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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식스, ‘엠카운트다운’ 첫 1위… “두고두고 추억할 한 페이지”

    데이식스, ‘엠카운트다운’ 첫 1위… “두고두고 추억할 한 페이지”

    데이식스(DAY6·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첫 1위에 올랐다. 25일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6~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KCON 2019 NY’ 콘서트 현장을 방송했다. 생방송이 결방됐지만 7월 마지막주 1위 주인공은 데이식스로 발표됐다. 데이식스는 영상을 통해 ‘엠카운트다운’ 첫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남겼다. 성진은 “이번 활동 저희에게 두고두고 추억할 만한 한 페이지를 만들어주신 우리 마이데이(팬덤명)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필은 “마이데이가 없었으면 못 받았을 것 같다. 5명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글로벌 팬들에게 “마이데이 여러분 우리가 일등이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영어로 전했다. 데이식스는 방송 후 SNS에도 소감을 남겼다. 데이식스는 “마이데이 덕분에 얻게된 소중한 1위의 영광, 오늘을 위해 그저 견뎌줘서 고맙다”며 “앞으로의 페이지도 우리 함께 채워나가자”는 말을 팬들에게 전했다. 데이식스는 앞서 지난 24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데뷔 4년 만에 음악 방송 첫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2관왕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지난 15일 5번째 미니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 세계 24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열고 케이팝 대표 밴드의 위상을 알린 데이식스는 다음달 9~1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장영상] 솔로 데뷔 강다니엘, 팬송 ‘I HOPE’(아이호프) 전격 공개

    [현장영상] 솔로 데뷔 강다니엘, 팬송 ‘I HOPE’(아이호프) 전격 공개

    ’국민 센터‘ 강다니엘이 25일 데뷔 앨범을 내고 솔로 가수로 첫발을 뗐다. 강다니엘은 25일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매에 앞서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라이브홀 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첫 무대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뭐해’를 비롯해 ‘INTRO’(인트로), ‘Color’(컬러), ‘Horizon’(호라이즌), ‘I HOPE’(아이 호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강다니엘은 앨범 수록곡 중 총 4곡을 작사하는 등 앨범의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프로듀서팀 디바인채널과 세계적인 안무가 앙투안 등이 퍼포먼스에 참여했다.특히 마지막 트랙 ‘I HOPE’는 프로듀서팀 ‘Flow Blow(플로 블로)’와 함께 강다니엘이 콘셉트부터 작사까지 직접 참여한 곡으로 세련된 비트 속에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긴 공백기를 기다린 팬들을 위한 강다니엘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그는 “팬들의 댓글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1월 워너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팀 활동을 마무리한뒤 그의 솔로 데뷔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반영하 듯 그의 데뷔 앨범은 23일 기준 선주문량민 45만장을 기록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 지금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를 구독하고 강다니엘 쇼케이스 현장을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장영상] 강다니엘, 솔로 데뷔 타이틀곡 ‘뭐해’ 최초 공개

    [현장영상] 강다니엘, 솔로 데뷔 타이틀곡 ‘뭐해’ 최초 공개

    ’국민 센터‘ 강다니엘이 25일 데뷔 앨범을 내고 솔로 가수로 첫발을 뗐다. 강다니엘은 25일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매에 앞서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라이브홀 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첫 무대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뭐해’를 비롯해 ‘INTRO’(인트로), ‘Color’(컬러), ‘Horizon’(호라이즌), ‘I HOPE’(아이 호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강다니엘은 앨범 수록곡 중 총 4곡을 작사하는 등 앨범의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프로듀서팀 디바인채널과 세계적인 안무가 앙투안 등이 퍼포먼스에 참여했다.타이틀곡 ‘뭐해’는 히트 작곡팀 디바인 채널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로 트렌디함을 살리고 대중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강다니엘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1월 워너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팀 활동을 마무리한뒤 그의 솔로 데뷔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반영하 듯 그의 데뷔 앨범은 23일 기준 선주문량민 45만장을 기록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 지금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를 구독하고 강다니엘 쇼케이스 현장을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송가인, 효도 몰래카메라 이벤트.. 결국 ‘폭풍 오열’

    송가인, 효도 몰래카메라 이벤트.. 결국 ‘폭풍 오열’

    ‘뽕 따러 가세’의 송가인과 붐이 단 한 명의 팬을 위한 ‘눈물의 몰래카메라 대작전’을 펼친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2회는 지난 방송에 이어 광주광역시에서 세 번째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 또 한 번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뽕남매’에게 날아든 세 번째 사연은 송가인의 열혈 팬인 아버지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활력을 안기고 싶다는 세 자매의 코끝 찡한 사연이었다. 이에 송가인과 붐은 깜짝 등장을 위해 몰래카메라 작전을 펼치기로 했고, 유난히 눈치가 빠르다는 아버지를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치밀한 계획을 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카메라 작전에는 몇 번의 위기가 찾아왔고, 송가인은 “미스트롯 무대보다 더 떨린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송가인은 몰래카메라를 성공시키기 위해 인생 최초 ‘냉장고 앞 라이브’라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기한 풍경을 이끌어낸데 이어, 단 한 명의 팬을 위한 ‘뒷골목 라이브’까지 감행했다. 열악한 환경임에도 CD를 삼킨 듯한 실력으로 ‘한 많은 대동강’을 완창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몰래카메라의 끝에, 송가인은 물론 붐, 세 자매에 이어 제작진까지 푹풍 눈물을 쏟아내는 ‘오열사태’가 벌어졌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붐이 기획하고 송가인이 노래한, ‘뽕남매’의 열정이 가득 담긴 깜짝 몰래카메라 작전과 결과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버지를 생각하는 세 딸의 가슴 절절한 사연에 촬영이 끝나고도 현장에 여운이 길게 남았다”며 “이번 주부터 50분 방송으로 찾아올,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깊어진 감동을 몰고 올 2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자에 권리 양도한 소속사 갑질 탓인가…갑자기 벼락스타 된 연예인의 이탈일까

    3자에 권리 양도한 소속사 갑질 탓인가…갑자기 벼락스타 된 연예인의 이탈일까

    워너원 출신 멤버들과 각 소속사의 전속계약 분쟁이 잇따라 불거졌다. 강다니엘(왼쪽·23)이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몇 달째 법정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대만 출신 라이관린(오른쪽·18)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연예인을 소유물로 보는 소속사의 불법적인 매니지먼트 권한인 ‘3자 양도’가 사태의 본질이라는 주장과 ‘벼락 스타’가 된 소속 연예인의 이탈이 문제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라이관린 “동의없이 中측에 권한 양도” 라이관린과 큐브의 갈등은 라이관린 측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큐브는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 어떠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자 라이관린 측은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의 3자 양도 문제‘를 들고 나왔다. 큐브가 중국 매니지먼트사에 라이관린의 중국 활동 관리권을 넘기면서 전속계약금의 수십 배에 이르는 돈을 받았지만, 당사자에게 이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지난 23일 양측은 각각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 책임을 지적하며 여론전을 펼쳤다. 큐브 측은 “모든 일정과 계약은 라이관린 측의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고 해명하면서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그와 직접 계약을 맺어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라이관린 측은 “큐브 측에 제3자에 대한 권리양도와 관련된 계약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나 직접 와서 확인하라는 취지의 대답을 받았다”면서 “직접 날인해 동의한 계약서라면 거절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맞받았다. ●솔로 데뷔 강다니엘도 3월부터 법정다툼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강다니엘의 LM 상대 전속계약 해지소송도 핵심은 ‘3자 양도’ 부분이다. 강다니엘 측은 “LM이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 양도하는 내용의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고, 그 대가로 강다니엘 전속계약금의 수십 배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강다니엘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전부 인용 결정했다.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 길이 열렸지만, LM 측이 항고 의사를 밝히면서 법적 다툼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 계약은 건별로 모두 달라 뭉뚱그려 한쪽의 일방적인 책임을 판단하긴 이르다. 다만 이들의 팬을 포함한 대중의 여론은 연예인에게 우호적인 편이다. 특히 법원이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주면서 연예기획사들의 여전한 ‘갑질’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 ‘노예계약’ 논란 때에 비하면 계약이 많이 개선된 측면이 있지만, 소속사가 연예인을 소유물처럼 대하는 관행은 확실하게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가요계 “계약 문제 걸면 소속사만 책임” 반면 가요계 내부에서는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강다니엘 건의 법원 결정 후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강다니엘 소속사로 간 매니저의 회원 자격 박탈 여부를 논의하는 등 보이콧 움직임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는 “요즘 전속계약이 연예인에게 불리하지 않지만, 연예인이 마음에 안 드는 걸 걸고 넘어지면 증빙 책임은 모두 소속사에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류와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시장 변화의 부작용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명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라는 것만으로도 중국 등에서 몸값이 뛴다. 부모들이 위약금이 얼만지 먼저 묻고 계약하기도 한다”며 “조금만 인지도가 생기면 이탈하는 연예인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프로듀스 101’ 등 단기간에 슈퍼스타가 되는 채널이 생기면서 기획사의 사업적인 역할이 축소됨에 따라 회사와 아티스트 간 각자의 기여도에 대한 입장 차가 생기면서 다툼으로 번진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절대권력 횡포’ 日 연예기획사들, 노예계약과 출연료 착취 파문

    ‘절대권력 횡포’ 日 연예기획사들, 노예계약과 출연료 착취 파문

    막강한 권력을 틀어쥐고 연예계 전체를 쥐락펴락해 온 일본 초대형 연예 기획사들의 ‘갑질 횡포’ 실태가 하나둘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과 정식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자기 회사를 떠났다는 이유로 전 소속 연예인들의 TV 출연을 방해한 정황 등이 잇따라 드러났다. 일본 언론들은 가혹한 갑을 관계 때문에 ‘인권 사각지대’로 비판받아온 연예계의 구태를 뜯어고칠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양대 기획사는 각각 개그맨·개그우먼과 남성 아이돌그룹의 본산인 요시모토흥업과 자니스사무소다. 이 중 문제가 더 심각한 곳은 소속 연예인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며 경영진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선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이다. 요시모토흥업 파문의 발단은 소속 일부 연예인들이 조직폭력배나 보이스피싱 사기단 등의 행사에 몰래 돈을 받고 출연한 사실이 지난달 폭로되면서다. 이를 처음 보도한 주간 프라이데이는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들이 2014년 12월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범죄집단의 송년회에 참석했으며, 한 명 당 100만엔(약 1090만원)을 받았다”고 범죄집단 관계자의 말을 통해 전했다. 특히 이 범죄집단은 일본 전역에서 40억엔 이상을 가로챘던 악명높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모든 범죄들이 나쁘지만 하필 노인들을 속여 돈을 뜯어내는 파폄치한 범죄자들의 행사였느냐”는 정서가 확산되면서 이들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이에 요시모토흥업은 이 사건과 또다른 조직폭력단 행사에 참가한 개그맨 등 11명에 대해 활동 중지 및 근신 등 처분을 내렸다. 여기에는 스타급 개그맨인 미야사코 히로유키(49) 등도 포함됐다.그러다 요시모토흥업의 갑질횡포 파문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일 미야사코가 역시 범죄집단 행사에 참가했다가 근신 중인 동료 다무라 료(47)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면서였다. 미야사코는 사건이 터지고 난 뒤 회사 측의 잘못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과정에서 갈등이 커져 계약해지 통보를 당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에서 요시모토흥업 측이 자신들의 사과 기자회견을 막은 사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면 모두 다 잘라버리겠다”고 한 오카모토 아키히코(52) 사장의 발언 등을 폭로했다. 이틀 뒤인 22일 오카모토 사장은 이에 대한 반박 회견을 갖고 “잘라버리겠다고 한 사실은 있지만 농담이었다”고 해명하고 미야사코에 대한 계약해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부적절한 해명은 외려 갑질 의혹을 더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오카모토 사장이 5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답변 능력에 대해서도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대표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야사코 등이 범죄집단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회사 측에 시인한 것이 지난달 8일이었음에도 실제 회사 측은 주간지 폭로가 있고 난 뒤인 24일에야 인정을 한 점 등에 대해 기자들의 추궁이 이어졌지만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지 등 연예매체들은 일제히 요시모토흥업의 ‘노예계약’ 등 갑질횡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1912년 설립된 요시모토흥업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개그맨과 개그우먼 등 희극인이 속해 있다. 무엇보다도 소속 연예인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제대로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행태가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다른 연예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들을 ‘개인사업자’로 규정하고 적어도 법적으로는 대등한 관계에서 계약서를 교환하지만, 요시모토흥업은 희한하게도 구두계약을 원칙으로 해 왔다. 이런 식이다 보니 일한 만큼 제대로 수입이 보장되지 않고, 이것이 소속 연예인들이 범죄집단 행사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만든 원인이 됐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특히 요시모토흥업 소속 스타급 개그맨이자 MC인 가토 고지가 요시모토흥업의 오사키 히로시 회장과 오카모토 사장을 퇴진을 요구하며 “그들이 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고 선언했고 상당수 스타급 연예인들이 동조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요시모토흥업 파문과 별도로 자니스사무소도 아이돌 팬들의 맹비난에 직면해 있다. 창업자인 일본 연예 매니지먼트업계의 신화 자니 기타가와가 지난 9일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향후에도 그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아온 자니스사무소는 기타가와가 세상을 뜬지 1주일여만인 1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해체된 인기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의 전 멤버들이 TV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의조치를 내린 이유였다. 공정거래위는 “자니스사무소가 2016년 말 해체된 스마프의 전 멤버 3명을 TV에 출연시키지 않도록 방송국에 압력을 가했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자니스 측은 “압력 등을 가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공정거래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이런 행위가 ‘우월적 지위의 남용’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988년 결성 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스마프는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를 비롯해 기무라 다쿠야, 이나가키 고로, 구사나기 쓰요시, 가토리 신고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해체 후 자니스에 그대로 남은 기무라 다쿠야와 나카이 마사히로는 방송계에서 꾸준히 활동을 했지만, 다른 3명은 2017년 9월 자니스 사무소와 계약이 종료된 뒤 정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일본 언론들은 “공정거래위가 연예인의 소속사 탈퇴를 둘러싼 갈등 문제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스타급 연예인들조차도 소속사에 대해 입지가 지나치게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프로야구에는 선수회가 노동조합의 기능을 하는 등 경영진의 전횡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연예계에는 그런 것이 없는 탓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요시모토흥업으로부터 미야사코에 대해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계약해지가 통보되고 그 처분이 오카모토 사장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철회된 것만 봐도 소속 연예인들의 입지가 얼마나 약한지 알수 있다”고 전했다. 연예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일본엔터테이너권리협회의 대표인 사토 야마토 변호사는 마이니치에 “계약서가 없으면 연예인의 지위나 권리 관계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조치도 애매하게 된다”면서 “연예인들을 범죄집단으로부터 지키고자 한다면 최소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수입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강다니엘, ‘뭐해’ 뮤직비디오 티저..강다니엘만의 매력 폭발

    강다니엘, ‘뭐해’ 뮤직비디오 티저..강다니엘만의 매력 폭발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하루 남기고 타이틀곡 ‘뭐해’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오늘(24일) 0시 가수 강다니엘은 공식홈페이지와 SNS,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의 타이틀곡 ‘뭐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강다니엘은 다채로운 의상을 입은 채로 감각적 색감이 가득한 세트 안에서 여러 장면들을 촬영, 무한한 강다니엘의 색을 떠올리게 했다. 타이틀곡 ‘뭐해’는 프로듀서 디바인 채널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벨(Bell) 계열의 테마와 808 사운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 속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오늘도 나는 기대해’, ‘넌 대답이 없네’와 같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도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더해져 강다니엘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에서 ‘퍼포먼스 강자’인 강다니엘의 퍼포먼스를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앨범에서 월드클래스 안무가인 앙투안 등 총 3명의 해외 안무가와 함께 구상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힌 바 있는 강다니엘은 진화된 퍼포먼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역대급 선주문 수량 45만 장을 돌파한 강다니엘의 ‘컬러 온 미(color on me)’의 전 곡은 오는 25일 6시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강다니엘은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스틸 공개 “기대 충족한 싱크로율”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스틸 공개 “기대 충족한 싱크로율”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가 주인공 임시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과 캐스팅을 확정지은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임시완이 연기할 윤종우는 오랜 시간 소설을 쓰며 공모전을 준비해온 작가 지망생. 녹록치 않은 현실과의 타협으로 대학 선배로부터 인턴 제의를 받아 서울로 도피하듯 올라오게 된다. 낯선 서울 생활의 보금자리로 종우가 선택한 곳은 ‘에덴’이라는 이름의 고시원. 높은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낡고 허름한 곳이다.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백팩을 메고, 캐리어를 끌며 에덴 고시원을 찾은 종우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던 임시완이 단정한 짧은 머리와 단출한 차림새만으로도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넉넉잖은 종우의 주머니 사정에도 입실 가능한 방이 있는 에덴 고시원은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외견을 지녔고, 내부 역시 다소 허름하다는 걸 제외하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고시원에는 아주 특별한 타인들이 살고 있고, 이들과의 만남은 종우에게 뜻밖의 지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종우가 마주할 타인들과, 그들이 만든 지옥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에서부터 종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임시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장엔 언제나 종우가 되어 나타난다. 캐릭터와 한 몸이 된 임시완의 최고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 영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날선 연출과 밀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 직구 사이트 ‘사유리재팬’, 신용카드 해외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해외 직구 사이트 ‘사유리재팬’, 신용카드 해외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해외 직구사이트 ‘사유리재팬’이 해외직구 초보자들을 위해 신용카드 해외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유리재팬에서 해외결제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해외안전결제 서비스인 ISP 일반결제 서비스를 신청한 후 사용하면 된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며 이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ISP 일반결제 서비스는 롯데, 국민, 씨티, BC, 우리, 삼성카드에서 PC와 모바일에서 ISP 일반결제 신청이 가능하다. 사유리재팬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일본 제품을 구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유리재팬은 해외 직구 사이트 중 유일무이하게 한국어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국내인들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드럭스토어 제품들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사유리재팬은 다양한 혜택들을 선보이고 있다. 150불 이상 무료배송을 비롯해 세트상품, 묶음 상품 구입시에는 높은 할인율을 적용시켜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유리재팬 관계자는 “현지가로 제공해주는데 더해 할인까지 따로 받아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쑨양, 시상식 따돌린 스콧에게 “넌 패배자, 난 이겼고”

    [동영상] 쑨양, 시상식 따돌린 스콧에게 “넌 패배자, 난 이겼고”

    웃음을 짓고는 있었지만 분명히 “넌 패배자야, 난 이겼고”라고 내뱉었다. 어찌 됐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스타가 되고 있는 쑨양(28·중국)이 23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시상대에 자신과 함께 오르길 거부한 공동 동메달리스트 던컨 스콧(22·영국)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쑨양은 이날 결선에서 1분44초93으로 리투아니아의 다나스 랍시스(1분44초69)에 한발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랍시스의 실격 판정으로 대회 2연패 감격을 누렸다. 풀 속에 홀로 남아 물을 튀기는 감격의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찜찜한 구석이 가시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1일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 맥 호턴(23·호주)에게 악수도 사진 촬영도 거절 당했던 쑨양은 시상식 도중 마르틴 말리뉴(러시아)와 공동 3위가 된 스콧이 멀찌감치 떨어져 딴곳을 쳐다보며 역시 악수와 사진 촬영을 거부하자 난감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일까, 시상식이 끝나고 함께 이동하면서 쑨양은 스콧을 향해 앞의 말을 내뱉었다. FINA는 24일 쑨양과 스콧 모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경고 처분을 내렸다. 스콧은 앞서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쑨양이 우리 종목을 무시하는데 왜 우리가 쑨양을 존중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이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하자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렸는데 관대한 처분을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014년에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도 3개월 출전 정지의 ‘경징계’를 받아 논란이 있었다.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냉랭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스콧은 “난 호턴의 팀이다. 다른 경기에서도 (쑨양을 비판하는) 행동이 이어졌으면 한다”고까지 말했다. 이날 경기에 몇 시간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이 호턴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며 호턴과 호주수영연맹에게 경고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스콧은 다른 경기에서도 쑨양을 겨냥한 항의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스콧은 실격당한 랍시스를 향해 “그가 실격당해서 내가 메달을 얻었다. 그러나 남의 불행 덕에 내가 행복해지는 건 유쾌하지 않다”고 말하며 쑨양을 깎아내렸다. 대회 개회 전 쑨양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던 여자 평영 최고의 스타 릴리 킹(22 미국)은 이날 여자 평영 100m 결선에서 1분4초9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FINA가 호턴에게 경고 징계를 내린 건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호턴의 행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은 (호턴이 사진 촬영을 거부한) 그날 저녁 선수식당에서 호턴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킹은 그날 식당에 200명의 선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자 평영 50m 준결선을 마친 애덤 피티(25·영국)도 “스콧은 옳은 행동을 했다”고 말한 뒤 는 “사람들이 쑨양에게 야유를 보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이 스포츠를 계속해야 할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포츠 선수들은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다”며 “스콧은 오늘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쑨양에게 야유를 보낸 관객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쑨양은 “보신 것처럼 좋은 결과가 나왔다. 랍시스의 기록이 더 좋다고 주장한다면 내가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규정은 존중받아야 한다. 규정에 따르면 내가 1위”라고 말했다. 이어 “난 늘 우승을 목표로 수영한다. 오늘 또 기회가 왔고, 우승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 취재진이 벌써 일곱 번째 세계수영선수권을 치르며 11개째 금메달을 휩쓴 ‘지치지 않는 체력’에 놀라움을 표시하자 쑨양은 “내가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더 노력해서 모두에게 더 좋아진 쑨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관중석도 쑨양을 응원하는 중국 팬들과 쑨양에게 야유를 퍼붓는 다른 나라 팬들로 양분됐다. 경기를 경기로만 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잇단 약물 의혹에도 한없이 쑨양과 중국수영연맹에 관대한 FINA가 원인 제공을 한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24일 어쩌면 이 장면은 되풀이될 수 있다. 쑨양은 오후 8시 자유형 800m 결선에 예선 8위의 성적으로 나선다. 좋은 성적을 거둬도, 나쁜 성적을 거둬도 쑨양에게는 거친 야유가 쏟아질 것이고 시상식에서 더 궂긴 장면이 연출될지 모를 일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남자 배구 부산 ‘서머매치’ 연일 관중몰이 핫~ 뜨거워

    과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합작했던 ‘왕년의 거포’들이 부산에서 대박을 쳤다. 2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끝난 프로배구 V리그의 ‘2019 부산 서머매치’가 배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 관중을 매혹시켰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OK저축은행, 한국전력 등 4개 구단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첫날 3100여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1500여명이 찾았다. 부산은 연고 프로배구 구단이 없다. 그런데 정식 경기도 아닌 시즌 개막 전 연습 경기로 한여름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한국배구연맹이 더 놀라워하고 있다. 연맹에선 서머매치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번 매치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을 비롯해 신진식(삼성화재), 석진욱(OK저축은행), 장병철(한국전력) 등 네 구단 감독들이 부산에서 친선경기를 하기로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과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주도한 레전드들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던 인연도 있다. 이 가운데 최 감독, 석 감독, 장 감독은 인천 출신의 초·중·고교 동창이다. V리그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평균 1.05%)과 역대 최다 관중수(58만 448명)를 기록하며 배구의 전성기를 부활시켰다. 포스트시즌에는 프로야구 시청률을 앞서는 이변도 일으켰다. 이런 인기가 시내에서 한 시간 거리나 되는 기장체육관까지 관중들을 끌어모은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네 명의 감독들이 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고 선수들이 배달에 나서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선수들은 득점할 때마다 관중석으로 달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박수를 유도하거나 손하트를 날렸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돼 소통하는 한여름의 축제였다. 21일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이겼다. 이튿날에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현대캐피탈이 삼성을 3-0으로 제쳤고,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을 3-1로 이겨 3승으로 서머매치 첫 우승팀이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황인욱 “술 노래에 취했나요 사실 저… 술 못해요”

    황인욱 “술 노래에 취했나요 사실 저… 술 못해요”

    술을 부르는 사랑 혹은 이별 노래로 노래방 차트를 주름잡는 가수가 있다. 23일 TJ 노래방 인기차트 기준 이달 들어 많이 불린 노래 5위(‘포장마차’), 10위(‘취하고 싶다’), 18위(‘친구로 지내자면서’)는 모두 한 가수가 부른 노래다. 지난달 발표한 ‘포장마차’는 음원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아프리카TV BJ(1인 방송 진행자) 출신으로 이제 막 메이저 무대에 오른 황인욱(31)을 최근 서울 중구 서울신문 본사에서 만나 데뷔 후 첫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아직도 연예인이 됐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면서도 “‘포장마차’가 음원 차트에 오르고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출연 후 연락이 끊겼던 사람들한테도 연락이 와 기분 좋은 응원을 해 준다”며 인기를 조금씩 체감해 가는 중임을 말했다.●‘인방’ 홍보하려 시작… 궁금해서 듣게 하려고 소비 성향 분석 중학교 때부터 품어 왔던 가수의 꿈은 20대를 지나면서 현실적인 이유로 접었다. 보컬 트레이너, 스노보드 강사 등으로 일하면서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하다가 우연히 아프리카TV를 접했다. 가슴속에 품은 오랜 꿈과, 일어나면 발성 연습을 하는 몸에 밴 습관이 기회를 만들어 냈다. BJ로 활약하던 2017년 남들이 하지 않던 콘텐츠인 곡 만들기를 방송에서 진행했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독려하는 아프리카TV의 지원이 따랐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첫 싱글 ‘취하고 싶다’다. 그는 “인방(인터넷 방송) 하는 친구들이 술 방송을 할 때 틀면 자동으로 홍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술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처음에는 친한 BJ들이 많이 틀어줬고 나중에는 정말로 술 하면 떠오르는 곡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처음처럼 좋았던 그날 참이슬 같던 너’로 시작하는 가사는 방송 무대를 고려했다면 나올 수 없는 가사다. 그는 “사람들은 신곡을 1절 이상 듣지 않는다”는 분석을 하고 “엄청 특이하게 만들어서 다음이 궁금해 끝까지 듣게 하려고 했다”는 창작 비법을 들려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해시태그하기 좋은 내용으로 쓴 ‘친구로 지내자면서’ 역시 ‘인방 시대’를 사는 이들의 음악 소비 성향을 꿰뚫은 작품이다. ●“신곡 냈을 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가수 되고 싶어요” 3연속 술 노래를 발표하면서 “남자들이 안 좋아할 수 없는 노래”라는 팬들의 평가를 듣는 황인욱이지만 정작 자신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 게 반전이다. ‘인싸’(인사이더)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하지만 자신은 ‘아싸’(아웃사이더)라는 그는 평소 “술을 안 좋아하는 독서 모임 사람들끼리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고 한강에서 돗자리 펴고 노래하며 논다”며 웃었다. “인방에서 스티비 원더의 R&B곡을 부르면 시청자가 줄고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부르면 시청자가 느는 것을 보고 창법을 점차 바꾸게 됐다”는 그는 “신곡을 냈을 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가수 황인욱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바이나인 1억’ 검색어 오른 이유는? ‘팬들의 소망’

    ‘바이나인 1억’ 검색어 오른 이유는? ‘팬들의 소망’

    Mnet ‘프로듀스 X 101’ 탈락 연습생으로 구성된 가상 그룹 바이나인이 화제인 가운데 ‘바이나인 1억’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23일 바이나인 팬들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바이나인 1억’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자고 공유했다. 이에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바이나인 1억’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바이나인은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그룹 엑스원(X1)으로 합류하지 못한 연습생으로 구성된 가상 보이그룹이다.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으로 이뤄졌다. 팬들은 탈락한 멤버들의 데뷔를 위해 모금을 하기 시작했고, 22일 목표금액인 1억 원을 달성했다. 이후 바이나인 팬 트위터에는 ‘바이나인 1억’ 키워드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자는 공지가 올라왔다. 우리 모두의 꿈이 아이들에게 전달 되도록,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께 전달되도록 하자는 것. 이에 바이나인이 시즌2에서의 ‘JBJ’와 같이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큐브 “라이관린, 계약 해지사유 無…배후 세력 있다”[전문]

    큐브 “라이관린, 계약 해지사유 無…배후 세력 있다”[전문]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계약해지 요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자료를 통해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계약상의 해지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라이관린의 연습생 시절부터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출연 및 워너원 활동, 그리고 당사의 대행업체를 통한 최근 중국 내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라이관린이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전담 지원인력 등을 통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에 따른 수익 배분도 충실히 이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그 가족을 부추겨 당사와 한국 내 대행사를 배제하고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큐브는 “라이관린은 아직 만 17세의 미성년자”라며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 라이관린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라이관린 본인 및 부모님과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당사자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본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라이관린은 “큐브 측이 전속계약에 위반해 한 여러 행위로 더 이상 회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큐브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하 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소속사로서 당사 소속 연예인인 라이관린측 법률대리인을 자처하는 법무법인에 대리권을 소명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라이관린측 법무법인이 어제 배포한 입장문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계약상의 해지사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사는 라이관린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해 오면서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서 진행하였습니다. 라이관린의 중국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중국내 매니지먼트 업체 선정을 위한 한국 대행업체와의 계약에 대해 라이관린의 동의를 받았으며, 해당 업체가 현재 라이관린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중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중국 내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당사는 라이관린의 연습생 시절부터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출연 및 ‘워너원’ 활동, 그리고 당사의 대행업체를 통한 최근 중국 내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라이관린이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전담 지원인력 등을 통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에 따른 수익 배분도 충실히 이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그 가족을 부추겨 당사와 한국 내 대행사를 배제하고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라이관린은 아직 만 17세의 미성년자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 라이관린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라이관린 본인 및 부모님과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당사자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본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트로시티, CRM 강화 프로모션 ‘Refresh Be Fresh!’ 실시

    메트로시티, CRM 강화 프로모션 ‘Refresh Be Fresh!’ 실시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기존 오프라인 회원 정보 수정(Refresh) 및 신규 회원가입(Be Fresh)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회원들의 정보를 대대적으로 갱신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등 메트로시티의 CRM(고객관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Refresh Be Fresh!’ 프로모션은 메트로시티 매장 방문을 통해 신규 가입하거나 정보를 갱신한 기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는 메트로시티 썸머 기프트로 LED 핸디 팬이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도 있다. 신규가입 및 정보 갱신 고객이 메트로시티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하거나 메트로시티 온라인 직영몰에 추가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메트로시티 뉴 아이템, 스페셜 기프트 등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의 당첨자는 11월 8일 메트로시티 SNS 채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된 고객 정보는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차별화된 프로모션 및 혜택을 기획하는데 활용된다”면서 “단순 마일리지제가 아닌 고객 니즈 충족과 실질적 소통을 목표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시티는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이탈리아 밀라노 본점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브랜드 엠버서더로는 영원한 패션 아이콘이자 레전드 모델인 케이트 모스가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다니엘 솔로 데뷔 앨범, 선주문 45만 장 돌파 “이례적 수치”

    강다니엘 솔로 데뷔 앨범, 선주문 45만 장 돌파 “이례적 수치”

    발매까지 단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강다니엘 솔로 데뷔 앨범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의 선주문 수량이 45만 장(7월 23일 기준)을 돌파했다. 데뷔 앨범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과 앞으로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제작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앨범은 남자 솔로 단일 앨범으로 선주문 수량만 45만 장이라는 역대급 수치를 돌파하며, 강다니엘의 데뷔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뭐해’를 비롯해 ‘INTRO(인트로)’, ‘Color(컬러)’, ‘Horizon(호라이즌)’, ‘I HOPE(아이 호프)’ 등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오는 2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프로듀서팀 ‘디바인 채널’과 안무가 ‘앙투안’ 등이 힘을 모은 ‘color on me’는 강다니엘의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둑들’ 출연 홍콩 배우 런다화, 행사 중 흉기 테러 “50대 남성 왜?”

    ‘도둑들’ 출연 홍콩 배우 런다화, 행사 중 흉기 테러 “50대 남성 왜?”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 출신 배우 런다화(임달화·64)가 공개 석상에서 흉기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런다화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중국 광둥성 중산(中山)시 공안국은 20일 오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용의자는 중산시에 사는 천모(53)씨라고 밝혔다. 천씨는 범행을 전부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국은 이어 정신과 전문의의 검진 결과 천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성 중산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 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장 보안 요원들은 당초 이 남자가 런다화의 팬인 줄 알고 무대로 뛰쳐 올라오는 것을 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칼에 찔린 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복부의 상처가 심하지 않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흉기가 런다화의 복부에 상처를 내 장기에 약간의 손상을 줬지만 치료가 됐다”며 “그는 현재 안정적 상태에서 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엽문’ 시리즈, ‘흑사회’, ‘살파랑’, ‘황비홍’ 등 2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서 중국인 도둑 ‘첸’ 역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듀스x101’ 금동현-이세진-송유빈-이진혁, 아쉬운 탈락 위로한 자필소감보니..

    ‘프로듀스x101’ 금동현-이세진-송유빈-이진혁, 아쉬운 탈락 위로한 자필소감보니..

    ‘프로듀스x101’ 출연 멤버들의 훈훈한 자필 소감이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선발조 20명의 연습생들과 방출된 연습생들이 함께 단체곡 ‘_지마’ 무대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최종 멤버 X1(엑스원)이 발표되고, 국민 프로듀스는 자신이 응원한 멤버들의 탈락 여부에 울고 웃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금동현-이세진-송유빈-이진혁의 자필 소감이 전해졌다. 먼저 ‘금동이’ 금동현은 방송에서 미처 다하지 못했던 말을 자필 편지로 전했다. 자필 편지를 통해 금동현은 “우선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편지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아쉽고 슬프기도 하지만 저의 진심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안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고 국민 프로듀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프로듀스 X 101’을 하면서 행복했던 순간과 슬펐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무래도 국민 프로듀서님들을 만난 것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제가 많이 부족하고 처음 방송에 나와 비춰 질 모습을 생각하니까 많이 무서웠지만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큰 호응 덕분에 무섭고 두려웠던 순간들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국민 프로듀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세진 역시 소속사 iMe KOREA를 통해 “롱패딩 입고 입김 불며 연습 갔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반팔 한 장도 더운 한여름입니다. 계절이 두 번이 바뀌는 동안 늘 제 곁에는 국프님들이 계셨습니다”며 “1차 순위 발표식 때 여러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별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여러분들과 함께였기에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빛났던 것 같습니다. 제가 빛날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여러분들이 저의 우주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고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 프로듀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세진은 ‘프로듀스 X 101’ 파이널 진출자 중 유일한 배우 출신으로, 방송 내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배우로 활동했을 당시 직접 바느질한 인형을 팔아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동물 후원단체에 꾸준히 기부하는 등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외모뿐 아니라 훈훈한 인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송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우선 저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촬영을 하는 도중에도 많은 힘든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같이 즐기고 있고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많이 성장하고 배웠고 살면서 앞으로 느껴보지 못할 감정들도 많이 느끼고 경험했던 것 같아요”라며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이 탈락에 거센 아쉬움을 표한 이진혁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아쉽게 14위로 도전을 마무리하며 X1(엑스원) 데뷔가 불발된 이진혁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적막하던 삶에 소중한 단비가 내리듯이 화사했습니다”라며 ‘프듀X’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일 방송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데뷔 평가 무대 공개 전, 최종 데뷔 인원 11명의 그룹명을 공개했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정해준 팀명은 ‘X1(엑스원)’이었다. X1(엑스원)은 11명의 소년들이 최고를 향한 미지의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종 데뷔조에 들어간 11명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은 향후 5년간 그룹 활동을 펼친다. 2년 반은 프로젝트 그룹에 집중하고 이후 2년 반은 원래 소속사를 오가며 겸업이 가능하다. 이는 ‘프로듀스’ 시리즈 사상 가장 긴 계약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냉부해’ 예능 늦둥이 허재 “농구로 치면 끈 묶은 정도”

    ‘냉부해’ 예능 늦둥이 허재 “농구로 치면 끈 묶은 정도”

    ‘농구대통령’ 허재가 지치지 않고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2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예능 늦둥이’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재와 ‘허재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배우 한상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뭉쳐야 찬다’를 통해 발군의 예능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허재의 인기가 화두에 올랐다. 이에 허재는 “아직 멀었다. 더 떠야 한다. 농구로 치면 끈 묶은 정도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검색창에 내 이름을 검색해본다”라며 예능의 재미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이어 ‘뭉쳐야 찬다’에서 탄생한 허재의 명장면과 유행어 “회식하러 가자” “그거슨 아니지” 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이어 허재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계기에 대해 “안 감독이 MC라 나왔다”라며 안정환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 난 공격할 거야! 꼭 한 골 넣어야겠어!”라고 통보하며 안정환을 당황시켜 웃음을 안겼다. 이날 MC들은 안정환 감독에게 “‘뭉쳐야 찬다’ 멤버들 중 에이스가 누구냐”라고 묻기도 했다. 안정환이 꼽은 어쩌다FC 에이스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허재는 선수 시절 손과 눈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원맨쇼를 펼치며 챔피언 결정전 최초로 준우승 팀임에도 MVP를 수상한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선수 시절을 함께 보낸 바 있는 서장훈에 대해 “나는 대통령! 서장훈은 국보!”라며 서장훈과의 일화까지 공개해 궁금증을 모았다. ‘농구 대통령’ 허재의 예능 활약담은 22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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