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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기 극장가 ‘할리우드 동화’ 결투

    비수기 극장가 ‘할리우드 동화’ 결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겨냥한 할리우드 판타지 동화가 비수기에 접어든 국내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식 개봉하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우선 눈에 띈다. 기괴한 상상력을 뽐내 온 팀 버턴 감독의 22번째 연출작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를 연출했던 팀 버턴은 그 후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의 메가폰을 잡는 대신 이 작품을 선택했다. 2011년 출판된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원작자 랜섬 릭스는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빛바랜 흑백사진에 등장하는 음산한 느낌의 인물들이 갖고 있을 법한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사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팀 버턴이 특유의 기괴한 상상력을 보태 스크린으로 옮겼다. 오싹한 비주얼이 주는 즐거움은 여전한데 괴팍함은 줄었다. 능력자들을 쫓는 괴물 무리에 제2차 세계대전 시절로 가는 타임 슬립, 하루를 반복하는 타임 루프 등 흥미진진한 설정이 가득하다. 전체적으로 ‘엑스맨’의 동화 버전으로 느껴지는데, ‘엑스맨’ 리부트 시리즈를 비롯해 ‘킥애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맡았던 제인 골드먼이 각본을 썼다. 원작은 ‘할로우 시티’, ‘영혼의 도서관’으로 시리즈가 이어지는데 이 역시 팀 버턴의 손에서 빚어질지 기대된다. 12세 관람가. 같은 날 개봉하는 ‘피터와 드래곤’은 디즈니가 진행하는 명작 애니메이션 실사 리메이크의 두 번째 작품이다. 뒤뚱뒤뚱 날아다니는 초록색 용을 기억하는 올드 팬이라면 추억이 돋을 작품. 원작은 1977년 선보인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 뮤지컬 영화다. 동화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부모를 잃은 꼬마 피터와 엘리엇으로 이름 붙여진 드래곤의 우정이라는 소재는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왔지만 이야기가 많이 바뀌었다. 도입부는 ‘정글북’과 비슷해 식상한 느낌을 주는데 중·후반부로 갈수록 흡입력을 발산한다. 원작과는 달리 웃음기를 쏙 뺐다. ‘정글북’에서는 동물들이 사람처럼 모글리와 직접 말을 주고받지만, 피터와 엘리엇은 눈빛과 몸짓, 울음소리로 감정을 나누는 데 이러한 점이 감동을 극대화한다. 흔한 파충류에 가까웠던 원작과는 달리 털이 복슬복슬한 거대한 강아지처럼 드래곤이 친근감 있게 디자인 됐다는 점이 신의 한수. 어린이 관객을 겨냥해 한국어 더빙판도 준비됐다. 디즈니는 ‘정글북’, ‘피터와 드래곤’에 이어 내년 ‘미녀와 야수’를 실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드스쿨’ 인피니트 성종, “개인스케줄이 많이 없어서 제대로..” 10kg 감량

    ‘올드스쿨’ 인피니트 성종, “개인스케줄이 많이 없어서 제대로..” 10kg 감량

    ‘올드스쿨’ 인피니트 출연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그룹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종은 “컴백 준비도 많이 했고 개인스케줄이 많이 없어서 제대로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콘셉트를 제가 스스로 짰다”고 답했다. 이에 옆에 있던 호야는 “성종이가 이 얘기를 하자마자 팬분이 ‘성종아 머리 자르자’라고 문자를 보냈다”며 청취자 문자를 소개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성종은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역대급 무대를 위해 탈색을 8번 했다. 팬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종은 “10kg 감량했다. 지난해 너무 쪄있었다”며 컴백을 위해 체중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춘천 102보충대 아듀!…전국 유일 입영부대, 마지막 입영식

    춘천 102보충대 아듀!…전국 유일 입영부대, 마지막 입영식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서 마지막 입영식이 진행됐다. 27일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102보충대의 마지막 입소자인 1000여명의 입영장정들이 부대로 들어왔다. 이날 대연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입영식은 비가 내린 탓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무심한 하늘을 탓하며 강당 앞에서 두 손을 꼭 잡거나 포옹하며 마지막 인사를 마친 가족들과 친구들은 입영장정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손을 흔들었다. 못내 아쉬운 이별에 감정이 북받친 사람들은 입영장정의 온기가 남아 있는 물건과 사진을 바라보며 우산 속에서 눈물을 훔쳤다. 이들을 등지고 강당 안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장정들의 눈시울도 붉게 변했다. 이날 마지막 입소를 끝으로 102보충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창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02보충대는 6·25전쟁 중인 1951년 3월 제주도에서 창설된 훈련소로 시작됐다. 1953년 8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자리를 잡은 이후 1967년 12월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로 이전했다. 1987년 10월 현 위치인 신북읍 용산리로 옮겼다. 그동안 강원도권에 입대하는 모든 장정은 102보충대에 입소해 3박 4일 동안 입대 절차를 거치며 신병교육을 받을 부대를 배치받기 전까지 대기했다. 2014년 12월 의정부 306보충대가 63년 만에 해체된 이후에는 전국 유일의 보충대였다. 102보충대를 거쳐 간 장병은 연평균 4만∼5만 명으로 65년간 약 260만명의 장정이 추억을 함께했다. 한류 스타들이 입영하는 날이면, 일본과 중국에서 온 팬들이 몰려 북새통일 이루기도 했다. 수많은 사연을 함께한 102보충대 입구는 이제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됐다. 이날 입소한 1천여명의 입영장정은 입영식에 이어 생활관과 부대시설 소개를 받고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신상명세서 등을 작성한다. 아울러 102보충대 소속 장병에게 생활관의 침구 정리와 기본적인 제식 동작 등을 배운다. 전투복을 포함해 20여 개 보급품을 받고 종교활동과 대대 카페에 올릴 사진도 촬영한다.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무작위로 이루어지는 부대배치에 따라 제1야전군 예하 사단별 신병교육대로 이동한다. 102보충대는 이번 입영장병 관련 업무를 마치고 11월 1일 공식적으로 해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뷔 설하윤, 12년 연습생 끝 아이돌 아닌 트로트 가수로..“역대급 미모”

    데뷔 설하윤, 12년 연습생 끝 아이돌 아닌 트로트 가수로..“역대급 미모”

    설하윤의 데뷔 쇼케이스가 27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조성모’편에 ‘불멸의 연습생 S양’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주목 받았던 설하윤이 기나긴 12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드디어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에서 ‘초혼’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설하윤은 롤모델로 장윤정을 꼽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설하윤은 “제가 장윤정 선배님을 좋아해서 오프닝 곡으로 선배님의 곡을 준비했다”며 “장윤정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젊은 사람들이 트로트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분이 장윤정 선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하윤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 “방송 이후 수많은 러브콜이 들어왔는데 이승한 작곡가님(박현빈 ‘곤드레만드레’ 작곡가)을 통해 트로트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이돌처럼 일부 팬에게만 국한되는 게 아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돌 길을 포기하고 트로트를 선택한데에 후회가 없다”며 “젊은 나이에 입문했지만 오래 노래할 수 있다. 제가 가장 기쁜 순간은 이 무대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 그 자체”라고 전했다. 설하윤의 트로트 데뷔 싱글 ‘신고할거야’는 신나는 비트의 세미 트로트로 노래 제목이 반복돼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이다. 이날 정오 공개됐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PGA 62승 ‘골프 전설’ 하늘로

    마스터스 4회 등 메이저 7승 공격적 플레이… 첫 TV 스타 팬과 소통하며 대중화 이끌어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에서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날 “가장 위대한 ‘골프 대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인으로부터 골프 레슨을 받는 사진과 함께 “고마운 추억을 남겨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트위터에 “당신 없는 골프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파머는 잭 니클라우스(76·미국)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골퍼 가운데 한 명이다.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프로 통산 95승을 올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2승을 쌓아 다섯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1958년부터는 2년 간격으로 네 차례나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수집한 우승컵은 모두 7개다. 1974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골프 사상 최초의 ‘TV 스타’였던 그의 애칭은 ‘더 킹’이다. 언론은 파머의 열성 팬을 ‘아니의 군대’(Arnie’s Army)라고 불렀다. 잘생긴 얼굴과 화려한 경기 스타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는 가장 큰 무기였다. 시원한 장타와 어떤 상황에서도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 승부처에서 어김없이 홀에 떨구는 퍼팅은 수많은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이른바 ‘흙수저’였다. 소아마비를 앓으면서 골프장 관리를 생업으로 삼던 아버지 밀프레드 파머가 3살 때 손에 쥐여 준 여성용 클럽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네 차례나 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면서 생애 수입 100만 달러를 돌파한 첫 프로골퍼로도 이름을 남겼다. 골프위크 칼럼니스트 애덤 슈팩은 “파머의 인기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맞먹었다”면서 “그러나 다른 점은 늘 팬들과 소통하고 접촉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나 된 열정’ 평창, 500일 뒤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나 된 열정’ 평창, 500일 뒤 당신을 초대합니다

    서울 한강서 불꽃쇼·스타 공연 강원 시군, 전통 음악 등 축제 11월부터 본격 테스트 이벤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본궤도에 진입했다. 평창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17일간 펼쳐진다. 2011년 ‘2전3기’ 끝에 유치한 이후 어느덧 개막 500일(Game-500) 앞으로 다가섰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겨울올림픽이어서 의미가 크다. 1988년 서울 여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두 번째다. 또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며 도시로는 삿포로, 나가노에 이은 세 번째다. 경제, 평화, 환경, 문화 등 주제별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평창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와 함께 G-500일인 27일 대채로운 행사로 ‘붐업’에 나선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카운트 다운’ 행사를 연다. 기념 공연과 성공기원 응원 쇼, 한류스타 공연 등이 불꽃쇼와 함께 어우러진다. 강원도는 개최 시군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마련했다. 새달 8일까지 춘천, 평창, 강릉, 정선에서 클래식과 전통 음악,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케이팝 등이 펼쳐진다. 10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102개 금메달(15개 종목)을 다툴 경기장 건설은 순조롭다. 그동안 각종 우려를 낳았지만 대부분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12개 경기장 중 6곳은 신설되고 6곳은 기존 시설이 활용된다.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88% 수준이다. 실전 시험 무대인 ‘테스트 이벤트’도 계속된다. 지난 2월 설상 중심으로 열린 데 이어 11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이 개최된다. 12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내년 2월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과 피겨 4대륙 대회 등이 이어진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세계 스포츠 팬의 관심은 평창으로 향하게 됐다”면서 “남은 500일이 대회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각 분야에서 완벽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친환경농산물 건강味에 반하고, 세계인 홀리는 한국美에 취하고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친환경농산물 건강味에 반하고, 세계인 홀리는 한국美에 취하고

    현대인들의 화두인 좋은 먹거리와 미용을 테마로 한 축제와 엑스포가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청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2016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하고, 충북도는 화장품 기업들과 미용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연다. 청원생명축제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장권 강매 없이도 사람들이 붐비는 농산물축제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오송화장품엑스포는 화장품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해 내실 있는 엑스포로 평가받는다. 청주 농산물 한마당 청원생명축제 청주에서 열리는 친환경농산물의 한마당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원생명축제는 충북 농산물 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해 48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도 높다. 청원군이 2008년부터 해마다 주최해 왔고 2014년 7월 청주시에 흡수된 뒤에도 명칭을 유지했다. 생명축제에 오면 눈이 즐겁다. 시는 친환경 축제답게 12만㎡ 규모의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가을철 농촌으로 꾸몄다. 논과 밭, 습지를 보존하고 그 위에 벼, 조, 수수, 메밀 등을 심었다. 또한 코스모스, 국화, 홍접초 등 25가지 꽃으로 행사장을 아름답게 수놨다. 청원생명 쌀밥집, 축산물 판매장, 축산물 셀프식당 등이 마련돼 입도 즐겁다. 쌀밥집에서는 햅쌀 맛을 자랑하는 청원생명쌀로 갓 지은 가마솥밥이 준비된다. 청원생명쌀은 소비자 단체선정 ‘LOVE-미(米)’ 7회 수상, 3년 연속 품질 대상, 10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명품쌀이다. 100% 계약재배로 추청벼 1등품만 수배하며 연중 7도 이하의 초저온 냉각보관으로 언제나 햅쌀 맛을 자랑한다. 청와대와 국회 구내식당에도 납품된다.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 육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살 수 있다. 구입한 고기는 300석 규모의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한우의 경우 축제 때마다 하루 도축량이 날마다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청주지역 농업인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싸게 살 수 있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쌀, 사과, 배, 배추, 표고버섯, 고구마 등 다양하다. 지난해 축제 때 팔린 농축산물은 35억원에 달한다.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체험거리도 넘쳐난다. 전통 농기구 전시 및 체험, 농사 체험, 민속놀이, 봉숭아 물 들이기, 박 터뜨리기 등 시골을 경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즐비하다. 고구마수확체험에는 가족 단위 4000여명이 예약했다. 1인당 1000원을 내고 고구마 1㎏을 캐갈 수 있다. 카약, 수상 자전거 체험, 동물농장, 승마 체험, 열기구 체험 등 색다른 즐길거리도 많다.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트랙터열차도 타볼 수 있다. 트랙터에 바퀴 달린 철제 의자를 연결해 만든 이 열차는 철로가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할 수 있다. 시는 트랙터열차 3대를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1대당 15명이 탈 수 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명물이 된 트랙터열차로 특허까지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국치어리딩경연대회, 청주시립예술단 컬래버레이션, 꿈나무큰잔치, 케이팝 커버댄스, 인디밴드 공연, 가을달빛음악회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전국청원생명가요제가 신설된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겨룬다. 청원생명축제는 입장권을 현금처럼 사용한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며 4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1∼3급)은 무료다. 입장권 예매는 청주시 구청 민원실, 청주시 NH농협은행 전 지점, 읍면동주민센터,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043-201-0252∼4)에서 할 수 있다. 예매를 하면 유아 및 청소년 1명 무료 입장,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 무료 입장, 청남대 입장료 2000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해 입장객 33%가 외지인들로 조사되는 등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며 “이번에는 6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전국 농산물축제 가운데 체험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축제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충북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한국뷰티산업 대표 행사로 성장한 제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청주시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충북도가 주최한다.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중심의 전문엑스포로 재탄생해 뷰티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192개 기업이 256개 부스(충북기업 88개 중 70곳 참여)를 마련해 한국뷰티산업 확장에 도전한다. 행사장은 화장품 관련 기관부스가 설치되는 기업관Ⅰ, 홍보 및 기업미팅이 열리는 기업관 Ⅱ·Ⅲ, 참가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관, 수출상담을 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엑스포가 화장품 기업들로부터 환영받는 것은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되는 1대1 수출상담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에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올해 192개 기업과 해외에서 온 바이어 435명이 참가한다. 고근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수출하기 위해 외국 출장 가서 바이어를 만나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충북도가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 손쉽게 수출 상담을 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화장품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엑스포”라고 강조했다. 이어 “1대1 수출상담 효과가 입소문 나자 해마다 참가기업들이 는다”며 “이번에는 2000건 이상의 개별 수출상담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오송화장품엑스포는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충북에 있는 뷰티화장품은 오송엑스포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뷰티화장품은 이를 통해 올해 100억원 이상 수출을 기대한다. 지난해 100억원을 수출했던 파이온텍은 엑스포를 발판 삼아 올해 180억원 수출을 기대한다. 충북도 화장품기업들의 수출도 1년 새 30% 증가했다. 도는 해외바이어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화장품·뷰티 관련 행사를 찾아다니며 엑스포를 홍보했다. 또한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코트라, 무역협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충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중국과 동남아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이번 엑스포 기간엔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 화장품포럼, 할랄화장품 시장진출교육 등 유익한 내용을 담은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식약처,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초청된 할랄인증 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강소기업과 뷰티업계 종사자들에게 화장품산업 동향을 전달하고, 새로운 시장인 이슬람 문화권에 진출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할랄인증체계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송역 서쪽 광장에는 뷰티체험존 부스가 설치돼 네일아트체험, 메이크업, 피부관리(마사지), 헤어변신체험 등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체험부스에는 청주 미용학원 전문 강사와 보조를 맡을 수강생으로 총 4개 팀이 배치된다. 간단한 네일아트와 커트, 드라이 정도는 공짜로 받을 수 있다. 화장품·뷰티기업들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관도 운영된다. 아모레퍼시픽, 뷰티콜라겐 등 200개 기업의 화장품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된다. 장우성 도 엑스포팀장은 “그동안 국내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모레퍼시픽이 참가하는 등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날로 성장한다”며 “화장품기업과 미용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데뷔 30주년 이승철 “목소리 유지 비결은 콘서트..클럽 축구 같아”

    데뷔 30주년 이승철 “목소리 유지 비결은 콘서트..클럽 축구 같아”

    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승철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극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라이브 DVD 발매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30년간 인기를 유지한 비결에 대해 이승철은 “정말 유치한 대답일 수 있지만 팬 여러분이 아닐까 싶다. 모든 아티스트가 마찬가지다. 팬이 중심에 있어야지 활동할 수 있다.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음에도 이날 이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던 건 팬이 지탱해줘서 였다고 생각한다. 그때 10대 팬이 지금 40대, 30대 팬이 60대가 됐다. 그분들이 손자 손녀와 한 공연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게 모습이 내가 이자리에 있는 비결인 거 같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승철은 30년간 한결같은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콘서트”를 꼽으며 “컨디션 관리는 지금도 고집하는게 콘서트 회수다. 1년에 상반기 3개월, 하반기 3개월은 콘서트하고 6개월은 쉰다. 그사이 1주일에 한번씩 콘서트를 하는 게 비결인 거 같다. 2주만 쉬어도 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클럽 축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클럽 축구 리그가 1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는 것처럼 우리도 공연하고 1주간 푹 쉬고 그렇게 꾸준한 활동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승철은 “콘서트에서 노래는 기본이다. 그리고 노래는 두 번째라고 생각한다. 내 콘서트에서 가장 큰 힘은 20년 이상 같이한 밴드 크루이다. 120명의 밴드와 스태프 가운데 70명 이상이 20년 이상 같이 한 크루다. 이게 바로 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1년에 30번의 콘서트를 하는데 그걸 20년간 했다. 완벽한 팀웍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나의 음악적 발상과 시도들이 완성된다.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시하는건 팀웍이다”라고 오랫동안 함께 해 온 밴드와 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승철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방방곡곡의 팬들을 찾아가는 전국투어 콘서트 ‘무궁화 삼천리 모두 모여랏’을 진행한다. 또 지난 7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이승철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무궁화 삼천리’를 10월 7일 84분짜리 실황 DVD로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제적 남자 최정문, ‘역대급 스펙+아찔 몸매’ 화보 보니 “큰 골반 때문에..”

    문제적 남자 최정문, ‘역대급 스펙+아찔 몸매’ 화보 보니 “큰 골반 때문에..”

    걸그룹 출신 방송인 최정문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정문은 25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빼어난 두뇌뿐만 아니라 우월한 미모와 몸매를 뽐내 남성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앞서 최정문은 맥심과의 화보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최정문은 큰 골반으로 대문자 S라인을 완성하며 남심을 흔들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정문은 “큰 골반은 오히려 옷을 입거나 할 때 안 좋다”며 “사이즈도 잘 안 맞고 슬림한 옷을 입을 때면 옷 태가 잘 안 나오는 편이다. 좀 더 마른 골격이 갖고 싶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최정문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아이큐 156 이상의 상위 1% 두뇌를 자랑한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최연소 멘사 회원임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맥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용대 국가대표 고별전… 유연성과 마지막 스매싱

    한국 ‘셔틀콕’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가 국가대표 고별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용대는 27일부터 경기 성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용대가 남자복식 파트너 유연성(30·수원시청)과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무대다. 지난 2년간 남복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켜온 이용대-유연성은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 부담 탓에 8강전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이후 이용대는 태극마크 반납을 선언했고 유연성도 당분간 혼합 복식에만 출전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둘은 마지막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한다는 각오다. 남자복식에는 이용대-유연성의 오랜 맞수인 세계 2위 헨드라 세티아완-무하마드 아산(인도네시아)이 출전한다. 이용대 조와의 결승 격돌이 점쳐졌던 세티아완 조는 리우에서 예선 탈락으로 금메달을 믿었던 인도네시아에 충격을 던졌다. 이들도 이번 대회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곧추세울 태세다. 한국배드민턴은 이번 대회를 이용대-유연성이 없는 남복의 시험 무대로도 삼을 계획이다. 은퇴하는 김사랑과 짝을 이뤘던 김기정(삼성전기)은 최솔규(한국체대)와, 혼복 간판 고성현(김천시청)은 김재환(원광대)과 조를 꾸려 새롭게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기형아 출산 이유보니 ‘병원 탈출한 팬과의 키스’

    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기형아 출산 이유보니 ‘병원 탈출한 팬과의 키스’

    할리우드 배우 진 티어니의 비극적인 사연이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돼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진 티어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진티어니는 ‘프랭크 제임스의 귀환’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해 간판스타로 자리잡았다. 그후 인기가도를 달렸고 결혼과 함께 1943년에는 딸 달리아를 출산했다. 그런데 진 티어니는 달리아가 청각과 지능에서 선천적 장애를 타고났다는 의사의 진단 결과를 듣게 됐다.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살다가 순식간에 스타가 돼 순탄한 삶을 살았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에 큰 충격을 받았다. 또 아이의 장애가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며, 우울증까지 앓게 됐다. 그녀는 증세가 심해지며 술과 수면제에 중독돼 연명하게 됐고, 이를 보던 남편이 운동을 하면서 힘을 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던 1945년 어느날, 진 티어니는 운동을 마친 후 자신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하는 여성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알아봐주는 열성 팬과의 만남에 즐거운 대화를 나누던 진 티어니는 그 여성팬이 털어놓은 고백에 또다시 패닉 상태로 빠져 결국 정신병원에 수감되게 된다. 진 티어니가 만난 여성팬은 2년 전 미국 전시 국채 판매 캠페인에서 그녀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때 당시 여성팬은 풍진을 앓고 있었는데 진 티어니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서 달아났다는 것. 풍진은 임산부에게 전염되면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는 등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진 티어니는 1943년 임신 당시 국채 판매 캠페인에 참여해 일반 사람들에게 키스를 해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이때 그 여성팬에게도 키스를 했던 것. 여성팬의 충격적인 발언에 진 티어니는 자신 때문에 달리아가 장애를 얻게 됐다는 죄책감이 더욱 커졌고, 정신적으로 더욱 증세가 악화돼 정신병원을 들락날락하게 됐다. 결국 그녀는 1952년에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다 1991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진 티어니는 “첫번째 만남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두번째 만남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훗날 그 팬과의 만남을 회상했다고 한다.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사연을 소재로 ‘깨어진 거울’이라는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됐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청각+시각+지적장애’ 딸 출산..알고보니 ‘충격’

    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청각+시각+지적장애’ 딸 출산..알고보니 ‘충격’

    할리우드 배우 진 티어니가 기형아 딸을 출산하게 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25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진 티어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진 티어니는 고혹적인 매력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던 여배우다. 그러나 한 팬으로 인해 그녀의 삶이 몰락했다. 이날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진 티어니는 미숙아를 출산했다. 딸은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졌으며 백내장으로 시력까지 잃었다. 또한 지적장애를 갖고 있었다. 진 티어니는 충격에 빠졌고,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어 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진 티어니는 운동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자신의 팬이라는 여성과 만나게 됐다. 이 팬은 2년 전 미국 정부가 주관한 전 국채 판매 캠페인에 참석한 진 티어니를 기억했다. 당시 진 티어니는 임신 초기 상태였지만 기꺼이 캠페인에 참석했다. 전시 국채를 구입한 일반 볼에 키스해주는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문제는 당시 해당 팬이 당시 풍진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풍진은 홍역과 비슷한 발진과 미열이 임신 초기에 태아에게 심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기형아 출산의 원인을 알게 된 진 티어니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자책감에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결국 진 티어니는 20대 대부분을 정신병원에서 지냈고, 이혼까지 했다. 이혼 후 홀로 아이를 양육하던 티어니는 1991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재, 음악중심 하차 소감 “비가오나 눈이오나 와주신 팬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민재, 음악중심 하차 소감 “비가오나 눈이오나 와주신 팬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우 김민재가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쇼! 음악중심’ MC 김민재입니다. 오늘은 저의 마지막 방송인데요. 그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와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PD님들, 작가누나들도 고생 정말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오늘 저의 마지막 방송 함께 해주실꺼죠? 그럼 오늘도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1월 배우 김새론과 공동 진행자로 합류한 지 약 10월 만이다. 김민재의 후임으로는 이수민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투입돼 내주부터 김새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실력파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핏줄 속인 첼시 리보다 덮어준 연맹이 더 밉다

    핏줄 속인 첼시 리보다 덮어준 연맹이 더 밉다

    2015~16시즌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의 준우승 기록이 삭제됐다. 범죄 의도가 명확한 첼시 리(27)의 ‘혈통 사기’ 때문에 그와 함께 땀흘린 동료들이 일궈낸 준우승 영예도 허공에 흩어졌다. 이를 막지 못하거나 방조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검찰 수사 발표 100일이 지나도록 책임지는 이가 없다. 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음달 29일 2016~17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피땀을 날려버린 것과 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새 시즌에 누가 신뢰와 성원의 박수를 보낼 수 있을까 의아하기까지 하다. KEB 하나은행 구단 간부들만 제재하곤 허술한 승인으로 범죄에 동조한 연맹의 책임을 스스로 뭉개고 있다. 한 시즌 내내 이어진 사기극을 막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언론도 정면으로 연맹의 책임을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다. 지난 두 달여간 이 일에 간여한 이들과 연맹의 잘못을 누구보다 아파하는 이들과의 이메일 인터뷰와 면담을 통해 이 희대의 사건 전모와 연맹이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돌아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어바인에서 첼시와 그의 미국 에이전트 코리 매코이가 A구단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됐다. 매코이는 첼시의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며 1989년 태어난 첼시의 출생증명서를 제시했다. 이상하게도 반쪽이 테이프로 붙여진 채 복사된 문서였다. 부친의 국적란에 ‘Seoul Korea’라고 돼 있었고 부친의 사회보장번호 없이 모친 것만 있어 A구단 관계자들은 이것부터 미심쩍어했다. 매코이와 A구단의 다리 역할을 맡은 재미교포 X씨도 같은 생각이었다. 사실 X씨는 2014~15시즌 중 다친 외국인 선수의 대체 선수를 물색하던 B구단과 매코이를 연결해 준 인물이었다. 당시 매코이는 첼시의 증조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했다. WKBL의 해외동포선수 자격에 맞지 않는 주장이었다. X씨는 2007년부터 계속해서 동포 선수를 WKBL에서 뛰게 하는 데 역할을 했던 에이전트라 그때도 동포 선수와 계약할 때 반드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매코이는 첼시가 루마니아에 있어 서류를 떼려면 자메이카에 다녀와야 한다고 했다. B구단은 서류도 불충분하고 샐러리캡도 남아 있지 않아 영입을 포기했다. X씨는 매코이와 A구단을 연결하면서 다시 가족관계증명서를 요구했고, 매코이는 자메이카까지 가야 한다는 얘기를 되풀이했다. 오전에 테스트를 마친 매코이와 첼시는 오후에 계약 조건을 논의하기로 했는데 나타나지 않았다. A구단 관계자들과 X씨는 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8시간 뒤 돌아온 둘은 로스앤젤레스에 쇼핑을 다녀왔다고 둘러댔다. 매코이는 첼시의 계약 조건에 대해 굉장히 자신 있는 태도로 50만 달러는 줘야 한다고 했다. A구단은 첼시의 서류가 완벽하게 구비되면 7만 달러를 줄 수 있다고 맞섰다. 그렇게 헤어진 다음날 A구단 관계자들은 이튿날 로스앤젤레스 공항 출국장에서 박종천 하나은행 감독, 재미교포 에이전트 Y씨와 마주쳤다. 같은 비행기로 어색하게 귀국했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 테스트 때문에 왔다고 설명했지만 A구단 관계자는 매코이가 박 감독과 접촉했으며 그 결과 몸값을 그렇게 높여 불렀구나라고 직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매코이와 하나은행은 Y씨를 에이전트로 삼아 계약했다. X씨는 이 과정에 WKBL 지도부가 간여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 감독은 두 달 뒤 미국 뉴욕 맨해튼 술집에서 A구단과 B구단 관계자들, X씨에게 ‘첼시를 가로챈 것 같아 선배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박 감독은 Y씨에게 5000달러를 건네 사립탐정을 고용, 첼시의 한국인 친할머니를 찾았다며 곧 첼시를 한국에 데려온다고 했다. 할머니 이름이 처음에는 ‘김복순’이었는데 어느 순간 ‘리현숙’으로 바뀌었다. 두 구단 관계자들은 다른 팀이 교섭 중인 선수를 접촉하지 않는다는 농구계 신사협정을 파기한 것을 지적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두 구단 모두 첼시의 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했다가 두 달 만에 한국인 친할머니를 찾았다고 말이 바뀐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A구단에 입단하려던 해외동포 선수들에게는 가족관계 증명서, 부모의 주민등록등본과 여권 사본, 본인의 출생증명서 등을 요구했지만, 첼시를 영입한 하나은행에는 본인과 부친의 출생증명서, 할머니의 사망증명서만 제출하도록 허용한 것도 의아한 대목이었다. WKBL은 아주 어렸을 때 입양됐다는 점, 부친과 할머니가 모두 사망한 점을 예외 승인의 이유로 들었다. 와 A구단, C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중순부터 2015~16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10월 19일까지 계속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X씨는 미국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양원준 사무총장 등에게 같은 얘기를 되풀이했다. 양 총장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연맹의 자문변호사도 괜찮다는데 왜 너만 그러느냐”고 핀잔을 놓았다. WKBL의 한 팀장은 ‘왜 다른 동포 선수에게는 부모의 국적포기증명서 등 상식적이지 않은 서류까지 요구하면서 첼시에게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가족관계증명서조차 요구하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그건 X씨가 알 바 아니다”라고 면박을 줬다. WKBL이 연맹 자문변호사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 것은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았기 때문이었다. 정식 명칭은 ‘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인데 줄여서 ‘아포스티유 협약’(Apostille Convention)이라고 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포스티유 확인만으로 외국 공문서의 효력을 인정하도록 한 다자간 협약이다. 가입국끼리는 공문서를 제출하기 위해 해당 국가 영사기관의 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A구단과 C구단 관계자들은 우리네 공증 절차와 마찬가지로 얼마 안 되는 돈만 쥐어 주면 발급받을 수 있는 허술한 아포스티유로는 첼시의 서류가 적법하게 발급받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WKBL에 첼시의 선수 등록을 유보하더라도 미국 대사관 등 미국 사법기관을 통해 서류를 발급한 기관이 적법하게 발행했는지 크로스 체크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묵살됐다. 으로 첼시의 혈통 사기를 막을 수 있는 기회는 미디어데이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주어질 수 있었다. 절반이 넘는 구단 단장들이 미심쩍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니 첼시의 선수 등록을 유보하고 검증하자고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신선우 총재의 ‘뒷배’로 여겨지는 여권 실세의 매제이자 보좌관이 연맹의 특별고문 자격으로 참석하자 없던 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업이 금융권인데 실세의 눈치가 보였던 것이다. X씨는 며칠 뒤 한 구단 관계자로부터 “신 총재가 하나은행을 제대로 밀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 모든 것을 책임질 테니 걱정 말라고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A구단 관계자는 “리그가 인기도 있고 형편이 넉넉하다면 연맹이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든 바로잡겠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연맹과 구단들, 리그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 같아 솔직히 입 밖에 내기도 부끄럽다”고 자책했다. C구단 관계자는 “지금은 구단들이 숨죽이고 있지만 실세와 신 총재의 영향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판단되면 구단들도 제 목소리를 내 다시 (첼시 문제로)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6시즌이 시작돼 첼시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WKBL 안에서 그녀의 혈통 증명을 정밀하게 해보자는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언론도 일부 매체가 번갈아 가면서 단편적인 문제제기만 했을 뿐이다. 첼시는 지난 3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3표 중 90표를 얻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상 소감으로 “내 몸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지금 돌아보면 소름 끼치는 멘트를 남겼다. 귀화시켜 국가대표팀에 선발해야 한다는 여론에 떠밀려 대한농구협회, 대한체육회 등이 일사천리로 법무부에 특별 귀화 신청을 했고 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부친과 할머니 서류 모두 가짜인 것으로 들통나 지난 6월 영구제명됐다. 당초 부적격 선수 첼시와 한 시즌을 함께 뛰었던 6개 구단 120명 안팎 선수들의 모든 수고와 고통이 오롯이 담긴 기록들도 삭제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하나은행의 준우승과 첼시 본인의 기록만 삭제된다. 이걸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참 어이없고 허망한 일이다.
  • 미르재단 출범 때 이사 중 한 명 정윤회 참석 독도콘서트 갔었다

    16개 주요 그룹이 486억원을 일거에 출연해 설립한 미르재단 출범 당시 7명의 이사 중 한 명인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씨가 2014년 8월 열렸던 독도콘서트에도 모습을 드러낸 정황이 재조명받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측면이나 이례적인 액수의 대기업 후원이 실행됐다는 점이 독도콘서트와 미르재단의 공통점이다. 정권 비선 실세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따라붙는 것도 닮은꼴이다. 독도콘서트에 등장했던 인물이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정윤회씨였던 반면, 미르재단 출범의 배후로는 정씨의 전 부인인 최서원(최순실에서 개명)씨가 의심받고 있는 정도가 차이점이다. 독도콘서트를 주도했던 인물은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인 호박가족 전 대표로 오랫동안 독도 관련 활동을 이어 온 성악가 임산씨였다. 독도콘서트는 광복절을 전후해 울릉도와 독도선착장에서 잇따라 열렸는데 300명이 참석한 선착장 행사에 박 대통령 취임식 한복을 디자인한 김씨도 참석했다. 지난해 미르재단이 출범할 때 이사로 합류했던 김씨는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자질 논란이 불거지자 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독도콘서트에 비선 실세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는 콘서트 후원사인 한 대기업의 임원이 콘서트 행사 중 정씨를 만났기 때문이다. 미르재단을 둘러싼 핵심 의혹 역시 뚜렷한 (한류 확산) 사업 추진계획 없이 정씨 및 최씨와 관련 있는 인물들이 주축이 된 이 재단에 기업들이 앞다퉈 고액의 후원금을 낸 데서 비롯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화테크윈, 美 P&W와 합작

    한화테크윈이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미국 P&W의 생산법인 지분 30%를 인수해 직접 경영에 참여한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사의 생산법인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화테크윈은 P&W와 싱가포르 항공 엔진부품 생산 조인트벤처(JV)를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싱가포르 생산법인에서는 최신형 항공기 엔진 부품 중 팬 블레이드 부품과 고압 터빈 디스크를 생산한다. 팬 블레이드는 터빈에서 발생된 회전력으로 공기를 밀어내 엔진의 추진력을 만드는 부품이다. 고압 터빈 디스크는 고압터빈의 축과 터빈 블레이드를 연결해 연소가스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변환시키는 부품이다. 한화 측은 향후 40년간 P&W에 공급하는 엔진부품이 45억 달러(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이후 콜 옵션(잔여지분 70% 우선확보권)을 행사할 경우 매출 효과는 총 100억 달러(약 1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한화 측 주장이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는 “P&W,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인 항공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를 해외 거점으로 삼아 항공기 엔진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개봉작> ‘굿나잇 마미’…호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개봉작> ‘굿나잇 마미’…호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악몽처럼 스며드는 영화” 미국 영화 전문매체 트위치 필름은 호러 영화 ‘굿나잇 마미’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뉴욕 타임즈는 “무섭고도 아름다운 올해의 발견”이라고 극찬했다. 영화는 오스트리아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아홉살짜리 쌍둥이 형제는 성형수술을 받고 온 엄마와 마주한다. 그런데 얼굴에 붕대를 감고 돌아온 엄마는 형제들에게 방문객 금지, 외출 금지, 절대 정숙, 나뭇가지와 동물들을 집안에 들이지 말 것 등을 지시한다. 이처럼 영화 ‘굿나잇 마미’는 조금씩 엄마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쌍둥이 형제와 돌변한 엄마와의 진실게임을 다룬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어딘지 모르게 낯선 분위기로 돌아온 엄마와 그런 엄마를 몰래 지켜보는 쌍둥이 형제의 모습이 서늘한 공포를 자아낸다. 또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각적 신선함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호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라고 평가받은 반전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제71회 베니스영화제, 제39회 토론토영화제, 제47회 시체스영화제, 제50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 호러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는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 팬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굿나잇 마미’는 오늘(22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99분. 사진 영상=즐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이혼, 전처 제니퍼 애니스턴 “너의 업보다”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이혼, 전처 제니퍼 애니스턴 “너의 업보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브래드 피트의 전처인 제니퍼 애니스턴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인다. 미국 매체 US 위클리 관계자에 따르면 제니퍼 애니스턴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식을 접한 이후 “너의 업보다(That‘s karma for you)”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애니스턴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해 2005년 이혼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면서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해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19일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졸리는 이혼 사유에 대해 ’타협할 수 없는 의견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라고 밝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브래드 피트 측은 21일 브래드 피트는 “이번 일로 큰 슬픔에 빠졌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라며 “아이들이 이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의 협조를 정중히 부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또한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10여년 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한 아이 셋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셋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쭉 뻗은’ 다리처럼 시원하게 공격을

    ‘쭉 뻗은’ 다리처럼 시원하게 공격을

    푸에르토리코의 모니카 푸이그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퍼시픽 오픈 여자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여자단식 경기 중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의 공격을 받아 치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은과 열애설’ 정진운 “이상형? 남자 애태우는 스타일” 과거 발언 재조명

    ‘예은과 열애설’ 정진운 “이상형? 남자 애태우는 스타일” 과거 발언 재조명

    원더걸스 예은(27)과 2AM정진운(25)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정진운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진운은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싶다. 원래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며 안정된 삶을 추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어떤 스타일의 연애를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둘이 오붓하게 있는 걸 좋아한다. 가족적이진 않은데 놀러 가는 걸 좋아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소신 있고 일 잘하고 남자를 애태우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21일 스포츠동아는 “예은과 정진운이 3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며 아이돌계 ‘뮤지션 커플’의 탄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를 한 시점이 열애 중이던 시점인 만큼 예은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이도 그렇고 무난한 커플이네요”, “둘다 팬이라 그런지 잘 어울린다고 느껴짐”, “선남선녀 커플? 축하해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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