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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총학, 김재환 로고 표절 논란 사과 “전면 교체”

    중앙대 총학, 김재환 로고 표절 논란 사과 “전면 교체”

    중앙대 종학생회 측이 김재환 팬클럽 로고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와 함께 로고 전면 교체 의사를 밝혔다. 3일 김재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중앙대학교 총학생회로부터 전달 받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 따르면 중앙대 총학은 김재환 및 김재환의 팬클럽에 대한 사과와 함께 총학생회 이름 및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대 총학생회 측의 로고 표절 논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거졌다. 김재환의 팬들은 새로 선출된 중앙대 총학과 김재환의 팬클럽 이름(WIN:D)이 동일하다고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 중앙대 총학 측은 “표절 의도는 없었다. 우연히 겹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후 중앙대 총학은 “가수 김재환 님과 김재환 님 팬클럽 ‘WIN:D’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 이름으로 사용된 ‘WIN:D’와 관련된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가수 김재환 님과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름에 대하여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안일하게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다. 보내주신 문의 내용에 신중치 못한 태도를 보인 점 등도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앙대 총학은 “사과만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현재 사용중인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다”라며 “저희 불찰로 인해 상처받으신 김재환님과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빠르게 해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중앙대 총학 측 사과문 전문. 가수 김재환님과 김재환님 팬클럽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제62대 총학생회장단 이인재, 조제연입니다. 중앙대 62대 총학생회 이름으로 사용된 ‘WIN:D’와 관련된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가수 김재환님과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WIN:D’라는 이름은 선거 기간 중인 11월 5일 자체 논의를 통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에 대하여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 안일하게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 2일 저녁부터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 총학생회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보내주신 문의 내용에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 점, 구체적인 상황 설명 및 사과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선 일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고민하고 찾아보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관련 사안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점과 미흡한 대처 그리고 사과문 작성 및 전달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저희의 불찰로 인해 상처받으신 김재환님과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빠르게 해결하겠습니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62대 총학생회장단 이인재, 조제연 올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다니엘, ‘쇼챔’ 사전녹화 스케줄 취소..생방송 출연 여부는?

    강다니엘, ‘쇼챔’ 사전녹화 스케줄 취소..생방송 출연 여부는?

    강다니엘이 MBC뮤직 ‘쇼챔피언’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4일 MBC뮤직 ‘쇼챔피언’ 측은 “오전에 예정됐던 강다니엘의 사전 녹화 스케줄이 취소됐다. 제작진이 현재 리허설 중이어서 불참 이유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생방송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참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으로 컴백했다. 강다니엘로선 지난 7월 발표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 이후 약 4개월만의 컴백이다. 한편, 강다니엘은 3일 팬 카페에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악플에 대한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힘들다”라며 호소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이라며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금, 이 시대는 다르다 “사랑, 관념에 가두지 마”

    지금, 이 시대는 다르다 “사랑, 관념에 가두지 마”

    ‘사랑 같은 것은 그냥 아무에게나 줘버리면 된다’고, 시인은 시집의 끝에 썼다. “아무나 사랑해도 좋다는 건 아니고요. 사랑이라는 관념 자체를 꽁꽁 아끼고 숨겨 두는 것보다 그것을 주는 것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편이 더 좋다는 말이에요. 너무 평가 절하하거나 대단한 것으로 여길 필요도 없고요.” 지난 2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문단 아이돌’ 황인찬(31) 시인의 말이다. 그는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벌써 세 번째 시집을 냈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시인은 대학 강단에서 시 창작 강의를 하고, 신인상 심사도 한다. 2012년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최연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두 번째 시집 ‘희지의 세계’(2015)까지 3만 4000부라는 시집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세 번째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는 약 4년 만에, 시인의 군 복무 이후 나왔다. “책이 나오면 데면데면해요. 마냥 기쁘지도 않고요. 약간의 민망함일 수도 있고, 부족함을 자각해서인 것도 같아요.” 시인은 오랜만에 조우한 친구 보듯 자신의 시집을 내려다봤다. 일상의 사건들을 소재로, 평범한 일상어를 날것 그대로 시어로 삼는 황인찬의 시는 새 책에서도 여전하다. 그 어떤 주의 주장을 설명하듯 늘어놓지 않고, 그 사이 공백을 메우는 것은 철저히 독자들 몫이다. 그는 “단어도, 구조도 단순화된 형태 속 여러 의미가 나올 수 있도록 배치하는 데 신경을 쓴다”고 했다. 시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김소월, 윤동주, 황지우 등 선배 문인들의 시를 패러디한 부분들이다. 책 제목도 딱 60년 전 발간된 전후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 전봉건(1928∼1988)의 시집에서 빌렸다. 그는 전봉건 시인을 “유니크한 존재”라고 했다. “세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고, 시적 양식에 대한 실험도 꾸준히 했죠. 분단과 전쟁이라는 현실의 엄혹함에 굴하지 않고, 그것들을 긍정하고 싸우는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시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감명을 받았죠.” 24시 카페에서 시를 쓰며, 아이돌그룹 엑소의 팬이기도 한 시인은 ‘사랑을 위한 되풀이’로 시공을 넘나든다. 김춘수의 시와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합쳐지는 식이다. ‘You are (not) alone’은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제목에서 시작했다. ‘(모난 괄호를 보면 갇히는 기분이다 그렇게 말한 것이 김춘수였을 것이다 휘어진 괄호를 보면 사라지는 기분이 들까(중략)//나는 사랑을 느끼는 중이다 그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너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것을 증명하는 중이다//(중략)//어제는 무릎으로 기어가 제발 사랑해 달라고 빌었다’(23쪽) 퀴어인 시인은 지금 이 시대의 사랑을 말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시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는 2017년에 열렸던 성소수자 촛불문화제의 표제인 ‘변화는 시작됐다,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에서 차용됐다. ‘사람 아닌 것들과 함께/사람의 거리를 걷습니다 나에게 사랑은 없고, 사랑 같은 것은 사실 관심도 없지만//사람 아닌 자가 사람의 거리를 걷는다는 기쁨만으로//(중략)//나는 걷고 있습니다 허리와 목을 반듯이 세우고/턱은 조금 들어 올리고//방금 누군가를 죽이고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표정으로’(143~145쪽) 시인은 이 시에 ‘군대에 있는 동안 다시 써낸 시’이며 ‘군대에 있는 동안 발표할 수 없던 시’라고 썼다. “삶과 사랑에 대한 재고까지 함께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시인은 “살아가는 일도, 사랑하는 일도 내겐 시 쓰는 일과 함께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시대의 시 쓰기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다시 ‘사랑 같은 것은 그냥 아무에게나 줘버리면 된다’로 돌아가면, 시인이 새 시집의 사인을 위해 고른 말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우리에게 더욱 많은 사랑이 가능하리라 믿으며’. 그래서 60년 시차를 건너, 시인은 선배 시인의 말을 다시 껴안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하자있는 인간들’ 신인배우 차인하, 숨진 채 발견

    ‘하자있는 인간들’ 신인배우 차인하, 숨진 채 발견

    ‘기름진 멜로’ 등 조연… 팬들 “믿기지 않아”신인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27)가 3일 사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해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등에서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한 그는 현재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차인하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사망 보도가 나오기 전날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차인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컵을 든 채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차인하의 소소한 일상 모습이 담겼다. 팬들과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이게 무슨일인가요, 아 믿기지가 않아요”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 중인데 무슨 일인지” “눈여겨본 신인배우였는데” 등의 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펫셔니스타 탱구’ 태연, 반려견과 여행 리얼리티 ‘어디갈까?’

    ‘펫셔니스타 탱구’ 태연, 반려견과 여행 리얼리티 ‘어디갈까?’

    <펫셔니스타 탱구>가 오늘 (3일) 낮 12시, 네이버 TV 와 VLIVE ‘펫셔니스타 탱구-SM CCC LAB’ 채널을 통해 첫 회를 공개한다. <펫셔니스타 탱구>는 태연과 화제의 반려견 ‘제로’의 우정과 교감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깜짝 공개된 선공개 영상을 통해 두 친구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반려견 ‘제로’와 함께하는 첫 리얼리티에서 태연은 제로와 인연이 된 계기부터 제로 덕분에게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까지 제로로 변화한 하루하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하며 현장을 감동 바다로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후문. 또한 태연은 바쁜 스케줄로 ‘제로’와 한 번도 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며 <펫셔니스타 탱구>를 통해 ‘제로’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LA 여행을 직접 계획해 제로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 준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스스로 ‘제로’ 팔불출이라고 소개할 만큼 ‘제로’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낸 태연. 펫셔니스타로 거듭난 ‘제로’의 LA 여행룩 미니 펫션쇼를 열어 제로의 남다른 귀여움을 만천하에 공개하기도. 뿐만 아니라 <펫셔니스타 탱구>에서 태연은 음원 차트를 섭렵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안, 제로만큼이나 큰 힘이 되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태연과 제로의 소소한 일상부터 태연의 진솔한 속마음, 팬들을 향한 고백까지 모두 담긴 <펫셔니스타 탱구>는 태연의 팬들은 물론,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글로벌 집사들에게 연말연시 마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김지혜 PD는 “이번 프로그램은 태연과 반려견 제로의 ‘1인 1견 리얼리티’로, 태연에게 가장 큰 의지가 돼준 강아지 동생 제로에 대한 속마음, 나아가 ‘연예인’ 태연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펫셔니스타 탱구’를 통해 연예인이든 아니든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름답다는 것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남다른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태연X제로의 리얼리티 <펫셔니스타 탱구>는 매주 화, 목 낮 12시 네이버 TV 와 V LIVE ‘펫셔니스타 탱구-SM CCC LAB’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나라, 공기청정기술 전문기업 클레어 전속모델로 발탁

    장나라, 공기청정기술 전문기업 클레어 전속모델로 발탁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공기청정기술 전문 기업 ‘클레어’의 전속 모델이 됐다. 클레어 측은 “장나라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깨끗하고 상쾌한 환경을 만드는 클레어의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장나라는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현재 15개국에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자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어는 필터 원천기술부터 팬 개발, 완제품 설비 시설까지 갖춘 원스톱 공기청정 기술 전문기업이다. ‘클린+에어’의 의미를 담고 있는 클레어는 ‘나의 공간을 깨끗하고 청정하게’라는 브랜드 가치를 공유한다. 거실은 물론 방, 사무실, 차량 등 여러 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기본으로, 미세먼지 측정기, 냉장고 탈취기,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신제품 공기청정기 ▲클레어K ▲클레어G600 ▲클레어T ▲클레어HC를 새롭게 출시하고 장나라와 함께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클레어 측은 “대형 공기청정기 하나를 거실에 두는 것 보다 각 방마다 소형 공기청정기를 두는 것이 깨끗한 환경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며 “하나의 제품으로 온 집안 공기를 케어하기 어려울 뿐더러 방마다 문을 닫고 생활하는 국내 가정의 특성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클레어는 평형별 공기청정기와 IoT기술을 접목한 편리한 기능을 담은 제품들로 ‘각 방마다 두는 공기청정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장나라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고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어의 새로운 TV-CF는 2020년 1월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CF를 통해 장나라의 트레이드 마크인 밝은 미소와 ‘동안의 유지 비결이 깨끗한 공기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움왕 문선민 “20개 공격 포인트+팀 우승=자부심”

    도움왕 문선민 “20개 공격 포인트+팀 우승=자부심”

    문 10도움·10골 통해 전북 우승 이끌어 득점왕 타가트… MVP는 김보경 차지 ‘대팍’ 9회 매진 대구, 팬 프렌들리 클럽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종횡무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담 타가트(수원 삼성)와 문선민(전북 현대)이 득점왕과 도움왕 자리에 올랐다. MVP는 김보경(울산)이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리그 어워즈 2019 시상식을 열었다.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하며 K리그 첫 시즌을 보내게 된 타가트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어 19골의 주니오(울산 현대)를 제치고 득점 1위를 차지했다. 타가트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문선민은 올 시즌 전북에 합류한 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0골·10도움으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세징야(대구 FC)도 도움 10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했지만 문선민에 견줘 경기 수가 더 많았다. 문선민은 “작년에도 시상식에 왔었는데 그때 올 시즌 어떤 상이든 상을 하나 받고 공격포인트 20개, 팀의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목표를 하나 하나 달성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열심히 더 노력을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선민은 다음 시즌 상주 상무 소속으로 뛰며 도움왕 2연패에 도전한다. K리그2 최우수상은 13골 7도움으로 맹활약한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에게 돌아갔다. K리그2 감독상은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예약한 박진섭 광주 FC 감독이 수상했다. 최다득점상은 27경기에서 19골을 넣은 펠리페(광주)가, 도움왕은 29경기에서 10도움을 올린 정재희(전남 드래곤즈)가 차지했다. 축구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구장, 이른바 ‘대팍’ 신축과 함께 다양한 팬서비스로 안방경기 19차례 가운데 9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K리그 흥행을 주도한 대구 FC는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대비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클럽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역시 대구 차지였다. 대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 734명으로 지난해(3518명)보다 305% 증가했다.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관중을 기록한 클럽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 7061명이었던 FC 서울 차지였다.이날 시상식에선 췌장암 투병 중에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잔류로 이끈 유상철 감독이 ‘베스트 포토상’ 주인공으로 호명되며 잔잔한 감동도 선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생 바꾼 ‘셀카’ 한 장…알코올 중독 벗어난 英 40대 남성

    인생 바꾼 ‘셀카’ 한 장…알코올 중독 벗어난 英 40대 남성

    알코올 중독에 빠져 폐인으로 살던 영국의 40대 남성이 ‘이것’ 하나로 완전히 술을 끊고 새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그를 중독에서 건져 올린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처참한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진 데이비스(47)는 수 십 년간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직장과 인간관계, 아내와 아들도 잃어야 했다. 10대 시절, 음악 활동을 하며 술을 시작한 그에게 건강한 삶은 요원한 듯 보였지만 우연히 찍게 된 셀카 사진은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해당 사진은 1년 6개월 전 일자리도 잃고 가족에게도 버림받은 그가 친구의 집 한켠에 머물 당시 찍은 것으로, 당일도 그는 역시나 술에 취해 있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취한 몸을 일으키다가 2층 침대에서 떨어졌고, 그 바람에 침대에 머리를 부딪치고 말았다. 피가 흐르는 것을 느낀 그는 병원으로 향한 뒤 부상 부위의 사진을 찍어 두고는 다시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휴대전화에서 자신이 찍은 셀카 사진을 확인한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피가 흐르는 이마와 찢어진 미간, 오랜 시간 지속된 중독으로 시커멓게 변한 피부와 눈 주위를 감싸고 있는 멍, 폐인과 다름없는 자신의 얼굴이 있었다. 술에 절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던 그는 그 사진을 계기로 자신의 현재를 명확하게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후 곧바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후 현지의 한 식당에 취업해 그릇을 닦는 일도 시작했고, 최근에는 아들 ‘조’와 재회해 아버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데이비스는 “나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뒤 술을 끊었다. 지난 18개월 동안 단 한 방울의 술도 입에 대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아들이 나의 유일한 팬이자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다. 나는 지금의 일상에 스트레스를 전혀 느끼지 않으며, 오로지 관심은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나영x양다일 사재기 의혹에 라이머 법적대응 “떳떳해”[전문]

    김나영x양다일 사재기 의혹에 라이머 법적대응 “떳떳해”[전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소속 가수 양다일 사재기 의혹에 법적 대응한다. 라이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양다일과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한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에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앞서 12월 1일 김나영과 양다일은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다. 해당 곡은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고, 2일 오후(2시 기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음원 사재기 의혹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나영과 양다일의 곡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라이머 인스타그램 글 전문>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김나영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해진 연탄봉사, 9년째 꾸준히 하는 선행 ‘훈훈 그 자체’

    박해진 연탄봉사, 9년째 꾸준히 하는 선행 ‘훈훈 그 자체’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손꼽히는 배우 박해진이 이번엔 대구 소방관들과 함께 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박해진은 오는 7일 대구 지역에서 대구 소방관들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박해진과 소방관들은 대구 연탄은행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2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연탄 나눔에는 박해진과 소속사 직원들, 소방청, 대구연탄은행, 대구시 소방관 3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재해, 재난 지역이나 아동, 독거노인, 소방관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임해 온 박해진은 연탄봉사활동도 올해로 벌써 9년째를 맞고 있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매년 겨울에는 어김없이 직접 연탄 나르기에 나서고 있는 것. 올해는 특별히 소방관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박해진은 2016년 한 팬의 아버지가 일하는 소방서를 방문하면서 소방관과 인연을 맺은 후 그동안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면 지원하며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도 힘을 쏟아 올해 소방의 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차기작 드라마 ‘시크릿’에서는 긴급 구조에 나서는 소방관 역할을 맡으면서 소방관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됐다. 이 같은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박해진은 소방관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직접 소방관들에게 봉사활동을 제안하면서 이번 연탄 나눔이 이뤄졌다. 박해진은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얘기는 진짜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더 큰 사랑을 경험하게 돼 오히려 내가 더 많이 얻고 온다”라며 “매년 하던 봉사활동을 올해는 특히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과 하게 돼 더 기쁘다. 추운 겨울 주위 분들을 돌아보며 많은 사랑을 나누시길 바란다”면서 봉사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박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나영, 사재기 의혹? “떳떳하지 못한 행위는 상상 못 해”

    김나영, 사재기 의혹? “떳떳하지 못한 행위는 상상 못 해”

    가수 김나영이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나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스터트롯’ 베일 벗었다..‘빨간 수트+장미꽃’ 단체 사진 공개

    ‘미스터트롯’ 베일 벗었다..‘빨간 수트+장미꽃’ 단체 사진 공개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101명의 참가자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오는 2020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시즌2 버전이다. ‘제 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이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18.1%라는 전무후무한 인기를 얻었던 시즌1의 명성에 힙 입어 나이, 국적, 직업 불문, 트로트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진풍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9살 최연소 참가자부터 45살 최고령 참가자는 물론, 철원 최전방에 근무하는 육군, 부산 바다를 지키는 해군 등 소중한 휴가를 반납하고 온 군인들도 있었다. 이 뿐 아니라 팔도 전국을 넘어 중국은 물론 필리핀, 아프리카 등 ‘미스터트롯’에 참가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 온 해외파 지원자들까지, ‘미스터트롯’에 쏟아지는 뜨거운 성원과 높은 기대감을 일찍이 부터 실감케 했던 것. ‘1만 5000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이 ‘101명의 트롯맨’들은 하나의 시선이라도 더 받으려 각자의 개성을 살려낸 표정과 포즈를 펼치며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금방이라도 정열의 고백을 할 듯 빨간 장미를 들고 누군가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장미를 입에 물고 격정의 댄스를 추며 ‘트로트 팬의 가슴에 둥지를 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던 것. 제작진은 “시즌1의 성공으로 시즌2 지원자가 대폭 늘어 제작진 예심에 더 많은 시간과 인원이 소요됐다”고 소회하며 “훨씬 강력한 경쟁을 뚫고 마스터 예심에 진출한 참가자들인만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무조건 확신한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AS 로마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파우 로페스 등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알리며 실종된 어린이들을 찾는 캠페인 광고를 넣었다. 이적 소식을 알리는 72개 동영상에 109명의 실종 어린이 얼굴과 신고 전화번호 등을 넣어 12개국 언어로 제작해 뿌렸는데 놀랍게도 다섯 어린이를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영국 BBC 스포츠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출신 두 어린이와 런던의 두 10대 소녀, 벨기에 출신 소년이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 돌아올 수 있었다. 캠페인 담당 폴 로저스가 1990년대 록 밴드 ‘솔 어사일럼’이 히트곡 ‘러너웨이 트레인’ 뮤직비디오에 실종 아동의 얼굴을 넣었던 것에 착안했다. 구단의 소셜미디어 팔로아가 1600만명이니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한 명도 못 찾더라도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면 의미는 있다고 봤다. 지금까지 실종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900만회 이상 시청됐고 구단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케냐 등 12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내년 1월 겨울이적 시장이 열리면 더 늘릴 계획이다. 축구 클럽의 이적 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데다 선수가 국경을 넘어 이적하면 특정한 수용자에게 맞춤한 정보를 파급시키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AS 로마는 크리스 스몰링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면서 영국에서 사라진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 광고를 물렸다. 마찬가지로 다비드 자파코스타를 첼시에서 영입한 소식을 전하며 런던의 소녀 가운데 한 명을 찾는 광고를 물렸는데 이번에 가족과 재회했다.솔 어사일럼의 뮤직 비디오도 마찬가지였다. 그 밴드는 미국의 동해안, 서해안, 또는 영국에서 방영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실종 어린이 사진을 물렸다. 물론 이 동영상 덕분에만 실종된 어린이들이 가족을 찾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동영상을 퍼뜨린 성과이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할 수는 있다. 로저스는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사무실 분위기가 행복한 느낌에 젖어든다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팀에 새로운 선수가 영입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왜 슬픈 이야기를 늘어놓느냐고 뜨악해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매년 영국에선 14만명의 어린이가 실종돼 이 가운데 대부분이 24~28시간 안에 발견되지만 1%인 1400명 정도가 1년 넘어도 가족을 영영 찾지 못한다. 약간의 문제는 있다. 가족을 찾은 아이들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해 ‘잊힐 권리’를 존중하는 일이다. 또 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만 실종 아동 동영상을 내보내야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한 로저스의 답은 “다른 때 하면 그만한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나아가 내년 5월 25일 국제 실종 어린이의 날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EPL 맨유나 리버풀 같은 더 크고 유명한 클럽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파우 로페스의 영입 동영상 옆에는 리 복셀이란 아이를 찾는다는 캠페인 광고가 있었다. 리는 열다섯 살 때인 31년 전 사라졌는데 아직도 아버지 피터는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다. 서튼 유나이티드 팬이었던 리를 찾기 위해 일년 넘게 영국 전역의 공동묘지를 모두 뒤졌고 크라임워치란 프로그램에 네 차례나 출연해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피터는 실종된 이들을 위한 합창단을 조직해 2017년 ‘갓 탤런트’ 본선에까지 진출했는데 실종자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뜻에서였다. 복셀은 동영상을 본 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고 이제는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는 게 자신의 새로운 임무라고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축구 팬들의 따듯한 위로가 편한 담요를 덮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했다. 이제 시신이라도 찾아 장례라도 치러으면 좋겠다는 그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나혼자만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니란 것을 느낀다”며 “내 아들이 아니라도 동영상을 통해 누군가 다른 아이를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돼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언니네 쌀롱’ 한혜연, 김완선 앞 소녀팬으로 변신 “완선이 언니”

    ‘언니네 쌀롱’ 한혜연, 김완선 앞 소녀팬으로 변신 “완선이 언니”

    ‘언니네 쌀롱’ 한혜연이 영원한 워너비 김완선 앞에서 소녀팬(?)으로 변신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언니네 쌀롱’에는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원조 트렌드 세터다운 파격적인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특히 학창시절 우상이나 다름없었던 김완선의 앞에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한혜연의 모습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또한 예고되고 있다. 한혜연은 지난 방송에서도 학창시절 우상을 묻는 질문에 “우리 때는 (김)완선이 언니”라고 대답, 김완선의 춤사위까지 직접 따라하며 팬심을 드러낸 적 있다. 고대하던 김완선의 출연에 몹시 흥분한 한혜연은 그녀 앞에서 직접 또 한 번 무아지경(?) 춤사위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본인을 스스로 ‘성덕’이라고 표현한 한혜연은 김완선이 유행시켰던 각종 패션 아이템들을 막힘없이 나열하며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정확한 기억력으로 당시 김완선의 모습을 묘사하는 한혜연의 모습에 김완선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과연 ‘슈스’와 ‘슈스스’가 만나 어떤 환상적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한혜연은 스타일 룸에서 김완선이 옷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연발하며 영락없는 소녀팬의 면모를 드러낸다. 쌀롱 패밀리들 또한 김완선의 스타일 변화에 “못 고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해 학창 시절 워너비 스타를 만나 실력을 200% 발휘한 한혜연의 활약에도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죽음 앞둔 스타워즈 광팬의 병실 찾아 개인 시사회 열어준 디즈니

    죽음 앞둔 스타워즈 광팬의 병실 찾아 개인 시사회 열어준 디즈니

    “도와줄래요? 우리 환자 중에 #스타워즈 광팬이 있어요. 슬프게도 (영화가 개봉되는) 12월 20일에 그는 이 세상에 있지 않을 거예요. 그의 바람은 생애 마지막 스타워즈 영화 #라이즈오브스카이워커(RiseOfSkywalker)를 어린 아들과 함께 보고 싶다는 거예요. 해서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누군가를 안다면 공유해주세요. 감사해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워털루빌에 있는 로완스 호스피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호스피스 병원은 죽음을 앞둔 환자가 볼 수 있도록 병원을 찾아 상영해줄 것을 간청했다. 병원은 다른 글을 통해 “우리에겐 가장 절박한 시간이다.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자신(HamillHimself)과 @(감독인)jjabrams야 말로 유일한 희망”이라고 호소했다. 놀랍게도 하룻만에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봅 아이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댓글을 달아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을 전달해달라. 분명히 말하는데 그렇게 하도록 해보겠다”고 답했다. 해밀도 호스피스 병동의 트윗에 댓글을 달아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아이거 회장은 이틀 뒤 다시 트위터 글을 통해 “이번 추수감사절(29일)에 @로완스호스피스(RowansHospice) 환자와 그의 가족이 함께 #TheRiseOfSkywalker를 공유할 수 있도록 좋은 일을 하기로 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늘 강조하는 마법 같은) 포스가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미치길 바란다”고 적었다. 로완스 병동은 “감사하다는 표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 병동 직원들에게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사회복지사 리사 데이비스는 아이거 회장이 수락했다는 얘기를 듣고 말문이 막혔다며 “산을 옮겨준 것처럼 디즈니가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해준 데 대해 진짜 감사드린다. 스타워즈 팬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난 며칠 동안 모든 분들의 반응이 이런 기적을 불러왔다. 아울러 이 얘기를 기사로 만들면서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준 매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노트북 컴퓨터로 영화를 보여주면서 환자와 아들까지 스톰 트루퍼 복장을 하게 하고 요다와 츄바카, R2D2 등 캐릭터로 분장한 이들과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배려했다. 이 환자는 “(시리즈가 시작한) 1977년 이후 늘 기다려왔는데 이번처럼 들뜨며 기다린 적이 없었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우빈, 12월 8일 팬미팅 전액 기부 “고마웠던 팬들의 이름으로”

    김우빈, 12월 8일 팬미팅 전액 기부 “고마웠던 팬들의 이름으로”

    배우 김우빈이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한다. 29일 오후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 HQ 관계자는 “김우빈이 12월 8일 진행되는 팬미팅 ‘2019 김우빈 땡큐(2019 KIMWOOBIN Thank you)’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SM Town theater’에서 열리며, 토크 형식으로 담백하게 진행된다. 김우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김우빈은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함으로써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온 김우빈은 지난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만화가 된 26년 전 ‘무궁화꽃이…’, 현실 속 한반도

    [박록삼의 시시콜콜] 만화가 된 26년 전 ‘무궁화꽃이…’, 현실 속 한반도

    김진명(61)은 누군가에게는 꽤 불온한, 문제적 작가다.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논리로 이뤄졌는지 보여준 ‘몽유도원’, 혁명 혹은 사태였던 1979년 궁정동 얘기 ‘1026’, 대하역사소설 ‘고구려’, 그리고 최근 ‘직지’에 이르기까지 내놓는 책마다 화제를 일으켰고, 누군가는 늘상 불편해 했다. 더욱이 정식 등단 절차도 밟지 않은 이단아였기에 한국의 주류 문단과 평단은 외면했지만, 거의 모든 책이 100만 부 이상 팔릴 정도로 독자들은 열광하는 기이한 형태의 작품 활동의 연속이었다. 그 시작은 1993년 한 문제작으로부터였다. 한국에서 사는 30대 중반 이상이라면 모를 수 없는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공격하고, 한국은 핵무기를 비밀리에 개발한다. 일본이 독도를 먼저 침공하자 핵무기로 일본을 공격해서 항복을 받아낸다는 발상은 당시 좌우 진영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 당시는 1991년 12월 한반도 비핵화를 골자로 하며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이었다. 핵을 개발해서 누군가를 공격한다는 것은 결코 환영받기 쉬운 논리가 아니었다. 그랬기에 군국주의를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역 군국주의를 조장한다, 대중의 얄팍한 국수주의적 정서에 기댄다는 혹평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역사 속에서도, 현실 속에서 여전히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낀 지냈던 약한 나라 국민의 답답함을 갖고 있던 대중은 ‘무궁화꽃…’을 통해 속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지금까지 무려 700만부 이상이 팔린 전무후무한 베스트셀러였으니 김진명의 문제성은 이렇게 또다른 팬덤과 맞닿아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가던 그의 장편소설이 26년이 흐른 2019년 만화의 형식으로 몸을 비틀어 다시 나타났다. 제목도 또다른 시의를 반영한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그림 백철/ 새움). 여러 의미를 곱씹게 한다. 지난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담긴 핵심 표현이다. 강제징용, 위안부 등 일제 강점기의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며 겪는 진통 속에서 흔히 ‘기묘왜란’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일본과 갈등과 대립이 최고조로 치닫는 시기다. 일본의 초계기 위협 비행 사건,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적 침략으로 인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선언 등 강대 강 대결 국면은 누군가에게는 위태로워 보일 테고,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자존심의 영역이었을 테다. 또한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안에 굴욕감을 느끼며 ‘자발적 반미’ 움직임까지 나타내는 점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뉴욕, LA 등 미국 한인 사회에서 이 책을 통해 부는 ‘애국 독서 열풍’ 또한 최근 한국이 겪고 있는 냉엄한 현실과 밀접히 맞닿아 있다.소설이건, 만화건 내용은 너무도 극적이고 갈등의 지점 및 해법 또한 너무 단순한 귀결이지만, 함의하는 부분은 극단적 애국주의만으로 치부하기엔 복잡하거나 대단히 본질적이다. 바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최강대국 사이에 끼인 한반도가 취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다. 군사안보, 경제, 에너지 등 고려해야 할 지점들은 많다. 다만 26년만에 다시 조명되는 이 책을 통해 다자외교, 동북아 균형자론, 중립화통일방안 등 여러 과제에 대해 남녀노소를 떠나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사회적 논의로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록삼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전참시’ 장성규 못지 않게 선 넘는 팬들 ‘돌발 상황의 연속’

    ‘전참시’ 장성규 못지 않게 선 넘는 팬들 ‘돌발 상황의 연속’

    ‘전지적 참견 시점’ 장성규의 선넘는 팬미팅 현장이 드디어 공개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80회에서는 본격적인 팬미팅을 시작한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장성규와 팬들, 모두가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드는 팬미팅이 TV 앞 시청자에게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앞서 장성규는 프리 선언한 후 첫 팬미팅을 열었다. 2019 최고 대세 장성규의 인기를 입증하듯 팬미팅은 1200석 예약이 모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럼에도 장성규는 팬미팅 현장에 팬들이 모두 올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걱정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장성규 팬미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걱정과는 다르게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 장성규는 크게 감동했다. 이에 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예상치 못한 말을 외쳐 장성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장성규를 당황시킨 팬들의 외침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선넘규 장성규 못지않게 선을 넘는 팬들로 인해 돌발 상황이 계속해서 펼쳐지며, 팬미팅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팬미팅 도중 한 팬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 순간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한다. 팬이 장성규와의 팬미팅도 뒤로한 채 다급하게 뛰어나간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함께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자랑하는 팬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과연 ‘그 연예인에 그 팬’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역대급 선 넘기 케미를 자랑하는 장성규와 팬들의 팬미팅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장성규와 팬들의 선을 넘나드는 팬미팅 현장은 오는 30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80회에서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품’은 없다… FA 한파주의보

    ‘거품’은 없다… FA 한파주의보

    4년 39억원. 개장 3주째를 지나고 있는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지금까지 나온 최고 금액이다. 지난해만 해도 양의지(NC 다이노스)가 4년 125억원(계약금 60억원·연봉 65억원)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화제를 일으켰지만 올해는 FA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이대로라면 100억원대 대박은커녕 50억원대 중박조차 어려운 분위기다. 지난 4일 개장한 FA시장에 나온 선수는 모두 19명이지만 현재까지 계약을 맺은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 지난 13일 이지영이 키움 히어로즈와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9억원·옵션 6억원)에 사인했고, 19일에는 유한준이 kt 위즈와 2년 총액 20억원(계약금 8억원·연봉 10억원·옵션 2억원)에 계약했다. 4년 전 한화 이글스와 총액 84억원에 사인했던 정우람은 올해 57경기에서 58과3분의1이닝 4승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로 특급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27일 4년 총액 39억원(계약금 10억원·연봉 29억원)의 소박한 금액에 사인했다. 반면 올해 최대어로 평가받는 전준우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의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 주전급 포수 김태군 등 쏠쏠한 자원들은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가치가 높으리라 예상했던 포수 자원 이지영과 자기관리가 철저한 베테랑 유한준, 4년간 빼어난 성적으로 모범 FA로 평가받던 정우람이 일찌감치 합리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마치면서 이들이 기준점이 된 모양새다. 구단으로서는 내심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FA 대박을 꿈꾸던 선수들에겐 악재가 됐다. 그동안 구단들은 FA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최형우(4년 100억원), 이대호(4년 150억원), 김현수(4년 115억원), 양의지(4년 125억원), 최정(6년 106억원) 등 100억원대 선수들을 비롯해 50억~80억원 사이의 금액에 사인한 준척급 선수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엔 선수들이 요구하는 ‘자존심’과 구단들의 ‘합리적 계약’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오지환은 원소속 구단인 LG 트윈스가 잡겠다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통상의 4년이 아닌 6년 계약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좋지 않게 돌아섰다. 여기에 FA 투자의 쓴맛을 본 구단이나 육성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구단들은 시장에서 철수했고, 구단마다 2차 드래프트나 트레이드 등 다른 방안을 통해 전력보강이 이뤄지는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 최근 쏟아진 역대급 방출행렬에서 나타나듯 구단들도 비용 줄이기에 나섰고, 팬들 역시 FA 거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얼어붙은 스토브리그가 전개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00만 유튜버’ 펭수 팬덤명은 ‘펭클럽’… “팬미팅 하고 싶습니다”

    ‘100만 유튜버’ 펭수 팬덤명은 ‘펭클럽’… “팬미팅 하고 싶습니다”

    대세 캐릭터 펭수의 팬덤명이 ‘펭클럽’으로 정해졌다. EBS 연습생 크리에이터 펭수는 28일 오후 7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날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것을 기념한 방송이다. 펭수는 앞서 채널 구독자들에게 팬들을 부를 애칭 후보를 공모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지선은 아쉽게 탈락한 애칭으로 ‘엣헴’, ‘펭린이’, ‘피터펭’ 등 후보를 발표했다.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공개된 팬덤명은 ‘펭클럽’이었다. 펭수는 “‘펭클럽’은 펭수의 팬클럽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팬덤명 공개에 이어 팬미팅 개최 계획이 즉석에서 나왔다. 팬미팅 계획을 묻는 질문에 펭수는 담당 PD이자 전 매니저인 “박재영”을 외쳤다. 이어 당황한 스태프들을 향해 “제가 하고 싶으면 해야 합니다. 좋은 날인데 왜 울상을 짓고 있어요. 이번주 일요일날 할까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팬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팬미팅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시청자들은 “펭수, 인천으로 와요”, “고척돔에서 하자” 등 의견을 쏟아내며 팬미팅 개최를 염원했다. 펭수는 100만 구독자 돌파, 팬덤명 공개 등 연이은 경사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펭클럽 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울러 펭수는 이날 방송에서 다음달 굿즈 발매 소식을 전했다. 또 100만 구독자 기념 스마트폰 배경화면, 행운의 펭수 카드 등을 선물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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