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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소 영정 속 밝게 웃는 종현…상주는 샤이니 멤버들

    빈소 영정 속 밝게 웃는 종현…상주는 샤이니 멤버들

    지난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빈소는 19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에 마련됐다.빈소에는 오전부터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졌다.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고,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한 것은 샤이니의 남은 멤버들(민호, 태민, 온유, 키)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종현과 SM에서 한솥밥을 먹던 보아·소녀시대·엑소·NCT를 비롯해 방탄소년단이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소녀시대 윤아는 눈시울을 붉히며 슬픔을 참지 못했다.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팬 수백 명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SM은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마련해 낮 12시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인파가 대기했지만 큰 목소리를 내는 이가 없어 침묵이 흘렀다. 간혹 오열하는 팬이 있으면 다른 팬들이 그의 어깨를 다독이며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다. 빈소 입구에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가요계뿐 아니라 방송사 임직원 등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들어섰다. 대만 케이블TV 방송국 TVBS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중국 연예 매체 취재진도 대거 몰려 종현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던 가수였음을 새삼 실감케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까지 힘들었다” 문자메시지…샤이니 종현 숨져

    “이제까지 힘들었다” 문자메시지…샤이니 종현 숨져

    레지던스서 심정지 상태 발견 현장에 난방재료 불 탄 흔적 “가짜 뉴스 아니냐” 팬들 충격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이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아이돌 가수 종현이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돼 서울 건국대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종현은 이날 오후 4시 42분쯤 휴대전화로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 달라. 고생했다고 말해 달라. 마지막 인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자살 가능성을 의심한 친누나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실종팀이 청담동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오후 6시쯤 한 레지던스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종현의 승용차를 찾아냈다. 곧바로 그가 묵은 방을 찾았지만 발견 당시 종현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종현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종현은 오후 6시 32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종현은 이날 낮 12시쯤 해당 레지던스에 2박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방에서는 난방용 재료로 추정되는 물체가 탄 흔적이 나왔고,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던 점으로 미뤄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유족과 논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종현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10년차 아이돌 가수다.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 5월 샤이니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샤이니는 SM이 H.O.T, S.E.S,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에 이어 선보인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그동안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등의 히트곡을 내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남미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종현은 작사·작곡에도 재능을 뽐냈으며 솔로 활동을 하며 발표한 ‘데자-부’ 등 감성적인 노래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까지 3년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불과 1주일 전 종현이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던 터라 “오보이길”, “가짜 뉴스 아니냐”, “정말 안타깝다”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샤이니의 공식 SNS에는 영어로 쓰인 해외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팬은 “오늘은 케이팝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샤이니 종현 사망, SM 측 “비통...장례는 조용하게 치를 예정” [공식입장 전문]

    샤이니 종현 사망, SM 측 “비통...장례는 조용하게 치를 예정” [공식입장 전문]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사망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1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8·김종현)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 이와 관련 입장을 전했다. SM 측은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8일 저녁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보낸 유가족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샤이니 멤버와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과 친지,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아래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 샤이니 종현 친누나 A 씨는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과 119 구조대는 즉시 해당 장소로 출동, 오후 6시 10분쯤 쓰러져 있는 종현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종현은 심정지 상태로,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슬픈언약식’ 데뷔 23주년 김정민, 31일 전국투어 콘서트 ‘RE:START’

    ‘슬픈언약식’ 데뷔 23주년 김정민, 31일 전국투어 콘서트 ‘RE:START’

    가수 김정민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18일 가수 김정민(49·김정수)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정민은 오는 31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2017 김정민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김정민과 함께 공연기획자인 그의 팬이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민은 이날 공연에서 ‘슬픈 언약식’, ‘애인’, ‘무한지애’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김정민은 “배고픔을 채워줄 무대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 이 배고픔을 방송이 아닌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서트를 통해 채워볼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정민의 2017 전국투어의 첫 포문을 열 ‘RE:START’ 서울 콘서트는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김정민은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 올해로 데뷔 23년 차 가수다.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애인’, ‘마지막 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故김주혁 오늘 17일 49재, 연인 이유영-‘1박2일’ 멤버들-팬 추모미사 참석

    故김주혁 오늘 17일 49재, 연인 이유영-‘1박2일’ 멤버들-팬 추모미사 참석

    배우 故 김주혁의 49재 미사가 집전된다.오늘 17일 오후 서울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는 故 김주혁의 49재 미사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따라서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도 없다. 이날 미사는 故 김주혁의 가족, 친지, 친구, 동료들이 故 김주혁의 영면을 비는 자리. 사전에 미사 참석을 신청한 팬들 역시 미사에 함께 참석해 故 김주혁의 영면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故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지켰던 ‘1박 2일’ 멤버들, 그리고 故 김주혁의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 이유영도 49재 미사에 참여한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김주혁과 함께 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차분히 가지려고 한다”며 “김주혁 배우의 가족, 친지, 동료 그리고 사전에 참석 신청해주신 팬들이 추모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비공개로 집전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대해 심각한 머리손상(두부손상)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 경찰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차량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차량 조사를 의뢰했다. 故김주혁은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아버지인 故 김무생과 함께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자(父子) 배우로, 다양한 작품과 배역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만두편, ‘먹방보스’ 김준현이 전수한 만두 맛있게 먹는 법

    ‘수요미식회’ 만두편, ‘먹방보스’ 김준현이 전수한 만두 맛있게 먹는 법

    ‘수요미식회’ 코미디언 김준현이 맛있게 만두를 먹는 방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만두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미식가 코미디언 김준현(38)이 출연해 음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현은 최근 가장 즐겨 먹는 음식으로 만두를 꼽으며, 유별난 만두 사랑을 자랑했다. 찐만두를 가장 즐긴다는 김준현은 “아내를 기다리다 스팀 소리에 이끌려 만두를 여덟 판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현은 만두를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현은 파채를 이용해 만두를 맛있게 굽는 비법을 공개, “만두를 식용유에 담가 코팅한 뒤, 만두를 올린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뚜껑을 닫아 익힌다. 중간쯤 파채를 넣어 파향을 입히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 “먼저 만두 하나를 팬에 올리고, 기름을 두르고, 그 후 불을 켜야 한다”며 “센 불에서 굽다가 한 면이 다 익으면 중불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뚜껑에 물이 맺히기 전에 수평으로 옮겨야 안전하다”면서 뜨거운 기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스는 간장과 물에 식초를 잔뜩 부어 만든다”며 “만두를 푹 찍어서 파채랑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힌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또 신동엽은 김준현에게 “미식가가 아니라 대식가 아니냐”며 “김준현은 미식가이자 대식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정화 ‘페스티벌’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랜덤 플레이 댄스 ‘성공적’

    엄정화 ‘페스티벌’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랜덤 플레이 댄스 ‘성공적’

    엄정화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히트곡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가수 엄정화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정화는 랜덤으로 재생되는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페스티벌, 몰라, 눈동자, 배반의 장미 등이 재생돼 보는 이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곡이 흘러 나올 때마다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안무를 소화하는 엄정화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엄정화의 팬이라고 말한 정형돈은 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엄정화는 이날 오후 6시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파트 2(두 번째 꿈)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엔딩 크레딧’은 프라이머리, 수란이 작곡하고 행주, 프라이머리가 작사한 레트로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인생(또는 사랑)의 화려했던, 아름다웠던 순간이 지나가고 그때를 회상하는 화자의 쓸쓸한 모습을 한 편의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포인트다. 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 루프탑 클라이머 62층 추락 사망 “결국 상금에 눈 멀어”

    중국 루프탑 클라이머 62층 추락 사망 “결국 상금에 눈 멀어”

    루프탑 클라이밍이란 모험 스포츠가 있다. 마천루 지붕에 올라 주변 빌딩들을 배경으로 몸을 누인 채 셀피 카메라를 촬영하곤 하는 사진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중국의 우용닝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루프탑 클라이밍 대가였는데 지난달 8일 중국 창샤의 62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여자친구가 중국 웨이보에 글을 올려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BBC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달 동안 그의 셀피 사진들이 올라오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샀는데 결국 26세 짧은 생을 마감한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가 이렇듯 위험한 모험을 감행한 이유가 상당한 액수의 상금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중국 언론들은 가족 중의 한 명이 그가 통상 10만위안(약 1640만원)의 상금을 노려 위험천만한 일들을 벌여왔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대회 성격이나 스폰서 기업의 정체는 비밀에 부쳐지기 일쑤다.아울러 우용닝은 참변을 당한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할 계획이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했다. 그의 삼촌은 “결혼식 때문에 돈이 필요했고 아픈 어머니의 병원 치료비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웨이보에는 친구나 팬들의 엇갈린 반응이 눈에 띈다. 동료 루프타퍼인 찰리-7U는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그는 가장 높은 곳 위로 오르려 했다. 늘 능력을 뛰어넘는 일을 하려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이용자는 “왜 그렇게 위험한 방식으로 주목받으려 하는가, 단지 팬을 위해?”라고 되물은 뒤 “이 모든 일을 어머니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한다는 뉴스를 보고 할말을 잃었다. 당신은 이 세상의 한 사람으로서 사랑하는 이를 위해 어떤 일이든, 절대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탑 클라이밍은 고도 성장을 누리는 국가를 중심으로 인기 몰이 중인데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데 대해 많은 클라이머들은 경험이 쌓이면 오히려 안전장비로 인한 주의력 분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 클라이머 제임스 킹턴은 지난해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전장비를 걸치는 순간 당신은 의심을 품게 되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일이 꼬이게 마련”이라며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당신을 제약하는 장벽으로가 아니라 가능성으로 모든 것을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운증후군 청년과 UFC 파이터의 아름다운 시합

    다운증후군 청년과 UFC 파이터의 아름다운 시합

    미국의 유명 UFC파이터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의 '아름다운 시합'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의 한 특설링에서 흥미로운 종합격투기(MMA) 시합이 열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UFC 파이터 디에고 산체스(35)와 아이작 마르케즈(32).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가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마르케즈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부터 MMA를 배운 마르케즈와 백전노장 프로파이터인 산체스의 경기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게임이다. 특히나 마르케즈는 이날이 공식 데뷔전. 시범경기가 이루어진 배경은 산체스의 특별한 노력 덕분이다. 둘 간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MMA 팬인 마르케즈의 우상은 다름아닌 산체스다. 이에 마르케즈는 산체스가 소속된 팀을 찾아가 MMA를 가르쳐 줄 것을 부탁했다. 물론 다운증후군을 가진 마르케즈와 함께 운동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었지만 이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 산체스는 "처음 마르케즈가 체육관으로 찾아와 MMA를 사랑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우리의 훈련을 지켜보고 해보겠느냐고 말하자 곧잘 따라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열심히 훈련한 마르케즈는 실력있는 파이터가 됐지만 문제는 아무도 그와 시합을 하려하지 않은 점이었다. 이에 나선 것이 바로 산체스였다. 이날 관중들의 환호 속에 옥타곤 위에 오른 마르케즈는 자신의 우상을 향해 소나기 펀치와 발차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링 위에 누운 상태로 두 다리로 산체스의 목을 조른 마르케즈는 결국 항복을 받아내며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그리고 마르케즈는 두 손을 치켜들고 관중들을 향해 포효했다. 물론 프로선수인 산체스가 최선을 다한 시합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산체스는 "대부분의 다운증후군 장애인은 45세 이상 살기 힘들다"면서 "마르케즈는 이제 32세이고 MMA 같은 격한 운동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마르케즈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그의 작고한 어머니를 위한 헌사"라면서 "마르케즈는 장애인이라도 꿈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윗소로우’ 성진환 “공식적으로 모든 활동 멈춘다”...12년 활동 마무리 이유는?

    ‘스윗소로우’ 성진환 “공식적으로 모든 활동 멈춘다”...12년 활동 마무리 이유는?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이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9일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37)은 이날 공식 팬 카페 ‘인 스윗소로우’를 통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성진환은 ‘그리운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편지를 게재, “공식적으로 스윗소로우 멤버이자 가수 성진환으로서 모든 음악 및 대외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윗소로우는 저를 제외한 호진, 우진, 영우형이 스윗소로우컴퍼니 대표 성현 형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진환은 “얼마 전부터 이대로라면 건강이 위태로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 느낌이 착각이 아닌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오히려 더 음악에 몰두해보기도 하며 스스로를 시험하고 고민한 끝에 일단 모든 것을 멈추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다시 만날 거라는 호언을 하기에는 겁이 나지만 저 또한 분명히, 지금보다도 더 많이 그리워하겠죠. 언젠가 어딘가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복귀에 대한 여지는 남기지 않았다. 이어 “부디 지금까지보다 더 큰 힘을 내게 될 스윗소로우를 향해 더 큰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진환은 이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12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인사를 했다. 다음은 성진환 팬카페 글 전문 그리운 친구들에게 정말 오랜만이지요? 다들 추운 날씨에 감기 안 걸리고 잘 지내고 있나요. 진심으로 여러분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읽으시는 제 글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일 것 같아 머리속이 계속 하얘지고 도무지 손이 움직이질 않네요. 저에게도 고통스럽고 힘든 편지가 될 것 같아 벌써 여러 번을 실패한 끝에 이렇게 다시 쓰기 시작해봅니다. 지난 몇 달 간 많이 조용했지요. 여러분의 걱정이 깊어지기에 충분할 만큼 데뷔 이래 가장 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화음 콘서트가 끝난 어느 날, 형들을 한 사람씩 만나서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 상태로는, 아무래도 이 일을 계속 하기 힘들 것 같다고. 열아홉 살에 형들을 만나고 서른일곱이 된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잘 설명하기 힘듭니다만 이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행복이나 기쁨만큼 무언가 다른 것이 제 안에 쌓여간 것 같습니다. 계속 노력했지만, 쌓여가는 것들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과정에서 이 직업 안에서 제가 사랑하는 세 가지인 음악과 멤버들과 또 여러분을 대함에 있어 단 하나의 거짓도 없었다는 것이에요. 얼마 전부터, 이대로라면 제 건강이 위태로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느낌이 착각이 아닌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오히려 더 음악에 몰두해보기도 하며 스스로를 시험하고 고민한 끝에 일단 모든 것을 멈추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힘들어하고 있고, 이겨내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는 건 이미 오래 전부터 형들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정말 한계가 온 것 같다는 이야기는 처음이라 아마도 멤버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했을 거예요. 큰 충격과 불안감과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으로 몹시 힘들었을 게 분명한데도 형들 모두 내내 따뜻하게 제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일단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다 같이 쉬는 동안 최대한 마음 편하게 있어 보자는 이야기까지 해주었지요. 그렇게 지난 가을의 페스티벌 공연들을 제외하고는 팀의 활동을 멈추고 각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러분께는 참 죄송한 시간이었습니다. 맘 편히 쉬자고 말은 했지만, 저희 지금 좀 쉬고 있어요~라고 여러분께 맘 편히 말씀드리지는 못했네요. 왠지 그럴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고, 이 죄스러움을 어쩌면 좋을까요. 최근에 다 같이 모여 다시 몇 번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 지금에서야 이렇게, 근황이 아닌 힘든 인사를 전하게 되었어요. 이 또한 형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애써 누르고 동료이기 이전의 동생으로서 저에게 따뜻하게 조언해 준 결과입니다. 공식적으로 저는 이제 스윗소로우 멤버이자 가수 성진환으로서 모든 음악 및 대외 활동을 멈추기로 하였습니다. 스윗소로우는 저를 제외한 호진, 우진, 영우형이 스윗소로우컴퍼니 대표 성현형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라디오에 보내주셨던 사연들, 형들의 농담, 우리가 같이 만들어갔던 수많은 공연들, 모두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얼마나 저라는 인간에게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는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저는 스윗소로우라는 팀의 엄청난 팬입니다. 그리고 팬으로서 내가 기대하는 무언가를 해보이려 더 많이 노력하곤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지금까지보다 더 큰 사랑과 응원과 존경을 보내려고 합니다. 부디 여러분도 지금까지보다 더 큰 힘을 내게 될 스윗소로우를 향해 더 큰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만날 거라는 호언을 하기에는 겁이 나지만 저 또한 분명히, 지금보다도 더 많이 그리워하겠지요. 언젠가 어딘가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도저히 글로 표현 못할 만큼 미안합니다. 그리고 지난 12년 동안 여러분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7년 12월 9일 진환 올림 사진=스윗소로우 컴퍼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에 온 다행성 가족의 고군분투기…‘아름다운 별’ 티저 예고편

    지구에 온 다행성 가족의 고군분투기…‘아름다운 별’ 티저 예고편

    독특한 연출과 각색으로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SF 드라마 ‘아름다운 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아름다운 별’은 화성인 아빠, 수성인 아들, 금성인 딸, 그리고 지구인 엄마까지, 어느 날 갑자기 자신들이 ‘다행성 가족’이라고 깨달은 ‘오스기 일가’가 지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종이 달’,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의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신작이다. 주연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릴리 프랭키를 비롯해 카메나시 카즈야, 하시모토 아이, 나카지마 토모코가 각각 아빠, 아들, 딸, 엄마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평범한 ‘오스기 일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어느 날, 평범했던 가족이 우주의 기운에 눈뜨다!’라는 카피는 특별한 기운을 느낀 가족이 어떤 변화를 선보일지 궁금케 한다. 이 작품은 1962년 발표 당시 핵 시대의 인류 멸망의 불안을 포착한 이색 스토리로 주목받은 일본의 대표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동명 소설 ‘아름다운 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독특하고 기발한 설정으로 사랑받은 이 소설은 누적 판매부수 50만부를 돌파한 화제의 스테디셀러다. 영화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영화팬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당시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원작인 미시마 유키오의 ‘아름다운 별’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영화화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한 가족이 어느 날 자신들이 외계인임을 깨닫게 되는 설정에서 시작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SF 드라마 ‘아름다운 별’은 오는 2018년 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2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성추행 논란’ 온유, 4개월 만에 자필 사과 올린 이유

    ‘성추행 논란’ 온유, 4개월 만에 자필 사과 올린 이유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샤이니 온유가 자필 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온유는 4일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손편지를 게재하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온유는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며 몇 개월이 지난 후에야 사과문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샤이니 멤버들과 부모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온유는 “앞으로 대외적이든 개인적이든 샤이니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8월 12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춤을 추던 한 여성의 몸을 3회 만졌다. 당시 온유는 피해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의 신고로 체포됐고, 경찰은 8월 14일 온유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이하 온유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난 4개월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제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기에.. 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많이 사랑 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9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 때문에 놀라셨을 부모님과 회사 여러분들께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늘 반성하며, 제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대외적인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SHINEE라는 팀의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온유 올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 5관왕, 연말 휩쓴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5관왕, 연말 휩쓴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주간지 피플에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World’s Hottest Boy Band)’으로 소개됐다. 12월 11일자 피플지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단독무대를 선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개와 팬 ‘아미(ARMY)’에 대한 소개를 다뤘다. 피플지는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Hot100 차트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AMA에서 단독 무대를 했을 때도 피플지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소개하기도 했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7, 이하 MMA)’ 시상식에서 ‘봄날’로 3개의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가장 사랑 받은 가수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TOP 10’의 수상자로도 호명됐다. 슈가는 수란이 부른 ‘오늘 취하면’의 프로듀서로 ‘핫트렌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DNA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글로벌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아미 팬분들 누구보다 가장 감사드립니다. 어제 올해의 가수상에 이어 오늘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위로하려고 썼던 노래인데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애정과 열정을 담아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음악 하는 방탄소년단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7 MAMA’ 엑소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가수상 수상 “팬들 덕분”

    ‘2017 MAMA’ 엑소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가수상 수상 “팬들 덕분”

    ‘2017 MAMA’에서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각각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엑소는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1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in Hong Kong’에서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가수상을, 엑소가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올해의 가수상과 앨범상을 두고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세븐틴, 레드벨벳, 트와이스, 볼빨간 사춘기 등이 뜨거운 경쟁을 벌인 가운데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앨범상의 영광은 엑소에게 돌아갔다. 먼저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도 우리보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를 더 궁금해한다. 굉장한 팬들이다. 아미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엑소는 “5년 연속 기록을 세울 때마다 믿기지 않았다. 모두 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이 지치지 않도록 계속 음악하고 무대에 서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멤버 찬열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헤이즈는 시상식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헤이즈는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은 다이나믹듀오와 첸이 볼빨간 사춘기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송중기의 진행으로 ‘2017 MAMA in Hong Kong’은 MAMA WEEK 마지막 행사였던 만큼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다이나믹 듀오와 첸을 비롯해 선미와 태민, 헤이즈와 볼빨간 사춘기 등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엑소는 시상식을 뜨겁게 달군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카이는 단독 댄스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진 ‘파워’ 무대에서 엑소는 대규모 댄스팀과 함께 객석 근처 무대까지 이동해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를 꾸몄다. 올해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은 신인그룹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부터 데뷔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등장한 워너원은 ‘Nothing Without You’, ‘Beautiful’, ‘에너제틱’ 그리고 ‘나야 나’로 꽉찬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도 뜨거웠다.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랩 인트로가 인상적인 ‘Not Today’를 시작으로 거친 남성미를 뽐내는 무대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많은 팬의 함성을 끌어냈다. 다음은 MAAM in Hong Kong 주요 수상자 명단.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헤이즈 베스트 밴트 퍼포먼스: 혁오 베스트 뮤직비디오: 방탄소년단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다이나믹듀오, 첸 스타일 인 뮤직: 선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솔로: 헤이즈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태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볼빨간 사춘기 뉴 아시아 아티스트: NCT127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홍콩: 방탄소년단 여자 가수상: 아이유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 윤종신 베스트 OST: 에일리 월드 퍼포머: 갓세븐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 막문위 남자그룹상: 워너원 올해의 가수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 엑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멜론뮤직어워드’ 라인업 보니 ‘방탄소년단-엑소-워너원..아이유까지’

    ‘2017 멜론뮤직어워드’ 라인업 보니 ‘방탄소년단-엑소-워너원..아이유까지’

    ‘카카오미니와 함께하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가 2일 개최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는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퍼포먼스로 스테이지를 채울 예정이다. 멜론은 공식 행사를 앞두고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들을 공개했다.데뷔 10주년을 맞은 ‘힙스터’ 현아는 티저(Teaser) 영상만으로 세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새 앨범 ‘립 앤 힙(Lip & Hip)’ 무대를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신곡 예고만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현아의 ‘섹시 카리스마’ 퍼포먼스를 멜론뮤직어워드를 통해 먼저 감상할 수 있다. 또 ‘차트강자 감성듀오’ 멜로망스와 볼빨간사춘기는 단 하루 ‘혼성 감성그룹’으로 팬들 앞에 등장한다. 감미롭고 사랑스러운 두 팀의 하모니로 채워질 ‘러브 스토리 in 뮤직’ 스테이지가 주목된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과 엑소(EXO)는 각 팀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한다. 더불어 슈퍼 루키 ‘워너원(Wanna One)과 제이비제이(JBJ)는 꿈을 이룬 스토리를 무대로 표현해 감동과 파워풀 한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달한다. ‘멜론차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여성 아티스트 아이유(IU), 레드벨벳(Red Velvet), 트와이스(TWICE), 헤이즈(Heize)의 공연도 이어진다. ‘2017 멜론뮤직어워드’는 K-Culture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대표 주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레드카펫 행사부터 공연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중인 레드벨벳(Red Velvet), 멜로망스(Melomance), 방탄소년단(BTS), 볼빨간사춘기, 아이유(IU), 여자친구(GFRIEND), 엑소(EXO), 워너원(Wanna One), 위너(WINNER), 제이비제이(JBJ), 트와이스(TWICE), 현아, 홍진영, 헤이즈(Heize)의 무대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과 송승헌을 필두로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유진, 장신영, 유연석, 여진구, 김소현, 강한나, 한은정, 배정남, 홍종현, 강승현, 송재림, 카이(뮤지컬배우·팝페라가수), 안효섭, 심소영, 한현민(모델)이 가세해 시상식을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또 매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히트 장면’이 탄생해 화제가 되는 만큼 공연을 포함해 수상자 발표 및 시상, 셀러브리티 등장도 기대된다. 이날 오후 7시 막을 올리는 ‘카카오미니와 함께하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는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며 카카오, 현대자동차, 지티투어, 메디힐이 공식 후원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글러스’에 ‘주길연’이 왜 나와?...배우 정영주 출연에 시청자 환호

    ‘저글러스’에 ‘주길연’이 왜 나와?...배우 정영주 출연에 시청자 환호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맹활약한 배우 정영주가 ‘저글러스’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를 만난다.30일 오후 KBS2 새 드라마 ‘저글러스 : 비서들’(이하 ‘저글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익숙한 얼굴이 등장해 시청자의 반가움을 샀다. 지난 28일 공개된 ‘저글러스’ 예고편에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주길연’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얻은 배우 정영주(47)가 등장했다. 예고에서 정영주는 “다 죽었어!”라며 비장하게 나타나 배우 백진희와 마주했다. 그는 화려한 의상과 잔뜩 힘주어 올린 머리로 등장,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정영주는 전작인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허술한 악녀 ‘주길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돈과 아들밖에 모르는 안하무인 갑질 학부모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팬을 형성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역할로 시청자에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KBS2 새 드라마 ‘저글러스’는 배우 백진희, 최다니엘 등이 출연,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산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한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면서 펼쳐지는 관계 역전 로맨스 극이다. 첫 방송은 오는 12월 4일 예정돼 있다. 사진=KBS2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불타는 청춘’ 금잔디, 최성국 팬 고백 “이렇게 잘 생긴지 몰랐다”

    ‘불타는 청춘’ 금잔디, 최성국 팬 고백 “이렇게 잘 생긴지 몰랐다”

    가수 금잔디가 배우 최성국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금잔디가 김광규의 트로트 신곡 ‘사랑의 파킹맨’ 발표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성국은 게스트로 트로트 가수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을 나갔다. 최성국은 금잔디를 보자마자 반가워했고, 금잔디 또한 설레는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금잔디는 최성국에게 “팬입니다”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김광규 형이 신곡을 발표하니까 우리나라 고속도로, 국도를 휘어잡으신 분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내가 요청했는데 거기에 맞는 분이 오셨다”고 말하며 금잔디를 반겼다. 최성국이 “고속도로에서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냐”고 묻자, 금잔디는 “앨범 판매만 300만 장”이라고 밝혔다. 최성국은 “내가 찍은 영화 중 300만이 넘은 건 영화 ‘색즉시공’뿐이었다”며 감탄했다. 이어 금잔디는 “오늘이 쉬는 딱 하루였는데, 이곳에 왔다”며 “10월부터 하루도 못 쉬었다. 요즘이 성수기”고 근황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최성국은 “말 끊어서 미안한데, 너무 예쁘시다”라고 말했고 금잔디는 “너무 잘 생기셨다. 이렇게 잘 생긴지 몰랐다”며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탄소년단 소셜 50 차트, 50번째 1위 ‘美 삼킨 아티스트 아이돌’

    방탄소년단 소셜 50 차트, 50번째 1위 ‘美 삼킨 아티스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50번째 1위, ‘빌보드 200’ 차트 재진입으로 독보적인 톱 소셜 아티스트의 위엄을 과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통산 50번째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198위로 역주행하며 재진입 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위, ‘아티스트100’ 26위, ‘재팬핫100’ 24위, ‘캐나디언핫100’ 66위, ‘캐나디안앨범’ 45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10월 29일자 ‘소셜 50’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방탄소년단은 줄곧 1, 2위에 머무르며 50번째 1위를 달성, 전 세계적인 SNS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신예 랩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MIC Drop’ 리믹스를 통해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는 물론 북,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기와 나’ 정연주가 닮았다는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는 누구?

    ‘아기와 나’ 정연주가 닮았다는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는 누구?

    배우 정연주가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 닮은꼴이라는 별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2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배우 정연주(28)가 데뷔 초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를 닮아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정연주는 “그렇게 많이 닮은 편은 아닌 것 같다”면서 “하지만 청순하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좋긴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연주는 지난 2011년 데뷔 당시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 이유리, 전혜진, 아오이 유우 등 여러 스타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특히 정연주와 아오이 유우는 하얀 피부와 검고 긴 머리, 환한 미소까지 닮아 얼핏 보면 같은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다. 아오이 유우는 1985년생으로, 하얀 피부와 환한 눈웃음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모델 겸 배우다. 2000년대 초반 자유분방한 패션과 일명 ‘똥머리’라 불리는 올림머리 헤어 스타일은 국내 여성 팬의 인기를 크게 얻었다. 실제로 ‘아오이 유우 스타일’이 유행하기도 했다. 한편 정연주는 2011년 단편영화 ‘손님’으로 데뷔,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또 지난 2015년부터는 tvN ‘SNL 코리아’에 고정 크루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아기와 나’에서는 아기와 남자친구만 남겨두고 흔적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자친구 ‘순영’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아오이 유우 공식 사이트·정연주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아이비 “가장 슬플 때 환하게 웃어요 저도, 마츠코도”

    아이비 “가장 슬플 때 환하게 웃어요 저도, 마츠코도”

    “저는 한번 꽂히면 앞뒤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스타일이에요. 나쁜 일은 기억 속에서 빨리 지워버리는 편이죠. 남들보다 좀 느려서 뒤처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마츠코’와 제가 정말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고요.”●동명 영화 팬… 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주인공 마츠코를 연기하는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아이비(35)는 배역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일본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일본 영화가 2007년 나왔을 때 보자마자 반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 영화’가 일본도 아닌 한국에서 먼저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사실에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에 응했다. 영화는 아버지와 애인들로부터 버림받은 중학교 교사 마츠코가 매춘부, 마사지 걸, 살인자, 미용사 등을 전전하며 어떻게 폐인으로 전락하는지를 좇는다. 비극이지만 웃음을 버무리고 화려한 색감으로 포장해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만난 아이비는 “20대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마츠코가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영화를 여러 번 보니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츠코의 인생을 무대 위에서 밟는 동안 지나간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좋은 환경에서 곱게 자란 한 여자가 사랑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저렇게까지 추락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요즘에는 영화보다 더 심한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잖아요. 삶의 어떤 부분에서 결핍을 느끼고 결국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극적이되 혐오스럽지 않게 마츠코 연기 마츠코는 가족과 애인들에게 버림받을 때마다 “이건 사랑이 아니야 어떤 사랑이 이래”라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또다시 털고 일어나 끝내 웃는 근성의 여인이다. 아이비는 안쓰러울 정도로 환한 얼굴로 타인과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마츠코를 최대한 담담하면서도 밝게 표현한다. “연출가님이 울어야 하는 장면에서 오히려 더 웃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야 관객들이 더 가슴 아파할 거라고요. 심각한 장면에서 과도한 감정은 억누르고 최대한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애썼죠. 울음이 터질 것처럼 슬픈데 끝내 참아야 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덕분에 비극적이지만 혐오스럽지 않은 마츠코와 꼭 맞는 연기를 펼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따뜻함이거든요. 끝내 원하는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다 쏟아내고 간 마츠코의 삶에 대한 열정이 관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무대 서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 못 참겠어요” 2010년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한 이후 ‘시카고’, ‘위키드’, ‘아이다’, ‘벤허’ 등 굵직한 작품에서 공력을 쌓아 온 그이지만 여전히 무대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보고 싶은 애증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2015년 뮤지컬 ‘유린타운’ 이후 오랜만에 중극장 무대에 섰는데 대극장 공연보다 많이 떨리고 부담이 되더라고요.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곳에 앉아 계시는 관객들이 모두 저만 쳐다보고 계시니까 어찌나 긴장되던지요. 공연 중 실수할까 봐 엄청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무대에 오르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어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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