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팬 사랑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SNS 확산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헌화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발전량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하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11
  • “봄날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협연… 잔잔한 위로 드리고 싶다”

    “봄날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협연… 잔잔한 위로 드리고 싶다”

    성악·트로트 넘나드는 독특한 감성‘깊어지네’·‘개여울’ 등 열창에 기대이모할머니 심수봉과 무대 큰 의미 “관객분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설렙니다.” 가수 손태진(37)이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신문 주최 ‘2025 봄날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손태진은 이번 음악회에서 ‘깊어지네’, ‘개여울’, ‘타인’, ‘그대 내 친구여’, ‘이별 없는 사랑’을 부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만큼 기존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준비했다. 그는 자신이 부를 노래에 대해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포근한 위로와 잔잔한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2017년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활동하다 2023년 MBN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성악에서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가 부르는 노래에는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 이른바 ‘손태진 장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그는 이를 두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떠올리며, 저만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과 가사 그리고 감정으로 노래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장르마다 요구하는 게 다르다 보니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결과를 내려 많이 고민했고요. 이런 게 합쳐지며 ‘손태진 장르’라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이런 칭찬을 들을 때마다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해 11월 8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쇼케이스’에 이어 다음달 전국 투어 콘서트 ‘커튼콜’을 시작한다. 봄날콘서트는 그 중간 지점인 셈이다. 그는 “콘서트장은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며 소통하는 공간인 동시에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면서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무대에 오르기 전 많이 고민하고,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미리 상상합니다. 그래서 무대에 오르는 순간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가 전달하고 싶은 진심과 노래의 감정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집중합니다. 팬들은 물론이고 제 노래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무대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봄날음악회 무대에서는 ‘이별 없는 사랑’을 이모할머니인 가수 심수봉과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 그는 이를 두고 “어렸을 때는 조모님이 그저 따뜻한 이모할머니이자 가족이었지만, 이제는 음악적으로도 큰 영감을 주시는 분이자 존경하는 아티스트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서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MBC 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인 그는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등 도전을 거듭해 왔다. 이에 대해 그는 “수많은 도전이 있었기에 가수로서, 또 DJ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과 노력을 믿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뿐입니다.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면 어느 순간 그 길이 스스로를 향해 열릴 거라 믿습니다.”
  •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 원펄스그룹 주최로 한국 상륙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 원펄스그룹 주최로 한국 상륙

    국내 최대 규모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2025 EDC KOREA’가 원펄스그룹(ONE PULSE GROUP, OPG)의 주최로 4월에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EDM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펄스그룹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본사 대표인 루피(Luffy Huang)는 뉴욕에서 2년 연속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 내에서 최초로 송크란 페스티벌(S2O Festival)을 기획하며 EDM 및 아시아 음악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또한, MARTIN GARRIX, STEVE AOKI, AFROJACK, KSHMR, THE CHAINSMOKERS 등 세계 정상급 EDM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대형 EDM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원펄스그룹은 자체적으로 ‘KRAZY SUPER CONCERT’라는 K-POP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 미국 내에서 매년 대형 K-POP 공연을 개최하며, 아시아와 서구권 음악 문화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원펄스그룹 코리아(ONE PULSE GROUP KOREA, OPGK)의 대표이사 이동화는 20년 가까이 케이팝(K-POP)과 케이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케이팝과 한류 초창기부터 지드래곤, 태양, 비, 이승기, 김우빈, 아이콘, 티아라, 김종국, 박지훈, 아이콘 바비, 크러쉬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중화권,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콘서트와 팬 미팅을 기획해 왔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런닝맨’과 11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중화권 및 동남아 전역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2025 EDC KOREA’는 이러한 원펄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EDM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의 라인업과 함께, K-POP과 EDM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펄스그룹의 노하우를 통해 페스티벌의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EDC KOREA’는 2025년 4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양일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외에서 42개 팀, 국내에서 25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전 세계 EDM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라인업에서는 특히 Martin Garrix가 눈길을 끈다. DJ MAG 순위 1위를 차지한 세계 최정상의 DJ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또한, 글로벌 EDM 씬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 Steve Aoki, EDM과 베이스 음악의 혁신을 이끄는 Skrillex, 한국계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톱 DJ Peggy Gou, 그리고 멜로딕 덥스텝과 베이스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Illenium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 외에도 Charlotte De Witte, Dom Dolla, Dillon Francis 등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국내에서는 2SPADE, 5STA, ADVANCED, APACHI, RAIDEN 등 총 25팀의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원펄스그룹 관계자는 “EDC KOREA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글로벌 음악 문화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내 팬들에게는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EDC KOREA’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축구 좋아해 주던 아이였는데”…故김하늘양 빈소 찾은 황선홍 감독

    “축구 좋아해 주던 아이였는데”…故김하늘양 빈소 찾은 황선홍 감독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8)양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김양의 빈소를 찾았다. 황 감독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김양을 추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감독은 “하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를 좋아해 주던 아이였기에 가슴이 몹시 아프고 슬프다”라며 “구단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생전 김양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시티즌 서포터스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대전시티즌은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故(고)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는 내용의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글에는 김양의 아버지가 “하늘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 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는 댓글을 남겨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 대전시티즌 팬은 댓글을 통해 “개막전에 하늘이의 좌석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양의 빈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김양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여교사가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LG 야구 보게 해달라” 단식 투쟁했던 입시생, 애리조나 캠프 찾아 커피 100잔 쐈다

    “LG 야구 보게 해달라” 단식 투쟁했던 입시생, 애리조나 캠프 찾아 커피 100잔 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을 보기 위해 자동차로 26시간 거리를 찾아온 열혈팬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LG에 따르면 미국 애틀란타에 거주 중인 이준씨는 지난 11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LG의 스프링캠프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커피 100잔을 선물했다. 이씨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LG의 전신인 MBC 청룡 응원을 시작으로 43년째 LG를 응원하고 있다. 과거 입시를 준비할 때에는 야구 시청을 금지한 어머니에게 단식 투쟁을 벌여 LG 야구를 사수했을 정도로 LG 야구 사랑이 유별나다. 아내, 두 아들과 함께 방문한 이씨는 “너무 좋아하는 LG 트윈스 선수들을 보고 싶어서 애틀란타에서 넘어왔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커피를 선물하게 됐다”면서 “2023년에 우승할 때 너무 좋았다. 올해는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부담보다는 재밌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계약 마지막 해인 선수들도 좋은 성적으로 다시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표로 커피를 전해받은 투수 조장 임찬규는 “캠프때마다 멀리서 응원해주기 위해 방문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 그분들을 보기만해도 힘이 나는데, 선수단을 위해 힘내라고 커피까지 선물을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런 팬분들의 사랑을 잊지말자고 다짐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시즌때 좋은 모습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삶·사랑 담은 제 노래… 봄이 오는 길목에서 들려줄게요”

    “삶·사랑 담은 제 노래… 봄이 오는 길목에서 들려줄게요”

    클래식으로 편곡한 히트곡 선사조카 손자 손태진과 첫 듀엣 열창“자작곡 중엔 ‘비나리’에 가장 애착”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꽃길’ 지속“국민 마음 녹여주는 음악 할게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관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무척 큽니다.” 반세기 가까이 아름다운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 준 ‘국민 가수’ 심수봉이 새봄을 맞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심수봉은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신문 주최 ‘2025 봄날음악회’의 무대에 오른다. 1978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심수봉은 지난 46년간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사랑받은 ‘가요계의 전설’이다. ‘그때 그 사람’, ‘미워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작곡한 그는 원조 여성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이번 음악회에서 부를 곡들을 직접 골랐다는 심수봉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노래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들을 선곡했다”면서 “데뷔 후 무대에서 거의 불러 본 적이 없는 노래도 한 곡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한국인의 한(恨)의 정서를 서정적인 가사에 담아 부른 트롯 발라드의 선구자인 그는 이번에 60인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클래식으로 편곡된 심수봉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번 공연의 묘미다. 특히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조카 손자인 가수 손태진과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펼친다. 두 사람은 심수봉 10집 수록곡 ‘이별 없는 사랑’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이 곡은 2003년 어린 딸만 데리고 미국으로 떠났던 심수봉이 외로운 타향살이에 지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쓴 곡이다. “이 노래의 가사와 분위기가 태진이와 잘 어울려서 같이 불러 보고 싶었어요. 노래가 좀 슬프고 무거운 분위기인데,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 콘서트에서 유가족 등 모든 분들께 애도를 표하는 의미로 불러 드린 곡입니다.” 재즈 피아노, 통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심수봉은 지금도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 피아노로 달려가 녹음하고 악보에 옮긴다. 삶의 통찰이 담긴 깊이 있는 가사는 창작에만 기본 수개월 이상이 걸린다. 그런 다음 쉬운 일상 용어들로 가사를 다듬고 토씨 하나하나 발성이 잘되는 쪽으로 꼼꼼하게 수정한다. “제 노래에는 제 삶과 사랑의 체험, 신앙 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요. 제가 쓴 가사 중에는 ‘백만송이 장미’를 가장 좋아하고 자작곡은 ‘비나리’에 애착이 갑니다.” 심수봉은 후배 가수 10명에게 자작곡을 선물하는 ‘신논현 프로젝트 10’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행운은 가수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심수봉이 작사·작곡하고 코러스에도 참여한 곡 ‘눈물이 난다’는 11일 발매된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가인;달’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됐다. 송가인은 “심수봉 선생님의 곡을 받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갔는데 첫 번째 제자가 된 저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눈물이 난다’는 영원한 이별에 대해 노래한 곡인데 피아노로 칠 때마다 눈물이 쏟아졌어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가사를 쓰고 싶었죠. 후배에게 곡을 주니 제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보다 더 큰 책임감이 느껴져요.” 지난해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꽃길’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는 심수봉은 “뜨개질한 백송이의 붉은 장미를 선물로 받은 대구 콘서트 등 매번의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올해도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관객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소식을 하며 하루 일과 중 기도와 피아노 연주를 빼놓지 않는다는 심수봉은 “남은 목표는 ‘신논현 프로젝트 10’을 통해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곡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이 없었다면 벌써 사라졌을 인생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곡을 쓰고 노래한 것이 전부인데, 팬들의 사랑 덕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녹여 주는 음악으로 늘 곁에 있고 싶습니다.”
  • 뮤지컬 무대 떠오른 K팝 스타

    뮤지컬 무대 떠오른 K팝 스타

    지난달 31일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이 열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K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커튼콜 때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은 인기 아이돌 그룹 NCT127 멤버 도영이 무대에 올라 이 작품의 가장 유명한 넘버 ‘그 눈을 떠’를 열창하자 팬들은 극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객석에는 일명 ‘대포 카메라’라고 불리는 전문 카메라까지 등장했고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눈에 띄었다. ●무대 적응 빠르고 국내외 새 관객 유입 전 세계를 누비던 K팝 스타들이 뮤지컬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과거에도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은 적지 않았지만 최근 대형 뮤지컬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팝 가수들은 연습생 때부터 다년간 춤과 노래, 연기 등을 훈련받은 경우가 많아 무대 적응이 빠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새로운 관객들을 유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CT 도영 ‘웃는 남자’ 팬들 열띤 환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총 175억원이 투입된 창작 뮤지컬이다. 얼굴에 기괴한 미소가 새겨진 채 살아가지만 순수한 내면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과 성장을 그린다. 2021년 뮤지컬 데뷔작인 ‘마리 앙투아네트’ 이후 4년 만에 ‘웃는 남자’의 주연을 꿰찬 도영은 부드러운 미성과 풍부한 표정 연기로 소년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찾아가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서사를 설득력 있게 소화했다.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그윈플렌 역을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마마무 솔라 ‘마타하리’ 더블캐스팅 걸그룹 마마무 출신 솔라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 옥주현과 더블캐스팅됐다.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스파이 마타하리는 고난도의 안무는 물론 노래와 연기 실력이 필요한 역할이다. 2022년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솔라는 이번 시즌에서 한결 완숙해진 기량을 뽐냈다. 솔라는 “가수 솔라로만 살았는데 무대에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산다는 점이 짜릿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양요섭 ‘베르테르’ 등 다양한 작품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에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메인 보컬 양요섭이 베르테르 역으로 출연 중이다. 201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데뷔한 양요섭은 ‘조로’, ‘로빈훗’, ‘신데렐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룹 B1A4 출신 신우는 다음달 3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져 여신님을 믿는 북한군 류순호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연정과 수빈도 꾸준히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다. 연정은 2022년 뮤지컬 ‘리지’를 시작으로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데뷔한 수빈은 지난해 ‘그레이트 코멧’에 출연하기도 했다. ●4월 한국과 일본서 ‘드림하이’ 개막 오는 4월에는 화려한 K팝 퍼포먼스를 내세운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역에 가수 세븐,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이 양국 무대에 동시 출연하며 한국에서는 갓세븐의 영재가 출연한다. 이 작품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등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한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했고,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박경림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팝의 중심인 퍼포먼스와 댄서가 중심이 된 쇼뮤지컬”이라면서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 구준엽 아내 고 서희원 죽음 이용한 전 남편과 시어머니, 철퇴

    구준엽 아내 고 서희원 죽음 이용한 전 남편과 시어머니, 철퇴

    구준엽의 아내 고 쉬시위안(서희원)의 지난 2일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그의 전 남편과 시어머니의 행동이 손가락질받고 있다. 고인의 죽음을 이용하려는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더우인(중국 틱톡)은 8일 쉬시위안의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계정을 영구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틱톡 측은 고인의 전 남편 가족이 쉬시위안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했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행동은 공공질서, 사회적 규범 및 도덕 기준을 위반하고 사망자와 그 가족을 무시했으며 광범위한 대중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했다. 쉬시위안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유행하던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사망했다. 48살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애도하는 물결은 온 아시아를 휩쓸었다. 특히 고인이 찍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만큼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쉬시위안의 죽음 이후 장란과 관계있는 중국 인플루언서는 그의 유해를 일본에서 대만으로 가져온 전세항공기의 비용을 왕샤오페이가 댔다고 주장했다. 쉬시위안의 여동생 쉬시디(46·서희제)는 이러한 소문이 가짜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인터넷이 무법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되고 기본적인 존중과 윤리적 경계를 지켜야 한다며 더우인 측의 결정을 지지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고인의 대한 악성 루머 2100건이 삭제되기도 했다. 또 쉬시위안이 전 시가족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롭게 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의 전 남편은 양육비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였는데 쉬시위안이 마약 복용을 했다는 거짓 주장을 퍼뜨렸으며 구준엽과의 재혼도 비방했다.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면서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장란과 왕샤오페이의 행태를 비난했다. 6억 위안(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쉬시위안의 유산에 대해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공개했다. 또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 박지원, 故 송대관 애도 “용서를 빈다”…무슨 인연?

    박지원, 故 송대관 애도 “용서를 빈다”…무슨 인연?

    ‘해뜰날’ ‘네박자’ 등 숱한 명곡을 남긴 가수 송대관이 7일 향년 79세로 별세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송대관을 추모했다. 박 의원은 “대관아! 어떻게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면서 “독립지사 후손으로 홀어머님께 그렇게 효도하고, (내가) 문화부 장관 때 어머님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을 수상하시니 내 손을 잡고 눈물 글썽이며 ‘형님 감사합니다’하던 너”라며 고 송대관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가수협회장으로 63빌딩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선후배님들, 대중가요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의 은덕이죠’하며 겸손해하던 너”, “MBC 가수왕에 선정되었을 때 기뻐하던 너”라고 고 송대관을 추억했다. 박 의원은 “용서를 빈다”며 “내가 네 처를 야단쳤을 때 ‘형님, 대학 무용과 출신의 부유한 집에서 하찮은 저 하나 보고 결혼해 자식들 낳고 길렀습니다. 저는 제 처를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하고 감싸면서 사랑을 표했다”라고 돌이켰다. 또 “해외동포와 금전거래로 시비(가 생겼다는) 보도에 내가 갚겠다고 나섰던 나에게 ‘형님’하며 울었다”면서 “선거 때마다 먼길 마다않고 유세 지원해주고, 나도 요즘도 네 노래 가사 인용해서 글 쓰고 하는데 이렇게 가다니, 이제 편히 가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과 고 송대관은 수십 년간 친분을 이어왔다. 박 의원은 고 송대관이 회장을 맡았던 가수협회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고, 고 송대관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박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박 의원은 고 송대관과 아내 A씨가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B씨를 상대로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수사를 받던 당시 민주당 당직자였던 B씨에게 “송대관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친형제처럼 가까운 내가 돈을 갚아주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으나, 고 송대관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은 데 이어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받았다. 평소 지병 앓아…치료 중 심장마비한편 고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이던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송대관은 평소 지병을 앓으며 세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은 60여 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트로트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뒤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대히트를 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 “1200억 유산 챙기러 왔나” 故 서희원 전남편 행보에 대만 민심 악화일로

    “1200억 유산 챙기러 왔나” 故 서희원 전남편 행보에 대만 민심 악화일로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지난 2일 일본에서 숨진 뒤 그녀가 남긴 약 6억 위안(1200억원) 규모의 유산의 향방을 놓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쉬시위안의 전 남편이 유산의 소유권을 주장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의 이혼에는 양안갈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뒤 왕샤오페이와 그의 모친을 향한 대만인들의 감정은 냉정하다 못해 험악한 상황이다. 대만 언론 “왕샤오페이, 유산 생각도 못 해”6일 대만 SETN은 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의 지인들을 인용해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의 사망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우울증이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과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를 중국으로 데리고 갈지, 쉬시위안의 유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왕샤오페이의 지인들은 그가 현재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졌으며, 이같은 일은 전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하며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에도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에게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구준엽과 쉬시위안에 대한 비방을 일삼아 뭇매를 맞았다. 그는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3일 태국 여행 중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 도착했다. 이어 비가 오는 길을 우산도 없이 걸어가 타이베이에 있는 쉬시위안의 저택을 찾아가는 모습이 대만 방송에 보도됐다. 그는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위해 좋은 말만 해달라. 우리는 여전히 가족”이라고 하는가 하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아내가 보고 싶다”, “죽어야 할 사람은 나” 등의 댓글을 달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만 네티즌들은 “유산 가져가러 쇼를 하나”, “당신 때문에 따에스(쉬시위안의 별명)가 고통받았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안관계 악화 맞물려…대만 내 여론 험악왕샤오페이의 어머니로 쉬시위안에게는 시어머니였던 중국 사업가 장란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방송을 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장란은 이날 자신의 더우인(틱톡 중국판)에서 방송을 하며 “지난 3일 동안 내 인생을 통틀어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어두운 시간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내 브랜드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댓글 창에서 비판을 쏟아내자, 장란은 “무책임한 악플에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뒤 생전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왕샤오페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대만에서는 그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반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와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왕샤오페이는 한 중국 여배우와 함께 있는 사진이 폭로돼 불륜설이 돌기도 했다. 왕샤오페이는 민주진보당이 집권한 2016년 이후 양안관계가 악화되던 무렵 대만에서 자신의 사업이 잘 풀리지 않자 쉬시위안에게 대만을 모욕하는 발언을 쏟아내 관계 악화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 아내 유해 안고 대만으로이날도 중국에서 쉬시위안의 사망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확산돼 유족이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T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쉬시위안의 유족이 일본에서 사설 전세기를 타고 대만으로 돌아갔는데, 이 전세기는 장란이 비용을 부담한 것”이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장란 역시 ‘좋아요’를 눌러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쉬시위안의 동생인 방송인 쉬시디(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전세기를 비롯해 언니의 장례에 대한 모든 일은 가족이 책임졌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이런 거짓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하늘이 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구준엽과 쉬시디는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전날 오후 쉬시위안의 유해를 품에 안은 채 사설 전세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숭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그녀는 평안하게 집에 도착했다”면서 “그녀는 지금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이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생전 늘 조용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도의 장례식은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시위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동파육이지만 사실은 홍소육입니다 [MZ가 바라본 중국]

    동파육이지만 사실은 홍소육입니다 [MZ가 바라본 중국]

    중국 상하이를 처음 방문했던 2018년, 중국인 친구와 함께 현지 가정식 백반을 하는 식당에 갔다가 홍소육을 접했다. 홍소육은 한국 사람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동파육과 모양새가 비슷하긴 한데, 고기를 깍뚝썰고 특유의 단맛이 강하다. 장쑤성 지역의 음식으로 유명한 동파육과 달리 홍소육은 모든 지역에서 즐겨 먹는 서민 반찬이다. 동북 지역 음식으로 분류가 되기도 하고, 장쑤성 음식이라고 보기도 하고, 마라의 매운맛을 내는 라자오가 들어가 쓰촨 지역을 근원지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의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에 홍소육의 유래를 검색하면 북송 시대 때 쓰촨성 메이산(眉山)을 시작으로 추후 장쑤 지역으로 전파되었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금씩 변형되면서 항저우의 동파육, 광시 지역의 죽통 동파육 등이 생겼다는 가설도 있다 동파육은 중국 송대의 걸출한 문인이자 정치인, 미식가로도 알려진 소동파(본명 소식·蘇軾)가 만든 음식이다. 소동파는 돼지고기를 예찬한 ‘저육송’(猪肉颂)을 남길 정도로 돼지고기를 좋아했다. 쉬저우에 지주로 부임했던 당시 홍수가 터지자 소동파는 백성들과 함께 제방을 쌓아 성을 지켰고, 이에 감동한 백성들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바쳤다. 소동파가 선물 받은 고기를 직접 요리해 백성들과 나누어 이 음식이 퍼졌다. 소동파는 동파육 조리법을 다듬었고, 항저우에 부임했을 때 서호 준설 작업에 참여한 인부들에게 나눠준 당시 동파육의 모습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고기를 먼저 찌고 뜸 들이는 조리법을 고수한다. 고깃결이 무너지지 않게 줄로 묶어 곁들일 소스와 탕을 넣는다. 고기 요리의 풍미를 돋굴 때 사용하는 남유즙(南乳汁)을 첨가해 살을 부드럽게 만들고 정교한 작업이 들어간다. 동파육은 백성을 사랑하는 소동파의 마음과 ‘문인의 우아함’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급스럽고 정성이 들어간 조리법으로 ‘답례로 고기를 나눠준다’는 회증육(回赠肉)으로 불리기도 한다. 반면 홍소육은 “중국 서민의 가스연기(烟火气)”라 불린다. 중국 요리에 쓰이는 큰 팬인 웍으로 돼지고기를 볶으면서 불맛을 입히기 때문이다. 홍소육은 깍둑썬 고기를 볶은 후 설탕을 넣어 캐러멜라이즈를 하고 라자오로 달짝지근한 맛을 돋운다. 기호에 따라 삶은 달걀이나 채소를 넣어 볶아 마무리해 서민의 식재료에 연기 내음이 물씬 묻어 있는 음식이다. 같은 재료를 쓰지만 모양은 비슷하지만 다른 사연을 가진 동파육과 홍소육의 미묘한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상하이 미식 여행의 흥미로운 일부가 될 수 있다.
  • 故 서희원, 구준엽 품에 안겨 대만으로…“장례식 안 한다”

    故 서희원, 구준엽 품에 안겨 대만으로…“장례식 안 한다”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지난 2일 일본에서 숨진 가운데,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동생인 쉬시디(서희제)가 서희원의 유해를 안고 전날 대만으로 돌아갔다. 6일 중국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과 쉬시디는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전날 오후 사설 전용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송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그녀는 평안하게 집에 도착했다”면서 “그녀는 지금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이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생전 늘 조용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도의 장례식은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시위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1994년 18세의 나이에 동생 쉬시디와 함께 ‘SOS’라는 그룹을 결성해 데뷔했다. 이후 연예 프로그램 MC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중화권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 두 자녀를 출산하며 건강이 악화됐고, 이혼 후에도 법정 공방을 벌이며 수년 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재혼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구준엽은 결혼 후 대만으로 건너가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민 오빠(歐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가족 여행으로 방문한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3040세대 사이에서 ‘영원한 청춘스타’로 여겨져 온 그가 세상을 떠나자 대만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 우즈 “어머니 없었다면 내 성취 없었다”

    우즈 “어머니 없었다면 내 성취 없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가 4일(현지시간) 모친 쿨티다 우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어머니가 없었다면 나의 개인적 성취는 어느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쿨티다는 이날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우즈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이른 아침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슬프다”며 “어머니는 그 자체로 엄청난 분이셨다. 그 정신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였다”고 덧붙였다. 쿨티다는 아들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관람할 정도로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아들의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경기를 관람했다. 우즈는 당시 관중석에 모습을 보인 어머니를 향해 “안녕, 엄마”라고 손을 흔든 뒤 “오늘은 (지난 경기처럼) 망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인사했다. 우즈는 지난해 3월 미국골프협회(USGA) ‘밥 존스 어워드’ 수상 연설에서 “사람들은 내가 투어를 다닐 때 (2006년 별세한) 아버지 얼이 중심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집에서는 어머니가 모든 걸 책임지고 계셨다”며 “어머니는 나의 인생을 늘 함께해 주셨고 힘들 때나 좋을 때나 늘 내 곁에 계셨다”고 말했다. 쿨티다는 태국 방콕에서 미군 사무소 민간 비서로 근무하던 중 그린베레 출신 얼 우즈를 만나 결혼했다.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을 거쳐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에 정착했고 1975년 우즈를 낳았다. 쿨티다는 어린 우즈가 유소년 대회나 연습을 위해 골프장에 갈 때마다 차에 태워 다녔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빨간색 셔츠는 그의 상징이 됐다. 쿨티다는 불교 신자로 붉은색이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는다고 믿었다. 우즈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내가 염소자리여서 경기 중 ‘파워 컬러’인 빨간색으로 된 옷을 입으라는 아이디어를 줬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후 미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2차례 우승했다. 쿨티다는 우즈의 역사적 우승 순간도 함께했다.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18번 홀에서 아들의 우승 순간을 지켜봤다. 2019년 긴 슬럼프를 뚫고 11년 만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도 그린 옆에서 우즈와 기쁨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는 더 푸른 페어웨이로 떠났다”며 “쿨티다는 우즈에게 놀라운 영향을 미쳤고, 많은 강인함과 탁월함을 부여했다”고 적었다. PGA 투어 제이 모너헌 커미셔너도 “우즈의 위대함과 인류애가 어머니의 사랑과 지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애도했다.
  • 블랙핑크 지수, 악플러에 강경 대응…“선처나 합의 없다”

    블랙핑크 지수, 악플러에 강경 대응…“선처나 합의 없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수의 소속사 블리수는 5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지수와 관련한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자체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지수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피해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수는 오는 14일 솔로 앨범 ‘AMORTAGE’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 방송 중 반려견 죽인 훈련사 ‘충격’…“더 심하게 죽기를” 비난한 女배우

    방송 중 반려견 죽인 훈련사 ‘충격’…“더 심하게 죽기를” 비난한 女배우

    중국의 유명한 개 훈련사가 라이브 방송 중 반려견을 실수로 사망에 이르게 한 일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의 유명 여배우가 “조회수를 얻기 위해 생명이 희생됐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대만 유명 여배우 천차오언(진교은)은 라이브 스트리밍 중 실수로 개를 사망에 이르게 한 중국의 유명 개 훈련사이자 인플루언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지난달 19일 16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 인플루언서인 ‘개와 놀기를 좋아하는 판홍’을 운영 중인 판홍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알래스카 말라뮤트인 ‘아이테’를 목욕시키던 중 개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아이테는 판홍의 보살핌을 받은 개들 중 가장 주목받던 개로 별명이 ‘스타견’이었다. 실시간 방송 중 시청자들은 아이테가 욕조에서 저항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워했다. 그런데도 판홍은 케이블 타이로 아이테의 입을 묶었다. 아이테가 허우적거리며 공기를 들이마시자 판은 그를 때렸고, 아이테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판홍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아이테의 죽음을 노령과 심장질환으로 돌렸다. 케이블 타이는 개가 사람을 물지 않도록 막기 위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아이테의 팬과 견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이테는 세상을 떠났고 모든 후속 문제를 비공개로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만 여배우 천차오언은 해당 사건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조회수를 얻기 위해 한 생명이 희생됐다”며 “충격과 분노로 밤새도록 마음이 아팠다. 동물에게 고통을 준 사람들은 죽을 때 동물보다 1000배는 더 심하게 고통을 느끼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천차오언의 발언은 현지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 누리꾼은 “연예인들은 아름다워야 하는 것 말고도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그녀는 정말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판홍에 대해 “그의 영상은 폭력과 생명 경시로 가득 차 있지만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것이 어린아이들에게 미칠 해로운 영향을 상상해보라”고 지적했다. 천차오언은 장혁·장나라 주연의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원작 드라마인 ‘명중주정아애니’에서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 4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여주인공 린전신의 성인 역할을 맡아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 ‘기부 천사’ 그녀, ‘모피 반대’ 운동까지…서희원 생전 선행 눈길

    ‘기부 천사’ 그녀, ‘모피 반대’ 운동까지…서희원 생전 선행 눈길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일본에서 독감에 이은 폐렴 합병증으로 숨져 대만 사회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전에 꾸준한 기부와 함께 동물 보호 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사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5일 중시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지난 2021년 대만 동부 화롄현의 한 병원에 ‘이동형 의료차’를 기증했다. 쉬시위안의 별명 ‘따에스(大S)’와 동생인 쉬시디(서희제)의 별명 ‘샤오에스(小S)’에서 딴 ‘따샤오에스호(大小S號)’라는 이름의 이동형 의료차는 시골 마을 곳곳을 누비며 노인과 외딴 곳에 사는 주민들을 병원으로 데려다주고 있다. 당시 병원 측은 “화롄 시골 마을의 공익에 관심을 갖고 교통 약자들을 지원해준 따에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잔혹한 패션 안 돼” 모피 의류 회사에 편지쉬시위안은 생전 동물 보호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급진적인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사람들의 모임)의 아시아 지부와 여러 차례 협업한 그는 서커스단 등에서의 동물 학대, 모피 산업 등에 목소리를 냈다. PETA에 따르면 그는 2018년 서커스단에서 쇠사슬에 묶여 피를 흘리며 고통받는 곰의 그림을 그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필리핀 등에 전시해 서커스단과 동물원 등에서 벌어지는 동물 학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0년에는 모피 의류를 판매하는 중국 의류 브랜드에 직접 편지를 써서 모피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편지에서 “모피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평생 비좁고 더러운 우리에 갇혀있으며, 전기 충격이나 곤봉, 교사(絞死) 등 끔찍한 방식으로 죽는다”면서 “패션은 잔혹함이 아니라 쿨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어린 시절 키웠던 반려견을 생각하며 10여년 간 일체의 육류를 거부하고 채식을 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타 아시아지부는 지난 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녀는 언제나 확고한 태도와 강한 영향력으로 동물 보호 사업을 지원해왔다. SNS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생명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며 쉬시위안을 추모했다. ‘영원한 청춘스타’의 별세…대만 애도 물결한편 대만의 3040세대 사이에서 ‘영원한 청춘스타’로 여겨지던 그의 사망에 연예계를 넘어 대만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쉬시위안은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 등으로 인한 고통과 건강 악화, 이혼 후 법정 공방 등으로 수년 간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재회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두 사람이 영원한 작별을 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SNS 등에서 ‘유성화원’ 등 그의 작품을 떠올리며 애도하고 있다. 그가 생전 남겼던 드라마들을 다시 찾아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가족 여행으로 방문한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일본의 장례 규정 등 탓에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과 쉬시디가 오는 6일 유골함을 안고 대만으로 돌아간다.
  • “다저스 야생마 여전히 사랑해”…푸이그 응원하러 7시간 달려온 팬

    “다저스 야생마 여전히 사랑해”…푸이그 응원하러 7시간 달려온 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에 3일(현지시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애리조나의 뜨거운 햇살에도 키움 선수단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들은 2025시즌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하는 야시엘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7시간을 운전해 달려온 현지 팬 가족이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 푸이그의 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가족은 푸이그의 훈련 일정에 맞춰 자리를 옮겨가며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이 끝난 뒤 푸이그는 이들을 찾아가 사진을 함께 찍고, 가족이 가져온 야구공과 인형에 사인을 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푸이그는 “LA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상당히 먼 거리다. 이렇게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감동했다”면서 “가족 응원으로 힘을 얻었으니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열성팬 가족 가운데 어머니는 “지난 주말 푸이그가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남편, 아들과 함께 찾아왔다. 우리는 다저스 시절부터 푸이그를 응원했다. 다저스에서 ‘야생마’란 별명으로 활약한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푸이그가 KBO리그에서도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푸이그는 동료 외국인 루벤 카디네스, 키움 타자들과 함께 라이브 배팅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 단짝 신유빈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전지희, “신유빈과의 마지막 경기는 정말 나에게 특별했다”

    단짝 신유빈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전지희, “신유빈과의 마지막 경기는 정말 나에게 특별했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인 신유빈(21·대한항공)과 영혼의 단짝인 전지희(33)는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단식 64강전에서 신유빈과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서로를 포옹했다. 경기에선 신유빈이 3-0으로 완승했지만 두 사람은 웃으며 하트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전지희가 한국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였다. 전지희는 싱가포르 스매시를 끝으로 14년간의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 경기를 치른 전지희에게 대표팀 선배이자 복식 파트너였던 신유빈은 “대표팀 첫 복식파트너가 지희언니였다”며 “언니랑 올림픽도 2번 나가고 탁구를 많이 배웠다. 언니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 거의 저를 언니가 키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전지희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채 중국으로 떠났다. 12월로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자신이 달았던 국가대표도 반납했다.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될 수 있었지만 태극마크도 스스로 내려놨다. 그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면서 띠동갑 후배인 신유빈과의 ‘황금 콤비’도 자연스럽게 해체됐다. 중국 허베이성 랑팡이 고향인 그는 중국 청소년 대표로 2007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에서 준우승했으나 국가대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2008년 한국 땅을 밟았다. 2011년 3월 창단한 포스코파워에 합류하며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그해 한국으로 귀화해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10년 넘게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 동메달 5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역대 귀화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지희는 2023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콤비의 금메달 이후 무려 36년 만이었다. 전지희-신유빈 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 2024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 등 빛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은 전지희가 신유빈과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고별 무대였다. 한국은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일본 등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중국에 이어 준우승했다. 전지희는 “신유빈과의 마지막 경기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경기였다”면서 “원래 2025년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려했는데 초청해준 WTT에 감사하다. 모두에게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안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별경기와도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의 지원과 사랑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으며 팬이 없다면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탁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는 전지희의 한국 국가대표 활약을 인정해 오는 14일 열리는 ‘탁구협회 어워즈 2024’ 행사 때 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 구준엽, 마지막 키스로 서희원과 작별…“울음소리 가슴 찢어져”

    구준엽, 마지막 키스로 서희원과 작별…“울음소리 가슴 찢어져”

    배우 서희원(48·중국명 쉬시위안)이 일본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켰다. 3일 대만 ET투데이, 야후 등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에 걸렸고, 이후 급성 폐렴으로 악화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화장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동생이자 방송인인 서희제(쉬시디)는 SNS를 통해 “신년 기간 동안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갔는데, 가장 사랑스럽고 착한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서희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대만 방송인 자융제 역시 SNS에 글을 남기며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그는 “소식을 듣자마자 신칸센을 타고 달려갔다. 너는 평온했고, 아름답게 잠든 것 같았다”며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깨울 수 없었다”고 애통해했다. 특히 구준엽과의 작별 순간에 대해 그는 구준엽을 ‘오빠(歐巴)’로 부르며 “깊은 키스를 하며 애틋한 작별을 고했다.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융제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가족과 친구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있다. 다들 매우 슬퍼하고 있다. 가족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점이다. 구준엽은 새해를 맞아 처가를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남겼고, 최근에는 대만의 한 영화 프로듀서가 개최한 저녁 만찬에 부부가 나란히 참석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예기치 못한 건강 악화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1998년 처음 만나 1년간 교제했으나 이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먼저 연락하며 20여년 만에 다시 인연을 이어갔고,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러운 비극을 맞으며 팬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 북촌서 스위프트 전시회 열린다…‘스위프티’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북촌서 스위프트 전시회 열린다…‘스위프티’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아시아 팬들을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3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스위프트 전시회 ‘디스 이즈 테일러 스위프트. 어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익스피리언스’를 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위프트의 팬 ‘스위프티’에게 띄우는 ‘러브레터’다. 스포티파이는 “스위프트의 성장과 성공적인 음악 여정을 조명하는 한편,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의 글로벌 인기 플레이리스트 ‘디스 이즈 테일러 스위프트’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스위프트의 활동 시기를 11단계로 구분해 시각화한 갤러리에서는 그의 성장 과정을 대표하는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랑, 이별을 소재로 한 노래 가사를 몰입형 경험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일 계획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스포티파이에서 266억회 넘게 스트리밍되며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가수로 선정됐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 수상한 유일한 인물로, 미국 빌보드는 스위프트를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로 선정한 바 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아시아 팬 간의 유대를 보다 독창적이고 몰입감 높은 경험과 방식으로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준엽, 아내 사망에… 비통한 목소리로 ‘한 마디’ 남겼다

    구준엽, 아내 사망에… 비통한 목소리로 ‘한 마디’ 남겼다

    가수 겸 DJ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 3일, 구준엽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힘겹게 “괜찮지 않다”는 짧은 한마디를 남기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가짜뉴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그는 “가짜뉴스가 아니다”라며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에 걸렸으며, 이후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미 화장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 서희제는 SNS를 통해 “가장 사랑하고 착한 언니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는 점이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함께 처가를 방문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남겼고, 최근 대만의 한 모임에도 부부가 함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2000년대 초반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이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이혼하자, 구준엽이 먼저 연락하며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2022년 결혼 후 대만에서 함께 살아왔지만,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았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구준엽이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