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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감독 “´귀화 태극마크´ 생각해볼 때가 됐지 않나”

    허재 감독 “´귀화 태극마크´ 생각해볼 때가 됐지 않나”

     “대표팀에도 귀화 선수를 활용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허재(51)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에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2008년 이후 프로농구연맹(KBL) 리그 우승 팀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지난 7월 전임감독으로 취임한 뒤 3개월째 접어든 시점이다. 허 감독은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아시아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면서 ‘귀화 태극마크’에 대한 갈급을 느낀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물론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켜 대표팀의 일원으로 녹아들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니란 점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더불어 내년 아시아컵을 마친 시점인 1년 뒤에 이 문제가 본격 공론화했으면 하는 단계별 구상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중책을 맡았다. 취임 후 70여일이 흘렀는데 어떤 느낌인지.  -앞서 두 번은 협회와 KBL 사이 일종의 불문율에 근거해 맡았고, 이번에는 전임감독으로 맡게 됐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책임과 부담은 마찬가지인데 프로 팀 감독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거치며 한 차례 실수도 용서받을 수 있고, 특정 팀에게 1차전은 지고 2차전은 이기고 하는 것이 가능하고, 감독들의 성향이나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이라든지 패턴이 거의 비슷해 상대적으로 전력 대비를 잘 할 수 있다. 패를 보여주고 경쟁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표팀 감독은 훨씬 더 어렵다.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다고 하지만 상대 전력이 제대로 파악 안되는 가운데 경기를 치르는 일이 많고, 한 번 실패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고, 1년 뒤 상대가 어떻게 또 달라질지 예측하기 어렵고, 팬들도 알겠지만 귀화 선수와 같은 요소가 돌출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프로 팀에서보다) 스릴이 있는 것 같다. 짧은 기간에 승부를 봐야 하니까 경기마다 챔피언 결정 7차전 마지막 경기 치르는 기분으로 임해야 한다. 대진운도 따라야 하고, 모험적이라고 할까, 승부를 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대표팀으로선 소홀히 할 수 있는 경기가 없다. 이번 대회에 여러 팀들이 1.5군, 2군을 내보낸다고 언론 등에서 지적했지만 막상 나와보면 워낙 신장과 웨이트가 좋아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8경기를 치른다면 그 중 한 경기 정도만 마음 편히 할 수 있다고 본다.    → 전임의 무게감 실로 어떤 건지 궁금하다. 그 전과 무엇이 다른가?  -잠을 잘 자고 못 자고는 큰 차이 없다. 다만 경기 생각 외에는 많은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10~12일 만에 결정나기 때문에 어느 경기 할 것 없이 이 경기 잘못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그래서 어느 해보다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긴다.  →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어떤 얘기를 나누고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다. 방열 회장이 다시 회장 직을 맡고 조직 개편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아야 한다.    → 임기가 2019년 2월까지인데 단계별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갖고 있는데 현실에 맞느냐가 문제다. 귀화 선수를 활용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도 해보고, 현재 국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 희망적인 선수가 있다면, 1년이 힘들다면, 그 다음을 보는 게 맞다고 본다. 돌파구가 없다면 팀웍으로 가야 할 것 같고, 짜임새 있는 농구를 해야 한다.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돈 주고 늘릴 수도 없기 때문에 신장이 안되면 다른 것으로 다른 팀과 겨룰 수 있게 팀 구성을 잘해야 할 것 같다.    →1년 뒤 공론화한다고 보면 되는지.  - 여러 가지로 조사를 해봐야 한다. 한국선수보다 못한 선수를 선발할 수는 없다. 하다못해 일본에서도 귀화선수를 쓰니까 우리도 그런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팀에 잘 녹아들지 못하는 선수를 뽑을 바에는 그냥 국내 선수끼리 짜임새 있는 농구를 하는 게 맞다. 이런 생각을 현실로 옮기려면 여러 문제들이 생긴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매번 경기를 치르면서 배워가면서 선수들의 경험을 쌓으면서 팀이 단단해지는 방향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런 방향에서 고민해보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엔트리 갖고 말들이 많아 마음고생을 했다. 어떤 점을 느꼈고, 앞으로 대표팀 운영하는 데 원칙이 있다면.  -선수들이 대표로 선발됐을 때 자부심,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다는 태도를 심어줄 것이고, 우리가 잘해야 한국농구의 인기가 올라가고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게 하고 싶다.    → 대표팀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연령 차가 지난해보다 많이 적어졌다. 하지만 아직 선수들의 경험이 달려 부족한 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자기가 주어진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기술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는 것 같아 희망적으로 본다.   → 대회 주최측을 겨냥해 외교적으로 위험한 발언을 했다고 들었다.  -(웃으며) 화가 나서 그런 거고, 초청했으면 축제에 걸맞은 대우를 참가국에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다. 텃세라고 하기도 그렇고, 일방적으로 자기네 생각대로 하니까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이란은 개최국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다. 선수단 미팅을 위해 미팅룸 빌리자니까 시간당 100달러를 달라고 했다. 오후 2시 경기 끝내고 4시 넘어 돌아오면 음식 치워버리고 저녁 때 먹으라고 한다. 햄버거 배달을 주문했더니 2시간이나 걸렸다.  선수단 환영 만찬 때도 12개 팀이 뷔페를 한 줄로 서서 먹었다. 체육관도 마찬가지고 중계도 마찬가지다. 이런 아시아 대회를 자기네 경기만 중계하고 경기 동영상은 24시간이 훨씬 지난 뒤 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국내 팬 중에는 왜 이렇게 한국농구의 힘이 없어졌느냐고 개탄하는 이들이 있다.  -힘이 없으면 힘을 키우면 된다. 거기에 맞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번 죽는다, 죽는다, 그러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조그만 불씨라도 있다면 불꽃을 태우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될 때까지 하는 게 스포츠다.    →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나? 감독의 카리스마에 기가 눌려 있는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식 코치가 중간 역할을 잘 한다. 최고참 주장 조성민도 플레잉 코치 이상의 몫을 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내 카리스마를) 인정하고 열심히 뛰어준다고 볼 수도 있어 좋은 것 같다.    → 전임감독으로서 프로 팀이나 대학 팀 감독들과의 의사 소통도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다.  -편안하게 만나는 선후배 관계로 접촉하고 얘기를 나누겠다.    → 이와 관련해 고교나 대학 신입생을 테스트해 볼 생각은 없는지 궁금해하는 이도 있다.  -1군과 2군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FIBA에 제출하는 24명의) 예비엔트리 말고 (대표팀 내부적으로 30여명을 뽑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건 대학 신입생과 2학년 정도이고, 고교생은 국내 정서나 여건 상 불가능한 것 같다.    →14일 이란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존스컵에서는 이겼는데 그때는 하메드 하다디가 뛰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하다디가 뛰게 돼 팀 컬러가 많이 달라졌다. 신장에 밀리고 안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조별리그에서 미리 붙어보게 됐으니 한 번 해보고 안되는 것 보강해 결승까지 간다면 다시 해보면 되고,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볼 생각이다.   → 내년 아시아컵은 염두에 두고 있는지.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전임 감독 맡은 첫 해의 마지막인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 그 뒤 국내 농구 자주 보고 보완할 점 찾아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 자신이 되고자 하는 지도자 상이 있다면.  -내 생각대로 되면 정말로 대단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현실에 맞는 지도자, 상황에 따라 선수들과 팀워크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 허 감독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듣지 못한 것 같다.  -모두다. 힘든 여건을 이겨낸 지도자들이라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존경스럽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죽 배워온 스승들도 존경스럽다.    → 담배를 꽤 자주 태우는 것 같던데? 인터넷 댓글 많이 안 보는지.  -끊는 게 시대 흐름인데(웃음) 여전히 못 끊고 있다. (영어는 잘 모르지만) 농구 전술에 대한 책도 보려고 하고 동영상도 많이 보고 있다. 댓글도 가끔 본다. 잘하면 칭찬 받고 못하면 욕먹는 거니까 보고 안 보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러나 거기에 매달리고 집착하면 내 중심이 흔들린다. 칭찬받는다고 우쭐댈 일도 아니고 욕 먹는다고 위축될 일도 아니다. 내 생각은 안 바뀌고, 주위에서 코치나 단장님이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들으면서 내가 판단한다.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테헤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영화> ‘칠드런 오브 맨’ 9월 22일 개봉

    <새영화> ‘칠드런 오브 맨’ 9월 22일 개봉

    ‘전 세계 모든 여성이 임신기능을 상실한 종말의 시대를 맞는다’ ‘칠드런 오브 맨’의 설정이다. 영화는 서기 2027년 종말을 앞둔 미래, 더는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던 인류에게 아이를 잉태한 한 흑인 소녀 ‘키’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9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은 종말을 앞둔 인류에게 기적을 안고 나타난 소녀의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불임의 시대를 맞아 무너져 내린 세계의 모습과 어디론가 끌려가는 불법 이민자들의 모습, 빈번한 테러와 전쟁 상황을 모두 담아내며, 과연 ‘키’가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2006년 해외 개봉 후, 다소 저조했던 흥행 성적으로 ‘불운의 영화’로 알려진 것과 달리 평론가들과 팬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비평적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2006년 베니스영화제 기술공헌상과 라테르나 마지카상, 2007년에는 영국아카데미 촬영상, 미술상, 새턴어워즈 최우수 SF영화상을 휩쓸었다. 특히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년), ‘그래비티’(2013년)의 멕시코 출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이에 대해 배급사 영화사 마농 측은 “거대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경이로운 비주얼로 담아냈으며, 종말을 앞둔 등장인물들에 대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만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부에 12분 넘게 이어지는 롱테이크 카메라 기법은 종말 위기에 처한 인류의 묵시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생명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5세 관람가. 109분. 사진 영상=영화사 마농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포토] 리즈 위더스푼, 입 쩍 벌린 채로 반가운 손인사

    [포토] 리즈 위더스푼, 입 쩍 벌린 채로 반가운 손인사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영화 ‘씽(Sing)’ 시사회에 입장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전 틈틈이 스트레칭 고기는 굽기보다 찌기

    운전 틈틈이 스트레칭 고기는 굽기보다 찌기

    추석 명절 기간 장시간 운전은 몸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또 맛있는 음식은 과식을 불러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명절을 지내는 동안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11일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들었다. Q. 명절 기간 운전이 부담된다면. A.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추석 명절을 보내다 보면 무릎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장시간 운전 때문이다. 이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앉아 있으면 누워 있을 때보다 2~3배의 하중이 허리에 몰린다. 또 어깨나 허리, 무릎, 발목 근육만 자극하다 보면 과도한 사용으로 피로가 유발된다. 따라서 출발 전 의자의 각도를 110도 정도로 몸에 맞춰 조절하고 엉덩이와 등을 바짝 붙여 앉는 것이 좋다.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나 키가 작은 사람은 허리에 쿠션을 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두 시간마다 운전자를 교대하면서 허리와 어깨 돌리기, 무릎 굽혔다 펴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 긴장을 풀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간 배고픈 듯 식사하고 운전 중 조금씩 간식을 먹으면 졸음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Q. 체중이 늘지 않게 하려면. A. 다이어트를 의식해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식사량을 크게 줄이면 보상심리로 간식으로 배를 채우게 되고, 포만감은 없고 칼로리는 높아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추석 음식 중 열량이 많은 음식이 떡과 전 같은 기름진 음식이다. 한끼 열량은 450~550㎉인데 간식인 약과나 유과도 열량이 각각 170㎉, 120㎉인 고열량식이고 편하게 마시는 식혜나 맥주도 열량이 100㎉나 된다. 그래서 야채는 한 번 데쳐서 조리하고 기름 대신 물로 볶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물을 사용해 볶는 것이 좋다. 튀김용 재료는 가급적 큼직하게 썰어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고 팬을 뜨겁게 달군 뒤 기름을 둘러 사용해 기름 흡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갈비 같은 고기는 단순히 굽기보다 오븐을 이용하거나 찜을 하면 된다. 식혜나 수정과에 설탕을 많이 넣기보다 기본 재료에 충실한 맛을 즐기는 것이 좋다. Q.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A. 구부리거나 쭈그려 앉아 일하는 여성들에게는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다. 무거운 물건은 남성이 운반하도록 해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관절 주위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근육이 튼튼하면 관절이 안정되고 염증이 생길 위험이 낮아진다. 따라서 살코기, 생선, 달걀, 콩 등 양질의 단백질을 끼니마다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관절과 허리 디스크 부위는 수분과 함께 영양이 공급되기 때문에 하루 1.5ℓ 정도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줘야 한다. 적절한 체중 관리는 기본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대 거리는 세계 인디뮤지션 160여팀의 쇼케이스장

    쇼케이스 중심의 음악축제 ‘잔다리페스타’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홍대 일대 라이브클럽과 공연장 10곳에서 열린다. 100여 팀의 국내 인디 뮤지션과 60여팀의 아시아와 북미, 유럽 인디 뮤지션 등 160여 팀이 전 세계에서 온 레이블 관계자, 페스티벌 기획자, 에이전트들과 국내 음악 팬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꾸린다. 잔다리페스타는 지역 음악 현장을 건강하게 키우자는 취지에서 미국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영감을 얻은 국내 인디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2012년 시작한 마을형 축제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잔다리는 홍대 앞 일대 서교동의 이름이 유래된 서세교(서쪽의 작은 다리)에서 따왔다. 잔다리페스타의 올해 키워드는 ‘리스펙트’(존중)이다. 조직위원회는 “뮤지션과 팬, 음악관계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좋은 환경과 기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또 올해부터 잔다리페스타가 존중하는 인물을 선정하기로 했다. 첫 주인공은 이승환이다. “지치지 않는 음악 열정으로 동료 뮤지션 등에 귀감이 되어왔으며 최근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클럽의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프리 프롬 올’을 통해 인디 밴드의 단독 공연을 지원했다”는 게 선정 이유. 페스타 둘째 날인 1일 ‘브리티시 나이트’, 셋째 날인 2일 ‘프렌치 나이트’ 등 영국과 프랑스 정부단체가 자국 뮤지션을 후원하는 특별 무대도 꾸려진다. 올해는 영국 록밴드 리버틴스를 발굴하고 현재 빌리드디지털 대표인 스테판 킹, 잠비나이와 이디오테잎 등 국내 밴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에이전트 제롬 윌리엄스 등 해외 음악 관계자 40여명이 페스타를 찾는다. 음악 관련 콘퍼런스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매칭 등도 진행된다. 1일권은 3만원, 2일권은 5만원. 모든 쇼케이스와 행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티켓은 10만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facebook.com/zandarifesta.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다큐] 화려함 뒤에 치열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 24시

    [포토 다큐] 화려함 뒤에 치열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 24시

    에반스 홈런!! 에반스 홈런!!! 치어리더들의 손짓 하나에 객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이 일어나 목청껏 외치기 시작한다. 잠시 후 선수는 응원에 화답하듯 기어이 홈런포를 올려내 득점에 성공한다. 구장은 곧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찬다. 치어리더의 손끝에서 시작된 몸짓이 팬과 선수를 한 데 엮어 끝내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이다. #40년의 역사 팬·선수 하나 되게 하는 몸짓,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다 치어리더는 1975년, 당시 실업야구팀 롯데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1980년 프로야구 출범은 치어리딩 시장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금은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 그리고 해외에서는 생소하지만 축구팀에까지 국내 약 20여개의 구단이 치어리더 팀을 운용하고 있다. 시장이 커진 만큼 몇몇 치어리더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이미 연예인을 능가하는 스타로까지 거듭나기도 했다. 모 치어리더의 경우 특급 연예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주류 CF모델로 활약했다. #8시간의 연습 1㎜ 틈도 허락 않는 칼군무… 연습만이 살 길이다 화려해만 보이는 그들이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녹록지만은 않다. 두산베어스 치어리더들은 통상 경기 시작 5시간 전 연습실에 모여 회의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날의 상대팀과 전력을 확인해 그에 맞는 응원 콘셉트를 구성하기 위함이다. 회의가 끝나면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된다. 회의에서 결정된 공연순서를 바탕으로 전날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이나 미흡한 동작을 중점적으로 익힌다. 1㎜의 틈도 없이 완벽해야 하는 군무의 특성상 연습의 강도는 상당하다. 올해 처음 치어리더에 입문한 도정은씨는 “야구시즌 전 응원가부터 공연곡, 선수송을 익히는 데 하루에 꼬박 8시간 이상 연습을 했다”며 연습량에 혀를 내둘렀다. #1분 30초 공연 공수 바뀔때마다 초긴장… 쉴새 없이 발 젓는 ‘백조’다 연습을 마치고 도착한 야구장에서도 긴장의 끈은 놓을 수 없다. 공수가 바뀔 때마다 약 1분 30여초씩 공연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공격 중 득점 찬스가 생기면 단상에 올라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야 한다. 잠시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5회에는 2명씩 교대로 빠르게 대기실로 가 옷도 갈아입는다. 새로운 옷을 입고 후반 이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찾아오는 팬들과의 기념촬영도 그들의 몫이다. 종료 시간이 정해지지 않는 야구의 특성상 긴장의 수위는 늘 최고조다. 이 정도면 겉만 화려했지 물 아래서 쉴 새 없이 발을 젓는 호수 위의 백조가 따로 없다. #100% 충전 관중들 호응이 최고의 비타민… “치어리더들이여 Cheer~up!” 치어리더 서현숙씨는 스스로를 휘발유라 말한다. 관중들이 응원의 열기로 불씨를 댕겨만 주면 그들은 더 뜨겁게 타오르기 때문이다. 정신없는 일정 속에서 관중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호응이 지친 그들에게 비타민 같은 활력소가 되는 이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는 모든 치어리더를 응원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을 위해 응원만 해봤지 한번도 응원을 받아본 적이 없는 그녀들을 위해서 제가 힘이 되고 싶어요.” 두산베어스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는 강산하씨는 말했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내는 열정으로만 버티기에는 힘든 그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작은 선물을 주고 싶어서다. 치어리더는 운동장에서 치고 달리는 선수들 못지않게 쇼맨십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는 그라운드의 ‘꽃’이다. 오늘도 운동장을 달구기 위해 단상에 오르는 그녀들. 그녀들의 앞날에 화려한 스타디움의 조명만큼이나 밝은 미래만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젝스키스 16년만에 콘서트, 2만여 팬과 함께..‘소감 들어보니?’

    젝스키스 16년만에 콘서트, 2만여 팬과 함께..‘소감 들어보니?’

    젝스키스 16년만에 콘서트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젝스키스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우 노트‘(SECHSKIES CONCERT)’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젝스키스 은지원은 “이렇게 기자 분들 앞에서 젝스키스 해체 이후에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롭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주셔서 콘서트를 열게 됐다. 부푼 기대감과 감사의 마음으로 콘서트를 준비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성훈은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고, 장수원 역시 “막상 공연을 해보니 너무 떨렸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젝스키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우 노트’(SECHSKIES CONCERT)’ 를 열어 2만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울 상대가 없는 괴물 골로프킨

    싸울 상대가 없는 괴물 골로프킨

    10일(현지시간) 영국의 무패 복서 켈 브룩을 5라운드 만에 TKO로 무너뜨리고 WB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스흐탄)은 미들급 이상의 스피드와 헤비급의 파워를 갖춘 최고의 복서로 꼽힌다. 골로프킨은 이날로 36전 전승 33KO를 기록했다. 그의 KO율은 91.7%에 이른다. 메이저 무대에서 97.2%라는 가장 무서운 KO율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디온테이 와일더(30)가 헤비급 복서임을 감안하면 미들급에 있는 골로프킨의 KO율은 놀라운 수치다. 그는 헤비급에 준하는 펀치력을 가졌다. 어마어마한 KO율을 기록할 수 있는 첫번째 이유다. HBO는 골로프킨을 다른 선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파이터라고 소개했다. 역시 다른 선수들이 대전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하드펀처 중 하나인 커티스 스티븐스(31·미국)는 2013년 골로프킨과의 경기에서 레프트훅에 관자놀이를 맞고 링 바닥에 누워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49전 전승의 기록으로 은퇴한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가 떠난 세계 복싱계에서 최고의 흥행 블루칩으로 꼽힌다. 게다가 KO율이 53%에 불과한 전형적인 아웃복서 메이웨더와 달리 골로프킨은 저돌적인 인파이터다. 그는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정확하지만 상대의 빈틈을 치기 위해서는 몇 방의 펀치를 허용하면서라도 파고든다. 메이웨더의 경기에 팬들이 종종 실망했던 것과는 달리 골로프킨은 최근 23경기에서 연속으로 KO승을 거뒀다. 이렇게 ‘괴물’ 같은 복서인 골로프킨은 데뷔 초부터 눈부신 파이팅을 보여줬지만 상대 선수 측에서 대전을 기피하는 바람에 챔피언 벨트를 두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특히 그는 WBA와 WBC 챔피언 벨트를 전부 경기 없이 얻었다. 2012년엔 WBA 챔피언이었던 다니엘 길(35·호주)이 골로프킨과의 방어전을 거부하며 박탈당한 벨트를 별도 경기 없이 받게 됐다. 지난 5월엔 WBC가 챔피언 ‘칸넬로’ 사울 알바레스(26·멕시코)와 골로프킨과의 대전을 추진하자 “압박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고 잠정챔피언이었던 골로프킨은 또 경기 없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골로프킨에게 남은 벨트는 하나 뿐이다. 세계 4대 메이저 기구 중 WBA, WBC, IBF의 미들급 챔피언인 그는 자신이 갖지 못한 WBO(세계권투기구)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는 영국의 빌리 조 사운더스(27)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모든 벨트를 가지는 것이 꿈”이라며 “칸넬로는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칸넬로는 오는 17일 WBO 슈퍼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무한도전’ 정형돈, 하차 후 깜짝 출연..‘아내와 마트 장보기 재조명’ 건강은?

    ‘무한도전’ 정형돈, 하차 후 깜짝 출연..‘아내와 마트 장보기 재조명’ 건강은?

    무한도전 정형돈 깜짝 출연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와 포착된 사진이 재조명됐다. 건강상의 문제로 방송을 쉬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이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했다.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유재석을 깜짝 방문해 “부장님 힘내세요, 이겨내셔야 합니다. 꼭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 출연 분량은 적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과거 아내 한유라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는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끈다. 한유라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팬이 남긴 글과 사진을 리트윗하며 “역시 트위터의 힘이란...이제 풀 메이크업 하고 다녀야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형돈 한유라 부부가 한 대형마트의 계산대 앞에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했고 지난 1월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형돈은 현재 휴식과 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男농구 14일 이란 높은 산 어떻게 넘을까?

    男농구 14일 이란 높은 산 어떻게 넘을까?

    “차라리 조별리그에서 한번 붙어보는 게 낫습니다.”(주장 조성민)  허재 전임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12일 시작하는 국제농구연맹(FIFA) 아시아 챌린지 2라운드에 나서는데 14일 이란과의 버거운 싸움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개최국인 C조의 이란 등이 1라운드를 치르는 11일 경기가 없어 한 차례 훈련만 소화한다. 지난 7일 이란 테헤란에 입성한 대표팀은 8일 한 차례 훈련하고 다음날 일본, 10일 태국과 일전을 치렀다. 해발고도 1200m의 고원 지대라 조금만 뛰어도 숨이 헉헉거릴 정도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 식당에서 가지려던 대표팀 전체 회식도 선수들의 뜻을 좇아 취소하고 편히 쉬도록 배려했다.  한국이 2연승으로 1라운드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팀 없이 A조와 B조가 합쳐 E조가 되고, C조와 D조가 F조로 묶여져 2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 상대하지 않은 팀들과 차례로 맞붙는데 한국은 13일 0시 30분 C조 3위,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C조 2위, 14일 오후 8시 30분 C조 1위와 격돌한다. 카타르가 10일 54-71로 져 2패로 C조 3위가 확정됐고 이란이 11일 오후 11시 이라크를 제압하고 C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허 감독은 10일 한 수 아래 태국을 만나 주전들을 쉬게 하면서 사실상 이란전에 대비하게 했다.   이란 공격의 핵심은 키 218㎝로 아시아 최고의 센터 하메드 하다디(31), 그를 어떻게 묶느냐에 승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부에서는 니카 바라미와 마히드 캄라니가 빠져 이란 전력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8강전 때에 못 미친다고 보지만 아슬란 카제미 등이 하다디로부터 파생 공격을 잘 마무리해 위협적이다.  하다디는 몸싸움에 능해 두 선수 정도는 가볍게 밀어내고 머리도 좋아 파생 공격을 잘 이끌어낸다. 올림픽 최종예선 때도 이승현(오리온)이 발목이 돌아가 빠지는 바람에 졌다. 잠시드 자파라도 힘도 좋고 몸놀림도 좋다. 관건은 이승현과 최부경(상무), 김종규(LG) 등이 얼마나 골밑에서 하다디를 제어하느냐에 달려 있다.   하다디를 넘어도 대표팀은 두 가지 경기 외적인 요소에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심판 판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서다. 한달 전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 때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대표팀 관계자는 혀를 내둘렀다. 여기에 6000여명이 들어가는 1만 2000 스포츠홀을 메울 자국 관중의 광적인 응원과 야유에 자칫 경기의 흐름을 빼앗길 수 있다. 지난 9일 한국과 일본 경기 막바지에도 300명 정도의 이란 팬들이 부부젤라 등을 이용해 귀가 따가울 정도로 극성적인 ´삑삑이 응원´을 해댔다. 대놓고 “닛폰”이라고 연호하는 등 한국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고참이자 주장인 조성민(33·kt)은 차라리 빨리 붙는 게 낫다고 말했다. 14일 지더라도 F조 2위를 확보하면 8강에서 만나지 않고 오히려 이란이 중국이나 필리핀을 떨어뜨리는 틈을 타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5위까지 내년 FIBA 아시아컵(예전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져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국제대회인 데다 세대교체 중인 대표팀이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테헤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무한도전’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결말 공개… 김혜수도 등장 ‘지드래곤과 만난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결말 공개… 김혜수도 등장 ‘지드래곤과 만난다’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편의 결말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10일 저녁 6시2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의 결말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유부장(유재석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예정. 또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김혜수의 특별 출연도 확인할 수 있다. 명품 배우들이 다양한 역할로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김혜수가 과연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본편 외에도 주요 장면들이 만들어지게 된 촬영 과정과 지드래곤, 쿠니무라 준 등 특별출연 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될 계획이다. 또 한 명의 지드래곤 팬을 자처한 김혜수와 지드래곤의 만남도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무한도전’은 10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꿈이야 생시야’… 레이디 가가와 기념 사진 한 컷!

    [포토] ‘꿈이야 생시야’… 레이디 가가와 기념 사진 한 컷!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BBC ‘Radio 1’s breakfast show‘ 출연후 BBC방송국을 떠나기 전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편 레이디 가가는 8일 신곡 ‘Perfect Illusion’을 발표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찍으세요~” 레이디 가가, 핫팬츠 입고 팬 서비스

    [포토] “찍으세요~” 레이디 가가, 핫팬츠 입고 팬 서비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BBC ‘Radio 1’s breakfast show‘ 출연후 BBC방송국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한편 레이디 가가는 8일 신곡 ‘Perfect Illusion’을 발표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찐하게’ 레이디 가가, 화끈하게 팬서비스

    ‘더 찐하게’ 레이디 가가, 화끈하게 팬서비스

    레이디 가가는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곡 ‘Perfect Illusion’ 발표 공연을 앞두고 한 남성팬에게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인 컴백, 스모키 벗어도 섹시 ‘시스루로 비치는 속살’ 여전한 “아찔美”

    가인 컴백, 스모키 벗어도 섹시 ‘시스루로 비치는 속살’ 여전한 “아찔美”

    가인이 첫 솔로 정규 앨범 ‘앤드 어개인(End Again)’으로 컴백했다. 가인은 9일 0시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비에서 그동안의 짙은 스모키 화장을 벗고 주황색 단발머리와 붉은 입술만을 강조한 청순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밖에 빨간 우산, 화려한 불꽃 등을 이용해 동화 속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인의 아찔한 매력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가인의 첫 솔로 1집 정규 앨범 첫번째 파트인 ‘엔드 어게인(End Again)’은 9일 0시 공개 직후, 타이틀곡 ‘카니발(Carnival)’을 비롯해 전 수록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장악하며 순항하고 있다. 새 앨범 ‘엔드 어게인’의 타이틀곡 ‘카니발’은 웅장하고 판타지한 분위기가 담긴 곡으로, 도입부부터 화려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그밖에 캐리(Carrie), 반딧불이의 숲, 비밀, 비긴 어개인(Begin Again)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캐리’와 ‘카니발’은 프리퀄과 본편 형식으로 구성돼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2부작으로 구성된 가인의 첫 솔로 앨범 중 첫 번째 파트인 ‘엔드 어게인’에는 조영철 프로듀서와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등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가인의 솔로 앨범에 함께 한 최고의 흥행 군단을 비롯해 고상지, KZ, 태봉이, D‘Day, kiku 등 실력파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9일 KBS2 ’뮤직뱅크‘와 앨범 발매 기념 팬 대상 쇼케이스 ’카니발‘을 통해 신곡 첫무대를 꾸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김제동 하차, 소개팅女에 무례했던 이유? ‘충격’

    ‘미운우리새끼’ 김제동 하차, 소개팅女에 무례했던 이유? ‘충격’

    미운우리새끼 김제동 하차 소식이 화제다.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김제동 하차와 관련해 “김제동이 스케줄이 맞지 않아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하차는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방송된 파일럿 촬영분 이후 김제동의 추가 촬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규편성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9일(3회) 방송분 또한 파일럿 당시 촬영된 것이다. 미운우리새끼 김제동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제동이 방송에서 한 팬에게 꾸지람을 들은 에피소드가 재조명됐다. 최근 김제동은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한 팬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이 팬은 “왜 소개팅에서 여성을 앞에 두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집중했느냐. 팬으로서 너무 아쉬운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세월호 사건 이후 지나가는 아이들의 말 한마디 놓치지 않고 밥 사주는 게 내 인생의 목표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소개팅녀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다 방송에 편집된 것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달 SBS 파일럿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한 여성과 자신의 집 근처 카페에서 소개팅 도중,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빠본색 이창훈, 결혼 우울증 고백 “‘연예인으로 끝난거지’ 한마디에..”

    아빠본색 이창훈, 결혼 우울증 고백 “‘연예인으로 끝난거지’ 한마디에..”

    배우 이창훈이 ‘아빠본색’에서 우울증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에서 이창훈은 16세 연하 아내 김미정과 과거 우울증을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빠본색’에서 이창훈은 “임신 후 방배동으로 이사 갔잖아. 내가 처음에 뭐가 충격이었냐면 자기를 위해 음식을 사러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내려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소문 들었다. 이사 오셨다고. 옷 입고 다니시는 거 보니까 아저씨 다 됐네. 되게 팬이었고 좋았는데 이제 뭐 연예인으로서 끝난 거지’라고 하고 확 내리시는데 그게 너무 충격이었던 거야. 그게 내 결혼 우울증의 시초였던 것 같아”고 고백했다. 이창훈은 이어 “그 다음부터는 뭐냐면 ‘아, 나는 끝난 건가... 난 이제 연예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가’ 이런 거에 많이 사로잡혔어. 항상 어디가면 사람들이 사인해달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내가 아저씨가 되고 길거리 지나가도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아. 너무 외로워지고 보잘것없는 사람이 돼 버린 것 같은 거야 결혼하고 나서. 우울증 때문에 되게 힘들었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창훈은 ‘아빠본색’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울증을 한 1년 반을 앓았다. 매일 술 먹었고 비만 오면 나가서 울었다. 그것도 드라마지. 난 완전 드라마 속에 산 사람이었나 보다. 결혼한 다음에 내가 이렇게 망가졌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와이프를 많이 원망했었다. 나는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와이프한테 사과는 하지만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우울증을 앓았던 그 1년 반이 나에게는 지워진 시간이다”라고 털어놨다. 아내 김미정은 “아기를 낳고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이 우울증이 왔다고 나한테 그래버리니까 너무 속상한 거야 진짜. 이 얘기는 정말 우리 엄마, 아빠도 모르고 시댁도 다 모르신다. 남편은 그때 술 마시면서 풀었지. 밖에 매일 나가서 술 마시고. 난 나갈 수도 없고... 아기를 봐야 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결혼을 해서 우울증이 왔다는 게 원인이 결혼이지만 그 안에 내가 있는 거잖냐. 그러니까 너무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아기가 생겼으니까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이잖냐. 그러니까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길 바랐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한편 이창훈은 아내 김미정과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사진=채널A ‘아빠본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빈대떡은 물에 불린 녹두를 맷돌에 갈아 김치, 돼지고기, 숙주나물, 고사리 등을 섞어 반죽한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먹는 음식이다. 옛날에는 가난한 이들의 음식이라고 해서 빈자(貧者)떡이라 했으나, 이제는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이 되어 빈대(貧待)떡이 되어 버렸다. 원래 평안도, 황해도 등 이북에서 손님을 대접하던 전통음식이었으나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즐겨 먹는 국민 음식이 됐다. 지역에 따라 녹두전 또는 녹두지짐이라 불리기도 한다.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앞에서 매를 맞는데…돈~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엽전 열닷냥’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들고 불렀던 가수 한복남의 데뷔곡 ‘빈대떡 신사’(1943년)의 가사다. 이렇듯 빈대떡은 어느 집에서나 쉽게 해먹는 음식으로 명절이나 잔치 때면 빠지지 않는 기본 메뉴였다. 그러나 이제는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경우가 흔치 않게 되면서 식당의 전문 메뉴로 자리잡았고, 자연히 맛집들이 등장하게 됐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종로 피맛골의 빈대떡집인 ‘열차집’을 즐겨 찾았다. 1950년대에 문을 열어 이제 환갑이 훌쩍 넘은 서민 맛집인 이 집을 1970년대 학창시절부터 다녔다.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후에도 퇴근길에 동료들과 자주 찾던 아지트였다. 피맛골 재개발로 2007년 문을 닫게 되었는데, 우리 부부는 신문 기사를 보고 마지막 영업날에 찾아가 오랜 친구와 헤어지는 기분으로 그 집에 이별을 고했다. 그런데 몇 년 전 종각역 옛 제일은행 뒤편 골목에서 ‘열차집’이란 낯익은 간판이 보여 달려가 봤더니 바로 그 집이었다. 옛날 주인아저씨를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장소만 바뀌었지 돼지기름으로 부치는 빈대떡 맛은 지금도 일품이다. 거기에 굴과 조개젓, 양파를 곁들이면 찰떡궁합이요 금상첨화다. 게다가 전국의 유명한 막걸리를 두루 비치하고 있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소주파라면 국물이 시원한 조개탕을 시키면 된다. 이제 아들이 맡아 하는 이 집은 작은 방 1개, 테이블 몇 개의 조그만 가게지만 필자에게는 옛 추억이 떠오르는 아주 특별한 곳이다. 지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주인아저씨에게 선물로 받은 오래되고 찌그러진 조개탕 냄비 속에는 종로통에서 마음껏 발산했던 내 젊은 날의 호연지기가 아직도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하다. 빈대떡 맛집은 시장통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종로4가와 5가 사이에 있는 1905년에 개설한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에는 맛집이 즐비하다. 시장 골목 어귀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곳이 ‘순희네 빈대떡’이다. 녹두를 맷돌로 직접 갈아 빈대떡을 부쳐내는데, 기름에 튀겨내듯이 부쳐 바삭하고 고소하다. ‘배트맨’, ‘가위손’, ‘비틀쥬스’ 등을 연출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이 직접 찾아 먹어 보고 극찬하기도 했다. 세종문화회관 옆 골목에도 40년 된 ‘종로빈대떡’이 있다. 가게 입구 창가에 맷돌과 큰 팬을 두고 빈대떡을 부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고기, 해물, 굴 등 세 종류의 빈대떡이 있는데 기본이 2인분이다. 잔치국수가 싸면서도 식사로 먹을 만하다. 빈대떡은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어서 전문 가게는 물론 냉면집, 막국수집, 한식집 등에서도 메뉴로 내고 있어 주변에서 쉽게 찾아 옛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레시피를 참고하여 조금만 수고하면 집에서도 맛깔스러운 빈대떡을 맛볼 수 있다. 빈대떡과 막걸리의 소박한 상차림으로 이번 가을을 맞아볼까나.
  • 빅스 공약 ‘더 쇼’ 1위, 팬들에 빙수 300인분 “너희를 위해 준비했어”

    빅스 공약 ‘더 쇼’ 1위, 팬들에 빙수 300인분 “너희를 위해 준비했어”

    그룹 빅스가 ‘더 쇼’ 1위에 오른 뒤 팥빙수 공약을 지켰다. 6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빅스는 ‘판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빅스는 ‘더 쇼’ 출연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팥빙수 300인분을 제공했다. 1위 공약을 수행한 것이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더 쇼’에서 멤버 엔은 “‘더 쇼’ 초이스가 되면 팬들에게 빙수 300인분을 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신곡 ‘판타지’로 1위에 오르며 이 약속을 지키게 됐다. 특히 빅스는 빙수와 함께 ‘빅스의 판타지 별빛 1위 축하해. 너희를 위해 준비했어’라는 플래카드를 준비해 팬들과 함께 일군 기쁨을 나눴다. 빅스는 지난 앨범 ‘젤로스’ 활동 당시에도 팬들에게 보석 반지를 선물했으며, 어버이날에는 팬들의 부모님을 위한 카네이션을 직접 준비하는 등 매 활동마다 팬들에게 선물을 해 남다른 팬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빅스는 ‘판타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토니안, H.O.T 20주년 자축 “미안해 사랑해, 울지 말자”

    토니안, H.O.T 20주년 자축 “미안해 사랑해, 울지 말자”

    토니안이 H.O.T 20주년을 자축했다. 7일 H.O.T 멤버 토니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T 20주년 추카추카! 20년 동안 함께 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해. 오늘 함께 하고 싶었는데 미안해 사랑해. 고맙다. 울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H.O.T 멤버인 문희준, 이재원, 장우혁, 강타, 토니안이 무대의상을 함께 입고 있는 모습이다. 그룹 해체 전 함께 무대에 섰던 모습을 보며 데뷔 20주년을 자축함과 동시에 그 때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오빠 20년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오늘따라 더 보고 싶네요”, “20년 동안 오빠들의 팬이 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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