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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콘서트, 극성팬 난입 ‘너무 자연스러워 백댄서 인줄’

    지드래곤 콘서트, 극성팬 난입 ‘너무 자연스러워 백댄서 인줄’

    지드래곤 콘서트 중 한 극성팬이 무대에 난입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G-DRAGON 2017 CONCERT: ACT III, M.O.T.T.E’가 열렸다. 그런데 지드래곤이 무대를 하던 도 중 한 극성팬이 무대에 난입했다. 곧장 공연 스태프가 달려와 여성을 제지했지만, 꽤 오랜 시간 지드래곤은 무방비한 상태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후 지드래곤 공연 경호 시스템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지만, 지드래곤의 대처에 대해서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당황스러울 법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태도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공연 중지 없이 그대로 무대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3개 도시 마마카오·싱가포르·방콕, 북미 8개 도시 시애틀·산호세·로스엔젤레스·휴스턴·시카고·마이애미·뉴욕·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시드니·브리즈번·멜버른·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 후쿠오카·오사카·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역 공연 무대서 우박 맞은 걸그룹 프리스틴

    지역 공연 무대서 우박 맞은 걸그룹 프리스틴

    걸그룹 프리스틴이 지역 공연에서 우박을 맞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프리스틴은 지난 9일 강원도 양양군의 향토문화축제인 ‘제39회 양양문화제’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프리스틴은 먼 곳까지 찾아와준 팬들을 위해 꿋꿋이 안무를 선보였다. 프리스틴이 ‘위 우’(WEE WOO)와 ‘위’(WE)의 무대를 선보이는 동안 비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주최 측은 프리스틴을 잠시 내려오게 한 뒤 천막을 치려고 했다. 하지만 프리스틴은 팬들을 위해 천막을 치지 않고 비를 맞으며 공연을 하겠다고 전했고, 프리스틴은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그러나 프리스틴은 얼마 가지 않아 무대 아래로 피신해야했다. 쏟아지던 빗물이 우박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사회자는 “내려오세요. 비가 아니라 우박입니다”라고 소리쳤고, 팬들 역시 프리스틴을 걱정하는 마음에 공연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대도 좋지만 건강도 생각해주길”, “큰일 날 뻔 했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까리뽕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8개월 남은 평창…해외 공관서도 축제 분위기 조성 박차

    8개월 남은 평창…해외 공관서도 축제 분위기 조성 박차

     평창 동계올림픽이 8개월여 남은 가운데 해외 공관에서도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와 김일환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의 중심 평창, 한류와 함께하다-토크 콘서트´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전문가 패널 6명과 ´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본선에 출전한 9개국 젊은이 62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비호 대사는 “중남미에서 멕시코를 위시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7개 나라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며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중남미 국가의 활발한 참가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내에는 16만명의 한류 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한류 열풍) 초기에 케이팝, K드라마, K푸드에 이어서 지금은 K뷰티를 즐기고 한국어·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다”며 “평창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올림픽이 아니라 문화축제 올림픽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각국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원장은 “러시아는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한 참가국이다”며 “겨울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 한국문화원도 오는 7월 1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날이자 러시아 올림픽의 날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박지훈, 직캠 조회수 200만 돌파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박지훈, 직캠 조회수 200만 돌파

    ‘프로듀스 101’ 시즌2 강다니엘, 박지훈 연습생의 직캠 영상이 공개 1일 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6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2일 방송분에 대한 연습생들의 개인 직캠 영상을 공개했다. 퓨처 EDM 장르를 기반으로 한 ‘열어줘’ 곡 팀에 속한 강다니엘 연습생은 남다른 섹시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곡 선택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패널티를 받았지만 이후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과 실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만들었다. 힙합곡 ‘Oh Little Girl’을 선택한 박지훈 연습생은 프로그램 초반부터 일명 ‘윙크남’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팬층을 보유한 연습생으로 꼽히고 있다. 두 사람의 직캠 영상은 공개 1일 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오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효연 공민지, “둘이 싸우면 누가이길까요?” 질문에..

    효연 공민지, “둘이 싸우면 누가이길까요?” 질문에..

    효연 공민지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과 가수 공민지가 ‘춤도 예술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G11과 토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댄스계의 영원한 라이벌 효연과 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은 “원래 두 분은 친했어요?”라고 물으면서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며 흥미로운 질문으로 웃음을 선사한 것. 이어 성시경이 “서로 인정하는 부분이 있나요”라고 묻자, 효연은 “아무래도 보게 된다”면서 “프리스타일 하는 거 봤는데 즉흥적인 힙합 댄스도 거뜬 하더 라”며 민지를 극찬, 민지 역시 “원래 YG 들어가기 전에 효연 언니 영상이 핫했다”면서 “나도 저렇게 돼야지 생각했다, 민지의 모티브가 되 준 언니다”라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효연과 공민지는 기억에 남는 해외 팬을 설명하거나 서로의 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 “춤이야말로 감정을 표현해내는 종합예술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G11은 각국의 전통춤부터 최신 유행 댄스까지 다양한 춤들을 소개했고, G11 중 몇 명은 각국의 춤꾼들을 소개하며 직접 댄스 실력까지 선보여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효연 공민지, 출연에 멤버들 반응이..

    비정상회담 효연 공민지, 출연에 멤버들 반응이..

    ‘비정상회담’ 효연 공민지 출연이 화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는 효연과 공민지가 출연해 “춤도 예술로 인정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이날은 발레의 고장, 러시아에서 온 일일 비정상 대표 스웨들리나가 출연해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효연과 공민지는 등장부터 비정상 대표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평소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차분함을 유지하던 독일의 닉과 중국의 왕심린은 “숨도 못 쉴 정도로 떨린다”며 수줍은 팬으로 변신했다. 반면, 일본의 오오기는 “나는 팝핀의 대가”라며, 효연에게 춤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과 공민지는 “춤이야말로 감정을 표현해내는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각 국에서의 춤에 대한 인식도 궁금해 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 나라 전통춤부터 최신 유행댄스까지 소개했다. 특히 각국의 ‘댄스머신’에 대한 소개를 할 때는 자국 대표야말로 최고의 댄싱머신이라며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는 후문. 한편 ‘춤’에 대해 효연, 공민지 그리고 비정상 대표들이 펼친 뜨거운 토론은 5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리아리’ 새 인사말 개발… 평창서 친근한 한류몰이 나선다

    ‘아리아리’ 새 인사말 개발… 평창서 친근한 한류몰이 나선다

    ‘한류가 평창동계올림픽 바람을 이끌고, 평창은 올림픽으로 한류몰이에 나선다.’ 5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49일 남긴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류가 평창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의 경우 자칫 일부 메달권 국가들만 즐기고 겨울스포츠가 약한 ‘따뜻한 나라’로부터는 외면받을 수 있는데 지구촌에 퍼져 있는 한류를 이용해 전 세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회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화 콘서트를 열어 겨울스포츠뿐 아니라 한류까지 즐기는 ‘문화 올림픽’을 일굴 참이다. 올림픽 기간에 ‘한국 문화의 힘’을 뽐내며 한류를 키우고 아직 한류와 먼 나라에도 새로운 물결을 전파할 요량이다.지난 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의 중심 평창, 한류와 함께하다-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전문가 패널 6명과 ‘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본선에 출전한 9개국 젊은이 62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신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후원이다.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류를 더욱 띄우면서도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역대 어느 대회보다 친절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케이볼런티어’(K-Volunteer)를 달성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더없이 다정하게 다가가는 ‘케이프렌즈’(K-Friends), 겨울스포츠뿐 아니라 국내에서 사계절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레저 관광국으로서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케이스포츠’(K-Sports)라는 새로운 형식의 한류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케이볼런티어’와 ‘케이프렌즈’를 위해 조직위는 ‘아리아리’라는 인사말을 개발했다. 아리아리는 ‘없는 길을 찾아가거나 길이 없을 때 길을 낸다’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로, 대표적 콩클리시인 ‘파이팅’ 대신 쓸 수 있다.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 기간 외국인을 만나면 주먹을 쥐었다 펴는 제스처와 함께 ‘아리아리’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친밀감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이경형 서울신문 주필은 “한류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되는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적인 종합 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스포츠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행사이지만 조직위에서 강조하는 ‘문화 올림픽’을 통해 한류가 다시 한번 거듭나고 전 세계에 알려졌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기존 한류를 냉철하게 분석한 전문가들도 있었다.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대회에 활용해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오원형 ‘K-컬처’ 부사장은 “주춤한 듯한 한류에 대해 걱정하기도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며 “이전에는 케이팝에서 강세를 보였다면 이젠 드라마나 드라마에 등장한 화장품 등 다른 산업으로도 연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창운 아리랑TV미디어 대표는 “한류 1.0은 드라마 붐, 한류 2.0은 케이팝, 한류 3.0은 패션·한식, 한류 4.0은 산업 연계 상품, 한류 5.0은 해외 한류팬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상품을 이야기한다”며 “한류 1.0이 아직 강세인 나라도 있고 어느 곳에선 케이팝을 높이 여긴다. 한류의 미래를 생각하면 어느 한쪽으로만 가는 게 아니라 종합적이고 다양하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영철 ‘구디스튜디오’ 대표는 “한국 배우·가수들과 해외 콘서트 팬미팅에 갔더니 외국인들에게 아주 사랑을 받는 것 같았다”며 “이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사랑에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쏟아진 의견과 관련해 문 국장은 “조직위가 D-500, D-365 행사에서 케이팝을 이용한 대규모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내년 2~3월 패럴림픽을 포함한 대회 기간에도 개회식·폐회식에 더해 아예 날마다 올림픽 플라자 주변에서 문화행사를 갖는다”며 “한류 스타를 등장시키고 전국의 대표적 전통 공연도 곁들여 한국의 흥을 널리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달 28~30일 일본과 인도네시아, 한국 등 7개국 청소년 500여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등지에서 평화행진을 벌이며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조직위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현재 50여개국에서 외국인 자원봉사자 835명을 선발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릴 예정이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팬심으로 뭉친 은행원·시각디자이너… 파워풀 칼군무로 ‘6전7기’

    팬심으로 뭉친 은행원·시각디자이너… 파워풀 칼군무로 ‘6전7기’

    “1회 대회부터 도전했는데 드디어 1등 했네요.” ‘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승팀인 ‘이그지스트(X.East)’의 멤버들은 3일 승리를 확정한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인 7명의 멤버들은 2011년 첫 대회 때부터 매년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우승으로 ‘6전7기’를 달성한 것이다. 글라즈코바 마리아(21·메이크업아티스트), 키셀료바 예카테리나(25, 시각디자이너), 오소치키나 다리아(25·은행원), 세이도바 디아나(27·은행원), 체레노바 엘타(22·대학생), 타라센코바 알렉산드라(21·대학생), 벨랴코바 이리나(23·대학생)가 그 주인공이다.이그지스트는 이날 방탄소년단의 곡 ‘낫투데이’의 리듬에 맞춰 힘이 넘치는 군무를 선보였다. 낫투데이의 안무는 워낙 파워풀한 데다 멤버 간 완벽한 호흡을 요구하는 춤이라 전문 댄서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다. 마리아는 “우리 멤버 모두가 방탄소년단 팬인 데다가 안무가 힘든 곡이라고 하니 더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은행원과 시각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멤버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케이팝 팬모임에서 서로를 알게 됐다고 한다. 예카테리나는 “모임에는 이미 커버댄스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실력 있는 멤버를 스카우트해 팀을 꾸린 게 지금의 이그지스트”라고 소개했다. 이그지스트는 지도상 목적지를 표시할 때 사용하는 ‘X’와 ‘동쪽’을 뜻하는 영어 ‘east’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러시아 동쪽 나라 한국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 삼아 전진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멤버들은 대회 직전 한 달 동안 매주 3번 만나 4~6시간씩 연습실에서 땀을 쏟았다. 안무를 가르쳐 줄 강사가 없어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을 수백번 돌려보며 외우고 따라 했다. 케이팝 때문에 처음 한국에 관심이 생겼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이미 춤과 음악을 넘어섰다. 엘타와 알렉산드라는 “한국 드라마는 꼭 보고, 한국 화장품을 쓰며 한국 옷도 챙겨 입는다”면서 “최근에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여행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또 디아나는 “본격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케이팝 커버댄스가 지한파 외국인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한 셈이다. 이그지스트 멤버들은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면 케이팝에 관심 있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춤을 가르쳐 주는 등 한국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춤·의상·표정까지 완벽… 25만명 홀린 ‘케이팝 축제’

    춤·의상·표정까지 완벽… 25만명 홀린 ‘케이팝 축제’

    64개국 2500개팀 대륙별 예선 比·韓·러·美 4개팀 치열한 결승 레드벨벳 “프로처럼 해 놀랐죠”전 세계 케이팝(한국 가요) 댄스 마니아들의 축제인 ‘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렸다. 이날 커버댄스 대회 결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드림콘서트’ 사전행사로 열렸다. 커버댄스는 우리 음악에 빠진 외국인 등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추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우리 가요와 댄스를 좋아하는 해외 한류팬이 즐길 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부터 7회째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관광공사, 한국음반산업협회, 한·아세안센터, 올케이팝, 메가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64개국 2500여개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 참여했다. 이날 결승 무대는 트위터 본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계돼 전 세계 네티즌 25만 5000여명이 함께 지켜보며 즐겼다. 심사는 이경형 서울신문사 주필,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오성권 비오비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동섭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와 슬기가 맡았다.대륙별 예선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필리핀과 한국, 러시아, 미국 등 4개팀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기량을 뽐냈다. 첫 무대는 필리핀에서 온 여성 7인조 그룹인 ’Y.O.U’가 꾸몄다. 아이오아이(I.O.I)의 ‘Whatta man’과 ‘너무너무너무’를 믹싱한 곡에 맞춰 앙증맞은 안무와 파워풀한 군무를 동시에 선보였다. 두 번째 참가자인 한국 남성 7인조 그룹 오버페이트는 검은 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에 맞춰 파워풀한 춤을 췄다. 러시아 여성 7인조인 이그지스트(X.East)는 방탄소년단의 ‘낫투데이’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를 뽐냈고, 미국 남녀 혼성 5인조 그룹인 ’더 퍼스트 바이트’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에 맞춰 의자를 활용한 춤을 췄다. 참가자들은 춤은 물론 의상과 표정까지 한국 원조 아이돌그룹을 완벽히 따라 하며 관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우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온 이그지스트가 차지했다. 20대 여성 7명으로 이뤄진 팀임에도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의 힘이 넘치는 군무를 완벽하게 따라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모스크바 출신 여성 8인조 ‘인스피릿’이 우승한 데 이어 러시아의 강세가 이어진 셈이다. 이그지스트 멤버인 글라즈코바 마리아(21)는 “‘오늘 싸워 이겨내겠다’라는 가사의 의미를 살려 공격적으로 춤췄는데 이 점이 좋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이번 대회 2위는 Y.O.U, 3위는 더퍼스트바이트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는 “매우 떨렸을 법한데 춤은 물론 표정까지도 프로처럼 해 놀랐다”고 평했다. 엔디도 “많은 나라에서 케이팝 댄스를 따라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런닝맨’ 전율미궁 도전에 일본인 팬 경고 “울게 될 거예요”

    ‘런닝맨’ 전율미궁 도전에 일본인 팬 경고 “울게 될 거예요”

    ‘런닝맨’의 ‘꽝손’ 이광수가 나홀로 전율미궁에 가게 될까.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각각 미션에 도전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멍팀(송지효,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과 꾹팀(김종국, 이광수, 하하, 양세찬) 중 ‘앗싸관광’을 통해 미션에 실패한 팀이 ‘전율미궁’을 체험하는 벌칙을 받아야 했다. 전율미궁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귀신의 집’이다. 멍팀은 몽골로 향해 칭기즈 칸의 후예인 보르지긴을 찾아 양젖 4L을 짜야 했다. 멍팀은 여러 고난 끝에 보르지긴을 찾았지만 양들이 이미 낮에 새끼들에게 젖을 물려 젖이 동난 상태였다. 제작진은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4L에서 2L로 미션을 재조정해줬지만 양젖은 턱없이 부족했다. 멍팀은 결국 미션을 실패했다. 꾹팀은 킹크랩과 해산물 10종 잡기에 도전했고, 해산물 7종 찾기에 그쳤다. 킹크랩과 남은 3종을 잡기 위해 하하와 양세찬이 새벽 조업을 했고, 해산물 10종은 모두 찾았지만 킹크랩은 찾지 못했다. 하하는 새끼 게를 잡아와 “이게 크면 킹크랩이 될 것이다”고 우겼고 제작진은 감정 후에 결과를 전율미궁 출발 당일 공개하겠다고 했다. 감정 결과 새끼 게는 킹크랩류는 아니었지만 제작진은 게는 게이니 미션을 절반 성공한 것으로 인정하겠다고 했다. 팀장 김종국은 팀원 1명의 전율미궁 면제권을 얻었고 하하를 선택했다. 김종국, 송지효, 하하는 경비 제한 없이 마음껏 무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앗싸 요코하마 관광’을 떠났고 나머지 멤버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은 전율미궁 체험에 당첨됐다. 요코하마 관광팀이 출발하자 제작진은 또 하나의 히든 미션을 공개해 멤버들을 좌절케 했다. 전율미궁에는 총 15명의 귀신이 거주하는데 요코하마 관광팀이 사용하는 경비에 따라 귀신이 추가된다는 것. 2000엔당 귀신 한 명이 추가된다는 소식에 전율미궁팀은 크게 반발했다. 심지어 홀수로 이뤄진 5명이다 보니 1명은 나홀로 입장해야 된다고 전했다. 불운의 1명은 러시안룰렛을 돌려 정해지고, 룰렛 칸의 주인은 미션을 통해 정해졌다. 꽝손 이광수는 연이은 미션 실패로 무려 열 칸에 이름을 채웠다. 이날 일본 공항에서 전율미궁으로 떠나는 런닝맨 멤버들을 지켜보던 한 일본인 팬은 스케치북에 “Be careful! You must be CRY(조심하세요. 울게 될 거예요)”라고 적은 메시지를 보여줘 멤버들에게 공포감을 더했다. 그녀는 한국말로 “진짜 무서워요”라고 덧붙였다. 이광수가 전율미궁에 단독 입장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비규환이 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소민은 눈물을 쏟아냈으며 이광수는 서툰 일본어로 귀신과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필 사과문 공개한 빅뱅 탑 “나흘째 구내식당에도 안 나와”

    자필 사과문 공개한 빅뱅 탑 “나흘째 구내식당에도 안 나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탑이 현재 복무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관에서 나흘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탑은 지난 2일 3박4일 정기외박에서 복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외부에서 목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식사시간 구내식당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생활관 안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탑은 세 끼 꼬박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면서 “본인이 안 먹겠다고 하니 강제로 먹일 수는 없다. 아직 안정됐을 리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함께 근무 중인 의경 대원들은 “책 읽고 빨래도 하는 등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고 대화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탑은 4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탑은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다.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서 사죄드리기조차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며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과 3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올해 4월 송치했다. 탑은 올해 2월 9일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인 폭로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 살벌한 경고

    가인 폭로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 살벌한 경고

    가수 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며 지인의 실명을 폭로한 데 이어 경고를 이어갔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들일 뿐입니다. 그러니 미친년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겠죠. 누구누구누구들”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가인은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며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XX 씨가 저에게 권유하더군요”라고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지인의 실명을 말했다. 이어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며 “이미 합법적 몰핀 투여 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감옥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고 살벌한 경고를 보냈다. 또 가인은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 놨으니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가인은 최근 불거진 임신설에 “언니 폐렴이야”라는 글과 함께 ‘폐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이라고 적힌 진단서를 직접 공개한 바 있다. 그녀의 이어지는 폭로에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보검, 몸 불편한 팬에 착한손 “꼭 보고가겠다”

    박보검, 몸 불편한 팬에 착한손 “꼭 보고가겠다”

    배우 박보검이 몸이 불편한 팬의 손을 꼭 잡아줬다. 박보검은 3일 파주에 위치한 한 의류매장에서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의류 업체의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오전부터 수백여 명의 팬들이 현장에 몰려 박보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보검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짧은 대화를 하며 친절하게 팬사인회에 응했다. 특히 이날 박보검은 팬사인회를 마친 뒤 무대 아래로 내려가 몸이 불편한 한 팬의 얼굴을 쓰다듬고 껴안아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박보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그 팬을 꼭 한 번 보고 가겠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박보검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기가요 씨스타, 마지막 무대..눈물 없이 ‘쿨한’ 작별

    인기가요 씨스타, 마지막 무대..눈물 없이 ‘쿨한’ 작별

    걸그룹 씨스타가 ‘인기가요’를 통해 작별을 고했다.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씨스타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최근 싱글 ‘론리(Lonely)’를 발매한 씨스타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셰이크 잇(SHAKE IT)’ ‘아이 스웨어(I Swear)’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서로를 껴안은 채 미소 지으며 마지막 무대를 만끽했다. 이후 차분해진 분위기 속에서 ‘론리’를 부르며 최종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트와이스가 ‘시그널’로 1위에 올랐다. 1위를 한 트와이스는 “정말 행복하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씨스타 선배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저희도 씨스타 선배님들처럼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씨스타의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23일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오는 31일 발매될 마지막 음반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며 해체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마초 혐의’ 빅뱅 탑, 자필 사과문 공개 “사죄조차 부끄럽다”

    ‘대마초 혐의’ 빅뱅 탑, 자필 사과문 공개 “사죄조차 부끄럽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탑은 4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서 사죄드리기조차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저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라며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과 3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올해 4월 송치했다. 탑은 올해 2월 9일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세계 K-Pop 춤꾼들 상암동에 모였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전세계 K-Pop 춤꾼들 상암동에 모였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케이팝에 반해 전세계에서 날아온 춤꾼들이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모여 춤실력을 겨뤘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승전은 이날 오후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드림콘서트’ 사전행사로 열렸다. 커버댄스는 우리 음악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추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우리 가요와 댄스를 좋아하는 해외 한류팬에 즐길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부터 7회째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관광공사, 한국음반산업협회, 한·아세안센터, 올케이팝, 메가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64개국 2500여개 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 참여했다. 이날 결승 무대는 트위터 본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계돼 전세계 5만여명의 네티즌이 지켜보며 함께 즐겼다. 심사는 이경형 서울신문사 주필,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오성권 비오비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동섭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와 슬기가 맡았다. 대륙별 예선 등 경쟁에서 살아남은 필리핀과 한국, 러시아, 미국 등 4개 팀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첫 무대는 필리핀에서 온 여성 7인조 그룹인 ’Y.O.U’가 꾸몄다. 아이오아이(i.O.i)의 ‘Whatta man’과 ‘너무 너무 너무’를 믹싱한 곡에 맞춰 앙증맞은 안무와 파워풀한 군무를 동시에 선보였다. 두번째 참가자인 한국 남성 7인조 그룹 오버페이트(Over Fate)는 검은 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올려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에 맞춰 춤췄다. 러시아 여성 7인조인 이그지스트(X.East)는 방탄소년단의 ‘낫투데이’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 실력을 뽐냈고, 미국 남녀 혼성 5인조 그룹인 ’더 퍼스트 바이트’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에 맞춰 의자를 활용한 춤을 췄다. 참가 그룹들은 춤뿐 아니라 의상과 표정까지 한국 원조 아이돌그룹을 완벽히 따라하며 관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우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온 이그지스트가 차지했다. 여성 7명으로 이뤄진 팀임에도 방탄소년단의 힘이 넘치는 군무를 완벽하게 따라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2011년 열린 1회 대회 때부터 꾸준히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도전해 ‘6전7기’에 성공했다. 멤버 중 한명인 마리아(21)는 “방탄소년단의 팬이기도 하고, ‘낫투데이’가 안무가 힘든 곡으로 유명해 오히려 도전정신이 생겨 이곡을 택했다”라면서 “‘오늘 싸워 이겨내겠다’라는 기사의 의미를 살려 공격적으로 춤췄는데 이점이 좋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번 대회 2위는 Y.O.U, 3위는 더퍼스트바이트가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레드벨벳의 슬기는 “매우 떨렸을 법한데 춤은 물론 표정까지도 프로처럼 해 놀랐다”고 평했다. 엔디도 “많은 나라에서 케이팝 댄스를 따라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신혜 측 “악플 작성자들에 강경 대응, 법적 조치 불가피” [공식 입장]

    박신혜 측 “악플 작성자들에 강경 대응, 법적 조치 불가피” [공식 입장]

    배우 박신혜 측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신혜에 대해 지속적인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온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수차례 당부에도 불구하고 익명에 기댄 악성 게시글의 수위가 높아져 아티스트는 물론 이를 지켜봐 온 팬분들 역시 큰 상처와 고통을 받았다”며 강경 대응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솔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5월 공지하였던 지속적인 악플러 관련 법적대응의 진행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차 공지했던 바와 같이 당사는 배우 박신혜에 대해 지속적인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해온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5월 10일 제출한 1차 pdf 자료에 5월 11일~ 5월 28일 추가로 업로드 된 자료를 포함하여 검토를 마치고 6월 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수년 간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신혜 씨에 대한 과도한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을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반복적으로 게시해 왔습니다. 그동안 대중의 큰 관심과 너무나 감사한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에 이러한 게시글 역시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법적인 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당부에도 불구하고 익명에 기댄 악성게시글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아티스트는 물론 이를 지켜봐 온 팬 분들 역시 큰 상처와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에 성희롱과 허위사실의 정도, 반복 게시 횟수가 극심한 일부 작성자의 경우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법률대리인과 상의하여 그간 보내주신 혹은 회사가 목격한 내용중 1.가장 죄질이 나쁘고 2.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성희롱 및 악의적인 의도의 게시글을 작성해온 일부 작성자에 대해 6월 2일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이들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예정입니다. 공인이지만 한 ‘사람’이기도 한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 우리 중 누군가가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성희롱 및 악성 게시글에 대한 피해방지, 그리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겠습니다. 항상 묵묵하게 박신혜 배우를 지켜봐주시고 넘치는 사랑을 주시는, 그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판과 조언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유정·김도연 주축 걸그룹, 데뷔 8인 확정...3일 최초 공개

    최유정·김도연 주축 걸그룹, 데뷔 8인 확정...3일 최초 공개

    ‘프로듀스 101’ 출신 최유정, 김도연을 주축으로 하는 걸그룹이 데뷔 멤버를 확정 짓고 V앱 리얼리티 ‘방과 후 아지트’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2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최유정, 김도연을 주축으로 판타지오 걸그룹 데뷔 멤버 8인이 확정됐다”며 “내일 V앱을 통해 확저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아이틴 걸즈’ 연습생들은 지난 3월부터 총 41회 진행된 V앱 리얼리티 ‘방과 후 아지트’ 시즌1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최유정과 김도연, V앱을 통해 소통했던 멤버 5명과 히든 멤버 1명을 추가로 공개하며 완전체 8인이 방송을 할 예정이다. 시즌2 방송 시작과 함께 판타지오 걸그룹의 팀 이름 공모가 진행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V앱 리얼리티 ‘방과 후 아지트’ 시즌2는 오는 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판타지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젝스키스 강성훈 “내게 침 뱉은 H.O.T. 팬, 얼굴 아직도 생생해”

    ‘인생술집’ 젝스키스 강성훈 “내게 침 뱉은 H.O.T. 팬, 얼굴 아직도 생생해”

    ‘인생술집’에 출연한 젝스키스 강성훈이 과거 소문에 대한 진실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과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과거 젝스키스가 활동할 때 ‘H.O.T. 팬이 강성훈 얼굴에 침을 뱉었는데, 강성훈이 화를 내지 않고 웃으면서 자리를 떴다’는 소문이 있었다. 진실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강성훈은 “(침을 뱉었던) 그 친구의 얼굴이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기억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개방송에 많이 오는 친구였다. 그 친구가 그날 유독 예민했는지 저를 보고는 ‘젝키 퉤’ 하고는 침을 뱉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강성훈은 “그 이후에도 그 친구는 공개방송 플로어 석에 항상 있었다. 그 많은 팬들 사이에서도 그 친구가 유독 눈에 밟혔다. 웃으면서 무대 위에 올라도 눈빛이 느껴져서 불편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침 맞은 거에 비해 피부가 참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배속 맞아?’ 트리플H 현아 ‘버블팝’ 2배속 댄스

    ‘2배속 맞아?’ 트리플H 현아 ‘버블팝’ 2배속 댄스

    혼성 유닛 그룹 트리플H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현아가 완벽한 2배속 댄스를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주간 아이돌’ 코너 ‘금주의 아이돌’에는 트리플H(김현아, 이던, 후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아는 팬의 요청으로 ‘버블팝’ 2배속 댄스에 도전했다. 빠른 속도에도 현아는 힘든 기색 없이, 여유까지 부리며 빈틈없는 안무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2배속 댄스 같지가 않다. 2배속 댄스 사상 이렇게 여유로운 건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데프콘 역시 “남들이 보면 2배속이 쉬워 보일 것 같다”며 감탄했다. 데뷔 11년차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사진·영상=주간아이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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