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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영 “삶의 굴곡 응원해 준 팬 덕에 버텼어요”

    백지영 “삶의 굴곡 응원해 준 팬 덕에 버텼어요”

    “25년의 가수 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지만 팬들 덕에 버틸 수 있었어요.” 데뷔 25주년을 맞은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48)은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많은 분이 제 인생이 녹아 있는 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가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일 새 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매한 그는 5개의 수록곡을 모두 발라드로 채웠고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1990년대에 함께 활동한 H.O.T.의 강타가 작곡에 참여했다. “작곡가 캠프를 통해 곡을 모았는데 알고 보니 친한 동료인 강타의 곡이어서 놀랐어요. 이번에는 처절한 이별의 아픔보다는 이별 후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여자의 이야기예요. 이번 앨범이 단 한 분에게라도 응원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1999년 데뷔한 백지영은 ‘선택’, ‘대시’ 등의 댄스곡이 먼저 사랑을 받았지만 한동안 부침을 겪은 뒤 2006년 발라드 ‘사랑 안 해’로 복귀에 성공하며 숱한 히트곡을 발표했다. “‘총 맞은 것처럼’은 당시 여성 발라드 가수들이 부르지 않았던 형태의 곡이라 큰 주목을 받았죠. 저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잊지 말아요’나 ‘그 여자’ 같은 곡을 공연장에서 팬들과 함께 부를 땐 참 행복해요. 댄스곡 ‘내 귀에 캔디’는 부를 때마다 20대로 돌아간 것 같죠. 모두 제겐 재산 같은 노래들이에요.”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백지영의 목소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색으로 자주 꼽힌다. 2018년 방북예술단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의 공연장에는 모녀 관객은 물론 3대가 함께 찾기도 한다. 백지영은 “언젠가 제가 표현할 수 있을 때가 온다면 정통 트로트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곱 살 난 딸 하임이 대를 이어 가수를 한다면 어떨까. 오디션 심사위원을 자주 맡았던 엄마의 신념은 확고했다. “가수로서 누구나 인정하는 재능이 있다면 물심양면 지원할 거예요. 어지간해서는 제 눈에 들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요(웃음).”
  • ‘정우성과 열애설’ 후 첫 게시물…신현빈이 올린 ‘이 사진’

    ‘정우성과 열애설’ 후 첫 게시물…신현빈이 올린 ‘이 사진’

    배우 신현빈(38)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현빈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월 24일 이후 약 5주 만의 새 게시물로, 그의 근황을 기다려 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신현빈은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과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2023)’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후 커플템 착용설과 와인바 동행 목격담 등이 이어지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신현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떠들썩한 최근 이슈와는 달리 차분하고 평온한 일상이 담겨 있었다. 특히 그녀의 물오른 미모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슬기로운 현빈 생활” “보고 싶었다” “미모가 무슨 일이야”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열애설 상대였던 정우성은 최근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 중 혼외자 관련 이슈를 직접 언급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 “사위 삼고 싶네”…임영웅,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전액 기부

    “사위 삼고 싶네”…임영웅,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전액 기부

    ‘국민 사윗감’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의 수익금인 12억원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이 지난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의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2일 열린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과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기성용을 비롯해 이청용, 박주호, 조원희, 김영광 등 전, 현직 프로 축구 선수와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3만 5000여 명의 관중이 가득 메운 경기장에는 축구 팬들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하나 되어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도 전파했다. 특히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의 진심 어린 행보는 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엄마가 원하는 사윗감 1위”, “임영웅이 임영웅했다”, “임영웅 보면 볼수록 진국이다”, “잘 되는 데 다 이유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그리고 20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앞두고 있다. 앞서 가수 임영웅의 상암벌 공연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34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8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는 콘서트 실황 영화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최종 관객 수(34만 2000여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누적 매출액은 98억원으로 곧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영화는 팬클럽 ‘영웅시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초기엔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중년 여성 관객들로 극장이 붐비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식음료부문 최우수상] 기아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식음료부문 최우수상] 기아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야구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한 순간 담아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며, 이번 광고는 기존의 우승 광고와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라는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아 타이거즈 뿐만 아니라 야구라는 스포츠 전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널리 전하고자 했습니다. 인쇄 광고는 경기가 끝난 후 환호하는 단체 응원단, 리틀 야구단, 그리고 연인이 포옹하는 장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야구를 통해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는 함께하는 순간들이 모여 더 큰 영광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최우수상을 통해 이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큰 기쁨을 느낍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를 제작하며, 고객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열 기아 국내마케팅실 상무
  • 책 3000권 읽고 ‘연 10억’ 번 개그맨…노벨상 한강과 나란히

    책 3000권 읽고 ‘연 10억’ 번 개그맨…노벨상 한강과 나란히

    사업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고명환(52)이 또 한 번 놀라운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명환은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과 함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명환은 최근 출간한 에세이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 시간을 지배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았다”는 고명환은 이 책에 교통사고 이후 34년간 느꼈던 방황과 고민,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문학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담았다. 교보문고 측은 “고명환 작가는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꾸고, 이를 독자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명환은 작가 활동 뿐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고명환은 메밀국수 식당과 갈빗집까지 운영하는 매장만 4곳이라며 “매장 하나당 1년 매출이 10억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명환은 자기계발 강연과 기업 컨설팅을 통해 ‘독서를 통한 삶의 변화’를 주제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구독자 수 5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독서 팁, 고전 문학 해석, 그리고 실용적인 삶의 철학 등을 공유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독서를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루며 폭넓은 연령층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매일같이 ‘긍정 확언’을 외치며 ‘매일 10쪽 독서와 1줄 글쓰기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강조한다. “더는 끌려다니지 않기로 했어요.”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명환은 유쾌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05년 겪은 교통사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당시 ‘내가 살아난다면 더는 끌려다니지 않으리라’고 결심했다. 그는 그날부터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20년간 읽은 책만 3000여권. 고명환은 “책에 답이 있었다”며 독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찾고, 이를 기반으로 작가와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는 사업과 독서를 연결한 혁신적인 시도였으며, 이후 출간한 책들 역시 매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명환은 “이번 상은 제게 주어진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의 힘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인기상은 ‘돌격대장’ 황유민…미국 진출 앞둔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

    인기상은 ‘돌격대장’ 황유민…미국 진출 앞둔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

    ‘돌격대장’ 황유민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공인받았다. 황유민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온라인 투표에서 총 8558표(20.69%)를 얻어 지난해 수상자 박현경(6946표·16.79%)과 올해 주요 3개 타이틀을 독식한 윤이나(6467표·15.63%)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지난해 인기상 득표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였던 황유민은 투어 데뷔 2년 차에 ‘최고 인기 선수’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황유민은 “많은 팬이 주신 상이라 생각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윰블리’ 팬들을 비롯해 많은 골프 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면서 골프 칠 수 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윤이나, 방신실 등과 함께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평균 250야드를 상회하는 호쾌한 스윙으로 많은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엔 평균 비거리 253.7636야드를 기록, 방신실(256.2344야드) 등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 최고 인기상 외에 미국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화려한 대관식을 치렀다. 윤이나는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알짜 개인 타이틀 3개를 받았다. 윤이나는 올해 우승은 한 번뿐이지만 12억1141만5715원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평균타수 70.05타로 1위에 올랐다. 대회 때마다 톱10에 입상해야 받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이 쌓았다.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쓰는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은 강수연,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최혜진, 이예원에 이어 윤이나가 10번째다. 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한테 주는 특별상까지 포함해 이날 4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던 윤이나는 KLPGA 투어 신인이던 2022년 오구 플레이 징계를 받아 2022년과 지난해에는 대상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3년 만에 화려하게 대상 시상식에 복귀한 윤이나는 “3년 전에는 내가 여기 끼어도 되나 싶었는데 올해는 좀 당당한 걸음으로 단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최저타수상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하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윤이나는 28일 미국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시차 적응과 코스 답사, 개인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 나란히 3승씩을 수확한 마다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은 공동 다승왕에 올라 한꺼번에 상을 받았다. 배소현은 골프 기자들이 선정하는 기량 발전상도 받았다. 송은아는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고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박결, 박지영, 박채윤, 지한솔, 최은우는 10년 연속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 들어갈 수 있는 K-10 클럽에 가입했다.
  • “내내 왕자님으로 불렸다… 문옥경 그 자체로 살았다”

    “내내 왕자님으로 불렸다… 문옥경 그 자체로 살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정년이’는 국내 최초로 여성 국극이라는 소재를 다뤄 주목받았다. 특히 배우 정은채(38)는 매란국극단의 스타이자 남자 주연을 도맡는 문옥경 역으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기존에 보여 준 여성적인 이미지와 달리 중성적인 매력으로 ‘정은채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것.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은채는 “나만의 문옥경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전형적 남성성 빼고 나만의 캐릭터로 “전형적인 남성성을 배제하고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강조한 것이 조금은 특별한 문옥경을 만든 것 같아요. 남자 역할이지만 여성이라서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함이나 따뜻한 시선으로 캐릭터를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여성 국극은 모든 배역을 여성이 맡아 소리뿐만 아니라 무용, 연기까지 선보였던 종합공연예술이다. ‘정년이’에서 문옥경은 숱한 여성 팬을 몰고 다니는 ‘매란의 왕자’로 등장한다. 촬영장에서도 그는 ‘왕자님’으로 통했다. “처음에는 그냥 농담인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왕자님’이라고 불러 주시더라고요.(웃음) 아무도 언니라 부르는 사람이 없었고 (김)태리도 휴대폰에 제 번호를 ‘왕자님’으로 저장했어요. 현장에서 그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신 덕분에 편하게 왕자의 옷을 입었던 것 같습니다.” ●극중극, 진짜 국극 배우처럼 매달려 극중극 형태의 드라마에는 배우들이 실제 국극을 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극 중 ‘바보와 공주’를 가장 애착하는 작품으로 꼽은 정은채는 소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 1년간 연습에 매달렸다. “모든 배우가 촬영이 없는 날에는 거의 매일 연습실에 있었기 때문에 마치 국극 배우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소리 지도를 한 명창분들이 너무 고통스럽게 접근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고 다독여 주신 덕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국극 장면은 먼저 녹음실에서 노래한 뒤 이를 현장에서 틀면서 연기하고 후반 작업을 통해 음원을 완성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정년이’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에서 판소리에 관한 관심이 급증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국극의 매력이죠. 저희 드라마를 계기로 창극과 판소리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는데 ‘정년이’를 만든 분들의 염원이 현실로 이뤄지는 것 같아서 놀랍고 감사합니다.” ●옥경처럼 현실서도 계속 도전할 것 드라마 ‘안나’, ‘파친코’ 등에서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정은채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평소에도 남성복을 입으며 나름의 걸음걸이도 연구하는 등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 이전 작품에서 가녀린 측면이 부각됐을 뿐 실제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그는 앞으로 자신 안의 다른 성격을 잘 꺼내 새로운 얼굴을 보여 주고 싶다면서 눈을 빛냈다. “늘 새로운 시도를 갈망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문옥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앞으로 저도 용기를 내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이 나이에 오빠로 불리는 사람 있어?”… 74세 가왕, 2시간 29곡 ‘완벽 라이브’

    “이 나이에 오빠로 불리는 사람 있어?”… 74세 가왕, 2시간 29곡 ‘완벽 라이브’

    1만 5000여 관객 열광… ‘떼창’도2030도 많아… “젊은 노래 좋아요” “마지막 앨범 아쉽지만 최선 다해”새달까지 서울·대구·부산서 공연 ‘가왕’은 여전히 건재했다. 조용필(74)은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현역 가수’임을 입증했다. 이날 수많은 히트곡의 제목이 반짝이는 LED 전광판을 배경으로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7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130분 동안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해 콘서트에서 감기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것과 달리 더 탄탄하고 호소력 짙어진 목소리는 공연장을 가로질러 1만 5000여 관객의 마음에 정확하게 꽂혔다. 해마다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 조용필은 “보통 12월에 공연을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인지 추운 것이 싫어서 올해는 11월에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객석에서 ‘오빠’, ‘형님’이라는 환호가 들리자 “이 나이에 오빠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7집 수록곡 ‘아시아의 불꽃’으로 포문을 연 공연은 ‘자존심’, ‘물망초’, ‘나는 너 좋아’, ‘그대를 사랑해’ 등 빠른 박자의 곡들로 이어지며 객석을 흥겹게 달궜다. 조용필은 “이쯤 되면 느린 노래가 나오기 마련인데 오늘은 여러분과 같이 노래하기 위해 빠른 노래들을 많이 선곡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는 것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밴드 위대한탄생의 익숙한 신시사이저 음향과 함께 ‘단발머리’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일제히 ‘떼창’으로 화답했다. 또한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르자 팬들은 이내 숨죽이며 귀를 기울였다. 조용필은 “다른 사람들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하도 많이 불러서 내 곡이 아닌 줄 안다”고 웃었다. 마지막 정규 앨범이라고 공언한 20집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부르기에 앞서 조용필이 “스무 번째로 (정규 앨범은) 아쉽게도 끝났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조용필은 긴 독백이 일품인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비롯해 ‘꿈’, ‘모나리자’,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 ‘바운스’까지 총 29곡을 쉴 틈 없이 소화했다. 관객들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 없는 그의 목소리에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에서 온 현은영(55)씨는 “새 앨범을 계속 발표하고 현역 가수로서 음악과 팬에 대한 사랑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 고맙다”면서 “조용필의 팬으로서 큰 용기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랜 팬이라고 밝힌 이승호(64)씨도 “목소리가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여기 온 보람이 있다”면서 “조금씩이라도 오랫동안 활동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도 많이 눈에 띄었다. 양은희(28)씨는 “매년 엄마와 함께 조용필 콘서트에 오는데 오늘은 목소리가 더 짱짱하신 것 같다”면서 “요즘 흐름에 맞는 젊은 노래를 하셔서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12월 1일까지 서울에서 총 4회 공연되며 21일과 28일에는 각각 대구와 부산으로 이어진다.
  • “전 애인은 가수” 아우팅 후… “게이 맞아” 칼리드, 커밍아웃

    “전 애인은 가수” 아우팅 후… “게이 맞아” 칼리드, 커밍아웃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칼리드(Khalid·26)가 자신의 성적지향에 대해 게이(남성 동성애자)가 맞다고 커밍아웃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CBS, NBC,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은 칼리드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칼리드는 이날 엑스에 올린 일련의 게시물 중 첫 번째 글에서 “그거 다 됐어. 다음 주제 부탁해(웃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뜻하는 ‘6색 무지개’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한 네티즌이 “칼리드가 게이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하자, 칼리드는 “저는 그렇다. 그건 괜찮다”고 답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여전히 열렬한 팬”이라며 그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칼리드는 이어 “저는 아우팅(비자발적 성적지향 노출)당했고, 세상은 여전히 돌고 있다”며 “이걸 바로잡아야 한다. 저는 제 성적지향이 부끄럽지 않다. 현실에서, 그건 누구와도 상관없는 일이다. 저는 괜찮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에도 성적지향을 숨기지는 않았다”고 했다. 다만 자신의 성적지향은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일 뿐임을 강조했다. 연예매체 버처는 칼리드의 이날 고백이 동료 가수인 휴고 디 알몬테(Hugo D Almonte)의 과거 연애 관련 발언 이후 나왔다고 전했다. 휴고 디 알몬테는 자신의 엑스에 “멍청한 가수”와 사귀었다가 헤어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그 가수가 자신을 주거침입으로 고발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휴고 디 알몬테는 또 다른 게시물에 칼리드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렸다가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전 연인이 칼리드라고 추측했다. 칼리드 역시 자신이 아우팅을 당했다고 말하면서도 누가 폭로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휴고 디 알몬테는 이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 버처에 “이미 로스앤젤레스(LA) 커뮤니티에서 (게이인 것이) 공개된 사람을 공개(아우팅)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제 의도는 그가 자신의 권력을 사용해 저를 어떻게 침묵시키려 했는지 공유하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아내가 한국말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와이스는 지난 22일 한화와 보장 금액 7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합쳐 최대 95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재계약이 발표된 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어로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먼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헤일리 브룩입니다.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더니 “라이언이 다시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서 나는 신나요. 한화 이글스와 팬들께 감사합니다”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브룩은 영상과 함께 “이번 사인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우리가 한국에서 이어온 놀라운 여정에 대한 징표”라며 “우리가 너무 사랑하게 된 이곳에서 또 다른 성장과 감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도 남겼다. 이에 팬들은 “이글스랑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축하하고 환영한다”, “브룩이 다시 한국에 오게 돼서 기쁘다”, “또 볼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와이스는 시즌 도중인 올해 6월 한화에 입단했다.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에서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브룩은 와이스의 한화 입단 이후 SNS를 통해 한국 일상을 자주 소개하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지난 6월 19일에는 ‘한국에 대해 배운 것들-1일차’라는 주제로 12가지 느낀 점을 적어 올렸는데,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음식이 매우 좋다” “모두 아주 친절하고 나이스하다” “와이파이 접속이 쉽고 인터넷이 빠르다” “늦게까지 카페가 열린 곳을 찾을 수 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야구장에 방문한 모습, 야구팬들의 응원 문화에 놀란 모습 등 한국에서의 생활을 SNS에 공유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한국말로도 꾸준히 영상을 올려왔던 브룩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한국인들의 ‘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는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 사람들의 ‘정’ 덕분에 이 여정은 더욱 특별했다”며 “라이언이 겸허하면서도 팀을 품격있게 대표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자부심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을 사랑해요”라고 한글로 덧붙였다. 한편 와이스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 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16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11번 달성했고, 9이닝당 탈삼진 9.62개를 기록하며 2025시즌에도 한화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재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는 “나를 믿고 내년에도 한화 이글스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구장의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기대된다. 멋진 팬, 멋진 동료와 함께 한화 이글스의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대한 거장의 실패한 삶…아름답고 아프게 만나는 진심

    위대한 거장의 실패한 삶…아름답고 아프게 만나는 진심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에 가면 곳곳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작은 도시는 고흐가 1888년 2월부터 1889년 5월까지 머무르며 300여개의 작품을 남겨 ‘고흐가 사랑한 도시’로도 유명하다. 고흐의 팬들은 이 도시를 아름답게 추억하며 찾는다. 그런데 이 도시가 간직한 낭만과 달리 고흐는 이곳에서 아픔을 겪는다. 바로 폴 고갱과 생각의 차이로 불화를 겪고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며 귀를 자르는 자해까지 한 것이다. 위대한 화가가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과연 어땠을까.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이를 생생하게 그린다. 고흐의 생애는 익히 알려져 특별할 것이 없지만 고흐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면서 관객들이 한 예술가의 생을 보다 내밀하게 지켜보게 했다.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 시즌인 ‘빈센트 반 고흐’는 작가의 사후에 동생 테오 반 고흐가 형의 유작전을 준비하며 형과의 편지에 담긴 추억을 서술해 나가는 작품이다. 형과 동생이 나눈 애틋한 교감을 그린 2인극으로 형제가 실제 주고받았던 편지 700여 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세상으로부터 외면받지만 그럼에도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을 놓지 못해 처절하게 그려나가는 삶이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그런 형을 감싸고 지지해주는 동생이 마음의 온기를 데운다. 특히 고갱과의 다툼, 생전에 인정받지 못한 화가였다는 사실 등 빈센트가 겪은 정신적 고통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출렁이는 넘버들도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가 있는 밀밭’, ‘감자를 먹는 사람들’, ‘자화상’, ‘해바라기’ 등 대표작이 벽면에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단순히 그림만 띄우는 것이 아니라 3D 프로젝트 맵핑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무대에 구현함으로써 감상하는 재미와 뭉클함을 더했다. 특히 공연 후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지금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거장이지만 생전에는 단 한 작품만 팔린 실패한 화가였다. 가난하고 인정도 못 받는 냉정한 현실의 벽 앞에 서서히 무너져가는 모습이 살아가기 만만치 않은 우리네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 더 공감이 간다. 한 사람의 생애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아파서 더 빛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다른 뮤지컬과 달리 웃을 요소가 거의 없고 비극성이 짙은 작품이라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그만큼 중요하다. 가까이서 보면 그렁그렁한 눈으로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빈센트의 삶을 그려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빈센트 역에 홍승안·박유덕·김경수·정상윤, 테오 역에 박유덕·황민수·김기택·박좌헌이 출연한다.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2인극이지만 작중 상황에 따라 테오가 고갱 등 다른 역할도 병행한다.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
  • BTS 뷔, 박효신과 듀엣 겨울 재즈곡 ‘윈터 어헤드’ 29일 발표

    BTS 뷔, 박효신과 듀엣 겨울 재즈곡 ‘윈터 어헤드’ 29일 발표

    K팝을 이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오는 29일 오후 2시 박효신과 듀엣한 겨울 재즈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를 발표한다.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이번에 발표하는 싱글 타이틀 ‘윈터 어헤드’는 팬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뷔의 바람에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22일 밝혔다. 재즈를 좋아하는 뷔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효신에게 겨울에 어울리는 곡 작업을 제안했고 박효신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 가사를 쓴 제시 해리스가 이 곡의 작사에 참여해 따뜻한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는 로맨틱한 노랫말을 만들어냈다. 빅히트뮤직은 “뷔와 박효신이 오랜 시간 공들여 공동 작업한 작품으로, 둘의 취향이 반영된 재즈 팝 장르의 듀엣곡”이라며 “부드럽고 온화한 두 사람의 음색이 듣는 이들에게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 달 6일에는 빙 크로스비(1903~1977)와 듀엣으로 재해석한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도 공개할 예정이다. 뷔는 ‘스노 플라워’(Snow Flower),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 등 매년 겨울 노래를 발표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핸드볼 두산 수문장 박찬영, 눈물의 은퇴식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핸드볼 두산 수문장 박찬영, 눈물의 은퇴식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두산과 충남도청의 경기를 앞두고 두산의 영원한 수문장 박찬영(41) 골키퍼가 소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영의 가족과 팬도 함께 있었다. 핸드볼 선수로 34년을 보낸 뒤 실업무대에서만 20년을 보낸 그는 더 이상 골키퍼라는 직책을 수행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났다. 2007년부터 두산에서만 뛰며 정규리그 207경기에 나와 세이브 1408개, 방어율 39.7%를 기록한 전설적인 수문장 박찬영은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가 아닌 두산의 코치로 리그 10연패에 도전한다. 그의 선수 경력은 화려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국내 리그에서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상무에서의 2년을 제외하고 18년 동안 오로지 두산의 골키퍼로만 활약하며 리그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었다. 박찬영의 은퇴소식에 구단에서는 준비한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고 두산과 충남도청 선수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찬영 선수 어머니는 “30년 넘게 선수 생활하면서 엄마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한 아들아,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생활 멋지게 했듯이 제2의 인생도 성실하게 멋지게 해주기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최고의 골키퍼를 양성할 수 있는 더 멋진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가족, 윤경신 감독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던 박찬영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박찬영은 “핸드볼 선수로 34년간 행복했다”며 “좋은 스승님과 선후배를 만나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코치로 은퇴 후 인생을 시작하는 그는 “빨리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두산이 2018-19시즌 전승 우승했을 때를 꼽은 그는 “선수들이 부담도 많이 느꼈었다”며 “1패라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다 같이 전승을 거뒀을 때 그 느낌은 말로 표현 못 한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골키퍼를 하려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골키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최종적인 수비가 골키퍼이기 때문이다”라면서 “골키퍼가 쳐져 버리면 수비가 다 쳐져 버린다.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9일 “박찬영이 지난 16일 열린 두산과 충남도청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 보해양조, 글로벌 블리자드와 협업 증류주 출시

    보해양조, 글로벌 블리자드와 협업 증류주 출시

    보해양조가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증류주 ’악마의 영혼 (DEMON‘S SPIRIT)’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담아 선보이는 특별한 술이다. 디아블로는 디아블로I이 출시된 지 28년이 지난 지금도 강력한 영향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악마의 영혼’은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디아블로II: 레저렉션의 강렬한 메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보해양조는 주류와 게임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게임 속 플레이어가 돼 악마의 영혼이 깨어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 속 요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붉은색 술은 디아블로의 배경인 성역의 지옥 물결을 연상시키고 사슬 모양의 뚜껑은 봉인을 상징해 시각적 매력을 더한다. 게임 내 포션(물약)을 오마주한 후면 라벨과 함께 술을 마실수록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디아블로의 형상은 소장 가치도 있다. 제품의 맛 역시 디아블로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청양고추를 침출해 구현한 매력적인 스파이시한 맛이 와인 증류주의 부드러운 향과 어우러져 은은한 매콤함과 함께 깔끔한 마무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악마의 영혼’은 25도, 500ml 용량이며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디아블로의 팬에게는 전투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일반 소비자에게는 독특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술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의 융합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말했다.
  • “내년 4월 결혼합니다”…에일리, 최시훈과 커플사진 공개

    “내년 4월 결혼합니다”…에일리, 최시훈과 커플사진 공개

    가수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한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9일 “에일리와 최시훈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간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 가족들의 축복이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교제 사실이 공개 이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에일리도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예비신랑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에일리는 2012년 데뷔 이후 팬 분들의 한결같은 애정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공연, 음반 준비, 방송 등 가수로서 활동에 소홀하지 않도록 본인과 소속사 모두 전념 하겠겠다.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동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이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여정에 무한한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아이유, SNS 금전 요구에 돈 송금했다가 ‘날벼락’

    아이유, SNS 금전 요구에 돈 송금했다가 ‘날벼락’

    가수 아이유가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멀리한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닥터’에는 팬 사랑으로 유명한 아이유가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연예계에 따르면 과거 아이유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았다. 평소에도 병원비, 등록금, 사채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많았다고 했다. 팬을 사칭한 한 누리꾼은 아이유에게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수개월 동안 금전을 요구했고 결국 아이유는 마음이 약해져 돈을 송금했다. 그 누리꾼은 아이유에게 돈을 더 요구했고 이후 아이유는 이상함을 감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계정은 다른 계정으로 바뀌어져 있었고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했다. 그 후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된 아이유는 개인적인 기부로 상처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로커’ 중학생이 ‘세계 3대 콩쿠르’ 우승자 변신… 궁금하다, 그 이유[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로커’ 중학생이 ‘세계 3대 콩쿠르’ 우승자 변신… 궁금하다, 그 이유[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퀸과 비틀스를 흠모하던 중학생이었다. 노래하는 게 좋았고 그들처럼 로커가 되고 싶었다. 용기를 내어 부모님께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깊이 고민하던 어머니는 기왕 노래할 거면 성악이 어떠냐고 권유했다. 장르는 달라도 어차피 노래하는 일 아닌가. 타협점을 찾아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집안에 클래식 음악을 했던 사람은 없었다. 주변에서 누구도 가 보지 못한 낯선 길. 하지만 이내 오페라와 가곡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로커 대신 성악가가 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아시아 남성 성악가 최초로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김태한(24)이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오페라 ‘라보엠’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세계 3대 콩쿠르’ 우승자라는 타이틀. 물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막대한 기대감이 어린 성악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터다.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김태한을 만났다. 짙은 뿔테 안경에 중후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인터뷰 내내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말투로 예술가로서의 소신을 또박또박 말했다. “국내에서 오페라를 처음 해본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게 심하진 않다.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압박에 시달리진 않는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학창 시절 공부는 곧잘 했지만, 선행학습 같은 걸로 시간을 보내는 게 무척 아깝게 느껴졌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다. 어머니가 성악을 권유한 것을 두고 김태한은 “내심 공부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부와 노래를 둘 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신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다. 이번에 올리는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오페라 ‘라보엠’은 그가 성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오페라의 왕’이라고 하면 보통 주세페 베르디(1813~1901)를 꼽는데 나는 푸치니를 더 좋아한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멜로디를 썼다. 오페라로서 경험하기 힘든 역동적인 감정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라보엠’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다.” ‘라보엠’은 19세기 파리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낭만을 노래하는 오페라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우정 등을 소재로 진입 장벽이 높은 오페라 가운데서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뮤지컬 ‘렌트’의 원작이기도 하다. 김태한은 ‘마르첼로’ 역을 맡았다. “연기하기 무척 어려운 캐릭터다. 해석의 여지가 많아서다. 배우가 원하면 웃기게도, 차분하고 묵직하게도 그릴 수 있다. 나는 하나의 해석으로 쭉 이어 가기보다는 장면마다 이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 주고 싶다.” 김태한은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페라가 무대에 오르는 기회 자체가 귀한 한국과는 달리 독일은 일주일에 거의 매일 오페라가 공연된다. 김태한은 “운이 좋으면(?) 일주일 내내 무대에 오를 때도 있다”면서 “직장인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페라의 저변이 넓은 독일에서 수많은 기회를 통해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 은연중에 자부심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2025~26시즌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성악가가 되려는 후배가 와서 조언을 구한다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지 물어봤다. “한국의 성악은 발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발성이 좋아야 노래를 잘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못지않게 발음도 중요하다. 성악은 다른 음악과 다르게 가사가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그걸 잘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가곡은 시에 곡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시를 어떤 감정으로 해석하는지에 따라 관객의 경험도 달라질 것이다. 후배에게 ‘소리만 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
  • 이문세 “나에게 은퇴는 없다”

    이문세 “나에게 은퇴는 없다”

    “저는 은퇴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어요. 앞으로 20년은 끄떡없이 음악을 할 생각입니다.” ‘국민 가수’ 이문세(65)가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문세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이문세는 “그동안 어떻게 16장의 앨범을 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창작의 고통이 크다”면서 “면밀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곡의 완성도를 높여 떳떳하게 17집 앨범을 내놓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공개된 수록곡은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다.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헨과 함께 작업한 ‘이별에도 사랑이’는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노래한 곡으로 가사가 여운을 더한다. 이문세는 “수많은 사랑을 끝내거나 돌려보냈을 때의 감정을 되새기면서 사랑과 이별에 대해 한번쯤 짚어 보는 곡”이라면서 “‘옛사랑’처럼 독백하듯이 조용히 불렀다”고 설명했다. ‘마이 블루스’는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이문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집에서 연습 삼아 기타를 치다가 노랫말과 멜로디가 동시에 나온 독특한 곡이에요. 저는 늘 사석에서 ‘잘 놀고 잘 가자’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아끼면서 후회 없이 잘 살라는 격려를 가사에 담았어요.” 브랜드 공연 ‘시어터 이문세’가 시즌4를 거듭할 정도로 성황인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겹치는 구성이나 무대 연출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스태프들과 늘 새로운 공연을 만든 것이 비결”이라고 자부하며 “무대에서 노래를 온전히 하기 위해 몸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이문세는 “선배들이 은퇴하신다고 하면 너무 쓸쓸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아티스트에게는 퇴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용필 선배님은 은퇴 공연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저 역시 그럴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정체 숨기고 ‘지각’ 수험생 데려다준 故송재림…팬들 ‘눈시울’

    정체 숨기고 ‘지각’ 수험생 데려다준 故송재림…팬들 ‘눈시울’

    배우 송재림이 지난 12일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그가 7년 전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위해 ‘수송 봉사’에 나선 사실이 재조명되며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재림은 2018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2017년 11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라며 오토바이에 올라탄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송재림은 “수능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면서 “곧 성인이 되겠네요.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 keep going on”이라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속 송재림은 후드 티셔츠와 마스크로 최대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송재림은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송재림은 “수능 당일 하루 했는데, 기사에 너무 좋게 포장됐다”면서 “사실 그때 한 명도 못 태웠다”고 고백했다. 송재림은 “시험에 지각한 사람도 없었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면서 “그게 맞다. 이상적인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능 당일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수험생 수송 봉사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쯤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식사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친구가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고인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서핑하우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등 드라마와 ‘그랑프리’, ‘용의자’, ‘미친사랑’, ‘야차’, ‘미끼’, ‘폭락: 사업 망한 남자’ 등 영화에서 활약했다. 10월 13일 막을 내린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목 디스크로 다리 마비”…‘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병원서 무슨 일이

    “목 디스크로 다리 마비”…‘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병원서 무슨 일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코딱지’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김영만의 강연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만은 첫 번째 강연자로 등장했다. 과거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며 전국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영만은 오랜만에 만난 ‘코딱지’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코딱지’는 김영만의 팬을 가리킨다. 김영만은 “가장 감동스러웠던 코딱지와의 만남이 있냐”는 오은영의 물음에 “직업병인 목 디스크 때문에 다리가 마비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만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면서 “다음날 병원에서 수술받으려고 누워있는데 인턴 교수들이 코딱지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취하다가 갑자기 ‘선생님 저희도 코딱지예요’라고 하길래 고맙다고 인사를 했는데 곧바로 잠이 들었다. 눈떠보니 수술 다 끝나고 입원실에 누워있더라.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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