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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딛고 일어난 안치환 “저항의식 담은 노래는 내 소명”

    암 딛고 일어난 안치환 “저항의식 담은 노래는 내 소명”

    “생과 사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음악을 만드는 나를 보고 천상 ‘딴따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음악은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확인이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죠.” ●50세에 느낀 좌절·고통·희망 담은 앨범… 암 완치됐지만 치료는 여전히 ‘노래하는 시인’, ‘가슴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불리는 안치환(50). 지난해 4월 직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인생의 가장 답답하고 어두운 시기에 음악에 더 매달렸다. 최근 발매한 11집 앨범 ‘50’은 나이 50세에 느끼는 삶의 좌절과 고통, 희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개인 녹음실에서 만난 그는 “처음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 원망에서 나의 삶이 어디까지 온 것일까 하는 회한으로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는 암환자/한동안 멍 때렸지만 이젠 담담해/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가 지금 날 지배할 순 없어/내 목숨 주인은 암이 아니라/널 이겨낼 나라는 걸/내가 몸으로 보여주겠어’(‘나는 암환자’) 11집에는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나는 암환자’와 자신의 곁을 지켜 준 아내를 보고 만든 ‘병상에 누워’ 등 병마와 싸우며 쓴 곡부터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곡까지 다양하다. 타이틀곡인 ‘희망을 만드는 사람’은 정호승 시인의 동명 시에 멜로디를 붙였다. ‘바람의 영혼’은 묵묵하게 삶을 버텨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정호승 시인과는 수년간 함께 콘서트를 한 인연이 있어요. 지금 내가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던 터에 그 시가 모티브를 줬죠. 사람들은 하늘 위의 별만 바라보지만 정작 이 세상을 받치고 있고 움직이는 원동력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잖아요. 노량진에서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대기업 입사 시험에 몰리는 취업 준비생, 고3 교실에 ‘배경’처럼 앉아 있는 학생들…. 그 사람들의 삶이 절대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은 아니거든요. ‘바람의 영혼’은 그런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 같은 곡이죠.” 이처럼 그에게 노래는 희망이고 바람이다. 히트곡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만일’도 그런 바람으로 만든 곡이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이번이 마지막 노래다, 다음 앨범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그의 이런 철학은 변하지 않았다. 그의 목소리가 더욱 절박하고 가슴을 울리는 것은 그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비겁한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곡도 담아 “제가 가장 행복한 때는 아무도 없는 빈 공간에서 새로 만든 노래를 기타를 치면서 부를 때예요. 창작의 고통이 제겐 행복한 일이죠. 삶이 불확실하고 고통스러울 때에도 제 노래에는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어요.” ‘포크가수’ 안치환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바로 ‘민중가수’다. 그는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민중가수’가 아니라 ‘저항가수’라고 바로잡는다. 이번 앨범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천국이 있다면’과 비겁하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셰임 온 유’(Shame on You!)가 실렸다. “저항의 의미를 담은 노래를 내는 것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제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과 시각을 노래로 전달하고 싶어서죠. 정의를 구현해야 할 사람들이 더 많은 권력과 사리사욕을 얻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항의식 담은 노래는 내 소명… 현재진행형 뮤지션으로 남고 싶어” 하지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는 ‘노래하는 안치환’이다. 암은 완치됐지만 여전히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늘 오늘을 사는 ‘현재 진행형의 뮤지션’으로 남는 것이 꿈이다. 자본의 논리로 공들인 정규 앨범이 사라지고 인스턴트식의 음원이 판치는 요즘 가요계에 대해 “음악은 가수로서 알량한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명 의식과 자긍심을 갖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팔순이 넘은 레너드 코언이나 전설의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는 아직도 새 앨범을 발표합니다. 한국에 그런 레전드 가수가 흔치 않은 것은 일차적으로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봐요.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노래를 꾸준히 발표하면서 음악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팬들이 제 옛날 노래만 부르면서 추억 속에서 사는 것은 제게도 슬픈 일이니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글래스톤베리 축제서 ‘티셔츠 쓴’ 달라이 라마

    [포토]글래스톤베리 축제서 ‘티셔츠 쓴’ 달라이 라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영국 현지시간으로 28일 세계적 음악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달라이 라마는 글래스톤베리 한 스테이지를 방문해 1시간 가량 연설을 펼쳤다. 중동의 폭력사태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언급하며 비폭력과 인류애, 자비 등을 강조했다. 자유로운 정신을 강조하는 대중음악 축제에 달라이 라마가 초청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이 축제를 디딤돌 삼아 티베트 분리독립과 관련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를 반대했었다. 중국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이날 무대에 선 달라이 라마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머리에 티셔츠를 올린 ‘귀여운 모습’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시간가량의 연설 뒤에는 미국의 여가스 패티 스미스의 소개로 또 다른 무대에 올랐다. 소개를 받아 마이크 앞에 선 달라이 라마는 “패티 스미스가 이끄는 밴드의 팬”이라고 자신을 밝혀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에 패티 스미스는 다음 달 6일, 80세 생일을 맞는 달라이 라마를 위해 생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고 관객들과 생일축하곡을 열창하는 등 분위기를 달궜다. 현재 영국 일정을 소화중인 달라이 라마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불교 신자가 많은 곳으로 알려진 영국 남부 올더숏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달라이 라마가 참석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1970년에 시작한 세계적인 음악축제 중 하나로, 총 5일간 13만 여 명이 참석해 자유와 음악을 즐긴다. 전 세계 유명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적을 불문한 젊은이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는 이 행사에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2년 연속 공식 초청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3초 수지’ 곽유화 금지약물 논란에 거짓말 대체 왜?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3초 수지’ 곽유화 금지약물 논란에 거짓말 대체 왜?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곽유화 약물 논란, 금지약물 검출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대체 왜? 배구 선수 곽유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곽유화는 자신이 복용한 약물이 한약이라고 주장했으나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23일 한국배구협회는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배구협회측은 시즌 중 각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추첨한 각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데, 곽유화는 4월 2일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 B샘플 추가 검사에서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유화는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곽유화는 청문회에서 “몸에 좋다고 한 한약을 먹었는데 금지약물 판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배구협회는 26일 “양성 반응이 나온 약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도핑위원회에 속한 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지적을 했고 곽유화는 ‘액상으로 된 한약과 함께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 도핑위원회는 이에 따라 연맹 규정에 따라 선수 명단을 공개했고 6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결정했다. 곽유화는 25일 연맹을 찾아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솔직하게 먼저 얘기를 못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배구팬을 비롯해 소속팀과 연맹에 머리숙여 사과한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게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곽유하 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광주U대회 D-6… ‘남도 맛 기행’

    [커버스토리] 광주U대회 D-6… ‘남도 맛 기행’

    1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화려하게 수놓을 스타들을 미리 만나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는 물론 전남 목포, 무안, 영광, 장성, 나주, 화순, 보성, 순천, 구례와 전북 정읍과 고창, 충북 충주 등에서 ‘청춘 열전’이 열이틀 동안 펼쳐진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다 북한의 불참 통보 등으로 악재를 만났지만 145개국 1만 3000여명의 선수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다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관중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역시 스타들.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유도 왕기춘, 양궁 기보배, 체조 양학선 등 국내 선수들은 물론, 세계 무대를 누비는 대학생 선수들이 뛰고 구르고 솟구치는 장면에 함께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의 사격 신동 양하오란과 우크라이나 출신 기계체조 세계 1위 올레크 베르니아예프, 미국 대학농구 최고의 명문 캔자스대학, 영화 등으로만 봤던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 조정 선수들의 자존심 다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이들 스타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을 달뜨게 하는 것은 이들이 뛰고 구를 무대가 하나같이 맛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은 곳들이란 점이다. ‘빛고을’ 광주에는 손연재와 양학선이 뛰고 구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양기춘이 구르게 될 염주빛고을체육관이 있다. 그 주위에는 팔도의 미식가들이 엄지를 치켜들어 주는 맛집들이 즐비한 것은 물론이다. 이용대가 고향에서 대회 혼합복식 2연패를 달성할지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화순은 흑염소와 팥칼국수로 유명하고, 유도 경기가 열리는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짱뚱어탕전문점이 있다. 남녀축구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영광에는 멀리 서울이나 부산에서 오로지 맛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식객들이 찾는 맛집들이 있다. 300년이 넘은 삶의 흔적이 오롯이 묻어나는 고택에 앉아 걸판지게 한 상 대접을 받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축구 예선이 열리는 목포와 무안에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민어와 홍어, 낙지 전문점들이 팬들을 유혹한다. 다음달 5일부터 사흘 동안 조정 경기가 열리는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주변에도 민물매운탕, 오리집, 꿩요리전문점들이 조정 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서울신문은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남도 맛집들 가운데 팬들이 가장 많이 찾을 만한 경기장 주변 맛집을 엄선해 다녀왔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3초 수지’ 곽유화 약물 검출에 거짓말 왜? 이유 보니..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3초 수지’ 곽유화 약물 검출에 거짓말 왜? 이유 보니..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곽유화 약물 검출에 거짓말 왜? 이유 보니..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배구 곽유화 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음을 털어놨다. 23일 한국배구협회는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배구협회측은 시즌 중 각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추첨한 각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데, 곽유화는 4월 2일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 B샘플 추가 검사에서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유화는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곽유화는 청문회에서 “몸에 좋다고 한 한약을 먹었는데 금지약물 판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명했다. 그러나 한국배구협회는 26일 “양성 반응이 나온 약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으로 밝혀졌다”고 곽유화의 발언이 사실이 아님을 지적했다. 도핑위원회에 속한 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것. 결국 곽유화는 ‘액상으로 된 한약과 함께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 곽유화는 25일 연맹을 찾아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솔직하게 먼저 얘기를 못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배구팬을 비롯해 소속팀과 연맹에 머리숙여 사과한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게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곽유화 금지 약물 논란에 네티즌들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운동선수들도 다이어트약을..”,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곽유화 미모 유지하느라고 약 먹었구나”,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곽유하 약물 논란, 곽유하 다이어트 약,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징계, 한화도 벌금 제재…최진행 해명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징계, 한화도 벌금 제재…최진행 해명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징계, 한화도 벌금 제재…최진행 해명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출장 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졸롤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늘려 근육을 강화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 성분이다.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해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최진행은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난 4월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며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또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 때문에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뒤 “이와 관련된 모든 징계는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도 “앞으로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KBO의 징계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 한화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KBO는 지난달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구단별로 5명씩, 총 50명의 선수를 표적검사 방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해 샘플을 분석한 결과 최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49명의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나의 응원을 받아요~”…온몸으로 응원하는 미녀 팬

    [포토] “나의 응원을 받아요~”…온몸으로 응원하는 미녀 팬

    25일(현지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페루와 볼리비아의 준준결승전에서 페루의 한 미녀팬이 팀을 응원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곽유화 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 약” 실토 ‘배구계얼짱’ 미모 어느 정도기에?

    곽유화 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 약” 실토 ‘배구계얼짱’ 미모 어느 정도기에?

    곽유화 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 약” 실토 ‘배구계얼짱’ 미모 어느 정도기에?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배구 곽유화 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음을 털어놨다. 23일 한국배구협회는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배구협회측은 시즌 중 각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추첨한 각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데, 곽유화는 4월 2일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 B샘플 추가 검사에서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유화는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곽유화는 청문회에서 “몸에 좋다고 한 한약을 먹었는데 금지약물 판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명했다. 그러나 한국배구협회는 26일 “양성 반응이 나온 약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으로 밝혀졌다”고 곽유화의 발언이 사실이 아님을 지적했다. 도핑위원회에 속한 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것. 결국 곽유화는 ‘액상으로 된 한약과 함께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 곽유화는 25일 연맹을 찾아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솔직하게 먼저 얘기를 못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배구팬을 비롯해 소속팀과 연맹에 머리숙여 사과한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게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곽유화 금지 약물 논란에 네티즌들은 “선수들도 다이어트 약을..”, “곽유화 미모 유지하느라고 약 먹었구나”, “곽유화 금지약물, 다이어트 약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곽유하 약물 논란, 곽유하 다이어트 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초 수지’ 곽유화 금지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거짓말 대체 왜? 이유 보니

    ‘3초 수지’ 곽유화 금지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거짓말 대체 왜? 이유 보니

    ‘3초 수지’ 곽유화 금지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거짓말 대체 왜? 이유 보니 배구 선수 곽유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한국배구협회는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배구협회측은 시즌 중 각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추첨한 각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데, 곽유화는 4월 2일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요청에 따라 진행된 B샘플 추가 검사에서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유화는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곽유화는 청문회에서 “몸에 좋다고 한 한약을 먹었는데 금지약물 판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배구협회는 26일 “양성 반응이 나온 약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도핑위원회에 속한 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지적을 했고 곽유화는 ‘액상으로 된 한약과 함께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 도핑위원회는 이에 따라 연맹 규정에 따라 선수 명단을 공개했고 6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결정했다. 곽유화는 25일 연맹을 찾아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솔직하게 먼저 얘기를 못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배구팬을 비롯해 소속팀과 연맹에 머리숙여 사과한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게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충격이다”,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대체 왜..”, “곽유하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왜 먹었나”,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외모 관리에 스트레스 받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곽유하 약물 논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한화도 벌금 제재…최진행 해명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한화도 벌금 제재…최진행 해명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한화도 벌금 제재…최진행 해명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출장 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졸롤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늘려 근육을 강화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 성분이다.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해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최진행은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난 4월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며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또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 때문에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뒤 “이와 관련된 모든 징계는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도 “앞으로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KBO의 징계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 한화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KBO는 지난달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구단별로 5명씩, 총 50명의 선수를 표적검사 방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해 샘플을 분석한 결과 최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49명의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 징계…해명 내용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 징계…해명 내용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 징계…해명 내용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출장 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졸롤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늘려 근육을 강화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 성분이다.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해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한화는 이날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진행에게 벌금 2000만원을 물도록 했다. 2000만원은 유소년 야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진행은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난 4월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며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또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 때문에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뒤 “이와 관련된 모든 징계는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도 “앞으로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KBO의 징계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 한화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KBO는 지난달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구단별로 5명씩, 총 50명의 선수를 표적검사 방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해 샘플을 분석한 결과 최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49명의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소변에서 금지약물 검출 ‘스타노조롤’ 대체 무슨 약물?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소변에서 금지약물 검출 ‘스타노조롤’ 대체 무슨 약물?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소변에서 금지약물 검출 ‘스타노조롤’ 대체 무슨 약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고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사실을 밝혔다. 최진행이 반도핑 규정 위반한 약물인 ‘스타노조롤’은 단백질 동화 호르몬이 증강되고 이 호르몬으로 인해서 근육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본다고 도핑전문가들이 설명했다. 최진행은 반도핑 위원회에 참석해 반도핑 규정 위반에 대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난 4월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며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이날 반도핑위원회를 개최해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한 결과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최진행 선수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하고 한화 구단에게도 반도핑 규정 6조 2항에 의거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최진행은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 때문에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뒤 “이와 관련된 모든 징계는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도핑 테스트는 지난 5월, KBO리그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 중 구단 별로 5명씩 총 50명에 대해 전원 표적 검사로 실시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나머지 4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사진=더팩트(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한화도 2000만원 벌금…최진행 해명은 “몰랐다”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한화도 2000만원 벌금…최진행 해명은 “몰랐다”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정지, 한화도 2000만원 벌금…최진행 해명은 “몰랐다”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출장 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졸롤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늘려 근육을 강화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 성분이다.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해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최진행은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난 4월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며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또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 때문에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뒤 “이와 관련된 모든 징계는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도 “앞으로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KBO의 징계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 한화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KBO는 지난달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구단별로 5명씩, 총 50명의 선수를 표적검사 방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해 샘플을 분석한 결과 최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49명의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셰프 컬렉션’ - 정온유지 기술로 재료 본맛 살려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셰프 컬렉션’ - 정온유지 기술로 재료 본맛 살려

    ‘삼성 셰프 컬렉션’은 정온 유지 기술을 통한 ‘셰프 모드’로 식품별, 위치별 최적의 온도를 구현하고 미세 온도 변화까지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질감까지 살려준다. 또한 육류와 어류를 장기간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1℃ 육류·어류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를 마련했으며, ‘셰프 팬트리’ 속 식재료 보관, 오븐 조리, 세척까지 가능한 ‘셰프 팬’을 갖춰 조리 시 번거로움을 덜었다. 여기에 재료 보관 후 요리 시 통째로 빼서 사용 가능한 ‘셰프 바스켓’과, 서랍 끝까지 부드럽게 열려 재료가 한눈에 보이는 ‘셰프 드로어’를 장착해 냉장고 공간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삼성 셰프 컬렉션은 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공간별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해주는 ´트리플 독립냉각´을 적용했다.
  •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 징계…해명 내용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 징계…해명 내용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G 출장 정지+벌금 2000만원 징계…해명 내용은? 최진행 반도핑 규정 위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출장 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졸롤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늘려 근육을 강화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WADA 금지약물 성분이다. 반도핑위원회는 이날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해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한화는 이날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진행에게 벌금 2000만원을 물도록 했다. 2000만원은 유소년 야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진행은 반도핑위원회에 참석해 “체력이 떨어져서 지난 4월 지인의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으며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또 이날 오후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 때문에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뒤 “이와 관련된 모든 징계는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도 “앞으로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KBO의 징계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 한화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KBO는 지난달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구단별로 5명씩, 총 50명의 선수를 표적검사 방식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해 샘플을 분석한 결과 최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49명의 선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혈병 투병, 래퍼 렉스디-개그맨 정세협 누구? 동료·팬 쾌유기원

    백혈병 투병, 래퍼 렉스디-개그맨 정세협 누구? 동료·팬 쾌유기원

    백혈병 투병 백혈병 투병, 래퍼 렉스디-개그맨 정세협 동료·팬 응원 잇따라 래퍼 렉스디와 개그맨 정세협의 백혈병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렉스디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SNS를 통해 “최근 렉스디가 ‘쇼미더머니’와 뮤직비디오 작업 등을 하며 유독 피곤해 하길래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해 입원했다”면서 “여러 검사와 골수검사까지 받고 2일전인 월요일에 ‘만성 백혈병’으로 확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 완치 가능성이 높은 병이라고 한다”면서 “렉스디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매드클라운과 라이머, 슬리피 등 동료 가수와 많은 팬들이 렉스디를 응원했다. 25일 소속사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은 정확한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한 염색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다음 주부터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으로 치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루 빨리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건강하게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나기를 렉스디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어느 정도 치료가 진행돼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때까지 무대에 서는 모습이나 새로운 작업들은 일단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27일 자정에 발표되는 새 앨범은 렉스디가 입원하기 직전까지 투병 중인지도 모르고 만들었던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힘이 돼주시면 감사하겠다. 반드시 치료가 잘 진행돼 무대에 올라간다는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세협도 백혈병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세협이 출연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측은 25일 “정세협이 백혈병 투병 중”이라면서 “다행히 빨리 발견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정세협이 2주 전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입원했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면서 “현재 강남 인근 병원 무균실에서 집중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회는 안 되지만 증상이 초기에 발견돼 희망적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쏟아지는 여름 뮤지컬, 신작 3편 감상해 보니

    쏟아지는 여름 뮤지컬, 신작 3편 감상해 보니

    뮤지컬 시장이 6월 중순부터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극장 뮤지컬만 10편 가까이 같은 기간에 맞붙으며 뮤지컬 전용 극장은 빈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흥행이 검증된 작품의 재공연뿐 아니라 신작들이 쏟아진다는 점에서 여름 뮤지컬 시장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 대형 공연기획사들의 진검승부에서 ‘데스노트’와 ‘체스’,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먼저 뚜껑을 열었다. ‘데스노트’ - 괴물 보컬 웨스트엔드 무대를 밟은 홍광호와 그룹 JYJ의 김준수는 ‘데스노트’(씨제스컬쳐)에서 다시 한 번 이름값을 증명해 냈다. 앞서 도쿄 초연에서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는 홍광호의 ‘꿀성대’와 김준수의 금속성 보컬 덕에 한층 드라마틱하게 살아났다. 연극성이 강한 연출에서 두 배우의 연기력도 빛을 발했다. 홍광호는 똑똑한 고교생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손에 넣고 폭주하다 자멸하는 과정을 섬뜩하게 묘사했다. ‘죽음’(엘리자벳) ‘드라큘라’ 등 비현실적인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김준수는 기괴한 이미지의 천재 탐정 엘(L)이 맞춤옷이나 마찬가지였다. 일본 만화 ‘데스노트’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건 현대사회에 팽배한 허무주의, 정의와 선악에 대한 철학적 논쟁, 반전을 거듭하는 두뇌 대결 등의 요소 덕이다. 이 모두를 3시간 이내의 뮤지컬에 담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엘의 추리에는 중간중간 비약이 보였고, 라이토와 엘의 대결도 원작만큼 치열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판타지와 로맨스가 넘쳐나는 대형 뮤지컬 시장에 음울함과 냉소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다. 강홍석은 라이토를 이용해 인간 세계를 희롱하는 사신 류크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이 높았다. 라이토를 사랑하는 아이돌 가수 미사 역의 정선아와 미사를 지켜주는 사신 렘 역의 박혜나도 비교적 짧은 분량에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뮤지컬계 최고 디바인 두 배우가 보조적인 역할에 머문 점은 아쉽다. 일본 공연을 수정 없이 가져온 탓에 일본 만화를 보는 듯 유치한 장면도 몇몇 보인다. 8월 15일까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체스’ - 낯선 끌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등의 작사가 팀 라이스가 만든 ‘체스’(엠뮤지컬아트)는 브로드웨이에서 두 달 만에 막을 내린, 크게 성공한 작품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체스 챔피언 프레디와 러시아의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의 맞대결을 냉전이라는 맥락 속에서 그려낸 ‘체스’는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설고 독특한 소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그런 ‘체스’에 도전한 건 ‘삼총사’ ‘잭 더 리퍼’ 등 외국 뮤지컬에 대중성을 더해 성공시켜 온 왕용범 연출이었다. 뚜껑을 연 ‘체스’는 시각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줄 만했다. 서숙진 디자이너는 체스의 고향인 이탈리아 마로스티카 마을을 옮겨 놓은 무대세트 위에 영상을 투사해 매끄러운 공간 이동을 구현해 냈다. 중세 이탈리아의 성벽은 눈 깜짝할 사이에 체스 세계챔피언십이 열리는 태국 방콕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변신했다. 3m가 넘는 체스의 말을 들고 펼치는 앙상블의 군무도 신선한 광경이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물들을 사각의 핀 조명 아래 가둬 놓는 연출도 체스라는 소재와 절묘하게 맞물린다. 그러나 첩보물을 방불케 하는 스토리의 긴장감을 반감시키는 건 단조로운 구성이다. 극과 넘버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맞물리지 못하고, 한 장면이 끝나면 넘버가 2절까지 이어지는 뻔한 패턴이 반복된다. 흐름이 예측 가능한 탓에 극이 축축 처진다. 아나톨리가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지고, 아내와 조국마저 버린 채 미국으로 망명하는 과정도 급작스럽게 전개돼 설득력이 떨어진다. 7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시카고’ - 원조 파워 ‘시카고’(신시컴퍼니)는 국내 공연계의 베스트셀러다. 그만큼 익숙한 작품이지만,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오리지널 팀에게는 ‘오리지널’만의 매력이 충분했다. 1920년대 미국의 사회상을 재즈 선율에 담은 ‘가장 미국적인’ 뮤지컬에서 미국 배우들은 관객들을 브로드웨이를 여행하는 것 같은 환상으로 끌어들인다. 놀라운 유연성을 갖춘 배우들은 다리를 일(一)자로 찢으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길쭉한 팔다리와 탄탄한 근육에서 뿜어져 나오는 관능적인 몸짓은 시선을 단번에 붙잡았다. ‘올 댓 재즈’ 같은 명곡을 원어로 듣는 즐거움에 미국식 유머를 다양한 글씨체로 표현한 재기발랄한 자막이 재미를 더한다. 남편을 총으로 쏴 죽이고도 ‘무죄’를 외치는 여죄수들의 뻔뻔함도 배우들의 매력 때문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테라 매클라우드(벨마 켈리 역)와 딜리스 크로만(록시 하트 역)의 기량은 물론 출중했다. 그러나 섹시함과 뻔뻔함, 처연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100% 표현하지는 못한 듯한 느낌이었다. 한국의 벨마와 록시인 최정원과 아이비의 기량이 결코 떨어지지 않음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8월 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선아, 김수현과 한솥밥..과거 모습보니?

    김선아, 김수현과 한솥밥..과거 모습보니?

    신인 배우 김선아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김수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에 김선아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선아는 최근 인기리 종영한 KBS2TV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뮤직뱅크 막내작가 김다정 역을 맡아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선아는 키이스트에 둥지를 틀며 주지훈, 임수정, 한예슬, 김수현과 한솥밥을 먹게 돼 향후 활동에 기대를 모은다. 김수현과 한솥밥을 먹게 된 김선아는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은지원의 열렬한 팬 ‘은각하’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의 적’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수현과 한솥밥 김선아 누구? ‘응답하라 1997’ 은지원팬

    김수현과 한솥밥 김선아 누구? ‘응답하라 1997’ 은지원팬

    김수현과 한솥밥 김선아 누구? ‘응답하라 1997’ 은각하 김수현과 한솥밥 신인배우 김선아가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에는 김수현, 배용준, 주지훈, 임수정, 한예슬, 정려원, 손담비, 박서준, 이현우, 김현중, 박수진, 소이현, 왕지혜 등 거물급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김선아는 2012년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은지원의 열렬한 팬 ‘은각하’ 역으로 데뷔해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의 적’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 2TV ‘프로듀사’에서 ‘뮤직뱅크’ 막내작가 김다정 역을 맡으며 기대되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계은숙의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 계은숙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 24일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면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낼 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다른 소송에 휘말려 제대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그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갔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했고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지금의 K팝 가수들이 활동하기 훨씬 이전 물꼬를 튼 ‘원조 한류’ 가수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가 팬클럽 회원이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일본의 비자 연장 거부로 2008년 26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5년 동안 칩거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면서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환희와 영광도 있었지만 수반되는 외로움과 시련도 있었다는 의미였다. 귀국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흘러나왔지만 그는 “30여 년간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에게 못다 한 딸 노릇을 하고 싶어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주문’, ‘꽃이 된 여자’, ‘가지말아요’ 등 신곡 3곡과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등 과거 히트곡 3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국내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디너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계은숙의 또 다른 측근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의욕이 컸는데 안타깝다”면서 “일본에서도 한 차례 같은 혐의로 힘들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기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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