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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든싱어5’ 강타, 충격의 중도 탈락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해”

    ‘히든싱어5’ 강타, 충격의 중도 탈락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해”

    ‘히든싱어5’의 포문을 연 강타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 첫 방송은 H.O.T. 강타 편으로 강타와 모창 능력자들이 대결을 벌였다. 이날 객석에는 H.O.T. 멤버 토니안과 젝스키스의 강성훈·은지원, 소속사 SM 후배 루나·효연, H.O.T 팬을 자처하는 송은이·박지선 등이 함께했다. MC 전현무는 “오래 기다리셨다. 벌써 3년이 지났다”며 3년 만에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22년이 됐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원조 아이돌 가수이며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도 갖췄다”고 말하며 가수 강타를 소개했다. 강타는 “나를 모창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설레고 영광이긴 한데 계속 신경 쓰였다. 모창자들도 나랑 똑같아야 하니 연습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옛날 창법을 다시 연습했다”고 말했다. 강타는 1라운드 곡인 H.O.T 히트곡 ‘캔디’를 통과한 뒤 “사실 제 파트가 아니다 보니 너무 긴장했다. 평소보다 목소리에 힘이 두 배는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2라운는 강타의 솔로 데뷔곡 ‘북극성’이었다. 강타가 직접 연출한 ‘여장’ 컨셉의 ‘북극성’ 뮤직비디오가 등장하자 강타는 “당시의 여장은 개인적인 흑역사다. 최종 라운드에서 60표 미만의 표를 얻으면 여장을 하고 ‘북극성’ 1절 라이브 영상을 SNS에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빛’이었다. 랩파트에는 H.O.T 멤버 이재원이 깜짝 등장했다. 이어진 3라운드 판정 결과에서 강타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단체곡이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 목소리가 대부분인데, 그 소리를 다시 내기가 쉽지 않았다”며 “들으면서도 내가 제일 안 똑같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팬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결승곡은 강타의 ‘사랑은 기억보다’였고 최종우승자는 H.O.T.의 오랜 팬인 김민창 씨가 차지했다. 강타는 60표 이상을 받지 못했다. 책받침을 모을 만큼 팬심을 드러낸 그는 H.O.T를 통해 삶의 위로를 받았다는 뭉클한 사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민창 씨는 “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인 것 같다”는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고 강타 역시 “가수하길 잘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예진, 프랑스 휴가 인증샷...수영복+럭셔리 요트 ‘여신 등극’

    손예진, 프랑스 휴가 인증샷...수영복+럭셔리 요트 ‘여신 등극’

    배우 손예진이 휴가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18일 배우 손예진이 SNS를 통해 프랑스 남부 앙티브에서 찍은 휴가 사진을 공개했다.손예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영복을 입은 채 요트를 타고 있는 손예진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속에 담긴 손예진의 비현실적인 인형 외모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왜 이렇게 예뻐요....”, “여신님..”, “손예진만 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히 웃게 되네”,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고 돌아오세요”, “진짜 세상 제일 예쁘네”, “반 묶음 여신...‘여름향기’ 때 보는 것 같네”, “Pretty nuna”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배우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 2일’ 조보아, 이상형은 조인성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싶다”

    ‘1박 2일’ 조보아, 이상형은 조인성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싶다”

    ‘1박 2일’ 배우 조보아가 조인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은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3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조보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보아는 이날 ‘1박 2일’ 멤버들과 조인성 등을 두고 진행한 ‘이상형 월드컵’에서 조인성을 최종 선택,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조보아는 조인성에 “조인성 선배님 정말 팬이다. 작품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싶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를 지켜본 차태현은 즉석에서 조인성과 전화 연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이상형 월드컵’에서 조보아가 본인을 선택했다는 것을 듣고 “같은 조 씨라 뽑아주셨나 보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조인성과 조보아는 전화 통화에서 “응원하겠다”며 덕담을 나눴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 “한국전 완벽 준비”…신태용 감독 “무조건 이긴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 “한국전 완벽 준비”…신태용 감독 “무조건 이긴다”

    월요일인 18일(한국시간) 밤 9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둔 스웨덴 축구 대표팀의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첫 경기에 대한 준비가 완벽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스웨덴을 무조건 이기고 가야한다”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안데르손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우리 경기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했다”면서 “선수 부상으로 변화가 있었지만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선발 라인업도 이미 결정했다면서 “최선의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안데르손 감독은 “선수 개개인이 강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빠르다”고 답했다. 스웨덴과의 경기를 앞두고 철저히 전술을 숨기고 있는 신태용 감독과 달리 스웨덴은 전술을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4-4-2 전술을 주로 활용해온 스웨덴은 베이스캠프 공개 훈련에서 4-4-2 대형으로 미니게임을 했다. 이날 훈련에서도 4-4-2 대형으로 연습게임용 조끼를 배치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숨은 트릭은 없다”면서 “페루 평가전 때와 비슷한 전술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스웨덴 대표팀이 사람을 보내 한국 대표팀의 훈련 과정을 염탐했다는 의혹도 화제로 올랐다. 안데르손 감독은 “한국 분석을 담당하는 스태프가 비공개 훈련인지 모르고 멀리서 봤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가 있었으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전을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신태용 감독은 “나를 비롯해 스태프나 선수단 모두가 한 경기에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우선 한 경기 이기고 난 다음에 다음 경기를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고는 하지만 사실 국민들께서 마음속으로는 보이지 않게 응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런 것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면 아이슬란드가 아르헨티나에 비긴 것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 당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엔 스웨덴 팬이 우리 관중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월드컵이 아니어도 큰 경기를 많이 뛰어 그런 경험은 충분히 있다”면서 “관중의 응원소리를 홈팬들의 응원이라고 생각하고 뛰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웨덴 대표팀에서 뛰지 않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으면 골 결정력이나 공격진에 무게가 실릴 수 있지만 그가 빠지면서 조직력이 더 굳건히 다져졌다고 판단한다”며 “장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박2일’ 데프콘, 조보아와 브런치 먹는 모습 포착 ‘성덕’

    ‘1박2일’ 데프콘, 조보아와 브런치 먹는 모습 포착 ‘성덕’

    ‘1박2일’ 데프콘, 조보아의 브런치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마지막 이야기로 그려진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조보아가 스타와 팬으로 짜릿한 만남을 가진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꿀맛 같은 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데프콘-조보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 동안 데프콘은 조보아의 열혈 팬 인증으로 화제를 모은 상황. 하지만 꿈에 그리던 스타와의 첫 만남에 어색한 듯 두 손을 무릎에 살포시 올려놓은 채 바짝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와 달리 조보아는 자신의 팬이라고 공공연히 밝혔던 데프콘과의 시간이 즐거운 듯 아침 햇살보다 상큼한 미소와 눈웃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든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일생일대 첫 브런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지 관심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조보아의 브런치에 제일 맹활약을 펼친 것은 다섯 멤버들. 두 사람의 브런치를 지켜보던 정준영 PD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는 데프콘에게 “눈치도 없고 경험도 없고”라며 불만을 폭발해 현장을 빵 터지게 했다. 김준호 또한 둘만의 만남 대신 먹방을 찍는 데프콘의 모습에 급기야 “그만 좀 먹어”라고 절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는 후문. 특히 두 사람의 브런치에 감놔라 대추놔라 참견하다가도 애교 가득한 조보아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연신 광대를 들썩인 채 흐뭇한 삼촌 미소를 지으며 몰입했다. 과연 데프콘-조보아의 브런치는 어땠을지 이에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했을지 관심을 높인다. 한편, KBS2 ‘1박2일’은 1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1박2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보검 생일 맞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 기부한 팬들 ‘엄지 척’

    박보검 생일 맞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 기부한 팬들 ‘엄지 척’

    가수 션이 박보검의 생일을 맞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를 한 박보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보검씨 6월16일 생일을 기념해서 팬클럽에서 616만원을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요양병원건립 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션은 이어 “박보검씨가 아이스버킷챨린지에 동참하시고 승일희만재단에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박보검씨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박보검과 그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건립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선두 주자로 나선 션은 박보검을 다음 주자로 지목한 바 있다. 박보검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팬들의 동참도 유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다음은 션 인스타그램 글 전문. 박보검씨 6월16일 생일을 기념해서 팬클럽에서 616만원을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요양병원건립 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 박보검씨가 아이스버킷챨린지에 동참하시고 승일희만재단에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박보검씨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160원은 수도 없이 재단에 기부되었네요^^) (박보검씨가 착용한 이제 일명 박보검뱃지가 되버린 뱃지도 몇번 솔드아웃이 됐습니다) 멋진 배우와 멋진 팬분들 때문에 기적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수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스버킷챌린지에동참해주신모든분들그리고함께해준연예인들의팬분들모두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라도나 “응원에 화답”…한국팬 비하에 황당한 해명

    마라도나 “응원에 화답”…한국팬 비하에 황당한 해명

    한국 관중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8)가 해명에 나섰다. 마라도나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 3개 버전으로 인종차별 행위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마라도나는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 관중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명백한 인종차별 행동이다. 마라도나는 “나는 월드컵에서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뉴스거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지만, 이 점만은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경기장을 수많은 팬 중에서 나는 멀리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리를 촬영하는 아시아 소년에게 놀랐다. 나는 심지어 아시아인들이 우리를 응원해주는 것이 얼마나 내게 근사하게 보였는지를 말하고 싶었다. 그게 전부”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글을 올려 경기 중에 스타디움에서 담배를 피운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오늘은 아르헨티나인들에게 힘든 날이다. 월드컵 첫 경기라서 무척 긴장했다”며 “솔직히 말해서 경기장에서 흡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몰랐다. 모든 사람과 조직위원회에 사과한다”고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뜨라 로시야] 두 강이 만나는 곳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행 첫 발 뗄까

    [우뜨라 로시야] 두 강이 만나는 곳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행 첫 발 뗄까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을 향한 첫발을 뗄 수 있을까?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는 볼가강과 오카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들어선 도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보다 3시간 정도 늦게 이 도시에 도착했는데 마침 해가 지고 있었다.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츠칼로브스카야 계단에는 많은 이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옛도심의 발사야 포크로브스카야 거리에는 극장, 상점,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이곳을 따라 크렘린(성채)들이 조성돼 있다. 고즈넉한 강변에 들어선 스타디움은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88개의 기둥들로 건물 외관을 빙 둘러 물결처럼 감싸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도시의 상징인 16세기 건축된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스타디움은 볼가 지역의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설계됐으며 해체된 FC 볼가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홈 구장 건물을 폭파한 뒤 그라운드를 물려 받아 FC 올림피예츠 니즈니 노브고로드 클럽이 앞으로 사용한다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500여㎞ 떨어져 비행기로 1시간 남짓 걸린다. 볼가 강의 서안에 2015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한 이 도시는 과거 우랄과 페르시아를 잇는 관문이었다. 몽골이 유럽을 휩쓴 경로였으며 중국의 종이 제작 기술이 유럽에 건네진 경로였다. 날씨는 러시아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다 섭씨 4도 정도 높고, 밤 9시쯤 완전히 어둑해져 다음날 새벽 3시쯤 날이 밝아 백야 현상도 없었다. 대문호 막심 고리키(1868~1936년)가 탄생한 곳으로 1932년 고리키 시로 개칭했다가 1990년에 원래 이름으로 되돌아왔다. 글자 그대로 옮기면 ‘아랫녁 신도시’란 뜻이다. 인구는 120만명이며 러시아에서 인구 규모로 다섯 번째 도시며 세 번째로 지하철이 건설됐다. 모스크바에서 이 도시로 오는 비행기 안에는 노랑색 스웨덴 유니폼을 걸친 팬들이 많았다. 한국 취재진에게 서슴치 않고 다가와 함께 스웨덴기를 펼치고 사진을 찍자고 했다. 러시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을 빼앗기는 등 많은 수난을 겪었던 스웨덴인들이 2만명 가까이 몰려온다고 한다. 붉은악마는 이번에 스웨덴전 집단 응원을 사실상 포기하고 러시아 교민들이 주축이 돼 응원단을 조직해 이에 맞선다. 비행기 안과 공항에서 만난 스웨덴인들은 사색하고 고독을 곱씹는 이미지와 완전 달랐다. 극성맞기 이를 데 없었다. 우리 교민들과 한국에서 중계를 지켜보며 길거리 응원을 하는 이들이 정말 마음을 하나로 합쳐야 할 것 같다. 글·사진 니즈니노브고로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워너원 라이관린, 큐브 콘서트 깜짝 등장 “저도 큐브 식구… 조금만 기다려달라”

    워너원 라이관린, 큐브 콘서트 깜짝 등장 “저도 큐브 식구… 조금만 기다려달라”

    워너원 라이관린이 16일 열린 큐브 패밀리 콘서트 앙코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라이관린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유나이티드 큐브 원’ 콘서트 막바지에 영상편지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관린은 영상에서 “저도 이 자리에 같이 있어야 됐는데, 저도 큐브 식구라는 거 다들 아시죠”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워너원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지만 그래도 큐브 아티스트로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큐브 선배님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다음에 꼭 멋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참가한 큐브 소속 가수들을 하나씩 부르며 “사랑합니다. 다 같이 행복합시다”라고 끝맺었다. 그러나 영상이 끝이 아니었다.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위해 참가 가수들이 하나씩 무대에 오를 때 라이관린이 등장했다. 워너원의 ‘나야 나’와, ‘에너제틱’도 무대에 울려퍼졌고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서 팬들을 만났다. 한편 5년 만에 개최된 큐브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원’에는 현아, 조권,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유선호, (여자)아이들이 총출동해 4시간 넘게 꽉 찬 무대를 꾸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우뜨라 라시야] 모로코 땅 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북한 사람들 애환도

    [우뜨라 라시야] 모로코 땅 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북한 사람들 애환도

    모로코는 후반 추가 시간 5분 자책골을 내줘 이란에 0-1로 지며 땅을 쳤다. 러시아월드컵 B조 첫 경기가 열린 곳은 네바강과 핀란드만이 만나는 크레스토프스키 섬에 지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이었다. 모로코인들에게 잊지 못할 장소가 된 이곳 경기장에는 북한 사람들의 애환도 담겨 있다. 러시아에도 과거에도 앞으로도 많은 문제를 남긴 곳이다. 노르웨이 잡지 요시마르는 몇년 전 다큐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110명의 북한 사람들이 이 경기장을 짓는 과정에 동원돼 노예처럼 감금 생활을 했다고 폭로했다. 소위 북한 정부의 외화벌이에 이용당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지사는 30만달러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 이 경기장을 짓는 모든 과정이 재앙 수준이었다. 건축 예산은 애초 설계 단계보다 다섯 배로 껑충 뛰었고 15억달러(약 1조 6485억원)가 투입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지구상에 만들어진 경기장 가운데 가장 비싼 경기장 자리는 따논당상이란 비아냥이 나왔다.사실 국내 취재진이 지난 13일 각 경기장 출입과 취재에 필요한 AD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도 경기장이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취재진을 태운 버스는 경기장 진입을 위해 분주히 주변을 들락거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걸어 가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많은 팬들이 이번 대회 새롭게 선보인 팬 ID 카드를 발급받으려고 걸어서 섬에 진입했다. 강바람은 옷차림이 부실했던 이들에게 거의 겨울바람처럼 몰아 쳤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설계 단계부터 무시됐다. 크레스토프스키 오스트로프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20분이 걸린다. 보여주는 데 급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효율적 예산 집행과 부패에 현지인들은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건설 단계부터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그라운드 바닥은 울렁거렸고, 지붕은 물이 샜다. 홍보차 초대된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잔디가 너무 웃자랐다”고 솔직히 털어놓아 대회 홍보관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50년 계약을 맺고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데 임대료는 단돈 1루블(약 17.5원) 밖에 안된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지은 경기장치곤 인정이 넘쳐난다. 경기장은 우주선처럼 지어졌는데 일본 건축가 구로가와 기쇼가 설계했다. 6만 7000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은 마치 우주로 발사되기 위해 금방이라도 로켓에 불을 붙일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도 적지 않은 문제로 현실 세계에 붙잡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주얼 끝판왕”...뉴이스트W,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비주얼 끝판왕”...뉴이스트W,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뉴이스트W의 두 번째 오피셜 단체 사진이 추가 공개돼 화제다. 1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뉴이스트W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2차 단체 오피셜 포토를 깜짝 공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팬들의 열띤 관심과 더불어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 뉴이스트 W는 각자만의 느낌으로 내추럴함과 빈티지함이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이어 나른한 표정으로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뉴이스트 W의 모습에서는 카리스마는 물론 절제된 섹시미가 느껴지는 등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뉴이스트 W는 올 블랙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치명적인 남성미를 드러냈던 1차 단체 오피셜 포토와는 달리 오늘 공개된 두 번째 단체 오피셜 포토에서는 색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분위기와 함께 한층 더 완벽해진 비주얼을 드러내 새 앨범 ‘WHO, YOU(후, 유)’를 통해 뉴이스트 W가 선보일 다양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지난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하는 등 명실상부 대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이스트 W는 약 8개월 만에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로 전격 컴백을 확정 지었으며, 이번 앨범 전체 수록곡 작사에 멤버 JR과 백호가 참여했을 뿐 아니라 백호는 대부분의 수록곡 작곡 또한 참여, 또 한 번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롤로그 클립(Prologue Clip)’, 트랙리스트 등 프로모션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선 뉴이스트 W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HO BOX TOUR’라는 의문의 콘텐츠를 깜짝 공개, 다양한 숫자들로 이루어진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개하며 이번 컨텐츠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 시킨 것은 물론 컴백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고조 시키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다케다 사테쓰 글, 마스다 미리 그림, 박정임·이연식 옮김, 이봄 펴냄) 30대 싱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 ‘수짱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40대 여성 만화가 마스다 미리와 30대 남성 칼럼니스트 다케다 사테쓰가 솔직하게 풀어낸 10대의 성(性) 이야기. 156쪽. 1만 2000원.안목의 성장(이내옥 지음, 민음사 펴냄) 진주, 청주, 부여, 대구, 춘천의 국립박물관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저자가 큐레이터이자 한국미술 연구서를 낸 학자로서 긴 세월에 걸쳐 자라난 자신의 안목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 문화재, 자연 풍경, 사람들과 만나며 깨달은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기록했다. 276쪽. 1만 4800원.1945(마이클 돕스 지음, 홍희범 옮김, 모던아카이브 펴냄)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인 저자가 미국·영국·소련 지도자들이 모여 세기의 담판을 벌인 얄타회담,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 히로시마 원폭 투하 등 20세기를 뒤흔든 사건이 일어난 1945년을 되짚는다. 604쪽. 2만 7000원.올 댓 허브(박선영 글·그림, 궁리 펴냄) 원예치료사인 저자가 허브 99가지를 하얀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빨간색 등 10가지 장으로 나누고 각 허브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 자생지에 따른 재배법과 잘 키우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가 수채화로 그린 밝은 색의 허브 그림이 아름답다. 252쪽. 2만 3000원.분노의 시대(판카지 미슈라 지음, 강주헌 옮김, 열린책들 펴냄) 평단에서 주목받는 칼럼니스트이자 역사가인 저자가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잔혹한 테러의 원인을 ‘외로운 늑대’나 이슬람 근본주의 탓으로 돌리는 서구 사회의 담론을 거부하며 오히려 서구의 근대화에 내재한 모순이 냉전 이후 세계화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464쪽. 2만 2000원.봄날의 곰(송미경 글, 차상미 그림, 문학동네 펴냄) 무미건조한 일상이 반복되는 이상이네 반에 전학온 뜻밖의 손님 ‘봄날의 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수줍음이 많아 귓속말을 하고, 지휘자가 되는 게 꿈이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구슬프게 지휘하는 곰과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귀엽다. 96쪽. 1만원.
  • 조보아, ‘1박2일’ 깜짝 출연 “데프콘과 1대1 만남 성사”

    조보아, ‘1박2일’ 깜짝 출연 “데프콘과 1대1 만남 성사”

    ‘러블리 대세’ 배우 조보아가 ‘1박 2일’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측은 오는 17일 방송될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3탄’에 조보아가 출연한다고 전했다. 조보아는 정준영 PD가 막내 투어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내놓은 신의 한 수로 ‘1박 2일’을 찾을 예정. 특히 이 날 조보아는 전매특허 러블리 눈웃음과 함께 햇살 미소를 무한대 발산하며 애교 가득한 예능감을 발휘했다는 후문. 이에 요물 PD로 등극한 정준영의 갑질에 지친 멤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조보아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조보아와 데프콘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데프콘은 일찍이 여러 매체를 통해 조보아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온 바. 과연 조보아의 깜짝 등장에 데프콘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더 나아가 다섯 멤버들은 스타와 팬의 예기치 못한 만남에 어떻게 반응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S2 ‘1박 2일’ 제작진은 “조보아가 막내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히든카드로 등장한다”며 “조보아가 ‘마지막 단점 극복자’ 데프콘과 1:1 브런치 만남을 하기 위해 ‘1박 2일’을 찾았다. 러블리 대세 조보아와 ‘1박 2일’ 멤버들의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조보아 출연은 오는 17일 일요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핫한 축구선수 미모의 아내들

    [포토] 핫한 축구선수 미모의 아내들

    대회마다 뛰어난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축구 스타들이 탄생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부인이나 여자 친구와 사랑에 빠진 축구 스타 역시 주목받는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의 막이 오른 뒤 개최국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벌였다. 전 세계인이 한 달여간 즐기는 지구촌 축구축제가 막이 오르면서 모든 시선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지난 대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독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팀이 최후에 미소지을지 관심을 끈다. 하지만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의 성적만 시선을 모으는 게 아니다. 각 참가국 선수들과 관련한 부가적인 요소들이 축구 팬의 관심으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매 대회 멋진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월드컵 스타가 탄생하듯이 축구 스타의 부인이나 여자 친구도 함께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축구 스타의 짝이 화제인지 각 조 주요 선수의 아내나 여자 친구를 통해 예상해보자. ●A조 러시아-유리 지르코프 아내, 인나 지르코바 인나 지르코바는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베테랑 수비수로 활약 중인 유리 지르코프의 아내다. 유리 지르코프는 지난 2014년 한국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71분간 뛴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14일 사우디아라바이와의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이번 대회 첫승리이자 대승에 공헌했다. 당시 러시아는 경기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각 선수의 부인이 모여 섹시 화보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유리 지르코프의 아내 인나 지르코바 역시 화보 촬영에 참여해 남편을 내조했다. 화끈한 내조로 남편을 도운 인나 지르코바는 최근 러시아 매체 ‘스플레뜨니크 온라인’이 선정한 가장 핫한 아내 혹은 여자 친구로 선정됐다. ●B조 스페인-헤라르드 피케의 부인, 샤키라 피케는 스페인의 핵심 수비수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철벽 라인을 구성한다. 그는 스페인이 우승한 2010 남아공월드컵 때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에서는 자국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수비수다. 피케의 아내 샤키라는 콜롬비아 출신 가수로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주제가 ‘Waka Waka’를 부른 주인공이다. 피케와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인연을 맺고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샤키라와 피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B조 포르투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 호날두는 말이 필요 없는 축구 스타다. 그는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을 최근 10년간 리오넬 메시와 사이좋게 5차례씩(2008, 2014, 2015, 2016, 2017) 나눠 가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에서 149경기 84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스페인에서 모델로 활동한 로드리게스는 완벽한 보디라인을 자랑한다. 남자 친구 호날두의 몸 못지않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섹시 스타’로서 손색없을 정도다. 로드리게스와 호날두의 인연은 지난 2016년 11월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서 직원과 손님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키웠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세 아이와 지난해 11월 출산한 딸을 포함해 네 아이를 키우고 있다. ●C조 페루-파울로 게레로의 여자친구 따이사 릴 파울로 게레로는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다. A매치 87경기 34골을 기록 중인 그는 페루 역대 통산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페루의 36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앞둔 시점인 지난해 12월 게레로는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FIFA로부터 1년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게레로는 의도적으로 해당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일관된 주장 끝에 6개월 경감을 얻어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게레로의 여자 친구인 릴은 최근 게레로에게 가장 큰 낙원이었다. 그는 게레로가 약물 스캔들로 마음고생하며 소송 중일 때 옆에서 그의 곁을 지켰다. 릴은 게레로의 곁에서 흔들리지 않고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부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D조 아르헨티나-리오넬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 메시의 가정은 축구계 모범 가정으로 유명하다. 로쿠소는 사촌 오빠의 친구인 메시와 소꿉친구로 인연을 맺은 뒤 2004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12년과 2015년 티아고와 마테오를 낳은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고향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3월 셋째 아들 시로까지 얻었다. 유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메시는 무엇보다 로쿠소의 아름다운 미모로 더욱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다.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아내를 둔 메시는 여러모로 축구팬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룹 NRG 故 김환성 오늘(15일) 18주기, 뜨거운 애도 물결

    그룹 NRG 故 김환성 오늘(15일) 18주기, 뜨거운 애도 물결

    그룹 NRG 멤버 故 김환성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5일 故 김환성이 이날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故 김환성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20세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에 많은 팬과 NRG 멤버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를 향한 애도는 뜨겁다. 앞서 14일 NRG 멤버 노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김환성 추모 글을 올렸다. 노유민은 “매년 6월 15일이 되면 중국, 일본에서 찾아와주시는 모든 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김환성 군을 하늘로 보낸 지 18주기가 됐다. 우리를 보며 항상 응원하고 기뻐하고 있을 거다. 천재일우 여러분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팬들 역시 “환성이 형, 보고 싶네요”, “그립습니다”, “우리 곁에 와줘서 고마워요.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환성 오빠 영원히 사랑해요”, “보고 싶은 환성오빠.. 항상 그리워하고 있어요.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랄게요”라며 故 김환성을 그리워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골 터지자 ‘사랑도 뿜뿜’

    [포토] 골 터지자 ‘사랑도 뿜뿜’

    2018 러시아월드컵이 막을 올린 14일 오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코누셴나야 광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팬 페스트 현장에서 러시아 축구 팬들이 개막전인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네번째 골이 터지자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세계는 왜 디지털 콘텐츠에 열광하는가/윤용필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대표

    [시론] 세계는 왜 디지털 콘텐츠에 열광하는가/윤용필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대표

    최근 미국의 대중음악 순위인 빌보드차트에 굉장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 가수 최초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앞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위를 한 적은 있지만,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우리나라 그룹이 세계 대중문화의 주요 무대에서도 먹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들의 음악은 도대체 어떻게 문화, 지리,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것일까.바라트 아난트 하버드대 교수는 저서 ‘콘텐츠의 미래’에서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연결성’에 둔다. 그는 콘텐츠 성공 요인을 분석할 때 가장 쉽게 빠지는 오류가 ‘콘텐츠의 함정’이라고 경고한다. 방탄소년단이 국제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 역시 팬들(사용자)과의 연결성이 큰 몫을 했다. 물론 그들의 음악 자체도 세계 팬들에게 통했지만, 이보다도 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기 위해 사용자 집단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터넷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기로 미디어를 소비하는 ‘멀티플랫포밍’(Multi-platforming) 현상은 콘텐츠 소비의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 시장에서 콘텐츠 유통과 소비의 핵심은 생산자, 소비자 간 연결성 확보다. 따라서 콘텐츠 생산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콘텐츠와 사용자 사이 양방향성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일방적 콘텐츠만을 제공해서는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양쪽이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가 왔다. 그런 만큼 기존 미디어로서는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콘텐츠 소비 변화 시대에 발맞춰 정부 역시 1인 크리에이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콘텐츠 제작 지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제작·개발 이후 마케팅, 홍보, 유통까지 전폭적인 뒷받침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이 출현하고, 이를 통해 한류가 진정한 의미로 세계 무대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과거 수출을 주도했던 자동차, 조선, 반도체 같은 하드웨어 분야에 지원했던 연구개발(R&D) 지원이나 세제 혜택을 콘텐츠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에게 과감하게 지원해 주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콘텐츠 사업자들도 ‘콘텐츠 함정’에서 벗어나는 전략이 필요하다. 광고와 수신료 등 단선적인 수익 구조에 맞춘 전통적인 콘텐츠 제작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 앞서 밝혔듯 세계적인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변신해야 한다. 콘텐츠 소비 연결성과 양방향성 변화에 가장 발빠른 대처는 인터넷TV(IPTV)를 중심으로 한 진영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KT가 ‘뽀로로, 핑크퐁’ 등 어린이 캐릭터를 활용한 ‘TV쏙’을 출시했다. 캐릭터와 어우러진 자신의 모습을 TV로 보고 즐길 수 있고 양방향성과 연결성을 특화한 콘텐츠다.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양방향성이 한층 강화된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를 서울 신촌에 개장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콘텐츠 사업자들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제작 문법이 바뀌어야 한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지털 유통에 방점을 찍고 소비자와의 연결성을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해야 한다. 세계인의 공감을 보편적으로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승전결 구조를 가진 강력한 디지털 콘텐츠로 글로벌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자가 나올 때가 됐다. 콘텐츠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그들로 하여금 콘텐츠가 회자되고 재생산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이런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미디어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것, 이것이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이 할 일이다. 이제는 전통적인 미디어 문법과는 전혀 다른, 짧고 간결하며 콘텐츠와 소비자 간 능동적인 참여가 강조된 동영상 콘텐츠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다.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을 발굴하는 미디어 사업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얼른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 12번째 선수들도 킥오프

    12번째 선수들도 킥오프

    러시아월드컵이 14일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①개막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한 한 자원봉사자가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②콜롬비아에서 온 축구팬이 모스크바 시내 광장에서 호랑이 분장을 하고 응원을 하고 있다. ③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한 축구팬이 승리를 의미하는 V 모양의 선글라스를 쓰고 웃고 있다. ④모스크바 광장 앞에 모인 이란 응원단의 모습. ⑤모스크바의 국립박물관 앞에서 한 축구 팬이 머리 위에 축구공을 올려놓고 장기를 자랑하고 있다. (위에서 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 AP·EPA 연합뉴스
  • 별들의 전쟁… 76억 심장이 뛴다

    별들의 전쟁… 76억 심장이 뛴다

    러시아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12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의 조별리그 A조 개최국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공식 개막전이 그 시작이다. 광활한 나라답게 11개 도시의 12개 경기장 시간대는 네 가지나 된다. 다음달 15일 밤 12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결승까지 32개 본선 진출국이 모두 64게임을 치러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달라진 풍경 중 하나가 팬 ID. 국제축구연맹(FIFA)과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회가 훌리건이나 테러 대책 차원에서 모든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은 팬 ID 카드를 발급받도록 했다. 개최도시 11곳에는 팬들을 위한 공간인 팬 페스트를 마련했다. 러시아를 찾은 각국 팬들에게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등 10개 언어로 각종 정보와 의료 상담 등을 제공하는 팬 핫라인 전화도 운영한다. 비디오 판독(VAR)이 사실상 전면 도입되고 경기장 모두에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리며 조별리그를 치르는 팀들은 경기장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베이스캠프 도시로 돌아갔다가 다음 경기장 도시로 이동하는 한편 한 경기를 앞두고 한 차례 팬들을 초청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도 달라진 대회 풍경이다. 한국은 23일 0시 로스토프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맞붙어 16강행에 도전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 세우자”…연예계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 세우자”…연예계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

    국내 연예계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뜨겁다. 스타들의 선행에 팬들까지 기부로 적극 동참하면서 이른바 ‘선한 나비효과’가 확대되고 있다.지난 12일 아이돌 스타 강다니엘은 워너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엑소 찬열 선배의 지목을 받아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취지의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하게 됐다.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승일희망재단에 200만원을 기부한 확인증을 함께 올렸다. 팬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강다니엘 팬클럽 ‘갓다니엘’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소식을 전하면서 200만원 기부 영수증을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개인 팬들의 기부 인증도 잇따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의 불씨를 댕긴 가수 션은 이튿날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군이 동참하면서 한때 승일희망재단 홈피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 줬다”고 화답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 세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국내에서는 션이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했고 다음 주자로 배우 다니엘 헤니와 박보검, 소녀시대 출신 수영을 지목했다. 릴레이가 거듭되면서 참여 스타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정우성, 장근석, 고아라, 박해진 등 배우들과 한혜진, 장윤주 등 모델들이 참여했고 이승철, 엄정화, 아이유, 조권, 트와이스 등 가수들과 골프선수 리디아 고, 개그맨 박나래 등의 동참으로 이어졌다. 개그맨 송은이는 무려 1000만원의 ‘통 큰’ 기부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에 대해 박승일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요양병원 건립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2011년 설립된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말까지 40억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최근 경기 용인에 요양병원 건립 부지를 마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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