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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80 감성 저격! 무대 오르는 그 영화

    7080 감성 저격! 무대 오르는 그 영화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장난감 총 좀 쏴봤던 ‘7080 아재’들이 열광할 작품이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수많은 명곡과 명장면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로맨스 명화도 다시 관객을 만난다. 감독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 불리는 팀 버튼 감독 영화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영화 3편이 모두 뮤지컬로 제작되면서 기존 영화 팬들은 물론 뮤지컬 팬들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① 홍콩 누아르의 시작 ‘영웅본색’, 왕용범 연출을 만나다 1982년에 개봉한 영화 ‘영웅본색’은 1980년대 홍콩 누아르 황금기를 연 수작이다.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 암흑가를 배경으로 자호와 자걸 형제, 자호의 친구 마크라는 세 남자의 진한 우정과 가족애를 그렸다. 마크 역의 저우룬파(주윤발)와 자걸 역의 장궈룽(장국영)의 인상 깊은 연기는 지금도 홍콩 누아르의 전설로 통한다. 뮤지컬은 ‘영웅본색’ 1, 2편을 각색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벤허’를 흥행으로 이끈 왕용범 연출이 다시 한번 명작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왕 연출과 호흡을 맞추며 앞선 두 작품 음악을 완성한 이성준 작곡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장궈룽이 부른 주제곡 ‘당년정’(當年情)을 비롯한 영화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원작의 감성을 담았다. 조직에 헌신했지만 배신당한 뒤 새 삶을 찾으려는 자호는 유준상·임태경·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암흑가의 형을 경멸하며 형사가 된 동생 자걸은 한지상·박영수·이장우가 연기한다. 자호와 의형제를 맺은 마크는 최대철과 박민성이 맡았다. 오는 12월 17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처음 공개된다.② 별이 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들… ‘보디가드’ ‘앤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라는 단 한 소절로 떠오르는 영화와 가수, 바로 ‘보디가드’와 휘트니 휴스턴이다. 불세출의 팝스타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호흡을 맞춘 ‘보디가드’(1992)는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주제가도 빌보드 싱글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그녀를 지키는 경호원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도 한국 뮤지컬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은 영화 원작자 로런스 캐스던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6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한국 공연은 CJ ENM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으로 2016년 공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 첫 공연 당시 누적 관객 9만명 동원,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휴스턴이 연기했던 레이철 마론은 김선영과 해나, 가수 박기영과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모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영화에 삽입된 15곡을 무대 위에 쏟아낸다. 코스트너가 맡았던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은 이동건과 강경준이 각각 연기한다. 두 배우 모두 첫 뮤지컬 도전이다. 오는 28일부터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③ 소설과 영화로 큰 사랑… 한국 초연 ‘빅 피쉬’ 캐릭터와 미장센의 마법사 팀 버튼 감독 영화로 국내에 잘 알려진 ‘빅 피쉬’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대니얼 월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아들을 위해 허풍쟁이가 된 아버지의 삶과, 그런 아버지의 과거 속을 여행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6년 만에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 진한 부성애를 가진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에는 남경주·박호산·손준호가, 에드워드의 아내 샌드라 역에는 구원영·김지우가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며 사랑을 깨닫는 아들 윌 역은 이창용·김성철이 그린다. 다음달 4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뽀로로 넘은 펭수, 틀을 깬 고수

    뽀로로 넘은 펭수, 틀을 깬 고수

    “키 210㎝, 성별: 없음, 나이: 10살, 고향: 남극, 거주지: EBS 소품실, 직업: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EBS 연습생.” 과거 볼 수 없던 희한한 ‘스펙’의 거대 펭귄이 방송계와 유튜브 채널을 뒤흔들고 있다. 남극 ‘펭’씨에 빼어날 ‘수’(秀)를 쓴다는 인형 캐릭터 ‘펭수’다. 초등학생은 물론 직장인까지 “시도 때도 없이 펭수 생각이 난다”며 ‘펭수 앓이’를 호소한다. 지난 4월 EBS TV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펭수의 채널 구독자는 최근 1개월 동안 20만명 이상 늘며 6개월 만에 38만명을 넘었다. 무엇이 이 펭귄에 환호하게 할까. 그의 인기 요인을 통해 틀을 깨는 요즘 캐릭터의 특징을 뜯어 봤다.EBS 캐릭터 펭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는 펭수에 열광하는 댓글이 넘쳐난다. “뽀로로를 넘어 세계적 스타가 되자”, “우리 학교 개교 기념식에 와 달라”는 10대의 요청부터 “EBS는 수능 특강만 하는 줄 알았는데 반전”이라거나 “이 나이에 펭귄 캐릭터에 빠질 줄 몰랐다”는 2030 세대의 댓글도 적지 않다. 펭수 이미지를 모아 팬들이 만든 SNS 계정과 ‘입덕 영상’(팬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영상)도 수십개다. 펭수가 표지모델인 EBS 문제집을 구매한 인증샷이나 지난 10월 서점에서 열린 팬사인회의 ‘직캠’ 영상도 실시간 공유된다. 팬들이 꼽는 펭수의 첫 번째 매력은 미묘한 표정과 다재다능함이다. 놀란 듯 동그랗게 뜬 큰 눈과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안 웃는 것 같기도 한 입술이 특징이다. 이 표정에 어떤 대사나 자막을 붙여도 잘 어울린다. 조모(26)씨는 “표정은 하나인데 분노, 짜증, 기쁨이 다 느껴진다. 그래서 수많은 ‘짤방’(영상을 재밌게 캡처한 것)이 유행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김지민(15)양도 “특이한 얼굴과 엉뚱한 말이 재밌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큰 몸집에도 현란한 날갯짓과 발놀림으로 선보이는 춤은 물론 힙합, 요들송, 트로트를 모두 소화하는 노래 실력도 매력 포인트다. 거침없는 언행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이유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농담과 ‘드립’(애드리브)을 던지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일에는 사이다 발언도 주저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로 고민인 학생에게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고 답하고, “왕따시킨 사람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 맴매한다”며 대신 화를 낸다. 교무실에 볼풀장(공으로 채워진 놀이공간)을 설치해 놀이터로 바꾸거나 김명중 EBS 사장의 이름을 거침없이 부르는 패기도 보인다. 직장인 윤모(27)씨는 “사장님을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은 정말 시원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신감과 솔직함은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늘 진지해야 할 것 같은 EBS에서 펭수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처음부터 넓은 시청층을 노린 건 아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볼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기획 의도였다. 기획 단계에서 제작진들이 분석해보니 초등학생만 돼도 EBS 프로그램은 ‘졸업’ 하고 성인들이 보는 예능이나 유튜브 콘텐츠를 소비했다. 펭수의 자유분방한 캐릭터도 이런 수요에 따라 만들어졌다. 자이언트 펭TV의 이슬예나 PD는 “초등학교 3학년만 넘어도 어른들이 웃고 즐기는 것에 똑같이 반응한다. 아기 취급받는 걸 싫어하고 어른과 동등하게 봐주길 원한다”면서 “그동안 EBS가 착하고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이미지가 컸는데 틀을 깨는 돌발적이고 과감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2030의 뽀로로’라는 별칭을 얻은 것은 의도하지 않았던 성과다. 이 PD는 “펭수가 거침없으면서 따뜻한 말을 자주 한다. 이 때문에 사는 게 팍팍한 어른들에 위로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펭수가 SNS 메시지에도 모두 답장하고 싶지만 몸이 하나라 아쉬워한다”며 펭수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고정관념을 깬 펭수의 성공은 요즘 아이들이 원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옳은 말만 하는 모범생보다는 어딘가 모가 나도 현실적이며 때로는 B급 정서를 드러내는 캐릭터에 더 끌린다는 것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착한 캐릭터로는 요즘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 교육 캐릭터보다 예능 캐릭터로 세대를 아우른 게 펭수같은 B급 캐릭터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많은 10대 팬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총몇명’의 애니메이션 ‘총몇명 스토리’도 특유의 B급 정서로 인기를 모은 사례다. 덜 완성된 듯한 독특한 그림체로 풀어내는 직관적 이야기와 패러디, 구독자의 사연을 각색한 콘텐츠는 211만명의 구독자를 끌어 모았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애니메이션 속 대사를 따라 하거나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 총몇명이 소속된 샌드박스네트워크 관계자는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만들면서도 뉴미디어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짧은 시간에 밀도 있게 스토리와 재미를 넣으려고 한다”며 “10대 팬이 가장 많지만 20대와 가족단위 시청자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은 시청 층을 다양하게 넓히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펭수는 EBS 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한 코너로 시작했지만 초반부터 유튜브를 함께 공략했다. 유튜브용 영상을 별도로 만들고, 인스타그램 계정에 펭수의 일상을 올려 팬층을 넓혔다. 이 PD는 “구독자 1만명 때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시청자와 상호작용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유튜브를 단순히 확장되는 플랫폼이 아니라 팬과의 소통 매개로 활용한 것이 인기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TV의 아동 프로그램에서만 방송했다면 어른들까지 어린이 콘텐츠를 보도록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가 여러 세대를 끌어들이고 콘텐츠 구분을 옅어지게 했다”며 “네티즌끼리 서로 공유하고 놀이처럼 퍼뜨리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해외 소비자까지 사로잡은 동요 ‘상어가족’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한국 스타트업 스마트시티가 미국 구전동요를 변형해 만든 이 동요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유아부터 할아버지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게 만들었다. 누적 조회수가 40억뷰에 달할 만큼 인기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한 구단의 응원가로도 쓰였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상어가족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한 뒤 캐릭터나 공연사업으로 확장해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며 “원소스 멀티 유즈(한가지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로 성공적 수익 모델을 만든 사례”라고 분석했다. 캐릭터, 매체, 세대의 벽을 뛰어넘은 콘텐츠와 캐릭터들은 이제 오프라인과 경쟁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넘어서 ‘우주대스타’의 꿈에 다가가고 있는 펭수는 EBS 외의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들과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출연하며 경계를 허물고 있다. 출판, 유통, 식품업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진다. 정 평론가는 “예전에는 캐릭터나 인물이 TV를 통해 등장해 다른 미디어로 갔지만 이제 그 흐름이 거꾸로 바뀌었다. 펭수처럼 뉴미디어에서 지상파로 저변을 넓혀가는 게 앞으로의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페미니즘 논란’ 김나정 아나, 레드 끈란제리로 미스맥심 3강

    [포토] ‘페미니즘 논란’ 김나정 아나, 레드 끈란제리로 미스맥심 3강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레드 란제리로 절정의 섹시함을 뽐냈다.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는 김나정은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최종 3강전에서 팬심을 달굴 사진을 맥심 SNS에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김나정은 레드 계열의 끈 란제리로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특유의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미스 맥심 콘테스트는 35강, 20강, 12강, 6강전을 거치며 최종 3인이 남아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다. 3강에는 김나정을 미롯해서 한지나(BJ), 장혜선(크리에이터)이 진출했다. 최종 승자는 11월 말경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1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김나정은 아나운서로서 자신의 여러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회적인 이슈는 물론 패션과 요리를 통해 팬들과 높은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나정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글을 게시해 페미니즘에 대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6강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나정은 이화여자 대학교 출신으로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모델 일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김나정은 지난해 ‘THE FACE OF KOREA BEAUTY’에서 眞에 뽑혀 미모와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나정은 미스맥심 주최사인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인기모델이자 배우인 모델 시노자키 아이의 팬이다. 청순하고, 귀엽고, 섹시한 면이 나와 비슷하다. 이번 맥심 콘테스트에서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라고 불릴 수 있도록 청순, 큐트, 섹시함을 다 보여줄 계획”이라며 “미스맥심이 되는 것은 나의 버킷리스트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 대체 불가능한 모델이 되고 싶다. 맥심하면 김나정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11월, 영화 보기 좋은 날”…서울 도심서 즐기는 영화제

    “11월, 영화 보기 좋은 날”…서울 도심서 즐기는 영화제

    가을서 겨울로 가는 문턱, 11월은 영화 보기 좋은 날이다. 서울에서는 11월 한 달 각양각색의 영화제가 이어진다. 전 세계에서 날아든 단편영화와 퀴어영화, 장애를 넘어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등 영화 팬들의 입맛에 맞춤한 영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래의 거장을 미리 만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는 35개국 74편 경쟁 부문 상영작들이 국제경쟁 9개 섹션, 국내경쟁 3개 섹션, 뉴필름메이커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여기에 ‘시네마 올드 앤 뉴’를 포함해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특별상영: 캐스팅 마켓 매칭작’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 43편이 더해져 모두 117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웨이트리스 ‘조나’의 우연한 대화를 따라가는 영화 ‘버뮤다’와 은행 강도 사건을 독특하게 조명한 ‘약탈자들’이다. ●전 세계 퀴어 영화를 한 곳에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퀴어영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영화제로 승격,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된 31개국 100여편의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개막작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여인과 그녀의 결혼식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리는 여성의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국내 퀴어 영화들을 선보이는 코리아프라이드섹션은 올해 처음 한국단편경쟁부분을 신설했다. 성소수자 부모의 시점, 혹은 부모가 등장하는 작품들(‘모르는 사이’, ‘전환치료’ 등)이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의 엄마인 형숙과 민진의 어색한 만남을 담은 ‘마더 인 로’는 민진 역에 배우 손수현의 등장으로 화제가 됐다.●장애·비장애를 넘어… 배리어프리영화제들 장애·비장애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들도 이 달 관객들을 손짓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리는 가치봄영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한 장애인 영화제의 새 이름이다. 가치봄영화제는 전체상영작을 한글자막 화면해설 작품으로 상영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영화제이다. 무료 상영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는 에리카 데이비스 마시 감독의 미국 영화 ‘코다’를 개막작으로 29편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인다.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장편 11편, 단편 13편 등 4개 부문 24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한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등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일 포스티노’를 비롯해 ‘기생충’, ‘엑시트’, ‘봉오동 전투’ 같은 올해 개봉작,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김복동’ 같은 최신 영화, 앵콜 상영작인 ‘오즈의 마법사’ 등을 만날 수 있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영화 스태프들고 함께하는 씨네토크 등도 마련된다.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송가인 리허설현장 공개, 오케스트라+국악+사물놀이팀까지 ‘약 120명’

    송가인 리허설현장 공개, 오케스트라+국악+사물놀이팀까지 ‘약 120명’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콘서트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의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국악기 등 다양한 세션팀 들과 송가인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고, 화려한 리허설 현장에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송가인의 이번 단독 콘서트에선 오케스트라 팀, 국악 팀, 사물놀이패, 안무 팀 등 120여명의 세션들이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와 성대한 무대들로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송가인의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고 알려졌으며, 신곡 7곡의 무대와 무협사극 장르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까지 최초공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송가인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시켰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관계자들과 송가인은 초대권을 반납해 추가 티켓을 오픈해 특급 팬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는 MBC에서 중계를 확정 짓고 황금 시간대 편성을 앞두고 있다. ‘가인이어라’는 오는 3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원호, 몬스타엑스 탈퇴 심경 손편지로 전해..“실망 끼쳐 죄송” [전문]

    원호, 몬스타엑스 탈퇴 심경 손편지로 전해..“실망 끼쳐 죄송” [전문]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가 손편지를 통해 탈퇴 심경을 전했다. 원호는 31일 오후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정다은은 원호가 자신에게 돈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원호가 과거 소년원에 있었던 전력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원호는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오늘 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고, 무엇보다 날 믿어준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원호는 “멤버들을 비롯해 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멤버들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멤버들에게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금일부터 원호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음은 원호 손편지 전문 원호입니다.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 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요.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하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 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몬스타엑스 원호가 팀 탈퇴하는 진짜 이유 [공식]

    몬스타엑스 원호가 팀 탈퇴하는 진짜 이유 [공식]

    원호가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1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몬스타엑스 원호의 탈퇴 소식을 공지했다. 스타쉽 측은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향후 6인 체제로 스케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몬스타엑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몬스타엑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멤버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몬스타엑스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다니엘, 민속촌서 포착..고양이로 환생 ‘남다른 고양이 사랑’

    강다니엘, 민속촌서 포착..고양이로 환생 ‘남다른 고양이 사랑’

    강다니엘이 민속촌에 떴다. 지난 30일 공개된 ‘컬러풀 다니엘(Colorful Daniel)’에선 다섯 번째 에피소드로 민속촌 방문기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강다니엘은 국악기공방을 찾았다. 단소 장인에게 특별 가르침을 받아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조선판 저승 환생 체험장을 방문했고, 염라대왕과의 심사를 거쳐 고양이로 환생했다. 평소 본인을 ‘고양이인간’이라 했던 강다니엘은 고양이로 환생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기쁨을 들어냈다. 공포체험장에서 강다니엘은 “(팬 여러분이) 직접 체험을 하고 후기를 남겨달라. 물론 나는 사진도 찾아보지도 못할 것이다”며 제작진의 퇴근을 종용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는 11월 23일과 24일 KINTEX(킨텍스)에서 ‘KANG DANIEL FANMEETING [COLOR ON SEOUL]’을 열어 팬들과 만난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진아, 김건모 결혼 대신 인정한 이유

    태진아, 김건모 결혼 대신 인정한 이유

    가수 태진아가 김건모의 결혼을 축하했다. 태진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건모와 함께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김건모 측이 묵묵부답을 일관한 상황에서 태진아가 대신 결혼을 인정한 것. 김건모가 내년 초 피아니스트 J씨와 결혼할 예정으로 현재 극비리에 결혼 준비 중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J씨는 30대 후반으로 김건모와는 띠동갑 이상의 차이가 나지만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다. 국내에서 연주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RM의 뭉클한 엔딩 멘트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우주”

    RM의 뭉클한 엔딩 멘트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우주”

    방탄소년단 리더 RM(25·본명 김남준)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피날레 공연에서 눈물의 엔딩 멘트로 ‘아미’들의 가슴을 울렸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열고 1년 2개월간 진행한 월드투어 여정을 마무리했다. 3시간을 꽉 채운 공연 말미 멤버들은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끝맺는 소감을 차례로 말했다. 마지막으로 RM이 마이크를 잡자 4만 3000여 관객들은 한목소리로 “김남준”을 연호했다. RM은 “2년 반 동안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함께 견뎌온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위해서 박수 한 번 쳐달라. 고생 많으셨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RM은 “‘너를 사랑해?’라고 물으면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팬들과 ‘러브 유어셀프’ 세계관을 함께 만들며 스스로도 깨달은 긍정의 힘을 말했다. RM은 이어 “‘러브 유어셀프’ 콘셉트는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는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 더 사랑할 수 있게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M은 또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저희 가사 단 한 줄이라도 여러분이 여러분을 사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저희의 작은 우주, 그리고 많은 사랑이 되어준 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노래”라며 이날 콘서트의 마지막 앙코르곡 ‘소우주’를 소개했다. 팬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혀 방탄소년단을 비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그 연장선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전 세계 23개 도시, 62회 공연을 열었다. 이를 통해 206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유례없는 족적을 남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깐석진’은 반칙 아닌가요…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실 비명’의 순간

    ‘깐석진’은 반칙 아닌가요…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실 비명’의 순간

    방탄소년단 진(27·본명 김석진)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피날레 공연에서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 ‘깐석진’으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열고 1년 2개월간 진행한 월드투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진은 멤버 중 마지막 차례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에피파니’를 불렀다. 앞선 공연들에서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함께 들려줬던 것과 달리 이날은 무대 중앙 직육면체 구조물 안에 서서 등장했다. 스크린에 진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공연장을 가득 채운 4만 3000여명의 팬들은 ‘현실 비명’을 내지르며 감탄을 연발했다. 그동안 주로 앞머리를 내린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던 진이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채 한층 업그레이드된 ‘월드와이드 핸섬’의 면모를 뽐냈기 때문이다. 진은 콘서트를 마무리하면서 ‘에피파니’ 무대를 언급했다. 진은 “아까 ‘에피파니’를 부르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섭섭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마지막에 저 위에서 여러분을 바라보는데 살짝 미소가 나왔다. ‘뭔가 끝났다. 이 노래를 더 이상 안 하겠구나’ 했다.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런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진은 또 “앨범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또 좋은 콘서트로 돌아오겠다. 사랑한다”며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참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그 연장선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전 세계 23개 도시, 62회 공연을 열었다. 이를 통해 206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유례없는 족적을 남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펭수 팬사인회, 월드스타급 인기 ‘도대체 누구길래?’

    펭수 팬사인회, 월드스타급 인기 ‘도대체 누구길래?’

    펭수 팬사인회가 열렸다. EBS 펭수가 지난 26일 반디앤루니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부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펭수는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과 만나 사인회를 진행했다. EBS의 소통형 캐릭터인 펭수는 엉뚱하고 어설픈 행동으로 실수할 때도 있지만, 꿈을 향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서울에 이은 두 번째로 사인회로, 유아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20~40대 직장인, 할머니, 할아버지 팬까지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양한 팬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서울에서 사인회가 진행됐을 때 팬들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면, 이번에는 서울에서 펭수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오는 광경이 펼쳐졌다. 펭수를 보기 위해 약 5시간 동안 차를 타고 내려온 가족도 있었다. 한 팬은 사계절의 모습이 담긴 펭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고,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참치 다발과 남극참치 방석, 참치 캔 케이크 등 다양한 참치 선물이 릴레이를 이뤘다.마지막 당첨자였던 팬은 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펭수는 이를 다독이며 팬의 이름을 넣어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펭수의 팬들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사인회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 펭수를 응원하며 함께했다. 현장에 당첨되지 못한 팬들도 현장을 방문해 펭수를 응원했고, 펭수도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사인회가 끝난 후에도 펭수는 팬들이 좋아하는 ‘요들송’과 ‘엣헴송’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펭수는 이번 사인회를 마치고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받아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 현장은 EBS 1TV 및‘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E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펭수, 부산 팬사인회 성료 “앞으로도 행복 주는 펭수 될 것”

    펭수, 부산 팬사인회 성료 “앞으로도 행복 주는 펭수 될 것”

    EBS 연습생이자 ‘자이언트 펭TV’ 크리에이터 펭수가 부산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EBS는 펭수가 지난 26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사인회를 열고 250명의 팬들을 만났다고 29일 밝혔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유아와 초등학생뿐 아니라 20~40대 직장인, 할머니·할아버지 팬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팬들이 모였다.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의 참석자들에게는 펭수의 얼굴이 담긴 마우스패드, 그립톡, 스티커 등 선물이 주어졌다.팬들은 행사장에 펭수가 등장하자 “펭수”를 연호하며 힘찬 함성과 뜨거운 박수로 맞았다. 팬들은 펭수를 위해 다양한 선물과 메시지를 준비해 왔다. 사계절의 펭수 모습을 그린 그림,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 참치다발과 남극참치 방석, 참치캔 케이크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됐다. 마지막 당첨자였던 팬은 펭수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펭수는 팬의 이름을 넣어 ‘울면 안 돼’ 노래를 불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팬들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사인회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 펭수와 함께했다. 당첨되지 못한 팬들도 현장을 방문해 펭수를 응원했다. 펭수는 사인회를 마치며 팬들이 좋아하는 ‘요들송’과 ‘엣헴송’을 부르며 작별 인사를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사인회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부산 펭사인회 감사합니다”, “덥고 지칠텐데 씩씩한 모습으로 사인하는 모습이 감동 먹었네요” 등 훈훈한 반응이 전해졌다. 한 팬이 참치 인형이 살아 있는 것처럼 전달하자 펭수가 이에 화답하듯 연기를 선보인 영상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펭수는 부산 팬사인회 후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 받아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EBS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 현장은 추후 EBS 1TV 및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도티-주우재, ‘문제적남자: 브레인 유랑단’ 합류 “스튜디오 탈피”

    도티-주우재, ‘문제적남자: 브레인 유랑단’ 합류 “스튜디오 탈피”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연출 박현주)가 새 멤버 도티, 주우재와 함께 새 시즌을 연다. 오는 11월 21일 오후 8시10분 tvN ‘문제적 남자’가 드디어 새로운 시즌인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tvN ‘문제적 남자’는 뇌의 극한을 시험하는 문제들과 이를 푸는 뇌섹남들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예능 프로그램. 이번 시즌에는 ‘브레인 유랑단’이라는 태그를 달고 색다른 콘셉트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뇌섹남’이었던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이외에 새롭게 주우재와 도티가 새로운 ‘뇌섹남’으로 합류한다. 이전부터 ‘문제적 남자’의 골수팬임을 밝혔던 모델 주우재와 초통령 BJ 도티가 과연 ‘뇌섹남’ 면모를 제대로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뿐만 아니라 이들이 기존 ‘뇌섹남’들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도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브레인 유랑단’이라는 태그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시즌에는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가는 ‘뇌섹남’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학교, 대기업 등 일상의 천재들이 있을 법한 곳으로 나가 자신들과 함께 문제를 풀 동료를 구해야 한다. 이후 팀을 나눠 기상천외한 문제를 푸는 대결을 펼치고, 진 팀은 ‘남아공’(남아서 공부)을 해야 한다. 연출을 맡은 박현주 PD는 “스튜디오에서 문제를 풀던 멤버들이 야외로 나가 직접 함께 문제 풀 동료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이들의 새로운 케미가 돋보일 것”이라며 “시대가 급변하며 이제 뇌섹남에게 필요한 능력들도 바뀌고 있다. 어디서도 본 적 없이 기발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많이 준비했다. 더 깊이 있고 더 활기찬 ‘문제적 남자’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시은♥진태현, 보육원 인연→입양 결정 “대학생 딸 부모”[전문]

    박시은♥진태현, 보육원 인연→입양 결정 “대학생 딸 부모”[전문]

    배우 박시은(39), 진태현(38) 부부가 딸 입양 소식을 전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28일 각각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부부는 지난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처음 만나 후원해오던 세연 양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세연 양과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며 “이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연이와 오랜 고민 끝에 우리가 가족됨을 먼저 알리기로 결정하여 지인 및 팬 분들에게 이렇게 SNS로 먼저 알리게 되었다”며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딸이 있는 대한민국 부모다. 열심히 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이하 진태현 박시은 인스타그램 글 전문> 2015년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 우리 세연이~ 아직도 기억나는 건 줄을 길게 늘어선 코 흘리는 막내들에게 전복을 숟가락으로 파주던 모습.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습니다. 조카들 중에 처음 저희 집에 초대된 조카 아이였고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 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녔고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늘 함께 했으며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우린 이미 가족이었습니다. 이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해야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유아 때도 10대 때도 부모가 필요하지만 우리 세연이에게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보육원 선생님들 말고는 부모와 함께 살아봤던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20대부터는 함께 걸어갈 엄마 아빠가 되어주려고 합니다. 가족은 10대 20대 30대 죽을 때까지 필요한 그런 존재니까요. ^^ 입양은 오래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저희가 믿는 하나님에게 배워왔던 거라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서로 사랑하니 두려움도 어려움도 없습니다. 앞으로 저희 많이 응원해 주세요. 와이프 닮은 아가도 낳아야 하고 또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가족이 되어가야 하니까요. 세연이와 오랜 고민 끝에 우리가 가족됨을 먼저 알리기로 결정하여 지인 및 팬분들에게 이렇게 SNS로 먼저 알리게 되었습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딸이 있는 대한민국 부모입니다. 열심히 살게요. 감사합니다. #입양 #가족 #엄마 #아빠 #딸 #진짜가족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시리즈 열기 ‘후끈’, 북남미 대통령들은 야구를 좋아해

    월드시리즈 열기 ‘후끈’, 북남미 대통령들은 야구를 좋아해

    트럼프, 월드시리즈 5차전 관전, “시구는 글쎄...”멕시코 대통령, “자국 선수 뛰는 휴스턴 응원”북남미 국가의 야구 열기가 한국 못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류현진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더욱 인기가 높은 미국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늘 집중되고, 쿠바 등 중남미 스타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특히 세계 최고의 야구 이벤트 월드시리즈에 대한 북남미 지도자들의 관심도 남다르다. ●트럼프, “월드시리즈 5차전 관람할 것” AP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한창 진행중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내셔널스파크에서 관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은 1~2차전에서 휴스턴을 연파하고 26일 3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것은 워싱턴 새네터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격돌한 1933년 이래 86년 만이다. 그가 내셔널스파크에서 경기를 관전하면 2001년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에 이어 18년만에 월드시리즈를 관람하는 현직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전에 앞서 시구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신변 보호를 위해) 무거운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데, 너무 뚱뚱해 보인다”며 “그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야구선수로도 뛰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양키스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휴스턴 응원” 멕시코 대통령의 야구 사랑 미국 대통령만 월드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이 1~2차전에서 연승을 하자 한탄을 내뱉은 대통령이 있었으니, 바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취재진 앞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이 워싱턴에 4대 5로 패배한 경기를 지켜보며 한탄했다고 전했다. 그는 워싱턴 타선을 이끌고 있는 후안 소토를 가리키며 “워싱턴의 신참 선수가 경이롭다”고도 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월드시리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휴스턴에 로베르토 오수나와 호세 우르퀴디 등 멕시코 선수들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야구홍보실을 설치할 정도로 야구에 관심이 많다. 국가 전체로는 허릿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야구에서만큼은 투자를 확대했다. 현 정부는 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에 17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했고 실내 훈련 시설 등도 20여개를 만들 계획이다.이같이 대통령이 나서서 야구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바로 메이저리그에 더 많은 멕시코 선수들이 뛰며 국위선양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940년대만해도 미국에서 뛰기 어려웠던 유색인종 선수들이 멕시코리그 무대에 서며 멕시코 국민 사이에서도 야구는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축구 등에 밀렸고, 메이저리그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계약할 수 있는 다른 중남미 국가 선수들을 선호하며 미국 내 멕시코 선수들의 숫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이나 베네수엘라 등 보다 적은 상황이다. 멕시코에서 다시 야구를 부활시키기겠다는 로페스 오브라도스 대통령의 꿈은 마침 월드시리즈에서 뛰는 멕시코선수들과 함께 부풀어올랐다. 그는 지난 22일 “이번만큼은 많은 라틴계 선수를 보유한 휴스턴을 응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평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팬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 “사랑한 죄..억울하고 분해”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 “사랑한 죄..억울하고 분해”

    배우 하나경이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장본인임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개인 채널 ‘춤추는 하나경’을 통해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여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H씨는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배우 데이트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고, ‘배우H’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하나경이 ‘배우H’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하나경은 이날 오후 개인 채널을 시작할 당시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듯 보였다. 팬들이 대화창에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기사 보셨느냐” 등의 이야기를 꺼내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느냐.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라며 잠시 방송을 중단한 후 재개했다. 이후 다시 등장한 하나경은 “그 기사는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기사가 과대포장 돼서 여러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하나경은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제가 놀러 간 건 아니고,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라며 “이후 남성과 교제를 하게 됐고, 2017년 11월부터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전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다. 월세도 내가 더 많이 냈고, 2018년 1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해서 연수 비용도 도와주고 마사지나 먹는 것도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폭행과 협박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처럼 2018년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했다. 그 후 전 남자친구가 나갔고, 전화도 안 받아서 집으로 갔다. 그런데 그 친구가 택시에서 내렸고, 나는 그에게 차에 타라고 했다. 하지만 무시하고 가길래 쫓아갔다. 그때 그가 돌연 내 차 앞으로 와서 급정거를 했다. 그랬더니 씨익 웃으면서 놀란 척 연기를 하더라”며 “이후 집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 이 상황에 대해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길래 하지 말라고 하면서 다툼이 있었고, 경찰이 오니까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 그래서 나는 해명했고,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경은 “나는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 사건이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못한 게 팩트다. 기사에 나온 단톡방은 더이상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 남자친구의 여자 손님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그 사람이 내게 한 짓을 설명했다. 집행유예가 나온 게 많이 억울하다. 분하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가 폭행 당했다. 저는 그 사람한테 맞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 했다. 저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05년 MBC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주홍글씨’ ,‘근초고왕’, ‘전망 좋은 집’, ‘레쓰링’,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한 하나경은 지난 5월 배우 강은비와 설전을 벌이며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시에 기대다(정우영 지음, 문학들 펴냄) 등단 30년을 맞은 중견 시인의 시평 에세이집. 박승민, 송태웅, 장철문, 박형권 등 독자적인 성취를 이뤘으나 세간의 관심에서는 다소 비켜난 시인들의 작품에 애정 어린 평을 더했다. 시인은 요즘 시의 조류를 일컬어 당대의 사회현실을 기반으로 하되 언어적 감수성과 실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융합적 리얼리즘’으로 설명한다. 448쪽. 2만원.이 순간 사랑(송정림 지음, yeondoo 펴냄) 33편의 오페라를 소재로 인간의 사랑을 이야기한 에세이. ‘슬플 때 사랑한다’ 등 많은 드라마를 쓴 작가 송정림은 ‘막장 드라마’의 시초는 다름 아닌 오페라라고 말한다. 권선징악, 출생의 비밀 등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원조는 오페라이며 우리는 오페라를 통해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208쪽. 1만 4000원잘못 든 길도 길이다(김여옥 지음, 책만드는집 펴냄) 1991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고 ‘월간문학’ 편집국장을 지낸 시인의 신작 시집. 삶의 과정에서 응어리진 마음을 어르고 달래 신명 나게 풀어내는 시들이 담겼다. 그의 시는 특히 돌발적인 상황 속 죽음에 대한 자의식을 통해 강렬한 존재성을 드러낸다. 164쪽. 1만원.감국대신 위안스카이(이양자 지음, 한울엠플러스 펴냄) 임오군란에서 청일전쟁까지 10여년 동안 이뤄진 중국 청나라의 군사·정치·경제 침탈의 선봉에 있던 위안스카이. 당대는 제국주의 격랑 속 조선이 자주 개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위안스카이의 당시 행적과 조선의 대응을 통해 이 천금 같은 기회가 어떻게 유실됐는지 분석한다. 240쪽. 2만 8000원.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알렉스 비어드 지음, 신동숙 옮김, 글담출판사 펴냄) 교육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혁명을 이끌고 있는 교사·학생·교육학자·혁신운동가들을 만나 21세기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혁신에 대한 관심이 들끓는 실리콘밸리, 생각하는 기계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미국의 로켓십 페르자 초등학교,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습 능력이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최상위 성적으로 끌어올린 런던 킹 솔로몬 아카데미 등에서 비법을 찾는다. 560쪽. 1만 7800원.한국영화 표상의 지도(박유희 지음, 책과함께 펴냄) 가족, 국가, 민주주의, 여성, 예술 다섯 가지 표상으로 보는 한국영화사. 눈가에 흉터가 깊게 팬 북한군 장교, 남성 마초처럼 괄괄한 여성 검사, 북과 나팔을 불며 쥐 떼처럼 몰려드는 중공군처럼 표상화된 이미지는 한국영화에서 어떻게 재현됐으며 우리의 상상을 어떻게 구성해 왔는지 연원을 짚어 본다. 584쪽. 3만 3000원.
  • ‘데이트폭력 여배우’ 하나경 지목, 팬 연합 “인격 모독” [전문]

    ‘데이트폭력 여배우’ 하나경 지목, 팬 연합 “인격 모독” [전문]

    배우 하나경의 팬들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반박 성명문을 발표했다. 하나경의 팬들은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를 통해 “현재 배우 하나경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데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은 ”하나경은 과거 100번에 다다르는 오디션에 지원해 7~8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겪은 만큼 늘 간절하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여배우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며 ”배우 하나경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을 자제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적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배우 H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했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H씨가 배우 하나경이라는 소문이 나왔고 이에 팬들이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경은 1986년생으로 올해 33세다. 배우 데뷔 후 2009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에 출전해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전망좋은 집’, ‘레쓰링’, ‘터치 바이 터치’,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하며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하나경은 2012년엔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의도치 않은 노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유튜브 채널도 오픈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항 아줌마’ 쯤이야 대륙의 ‘폭탄주 레전드’ “날계란은 꼭”

    ‘포항 아줌마’ 쯤이야 대륙의 ‘폭탄주 레전드’ “날계란은 꼭”

    맥주 1파인트(583㎖)에 펩시콜라 한 캔, 커다란 잔의 공업용 알코올, 날계란까지 떨군 엄청난 양의 폭탄주를 8초 만에 쭉 들이킨 이가 있다. 물론 호기로운 중국 사람 류시차오(33)다. 허베이성에 사는 그가 이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1200만명이 시청했고 각국의 팬이 생겨났다. 담배를 꼬나문 채 촬영한 다른 동영상에서는 여섯 잔의 칵테일에다 불을 붙인 뒤 모두 목구멍에 밀어넣는데 트위터에서 80만명이 봤다. 다른 동영상에서는 보드카에다 위스키, 붉은 포도주, 맥주에다 건강은 각별히 챙기는지 날계란을 넣고 물처럼 모두 마셔 버렸다. 이 동영상은 그나마 50만명 밖에 시청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농민이라고 직업을 밝힌 류시차오가 처음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3년 전이다. 50초 만에 라거 맥주 일곱 잔을 마셔 버렸다. 남들이 맥주 마시는 동영상을 올린 것을 봤는데 본인은 그보다 빨리 많이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콰이쇼우(快手)에 올렸는데 팬들이 빠르게 늘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영상 분량을 1분으로 제한해 빨리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가장 많았을 때 트위터 팔로어는 47만명이나 됐다. 기부금으로 한달에 1만 위안(약 165만원)까지 손에 쥐었다. 나중에 콰이쇼우는 건전하지 못한 콘텐트라며 그의 계정을 폐쇄했다.해서 지난 8월 콰이쇼우에 올렸던 영상 하나를 트위터에 올렸더니 이제 중국 밖에서도 팔로어들이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트위터 스타가 됐다고 말하자 본인은 답했단다. “트위터가 뭔데? 난 모르겠는데.” 영어를 할줄 몰라 통역 소프트웨어를 깔아놓고 온라인 채팅을 한단다. 트위터는 중국에서 차단돼 있지만 가상 개인 네트워크를 우회하면 접속할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6주도 안되는 동안 6만명의 팔로어를 만들었다. “한 터키인이 터키 맥주를 보내줄테니 주소를 적어달라고 하더라고요.” 페이팔 계정을 통해 트위터로부터 수입을 받고 있지만 그것보다 고기류를 온라인 판매하고 과거 식당을 운영한 것이 주 수입원이라고 했다. 건강을 걱정하는 아내와 많이 다툰다고 했다. 허베이성을 비롯해 중국 북부의 진짜 술꾼들은 ‘혼술’하는 일이 많은데 절대 자신은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또 건강에 해가 갈 정도로는 절대 하지 않게 촬영하고 있으며, 10대들은 절대 따라 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그러나 중국의 경제발전이 거듭되면서 알코올 의존도 심해지고 있다.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의 4%가 지난 30일 동안 “고주망태”가 된 반면 2016년에는 23%로 늘었다. 남성만 따지면 7.5%에서 36%로 늘었다. 호주 멜버른의 라 트로브 대학에 근무하며 중국의 알코올 의존에 대해 오래 연구해온 제이슨 장 박사는 “그의 음주 습관은 매우 위험한데 젊은이들이 그의 트윗을 좋아한다는 게 더욱 문제”라며 “다른 젊은이들이 올린 동영상 몇몇을 봤는데 대단한 음주 기술을 갖고 있는 듯 자랑하더라”고 혀를 찼다. 류시차오는 이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의 시골에 살던 내가 각국의 사람들과 이렇게 만나 지지와 격려를 받으니 고맙다. 앞으로도 더욱 놀라운 동영상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영상의 플레이버튼을 누르니 맥주와 붉은 포도주, 알코올, 음료수 레드불 한 캔, 날계란을 섞어 역시나 8초 만에 들이켰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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