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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억원 걸고 공개검증 하자”…조병규 ‘학폭’ 폭로자의 제안

    “100억원 걸고 공개검증 하자”…조병규 ‘학폭’ 폭로자의 제안

    배우 조병규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현장 검증을 제안한 가운데 HB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글 작성자가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학폭의 진실 100억원 걸고 응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검증의 조건을 내걸었다. 검증 조건은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소속사 측 100억원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다’ 이다. A씨는 자신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상반된 주장 검증도 요청했다. ‘▲동창 사칭 김모씨(알바W)와 HB의 소통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선처와 쓴 적 없는 사과문 ▲두 나라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 조건으로 허위사실 명시 사과문 요구 ▲사진 도용의 위임장 재요청 거짓말과 도용 불법 사용 ▲쓴 적 없는 사과문을 증거로 제출해 참고인에서 당사자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 의혹’ 등이다. 특히 A씨는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내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습니까?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랍니다. 학폭인가? 무고인가? 돈이 중요한 게 아닌 소송 비용 20억원으로 언론, 팬들 모두 함께 전세기 타고 한 번 화끈하게 끝장을 보고 선례도 남기고 우리 부모님 잠 좀 푹 주무시게 빨리 오세요. 여전히 격려와 관심 특히 자료 챙겨준 분들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2021년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후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조병규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고 그는 SNS를 통해 힘든 심경을 호소했다.
  • “왜 몰랐지” BTS 정국, 눈물 펑펑 흘린 사연

    “왜 몰랐지” BTS 정국, 눈물 펑펑 흘린 사연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노래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 정국은 27일 0시께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아미(팬덤명)가 만든 팬송이 있다는 걸 알고 “진짜 곡을 낸 거냐. 아미들이 곡을 불렀냐”며 아미들의 팬송 ‘러브 레터스’(Love Letters) 뮤직비디오를 찾아내 시청했다. 정국은 이를 감상하다 “와 너무 이거 감동”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뭐냐. 언제 했냐. 1개월 전이네. 나 몰랐다 진짜”라며 거듭 눈물을 훔쳤다. 그는 “감동인데 너무. 가사가 너무 예쁘다. 고맙다”라며 다시 한번 뮤직비디오를 봤다. 정국은 “감사하다. 최고다. 아미가 짱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 아 울어버렸다. 원래 잘 안 우는데 최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민이 형은 봤었네. 저 곡 말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알겠다. 곡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많지 않겠나? 우리가 모르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사랑을 받는 게. 내가 나중에 노래 외워서 불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사랑이자, 형용할 수가 없다. 아미가 최고다. ‘러브레터스’ 듣고 소름이 확 돋았다. 누군가에게 노래를 선물 받는 건 되게 드문 일인 것 같은데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인기 男아이돌, 팬들에게 커밍아웃 “난 동성애자”

    인기 男아이돌, 팬들에게 커밍아웃 “난 동성애자”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팬들에게 커밍아웃했다. 혼성 5인조 그룹 AAA 멤버 아타에 신지로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와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타에 신지로는 “오늘은 모든 팬들, 나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몇 년간 나는 내 자신의 일부를 받아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내가 겪은 모든 일 후에 난 마침내 여러분에게 무언가에 대해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나는 동성애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는 내 자신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 자신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삶을 사는 것보다 나 자신과 팬들,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진실하게 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 같은 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찾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팬 이벤트에서 팬들과 마주하고 이 사실을 직접 밝혔던 아타에 신지로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오늘 이 이벤트를 열었다”고 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감사한 많은 것들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팬들과의 관계다. 몇 년 동안 내 옆에 있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이 과정을 겪는 내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가족, 친구들, 스태프들, AAA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2005년 AAA 멤버로 데뷔했으며 최근 20여년간 몸 담았던 에이벡스 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나 독립하게 됐다.
  • 금자씨만 친절?… ‘친절한 영숙씨’!

    금자씨만 친절?… ‘친절한 영숙씨’!

    “‘제가 다 만족시켜 드리리다’, ‘건강관리 최선을 다해서 하리라’ 마음먹고 있어요. 평생 무대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친절한 영숙씨가 되겠습니다.”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오는 8월 18~1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로 관객들과 만난다. 2019년 이후 4년 만이지만 규모는 서너 배 커졌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신영숙은 엄청난 부담감만큼 큰 설렘을 드러냈다. 티켓 판매를 시작한 날 일간 판매 랭킹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신영숙은 “오픈하기 전날 잠이 안 오더라. 오픈할 때 친구가 같이 티케팅하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자리를 못 잡았다”면서 “너무 기뻤다. 계속 열심히 해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쪼르륵 떨어졌다”고 말했다. 공연 포스터도 화제가 됐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해 그가 이영애처럼 케이크를 들고 무심한 표정을 짓는 게 포인트다. “영화 제목에서 금자를 빼고 대신 영숙을 넣었는데, 세련된 이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잘 어울리더라”며 웃었다. 공연 콘셉트는 요즘 유행하는 ‘평행우주’로 잡았다. 올해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배우상 수상, 대구국제뮤지컬 ‘올해의 스타’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인 그가 다른 우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 속 노래는 물론 팬들의 요청으로 남자배우들이 불렀던 노래에도 도전한다. 인터뷰 내내 주변 사람들이 “영숙이답다”고 일컫는 유쾌함을 자랑한 그는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신영숙은 “콘서트를 하고 나면 주변의 고마운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계속 은혜 갚으며 열심히 살아야지 싶다”며 “신영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신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품고 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평생 친절한 영숙씨의 평행우주가 온다

    평생 친절한 영숙씨의 평행우주가 온다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오는 8월 18~1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로 관객들과 만난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콘서트로 공연 규모가 3~4배 커졌다.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영숙은 부담감만큼이나 큰 설렘을 드러냈다. ‘친절한 영숙씨’란 제목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가져왔다. 패러디한 포스터부터 화제가 됐다. 신영숙이 이영애처럼 케이크를 들고 무심한 표정을 짓는 게 포인트다. 신영숙은 “너무 세련된 이름은 안 어울리는데 영숙이란 이름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잘 패러디해서 반응이 좋았다”고 웃었다. 티켓 판매를 시작한 날 일간 판매 랭킹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신영숙은 “오픈하기 전날 잠이 안 오더라. 오픈할 때 조마조마해서 딴짓을 하고 싶었는데 친구가 같이 티케팅하자고 해서 들어갔더니 자리를 못 잡았다”면서 “너무 기뻤다. 4년이란 시간이 있었는데 계속 열심히 해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쪼르륵 떨어졌다”고 말했다.공연 콘셉트는 요즘 유행하는 ‘평행우주’로 잡았다. 올해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자 수상자, 대구국제뮤지컬 올해의 스타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인 그가 다른 우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 노래는 물론 팬들의 요청으로 남자 노래에도 도전한다. 신영숙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평행우주를 설정했다”면서 “콘셉트에 너무 갇히면 다 들려드릴 수 없어서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듣고 싶어하는 곡들을 최대한 넣었다”고 말했다. 이미 어떤 곡을 부를지는 다 정해졌다. 게스트로는 첫 공연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박혜나, 두 번째 공연에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발레리나 김주원이 나선다. 캐릭터에 몰입해 자기 역할을 하면 되는 뮤지컬과 달리 콘서트는 혼자 다 끌고 가야 해서 부담감이 컸다. 지독한 연습이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신영숙은 “티켓 오픈한 날 6시간을 연습했다”면서 “미친 듯이 연습해서 완벽한 콘서트로 보답하리라는 마음이 들었다. 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인터뷰 내내 주변 사람들이 “영숙이답다”고 하는 유쾌함을 자랑한 그는 거듭해서 감사함을 전했다. 국내 정상급 연출진이 신영숙의 콘서트를 돕겠다고 흔쾌히 나섰다. 평소 어떻게 살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영숙은 “제가 복이 터졌다”면서 “콘서트를 하고 나면 주변의 고마운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계속 은혜 갚으며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쾌한 성격답게 공연도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신영숙은 “물이나 커피 많이 드시지 마시고 객석에 앉기 전에 꼭 화장실 다녀오기를 바란다”며 열띤 공연을 예고했다. 이어 “바쁠 때 공연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많이 못 온다. 저를 사랑하는 팬분들이 다 채워주셔야 한다”면서 “신영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와주시면 될 거 같다”고 당부했다.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돌아가게 하는 게 목표예요. ‘제가 다 만족시켜드리리다’, ‘건강관리 최선을 다해서 하리라’ 마음먹고 있어요. 평생 무대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친절한 영숙씨가 되겠습니다.”
  • 정국 ‘빌보드 핫100’ 1위… BTS, 비틀스급 대기록

    정국 ‘빌보드 핫100’ 1위… BTS, 비틀스급 대기록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정국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도 1위로 진입해 K팝 솔로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주요 차트를 동시 석권했다. 정국은 25일 새벽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더 위로 가자”는 소감을 남겨 전 세계 BTS 팬덤 ‘아미’를 열광시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BTS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매일 ‘세븐’을 사랑해 주신 전 세계 모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올렸다. 앞서 미 빌보드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정국의 ‘세븐’이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의 히트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어로 부른 ‘세븐’은 차트에 진입하면서 바로 1위를 차지한 68번째 ‘핫샷’ 곡이다. K팝 솔로 가수로는 지난 4월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처음 ‘핫100’ 정상에 오른 같은 팀 지민에 이어 정국이 두 번째다. 지금까지 ‘핫100’ 1위를 달성한 K팝 가수는 BTS뿐이다. 그룹으로는 6곡, 솔로로는 지민과 정국이 기록을 갖고 있다. 이외 싸이가 2012년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국의 ‘핫100’ 1위는 견고한 팬덤뿐 아니라 세계 팝 시장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통한다. 이달 들어 빌보드가 ‘핫100’ 차트 집계 대상에서 현지 K팝 팬들이 이용해 온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점수를 제외하기로 한 불리한 조건에서 일궈낸 1위다. 정국의 ‘세븐’은 막판 음원 다운로드 부문에서 맹추격해 온 제이슨 알딘을 제치고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 3000을 기록했다. ‘세븐’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 지 10여일이 지난 이날 새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BTS도 멤버 지민과 정국의 ‘핫100’ 1위 기록으로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더불어 역사상 한 그룹에서 복수의 멤버가 빌보드 정상에 오른 9개 그룹 중 하나가 됐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세련된 팝 감각과 조화된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세븐’은 미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도 3위로 진입했다.
  • “한국 드라마 도움받았다”는 이 나라…“배우들 세금 감면”

    “한국 드라마 도움받았다”는 이 나라…“배우들 세금 감면”

    최근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태국의 주요 관광지가 소개된 가운데 태국 당국이 적극 홍보에 나섰다. 23일 태국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뜨라이수리 따이사라나꾼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킹더랜드의 태국 에피소드가 태국 열풍을 일으켰다”면서 “외국 제작사들의 태국 촬영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국 당국은 현지에서 촬영하는 외국 제작사나 합작사의 작품과 배우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조치를 다음 달 2일부터 시행한다. 뜨라이수리 부대변인은 “태국의 영상 사업에도 도움이 되고 관광객도 늘릴 것”이라면서 “외국 제작사를 유치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임윤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는 주인공들의 태국 여행을 다뤘으며 왓아룬, 카오산도르, 아이콘시암, 아시아티크를 비롯한 방콕 주요 관광지가 소개됐다. 앞서 잇티폰 쿤쁠름 문화부 장관은 “킹더랜드가 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며 촬영지에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타빠니 끼앗빠이분 태국관광청(TAT) 부청장은 “촬영지를 직접 보기를 원하는 팬들이 세계에 있다”면서 “태국에서 촬영해준 킹더랜드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관광대국이다. 때문에 그동안 자국 문화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해외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태국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제작비 환급 규모를 늘리기도 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외국 제작진이 태국 촬영에서 1억밧(약 37억원)을 지출하면 20%를 환급받는다. 태국 제작진을 고용하고 태국 문화를 알리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뜬다…KBL, 소노 그룹 가입 승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뜬다…KBL, 소노 그룹 가입 승인

    리조트 산업 선도 기업인 소노 그룹이 창단한 프로농구 10구단이 경기도 고양을 연고지 삼아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라는 이름을 달고 뛴다. KBL은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회장 서준혁)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올해 들어 선수단 급여가 밀리는 등 부실 경영을 한 데이원스포츠를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해 창단할 곳을 물색했고, 지난 7일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정해 창단 관련 협의를 해왔다. 데이원이 제명된 뒤 선수들을 품을 기업이 나오지 않을 경우 2023~24시즌부터 9개 구단 체제로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소노의 가입이 승인되면서 10구단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소노 서준혁 구단주와 이기완 단장 선임도 승인했다. 소노는 KBL에 제출한 운영계획을 통해 ‘추억을 선물하고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만드는 구단’을 목표로 프로농구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또 실질적인 농구 저변 확대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공생과 발전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총회 뒤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9월 창단식 계획과 함께 팀명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팀 로고와 유니폼 등을 발표했다. 팀명은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라고 한다. 총을 쏘는 사람이라는 뜻의 ‘거너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기완 단장은 “연고지는 고양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데이원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을 최근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소노는 조만간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등 2023~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함께한 김승기 감독은 “3년 안에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구단의 상징색인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김 감독은 “힘든 시간을 마음을 졸이면서 지냈는데, 좋게 잘 풀렸다”며 “그런 만큼 저희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이름 ‘거너스’에 맞게 슛을 많이 쏘는 감동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며 “팬 여러분의 열정과 저희의 열정을 합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장 김강선은 연고지가 고양으로 유지된 것과 관련해 “팬 여러분을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라며 “선수단 분위기도 너무 좋고, 열심히 노력해서 감동을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킹더랜드 고마워!” 태국 정부 드라마 촬영지 홍보 나서 [여기는 동남아]

    “킹더랜드 고마워!” 태국 정부 드라마 촬영지 홍보 나서 [여기는 동남아]

    드라마 ‘킹더랜드’의 전 세계 인기몰이에 힘입어 태국 문화부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태국 촬영지 홍보에 나섰다. 1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티폴 쿤쁘롬 문화부 장관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는 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드라마 촬영지에 한국인을 비롯한 드라마 팬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 문화와 삶의 방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을 준 ‘킹더랜드’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킹더랜드’ 10화는 천사랑(임윤아 분)이 친구들과 함께 태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나 태국의 다양한 장소를 누비면서 구원(이준호 분)과의 달콤한 비밀 연애를 한다. 드라마에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한 왓아룬, 왓 라차나다의 로하 쁘라삿 등의 사원들과 전 세계 배낭족들의 집합소인 카이산 로드, 유명 쇼핑몰 아이콘시암, 시암광장을 비롯해 방콕 호텔, 오리엔탈 빌라, 반얀트리 호텔 및 태국 중부의 고대 도시 사뭇쁘라깐 등이 등장한다. 또한 태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툭툭이(2~3명이 앉는 좌석을 붙인 오토바이)와 다양한 음식점들도 소개되면서 태국의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태국 관광청(TAT)의 타파니 끼아빠이뿐 부총재는 “전 세계 팬들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촬영지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 킹더랜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한국인 관광객 최소 100만 명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이미 80만 명의 한국인들이 태국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킹더랜드'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16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등극, 2주 만에 1위를 재탈환하며 전 세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18일 기준 태국의 넷플릭스 TOP10 TV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 두아 리파, 제니 ‘춤 대충’ 논란에 “비하인드 몰라서”

    두아 리파, 제니 ‘춤 대충’ 논란에 “비하인드 몰라서”

    팝스타 두아 리파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고충을 공감했다. 두아 리파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BBC 팟캐스트 ‘At Your Service’에 제니를 게스트로 초대해 K팝,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 그리고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는 앞서 온라인상을 통해 불거진 무성의하게 춤을 춘다는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이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나는 내 몸을 통제하는 방법을 몰랐고 공연을 하면서 계속 다쳐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어느 지점에선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을 더욱더 이해하고 완벽한 모습을 하루빨리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에 두아 리파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가 아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당신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노력과 의지에 감사하다”고 공감하면서 “나도 당신처럼 뛰어난 퍼포먼스를 위해 노력한다. 당신은 훌륭한 일을 했고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라”고 조언했다.
  • 류승완 감독 “‘밀수’는 모든 재주 부려 만든 작품”

    류승완 감독 “‘밀수’는 모든 재주 부려 만든 작품”

    “제가 그간 갈고닦은 모든 재주를 부려 만든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이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1970년대 가상의 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양 범죄 활극이다. 불법 밀수에 손을 댔다가 처참하게 당한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이 복수에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지상과 물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물론, 류 감독 특유의 유머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어우러진다. 올여름 극장가에 걸리는 한국 대작 영화 4편 중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이면서 유일하게 여자들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주연 배우 김혜수는 이날 “영화 제안받았을 때 여성 서사가 축을 이루는 작품이어서 반가웠고, 무겁지 않은 상업영화여서 좋았다”면서 “영화의 본래 재미에, 현장에 충실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른 주연 배우인 염정아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많이 가진 상대여서 고무적이었다”고 했다. 염정아는 “김혜수 선배와 같이한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 작품이어서 욕심내고 도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 서사 중심 영화들이 흥행 잘 되어서 다음 영화들도 잘 기획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 “두 주인공은 애초부터 김혜수·염정아였다. 팬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분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실제로 각본 쓰는 내내 얼굴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류 감독이 예전에 읽었던 논픽션 단편집에서 시작됐다. 그는 “부산에서 있었던 70년대 여성들의 밀수 사건에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극 중 춘자의 헤어스타일이나 장도리(박정민)의 특이한 옷, 그리고 권상사(조인성)의 선글라스 등에 대해서는 “1970년대 홍콩 영화 패션이나 할리우드 영화 미녀 3총사 패션에 대한 어린 시절 환상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재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밀수하다 발각된 뒤 서울로 도망쳤던 춘자가 권상사와 손을 잡고 군천으로 오면서 이야기는 흥미를 더한다. 밀수 판을 꽉 쥐고 있는 장도리와 세관 직원 장춘(김종수)을 상대로 본격적인 사기극이 펼쳐진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웃음은 장도리 역의 박정민과 옥분 역의 고민시가 담당한다. 박정민은 악독한 역할이지만, 어딘가 모자라고 지질해 웃음을 유발한다. 단아하거나 반항적인 인물을 주로 연기해온 고민시는 이번 역에서는 다방 마담 역할로 맹활약한다.박정민 배우는 “류 감독님이 전화해서 출연을 제안하셨을 때 대본도 안 보고 ‘알겠다’고 했다”면서 “류 감독은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고, 그야말로 꿈이었던 감독이어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본을 받아본 뒤에는 “그동안 제가 했던 역할이나 저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저한테 발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수중 액션이 펼쳐진다. 해녀들이 물속에서 밀수품을 건져 올리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 염정아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수중 훈련을 했다. 수영을 아예 못 했는데 같이 했던 동료와 극복하면서 잘 마쳤다”고 했다. 김혜수는 촬영하다 이마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1970년대 대중가요와 새로 만든 곡들이 가득하다.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장기하의 작품이다. 류 감독은 “어려서 아버님이 음악을 좋아하셨는데, 당시 들었던 음악이 굉장히 깊이 남아 있다. 많은 곡을 쓴다는 건 영화 제작 예산과도 결부됐지만,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땡강’을 피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영화의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영화계에 몸담은 이래 (한국 영화가) 어렵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며 “영화 만드는 사람이 더 잘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또 “저에게 영화는 대형 스크린과 어두운 공간 안에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최적화한 사운드 시스템 갖춘 곳에서 감상하는 것”이라며 “김혜수 배우가 촬영 중 ‘진짜여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답이 아닐까 싶다. 진심을 담고, 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롯데 ‘털보 에이스’ 보내고 새 외인 투수 윌커슨 영입

    롯데 ‘털보 에이스’ 보내고 새 외인 투수 윌커슨 영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털보 에이스’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에런 윌커슨(34)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18일 윌커슨과 연봉 2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키 188㎝에 체중 104㎏의 오른손 투수 윌커슨은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3시즌 통산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8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58경기 58승 3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찍었다. 롯데 구단은 “윌커슨은 패스트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변화구 제구력에 강점이 있다. 일본 리그 경험을 통한 아시아 야구 적응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윌커슨은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 일본 생활을 통해 아시아 문화에 잘 적응했기에 한국에서 생활도 기대된다. 팀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윌커슨은 19일 입국해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친 뒤 KBO리그 데뷔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2020년부터 롯데 선발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털보 에이스’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친숙했던 스트레일리는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 2020년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한 스트레일리는 2021년을 끝으로 미국에 돌아갔다. 그리고 지난해 글렌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 다시 롯데에 복귀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31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전반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37로 고전한 끝에 짐을 싸게 됐다. 롯데는 이날 KBO에 스트레일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잭 렉스 대신 니코 구드럼을 영입한 롯데는 스트레일리를 보내고 윌커슨을 영입함으로써 후반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를 마쳤다.
  • 지진 아픔·40도 더위도 잊고… 케이팝,튀르키예를 보듬다

    지진 아픔·40도 더위도 잊고… 케이팝,튀르키예를 보듬다

    “세계 각국에서 뽑힌 케이팝 커버댄스 대표라고 해도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온 저희 팀을 꺾을 순 없을 겁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우승팀 ‘디아로우’) 16일(현지시간) 푸른 지중해 해변에 자리잡은 튀르키예 안탈리아 야외극장에선 케이팝 노래가 흘러나왔다.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지중해 열기도 케이팝을 향한 관객들과 참가자의 열정을 이기진 못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참여곡이 공개될 때마다 무대를 메운 관객 5000여명은 뜨거운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는 관객들 얼굴에는 지친 기색 없이 설렘과 흥분이 가득 찼다. 고난도의 칼군무가 나올 때마다 탄성이 터져 나오며 공연장을 뒤흔들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청된다.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과 튀르키예가 참전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튀르키예는 영원한 친구’를 주제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는 서울신문과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축제 공연장 앞 곳곳에는 한국을 알리는 각종 입간판과 윷놀이 같은 체험 부스가 방문객들을 반겼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콘서트를 더 보고 싶다”는 등 각자의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인기를 끈 코너는 한복 입기였다. 튀르키예에선 찾기 어려운 김밥이나 치킨,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현지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기홍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며 “올해는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이 앞으로 다가올 100주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음식 부스 앞에서 노래가 흘러나오자 삼삼오오 모여 군무를 추는 팬들도 있었다.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온 대학생 아이비케 사르차이(22)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친구의 소개로 케이팝을 듣게 됐는데 비트가 튀르키예 음악과 비슷해 한순간에 빠져들었다”면서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하는데 재능이 단연 뛰어나다”고 말했다. 케이팝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사르차이와 친구가 된 에잇제 커눈파스(20)는 “공연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며 “커버댄스에 도전할 수준은 아니지만 평소 안무를 따라 추곤 한다”며 몸을 흔들었다. 축제를 즐기러 이스탄불에서 온 세 자매도 있었다. 초록색 히잡을 쓰고 비투비 입간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아르바 오나란(26)은 “7년 전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케이팝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면서 “아직 초보지만 애플리케이션으로 틈틈이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며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 줬다. 예선을 통해 뽑힌 10개 커버댄스 팀은 이날 그동안 갈고닦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는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디아로우가 차지했다. 2017년 엘친(21)과 규니즈(23)가 먼저 모였고, 이들이 지난해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2등을 한 뒤 다른 멤버 3명이 합류하면서 올해 완전체가 됐다. 이렘(20)은 “대회 출전은 처음이지만 일곱 살 때부터 튀르키예 전통춤을 배웠고 열세 살 때 케이팝 커버댄스를 시작했다”면서 “트렌디하고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게 케이팝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와 ‘안티프래자일’을 그대로 재현해 객석의 열띤 반응을 끌어 냈다. 에르지에스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엘친은 “연습실이 없어 졸업한 학교를 찾아 부탁하며 고생했던 게 떠오른다”며 “르세라핌이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같은 곡을 준비한 팀이 많아 내심 걱정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결과를 받아 감격스럽다”고 능숙한 한국어로 말했다. 디아로우는 무대 의상도 르세라핌의 실제 의상을 참고해 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손수 제작했다. 규니즈는 “지지해 준 가족들, 더운 날씨에도 무대를 준비하거나 즐겨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팀원들과 우승해 함께 서울에 가면 홍대에서 커버댄스 버스킹을 하자고 했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며 울먹였다. 디아로우를 비롯해 세계 13개국의 본선 우승팀은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오는 9월 한국으로 향한다. 비투비, 저스트비, 에이디야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자 축제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별히 튀르키예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보이 크루 ‘생동감’은 ‘튀르키예’를 주제로 비트박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은 튀르키예 전통 민요인 ‘유스크다라’를 불렀다.
  • BTS 정국 ‘연인’ 한소희에 진심 “정말 많이 의지”

    BTS 정국 ‘연인’ 한소희에 진심 “정말 많이 의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연인’으로 출연해준 배우 한소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국은 지난 14일 하이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Seven days a week’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뮤직비디오에 대해 “재밌지 않나. 요즘 뮤비에서는 선뜻 보기 힘든 감성의 뮤비가 아닌가 싶다. 뮤비 촬영하기 전에 이 스토리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회사랑 감독님과 미팅 많이 했다.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로,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미국 래퍼 라토(Latto)가 피처링을 맡아 곡에 생동감과 신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미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세븐’의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 라인과 독특함이 더해진 카메라 무빙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일주일 내내 연인(한소희)과 다투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한다. 격한 언쟁 속에서 물에 잠기는 위기에 맞닥뜨려도, 휘몰아치는 폭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에서도, 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에서도, 정국은 상대를 향해 끊임없이 사랑을 호소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마침내 한소희가 정국에게 손을 건네고, 두 연인이 손을 맞잡은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된다. 정국은 “립싱크를 하면서 표정 연기를 하는 게 어색했지만, 집중해서 어떻게든 했다.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되긴 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또 뮤직비디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배우 한소희와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라토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정국은 “여주 역할로 나온 한소희 씨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처음에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카메라가 도니까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그래서 좀 의지했다. 잘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덕분에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 멕시코 전역 뜨겁게 달군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멕시코 전역 뜨겁게 달군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금 이 순간이 꿈이면 어떡하죠? 정말 기뻐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대극장(Teatro Metropólitan)에서 멕시코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실력을 겨루는 ‘2023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멕시코 본선이 개최됐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 이하 문화원)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모집을 시작해 두달여간 현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멕시코시티는 물론 누에보레온, 할리스코, 유카탄, 타마울리파스, 오악사카, 베라크루즈, 과나후아토, 시날로아 등 멕시코 전역에서 참가팀들이 초청돼 명실상부한 멕시코 최대의 팬 소통 축제의 장을 열었다.특히 3000석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대극장의 티켓이 사전 배부를 통해 매진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자 일찍 도착한 팬들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허태완 주멕시코대사는 축사에서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참가팀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케이팝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진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2시간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NMIXX(엔믹스)의 ‘Dice’(다이스)를 커버한 여성 7인조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DC)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교사, 학생 등 케이팝을 사랑하는 10·20대 여성들이 모인 블랙 다이아몬드팀의 리더 클라우디아(25·여)는 “이 노래로 공연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석달 동안 주 1~2회씩 빠짐없이 모여서 연습을 했다. 멕시코와 멕시코시티의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에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전우표 문화원장은 “멕시코에서의 케이팝의 인기와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특히 참가팀들의 면면이 놀라운 수준”이었다면서 “케이팝이 양국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 ‘승부사’ 김승기 감독도 함께 간다…소노 초대 사령탑 내정

    ‘승부사’ 김승기 감독도 함께 간다…소노 초대 사령탑 내정

    2022~23시즌 고양 데이원을 이끌었던 승부사 김승기 감독이 프로농구 10구단 후보 기업인 소노인터내셔널에서도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초대 감독에 김승기 감독을 내정하고 선수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감독 이하 코치진까지 모두 끌어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감독과 손규완, 손창환 코치 모두 소노에서도 계속 선수단을 지휘하게 됐다. 리조트 산업 등 국내 레저 인프라 선도기업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일 프로농구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재창단, 2022~23시즌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던 데이원이 경영 부실로 인해 한 시즌 만에 제명된 뒤 KBL은 전 데이원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물색해 왔다. KBL은 오는 21일 총회를 열어 소노의 KBL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10개 구단 체제가 유지되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돌발 사유가 없는 한 가입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소노 스포츠사업 이기완 상무는 “김승기 감독은 KBL 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이라며 “최고의 명장이고, 선수단의 전폭적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용산고, 중앙대를 나온 김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실업 무대에 데뷔했으며 ‘터보 가드’로 농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KBL 출범 이후에는 나래, TG, 모비스를 거쳐 2006년 동부(현 DB)에서 은퇴했다. 동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kt와 KGC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2015년 KGC 사령탑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통합 우승 1회 포함), 준우승 1회의 성적을 내며 명장으로 거듭났다. 김 감독은 소노를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선수들이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게 된 것으로도 좋았는데, 저를 믿고 다시 팀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을 믿고, 선수들과 함께 농구에만 전념해 첫 시즌부터 성적을 내고, 팬들의 사랑도 받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9월 결혼’ 손동운, 팬들에 사과 “죄송스러운 마음… 잘하겠다”

    ‘9월 결혼’ 손동운, 팬들에 사과 “죄송스러운 마음… 잘하겠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32)이 일부 팬들의 비난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손동운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야 할지 많이 고민하다가 라이브 방송을 켰다”며 “지금 당장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보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회사에 어려운 짐을 나눠 드리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 먼저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하겠다. 다른 것보다 계속해서 올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손동운은 지난달 27일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며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손동운이 결혼으로 팀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 아니냐 등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손동운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너무 무겁게 얘기를 드린 것 같은데, 무거운 분위기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다음번에는 조금 더 괜찮은 이야기를 갖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인생 그려”...‘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애스터 감독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인생 그려”...‘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애스터 감독

    “제 영화가 어렵고 혼란스럽다고 하시는데, 저는 사실 이해가 안 갑니다.”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홍보차 한국을 찾은 아리 애스터 감독이 2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웃으며 말했다. 영화는 사고로 죽은 엄마의 장례식에 가야 하는 남자 보가 여러 곳을 들르며 이상한 이들을 만나고,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환상과 마주하는 기이한 여정을 그렸다. 에스터 감독은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인생에 대한 영화”라고 설명한 뒤 “유머도 있고 관객들이 불안과 긴장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죄책감도 영화의 한 축”이라고 소개했다. 애스터 감독은 영화 ‘유전’(2018)과 ‘미드소마(2019)’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감독이 됐다. 신화를 축으로 기이한 스토리를 만들고, 독특한 화면으로 공포스럽게 그려내 단숨에 마니아층이 생겼다. 정신분석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 측면이 많아 여러 해석이 가능하고, 이 때문에 난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특히 공들인 영화”라면서 “가장 아끼는 작품이기도 하고, 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다. 끝까지 만들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2년 전 원고를 처음 썼지만 여의찮아 서랍에 넣어뒀다고 한다. 그러나 ‘미드소마’ 이후 다시 꺼내어 1년 정도 대본을 다시 썼다. “오랜 과정을 거쳐 영화로 만드니 시원섭섭하고 공허하기도 하다”면서 “보의 세상에 애착이 많다. 영화를 만들고 보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 역시 앞선 두 영화와 마찬가지로 죽음을 소재로 한다. 비정상적인 가족이 등장하는 점도 공통점이다. 애스터 감독은 “사람들이 죽음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런 주제에 내가 왜 끌리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비정상적인 가족을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는 “가족은 드라마의 원천이자 좋은 주제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만 가족 간 관계에 문제를 겪는 이가 많다. 기대감, 스트레스, 실망 등이 원인이 될 텐데, 스토리텔링으로 이를 한 꺼풀 벗겨낸다면 가족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주연으로는 영화 ‘조커’에서 광기 어린 연기를 펼치며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보 역을 맡았다. 태어나서부터 아버지를 잃고 대기업 CEO가 된 엄마에게 주눅 들어 살며 편집증 증세를 보이는 보를 그야말로 기가 막히게 연기한다. 그는 호아킨에 대해 “대본을 주기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영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우리끼리 너무 많이 이야기한 탓에 촬영할 때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 조심했다”면서 “그러나 호아킨은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 노력하는 배우”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스터 감독은 이날도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기영 감독의 팬”이라고 밝힌 그는 이어 “이창동 감독을 존경하고, 봉준호·박찬욱 감독 팬이다. 홍상수 감독 작품은 편안함과 위안을 주기 때문에 좋아한다. 장준환·나홍진 감독 등등 더 많이 있다”며 감독들의 이름을 줄줄이 거론하기도 했다.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도를 하거나 실험하는 점을 높이 샀다. “봉준호나 박찬욱, 나홍진 감독은 장르를 과감하고 해체하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영화를 만든다”고 했다. 이창동 감독에 대해서는 “문학적인 가치가 뛰어나다. 영화라기보다 소설을 보는 듯하다. 인물이나 구조 다루는 방식에서 깊이가 크게 느껴진다. 미묘하고 복잡하고 유머도 있어 매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감독과 영화 이야기는 밤새워 계속할 수 있다”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영화에 관해 “가장 관심 주제, 두려워하는 거, 흥미로운 것들을 깊이 파고들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애초 극장 개봉에 초점 맞춘 영화라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TV로 보면 이런 노력을 볼 수 없으니 극장에서 최적의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금양인터내셔날 ‘1865’, FC서울 선수단 사인회 성료

    금양인터내셔날 ‘1865’, FC서울 선수단 사인회 성료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1865의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FC서울 주장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FC서울 주장단은 1865 플래그십 스토어를 깜짝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사인회는 사전 신청한 약 1100명 중 100명을 추첨으로 선정했다. 당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로 FC서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FC서울의 핵심 주장단 ‘오스마르, 임상협, 김주성, 김진야’ 선수는 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와인, 골프와인으로 유명한 금양인터내셔날의 1865는 한국 런칭 20주년 기념 및 FC서울 공식 스폰서를 활동하며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 1865 셀렉티드 빈야드 글라스 세트 등 1865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테이스팅바 사전 예약을 통해 1865 다양한 품종 시음 혹은 올드 빈티지 테이스팅 기회를 제공한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865는 올해 한국런칭 20주년이 되어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FC서울 공식스폰서로 활동하여 골프와인 1865를 넘어 전 스포츠와 함께하겠다는 포부로 FC서울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FC서울 선수단 깜짝 사인회로 소비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1865의 행보를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29일까지 운영한다.
  •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남자 높이뛰기 월드 랭킹 포인트 단독 1위에 이어 기록 순위에서도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25일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우승했다. 이날 첫 도전인 2m20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해 2위 윤승현(2m10·울산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홀로 기록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2m25를 2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30은 3차 시기에 넘었다. 이후 관중을 바라보며 유쾌하게 세리머니를 펼친 우상혁은 바를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 높여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33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자 높이뛰기 ‘기록’에서 조엘 바덴(호주), 주본 해리슨(미국),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와 함께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아쉬움을 이내 털어 내고 곧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세계육상연맹(WA)은 ‘기록’과 ‘월드 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월드 랭킹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는 최근 18개월, 다른 대회는 12개월간 경기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뒤 이 기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으로 정한다. 기록 순위는 말 그대로 가장 높은 바를 넘은 결과대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7월 월드 랭킹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우상혁은 올해 초 실내 시즌에 단 한 번 출전한 탓에 평균 점수가 떨어져 지난 3월 3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겸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로 점수를 쌓아 지난 8일 1위에 복귀했다. 우상혁(1376점)에 이어 무타즈 에사 바르심(1365점·카타르)이 2위다. 기록 순위에서 이번 대회 전까지 공동 3위였으나 올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2m33을 기록해 공동 1위가 됐다. 3월 바덴이 가장 먼저 2m33을 넘었고, 4월 해리슨에 이어 이달 2일 이바뉴크가 뒤를 이었다. 쌍끌이 세계 1위에 등극한 우상혁은 7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방콕 아시아선수권,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거푸 금빛 도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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