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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마이클 잭슨 부친 조 잭슨 별세, 암 투병 끝에 결국...

    故 마이클 잭슨 부친 조 잭슨 별세, 암 투병 끝에 결국...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 부친이 89세 일기로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ET 등 현지 매체는 이날 故 마이클 잭슨 아버지 조 잭슨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조 잭슨은 미국 LA 한 병원에서 암투병 중 사망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말기 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계속 투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 가족은 그의 별세 사실을 인정, 장례 절차 등은 알리지 않았다. 앞서 조 잭슨은 사망 이틀 전 트위터를 통해 “때가 되면 해는 떠오르고, 또 때가 되면 싫든 좋든 해는 진다”라는 글을 남기며 세상과 작별을 암시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손자 랜디 잭슨 주니어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우리 가족의 왕이시여,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조 잭슨은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故 마이클 잭슨 아버지로, 그는 본래 철강 근로자였으나 자녀들의 음악적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차리고 음악 매니저로 활동했다. 마이클 잭슨을 포함해 ‘잭슨 파이브’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故 마이클 잭슨 사망 9주기였던 지난 25일 이후 며칠 만에 전해진 비보에 많은 팬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스타 탄생’ 조현우, 신들린 선방으로 독일전 MOM 선정

    ‘스타 탄생’ 조현우, 신들린 선방으로 독일전 MOM 선정

    한줄기 빛이 솟아오르는 듯했다. 노란 유니폼을 입은 그가 뛰어오를 때 독일 선수들의 입에선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한민국 특급 ‘거미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쇄도하는 ‘전차 군단’ 독일의 슈팅은 조현우(27·대구FC) 앞에서 번번이 막혔다. 그가 A매치에 데뷔한 것은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이 처음이었다. 팀 연고지인 대구를 비롯해 K리그 팬에게 ‘대구의 (다비드) 데 헤아’라는 뜻의 ‘대헤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그였지만, 국가대표 경험은 그 전까지 전무했다. 데뷔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선방 능력을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도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기회를 얻었다. 조현우를 뽑기 시작한 이후 월드컵 본선 준비 체제에서 신 감독은 선수 명단을 작성할 때면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더불어 조현우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세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면서 이번 대회 첫 경기 직전까지도 경쟁을 강조했던 신 감독이 택한 건 조현우였다.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주고,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2골을 내줬다. 그러나 두 경기 합쳐 2실점이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었고, 필드골에 의한 실점은 단 한 차례였다.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은 독일전에서 온전히 빛을 발했다. 조현우는 전반 39분 마츠 훔멜스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23분 마리오 고메스의 헤딩슛을 잡아냈고 독일팀의 마음은 급해져만 갔다. 후반 43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슛을 넘어지면서까지 막아내면서 독일의 쇄도를 막아냈다. 이날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의 골키퍼 조현우를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역축제 초청가수 ‘0순위’ ...“청정밴드 고정팬도 많아요“

    지역축제 초청가수 ‘0순위’ ...“청정밴드 고정팬도 많아요“

    “오늘을 기다린 우리의 멀고 먼 지난 날들 반쪽이 반쪽을 만나서 완전한 하나를 이루었네 ...에헤라 데헤라 에헤라 우리들은 하나로세...” ~♪ ♪ ~♪ ♪♬ ~♪ ♪~ 업무에 충실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일과 후 자투리 시간에 신명나게 공연을 준비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 여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청정밴드’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결성 11주년을 맞는 ‘청정밴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즐기며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기타를 치고 드럼을 두두린다. 새로운 곡을 선정해 연주할 때에는 몇 번이고 반복 연습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한다. 어니언스의 ‘연’ 김광석의 ‘변해가네’ 강산에의 ‘One’ 등이 그룹 청정밴드의 주요 레퍼토리다. 흥에 겨워 기타 반주에 드럼 두두리며 노래를 하면 어느덧 하나가 된다.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한방에 날아간다. 청정밴드가 탄생하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악과 악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6인조로 시작했다. 회원은 꾸준히 늘어 11명이다. 9인조 밴드를 구성하고 있는데 보컬 2명, 기타 3명, 베이스기타 1명, 건반 2명, 드럼 1명 등 이며 모두들 프로급 수준을 갖추었다. 청정밴드라는 밴드명은 경기 동부의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고, 세종대왕이 영면한 고장이자, 남한강 맑은 물 여주쌀이 유명한 고장에서 비롯해 지었다. 2008년 제천한방축제 1회 직장인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2016년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한 10회 공무원음악대전에 참가하여 단체부문 55개팀 중 동상(밴드단체부문 2위)을 차지했고 지난해 2017년에도 옥천묘목축제 1회 묘목전국직장인밴드 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 청정밴드는 지역에서 이름난 밴드다. 크고 작은 지역축제가 열릴 때마다 초청가수 ‘0순위’다. 평소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선보이고 기쁨을 선사한다. 여주의 최대 축제인 도자기축제는 물론이고 경기도의 10대 축제로 선정 된 오곡나루 축제와 금사 참외축제, 여주 산북 품실문화축제 등에서 멋진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행복을 전해 준다. 청정밴드의 혼이 담긴 연주가 시작되면 관객들은 금세 이들이 뿜어낸 열정에 녹아든다. 그리고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된다.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도 펼친다.열정으로 가득한 청정밴드지만 탄탄대로만 걸은 것은 아니다. 밴드를 결성했지만 음악실이 여의치 않아 여주시에서 관리하는 세종국악당 무대 뒤 공간에서 처음으로 연습을 시작했으나 여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하는 수 없이 외곽의 건설회사 자재창고를 임대해 연습을 하기도 했다. 이후 다른 지역 한적한 콘테이너 박스를 얻어 사용해 보기도 하고, 개인 건물을 무상 임대해 사용했다. 또 주택가 소음 제기 민원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 기간이 10년을 넘는다. 고생하던 차에 한 회원이 소유하고 있던 농막용 콘테이너 박스를 제공해 음악실을 만들어 봤지만 비좁은 공간은 여전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연습에 몰두했다. 마침내 회원들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콘테이너 박스 2개를 주문 제작해 구입하고 확장하기에 이른다. 여주에서 제일 환경이 우수한 이들만의 음악실이 지난 2017년 11월에 만들어졌다. 음악실 다운 음악실을 갖추어 다른 밴드들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아주 멋진 음악실을 얻은 청정밴드는 굵은 희망 땀방울을 흘리며 행복을 충전하고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즐기고 있다. 유광복 회장은 “청정밴드는 여주에선 이름난 밴드다. 지역 축제에 가면 고정팬도 제법 많다”라며 “앞으로 여주시에서 ‘전국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를 개최해 여주라는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특별한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JBJ 출신 상균X켄타 日 팬미팅, 성황리에 마무리 “뜨거운 관심 감사”

    JBJ 출신 상균X켄타 日 팬미팅, 성황리에 마무리 “뜨거운 관심 감사”

    JBJ 출신 상균, 켄타의 첫 번째 일본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상균과 켄타는 일본 주요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일본 팬미팅이 알려지자 빠르게 총 만여명의 티켓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현지에서의 큰 인기를 입증했다. 상균과 켄타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갖는 만큼 기획부터 세심하게 참여했다. 팬미팅 진행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며 열의를 발휘했다. 켄타와 상균이 팬들을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맞을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상균과 켄타는 다양한 이벤트를 팬들과 함께했다. 공연을 연상케 할 정도로 일본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둘은 무대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팬미팅이 열리는 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순수함이 묻어나는 상균과 켄타는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달콤한 맛과 감미로운 휴식까지 안기며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상균과 켄타는 한국 팬미팅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이후 꾸준히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팬미팅을 결정한 만큼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상균과 켄타는 한국 팬들에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팬미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팬들에게 항상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팬과 만남에 설레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한국 팬미팅을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상균과 켄타 소속사 후너스와 스타로드는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보여 주지 못했던 다른모습의 공연을 보여 주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팬미팅을 앞두고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상균·켄타의 팬미팅은 오는 7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KBS 아레나에서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스타로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다시, 외질

    다시, 외질

    이민자 취급해 비난 일자 동료들 감싸줘독일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 26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하며 주축 역할을 맡았지만 지난 24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2차전에는 결장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독일 축구의 영웅 로타어 마테우스는 “외질이 독일대표팀의 일원으로 뛰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다”고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대회를 앞두고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독재자로 비난받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기념 사진을 찍어 논란을 빚은 것이다. 터키 이민자 2세인 외질의 출신 성분을 거론하며 민족적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비난을 퍼붓는 팬도 나왔다. 1차전이 끝나고 외질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나가면서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팀과 겉도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외질을 대신해 2차전 선발에 나선 마르코 로이스가 동점골에다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며 외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하지만 외질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게 거세지자 팀은 다시 그를 감싸는 모습이다. 요아힘 뢰프 감독은 최근 “우리는 여전히 외질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그의 자존심을 세워 줬다. 지난 25일 훈련에 나선 외질의 표정도 부쩍 밝아 보였다. 외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경쟁자 로이스와 함께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는 그라운드 안에서든 밖에서든 한 팀”이라는 글도 함께 곁들였다. 로이스는 사진에 대해 “자연스럽게 찍었다”며 “외질은 여전히 우리 팀의 핵심이며 필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대회 초반 멕시코에 패하면서 흔들렸던 독일은 27일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팀워크를 다지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모양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훌리건은 일상생활도 폭력적일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훌리건은 일상생활도 폭력적일까

    훌리건들 반사회적 성향 적어 자신이 속한 집단 ‘보호’ 행위지난 14일 개막한 러시아월드컵 열기가 뜨겁습니다. 4년을 기다려 온 전 세계 축구팬들의 열광과 환호, 좌절은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도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포함돼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F조에 배정돼 생각만큼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많은 운동 경기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자국 대표팀이 지고 있는 모습을 보다 보면 짜증과 함께 속에서 불덩어리가 올라오는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축구 경기에서 지나치게 몰입한 결과 경기 직후 폭력 사태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훌리건’들 때문입니다. 축구 경기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난동을 부리는 훌리건들은 1960년대 초 영국에서 등장했습니다. 당시 보수당 정권에서 사회복지를 축소하면서 빈부 격차가 심화되자 이에 반발한 사람들이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잦아지게 된 것이지요. 1980년대에는 통제 불가능한 폭동 수준까지 이르러 영국 정부는 축구경기 관람과 관련한 법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훌리건들에 대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경기나 국제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출입을 금하거나 국제대회가 열리는 지역 여행을 제한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과격 축구 팬들을 일컫는 훌리건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곳들에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훌리건 폭력성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 그들에게 과학의 잣대를 들이댔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연구들은 훌리건들은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 자신이 원래 속한 집단에서도 폭력적이며 반사회적 성향을 보인다는 다소 ‘뻔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영국 옥스퍼드대 인지 및 진화인류학 연구소, 브라질 도르연구소(IDOR),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 체육학과 공동연구팀은 브라질 축구팬들 중 훌리건과 슈퍼팬 그룹이라고 불리는 극성팬 465명을 골라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일상생활 참여 조사를 실시해 진화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진화와 인간행동’ 21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기물파괴, 폭행 등 경기장에서 전과가 있는 훌리건들도 경기장 밖 일상생활에서는 폭력성이나 반사회적 성향을 보이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이 경기장에서 보이는 폭력성은 다름 아닌 ‘사회적 응집력’과 ‘정체성 융합’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열성팬들이 훌리건으로 변하는 것은 패배로 인한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분풀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대팀 팬들이 보이는 태도가 자신이 속한 집단에 잠재적 위협을 가한다는 판단이 집단 전체로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폭력성으로 분출된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이들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동원되는 무장 경찰의 수가 증가할수록 더 과격하고 대담해진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경기장 내 폭력성뿐만 아니라 극단적 종교집단이나 정치단체의 행동 분석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폭력은 집단을 ‘보호’하려는 열망에서 비롯되는 극단적 행위이며 여기에 극단으로 대처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더 많은 폭력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을 위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아쉬운 점과 부족한 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해 ‘우리 안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일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에 대한 격려의 목소리와 박수를 쳐 주는 것은 어떨까요. edmondy@seoul.co.kr
  • 배우 캐서린 헤이글, 친오빠 묘지서 촬영한 사진 논란

    배우 캐서린 헤이글, 친오빠 묘지서 촬영한 사진 논란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헤이글(39)이 친오빠의 묘지를 찾았다가 찍은 부적절한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헤이글은 지난 24일 미 뉴욕주 버펄로의 포레스트론 묘지를 방문했다. 그 곳은 1986년 자동차 사고로 16살 때 숨진 그녀의 오빠 제이슨 디버스 헤이글이 잠들어있는 안식처였다. 고인이 된 오빠의 묘를 방문한 후, 헤이글은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고자 남편 조쉬 켈리(38)와 함께 다소 우스꽝스러운 사진들을 찍기 시작했다. 그녀는 큰 추모 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거나 묘지에 세워진 천사 모양의 동상과 함께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셀피를 찍었다. 천사들을 가리키며 “여자들과도 약간의 가십에 빠졌다”며 농담섞인 글도 달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정숙해야할 묘지에서 다소 엉뚱한 사진을 찍고 돌아온 그녀에게 팬들이 항의하자 헤이글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진들이 적합하지 않았고, 무례했기에 게시물을 내렸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의 무덤을 찾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잠시나마 편안하고 밝은 마음으로 오빠를 찾아뵙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내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나 도를 넘은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번에는 내 감정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캐서린헤이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워너원 하성운, 팬 투표 1위로 강다니엘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워너원 하성운, 팬 투표 1위로 강다니엘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지난 5월 글로벌 팬덤 투표 앱인 스타패스 앱을 통한 랭킹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걸린 워너원의 강다니엘에 이어 6월의 스타패스 투표에서는 워너원의 하성운이 접전 끝에 랭킹 1위에 선정됐다. 아이돌 스타의 열성 팬들이 투표하는 포인트를 통해 진행되는 스타 패스의 6월 스타 랭킹 투표 에서는 워너원의 하성운과 박지훈의 접전 끝에 하성운이 35,115,262표를 받으며 개인 랭킹 1위를 차지했고 , 박지훈이 27,443,409 포인트를 획득해 아쉬운 2위가 됐다. 개인 랭킹 1위에 오른 하성운은 현재 워너원 ‘켜줘’부터 린온미 ’영원+1’ 컴백활동과 복면 가왕 ‘레서 팬더’ 에 출연하는 등 바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7월 첫 주 금요일부터 한달 동안 뉴욕 타임 스퀘어에 하성운의 단독 광고가 노출되는 선물을 팬들로부터 받게 됐다. 스타패스 앱은 스마트폰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잠금 화면을 설정하고 그 잠금 화면을 해제하여 생기는 별 포인트를 이용, 투표할 수 있는 신개념 팬덤 어플리케이션이다. 스타 패스는 매주 화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MTV ‘더 쇼(THE SHOW)’의 공식 투표 시스템으로 지정돼 사전 투표 및 생방송 투표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타패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전세계 144개국 해외 팬들도 공정하게 ‘더쇼 초이스’에 투표할 수 있으며. 매주 ‘더쇼 초이스’에 선정된 팀 역시 매주 금요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되는 혜택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시아의 아침 우뜨라 라시야] 멕시코전 졌지만 ‘붉은 응원단’은 이겼다

    멕시코가 2-0으로 달아난 순간, 갑자기 기자 머리 위로 맥주가 쏟아졌다. 끈적한 거품과 방울이 노트북 컴퓨터 화면과 키보드 위에 낭자했다. 급히 손수건을 꺼내 닦아냈다. 24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끝난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취재하던 기자를 포함한 국내 취재진 몇이 당한 봉변이다. 멕시코 팬들이 허공에 던진 맥주가 사방으로 흩뿌려진 것이었다. 주변에는 챙 넓은 솜브레로(멕시코 전통모자)를 쓴 멕시코 팬들 일색이었다. 기자 자리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10여명의 붉은 응원단도 맥주깨나 뒤집어썼는지 뒤를 연신 돌아봤다. 혹시 불상사라도 일어날까 싶어 잔뜩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한국인들은 잘 참아냈다. 멕시코 팬들은 킥오프 90분 전부터 잔뜩 흥분한 상태였다. 동의도 구하지 않고 한국 기자들을 배경으로 ‘셀피’를 촬영하는가 하면 기자에게 느닷없이 달려와 선발 출전 명단을 달라고 하는 이도 있었다. 그는 멕시코 선수 이름과 포지션을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 외느라 허락을 구하는 일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우리 선수가 백패스를 하면 야유를 퍼붓고 부부젤라 같은 것을 불어댔다. 후반 막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와 충돌해 시비가 벌어지자 ‘푸토’(puto·동성애자) 욕설을 퍼부었다. 독일과의 1차전 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향해 같은 일을 벌였다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이 굴욕을 어쩌지 하는 마음이었다. 기량 차와 전력 차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에 우리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5~6명이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질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녹색·흰색 유니폼을 걸친 멕시코 응원단의 틈바구니에서 외롭고도 의연하게 응원전을 펼친 붉은 응원단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종료 휘슬이 울린 한참 뒤에도 자리를 지킨 채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 쏟아부은 태극전사들을 따듯하게 보듬어 줬다. 2연패로 끝이다 싶었는데 몇 시간 뒤 독일이 스웨덴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되살아났다. 한국 기자들의 단톡방에는 “다른 나라 골이 들어갔는데 환호하며 손뼉을 마주치긴 처음”이란 글도 올라왔다. 모스크바에서 자동차로 17시간 달려 태극전사들을 응원한 수백명의 정성에 이제 대표팀이 응답할 차례다. bsnim@seoul.co.kr
  • 축구팬에게 성추행당하는 여성 리포터

    축구팬에게 성추행당하는 여성 리포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딜 가나 남자 망신시키는 뻔뻔한 남성들이 늘 있기 마련이다. 지난 24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은 브라질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Spor TV 소속 여성 리포터가 한 축구팬으로부터 성추행 당하는 생생한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엔 줄리아 구이마레즈(Julia Guimaraes)라는 브라질 스포츠TV 여성 리포터가 지난 25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세네갈 경기를 앞두고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경기장 입구 앞에서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짧은 발성 연습을 마친 그녀가 카메라를 응시한 채 멘트를 하려는 순간, 한 젊은 축구팬이 순식간에 다가와 키스를 하려고 얼굴을 들이 민다. 놀란 여성은 이 파렴치범을 순발력 있게 피하는 동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영상 속 그녀의 소리가 의도적으로 들리지 않게 편집돼 어떤 말을 했는지 알 순 없지만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일 게다. 하지만 영상 후반부엔 일면부지의 남성에게 성추행당한 그녀의 말이 들린다.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세요. 그리고 존중해 주세요”라며 침착한 목소리로 남성을 향해 내뱉는다. 성추행 남성을 향해 인내심을 가지고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방송이 중계되고 있는 상황 중에 당한 봉변에도 불구하고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킨 직업정신 또한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 순간이다.사진 영상=Wonders of the world/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포토] ‘핫’한 여성팬의 열정적인 응원

    [포토] ‘핫’한 여성팬의 열정적인 응원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폴란드와 콜롬비아의 H조 조별 리그 경기 시작 전 폴란드의 한 팬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엄마, 저 월드컵 보러 왔어요!’

    [포토] ‘엄마, 저 월드컵 보러 왔어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폴란드와 콜롬비아의 H조 조별 리그 경기 시작 전 폴란드의 한 팬이 플래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세네갈전에 볼썽사나운 욱일기 등장

    일본-세네갈전에 볼썽사나운 욱일기 등장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에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한 욱일기가 등장했다. 욱일기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계화면에 잡혔다. 2-2로 비긴 이날 경기에서 일본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혼다 게이스케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세네갈 골대 왼쪽 관중석에서 한 일본 팬이 욱일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게이스케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대형 욱일기는 중계화면에 수초간 노출됐다.국제축구연맹(FIFA)는 선수와 관중의 정치적 의도를 담은 의사 표현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 박종우는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세리머니를 한 일로 FIFA의 징계를 받았다. 박종우는 A매치 2경기 출장 정지 및 3500스위스프랑(약 4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했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욱일기를 얼굴에 그려넣은 팬의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달 19일 이런 사진에 대해 FIFA 측에 항의메일을 보냈고, 논란의 사진은 공개된 지 9시간만에 한국과 벨기에 팬이 나란히 웃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지난해 5월 FIFA 평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뒤 욱일기를 사용한 일본 팬들의 응원에 대해 “경기에서 어느 국민이나 국기를 반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전범기는 아니다. 전범기를 갖고 응원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즈음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서 일본 팬이 욱일기로 응원을 펼쳤고 이에 가와사키는 벌금 1만 5000달러(약 1700만원)와 1경기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로 잰 듯 완벽한 칼군무…지구촌 케이팝 팬 18만명 홀리다

    자로 잰 듯 완벽한 칼군무…지구촌 케이팝 팬 18만명 홀리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인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세계 10개국에서 온 참가자 81명은 열띤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합동무대로 호흡을 맞추며 하나가 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세계 최고의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대회에는 60여개국 3140개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 참여했다. 최종 결선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무려 3000여명에 이르는 내·외국인 관람객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 전 과정은 서울신문 유튜브·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지구촌 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결선 과정을 지켜본 전 세계 팬들은 18만명을 넘겼다. 대회 심사는 전덕중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하이스타미디어 대표), 김태훈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윙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엑소·슈퍼주니어의 안무 작업을 한 김석찬 안무가, 강동형 서울신문 이사 등이 맡았다. 사회는 개그맨 김태원이 담당했다. 첫 무대는 멕시코에서 온 남성 7인조 ‘크로노시스’가 꾸몄다. 방탄소년단의 ‘데인저’ 등으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스페인의 여성 4인조 ‘DWD’는 프리스틴V의 ‘네멋대로’를 커버했다. 한국 남성팀 ‘펜타곤’은 9명이 무대에 올라 스트레이키즈의 ‘디스트릭트9’ 등으로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미국의 여성 6인조 ‘MKDC LOL’은 아이오아이의 ‘와타맨’ 등을 커버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러시아 여성 9인조 ‘업비트’와 인도네시아 남성 6인조 ‘에일리언’ 등도 각각 구구단의 ‘더 부츠’와 아스트로의 ‘베이비’ 등의 무대를 보여 줬다. 태국에서 온 남성 7인조 ‘브루트’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와 ‘불타오르네’로 무대를 꾸미며 한 치의 오차 없는 호흡을 보여 줬다. 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필리핀의 여성 13인조 ‘데이지 시에테’는 세븐틴의 노래 3곡을 메들리로 공연하면서 지팡이를 활용한 춤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여성 7인조 ‘마그넷’도 앞선 두 팀에 이어 방탄소년단을 커버했다. ‘불타오르네’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우승은 3개 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첫 번째로 호명된 ‘데이지 시에테’(필리핀)는 13명 팀원 모두가 관객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우승을 만끽했다. ‘브루트’(태국)와 ‘마그넷’(일본) 역시 환호와 눈물로 기뻐했다. 시상은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인기 걸그룹 AOA가 맡았다. AOA의 설현은 “참가팀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너무 멋있고 인상적이었다”며 “저희 ‘빙글뱅글’도 너무 잘 따라 해 주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KT, 리더스코스메틱, 올케이팝, 메가존, 동아오츠카가 후원했다. 에이프릴, KARD, AOA 등은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북돋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일본팀 “8년간 호흡… 우승하러 한국 왔어요”

    일본팀 “8년간 호흡… 우승하러 한국 왔어요”

    태국팀 “무대에서 춤출 때 가장 좋아” 필리핀팀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어요”“무대 위에서 춤출 때가 가장 좋아요. 실력을 보여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태국의 남성 7인조 참가팀 ‘브루트’의 리더 피야왓 비치팟(22)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서툰 한국어로 이렇게 말했다. 브루트는 지난 23일 열린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세 팀 중 하나다. 4년 전 페이스북을 통해 댄스 크루를 결성했다는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팀원들과 한 달 넘게 매일 2시간 이상 연습했다. 수년간 다져진 팀워크와 꾸준한 연습은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됐다. 비치팟은 “다른 팀들도 훌륭한 무대를 보여 줘서 우승할 줄은 몰랐다”며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케이팝 커버댄스를 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한국어 가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안무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게 어려웠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우승팀인 일본의 여성 7인조 ‘마그넷’의 리더 후쿠다 가호(21)는 “우승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당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그넷은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8년 동안 함께 춤을 춘 친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작은 체구에도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같은 팀의 후지무라 에리카(21)는 “함께한 친구들의 지원과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참가자 중 최다인원인 필리핀의 여성 참가팀 ‘데이지 시에테’는 세븐틴 멤버 수와 같은 13명으로 이뤄졌다. 모두 세븐틴의 팬으로 세븐틴의 필리핀 팬덤 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크루 멤버를 모집했다고 한다. ‘최애’ 멤버로 조슈아를 꼽은 리더 로셀 렌달(23)은 “직장인 10명과 학생 3명으로 이뤄진 팀이라 많은 멤버들이 시간을 맞춰 연습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주로 주말 이틀간 하루 종일 연습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탄소년단, 드림캐쳐 등의 안무도 연습해 보고 싶다”며 “내년에도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와 함께 美 ‘라디오 디즈니 뮤직…’ 4관왕

    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와 함께 미국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18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듀오·그룹 상을 비롯해 베스트 댄스 트랙(‘마이크 드롭 리믹스’),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DNA’) 상을 받았다. 아미는 ‘피어시스트 팬’(Fiercest Fans) 상을 차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 상의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고, 후보로 선정된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으로 최다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아미 여러분 덕분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팬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는 미국의 라디오 네트워크인 라디오 디즈니가 주최하는 행사다. 2001년부터 시작돼 공로상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 수상자를 팬 투표로 결정한다. 올해는 4월 27일~6월 3일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 웹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1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방탄소년단 4관왕 ‘美 라디오 뮤직 어워드’ 최다 수상 “팬 덕분”

    방탄소년단 4관왕 ‘美 라디오 뮤직 어워드’ 최다 수상 “팬 덕분”

    그룹 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미국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18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2018 Radio Disney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듀오/그룹(Best Duo/Group)’과 ‘베스트 댄스 트랙(Best Dance Track)’,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Best Song That Makes You Smile)’, ‘피어시스트 팬(Fiercest Fans)’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최다 부문 후보에 이어,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아미 여러분 덕분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오늘의 저희가 있습니다. 팬들께 이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듀오/그룹’ 상을 비롯해 ‘MIC Drop’ 리믹스로 ‘베스트 댄스 트랙’ 상, ‘DNA’ 로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 상을 수상했으며 아미는 ‘피어시스트 팬’ 상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는 미국 라디오 네트워크인 ‘라디오 디즈니’가 주최하며, 공로상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의 수상자를 팬 투표로 결정한다. 올해는 4월 27일부터 6월3일까지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 웹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1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시아의 아침 우뜨라 라시야] ‘멕시코 모자’ 4만명 vs 붉은악마 1000명… 열정은 우리가 한수 위

    [러시아의 아침 우뜨라 라시야] ‘멕시코 모자’ 4만명 vs 붉은악마 1000명… 열정은 우리가 한수 위

    비행기가 계류를 마치자마자 멕시코인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여객기 좌석의 3분의2가량은 그들이었다. 그들은 좁아터진 수하물 수납칸에 고이 모셔 둔 멕시코 모자를 꺼내느라 부산을 떨었다. 입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았다. 당장에라도 24일 0시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아레나 관중석으로 달려갈 것만 같은 기세였다.●욕설 논란 등 말 많고 탈 많은 멕시코 응원단 비행기에서 내리려면 한참이, 특히 러시아에서는 영겁의 시간쯤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 텐데도 그들은 가만 앉아 있질 못했다. 사실 기자 옆의 멕시코 청년은 모스크바를 출발해 2시간밖에 안 걸리는 비행 내내 몸을 뒤척이며 옆 사람을 어깨나 팔로 툭툭 쳐댔다. 멕시코 응원단 4만명이 몰려온다고 한다. 3만명이라던 스웨덴 서포터들보다 1만명이 더 많다. 숫자도 숫자지만, 멕시코 응원단은 훨씬 산만하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흩뜨려 정신없게 만드는 응원으로 유명하다. 이에 맞서 모스크바에서 자동차로 27시간 걸린다는 이곳까지 우리 교민 응원단이 1000명 정도 찾을 것이라고 한다. ●文대통령도 관람… 대표팀에 힘 실어줘 열정의 크기는 단순한 머리 숫자의 합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 응원 대결에서도 멕시코인 특유의 조급함을 파고들면 어떨까. 멕시코 선수들의 조급증과 과격한 플레이를 유도하는 것은 이미 전술의 일부가 되었다. 멕시코 팬들은 상대 골키퍼가 골킥을 할 때 ‘푸토’(Puto)란 욕설을 내뱉는다. 동성애자에 대한 비하를 담고 있어 논란이 된다. 지난 18일 멕시코-독일전에도 등장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12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AP통신은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가장 큰 걱정은 다음 상대인 한국이 아니라 자국 팬”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대표팀에 부담이 되지 않고, 긍정적인 경기 외적 변수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밤새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던 중국 남성 돌연사

    [여기는 중국] 밤새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던 중국 남성 돌연사

    밤을 새우며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한 중국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민망(人民网)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이양시(益阳市)에 거주하는 28살 남성은 월드컵 기간을 맞아 계속해서 밤늦게까지 TV로 경기를 시청했다. 평소 축구 팬이었던 그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며 경기가 끝나는 새벽 3시까지 TV를 시청했다. 이튿날 몸이 불편해 오전 근무를 쉬고, 오후에 출근한 그는 한 시간 후 사무실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의사는 “최근 계속해서 업무와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월드컵 경기가 있는 밤에 맥주를 마시면서 밤을 새운 것이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서 중국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는 평소보다 20%가량 늘었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중국에서는 주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대라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보는 사람이 늘면서 신체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환자들은 주로 설사, 위염, 췌장염과 같은 위장 질환이 많다. 또한 경기를 보면서 지나치게 흥분하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월드컵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고혈압, 당뇨,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밤늦게까지 축구 경기를 관람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사진=99건강망 (자료사진)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스웨덴 마커스 베리 팬에게 집 개방하며 부탁한 세 가지

    스웨덴 마커스 베리 팬에게 집 개방하며 부탁한 세 가지

    스웨덴 공격수 마커스 베리(알아인)가 지난 18일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르는 동안 자신의 집에 팬들을 초청해 텔레비전 중계를 보며 자신을 응원하게 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베리는 어차피 비어 있는 예테보리의 88㎡ 아파트에 팬들을 초청해 축제를 즐기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실행에 옮겼다. 페이스북에 팬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스웨덴 동부 우메아에 살고 있는 제스퍼 베리크비스트(28)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친구들 10명과 함께 베리의 아파트 거실에서 텔레비전 중계를 보며 응원하는 호사를 누렸다. 베리는 예테보리까지 오는 경비와 이 도시에서 애용하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비용까지 먼저 결제해줬다. 베리크비스트와 친구들은 베리네 소파 위에서 우리 대표팀을 1-0으로 제치는 중계를 지켜봤다.베리크비스트는 “한 친구가 내게 알리길래 재미있는 기회가 되고 내가 진짜 원했던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써 내가 왜 이런 일을 원하는지 밝혔다. 그리고는 역사가 됐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현관에다 놀러온 이들이 해야할 일의 목록을 적어놓았다. 꽃들을 돌보고 도시를 탐사하며 경기 도중에는 스웨덴 대표팀을 응원해달라는 세 가지였다. 베리크비스트는 “우리는 임무 완수했다고 알려줬다. 마르커스도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리의 경기력에 대해선 조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명백한 기회에서 골을 넣었더라면 더 커다란 승리가 주어졌을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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