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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측, 팬+언론 관계자 조문 가능 ‘장소. 시간은?’ [공식]

    구하라 측, 팬+언론 관계자 조문 가능 ‘장소. 시간은?’ [공식]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 측이 “장례식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방문 및 취재를 삼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구하라 측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조문 관련 안내를 했다. 구하라의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들의 조문이 가능한 구하라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한국에 소속사가 없는 구하라의 장례와 관련해 언론 릴리즈만 담당한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날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분들의 조문을 비롯해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은 故 구하라 조문 관련 안내 내용. 많은 분들께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 큽니다.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분들의 조문이 가능합니다.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하며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 분들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25일 오전 8시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분들 조문 정보 장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시간: 11월 25일 15시 - 27일 자정까지 가능 ●유족, 친지, 지인, 관계자 분들 조문 정보 장소: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시간 : 11월 25일 오전 8시부터 가능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옹성우 국내 첫 팬미팅 ‘WE BELONG’ 포스터 공개 ‘무결점 미모’

    옹성우 국내 첫 팬미팅 ‘WE BELONG’ 포스터 공개 ‘무결점 미모’

    옹성우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 ‘WE BELONG’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판타지오는 옹성우의 공식 팬카페를 통하여 오는 2020년 1월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국내 첫 단독 팬미팅 ‘WE BELONG‘(위 빌롱)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투명한 공을 손에 들고 무언가 기다리듯 하늘을 바라보는 옹성우의 청초한 모습이 담겼으며, 파스텔 톤의 푸른 배경은 옹성우의 순수하면서도 맑은 느낌을 배가 시켜 많은 팬의 이목이 집중됐다. 팬미팅 타이틀 ‘WE BELONG’은 ‘우리는 서로에게 속해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옹성우의 팬클럽 이름인 ‘WELO(위로)’의 글자가 강조되어 팬들에 대한 옹성우의 남다른 애정을 느끼게 했다. 더불어 소속사 판타지오는 “옹성우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이 진행되는 1월 11일이라는 날짜는 한 사람(옹성우)과 한 사람(WELO)이 만나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전해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옹성우는 내년 1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태국, 2월 15일 타이베이, 25일 필리핀까지 ‘옹성우 아시아 팬미팅 WE BELONG’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시작 전부터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힐즈버러 참사 생존자 “근본적 질문 답해야 유가족 위로”

    힐즈버러 참사 생존자 “근본적 질문 답해야 유가족 위로”

    “진실 밝혀져야 회복·법제정으로 넘어가 당시 왜 살아남았나 죄책감에 괴로워해 세월호 참사 겨우 5년… 아직 충격 단계 유가족·당사자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근본적인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도, 참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올해 30주기를 맞은 영국 ‘힐즈버러 참사’의 생존자이자 사회학자인 앤 에이어(55)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참사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고, 왜 일어났는지 등 근본적인 질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실이 밝혀져야만 피해 회복, 법 제정, 사고 재발 방지에 필요한 사회문화적 변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피해자연합단체 ‘참사행동’에서 대외 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어는 지난 21일 경기 안산에서 4·16재단이 개최한 국제포럼 ‘재난사회, 피해자 권리를 묻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1989년 3월 15일 발생한 힐즈버러 참사는 세계 스포츠사에 기록된 최악의 참사 중 하나다. 당시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무리한 에이어는 리버풀과 노팅엄의 FA컵 준결승이 열린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힐즈버러 경기장을 찾았다. 그런데 경찰은 교통체증으로 늦게 도착한 리버풀팬 수천명을 이미 만석인 입석 관중석으로 밀어넣었다. 사람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며 모두 96명이 숨지고 766명이 부상당했다. 아비규환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에이어는 “왜 다른 이들은 죽고 내가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웠다”고 돌이켰다. 그는 아침마다 자책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했던 에이어는 “재난 피해자들이 충격에서 벗어나려면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며 “세월호 참사는 일어난 지 겨우 5년밖에 안 됐다. 5년은 (피해자들이) 여전히 충격에 빠져 있는 단계”라고 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재난 관련 논문을 읽고 공부했던 에이어는 참사행동에 참여해 재난 피해자들을 도왔고 ‘기업살인법’ 등을 제정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한국 사회 일각에서 “질린다. 그만하면 됐다”는 말이 나온다고 하자 에이어는 영국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그는 “재난을 직접 겪기 전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에이어가 재난을 경험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연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을 때 서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았어도 특별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4·16 기억교실에서) 학생들이 쓰던 물건, 책상들을 보는데 이 사건이 나의 일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단순 사고가 아닌 경찰 과실 등을 밝혀낸 힐즈버러 참사 진상조사 보고서가 나오기까지 무려 23년이 걸렸다. 유족과 시민사회의 끈질긴 노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경기장 안전책임자였던 데이비드 두켄필드(75) 당시 사우스요크셔 경찰서장은 과실치사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섰다. 에이어는 “힐즈버러처럼 오래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유가족과 당사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안산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너무 일찍 떠난 ‘아기 독수리’ 김성훈

    너무 일찍 떠난 ‘아기 독수리’ 김성훈

    김민호 기아 코치 아들… 야구계 추모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투수였던 김성훈(21)이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했다.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성훈은 지난 23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술에 취한 모습의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떨어진 것으로 내사 종결했다. 김민호(50) KIA 타이거즈 수비 코치의 아들인 김성훈은 올 시즌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부모가 있는 광주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성훈은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27과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같은 해 7월 선발 데뷔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와3분의1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22와3분의1이닝 동안 4.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계의 추모도 잇따랐다. 입문 동기생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는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아버지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로 약속했잖아. 내 친구 보고 싶어”라고 애통해했고, 스승인 한용덕 감독과 정민철 한화 단장, 김기태 전 KIA 감독, 최형우 등 동료 선수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4일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란다”고 명복을 빌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스페셜 원’은 손 바라기

    ‘스페셜 원’은 손 바라기

    팬 서비스 하는 손 올 때까지 기다려 격려·포옹한 뒤에야 경기장을 떠나 손 ‘MOM’에 이어 ‘10월의 선수’에사령탑 취임 후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조제 모리뉴 감독이 30초 가까이 경기장 한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원정 응원석에서 어린이 팬에게 유니폼을 건네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돌아오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방문경기에서 모리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뛰며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1분 도움까지 작성하며 3-2 승리를 주도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토트넘으로선 6경기 만에 승리 수확이자 첫 원정 승리, 그리고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첫 승리였다.손흥민은 여러모로 모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공수 균형과 안정감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으로 승리를 노리는 모리뉴 감독에게 꼭 필요한 유형이 바로 손흥민처럼 빠르고 양발 득점력을 갖춘 날개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앞으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전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걸 예감하게 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선정한 ‘10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도 누렸다. 10월에 열린 5경기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투표에서 91.5%에 이르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9월의 선수’에 이은 2개월 연속 에이스 인증인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펭수·마미손 ‘유희의 법칙’… 팬이 지키는 ‘무언의 법칙’

    펭수·마미손 ‘유희의 법칙’… 팬이 지키는 ‘무언의 법칙’

    “눈치 챙겨.” 대세 캐릭터 펭수의 호통은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B급 캐릭터들의 특징을 함축한다. 이들의 첫인상은 그저 우스꽝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속 시원한 발언, 따뜻한 위로로 공감을 얻는다. 이런 매력을 있는 그대로 즐기지 않고 정체를 파헤치려 할 때 재미와 감동은 반감된다. 정체를 알아내려는 자에 대항해 캐릭터를 온전히 보호하려는 이들. 이들의 행동은 이제 또 하나의 놀이가 되고 있다. B급 캐릭터 돌풍의 중심에 선 EBS 캐릭터 펭수는 2m 10㎝라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열 살짜리 남극 펭귄이다. 한국에 오는 길에 들른 스위스에서 배운 요들송이 특기다. 지금은 EBS 연습생 신분으로 EBS 지하 소품실에 산다. 얼핏 보면 귀여운 외모지만 유난히 작은 동공과 초점 없는 눈매는 어른들의 세상에 이미 찌든 것 같은 느낌도 준다. 펭수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예상을 뒤집는 걸쭉한 목소리로 역정 내는 모습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머랭쿠키 먹방을 선보이며 유튜버로 데뷔했다. 본격적인 유명세를 탄 건 지난 9월 ‘이육대’(EBS 아이돌 육상대회)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인간팀과 비인간팀의 달리기 대결에서 인간팀이 이기자 입사 막내인 펭수는 “불공평한 게임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고 큰소리치며 경기룰을 바꾼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위아래를 가리지 않는 ‘펭성’에 전국의 직장인들이 열광했다. 펭수는 시시때때로 EBS 사장인 “김명중”을 외친다. “사장님 뭐 친구 아니겠냐. 사장님이 편해야 회사가 편하다”며 소신 발언에도 거침없다. 10세 펭귄이지만 30~40대가 공감할 만한 유머를 순발력 있게 뽐내며 어린이보다 어른들에게 더 사랑받는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펭수는 최근 의류 브랜드 모델로 낙점되는가 하면 외교부를 방문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정체 모를 의문의 캐릭터 선배로는 마미손이 있다. 지난해 엠넷 ‘쇼 미 더 머니 777’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등장한 마미손은 ‘소년점프’ 무대에서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아.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랩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됐다. 방송 후 마미손의 ‘본체’로 래퍼 매드클라운을 의심하는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에 대해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마미손 역시 “그 사람 좀 재미가 없다. 뻔하다”며 냉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마미손은 ‘반짝스타’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8일 8트랙을 꽉 채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장기하, YDG(양동근), 스컬, 원슈타인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별의노래’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참여해 구슬픈 멜로디·비트·가사의 노래에 깊이를 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그 시절 싸이월드 감성’을 상징하는 가수 채연이 등장해 B급 유머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사람들은 이들의 캐릭터와 콘텐츠를 즐기면서 정체를 알아도 입 밖에 내지 않는다는 ‘무언의 원칙’을 지킨다. 매드클라운이 ‘소년챔프’ 무대를 선보이는 영상에는 “모창 연습을 얼마나 했길래”라는 댓글이 달리고, 펭수 본체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의 유튜브에는 프로필 사진이 펭수인 시청자 댓글이 이어지지만 누구 하나 ‘펭수’를 언급하지 않는다. 펭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정체를 발설하는 글과 기사가 하나둘씩 등장하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눈치 챙겨라”, “펭수는 펭수다” 등 댓글을 달며 함께 만들어 가는 놀이에 불쑥 끼어든 훼방꾼을 비난한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캐릭터 보호 놀이’에 대해 “A(캐릭터)에 대한 이미지가 B(실존인물)에 의해 간섭되면 A와 B 모두를 즐길 수 없게 된다”며 “우리가 실재하지 않는 산타클로스를 좋아하면서 그 안의 퍼스널리티는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처럼 캐릭터에 순수하게 몰입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미손 때는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펭수에 와서는 판타지가 깨지는 것을 원치 않고 펭수 자체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잡혔다”며 “가상의 캐릭터로 후련함과 대리만족을 주는 사례가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 달여 만에 또… 악플에 스러졌다

    한 달여 만에 또… 악플에 스러졌다

    전 남자친구와 소송 등서 루머 시달려 23일 SNS에 “잘자” 메시지·셀카 남겨 절친 설리 사망에 “네 몫까지…” 추모 소속사 “조문·루머 보도 자제해 달라”인기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수 겸 배우 설리(25)가 지난달 14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지 40여일 만에 또다시 비보가 이어져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서 숨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했다. 한 지인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표하고 4개 도시 투어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던 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구하라는 사망 하루 전날 인스타그램에 ‘잘 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셀카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구하라는 일본에 체류 중이던 지난달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설리가 사망하자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미안해.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추모 영상을 올렸고,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괜찮다”며 안심시켰다. 구하라의 일본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는 이날 국내 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유족과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이 크다. 조문과 루머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구하라는 2008년 두 번째 앨범 발매를 앞둔 카라에 강지영과 함께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직후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를 얻었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운동 실력과 예능감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다. 구하라가 합류한 이듬해 카라는 ‘미스터’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히트하며 한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보아 이후 주춤했던 일본 내 케이팝 한류를 되살리며 2011년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올랐고 2012년엔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구하라는 2016년 카라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이어 갔지만 그룹 때만큼 활발하지는 않았다. 그의 사생활은 늘 국내외 팬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엔 당시 남자친구였던 최모씨와의 쌍방폭행 공방과 맞고소 사태, 사생활 동영상 유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씨는 최근 상해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구하라는 생전 악성 댓글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로 많이 상처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란 글을 남겼다 지웠고 몇 시간 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故구하라 측 “유족 심리적 충격 커… 조문 자제해달라” [공식입장 전문]

    故구하라 측 “유족 심리적 충격 커… 조문 자제해달라” [공식입장 전문]

    24일 사망한 가수 구하라(28) 측이 장례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루머와 추측성 보도 자제도 당부했다. 구하라의 일본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연예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구하라의 유족과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하 구하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하라 사망 비보에… 마마무·NCT, 라이브 방송 등 취소·연기

    구하라 사망 비보에… 마마무·NCT, 라이브 방송 등 취소·연기

    마마무, NCT 등 아이돌 그룹들이 동료 가수 구하라(28)의 사망 소식에 예정된 일정을 취소·연기했다.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RBW는 24일 밤 마마무 공식 SNS에 “오늘 오후 10시 30분 진행 예전되어 있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마마무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그룹 NCT도 콘텐츠 공개 일정 연기를 알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공식 SNS에 “오늘 밤부터 순차 공개 예정이던 NCT 127 24hr Relay Cam 컨텐츠 공개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라며 “추후 변경된 일정으로 재공지 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동료 가수의 죽음에 대한 애도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 달여 만의 일이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참시’ 배종옥 앞에서 작아지는 이영자 “저도 어려운 사람 있다”

    ‘전참시’ 배종옥 앞에서 작아지는 이영자 “저도 어려운 사람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와 배종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터졌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79회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8.1%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2.2%p 상승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는 4.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모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특히 2049 시청률은 토요 예능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이영자는 친한 언니 배종옥과 오랜만에 만났다. 최근 드라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 배종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대중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런 배종옥이 믿고 보는 연기력만큼 환상적인 이영자와의 케미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 쉬지 않고 받아치는 티키타카가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이영자의 장난기 가득한 농담에도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답변하는 배종옥이 웃음을 선사한 것.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매니저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안절부절 못했고,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토크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흥미진진하게 이를 중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이영자와 배종옥의 상반된 모습이 돋보였다.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다른 것은 물론, 먹는 양이 확연히 달랐던 것. 특히 이영자가 공깃밥을 다 먹고 “새로 시작하자”며 공깃밥을 추가하는 ‘리셋 먹방’에 대한 배종옥의 반응이 시청자를 빵 터지게 했다.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하다가 이내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바뀐 배종옥의 변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종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영자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배종옥은 “살 너무 쪘다”며 돌직구를 날리거나, 지금까지 이영자만의 영역이었던 주문 주도권을 잡는 등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쩔쩔 매는 이영자가 신기하다는 반응에 이영자는 “저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인생 이야기가 관심을 모았다. 이영자는 “‘전참시’를 하기 전까지 연예인이 자신의 길이 아닌 것처럼 느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배종옥이 “누구에게나 안되는 날이 있다.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찾아온 적이 있다. 무서웠던 그 시간이 다 지나간 것이 믿겨지지 않다”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하루 안에 라디오, 예능, 팬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2019 최고 대세임을 입증했다. 장성규는 안영미를 찾아가 맞춤 개인기를 전수받거나, 자신만의 하트를 개발하는 등 팬들과 마주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는 장성규가 이토록 정성을 기울인 팬미팅은 어떨지, 팬들은 1200석이라는 팬미팅 공간을 가득 채울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형님’ AOA 폭로 “설현,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아”

    ‘아는 형님’ AOA 폭로 “설현,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아”

    AOA 지민이 설현의 귀여운 습관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걸그룹 AOA가 3년 만에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AOA 멤버들은 데뷔 8년차의 노련함을 선보이며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곡 ‘날 보러 와요’의 무대를 선보이고, 달을 사냥하는 ‘문 헌터’라는 신선한 콘셉트까지 소개해 형님들의 호응을 받았다. AOA만의 유쾌한 입담도 끊이지 않았다. 지민은 멤버들의 독특한 습관을 전했다. 특히 “평소에 설현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있다’라고 착각한다”라며 “본인이 세상의 중심인 줄 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최근 AOA 멤버 유나의 뮤지컬을 보러 갔을 때, 설현은 공연장에 모인 팬들에게 ‘내가 올 것을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워했다는 전언이 이어졌다. 이에 당시 지민은 “유나 보러 오신거야”라며 설현에게 ‘팩폭(팩트 폭력)’을 가했다는 후문. 형님들은 설현의 엉뚱한 반전 매력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절친한 멤버들만이 폭로할 수 있는 AOA의 새로운 모습은 23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또 되면 축구 구단 확 사버려” 꿈 이뤄 팬들에게 선물

    “로또 되면 축구 구단 확 사버려” 꿈 이뤄 팬들에게 선물

    8년 전 유로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돼 1억 6100만 파운드(약 2442억 8800만원)를 챙긴 축구 팬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클럽 지분을 사들여 팬들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인 크리스(62)와 함께 횡재를 한 뒤 꾸준히 구단 운영에 투자를 했던 콜린 위어(71)로 최근 글래스고 연고의 스코티시 챔피언십 패트릭 티스틀의 지분 55%와 홈 구장 부지 소유권을 인수했는데 서포터들이 만들고 있는 팬 그룹에 늦어도 내년 3월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넘기기로 했다고 BBC가 21일 전했다. 이런 방식은 마더웰 구단의 웰소사이어티 모델을 좇은 것이다. 위어는 지분을 인수하는 데 250만 파운드를 썼고, 600만 파운드는 새로운 훈련 구장 부지를 사들이기 위해 따로 챙겨뒀다. 처음에는 해외 컨소시엄에 가담해 공격적 인수에 참여하려 했지만 지난 8월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며 포기했던 그였다. 현재 과도 이사회를 “경륜 있는 기업인과 팬을 뒤섞어” 꾸리는 중이며 패트릭 티스틸(PT)FC 신탁과 티스틀 포 에버(for Ever) 조직이 지분을 인수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퍼힐 개발회사로부터는 남쪽 테라스와 관중석을 매입했는데 10년 뒤에는 이를 티스틀 구단에 넘길 계획이다. 위어는 “티스틀 포 에버란 팬으로서 최고의 이상은 늘 마음 속에 있었다”며 “이런 일을 기대했던 누구보다 내겐 빨리 일어났다. 서너달 여유를 두고 더 잘 준비한 뒤 팬들에게 넘길 것이다. 팬들은 제대로 해달라고 했고, 나 역시 새로운 결사체가 잘 굴러가도록 만들고 싶다. 또 부드럽게 소유권이 넘어오게 해야 한다. 내 영역에서는 주로 재정적 문제지만 팬들이 동전 한 닢 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중에는 유스 아카데미를 만들기 위한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출신으로 아쇼카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기업가 가란 길, PTFC 신탁재단의 앨런 콜드웰 부회장, 시청 공무원, 은행가 앤드루 바이런, 2010년 구단 이사회에 합류한 이언 도드, 언론인 출신 존 펜맨 등이 새로 이사가 된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펭수에 이은 3D 병맛토끼 아뽀키, 그 정체는?

    펭수에 이은 3D 병맛토끼 아뽀키, 그 정체는?

    기존 애니매이션의 틀을 넘고 디지털 셀럽으로 거듭나는 버츄얼 유튜버 ‘아뽀키’가 점차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제2의 펭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츄얼 유튜버는 컴퓨터 그래픽, 모션캡쳐 등의 기술로 만든 캐릭터로 게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영상 시청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스트리머를 의미한다. 외형은 분홍색 귀를 가진 귀여운 토끼지만, 화끈한 말투와 묵직한 목소리도 시청자에게 반전매력 요인으로 작용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뽀키는 지난 4월 첫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이후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커버하며 구독자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및 활동영역을 토대로 90년대 노래를 불러대며 뽀키가 아닌 ‘복희’라는 애칭도 받은 아뽀키는 지난 7월 개최된 2019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자회견, 오프닝영상, 영화관 안내영상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한 무엇보다 디즈니 영화에 나올법한 만화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을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며 타 영상과 차별점을 둔 아뽀키는 지난 9월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개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오프닝을 담당하고, 대통령과 실시간 대화를 전개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아뽀키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 공정부터 최종 렌더링까지 중간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촬영단계에서 해결한 뒤 초당 60-90프레임의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 제작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시청자와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촬영 후 편집 공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의 애니메이션 영상 대비 가장 큰 매력이 되고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옷이 리뉴얼 되고, 또다른 캐릭터가 게스트로 등장해 매우 변화가 가능하다. 또한 활동을 전개하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갖게 되는 새로운 서사에 맞춰 디자인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 반응을 유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름으로 앨범도 내고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 포부라는 아뽀키의 설명처럼, 디지털 셀럽으로 아뽀키는 팬들의 관심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아뽀키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의 두를 이어 유튜브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 볼만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교 그림교실, 중국 팬 스케일 남달라..‘뉴욕까지?’

    송혜교 그림교실, 중국 팬 스케일 남달라..‘뉴욕까지?’

    송혜교 그림교실이 열렸다. 배우 송혜교의 중국 팬모임인 ‘송혜교 바이두바’ 측은 송혜교의 생일 하루 전인 11월 21일, 공식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 ‘2019년 11월 22일, 두 번째 송혜교 생일 기념행사’라는 문구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 하이테크에 위치한 승리특수학교의 청각장애 아이들을 위해서 ‘송혜교 사랑의 그림 교실’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송혜교의 이름이 적힌 기부 증서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이 팬모임은 송혜교의 첫 번째 생일 기념행사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송혜교의 생일 광고를 올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백꽃’ 염혜란, 옹산의 솔로몬의 걸크러쉬 소감

    ‘동백꽃’ 염혜란, 옹산의 솔로몬의 걸크러쉬 소감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이 감사한 마음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이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옹산의 솔로몬’으로, ‘갖고 싶은 언니, 누나’로 분했던 홍자영(염혜란 분)은 노규태(오정세 분)와 훈훈한 엔딩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과거 노규태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파워 걸크러쉬를 선보인 홍자영은 노규태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그간 염혜란이 보여준 홍자영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카리스마와 재치, 쿨함과 지성미까지 고루 갖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데 이어 본 적 없는 걸크러쉬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쳤다. 시크하고 냉철한 홍자영은 옳고 그름을 명확히 따지는 ‘옹산의 솔로몬’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노규태의 잘못을 냉정히 짚어내며 동백(공효진 분)의 편에 서고, 시월드에서는 예의를 갖추되 속 시원하게 할 말을 쏟아내며 통쾌감도 안겼다. 남편의 외도에는 쿨하게 등 돌리지만 가슴 깊은 곳 상처는 저릿하게 표현했고, 친구가 된 동백에게는 진심 가득한 위로를 전하는 등 셀 수 없이 많은 순간 속에서 염혜란이 완성한 홍자영은 워너비이자 갖고 싶은 언니로 등극했다. 염혜란이 만들어낸 케미 역시 특별했다. 고단수 아내 홍자영과 이에 기가 죽은 남편 노규태의 ‘저세상 부부 케미’가 극 중간중간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냈고, 팩트폭격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톰과 제리 케미’는 시청자의 속을 뻥 뚫었다. 동백이와는 든든함을 더한 ‘자매 케미’까지 선보인 염혜란은 누구와 붙어도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 언제든 홍자영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려지게 만들며 극 전개에 힘을 더했다. 염혜란이 아니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홍자영 캐릭터를 완성 시킨 그는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활짝 핀 꽃 같은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저에게 있어 참여자이자 동시에 팬이 된 작품이다. 다시없을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함께 만들어간 동료들, 부족한 배우에게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며 “끝나고도 오래도록 아쉬운 마음 들겠지만 드라마가 저에게 준 따뜻한 기운 품고 감사하게 다른 작품에서 뵙겠다”는 애정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으로 인생캐릭터를 갱신한 염혜란은 곧이어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오우거’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말기 암 환자 선녀 역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오우거’는 23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네덜란드 리그 킥오프 후 1분간 침묵시위

    “인종차별을 당하느니 축구를 하지 않겠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소속 팀들이 인종차별 언행에 반대한다는 선수들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킥오프 후 1분간 경기를 하지 않는 ‘침묵시위’를 벌인다고 B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발단은 지난 18일 열렸던 2부리그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 덴 보스의 경기였다. 일부 덴 보스 팬들이 상대 팀 흑인 선수를 향해 “검둥이”, “목화 따는 놈”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하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그 광경을 지켜본 선수들은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20일 열린 유로 2020 예선 C조 에스토니아전에서 골을 넣자 조르지니오 베이날(29)과 프렌키 더용(22)이 서로의 팔뚝을 한데 모았다. 흑인 선수와 백인 선수 모두 한 팀이자 동료라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한 세리머니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구단은 주말 경기에서 전광판에 ‘인종차별? 그러면 우리는 축구를 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띄우기로 했다. 최근 유럽에선 축구경기 도중 인종차별이 문제가 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대응책도 강화되는 추세다. 가장 논란이 된 건 지난달 유로 2020 예선에서 불가리아 홈팬들이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인종차별 언행을 하고 나치 경례를 한 사태였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역시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BBC는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킥 잇 아웃’을 인용해 2016~17시즌 469건, 2017~18시즌 520건의 차별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53%가 인종차별 관련 내용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못믿을 햄버거’...유명 햄버거 매장 8곳 중 1곳 위생불량

    ‘못믿을 햄버거’...유명 햄버거 매장 8곳 중 1곳 위생불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8곳 중 1곳은 더러운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맥도날드가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과 위생불량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자 최근 전국 300여개 매장의 주방을 공개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지만,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다른 햄버거 업체 매장의 위생상태도 나쁘기는 마찬가지였다. 식약처는 이달 1∼15일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맘스터치, KFC의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19곳(13%)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된 매장은 맥도날드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맘스터치 6곳, KFC 5곳, 롯데리아 1곳 순이었다. 버거킹 매장은 적발되지 않았다. 식약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A 매장은 업소 내부에 거미줄을 내버려뒀고, B 매장은 식품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누런 액체가 원료보관대 바닥에 흥건한데도 닦지 않고 식품을 보관했다. C 매장의 조리기 주변에는 감자튀김 찌꺼기가 여기저기 들러붙어 있었다. 또 다른 매장의 냉장창고 냉각팬에는 각종 이물질이 잔뜩 껴 있었다.이렇게 조리장 위생이 불량한 곳이 14곳(맥도날드, 맘스터치, KFC, 롯데리아),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곳이 2곳(맘스터치), 보관기준을 위반한 곳(맥도날드), 냉동제품을 해동한 후 다시 냉동한 곳(KFC)이 각각 1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햄버거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여론을 감안해 내년부터 봄·가을, 행락철에 계획된 기획 점검 외에도 불시에 특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월까지 햄버거 패티 조리 방식별 맞춤형 위생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업체가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류·닭고기·생선 등을 조리할 때는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햄버거를 섭취할 때는 패티가 충분히 익었는지 살피고, 덜 익었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불량 식품 신고전화(1339) 또는 민원상담 전화(110)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요즘뭐하니] 최창민, 최제우로 돌아온 진짜 이유 (인터뷰⓵)

    [요즘뭐하니] 최창민, 최제우로 돌아온 진짜 이유 (인터뷰⓵)

    “그 옛날 그 꼬마가 그게 바로 너였다니 지금까지나 상상 못했어” -최창민 ‘짱’ 가사 상상 못 했다. 사슴 눈망울로 카메라를 보던 소년이, 시간이 지나고 ‘성숙함’을 입고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최창민으로 기억하는 최제우가 20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시간이 흘렀지만 원조 꽃미남 스타답게 활동하던 당시 얼굴 그대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최창민이, 배우 최제우로 돌아왔다.#최창민 #꽃미남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상용화되지 않았던 90년대, 팬들은 팬레터로 스타를 응원했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길래 팬레터로 냉장고 박스를 채웠을까? “처음엔 지금처럼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없었기 때문에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하루는 갑자기 우체부 아저씨가 저를 잡으셨다. ‘당신이냐. 당신 때문에 내가 너무 고생한다. 하루에 이 집을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셨다. 당시 한 달 정도 되면 냉장고 박스가 가득 찰 정도로 팬레터가 왔다. 하루에 한 이천 통-삼천 통씩 팬레터가 왔다” 부산에서 열린 팬 사인회는 오천 명 이상이 몰려 안전문제로 취소되기도 했다. 당시 인기로 인해 기억나는 팬이나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과거에 지방 행사가고 그럴 때 외박 할 때가 있었다. 추운 날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 되는 어린 친구들이 집 밖에서 날 기다리고 있으면 어머니가 안타까운 마음에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 제 방에서 재우고 그랬다고 들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추운 날 밖에 있으니까 (걱정돼) 내 방에서 재운 것 같다. 팬분 중에 그때 우리 집에서 잤던 친구들이 있더라. 그 친구들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 셋이 있다” 90년대 하루 6~7개 스케줄을 소화하며 ‘그 시절’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그는 지인들이 보내주는 과거 영상을 보면서 당시를 추억한다.#최제우 #명리학 최제우는 1997년 터보 백댄서 활동한 것을 계기로 1년 뒤 정식 가수로 데뷔했으며, 미소년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승승장구하던 그때, 당시 소속사에서 앨범 투자금을 횡령해 고스란히 빚을 책임지게 됐다. 3집 앨범이 수포로 돌아간 뒤 막노동까지 뛰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백 기간 중간에 ‘강적’이라는 영화도 했고, 대학로에서 뮤지컬도 몇 편했다. 또 학교 다니면서 연기공부를 했다. 학교를 6년 정도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오디션도 많이 봤다. 하지만 전처럼 잘 안 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군대를 갔다 오고 나서 30대 중반쯤부터 고민하던 찰나에 이름을 최제우로 바꿨다. 명리학을 공부하고 이름을 바꾼 건 아니다. 이름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제 입장에선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이름을 바꿨다” 최제우는 최근 15살 연하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한 전현무의 사주를 “내면의 끼가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홀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풀이해 화제를 모았다. “제 기억에서는 전현무 씨는 도화살이 아니라 홍염살이에요. 도화살과 홍염살의 차이가 있는데 도화살은 나를 꾸며서(겉모습)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에요. 홍염살은 약간 내재 되어있는 인기를 끌 수 있는 매력이에요. 수수한 매력인 거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저 사람한테 시선이 가게 되고 ‘저 사람 뭔가 느낌이 있다’는 어떤 매력이거든요. 생김새와 좀 달라요” 20년 전과 똑같은 외모로 등장한 최제우.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을 알까. “차가운 인간인가요? (웃음) 저는 술도 자주 마셔요. 술 자주 마시는데 일단 술을 먹게 되면 항상 옆에 물이 있어요. 물을 항상 먹어요. 항상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어서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날 항상 운동을 해요. 술 먹은 만큼 운동을 해서 관리를 하는 편이고, 피부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하얘서 그렇게 보일 순 있는데 ‘좋다’고 생각은 하지 않아요. 따로 관리보다는 물을 좀 많이 먹은 게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평소에는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최제우. 유기견 될뻔한 ‘쭈쭈’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오전 일정이 있으면 2시간 전에 일어나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부지런을 떤다. 90년대 하이틴스타 최창민은 그때의 인기를 추억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인터뷰⓶로 이어집니다.) 글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채현 김민지 gophk@seoul.co.kr [요즘 뭐하니]에서는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현재 그 스타가 궁금하다면 제보 seoulen@seoul.co.kr로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⓵] 최제우, “최창민 이름 덕 보고 싶지 않아”

    [인터뷰⓵] 최제우, “최창민 이름 덕 보고 싶지 않아”

    “그 옛날 그 꼬마가 그게 바로 너였다니 지금까지나 상상 못했어” -최창민 ‘짱’ 가사 상상 못 했다. 사슴 눈망울로 카메라를 보던 소년이, 시간이 지나고 ‘성숙함’을 입고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최창민으로 기억하는 최제우가 20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시간이 흘렀지만 원조 꽃미남 스타답게 활동하던 당시 얼굴 그대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최창민이, 배우 최제우로 돌아왔다. #최창민 #꽃미남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상용화되지 않았던 90년대, 팬들은 팬레터로 스타를 응원했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길래 팬레터로 냉장고 박스를 채웠을까? “처음엔 지금처럼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없었기 때문에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하루는 갑자기 우체부 아저씨가 저를 잡으셨다. ‘당신이냐. 당신 때문에 내가 너무 고생한다. 하루에 이 집을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셨다. 당시 한 달 정도 되면 냉장고 박스가 가득 찰 정도로 팬레터가 왔다. 하루에 한 이천 통-삼천 통씩 팬레터가 왔다” 부산에서 열린 팬 사인회는 오천 명 이상이 몰려 안전문제로 취소되기도 했다. 당시 인기로 인해 기억나는 팬이나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과거에 지방 행사가고 그럴 때 외박 할 때가 있었다. 추운 날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 되는 어린 친구들이 집 밖에서 날 기다리고 있으면 어머니가 안타까운 마음에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 제 방에서 재우고 그랬다고 들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추운 날 밖에 있으니까 (걱정돼) 내 방에서 재운 것 같다. 팬분 중에 그때 우리 집에서 잤던 친구들이 있더라. 그 친구들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 셋이 있다” 90년대 하루 6~7개 스케줄을 소화하며 ‘그 시절’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그는 지인들이 보내주는 과거 영상을 보면서 당시를 추억한다.#최제우 #명리학 최제우는 1997년 터보 백댄서 활동한 것을 계기로 1년 뒤 정식 가수로 데뷔했으며, 미소년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승승장구하던 그때, 당시 소속사에서 앨범 투자금을 횡령해 고스란히 빚을 책임지게 됐다. 3집 앨범이 수포로 돌아간 뒤 막노동까지 뛰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백 기간 중간에 ‘강적’이라는 영화도 했고, 대학로에서 뮤지컬도 몇 편했다. 또 학교 다니면서 연기공부를 했다. 학교를 6년 정도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오디션도 많이 봤다. 하지만 전처럼 잘 안 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군대를 갔다 오고 나서 30대 중반쯤부터 고민하던 찰나에 이름을 최제우로 바꿨다. 명리학을 공부하고 이름을 바꾼 건 아니다. 이름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제 입장에선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이름을 바꿨다” 최제우는 최근 15살 연하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한 전현무의 사주를 “내면의 끼가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홀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풀이해 화제를 모았다. “제 기억에서는 전현무 씨는 도화살이 아니라 홍염살이에요. 도화살과 홍염살의 차이가 있는데 도화살은 나를 꾸며서(겉모습)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에요. 홍염살은 약간 내재 되어있는 인기를 끌 수 있는 매력이에요. 수수한 매력인 거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저 사람한테 시선이 가게 되고 ‘저 사람 뭔가 느낌이 있다’는 어떤 매력이거든요. 생김새와 좀 달라요”20년 전과 똑같은 외모로 등장한 최제우.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을 알까. “차가운 인간인가요? (웃음) 저는 술도 자주 마셔요. 술 자주 마시는데 일단 술을 먹게 되면 항상 옆에 물이 있어요. 물을 항상 먹어요. 항상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어서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날 항상 운동을 해요. 술 먹은 만큼 운동을 해서 관리를 하는 편이고, 피부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하얘서 그렇게 보일 순 있는데 ‘좋다’고 생각은 하지 않아요. 따로 관리보다는 물을 좀 많이 먹은 게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평소에는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최제우. 유기견 될뻔한 ‘쭈쭈’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오전 일정이 있으면 2시간 전에 일어나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부지런을 떤다. 90년대 하이틴스타 최창민은 그때의 인기를 추억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인터뷰⓶로 이어집니다.) 글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채현 김민지 gophk@seoul.co.kr [요즘 뭐하니]에서는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현재 그 스타가 궁금하다면 제보 seoulen@seoul.co.kr로 부탁드립니다.
  • 해리포터 20년… 덕후가 번역한 개정판 출간

    해리포터 20년… 덕후가 번역한 개정판 출간

    한국 출간 20주년을 맞아 ‘해리 포터’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해리 포터 키즈’에 의해 다시 번역되고, 일러스트 에디션도 펴냈다. 문학수첩은 최근 ‘해리 포터’ 시리즈의 개정판으로 1권 ‘마법사의 돌’, 2권 ‘비밀의 방’, 3권 ‘아즈카반의 죄수’, 4권 ‘불의 잔’을 출간했다. 5권 ‘불사조 기사단’, 6권 ‘혼혈 왕자’, 7권 ‘죽음의 성물’은 조만간 출간 예정이다.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200개국 이상 80개의 언어로 번역돼 5억부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1999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출간을 필두로 지금까지 약 1500만부가 판매됐으며, 8편의 영화로 재창조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개정판의 번역은 중학생 때부터 해리 포터를 읽고 자란 ‘해리 포터 키즈’ 강동혁(33) 번역가가 맡아 눈길을 끈다. 강씨는 포털사이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라는 팬 카페를 만들어 운영했던 ‘성덕’(성공한 덕후)이다. 해리 포터에 심취한 강씨는 서울대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출간된 책들은 롤링의 연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번역됐다. 따라서 롤링이 펼쳐 나가는 판타지 세계의 규모나 그 속에 어떠한 소설적 장치를 심어 놓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번역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완간 이후 새롭게 번역한 개정판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의 개연성이나 완결성을 고려해 번역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기존의 해리 포터는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번역 과정에서 어휘를 조절해야 했지만, 새 번역본에서는 롤링 특유의 은유적인 표현도 그대로 담아냈다. 문학수첩은 해리 포터 시리즈 일러스트 에디션도 펴냈다. 첫 시리즈는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 수상자인 짐 케이가 삽화를 그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일러스트 판이다. 영화 속 주인공 이미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그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떠올린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어린이들을 별도로 캐스팅해 그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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