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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팬들 “김동현, 약물 쓴 파리시안과 대등”

    美팬들 “김동현, 약물 쓴 파리시안과 대등”

    한국인 UFC파이터 ‘스턴건’ 김동현(27·부산 팀MAD/㈜성안세이브)에게 판정패를 안겼던 카로 파리시안(26·미국)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파리시안은 지난 1일 열린 UFC94에서 김동현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 패배로 종합전적 11승 1무를 기록중이던 김동현은 생애 첫 패배를 안게 됐다. 그러나 UFC94를 감독한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ASC)는 파리시안이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리시안은 추후 상당한 액수의 벌금이나 일정기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격투기 전문사이트 ‘셔독’, ‘MMA프렌지’ 등에서 기사를 접한 팬들은 파리시안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더욱이 경기 직후부터 ‘석연찮은 판정’이라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금지약물이 아니었다면 대등한 경기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난의 글까지 나왔다. 네티즌 ‘archerD’는 “이번 일로 김동현의 열렬한 팬이 됐다. 파리시안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3라운드에서 김동현에게 압도됐을 것”이라고 적었고 ‘powersj1222’는 “김동현이 경기에서도 유도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앞섰다. 이번 약물 검사에서 김동현의 승리는 더욱 분명해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KKD808’는 “처음부터 파리시안이 졌던 경기였다. 그는 세 라운드 모두 지배당했다.”며 지난 판정 자체에도 불만을 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결과를 바꾸어서 김동현에게 베팅한 사람에게 배당금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NASC 키스 키저 체육위원이 검사 결과에 대해 “파리시안과 김동현과의 경기는 무효경기(No contest)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김동현은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시안이 양성반응을 보인 금지약물은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옥시모르폰(oxymorphone) 등으로, 진통제의 일종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팬들 “박지성과 재계약 못하면 팀 손실”

    맨유 팬들 “박지성과 재계약 못하면 팀 손실”

    “이번 시즌 누구보다 잘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의 다음시즌 재계약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해 대다수의 맨유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은 1년 6개월 뒤 2009-2010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팀 동료 폴 스콜스, 에드윈 판 데 사르 등이 이미 재계약을 마쳤고 또 여러 선수들의 재계약이 시작된 반면 맨유 측은 여전히 재계약에 제안하지 않고 있어 맨유 팬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 게시판에 새롭게 마련된 ‘박지성과 맨유의 어두운 미래’(Park is in the dark over United Future)라는 코너에서 맨유팬들은 총 80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며 박지성 재계약에 집중된 관심을 드러냈다. 대부분의 맨유팬들은 재계약 관련 접촉을 시도하지 않고 있는 맨유 측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Tibs’는 “박지성이 다음시즌 재계약을 하는 것은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만큼 다른 어떤 선수보다 열심히 뛰었고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도 큰 공헌을 했다. 만약 박지성을 잃는다면 우리 팀에는 거대한 손실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 ‘Brwned’은 라이벌 나니와의 경쟁을 거론하며 “이번 시즌 나니의 성장을 막을 정도로 대단한 경기를 보여줬다. 박지성이 없다면 팀에는 큰 구멍이 생기는 것”이라며 “그의 공헌을 인정하고 지금보다 계약금도 훨신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네티즌 SharkyMcShark는 “맨유가 팀에 중요한 선수를 빼놓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남겼고 네티즌 Coca Cola는 “박지성의 재계약 소식이 들릴 때까지 팬들은 믿고 기다려야한다.”는 재계약에 대한 확신에 찬 반응도 줄을 이었다. 반면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조심스럽게 나타내기도 했다. 네티즌‘Garethw’은 “박지성과의 재계약을 망설이는 것을 100% 이해할 수 있다.”며 “박지성이 훌륭한 선수이긴 하지만 경기에 뛴 시간과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을 고려해보면 능력에 대해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적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리버사이드스타디움서 미들스브러와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박지성의 출전이 확실시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獨바이에른 팬 ‘지구가 멈추는 날’ 보이콧 왜?

    獨바이에른 팬 ‘지구가 멈추는 날’ 보이콧 왜?

    키아누 리브스와 바이에른 뮌헨 축구팬은 무슨 관계? 최근 신작 ‘지구가 멈추는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의 주연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 축구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외계인 클라투(키아누 리브스)가 종말로부터 지구를 구원한다는 스토리의 이 영화에는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지구의 모든 것을 멸하기 위해 곳곳을 파괴하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으로도 주목받았던 이 영화는 최근 예고편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독일 바이에른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스타디움이 폭파되는 장면이 삽입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 17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이 리브스의 영화를 보이콧 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장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클럽의 미디어 담당자 ‘ Markus Hoerwick’는 “영화 제작사 측은 어떤 허가도 받지 않았으며 우리는 해당 장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아레나 스타디움이나 우리 팀에 전혀 이득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장면의 알리안츠 아레나 스타디움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위해 건설된 축구 경기장으로 아름다운 외관과 독특한 조명시스템 등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의 감독 스콧 데릭슨이 메가폰을 잡은 ‘지구가 멈추는 날’은 195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개봉 첫 주말(12월 12~14일) 3일 동안 3100만 달러를 들이며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지구가 멈추는 날’ 문제의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선시대 주먹 세계 화끈하게 보여드릴게요”

    “조선시대 주먹 세계 화끈하게 보여드릴게요”

     ‘여균동과 이정재가 만났다!’ 이 짧은 팩트가 충무로엔 하나의 ‘사건’이었다.느린행보의 이야기꾼 여균동 감독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 이정재.얼핏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조합이다.하지만 최근 퓨전코믹사극 ‘1724 기방난동사건’(제작 싸이더스FNH·배우마을,12월4일개봉)의 뚜껑이 열리자,시사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그만큼 두 사람은 감쪽같은 변화를 통해 ‘1724기방난동사건’이라는 예상 밖의 ‘물건’을 관객들 앞에 던져놓았다. ‘조선 주먹계’를 조명한 이 작품에서 여 감독은 연출과 양주골 두목 ‘짝귀’ 역을,이정재씨는 마포 저잣거리 한량 ‘천둥’ 역을 맡았다.지난 26일 만난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새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묻어났다. →여 감독(이하 ‘여’)은 2005년 ‘비단구두’ 이후 처음,이정재(이하 ‘이’)씨는 2005년 ‘태풍’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다.복귀 소감이 어떤가. -이 : 그런 숫자적 연관성이 있다니 놀랍다(웃음). 정형화된 이미지를 깨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이것이 출연 결정에 일부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기존의 내 이미지를 깬다면 ‘누가 깨느냐.’가 문제일 텐데,아시다시피 여 감독이 박식한 데다 유머러스하다.또 연출도 하지만 출연도 종종 하셨다.이런 점들로 봤을 때 여 감독과 함께한다면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작업도 다른 방식으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여 : 이 작품을 시작할 때 했던 생각은 두 가지다.‘사극을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것과 ‘대중영화·장르영화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하는 것이었다.내 고집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좀 해보자.’고 마음 먹었고,결과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늘 내 욕망에 타인이 귀기울이도록 하는 데 익숙해 있었는데,이 작품을 찍는 동안에는 타인의 욕망에 내가 귀를 많이 기울였던 것 같다. →둘 다 기존의 스타일에서 많이 변했다.우려는 없었나. -여 :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다만 폭이 넓어지고 관용도가 높아지는 것이다.이전에는 거절하고 가까이 하지 않던 요소들을 자기 안으로 스멀스멀 들어오게 하는 것일 뿐이다.이정재씨도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해소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나는 ‘장르영화에 내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용해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 : 나를 좋아하던 팬들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예전에는 정제된 이미지만을 보길 원했다면,그분들도 이제 포용력이 넓어진 만큼 좀 더 친근하고 색다른 모습을 원할 것 같다.더구나 이번 영화에서 맡은 ‘천둥’ 캐릭터가 보기 싫은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  →건달의 이야기를 조선시대로 옮겨 풀어냈다.준비과정은 어땠고 결과물은 어떻게 보는지. -여 : 1724년은 영조 즉위년이다.영·정조시대는 문화적 르네상스를 맞아 구전되는 이야기도 풍부했던 시기다.그래서 1724년을 주먹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점으로 삼고 상징적으로 타이틀에도 가져가보자고 했던 것이다.여러가지 사료를 참조하고 교수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당시의 건달들은 상당히 문화적으로 풍성하고 앞서는 자들이었던 것 같다.지금으로 치자면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누비는 자들 정도? 양반으로의 신분상승이 좌절된 이들은 그 욕망을 의식주에 많이 투자했다.그래서 보여줄 게 많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물론 행태는 지금과 비슷했을 것이다.반대파를 죽이고 이권 개입과 청탁도 불사하는 등등.그래서 약간의 과장이 있을지언정 일정 범위 내에서는 허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미약한 자료에 역사적 상상을 보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 :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와 영화가 만들어져 나왔을 때의 느낌이 조금 다르다.처음 요구받은 것은 동네에서 구질구질한 짓은 다 하고 다니는 하층 중의 하층 청년이면서 게걸스럽고 동물적인 냄새가 나는 캐릭터였다.기생 설지를 보면 침을 흘리는 식으로….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더라.감독님도 1차 편집본 보시더니 “야,너 좀 귀엽게 나왔다.” 하시더라.망가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 ‘이게 과연 재미있을까.’하는 걱정을 하긴 했다. →여 감독도 출연했다.감독의 연기를 이정재씨는 어떻게 보나. -이 : 시사회가 끝나고 드라마 제작사 PD가 “패션 관련 드라마를 기획 중인데,여 감독님을 한번 캐스팅해볼까.”하는 얘기를 하더라. -여 : 근데 왜 여태 전화가 안 오지? 제의가 들어오면 마다하지 않겠다.존경하는 분이 굉장히 까칠한 성격인데,인터뷰 기사에서 이런 얘기를 한 걸 봤다.“전화 오는 건 다 수락한다.”고….나는 전화를 아예 안 받고 그랬는데,그분처럼 하는 것이 맞는 태도인 것 같다.나를 필요로 하는 데가 있으면 무조건 다 할 생각이다. →상대에 대해 불만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살짝만 귀띔해준다면. -여 : 처음에 있었다.이정재씨가 모자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못 그리는 그림으로 모자를 그려왔더라.‘웬 모자인가.’하고 생각했다.하지만 촬영장에 쓰고 온 모습을 보니 그럴싸했다.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이정재 “현대적인 짧은 머리로 가자고 결론이 났지만,관객들이 보기에 너무한다고 생각될까봐 아이디어를 냈다.”) -이 : 감독님이 여리다.본인이 원하는 연기나 감정이 잘 안 나오더라도 현장에서 강요하지 않는다.반면 끝까지 만족스러울 때까지 요구하는 감독들이 있다.하는 이도,보는 이도 곤혹스러울 만큼.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좀 해주셨으면 했는데,감독님은 강요하시지 않더라.물론 두 스타일 다 장단점이 있다.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이었나. -여 : 후반작업이 미지수였다.장르 영화는 후반작업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100% 다를 수 있다.음악이 80% 깔리는데,일관성과 지속성을 얻도록 하느라 애를 먹었다.컴퓨터그래픽(CG)도 뒤늦게 나와서 확인이 늦었다.완성을 기하느라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었다. -이 : 리허설과 촬영을 다 즐겁게 했다.재미있는 사람들끼리 모였고 호흡도 잘 맞았다.하지만 후반작업이 영화 색깔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이 : 내가 나온 작품을 모으는 게 취미다.예전에는 비디오테이프를,지금은 DVD를 모은다.이건 사실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과 같다.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싶다.코미디는 ‘1724 기방난동사건 2’가 아니면 당분간은 다시 할 생각이 없다.(이 대목에서 여 감독 왈,“악랄하고 비열한 캐릭터를 한번 해봐.”) 악인으로 시작해서 선인으로 끝나는 것 말고,악인에서 악인으로 끝나는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 -여 : ‘1724 기방난동사건’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였다.장르영화든 내 영화든,연출의 폭을 넓히는 작품이라면 뭐든 좋겠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박지성 3연속 결장 이유와 전망은?

    박지성 3연속 결장 이유와 전망은?

    한국과 일본의 축구 에이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나카무라 순스케(30·셀틱)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무산됐다. 박지성과 나카무라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펼쳐진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리그 4차전에서 나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각각 경기 흐름과 전술적인 이유로 소속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과 스코틀랜드 챔피언간 결전으로 ‘영국의 전쟁(Battle of Britain)’이라고 명명된 이날 경기는 맥도널드(셀틱)와 긱스(맨유)가 전·후반 한 골씩 주고 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맨유 사령탑 취임 22주년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진땀을 흘렸다. 박지성은 오는 8일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박지성 3연속 결장, 왜? 박지성의 결장은 다소 의외였다. 박지성은 지난 주 웨스트햄,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연속으로 빠지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 이날 선발출전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선발 기회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나니의 몫이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경기 전 단짝 에브라와 밝은 표정으로 장난을 치며 교체출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경기흐름이 박지성의 출전을 가로막았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후반 39분 긱스의 동점골이 터지기 전까지 셀틱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0-1로 끌려갔다. 팀의 부진한 공격력에 잔뜩 화가 난 퍼거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니 대신 베르바토프를 기용하고, 후반 21분과 26분에 에브라와 루니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일찌감치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나카무라는 고든 스트라칸 셀틱 감독의 전술적 의도에 의해 벤치를 지켰다. 스트라칸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기술 경쟁을 벌이면 승산이 없다. ‘약자(Underdog)’가 승리하려면 투지 넘치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며 기술에 비해 파이팅이 처지는 나카무라의 결장을 시사했다. 스트라칸 감독은 예고대로 셀틱 선수들이 온 몸을 내던지는 허슬 플레이로 맨유를 앞서 나가자 도나티, 오데아, 허친슨을 차례로 투입하며 수비수 5명을 두는 양상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나카무라는 경기 후 만난 믹스드존에서 “감독님이 출전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막판에 생각을 바꿨다. 승리 가능성이 보이자 수비수 5명을 두는 전술을 구사한 것 같다”며 본인이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위기는 기회! 박지성이 2005년 맨유 입단 뒤 부상 등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3연속 결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나 3연속 엔트리에 들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박지성은 지난 3월 20, 23, 30일 각각 볼턴, 리버풀, 애스턴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당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두번이나 돼 그렇게 크게 속을 태우지는 않았다. 박지성의 결장을 비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일단 몸 상태가 정상이다. 지난 3월 결장 후 상황을 돌아봐도 그렇다. 당시 박지성은 3연속 결장 뒤 맞은 4월 2일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고, 이어진 6일 미들즈브러와 리그 원정경기에 교체투입돼 평점 8점을 받는 활약 속에 어시스트를 더했다. 4월 24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까지 6연속 출전했다. 안팎의 평가도 좋다. 셀틱의 공식 매치프로그램 ‘셀틱’은 박지성을 ‘맨유의 행운의 부적(Lucky Charm for the Reds)’으로 표현했다. 잡지는 맨유 원정멤버를 소개하면서 ‘박지성은 맨유에 행운을 몰고 오는 선수다. 지난 시즌 그가 선발 출전한 14차례 경기에서 맨유는 한번도 지지 않았고, 2골만 내줬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이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기적을 일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에서 유럽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맨유로 도약한 뒤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유럽 챔피언 맨유도 주눅 들게 한 셀틱 홈팬의 응원 셀틱의 스트라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2년 전과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의 슬로건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빌리면서 “셀틱 파크(셀틱의 홈구장)라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트라칸 감독은 “맨유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쓰러질 때까지 뛰는 정신력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셀틱 파크 홈 팬들의 성원이 함께 한다면 선수들의 최상의 정신력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말로 셀틱 홈팬들의 응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스트라칸 감독의 말처럼 이날 셀틱 홈팬들의 응원열기는 유럽챔피언 맨유 선수들의 기를 죽이기에 충분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남성 테너가 나서 장엄한 스케일의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워요(You raise me up)’을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5만 8903명의 홈팬들이 일제히 일어나 셀틱 머플러를 펼쳐보이며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아요(You will never Walk alone)’를 합창하며 셀틱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킥오프 직전에 다시 한번 합창한 ‘You will never walk alone’은 원조 리버풀 팬들의 합창보다 더 웅장하게 들렸다. 그라운드 면적만큼만 남겨두고 천장을 지붕으로 덮은 경기장 구조도 팬들의 노래 소리를 더욱 울리게 했다. 평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취재할 기회가 적은 잉글랜드 기자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라며 셀틱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일제히 혀를 내둘렀다. 해이터스 스포츠 에이전시의 크리스 해더럴 기자는 “조용한 올드 트래포드와 너무나 대비된다”며 “퍼거슨 감독이 장례식에 온 것 같다는 심한 표현을 써가며 맨유 홈팬들의 응원에 불만을 표시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다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었다면, 전반 34분 흥분한 관중이 난입 하면서 경기가 중단된 것이었다.   홈팬으로부터 최고로 열광적인 지원을 받는 셀틱은 그동안 홈에서 잉글랜드 클럽 상대 4승 2무 1패, 챔피언스리그 12승 4무 2패의 호성적을 거둬왔다. 이날 역시 셀틱 홈팬의 뜨거운 응원 덕택에 강호 맨유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보슬비가 내린 그라운드 컨디션 때문에 자주 넘어지면서도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는 투지는 셀틱 홈팬의 열정 못지 않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배우 구혜선의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던 아시아 네티즌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맡을 배역은 네명의 꽃미남 ‘F4’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연우’(원작 마키노 츠쿠시) 역으로 대만과 일본판에서 뭇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인물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판 F4’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4명의 미남 스타들이 이미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었다. F4에 이어 여주인공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아시아권 네티즌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영어권 한류사이트 ‘숨피’(soompi.com)와 한국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팝스서울’(popsseoul) 등의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캐스팅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hye091’은 “‘마키노 구혜선’이라니,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고 ‘dramalover26’은 “다재다능한 그녀라면 정확한 마키노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의 글을 적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각각 다른 여자 배우들을 거론하며 구혜선의 캐스팅에 아쉬움을 표했다. 스스로를 구혜선의 팬이라고 밝힌 ‘blissfully_unaware13x’는 “하지만 더 어린 배우가 하는 것이 마키노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캐스팅은 다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고 ‘shortnweet’는 “구혜선의 이미지에서 마키노를 찾아볼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아라와 박신혜를 주로 희망배우로 거론해왔으며 이민호의 캐스팅이 알려진 뒤에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함께 출연했던 곽지민을 꼽기도 했다. 한편 F4의 리더 역으로 캐스팅된 이민호는 ‘새로운 한류스타 재목’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분노작렬’ 대통령에 던지는 질문, 장미란이 해라?

    “왜 물대포는 파란색인가요? 온국민을 한나라당 당원으로 만들려는 건가요?” “조만간 제2의 IMF가 닥칠 것 같네요.엔을 사둘까요∼ 달러를 사둘까요?” “귀하가 이용하셨던 업소 중에 서비스가 가장 괜찮았던 곳은 어디였나요? ①막 문닫는 장안동 ②부산(어청수 동생네) ③양재동 영일빌딩 ④코리아나호텔” “님의 배후는 보기 중 몇번인가용? ①뉴라이타 ②딴나라당 ③쪼쭝똥 ④오사까 ⑤뿌시뿌시 ⑥하늘에만 계시는 님” “아직도 못생긴 마사지걸이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런데 왜 못생긴 대통령은 서비스가 안 좋은 건지?” KBS는 오는 9일 밤 10시에 100분간 1TV를 통해 생방송될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질문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3일 현재 5000여개가 등록된 네티즌들의 질문 가운데는 기지가 넘치거나 ‘촌철살인’의 날카로운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청와대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작성된 게시글은 글을 쓴 사람과 제작진만이 열람할 수 있어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제목은 모든 사람들이 제한없이 읽을 수 있어 눈치 빠른 네티즌들은 질문 제목을 통해 정치풍자의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네티즌들의 질문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 토로와 비난 일색이어서 ‘넷심’이 현 정권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음을 간파할 수 있다. “현 경제 상황과 약속한 주가지수 3000의 실패에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계시고,책임소재를 어떻게 (설명)하실 것인지가 궁금합니다.”와 같은 진지한 질문도 없지 않다. 하지만 “강만수랑 사귀는것 아닙니까?”,“소망교회+한나라당 지지자+경상도+뉴라이트+MB팬클럽만 국민ㅋ”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더욱 악화된 경제 상황과 인사난맥상을 꼬집는 질문이 대부분이다. “밤10시에 방송 한다면서요? 님(닉을 몰라서…)은 ‘얼리버드’라 일찍 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질문1.노무현 대통령님이 정말 컴터 고장 내고 갔나요??”,“여기서 말 잘못하면 모니터에서 물 뿜어져 나오나요? 물대포 막 쏜다던데….” 등 네티즌들이 대통령에게 던지는 재기발랄한 질문에 게시판을 열람한 네티즌들은 “웃다가 화내다가를 계속 연발하고 있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초청 패널에 장미란 선수를 추가 출연시켜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송 제작진이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하자 청와대측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유명인사·개그맨·연예인·올림픽 스타’를 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내부 검토한 뒤 장미란 선수를 언급했지만 KBS 쪽에서 부담스러워해 ‘KBS 뜻대로 하라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대통령과의 토크쇼 프로그램은 제작만 KBS가 하고,KBS를 포함해 MBC SBS YTN MBN도 같은 시각 동시 생중계를 하기로 해 전파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은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유창선 정치평론가(정치분야)·엄길청 경기대 교수(경제분야)·이숙이 시사IN 기자(사회분야) 등 3명의 전문가패널,100명의 국민패널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권상우 일문일답 “항상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싶다”

    권상우 일문일답 “항상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싶다”

    톱스타 권상우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과 오는 9월 28일 화촉을 올린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태영과의 만남 부터 결혼에 이르기 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권상우와 손태영 커플은 오는 9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야외 예식장에서 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하는 권상우가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나? -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많이 떨렸다. 그래서인지 남자인데 프로포즈를 하고 울었고 손태영이 따뜻하게 안아줬다. 손태영의 어떤 매력에 빠졌나? - 작년에 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손태영 씨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마음이 아팠다. 그 때 ‘저 사람도 공인으로서 힘들겠다. 순수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김성수씨와의 식사 자리에서 만나긴 했지만 소심한 편이라서 연락을 하지 못하다가 며칠이 지났고 그후 내가 먼저 연락했다. 데이트는어디서 했나? - 기사에서는 손태영의 집에서 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의 집에 가본적이 없다. 공인이라 자리가 어려워 주로 차에서 만나고 편지를 하고 그랬다. 손태영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 - 우리 어머니에게 내가 못하는 면까지 배려하며 잘하고 집에 웃음꽃이 피게 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결혼 날짜와 장소는 어떻게 잡았나? - 내 스케줄 상 그날이 좋을 것 같았는데 부모님들이 날짜를 잡으셨다.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었는데 그 때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장소는 신라호텔에서 한다. 함께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던데? -사실이다. 하지만 단둘이 다녀온 것은 아니다. 친한 다른 분들과 동반해서 함께 다녀왔다. 서로에 대한 호칭은 어떻게 부르나? - 손태영은 오빠라고 부르고 나는 이름을 부른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 어머니와 형, 형수가 다들 좋아한다. 나에게는 가장 큰 에너지고 희망을 갖게 하는 사람이다. 결혼 후 활동 계획은? - 좋은 작품을 고려하고 있고 활동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 커플링 같은 것이 있나? - 커플링은 없고 사랑의 징표를 줬다. 사실 호주 여행에 가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 갔다. 손태영과 동이 트기 전에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 목걸이를 걸어주고 진지하게 사랑을 키워나가자고 했다. 그리고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왔다. 그 때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태영에게 어떤 남편이 되고 싶나? - 가족같은 남편이 되기 보다는 항상 연애의 기분으로 열정적인 남자가 돼 주고 싶다. 내가 이벤트도 여러번 했는데 그런 자상한 모습을 좋아해 준 것 같다. 팬들에게 축복받으며 결혼하고 싶다. 손태영은 결혼 후 활동을 하나. - 그런 얘기는 아직 안했다. 마지막으로 손태영에게 한마디 한다면? - 가끔 새벽녁에 일어나 손태영에게 편지를 쓸 때가 있다. 결혼해서도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불만있는 상황이 있으면 가끔씩 편지로 마음 달래주겠다. 연애감정 잃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도록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8] “7일까지 가입금 무조건 내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우리 히어로즈 구단에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내야 했던 1차 가입금 24억원을 7일까지 내라고 2일 최후 통첩했다.KBO는 지난 1일 밤 늦게까지 히어로즈 구단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가입금은 다른 조건과 연결시킬 수 없다.”며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고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은 목동구장 개보수비로 40억원이 들어갔다며 24억원의 일부를 감면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12억원을 2일자로 조건없이 입금하고, 나머지 12억원은 계약서가 성립되는 대로 돈을 내겠다고 최종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7일까지 돈을 내지 않으면 야구규약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하 총장은 “가입금은 조건이나 계약서와 관계없이 다른 조건하고 연결시킬 수 없는 부분이다. 무조건 납부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또 가입금은 계약서와 합의사항과도 관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총장은 “프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데 어느 나라에서도 계약서는 없다. 신청서를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하 총장은 “히어로즈가 내는 가입금의 3분의2가량은 지난 현대와 계약을 맺은 신인 선수 계약금과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고용승계된 직원들 퇴직금으로 지급할 돈이다.”며 어이없어했다. 앞서 이장석 사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사장단 조찬 간담회에서 2차 납입금 입금 시기를 올스타전(8월3일)까지 늦춰줄 것을 요청했지만 신상우 KBO 총재 등 참석자 대부분이 강력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도 이날 “히어로즈 구단 운영사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에 항의 서한을 보내 사과를 요구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우리담배는 “가입금 미납 문제가 불거진 뒤 많은 팬과 국민들이 우리 회사에 항의를 해오는 등 엄청난 유·무형의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은 황당한 사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는 서한을 2일자로 센테니얼과 KBO에 전달했고, 책임 있는 사과와 우리담배의 명예회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프로야구 전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제8구단을 후원하기로 결정했고,2월20일에 맺은 계약상 의무(매달 10억원씩 우리 구단에 지급)를 충실히 이행해왔다.”며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결국 히어로즈가 제때 납입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남은 시즌 파행운영이나 자칫 파국으로 치달을 게 뻔한 상황 속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프로야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누드 브리핑] 시의회 의장 선거 보이지 않는 손 개입?

    서울시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스폰서 계약 추진에 고민하고 있습니다.FC서울 팬들의 오세훈 시장에 대한 야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맨유 스폰서’ 할까, 말까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가 스타일을 구겼습니다.FC서울과 J리그 FC도쿄간 친선경기 축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가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행사에 정치인과 지자체 단체장이 곧잘 축사를 하는데 이렇게 야유를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 시장도 순간 당황했다고 하네요. 축구팬들이 야유를 보낸 까닭은 지난달 언론을 통해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스폰서 계약 추진 탓입니다.‘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 경기당 90초간 서울시 광고를 하는 대가로 25억원을 지급하는 것인데요.FC서울 팬들은 연고구단을 놔두고 엉뚱한(?) 곳에 돈을 쓴다고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네티즌들도 “세금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도 고민이 많은 모양입니다. 지난달 언론에 알려진 이후로 맨유와의 계약과 관련해 별다른 진척이 없다고 하는데요. 내부적으로는 스폰서 계약 추진을 취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합니다. 이번 팬들의 야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부의장 전격사퇴… 내부 교통정리? 제7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때아닌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제기됐는데요. 이유인즉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기성 부의장의 전격 사퇴 때문입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7일 “박주웅 의장과 지지층이 겹쳐 당선이 어렵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한나라당 의장 후보 출마 때와는 태도가 너무 달라 한나라당 내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부 ‘교통정리’가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시의회 의장직은 한나라당이 시의회 106석 중 102석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한나라당 의장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됩니다.시청팀
  • 베트남언론 “비, 노래보다는 스타일로 성공”

    베트남언론 “비, 노래보다는 스타일로 성공”

    “비, 노래보다는 ‘스타일’로 성공했다?” 베트남 언론이 자국 연예 산업을 분석한 기사에서 ‘노래는 잘 못하지만 무대 매너가 좋아 성공한 가수’로 한국 가수 비를 예로 들었다. 베트남 신문 ‘탄니엔뉴스’(thanhniennews.com)는 ‘Package deals’(묶음 판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팬들은 이제 연예인들이 모델과 배우, 가수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것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새로운 ‘연예 트렌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신문은 베트남과 미국, 한국 등 해외 연예계의 동향을 비교하면서 “가수 겸 배우인 한국의 비와 타이완의 토로(Toro) 등이 노래를 매우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스타일과 무대매너로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현지 연예 종사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사람들은 남성의 멋진 모습에 반해 그의 라이브 쇼를 보게 된다.”면서 “팬들은 그 가수의 노래와 춤을 즐기면서 (음악보다) 그들의 ‘이미지’를 숭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비의 예시에 앞서 소개한 미국의 마돈나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가수이자 유명한 배우 겸 작가”라고 예를 들었다. 이어 “이미 발전한 다른 나라들은 이미 이러한 ‘종합 예술인’들을 만들어 왔다. 이제 동남아에서도 이같은 연예인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기사를 본 비의 팬들은 “설명이 잘못됐다. 비는 춤과 노래 모두 뛰어나다.” “기자가 최신 팝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신문희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신문희 교수

    깐깐 오월에 미끈 유월이라! 해가 길어 일하기 지루해 ‘깐깐오월’이라면, 보리 거두고 모 심고 할 일 많아 미끄러지듯 지나간다고 해서 ‘미끈유월’이다. 정열을 퍼붓듯 유월비가 세차게 쏟아지던 지난주, 서울 강남의 노천 카페에서 한 여인을 만났다.‘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유럽에서는 동양의 훌륭한 성악가, 또 지도력이 뛰어난 젊은 성악교수로 잘 알려진 여인이다. 국내에서는 비록 ‘대중스타’는 아니지만 노래를 한번쯤 들은 사람은 특유의 음색과 창법에 귀가 절로 솔깃해진다. 이날따라 비도 오는데 여인에게 노래부터 한 곡 청했다. 잠시 주저하더니 ‘저 산자락에 긴 노을 지면 걸음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난 행복한 내가 아니냐∼’ 대중음악, 드라마음악, 국악의 여운을 담으면서 파워넘치는 성악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제목이 ‘아름다운 나라’라고 했다. 노랫말에는 우리 민족,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녹여냈다.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심어줄 만한 노래로 ‘애국가’ 외에는 많지 않아 새로 곡을 만들었다. 여인은 특히 여창가곡의 인간 문화재 홍원기 선생한테 가곡을 전수받았다. 하여, 한 곡 더 부탁했다.‘어이∼, 아흐∼’라고 하면서 ‘꺾음새’와 ‘시김새’의 장단을 손바닥으로 무릎팍을 탁탁치면서 뱉어낸다. 그러다가 여인은 쏟아지는 비를 보더니 “비를 엄청 좋아하는데….”라고 흥에 겨워했다. 장난끼가 발동돼 여인에게 뚱딴지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금 내리는 비가 몇도인 줄 혹시 아시나요?” “???…, 아마 좀 차갑겠죠.” 대답 대신 노래를 불렀다. “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여인은 어이가 없는 표정이었다. 이렇게 썰렁한 ‘개그’를 하면서 기자생활을 하느냐는 표정이었다. 이쯤해서 화제를 옮겼다.1981년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미국의 전설적 포크음악 가수 존 덴버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당시 둘은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1∼2소절씩 나누거나 함께 부르거나 하면서 각자의 개성과 영역을 잘도 넘나들었다. 당대 최고 음악가의 목소리에다 ‘사랑이란 아마도∼’의 서정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전 세계인의 가슴을 휘어잡았다. 마국차트 59위, 영국차트 32위까지 올랐다. 지금은 ‘파페라’라는 말이 흔하지만 당시만 해도 성악가와 팝가수가 함께 노래한다는 것은 최대의 사건으로 여전히 회자된다. 이후 성악가가 팝뮤직을 부르고 팝가수가 성악을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국내에서는 대중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3년 ‘하여가’라는 제목으로 2집 앨범을 발표할 때 국악과 랩을 잘 조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성악가 조수미씨가 TV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을 불러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서로 다른 장르를 넘나들며 교차시킨다는 뜻이다. 완전히 뒤섞어서 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르를 결합하면서도 장점을 잘 살려내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융합’의 의미인 ‘퓨전’과는 조금 다르다. 요즘 ‘크로스오버 음악가’로 한창 이름을 날리는 여인, 앞서 대화를 나눴던 바로 우크라이나의 오데사국립음대 신문희 교수. 지난 2004년 국내에서 ‘무니’라는 이름으로 크로스오버 음악 1집 앨범(The Whispering of the Moony)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자임했다. 그가 최근 4년 만에 2집 앨범(The Passion)을 냈다.‘아름다운 나라’ 외에 1962년 나온 피터 폴&메리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500마일(500 Miles)’,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Voi Che Sapete)’, 그리고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간다고 하지마오’ 등 동서양,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총 10곡을 내놓았다.1집이 월드뮤직에 비중을 많이 뒀다면 이번에는 우리 가사의 비중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크로스오버 장르에 익숙지 않은 대중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주목받는 까닭도 이같은 정열적 ‘시도’에 있지만 가곡과 성악을 전공하고 유럽 굴지의 음악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크로스오버 음악세계’로 뛰어들었다는 점이 더욱 이채롭게 다가온다. ▶크로스오버 음악가로 나선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우리나라는 현재 크로스오버 음악의 초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이 보수적으로 계속 머물지 말고 이제는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러던 차에 성악가 조수미씨의 동생이 매니저를 맡아 2004년 제1집을 내게 됐지요. 평론가들은 ‘숨은 명반’이라고 높이 평가했지만 홍보가 잘 안돼서 그런지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또 한국적인 크로스오버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한국인이 소름끼치도록 좋아하는 음악, 그런 생각에 ‘아름다운 나라’에 굿거리장단도 삽입했지요.” 크로스오버 음악이 국내에 채 도입되기 전 그가 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이로 인해 국내 모 언론사에서 정한 ‘한국을 빛낸 여류인사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크로스오버란 어떤 것인가요. “이미 세계 음반계는 클래식과 팝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IT산업의 발달도 이를 거들고 있지요.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로 두 음악을 초월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서로의 장점과 정체성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파페라와 퓨전음악과는 분명 다릅니다.” ▶원래부터 음악적 재능이 탁월했나요. “열두살때 CM송을 죄다 따라부를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음악선생이 저한테 ‘여창가곡’을 해보라며 권했고 인간문화재 홍원기 선생한테 추천을 해줬습니다. 그러다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성악으로 돌아섰지요.”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법대에 진학하라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성악가의 길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친척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국제정치학 교수로 있어 다른 나라보다 영국행이 보다 쉽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음악적 연고가 없었던 그는 무작정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왕립음악학교에 찾아가 명성이 높았던 줄리 케너드 성악과 교수에게 제자를 삼아줄 것을 여러번 간청, 결국 허락을 받아내고야 말았다. 이 부분에 이르자 언론에 대한 일부 불만도 털어놨다. 자신의 이력 중 ‘왕립음악학교’와 관계된 부분인데 첫 인터뷰때 왕립음악학교 졸업으로 기사가 잘못 나가는 바람에 수정이 잘 안돼 신경이 거슬린다는 것. 성악은 왕립음악학교에 재직 중인 줄리 캐너드 교수를 사사했을 뿐 졸업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꼭 써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신 교수는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중앙음악학교에 입학, 성악 정규 코스 및 피아노과정을 3년만에 이수했다. 졸업 후에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오데사국립음대 교수에 최초의 동양인이자 역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성악가 조앤 서덜랜드가 심사위원을 했고, 또 성악가 조수미씨가 입상했던 빈센조 벨리니 콩쿠르(이탈리아 시칠리아)에 2002년 최연소 심사위원이 됐던 점이 유럽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평균 연령이 6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0대의 최연소 심사위원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런 그가 이제 막 시작단계나 다름없는 국내 ‘크로스오버 음악계’에서 성악과 국악, 가요 등을 넘나들면서 어떻게 새로운 분야를 이끌어갈지 사뭇 기대된다. 그는 인터뷰를 끝내면서 이렇게 말했다.“한국이란 사회에서 대중적 이름이 없이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자 외로움이지요. 하지만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나라의 음악발전은 물론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오는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세계요트대회에 초청돼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름다운 나라’ 등을 열창한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 서울 출생 ▲1985년 창덕여고 1학년때 인간문화재 홍원기 여창가곡 사사 ▲87년 창덕여고 졸업 ▲90년 영국 왕립 음악학교 줄리 케너드 교수 성악 사사 ▲96년 이탈리아 중앙음악학교 졸업, 동 대학에서 성악·피아노 정규과정 이수 ▲2000년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음대 최초 동양인·역대 최연소 교수 ▲01년 오데사 국립 오페라단 지도교수 ▲02년 이탈리아 빈센조 벨리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심사위원 ▲03년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한국-캐나다 이민 40주년 기념공연 ▲04년 미 국회의사당 초청 최초 성악가 ▲05년 호암예술상시상식 단독 초청공연, 크로스오버 앨범 제1집 ‘더 위스퍼링 오브 더 무니´(The Whispering of the Moony) 발표 ▲07년 우크라이나 정부 동양인 최초 교육공로상 수상 ▲08년 한국인 우주인탄생 기념공연 스페이스 2008 오프닝·피날레 공연 ▲08년 5월 크로스오버 앨범 제2집 ‘더 패션´(The Passion) 발표 ▲현재 오데사 국립음대 교수,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MLB 메츠,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MLB 메츠,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뉴욕 메츠의 현재 성적(5월 28일)은 24승 26패로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지구 1위에 올라선 것은 단 이틀뿐이다. 그나마 4월에는 지구 2위를 유지했으나 5월에는 5연패도 당하며 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메츠의 부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08시즌 개막 전 메츠는 좌완 에이스 톰 글래빈(애틀란타)과 포수 폴 로두카(워싱턴), 션 그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 유망주들을 내보내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요한 산타나와 브라이언 슈나이더(포수), 라이언 처치(우익수)를 영입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이 3명의 영입은 지난 오프 시즌 최고의 트레이드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요한 산타나는 6승 3패, 방어율 3.41로 팀내 선발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라이언 처치는 OPS .904(OPS=출루율+장타율)로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팀내 최고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슈나이더 역시 기대했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팀들의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강해진 것에 비해 메츠는 기존 팀을 이끌던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 전반에 걸쳐 극심한 슬럼프를 보여주며 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기당 4.96득점-->현재 경기당 4.71득점) 이것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윌리 랜돌프 감독의 능력에도 의문을 품게 했다. ’위기의 남자’ 윌리 랜돌프 감독 미국 스포츠 사이트 ‘NBC Sports’에서 08시즌 가장 먼저 해고될 감독에 대한 설문으로 팬들은 윌리 랜돌프 현 메츠 감독을 1위 (31%)로 꼽으며 불만을 나타냈다.(2위는 시애틀 존 맥클라렌 감독(22%), 3위는 뉴욕 양키즈 조 지라디 감독(15%)) 또한 감독의 위기는 선수들의 인기에도 반영이 되어 작년 올스타 투표에서 카를로스 벨트란, 데이빗 라이트, 호세 레예스가 높은 득표로 선발 출전한 것과 달리 올해는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적인 야구가 사라지고 있는 메츠 메츠는 최근 뛰는 야구, 번트, 힛 앤 런 등 공격적인 플레이, 이른바 ‘빌리 볼’(빌리 마틴 감독의 이름을 딴 야구 방식)의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다. 특히나 팀 출루율이 떨어지면서 작전을 쓸 수 있는 기회마저 줄어들고 있다.(지난해 출루율 .342-->현재 .329) 리키 핸더슨의 재림을 꿈꾸던 호세 레예스(유격수)를 중심으로 한 기존 팀 타선이 예년만 못한 수준의 타격과 도루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격에서 1, 2번 타자인 호세 레예스와 루이스 카스티요가 11개의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하위타선과 연결될 수 있는 대량 득점의 기회를 여러번 무산시키고 있다. 외야에서도 모이시스 알루(좌익수)와 앙헬 페이건(좌익수)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카를로스 벨트란(중견수)마저 공격에서 활약을 못보여주며 선수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공격의 부진, 수비에서도 이어진다 팀내 수비에서 중요한 유격수를 맡고 있는 호세 레예스가 2008시즌 현재 7개의 에러를 범하며 필딩율 .965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1루수인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그답지 않은 성적(타율 .215,OPS .68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에러를 범하며 리그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6월 복귀 소식이 있는 2선발인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제 모습을 찾고 같은 지구인 애틀란타에게 2승 7패로 부진한 모습을 털어낸다면 지금의 우려는 불식시킬 수 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30개 팀중 3번째로 많은 팀 연봉을 지출하는 메츠의 지구 우승을 당연시여겼다. 아직 시즌의 1/3도 소화하지 못한 지금 그들에게 지구 우승 이상의 ‘어메이징 메츠’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미남’ 이동욱의 대변신…터프가이라 불러줘요

    ‘꽃미남’ 이동욱의 대변신…터프가이라 불러줘요

    이동욱(27)이 달라졌다. 언제까지나 부드러운 ‘꽃미남’ 이미지에 갇혀 있을 것 같았던 그가 이번엔 확실히 변했다. 그는 지난 3일 첫방송한 MBC 주말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열등감과 욕망에 휩싸인 청춘의 표상 이준수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년 전 드라마 ‘마이걸’ 성공 이후, 재벌 2·3세 캐릭터 제의가 물밀듯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한 캐릭터에 안주하다 보면 바닥이 금세 드러나고 결국은 ‘제 살 깎아먹기’가 될 것 같아 일언지하에 거절했죠.” 한 살이라도 어릴때 다양한 장르에서 색다른 연기를 경험해보고 싶었다는 이동욱. 하지만 “‘내 안에 악마가 있다’라는 드라마 원제가 맘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의 이번 드라마는 결코 쉽지 않았다. 그가 맡은 준수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친구를 수족처럼 따라다니다 막상 친구의 죽음과 맞닥뜨리자 혼란에 빠지는 인물.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알랭 들롱이나 ‘리플리’의 맷 데이먼이 맡았던 캐릭터에 가깝다. “사람들이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갖고 있는 이중성을 다룬다는 것이 좋았어요. 주인공의 자살로 시작해 역순으로 풀어가는 구성도 흥미로웠고요. 하지만 준수가 대사가 별로 없다보니 주로 눈빛이나 표정, 몸짓으로 내면을 표현해야 하는 것은 좀 힘드네요.” 그를 만나러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드라마 녹화장을 찾은 것은 지난 5일. 이동욱은 사흘 전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관련 글로 인해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눈치였다. “그 글을 쓰고 나서 시류에 편승해 인기를 얻으려 한다는 시각이 있을까봐 무척 부담스러웠어요. 전 사실 투표도 꼬박꼬박하고 신문도 꼼꼼히 읽으며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지킨 조국인데, 나라가 잘 돼야죠.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 정치사회적 발언을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불특정 다수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연예인이 호·불호를 뚜렷이 하게 되면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배우라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는 이동욱. 이번 작품에 들어가며 좀더 성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수염을 길렀다는 그는 열 살 차이가 나는 대선배 오연수와의 멜로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소재가 통속적이긴 해도 드라마의 지향점은 미스터리 멜로예요. 멜로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서 판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죠. 오연수 선배는 촬영 때 서로 반말을 할 정도로 편하게 대해 주세요. 그동안 이민영, 현영, 송윤아씨 등 연상의 여배우들과 연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아요.” 고3때 데뷔한 이동욱은 ‘부모님 전상서’‘러빙유’‘마이걸’ 등의 드라마에서 어렵게 얻은 기회를 뒤로하고 영화 ‘아랑’‘최강로맨스’등 신인의 자세로 영화계에 뛰어들어 나름의 성과를 이뤘다. “좌우 비대칭형인 얼굴도 불만이고 머리 크다는 얘기도 신경쓰이죠. 하지만 이제 꽃미남 배우,‘밀키보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50,60대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인터넷 ‘입담’ 생중계 손철민씨

    [스포츠 라운지] 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인터넷 ‘입담’ 생중계 손철민씨

    “(인천의) 득점이나 진배 없는 장면인데 옐로(카드) 한 장으로 ‘땜빵’하겠다는 거군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 한 인터넷 포털을 통해 중계된 프로축구 하우젠컵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 보던 이들은 하이톤의 캐스터 목소리가 꽤나 신경쓰였을 것이다. 제주 선수가 상대에 부딪혀 넘어지면 “에이, 뭐 저 정도 갖고”라고 하지만, 인천 선수가 쓰러지면 제주 수비수에게 왜 경고를 주지 않느냐고 흥분한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한 쪽에만 유리하게 말한다. ●중립과 공정의 틀 파고든 입담 ‘뭐 이런 중계가 다 있어.’ 싶겠지만 편파 중계가 맞다. 아니 편파를 표방한다. 인천팬에 의한, 인천팬을 위한, 인천팬의 중계를 내걸고 지난해 6월 헤드셋을 쓰기 시작한 손철민(30)씨가 편파 중계의 장본인이다. 그라운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4층에서 90분 내내 선 채로 경기 상황을 옮겼다. 이날 해설자로 나선 이해진(33)씨가 깊이와 넓이를 보완해 줘 중계는 한층 균형을 이뤘다. 인천이 공격할 때엔 손짓으로 패스할 곳을 가리키며 선수 이름을 연신 불러댔고 상대 공격에 밀릴 때에는 “사람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를 되뇌었다. 전반 40분쯤 인천이 첫 실점하자 그는 풀썩 의자에 주저앉았다.30초 정도 아무 말이 없다. 실점 장면을 돌아보며 욕이라도 퍼부어 주고 싶지만 인천 팬이나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 버릴까봐 참는 내색이 역력하다. 계속 골을 내 주며 패색이 짙어지자 “오늘은 전술 시험의 장이다. 그냥 즐기는 기분으로 보자.”고 했다가 나중엔 “대회 첫 승에 목마른 인천의 상대팀에 우리가 한아름 선물을 안긴 날”이라고 엉뚱한 소리를 해댄다. 인천은 이날 0-4로 참패했다. 제주 팬들이 “상대 팀은 자기들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좋아하는군요.”란 멘트를 들었다면 아마 기겁을 했을 것이다. 지난 3월부터 포털에 중계되면서 아무래도 발언 수위가 조절됐다. 처음엔 정말 대단한 반응이었다. 본인은 한 번도 욕설을 퍼부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포털도 아니고 인천 홈페이지에 올렸는데도 1만 5000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인기를 누렸다. 중립과 공정의 틀에 갇혀 있는 지상파 중계에서 맛볼 수 없는 카타르시스와 재미가 있었던 것. 그는 인천 서포터의 여러 그룹 중 하나인 ‘혈맹 NaCl’(NaCl은 염화나트륨으로 소금의 주성분, 즉 인천 ‘짠물’을 나타냄) 회원. 이씨도 워낙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사이라 호흡이 척척 맞는다. 다른 팀 팬들이 그의 편파성을 공격하면 “듣기 싫으면 스피커를 끄고 화면만 보든지, 아니면 니네도 하나 만들어.”라고 엄호해 주던 인천 팬들이 고맙기만 하단다. ●포털에 중계되면서 발언 수위 조절 원래 원정경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서포터들을 위해 중계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상파나 케이블 중계가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난달 제주 원정에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가 중계했다. 구단이 충분한 수고비 정도는 쥐어 주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완전 무료 봉사란다.“(제주에서) 돌아올 때 수고했다며 비행기 티켓은 끊어 주더군요. 그게 좋아요. 돈 바라고 이런 일 한다면 오래 가지 못할 거예요.” 손씨는 5년째 다니는 건설장비 관련 직장에서 오후 6시 퇴근하면 모터사이클을 몰아 경기장으로 향한다. 이씨는 “얘 말이 빠른 건 모터사이클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는 서포터 석에 걸개를 거는 등 응원 준비를 거든 뒤 4층 중계석에서 준비를 하느라 쉴 틈이 없다. ●스리잡으로 암투병 아버지 수발도 앞으로의 꿈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처럼 완벽한 구단 방송국이 만들어져 자신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것.2시간 중계를 한 뒤 옮긴 고깃집에서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드높다.“가장 화나는 게 뭐냐면요. 팬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경기장을 안 찾는 거예요. 제 중계 보면서 팬이라고 댓글 달며 저를 욕하는 거예요. 누군가의 말처럼 ‘움직이는 열정을 손가락으로 멈춰 세워 버리는 일’인 거지요.” 너무 얌전해져 요즈음 중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힌 강성 회원 박승곤(31)씨는 “보기와 정말 다르다. 직장에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고 자기가 번 돈이 사업 실패로 병을 얻은 아버지를 간호하고 빚 갚는 데 다 들어갔다. 스리잡까지 한 적도 있다더라.”고 전했다. 손씨는 우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더니 “아버지를 닮았나 봐요. 아버지도 병원 분위기 꽉 잡으셨거든요.”라고 말했다. 톡톡 튀는 중계 멘트 ◇ 우리 인천구장의 잔디가 너무 푹신한가요?잔디는 과학이 아닌데 말이지요.(상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일어나지 않자 침대 광고 문구를 빗대) ◇ 피크닉 가방 두고 나왔네요.(FC서울 팀닥터가 선수 치료차 그라운드에 들어갔다가 가방을 두고 나오는 것을 보고) ◇ 단무지 심판(심판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뱉는 말) ◇ 까만 선수, 아니 바지가 검은 선수(한 흑인 선수의 이름을 몰라 무심코 내뱉었다가 서둘러 둘러대면서) ◇ 인천의 상대팀(인천 서포터들은 ‘FC서울’이나 ‘제주 유나이티드’란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을 금기시한다. 연고지 팬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연고지를 옮겼다는 이유에서다. 구단과 옥신각신 끝에 생각해낸 ‘서울’과 ‘제주’의 명칭) ◇ 오죽 했으면 ‘점심차려 심판’이라고 하겠습니까. 빨리 밥 달라 이거지요.(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천 서포터들이 “정신차려 심판”이라고 외치자 에둘러 판정에 대한 불만에 공감하며) ◇ 경남 자꾸 시간 끌면 보복당할 거라 하지 않았습니까. 인천이 결국 골을 넣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지난달 2일 경남전 후반, 상대 선수들이 경기를 끌다 추가시간에 인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리가 물건너가자) 동영상 www.seoul.co.kr 글 사진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저승사자님의 인기

    “저승사자님, 힘내세요.”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스타’로 떠올랐다. 꽃바구니에서 음료수까지 선물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격려성 메시지도 쇄도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어제의 저승사자가 오늘의 스타가 됐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라고 했다.7일 서울 당산동 민주당 당사에는 3개의 퀵서비스가 배달됐다.‘서울 중랑구 이복순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지지자는 “박재승 위원장님 파이팅. 한국정치가 바로 서도록 힘 써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롤케이크 두 상자를 보냈다. 30대의 한 회사원은 건강음료 두 상자를 보내 왔다. 상자에는 “공심위의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희망의 새싹을 키워 주세요.”라는 쪽지가 꽂혀 있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시민도 음료수를 보냈다. 공심위원들의 휴대전화에도 격려성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응원하겠습니다. 꿋꿋하게 나가세요.”“힘내세요. 옳은 길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홈페이지는 이미 ‘저승사자 팬 카페’로 바뀐 지 오래다.‘정치권의 암행어사’‘정치권의 포청천’ 등 별명 짓기도 한창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선 불만도 터져 나온다. 당 관계자는 “명분을 쥐고 있으니 할 말이 없게 됐지만 분명히 억울한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희생당한 사람에 대한 뒷감당은 당이 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푸념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박지성 “비극 딛고 일어선 맨유 자랑스럽다”

    박지성 “비극 딛고 일어선 맨유 자랑스럽다”

    경기 종료 후 30여분이 지났을 무렵. 박지성이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려고 경기장 남서쪽에 설치된 선수 출입 통로를 걸어 나와 그라운드 한 켠에 섰다. 안전상 이유로 그 시각까지 남동쪽 원정팀 서포터스석을 지키던 수천명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팬들은 박지성의 모습을 확인하자 목청을 높여 승리의 찬가를 불러댔다. 커지는 맨시티팬들의 목소리에 비례해 박지성의 얼굴에 패배의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늘에서 경기를 지켜봤을 희생자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침통한 표정이었다. 지난 1958년 2월6일 뮌헨 공항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 8명이 숨졌던 ‘문헨 참사 50주기’를 기념하는 뜻깊은 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18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돼 투입돼 인저리타임을 포함해 2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 127년 전통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24분과 45분 다리우스 바셀과 벤자니 음와루와리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인저리타임에 마이클 캐릭이 한 골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맨유(승점 58)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연속 무패행진(4승1무)을 마감하면서 선두 아스널(승점 60)을 따라잡지 못했다. -역사적인 경기에 출전한 소감은. 뮌헨 참사에 희생된 넋을 기리는 특별한 경기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하지만 팀이 패해 기쁘진 않다.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에게 뮌헨 참사와 관련된 영상들을 직접 보여줬다고 했다. 그 영상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나. 그렇게 엄청난 비극을 겪고도 지금의 큰 클럽이 된 맨유가 자랑스러웠다. 그런 클럽의 일부분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구체적으로 어떤 영상들이 담겨 있었나. 팀이 비행기 사고 직전에 치른 경기 장면과 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영상들이 담겨 있었다. -지난달 28일 토트넘전은 결장했고 오늘은 교체로 나섰다. 대표팀 일정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에 영향을 줬나. 실력이 좋다면 항상 선발로 나설 것이다. 선발이든 교체든 내가 지닌 능력에 맞게 출전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달 30일 포츠머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했고. 골을 기록한 대표팀 경기 후에도 스스로에게 5.5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는데. 특별히 어떤 부분이 불만스럽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문제점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점점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패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오늘 패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태운통신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창조한국당 ‘폐업위기’

    창조한국당 ‘폐업위기’

    창조한국당이 위기다. 당 핵심 멤버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선 자금과 문국현(얼굴) 대표의 출마 문제 등이 갈등 요소다. 총선은커녕 다음달 17일 전당대회까지 당이 유지될지 불투명하다. 최근 김갑수 대변인이 탈당했고, 정범구 최고위원이 탈당을 저울질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팬클럽”이라고 안으로는 쓴소리를 하며 밖으로는 대안 정당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했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거취를 고민하고 있고 김헌태 전 정무특보, 고원 전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미 당무에서 손을 뗐다. 문 대표의 총선 출마를 두고도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정 최고위원 등 당내 인사들이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권유하자 문 대표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대선 기간 문 대표가 쓴 74억원 중 62억원을 당에서 차입한 것을 두고도 말이 많다. 당내 불만은 차치하더라도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 민주당이 2002년 대선 빚 43억원으로 지금까지 고전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60억여원의 빚을 떠안고 총선을 치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창조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후보는 이미 ‘집 한 채는 남았다.’는 표현으로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뜻을 비쳤지만 공당으로서 선거비용 대부분을 후보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이견이 있다.”면서 “2월 초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복귀후 첫 선발 ‘펄펄’

    ‘맨 오브 더 매치’는 “아직도 더 보여줄 게 많다.”고 겸손아닌 겸손을 떨었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일 올드 트래퍼드 홈구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버밍엄시티전 후반 30분, 오언 하그리브스와 교체되기 위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홈경기가 끝날 때마다 실시하는 모바일 팬투표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2경기 출전정지를 당해 관중석에서 지켜본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리그 15위 버밍엄을 상대로 거둔 1-0 승리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박지성에겐 칭찬 일색이었다. 그는 “관중석이 장례식장 같았다.”고 투덜거린 뒤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가 최고의 수훈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9개월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었기에 오늘 더욱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성은 지난 시즌부터 선발 출전한 8경기 연속 팀 승리를 가져다주는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결승골을 넣은 카를로스 테베스(9점), 파트라스 에브라(8점)에 이어 팀내 세 번째인 평점 7을 매겼고.‘그의 에너지는 맨유가 필요했던 바로 그것”이었다고 했다.‘스카이스포츠’ 역시 ‘그가 돌아온 것을 보니 좋았다.’는 촌평과 함께 같은 평점을 매겼다. 초반 볼터치와 키핑에서 문제를 드러낸 박지성은 “경기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고 이를 고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특히 후반 6분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쪽 골라인을 치고 들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테일러가 반사적으로 뻗은 다리에 맞고 튀어나온 건 아쉬웠다.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었던 결정적 찬스였다. 정규시즌은 연말 박싱데이부터 시작된 험난한 일정을 뒤로 하고 2주 휴식에 들어간다. 그러나 박지성은 6일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첫 골 사냥에 다시 나선다. 한편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8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영표(30·토트넘)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이 1-2로 져 풀타임 활약한 최근 6경기 만에 처음 쓴맛을 봤다. 스카이스포츠는 ‘너무 쉽게 잡혔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매겼다. 에버턴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투입됐지만 후반 13분 교체된 이동국(29·미들즈브러)은 ‘결코 골을 넣을 것 같지 않았다.’는 혹평과 함께, 전날 첼시전에 후반 22분 조커로 투입된 설기현(29·풀럼)도 ‘영향 없었다.’는 평과 함께 각각 같은 평점을 받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명박 시대-정권 인수 어떻게] 강남 투표소 외제차 행렬

    [이명박 시대-정권 인수 어떻게] 강남 투표소 외제차 행렬

    ●전남 장성·무안 시작으로 긴장감 속 개표 이변은 없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19일 오후 6시10분. 전남 장성과 무안을 시작으로 개표 작업이 시작되면서 정동영 후보가 67.1%로 이명박 당선자(18.4%)를 제치고 1위로 나타나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국 0.1% 개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0.2% 개표가 이뤄진 7시21분쯤 정 후보(48.8%)와 이 후보(33.4%)의 격차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남권의 개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0.7% 개표가 완료된 오후 7시34분쯤에는 이 후보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개표율이 3.3%에 이른 오후 7시55분쯤에는 일부 방송사가 득표율 추이를 감안,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 당선 유력’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투표소가 설치된 현대고 앞에는 외제차와 고급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평소 공휴일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주변 현대아파트 경비원들까지 교통정리에 나설 정도로 승용차들이 북적였다. 투표소 안에는 50여m 가까운 긴 줄이 이어졌다. 강남의 다른 투표소인 신사중학교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은 30여분씩 기다려 투표를 마쳤다. 이날 강남 분위기는 예전과는 달랐다. 나이에 상관없이 투표에 열정을 보였다.40분을 기다려 투표했다는 박모씨는 “정권 교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모씨는 “5년동안 너무 힘들었다.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젊은 세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 다른 김모씨는 “누가 좋다기보다 무조건 바꿔야 한다. 강남은 노무현에 대한 불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 대부분 유권자들은 누구를 찍었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2번”(이명박)이라고 했다. 그 이유에는 ‘세금, 노무현, 경제’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다. 노 대통령이 사실상 이 당선자의 ‘선거대책 본부장’이라는 선거 전 우스갯소리는 이곳에서 이미 현실이 되어 있었다. 전통적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지지층이 많았던 강북도 예전의 강북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동대문 풍물벼룩시장. 한 유권자는 “이곳 상인들은 전부 이명박을 찍었을 것”이라고 했다. 임모씨는 “어차피 정치판에 들어가면 오염되기 마련이다. 깨끗하다던 노무현을 찍었더니 빚만 더 늘었다.”고 했다.BBK 의혹에는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사업하는 사람이 사기꾼에게 걸렸다가 뒤늦게 빠져나왔으면 되는 거 아냐.”라고 되물었다. 이날 오전 남대문 시장. 한 식당 주인은 “대통령 한 사람 바뀐다고 나라 살림이 피느냐. 다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한 손님은 당당하게 “찍을 사람이 있기나 하냐. 난 기권으로 권리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시장 곳곳에선 이런 기권자가 적지 않았다. ●투표관리관 도장 안 찍힌 용지 배부 ‘물의´ 한편 이날 일부 개표소에서는 투표지 분류기의 잦은 오작동으로 개표 요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서울과 부산, 대구, 전주 등의 일부 개표소에서는 분류기가 말썽을 부려 개표가 늦어지는 등 개표 요원들이 애를 태웠다.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인천과 부산, 경기 포천에서는 투표 도중 유권자가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에서는 우울증을 앓던 홍모(53)씨가 투표를 마친 뒤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경기 고양 창릉1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 용지 80여장이 배부돼 물의를 빚었다. 서울 신정3동 제8투표소에는 투표 개시 직전 투표관리관 도장이 뒤바뀐 사실이 발견돼 15분 동안 투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대구 달성군 제11투표소에서는 한 주민이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 투표했다고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과 안양에서는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유권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수배를 받던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덜미가 잡혔다.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벌금 45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사실이 들통나 투표를 마치고 경찰서로 직행했다. 인천시 남구 주안4동 제4투표소에 게시된 후보자사퇴 안내문에 심대평·이수성 후보와 함께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이름이 잘못 게재돼 민주당이 거세게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시 선관위가 후보 사퇴시의 예시문을 내려보낸 공문을 일선 투표소 직원들이 잘못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건강검진 등 ‘투표율 높이기´ 아이디어 눈길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온갖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일부 투표소에서는 사진전시회와 음악회,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열어 유권자의 발길을 잡았다. 광주 월산동 제4투표소에서는 자원봉사 피에로가 투표소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프로농구단인 창원 LG세이커스는 이날 오후 홈경기에 앞서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무료 입장권을 나눠줬다. 전국적으로 낮은 투표율과는 달리 장애인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모범을 보였다. 전주 ‘엘림 은혜의 집’을 비롯, 전남 화순·장성·담양 등에서는 장애인들이 이웃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쳤다. 경북 문경 중앙병원과 대구소방본부, 김해소방서 등도 119구급차와 앰뷸런스를 동원해 장애인의 투표를 도왔다.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으로 방제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충남 보령 섬 지역 주민들도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뒤 방제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 용인 정매(116) 할머니 등 100세를 넘은 어르신들도 유권자의 권리를 지켰다. 김재천기자·전국종합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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