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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옷장 뒤지고 롤러장 가는 10대… “촌스럽다고? 특별하잖아”

    엄마 옷장 뒤지고 롤러장 가는 10대… “촌스럽다고? 특별하잖아”

    2019년의 중고생들이 청재킷에 청바지, 이른바 ‘청·청 복고 패션’을 입고 학교 축제에서 90년대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어른들은 촌스러운 옛날 문화를 따라 하는 아이들이 당황스럽지만 아이들끼리는 서로를 “힙하다”(트렌디하다)고 치켜세운다. 10대들 사이에 레트로(Retro·복고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레트로란 ‘과거를 추억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뜻한다. 그러나 10대들에겐 어른과 달리 추억할 과거가 없다. 10대들의 레트로를 ‘뉴트로’(Newtro)로 구분해 부르는 이유다. 겪어본 적 없는 기성세대 추억의 문화를 신기해하고 따라 하는 신세대들만의 복고 열풍, 뉴트로 인기가 아이들 사이에서 식지 않고 있다. 10대들에게 복고풍 옷은 익숙한 유행 제품이다. X세대의 전유물이었던 배꼽티는 이제 ‘크롭티’라는 이름으로, 나팔 바지는 부츠컷 팬츠로 명칭만 바뀌어 2019년 10대들의 ‘잇템’(유행하는 아이템)이 됐다. 화려하고 큰 무늬, 과장된 어깨 뽕도 유행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이러한 변화에 일부 어른들은 “요즘 애들 옷 입는 것이 촌스럽다”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요즘 아이들의 졸업 사진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이예진(19)양은 고교 졸업 사진 촬영을 위해 어머니가 신혼여행 때 입었던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초록색 바탕에 큰 꽃무늬 원피스가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로맨틱 룩 플로럴 원피스’와 비슷하다. 이양은 “예쁠 뿐 아니라 의미도 있어 이 옷을 선택했다”면서 “눈에 띄는 화려한 옷 덕분에 사진 촬영 내내 연예인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은(15)양도 “중학교 졸업 사진을 찍을 때 빨간 립스틱에, 90년대 스타일의 진한 화장을 했는데 거울에 비친 평소와 달리 보여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뉴트로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문화’인 셈이다. 빈티지 옷에 빠져 직접 쇼핑을 다니는 10대들도 적지 않다. 한다원(16)양은 주말이면 친구와 서울 종로구 동묘 시장 쇼핑에 나선다. 한양은 지난 1일 “빵모자와 니트 조끼를 옷더미 속에서 건져 싸게 샀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랑 글을 올렸다. 한양은 “부모님 옷장의 옷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서 구제 옷을 종종 산다”면서 “부족한 용돈에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동묘는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서영(15)양도 “투박한 디자인이 편하고 창의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옷 가게에 걸린 브랜드 기성복은 다 똑같은 디자인뿐이고 유행도 금방 지나버린다”고 말했다.학교 축제 역시 ‘복고 콘셉트’로 열린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북구 삼각산고등학교 축제 ‘늘품제’에서 사회자는 복고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복고를 주제로 한 공간도 학교 곳곳에 차려졌다. 방송반 학생 한인지(17)양에 따르면 삼각산고 교육동아리는 ‘방탈출 게임’ 부스를 복고풍으로 꾸몄다. 이들은 1970년대 재개발 지역 다방을 건달들이 점령당했다는 설정으로 분위기를 연출해 놀이에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삼각산고 학생회는 ‘8090클럽’ 부스도 열었다. 학생들은 그 안에서 80~90년대 노래를 들으며 딱지나 공기 등 옛날 놀이를 즐겼다. 상으로는 문방구에서 팔던 ‘불량식품’을 줬다. 한양은 “축제 뒤 학생들 사이에서 ‘신선하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복고가 부모와 자녀를 잇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한다. 화려한 조명과 90년대 가요로 채워진 ‘롤러장’(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실내 공간)은 10대와 어울리지 않지만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경기 남양주의 한 롤러장에서 땀을 흘리며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정현진(12)군은 “엄마가 어렸을 때 이렇게 놀았다고 들어서 더 재밌다”고 웃었다. 또 “여기서는 원래 이렇게 해놓고 논다고 들어서 촌스럽다고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 아들과 친구들을 데리고 이틀 연속으로 롤러장을 찾았다는 김민정(44)씨는 “옛 추억이 생각나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설명해 줬다”면서 “아들 손잡고 함께 탔는데 몸이 옛날 같지는 않다”면서 아쉬워했다. 롤러장을 운영하는 송준호(51)씨는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신다”면서 “부모님이 더 신나서 탄다”고 전했다. 송씨는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많이 못하는데 롤러스케이트가 복고 문화에 힘입어 실내 스포츠로 자리 잡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김승유(15)양은 부모님과 90년대 음악으로 소통한다. 유튜브 채널 ‘SBS 케이팝 클래식’ 덕분이다. 이 채널은 H.O.T, 신화, god, 핑클, SES 등 1세대 아이돌의 무대와 옛날 연예인들의 진행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온라인에서 큰 인기다. 김양은 “귀로만 들었던 노래를 무대로 직접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면서 “어머니도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을 엄청 반가워하셨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머니랑 얘기하다가 샤크라, god, 박기영의 새로운 팬이 됐다”면서 즐거워했다. 90년대 노래 광팬 방가은(15)양은 아빠, 엄마가 추천한 옛날 노래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운다. 방양은 “최근 고 김광석씨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래를 반복 재생한다”면서 “요즘 노래는 3분 안에 의미 없는 가사를 몰아치는 반면 옛날 노래는 특유의 정서와 감명 깊은 가사가 있다”고 말했다. 10대들이 복고를 즐기게 된 배경에는 미디어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10대들은 데이터베이스(DB)화된 20~30년 전 영상들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찾아본다. 또 이들이 태어나기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이 지금도 계속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10대들은 수시로 복고에 노출된다.유튜브에서 90년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찾아본다는 이수(14)양은 “저와 제 또래 친구들은 학원을 다니느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다. 그래서 미달이가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아 계속 본다”고 말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응답하라’ 시리즈도 이양이 즐겨 보는 콘텐츠다. 대부분 대가족, 집단 공동체가 구성원으로 등장한다. 때문에 이양은 “개인 위주인 지금보다 따뜻하고 정감 있다”고 말했다. 화려하고 세련된 그래픽의 요즘 게임보다 저화질 레트로 게임을 즐기는 10대도 많다. 오락실 테트리스 게임을 좋아한다는 권유빈(15)양은 “요즘 게임은 생각할 게 많고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권양은 “고전 게임이 규칙도 단순해서 간단히 즐기기 좋다”면서 “500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기분 좋은 소비”라고 설명했다. 10대들의 뉴트로 선호 이유에 대해서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들이 디지털 원주민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이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복제품은 손쉽고 편리하지만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반면 “아날로그 제품은 불편하거나 기회가 한 번밖에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게 느껴지고 더 신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10대들에게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이나 흐름은 불안 요소가 된다”면서 “여기서 빠져 나와 편안하게 있고 싶은 친구들이 복고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 공학과 교수는 “복고를 표피적으로 받아들여 스타일 중심으로 소비하다 보면 금방 싫증이 날 수 있다”면서 “부모 세대와 대화를 통해 의미를 찾거나 검색으로 배경을 공부하는 것도 10대들이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어용 인터넷 전사’들이 독판치는 중국 온라인 세상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어용 인터넷 전사’들이 독판치는 중국 온라인 세상

    중국에 ‘어용(御用) 인터넷 전사’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친중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중국의 ‘인터넷 전사’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31일 수십 만 명의 시민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반정부 구호를 외친 홍콩 대규모 시위 때 중국에서 접속할 수 없는 해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인터넷 전사’들이 등장해 “홍콩 경찰을 보호하고 우리 가족을 지키자”는 류의 ‘짤방’(자투리 이미지 파일)과 메시지 등 수천 건을 순식간에 올려 시위대를 향해 선전전을 펼쳤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인터넷 공격 첨병 역할을 해온 민족주의 성향의 인터넷 게시판 ‘디바’(Diba·帝?)와 젊은층 인터넷 이용자가 주축인 ‘팬덤 걸스’의 연계에 주목했다. 2004년 축구 관련 게시판에서 시작된 디바는 친중 성향의 구호 등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거나 짤방을 만들고 온라인 ‘전투’를 벌인다. SCMP에 따르면 디바 회원들은 자신들이 극단주의·분리주의 세력 및 악의적인 소문을 공격하고 진실을 알리는 신성한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3200만 명이 활동하는 디바는 홍콩 반정부 시위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 가수 데니스 호(何韻詩)와 홍콩 자치를 주장하는 야당 입법회의원 클라우디아 모(毛孟靜), 홍콩 시위주도 단체인 민간인권전선 등을 집중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공격 대상의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한꺼번에 몰려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나 비판성 댓글 등으로 이를 도배해 덮어버린다. 이들은 특히 호주나 뉴질랜드 등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이는 홍콩인 유학생에게 온라인 상에서 살해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팬덤 걸스는 인터넷 댓글부대의 아류작이다. 과거 인터넷 전사가 게시물당 5마오(약 85원)를 받는다는 뜻의 ‘5마오’당(黨)으로 불리던 것과 달리 팬덤 걸스는 젊고 애국심과 열정이 넘치며 보상 없이 자발적으로 활동한다고 자처한다. 팬덤 걸스로 활동하는 한 회원은 “조국을 옹호하는 것은 좋아하는 아이돌을 옹호하는 것과 같다”며 ‘홍콩을 사랑한다’ 등 긍정적 내용의 게시물을 많이 올려 비판적 게시물을 덮어버리는 방식을 쓴다고 전했다. 이런 흐름은 ‘팬덤 민족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터넷 전사’ 활동이 서방에서는 비판적이지만, 중국에서는 광범위하게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인터넷 전사‘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민일보 해외판이 2014년 소셜미디어 홍보를 위해 만든 ‘협객도’(俠客島)’라는 이름을 쓰는 계정이 선두주자다. 그날그날의 중국 주요 현안에 대해 논평하는 이 계정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100만 구독자들에게 언제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런 만큼 메시지가 인용된 인터넷 기사에는 수백 건의 댓글이 눈깜짝할 새 달린다. 인민일보는 2016년 ‘이번정징(壹本政經·정치)’ ‘다장동(大江東·재테크)’ ‘마라차이징(麻辣財經·경제)’ 등 47개 계정을 잇따라 만들었다. 이들 계정의 구독자가 모두 1억 5500만에 이른다. 중국 정부 당국도 앞다퉈 소셜미디어 홍보에 나섰다.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친정부 뉴스를 퍼뜨리면 공무원들이 댓글을 달거나 전달해 여론을 조작하는 식이다. 이들은 독점 정보를 담은 소셜미디어로 우선 대중을 공략한다. 주로 웨이보나 웨이신을 이용해 고위층 비리 등 정보를 뿌려 구독자를 모은다. 이런 까닭에 국내 정치 불만과 경제 불황으로 확산되는 냉소주의를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홍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달 말 인민일보 뉴미디어본부를 방문해 “웨이신이나 웨이보, 인터넷TV 등 뉴미디어를 통해서도 공산당의 목소리를 여러 계층에 전달해 여론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공산당과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인민해방군의 웨이보 계정 ‘쥔바오지저(軍報記者·군사)’는 1955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고 사법·공안(경찰) 조직을 총괄하는 당중앙정법위원회의 계정 ‘창안젠(長安劍·정치)’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독자가 600만명에 이르는 창안젠은 중국 고위층이 수감되는 친청(秦城)교도소 사진을 공개하고, 낙마 정치인을 발 재빠르게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계정 이름을 ‘당중앙정법위 창안젠’으로 바꾸면서 ‘관영’이라는 실체가 드러났다. SCMP는 ‘중국 당국은 젊은이들을 뽑아 몇 개월간 교육을 시킨 뒤 각 계정 운영에 투입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다’고 설명했다.이런 만큼 친정부 소셜미디어는 사실상 중국 인터넷 공간을 장악했다. 친정부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글은 우마오당이라고 불리는 공무원 댓글 부대가 달려들어 분위기를 띄운다. 미국 하버드대는 지난해 4월 보고서를 통해 “우마오당은 돈 받고 댓글을 쓰는 일반적인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 실제로는 중국 정부 부처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우마오당은 200만명 이상이고 이들이 해마다 쓰는 댓글은 4억 4800만개에 이른다.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등 국가 주요 이벤트가 있거나 반정부 여론이 확산될 때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마오당과 달리 국수적 애국주의에 동화돼 자발적으로 인터넷에서 중국 비판을 방어하려는 ‘샤오펀훙’(小粉紅)과 청년 누리꾼 부대인 ‘쯔간우’(自幹五)도 생겼다. 중국사회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펀훙은 중국과 해외에 거주하는 주로 18∼24세의 젊은 여성으로 구성됐다. 샤오펀훙은 회원들 간의 원작을 교환하는 여성 문학 사이트인 ‘진장문학도시(晋江文學城)’에서 나왔다. 사이트 설립 초기 문학이 논의 주제였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후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拉薩)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시위가 발생하자 정치와 시사로 주제가 확대됐다. 샤오펀훙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알려진 2016년 1월 쯔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비난 세례를 퍼붓고 쯔위의 공개 사과를 끌어낸 까닭이다. 이에 힘입어 중국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조작을 일삼는 인터넷 전사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중국 내에서 ‘인터넷 수군’(水軍)이라 불리는 이들은 돈을 목적으로 온라인에 특정 정보를 올리는 누리꾼들을 말한다. 이들은 일반 누리꾼이나 소비자로 위장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인터넷 토론방, 웨이보 등에서 활동하며 특정 목적의 댓글 등을 반복적으로 올려 여론에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2월 적발된 ‘싼다하’(三打哈) 그룹이 대표적이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판촉서비스 플랫폼을 자처한 싼다하는 불법으로 인터넷 토론 게시판에서 댓글을 올리거나 삭제하는 등의 중개업무를 해오다 중국 전역 21개 지역에서 77명이 체포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공안(경찰) 관계자는 “고용주로부터 특정 임무와 함께 선금을 받고서 매니저를 통해 각 수군에게 지령을 내려 임무를 실행한 다음 고용주가 그 결과를 보고받고 만족하면 나머지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그룹은 받은 돈의 20%를 수수료로 제하고 80%를 댓글부대에 배분했다. 공안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고용주의 주문을 받아 웹사이트 운영주나 내부 인사에 대한 청탁 등을 통해 해당 댓글을 삭제하거나 차단하는 조처를 하고 건당 300∼3000 위안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행위가 인터넷 생태계에 위해를 가하고 인터넷 안전을 파괴한다면서 이들을 ‘인터넷 조직폭력배’로 규정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유승준, 서연미 CBS 아나운서 ‘공개 저격’ 왜?

    유승준, 서연미 CBS 아나운서 ‘공개 저격’ 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자신에 대한 한국 입국 반대 입장을 밝힌 서연미 CBS 아나운서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 아나운서의 발언 일부가 담긴 방송 화면을 공개한 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마찰은 지난 7월 8일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방송에서 시작됐다. ‘군대가 싫어서…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방송은 유승준의 한국 입국 논란에 대한 방송 패널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은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 사흘 전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서 아나운서는 청소년 시절 자신이 유승준 팬이었다면서도 유씨 입국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저는 안된다고 본다.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고, 크리스찬이었고, 모범청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충격이 컸다. 믿었던 사람, 우상이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당했다. 버려졌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서 아나운서의 해당 발언 부분을 캡처해 올리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한다”며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아나운서를 향해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라며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한 뒤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라.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다. 준비 중이다”라고 경고했다.이에 서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 입국이 거부된 뒤 중국 등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유씨는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1·2심은 “유씨가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해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법한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달 “법무부의 입국 금지는 비자발급 거부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으니 영사관이 오로지 13년 7개월 전에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 거부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이를 파기환송한 바 있다. 서울고법은 오는 20일 유씨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테니스공이 노란색인 이유는

    테니스공이 노란색인 이유는

    ‘노란색이냐, 녹색이냐’를 두고 인터넷상에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던 테니스공. 왜 테니스공은 형광 색깔을 띠게 됐을까. CNN은 8일 ‘왜 테니스공은 노란색(또는 녹색)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원래 흰색이나 검은색이었던 테니스공이 현재처럼 밝은 형광색으로 만들어진 것은 1972년이라고 전했다. 바로 컬러TV의 등장과 함께 공의 색깔도 바뀌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 BBC는 1960년대 후반 윔블던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컬러TV로 중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흰색이었던 테니스공은 경기장 흰 선과 겹치며 이를 중계하는 TV카메라에 혼선을 줬다. 흑백TV에서 흰색 공은 시청자의 눈으로도 쉽게 확인이 됐지만 컬러TV로 볼 때는 공을 제대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국제테니스연맹(ITF)는 이후 공의 색깔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여러 색깔을 비교연구한 끝에 노란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도 최초로 컬러TV 중계를 시작한 윔블던대회에서 노란 공이 채택된 것은 1986년부터였다. 또 1990년대까지도 흰색 테니스공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있었다. 테니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흰색 테니스공’에 향수를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도, 팬 입장에서도 눈으로 흰색 라인과 구분이 가능한 노란색 테니스공이 더욱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미국 출신 테니스 선수 그랜트 골든은 “흰색 테니스공은 화장실로 버려졌다”면서 “노란색 공이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넷상에서는 테니스공이 노란색인지, 녹색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이 불거졌다. 아예 한 네티즌이 길에서 만난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에게 “테니스공 색깔이 노란색이 맞지 않느냐”고 묻자 페더러가 “맞다”고 말한 일화가 알려지며 논쟁은 더욱 확산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에게 ‘공개사과’ 요구한 이유

    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에게 ‘공개사과’ 요구한 이유

    가수 유승준이 서연미 아나운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7월8일 방송된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댓꿀쇼PLUS’ 151회에서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을 앞두고 ‘군대가 싫어서 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당시 서연미 아나운서는 “그때 하루 용돈이 500원이었는데 일주일 모으면 테이프를 살 수 있었다. 제가 처음으로 샀던 테이프의 주인공이 유승준 씨였다”라고 자신이 유승준의 팬임을 밝히며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게는 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었는데, 아이돌이었다. 그래놓고 이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유승준은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한때 제 팬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참 오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습니다.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당시 발언에 대해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이라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라고 비난했다. 이어 유승준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라며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 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7월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L.A.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유승준 측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해당 판결 이후 병무청 측은 유승준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판결과 관련,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의무 회피 방지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다. 한편 유승준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런닝맨’ 팬미팅 단체 연습, 최고령자 지석진 “도저히 못하겠다”

    ‘런닝맨’ 팬미팅 단체 연습, 최고령자 지석진 “도저히 못하겠다”

    SBS ‘런닝맨’에서는 팬미팅을 앞두고 멤버들을 경악시켰던 고난이도 단체 안무의 연습 과정이 공개된다. 멤버들은 ‘런닝구 팬미팅’을 위한 과제였던 단체 안무를 위해 안무가 리아킴의 진두지휘 아래 고된 연습에 몰두했다. 멤버들이 소화하기 힘든 고난이도 동작에 멤버들의 ‘멘붕’이 계속됐고 특히, ‘런닝맨’ 최고령자 54세 지석진은 연습 도중 “도저히 못하겠다. 제발 빼달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밖에 안무 연습 중에는 김종국&전소민 ‘꾹민남매’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이는 고난이도 커플 안무와 송지효&전소민 멍돌자매의 섹시 댄스가 포함됐다. 특히, 김종국의 힘과 전소민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커플안무에서 두 사람은 스킨십이 요구되는 동작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송지효&전소민의 섹시댄스에서는 다소 뻣뻣한 두 사람의 모습에 멤버들의 놀림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송지효는 “카메라 잠깐 꺼 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 멤버들은 성공적인 단체 안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개인 시간까지 쪼개가며 연습에 임했다. 멤버들의 땀으로 이뤄낸 단체 안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팬 미팅 ‘런닝구’의 서막은 8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美 유명 가수 다녀간 뒤…30년 된 코리아타운 사진관 ‘북새통’

    美 유명 가수 다녀간 뒤…30년 된 코리아타운 사진관 ‘북새통’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가 다녀간 사진관이 한꺼번에 몰린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CNN과 ABC뉴스 등은 컨트리 가수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가 다녀간 뒤로 LA 코리아타운의 한 사진관에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그레이브스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유명 컨트리 가수. 지난달 20일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했으며 23일과 25일에는 LA 더 그릭 시어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공연 당시 촬영한 사진을 바로 현상하고 싶어 했던 여동생과 함께 LA 코리아타운을 방문한 머스그레이브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된 사진관 한 곳을 소개했다.베트남계 미국인 톰 투옹(60)이 운영하는 이 사진관은 1991년 문을 연 뒤 3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머스그레이브스는 한동안 인산인해를 이루던 이 사진관이 디지털카메라와 새로운 현상 기술, 포토샵 도입 이후 쇠퇴의 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구멍가게였지만 투옹은 정말 친절하다.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데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실제로 벽면을 가득 채운 세피아 톤의 결혼사진과 투옹의 젊은 시절 사진은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킨 사진관의 역사를 말해준다. 머스그레이브스가 투옹의 사진관을 소개한 이후, 160만 명에 달하는 그녀의 팔로워들은 그의 사진관을 찾아 코리아타운을 방문했고, 가게가 모처럼 활기를 띠자 투옹과 아내 리사 르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투옹은 온종일 몰려드는 손님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아내 리사는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전화통을 붙잡고 있다. 투옹은 “이렇게 사진관이 바빴던 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투옹의 딸 티샤도 “아버지가 과거 손님들에게 받았던 사랑이 재현되는 것 같아 기쁘고 놀랍다”며 감격스러워했다.손님들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투옹의 사진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한 전문 사진작가는 투옹의 사진에서 풍기는 90년대 느낌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머스그레이브스의 여동생 켈리 크리스틴 서튼 역시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타임캡슐 안에 있는 기분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머스그레이브스의 응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매력적인 사업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며 직접 사진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만들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머스그레이브스는 ‘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소도시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쇠퇴해가는 소도시의 가족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세대에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고, 모두 이것이 금광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이 흐름에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투옹의 사진관이 현대식으로 변하는 건 원치 않는다면서 “그가 계속 투옹으로 남기를 바라며, 그저 SNS를 활용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는 방법 정도만 찾아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슈주 리턴즈3’, 슈퍼주니어 9인9색 티저 공개 “텐션 폭발”

    ‘슈주 리턴즈3’, 슈퍼주니어 9인9색 티저 공개 “텐션 폭발”

    V 오리지널 ‘슈주 리턴즈3’가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세 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주 리턴즈3’(제작 SM C&C, 연출 천명현 김수현)는 글로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번 ‘슈주 리턴즈3’는 개성 강한 슈퍼주니어 멤버 9명이 정규 9집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이 리얼하게 담길 예정이다. 특히, 10년에 걸친 ‘군백기’를 끝내고 군필돌로 돌아온 ‘슈퍼주니어’의 반가운 모습과 함께 다재 다능한 멤버들의 개인 활동기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 동안 ‘슈주 리턴즈’는 1,2시즌을 거치는 동안 브이라이브(V앱)와 네이버 TV 누적 조회수 4,5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얻으며 매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오늘(6일) ‘슈주 리턴즈3’의 새로운 티저가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을 통해 공개되면서 총 3종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의 합류로 9명의 멤버들이 함께하는 ‘슈주 리턴즈3’의 티저 예고편은 9인 9색 ‘대체 불가’ 매력으로 무장한 슈퍼주니어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슈주 리턴즈3’ 1차 티저영상에서는 2011년 8월 정규 5집 활동 이후 약 10년에 걸친 ‘군백기’가 끝나고 드디어 9명이 된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알려 설렘을 유발했다.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지난 시즌 보다 더 알뜰하게 돌아온 ‘짠특’ 이특과 슈퍼주니어 대표 ‘돌+아이’이자 나날이 철부지력이 상승하는 ‘희린이’ 희철, 예민과 다정함을 넘나드는 까칠한 ‘따도남’ 예성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은 섬세한 ‘레이더 촉’을 발동 시켜 멤버들의 ‘해결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원은 이번 시즌 역시 얼굴도 성격도 다정한 ‘젠틀남’의 모습을 예고했다. 오늘 (6일) 공개된 3차 티저에서는 동해, 은혁, 려욱, 규현의 매력이 담겼다. 특히 ‘예능 베이비’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던 동해가 “나 예능인 할거야!” 라며 근자감을 폭발시키며 ‘예능 열정남’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슈주 리턴즈3’에서 그가 선보일 ‘예능 천재성’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은혁은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폭발, 무대 밖에서는 ‘허당미’ 대 폭발하는 반전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막내 라인이지만 서열을 ‘로꾸꺼’로 만들어 버리는 ‘막내 온 탑’ 려욱–규현의 모습이 공개 되었다. 귀여운 얼굴 뒤에 숨겨진 본능으로 형들을 저격하는 려욱과 능숙하게 형들을 다루는 ‘막내 꾸러기’ 규현이 포착 됐다. 이에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막내 라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티저 예고를 통해 레전드 예능돌의 귀환을 알린 ‘슈주 리턴즈3’는 범접 불가 캐릭터를 가진 슈퍼주니어 멤버 9명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폭발적 시너지가 기대 된다. 정규 9집 앨범 리얼 제작기가 펼쳐지며 텐션 폭발 슈퍼주니어의 예측 불가 활약이 꿀잼을 선사할 예정. 마지막으로 ‘슈주 리턴즈3’의 스페셜 티저가 방송 하루를 앞둔 8일 낮 12시 공개된다. ‘슈주 리턴즈3’ 컴백 특급 선물로 네이버 V ‘슈주 리턴즈3’ 팬십을 모집하고 있다. ‘슈주 리턴즈3’ 팬십 회원은 팬십 전용 공간에서 ‘슈주 리턴즈3’를 한 주 먼저 볼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과 고퀄리티 스페셜 포토 카드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멤버들의 깜짝 ‘스팟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으로 방구석 1열에서 특급 팬 미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슈주 리턴즈3’ 팬십 첫 방송은 바로 오늘(6일) 밤 10시에 팬십 전용 공간에서 공개되며, 팬십은 V LIVE(V앱)의 ‘스토어’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V오리지널 ‘슈주 리턴즈3’ 첫 방송은 오는 9일 낮 12시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과 네이버 TV ‘슈주 리턴즈’ 채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밀레 ‘IFA 2019’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 첫 공개

    밀레 ‘IFA 2019’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 첫 공개

    프리미엄 가전 밀레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IFA는 독일 기업인 밀레가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하는 가전 전시회다.밀레는 3-in-1 컨셉의 핸드스틱형 무선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독일 배터리사인 바타의 최대 60분 교체 가능 배터리를 썼고, 어두운 코너에 낀 먼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브릴리언트라이트를 장착했다. 트라이플렉스 HX1 전 모델은 밀레의 독일 빌레펠트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국내에 출시한다.전 세계 3000개 이상 모델이 출시될 ‘제너레이션 7000’ 빌트인 주방 가전 시리즈도 IFA 2019에서 주목 받았다. 제너레이션 7000은 전기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망라하는 시리즈다. 밀레는 특히 이번에 섭씨 440도 열을 견뎌내는 카메라를 내부에 탑재한 오븐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오븐 속 요리 상태를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이미지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조리 온도나 식자재 익힘 정도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조리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알아서 오븐 문이 열리고, 쿨링 팬이 작동해 오븐 속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보온 모드를 이용할 때엔 육즙과 수분은 보호하면서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악플의 밤’ 조빈 “설리 한 마디가 노라조 살렸다”

    ‘악플의 밤’ 조빈 “설리 한 마디가 노라조 살렸다”

    JTBC2 ‘악플의 밤’ 설리가 노라조 찐팬(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을 인증했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늘(6일) 방송될 12회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과 가수 노라조가 출연, 개성블록버스터답게 재치 있는 입담과 넘치는 끼로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흥 넘치는 불금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영훈-노라조는 클라스가 남다른 연예계 맛집다운 독보적 텐션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그 중 설리가 노라조와의 만남에 급 화색을 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설리는 “이전부터 노라조 팬이었다”며 에프엑스(f(x)) 활동 당시부터 그들의 찐팬임을 인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노라조는 “설리 씨 한 마디에 노라조가 살아났다”고 깜짝 발언해 설리-노라조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조빈은 “(원흠이 합류하기 전) 음악 방송에서 설리 씨와 만났는데 사인 CD를 갖고 와서 ‘노라조 너무 좋아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렇게 무뚝뚝하던 이혁이 설리 칭찬 한 마디에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열심히 하더라”며 노라조를 심폐 소생시킨 설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달궜다는 후문. 이처럼 노라조의 어깨를 절로 춤추게 만든 설리의 찐팬 인증은 오늘(6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악플의 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BTS·블랙핑크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미국 ‘2019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나란히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BTS와 블랙핑크가 영화, TV, 음악, 소셜미디어 등 총 43개 부문에 걸쳐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스타를 뽑는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콘서트투어’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전했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 두 팀은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이매진 드래곤스’와 EDM 듀오 ‘더 체인스모커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BTS는 미국 가수 할시가 피처링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로 후보에 올랐다. 두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조회수가 5억뷰를 넘어서며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콘서트 투어 부문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포함해 셰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핑크 등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경합한다. 오는 11월 10일 개최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중문화시상식이다. 팬 투표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10월 18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투잇 김성현 탈퇴 심경 “한 번도 정산 받은 적 없다”

    인투잇 김성현 탈퇴 심경 “한 번도 정산 받은 적 없다”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인투잇(In2IT) 김성현이 그룹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하며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5일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인투잇 공식 SNS를 통해 “멤버 김성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IN2IT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그동안 보내주신 팬 분들의 한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성현과 6인조로 활동하게 될 IN2IT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투잇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24’를 통해 결성된 7인조 그룹이다. 멤버들 가운데 김성현이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성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인투잇 탈퇴 심경을 밝혔다. 김성현은 “‘프로듀스X101’이 끝나고 나서 긴 시간 동안 저에 대한 소식을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았다는 걸 알고 있다. 소식이 없는 저로 인해 매일 팬들께서 몸도 마음도 지쳐 하시는 걸 보며 너무 죄송했고 하루하루가 잠이 들지 못했다”라며 “사실 저는 ‘프로듀스X101’이 끝나고 인투잇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스X101’에 나갔을 때는 인투잇을 알릴 수 있고 내게도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제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사실 제 개인적 생활은 힘든 나날들”이라고 말을 이었다. 김성현은 “아버지께서 택시기사를 하고 계신다. 허리가 안 좋으신데도 생계를 위해 일을 나가시는 아버지를 보며 내가 경제적인 소득이 없는 일을 하는 게 맞는 일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라며 “인투잇을 시작하기 전 계약을 하고 계약금은 물론 지금까지 한 번도 정산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 요금을 내준다는 명분으로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5만 원씩 받는 것 이외에 2년 동안 한 번도 받은 돈이 없다. 사실 많은 아이돌이 정산하기 전까지 힘들기에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저는 1년 전 ‘Sorry for my english’ 앨범 활동을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 및 음악방송 활동을 전혀 못하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김성현은 이와 함께 “답답한 마음에 회사에 다음 앨범 활동 소식을 물어봐도 회사는 ‘소년24’ 때 돈을 많이 써서 인투잇에게 금전적인 투자를 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대답만 들었을 뿐 활동에 대한 질문엔 항상 계획 중이라는 말만 했다”며 “투자가 어렵다고 해서 멤버들 스케줄 전 헤어, 염색, 커트 비용마저도 개인 돈으로 지불하라고 해서 멤버들이 개인 돈으로 결국 지불했다고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성현은 마지막으로 “저는 여러분에게 행복을 드리는 별이 되고 싶었고 그러려면 제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투잇 활동을 하며 집안 사정과 금전적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프로듀스X101’이 끝나고 나서 아무런 현실적 계획이 없는 이 회사를 믿고 따라갈 수가 없었다”라며 “개인적으로 팬미팅이라도 해서 제게 힘이 돼준 팬들과 한 번이라도 만나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개인 팬미팅은 절대 안된다는 답만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아버지는 디스크 지병이 악화돼 결국 택시 일마저 그만 두셔서 경제적으로 보탬이 돼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회사는 위약금 3억 5000만 원을 요구하더니 결국 1억 2000만 원으로 위약금을 조정하고 인투잇 탈퇴를 하기로 하고 위약금을 내야 계약 해지를 해준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Mnet ‘프로듀스 X 10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유 데뷔 11주년 팬미팅 전석 매진… ‘호텔 델루나’ 종영 후 첫 행보

    아이유 데뷔 11주년 팬미팅 전석 매진… ‘호텔 델루나’ 종영 후 첫 행보

    아이유(26·본명 이지은)의 데뷔 11주년 팬미팅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 카카오M은 “지난 4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진행된 ‘2019 아이유 11주년 팬미팅 - 플레이, 퍼즈 앤 유’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약 6000석 규모의 전석이 매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데뷔 11주년을 맞은 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를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최근 tvN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아이유의 드라마 종영 후 첫 행보라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아이유 11주년 팬미팅 - 플레이, 퍼즈 앤 유’는 오는 21일 오후 3시와 7시 모두 2회에 걸쳐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아이유 공식 팬클럽인 유애나 3기도 모집 중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송유빈과 과거 알려진 김소희 공식입장 “힘들었던 시기 의지”

    송유빈과 과거 알려진 김소희 공식입장 “힘들었던 시기 의지”

    가수 송유빈이 김소희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김소희가 밝힌 심경도 눈길을 끈다. 송유빈은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된 김소희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송유빈은 “사귀었던 건 사실”이라며 “잘 만났었고, 지금은 잘 정리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유빈과 김소희가 입맞춤을 하고 있는 사진이 확산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송유빈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히며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송유빈은 엠넷 ‘슈퍼스타K6’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김국헌과 마이틴으로 활동 중이다. 김소희 역시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C.I.V.A, I.B.I 등의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이하 김소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엔 ‘K인디’… PSY·BTS처럼 세계를 홀렸다

    이번엔 ‘K인디’… PSY·BTS처럼 세계를 홀렸다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세계 각국서 활동 오프라인 활동 외에 유튜브로 소통 확대 “한류 다양성 위해 정부·기업 지원 늘려야”케이팝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디음악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각자 뚜렷한 개성으로 무장한 인디밴드들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전파한다. ●대중성과 인디 독창성 융합한 ‘아도이’ 4인조 혼성 신스팝 밴드 아도이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인디밴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7년 결성한 아도이는 ‘커머셜 인디’를 지향한다.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음악을 하면서도 동시에 인디가 지닌 독창성은 잃지 않겠다는 의미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 2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2000여석의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슈퍼루키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시아 곳곳에서도 인기를 끈다. 지난해 태국에서 ‘아도이 라이브 인 방콕’을 연 데 이어 싱가포르, 대만에서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는 필리핀·베트남·대만에서 공연을 펼쳤고, 지난 5월 일본 최대 음악 채널인 스페이스샤워에서 2019년 가장 주목받을 신인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세계 3대 음악마켓 섭렵한 ‘로큰롤라디오’ ‘네오 사이키델릭 디스코’라는 장르를 개척한 로큰롤라디오는 세계 곳곳의 음악 페스티벌을 누비고 있다. 2011년부터 활동한 이들은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세계 3대 음악 마켓인 미국 SXSW와 프랑스 미뎀 무대에 섰다. 러시아 V-ROX,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 중국 스트로베리 페스티벌 등에 진출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CJ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지트라이브’에 올라온 ‘테이크 미 홈’ 라이브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팝 거장 엘턴 존도 엄지 척 ‘세이수미 ’ 2012년 부산 광안리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세이수미는 영미팝 거장 엘턴 존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엘턴 존은 개인 팟캐스트에서 세이수미의 음악을 소개하며 “끝내준다. 아주 마음에 든다”고 치켜세웠다. 1960년대 서프록과 1990년대 인디팝을 섞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 밴드는 미국 SXSW, 영국 글래스고, 네덜란드 파라디소 등 음악 팬들에게 최고로 꼽히는 무대에 섰고, 올해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하드록으로 러시아서 인기 ‘해리빅버튼’ 3인조 포스트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은 러시아에서 특히 사랑받는다. 2011년 데뷔한 이래 강렬한 기타 리프와 그루브한 리듬, 중저음의 깊은 보컬을 통해 하드록을 구현하는 독보적인 밴드로 평가받았다. 러시아 웹진 ‘FNR 페스트’는 “그들의 퍼포먼스는 한마디로 허리케인”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전통 국악 가락을 가미한 퓨전 밴드 고래야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대금, 소금, 퉁소, 퍼커션, 기타 등 악기가 전통과 트렌드를 조화시키는 이들의 음악은 국내외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2010년 데뷔 이후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공연했다. 2016년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서머스테이지에 올랐고,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월드뮤직페스티벌에 초청돼 중동에도 한국 음악을 전파했다. ●전통 악기와 국악 접목한 퓨전밴드 ‘고래야’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튠업을 통해 아도이 등 인디뮤지션들의 활동을 후원하는 CJ문화재단의 이상준 사무국장은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품은 인디밴드들이 케이팝의 한 분야를 구축하면서 해외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인디뮤지션들의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한류 다양성 확보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런닝맨’ 9년 장수 비결은… “멤버들간의 배려심”

    ‘런닝맨’ 9년 장수 비결은… “멤버들간의 배려심”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는, 가히 ‘국가 대표 예능’이라 불릴 만한 SBS ‘런닝맨’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북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철민 PD는 최근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9주년을 기념해 연 팬미팅 소감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SBS 예능 역사상 10년을 넘어간 프로그램이 없다. 멤버들과 우스갯소리를 하다가 10년은 잘 모르겠으니까 지금 해보자는 생각으로 (팬미팅을) 했다”면서 “노래, 안무가 어려웠는데 모두가 스케줄을 빼서 임해줬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팬미팅 ‘런닝구’에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등 출연진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 정 PD는 석 달 넘게 준비해 선보인 팬미팅 이후 감동의 여운이 남아 아직도 멤버들과 팬미팅 이야기꽃을 피운다고 자랑했다. ‘런닝맨’이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정 PD는 “멤버들이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들이다. 배려심 깊고 약자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사고도 안 치고 팬들을 소중하게 여긴다”며 출연진에게 공을 돌렸다. 장수 프로그램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새로움을 더하려 노력 중이다. 최근 ‘광복절 특집’은 생각거리를 남기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은 방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PD는 “웃음 포인트가 있는지를 체크한다. 진지한 상황을 만들고 연예인들이 웃기길 바라는 건 욕심”이라면서 “기존 ‘런닝맨’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이런 것도 시도해?’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보미, ♥ 고주원에 속마음 고백 “우리가 밖에서 만났더라면...”

    김보미, ♥ 고주원에 속마음 고백 “우리가 밖에서 만났더라면...”

    ‘연애의 맛2’ 고주원, 김보미가 분위기가 무르익은 한밤중 제주도에서 그동안 대답을 할 수 없어 꽁꽁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14회분에서 고주원, 김보미는 ‘보고 커플’ 부부 팬을 위한 서프라이즈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쳤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남편의 사연을 받고 레스토랑 섭외부터 이벤트 당일 각각 요리와 서빙을 담당하며 완벽한 이벤트를 선사한 것. 또한 마지막에는 피아노 연주와 직접 만든 케이크, 꽃다발까지 전달하는 감동 풀코스로 부부 팬의 앞길을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관련 오는 5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시즌2 15회에서는 고주원이 오직 김보미만을 위한 ‘전지적 주원 시점 영상’을 선물하고,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에게 진심어린 속마음을 전하는 ‘제주의 밤’이 펼쳐진다. 보고 커플은 제주도 숙소 거실에서 야식으로 해물탕을 먹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이어갔던 상황. 이후 고주원은 김보미를 이끌고 숙소 앞 정원에 미리 설치해둔 텐트로 향했고, 곳곳에 숨겨둔 선물들을 보물찾기하듯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선물들을 찾는 족족 취향저격 당하던 김보미는 마지막으로 고주원이 ‘연애의 맛’ 편집실을 찾아와 직접 편집해 만든, ‘보미 영상’을 선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고주원이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김보미의 예쁜 모습만 모아둔 영상이라고 고백한 후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김보미는 영상이 끝나자마자 “만감이 교차한다”며 큰 감동에 드러냈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와중에도 김보미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뒤덮였고, 김보미가 신경 쓰였던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힘든 일이 있는지 다독였다. 이에 김보미가 공항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관계인지 물어볼 때마다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어 곤란했다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과연 우리가 밖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요?”라고 지금까지 한 번도 건넨 적 없던 돌발 질문을 던져 주위를 긴장하게 했다.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김보미, 그런 김보미의 말에 진지하지만 조심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는 고주원의 모습이 담기면서, 김보미의 돌발질문에 고주원은 어떤 대답을 했을지, 처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주고받는 보고 커플의 ‘제주의 밤’에 시선을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어느 날 갑자기 김보미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다며 편집실로 달려와 영상을 편집하는, 고주원의 변화에 제작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오로지 김보미만을 위해 준비한 ‘전지적 주원 시점’ 영상과 보고 커플의 현 관계에 대한 해답이 담길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엄마마음+팬심♥” 고소영, 강다니엘 옆 환한 미소 [EN스타]

    “엄마마음+팬심♥” 고소영, 강다니엘 옆 환한 미소 [EN스타]

    배우 고소영이 가수 강다니엘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볼 때마다 너무 예의바른 강다니엘. 우리 준이도 이렇게 멋지게 크길♥ 엄마마음+팬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고소영과 강다니엘이 한 의류 매장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소영은 설렘이 담긴 환한 미소로 강다니엘의 팬임을 인증했다. 한편 고소영과 강다니엘은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열린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FENDI) 2019 가을/겨을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듀X’ 이진우-이태승-이우진 18일 깜짝 데뷔 ‘어떤 콘셉트?’

    ‘프듀X’ 이진우-이태승-이우진 18일 깜짝 데뷔 ‘어떤 콘셉트?’

    ‘프로듀스X101’ 마루기획 3인방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이 유닛 그룹 TEEN TEEN(틴틴)으로 핫데뷔한다. 마루기획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의 유닛 그룹명과 공식 로고 모션, 미니앨범 발매 스케줄러 이미지를 잇달아 공개하며 이들의 본격 데뷔를 알렸다.먼저 숱한 궁금증 속에 드디어 밝혀진 세 멤버의 정식 유닛명은 TEEN TEEN(틴틴)이다. 10대를 뜻하는 TEENAGER(틴에이저)와 10대 취향의 팝 뮤직 TEEN POP(틴 팝)에서 따온 ‘TEEN’으로부터 시작, “10대 취향의 팝 뮤직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유닛 틴틴의 공식 로고 모션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원한 블루 스카이를 배경으로 등장한 동그란 물체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정사각형의 상자로 변하고, 상자의 옆 면이 펼쳐지면서 ‘tt’라는 문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teen teen’으로 풀어진 문자 사이에 하나의 대각선이 그어지면서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틴틴만의 로고가 탄생됐다. 이어 앨범 스케줄러를 통해 오는 18일 틴틴의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의 발매 소식이 전해졌고,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포토 티저를 시작으로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 개인 필름 및 리릭 이미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은 지난 7월 종영된 Mnet ‘프로듀스X101’ 출연 당시 평균 나이 16.5세 막내 라인, 마루기획 3인방으로 두루 맹활약을 펼치며 함께 출연한 연습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오는 18일 유닛 그룹 틴틴으로 본격 활동의 포문을 열 미니앨범 ‘베리, 온 탑’은 이들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가득 채워줄 선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Mnet ‘프로듀스X101’, 마루기획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강공원 ‘RM 숲’ 생겼다… 또 다시 입증된 방탄소년단 ‘선한 영향력’

    한강공원 ‘RM 숲’ 생겼다… 또 다시 입증된 방탄소년단 ‘선한 영향력’

    방탄소년단 RM(25·본명 김남준)의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2일 생일을 맞는 RM을 축하하려는 팬 250여명이 지난달 31일 잠실 한강공원 만남의광장 시계탑에서 ‘RM 숲 1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팬들은 평소 환경에 관심을 보인 RM을 위해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를 기대하며 조팝나무 1250그루가 심긴 숲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팬들은 RM이 태어난 날인 1994년 9월 12일을 뜻하는 199만 4000원과 912만원의 합산 금액인 1111만 4000원을 기부했다. ‘RM 숲 1호’를 처음 제안한 팬 허니주니는 “2020년에도 ‘RM 숲 2호’를 조성해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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