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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즈 방찬 “인사는 기본 예의” 발언 파장

    스키즈 방찬 “인사는 기본 예의” 발언 파장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방찬이 라이브 방송에서 인사에 대해 생각을 밝힌 것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방찬은 최근 자신의 개인 방송 라이브에서 영어로 “세대가 달라 내 이야기가 ‘꼰대’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인사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가 아닌 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팬이 방찬에게 지난달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월트투어 녹화가 어땠느냐고 물은 것에 대한 답이었다. 방찬은 “누군가를 욕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누군가 지나가서 인사를 하지만 그들이 인사를 받지 않으면 당황스럽지 않겠나, 지금 세대는 그래도 되는 거냐”고 했고, 팬들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후배를 추측하자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 인사를 하면 반응을 해준다든가 똑같이 인사를 해준다는 게 기본적인 예의인 것 같다, 인사하는 걸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찬의 이 같은 발언은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후배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낳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방찬의 발언이 공개적으로 후배를 저격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다른 편에선 방찬은 인사에 대한 기본 생각을 밝혔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 ‘26살’ 트와이스 지효, 누드톤 시스루 ‘파격 패션’

    ‘26살’ 트와이스 지효, 누드톤 시스루 ‘파격 패션’

    그룹 트와이스 지효(26)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섹시미를 뽐냈다. 지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섹시함이 강조된 무대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효는 중단발 헤어스타일에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누드톤 바탕 위에 검은색 레이스 장식으로 꾸며진 시스루 드레스는 속살이 들여다보이는 듯한 착시를 불러오는 파격 패션이다. 이를 보고 놀란 전 세계 팬들은 각국 언어로 “완벽하게 아름답다”, “여신이다”, “JYP는 옷을 좀 입혀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달 15일~16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비’’의 포문을 열었다. 트와이스는 이달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다음달 멜버른,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총 14개 지역에서 23회 공연을 펼친다.
  • “래퍼 여친”…BTS 사진 트위터 급속 확산

    “래퍼 여친”…BTS 사진 트위터 급속 확산

    BTS 멤버 랩몬스터가 올린 사진 한 장이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오후 트위터상에서 ‘래퍼여친’이라는 키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 ‘뮤직 · 실시간 트렌드’란에 ‘래퍼여친’이라는 트렌드가 올라왔다. 이와 함께 사진 한 장이 돌았는데 이는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BTS) 멤버 랩몬스터와 정국의 투 샷이었다. 랩몬스터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국과 함께 촬영한 인생 네 컷 이미지를 게재했다. 장발 헤어스타일을 한 정국이 마치 래퍼 여자친구를 연상케 해 화제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정국은 최근 장발에 이어 단발펌으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했다. 걸그룹 못지 않은 예쁘장한 미모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 화사, 공연 중 관객들이 엉덩이 만져…‘직캠’에 찍혔다

    화사, 공연 중 관객들이 엉덩이 만져…‘직캠’에 찍혔다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관객들에게 엉덩이를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11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5분 하이라이트] 미친 라인업과 무대.. 놔봐 언니들이 나 먼저 꼬셨어 #댄스가수유랑단 EP.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5분 선공개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는 “댄스 가수들이 모여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해보자”는 이효리의 말에 ‘댄스가수 유랑단’을 결성해 전국의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한다. 이효리는 “객석에서 보내주신 것도 사랑이고 저희가 여러분에게 드린 것도 사실 사랑이었던 것 같다”면서 “여러분 사랑 좀 훔치러 다니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 태권도 대회, 포장마차, 학교 등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무대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특히 줌바 페스티벌 무대에서 화사는 관객들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고, 관객들이 화사의 엉덩이를 터치하는 장면이 직캠을 통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의상 콘셉트를 놓고 논의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보아의 의상을 두고 김완선은 “요즘은 시스루가 유행”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와 이효리가 “그물 입어도 괜찮을 것 같다”, “브라톱 같은 걸 입어보는 건 어떠냐”고 말하자 보아는 “이 언니들 무섭네”라고 반응했다. 막내 화사는 “그럼 방탄소녀단으로 가보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으로 모두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AI가 26년 전 세상 떠난 래퍼 목소리를 살려냈다, 꼭 그래야 했나

    AI가 26년 전 세상 떠난 래퍼 목소리를 살려냈다, 꼭 그래야 했나

    1997년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유명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이하 ‘비기’)가 살아돌아온 것처럼 노래하는 ‘인공지능(AI) 음악’이 지난달 공개돼 법적, 윤리적 논쟁을 낳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2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래퍼 나스의 노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에 비기의 목소리를 입힌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39만 8000여회 조회와 ‘좋아요’ 2만 8000여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AI로 ‘부활’한 비기의 노래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팀발랜드는 비기의 목소리를 씌운 본인의 곡을 들으며 감탄하는 영상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이 영상의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100만회를 넘겼다. 영상에서 팀발랜드는 흥겹게 리듬을 타며 “나는 언제나 비기와 함께 작업해보기를 바랐는데 오늘까지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달랜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역사적인 작업’이라고 열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기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것 같지 않고 이상하다는 감상도 있다. 팀발랜드는 일부의 비판을 이해한다며 돈을 벌자는 게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AI로 되살린 옛 가수의 목소리를 듣는 일을 이야기와 기억이 담긴 예술작품 감상에 비유했다. 팬들과 그들이 그리워하는 옛 가수가 AI 기술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죽은 가수의 목소리를 동의 없이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고인의 가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등 우려가 나온다고 WP는 짚었다. AI로 만든 음악이 ‘진짜’인지, 그것을 예술로 볼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팀발랜드는 ‘AI 음악’에 팬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죽은 가수의 생일을 기념하는 식의 존중을 담은 작업이거나 일회성 발매 같은 방식이라면 괜찮지 않느냐는 것이다. 틱톡 팔로워 200만명을 보유한 프로듀서 저스틴 베르나데즈는 몇 달 전부터 AI 음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의 계정에는 드레이크, 브루노 마스, 리아나(리한나)처럼 살아있는 가수의 목소리를 흉내낸 영상도 있지만 마이클 잭슨이나 비기 등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복제한 트랙도 올라와 있다. 팔로워들의 반응은 윤리적 고민으로 연결되곤 한다. 베르나데즈는 “‘이건 맞지 않은 것 같다’며 죽은 이들을 좀 쉬게 해주라는 사람도,‘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영원히 살 수 있게 됐다’는 정반대의 사람도 있다”며 “몹시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음반사들은 더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지난달 유명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와 힙합 스타 드레이크의 신곡으로 소개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허트 온 마이 슬리브’가 실은 이들의 목소리를 ‘AI 버전’으로 그럴듯하게 합성한 가짜로 밝혀진 일이 대표적이다. 두 가수의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의 요청으로 이 곡은 음악 플랫폼에서 삭제됐지만 틱톡 조회 1500만회,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60만회를 기록하는 등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생길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현행 미국 법으로도 AI가 만든 작품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분명히 규정돼 있지 않다. 목소리 자체는 일반적으로 저작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 최준희, 불타는 차 앞 “살려주세요” 무슨 일

    최준희, 불타는 차 앞 “살려주세요” 무슨 일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최준희는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최준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인접한 곳에 있는 정차된 차량이 큰 불길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 담겨있다. 최근 뉴욕으로 떠난 사실을 알린 최준희는 여행 중 겪은 일을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 소방관으로 보이는 인물의 모습도 포착돼 차량 이동 중 화재 사고를 접한 최준희가 다급하게 상황을 피해 이를 사진으로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치진 않으셨어요?”, “걱정됩니다. 여행 중 몸조심 또 몸조심”, “놀랐잖아요. 단순 해프닝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다. 그는 루푸스병 투병 생활을 하면서 96㎏까지 체중이 늘어났었으나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4㎏을 감량했다. 인플루언서로 팬들과 소통 중인 그는 배우 데뷔를 위해 소속사와 계약했다가 곧바로 해지한 후 작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소금이냐 식초냐, 입맛 돋우는 멸치의 두 얼굴/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소금이냐 식초냐, 입맛 돋우는 멸치의 두 얼굴/셰프 겸 칼럼니스트

    앤초비를 손질하는 건 꽤나 고역이다. 칼을 쓰지 않고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며 내장과 뼈를 발라내야 한다. 앤초비가 새끼손가락 마디만 한 크기라, 아무리 조심하려 해도 으스러지기 일쑤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주방에서 어쩌다 앤초비가 오는 날이면 한숨부터 나왔던 기억 때문인지 한국에 오고 나선 쉽게 손이 안 가는 식재료가 생멸치였다. 어느 날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부산 기장에서 생멸치를 주문했다. 마음을 굳게 다잡고 멸치를 맞이했다. 스티로폼 상자를 열어 보니 웬걸. 한 땀 한 땀 손질된 멸치가 팩에 담겨 있었다. 고생스러운 손질을 안 해도 된다는 안도감이 든 것도 잠시, 산지에서 하나하나 손질했을 누군가의 노고가 전해져 괜히 숙연해졌다. 이런 마음이 들면 저절로 식재료를 존중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멸치 하면 곧 마른 멸치가 떠오르지만, 살이 통통하게 차오른 멸치는 마른 멸치와는 존재감이 다르다. 고등어나 청어처럼 등 푸른 생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내지만 몸집이 작고 지방이 더 많아 바다에서 나온 순간부터 비릿한 맛을 내는 분자가 빠르게 새어 나온다. 어지간해선 회로 먹기 어려워 산지에서도 초고추장으로 비린 맛을 감춘 멸치회무침 형태로 소비된다.지중해에서 잡히는 멸치는 우리 근해에서 잡히는 멸치와 종이 다른 친척뻘이다. 지중해와 접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남부 연안에서는 예부터 앤초비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해 왔다. 앤초비는 꽤나 성가신 식재료다. 손질하는 데 손은 많이 가면서 먹을 게 별로 없고 빠르게 상한다. 하지만 배고픈 자에게 성가심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법. 손쉽게 대량으로 잡히는 앤초비는 지중해 연안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식량자원이었다. 유럽에선 빠르게 산패하는 앤초비를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하는 게 중요했다. 예부터 여러 보존법이 전해져 왔는데, 소금에 절이는 염장과 식초에 절이는 초절임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자 중에는 피자 위에 소금에 절인 앤초비가 올려져 있는 걸 보고 이렇게 짜고 비린 걸 왜 피자와 같이 먹느냐고 손사래 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이건 우리가 맨밥에 젓갈을 올려 먹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 지중해 연안 사람들은 소금에 절여진 짜디짠 앤초비를 빵 위에 한 점 올려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소금에 절인 앤초비의 강렬한 감칠맛과 짠맛은 더운 날 입맛을 돋우고 염분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했다. 유독 한국에선 소금에 절인 앤초비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하다. 앤초비를 싫어한다면 이유는 두 가지 중 하나다. 오래되거나 산패해 맛이 없는 저품질의 앤초비를 맛보았거나 비린 맛을 내는 트릴메틸아민에 대한 감수성이 보통 사람에 비해 민감하거나. 후자는 어쩔 수 없지만 전자의 경우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품질이 좋은 앤초비는 비린 맛이 거의 나지 않고 감칠맛의 정수만 모아 입안에 한 방울 떨어뜨린 것 같은 풍미를 선사한다. 소금에 절인 앤초비는 품질이 좋다면 필렛(뼈 없는 조각) 채로 맛볼 수 있지만 대량 포장·판매하는 앤초비들은 대체로 요리용으로 적합하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앤초비를 넣어 약불에서 살살 개면 앤초비 오일이 쉽게 만들어진다. 파스타를 비비거나 야채를 넣어 볶기만 해도 훌륭한 지중해식 요리가 탄생한다. 바질 페스토나 프로방스식 올리브 페스토의 일종인 타프나드에도 소금에 절인 앤초비가 맛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식초에 절인 앤초비는 소금에 절인 앤초비와는 또 다른 장르다. 스페인에서 주로 즐겨 먹는 ‘보케로네스 엔 비나그레’는 앤초비를 식초에 절였다가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음식을 말한다. 식초에 생선살을 절이게 되면 단백질이 산에 의해 하얗게 변하는데 이 때문에 영어권에선 ‘화이트 앤초비’로 불리기도 한다. 일본의 고등어 초절임인 시메사바, 페루의 세비체와 같은 원리다. 식초에 절이면 등 푸른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이 다소 꺾이고 지방의 기름진 맛이 식초와 만나 산뜻해지면서 색다른 차원의 감칠맛을 만든다. 앤초비가 짜서 싫다는 사람들에겐 앤초비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손질된 생멸치로 스페인식 보케로네스 엔 비나그레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산과 반응하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유리 접시에 멸치를 한 겹 펼쳐 놓고 식초를 뿌려 6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 두기만 하면 완성이다. 신맛이 강한 게 싫다면 물을 조금 섞어 연한 식초 물을 활용해도 된다. 절인 멸치는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통에 담아 올리브유를 뿌려 놓으면 2주 정도 저장해 놓고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양파나 허브, 고추 등으로 향미를 더해도 좋다. 어느 스페인 타파스바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 ‘김하성 본가’ 고척돔, 내년 MLB 개막전 유력

    ‘김하성 본가’ 고척돔, 내년 MLB 개막전 유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개막전이 내년 3월 미국이 아닌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등의 미국 언론은 8일(한국시간)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내년에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3월 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연전을 치르고, 시리즈가 끝나면 두 팀은 미국으로 돌아와 휴식한 뒤 정규시즌 일정을 이어 갈 것”이라고 세부 일정까지 공개했다. MLB 한국 개막전이 성사되면 2020년까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하성이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는 것이다. 또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후안 소토, 다르빗슈 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뛰는 ‘스타 군단’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한국으로 가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야구팬의 열정을 전 세계에 보여 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와 맞붙을 다저스 또한 한국 MLB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994년 한국 선수 최초로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거로 데뷔해 활약했고, 2013년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저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뛰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 세계화를 위해 영국 런던과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세계 곳곳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다. MLB 개막전 한국 개최는 허구연 KBO 총재가 지난해 KBO 리그 미국 개막전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부터 긴밀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또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KBO 리그 팀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O 리그 구단과 샌디에이고·다저스 양측 모두 연습 경기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효리, 팬들 걱정 불러일으킨 2장의 사진

    이효리, 팬들 걱정 불러일으킨 2장의 사진

    가수 이효리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일상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느슨한 바지에 오버핏 니트 상의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일상 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긴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은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머리카락이 제대로 마르지 않은 채 외출에 나서 더욱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이를 본 개그우먼 홍현희는 “머리 말리고 나가요. 감기 걸려요”라고 걱정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요즘 날씨엔 머리 안 말리면 감기 걸린다”, “비라도 맞은 줄 알고 걱정했다”, “비 맞은 거여도 걱정이고 머리 안 말린 거여도 걱정이다” 등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이효리와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출연한다. MBC에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했던 김태호 PD가 연출했다.
  • 플래카드와 확성기 바라보는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이 불러온 변화

    플래카드와 확성기 바라보는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이 불러온 변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귀향한 뒤 그에게 극렬히 반대하는 이들이나 극성 유튜버들에게 악다구니 욕설을 듣는다는 소식을 계속 들어왔다. 문 전 대통령 부부나 비서팀 직원들, 마을 주민들이 어떻게 일상을 견뎌낼까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이창재 감독)가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을 거쳐 지난 2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었는데 궁금했던 점 중에 하나가 극성 시위와 확성기 소음에 문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는 것이었다. 이창재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편집과 후반작업까지 일관되게 정치적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오로지 문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만 담아내려 애썼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치적 판단과 인식이 끼어들고 말꼬리와 입씨름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다. 영화 중반까지는 늘 확성기 소음이, 클래식 팬들이 흔히 말하는 ‘가구 음악’처럼 깔려 나온다. 호미와 낫을 들고 밭을 누비는 문 전 대통령은 이따금 작업하다 허리를 펴며 사저 건너편 플래카드와 스피커 행렬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 도무지 말이 없다. 표정에도 변화가 없다.반려견들과 함께 통도사를 거느린 운문산나 가지산 자락을 등산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 대통령 부부나 비서실 관계자 모두 통달한 것 같다. “문죄인” 어쩌구하며 육두문자,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을 들어도 도무지 반응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처음 제작 의사를 청와대에 전한 2017년 12월 이후 4년 넘게 답변을 끈질기게 기다리다 마침내 허락을 받고 지난해 10월 무렵 문 전 대통령과 이틀에 걸쳐 10시간 인터뷰를 가졌다고 했다. 사저 촬영도 진행할 수 있었다. 비서실 관계자들이 전한 영상도 작지 않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묵묵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은 그를 지지하는 이들에겐 ‘잘 버티셨구나’ 안도하게 만들겠지만 그에 반대하거나 적어도 욕설의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에게는 무척 화나는 일일 것이다. 영화 후반 평산마을은 평온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모습도 나온다. 영화 마지막에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날 환송하는 시민들을 향해 ‘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는데 이를 영화에서는 묵음 처리했다며 일부 지지자들이 영화를 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이런 논란이 흥행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독은 안 될 것이라고 본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문 전 대통령의 물음에서 영화를 끝낸 이 감독과 김성우 프로듀서의 판단이 옳다고 본다. 아직 그에 대한 역사적, 정치적 평가는 이른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영화 얘기를 꺼낸 것은 연합뉴스가 문 전 대통령의 귀향 일년을 맞아 6일 내보낸 기사 ‘달라진 평산마을’ 때문이다. 2일 시사 후 사저 주변이 평온을 되찾는다고 전했는데 ‘지난해 8월 22일부터 대통령 경호처가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최장 300m까지 확대함에 따라 집회와 시위는 조금씩 잦아들었다’고 바로잡는 것이 옳겠다. 반대 단체, 유튜버들은 사저가 보이지 않는 평산마을 입구 쪽으로 강제로 밀려났고, 집회 횟수와 참여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이어진다고 했다. 박영설 평산마을 이장은 “화내고 맞대응하려 해도 같은 사람이 될까 봐 그러지도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상황에도 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이웃 주택을 리모델링한 뒤 지난달 26일 문을 연 ‘평산책방’에서는 이틀 뒤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고, 다음달에는 조그마한 음악회가 열리는 등 마을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정지아 작가와의 대화 때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양산 사람으로 대통령이 됐으니 임기를 마치고 나면 다시 살던 양산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면서 양산 지역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책방을 열었다”고 주민들에게 직접 말했다. 이어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작가를 초대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거나, 강연, 작은 음악회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하면서 평산책방을 동네 문화 사랑방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틈 나면 앞치마를 두른 채 손님을 맞고 선뜻 촬영에도 응하는 평산책방은 개점 일주일 만에 책 5582권을 판매했고, 방문객은 1만명에 이른다. 박영설 이장은 “전국 곳곳에서 책방을 찾는다. 책방이 열지 않는 지난 월요일에도 바깥에서 구경만 할 수 있는데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당초 공개된 일정을 하루 앞당겨 10일 개봉한다. 공교롭게도 문 전 대통령 퇴임과 윤석열 정부 취임 일주년과 겹치는데 이 감독은 극구 “다른 영화들과 개봉 날짜를 맞추는 것이 낫겠다는 배급사 판단을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치맥도 한류 반열에…‘치맥페스티벌’ 일본 상륙

    한국관광공사, 日 골든위크에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개최한국 문화관광축제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사례…문별·윤하 출연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문화관광축제를 일본에서 재현해 개최한다는 발상으로 일본인들에게 ‘치맥‘이 매력적인 한국의 음식문화이자 색다른 관광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행사를 기획했다. ‘치맥’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하여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됐고, ‘제4차 한류붐’이 불고 있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대중적인 음식문화로 알려졌다.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장에는 30개 지자체·항공사·업체가 참여해 치맥을 중심으로 한 한국음식 부스와 한글·한복·한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 홍보부스, ‘대구치맥페스티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한국 길거리음식(K-YATAI)’ 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는 마마무 ’문별‘, ’윤하’, 한일 합동 그룹 ‘오르빗’의 K-POP 라이브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를 이수한 ‘김희옥’ 선생의 한국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행사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아사히신문은 ‘치맥 빛나는 식문화’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치맥 문화를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난 24일 지면에 실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서도 게제됐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한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이자 K-컬처 100선 이벤트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일본에서 개최해 한국관광을 이슈화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며 “일본여행사와 공동으로 8월에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참가상품도 개발해 치맥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일본인을 적극 발굴·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치맥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성장시키고, 방한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외국인 축제 참가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 송은이 “길에서 뺨 맞아…쫓아갔는데 못 잡았다”

    송은이 “길에서 뺨 맞아…쫓아갔는데 못 잡았다”

    방송인 송은이가 “길 가다가 따귀 맞은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이금희×송은이가 길가다가 ’뺨‘ 맞은 역대급 실화’라면서 선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금희는 ‘이해 못 할 상황’을 묻는 질문에 “라디오 퇴근길에 여성분이 팬인 것처럼 인사를 하더라. 그러더니 ‘생각보다 별로네’하고 가더라”며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게 뭐지?’ 뺨 맞은 기분이더라”면서 “집에 가면서 생각을 해보니 그 분을 그렇게 해서 누군가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거다”고 했다. 이금희는 “‘저 사람이 아픈 사람이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아픈 사람한테 화를 내면 뭐하겠냐”면서 “제가 화를 냈다면 그 반응을 더 기다렸을 거다. 저 분한테는 반응을 안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길 가다가 따귀 맞은 적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운전을 하다가 우회전을 하려고 길을 살피던 중 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사람이 갑자기 얼굴이 있으니까 뺨을 때리고 가더라”고 밝혔다. 그는 “미친 사람이다. 실화”라면서 “승합차 운전할 때다. ‘내가 저걸 잡아야는데’라면서 쫓아갔는데 못 잡았다”며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 ‘5남매 출산’ 경맑음 “♥정성호 ‘시험관’ 예정”

    ‘5남매 출산’ 경맑음 “♥정성호 ‘시험관’ 예정”

    방송인 정성호 아내 경맑음이 의미심장한 말로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경맑음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처음 해보는 시험관 하러 가요. 놀라지 말아요. 정말 시험관 하러 가요. 저 말고 남편 혼자 아침 8시에 시험관 하러 가요. #중간고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경맑음은 “저 혼자만 이해 못 하는 거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중학교 가면 아이들 중간, 기말 자원해서 시험 감독관을 한다. 학부모총회에 제가 중간 기말, 급식 감독 신청했는데 줄여서 시험관 간다고 말해도 되는 걸 제가 여섯째 시험관 하는 줄 농담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그 시험관인 줄 몰랐다”, “순간 깜놀”, “빵 터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성호와 경맑음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 무라카미 책 사려고 늦은밤 장사진, 수수께끼 같은 그의 매력에 끌려

    무라카미 책 사려고 늦은밤 장사진, 수수께끼 같은 그의 매력에 끌려

    지난주 일본 전역의 서점 바깥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새 소설을 손에 쥐기 위한 독자들의 긴 줄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도쿄의 한 서점에서는 2층짜리 LED 전광판에 발매 시간을 카운트다운하고 있었는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들’(The City And Its Uncertain Walls)의 책들이 자정에 출간된다고 적혀 있었다. 인터넷에는 독자들이 밤새 영업하는 카페에 웅크리고 앉아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책장을 넘기는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74세의 무라카미가 팬데믹 기간 고립된 채 써나간 이 작품은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간다. 661쪽에 이르는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주인공이 10대에서 중년으로 넘어간다.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유명한 무라카미의 소설에서 툭툭 건너 뛰는 줄거리는 덜 중요할 수 있다. 많은 독자들에게 상실, 고립, 정체성 및 사회적, 정치적 사건에 대한 탐구를 위한 출발점일 뿐이다. 작가는 출판사 신초샤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2020년 3월 초에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고, 끝나는 데 거의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 기간 외출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이렇게 아주 특별하고 긴장된 환경에서 나는 마치 ‘꿈꾸는 사람’이 도서관에서 ‘오래된 꿈’을 읽는 것처럼 부지런히 썼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은 그런 종류의 수수께끼 같은 라인이다. 책의 출간을 앞두고 나고야의 한 서점에는 그의 소설에 나오는 문장을 잘게 쪼개 판매하는 캡슐 기계를 설치했다. 6년이란 시간은 그가 작품을 발표하지 않은 가장 오랜 기간은 아니다. 그는 40년이 넘는 동안 14편의 소설과 여러 단편집을 50개 언어로 옮길 정도로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그의 오랜 독자 유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무라카미 작품의 매력은 꿈과 현실의 “두 세계”를 연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때로는 ‘나’이고, 때로는 ‘내가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어 몰입감이 생긴다. 나에게 그의 소설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진흙과 같다. 당신은 편안하게 끌리고 이야기에 흡수된다”고 말했다. 36세의 그는 새 책이 출간된 다음날인 13일 한달음에 책을 다 읽었다고 했다. 그는 20여년 전 초등학교 교사의 추천으로 무라카미 작품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와 같은 열정으로 독파했다고 했다. 뉴캐슬 대학의 일본학 강사인 지트 마리안 한센은 “무라카미의 세계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어떤 면에서 문화를 초월하기 때문”이라면서 “그의 이야기는 우리 내면의 현대 생활에서 인류의 핵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것이 우리가 독자로서 반응하는 것이다. 외로움과 소외의 핵심은 아마도 문화를 초월한 것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무라카미는 여성에 대한 묘사 때문에 점점 더 비판을 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그의 책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가 종종 남성 주인공과 관련해서만 성화되거나 정의된다고 지적한다. 무라카미 자신도 2004년 파리 리뷰 인터뷰를 통해 “섹스가 좋다면… 당신의 상처는 치유되고 당신의 상상력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이야기에서 여성은 다가오는 세상의 선구자이자 매개체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내 주인공에게 온다. 그는 그들에게 가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았다. 런던대학의 일본학 강사인 마이클 창은 무라카미의 작품들은 “특권을 누리는 남성의 목소리”라고 단언한 뒤 그의 지배력은 일본이 “성별 및 기타 소수 집단에 대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무라카미의 작품에 담긴 여성혐오 관점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라고 지적한다. 기후여대의 일본문학과 고이치로 스케가와 교수는 “미성년 소녀의 성적 대상화와 신체의 풍만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오늘날의 문학적 맥락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 책은 1980년 잡지에 처음 실린 작품을 근본적으로 다시 쓴 것이다. 저자는 더 많은 것을 채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창 박사는 “사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매우 ‘일본적인’ 사회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그렇게 광범위한 독자층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1993년 출간된 그의 단편소설 ‘수면’은 잠자리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부에 관한 것으로, 일본의 가족과 젠더 규범에 대한 반응으로 여겨졌다. 그는 또 일본을 황폐화시킨 원자력 재해와 지진에 대해 글을 쓰고 발언해 왔다. 무라카미의 작품은 다른 형태의 예술에도 영감을 선사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같은 제목의 소설을 비롯해 작가의 단편소설 몇 편을 각색한 것이었다. 이번 작품을 출간한 신초샤는 초쇄 30만부를 찍는다고 발표했는데 첫 주말에 절반 이상 판매됐다. 19일에 2쇄를 찍는다고 했다. 2017년 나온 그의 전작 ‘기사단장 죽이기’는 1권이 70만부, 2권이 60만부 주문을 기록했다. 영어 번역본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방송은 전망했다.
  • ‘친구 전 부인’과 열애설에 디카프리오가 내놓은 반응

    ‘친구 전 부인’과 열애설에 디카프리오가 내놓은 반응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 17일 디카프리오 측은 매체 TMZ를 통해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 디카프리오가 직접 열애설에 입을 여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두 명의 여성을 데리고 참석했다. 그의 일행 중 한 사람인 러시안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37)가 그와 밤새도록 함께하며 가벼운 스킨십까지 나눈 사실이 알려지자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리나 샤크는 배우 브래들리 쿠퍼(48)의 전처로 두 사람 사이에 6살 딸이 있다. 두 사람은 2019년에 결별했으나 지난해 11월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둘째를 갖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번 열애설은 디카프리오와 브래들리 쿠퍼가 오랜 친구 사이였다는 점 때문에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디카프리오 측은 이리나 샤크와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며 “브래들리 쿠퍼와 셋이서 만난 적도 있다. 친구를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디카프리오는 19살 모델 에델 폴라니를 시작으로 조시 레드몬드, 마야 자마, 로즈 버트램, 지지 하디드, 시모나 타바스코, 이리나 샤크 등 올해만 7명의 여성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례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최근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지지 하디드와의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오히려 후자에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카프리오와 하디드는 지난해 9월 데이트를 시작해 1년이 채 안 돼서 결별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밤새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 톱배우 전여친 SNS ‘팔로우’ 딱 걸렸다

    톱배우 전여친 SNS ‘팔로우’ 딱 걸렸다

    잭 에프론이 전여친 바네사 허진스 SNS를 팔로우했다. 팬들은 17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잭 에프론이 바네사 허진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고 있다. 실제로 잭 에프론은 바네사 허진스를 팔로잉 한 상태다. 잭 에프론은 2006년부터 미국 드라마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트로이 역을 맡아 가브리엘라로 분한 바네사 허진스와 호흡을 맞췄는데 이들은 실제 커플로 발전해 더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2010년 말 헤어지고 말았다. 이후 잭 에프론은 릴리 콜린스,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등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바네사 허진스는 현재 메이저리서 콜 터커와 약혼했다. 이런 상황에서 잭 에프론이 바네사 허진스를 팔로우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싸이와 결별’ 제시, 박재범과 손잡았다

    ‘싸이와 결별’ 제시, 박재범과 손잡았다

    가수 제시(35)가 새 소속사로 모어비전을 선택했다. 모어비전은 지난 1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시의 영입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15일엔 제시와 박재범이 함께 촬영한 새 프로필 이미지를 올렸다. 제시의 영입 발표 영상은 앞서 태국에서 개최된 ‘롤링라우드’ 제시 공연 중 전광판을 통해 깜짝 선공개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시의 치명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박재범과 제시가 나란히 선 모습이 공개돼 모어비전에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수장 박재범을 비롯해 허니제이, 댄스 크루 홀리뱅과 엠브이피 등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제시는 2005년 업타운 객원 멤버로 데뷔한 이후 특유의 ‘걸크러시’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주목받았다.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 합류 후 2020년 발표한 ‘눈누난나’가 음원 차트에서 대박을 치면서 가수로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제시는 지난해 7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 ‘LOVE’ 손흥민 결혼설 확산…웨딩링 ‘포착’

    ‘LOVE’ 손흥민 결혼설 확산…웨딩링 ‘포착’

    손흥민이 곧 결혼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축구 기자 출신 축구해설가인 박문성이 진행하는 유튜브에서 이 같은 말이 흘러나왔다. 축구 에이전트이자 SBS Sports 소속 축구 해설위원인 김동완은 14일 박문성의 유튜브 ‘달수네라이브’에서 “지난번 경기부터 손흥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박문성이 입은 옷에 적힌 영문 ‘LOVE’를 보며 “저기(옷)에 써 있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손흥민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사실상 대놓고 알린 것. 김동완은 “뭐라고는 말을 못해드리겠지만 뭔가가 있다. 손흥민을 리프레시해줄 수 있는 아주 따뜻한 게 보인다”라면서 “(손흥민의 표정이) 안토니오 콘테(전 토트넘 감독)가 (토트넘에서) 나갔다고 밝아졌겠나. 개인적으로 뭔가 밝아질 게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 얼굴이 밝아져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박문성이 “뭐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묻자 김동완은 “개인적인 이유로 밝아졌다. 난 아무 것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채팅창에 난리가 났다. “결혼하는 것이냐” “열애하는 것이냐” 등의 팬 반응이 쏟아졌다. 팬들은 손흥민이 지난해부터 왼손 가운뎃손가락에 부쉐론의 콰트로 웨딩링을 착용한 것이 결혼설이나 열애설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해당 링은 부쉐론의 대표적인 웨딩반지로 알려졌다. 열애설보다는 결혼설이 급속하게 퍼지는 이유다.
  • “‘보이루’는 여혐” 교수 ‘페미니즘 책’ 모금 6000만원 육박

    “‘보이루’는 여혐” 교수 ‘페미니즘 책’ 모금 6000만원 육박

    유튜버 보겸이 사용한 인사말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했다가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펀딩한 책이 모금액 6000만원을 넘어섰다. 12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Tumblbug)에 따르면 출판사 ‘사유의 힘’이 펴내는 윤 교수의 신간 ‘미래에 부친 편지 – 페미니즘 백래쉬에 맞서서’ 펀딩 프로젝트는 12일 오전 기준 총 5973만 8062원이 모였다. 이 책은 ‘보이루’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2021년 이후 사건을 둘러싼 정치·법조·언론계 반응 및 페미니즘에 관해 윤 교수가 겪은 경험을 정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 사유의 힘은 “이 책은 윤지선 교수의 미래와 현재의 여성 세대에게 부치는 편지이자 투쟁의 일지”라면서 “현대판 마녀사냥의 표적이 된 페미니스트 여성 철학자의 고난과 고통, 감정들을 허심탄회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시대적 부조리의 분석을 날카롭게 이어 나가는 용기와 빛나는 통찰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책에서 “내가 쓰는 이 편지는 앞으로 존재할, 그리고 지금 역시 존재하고 있는 미래와 현재의 어린 여성세대에게 부치는 것이요, 이 야만의 시대를 날카롭게 기록하는 투쟁의 일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보겸의 유행어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단어를 설명하는 각주에 “보겸이란 유튜버에 의해 전파된 용어로,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단어에 ‘하이루’를 합성한 단어”라고 정의했다. 보겸은 자신의 이름인 보겸에 인사말인 ‘하이루’를 합친 말이라고 반박하면서 2021년 7월 윤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윤 교수는 이후 단어 설명을 “‘보겸+하이루’를 합성해 인사말처럼 사용하며 시작되다가, 초등학생을 비롯해 젊은 2, 30대 남성이 이르기까지 ‘여성 성기를 뜻하는 표현+하이루’로 유행어처럼 사용, 전파된 표현”이라고 수정하기도 했다. 법원은 “2013년쯤부터 김씨(보겸)과 김씨의 팬들이 사용한 유행여 ‘보이루’는 김씨의 실명인 ‘보겸’과 인터넷에서 인사 표현으로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일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윤 교수의 수정 전 논문은 김씨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 박지성♥김민지 아들 최초 공개…“이강인 닮은꼴”

    박지성♥김민지 아들 최초 공개…“이강인 닮은꼴”

    전 축구선수 박지성 아들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박지성의 친정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은 공식 트위터에 “아인트호벤의 전설. 네가 있어 좋다♥”는 코멘트와 함께 박지성이 아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아들과 함께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붕어빵 이목구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환하게 지은 미소, 눈매까지 닮아 보이는 부자의 모습과 단란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눈은 엄마 얼굴은 아빠 닮았다’, ‘너무 귀엽다’, ‘딱 보니 장난꾸러기 같다’, ‘김민지2 얼굴을 봤네’, ‘태어나 보니 아빠가 박지성’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을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강인의 ‘슛돌이’ 시절 사진과 박지성 아들을 비교하며 ‘슛돌이 이강인이 왜 저기?’, ‘아들 얼굴에서 이강인이 보인다’, ‘어떻게 박지성이 이강인을 낳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방송과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들을 공개했지만 뒷 모습이나 옆모습, 얼굴을 가린 사진만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14년 전 아나운서 김민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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