걸 우려합니다. 예산 규모가 전국 톱인 성남시가 축구팀 운영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는 청원 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상생의 눈으로 시민구단 성남FC를 바라볼 때다.
  • [여행수첩]

    -광주극장 영화 프로그램 정보는 누리집(cafe.naver.com/cinemagwa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뷰 폴리’가 있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의 독립영화관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뷰 폴리’는 화~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문을 연다.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광주 폴리 ‘소통의 문’을 가려면 충장로 ‘거북이 안경’을 찾는 게 편하다. 작품 같기도 하고 광고판 같기도 한 안경점 옆의 작은 구조물을 열면 도무지 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공간에서 폴리 작품이 튀어나온다. -동구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려면 밤 12시까지 문을 여는 ACC 옆 부설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좋다. ACC와 가까운 A, B 주차장은 밤 10시까지만 문을 연다. -북구 중앙동엔 ‘하얀나비 거리’가 조성돼 있다. 서른셋 나이에 요절한 광주 출신의 포크 가수 김정호를 기리는 공간이다. 구석지고 쓸쓸한 느낌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만, 그를 좋아하는 올드 팬들에겐 각별한 의미를 줄 법하다. 금남로가 끝나는 곳에 있다.
  • 매각·해체·연고지 이전설…‘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

    매각·해체·연고지 이전설…‘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

    2014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는 해체 위기였다. 가뜩이나 ‘돈 먹는 하마’로 마뜩잖았는데 성적도 시원찮았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걸까. 경남FC가 2015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구단주인 홍준표(현 대구시장) 경남도지사는 칼을 빼들었다. 그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는다”며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또 구단 임직원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지사가 임명한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10억원을 뒤로 챙겼고, 심판 매수 사건마저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구단은 리그 강등뿐 아니라 비리의 온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반발과 특별 감사에도 꼬투리 잡을 게 없자 사태는 구단·선수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8년 극적으로 반등했다. 새 구단주의 통 큰 지원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투지에 힘입어 한때 꼴찌였던 경남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덤이었다.7년여 뒤 ‘시민구단’ 성남FC가 닮은꼴 운명에 처했다. 새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후원금 강요와 유용 의혹 확산으로 구단 이미지가 추락했으니 팔거나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구단이 오롯이 짊어져야 할 책임인가. 설사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구단은 이름만 빌려준 피해자이지 비리의 몸통은 아니다. 대기업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성남시청 관계자와 성남FC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들이 책임질 일이다. 오히려 낙하산을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게 신 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인 셈법으로 구단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건 축구 팬들과 성남 시민에 대한 갑질이다. 신 시장은 또 “1부 리그에서 꼴찌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하마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은 성남 시민들에 대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라면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은 강등 위기에 몰릴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경남FC의 반등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임기 4년짜리 시장의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성남FC의 역사가 가볍지 않다. 1989년 창단된 성남FC(옛 성남 일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산 역사다. 1993~1995년과 2001~2003년 두 차례의 3연패를 포함해 1부 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것만 꼽아도 이 정도다. 1부 리그 최다(9회) 우승팀인 전북 현대를 빼고는 견줄 팀이 없다.유럽에는 100년 넘는 축구클럽이 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단의 ‘흑역사’가 없었겠는가. 악재가 터질 때마다 매각과 해체로 답을 찾았다면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거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과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10개가 넘는다. 지난 나흘 동안 시민 3000여명이 청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 깊은 축구팀을 없애는 걸 우려합니다. 예산 규모가 전국 톱인 성남시가 축구팀 운영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는 청원 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상생의 눈으로 시민구단 성남FC를 바라볼 때다.
  • 명배우·관현악단, 합창극으로 만나다

    명배우·관현악단, 합창극으로 만나다

    “배우의 대사 연기가 돋보이는 ‘극’을 강조해 드라마나 연극의 특성을 살리는 ‘합창극’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판소리나 굿에서 볼 수 있는 전통을 21세기에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국립합창단이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첫 합창극 ‘마지막 눈사람’을 초연한다.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음악극 ‘적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든 극장 음악 전문가 최우정(54)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다. 최승호 시인의 ‘눈사람 자살 사건’ 등 여러 작품을 엮은 텍스트 ‘마지막 눈사람’에 음악을 붙이고 배우 김희원(51)이 내레이션을 맡아 국립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서울대 음대 교수인 최우정은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내레이션을 하는 합창은 많지만, 이번 공연은 단순히 시를 읽는 게 아니고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협연자의 표정과 목소리, 자세 등 연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평소 친분이 있는 최승호 시인의 시에 감명받은 팬으로서 이를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눈사람’은 빙하기 지구에 홀로 남은 눈사람의 독백을 통해 문명의 폐허 위에 서 있는 한 존재의 절망과 고독, 허무를 다뤘다. 다른 눈사람들은 모두 녹아 사라졌지만, 빙하기라 녹고 싶어도 녹을 수 없다. 서곡과 12개의 막, 후주곡까지 합쳐 70분간 공연한다. 최우정은 “집단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돼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우리 개인의 이야기는 없다”며 “홀로 있는 존재인 눈사람 자체가 내 개인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합창을 맡은 국립합창단원(56명) 이외에 음악은 트럼펫·트롬본·튜바 등 금관 7중주를 핵심으로 하는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34명)가 함께한다. 그는 “동양에서 ‘뿌우뿌우~’ 하고 울리는 전통 관악기는 제의·제사에 많이 사용했다”며 “‘마지막 눈사람’이 멸망한 지구에서 의식을 하는 것 아닌가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정은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인기를 끈 김희원을 직접 섭외했다. 이들은 1994년 동숭아트센터에서 ‘우리극 연구소’가 생겼을 때 인연‘’을 맺고 연극 ‘허재비 놀이’를 같이 했다. 최우정은 “희원이는 무용을 하다 연극계에 들어와 몸도 좋고 연기도 잘한다”며 “음악과 무대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눈사람’ 역할을 맡기에 적격”이라고 했다. 최우정은 “다음 작품으로는 화려한 무대와 배우보다는 음악과 텍스트에 집중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난한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적과 나의 싸움’으로 인식… 무례한 시민에 민주주의는 길을 잃는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적과 나의 싸움’으로 인식… 무례한 시민에 민주주의는 길을 잃는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팬덤이 없으면 대선 후보가 되기 어려운 시대다. 팬덤은 정치 여론을 지배하고 돈도 표도 만들어 낸다. 정치인들은 팬덤을 비판하기보다 팬덤에 아첨하는 정치를 한다. ‘개딸’과 ‘개아빠’가 시민의 역할, 지도자의 모델이 됐다. 그에 비례해 정치 언어는 저열해졌다. 서로 침 뱉고 모욕하는 정치다. 적을 만들고 적을 섬멸하는 게 정치의 목적처럼 됐다. 무례한 시민, 사나운 정치인의 세상이다. 정당 정치, 의회 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민주주의가 됐다. 1 팬덤 지지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팬덤 정치는 익명의 대중적 열정을 통해 정치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일종의 ‘시민적 효능감’을 표출하는 행위다. 단순히 선호나 지지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절차나 과정을 무시해서라도 정치를 지배하고 주도하려 한다는 점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압력 정치’다. 팬덤은 불만에 찬 시민 혹은 사실상 활동가들이다. 그들의 신념은 현상 유지보다는 현상 타파에 가깝다. 용납할 수 없는 적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들은 확신에 차 있다. 주저함이 없다. 옳고 그름, 선과 악을 판단할 때도 단호하기 짝이 없다. 자신의 의지대로 따르지 않는 정치가는 개혁에 반대하는 구악이요, 저주받아 마땅한 적폐 세력이 된다. 그들은 오로지 하나의 정당 혹은 그 정당을 지배하게 될 팬덤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만 인정한다. 다당제가 아니라 사실상 일당제를 지지하는 심리상태라고 할 수 있다.2 팬덤 정치는 조건적이다. 지지자들의 열정을 집약시키는 팬덤 지도자가 없다면 팬덤 지지도 없다. 인격화된 팬덤 지도자는 조직화돼 있지 않은 무정형적 집합행동을 가능케 하는 초점 요인이다. 조직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준다. 하지만 팬덤 지도자의 역할은 거기서 끝난다. 조건에 따라 팬덤의 동력은 빠르게 약화되기도 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 옮겨 가기도 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친문(친문재인) 팬덤과 친박(친박근혜) 팬덤의 빠른 약화, 친명(친이재명) 팬덤과 친윤(친윤석열) 팬덤의 빠른 성장에서 보듯 팬덤은 지도자 개인에 고정된 현상이 아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특정한 인물에 대한 절대적 헌신과 의존을 특징으로 하는 ‘영도자 현상’과도 다르다. 반엘리트주의가 강한 포퓰리즘과도 다른 것이 팬덤 정치다. 이는 팬덤을 구성하는 전형적인 세 집단의 유형을 나눠서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추종형 팬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팬덤 지도자를 신뢰하고 헌신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다. 이들이 다수라면 팬덤 현상의 이동과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고, 팬덤 정치는 영도자 추종 현상에 가까워진다. 이들 역시 상황이 바뀌면 정치 효능감을 얻고자 새로운 팬덤 지도자를 찾긴 하지만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주저하며 옮겨 간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들은 팬덤 지도자 개인보다는 정당에 충성하는 집단이다. 두 번째 유형은 ‘편익 추구형 팬덤’이다. 이들은 팬덤 지도자의 성공을 통해 영향력을 추구한다. 주로 정치 영역에 있는 내부자인 이들은 사실상 팬덤 정치를 기획하고 움직이는 ‘팬덤 활동가’다. 이들에게 팬덤 정치란 일종의 합리적 투자행위이고 팬덤 지도자는 목표를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팬덤 지도자가 힘을 잃거나 기대하던 편익을 얻을 수 없게 되면 가장 먼저 떠나 버린다. 흥미로운 것은 세 번째 유형이다. 이들은 팬덤 활동을 통해 정치 참여의 효용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정치 효능감 추구형 팬덤’이다. 이들을 행위에 나서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공격 대상을 향한 적대감이다. 자신들이 나서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고 여기는 친일세력, 적폐세력, 빨갱이, 좌파, 반개혁세력이 이들을 움직이게 한다. 이들은 정치 영역 밖에서 활동하고, 지위나 편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팬덤 지도자가 영향력을 유지할 때만 팬덤을 지속한다는 점에서 다른 두 유형과 구분된다. 팬덤 정치의 가변성은 편익 추구형 팬덤 활동가들과 정치 효능감 추구형 팬덤 지지자들에게서 발원한다. 팬덤 현상이 절대적이고 맹목적인 지지 양상으로 나타나다가도 상황이 바뀌면 유동성을 갖게 되는 것은 바로 이들의 존재 때문이다. 이것이 말해 주는 바는 이렇다. 팬덤 지도자와 팬덤 지지자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조건에서만 강한 팬덤이 작동한다. 상호 욕구나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팬덤의 이동과 새 팬덤의 형성으로 이어진다. 3 팬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치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익명의 적극적 시민층이 폭넓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팬덤 지도자를 스스로 만들 능력이 있다. 이들은 조직이나 단체를 만들고 사무실을 열고 활동가를 고용하고 회비를 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일하지 않는다. 익명의 활동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참여와 의사 표출과 달리 규범과 문화적 제약을 깨고 무시해도 된다는 쾌감이 있다. 팬덤 시민은 새로운 유형의 적극적 시민이다. 그들은 빠른 민주주의를 원한다. 빠른 결과를 얻기 위해 서슴없이 행동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절차와 과정을 기다리지 못한다. 그들은 집단행동을 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집단행동과는 달리 책임 있는 조직 주체나 지도부, 소재지가 있는 결사체를 만들 생각은 없다. 자신과 다른 상대 집단과 대화나 토론 같은 상호작용을 할 마음도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위해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행동할 뿐이다. 팬덤 시민들의 마음 상태는 혁명이 벌어질 때 나타나는 대중적 현상과 유사하다. 기존 체제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해, 영향력을 갖게 된 뒤에는 적대 세력 혹은 이적 세력을 분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권에 성공한 이후에는 야당과 당내 온건파를 적대시하는 열정이 이들을 지배한다. 집권에 실패해 야당이 되면 당내 온건파를 제압하기 위해 ‘투쟁야당’이라는 전통을 불러낸다. 이들은 ‘적(敵)과 아(我)의 싸움’으로 정치를 인식한다.4 오늘날 민주주의는 반(反)민주주의자들이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이 시민 집단 때문에 위협받을 수 있다. 이들은 열렬한 민주주의자들이지만 동시에 민주주의를 오해하는 사람들이다. 민주주의이기에 시민이 직접 자유롭게 주권을 실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에 나선 이들은 민주주의자이기보다는 민주주의의 지배자이고자 한다. 문명이 도시에서 국가 그리고 이제는 세계화나 지구화를 통해 확대되고, 교육받은 도시 중산층이 시민의 다수가 되고, 소통기술의 발전으로 모두가 인터넷 지식으로 무장한 초연결사회가 도래하고, 지구상의 절반 이상의 나라가 민주화가 되면서 이들의 자신감은 극대화됐다. 그들은 의견이 다른 동료 시민들에게 무례하다. 생각이 다른 정당이나 정치가를 공격할 때 절제가 없다. 오늘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건 쿠데타나 혁명보다는 “민주주의를 정당과 정치인한테서 구출해 사회나 국민, 시민에게 가져다주자”고 하는 사람들, 국민의 직접 정치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정치(정치인, 정당, 의회 등)의 자율적인 역할 없이 기술과 제도를 통해 민심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로 인해 세상은 새로운 대중운동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그들은 조직화의 비용을 치르지 않고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통 기술을 갖게 됐다. 지도자나 활동가의 수고 없이도 집단행동을 이끌 수 있다는 희열도 경험했다. 정당도 의회도 언론도 지식사회도 하다못해 기업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적대감과 분노다. 고발은 모두를 흥분시키고 초연결망을 따라 집단행동에 나서게 한다. 폭로와 좌표 찍기만이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는 손쉬운 모금과 대규모 지지표 동원도 문제다. 언론도 정치인도 정당도 알아서 굴복하게 만든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5 인간은 이성보다는 열정, 합리성보다는 정념에 더 쉽게 영향을 받는 존재다. 개인보다 공중이 정념의 노예가 되기가 더 쉽다. 인간의 역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로 넘쳐난다. 정념을 제어할 합리적 이성의 작동은 힘들고 긴 과정의 산물이다. 해결해야 할 정책 사안이 떠올랐다 하더라도, 그 사안이 어떤 문제인지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에 대한 인과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분류와 유형화가 필요하다. 다른 나라와 비교도 해 봐야 한다. 그러고 나서도 다른 사안들보다 얼마나 중요하고 시급한 일인지도 따져 봐야 하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 수단도 살펴야 한다. 뛰어난 개인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보를 선별하고 지식을 공유하고 대안을 조직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시민 조직 없이 이런 일은 감당하기 어렵다. 정당과 국회가 그런 시민 조직이다. 적법하게 권위를 인정받은 시민 기구다. 인류가 이를 받아들이기까지 수많은 착각과 시행착오를 감수해야 했다. 그런 정당과 국회가 힘을 잃으면 정치만 나빠지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일반 대중이 힘을 갖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국가 관료제와 사회경제적 강자들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정치가 해야 할 사회 보호와 갈등 관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 피해자는 힘 약하고 목소리 작은 시민들이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만으로도 돈이 되고 표가 되는 환경에서 합리적 이성보다 공중의 정념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승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은 사안의 한 단면만 강조함으로써 사람들의 분노와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인간의 성급함을 누구보다 잘 악용한다. 이들은 조급하다. 너무 분명한 대안이 있는데 왜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고 화를 낸다. 어떤 때는 정치인들의 음모나 특권의식 때문에 그렇다고 하고, 어떤 때는 관료들의 기득권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때는 노동조합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때는 대의민주주의 때문이라며 직접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참여, 대중지성, 집단지성, 국민주권은 그들의 신조다. ‘통치받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통치하는 민주주의’여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믿음이다. 정치에 참여하고 책임을 분담하기보다 정치를 지배하고 싶어 한다. 정치적 실력이나 통치의 능력을 키우는 일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은 채 그들은 언제나 성급한 공격 행동에 나선다. 그들은 언제나 지나치다. 작은 조직, 작은 정당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하거나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외부에서 지시하고 명령하고 강요하는 데 익숙하다. 세상은 증오와 적대, 의심과 음모론으로 병들어 가는데, 대체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잠시 멈춰 생각할 줄 모른다. 그들이 지금 팬덤 정치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모욕하는 정치, 침 뱉는 민주주의를 주도한다. 정당만이 아니라 시민도 침착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길을 잃기 쉽다는 것을 팬덤 정치가 깨닫게 해 준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3년 만에 필리핀 달군 케이팝 축제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3년 만에 필리핀 달군 케이팝 축제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이렇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다시 춤 출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행 티켓을 쥐었으니, 한국에 가는 날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꼭 최종 우승의 영광을 얻고 싶습니다.”(필리핀 우승팀 ‘틴에이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멈춰섰던 지난 2년의 시간을 거쳐 3년 만인 지난 2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에 위치한 아얄라 몰 마닐라 베이에서 ‘2022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이 개최됐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원장 임영아)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필리핀 내 개최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케이팝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수많은 팀의 접수가 이어졌다. 그중 단 14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초청됐고, 2시간여에 걸쳐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11인조 남성 그룹 ‘틴에이지’(Teenage)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이들은 국내외 인기몰이 중인 남성 보이그룹 ‘더 보이즈’(The Boyz)의 ‘리빌’(Reveal)과 ‘더 스틸러’(The Stealer)를 실수없이 완벽하게 커버하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을 이끌어 냈다. 필리핀의 유명 방송인이자 1000만명 이상의 틱톡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다스리 최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한국에 가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극찬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 “드라마 특성 살린 ‘마지막 눈사람’…판소리 전통 21세기에 계승”

    “드라마 특성 살린 ‘마지막 눈사람’…판소리 전통 21세기에 계승”

    “배우의 대사 연기가 돋보이는 ‘극’을 강조해 드라마나 연극의 특성을 살리는 ‘합창극’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판소리나 굿에서 볼 수 있는 전통을 21세기에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국립합창단이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첫 합창극 ‘마지막 눈사람’을 초연한다.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음악극 ‘적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든 극장 음악 전문가 최우정(54)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다. 최승호 시인의 ‘눈사람 자살 사건’ 등 여러 작품을 엮은 텍스트 ‘마지막 눈사람’에 음악을 붙이고 배우 김희원(51)이 내레이션을 맡아 국립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 서울대 음대 교수인 최우정은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내레이션을 하는 합창은 많지만, 이번 공연은 단순히 시를 읽는 게 아니고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협연자의 표정과 목소리, 자세 등 연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평소 친분이 있는 최승호 시인의 시에 감명받은 팬으로서 이를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눈사람’은 빙하기 지구에 홀로 남은 눈사람의 독백을 통해 문명의 폐허 위에 서 있는 한 존재의 절망과 고독, 허무를 다뤘다. 다른 눈사람들은 모두 녹아 사라졌지만, 빙하기라 녹고 싶어도 녹을 수 없다. 서곡과 12개의 막, 후주곡까지 합쳐 70분간 공연한다. 최우정은 “집단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돼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우리 개인의 이야기는 없다”며 “홀로 있는 존재인 눈사람 자체가 내 개인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합창을 맡은 국립합창단원(56명) 이외에 음악은 트럼펫·트롬본·튜바 등 금관 7중주를 핵심으로 하는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34명)가 함께한다. 그는 “동양에서 ‘뿌우뿌우~’ 하고 울리는 전통 관악기는 제의·제사에 많이 사용했다”며 “‘마지막 눈사람’이 멸망한 지구에서 일종의 의식을 거행하는 것 아닌가 상상했다”고 설명했다.최우정은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인기를 끈 김희원을 직접 섭외했다. 이들은 1994년 동숭아트센터에서 ‘우리극 연구소’가 생겼을 때 인연을 맺고 연극 ‘허재비 놀이’를 같이 했다. 최우정은 “희원이는 무용을 하다 연극계에 들어와 몸도 좋고 연기도 잘한다”며 “음악과 무대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눈사람’ 역할을 맡기에 적격”이라고 했다. 서울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최우정의 인생은 1992년 산울림극장에서 연희단거리패의 음악극 ‘바보 각시’를 보고 나서 전환점을 맞는다. 클래식 음악만 알던 그가 호소력을 지닌 이 작품에 감명받아 우리극연구소에 들어가 활동을 하게 돼서다. 그는 “당시 클래식이 서양의 옛날 것을 소비만 하고 있다는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음악이 연극과 융합된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을 살아 있는 언어로 창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덕분에 지금까지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즐겁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최우정은 “일기 쓰듯 매일 작품을 쓰고, 작곡가 이전에 음악 애호가가 되자’는 신조로 살려고 한다”며 “다음 작품으로는 화려한 무대와 배우보다는 음악과 텍스트에 집중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난한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홍수아 “中 판빙빙으로 오해 받아”…얼마나 닮았길래

    홍수아 “中 판빙빙으로 오해 받아”…얼마나 닮았길래

    배우 홍수아가 판빙빙으로 오해받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해 중국에서 판빙빙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홍수아를 만났다. 두 사람은 방송가 뒷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이곳의 사장님은 “방송국 PD님들, 사장님들이 많이 온다”고 자랑, 허영만은 “사장님께 여쭤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되었냐”고 궁금해했다. 홍수아는 “처음에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동대문을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지금도 첫 촬영을 잊을 수 없다. 대사를 하나도 못 외웠다”며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다. 남들의 두세 배는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허영만은 이후 홍수아와 중국 식당으로 이동하며 “중국에 좀 있지 않았나. 간단한 의사 소통은 되냐. 홍수아 씨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물었고, 홍수아는 “간단한 회화만 된다”며 웃었다. 이곳의 사장은 “정말 예쁘다. 판빙빙 닮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홍수아는 중국에서도 판빙빙으로 오해받은 경험담을 밝혔다. 홍수아는 “한번은 홍콩 공항에 도착했는데 중국 팬들이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나 누군지 알아?’라 물었더니 ‘판빙빙’이라 하더라. 사실 기분 좋았다. 그렇게 예쁜 배우분을 닮았다고 해주니”라 말했다.
  • ‘현빈♥’ 손예진, 머리카락 싹뚝…단발 변신

    ‘현빈♥’ 손예진, 머리카락 싹뚝…단발 변신

    손예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배우 손예진은 18일 인도네시아 팬들과 화상으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팬미팅은 손예진이 엠버서더를 맡은 브랜드가 주최한 행사로, 사전 추첨을 통해 선발된 팬들이 약 2시간 동안 손예진과 소통했다. 특히 손예진은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 청순한 첫사랑 비주얼을 뽐냈다. 반려견 키티를 안고 팬들에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손예진은 현재 임신 중인 가운데 볼살이 살짝 오른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워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지난 3월 결혼,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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