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404
  • 수능 D-8 막바지 건강관리에 우유가 필요한 이유

    수능 D-8 막바지 건강관리에 우유가 필요한 이유

    안정적인 신체리듬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마음이 급한 수험생들에게 영양과 체력을 챙겨줄 수 있는 식품이 우유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면서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 영양소 공급과 더불어 적당한 스트레칭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우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수면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이때까지도 불안함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피곤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 속 트립토판은 긴장을 풀고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유도하는 세로토닌과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멜라토닌을 생성하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며 숙면에도 좋다. 또한 장시간 실내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밖에 나갈 시간이 적은 편이다. 햇빛을 받으면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비타민 D인데, 비타민 D가 낮아지면 골밀도가 약해져 뼈 건강에 위협 받기 쉽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운동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하루에 적어도 우유 한 잔씩 마시라고 권장한다. 우유는 골밀도와 함께 근력을 높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우유 한 잔에는 약 200밀리그램의 칼슘이 들어있는데, 우유로 칼슘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흡수율이 40퍼센트가 된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역시 우유를 통해 섭취 가능하다. 우유 두 잔(400㎖)에 들어있는 비타민 D의 양은 5㎍으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명시된 성인과 청소년의 하루 충분섭취량 10㎍ 중 50퍼센트를 충족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우유는 위를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 음양의 조화를 이루면서 소모된 에너지를 균형 있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전문의들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했을 때 체력 증진에 효과가 좋다고 전한다.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수험생의 경우 얼마 남지 않은 여러 시험에 극도의 스트레스와 더불어 수면 부족과 운동 부족 등으로 체력이 많이 약해진다. 또한 그동안 학습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뇌와 신체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하며, “적절한 스트레칭, 바른 자세 취하기,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갖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수험생의 체력 보충에 좋은 영양 간식을 소개했다. 고구마와 호두가 들어가 두뇌 기능과 체력을 높이고, 속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재료는 우유 300㎖, 삶은 고구마 250g, 체다치즈 1장, 아몬드와 호두 한 줌씩, 소금과 후추는 한 꼬집 정도 필요하다.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아몬드와 호두는 칼로 큼직하게 다져서 마른 팬에 가볍게 볶아준다. 고구마는 미리 삶아 껍질을 벗기고 포크로 으깬다. 냄비에 으깬 고구마와 우유를 넣고 덩어리가 풀어질 때까지 저어준다. 고구마를 넣은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체다치즈를 넣는데, 치즈가 눌러 붙지 않게 저어가면서 끓인다. 스프가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추고, 그 위에 다진 견과류를 토핑으로 올리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가루를 첨가하면 풍미를 올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난민특사 앤젤리나 졸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난민특사 앤젤리나 졸리/임창용 논설위원

    몇 년 전 배우 조지 클루니가 미국 주재 수단대사관 앞에서 경비원들에 의해 수갑이 채워지는 장면을 뉴스로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에 위험을 무릅쓰고 앞장서다 체포된 것이다. 수많은 클루니의 팬들은 자신이 존경하는 스타가 체포되는 장면을 보면서 학살의 심각성을 보다 깊게 느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사람들 대부분은 자신과 관련이 없거나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선 무덤덤하기 쉽다. 하지만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누군가가 그 사건과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다. 특히 수많은 관객을 울리고 웃기면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특급 스타일수록 그 효과가 크다.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도 그 중 하나다. 그는 환경보호운동에 ‘꽂힌’ 배우다. 영화 ‘비치’ 촬영 당시 해변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은 것을 계기로 외려 열성적인 환경운동가가 됐다. 행사장에 친환경 자동차를 타고 나타나는가 하면, 친환경 호텔을 짓고 환경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까지 세웠다. 재단을 통해 기부한 금액만 8000만 달러(약 900억원)가 넘는다. 디캐프리오에게 열광하는 수많은 팬들은 그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환경문제를 보다 진지하게 보게 됐을 것이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동성애자 인권보호와 에이즈 연구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영화배우 데미 무어와 애슈턴 커처 부부(2012년 이혼)는 인신매매 방지 캠페인과 지원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맷 데이먼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깨끗한 식수 공급 캠페인에, 닉 조너스는 소아당뇨 연구 지원 및 캠페인에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화 ‘백투더 퓨처’의 주인공 마이클 제이 폭스는 파킨슨병 치료법을 찾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모금 활동을 벌여 4억 50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적립했다고 한다. 할리우드 특급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얼마 전 방한해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서울 곳곳을 누비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배우 정우성씨를 만난 일이 눈길을 끌었다. 정씨는 2015년부터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졸리는 2001~2012년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뒤 특사로 임명됐다. 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그들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예멘 난민과 관련해 최근 이뤄진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졸리는 수입의 3분의1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졸리의 방한이 난민에 대한 일부 한국인들의 편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sdragon@seoul.co.kr
  • [길섶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이두걸 논설위원

    록그룹 퀸이 1975년 그들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발표했을 때 평단의 반응은 비판 일색이었다. 곡 러닝타임이 6분에 가까운 데다 혼란스러운 구성이 타깃이 됐다. 얼마 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보다 당시 비평한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레드 제플린을 따라 하려는 거냐”는 것이었다. 퀸이 대중적인 팝에 가까운 곡을 내놨다면 레드 제플린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강렬한 사운드에 구조적으로도 빼어난 하드록 사운드를 들려줬다. 그러다 보니 곡들이 10분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공부와는 담을 쌓은 채 음악에 빠져들었던 고교 시절 레드 제플린이나 핑크 플로이드, 아니면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그룹들의 평을 길게 늘어놓아야 ‘방귀깨나 뀐다’는 소리를 들었다. 레드 제플린의 팬을 자처했지만, 속내는 퀸 쪽에 쏠려 있었다. 프레디 머큐리의 마성(魔聲)의 보이스와 쫀득쫀득한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그리고 저절로 머리를 흔들게 만드는 리듬은 불량식품이자 ‘길티 플레저’였다. 하긴 음악에 허영이 필요 없듯 인생도 어깨 힘 빼고 즐기면 그만이지. 그러니 ‘날 멈추게 하지 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Don´t stop me now Cause I´m having a good time’, ‘돈트 스톱 미 나우’ 중)이다. douzirl@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광저우 신혼집에 시부모 첫 초대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광저우 신혼집에 시부모 첫 초대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부모님을 처음으로 광저우 신혼집으로 초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30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1회 방송분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시부모님을 모시고 민속촌 나들이에 나선 함진 패밀리의 모습이 펼쳐진 상황. 엿장수, 곤장 체험 등 한국의 전통 체험을 즐긴 가족들은 이후 곧 태어나게 될 아기를 어디에서 낳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나누는 모습으로 함진 패밀리의 가족애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6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22회 방송분에는 함진 패밀리가 한국에 이어 광저우에서 또 한 번 ‘요절복통 시트콤 가족’의 매력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담긴다. 일 때문에 중국 광저우에 간 함진 부부의 초대로 시부모님이 두 사람의 중국 신혼집에 첫 방문하게 되는 것. 여기에 MC 이휘재와 박명수도 합세해 재미를 더 한다. 먼저 처음으로 함진 부부의 중국 신혼집을 방문한 중국 시부모님은 또 한 번 ‘티격태격 부부’ 케미를 선보인다. 중국의 화창한 아침, 공원에서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태극권을 하던 ‘함진 패밀리’에게 위기상황이 발생한 것. 중국 아버지의 매력에 푹 빠진 여성들이 쉴 새 없이 관심을 쏟아내면서, 중국 어머니는 질투심에 휩싸였고, 급기야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감정이 실린 태극권 대결을 제안했다. 끝장 신경전이 불타오르는 중국 부모님의 태극권 대결 한판이 펼쳐지는 가운데, 성난 어머니의 태극권 실력은 어느 정도 일지, ‘대형 부부싸움’의 전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평소 중국 부모님의 매력에 흠뻑 빠져 열혈 팬임을 밝혔던 MC 이휘재와 박명수는 중국 부모님을 직접 만나기 위해 중국 광저우를 방문한다. 영상과 스튜디오에서의 만남을 통해 중국 어머니의 요리 솜씨에 감동을 받았던 두 사람은 그동안 어머니의 요리에 관심을 보이며 한수 배우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던 터. 하지만 팬심과 요리 학구열을 장착한 채 광저우가 도착한 두 사람에게는 결코 순탄치 않은 여정이 펼쳐졌다. 이휘재와 박명수가 과연 어떤 요리를 먹고, 배우게 될지, ‘함진 패밀리 시트콤’에 합류, 어떤 웃음을 더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패밀리’는 항상 평범하지 않은 돌발 에피소드로 현장에 웃음 폭탄을 안긴다”며 “이번 촬영 역시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매 방송마다 폭소를 유발하는 함진 패밀리와 2MC의 만남이 또 어떤 해프닝을 빚어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도희 “‘응답하라 1994’ 평생 잊지 못할 작품”

    민도희 “‘응답하라 1994’ 평생 잊지 못할 작품”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오현정 역을 맡아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민도희. 연기자로 변신한 지 어느덧 5년 차에 접어든 배우 민도희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해프닝, 로맨시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화이트 셔츠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파이톤 프린트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선보였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프린지 디테일의 롱스커트와 쇼트 재킷으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민도희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팀과 포상 휴가를 다녀온 여행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재미있게 잘 쉬다 와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번 여행 이후로 이렇게 모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25살 배우 민도희, 내년이면 26살이 되는 그는 드라마 속 역할들로 몇 년 동안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고. “대학 생활을 누려보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매번 대학생 역을 맡을 때면 간접 경험을 하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도 들고 재미있기도 하다” 극 중 맡은 오현정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민도희는 “짝사랑하는 상대가 절친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현정이가 불쌍하기도 했다”며 “내심 이뤄지기도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아서 진심으로 아쉽고 짠한 마음이 들더라”고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속 짝사랑했던 상대역 곽동연과 남자 주인공 차은우 중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는 “두 분 모두 이성적인 감정이 들 수 없을 만큼 친해졌다”며 “두 분보다 오희준 배우가 더 멋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힙합 지망생인 오현정 역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 그는 “실제 래퍼 분이 캐스팅될 뻔했다”며 “오히려 연기에 대한 걱정보다 랩 비중에 대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을 자주 공개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준 것에 대해 “곽동연, 차은우, 임수향 언니 모두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하게 대해줬다”며 “특히 분위기 메이커 곽동연 덕분에 촬영장에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5년 차 배우로 접어든 민도희.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어느덧 나이가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며 “나이에 맞는 역할이나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종영한 지 5년이 지났지만 민도희 하면 첫 연기 도전 작품인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만큼 그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남은 작품일 터. “나에게 ‘응사’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다. ‘응사’를 통해 좋은 분들도 많이 얻었고, 정말 가족 같은 팀”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응사’를 통해 김성균과 첫 키스신을 찍기도 한 그는 “원래 뱃멀미가 심한데 참고 참다가 키스신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돌리고 바로 토를 했다”며 “멀미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된 건데 타이밍이 키스신 직후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주인공의 절친 역을 주로 맡은 그에게 주연 배역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주인공의 절친 역으로 주연분들을 항상 최측근에서 지켜보면서 존경심도 들고 정말 쉽지 않은 자리라는 것을 느꼈다”며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자리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보고 배워서 두려움 있지만 언젠가 내게 주인공 역할이 주어진다면 더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것 같다”고 진중한 답변을 전했다. 배우이기 전에 가수로 먼저 데뷔했던 그. 배우 민도희가 아닌 가수 도희의 모습을 기대해도 되는지 묻자 “아직은 연기 활동에 좀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린 후에 여유가 생긴다면 음악을 하고 싶은 바람은 있다”고 답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단번에 조정석이라고 답한 그는 “남매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며 “옆에서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크고 정말 팬이다”이라고 밝혔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대한 물음에 “권소현, 펜타곤 홍석, 배우 여회현과 네 명이 94년생 모임을 한다”고 답한 그는 “연예계 일을 하면서 친구를 많이 못 만났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이 통했던 것 같다. 서로 응원도 많이 하고 언제나 힘이 되는 친구들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응사’에서 시니컬한 츤데레 스타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풋풋하고 소극적인 성격의 역을 선보인 그에게 실제 연애 스타일을 묻자 “두 가지가 딱 섞인 것 같다”며 “연애 초기에는 소극적이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데, 서로 알아가면서 편해지다 보면 좀 더 리드하면서 만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롤모델로 줄곧 하지원을 언급한 그는 “하지원 선배님이 걸어오신 길을 보면 정말 다양한 역으로 분하셨다”며 “다양한 작품에 들어가도 녹아들 수 있는 그런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기작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 그는 “주인공 김유정 양의 오래된 친구 역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조금 더 성숙한 민도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무 살 김유정의 친구 역할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촬영 전에는 선배라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과 언니로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유정이가 성격이 좋아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까지 JTBC에서만 총 네 작품을 참여하며, JTBC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생긴 것에 대해 “기분 좋은 수식어”라고 소감을 밝힌 그는 “올 한해도 연속으로 두 작품을 찍게 됐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다”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를 전한 그는 “항상 감사하고 힘을 얻게 되는 존재”라며 아직 한 번도 팬미팅을 못했는데, 내 꿈은 정말 열심히 해서 꼭 한번 팬미팅을 하고 싶다. 팬분들과 얼굴 마주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꼭 갖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뱅 탑 4개국 팬덤, 용산에 1104만원 기부

    빅뱅 탑 4개국 팬덤, 용산에 1104만원 기부

    용산서 사회복무요원 근무 탑 생일날 응원차 이웃돕기 성금 복지재단 쾌척빅뱅 탑(본명 최승현)을 응원하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 팬 연합이 지난 4일 용산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104만원을 기부했다고 서울 용산구가 5일 밝혔다. 기부금 액수는 탑의 생일인 11월 4일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최승현 팬 연합은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는 최승현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 연합은 매년 최씨의 생일에 맞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후원해 준 최승현 팬 연합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했다. 2016년 출범한 용산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 최씨는 올해 초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되면서 한남동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에서 일하고 있다. 구가 전통문화 계승, 일자리 창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시설로 공예품 판매장과 배움터, 도자기·한복 체험장을 갖췄다. 지난 2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방문객이 3만명에 이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방탄소년단,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이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18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8 MTV EMA’에서 ‘베스트 그룹’ 상과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상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5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 8월 ‘2018 틴 초이스 어워즈’, 10월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올해 해외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걸그룹 이달의소녀가 세계 팬들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코리아 액트’(Best Korea Act) 상을 받았다. 2013년 신설된 상으로 그간 엑소, 방탄소년단, B.A.P, 여자친구 등이 수상했다. 1994년 시작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워너원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봄바람’ 확정 “우리 다시 만나”

    워너원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봄바람’ 확정 “우리 다시 만나”

    워너원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명이 ‘봄바람’으로 확정됐다. 5일 워너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의 단체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그 동안 개인 티저로 팬들에게 차례 차례 인사를 건넸던 모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강렬한 느낌의 티저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따뜻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가 하면, 170여 일 만의 컴백에 설렘을 느끼는 듯한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컴백 공식화 이후 최초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명이 ‘봄바람’이라는 것을 공개했으며, “우리 다시 만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은 이번 컴백을 통해서는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워너원의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 첫 번째 정규 앨범명을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확정 지었다. 신곡 ‘봄바람’은 하나로써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담아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오는 19일 발매된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빅뱅 탑 4개국 팬들, 용산복지재단에 1104만원 기부

    빅뱅 탑 4개국 팬들, 용산복지재단에 1104만원 기부

    빅뱅 탑(T.O.P, 본명 최승현)을 응원하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 팬 연합이 4일 용산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104만원을 기부했다고 용산구가 5일 밝혔다. 기부금 액수는 탑의 생일인 11월 4일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최승현 팬 연합은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는 최승현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 연합은 매년 최씨의 생일에 맞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후원해준 최승현 팬 연합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용산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최승현씨는 올해 초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되면서 한남동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에서 일하고 있다. 구가 전통문화 계승, 일자리 창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시설로, 공예품 판매장과 배움터, 도자기·한복 체험장을 갖췄다. 지난 2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방문객이 3만명에 이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금 몇시” “10시 10분” 세븐틴 호시, 어깨 탈골에도 앙코르 콘서트 투혼

    “지금 몇시” “10시 10분” 세븐틴 호시, 어깨 탈골에도 앙코르 콘서트 투혼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22·권순영)가 어깨 탈골에도 끝까지 콘서트 무대를 함께하는 투혼을 펼쳤다. 세븐틴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세븐틴 콘서트’의 앙코르 콘서트 ‘아이디얼 컷-더 파이널 신 인 서울’(IDEAL CUT-THE FINAL SCENE IN SEOUL)의 이틀째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신세계’와 ‘하이라이트’로 문을 연 공연은 ‘엄지척’까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그러나 뒤이은 멤버들의 인사 시간에 호시가 등장하지 않았다. ‘엄지척’ 무대 도중 어깨 탈골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승관은 “호시형이 습관성 탈골이 있다”고 설명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호시형 아시죠. 그분 불사조예요. 너무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재미있게 즐겨주세요”라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려 노력했다. 호시의 부상 탓인지 무대 순서가 변경됐다. 그러나 다섯 곡의 무대가 지난 뒤 호시가 속한 퍼포먼스팀의 무대에서도 호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위밍풀’ 순서에 마련된 리프팅 무대 네 자리 중 한 자리가 빈 채 올라가자 객석 여기저기서 “어떡해”라는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공연 2시간이 채 지나기 전 호시가 다시 등장했다. 멘트 순서에서 디에잇이 “지금 여러분께 전해야 할 소식이 있다”고 하자 객석이 술렁댔다. 멤버들이 “왕자님 왕자님”을 외치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소리로 함께 외쳤다. 무대 아래에서 웃으며 등장한 호시는 “지금 몇시”라고 크게 외쳤고 캐럿(세븐틴 팬덤명)들은 한목소리로 “10시 10분”이라고 화답했다. “숙소 보일러를 끄고 왔다”고 너스레를 떤 호시는 “정말 걱정하실 필요 없다. 어깨가 뚝 빠졌는데 또 뚝 꼈다”며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호시와 세븐틴 멤버들은 이후 ‘어쩌나’, ‘샤이닝 다이아몬드’ 등 무대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송파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으로 마련된 이틀간의 공연은 앙코르 콘서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무대들로 가득 채워졌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주제가 ‘에이틴’, 세븐틴의 일본 데뷔 앨범 타이틀곡 ‘콜콜콜!’, 준·디노·민규·정한·에스쿱스 등의 솔로 무대 등이 공개됐다. 세븐틴은 체조경기장 첫 입성 무대였던 3~4일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세븐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세븐틴은 앞서 ‘2018 세븐틴 콘서트 아이디얼 컷’으로 홍콩, 일본 사이타마,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치며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 ‘강다니엘♥’ 위한 초특급 푸드스테이

    ‘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 ‘강다니엘♥’ 위한 초특급 푸드스테이

    ‘주말사용설명서’에서 라미란표 푸드 스테이 2탄이 공개된다. 4일 방송하는 tvN ‘주말사용설명서’ 6화에서 라블리 라미란이 준비한 특별한 주말이 소개된다. 지난 주에 이어,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이 함께 떠난 푸드 스테이 여행의 결말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5대 갯벌이자 석양이 아름다운 동막 해변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추억의 모래탑 게임에 푹 빠진 4인방의 즐거운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몰고 올 예정이다 또 점심을 먹은 지 고작 4시간 만에 또 다시 전개되는 라블리의 푸드 스테이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전망이다. 태국식 누들 샐러드 얌운센부터, 오징어 파강회, 애호박 감자전, 무화과 카나페까지 다채로운 폭풍 먹방이 펼쳐지는 것. 라미란의 수준급 음식 솜씨와 치명적인 손맛에 톱 모델 장윤주가 빅 사이즈 모델을 선언하고야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라미란의 푸드스테이 특별판으로,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특별손님으로 출연한다. ‘주말사용설명서’ 첫 촬영부터 강다니엘의 팬임을 밝힌 미란은 방송에서도 워너원의 노래와 안무를 모두 외워 따라할 정도로 열혈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성공한 덕후 미란은 절친 김숙과 함께 오직 강다니엘만을 위한 초특급 푸드스테이를 준비했다. 평소 집밥을 못 챙겨 먹는 강다니엘을 위해 직접 두 손 가득 식재료를 챙겨와 특별식을 요리했다고. 강다니엘 앞에서 수줍은 소녀팬이 된 라미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방송에서 공개될 이들의 첫 만남이 어떨지, ‘주말사용설명서’ 6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차인표 바비 ‘궁민남편’ 팬과 뮤즈의 만남? “펀치라인에 이름 차용”

    차인표 바비 ‘궁민남편’ 팬과 뮤즈의 만남? “펀치라인에 이름 차용”

    차인표와 BOBBY(바비)의 운명적인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일밤 ‘궁민남편’은 남편들을 대표하는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5인방과 힙합 선생님으로 출격한 아이콘의 세대초월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오늘(4일) 방송에서는 차인표와 BOBBY(바비)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더욱 훈훈한 신구(新舊) 케미를 예고, 과연 그 비하인드스토리의 전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BOBBY(바비)는 힙합의 필살기와도 같은 펀치라인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치던 중 “실제로 제가 차인표 형님의 이름을 빌려서 펀치라인을 쓴 게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래게 만들었다. 그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 발표했던 자작 랩을 공개, 이를 들은 차인표는 “그게 BOBBY(바비)가 쓴 거 에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힙합 선생님과 힙알못 제자 사이던 BOBBY(바비)와 차인표는 순식간에 팬과 뮤즈의 감동적인 만남을 가지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힙합 삼매경에 빠진 다섯 남편들은 본격적으로 랩 가사 쓰기에 돌입한다. 아이콘도 감탄하게 만든 이들의 수준급 실력은 오늘(4일) 저녁 6시 35분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의조 15호골 J리그 득점 3위, 대표 영구 박탈 장현수 골맛

    황의조 15호골 J리그 득점 3위, 대표 영구 박탈 장현수 골맛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에서 15호 골을 터뜨렸다. 최근 병역 특례 서류 조작으로 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된 장현수(FC도쿄)도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여섯 골을 몰아 넣으며 리그 15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득점 공동 3위를 꿰찼다. 팀은 3-1로 이겨 파죽의 7연승을 기록했다.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지만 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와 아데밀손 브라가의 강력한 투톱을 앞세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현수는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요코하마FC와의 전반 15분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 섰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경기 종료 뒤 응원단을 찾아가 함께 세리머니하는 장현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장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세리머니를 함께 한 뒤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감싸쥔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장현수는 “여러 차례 이름을 불러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을 위해 보답하겠다.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도 남겼다. 구단은 장현수가 서포터와 함께 세리머니하는 동영상을 담은 게시물에 장현수를 향한 응원을 담은 해시태그 ‘#YNWA’을 달았다. YNW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응원가로 유명한 ‘당신은 혼자 걷는 게 아니다(You never walk alone)’의 줄임말이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무릎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서며 회복을 알렸다. 그는 잉골슈타트와의 홈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6일 아우에전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출전한 이재성은 62분을 뛴 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야니 제라와 교체됐다. 시즌 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팀은 후반 두 골을 만회해 2-2로 비겼다.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한 이재성은 지난달 초 소속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부상 직후 아우에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호 도움을 기록하고 곧바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무릎 부상이 쉽사리 낫지 않아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독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으로 회복을 알려 5일 발표될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 co.kr
  • 14만명이 ‘싫어요’ 눌렀다…디아블로 모바일에 쏟아진 야유와 혹평, 왜?

    14만명이 ‘싫어요’ 눌렀다…디아블로 모바일에 쏟아진 야유와 혹평, 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전설적인 PC 게임을 만든 미국 최대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991년 설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3일(한국시간) 호기롭게 발표한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이 혹평에 휩싸이며 게임 팬들에게 외면받을 처지에 놓였다.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디아블로 이모탈 트레일러 영상에는 14만명 이상이 ‘싫어요’를 눌렀고 디아블로의 오랜 팬들은 명복을 빈다는 뜻의 ‘R.I.P’(Rest in Peace), 조의 또는 애도를 표하는 ‘F’ 댓글로 실망감을 표현했다. 블리자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게임행사인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의 새 시리즈를 공개했다. 개막행사의 가장 마지막 순서에 배치할 정도로 디아블로 이모탈 공개에 힘을 줬지만 객석의 반응은 참담했다.디아블로 개발자 와이어트 쳉이 무대에 올라 “디아블로 이모탈은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라고 소개하자 객석은 찬물을 끼얹은 듯했다. 이날 행사는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실시간 중계됐는데 채팅창에는 “모바일이라니 믿을 수 없다”, “오 제발, 농담이겠지”, “저런 류의 모바일 게임은 한국에도 널렸다”, “디아블로 4나 내놔라”는 등 부정적인 댓글이 속속 달렸다. ‘RIP’, ‘F’ 반응도 잇달았다. 일각에서는 유료 아이템 결제를 유도하는 모바일 게임의 속성을 의식한 듯 “무기당 0.99달러?”, “차라리 내돈을 다 가져가라”는 댓글도 달렸다. 블리즈컨 행사장에 참가한 게임 팬들은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한 참가자는 “PC로 디아블로 이모탈을 이용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와이어트 챙이 “안드로이드와 iOS(애플 아이폰) 등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고 PC 게임은 현재로선 계획에 없다”고 답하자 객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당황한 챙과 개발자들은 “여러분 핸드폰 없나요? 다 갖고 있잖아요. 태블릿으로도 게임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비난을 샀다. 불난 데 기름 부은 격이었다. 또다른 팬은 “이거 철 지난 만우절 농담이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객석은 이 말에 환호하며 동의를 표했다. 게임 팬들이 디아블로 모바일 버전에 이토록 냉담한 이유는 블리자드가 충성도 높은 팬들의 취향을 무시해버린 데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 등 지금의 블리자드를 만든 작품들은 모두 섬세한 조작감과 고화질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 PC 전용 게임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은 휴대성이 좋지만 PC 게임의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의 개발을 중국 게임 퍼블리싱회사인 ‘넷이즈’에 맡긴 것도 대중의 반감을 키웠다. 넷이즈는 블리자드 게임을 중국에 유통하는 회사인데 디아블로를 모방한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MMORPG)인 ‘디아M’을 출시해 ‘짝퉁 논란’을 일으킨 곳이다. 디아블로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디아블로 이모탈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공개 10시간 만에 조회수 65만건을 돌파했다.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다. 14만명 이상이 ‘싫어요’를 눌렀다. 반면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5000명 정도에 그쳤다. 해당 영상에는 1만 5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용자들은 블리자드 측이 부정적인 댓글을 계속 지우고 있다며 항의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다니엘♥’ 라미란, ‘주말사용설명서’ 만남 성사 “따뜻한 한끼 대접”

    ‘강다니엘♥’ 라미란, ‘주말사용설명서’ 만남 성사 “따뜻한 한끼 대접”

    배우 라미란과 워너원 강다니엘의 두근두근 떨리는 첫 만남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4일 방송되는 tvN ‘주말사용설명서’에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특별출연한다. ‘주말사용설명서’는 꿀 같은 주말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프로주말러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뭉쳐 “어머! 이건 해야 해!”라고 감탄할만한 세상의 모든 핫플레이스와 신개념 놀거리를 소개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첫 촬영부터 강다니엘의 팬임을 밝힌 라미란은 방송에서도 워너원의 노래와 안무를 모두 외워 따라할 정도로 열혈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절친 미란을 위해 김숙이 나서 강다니엘을 깜짝 초대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라미란과 김숙, 강다니엘의 설레는 첫 만남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강다니엘 앞에서 수줍은 소녀팬이 된 라미란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시선을 모으는 한편, 4일 방송에서 공개될 이들의 첫 만남이 어떨지 ‘주말사용설명서’ 6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말사용설명서’ 연출을 맡은 tvN 김인하PD는 “첫 촬영부터 한결같이 강다니엘 앓이를 한 라미란을 위해 꼭 성사시키고 싶었던 만남이 이뤄져 기쁘다. 앨범 준비로 바쁜 강다니엘 씨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해주고 싶다던 라미란 씨가 집에서부터 두 손 가득 식재료를 챙겨왔고, 정성껏 준비한 밥 한끼를 강다니엘씨가 맛있게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의외로 둘에게 비슷한 점이 많아 서로 속 깊은 대화가 오갔다. 강다니엘씨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신선한 만남이었다.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출연해 준 강다니엘씨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별손님 강다니엘이 출연하는 ‘주말사용설명서’ 6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다르빗슈와 염문설’ 일본 AV배우 아스카 키라라

    [포토] ‘다르빗슈와 염문설’ 일본 AV배우 아스카 키라라

    일본 AV계 전설 아스카 키라라가 한국 팬들과 팬미팅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2일 아스카 키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게재했다. 귀여운 얼굴과 달리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끈다. 아스카 키라라는 과거 일본 최고의 투수 다르빗슈의 여인이란 루머로 유명세를 탔었던 일본 유명 AV배우다. 한편 아스카 키라라는 2일 ‘캔TV’ 데뷔와 함께 한국팬들을 위한 팬클럽 창단을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팬 미팅은 3일 The K호텔(양재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와 토론토 데이트 “어색→뿌듯”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와 토론토 데이트 “어색→뿌듯”

    헨리가 ‘아들 바보’ 아버지와 함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2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와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보낸다.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낼 만큼 친하지만, 아버지와는 영상통화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헨리는 명절에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토론토로 달려갔다. 함께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부자지간이지만 둘만 모르는 독특한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가는 곳마다 헨리에게 포토타임을 만들어준다. 헨리를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월드 스타 아들을 뿌듯해하던 아버지는 담당 사진사로 변신해 깨알 웃음을 전한다. 식당 직원, 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방장까지 불러 모아 미니 팬 미팅 길을 열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헨리 역시 그런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척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잔소리꾼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속 깊은 아들 헨리와 귀여운 아들 바보 아버지의 단란한 한때는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준수 전역 기념” 팬 일동, 학대아동 지원 후원금 2천만원 기부

    “김준수 전역 기념” 팬 일동, 학대아동 지원 후원금 2천만원 기부

    가수 김준수의 전역을 팬들이 따뜻한 기부로 기념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안소영)은 가수 김준수의 팬들이 김준수의 전역을 기념해 모은 학대피해아동 지원 후원금 19,861,215원을 전달 받았다. 김준수는 2017년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21개월 동안 복무하여 2018년 11월 5일 만기 전역했다. 김준수의 팬들은 전역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연예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김준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19,861,215원을 십시일반 모금했고, 이를 김준수가 의경으로 복무한 수원지역의 아동학대 사례를 관할하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심리치료 및 위기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소영 수원아동호보전문기관장은 “팬들이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학대로 인해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 소중히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16년 12월에 수원시에서 설치됐다. 현재 수원시 관내의 학대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해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한 보호조치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센트럴코스트 “돈 딸려 볼트와 계약 실패“ 볼트 ”그 동안 고마웠다”

    센트럴코스트 “돈 딸려 볼트와 계약 실패“ 볼트 ”그 동안 고마웠다”

    호주 프로축구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에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를 원했던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마리너스 구단은 2일 볼트를 구단에 붙잡아 두려던 “재정적 해결” 노력이 실패했다고 공표했다. 지난달 볼트의 계약 제안을 “축구”와 “재정” 두 갈래로 나눴는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제3자”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여러 유망한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접촉했지만 어떤 계약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여덟 차례 올림픽 육상 단거리 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지난 8월 무기한 훈련생으로 이 구단에 입단해 친선경기에 두 골을 넣으며 나름 프로 데뷔를 위해 노력했지만 시즌 개막 후 정식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마이크 찰스워스 구단주는 볼트가 8주 동안 훈련생으로 뛰어준 것이 성공적이었다며 감사한다고 예를 표했다. 그는 볼트가 “팀이 잘 녹아 들었고 축구선수로서 커다란 진전을 이뤘다”고 다독였다. 볼트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필생의 꿈이었다며 “여기 있는 동안 날 환영해준 센트럴코스트 구단주와 경영진, 스태프,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육상 선수를 은퇴한 뒤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남아공 축구클럽 마멜로디 선다운스, 노르웨이 스트롬고드셋 등에서 훈련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다큐] 환상의 세계, 그 뒤의 세계

    [포토 다큐] 환상의 세계, 그 뒤의 세계

    누구나 어린 시절 놀이동산에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들의 화려한 퍼레이드는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반짝이는 눈으로 퍼레이드를 지켜봤던 꼬마들은 이제 어른이 됐지만 환상의 나라는 변함없이 존재한다. 그곳에서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는 놀이동산 연기자들의 뒷모습을 들여다봤다.오전 9시. 퍼레이드는 2시에 시작이지만 연습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 시즌 연습이 한창이다. 워낙 방대한 인원과 규모의 공연이라 보통 그룹을 나눠 연습한다. 금발의 외국인 연기자가 대부분이지만 사이사이 한국인들도 눈에 띈다. 언어는 다르지만 계속되는 연습에도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분장실은 화려한 의상과 도구들로 가득하다. 언제 화려한 분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나 싶은데 의외로 다들 여유가 넘친다. 스탠바이 10분 전.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뀐다. 옷을 느지막이 갈아입은 데엔 이유가 있었다. 분장을 하고 캐릭터 의상을 입은 뒤에는 식이섭취를 금하는 등 행동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또 캐릭터 탈을 쓰는 연기자는 절대 탈을 벗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 순간만은 온전한 캐릭터가 되는 것이다. 환상의 세계로 들어갈 모든 준비가 끝났다.●수원서 잠실까지 3년간 ‘출석도장’ 찍는 팬도 더 가까이서 공연을 보기 위해 관객들은 퍼레이드 길을 따라 긴 행렬을 이룬다. 그러나 아이들만 환상에 빠지는 건 아니다. 이 환상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먹힌다. 무려 수원에서 잠실까지 3년 동안 꾸준히 출석하고 있다는 한별이(32)씨는 ‘둘째 아이 태교도 이곳에서 했다’며 웃었다. 대부분의 연기자들을 꿰고 있을 정도로 팬이라는 한씨는 ‘처음엔 아이 때문에 찾았지만 높은 퀄리티의 공연과 연기자들의 밝은 모습을 보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더욱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30여분의 퍼레이드가 끝나면 아쉬움을 달래려 연기자들은 마지막까지 관객들과의 교감에 열중한다. 기억에 남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터. 손가은(23)씨는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했던 한 어린이를 떠올렸다. 워낙 발랄한 아이라 다음 공연 때도 한눈에 알아보았는데 본인이 다른 캐릭터로 분장하고 있어서 차마 알은척은 하지 못했다고. 각각의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동심을 지켜 주고 싶어서다.●“누군가에게 기적을 보여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처럼 연기자들은 매 시즌 테마와 캐릭터의 변화도 겪지만 하루에도 퍼레이드, 무대공연, 길거리 공연, 가이드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한다. 연기 전공자인 김양섭(28)씨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면서 ‘가변적인 무대와 상황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늘 새로운 저를 발견하는 것 같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부부 연기자 얄랴(25)와 지마(28)는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누군가에게 기적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있어 오늘도 환상의 나라에서는 새로운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