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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을 빈다, 냥!”…‘하이파이브’ 고양이, 인기에 지쳐 휴식 선언한 사연

    “행운을 빈다, 냥!”…‘하이파이브’ 고양이, 인기에 지쳐 휴식 선언한 사연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서원사(西園寺)를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금목걸이를 두른 ‘하이파이브’ 새끼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탕두’라는 이름의 이 4살 고양이의 주인은 2년 전부터 탕두를 서원사로 데려가기 시작했다. 귀 진드기 치료로 귀가 축축해진 탕두에게 일광욕을 시켜주기 위해서다. 탕두의 주말 사원 나들이는 일상이 됐지만, 최근 사원 방문객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가 급상승했다. 탕두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하이파이브를 받기 위해 방문객들은 서원사로 몰려들다. 먼 거리부터 일부러 찾아온 방문객도 있었다. 이로 인해 탕두의 여유로운 산책은 ‘팬 미팅’처럼 변해버렸다. 점점 늘어나는 인파에 지친 탕두는 하이파이브 요청에 응하는 데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파업 중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들은 “이 고양이 표정이 ‘다행히 금요일이네’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탕두의 모습이 마치 금요일의 지친 회사원처럼 보였다는 의미다. 그러자 탕두의 주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탕두를 이용하고 학대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자 탕두의 주인은 “탕두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고 반박하며 안전 문제를 우려해 당분간 탕두를 사원에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 ‘마법사’ 돈치치 영입한 레이커스 8연승…댈러스 팬들은 “단장 해고하라!”

    ‘마법사’ 돈치치 영입한 레이커스 8연승…댈러스 팬들은 “단장 해고하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뉴욕 닉스와 연장 접전에서 승리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레이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트의 마법사’ 루카 돈치치는 ‘킹’ 르브론 제임스와 63점을 합작하며 연승을 견인했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에 113-109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레이커스와 동부 3위 뉴욕의 맞대결은 4쿼터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4쿼터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와 게이브 빈센트의 연속 3점으로 99-96으로 앞서나가자 뉴욕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레이업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브런슨은 연장전에서도 팀 득점 선봉에 섰다. 그는 1차 연장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의 발에 걸려 오른 발목을 크게 접질렀다. 브런슨은 발목 통증에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07-107을 만든 뒤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이커스는 브런슨이 코트를 떠나자 더 매섭게 공세를 이어갔다. 연장 후반 제임스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제임스는 31점 12리바운드, 돈치치는 32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가 LA에서 펄펄 날던 시각,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은 댈러스 팬들은 그를 LA로 보낸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을 해고하라며 항의했다. 해리슨 단장 해고 시위는 매버릭스 경기가 아닌 미국프로하키(NHL) 경기에서 벌어졌다. 댈러스 팬들은 이날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AAC)에서 열린 NHL 댈러스 스타즈와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경기에서 “파이어 니코(Fire Nico)”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AAC는 댈러스 농구단과 아이스하키팀이 함께 사용하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는 밀워키로 원정경기를 떠났고, 밀워키 벅스에 107-137로 패했다. 앞서 해리슨 단장은 돈치치를 레이커스로 보내고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빅딜을 단행했지만, 데이비스는 댈러스 이적 첫 경기에서 고질적인 내전근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최근 댈러스 주포 카이리 어빙마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댈러스는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팀 전력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농구와 아이스하키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댈러스 지역 전체 민심이 ‘반 해리슨’으로 결집하는 분위기다.
  • 스위스 4~5월 ‘아프레 스키’ 축제…체르마트, 그린델발트 등지서

    스위스 4~5월 ‘아프레 스키’ 축제…체르마트, 그린델발트 등지서

    5일, 17개 무대, 100회 넘는 콘서트스위스의 스키 명소, 체르마트는 겨울이 여름보다 성수기다. 스키 인파 때문이다. 해마다 10월부터 5월 초까지 계속되는 스키 시즌은 체르마트를 거의 7개월 동안 겨울 풍경으로 물들인다. 이처럼 긴 겨울 탓에 체르마트는 열정을 다해 봄을 맞이한다. 음악 축제를 통해서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알프스의 차가운 겨울 공기를 뜨겁게 달구며 공연을 펼친다. 바로 ‘체르마트 언플러그드(Zermatt Unplugged)’ 축제다. ‘언플러그드’는 2007년에 가수와 작곡자를 위한 페스티벌로 출발했다. 진가를 알아본 세계의 팬들이 순수한 음악의 소리를 찾아 체르마트로 몰려들었고, 수잔 베가와 크리스 디 버그, 라이오넬 리치 등 올드 멤버와 제이슨 므라즈 등 신진들이 공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올해는 카라 로즈, 칼레시코, 유비포티(UB40), 에이미 맥도널드, 미카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서포팅 프로그램도 재밌다. 포이에 마에 차려진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별미를 맛볼 수 있고, 테이스트 빌리지에서는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신예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메인 스테이지는 마을 중앙에 세운 거대 천막, 마키 스테이지다. 지름이 48m나 되는 스위스 최대의 천막이다. 2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린델발트에선 ‘애프터 슬로프 사운드’ DJ 공연융프라우 그린델발트 터미널 광장에선 신나는 DJ 공연이 펼쳐진다. 5월까지 이어지는 융프라우 지역의 스키어를 위한 행사다. 스키 뒤풀이를 뜻하는 ‘아프레 스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애프터 슬로프 사운드’는 4월 4일과 5일, 11, 12일에 열리는 행사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일 슈투베테 갱 공연은 티켓을 사야 한다.
  • “최고 징역 10년형”…유명 아이돌, 해외서 성추행 ‘체포’

    “최고 징역 10년형”…유명 아이돌, 해외서 성추행 ‘체포’

    일본 유명 보이그룹 원앤온리(ONE N’ ONLY) 멤버 카미무라 켄신(26)이 홍콩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2일 밤 식당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카미무라를 체포했다. 카미무라는 지난 1일 홍콩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으며, 사건은 행사 뒤 스태프들과 식사 자리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통역을 맡았던 인물로, 당일 처음 만난 사이로 알려졌다. 홍콩 법원은 4일 카미무라의 첫 재판을 진행했으며, 최고 징역 1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로 분류된다. 다음 재판은 4월 15일 열린다. 사건 발생 후 소속사 스타더스트(STARDUST) 측은 카미무라의 그룹 탈퇴 및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심각한 규정 위반이 확인됨에 따라 4일부로 원앤온리를 탈퇴하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됐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원앤온리는 앞으로 5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며, 일본 공연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4월 오사카, 5월 도쿄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은 전면 취소됐다. 카미무라는 2015년 사토리소년단으로 데뷔, 이후 EBiSSH와 합쳐진 6인조 원앤온리 멤버로 활동해왔다. 2024년엔 한국 BL 웹툰 원작 드라마에 출연하며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원앤온리는 과거 일본 방송에서 “우리 음악은 K-POP과 서양 음악의 영향을 받은 ‘JK-POP’”이라며 방탄소년단(BTS)를 라이벌로 꼽은 바 있다.
  • 제이홉, 제대 후 첫 신곡 ‘스위트 드림스’로 컴백…“해야 한다는 확신 들어”

    제이홉, 제대 후 첫 신곡 ‘스위트 드림스’로 컴백…“해야 한다는 확신 들어”

    “이번 노래를 듣자마자 내가 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7일 발표하는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이후 이 노래로 처음 컴백한다. 이날 오후 2시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세레나데다. 제이홉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해 노래한다. 팝 알앤비(Pop R&B) 장르로,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스트럼,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졌다. 제이홉은 노래의 메시지 등 전반적인 곡의 방향성 설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알앤비 대표주자인 미구엘(Miguel)이 피처링에 나섰다. 미구엘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Adorn’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수상했고, 총 13회 지명된 가수다. 그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생각에 굉장히 들뜬다”며 “하루빨리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팬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 긴장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고심 끝에 나온 작업물이니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곡에 대해 “듣자마자 이 곡은 ‘제이홉이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보통 좋은 곡을 들으면 여러 가지로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 노래는 너무 명확하게 많은 그림이 그려진 곡이었다”고 소개했다. 미구엘의 참여에 대해서는 “묵직한 목소리와 진정성이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전역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 캠프’를 열어 이번 곡을 만들었다. 처음 진행한 이 방식에 대해 “생각보다 저와 잘 맞아서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덕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 좋은 곡이 많이 나오니 빨리 이 노래들을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신곡의 결과보다 제작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곡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대중적인 음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제 확신과 믿음이 틀리지 않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고 즐긴 노래이기에 그 진심이 모든 분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존경하는 연경 언니 그래서 더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존경하는 연경 언니 그래서 더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뛰는 건 배구선수로서 정말 영광이죠. 그래서 더 ‘언니’를 이기고 싶어요.” 여자배구 2024~25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최대 이변은 단연 정관장이 꼽힌다.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정관장은 13연승 행진을 한 끝에 정규리그 2위까지 치솟았다. 이제 관심은 정관장의 봄 배구 도전으로 쏠린다. 정관장 상승세를 이끄는 메가왓티 퍼티위(26·등록명 메가)는 6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게 최우선 목표다. 팀 승리에 내가 도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김연경 언니를 이기고 팀이 챔피언이 되는 게 이번 시즌 내 목표”라며 도전장을 던졌다. 메가는 2시즌째 정관장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3, 4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친 메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날도 물론 있지만 끊임없이 서로 믿고 도전한다”면서 ‘믿음’을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메가는 경기장에서 항상 활달하고 웃는 얼굴이다. 인터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새로 만난 선수에게도 먼저 다가간다. 함께 수다를 떨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진다”고 했다. 메가는 힘이 강하다. 비결을 물었더니 “사실, 어릴 때부터 키도 크고 힘이 셌다. 뼈가 크다는 얘길 자주 듣곤 했다. 신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정관장이 챔피언이 되려면 김연경(37)의 흥국생명을 넘어서야 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은 흥국생명에게 2승4패로 열세다. 메가는“흥국생명을 이기기 위해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진 않다. 상대가 누가 됐든 우리는 우리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어차피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준비했다. 경기 하나하나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연경에 대한 팬심(?)도 숨기지 않았다. 메가는 “가장 배우고 싶은 선수”라면서 “한국에 오기 전부터 내 우상이었고 경기도 많이 봤다”고 했다. 그는 “내가 저 나이가 되어도 저렇게 잘 뛸 수 있을까 싶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은퇴하는 게 너무 멋지다”고 감탄했다. 배구를 처음 시작한 건 11살 무렵이다. 부모님이 ‘키도 크니까 배구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한 게 계기였다.  인도네시아에선 슈퍼스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맹활약하며 위상이 더 높아졌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인 메가가 출전하는 날이면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 수십 명이 메가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메가는 “많은 이들이 찾아주는 것 자체가 고맙고 신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음 한국 무대 진출 권유를 받았을 때는 내키지 않았다고 했다. 메가는 “솔직히 처음엔 싫었다. 인도네시아는 리그 기간이 4개월, 훈련까지 포함해도 5개월 정도인데 한국은 리그가 너무 길다. 가족과 오래 떨어져 있어야 하는게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메가를 움직인 건 2023년 세상을 뜬 아버지였다. 메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처럼 한 번 한국에 진출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슬림이다. 히잡을 머리에 두르고 노출을 최소화한다. 한국에선 낯선 모습이라 일부 팬들은 ‘경기할 때 불편하지 않나’ 궁금해하기도 한다. 메가는 “처음 히잡을 쓴 게 18살 무렵이었는데, 솔직히 덥고 답답해서 불편했다”면서 “오랫동안 쓰다보니 지금은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물론 스포츠용품으로 나온 히잡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그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인도네시아와 너무 다른 한국 날씨다. 메가는 “솔직히 한국은 너무 춥다”면서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 배구’를 즐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단비가 단비했다…2차전 패배 원인 제공했던 김단비 원맨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잡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원맨쇼나 다름없는 경기로 청주 KB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혼을 불사른 김단비(20득점 3도움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허예은(10점 5도움), 강이슬(10점 4리바운드), 이채은(11점) 등 3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한 KB를 51-49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금까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차전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에 고전했다. 김단비가 시선을 끄고 이명관(5점), 이민지(4점)의 득점이 이뤄져야 했지만 부진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우리은행은 26.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전반이 끝나도록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1개만 성공해 6%라는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KB는 경기 초반부터 강이슬과 송윤하(8점)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12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며 42%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1~2차전에서 25.83%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전반에 32-23으로 앞선채 마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승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3쿼터. 우리은행은 KB 투맨게임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점수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명관과 김예진의 스틸 3개 등 수비에 성공하면서 KB는 겨우 3쿼터에 7득점에 그쳤다. 거기에 조용하던 외곽포도 2개나 터졌다. 4쿼터 들어 김단비의 점퍼 등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종료 7.8초를 남기고 이채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50-48까지 추격당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위성우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인천 신한은행 감독(34승 7패)을 넘어 35승(12패)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20득점을 추가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통산 475득점(14.84점)으로 5위에 올라섰다. 김단비는 “2차전 패배도 나때문에 이뤄졌는데 3차전에서도 나때문에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관중집계에서 3만6118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KB 팬들은 이날도 2237명의 관중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팀의 아쉬운 역전패로 눈물을 흘렸다.
  • 경북 포항시,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해 일본 현지 설명회 개최

    경북 포항시,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해 일본 현지 설명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해외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 6일 포항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후쿠오카에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5 포항관광설명회 in 후쿠오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설명회에 참여한 규슈지역 주요 여행사 15곳을 대상으로 포항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관광자원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일본과 역사적 연결고리를 기반으로 한 관광코스, 한류 팬들을 위한 K-드라마 코스 등 현지 관광객 수요가 높은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일본 여행사들이 포항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포항 관광 매력을 일본여행사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일본어 안내서와 관광 지도도 제공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이 포항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팸투어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일본 유튜버 제작 지원으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개별여행객을 유치하고, 일본 최대 관광박람회인 ‘투어리즘 EXPO 재팬’ 참가해 일본 현지 로드마케팅 등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향후 인기 K-드라마인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나의 완벽한 비서’ 등 인기를 활용해 중국, 대만, 동남아 등으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IA서 뛰었던 ‘카이저 수염’ 멩덴, 대마초 양성에 대만야구 퇴출

    KIA서 뛰었던 ‘카이저 수염’ 멩덴, 대마초 양성에 대만야구 퇴출

    2021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대니얼 멩덴(32)이 대마초 양성 반응으로 대만프로야구에서 퇴출당했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구단은 지난 5일 “멩덴이 스프링캠프 훈련 중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 징신원(鏡新聞)은 “멩덴이 해외에서 대마초에 손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멩덴은 독특한 콧수염을 기른 외모로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7승을 거둔 뒤 2021년 KIA에 입단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했다. KIA와 재계약하지 못한 멩덴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통해 MLB에 복귀했다가 지난해 대만 중신에 입단했다. 중신은 멩덴의 대마초 양성 반응을 확인한 직후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곧바로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공교롭게도 2023시즌 KIA에서 뛴 경력이 있다. 산체스는 KIA와 계약 해지 후 지난해 대만 퉁이 라이온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팀에 합류했다.
  • “日 왕자는 오타쿠”…‘왕위 서열 2위’ 히사히토가 심취한 ‘이것’

    “日 왕자는 오타쿠”…‘왕위 서열 2위’ 히사히토가 심취한 ‘이것’

    일본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18) 왕자가 라이트노벨에 깊이 빠져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일부 매체는 히사히토 왕자를 “오타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6일 일본 주간여성프라임과 뉴스레터 매체 언신 재팬 등의 보도에 따르면, 히사히토 왕자는 일본 안팎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한 라이트노벨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여성프라임은 이를 “의외의 취미”라고 평가하며 황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학교 때부터 라이트노벨에 심취해왔다”고 전했다. 언신 재팬 역시 “히사히토 왕자는 라이트노벨을 좋아하는 오타쿠”라고 보도했다. 라이트노벨은 판타지나 연애 등 오락성이 강한 주제를 다루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스타일의 삽화가 포함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이 있다. 모두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거쳐 시리즈 발행 부수 1000만부를 넘긴 인기작이다. 최근 라이트노벨은 평범한 직장인이나 고등학생이 판타지 세계에서 새롭게 태어나 미녀들의 사랑을 받거나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 되는 ‘이세계 전생’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트노벨은 만화처럼 뛰어난 그림 실력이 필요하지 않고, 일반 소설만큼 높은 문장력이나 구성력도 요구되지 않아 직접 창작하는 팬들도 많다고 한다. 현지 매체들은 황실 관계자의 말을 빌려 히사히토 왕자 역시 직접 라이트노벨을 쓰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자신의 공책에 라이트노벨을 적어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번은 이 작품을 동급생이 허락 없이 교실에서 소리 내어 읽는 바람에 당황했던 일화도 있다고 한다. 다음 달 명문 국립대인 쓰쿠바 대학 입학을 앞둔 히사히토 왕자가 대학 생활에서는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서브컬처(소집단 문화) 취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간여성프라임은 덧붙였다. 지난해 9월 18세가 된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 3일 성년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황실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히사히토 왕자는 아버지 아키시노 왕세자에 이은 왕위 계승 서열 2위다.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는 직계 후손임에도 여성이기 때문에 왕위를 이을 수 없다.
  • “병원 갈 시간 없는데…진심 급하다” 이영지, 팬들에 SOS, 무슨 일

    “병원 갈 시간 없는데…진심 급하다” 이영지, 팬들에 SOS, 무슨 일

    가수 이영지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팬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이영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씻으려다가 허리 삐어서 누워 있는데 살면서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허리 삐어본 게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이영지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어이없어서 누워서 아파하면서 웃는 중”이라고 했다. 조언을 구하는 이영지에게 한 팬이 “영지야 너도 늙어간다는 신호야”라고 했다. 이에 이영지는 “아니 늙어가는 거 알겠는데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 진심 급하다”고 했다. 이어 “허리 말고 살짝 날개뼈(등뼈?) 부분부터 등 중앙 부분이 아예 안 움직여질 정도로 아프다”며 “이거 30분 안에 어떻게 할 방법 없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늙었다고 다들 웃으시는데 방법 알려주시고 웃으시면 안 되나요”라고도 했다. 다른 팬이 “기도하라”고 답변하자 이영지는 “유튜브에 있는 긴급 허리 통증 완화 영상 다 따라 했다”고 반응했다. 이영지는 “(그래도)안 된다. 나 어떡하냐. 이거 뭔가 잘못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병원 못 간다. 시간 없다”고 덧붙였다.
  • ‘BTS 라이벌’ 자처 日보이그룹 멤버의 추락…홍콩서 성추행 혐의로 제명

    ‘BTS 라이벌’ 자처 日보이그룹 멤버의 추락…홍콩서 성추행 혐의로 제명

    과거 방탄소년단(BTS)을 라이벌로 지목했던 일본의 보이그룹 원앤온리의 멤버 카미무라 켄신이 홍콩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고 그룹에서도 제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6일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2일 몽콕의 한 식당에서 여성의 성추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추후 피의자가 카미무라 켄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미무라는 전날인 1일 홍콩에서 그룹의 팬 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태국, 오사카, 도쿄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었다. 현지 매체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사건이 팬 미팅 이후 여성 스태프와 함께 식당에서 진행된 축하 모임 중 발생했다고 전했다. 카미무라는 같은 날 침사추이에서 체포된 뒤 기소됐으며 지난 5일에는 성추행 혐의로 현지 법원에 출석했다. 카미무라의 소속사인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미무라 켄신의 중대한 회사 계약 사항 위반으로 인해 3월 4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며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 발표 이후 카미무라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삭제됐으며 원앤온리 공식 홈페이지와 공지에서도 그의 정보가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당시 회사 측이 카미무라의 계약 위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카미무라는 2018년 일본 6인조 그룹 원앤온리로 데뷔했다. 원앤온리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일본과 한국의 영향을 받은 ‘JK팝’이라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을 라이벌로 지목한 바 있으며,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을 커버해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카미무라는 최근 2024년 레진코믹스의 BL 웹툰 ‘미성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성년-미숙한 우리들은 서투르게 진행 중’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 인피니티 풀로, 자쿠지로… ‘힐링 야구’ 한화로

    인피니티 풀로, 자쿠지로… ‘힐링 야구’ 한화로

    2074억원 들여 2만석 규모 완공관중석 4층 풀·캠핑장… 온수 나와‘몬스터 월’ 세워 홈런 쉽지 않을 듯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로 첫발 “와~ 미쳤다, 미쳤어. 여름에 수영복 입으려면 우리 다이어트부터 해야겠다!” 5일 투수 문동주의 유니폼을 입은 고등학생 최서현(17)양은 친구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빙그레’ 시절부터 독수리 팬이라고 소개한 회사원 김민석(48)씨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는 “팬들의 숙원이던 신축 구장이 문을 연 만큼 이제 한화가 가을야구만 올라가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웃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 이날은 대전 지역의 축제일과도 같았다. 경기는 없었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한화 선수들을 직접 만나려고 모인 팬들로 공식 개장 시간인 오후 6시가 되기 전부터 야구장 주변이 붐볐다. 옛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한화의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8594㎡ 규모로 공사비 2074억원이 들었다. 전체 관중석은 2만 7석으로 설계됐지만 외야 좌측 공간은 계단식 잔디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화 구단 측은 이 공간에 별도의 특화 좌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중석 최상단인 4층 홈플레이트 방면에서 경기장을 내려다보면 좌우 비대칭의 오각형 그라운드 형태가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새 구장의 특징 중 하나는 우측 담장 위로 높게 솟은 ‘몬스터 월’이다. 왼쪽 담장까지의 직선 거리가 99m이고 오른쪽은 95m로 4m가 짧지만, 우익수 뒤쪽에만 길이 35m·높이 8m의 벽이 있어 홈런을 만들어 내기에는 우측이 더 어렵다. 이 벽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돼 보조 전광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벽 뒤로는 불펜이 복층으로 마련됐다. 한화가 아래층 불펜을, 방문 구단이 위층 불펜을 쓴다. 새 구장의 백미는 4층 관중석 좌측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및 캠핑 공간이다. 인피니티 풀은 폭 5m·깊이 1.5m·길이 15m로 야구장에 풀장이 설치된 곳은 전 세계에 이곳뿐이다. 이창용 한화 경영지원팀 과장은 “온수가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 들어가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이날 개장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존 구장인) 한화이글스파크에도 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새로운 구장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면서 “투수조의 제일 큰 형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올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의 새 홈 구장은 오는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역사적인 첫발을 뗀다. 2025 정규시즌 홈 개막전은 28일 KIA 타이거즈와 치른다. 올해 KBO 올스타전(7월 12일)도 이곳에서 열린다.
  • K팝 틈 파고든 J팝… 다채로움에 설렌다

    K팝 틈 파고든 J팝… 다채로움에 설렌다

    J팝 열풍 선두주자 요네즈 겐시와 아이묭독특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국내 인기몰이‘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도 데뷔 첫 단독 콘서트게임·애니로 접하며 다양한 J팝 장르 입성국내 음악 시장에 J팝 열풍이 거세다. 대규모 내한 공연이 줄을 잇는가 하면 처음 한국을 찾는 J팝 스타도 부쩍 늘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성 있는 J팝 가수들의 음악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위주 K팝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굵직한 J팝 가수들이 대거 내한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요네즈 겐시가 대표적이다. 그는 J팝과 일렉트로닉, 록의 요소를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영상까지 직접 제작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 ‘레몬’과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주제곡 ‘킥 백’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오는 22~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세 싱어송라이터 아이묭도 4월 19~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공감을 자아내는 자전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아이묭은 히트곡 ‘너는 록을 듣지 않아’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독특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유튜브 조회수 2억회를 돌파한 ‘마리골드’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K팝 아이돌 성지에 입성하는 사례도 있다. 싱어송라이터 유우리는 5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일본 솔로 가수가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공연하는 KSPO돔 무대에 서는 것은 아무로 나미에 이후 21년 만이다. 2016년 데뷔한 유우리는 지난해 상반기 ‘베텔기우스’로 빌보드 재팬 ‘재팬 송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J팝 역사를 새로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한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는 5월 10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2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그의 대표곡 ‘눈의 꽃’은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사용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펑크 록밴드 엘르가든도 오는 21~22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국내 J팝 열풍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중심으로 한 J컬처의 인기와 무관치 않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한국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며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J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통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혼성 듀오 ‘요아소비’는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요아소비’의 결성 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초현실’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하기도 했다. 음악 전문가들은 2022년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가 J팝 최초로 국내 음원 차트에 진입하면서 열풍이 본격화했다고 본다. 지난해 12월 일본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후지이 가제의 콘서트 티켓은 매진을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는 “세계 2위 일본 음악 시장은 록밴드부터 R&B, 힙합,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주류를 차지한다”며 “젊은 세대는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고 중장년층은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일본 가수들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점도 J팝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르포]샌프란시스코 보트 부럽지 않네~ 인피니티풀서 즐기는 독수리 야구

    [르포]샌프란시스코 보트 부럽지 않네~ 인피니티풀서 즐기는 독수리 야구

    “와~ 미쳤다, 미쳤어. 여름에 수영복 입으려면 우리 다이어트부터 해야겠다!” 5일 투수 문동주의 유니폼을 입은 고등학생 최서현(17)양은 친구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빙그레’ 시절부터 독수리 팬이라고 소개한 회사원 김민석(48)씨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는 “팬들의 숙원이던 신축 구장이 문을 연 만큼 이제 한화가 가을야구만 올라가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웃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 이날은 대전 지역의 축제일과도 같았다. 경기는 없었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한화 선수들을 직접 만나려고 모인 팬들로 공식 개장 시간인 오후 6시가 되기 전부터 야구장 주변이 붐볐다. 옛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한화의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8594㎡ 규모로 공사비 2074억원이 들었다. 전체 관중석은 2만 7석으로 설계됐지만 외야 좌측 공간은 계단식 잔디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화 구단 측은 이 공간에 별도의 특화 좌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중석 최상단인 4층 홈플레이트 방면에서 경기장을 내려다보면 좌우 비대칭의 오각형 그라운드 형태가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새 구장의 특징 중 하나는 우측 담장 위로 높게 솟은 ‘몬스터 월’이다. 왼쪽 담장까지의 직선 거리가 99m이고 오른쪽은 95m로 4m가 짧지만, 우익수 뒤쪽에만 길이 35m·높이 8m의 벽이 있어 홈런을 만들어 내기에는 우측이 더 어렵다. 이 벽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돼 보조 전광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벽 뒤로는 불펜이 복층으로 마련됐다. 한화가 아래층 불펜을, 방문 구단이 위층 불펜을 쓴다. 새 구장의 백미는 4층 관중석 좌측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및 캠핑 공간이다. 인피니티 풀은 폭 5m·깊이 1.5m·길이 15m로 야구장에 풀장이 설치된 곳은 전 세계에 이곳뿐이다. 이창용 한화 경영지원팀 과장은 “온수가 나오기 때문에 겨울에 들어가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이날 개장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존 구장인) 한화이글스파크에도 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새로운 구장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면서 “투수조의 제일 큰 형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올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의 새 홈 구장은 오는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역사적인 첫발을 뗀다. 2025 정규시즌 홈 개막전은 28일 KIA 타이거즈와 치른다. 올해 KBO 올스타전(7월 12일)도 이곳에서 열린다.
  • 장동건♥고소영 딸, 생일선물로 받은 명품 정체 ‘깜짝’

    장동건♥고소영 딸, 생일선물로 받은 명품 정체 ‘깜짝’

    배우 고소영이 딸이 받은 명품 선물을 자랑했다. 고소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동감동. 윤설이는 좋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소영의 지인이 고소영의 딸 윤설에게 보낸 명품 선물 모습이 담겼다. 선물과 함께 “윤설아 생일 축하해. 항상 빛나고 행복한 윤설이가 되길!”이라는 다정한 손편지도 있었다. 이에 고소영은 ‘하트’ 이모티콘을 통해 딸의 생일을 챙긴 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꾸준히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남편 장동건뿐 아니라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들의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고소영은 과거 딸의 외모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딸은) 아빠(장동건)랑 저랑 딱 반반 닮았다”고 했다.
  • 르세라핌 허윤진 가사 뭐라고 썼길래?…방송 부적격 판정

    르세라핌 허윤진 가사 뭐라고 썼길래?…방송 부적격 판정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신곡 ‘Ash(아쉬)’가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Ash’는 멤버 허윤진이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한 곡이다. 5일 KBS가 발표한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 수록곡 ‘Ash’는 자학 행위 등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미화하거나 잔인한 내용으로 혐오감을 줬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 또는 삭제해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지 못하면 KBS 프로그램에서 방송될 수 없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수 지드래곤의 노래 ‘HOME SWEET HOME’이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허윤진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HOT’와 수록곡 ‘So Cynical(Badum)’, ‘Ash’까지 총 3곡에 참여했다. 그는 르세라핌 데뷔앨범 수록곡 ‘Blue Flame’의 작사에 참여하고, 첫 정규앨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는 등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월 1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HOT’으로 컴백한다. 지난 4일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오는 7일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 양다일 과감한 변화 보여주나…11년 몸담은 소속사 떠난다

    양다일 과감한 변화 보여주나…11년 몸담은 소속사 떠난다

    발라드 가수이자 R&B 싱어송라이터인 양다일이 소속사와의 계약을 끝냈다. 5일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양다일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당사를 믿고 함께해 준 양다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그동안 브랜뉴뮤직의 아티스트 양다일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양다일의 새로운 행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양다일은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널’로 데뷔한 이후, ‘미안해’, ‘고백’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로 성장해왔다.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프로 이별러’라는 별명이 생겨나기도 했다. 한편 양다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다일’을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방송인 김종국과 함께 MBC 프로그램 ‘짠남자’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 특급 신인에 달린 플레이오프 운명…우리은행 이민지 14점 vs KB 송윤하 12리바운드

    특급 신인에 달린 플레이오프 운명…우리은행 이민지 14점 vs KB 송윤하 12리바운드

    여자프로농구 특급 신인들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무대에서 주연급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숙명여고 동기 이민지(19·아산 우리은행)와 송윤하(19·청주 KB)의 손끝에서 남은 시리즈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규 1위(21승9패) 우리은행과 4위 KB(12승18패)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3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에 승리한 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에이스 김단비가 종료 직전 통한의 실책을 범하며 역전패했다. 1승1패 동률이라 3차전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향한 경쟁의 분수령이다. 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이민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이민지는 수비수를 제치고 레이업을 올렸다. 김단비가 휴식한 2쿼터엔 송윤하의 수비를 피해 왼손 레이업에 성공했고, 공격 시간에 쫓기면서도 정확한 3점으로 림을 갈랐다. 이민지는 4쿼터 막판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김단비가 수비에 막히자 공을 받아 미들슛을 넣었고 이후 먼 거리에서 역전 3점을 꽂았다. 14점을 올린 이민지가 승리의 주역이 되는 듯했으나 KB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로 결과가 뒤집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민지에 대해 “훌륭했다. 이겼으면 당연히 최고의 수훈 선수였을 텐데 아쉽다”며 “5차전까지 치른다는 생각으로 청주 원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하는 39분 57초를 뛰면서 KB의 골밑을 지켰다. 야투 성공률은 21%(14개 중 3개)에 머물렀으나 리바운드를 12개(8점) 잡아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5개였는데 이는 우리은행의 팀 공격리바운드(3개)보다 많은 수치다. 또 송윤하는 번갈아 출전한 상대 빅맨 한엄지(무득점), 박혜미(5점)를 틀어막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2차전 승리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큰 경기는 결국 수비가 중요하다.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 선수들이 부담을 덜 수 있다. 즐기면서 3차전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 ‘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쇼생크탈출’ 모건 프리먼 안타까운 근황…‘이 질환’ 때문에 한손에만 장갑

    영화 ‘쇼생크탈출’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나선 가운데 그의 ‘왼손’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작고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모건 프리먼은 이날 무대에 올라 최근 숨진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을 언급했다. 진 해크먼은 피아니스트인 아내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크먼 부부는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모건 프리먼은 진 해크먼에 대해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참여했다. 그와 함께 촬영한 모든 사람이 그렇듯 그가 관대한 연기자이자 재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진 해크먼은 오스카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라고 추모사에서 말했다. 이날 모건 프리먼은 추모사를 낭독하는 내내 양손을 등 뒤로 한 채 깍지 낀 자세를 취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왼손에만 낀 검은 장갑을 가리기 위한 자세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모건 프리먼이 왜 한 손에만 검은 장갑을 끼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이 여럿 올라왔다. 모건 프리먼이 왼손에만 장갑을 끼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모건 프리먼은 2008년 미국 미시시피주 델타의 한 시골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모건 프리먼은 팔과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왼손의 신경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을 다시 잇는 수술을 받았으나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후 왼손과 왼팔에 섬유근육통을 앓게 됐다. 모건 프리먼은 2012년 패션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로 손이 마비됐고, 팔의 위아래로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에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잦은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대체로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한 상태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는데, 이는 통증과 상관없는 여러 자극에 대해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모건 프리먼의 장갑은 혈액 순환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 프리먼은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부어오른다”고 말했다. 의료용 압박 장갑은 과도하게 몰린 체액을 손에서 밀어내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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