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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티드’ 결방 아쉬움 달래는 지현우 비하인드컷 “슬픔+카리스마 눈빛”

    ‘원티드’ 결방 아쉬움 달래는 지현우 비하인드컷 “슬픔+카리스마 눈빛”

    ‘원티드’가 2회 연속 결방한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12일 지현우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뛰어난 집중력과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열과 성을 다해 수사에 몰두하는 차승인 역을 완벽 연기 중인 지현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차승인이 가진 아픔으로 인한 슬픔과 형사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현우의 눈빛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원티드’는 이번주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2회 결방해 많은 팬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지현우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다음주 방송되는 마지막 2회까지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원티드’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17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리우 탁구] 대륙이 사랑하는 일본 여자선수 후쿠하라 아이

    [리우 탁구] 대륙이 사랑하는 일본 여자선수 후쿠하라 아이

    중국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대신 대륙의 마음을 얻었다. 원래 견원지간에 비유되곤 하는 게 중국과 일본의 민족감정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지난 10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리샤오샤(중국)에게 0-4로 완패한 후쿠하라 아이(27·일본)에게 진심어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전날 후쿠하라가 김송이(북한)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였을 때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후쿠하라를 응원했다. 후쿠하라는 하지만 1-4로 져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는 지난 9일 후쿠하라와 티안웨이 펭(싱가포르)의 준준결승을 생중계했을 정도다. 한 중국 남성은 “모두 후쿠하라를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인터넷에는 그의 어린 시절 동영상도 많다. 무척 귀여운 소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쿠하라는 중국 언론의 취재에 유창한 중국어로 “많은 중국팬이 응원해줘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NHK 등에 따르면 후쿠하라는 중국 랴오닝성과 광둥성 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고 중국어가 유창해 오래 전부터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국 언론은 한발 나아가 지난 8일 다니엘라 몬테이로 도딘(루마니아)과의 예선 3라운드를 3-0으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세트에서 후쿠하라가 한 점 잃은 것을 두고 상대가 영패를 면하게 해주려고 의도한 것이라고 찬사를 늘어놓고 있다. 중국 탁구계에서는 상대에게 영패를 안기는 일방적인 승리를 피하는 것이 예의로 여겨지는데 후쿠하라가 이를 의식해 일부러 실점했다는 해석이다. 중국 인터넷에는 후쿠하라를 ‘여신’이라고 표현한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중국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글도 자주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후쿠하라가 (중국 선수를 깨뜨리고) 금메달을 따더라도 화내지 않겠다”는 열혈 팬의 글도 있다. 극우 노선을 걷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해 “후쿠하라의 절반 정도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이란 글도 올라오고 있다. 귀여운 용모와 다정한 목소리, 북방 방언을 구사할 정도인 중국어 실력도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는 데 작용했지만 네 살 때부터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어른들과 시합하다 지면 우는 ‘울보’ 이미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어릴 적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죽 지켜봐 가족과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녀가 만다린어를 말할 때 가족과 얘기하는 것 같다는 중국인도 있다. 본토인과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 후쿠하라는 대만 출신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주일 전 후쿠하라는 “곧 올림픽이 시작된다”는 글을 중국판 단문 서비스 웨이보에 올렸더니 곧바로 77만명이 팔로어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선수촌의 열악한 시설을 고발하는 사진들을 퍼나를 때 후쿠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고장난 화장실을 손수 고쳤다면서 “저 대단하지 않아요”라고 대놓게 자랑하기도 했다. 후쿠하라가 장이닝과 그의 후계자 리샤오샤 등등 중국의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리기 때문에 “후쿠하라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라고 웨이보에 적은 이도 있었다. 어렸을 적 하도 울어댄 후쿠하라에게 ‘울지 말아요, 아이짱’이란 글을 남기는 것도 유행이 되다시피 했다. 상하이의 한 인터넷 유저는 “후쿠하라가 탁구 사랑이 유별난 중국인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것은 그녀가 중국의 지배에 하등의 위협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시 보는 로빈 윌리엄스 굿 윌 헌팅 등 2편 재개봉

    다시 보는 로빈 윌리엄스 굿 윌 헌팅 등 2편 재개봉

    명품 희극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2주기(8월 11일)를 맞아 그가 인생의 스승으로 열연했던 작품 두 편이 재개봉한다.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한 ‘죽은 시인의 사회’(1989)가 오는 18일 스크린에 걸린다. ‘굿모닝 베트남’과 더불어 그의 젊은 시절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영국 명문 사학에 부임해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키팅 선생을 연기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관을 비판한 이 작품은 1990년 국내 개봉 당시 “캡틴 오 마이 캡틴”,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기라는 뜻의 라틴어)이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사랑과 영혼’, ‘다이하드2’, ‘토탈리콜’에 이어 그해 외화 흥행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윌리엄스에게 유일한 오스카(남우조연상)를 안긴 ‘굿 윌 헌팅’(1997)도 같은 날 재개봉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서 윌리엄스는 MIT에서 일용직 청소부로 일하는 젊은 천재 윌(맷 데이먼)과 우정을 키우며 그가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교수 숀을 연기했다. 맷 데이먼과 그의 절친 벤 애플렉은 이 작품 시나리오를 써 20대에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1980년 영화 ‘뽀빠이’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던 윌리엄스는 ‘후크’(1992),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쥬만지’(1996), ‘바이센테니얼 맨’(1999) 등 7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의 지니 목소리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초기 알츠하이머 증세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그는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류 지형이 바뀌고 있다/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

    [글로벌 시대] 한류 지형이 바뀌고 있다/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

    한류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한류 붐이 20년을 맞으면서 한류의 정의는 물론 주요 수출 분야와 한류 주요 거점지역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한류 연구자들은 따라서 향후 한류정책과 한류 연구의 방향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연세대 영상문화센터와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의 과학기술정책연구센터가 한류 20주년을 기념하여 올 6월과 8월 연속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은 한류의 역사적 조명과 미래 전망을 통해 한류의 대 전환을 예고했다. 실제로 한류는 몇 년 전까지도 국내 문화산업의 급성장과 이를 근거로 한 문화상품의 해외 수출이라는 의미로 통용되어 왔다. 최근 한류의 흐름은 그러나 소셜미디어의 등장과 활용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기존의 한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류 상품의 구매, 즉 카세트테이프나 음악 CD 그리고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담은 테이프 등을 구매해서 즐기는 것이었다. 2010년대에 한류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형태로 전환되었다. 대중문화를 소유하던 과거의 형태는 사라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한국의 대중문화를 즐기는 형태로 변화된 것이다. 또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북미나 유럽에서 한국의 온라인 대신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의 스마트폰을 통해 웹툰을 즐기는 등 디지털 한류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등장은 기존의 팬덤 현상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한류 팬덤이 주로 팬 클럽을 조직하고 케이팝 콘서트를 찾아가던 형태였다면 소셜미디어 시대의 팬덤은 한국 대중문화를 온라인상에서 번역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한류의 생산자로서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류의 핵심인 콘텐츠에서는 비순수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한국의 특징을 반영하거나 아시아 정서를 반영하던 초창기의 한류 형태를 벗어나 서구 문화와의 혼종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의 팬들은 “한류가 한국적인 문화의 순수성을 고집하지 않고 서구와의 혼종화를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랑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케이팝이 한글과 영어가 뒤섞인 가사로, 또 발라드보다는 서구 음악 장르로 여겨지고 있는 랩과 테크노 등을 가미하고 있기 때문에 한류 팬들의 입장에서 이를 받아들이기 쉽다는 지적이다. 한류의 지형 변화는 한류 연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팬덤 현상이 기존 동남아 위주에서 북미와 서유럽 그리고 남미는 물론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글로벌 현상으로 발전하면서, 북·남미와 아프리카 등에서의 한류 연구가 크게 늘어난 반면 동남아에서의 연구는 급격히 줄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한 한류 연구자는 이와 관련, “동남아에서의 한류 연구가 많이 줄어 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류 연구가 지나치게 한국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거나 산업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것에 대한 역작용도 한 원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류는 문화 자체의 현상만이 아니라 문화가 국제 관계에서 외국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들에게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는 소프트파워로서 크게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문화산업계의 한류 관계자들이 정부 주도의 지나친 간섭이나 기업 위주의 지나친 문화의 상품화는 자칫 한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때다.
  • 빅뱅 데뷔 10주년 기자회견, 지드래곤 “앞으로의 10년이 부담”

    빅뱅 데뷔 10주년 기자회견, 지드래곤 “앞으로의 10년이 부담”

    빅뱅이 오는 19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그룹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S-factory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인 ‘BIGBANG10 THE EXHIBITION: A TO Z’ 전시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빅뱅 지드래곤은 “일단 올해로 19일에 10주년이 된다. 사실 우리보다는 우리를 봐주신 분들에게 기념할만하고 뜻 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이래 계속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뭔가 10주년이란 것이 특별하기보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친구나 가족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듯이 뜻 깊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데뷔 10주년 소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전시회도 그렇고 10주년을 통해 여러 이벤트를 통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이을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의 10년이 부담 아닌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대성은 “우리가 데뷔했을 때 신화 형님들을 보고, 저렇게 오래 하면 무대가 어떻게 느껴질까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아직도 그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드린다. 특히 요즘 시대가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한 일을 10년 동안 사랑받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인 것 같다.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드린다”라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태양은 “10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빠른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10년이 지난 것 같다. 멤버들이 사이가 좋고, 하루 하루를 놀면서 했던 것 같다. 10년이 지나서 여러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탑은 “10주년을 기념해서 전시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것처럼, 20년, 30년 동안 사랑받고 항상 발전해가는 사람들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빅뱅의 막내 승리는 “빅뱅을 시작한 게 10대 후반에 시작해서 20대 후반이다. 이번 빅뱅 10주년 기념 전시회는 팬들에게 사랑을 보답하는 의미다. 10년 동안 우리가 해온 뜨거운 청춘을 마음껏 느끼셨음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은 오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S팩토리에서 ‘빅뱅10 더 익스히비션:에이 투 제트’(BIGBANG10 THE EXHIBITION:A TO Z)를 개최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대야도 오싹~ ‘납량 스릴러 소설’ 북캉스족 책임진다

    열대야도 오싹~ ‘납량 스릴러 소설’ 북캉스족 책임진다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드는 슈퍼 열대야로 밤을 잊은 이들, 혹은 꽉 막힌 고속도로 체증이 끔찍하고 바가지요금에 진저리 치는 ‘북캉스’(책+바캉스)족의 더위를 식혀 줄 ‘스릴러 소설’이 쏟아지고 있다. 올여름에는 일본 추리 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하다. 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장 많이 팔린 스릴러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작인 ‘라플라스의 마녀’다. 교보문고 상반기 판매 순위 50위 가운데 그의 작품 17권이 순위에 들 만큼 히가시노 게이고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스릴러 작가다. 한국 작가로는 정유정이 유일하게 ‘종의 기원’(2위), ‘7년의 밤’(5위)으로 추리·스릴러 소설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와 더불어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음의 방정식’, ‘사라진 왕국의 성’, ‘모방범’ 등이 스테디셀러를 기록 중인 가운데 신작으로는 ‘고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리버스’(비채), 사진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미카미 엔의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아르테), 청춘 학원물 추리소설로 인기 있는 아오사키 유고의 ‘도서관의 살인’(한스미디어) 등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추리소설 작가 미셸 뷔시의 작품 ‘내 손 놓지 마’(달콤한책)도 여름 시장을 겨냥해 출간됐다. 미셸 뷔시는 ‘그림자 소녀’로 프랑스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킨 후 최고 반열에 오른 작가다. 신작은 해외령인 레위니옹 섬을 배경으로 대자연의 풍광과 역사, 사회, 문화를 관통하며 서스펜스를 버무려냈다. 평화롭고 나른한 열대의 시간을 만끽하던 어느 날, 호텔 방에서 핏자국만 낭자한 채 아내가 사라진 뒤 용의자로 떠오른 남편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딸을 데리고 섬 반대편으로 도망치면서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이 펼쳐진다. 스릴러 소설 팬이라면 최근 출간된 스웨덴 소설 ‘크로우 걸’(민음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3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도덕적 한계와 긴박감이 넘치는 범죄 수사, 스릴러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페미니즘적 시선이 섞인 등장인물과 함께 정신 분석학적 내용으로 극찬을 받았다. 저자 이름인 에리크 악슬 순드는 스웨덴 작가 예르케르 에릭손과 호칸 악슬란데르 순드퀴스트가 함께 쓰는 필명이다. 끔찍한 소년 연쇄 살해사건을 둘러싼 아동 인신매매와 아동학대·폭력 등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로 제작 중이거나 판권이 팔려 곧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독일 시나리오 작가인 사샤 아랑고의 소설 데뷔작 ‘미스터 하이든’(북폴리오)은 전 세계 20여개국에 저작권을 수출하며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심리 묘사가 탁월한 걸작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부남 헨리 하이든이 내연녀 베티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고교 교사인 메리 쿠비카를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만든 데뷔작 ‘굿걸’(레디셋고)은 출간 4개월 만에 미국 인기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의 제작사인 어나니머스 콘텐츠가 스크린 판권을 사들였다. 미국 시카고 명문가의 막내딸 미아가 납치됐다가 몇 달 만에 귀환하지만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스스로를 정체불명의 클로이라고 주장한다. 영국 작가 루스 웨어의 데뷔작인 ‘인 어 다크, 다크 우드’(예담)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루스 웨어는 이 소설로 ‘현대판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노르웨이 작가 사무엘 비외르크의 첫 스릴러 소설인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황소자리)는 베테랑 수사관이 숲속에서 인형 옷을 입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겪는 이야기로, 전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돼 작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영화화가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비꼬는 말투? 예전부터 ‘돌직구 댓글’

    하연수 미성숙한 발언 사과, 비꼬는 말투? 예전부터 ‘돌직구 댓글’

    배우 하연수가 미성숙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 화제가 되며 과거 발언도 눈길을 끈다. 하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이다 결국 31일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하연수가 자신의 SNS에서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말투로 인해 시작됐다. 지난 15일 하연수는 한 작가의 작품 사진을 올렸고 한 네티즌은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픈데 방법 없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하연수는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 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정중한 질문에 비아냥거리는 듯한 답변이 일부 네티즌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또 하연수는 하프 연주회 사진 게재 후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 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한 네티즌이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자 하연수는 반박에 나섰다. 하연수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전공자 분들이 다루시는 그랜드 하프와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수천만 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켈틱 하프는 50만 원 이하부터 수백만 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라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장문의 답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등의 표현이 상대방을 비꼬는 듯한 말투라는 지적을 받은 것. 하연수는 앞서 악플러들을 향해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밝혀왔다. 자신의 게시물에 ‘결혼하자’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향해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의도한 바가 그저 농담이라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쓰신다. 항상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은 댓글이기에 기억한다”며 “훗날 미래의 진짜 부인되실 분을 생각한다면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지 않나요?”라고 지적했다. 특히 악플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 거라고 보고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계속 연기를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끊임 없이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도 할 것”이라면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연수는 외모나 연기력을 지적하는 악플에도 겸허한 모습을 보이며 ‘개념 연예인’이라고 불려왔기에 이번 논란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연수는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했으며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콩트 앤 더 시티’ 등에 출연하며 인형같은 외모와는 다른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다음은 하연수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하연수입니다.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 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어 대회 우승한 쿠바인 “서울서 자본주의 명암 체험”

    한국어 대회 우승한 쿠바인 “서울서 자본주의 명암 체험”

    “서울의 고층 빌딩과 깨끗한 지하철에 놀랐지만, 이면에는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만큼 빈곤한 계층도 있더라고요. 자본주의 역시 공산주의처럼 명암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 공산주의 국가’로 불려온 쿠바의 디아멜리스 디아즈(29·여)는 31일 이렇게 말했다. 디아즈는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양대가 지난 2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연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승자다. 그는 우승 혜택으로 지난 한 달간 한양대 여름 국제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한 뒤 이날 쿠바로 떠났다. 쿠바의 국영 통신회사에서 근무하는 디아즈는 쿠바의 다른 한류 팬들처럼 ‘한드’(한국 드라마) 덕분에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 디아즈는 “1년여 전 ‘꽃보다 남자’를 보고 배우 이민호와 한글에 빠지면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디아즈는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인에게 뿌리 깊은 ‘예의’와 ‘정’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한다. 디아즈는 “쿠바에서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 의료가 모두 무료”라면서 “한국은 무엇이든 ‘지불’(pay)을 해야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팜파탈 해보고 싶은 ‘발랄 여고생’

    팜파탈 해보고 싶은 ‘발랄 여고생’

    부천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한국 첫 방문 “이렇게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 인사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치하야 후루’는 일본의 정서와 전통,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우러진 작품인데, 이런 점들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합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 팬들은 히로세 스즈(18)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자 차세대 여배우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에서 목소리 연기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선 속 깊고 사랑스러운 막내 스즈를 연기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행의 디딤돌을 놓은 작품인 만화 원작의 ‘치하야 후루’에서 그녀는 일본 전통 놀이인 ‘가루타’의 명인으로 성장하는 ‘유쾌 상쾌 발랄한’ 여고생 치하야를 맡았다. 가루타는 일본 고전 시의 일부가 적힌 카드를 25장씩 바닥에 깐 뒤 낭독자가 읊는 시의 뒷 구절이 적힌 카드를 먼저 골라내야 승리한다. 원래는 정적인 놀이인데 영화에서는 역동적인 스포츠로 표현됐다. 일본에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로 만들어지는 일이 흔하다. 그녀는 만화 마니아는 아니라면서도 꼭 연기해보고 싶은 만화 캐릭터가 있다고 털어 놨다. 오시미 슈조가 그린 ‘악의 꽃’에 나오는 여고생 캐릭터 나카무라 사와다. 맑고 청순한 그녀의 이미지에서 한참 거리가 먼, 팜파탈적이고 상당히 문제적인 캐릭터라 의외였다. “나카무라는 어둠을 안고 있는 캐릭터예요.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이라 실제 영화화가 될지 모르겠어요. 또 (원작 팬으로서) 영화화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하지만 영화화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은 작품이죠.” 그녀의 최신작은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분노’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와 작업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궁금했다. 어렸을 때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푹 빠졌고, 몇 년 전에는 ‘미남이시네요’를 재미있게 봤다는 히로세 스즈는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외 진출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한국 영화도 많이 접해보진 못했는데 ‘써니’를 보고는 펑펑 울었다”면서 “코미디 터치이면서도 마음이 뜨거워지는 작품이었다. 그런 영화라면 언제라도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8년 동안 농구를 했다. 농구 코트를 떠나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이제 4년째.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사실 모르는 게 많아요. 이제 막 배우로서 연기의 세계에 대한 모험을 시작했어요.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할까요. 현장에 가면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선배도 만나고 수많은 준비를 통해 연기하는 선배도 만나죠. 어떠한 세계에도 물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하얀색에서부터 까만색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배우 말이죠.”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플라시도 도밍고 10월 2일 서울 무대에

    플라시도 도밍고 10월 2일 서울 무대에

    스페인 출신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5)가 오는 10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포스터)을 한다. 2014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1991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래 여섯 번째 무대로, 고령을 감안하면 마지막 국내 공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다 바리톤으로 전향한 거장 성악가다. 1957년 바리톤 가수로 데뷔했지만 1961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공연한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서 테너인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한 뒤 50여년간 테너로 활동했다. 68세 때인 2009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지에서 공연한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바리톤인 보카네그라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바리톤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4년 내한 공연 때 중후하면서도 부드럽고 깨끗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연기,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1만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당시 앙코르로 한국 가곡을 열창하기도 했던 도밍고는 “한국 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기억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11만∼33만원. (02)6205-3402~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설] 팬 다 떠나야 프로경기 승부 조작 없어질 텐가

    [사설] 팬 다 떠나야 프로경기 승부 조작 없어질 텐가

    프로야구에서 4년 만에 또 승부 조작 사건이 터졌다. 특히 과거 사건과 달리 브로커가 아닌 선수가 먼저 동료 선수와 브로커에게 제안해 조작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가장 공정하고 깨끗해야 할 스포츠 경기가 일부 몰지각하고 부도덕한 선수 탓에 흔들리는 현실이 참담하다. 창원지검은 엊그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같은 혐의로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문우람을 군 검찰에 넘겼다. 이태양은 지난해 브로커로부터 ‘1회 실점, 1이닝 볼넷, 4이닝 오버’(4이닝 동안 양 팀 득점 합계 6점 이상)를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승부 조작 4경기에 가담해 2경기에서 성공했다. 지난해 5월 29일 경기에서는 주문대로 ‘1회 2점’을 내주고 2000만원을 챙겼다. 나머지 3경기의 대가는 받지 못했다. 당시 넥센 히어로즈 타자였던 문우람이 먼저 브로커와 이태양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하고 구체적인 경기 일정과 방법을 협의했다는 게 검찰의 발표다. 2012년 LG 박현준과 김성현 사건 때보다 조작 방법이 교묘하고 다양해진 데다 금품 액수도 커진 것이다. 더욱이 사건의 연출자는 브로커가 아닌 선수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은 4년 전 사건을 계기로 일벌백계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다시 고개를 숙이고 관련 선수들의 엄중 처벌 방침을 내놨다. 해당 선수들의 퇴출과 보다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이 뒤따라야 함은 당연하다. 또 강력한 대응과는 별개로 예방교육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 스포츠맨으로서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프로야구의 성장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도 승부 조작이나 원정 도박과 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면 팬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팬들에 대한 최고 선물은 진정한 스포츠맨십 아래 펼치는 경기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승부 조작으로 한때 곤욕을 치렀던 축구·농구·배구 등의 프로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팬들이 떠난 뒤 정신 차려 봤자 소용없다.
  • 가수와 배우의 만남…공개연애 중인 스타커플 2부 ‘가수-배우 커플’

    가수와 배우의 만남…공개연애 중인 스타커플 2부 ‘가수-배우 커플’

    최근 연예계에는 많은 가수-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같은 연예계에 몸 담고 있지만 하는 일은 너무도 다른 ‘가수’와 ‘배우’.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한 후 꾸준하게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가수-배우 커플들을 살펴봤다. 1. 비(34)-김태희(36) 2013년 연예계는 새해 첫날부터 떠들썩하게 시작됐다. 1월 1일 톱스타 비-김태희의 열애설이 터진 것. 두 사람은 2011년 11월 소셜커머스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와 김태희는 열애설을 공식 인정하고 4년 넘게 공개 연애 중이다. 이후 몇 차례 결혼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하게 되면 직접 밝히겠다”며 결혼 보도를 일축했다.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될 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 주지훈(34)-가인(29) 주지훈과 가인은 2014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2년째 연애중이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주지훈이 가인의 솔로앨범 ‘Fxxk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의 농도 짙은 커플 연기는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 태양(28)-민효린(30) 배우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사랑을 꽃피운 커플이 여기 또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6월 태양이 발표한 솔로 음반 타이틀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올라와 교제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양 측은 “햇수로 2년째 교제 중”이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4. 이동건(36)-티아라 지연(23) 2015년 7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동건과 지연. 두 사람은 한중합작영화 ‘해후’를 촬영하면서 급속도로 사이가 가까워졌고,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당시 이동건은 팬 카페에 “나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내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다. 그녀는 내가 지켜줄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지연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5.이상윤(35)-애프터스쿨 유이(28) 이상윤과 유이는 올 초부터 풋풋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상윤과 유이는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엠넷 아시아뮤직어워드) 시상식 레드카펫에 팔짱을 끼고 등장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당시 ‘MAMA’ 측은 참석자들이 많은 관계로 스타들을 커플 형식으로 두 사람씩 묶어 포토월에 세웠다. 특별한 기준 없이 그저 차례가 겹치면서 함께 포토월에 서게 된 두 사람. 당시 친분이 없었던 이상윤과 유이는 이후 한 모임에서 다시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6. 이민호(29)-미쓰에이 수지(22)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2015년 3월. 두 사람이 파리, 런던, 서울 등 국경을 넘나들며 데이트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양 측은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긴 곳으로 알려진 런던의 최고층 빌딩 ‘더 샤드’도 화제가 됐다. 2012년 개관한 72층 건물 ‘더 샤드’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5성급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ShangriLaHotel)이 있다. 하루 숙박비는 약 49만원부터 116만원까지 다양하다. 7. 정경호(33)-소녀시대 수영(26) 정경호와 수영은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결국 2014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9월쯤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정경호는 KBS2 특집드라마 ‘퍼펙트 센스’에 출연한 수영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등 달달한 연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8. 밴드 쏜애플의 보컬 윤성현(30)-박민지(27) 윤성현과 박민지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록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졌다. 1년 넘게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결혼을 생각 중인 단계는 아니다”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과거 박민지와 윤성현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등이 열애 증거로 재조명됐다. 9. 조정석(36)-거미(35) 2015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이미 2년째 열애 중이었던 조정석과 거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시작한 두 사람은 음악이란 공감대로 소통하며 연인이 됐다. 특히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거미는 힘들었던 슬럼프에 대해 고백하던 중 “남자친구(조정석)가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항상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한효주 이종석 W 스틸보니 ‘키스 방불’ 1mm 초근접 데이트 “숨멎”

    한효주 이종석 W 스틸보니 ‘키스 방불’ 1mm 초근접 데이트 “숨멎”

    ‘W’ 이종석과 한효주의 키스를 방불케 하는 ‘1mm 초근접 데이트’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21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작) 측은 극중 강철 역을 연기하는 이종석과, 오연주 역의 한효주가 좁은 차 안에서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W’는 지난 20일 첫 방송에서 웹툰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오연주가 극강의 혼란을 느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믿을 수 없어 하는 반면, 웹툰 세상 속 강철은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한 오연주를 떠올리며 “내 인생의 키를 쥔 여자”라는 말로 반가워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선 강철의 전용카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또 한 번 상반된 반응으로 재회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자신의 영원한 이상형인 강철 앞에서 붉어진 양 볼을 감추지 못하는 오연주의 ‘광대승천’ 표정을 비롯해, 젠틀하고 여유로운 미소로 오연주의 안전벨트를 매주는 강철의 ‘폭풍매너’ 현장은 한 프레임 안에 담긴 다채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오연주가 강철의 광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두 사람의 이 같은 모습은 연주에게 있어 ‘성공한 덕후’라는 반응과 함께, 강철의 팬 서비스가 폭발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자아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제작사 측은 “강철과 한 차를 타고 가며 심장이 멎을 듯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오연주의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모습과, ‘인생의 키’인 오연주를 만나 꿀이 떨어질 듯 달콤한 눈빛을 보내는 강철의 진심이 만렙으로 폭발한 장면”이라며 “혼란스러운 첫 만남 이후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 좁은 차 안에서 한 뼘 사이로 마주해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만큼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오늘(21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안지만 도박사이트 연루…KBO “확인시 엄정 제재”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안지만 도박사이트 연루…KBO “확인시 엄정 제재”

    KBO가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안지만 도박사이트 연루 혐의 등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이 승부조작과 도박 연루 혐의 등으로 사법 기관의 수사를 받은 데 대해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KBO는 선수들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엄정하게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KBO는 21일 사과문을 내고 “최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건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밖에도 일련의 품위 손상 행위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서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던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들께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크나큰 실망을 안겨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BO는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우선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엄정한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KBO는 “재발방지를 위한 리그 차원의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고 불법 스포츠 배팅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정부 당국, 프로스포츠협회, 각 연맹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KBO와 10개 구단 일동은 어떠한 고통과 희생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이번 사건과 연관된 아픈 상처가 더 깊어지고 만연하기 전에 말끔히 소독하고 도려내 35년간 국민의 사랑으로 자라온 우리 프로야구가 앞으로 더욱 깨끗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혐의’ 이진욱 측, 찌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공식입장 전문)

    ‘성폭행 혐의’ 이진욱 측, 찌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공식입장 전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35) 측이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위 ‘찌라시’(증권사 정보지)의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 이 씨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라며 “경찰에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면서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속사는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결국 스스로 덫에 걸리게 된다”며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진욱 고소 사건에 대하여 - ‘찌라시’ 최초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 - 1.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하여 소위 ‘찌라시’가 SNS상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들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 소속사는 경찰에 이러한 ‘찌라시’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2.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결국 스스로 덫에 걸리게 됩니다. 현재 고소인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하고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리며, 추후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3. 한편, 일부 언론은 이진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진욱은 앞으로도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고, 수사를 통해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다시 한 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지, 끝내 은퇴선언···그가 SNS에 남긴 35년 축구 인생史

    김병지, 끝내 은퇴선언···그가 SNS에 남긴 35년 축구 인생史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 김병지(46)가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김병지는 19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은퇴 심경을 장문의 글로 남겼다. 김병지는 “나는 진정 행복한 선수였다”면서 “선수로서 오롯이 보낸 35여년을 이제는 추억으로 저장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꽁지머리’ 등 독특한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뛰어난 골키핑 능력으로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24년 간 대한민국 최고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김병지는 “2008년 허리 수술을 하면서부터“ 마음 속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지는 ”좌절을 좌절로 받아 들이지 않고 종전보다 더 의지와 체력을 다지니 또 다시 열렸던 선수의 길“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이제까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동안 자신을 응원했던 축구팬들을 향해서는 ”나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이 만들어 준 수식어 또한 여러가지“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아래는 김병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은퇴 심경. 그동안 고마웠다... 시간을 거슬러 잠시 생각을 되짚어 본다. 이 순간 내 머릿 속 파노라마들을 글로 풀어 내자니 그 길었던 시간 무수히 많은 기억들을 어찌 들려줄까..? 책이라도 쓸까? 연재를 해볼까? 싶다가, 근간 바쁜 일정 탓에 이도저도 말고 그저 맘 가는 대로 몇 자 적어 내 뜻을 전해본다. 나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머리에 가슴에 고스란히 기억 되어 있을 내가 있으니...내 선수로서의 삶은 괜찮았다 라고...생각하며. 게다가 나의 세 아들 또한 골문 앞의 아빠를 기억해 주니 이 얼마나 감사한가! 나는 진정 행복한 선수였다... 팬들이 만들어 준 수식어 또한 여러가지! 그만큼 관심 받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현재 내가 가져 가는 행복의 크기는 마음에 있는 것이라서 많이 깊고 크다. 이에 나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실력이란 하루 아침 연마할 수 없듯이 경기력 또한 쉽게 노쇠하지 않지만, 나는 이즈음에서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마음의 정리를 공표할 명분이 생겼다. 다만, 진심으로 미안한 것은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는 인연들이 쉽지 않게 내민 손을 더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오해를 만들 수도 있겠으나, 한 길 열심히 달려 왔으니 이 정도 외면이나 거절은 이해해주지 않을까...생각한다. 가끔은 나도 평범한 가정의 가장처럼 살고플 때도 있고, 선수의 자격과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절제 된 시간들을 보내며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한 도전도 하고 싶다. 선수로서 오롯이 보낸 35여년을 이제는 추억으로 저장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 어쩌면! 이 순간 정작 내가 해야 할 말을 우회적인 표현 보다 콕 찔러 말해야 하는데 ^^ 은퇴!! 맞다! 이제 은퇴한다!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일이다. 너무나 긴 시간 선수로 지내왔기에 익숙하지 않다. 그간 여기저기 많은 분들께 수도 없이 받아 왔던 질문에 대해 이렇게 일단락 지어본다. 듣고 싶었던 답이였을지...아쉬움을 주는 답이였을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나는 내소신대로 간다 이미 마음에서의 은퇴는 2008년 허리수술을 하면서부터였다. 수술을 집도하신 선생님께서 이미 내 아내에게 선수로서의 포기와 마음의 정리를 시켰고, 사실을 감추지 못한 아내는 재활에 안간힘을 쓰던 내게 털어 놓을 수 밖에 없었던...그러나 좌절을 좌절로 받아 들이지 않고 종전보다 더 의지와 체력을 다지니 또 다시 열렸던 선수의 길. 그렇다! 무엇을 하든 어떤 조건에 놓이든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넘지 못할 것이 없음을 또 다시 깨닫게 되고, 덤으로 온 지금 나는 내리막이 아닌 새로운 오르막 길 위에서 기쁜 마음으로 외친다! 나 떠난다! 내 젊음이 머물었던 녹색그라운드! 내 청춘이 물든 곳! 사랑한다 K리그! 보다 더 발전해 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 품으로… “세상과 교감, 시대의 마당 될 것”

    시민 품으로… “세상과 교감, 시대의 마당 될 것”

    2600㎡ 24시간 시민들에 개방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세종대로에 시민을 위한 너른 터 ‘서울마당’이 18일 탄생했다. 서울신문사는 창간 112주년을 기념해 지상주차장으로 쓰던 2600여㎡(800여평)를 광장과 공원이 어우러진 서울마당으로 조성했다. ‘서울마당’(SEOUL MADANG)이란 이름은 시민 공모로 탄생했다. 500건이 넘는 지원작 중 선정됐다. 서울신문사는 곡식을 거두던 농촌의 타작마당처럼 서울마당이 지식과 정보 그리고 대화가 오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서울 복판 중의 복판에 자리한 서울마당이 국운을 융성하게 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소통과 화합의 불씨가 될 것”이라면서 “세상과 교감하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시대의 마당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서울마당은 높은 화단의 벽을 낮추고 야트막하게 잔디를 깔아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신문사 112주년 창간 기념일에 맞춰 서울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서울마당의 개장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와 정·관·재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광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서울마당이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간인 만큼 대시민 소통 담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마당은 경계를 없앴다. 서울신문사를 둘러싼 울타리를 철거해 안과 밖을 없애고 시민과 언론이란 분리대도 걷어냈다.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하고 지나갈 수 있는 광장이 됐다. 행정기관은 국민과 대화하고, 기업은 소비자와 소통하며, 문화예술인은 팬과 토론할 수 있는 다용도의 야외 공간이다. 2002년 서울월드컵 때 전광판을 중심으로 축구팬 ‘붉은악마’의 함성이 가득 찼던 ‘기억의 공간’을 더 편하고 친숙한 현실의 ‘서울마당’으로 재편한 것이다.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은 “서울마당의 탄생으로 세종대로가 보행자의 거리가 됐다”며 “서울마당은 시청 앞 서울광장과 청계천 입구의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광장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서울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형주·김세환·혜은이… 서초 스타 ‘노래 기부’

    윤형주·김세환·혜은이… 서초 스타 ‘노래 기부’

    “지역 주민 위해 매년 정기 공연” 9월 구민회관서 두 차례 콘서트 서울 서초구에 옹기종기 모여 살던 문화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클럽을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은 7080세대 가수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 혜은이, 민해경, 권인하부터 가수 유열, MC 김승현, 성악가 김성일씨 등 9명이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합세했다.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이들 11명은 전날 재능기부 봉사모임인 ‘서초 컬처클럽’(SCC)을 창립했다. 회장은 윤형주씨가, 부회장은 김세환씨가 맡는다. 오는 9월 26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여는 두 차례의 콘서트가 첫 활동이다. 이 공연은 같은 달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빛섬, 예술의전당 일원 등 서초구 전역에서 열리는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이다. 히트곡으로만 꾸며도 3박 4일 공연을 해도 부족할 지경이지만, ‘두 개의 작은별’(윤형주), ‘과수원 길’(김세환), ‘감수광’(혜은이), ‘꿈을 먹는 젊은이’(남궁옥분), ‘비오는 날의 수채화’(권인하) 등등 선정해 공연한다. 서초구에 40년 가까이 터를 잡고 살아온 윤형주씨와 남궁옥분씨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조 구청장에게 “그동안 팬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같은 동네에 사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번졌다. 윤씨는 “애향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각자 좋은 재능을 보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뜻을 합쳤다”면서 “이번 모임을 계기로 매년 지역 정기 공연을 하겠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화려한 문화예술인들이 선뜻 나서 주셔서 놀랐다”면서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서리풀 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식입장 전문] 성폭행 피소 이진욱 “성폭행 안했다”…고소인에 법적 대응

    [공식입장 전문] 성폭행 피소 이진욱 “성폭행 안했다”…고소인에 법적 대응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진욱(35·사진)씨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면서 “고소인에 대해 무고혐의가 인정, 고소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초 30대 초반의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피소됐다. 현재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이진욱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씨앤코이앤에스입니다. 우선 씨앤코이앤에스 소속 배우인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저희는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끼-동호-주우재-김보성, 예능패치 장착 ‘라디오스타’ 통해 “턴 업”

    도끼-동호-주우재-김보성, 예능패치 장착 ‘라디오스타’ 통해 “턴 업”

    각자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라디오스타’에서 가식 없는 순도 100%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내 인생 턴~업!’ 특집으로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8%의 높은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데뷔 14년간 숨겨왔던 예능감을 아낌없이 표출해 스웨그 넘치는 그의 반전 매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그는 금목걸이가 무겁지 않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문신을 가리기 위해 붙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파스 붙였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음악 토크에서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를 선곡한 이유로 “심의에 통과되는 게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하는 등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이어 도끼는 토크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이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그는 미국에 갈 때마다 외모 때문에 입국심사를 한 번에 통과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도끼는 “(제가) 필리핀계 갱들이랑 똑같이 생겼어요”라며 토크를 이어갔고 자신의 손에는 ‘알로하(Aloha)’, ‘피스(Peace)’가 새겨져 있다고 밝혀 전혀 예상치 못한 문구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도끼는 4MC와 게스트들이 부탁하는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답해 쿨내를 풀풀 풍겨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김구라의 차 바꾸기 제안, MC그리에게 곡 선물뿐만 아니라 김보성 아들과의 식사 자리,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전 등 다양한 초대에도 응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 참석러’에 등극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작년에 갑작스럽게 결혼해 한 집안의 의젓한 가장이 돼 돌아온 동호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로 토크를 시작했다. 그는 아빠가 된 후 책임감이 생겨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시 브라운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사기를 당한 후 아내에게 사랑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동호는 연이은 아내와 아들 관련 사연을 공개해 연예계 새로운 ‘사랑꾼+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호는 아들의 탯줄을 자신이 잘랐다고 밝히며 아들 출산의 순간을 공개했다. 그는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아내가 출산의 고통으로 너무 아파하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내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태어난 아들을 안고 연신 “아빠야~”라며 아들에게 말을 걸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브라운관을 뚫고 나오는 동호의 부성애에 시청자들은 뭉클함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김보성은 방송 내내 ‘대인배 의리남’으로 보이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목격담 제보에 당황해 결국 마시던 물을 뿜고 말았다. 그는 부대찌개 집에서 천원을 깎아달라고 했던 제보를 한참이나 부정하다가 결국 수줍은 표정으로 “그런 적은 좀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고 이에 화룡점정으로 김구라와 윤종신은 나훈아의 ‘사내’를 부르려는 김보성에게 “천원을 깎은 사내!”라고 외쳐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윤종신의 매력에 푹 빠진 주우재는 ‘윤종신 노래 전주만 듣고 제목 맞히기’에서 윤종신보다 윤종신 노래를 더 잘 아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진짜 팬이 아니면 모르는 노래의 제목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곡의 상세한 정보까지 막힘 없이 말해 ‘윤종신 능력자’에 등극했다. 주우재의 신통방통한 능력 검증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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