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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혐오 발언’ 타노 유카, “반성...정말 죄송하다” 사과...뭐라고 했길래?

    ‘한국 혐오 발언’ 타노 유카, “반성...정말 죄송하다” 사과...뭐라고 했길래?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 타노 유카가 ‘한국 혐오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사과했다.4일 일본 유명 그룹 AKB48(에이케이비 포티에이트·エーケービー フォーティエイト) 멤버 타노 유카(22·タノユウカ)가 한국 혐오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타노 유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 경솔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타노 유카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국을 언급,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그는 “눈 성형 수술을 했냐”라는 팬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 갔다 오면 다 성형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좋아한다는 사람은 싫다. 한국인은 귀엽지만, 한국 좋아하는 일본인은 싫다”고 말했다. 이날 타노 유카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이 싫다. 한국 메이크업은 어울리는 사람만 해라.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한국’이라고 쓰여 있거나, 한글이 쓰여 있으면 그냥 무시한다”고 발언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은 “이런 말을 해도 괜찮겠냐”, “말이 심하다”, “비호감이다”라며 그를 만류, 타노 유카는 “신경 안 쓴다. 귀찮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이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국내 타노 유카 팬과 더불어 일본 내 한류 팬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팬들은 “라이브 영상 보고 정말 실망했다. 오늘부로 팬 안 한다”, “그렇게 안 봤는데 막말 심하네”, “한국인이니 인스타 팔로우 취소하겠습니다”, “나도 한국 좋아하고 한국 다녀왔는데 그럼 성형했단 건가?(일본 팬), ”한국 다녀온 일본인 모두에게 실례다(일본 팬)“라며 분노했다. 한편 타노 유카는 일본 아이돌 AKB48 12기 출신이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고 화려한 춤 솜씨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가창력과 연기 실력을 겸비해 뮤지컬에 진출하면서 실력파 아이돌 멤버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타노 유카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하라 등장에 깜짝 놀란 양세찬 “10년 전부터 팬”

    구하라 등장에 깜짝 놀란 양세찬 “10년 전부터 팬”

    구하라, 이다희, 설인아, 구구단 미나가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다.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제주도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김종국, 양세찬 등 남성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송지효, 전소민 등 여성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등장한 첫 게스트는 배우 이다희였다. 하하가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하자, 이다희는 “오빠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희에 이어 구하라가 등장했따. 양세찬은 10년 전 카라 시절부터 구하라 팬이었음을 고백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구하라에 이어 구구단 미나, 배우 설인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병훈 PGA 투어 피닉스오픈 우승 발판

    안병훈 PGA 투어 피닉스오픈 우승 발판

    공동선두에 3타 뒤진 2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8위파울러 10언더파 이틀째 선두권 .. 스피스 1년 만에 컷 탈락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시즌 데뷔전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안병훈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반환점을 돈 안병훈은 공동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와 브라이언 디샘보(미국)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남은 두 개 라운드에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안병훈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20야드를 비롯해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 적중률83.3% 등의 주요 수치가 말해주듯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진 18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 1개가 아쉬웠다. 최경주(48), 배상문(32), 강성훈(31), 김민휘(26), 김시우(23)는 모두 컷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7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뜬 어린이 팬의 얼굴 사진을 모자에 달고 경기를 치러 감동을 줬던 파울러는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다. 6타를 줄인 대니얼 버거(미국)가 1타 차로 파울러와 디샘보를 쫓았다. 대회장 인근 애리조나주립대 동문인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필 미컬슨(미국)은 나란히 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쳐 우승을 넘보게 됐다. 지난해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6언더파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토머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는 1타가 모자라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스피스가 컷 탈락한 것은 작년 AT&T 바이런 넬슨 이후 1년 만이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손목을 다쳐 기권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 결국...

    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 결국...

    이재진이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팬클럽 운영자가 해명에 나섰다.2일 팬클럽 운영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이 되고 있는 ‘팬미팅 더치페이’와 관련해 이재진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곧바로 참석자들께서 지불한 비용을 모두 송금해드렸다”는 문장을 시작으로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팬클럽 운영자는 “이번 팬미팅은 애초부터 계획된 자리가 아니었다.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고 MD까지 많이 사준 팬들이 고마워서, 순수하게 그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된 만남이었다”며 해당 팬미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운영자인 제가 ‘이재진’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했고 1차는 아티스트가 계산했기 때문에 이후 자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더치페이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모든 비용은 운영자인 제가 먼저 결제했고 다음날 참석자들께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또 2, 3차 자리는 모두 참석자들과 사전 동의 하에 마련됐고 이재진은 이러한 과정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이재진의 팬 한 명은 비공개 팬미팅 후기를 트위터에 올렸다. 해당 팬의 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는 이재진의 굿즈를 구매한 팬 10여 명의 비공개 팬미팅이 열렸다. 이날 가수 측이 1차를 계산하고 이후 2차, 3차 비용은 팬들과 더치페이를 했다. 다음은 이재진 팬클럽 운영자 입장 전문 JAIJIN FAN CLUB 운영자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팬미팅 더치페이’와 관련해 이재진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곧바로 참석자들께서 지불한 비용을 모두 송금해드렸습니다. 이번 논란은 운영자인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아티스트 이재진, 팬 그리고 주위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번 팬미팅은 애초부터 계획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고 MD까지 많이 사주신 팬들이 고마워서, 순수하게 그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된 만남이었습니다. 운영자인 제가 ‘이재진’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했고, 1차는 아티스트가 계산했기 때문에 이후 자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더치페이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비용은 운영자인 제가 먼저 결제했고, 다음날 참석자들께 계좌번호를 알려줬습니다. 또 2, 3차 자리는 모두 참석자들과 사전 동의 하에 마련됐고, 이재진은 이러한 과정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운영자인 저의 미숙한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고 모든 책임을 통감합니다. 본의 아니게 이재진의 이름이 오르내려, 다시 한번 아티스트 및 팬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진 팬미팅 논란, 팬들과 더치페이? 해당 글 보니...

    이재진 팬미팅 논란, 팬들과 더치페이? 해당 글 보니...

    젝스키스 이재진이 더치페이 팬미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1일 한 네티즌은 SNS에 자신을 젝스키스 이재진의 팬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이재진 비공개 팬미팅 후기글을 올렸다. 해당글에 따르면, 현장에는 이재진의 굿즈를 구입한 팬들이 참석했다. 이재진은 팬미팅 1차 비용만 지불한 뒤 이후 비용에 대해서는 더치페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글쓴이는 “이재진이 70만 원이 없어서 더치페이를 시켰을까. 최소 돈 백만 원 갈아부어서 온 팬들에게, 이미 영악하게 예약 해놓고 더치페이를 요구한다는 게 말이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이어 “나는 이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150만원 가량을 썼다. 이 모든 건 현금 입금만 가능했으며, 카드 결제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큰 돈을 들여 팬미팅에 참석했지만 더치페이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더치페이를 위해 공개된 영수증 사진도 첨부했다. 글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더치페이 팬미팅 실화냐”, “팬들 사정 알면서 그렇게 하자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BB·포뮬러 E, 전기차 미래 위한 협력 본격화

    ABB·포뮬러 E, 전기차 미래 위한 협력 본격화

    전기차 기반시설 제조·서비스기업인 ABB와 전기차 국제모터스포츠 포뮬러E가 만나 지속가능한 ‘e-모빌리티(전기차)’의 미래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ABB와 포뮬러 E는 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퓰러 E의 대회 명칭을 ABB의 명성·기술·리더십을 포뮬러의 E시리즈에 더한다는 의미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섰다. 포뮬러 E는 2014년 9월 베이징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 대회는 첫 순수 전기차 모터로 1인승 레이싱 경기를 펼친다. 업계에서는 2010년부터 8년간 6000개 이상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전 세계에 설치한 전기차 기반시설 선두기업인 ABB와 전기차를 위한 전기·디지털 기술을 시험·개발하는 플랫폼인 포뮬러 E의 협력으로 e-모빌리티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BB는 선박·철도용 전력 솔루션과 전기차 및 전기·하이브리드 버스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울리히 스피스호퍼 ABB 최고경영자(CEO)는 “포뮬러 E와의 제휴를 통해 e-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돼 상당히 기대된다”며 “전기·디지털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ABB와 포뮬러 E는 상호협력을 위한 좋은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발전과 함께 성과가 높은 팀들을 양성해 완전한 전기차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창립자 겸 CEO는 “두 기업은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 넘어 이번 협력을 통해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팬 여러분과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미국 뉴욕, 중국 홍콩, 프랑스 파리, 스위스 취리히 등 5개 대륙, 11개 도시에서 10개팀(20명)이 참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선수들에게 배달 가던 피자 빼앗아 먹은 팬클럽

    축구선수들에게 배달 가던 피자 빼앗아 먹은 팬클럽

    브라질의 2부 리그 축구클럽 포르투게자의 선수들이 언제나처럼 경기가 끝난 뒤 식사로 먹으려 했던 배달 피자 10판을 팬클럽 회원들에게 몽땅 빼앗겼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30일 상파울루 카닌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오에스트와의 경기에서 포르투게자는 3 대 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팬클럽 회원들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우연히 출입구를 잘못 들어선 피자 배달부 소년과 마주쳤다. 팬클럽 회장 루카스 벤추라는 “우리 중 누군가가 배달 중이던 소년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소년은 ‘선수들에게 간다’고 답했다”면서 “우리는 돈을 모아 피자값 300레알(약 10만 원)을 소년에게 주고 피자 10판을 건네받았다”고 말했다. 즉 선수들에게 가야 할 피자를 대신 구매해 버린 것이다. 이들 축구팬은 피자 10판 중 4판은 근처에서 경기장을 정리 중이던 청소부들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6판을 함께 나눠 먹었다. 벤추라 회장은 “우리는 화가 많이 났었지만 피자를 먹은 뒤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사진=루카스 벤추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740만 동포는 공공외교 자산… 복수국적, 美공무원 진출 걸림돌”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740만 동포는 공공외교 자산… 복수국적, 美공무원 진출 걸림돌”

    중국은 최근 전 세계 화교를 중국으로 끌어들이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이번 달부터 현재 1년으로 제한된 화교의 비자 기간을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더 많은 화교들을 본국의 경제 성장에 참여시키겠다는 취지다. 세계 각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해외 동포들을 자국 경제 발전의 동력이자 정치·외교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해외 동포들과 본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새로운 정치 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것은 중동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켰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숙원 사업을 이룬 것이다. 이번 사태는 미국 등지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분단국으로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의 재외동포정책은 어떤가. 지난달 23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얘기를 나눴다.-해외 동포의 규모는. “중국 255만명, 미국 250만명, 일본 80만명 등 모두 740만명이나 된다. 우리 인구(5200만명)의 13%가 해외에 거주한다. 내국인과 동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 재외동포재단이다.” -동포들과 모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는 세계적인 흐름이다. “세계 각국은 재외동포 정책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재외동포 6000만명)과 이스라엘(700만명) 등이다. 중국은 예전부터 중화문화권을 내세워 화교들을 자산으로 삼았다. 중국이 3대 우주강국, 핵보유국이 된 것도 해외의 중국인 인재를 영입한 덕분이다. 이스라엘 역시 경제·안보 등에 해외의 유대인들이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은 전 세계 유대인들의 힘을 보여준 결정판이다.” -우리도 해외 동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나. “공공외교에서 보면 해외 동포들은 엄청난 외교적 자산이다. 해외 거주 동포들이 적은 일본이 결코 우리와 경쟁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내국인과 동포사회가 협력하면 시대적 과제인 평화통일로 가는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동포 정책을 국가적 의지를 갖고 밀어붙여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동포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은 해외의 한인단체 등을 지원하지만 올 예산이 613억원에 불과해 어려움이 많다.” -그런 점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빅터 차의 주한 미국 대사 낙마는 아쉽다. “빅터 차 박사가 주한 미 대사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것은 한·미 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동포가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안타깝다. 그러나 재미 동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제2, 제3의 동포 출신 주한 미 대사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 -그러려면 능력 있는 한인들을 더 키워야 하지 않나. “한인들이 거주국의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실상은 정반대다. 원정 출산을 막으려고 개정한 현행 국적법은 부모가 한국 국적을 보유할 경우 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선천적 복수(複數)국적’ 을 담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복수국적을 취득한 동포들이 미국 연방공무원에 진출하려다 좌절하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 -세월이 흐르면 해외 동포들의 정체성이 옅어질 수 있다. “이스라엘은 철학과 전략을 갖고 지난 20년 동안 해외 유대인들의 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보다 1년 늦은 1999년부터 재외동포에 관심을 갖고 그해 해외의 유대인 청년 9000명을 이스라엘로 초청해 10일 동안 정체성 교육을 시켰다. 이후 지난해 5만여명으로 연수 대상이 늘어났다. 여기에 쓴 예산만 한 해 1022억원이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매년 예산 22억원을 들여 재외동포 청소년과 청년 10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1주일 동안 정체성 교육을 한다. 이스라엘은 해외 동포 규모는 우리와 비슷한데 예산은 46.5배나 더 많다. 세계 최고인 유대인들의 결속력이 거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전쟁영웅인 고(故) 김영옥 대령의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는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해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전쟁영웅이다. 이보다 더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그가 전역 후 3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했다는 점이다. 그는 6·25전쟁 이후 주한미군의 군사고문직을 맡아 한국의 영공방어가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반대하는 미국을 설득해 우리나라 최초로 미사일부대를 창설했다. 그의 비전을 이어받아 군의 현대화작업이 계속됐더라면 사드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김영옥 대령은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얼마 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났는데 김영옥 대령 책을 읽었다면서 김영옥 팬이라고 하더라. 주한미군사령부가 5월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하는데 한 건물의 이름을 김영옥을 따서 붙일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손해배상소송을 했다는데 힘들지 않았나. “미국 로펌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일본 정부를 상대로 개인이 싸우기는 쉽지 않았다. 일본이 1965년 한·일협정으로 법적 해결이 끝났다고 주장하니까 미국 판사가 한·일협정문을 제출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한·일협정문이 영어로 된 것이 없더라. 국내에서는 영어로 된 한·일협정문을 구하지 못해 결국 미국 국가기록보존소에서 당시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미 국무부로 보낸 관련 문서를 어렵게 찾아내 그것을 복사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만큼 우리는 위안부 관련 배상을 받는 데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협정문은 당사국 언어와 제3국 언어로 작성하지 않나. 일본이 의도적으로 영어를 뺀 건가. “한·일협정문이 영어나 불어로 된 제3국어로 된 협정문이 없다는 것은 한·일 간에 해석을 놓고 의견이 다를 경우 이를 중재할 제3국어가 없다는 얘기다. 이는 일본의 의도였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본과 달리 1960년대 당시 우리 외교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역점 사업은. “동포들의 정체성 연수 숫자를 5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에 재외동포연수원 설립도 중요하다. 국내 남성들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베트남 등으로 돌아간 여성과 아이들이 어느 나라로부터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처럼 소외된 동포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bori@seoul.co.kr ■한우성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 설립 이후 20년 만에 교포 출신으로 처음 재단의 수장이 됐다. 재미 언론인 출신인 그는 묻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들을 발굴해 재평가하는 작업을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에 대해 “미국을 새롭게 하는 소수계 언론인”이라고 했다. 그는 6·25전쟁 때 발생한 양민학살 사건을 보도해 퓰리처상 후보로 올랐다. 미국 전쟁 영웅 16인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인 고(故) 김영옥 대령을 다룬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을 펴내 그를 미국과 한인사회, 국내에 널리 알렸다. 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을 위해 1920년 미국에 비행학교·비행대를 창설한 사실을 발굴하고, 비행장교 1호인 박희봉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도 그다. ▲61세, 충남 대전 ▲연세대 불문학과 ▲한국일보 LA지사 기자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이사
  • 러시아 선수 28명 평창 출전 열리나

    러시아 선수 28명 평창 출전 열리나

    “反도핑 규정 위반 증거 불충분” 제소자 중 11명은 평창만 못 가 IOC 반발… 실제 참가 불투명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국가 주도 도핑에 연루돼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모든 올림픽 출전 길이 막혔던 러시아 선수들의 손을 들어줬다. 매튜 리브 CAS 사무총장은 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항소를 제기한 선수 39명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28명은 반도핑 규정을 어겼다는 증거가 부족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무효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취한 샘플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거나 선수가 도핑 사실을 시인하는 등의 직접 증거가 없어 징계에 설득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치동계올림픽 때 조직적인 반도핑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판단한 게 아니라, 39명의 징계에 증거가 충분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것이었다”면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미일 뿐 해당 선수들이 무혐의란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날 결정에 대해 스위스연방재판소에 상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브 사무총장은 “다른 11명에 대해선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며 IOC의 징계를 적절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평생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한 징계를 ‘다음 올림픽’(평창올림픽) 출전 금지‘로 수위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IOC는 먼저 CAS가 11명의 도핑 규정 위반을 확인한 것은 소치 대회에서 러시아의 체계적인 도핑 조작이 입증된 것이라고 반기면서도 CAS 패널들이 다른 28명의 도핑 조작을 증명하는 증거들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기존 결정보다 높은 증거를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번 결정이 도핑과의 전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징계 무효 결정을 받은 28명이 자동으로 평창 대회에 초청되진 않는다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이날 무효 결정을 받은 선수는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등 봅슬레이 4명, 세르게이 추드니코프 등 스켈레톤 5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8명, 스피드스케이팅 4명, 루지 2명, 아이스하키 5명이다. 반도핑 규정 위반 사실은 확인됐으나 징계 수위가 낮춰진 선수는 봅슬레이 5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아이스하키 3명이다. 국내 팬들이 관심을 갖는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은 IOC가 평창 대회 출전자 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이번 CAS 결정과는 무관하다. 알렉산드르 쥬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은 “CAS 결정은 공정한 것이었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 선수들이 어떤 도핑 조작에도 간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법원이 그들의 깨끗한 이름을 복원시키고 모든 상을 돌려준 것에 기쁘다”고 밝혔다. 파벨 콜로브코프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도 “혐의를 받은 선수들이 사실은 깨끗했음을 보여줬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알렉산드르 주브코프 러시아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은 “권리를 회복한 봅슬레이 선수들은 이미 은퇴했기 때문에 평창에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희준 “H.O.T. 홍보할 분위기 아냐..아내 소율은 왜 검색?”

    문희준 “H.O.T. 홍보할 분위기 아냐..아내 소율은 왜 검색?”

    가수 문희준이 H.O.T. 재결합 소식을 전한 후 꾸준히 제기되는 논란에 결국 발끈했다.MBC ‘무한도전-토토가3’ 특집의 방청 신청 접수가 1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문희준의 이름과 그의 아내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의 이름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문희준은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을 통해 언짢은 기분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날 문희준, 정재형은 가수 정승환이 보낸 사연을 소개했다. 정승환이 정재형의 노래를 신청하자 문희준은 너무 안테나 뮤직을 홍보하는것 아니냐며 타박을 줬다. 이에 청취자가 문희준도 H.O.T. 홍보를 하면 된다고 하자 문희준은 “지금 홍보할 분위기가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문희준은 “현재 검색어에 등장했다. 아내 이름(소율)까지 검색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발끈하며 “저는 묵묵히 준비해서 열심히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마음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그를 응원했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해 H.O.T. 팬들으로 부터 외면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일동은 문희준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문희준이 팬들을 대하는 태도와 거짓말,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H.O.T. 재결합과 관련된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들을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문희준은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내 잘못이고 불찰이다.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셨던 건 팬이었고 여러분이 없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공식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선 다했는데 왜 고개 숙이나” 박항서 명언, 베트남 고교 논술 주제로

    “최선 다했는데 왜 고개 숙이나” 박항서 명언, 베트남 고교 논술 주제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 고개를 숙이고 있느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명언이 베트남 국민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 논술시험 주제로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한국시간) 베트남 매체 ‘징’은 박항서 감독이 23세 이하(U-23) 축구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발언이 호치민시 다오손타이 고등학교 논술시험 주제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했다. 당시 박항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을 아깝게 놓쳐 낙담해 있는 선수들을 향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우리는 베트남 축구의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또 왼쪽 가슴의 국기를 손으로 두드리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준우승했지만 너희들은 충분히 기뻐할 자격이 있다”면서 “스태프 모두 고생 많았고 너무 잘해줬다. 다음 기회에 우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연장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아깝게 패배했다.비록 준우승이었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거둔 성적은 역대 최고였다. AFC 주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은 모든 연령대 경기를 통틀어서 처음이었고, 동남아시아 국가가 아시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처음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다오손타이 고교 1학년(한국의 고2에 해당) 문학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응우옌 투 트랑 교사는 최근 학생들에게 ‘박항서 감독이 준결승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한 말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라’는 논술 시험을 냈다. 축구팬으로 알려진 이 교사는 이 문제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과 단결 정신을 고취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선을 다한 후에는 후회 없이 고개를 들고 다닐 권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은 스키, 내일은 스노보드… “한 우물만 파기 싫어”

    오늘은 스키, 내일은 스노보드… “한 우물만 파기 싫어”

    에스터 레데카(사진ㆍ23·체코)는 특별하다.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와 스키에 모두 나선다. 물론 무대는 평창이다.1년 전 시에라 네바다(스페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회전 은메달과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달 생모리츠(스위스)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활강과 평행대회전 30위 안에 들었고 복합 20위를 차지했다.그녀는 “한 시즌 세계선수권에 두 종목 모두 출전하는 게 목표였는데 드디어 이뤘다. 메달을 둘이나 따 더 기뻤다”고 3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돌아봤다. 평창 대회 스노보드엔 평행대회전에만, 스키에선 슈퍼대회전(슈퍼G)과 대회전을 뛴다. 스키 활강이 주 종목인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과 겹쳐 포기했다.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스케줄 등이 복잡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진정 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훈련 원칙은 확고하다. 두 종목에 바치는 시간을 똑같이 한다는 것이다. 평창에서의 메달 욕심은 스노보드 쪽에 더 있다. 하지만 스키에서 뜻밖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프라하 태생인 레데카는 동계 스포츠의 피를 타고났다. 어머니 주자나는 유망한 피겨스케이터였으며 외할아버지 얀 클라팍은 1964년 인스부르크동계올림픽 동메달과 1968년 그레노블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체코 아이스하키 대표였다. 아버지 야넥은 국내에도 소개된 뮤지컬 ‘햄릿’의 작곡자로 이름을 떨친 체코 국민가수다. 2012~13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 데뷔한 뒤 4년 전 소치 대회 평행회전 6위와 평행대회전 7위에 그쳤다. 스키엔 나서지 못했다. 2015년 1월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평행회전에서 소치 챔피언 줄리아 두지모비츠(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처음 우승했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 데뷔한 것은 이듬해 2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활강이었는데 24위로 무난했다. 레데카는 지난해 8월 “월드컵 두 종목에 모두 나서자 언론이나 팬이나 얼마 전 내린 결정인 줄 알던데 어릴 적부터 두 종목에 출전해 온 것”이라며 “사람들이 ‘그게 어떻게 가능해’라고 말하는데 내겐 그 길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치가 한 우물을 파라고 하자 “자꾸 그러면 다른 코치를 찾겠다”고 쏘아붙인 일로 유명하다. 평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레데카가 지켜볼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고 IOC는 결론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친절한 기사단’ 방탄투어, 호주 손님 “방탄소년단 때문에 한글 배워”

    ‘친절한 기사단’ 방탄투어, 호주 손님 “방탄소년단 때문에 한글 배워”

    ‘친절한 기사단’ 2회에서 ‘방탄투어’의 정체가 공개된다.tvN ‘친절한 기사단‘(연출:이윤호)은 4MC 이수근, 김영철, 윤소희, 마이크로닷이 일일 운전기사로 변신해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맞이하고 하루를 에스코트하며 그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와 특별한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한 외국인 에스코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사연이 재미와 감동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31일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방탄투어에 나서는 김영철, 마이크로닷과 호주 손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국을 찾은 두 사람은 호주에서 1만명 가량의 방탄소년단 팬클럽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팬. 한국을 찾은 이유는 물론 한글을 배우게 된 이유도 ‘방탄소년단’ 때문이라 밝히고 “팬 활동은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하게 만든다”며 남다른 팬심을 전해 김영철과 마이크로닷을 감동하게 만든다. ‘친절한 기사단’을 연출하는 이윤호PD는 “K-POP과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이수근과 윤소희는 첫 예약 손님을 만난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온 음악동아리로 의과대학,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 하버드생 출신이라는 이색 이력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어디서든 노래가 끊이지 않는 흥이 넘치는 다섯 스페인 남자와 윤소희, 이수근의 남다른 케미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tvN 방한 외국인 에스코트 리얼리티 ‘친절한 기사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아찔해진 LTE급 전개 “샤워할래?”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아찔해진 LTE급 전개 “샤워할래?”

    ‘라디오 로맨스’가 윤두준, 김소현의 한밤 드라이브부터 모종의 이유로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LTE급 전개를 예고해 시선을 끈다.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첫 회에서 공통점이라고는 하나 없는 국민 톱스타 지수호(윤두준)와 만년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DJ 섭외 밀당을 유쾌하게 그렸다. 또한 두 남녀의 어린 시절 인연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드라마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그런데 오늘(30일) 방송될 2회에서는 지송커플의 LTE급 전개를 예고한 것. 공개된 스틸에는 한밤중, 두 사람이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매니저도 없이 직접 운전을 하며 홀로 스케줄을 소화할 만큼 예민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이던 톱배우 지수호가 “깔짝거리지 말라”며 멀리했던 그림을 자신의 차 조수석에 앉힌 채 운전을 하는 이유가 자못 궁금해진다. 지난밤, 본방송 이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http://tv.naver.com/v/2629679)에서 수중 촬영 대역을 연기한 후 홀로 앉아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림을 번쩍 들어 안아 자신의 차 조수석에 앉힌 수호. 자신을 라디오 DJ로 섭외하기 위해 늘 미소 띤 얼굴만 내보였던 그림이 “입만 열면 열 뻗치게 하고, 나만 보면 시비고!”라면서 화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조수석의 안전벨트까지 단단히 채운 후 어디론가 향하는 수호의 내심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모종의 이유로 수호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낸 것으로 보이는 그림의 당황한 모습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샤워할래?”라는 물음을 건네는 수호의 모습에 예측 불가능할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가 예상되는바. 두 남녀의 DJ 섭외 밀당의 결과와 한층 더 짜릿해질 심쿵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하려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아 더 기대되는 ‘라디오 로맨스’. 오늘(30일) 밤 10시 KBS 2TV 제2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양♥민효린, 결혼 애프터 파티...세계적 파티 플래터 ‘영송 마틴’이 기획

    태양♥민효린, 결혼 애프터 파티...세계적 파티 플래터 ‘영송 마틴’이 기획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가 화제가 되고 있다.오는 2월 3일 빅뱅 멤버 태양(31·동영배)과 배우 민효린(33·정은란)이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사람은 앞서 가족과 친지, 지인 등을 초대해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예식 이후에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를 연다. 한편 이 파티는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 마틴(Youngsong Martin·송영숙)이 기획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영송 마틴은 패션 디자이너 겸 파티플래너로, 현재 와일드플라워 린넨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영화 ‘트와일라잇’ 숲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송 마틴은 평소 태양, 민효린 커플과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송 마틴은 “태양과 민효린은 개인적인 팬으로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두 사람이 간직한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민효린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파티를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뮤직 비디오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3년여 만남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기술 정확도+예술성 ‘빙판 위 발레’

    [평창 완전 정복] 기술 정확도+예술성 ‘빙판 위 발레’

    “피겨스케이팅은 연극적이고 예술적입니다. 우아하면서도 극도로 스포츠적이죠. 이런 것을 기대하는 특정 관중이 있습니다. 저는 미식축구를 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미식축구 팬이 피겨를 보러 오는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미국 피겨 선수 조니 위어는 이같이 말했다. 피겨와 다른 스포츠 종목을 가르는 핵심은 예술성이다. 피겨도 본래 빙판 위에 스케이트 날로 일정 도형을 기계적으로 그려 정확도를 겨루는 스포츠였다. 피겨가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세기 후반 발레리노 출신 잭슨 하인즈가 발레 요소를 도입하면서부터다. 발레처럼 음악에 맞춰 동작을 선보이는 것 역시 처음 시도했다. 기술의 정확도와 예술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피겨는 빙판 위에서 점프, 스핀, 스텝 시퀀스 등을 수행해 기술 점수(TES)와 예술 점수(PCS)를 합산,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단체전 등 다섯 개 세부 종목이 치러진다. 남녀 싱글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두 종목으로 구성된다. 쇼트에서는 남녀 모두 2분 50초(±10초) 내에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시퀀스 1개 등 7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프리에선 남자 4분 30초(±10초), 여자 4분(±10초) 내에 최대 8개의 점프(여자는 7개), 3개의 스핀, 1개의 스텝 시퀀스, 1개의 코리오 그래픽 시퀀스를 선보여야 한다. 페어는 기술의 정확도와 예술성뿐 아니라 두 선수의 동작이 얼마나 동일한지 또는 대칭을 이루는지 평가한다. 쇼트와 프리 종목에서 각각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되, 싱글과 달리 두 선수가 출전하기에 가능한 과제를 추가로 선보여야 한다. 페어에만 있는 과제로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던지면 여자 선수가 공중회전 후 착지하는 스로 점프, 여자 선수가 빙판에 눕듯이 수평을 이루면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의 한 손을 잡고 원을 그리는 데스 스파이럴 등이 있다. 얼음 위의 볼룸댄스로 불리는 아이스댄스는 피겨스케이팅의 다른 종목보다도 예술성이 더 부각된다. 아이스댄스는 페어와 달리 점프나 스로 점프는 불가하며 리프트를 수행하더라도 여자 선수를 남자 선수의 머리 위로 들어 올려서는 안 된다. 피겨가 동계올림픽의 꽃이라면 점프는 피겨의 꽃이다. 점프는 스케이트 날 앞의 톱니로 된 토(toe)를 얼음에 찍고 도약하는 토 점프와 스케이트 날 옆쪽 모서리인 엣지를 밀며 도약하는 엣지 점프로 나뉜다. 토 점프에는 토루프·플립·러츠, 엣지 점프에는 살코·루프·악셀 등 세 종류씩 여섯 종류가 있다. 악셀은 다른 점프와 달리 유일하게 정면을 향해 뛰며 반 바퀴를 더 돌아야 하기 때문에 가장 난도가 높다.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에서는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일본)와 ‘점프 기계’ 네이선 천(미국)이 금메달을 다툰다. 싱글 쇼트, 프리, 총점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한 하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지만 최근 부상을 입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남자 선수 최초로 실전에서 쿼드러플(4회전)점프를 성공한 천은 자신의 장기인 점프로 하뉴의 2연패를 저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울러 여자 싱글에선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김연아 이후의 피겨 여왕을 노리고 있지만 1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신예 알리나 자기토바(이상 러시아)의 상승세 또한 만만찮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오페라계의 비욘세’ 다니엘 드 니스 첫 내한

    ‘오페라계의 비욘세’ 다니엘 드 니스 첫 내한

    빼어난 음색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21세기형 디바’, ‘오페라계의 비욘세’로 불리는 소프라노 다니엘 드 니스(39)가 오는 3월 15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스리랑카와 네덜란드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호주 출신의 드 니스는 어려서부터 노래와 연기, 춤으로 무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9살에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최연소 우승자가 됐고, 15살에는 LA오페라 무대로 데뷔했다. 16살엔 TV 어린이쇼 호스트로 에미상 수상, 19살엔 브로드웨이 뮤지컬 ‘레 미제라블’, 뉴욕 메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가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건 2005년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다. 드 니스는 유명 소프라노 로즈메리 조슈아의 대타로 선 무대에서 화려한 노래와 연기,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다음해 페스티벌에 재초청됐다. 이때 만난 페스티벌 창립자의 손자이자 현 회장인 거스 크리스티와 2009년에 결혼해 ‘미세스 글라인드본’이란 별명을 얻으며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정통 클래식 무대인 오페라에서부터 TV와 영화 등 대중 매체까지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드 니스의 첫 내한 공연은 ‘모차르트 아리아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까지’라는 주제로 꾸민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아르디티,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 정통 클래식으로, 2부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곡가 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유명 뮤지컬 넘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피터 팬’ 등을 선보인다. 60년 전통의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이 함께 연주한다. 4만~13만원. (02)2005-0114.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무한도전’ 측 “H.O.T. ‘토토가3’ 출연 확정” 방청 신청은?

    ‘무한도전’ 측 “H.O.T. ‘토토가3’ 출연 확정” 방청 신청은?

    ‘무한도전’ 측이 H.O.T.가 ‘토토가3’에 출연한다고 밝혔다.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측은 이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무한도전은 2월 17일, 24일 밤,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방송시간을 밝혔다. ‘토토가3’ 방청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하 무한도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 무한도전은 2014년 11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준비하면서 H.O.T. 멤버들을 처음 만났었고, 2015년 10월에는 <토토가2>특집 출연을 위한 논의를, 2016년 가을부터는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H.O.T. 모든 멤버들과 진행했었습니다. 2016년은 1996년에 데뷔한 아이돌 1세대 최고의 그룹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하게 되었고,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 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한도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무한도전은 2월 17일, 24일 밤, 지금의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토토가> 시리즈는 시청자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는 음악시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H.O.T.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리고 17년을 기다려온 H.O.T. 팬들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한도전-토토가3> 방청신청은 2월1일~2월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좋아요’ 논란의 손연재 “한국사람 무서워 피하게 되더라”···과거 인터뷰 재조명

    ‘좋아요’ 논란의 손연재 “한국사람 무서워 피하게 되더라”···과거 인터뷰 재조명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니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뭇매를 맞고 있는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결국 SNS를 폐쇄한 손연재는 이 인터뷰에서 악플러에 시달리면서 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손연재는 지난해 12월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 출연해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내내 항상 생각했다. 이 악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실력을 보여주면 악플이 나아지지 않을까 더 열심히 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손연재는 “그때 생각했을 때는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모든 한국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라며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다 보니 많이 불편해했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을 반겨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내가 먼저 피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손연재가 악플에 SNS 폐쇄한 결정적인 계기는 소트니코바 팬의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 ‘좋아요’ 눌렀던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사진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장면이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 판정 논란에 휘말렸다. 김연아는 손연재 ‘좋아요’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손연재,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SNS 폐쇄

    손연재,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SNS 폐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되자 SNS를 닫았다.29일 현재 손연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문구가 뜬다. 손연재가 소트니코바의 팬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던 사실이 전날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사진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깨무는 모습으로 당시 소트니코바는 편파판정 의혹 속에 금메달을 땄다. 소치 올림픽이 은퇴무대였던 김연아는 은메달을 받았고 이같은 판정은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손연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높였고 손연재는 결국 SNS를 닫았다. 손연재는 지난해 3월 은퇴 이후 KBS 2TV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해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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