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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포유, 데뷔 2년 만에 해체 ‘이유 대체 무엇?’

    원포유, 데뷔 2년 만에 해체 ‘이유 대체 무엇?’

    그룹 원포유(14U)가 해체했다. 13일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원포유 멤버들이 4월 계약해지를 하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원포유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해체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멤버들과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도 일본에서 20회 공연을 진행하며 6천 명의 관객과 소통하는 등 ‘신 한류돌’로 주목받기 시작한 원포유의 갑작스런 해체 소식에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원포유는 2017년 싱글앨범 ‘VVV’를 발표하고 동명의 데뷔곡 ‘VVV’로 활동했다. 이솔,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와 도율 등 14인조 그룹으로 활동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원포유 해체 배경으로 멤버 A군과 소속사 여성 본부장 B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문제 삼았다. 사진 = 백곰엔터테인먼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기립박수 받는’ 류현진

    [포토] ‘기립박수 받는’ 류현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8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워싱턴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AP·로이터/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 강성훈 팬들 ‘못생겼어’ 외모비하논란 사과 요구 “참담한 심정”[종합]

    강성훈 팬들 ‘못생겼어’ 외모비하논란 사과 요구 “참담한 심정”[종합]

    디씨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가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강성훈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강성훈 팬들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공개되며 여러 아이돌 팬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과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으며 지난해 1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국전자, ‘획기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스탠드형 써큘레이터 9종 선봬

    보국전자, ‘획기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스탠드형 써큘레이터 9종 선봬

    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통 미세먼지가 심해도 외출을 자제하면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알려지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에 국내 가전업체들은 다양한 형태의 공기질관리 제품을 내놓는 추세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보국전자도 강력하게 공기를 순환시킬 새로운 바람을 탑재한 스탠드형 써큘레이터 9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보국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공기질 관리를 위해 바람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에어터보엔진 모터 기술과 4세대 이중 날개인 듀얼 액티브 팬(Dual Active Fan)을 탑재한 이번 신제품은 풍량과 풍속은 높이고 소음을 줄여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새로운 에어터보엔진 콘덴서 모터는 기존 모터의 단점을 보완해 바람단계를 4단계에서 6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터보풍으로 향상시켰다. 강력한 바람으로 공기를 순환시키지만 소음은 낮아 가정 내에서 쓰기 안성맞춤인 셈이다. 이 제품의 더 놀라운 점은 듀얼 액티브 팬 탑재도 외측에는 빠른 바람, 내측에는 느린 바람이 동시에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두 날개의 회전 속도와 기압 차로 공기를 안쪽으로 모이게 하여 보다 고르고 풍부한 바람을 만들어 공기 순환에 탁월하도록 개선했다. 팬의 날개 엽 수는 9엽, 14엽, 16엽으로 각 모델마다 가장 부드럽고 풍부한 바람을 만들기 적합한 개수로 제작되어 일반 팬보다 부드럽고 풍부한 바람을 제공해 피부에 오래 쏘여도 이질감이 적고 편안하다. 또한 공기기둥을 새롭게 형성해 나선 모양의 전면 그릴로 바람의 방향이 왜곡되지 않도록 잡아줘 사각지대의 고여있는 공기까지 풀어줄 수 있도록 했다. 보국전자는 써큘레이터 9종 중 2종을 14일 CJ오쇼핑을 통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닷 써큘레이터는 메탈그레이(BKF-2596CB)와 크림핑크(BKF-25P96) 두 종으로, 9엽의 스탠드형 써큘레이터로 넓게 퍼지는 강력한 바람을 자랑한다. 보국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방송판매되는 제품은 20분 동안 터보풍으로 빠르게 실내를 환기시켜 깨끗한 공기만 남는 에어순환모드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빠른 환기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국전자는 다양한 스탠드형 써큘레이터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GS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올해는 손흥민’…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골’ 수상

    [포토] ‘올해는 손흥민’…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골’ 수상

    손흥민(토트넘)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2-2 무) 후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로 발표되자 기뻐하고 있다. EPA · AFP · 로이터 연합뉴스
  • 강성훈, 외모비하 망언논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없다”

    강성훈, 외모비하 망언논란 “동방신기 이후 잘생긴 아이돌 없다”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cm 늘려야 되는데. 8cm만 크면 자신 있다”고 말하면서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논하기 시작했다.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10분 영상 중 10분의 1 잘라옴”이라고 덧붙여 추가 영상이 더 있음을 언급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남의 외모를 지적하는 태도가 무례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대만 개최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과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으며 지난해 1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차 한류 부는 日… 민간 손 못 미치는 곳 지원”

    “3차 한류 부는 日… 민간 손 못 미치는 곳 지원”

    “부임한 직후 도쿄의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 들렀습니다. 케이팝 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와 한국 식당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 있더군요. 일본에서 ‘제3차 한류’가 새롭게 붐을 이루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지난 9일 개원 40주년을 맞은 ‘해외 한국문화원 1호’ 주일한국문화원의 특별기획전시 ‘2019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수묵의 독백’ 개막식에서 만난 황성운 원장은 남색 한복 차림으로 분주하게 손님을 맞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미야타 료헤이 문화청 장관 등 한일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일한국문화원은 1979년 5월 10일 일본 도쿄 도시마구 ‘선샤인 60빌딩’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 미국 뉴욕, 1980년 프랑스 파리 등에서 잇따라 한국문화원을 개원했고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한국문화원 32곳이 있다. 황 원장은 “전 세계 문화원 가운데 ‘맏형’ 격인 주일한국문화원의 40주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면서도 “한류 확산과 더불어 혐한류, 반한류 기류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징용공 판결, 위안부재단 해산, 레이더 갈등 등으로 한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황 원장은 “한동안 일본 언론에 한국을 비난하는 기사가 거의 매일 실렸다. 그렇지만 정치적 갈등과 문화 교류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훨씬 많다”며“한국문화원은 한류를 뒤에서 지원해 주면서 민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의 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9, 누가 뭐래도 ‘손샤인’

    2019, 누가 뭐래도 ‘손샤인’

    더 선, 맨시티·리버풀 뺀 ‘EPL 올해의 베스트 11’손흥민(27)이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모두 휩쓸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초청됐는데 이들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최고의 득점 장면을 선정했고, 손흥민은 당당히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행사의 결과를 즉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 참석했던 토트넘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미리 알렸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시상식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팬클럽인 ‘프라우드 릴리화이츠’는 트위터 계정으로 “서포터스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손흥민이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2018~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CL 4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고, 팬들은 손흥민의 여기에 큰 점수를 줬다. 또 지난해 11월 25일 첼시를 상대로 터뜨린 ‘50m 드리블 득점’은 ‘올해의 골’로 뽑혔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일간 ‘더 선’이 선정한 4-3-3 포메이션 기준 EPL ‘올해의 베스트11’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들은 제외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이 두 차례나 부상으로 빠졌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손흥민이 공백을 잘 메워 줬다”면서 “그는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월드클래스의 범주에 속하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숱한 골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기록의 사나이’로 거듭난 손흥민은 지난 4일 본머스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뒤 세 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탓에 리그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골(21골) 경신의 기회는 날렸지만, 그렇다고 아주 끝난 건 아니다.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선 손흥민은 더없이 화려했던 2018~19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목소리만 들었던 알리, 웨딩드레스 입으니..

    목소리만 들었던 알리, 웨딩드레스 입으니..

    가수 알리가 동료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알리는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알리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두 사람은 3년 동안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홍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도 이 근처에서 16년 전. 시간이 5G, 알리 결혼 추가 행복해야해 5월의 신부 시청 앞”이라는 글을 올리며 알리를 축하했다. 길구봉구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리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누나 축하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고 남겼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윗소로우, 2년만 단독 콘서트 개최 “최선 다할 것” [공식]

    스윗소로우, 2년만 단독 콘서트 개최 “최선 다할 것” [공식]

    스윗소로우가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스윗소로우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인사’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인사’에는 스윗소로우가 전하는 다채로운 감성들이 가득 담길 예정.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는 만큼 그간 발표했던 히트곡들은 물론, 팬들이 요청한 노래부터 다양한 커버 무대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스윗소로우는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설렌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까’로 멤버들과 열심히 고민하며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윗소로우는 최근 다양한 페스티벌과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스윗소로우의 단독 콘서트 ‘인사’는 오는 5월 15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스윗소로우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승 오른 EPL 네 팀 서포터들 “교통·숙박·티켓값 폭등 3중고”

    결승 오른 EPL 네 팀 서포터들 “교통·숙박·티켓값 폭등 3중고”

    유럽축구연맹(UEFA)의 두 대항전 결승이 잉글랜드 클럽으로만 대진이 차려졌다고 기뻐한 것도 잠시, 잉글랜드 팬들의 볼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30일 첼시와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결승을 저멀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치르고, 다음달 2일 토트넘과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그나마 가까운 편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치러 조금 낫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첼시와 아스널 팬들의 불만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미친 짓 같긴 하다. 팬들의 주장에 많은 공감이 간다. (지난해 리버풀이 챔스리그 결승을 치렀던 우크라이나) 키예프나 바쿠에서 왜 경기를 치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UEFA 간부들을 비꼬는 듯)에겐 아침거리 밖에 안되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런던이 연고지인 첼시와 아스널의 홈 구장 거리는 13㎞도 안되는데 3971㎞나 떨어진 바쿠까지 달려가 응원해야 한다. 아제르바이잔 입국 비자도 따로 받아야 한다. 더욱이 경기일에 맞춰 런던과 바쿠를 잇는 직항 편도 형편 없이 적은 실정이다. BBC는 현재로선 경기 전날 도착해 경기가 끝난 사흘 뒤에 돌아오는 직항 편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숙박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다. 두 구단은 그래서 합동으로 979파운드(약 150만원)의 요금을 팬으로부터 받고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인데 이 가격마저 엄청 비싸다고 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또 두 팀 팬들은 챔스리그 결승에 오른 팀들에게 주어진 티켓 량에 견줘 3분의 1 밖에 안되는 티켓이 주어진 데 분통을 터뜨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의 6만 8000석 가운데 3만 3226장을 토트넘과 리버풀 팬들은 공유하는데,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 가운데 아스널과 첼시 팬들은 6000장씩, 1만 2000장을 공유하게 됐다. 그런데 챔스리그 결승 1등석 입장권이 벌써 5500파운드(약 840만원)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리버풀 서포터 조직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티켓 값 상한선을 정하고 티켓 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호텔이나 항공권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챔스리그 결승이 열리는 마드리드는 벌써 숙박과 항공권 예약 전쟁이 벌어졌다.오죽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아르헨티나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경기를 보러 오겠다 싶어 어제 몇몇 호텔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려 했지만 가격이 엄청, 미친 것 같더라”고 털어놓았다. UEFA는 “어느 팀이 결승에 오를지 알 수가 없는 2년 전에 결승 장소는 정해진 것”이라며 “바쿠까지 얼마나 많은 팬이 응원하려고 여행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많은 양의 티켓을 배정할 수 없었다. 또 과거 결승에 오른 팀마다 다른 서포터들의 원정 응원 경험 등을 분석해 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열아홉 순정’처럼 변함없는 소리…‘엘리지 여왕’의 더 깊어진 울림

    ‘열아홉 순정’처럼 변함없는 소리…‘엘리지 여왕’의 더 깊어진 울림

    세종문화회관서 2시간 공연 나이 무색한 무대…박수갈채 무대 위 ‘여왕’은 건재했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힘과 울림이 여든을 앞둔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무대에) 섰다”는 말은 괜한 걱정에서 보탠 것 아니었을까.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애절함과 에너지는 2시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수 이미자(78)가 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노래 인생 60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순수예술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이 무대에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섰던 30년 전 공연 이후 데뷔 40주년, 45주년, 50주년, 그리고 이날 60주년을 그는 이곳에서 기념했다. 반짝이는 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미자는 첫 곡으로 30주년 기념곡 ‘노래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60년 세월을 반추했다. 5년마다 열리는 이미자의 공연에 35년째 사회를 맡고 있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이날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미자는 태어날 때 조물주에게서 ‘노래를 100년 해라. 그러면 변하지 않는 목소리를 주겠다’는 말을 듣고 약속을 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한 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이미자를 소개했다. 이미자는 ‘여로’, ‘아씨’, ‘울어라 열풍아’, ‘황포돛대’, ‘흑산도 아가씨’ 등 히트곡 다섯 곡을 내리 불렀다. 세월에 녹슬기는커녕 오래 담금질한 쇠처럼 단단하고 잘 익은 술처럼 깊은 맛을 내는 그의 노래에 2500여 관객의 박수갈채는 커져만 갔다. 이미자는 ‘5년 전과 변한 게 없다’는 사회자의 말에 “성량이나 가창력이 전보다 힘이 없다”고 겸손해하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느끼신다면 다행으로 생각하겠다. 긴 세월 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은혜로 오늘날까지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500곡의 발표곡, 히트곡만 해도 400곡을 아우르는 그의 공연은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때는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그리운 동료로 남은 현미, 패티김, 고 최희준의 노래를 한 곡씩 불렀다. 한국 가요사의 원류 격인 ‘황성옛터’ 등을 메들리로 부르기도 했다. ‘꽃마차’를 부를 때는 어깨춤을 곁들였다.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힘차게 무대 양 끝을 오가며 객석을 향해 손짓하며 눈을 맞췄다. 관객들은 박자에 맞춰 흥겨운 박수를 쳤다. 바리톤 고성현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독일 출신 전통가요 가수 로미나가 ‘삼백리 한려수도’를 불러 특별함을 더했다. 이미자는 35주간 레코드 차트 1위를 했던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와 60주년 기념곡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본 공연 마지막 곡으로 부른 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사회자가 ‘관객분들이 100주년에도 오시기로 약속했다’고 농담 섞인 말을 건네자 이미자는 ‘열아홉 순정’의 소녀가 된 듯 수줍게 웃으며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이미자는 10일 서울 콘서트 사흘째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어 다음달까지 군산, 광주, 천안, 광양, 성남, 울산 등에서 차례로 팬들을 만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대차, 아마·일반 모두 참여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도 공동 개최 현대자동차가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인 모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연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한 회사에서 만든 단일 차종 또는 동일한 차체를 가진 자동차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 열리는 ‘벨로스터 N컵’과 기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을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며 모두 8라운드의 레이스에 160여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현대차는 “두 대회를 통합 운영해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현대차 보유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참가 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 간 교류의 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 후원으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도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와 ‘기아 모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아울러 현대차는 자사 차량을 보유한 동호회 고객을 초청해 경기 관람과 본인의 차로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과 대회 구분 없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 많은 일반 고객이 모터스포츠를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엉덩이 응원’ 정유나

    [포토] ‘엉덩이 응원’ 정유나

    모델 정유나가 화제다. ‘SNS 스타’로 불리는 정유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을 수 없어(Can‘t Believe)”라는 글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낸 바 있다. 자신이 리버풀의 팬임을 인증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한편 모델과 크리에이터, 강사 등 여러 일을 병행하고 있는 정유나는 지난해 12월 MBN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 소개팅‘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방탄소년단 영향에 중국 남성들 여성화?

    방탄소년단 영향에 중국 남성들 여성화?

    방탄소년단과 같은 한국 아이돌의 영향으로 중국 남성들이 화장을 하는 등 여성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 전했다. 아들의 화장이나 귀고리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모들은 전직 교사가 운영하는 ‘진짜 남자되기 클럽’과 같은 과외활동에 자녀를 참여시킨다. 남성이 정치 경제 부문의 모든 고위급 지위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서 여성적인 남성은 환영받지 못한다. 한국 방탄소년단의 영향을 많이 받은 중국 남성 아이돌그룹에서 특히 티에프보이즈의 이양첸시(易煬千?)는 염색한 머리와 화려한 옷차림으로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중국 관영언론은 젊은 남성 아이돌이 여성스럽다고 비판하며 특히 중국 교육부가 남성 아이돌 그룹을 내세운 공익광고를 내보내면서 이러한 비난은 극에 달했다. 화가 난 부모들은 화장을 한 젊은 남성이 아들의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하느냐며 교육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관영언론은 저속하고 타락한 문화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 화면에서 젊은 남성들이 한 귀걸이에 모자이크를 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홍콩대의 송겅 교수는 “중국 관영언론이 전형적인 성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양성평등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재생산과 다음 세대의 교육을 위한 문제”이라며 “중국 공산당은 아편전쟁 이후 외세의 침입을 당하면서 남성들이 여성화되는 것을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여성화된 남성은 국가의 미래나 경쟁국가와의 다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중국 당국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기관지인 인민해방군보는 군에 입대한 남성의 20%가 과체중 등의 문제로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남성의 불량 체력은 휴대전화로 너무 많은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주 또는 과다한 자위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성화된 아들을 염려해 ‘진짜 남자’ 클럽에 자녀를 보낸 첸은 이른 아침에 웃통을 벗고 달리기를 하는 아이를 지켜보면서 “부끄럼이 많고 내성적인 아들이 야외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며 “남자 스타가 여성화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사회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얼굴에 마스크팩을 하고 운전하는 사진이 화제가 됐던 전직 택시기사 첸이췬은 인터넷 스타가 됐다. 그는 직장에서 3일간 정직 조치를 당했지만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콰이쇼우에서 150만명의 팔로어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200만명의 팬을 거느리게 됐다. 그의 팬은 대부분 12~30살의 여성들이다. 첸은 “남성들이 다양한 이미지를 갖는 것이 무슨 문제인가?”라며 “요즘 남성들이 외모에 신경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난징대 정자원 교수는 인터넷 매체 ‘제육성조’를 통해 “중국의 진짜 위기는 여성화된 남성이 아니라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이 추락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며 “섬세한 얼굴이 약한 심장을, 연약한 어깨가 상처받기 쉬운 영혼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남성이 촌스러운 마초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 것이 국가에 대한 배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어머니 생신에… 9이닝 무실점 ‘효도의 선물’

    어머니 생신에… 9이닝 무실점 ‘효도의 선물’

    7일(현지시간) 오후 10시가 가까워진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의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마운드를 지켜봤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32)이 9회초 2사 2루 때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시키며 경기를 끝내자 관중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류현진은 씩 웃으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한 뒤 포수 러셀 마틴과 포옹을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사사구는 ‘0’으로 막은 가운데 삼진은 6개를 잡았다. 93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도 챙겼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것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5월 29일 LA에인절스전(9이닝 무실점) 이후 약 6년 만이다. LA다저스 투수의 시즌 첫 완봉승이자 이번 시즌 MLB에서 나온 5번째 완봉승이다. 올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한 류현진은 이로써 내셔널리그(NL)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정규시즌에서 통산 3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2.95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 완벽히 설욕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MLB 전체 선수 중 5위에 해당한다. 지난달 초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을 겪었음에도 올 시즌 44.1이닝을 책임지며 이 부문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닝당 출루허용률 2위(0.81), 9이닝당 볼넷 1위(0.41), 삼진/볼넷 비율 1위(22.50)를 기록하며 각종 투구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류현진은 이날 1회초 첫 타자 오지 올비스부터 5회초 마지막 타자 댄스비 스완슨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퍼펙트 피칭’을 보여 줬다. 5-0으로 앞서던 6회초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커브를 던지다 첫 안타를 내줬지만 LA다저스 팬들은 기립 박수로 격려했다. 7회 2사 2루 때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넘기며 결국 9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 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에 성공하더니, 6회 2사 1루 때는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9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26일 만에 나온 안타다. 저스틴 터너(LA다저스)도 5타수 4안타(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A다저스가 9-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완봉승은 선발투수에게 가장 좋은 하루를 뜻한다. (우리 팀이) 첫 이닝에 점수를 내주니까 좀더 힘 있게, 상대 타자들과 빠르게 대결하다 보니 완봉까지 갔다”며 “특히 오늘 엄마 생신인데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기는 없었다… 0-3 → 4-3 ‘안필드의 기적’

    포기는 없었다… 0-3 → 4-3 ‘안필드의 기적’

    14년 전 ‘이스탄불의 기적’ 되살아나 메시의 바르사 ‘로마 참사’ 악몽 재현잉글랜드 프로축구 FC리버풀이 14년 전 ‘이스탄불의 기적’을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그대로 재현했다. 리버풀은 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상 UCL) 4강 2차전에서 프로 통산 600호골의 주인공 리오넬 메시가 버틴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 0-3 대패로 결승행 좌절이 확실시됐던 리버풀은 그러나 믿기지 않는 이날 2차전 대승으로 2차전 합계 4-3의 역전극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마치 이스탄불의 기억을 소환한 듯했다. 200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C밀란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리버풀은 전반에만 3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쳐 3-3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 끝에 통산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강전이란 점만 달랐을 뿐 14년 전 기적 같은 승부를 판박이처럼 다시 연출한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1차전 3-0 대승으로 4년 만의 결승행에 단 한 발만 남겨 놓은 듯했던 바르셀로나는 1년 만에 재현된 ‘로마의 참사’에 치를 떨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AS로마와의 대회 8강 홈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둬 4강행을 낙관했지만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져 동률을 허용한 뒤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4강 티켓을 로마에 넘겨주는 굴욕을 겪었다. 1차전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개인 통산 600호골의 위업을 달성했던 메시는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는 물론 상황을 바꿀 만한 움직임과 패스를 보이지 못하는 등 1차전과는 확연히 다른 부진 속에 팀의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필요로 했던 10번 메시가 게으른 경기를 했다. 메시가 안필드에서 사라졌다”고 혹평했다. 1년 만에 똑같은 ‘참사’를 안필드에서 겪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리버풀이 우리보다 나았다. 로마에서 일어났던 일을 다시 보게 된 팬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우리가 한 골만 넣었더라면 모든 게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대조적으로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하다 흥분을 못 이겨 욕설까지 내뱉은 뒤 “벌금을 물려도 좋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믿어지지 않는 일을 해냈다. 살면서 수없이 많은 경기를 봤지만 이런 경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리버풀은 일찌감치 뽑아낸 선제골로 역전의 불씨를 댕겼다. 전반 7분 조던 헨더슨이 날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오자 디보크 오리기가 빈 골문으로 차넣어 가볍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9분과 11분 조르지니오 베이날이 연속골을 보태고 34분 다시 오리기가 역전극을 완성하는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견 피아니스트 3인이 해석한 ‘베토벤 소나타’

    중견 피아니스트 3인이 해석한 ‘베토벤 소나타’

    32곡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교향곡과 현악 4중주와 더불어 베토벤 음악의 초·중·후기를 모두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악성’의 삶 전체를 관통하기 때문일까. 그의 피아노 소나타에 천착하는 연주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5월 음악회장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실력파 중견 연주자들의 공연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부흐빈더 “베토벤은 제 영혼과 몸, 심장에 모두 살아 있습니다. 그는 이미 제 안의 어딘가에 살아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전국 순회 공연을 위해 내한한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3)는 자타 공인 세계 최정상급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50회 이상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한 바 있는 그는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리사이틀 등이 화제를 낳으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부흐빈더는 8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토벤은 제 레퍼토리와 인생의 중심”이라며 “처음 베토벤을 연주했을 때부터 저라는 사람의 ‘중심’이 될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판본만 39개를 소장한 악보 수집가이자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 내한에서 선택한 판본은 ‘프란츠 리스트 에디션’이다. 부흐빈더는 “아직도 연구해 보지 못한 판본을 다양하게 모으는 중”이라며 “리스트는 편곡자로서 베토벤의 기본 운지법에 집중했다. 베토벤의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리스트의 판본에 자주 손이 간다”고 소개했다. 그의 이번 내한공연은 대구·광주에 이어 1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와 11일 아트센터 인천,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손민수, 전곡 연주·녹음 동시 진행 신촌으로 둥지를 옮긴 금호아트홀에서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43)는 21일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에 오른다. 손민수는 한예종 음악원에 수석 입학해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다. 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녹음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佛 프레데리크 기, 금호아트홀서 연주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50)는 23일과 30일 베토벤 레퍼토리와 함께 한국 팬 앞에 선다.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주자이지만, 독일 낭만주의 레퍼토리 등에 강점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된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최소 7번 완주한 바 있는 그는 베토벤 서거 190주년이었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두 차례 공연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과 29번 ‘함머클라비어’ 등 유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두데’ 거미, 조정석과 신혼..‘혼자’ 발표 왜?

    ‘두데’ 거미, 조정석과 신혼..‘혼자’ 발표 왜?

    ‘두데’ 거미가 지난 3월 발표한 신곡 ‘혼자’에 대해 설명했다. 가수 거미는 8일 오후 전파를 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신곡 ‘혼자’에 대해 “연인 간에도, 어떤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외롭다고 느낄 때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혼자’는 그런 감정을 표현한 곡이고 발라드 곡”이라면서 “이 시기(신혼)에 이런 곡을 발표해서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저의 정통 발라드를 기다리는 팬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으시는 분들이 주인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게 이입해서 들으실 거라 생각한다”며 “누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 들으면 좋은 노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은 지난해 10월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언니네 라디오’ 윤공주, ‘안나 카레니나’ 완벽 열창 “소름”

    ‘언니네 라디오’ 윤공주, ‘안나 카레니나’ 완벽 열창 “소름”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언니네 라디오’에서 입담과 가창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은프라 숙프리 쇼에는 윤공주와 민우혁이 출연했다. DJ 송은이와 김숙은 뮤지컬계에서 대단한 윤공주의 업적을 극찬했다. 이에 민우혁 역시 공감하며 “제가 데뷔 전에 윤공주라는 이름을 들었는데 잊을 수가 없었다. 그 때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대기실에 찾아가 팬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뒤 ‘아이다’ 오디션을 보는데 윤공주씨도 계시더라. 그 때 오디션을 보는 모습을 보고 ‘윤공주와 잘하면 되겠구나’ 했었는데 돼서 꿈을 이뤘다”며 “무대 위에서 호흡을 하고 나서 ‘괜히 윤공주가 아니구나. 이렇게까지 깊이있구나’ 느꼈다. 그 후에 더 팬이 됐다”고 윤공주에게 존경을 보냈다. 이에 윤공주는 “민우혁씨는 후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가지고 있다. 또 비주얼이 너무 멋있다. 그냥 주인공의 피지컬이다. 불공평한 게 훈훈한 비주얼에 노래 실력까지 뛰어나니까 계속 주인공을 하더라. 아직까지는 단점을 못 찾았다. 또 너무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주변에 있는 사람까지 밝게 만들어준다”고 민우혁에게 화답했다. 윤공주 민우혁은 5월 17일 첫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 윤공주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넘버 ‘자유와 행복’을 라이브로 열창했고, 송은이와 김숙, 민우혁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윤공주의 파워풀한 가창력에 두 DJ들은 “말씀은 조곤조곤하게 하셔서 그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청취자들도 “윤공주 목소리 너무 예쁘고 멋지다”, “라이브에 소름 돋았다”, “윤공주 민우혁, 공연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재탄생 되어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 오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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